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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3곳도 피습/방범순찰차 전소

    【대구=남윤호기자】 민자당 김영삼대통령후보의 개인연설회장 주변에서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을 경찰이 연행한데 항의하며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14일 저녁 대구시내 파출소 3곳을 습격,방범순찰차가 불타고 파출소가 불에 그을렸다. 이날 하오 8시50분쯤 청년 20여명이 대구시 중구 남산4동 파출소에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은 쇼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몰려가 화염병 30여개를 던져 파출소 옆에 있던 대구 2바 8092호 방법순찰차가 전소됐다. 이에 앞서 하오 8시35분쯤과 8시40분쯤에도 청년 20여명이 남구 대명2동 파출소와 수성3동 파출소에 『김영삼과 민자당을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몰려가 화염병 20여개를 던져 순찰차 등을 태우고 계명대학 쪽으로 달아났다.
  • 건국대 집회에 인공기 등장

    ◎만국기에 포함 40여개 게양… 학생들 철거 거부/경찰 4천명 진입,모두 압수 지난8일 부산 동아대와 광주 전남대에서 북한의 「인공기」가 등장한데 이어 13일 서울의 건국대에서는 「인공기」가 무더기로 내걸렸다. 이들 「인공기」는 이날 하오2시35분쯤 개교 46주년기념 「5월 대동제」행사의 하나로 이 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구정문에서 사회과학관앞 뜰까지 50여m 거리에 태극기및 「남북단일기」등과 함께 만국기게양형식으로 내건 것으로 가로40㎝·세로25㎝짜리 40여장이나 됐다. 이 학교 학생 2백여명은 이날 「인공기」등이 내걸린 사회과학관앞 길에서 이른바 「보안법철폐를 위한 민족건대결의대회」를 갖고 『남북합의서가 발효된 지금 북한을 이적단체로 규정한 보안법은 존립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30분남짓 시위를 벌이는한편,1백여명은 시위가 끝난뒤에도 그대로 남아 깃발을 지켰다. 학생들은 시위도중 「인공기」의 철거를 요구하는 김현용교무처장(57)과 이만우학생부처장(51)등 교직원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 학교 총학생회는 또 14일 하오 사회과학관앞 뜰에서 신상옥감독이 북한에 있을 당시 만든 북한영화 「탈출기」를 상영하고 15일 하오에는 「북한노래부르기대회」를 갖기로 해 당국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미리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하오3시35분쯤 전경 4천여명을 동원,학교에 들여보내 화염병등을 던지며 저항하는 학생들을 해산시키고 「인공기」를 모두 압수해갔다.
  • 대학가시위 줄어들었다/경찰청 분석/화염병도 전년비 70%나 감소

    ◎공산주의 몰락… 투쟁이슈 상실/극렬운동권의 충격적시위는 여전 일부 극렬운동권들의 파출소등 화염병습격과 대학캠퍼스에 북한의 「인공기」가 등장하는 등의 걱정스런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학생들의 시위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시위방법도 갈수록 평화적인 쪽으로 기울어 화염병 투척등 폭력시위가 격감,상대적으로 경찰의 최루탄 사용도 매우 드물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민주화의 진전과 함께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이 과격폭력시위를 지탄하고 있고 이같은 사실을 안 운동권학생들 스스로도 투쟁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3일 경찰청이 일년중 학생들의 시위가 가장 잦은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의 시위상황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한데 따르면 올해엔 모두 1천1백50여차례의 시위가 발생,지난해의 1천8백80여차례보다 38%가 줄어들었다. 시위가담 인원 또한 올해 45만여명을 기록,지난해의 69만여명보다 35%가 감소했다. 특히 시위에서 투척된 화염병은 올해 3만3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여개에 비해 무려 70%나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위진압과정에서 경찰이 사용한 최루탄도 올해는 9천2백여발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3천5백여발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학생시위의 감소추세에 대해 『바람직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학생들이 자신들에 대한 지지는 물론 공감대마저 얻지 못하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인공기」를 들고나오는 것과 같은 보다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라고 우려했다. 성균관대 학생회 간부인 김모군(21)은 『파출소 습격,화염병투척등 과격시위가 시민은 물론 일반학생들의 호응도 얻지 못해 학내문제해결등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이슈의 개발과 함께 시위방식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서강대 윤여덕교수(사회학)는 『학생들의 시위감소는 우리나라의 사회운동을 주도해왔던 학생운동권이 공산주의의 몰락등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과격·폭력형식으로는 사회적으로 큰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는 것을 자각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풀이하고 『이들의 요구가 사회전체 구성원의 일부분에 불과,대중적인 기반을 잃어가고 있으므로 학생운동은 물론 통일·노동운동도 논리나 방법에 있어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환경보호,새 무역장벽으로 등장/새달5일 리오회담… 무엇이 쟁점인가

