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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남북화해 마당에 동서도 뭉쳐야”(3·24총선 길목)

    ◎“이번 총선통해 선진정치 바탕 마련하자/이민자 귀국 느는것은 민주화 업적 반증”/민자/“배신자 이 의원 왜 공천했나” 대회저지 소동/민주 관악을 14대 총선 공고일이 임박하면서 여야수뇌부의 선거지원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여야 수뇌부는 3일에도 서울·영호남·강원지역 등에서 지원유세를 계속했다. ▷민자당◁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이날 상오 서울 중랑갑지구당(위원장 이순재)단합대회에서 수도권 안정의석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한뒤 이날 하오에는 경북 영천(정동윤)김천·금릉(박정수)지구당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경북지역 지원유세에 돌입. 이날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영천지구당단합대회에서 김대표는 『나는 이번 지원활동을 하며 전국을 돌아본 결과 민자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때문에 무소속 당선자는 입당을 원한다해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 김대표는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헌기변호사의 무소속 출마를 겨냥한 듯 『무소속은 아무 의미가 없다』『우리 나라에 독불장군이라는 말이 있지만 무소속은 독불장군도 못된다』며 무소속 출마를 평가절하. 김대표는 또 야당의 3당통합 비난공세에 대해 『통합되기전만 해도 날이 새면 학생들의 데모는 끊이지 않았고 거리에는 최루탄과 화염병이 난무했으며 노사분규는 무려 3천여건에 달했다』며 『여러분들이 그당시 혼란을 원치 않는다면 민자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역설. 한편 이 지역의 권오대 전의원은 김대표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포기했다는 후문.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광주광산(위원장 김용호) 전남 순천지구당(김우경)등 호남지역의 지구당 지원유세를 통해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으며 경남 남해 하동(박희태) 당원 단합대회에도 참석,민자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모친의 고향이 호남이라 나도 절반은 호남사람인데 지난 몇년동안 솔직히 이곳에 오기가 겁났다』면서 『10대만 거슬러올라가면 전국민이 피가 안섞인 사람이 없을텐데 왜 이렇게 으르렁거리며 살아야 하느냐』고 반문. 김최고위원은 이어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하지만 호남사람들부터 지역감정해소에 앞장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한편 김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부권역할론」이 또다른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의구심에 대해 『전국민의 총체적인 화합을 위해 중부지역은 어느 쪽에도 휩쓸리지말고 냉정하게 자기 위치를 지키자는 의미』라면서 『통일을 이루기에 앞서 동·서간에 이질감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 김최고위원은 또 이번 전국구공천에 노재봉 전 총리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들어와서 안될 이유라도 있느냐』고 반문. ○…호남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는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전북 남원(위원장 양창식)및 전남 담양·장성(이상하)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남북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뿌리깊은 지역 감정부터 타파해야 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며 14대 총선 호남교두보 확보에 진력. 이날 남원과 담양·장성대회는 각각 2천명과 3천명이상의많은 인파가 모여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는데 13대와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게 현지 선거관계자들의 분석. 특히 남원의 경우 민주당 조찬형후보와 무소속 이형배후보간의 치열한 야권표 분산으로 양위원장이 의외의 복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며 담양·장성의 경우도 그동안 엄청나게 지역구를 누빈 이의원의 현지 인기도가 워낙 좋아 「한번 해볼만하다」는게 중론. 박최고위원은 이날 통일과 지역감정을 연계시켜 『남북이 하나가 되려는 형국에 동과 서가 서로 대결하고 있는 작금의 정치현실을 두고서는 우리가 통일을 주도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지역대결의 정치구도를 청산해야만 하며 동서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선진정치의 바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 박최고위원은 특히 『이번 선거에서만은 또다시 지역감정이니 한풀이니 하는 말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못박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휩쓸려 아무렇게나 붓뚜껑을 눌러버리는 구태의연한 투표행태가 재연된다면 이는 정말 비극』이라며 인물본위의 선거를 재차 강조. 박최고위원은 또 이 지역을 연고지로 둔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를 거론,『해태가 막강한 실력을 갖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선동렬같은 훌륭한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호남에서도 이처럼 유능한 일꾼인 민자당 후보들이 꼭 당선되어야만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다』고 적극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최근의 역이민 급증현상을 지적하며 『과거 그 사람들은 살기가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독재가 싫어 보따리를 쌌던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다시 고국에 돌아와 살기를 원하는 것은 6공들어 우리나라도 민주주의가 꽃피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증명하는 현상』이라고 야당측 주장을 공박.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3일 서울 관악을(이해찬)서초을(안동수),이기택대표는 강원 강릉(함영회)명주·양양(최욱철)평창·영월(김경래)지구당대회에 참석해 지원유세를 벌였으나 김대표가 참석한 서울 관악을지구당에서는 조직분규에 따른 불상사가 발생하는등 어수선. ○…이날 하오2시 관악구민회관에서 열린 관악을지구당개편대회는 행사초입에 이해찬의원의 반대파 당원 3∼4명이 단상으로 뛰어나와 「배신자 물러가라」「대회를 중지하라」는 등의 고함과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 주최측은 『동요치 말라』고 안내방송까지하며 일사천리로 대회를 진행,15분만에 위원장선출을 완료했으나 이들 반대파일부는 하오2시45분에 뒤늦게 도착한 김대표의 승용차를 가로막고 드러누우며 『왜 그런 사람을 공천했느냐』고 계속 항의. 장내가 수습된뒤 김대표는 『이의원의 공천탈락에 대한 반발이 심한데다 그의 의정활동이 워낙 뛰어나 내고집을 뒤엎고 이의원을 재공천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우리내부의 혼란은 오늘로써 깨끗이 수습하고 당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승리를 쟁취토록하자』고 이의원의 지지를 호소. 이의원은 『수양부족으로 한때 당을 떠났던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이행사장의 소란이 금권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날 의 소란이 반대세력에 의한 동원이었음을 강조. 지난해 당시신민당 김대중총재의 전횡을 비난하며 탈당했던 이의원에 대해서는 그동안 반대파당원들이 별도의 지구당대회를 갖는등 반발이 거세어 주최측은 만약의 사태룰 우려, 경찰에 경비지원까지 요청하는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나 역부족. ○…이대표는 이날 『강원도는 13대총선에서 5명의 야당후보를 당선시켜 만년여당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곳』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총선에서도 「진짜 야당」민주당후보에게 표를 던져 선거혁명을 이룩하자』고 호소. 이대표는 또 『강원도는 가장 개발이 낙후된 지역으로 동서고속전철같은 정부·여당의 「공약」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설령 고속전철이 놓여지더라도 이로 인해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외지에서 온 부동산투기꾼』이라고 주장. ▷국민당◁ ○…3일 광주·광산(김면중)여천시·군(김용일)함평·영광(이진연)지구당등 광주·전남지역 4개지구당대회에 참석한 정주영대표는 이 지역의 상대적 낙후성과 정부·여당의 실정을 비난하며 국민당의 지지를호소. 정대표는 『노태우정권은 밤낮 청와대에서 비서관들과 회의만 주재했지 나라는 엉망으로 만들었다』면서 『국민당은 썩어 빠진 정당과 군인정치를 끝내기 위해 깃발을 들었고 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이 중추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장담. 정대표는 이어 『전남지역에 공해 배출이 없는 자동차 부품공장과 대단위 농공단지를 건설해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하기도. 한편 이날 광주광산대회가 열린 송정 럭키클럽 행사장 밖에는 현대자동차 노조활동관련 구속근로자 가족 10여명이 피켓을 들고 항의하려했으나 검은 중절모를 쓴 지구당원들에 의해 제지를 받기도.
  • 외언내언

