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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염병시위 시민이 저지/광주/대학생들,설득받고 자진해산

    광주 서강전문대생 3백50여명은 17일 낮 12시50분쯤 교내에서 「4·19혁명정신 계승대회」를 마친뒤 화염병 2백여개를 준비하고 학교로부터 8백여m 떨어진 광주시 북구 운암동 시티힐호텔앞 도로를 점거한채 학교에서 가지고 나간 보도블럭등을 깨며 화염병시위를 벌이려다 주민 20여명이 학생들에게 『시민의 재산을 손상하며 시위를 하면 시민들의 동조를 받지 못한다』고 설득하고 나서고 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은 차량운전자들과 승객들도 항의하자 20여분만에 시위를포기하고 학교로 되돌아 갔다.
  • 대학가 순수학생활동 늘고 있다/이념투쟁 퇴색

    ◎불법폭력시위 자제 움직임/사회봉사운동·학술모임등 주력/올 시위·농성 참가자 전년의 30%수준/교육부 대학가에서 시위·농성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운동권 학생들이 정치투쟁보다는 학생들의 일상활동과 관련된 이른바 문화투쟁에 주력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정원식총리폭행사건이후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이 크게 지탄을 받은데다 운동권학생 내부에서도 학생운동이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사회봉사·학술활동 등 문화투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현실인식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대학관계자들은 오는 6월까지 4·19,5·18,6·10등 일련의 행사가 이어지겠지만 돌발적인 악재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 봄 대학가는 과거처럼 시위의 소용돌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들어 16일까지 대학가에서 일어난 시위·농성은 93개교 1백51건으로 시위·농성 참여자는 2만7천3백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백67개교에서 6백81건의 시위·농성이 발생,9만1천9백28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시위참여자 수는 거의 3·4배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 「전대협」산하인 「서총련」「용·성총련」(용인·성남지역총학생회연합)「전학협」(전북지역 총학생회협의회」발대식이 지난 15일 서울대·강남대·원광대 등에서 연합집회형식으로 열렸으나 별다른 시위없이 자체행사만으로 끝났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연합집회에는 으레 교문에서 투석전·화염병투척 등 과격시위가 뒤따랐으나 올해는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학내외 시위가 줄어든 반면 비이념성 순수활동이 크게 늘어나 학생회 활동이 정치투쟁 중심에서 순수캠퍼스행사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광대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새로운 학생운동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지난달부터 건전문화행사를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서강대·한양대·조선대 등에서는 학교사랑하기 운동을 벌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내청소,나무심기,꽃밭가꾸기 행사를 벌였다. 또 대전대·충남대·전남대 등에서는 「백혈병 학우를 위한 모금행사」「난치병어린이를 위한 바자회」「고아원과 탁아소돕기 바자회」행사가 열렸다.
  • 해외주둔 이란 공관/반체제에 잇단 피습/이라크공습 관련

    【본(독) AP 연합】 이란 공군기의 이라크내 무자헤딘 거점 폭격에 항의하는 수십명의 이란 반체제시위자들이 5일 본주재 이란대사관건물에 난입,점거농성을 벌였으며 함부르크의 이란영사관도 시위대의 돌과 화염병공격으로 건물 일부가 불타는 등의 폭력시위가 발생했다고 독일경찰이 밝혔다. 한편 이같은 폭력시위 사태는 네덜란드·스웨덴·프랑스 등지의 이란외교공관앞에서도 벌어져 전세계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엔본부 AFP 연합】 이란의 주유엔 대표부가 5일 이란의 대이라크 공습에 항의하는 일단의 이란인에 의해 한때 점거됐다고 뉴욕시 경찰이 밝혔다.
  • 안기부 부산지부도

    【부산】 4일 상오7시20분쯤 부산시 남구 대연3동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 정문앞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안기부 해체」구호와 함께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여 경비병들이 공포탄 2발을 쏴 해산시켰다. 이들은 안기부 정문 부근 골목 등에 숨어있다 한꺼번에 뛰어나와 화염병과 물감이 든 유리병 10여개를 담장안으로 던졌으나 피해는 없었다.
  • 남아공 흑인 무장괴한/마을습격… 20여명 살해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연합 특약】 남아공의 최대 흑인종족인 호사주 무장괴한들이 3일 요하네스버그 인근 마을을 습격,어린이 2명을 포함한 주민 20명을 살해하고 18명을 부상케 했다고 남아공 경찰이 4일 밝혔다. 경찰당국은 남아공언론협회(SAPA)와의 회견에서 3일밤 총과 화염병,곤봉 등으로 무장한 일단의 호사족이 요하네스버그 인근 캐틀리홍 마을을 습격,주민들을 살해하고 오두막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이번 폭력사태는 F W 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이 지난 3월 17일 정치개혁을 위한 국민투표에서 승리한 이후 벌어진 최악의 유혈사태이다.
  • 공공기관 잇따라 피습/어제/마산지검·파출소등에 화염병

    【마산·창원=강원식기자】 4일 상오6시15분쯤 마산시 합포구 장군동 마산지검 앞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10여명이 「부정선거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유인물 20여장을 뿌리고 돌과 화염병 10여개를 던져 유리창 10여장을 깨트리고 달아났다. 이날 청년들은 이 일대 주변에 흩어져 있다 갑자기 지검청사로 몰려와 돌과 화염병 등을 던졌다. 또 이날 상오6시40분쯤 창원시 사림동 창원경찰서 사림파출소에서 대학생 20명이 「부정선거 자행한 민자당 해체」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5개를 던져 파출소내 의자등 집기 일부를 태우고 달아났다.
  • 화염병 가두시위 단국대생/시민들 항의받고 해산