    지구역사를 1백년으로 환산했을 때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는 1분내에 행동해야 한다는 계산이 있다.오는 6월5일 브라질의 리오에서 개막될 유엔 환경회의를 앞두고 세계가 환경열병을 앓고 있다.선진국은 더 많은 환경규제를 주장한다.개도국은 대안 없는 무조건적 규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러나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환경문제는 세계의 구체적이고 가장 광범위한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리오 환경회담을 계기로 환경장벽과 우리 업계와의 관계,한국의 환경외교,환경규제에 대처하는 우리 업계의 기술개발수준 등을 알아본다. ◎정상회담 의제/지구 온난화 방지·벌목­어획제한 모색/국내 CFC제품 연4조원 생산차질 환경문제를 젖혀두고 더이상 경제발전을 말하기는 어렵게 됐다. 지구온난화,오존층파괴현상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경제발전의 개념전환을 요구하고 있다.선진국들은 앞선 환경기술을 내세우면서 환경규제를 속속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시켜가고 있다. 리오에서 열리는 환경정상회담은 우려수준에 있던 환경무역장벽을 현실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구체적으로 뉴욕 준비회의에서 초안이 마련된 「리오선언」은 환경이 새로운 세계질서의 초점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리오 환경정상회담에서는 새로운 환경협약의 지침이 될 「리오선언」을 채택하는데 이어 이산화탄소(CO□)배출량 규제를 위한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한다.또 2000년으로 예정된 프레온 가스의 전면사용금지 시한을 96년 1월1일로 앞당기기 위한 몬트리올의정서 개정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여기에다 열대림개발제한과 바다에서의 어획제한조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생물종다양성협약문제를 다룬다.뉴욕준비회의에 참석했던 우리측 관계자들은 기후변화협약은 미국의 반대로,생물종다양성협약은 열대림을 보유한 당사국의 반발로,몬트리올의정서개정문제는 개도국들의 반대로 각각 당장에 성사되기 어렵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세계 1백43개국 대표들은 지난 9일 회의에서 지구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한 환경협정문안을 공식으로 채택,우리측의 전망이 「기대」에 불과한 것임을 입증해 보였다.물론 협정문안은 금세말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안정화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만 규정하고 있어 여유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협정문안이 채택되는 것에서 보듯이 개별국가들의 환경무역장벽은 리오회담을 계기로 보다 정당화되고 환경무역장벽이 선·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휩쓸 것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우리업계와 정부의 이에대한 대응은 아직은 걸음마 수준에 있다.당장 올해 국내사용량이 1만2천3백55t으로 제한된 CFC(불화염화탄소)대체물질개발만 해도 선진국과 대비하면 초보단계수준을 면치 못한다. 냉매·발포제·세정제로 쓰이는 CFC,일명 프레온가스는 에어컨·냉장고·분사기제조에 없어서는 안될 물질이다.국내 업계의 계산으로는 대체물질이 원활하게 개발되지 않을 경우 연간 관련제품 4조원어치가 생산및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억제시키자는 「기후변화협약」은 에너지다소비형태인 우리산업구조를 뿌리째 뒤흔들 소지가 크다.석유·석탄등 화석연료의 소비증가율이 세계최고인 우리산업구조로서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을 현단계에서 억제하기로만 합의돼도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목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쓰는 우리나라에서는 생물종다양성협약의 위협도 무시할 수 없다.공해상 어로행위를 규제하게 될 해양생물자원보존협약 역시 4천여명의 선원이 실직했던 유자망어업규제의 타격에 비할바가 못될것으로 우려된다. 논의되고 있는 협약을 통한 규제가 어쨌거나 미래의 일이라면 각국에서 실시하거나 실시하려는 개별적 환경규제는 당장 꺼야할 불이다.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체제내에 지난79년 「기술적 장벽에 관한 협정」이 발효된이후 35개국에서 2백11개의 수입제한규정을 설정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4월 9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숫자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자동화배기가스 규제강화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탄화수소배출량을 1마일당 0.4g에서 0.25g으로 낮춘다는 내용이다.이러한 개별국가의 환경무역장벽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강구되고 있거나 발효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리오환경정상회담에는 세계 60여개국정상과 1백70여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환경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당장은 경제에 미칠 영향측면에서만 언급돼 온게 사실이다.그러나 경제문제에 미칠 영향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환경 그자체가 국가경영의 가장 주요한 현안으로 등장할수 밖에 없게돼있다. 중국 황해연안의 공업화는 한반도에 열흘정도의 시차를 두고 오염물질을 그대로 옮겨다 놓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지역의 공업화는 세계 어느지역보다 약동적으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국내환경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1인당 세계최고의 배출량을 「자랑」하는 쓰레기문제도 획기적인 개선책을 찾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이르렀다.