    옛날 이야기지만 황화론이란 말이 있었다.1백여년전의 이야기.아시아의 황색인종이 유럽문명을 위협한다는 주장이다.때문에 미리 봉쇄하고 세계의 활동무대에서 배제시켜야 한다는 것.1895년 독일황제 빌 헬름 2세의 주장이다.일제의 급부상을 견제하려는 것이 당장의 목적이었다.중국과 일본등 아시아의 잠재력에 대한 유럽의 공포감이 배경이었다.◆역사는 되풀이 되는 것인가.미소대결구도의 붕괴 이후 심화되고 있는 미일마찰이 그 옛날을 상기시키는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미일 무역공방이 인종공방으로 발전할 불길한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일본의 엄청난 대미무역흑자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이 일제불매운동에서 재미 일본인 배척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전후 미국과 일본은 서로 필요한 존재였다.그러나 탈냉전후 미국에 대한 일본의 가치는 크게 줄어든 것이 사실.미국은 자신의 보호로 발전한 일본경제의 압도적 공세에 속수무책의 공포감마저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오만해진 일본 지도자들이 그런 미국을 상대로 경멸과 조롱의 망언까지일삼고 있으니.◆미국인들의 반일감정이 폭발한 것은 당연한 순서인지 모른다.일제를 몰아내고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운동이 미 전역을 휩쓸고 「일본 두들겨패기」분위기가 만연하고 있기도 하다.그것이 이제 재미 일본인에 대한 테러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것.일본인으로 보이는 행인들을 공격하고 일본인소유시설에 화염병을 던지기도.◆일본인을 닮은 한국인 등 기타 아시아인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많은 모양이다.반일감정이 반아시아·황색인종감정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란 소식도 들린다.일본인들로부터 피해만 당해온 한국인과 아시아인들이 미국에서도 일본때문에 피해를 보는것은 무슨 악연인가.무역마찰이 일화 혹은 황화론의 인종마찰로 발전되어 가는 것은 미국이 무기력해져 가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대국답지 못하게.
  • 열기 더해가는 여야 지원유세