    ◎쇠파이프등 빼앗아 단국대생 3백여명은 2일 하오 2시쯤 교내본관앞에서 「4·3 제주민중항쟁 43주기 기념집회」를 가진뒤 이중 50여명이 학교 후문앞 편도 4차선도로를 점거한채 『미국은 물러가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시위를 벌이다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해산했다. 학생들의 시위로 한남대교에서 남산1호 터널로 향하는 차량들의 통행이 막혀 차량 정체가 1㎞이상 이어지자 버스와 택시등에서 내린 시민 50여명이 『왜 도로를 점거해 불편을 주느냐』고 항의를 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쇠파이프와 돌 등을 빼앗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날 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이 최루탄을 쏘지않고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1시간여만에 시위를 끝냈다.
  • 경북대생등 2백명 화염병 던지며 시위/개표 중단사태 관련

    【대구=이동윤기자】 경북대·영남대 대학생 2백여명은 28일 하오 8시쯤 대구시 중구 동인동 경북대 치과대앞에서 대구 수성갑구 개표중단사태와 관련,구속자 석방과 부정투표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대구경찰청을 향해 화염병 50여개를 던지며 20여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파출소 화염병 피습/책상등 집기 불에 타

    26일 하오9시55분쯤 서울종로구 종로3가 파출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20대 청년 6명이 몰려가 화염병 6개와 1ℓ들이 시너통 2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 야 당원,민자 3명 납치 폭행/돈봉투·「모의용지」 돌린 3명 입건

    ◎전·의경내무반에 화염병 투척/예산 총선투표일인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뿌리는등 불법선거운동이 잇따랐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이날 합천선거구 민자당 권해옥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주민들에게 돈봉투와 모의투표용지를 돌린 박노태씨(48)등 민자당원 3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등은 지난 18일 권후보측으로부터 6백70만원을 받아 23일 하오10시쯤 합천군 덕곡면 율원리 사양마을 주민 1백30여명에게 2만∼3만원씩을 넣은 돈봉투와 함께 권후보 난에 기표를 한 모의투표용지를 함께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상오5시30분쯤 부천시 중구 원미동 중구청 앞길에서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유인물을 뿌리다 이를 저지하는 여당후보 선거원들을 승용차로 납치,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상오2시3분쯤 충남 예산경찰서 전·의경 내무반에 정모군(19·홍성농촌지도소 임시직·충남 홍성군 장곡면)이 화염병 5개를 던지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1년 Y농업전문학교 총학생장을 지낸 정군은 경찰에서 『이번 선거가 금권·타락선거로 치닫는데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상오 1시15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5동 1501의 1 백조미용실 앞길에서 상대후보의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던 서갑구 무소속 정호용후보운동원인 오용환씨(35·서구 평리5동 1483의 5)등 4명이 각목과 흉기를 든 20대청년 20여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오씨가 전치2주의 상처를 입었다.
  • 후보자는 「봉」인가/“낙선운동 으름장”노골적 금품요구(선거현장)

    『사무실 하나 내주고 운영비를 대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더니 이렇게 골탕 먹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출마한 한 여당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에 결성된 택시운전기사모임의 이같은 요구를 거부했다가 이들의 노골적인 낙선운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한 무소속후보도 역시 그 지역의 택시기사들로부터 선거운동에 대한 반대급부로 1억원의 사례비를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들려준다. 유권자들의 공공연한 금품요구사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 후보자는 『소위 당원이라고 하면서도 일당을 주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심지어 일당을 받고도 밤이면 다른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에 사조직을 따로 운영하지 않을 수 없으며 당원과 사조직을 움직이는데 하루 5천만원 이상이 든다』고 하소연한다. 그는 『후보자를 「봉」으로 보는 유권자들의 시선이 두렵다는 정도를 넘어 혐오스럽기조차 하다』면서 과연 이런 식의 선거를 해야 하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회의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한다. 선거운동기간중 후보자들이 겪게 되는 고통과 비애는 또 있다.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그린벨트 해제」나 「공장이전 요구」 등 악성 민원을 들고와 표로 연결시키면서 협박하는가 하면 후보자들끼리 이같은 수법으로 민원인들을 동원,상대후보를 곤경에 빠뜨리는 전략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한 여당후보는 민원인들로부터 이같은 강요를 받으면 당장 후보를 사퇴하는 일이 었더라도 따귀를 한대 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면서 차라리 당사에 화염병을 던지고 달아나는 대학생들의 행위가 그래도 인간적이라는 느낌마저 든다고 털어놓는다.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는 가장 기초적인 상식마저 일부 유권자들은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게 후보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결국 후보자들의 이러한 「처참한」경험담을 들으면서 후보자들의 탈법·불법에만 초점을 맞춰온 부정선거 감시기구의 공명선거캠페인은 앞으로 수정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 일­북한 조기수교 추진에 불만/가네마루 피격사건 배경