때문에 리오환경회담을 계기로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극소화하는 방안마련과 함께 중국 공업화에따른 피해문제,국내 환경오염실태등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있어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국내환경기준을 선진국수준으로상향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환경문제를 우회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에 대처함으로써 새로운 호기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점차 우세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개도국발전 일방저해 막기 주력/선진국에 재정·기술적 지원 요구 환경외교에서 우리정부는 개도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구체적 사안에서는 경우에 따라 다른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지난 4월 뉴욕의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준비회의에서 우리정부는 개도국그룹(77그룹)의 일원이면서 또한 선발개도국의 현실적 위상을 고려한 입장을 취했다. 우리정부는 먼저 「지속가능한 성장」의 개념이 「지속 불가능한 성장」을 억제하는데만 일방적으로 적용되어서는 안되고 선진국의 「지속불가능한 소비행태」억제에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전제위에서 출발하고 있다. 둘째로 개도국에 대한 환경규제는 선진국의 재정지원·기술이전의 범위내에서만 부과되어야 하며,셋째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선진국 소유의 환경기술이전체계가 마련되어야 함을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환경의 비관세무역장벽화반대,지구환경파괴에 대한 역사적 책임의 존재여부가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의 기준이 되어야한다는 입장 등을 제시했다. 일반개도국들이 선진국에 대한 자금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우리 정부는 기술이전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 우리가 지구환경오염에 역사적 책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6천달러 수준으로,개도국도 선진국도 아닌 미묘한 위상때문이다.선진국으로부터 자금·기술지원은 받되 책임부담에서는 면책되어야 하는 현실적 입장 때문이다. 우리의 입지를 어렵게 만드는 또다른 큰 이유는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GEF(지구환경금융)가 개도국을 국민소득 4천달러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다 주위에서 우리나라를 더이상 개도국으로 보지 않으려는데 있다.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선진국으로서의 책임부담문제도 고려해야할 형편이다. 자칫하다간 선진국과 동일한 규제를 받으면서 개도국에 주어지는 기술이전·재정지원 등의 특혜에서 빠지는 이중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는 난처한 입장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OECD에 가입하더라도 환경규제적용에 관한한 OECD회원국이면서도 개도국 대우를 받는 터키·멕시코 등과 같이 개도국으로 분류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또한 선발개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고려,멸종위기의 동식물협약,런던덤핑협약가입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몬트리올의정서가입에 이어 지구환경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지구환경협력에 동참하면서도 우리 산업도 보호하는 이중목표가 우리 환경외교에 주어져 있다. ◎대체기술 수준/프레온가스 대용품 94년까지 실용화/선발국과 5∼7년차… 제3물질도 연구/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엔 손도못댄 실정/박원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복지기술연구단장 지구환경파괴에 관한 논의의 핵심은 지구온난화와 오존층파괴 두가지 문제로 압축된다.이중 오존층파괴는 물론,지구온난화에도 한몫하는 CFC(염화불화탄소)의 경우,세계각국이 오는 2000년까지 몬트리올조약에 의한 전면적인사용금지를 앞두고 대체물질개발에 어느 정도 성공,일부는 이미 상품화시키고 있다.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듀폰사를 비롯,미국의 얼라이드 시그널,영국의 ICI,독일의 훼스트등 일본·프랑스·이탈리아에서는 이미 HCFC­134a(냉매용),HCFC­141b(분사제 및 발포제),HCFC­123(세정제 및 발포제)을 생산하고 있다.우리나라도 HCFC­134a,HCFC­152a,HCFC­123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CFC대체기술센터에서 1994년까지 제품화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울산화학은 HCFC­141b와 142b의 생산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상태로 대략 세계수준을 5∼7년차로 뒤쫓고 있다. 그러나 HCFC,HFC같은 제2세대 대체물질은 오존파괴 지수나 지구온난화지수가 프레온가스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을뿐 여전히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따라서 멀지않아 역시 규제대상이 될 가능성을 갖고있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CFC계열이 아닌 제3세대 대체물질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범부처적인 연구개발계획인 G7과제로 채택,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CFC대체물질개발이 발등의 불이라면 지구온난화를 유발시키는 온실가스 감소대책은 강건너 불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 국내실정이다.