    ◎“여소야대 재현땐 민주화 끝장”/박 최고위원/여,“농민연금제·중학의무교육 실시”/민주당선 수도권 청년층 기권방지 호소 여야는 25일에도 당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기등 수도권과 영호남 등지에서 지구당대회를 열어 주요 쟁점을 둘러싼 공방을 계속했다. 특히 여당측은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를,야당측은 젊은 유권자의 기권방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5일 서울 강동을(위원장 김중위) 중랑을(위원장 김충일) 송파갑(위원장 김우석) 강서갑(위원장 이원종)등 4개지구당 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지난 「여소야대」정국의 혼란상을 집중 부각시키며 안정의석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 김대표는 『13대국회 초반 2년간의 여소야대시절 거리는 매일 화염병과 최루탄으로 뒤덮였고 무려 3천여건의 노사분규가 발생했다』면서 『다시는 나라 전체가 위기에 처하는 그같은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민자당의 절대 지지를 호소.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경북 예천지구당(위원장 유학성)의성지구당(위원장 김동권)대회에 참석,농민연금제도·중학의무교육 실시·의료보험 확대등 농촌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안정속에 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당원들이 힘써달라』고 당부. 김최고위원은 『농촌은 국가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농촌지역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뒤 『농민이 힘을 모아준다면 민자당이 국가를 이끌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 ○…박태준최고위원은 그동안의 강행군으로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25일에도 경남 삼천포·사천(위원장 김기도)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해 야당측의 주장을 통박하며 통일정국에 대비한 민자당의 압승을 호소. 박최고위원은 격려사에서 『정치안정부터 이루어져야 경제재도약및 민주화등 숱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제,『6공정부가 꾸준히 추진해온 민주화는 반드시 성공하며 바로 이점에서 13대와 같은 여소야대국회가 절대로 구성돼서는 안된다』고 역설. 박최고위원은 또 『야당측은 헌정 30년동안 무조건 반대만 해왔다』면서 『만약 그들의 주장대로 여소야대가된다면 남북대화마저도 반대하지 않겠는가』라고 역공. ○…이날 김윤환총장이 참석한 전남 해남·진도(위원장 김기식),영암지구당(위원장 윤석영)개편대회는 각각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대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열기속에 진행. 김총장은 이날 민주당의 표밭인 이지역의 뿌리깊은 지역감정을 의식,「싹쓸이」「한풀이」정치가 더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김총장은 『전국토의 4분의1이 넘는 호남지역에 민자당 국회의원이 단1명도 없다는데에 생각이 미칠때마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4년동안 호남지역은 야당의원 일색으로 마음의 상처와 골이 깊어졌을뿐 지역발전이나 지역감정해소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간절한 호소. ▷민주당◁ ○…김대중·이기택대표는 부천중을(위원장 원혜영)서울 강남갑(위원장 이중재)과 논산(위원장 김형중)부여(위원장 김택수)에 각각,강남을(위원장 홍사덕)에 공동으로 참석해 관권선거및 금권선거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키는 한편 강력한 여당견제세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역설. 김대표는 『정부는 관변단체들에게 막대한 국가예산을 지원하고 여당후보들은 갖은 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뿌려대고 있다』고 민자당을 겨냥하고 『그뿐아니라 재벌당까지 등장해서 막강한 금력을 가지고 돈에 의한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당까지 싸잡아 비난. 김대표는 『특히 젊은이들이 오늘의 정치에 실망한 나머지 기권을 하는 것은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민자당후보를 당선시켜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기권방지를 주장.이대표도 『정치불신·교통체증 물가불안·치안부재 등 우리는 지금 3불시대에 살고있다』면서 『이번 광주해양도시가스 폭발사고는 지난번 시험지 도난사건에 이어 공무원의 기강해이가 어느정도인가를 말해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공격. 이대표는 또 『젊은층의 기권은 결국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며 사실상 집권여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특히 지금과 같이 격변기야말로 정치의 역할이 중요한 때인 만큼정치에 대한 냉소나 무관심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선거참여를 주장.
  • 오존층파괴/북반구 상공도 “위험”