    ◎우익단체의 협박전화·화염병투척 불씨 일본의 막후 실력자 가네마루신(김환신)자민망부총재 저격사격은 일·북한국교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의 대북한정책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보인다. 가네마루는 그동안 일본의 우익단체들로부터 「나라를 팔았다」는 등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지난해 11월1일에는 그의 자택에 화염병이 투척되었으며 협박전화와 투서등이 끊이질 않았다.이번의 저격미수범도 우익단체 회원으로 밝혀졌다. 가네마루에 대한 이같은 비난은 그가 지난 90년 9월 다나베(전변)당시 사회당부위원장(현위원장)과 북한을 방문,북한로동당과 「3당 공동선언」을 발표한 이후부터 계속되어왔다.이 공동성명은 「조선은 하나」라고 명시하고 전후 45년간 일본이 북한을 적대시한데 대한 보상의무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가네마루의 3당공동선언은 일본에서 즉각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일본에서는 외교문외한들에 의한 「매국외교」니 「굴욕외교」니 라는 비판이 한동안 시끄러웠다.일본외무성도 『정당간의 성명이 정부에 구속력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가네마루의 북한방문은 이같이 일본에서 큰반발을 불러 일으켰지만 북한과 일본이 국교정상화 회담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 D­3/정당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전략지역 집중 세몰이” 여수뇌 강행군/안정속 개혁위해 혼란선동자 선별을/지역감정이 저질 양산,동서화해 강조/민자/부산서 민주의식 거론… YS바람에 도전/민주 여야수뇌부는 20일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 인천 등 중부권과 전략지역인 호남권에서 막판 세몰이와 부동표 흡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민자당◁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20일 하남·광주(위원장 정영훈)서울 송파을(김병태)서초을(김덕용)수원 장안(이병희)송탄·평택(김영광)등 수도권의 5개 전당대회에 잇따라 참석,3당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한편 안정속의 개혁을 위한 민자당에 대한 계속적 지지를 호소. 이날 하오 양재 「시민의 숲」에서 열린 서초을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김대표는 『3당통합 전인 2년전 날만 새면 시도 때도 없이 화염병이 날고 산업현장이 마비되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고 지적한 뒤 『야당측이 이 시점에서 「여소야대」재현을 주장하는 것은 2년전의 혼란을 되풀이하자는 것』이라고 역공.약 3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김대표는 『여러분은이 김영삼이가 큰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물어 『예』라는 대답을 유도하는 등 반문어법으로 대권도전의사를 피력한 뒤 『이 김영삼이가 진실로 큰 일을 하기를 원한다면 나의 「분신중의 분신」인 김덕용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 ○거여견제논리 공박 김대표는 특히 민주당측이 거여에 대한 견제논리로 표밭공략에 나서고 있는 점을 의식,『이제 우리나라는 독재할 사람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할 수도 없는 문민우위 시대를 맞고 있다』고 전제,『혼란을 선동하는 자와 혼란을 수습하는 자를 제대로 선별해 달라』는 등 경제재도약·통일과업조기실현을 위해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유도. 이날 김대표의 핵심참모인 김덕용후보 정당연설회에는 주최측이 공화계인 한병기전캐나다주재대사 및 황산성변호사를 찬조연사로 내세우는 등 범계파적 지지를 얻기 위해 치밀한 사전 준비.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부여지구당연설회에 참석,막판 표단속에 들어가는 등 충청지역에 대한 2박3일 일정의 순회유세에돌입. 이날 부여지구당 행사가 열린 옛 부여 경찰서부지에는 2만여명의 청중이 운집,「김종필」「대통령」을 연호하며 김최고위원에 대한 지지가 여전함을 과시. ○연예인들 대거 참석 또 당중진인 이종찬 심명보의원이 선거를 나흘 앞둔 「급박한 시점」에서도 찬조연사로 나와 당최고위원에 대한 예우를 표시했으며 정석모 이린구 이긍령 조부영 윤성한의원 등 충청지역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 이밖에도 배삼룡 한명숙 현석 김윤경등 연예인과 서울시의회의원인 인기가수 이선희씨도 세과시에 동참. 김최고위원은 『오랜세월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고향분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시기에 큰 일을 할수 있도록 다시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양천갑지구당(위원장 박범진)과 인천서지구당(조영장)정당연설회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유권자들 사이에는 맹목적으로 야당을 지지해야 지성적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는 그같은시대착오적인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 ○한표가 안정을 좌우 박최고는 『과거 독재정권하에서는 견제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수긍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민주화를 부르짖는 사람이 거의 없다』면서 『이제 국회의원에게는 국정수행능력과 경험,전문성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민자당후보를 지지해 줄것을 당부. 