    ◎NASA,형성·정찰기 이용 충격의 조사결과 발표/미·가 상공에 프레운가스 부산물 쌓여/“이대로 가면 1∼2년내 큰 구멍 뚫려”/미 “CFC사용중지”·호선 일광욕금지 캠페인 지구성층권의 오존층파괴가 지금까지 과학자들의 예측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새로운 관측결과가 발표돼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주 오존층 파괴가 남극대륙 상공뿐만 아니라 북반구및 온대지방에서도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최신 관측결과를 발표했다.연구완료 시기를 1개월이나 앞두고 있음에도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즉각 발표된 이 관측결과는 미국 부시대통령으로부터 프레온가스 사용기간 단축조치를 끌어내고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커버스토리로 이를 다루게 하는등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신예정찰기및 궤도위성이 지난 1월 북반구 상공을 교차하면서 수행한 관측결과에 따르면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가스(CFC)의 화학적 부산물 일산화염소(CIO)가 높은 농도로 북반구상공에 밀집돼 있었다.이지역에서 지난 10년간 오존층이 4%에서 8%로 약화됐다는 선행 연구결과가 이미 발표된 일은 있지만 이 최신관측 결과는 미국의 북부지방과 캐나다,유럽,러시아를 포함한 일부지역에서 오존층이 늦은 겨울과 초봄에 걸쳐 일시적으로 40% 이상 감소될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이는 남극에서의 현상에 버금가는 심각한 상황으로 지금부터 1∼2년 안에 북반구 상공 오존층에도 커다란 구멍이 뚫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사실이 발표되자 해당 국가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는 분위기다.덴마크 환경성 대변인은 국민들에게 동요되지말기를 당부하면서도 외출시 모자와 일광차단제 사용을 당부했으며 영국의 그린피스운동가들은 존메이저총리를 면담,즉각적인 CFC가스생산중지를 촉구했다.독일은 몬트리올의정서가 2천년까지 CFC가스사용중지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를 95년으로 앞당기기로 한 자국의 정책에 다른 국가들도 동조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미국은 종전의 정책을 수정,95년까지 이의 사용중지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74년 오존층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로우랜드등의 학자들은 남극 오존층이 CFC가스에 취약한데는 몇가지 요인들이 작용한다고 생각했다.우선 남극지방의 회오리바람은 공업국들에서 배출한 CFC가스를 모아들이며 둘째로 밤중의 극도로 한냉한 남극의 공기는 성층권에 작은 얼음조각구름을 만들어 여기에 붙어있는 CFC가스가 깨지면서 일산화염소로 분해되는 과정을 걷는다는 것이다.여기에 긴 겨울밤이 다하고 해가 뜰때 이 햇빛은 일산화염소에 의한 대규모의 오존층파괴에 방아쇠역할을 한다. 반면 지구북쪽에서는 회오리바람이 분명치않다.또 북극 성층권은 남극처럼 차갑지 않으며 얼음구름도 덜생겨 과학자들은 남쪽의 구멍처럼 오존파괴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번의 관측결과는 왜 일어났을까.NASA의 정찰기 ER2는 지난해 발생한 피나투보화산재가 성층권에 도달,얼음구름 역할을 하며 CFC부산물의 화학반응에 필요한 근거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과학자들은 또 이런 반응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질소화합물이 대기상에서 사라져버린 사실도 발견했다.이에 대해 미국립 해양대기협회의 화학자 수잔 솔로몬은 화산분무가 질소산화물을 진압하는 화학반응의 공간이 됐다고 말한다.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북반구에 오존구멍이 생기는 데에는 햇빛이라는 필수조건이 하나 더 있다.만일 수개월간의 암흑이후 일출전에 극지회오리가 일어난다면 올해는 오존구멍이 생기지 않을것이다.그러나 당장 이런 현상이 일어나진 않더라도 향후 수년안에 발생할것은 거의 확실하다는게 전문가의 말이다. 이경우 광범한 오존층파괴와 그 위험은 북위 50도선에 가해질 것으로 예측된다.미국 캐나다국경지역과 영국의 모든 섬,스칸디나비아,네덜란드,벨기에,독일,러시아등이 이에 해당되며 이보다 더 남쪽도 영향을 받게 되리란 것이다. 칠레의 최남단도시인 푼타 아레나스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상오10시부터 하오3시까지 바깥에 내보내지 않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일광욕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공익광고를 미국의 금연캠페인에 버금가는 횟수로 방송하고 있다.외출시에는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해야만 하고 국민학교 체육시간을 오후 늦은 시간으로 옮겨야 하는 불편들이 지구인구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북반구에도 곧 일어날 것인지 답답하기만 한 노릇이다.
  • 알제리 최악 유혈… 백여명 사상/군­시위대 충돌

    ◎회교세력 조직적 저항 돌입 【알제 AP 로이터 연합】 알제리 집권 군부세력에 대한 회교도들의 저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수도 알제를 비롯한 알제리 전역에서 시위대와 군경간에 최악의 유혈충돌사태가 발생,최소한 23명이 숨지고 1백명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적 시위양상으로 볼 때 이날의 사태는 회교지도부인 이슬람구국전선(FIS)이 집권 군부세력에 대한 조직적 저항에 들어갔다는 시사로 풀이되고 있어 알제리 정정은 더욱 혼미상황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유혈 사태는 회교 주례 기도일을 맞아 회교원리주의 세력들이 기도회를 마친 뒤 전국 각지에서 수천여명이 군부의 권력장악에 항의하며 가두로 진출,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인데 맞서 비상경계태세를 펼치고 있던 군경병력이 총기류까지 사용하며 강경진압을 벌인데서 비롯됐다. 회교도들의 가두시위는 수도 알제를 비롯,오란 콘스탄티네 안나바 바트나등 알제리 전역의 최소한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져 지난달 11일 차들리 벤제디드 대통령이 사임하고 군부세력이 권력을 장악한 이래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 현대자동차 서비스/영업소 화염병 피습

    【광주=최치봉기자】 21일 하오4시50분쯤 광주시 서구 농성동 415의12 현대자동차서비스 광주영업소 사무실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30여명이 화염병 3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이 영업소 주남식업무과장(34)에 따르면 1층 전시장에 있는데 갑자기 청년들이 몰려와 화염병을 던진 뒤 건물앞 길에 스프레이페인트로 「민주사수」라고 쓰고 『정주영 물러가라』는등 구호를 외친 다음 서구 광천동쪽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 파출소 화염병 피습/복면 청년 10명 도주

    【부산】 20일 상오 6시쯤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서부경찰서 하단2파출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복면을 한 청년 10여명이 화염병 5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파출소 직원들에 따르면 이들 청년은 복면에다 머리에 빨간띠를 두르고 쇠파이프를 든채 갑자기 파출소 앞에 나타나 화염병을 던졌으며 구호를 외치거나 유인물을 살포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이 던진 화염병은 파출소 출입문과 담벽으로 떨어져 피해는 없었다.
  • 현대자 공권력 투입 “초읽기”/회사측,경찰에 “개입” 공식요청

    ◎「전노협」 등선 노조지원 재다짐/비대위/시너 2만ℓ·화염병 준비… 긴장 고조/경찰 41개 중대 5천명 배치 【울산=이정령·이용호·박홍기기자】 휴업4일째를 맞은 현대자동차사태는 18일 회사측이 경찰에 공권력개입을 정식으로 요청,공권력에 의한 사태해결이 임박해지고 있다. 더욱이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였던 재야노동단체인 「전로협」과 현대 계열사 노조연합체인 「현총련」이 현재 자동차노조의 주장을 지원하고 나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 회사측은 이날 상오 전성원사장명의로 경찰에 공권력개입을 정식으로 요청하고 회사측은 경찰진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국가에 보상을 요청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날 중재에 나선 「전로협」의장과 울산지역 현대그룹산하 14개계열사 노조위원장들은 현대자동차노조가 주장하는 요구조건을 회사측에서 모두 들어주도록 요청해 협상의 실마리가 전혀 풀리지 않았다. 회사측은 이날 이들 노조단체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대자동차노조가 회사측에서 ▲공권력을 철수하고 ▲휴업 등을 철회하면 오는 7월까지 잔업·야근 등을 해 파업기간동안 발생한 매출손실분을 만회하겠다』고 한 주장은 노조측이 시간을 벌고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작하려는 술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공권력투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노총 이종복조직국장(40)도 이날 현대자동차를 방문,조업재개를 위한 중재에 나섰으나 노사양측의 설명만 듣고 그대로 나왔다. 이날 노조원 2천5백여명은 상오11시쯤 본관앞 광장에서 「경찰투입 저지및 민주노조 완전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공권력이 들어오면 모든 조합원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또 노조 비대위측은 공권력투입에 대비,도장 1,2공장과 출입문 등에 지게차 등을 배치한데 이어 화염병과 LPG 시너 2만ℓ 등을 준비해 놓고 행동지침과 예비집결지 등 내부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측은 농성근로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14개 사업부서에 각각 2백만원씩을 지원했다. 경찰도 17일 하오까지 30개중대 3천6백명의 병력을 회사주변에 배치한데 이어 18일에는 11개중대 1천4백명을 추가로 투입,모두 41개 중대 5천여명으로 늘리고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 사노맹 5명 침투 확인/현대자 분규에/검찰,“「배후」 철저수사”

    정구영검찰총장은 17일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노맹」조직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일선검찰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이날 서울·부산지검과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구속돼있는 전한양대 총학생회장 정인수군(25)등 「사노맹」조직원 7명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노조에 「사노맹」조직원 5명이 침투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노맹」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디스켓 자료에 이들 조직원 5명의 이름이 수록돼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3월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된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사노맹 중앙상임위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노맹」영남위원회 산하 울산지역 준비위원장 이종남씨가 현대중공업에 이미 침투된 「사노맹」조직원들에게 골리앗집단농성과 함께 화염병으로 공공건물을 기습하는등 극렬·과격분규로 이끌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 노조원 3백명,회사본관 점거/울산 현대자

    ◎정문 13곳엔 차량 바리케이드/경찰,곧 10개 중대 증파… 궁권력투입 임박 【울산=이용호·박홍기기자】 휴업 이틀째를 맞은 현대자동차 사태는 공권력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16일 노조측의 점거농성과 회사측의 단전·단수조치로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조원 3백여명은 이날 하오5시50분쯤 회사 본관을 점거한뒤 관리사원과 임직원·취재기자등을 회사밖으로 모두 내보내고 회사 정문을 봉쇄,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회사에 출근한 1만여명의 노조원들은 공권력투입에 대비,회사정문 13개소에 출고예정인 승용차·특장차등 1백여대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쇠파이프등으로 무장한 노조원 1백∼2백명씩으로 경비에 나서도록 했다. 노조측은 화염병등과 비상식량및 식수등도 준비해 놓고있다. 일부 철야농성한 1천5백여명의 노조원들은 완성차량의 타이어를 빼 불을 지르는가하면 3개정문에 설치된 신분확인용 바코더3대를 파손했으며 한때 사내소방차2대를 탈취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배치된 경찰병력 10개중대외에 10개중대를 증원,상부의 지시가 있는대로 공권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17일 상오7시40분 과장급이상 관리직사원 1천여명을 동원,본관 정문앞에서 출근투쟁을 벌이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하오2시 울산과 양산지역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1백30개사 임직원 3천여명은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조업재개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조속한 조업재개와 함께 연쇄부도와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금융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은행 울산지점은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로 인해 울산지역 18개 협력업체가 부도위기에 있다고 보고 이날 운영자금 1백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 시위횟수·인원격감/경찰청 작년 집계