박최고위원은 특히 양천갑 정당연설회에서 『서울의 선거분위기는 전국의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44개 선거구 이상의 의미를 훨씬 넘어 1백개 선거구만큼의 중요성이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던지는 한표 한표가 곧 안정과 혼란을 결정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역설해 열렬한 박수를 유도. 그는 『여당이 전국적으로 승리를 하더라도 서울에서 단 한석이라도 뒤지게 된다면 야당은 자기들이 이긴 선거라고 떠들어대며 정국을 다시 한번 혼란에 빠뜨리려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그동안 차기대권경선에 나설것임을 공언해온 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은 서울 종로에서의 격전 와중에도 불구하고 20일 호남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 이의원의 이번 호남지역 나들이는 호남위원장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들 위원장들은 최근 김대중민주당대표의 호남지역 방문으로 조성된 「DJ바람」에 맞불을 놓기 위해 이의원을 초청. ○“한풀이 정치 청산을” 이 때문에 이들 지역후보들은 이의원이 이날하루 당일치기로 전남북지역 7개선거구의 정당연설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경비를 염출,헬기까지 제공했다는 것. 특히 이의원이 이날 방문한 전북 정읍(정원조)고창(이호종)진안(황인성)김제(이건식)익산(조남조)이리(공천섭),전남 담양(이상하)중 여러곳은 민자당후보들이 선전을 하고 있는 곳이어서 이의원의 지원유세에 크게 기대를 거는 눈치들. 이의원은 이날 연설회에서 『13대 국회는 영호남의 싹쓸이로 양질의 정치인이 뽑히지 못한 탓에 의정사상 처음으로 의원 8명이 구속되는 치욕을 남겼다』면서 『한풀이 정치와 특정지역을 담보로 한 낙후된 정치는 이제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 이의원은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무엇보다 지역감정을 해소해야 함에도불구하고 최근 당내 지도급 인사들이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언동을 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전제한 뒤 『이제 호남대 비호남,TK대 비TK의 용어는 사라져야 하며 지역간 화해와 통일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며 따라서 14대 국회는 인물위주의 참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라고 민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20일 전남 7개지역에 대한 지원유세를 계속했고 이기택대표는 제주와 부산일원을 순회함으로써 이날로 지방유세를 사실상 종료. 김대표는 이날 해남 영암 목포 신안 무안 나주 화순 등 7개 시군을 차례로 돌며 그린벨트문제를 중점 거론,『환경보존을 위해 그린벨트는 존속돼야 하지만 부당한 재산권 규제로 인한 피해는 구제돼야 한다』고 주장. ○“그린벨트 해제추진” 김대표는 『지금 선거양상은 행정선거,금권선거,지방색조장에 의해 극도의 혼란상태에 있다』면서 『경상도건 전라도건 가리지 말고 옳은 당과 지도자에 투표하는 슬기를 발휘해 달라』고 주문. 김대표는 특히 이날 목포(위원장권로갑)신안(한화갑)정당연설회에선 『이곳이 비록 내 고향이긴 하지만 고향이 같다고 투표해 달라고는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호남지역의 야당성무소속후보를 겨냥,『당선되면 입당하겠다고들 하는데 설사 그렇다해도 절대 받지 않겠다』고 피력. 이날 김대표의 유세는 연도 곳곳에 환영나온 인파 행렬로 2시간이상 지연되는등 1차 전북지역유세 때와는 달리 열기가 눈에 띄게 증폭돼 가는 상황. ○…이대표는 상오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시(양승부)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날아와 금정(김재규),남을(손태인)서(최기복)북을(배갑상)등 4대지구 정당연설회를 순회하며 「YS바람」을 잠재우기에 총력. 이대표는 『「YS바람」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바람이 있다고 해 확인하러 왔다』고 운을 뗀뒤 『잘사는 주민에게는 「YS바람」이 있을지 몰라도 서민대중들에게는 「YS바람」이 없다는 것을 똑똑히 확인했다』고 시종일관 YS를 겨냥. ○“바람 확인하러왔다” 이대표는 3당 야합과 TK독점정치종식을 거론하며 민자당을 몰아세운뒤 재벌당 운운하며 국민당에도 화살. 이대표는 『3당 야합은 정치를 부도덕·부정직의 대명사로 만들었다』고 전제,『국민당 같은 재벌정당의 출현도 궁극적으로는 이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민자당을 맹공. 이대표는 『부산시민들이 앞장서서 일부 TK권력독점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성숙한 민주의식을 지닌 부산시민들이 사랑과 화해의 정신으로 민족분열을 극복하는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
  • 여수뇌부,수도권 부동표흡수 총력전(3·24총선 길목)