    경찰청은 15일 지난해 하반기에 모두 2천5백69건의 시위가 일어나고 63만8천6백여명이 시위에 참가,90년 하반기보다 시위횟수는 34%,참가인원은 25%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하반기 화염병 투척시위는 모두 2백48건으로 90년 하반기보다 53%가,투척화염병은 8만6천5백여발로 42%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3천9백22건의 시위가 발생,90년 같은 기간보다 32% 줄어들었으나 참가자 수는 90년보다 65%가 늘어난 1백74만여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자노조,“쟁의돌입” 결의/조합원 89% 찬성

    ◎“공권력 투입땐 파업” 방침/오늘부터 태업… 사측 “무기한 휴업” 태세 【울산=이용호기자】 (주)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는 14일 상오6시부터 15개 사업장별로 실시한 쟁의돌입 여부에 대한 전체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9%의 찬성을 얻어 쟁의돌입안을 확정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노조원 3만4백7명중 84.5%인 2만5천6백78명이 투표에 참가,찬성 2만2천8백24표(88.9%),반대 2천4백95표(9.7%),무효 3백59표(1.4%)로 쟁의돌입이 가결됐다. 이에따라 노조는 15일부터 고품질 생산향상 운동등의 방법으로 조직적인 태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으나 전면적인 파업에는 나서지 않을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33명의 노조간부들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병력이 사내에 투입될 경우에는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하고 정당방위대 조직과 화염병 제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회사측은 전체조합원 찬반투표 실시는 불법이라고 지적하고 태업등 노조의 실력행사가 확산될 경우에는 정부의 승인절차를 거쳐 무기한 휴업조처를내리는등 강경한 자세로 맞설 태세여서 노사분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노조측이 불법쟁의를 할 경우 휴업때 급여인 임금의 70%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3개중대 4백여명의 병력을 회사주변에 배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고발된 노조간부들이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일제검거에 나서 이중 핵심간부 10여명을 구속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이날 노조측에 공문을 보내 『찬반투표로 쟁의행위에 돌입할 경우 노조원은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된다』고 경고했다.
  • 시국선언 고교 교사 해임/강원도 교육청

    【춘천】 강원도 교육청은 11일 시국선언 등과 관련,직위해제됐던 평창군 대화고등학교 국승인교사(30·화학)에 대해 해임발령을 냈다. 국 교사는 지난해 5월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9월에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화염병 제조법 등에 관한 얘기를 했다는 이유로 수업정지처분을 받은뒤 지난해 11월15일자로 직위해제됐었다.
  • 대학생 6백여명/화염병 격렬시위/광주… 부시 방한관련

    【광주=남기창기자】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전남대 조선대 등 대학생 6백여명은 7일 하오1시45분쯤 전남대 중앙도서관앞 광장에서 「부시 방한규탄 10만학도 결의대회」를 갖고 하오3시쯤 학교후문을 통해 북구 풍향동 동신고 정문과 서방시장 4거리까지 진출,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핵폐기장 시위」 진정 국면/

    【포항=김동진기자】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후보지역 선정과 관련,연일 도로점거등 반대시위농성을 벌여왔던 경북 영일군 청하면과 울진군내 주민들은 지역대표들이 최근 과기처장관 면담을 통해 『주민들이 반대하고 기존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시설부지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자 과격농성을 자제,진정국면을 맞고있다. 이곳 주민들의 시위는 방사성폐기물사업 주관처인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지난연말 용역결과를 발표하면서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후보지역으로 영일군 청하면 용두리및 이가리지역과 울진군 기성면 사동일대등 전국 6개지역을 선정,발표하면서 시작됐었다. 영일군 청하면 주민 1천여명은 지난해 12월27일 0시부터 상오 6시까지 청하면 월포3거리와 미남리 3거리등 포항∼울진을 잇는 동해안국도를 경운기 트럭등 50여대로 기습점거,일대 차량통행을 금지시켰었으며 울진군민들도 지난해 12월30일 하오 9시40분쯤 농성을 벌이다 한전울진변전소에화염병등을 던져 배전판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울진읍내에 3시간동안 정전소동을 빚기도 했었다.
  • 전남대 학생회 간부/시위주도혐의 구속【광주】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전남대 총학생회 사회부장 조영록군(24·행정4)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등 혐의로 구속했다. 조군은 지난해 전남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으로 활동해 오면서 지난해 10월23일 광주시 북구청앞 로터리에서 동료학생 5백여명과 함께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시위를 벌이는등 지난 한햇동안 모두 18차례에 걸쳐 각종 불법집회와 시위등을 주도하거나 참석해온 혐의다.
  • 변전소 화염병 습격/울진주민 24명 입건

    【울진=이동구기자】 경북 울진경찰서는 구랍 31일 방사선 폐기물처리장 설치반대 농성을 주도한 김진국씨(31·대한지적공사 울산지사 직원)등 24명을 입건,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주민 2백여명과 함께 울진성당에서 3일째 철야농성을 하다가 구랍 30일 하오9시15분쯤 울진읍 읍내리 505 한전울진변전소로 몰려가 화염병 30여개를 던져 변전소사무실 일부를 불태운 혐의다. 【태안=이천렬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 주민 1천여명은 구랍 31일 상오11시 고남면 버스정류장 앞 공터에서 「핵폐기장 설치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가 안면도에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하려는 계획을 완전 철회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을 결의했다. 【장흥=남기창기자】 전남 장흥군 용산면 주민 1천여명은 구랍 31일 상오11시부터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설치반대대회」를 갖고 방사성 폐기물 관리부지 선정을 주민들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밀실행정의 본보기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 울진변전소 화염병 피습/사무실 일부 불태워… 한때 송전 중단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반대” 주민들 격렬시위 【울진=김동진기자】 30일 하오 6시30분부터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설치반대를 주장하며 경북 울진군 울진읍 울진성당에서 집단농성을 하던 이지역 주민 50여명이 이날 하오 9시15분쯤 울진읍 읍내리 505 한전 울진변전소로 몰려가 화염병 30여개를 던져 7평 규모의 변전소 사무실 내부중 일부를 불태웠다. 불은 하오 9시40분쯤 변전소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으나 변전소측이 송전착압기 스위치를 내려 관내 5개읍면 1만3천여 수용가구가 한때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다. 변전소측은 주민들의 화염병 투척이 계속되면 변압기에 불이 날 우려가 있어 시위가 끝날 때까지 변전소내 착압기 스위치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성주민 3백여명은 이날 하오 1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가두시위를 벌인 후 이 성당에 들어갔으며 가두시위도중 경찰과 충돌,홍수경씨(37)등 주민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불길속 투신 1만번… 인명구출 3백명(이런 공무원)