    ◎D­4/정당유세 이모저모/선동정치 맹공… 인물위주 선택 강조/온갖 혜택 받은 재벌 무슨 할말있나/민자/지역감정 비판하며 “호남서 몰표”호소/민주 여야는 총선투표일을 닷새 앞둔 19일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과 인천·경기등 수도권을 비롯,부산·강원·전남등 전국에 당수뇌부를 투입,고정표다지기및 부동표흡수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했다. ▷민자당◁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시흥·군포(황철수)안양을(신하철)광명(김병용)부천남(최기선)인천북갑(정정훈)인천북을(이승윤)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 지역 공략에 돌입. 김대표는 이날부터 투표일 전날까지 경기·인천일원과 서울지역을 공략해 부동표흡수를 통한 필승을 이룬다는 전략. 이날 상오 군포 당동놀이터와 안양7동 고수부지에서 각각 열린 시흥·군포및 안양을대회에서 김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이 안정과반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차기정권을 창출할 수 없다』며 총선의 성격을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에 비유. ○탤런트 등장에 눈길 부천시민운동장에서 사실상 부천지역연합대회형식으로 진행된 부천남대회에는 5천여명이 참석,총선종반전의 막바지 열기를 분출. 이 대회에서는 최위원장 이외에 김길홍위원장(부천중갑)임무웅위원장(부천중을)이 함께 등단,필승을 다지는 연합전선구축을 과시. 한편 이에앞서 진행된 안양을대회에는 탤런트 서인석씨와 길용우씨가 초청인사로 나와 『정치가 제대로 되기 위해선 경륜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인사말을 해 눈길.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구로을(유기수) 양천을(최후집) 노원을(김용채) 의정부(김문원) 고양(이택석)등 수도권의 민자당후보지원에 나서 정치안정→경제재도약→사회안정→통일완수라는 「순환논리」를 펴면서 집권여당의 절대안정의석 확보 필요성을 역설. 김최고위원은 민주당등 야당측이 3당통합에 대해 시비를 걸고 있는 것과 관련,『각종 소란이 잠잠해져 생산업체들이 활기를 되찾고 북방외교의 성공으로 유엔가입이 성사된 일 등은 3당통합에 의한 정치안정이 뒷받침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반박. 김최고위원은 『화염병을 던지는 세력들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선 안된다』 『어제 한 소리와 오늘 주장이 다르며 내일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재산·생명을 맡길 수 없다』는등 야당측의 인기 영합성「선동정치」를 꼬집은 뒤 『14대국회에서는 국민위주·국가위주로 일할 수있는 인물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며 올바른 선택을 강조. 김최고위원은 특히 이들 5개 공화계의원 지역구에서 재벌신당인 국민당측이 여당측을 물량공세로 괴롭히고 있는 점을 의식한듯 『어디서 뭐하든 사람인지도 모르는 인사들이 선거 때가 되자 나타나 돈을 뿌리고 있다』 『온 세상 벙어리가 다 말을 하더라도 나라로부터 온갖 혜택을 받은 정치인만은 정부에 할 말이 없어야 한다』는 등 정주영국민당대표와 국민당후보들을 싸잡아 공격. ○「서울 한표」 책임막중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마포갑(위원장 박명환) 마포을(박주천) 서대문갑(강성모) 강남을지구당(김만제) 당원연합대회의 강동을지구당(김중위)연설회에 참석,당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민자당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계속. 박최고위원은 『서울의 선거분위기는 전국의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울유권자의 한표한표가 정국의 안정이냐 혼란이냐를 결정하는 열쇠』라고 말하고,『나라의 장래를 내다보고 신중한 선택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박최고위원은 『국민의 불신을 면치못하고 있는 정치권에 재벌당까지 가세해 타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이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는 이들을 냉혹하게 심판해 정치권의 도덕성회복과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성하는네 힘써 달라』고 역설. 박최고위원은 이어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감정해소』라면서 『국가지도자가 될수 있는 제1조건은 지역감정을 초월하는 것』이라고 강조. ○“등소평 탐내는 인물” 박최고위원은 강남을단합대회에서 『우리나라에는 중국의 등소평이 탐내는 경제전문가가 둘있는데 바로 김만제위원장과 본인』이라며 『김위원장과 같은 실력있는 인사를 당선시켜 경제 재도약을 이루자』고 압도적 지지를 당부. 박최고위원은 강동을지구당연설회에서 경북출신인 김위원장을 소개하면서 『부인의 고향은 전라도며 매부 두분은 충청도 출신』이라면서 『이처럼 지역감정을 극복할수 있는 요건을 갖췄으며 실제로도 지역감정 해소운동에 앞장서온 김위원장을 앞으로의 정치지도자로 키워나가자』고 호소. ○…노재봉전국무총리는 19일 상오 제주종합경기장내 한라체육관앞 광장에서 열린 제주시지구당(위원장 고세진)정당연설회에 참석,6공의 치적과 3당통합의 당위성,무소속 무용론,14대국회의 중요성등을 정연한 논리로 설명. 이날 당원등 5천여 청중이 모인 가운데 청년당원들의 「노재봉」「고세진」 연호속에 등단한 노전총리는 『이제 우리는 지난날 국제사회에서 서자로 취급받았던 설움을 씻고 21세기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했다』고 전제,『그동안 땀흘린 보람을 찾기 위해 다시 한단계 도약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14대 총선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 노전총리는 이어 『야당하는 사람들이 이 정부를 약한 정부라고 빗대고 있으나 강했다는 역대 어느 정부도 해내지 못한 부동산투기를 잡아내지 않았느냐』고 역설. 청중들의 박수를 유도해낸뒤 「민주화」「북방외교를 통한 국제적지위 향상」「주택2백만호 건설」등을 6공의 대표적 치적으로 열거.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9일 두번째 호남유세에 나서 전남지역 9개 시·군을 누볐고 이기택대표는 강원도와 서울일원 지구당을 순방하며 각각 민주당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이날 여수·여천·광양·승주·순천·보성·고흥·장흥·강진지구당 연설회에 잇따라 참석,『역대 정권이 그랬듯이 이 정권이 계속되는한 호남 푸대접은 계속될 것』이라고 호남차별론을 제기하면서 계속적 지지를 호소했으며 전북순방때와 달리 열띤 호응에 고무된 표정. 그러나 김대표는 이날 상오 여수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선 『어떤 분은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하는등 지역감정을 갖고서 선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대해 심히 개탄한다』면서 『심지어 경기도 역할론까지 나오는등 선거때마다 지역감정이 더욱 악화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지역감정이용을 강력 비판하는 등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 ○「한맥회」적극 수사를 김대표는 이와 관련,지역감정확산반대의지를 상징적으로 표시하기 위해 20일 예정됐던 광주시정당연설회를 취소. 김대표는 또 『정부·여당은 한맥회도 조사해야 하며 이에 대해 민자당대표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 ○…한편 이날 광양지구당(위원장 김명규)연설회에서 김대표는 『최근 정주영씨가 광양만매립당시 거액의 돈을 현 민자당최고지도층인사에게 주었다고 폭로한 바 있는데,이는 참으로 엄청난 부정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정씨와 민자당고위층은 그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광양제철을 배경으로 세를 올리고 있는 이지역 이도선후보(민자)에 집중 포화. ○새로운 묘목 키워야 ○…이기택대표도 이날 강원도 춘천지구당(유남선)단합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평창(김경래)정당연설회에서 『민자당은 정권연장이라는 맺을 수 없는 열매를 위해 전혀 이질적인 나무들을 무리하게 접목시킨 기형적인 존재』라면서 『그러나 우리 민주당은 완전한 화학적 결합으로 태어난 새로운 묘목으로서 비록 거대여당의 그늘에 가려있지만 국민들의 성원만 있다면 민주와 통일이라는 알찬 열매를 맺는 올곧은 나무로 성장할것』이라며 지지를 당부.
  • “지역당 없애려는데 느닷없이 「돈바람」”(3·24총선 길목)