    ◎화재와의 싸움 25년… 소방관 이영주씨/서울종로소방서 종로파출소 소장/생사 갈림길 온몸 봉사… 부상·입원 수십차례/화염 덮인 모습에 TV보던 어머니 충격사/6세 여아 구조… 17년뒤 결혼주례 맡아 보람도 사신의 그림자가 너울거리는 연기와 불꽃 속으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건져내기 위해 제몸을 던지는 「불나비인생」.구사일생으로 되살아난 적도 많았고 시련과 좌절도 숱했다.그러나 돌이켜보면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흐뭇한 보람이며 더없는 기쁨이었다.마치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은 끈끈한 「밧줄」이었다.그리고 그 밧줄이 지금까지도 그를 묶어놓고 타오르는 불속으로 뛰어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화재현장에서 쓰러지기를 20차례남짓,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스러져가는 생명을 살려낸다는 보람 하나로 25년을 일해온 서울종로소방서 종로파출소 소장 이영주씨(49). 그에게 올해 세밑은 유난히 가슴아프다.부끄럽기까지 하다. 지난 4일의 남대문시장 화재때문이다. 『21명의 소방관과 장비 모두를 동원하고 나가 있는힘을 다했으나 현장의 특수성탓에 화마를 이겨내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신문배달로 고졸 20년 남짓동안 익혀온 진화능력으로도 한 순간의 불을 당해내지 못한 스스로가 한없이 부끄러워진다고 했다. 언뜻 보기에는 지나친 표현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소방관으로서의 진한 자존심이 엿보였다. 누구와도 한시간만 얘기를 나누면 금방 친숙해질것 같은 곱살맞은 성격의 그는 지난 42년 충남 예산에서 가난한 농부의 6남1녀 가운데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 상당수가 그랬던 것처럼 가정형편이 어려워 서울로 올라와 신문배달등 갖가지 일을 하며 고등학교를 마쳤다.그리고 그것이 학력의 전부로 굳어졌다. 졸업하던 해 곧바로 군에 자원입대했고 66년까지 파월비둘기부대의 특공대원으로 복무했다. 여러차례 죽음의 위기를 넘겼던 월남에서의 복무기간은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러던 67년1월1일.밧줄과도 같은 끈끈한 인연이 다가왔다. 군에서 특공임무를 맡은 덕에 소방사로 특채되어 종로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전장에서 지은 죄를 씻기위해 사람의 목숨을 구해내는 소방관을 택했습니다』 소방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지만 석달동안의 교육을 받은 끝에 그에게 기회가 주어졌다.소방서에 발을 들여 놓은지 6개월남짓한 어느 여름날 새벽.출동비상벨이 울렸다.서대문구 충정로3가 만복당제과점에서 불이 난 것이다. 『역설적인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때의 비상벨소리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소풍가는 아이처럼 들뜨고 설랬으니까요』 ○사다리타기 고집 불이 났다는데 반갑고 설랬다니.정신이 나갔던게 아닌가고 질책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누군가를 구해낼 기회가 드디어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여자종업원 5명 가운데 4명을 살려냈고 그날을 계기로 그는 「용감하고 책임감있는 소방관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렇게 25년.불구덩이 속에서도 그를 지켜준 유일한 낱말은 「봉사」였다. 그동안 1만곳이 넘는 화재현장에서 구해낸 생명만도 3백여명. 대연각 팔레스 동방 대왕코너등 대형호텔 및 건물의 화재현장에는 꼭 그가 있었다. 『당시로는 한대밖에 없던 고가사다리차에 매달려 한치앞도 가리기 힘든 연깃속을 헤맬 때는 정말 아찔했다』고 회상하는 그의 얼굴이 그때의 분위기를 나타내듯 어느새 벌겋게 상기되어 있다. 지난72년 지금의 세종문화회관인 시민회관 화재때 창틀에 거꾸로 매달려 숨져가던 조수아양(당시 6살)을 극적으로 구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던 이씨. 그 소녀가 어엿한 숙녀가 되어 결혼하던 지난 89년 3월,주례가 되어 그녀의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내손으로 살려낸 소녀가 건강하게 자라 듬직한 청년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보고 기쁨의 눈물을 끝없이 흘렸습니다』 ○「서울타원링」 저자 지난 85년에는 숨가쁘게 살아온 「불길 인생」을 모아 「서울타워링」이라는 책도 펴냈다.이 책에는 한계상황에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갖가지 행적,화재 뒤켠의 애환,흐뭇한 이야깃거리들이 담겨져 있다. 『이렇듯 봉사하는 가운데 즐거움을 찾지만 가끔씩 동료의 핀잔과 가족들의 원망을 들을 때면 마음이 아파진다』는 그에게는 오래전부터 「엄청난 바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난79년 종로파출소장이 된 뒤에도 화재현장에 나가면 지휘만 하는게 아니라 손수 사다리에 오르거나 소방호스를 들고 불을 끄는등 극성(?)을 부리다 다치는 수가 잦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현장에서는 불을 꺼 생명을 살리고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며 지휘체계·계급등을 따지며 거드름을 피우는 것은 사무실에서나 할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진압현장에서 몸을 다쳐 병원신세를 질때마다 아내와 네딸로부터 들어야하는 불평앞에서는 할말을 잃는다』고 했다. 『왜 아빠만 별나게 그러시는거야』『남들만큼만 해도 되잖아…』. 지난 76년 명동장화재때 불길을 잡다 소방호스에서 쏟아진 물에 왼쪽눈을 맞아 흰자위를 6바늘 꿰맨 뒤 시력이 떨어져 집무실에서는 안경을 쓴다.특히 지난 83년 종로5가 가방상가화재는 그에게 큰 상처를 남겨놓았다. 진화과정에서 불구덩이속에 묻히는 바람에 왼쪽 다리를 다쳐 넉달남짓 치료를 받았지만 궂은 날이면 다친 부위가 욱신거려 애를 먹는다. ○“예방만이 최선” 그러나 스스로의 상처보다 더욱 가슴아픈 것은 당시 화재현장을 시골에서 TV로 지켜보던 어머니가 자식이 매몰된 모습을 보고 충격으로 돌아가신 것이었다. 임종을 못하고 병원 침대에서 눈물을 비오듯 흘리며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방관이 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남대문시장화재로 풀이 죽어있는 이소장.이제 그는 이를 계기로 소방관들의 사명감이 더욱 단단해지고 소방체계 또한 튼튼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더불어 『오늘날의 화재는 시민들의 협조와 예방의식 없이는 이겨낼수 없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소방관은 봉사하는 직업입니다.그동안 다친 것만도 20차례가 넘고 6차례는 입원까지 했었지만 봉사하는 마음 하나로 이겨냈으니까요』 화재현장에 가면 신들린 사람이 된다는 이소장.그는 정녕 스스로의 일이 왜 소중한지를 아는 용감하고 성실한 소방관이었다.
  • 화염병·쇠파이프 4백여점/외대생이 이사짐 위장 운반

    ◎트럭운전사가 신고 30일 낮 12시쯤 한국외국어대학생들의 주문을 받고 화물을 운반하던 「이문화물」소속 서울 8바9542호 1.4t 트럭 운전사 백기철씨(30)가 화물안에 화염병 4백여개와 쇠파이프 60여개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백씨에 따르면 이날 상오 『이삿짐을 운반할 것이 있으니 외대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학교로 가니 학생 10여명이 포장된 상자 10여개를 트럭에 실은 뒤 한 학생이 운전석 옆자리에 타며 『장충단 공원쪽으로 가자』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장충단 공원으로 차를 몰고 퇴계로 5가 교차로에 이르렀을 때 차 뒤편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나자 학생에게 『트럭에 실은 짐이 무엇이냐』고 물었으나 아무런 대답도 없자 차를 세워 짐을 살펴보니 화염병이 20개씩 든 상자 18개와 쇠파이프가 실려있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일 학생들이 연세대에서 예정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전국연합)결성식을 앞두고 가두 시위에 사용하기 위해 이들 시위용품을 제작,운반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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