    ◎D­6… 지원유세 이모저모/“의원은 투사가 아니다… 민생위해 몰표를”/남녘 YS봄바람 타고 수도권 공략 채비/민자/「전북 홀로서기」의식한 DJ,“호남은 공동운명” 강조/“우리가 집권하면 지역주민을 현대그룹에 채용하겠다” 여야수뇌들은 총선일을 일주일 앞둔 17일 부산·전남북 등 연고지와 서울·충청·강원도·경북지역 등에서 당원단합대회 및 정당연설회 등을 갖고 부동표 흡수 및 막판 세몰이에 박차를 가했다.또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전국 55곳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중반 열기를 더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5박6일간의 부산·경남지역 순회 마지막날인 이날 동구(허삼수)영도(김형오)중구(정상천)지구당 등 부산지역 3개 정당연설회와 박희태대변인의 남해·하동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8일부터 시작한 「대장정」을 일단 마무리. 이에따라 김대표는 18일부터는 치열한 「백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 김대표는 이날 연설에서도 대통령선거전이 이미 시작됐음을 기정사실화하며 「김영삼의 민자당」을 압도적으로 밀어줄 것을 호소. ○악천후 속 헬기이동 김대표는 특히 「YS=차기」라는 부산시민들의 정서를 적극 활용해 연설의 대부분을 대권과 관련된 발언으로 일관,청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유도. 김대표는 이날 하오 이번 유세기간동안 처음으로 헬기를 동원,박희태대변인의 남해·하동 정당연설회에 참석,박대변인을 특별배려하는 듯한 인상. 김대표는 이날 바람이 부는 기상조건에도 불구하고 남해행 헬기방문을 강행해 「사선」을 넘는 모험을 시도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평.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2만명의 청중이 운집,박대변인에 대한 지지열기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김영삼」「박희태」를 연호,대회장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고조. 한편 김대표는 이틀간의 부산지역 16개지구당을 방문했으나 유독 사하지구당만을 방문하지 않아 이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의 서석재의원을 「엄호」하고 있음을 입증.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강릉지구당(위원장최종완)당원 단합대회와 명주·양양(김문기)및 속초·고성지구당(정재철)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확고한 통일기반 구축과 선진경제조기실현을 위해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 김최고위원은 주문진 항만광장에서 열린 명주·양양 정당연설회에서 『붉으스름한 생각 가진 사람들이 화염병을 던지고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시키는 것을 보다 못해 민자당을 출범시켰다』며 3당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한 뒤 『국회에는 투사가 아니라 경제도약과 민생안정을 위한 입법활동을 할수 있는 인물이 들어가야 한다』고 올바른 선택을 강조. ○환상적 통일론 비난 김최고위원은 특히 『먹고 살기도 어려운 2천만 북한동포들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1인당 6천달러 소득으로는 통일이 어렵다』『환상적인 통일을 얘기하는 정치인은 몰아내야 한다』는 등 야권 일각의 「환상적 통일논의」에 쐐기를 박은 뒤 『90년대가 가기전에 1인당 2만달러 소득을 달성,확고한 통일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 한편 김최고위원은 강원지역에서 민자당공천 탈락자들이 대거 무소속또는 재벌당인 국민당 후보로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는 점에 언급,『철새처럼 선거 때가 되면 왔다갔다하는 정치인을 뽑아서는 안된다』『정치를 떠나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신의마저 아무 거리낌없이 저버리는 사람들이 지역을 위해 무슨 약속을 지키겠느냐』는 등 이들을 금배지에 눈이 어두운 「변절자」로 강도 높게 비난.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은평갑(위원장 오유방)동대문을(김영구)성동을(김도현)중랑갑지구당(이순재)당원단합대회에 참석,당원들을 격려하고 14대 총선승리를 다짐. 박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고르바초프나 옐친같은 유능한 지도자를 가진 소련이 경제침체와 정치혼란을 면치못하는 것은 사회를 이끌어갈 확고한 주도세력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시점에서 능력과 경륜을 지닌 민자당을 국가발전의 주도세력으로 키워달라』고 호소. ○총선인지 대권인지 박최고위원은 국민당을 겨냥,『양당구조가 차츰 정착돼 「지역당」이 없어지고 선거도 법의 테두리안에서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는시기에 묘한 세력이 「돈바람」을 일으켜 국민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돈이 남아 주체하지 못할 정도라면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지을 일이지 무엇때문에 정치에 뛰어드는지 알수가 없다』고 정주영씨의 행태를 비난. 박최고위원은 이어 『이들이 아파트를 반값에 공급한다는등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데도 일부지역에서는 믿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들의 실상을 바로 보지 못하는 국민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시. 박최고위원은 『현대그룹이 노동문제를 가장 많이 대규모로 일으켜 이유를 분석해보니 복지문제에 큰 결함이 발견됐다』고 말하고 『정씨는 정치활동보다는 사원들의 복지에 먼저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지적. 박최고위원은 집없는 서민의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택공급 계속확대 ▲임대주택산업육성 ▲「달동네」재개발사업 본격추진등을 공약으로 제시. 한편 박최고위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보면 지금 총선을 치르는지 대통령선거를 치르는지 모르겠다』고 일부지역의 과열현상을 지적하고 『훌륭하게 국정을 수행할 일꾼을 뽑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언급. ▷민주당◁ ○DJ 껴안당가 혼쭐 ○…호남지역을 순회중인 김대중대표는 17일 전북 군산을 출발,옥구·완주·진안·임실·남원을 거쳐 전남 곡성·담양까지 8개 시·군을 20분 연설,40분이동식으로 도는 강행군. 김대표는 이날 전북지역의 홀로서기운동을 겨냥,『일부에서 민주당이 전남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하나 이는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전북이 홀로설 것이 아니라 전남북이 함께 서야한다』고 주장. 김대표는 또 이들 지역이 대부분 농촌지역인 것을 의식,『현정권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의해 쌀시장을 개방하기로 내정한 상태』라고 비난하고 『우리 농민이 사멸을 면하려면 민주당에 견제력을 주어야 한다』면서 영농후계자 병역면제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 한편 이날 군산연설회에서 민주당 공천탈락자인 무소속의 엄대우후보가 1백여명의 청년지지자를 앞세우고 단상에 올라가 김대표를 덥석 껴안다가 호통을 들었고 진안에서는 국민당으로 이적한 이상옥의원이 대회장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민주당측과 몸싸움을 벌이는등 소란도. ○“농민의 벗을 위장” ○…이기택대표는 천안(오대영)온양·아산(이진구)청양·홍성(홍문표)공주(윤완중)논산(김형중)정당연설회에서 정부의 농업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한편 「JP바람」차단에 주력. 이대표는 『농민들은 13대총선때 「농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던 사람들이 3당합당과 함께 「농촌파괴의 주역」으로 돌변한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한뒤 『이들은 지금 또다시 스스로를 「농민의 아들」「농민의 벗」으로 위장하고 있다』며 이 지역출신 민자당 공화계 후보들을 공격. 이대표는 또 『14대총선의 최대과제는 지역갈등극복』이라고 전제,『중부권마저 지역갈등의 볼모가 된다면 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JP의 「중부권역할론」의 부작용을 부각시키는데 초점. ○세과시에는 역부족 ▷국민당◁ ○…2박3일의 일정으로 영남지역 순방에 나선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7일 경북 7개지구당 정당연설회를 돌며 표밭갈이에 안간힘. 국민당측은 이날 도내 현대계열사 직원과 당원들을 총동원,세를 과시할 계획이었으나 사실상 대구 10개지구당 합동으로 개최한 대구달서갑 지구당연설회 참석자들이 3천명정도에 그쳐 「세과시」에는 실패한 느낌. 이날 연설회에서 정대표는 『지난번 수서사건 당시 정서방때문에 망했다고 자책하던 정부·여당이 이번 총선에도 정서방때문에 망했다고 할 것』이라며 『국민당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 정대표는 『국민당이 집권하면 이 지역 주민들을 모두 현대나 국민당에 채용하겠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지역공약을 열거.
  • “「특정정당후보 낙선」 폭력시위/배후세력 추적,발본”

    ◎대검,지검에 지시 대검은 17일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일부 운동권 대학생들이 화염병 시위등 폭력적 방법으로 특정 정당후보의 낙선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이들은 물론 그 배후세력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도록 관할지검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지난 15일부터 이틀동안 광주와 순천에서 일부 운동권대학생들이 주도한 3차례의 화염병 시위와 1차례의 파출소 습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고 있는 이같은 행위들을 강력히 단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 조선대생 3백명/화염병 격렬시위

    【광주=남기창기자】 전남대생 3백여명은 16일 상오11시쯤 전남 광양지역 유세장에서 경찰과 학생들이 충돌,학생들이 다친데 항의,대형버스 5대에 나눠타고 광양으로 가다 광주시 북구 문흥동 무등도서관 앞길에서 경찰의 저지를 받아 40분간 대치하다 학교로 되돌아왔다. 또 조선대생 3백여명도 이날 낮12시쯤 전남대생들의 대치상황을 듣고 무등도서관앞으로 가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화염병 3백여개와 돌멩이 등을 던지며 30여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조선대생 8백여명/도심서 화염병 시위/학생 1명 눈 부상

    【광주=남기창기자】 12일 하오6시쯤 광주시 동구 학동 광주은행 학동지점앞길에서 동료학생 8백여명과 시위를 벌이던 조선대생 이재선군(23·법학2)이 경찰쪽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맞아 안경이 깨지면서 오른쪽 눈을 크게 다쳤다. 이날 현장에서 시위과정을 지켜본 동료학생 고모군(25·치대본과3년)에 따르면 광주은행 학동지점앞에서 저지하는 경찰4백여명에 맞서 투석전을 벌이던중 갑자기 이군이 경찰쪽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맞아 안경이 깨지면서 유리조각이 눈에 박혀 조선대병원으로 급히 옮겼다는 것이다. 조선대병원측은 『깨진 유리조각이 이군의 눈 각막부분에 박혀 수술을 해야한다』며 『실명여부는 수술후에 알수 있다』고 밝혔다.
  • 최루탄에 맞아/전남대생 중태/미 문화원앞 시위중

    【광주=최치봉기자】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소속(남총련)대학생 4백여명은 11일 하오6시50분쯤 광주시 서구 양림동 학강국민학교 앞에 모여 광주 미문화원으로 진출하려다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 3백여개를 던지며 30여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과정에서 전남대생 이승철군(19·경영2)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의식불명상태에 빠지는 등 대학생 7명과 시위를 저지하던 광주 서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황인식 수경등 경찰 10여명이 얼굴등에 화상을 입고 전남대병원·한국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카브리해 국가들/신대륙 발견 기념행사로 요란

    ◎5백주년 맞아 “콜럼버스가 카니발”까지/내륙탐험 재현·유적복원등 한창/축제·항해경주 벌여 관광객 유치/멕시코·칠레등선 “원주민 약탈”항의 시위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지 5백주년을 맞아 세계도처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채롭고 푸짐한 기념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콜럼버스일행이 인도를 찾아 역사적인 대항해 끝에 첫발을 내디딘 카리브해 섬나라들은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하기 위한 갖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빛나는 태양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들 카리브해국가들 가운데 콜럼버스 관련 행사를 가장 다채롭게 마련해놓은 나라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나라는 콜럼버스가 여러차례 지나쳤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인 디에고가 1509년에 총독을 지내기도 했던 인연도 있어 지난 2월의 「콜럼버스의 내륙탐험 순례도보여행」을 시발로 연중 2백여회의 생사가 이어질 예정이다.이에따라 디에고가 살았던 마루카살궁전을 비롯,수도 산토 도밍고에서는 성당과 도로·성채·수도원·대학등 현존하는 당시의 옛 건물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또 오는 10월 12일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산토도밍고에서 카톨릭 주교회의를 연뒤 콜럼버스의 유해를 카리브해가 굽어보이는 해안의 「콜럼버스 등대」에 옮겨 안치하는 미사도 거행된다.이 5층 짜리 등대의 건설은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총 공사비 2천만달러를 들여 1백년전부터 추진돼왔다.막대한 황금을 구해 스페인왕실에 바치고 「인디안」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키겠다는 콜럼버스의 항해이념을 되새기게 될 이 행사는 전세계에 생주계된다. 한편 바하마제도 동쪽에 위치,「발견의 땅」이라는 이름의 산살바도르 섬은 5백년전 10월12일 콜럼버스가 카리브해 섬지방중 첫발을 디딘 곳으로 원주민들의 유적을 기리는 전시회개최 및 박물관 개설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푸짐한 행사를 마련했다.바하마도오는 8월을 「아프리카 유산의 달」로 지정,이 기간중 수도 나소에 있는 옛 노예경매소 자리에 노예박물관을 열 계힉이다. 요란스런 축제행사로 유명한 카르비해 나라들중트리니다드 토바고는 3월4일 성탄례(사순절의 첫날)에 앞서 매년 열리는 축제와 함께 오는 8월 또 한차례의 카니발을 연다. 19세기까지 스페인령으로 남아있던 푸에르토리코는 콜럼버스 도래 5백주년을 맞아 역사적 유적 복원작업을 펼치는 한편 수도 산 후안의 항구 증개축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상금을 내걸고 선박경주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5백여 범선들이 참가,스페인의 칸디스에서 산 후안까지 항해경주를 벌이게 될 이 행사는 5월에 시작돼 6월10일쯤 끝나는 것으로 일정이 짜여있다. 또 콜럼버스일행이 산타마리아호등 3척의 배에 분승,황금과 꿈의 대지 인도를 찾아 출발한 스페인의 항구도시 세비야시는 올해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박람회 「엑스포92」를 개최하며 콜럼버스가 귀향한 바르셀로나시는 하계올림픽이 개최된다. 그러나 이처럼 콜럼버스와 관련된 「세상이 떠들썩한」기념행사에는 불평과 반발의 소리도 들리고 있다. 지난해의 「콜럼버스 데이」는 유례없는 항의집회와 데모로 얼룩졌었다.최근들어 멕시코에선 콜럼버스동상에 달걀과 오물을 던지는 사건이 빈번해졌고 페루의 「5백주년 반대위원회」는 스페인정부에 대해 「사죄」를 요구하는 항의무늘 보냈다.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원주민 옹호단체가 항의시위를 벌이며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다. 이처럼 항의와 반발이 일고 있는 것은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자가 아니라 인디언등 많은 토착민을 죽이고 약탈해간 악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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