그러나 CFC와 같이 시간적 급박성에 몰려있진 않지만 산업과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더 큰데다가 국내에선 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일 기술과 연구가 거의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점에 이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특히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한 선진국들이 산업생산의 전영역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급격히 줄여나가는 기술을 개발·확보해 나가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의 동결」을 하나의 조약으로 확보하려는 대대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이다.이 문제에 대하여 CFC와 유사한 조약이 확립될 경우,대체기술이 전무한 국내석유화학분야는 물론 전산업분야의 성장률은 당장 0 또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전세계적인 이산화탄소배출 증가량이 연1.7%인데 비해 국내 증가율은 3%라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온실가스중 지구온난화의 50%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석탄·석유·천연가스를 태울때 자연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온실가스의 발생을 막기 위해선 대체에너지개발은 물론 화석연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길도 시급하다. 일본만해도 오는 2010년까지 국가전체 에너지사용량에서 석유 비중을 현재57.9%에서 45.3%로 낮추고 석탄비중도 현재17.3%에서 15.7%로 낮추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일본정부는 통산성산하에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대체기술연구센터(RITE)를 운영하고 있고 새로운 터빈및 발전설비개발등 효율이 높은 발전시스템개발을 통한 단위발전량당 이산화탄소배출량감소전략을 채택·운영하고 있다.또 이산화탄소고정화 및 재이용기술,제3세대 CFC개발,생분해성 플라스틱개발,환경조화형 생산공정연구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직접적인 방법으로는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고정화시켜 저장하거나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것인데 인공광합성·플랑크톤배양·인공산호초가 유망한 고정화 방법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전국 곳곳서 산발시위/1만여명 참가… 경찰과 대치도

    「전대협」등 운동권대학생들과 재야인사들은 민자당 창당2주년기념일인 9일 서울 부산 광주 전주등 전국 21개 지역에서 모두 1만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자당 해체와 민주개혁을 위한 제1차 국민대회」를 가지려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대부분 산발적인 가두시위 등으로 끝났다. 이날 시위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화시위」를 해 큰 충돌이 없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고교생들이 시위에 참가해 뜻있는 이들의 걱정을 샀고 「사노맹」의 기치등이 보여 「사노맹」의 잔재세력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등 서울시내 대학생 6천여명은 이날 하오 6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3가 탑골공원앞 8차선도로를 점거,40여분동안 연좌농성을 벌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해산시키자 명동성당 앞으로 몰려가 다시 30여분간 시위를 벌이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하다 하오9시쯤 자진해산했다. 이에앞서 서울대·중앙대·동국대 등 6개대학생 2천여명은 이날 학교별로 집회를 가진뒤 서울 시청앞으로 집결하려다 경찰의 저지에 부딪혀 하오4시20분쯤 서울역광장으로 몰려가 『민자당을 해체해 민주정권 수립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하오 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부산=이기철기자】 「부경총련」소속 대학생 2천5백여명은 9일 하오1시25분 부산 동아대학교 캠퍼스에서 출범식을 가진뒤 교문밖으로 진출,학교앞 하단삼거리 6차선 도로를 점거한뒤 30분동안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교내로 돌아갔다. 이날 하오7시10분쯤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영극장앞,자갈치시장등 도심곳곳에서 산발적 시위를 벌이던 부경총련소속 대학생 1천여명이 도로를 점거한채 『해체 민자당』『양심수석방』등의 구호를 외치다 원천봉쇄에 나선 경찰 20개중대 2천여명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대구=이동구기자】 9일 하오3시부터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총학생 연합회 소속 학생 1천여명은 「민자당 재집권 저지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5월 투쟁본부 발대식」을 갖고 대구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광주=남기창기자】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상임의장정광훈)소속 재야인사와 시민·학생등 2천5백여명은 9일 하오5시30분 광주시 동구 금남로4가 광주중앙교회앞길에서 「민자당해체 범국민대회및 5월투쟁 선포식」을 가지려다 경찰이 다연발최루탄을 쏘며 원천봉쇄에 나서자 이날 하오8시30분 대회장소를 금남로5가 한국자동차보험(주)광주지점앞길로 옮겨 1시간여동안 약식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광주시 북구 중흥동 「민자당 광주·전남지부」주변과 동구 대인동 한미쇼핑앞 4거리등 도심곳곳에서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수원=조덕현기자】 성균관대학생 2백여명은 8일 하오 11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 수원경찰서 율전파출소앞 길에서 「구속학생석방」등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을 던지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통일후유증” 독일파업/이기백 베를린특파원(오늘의 눈)

    독일이 통일후유증을 톡톡히 치렀다. 재정이 건실하고 생산성이 높아 노사갈등이 좀처럼 표출되지 않던 독일사회가 공공서비스 노조가 11일간이라는 전후 최대의 파업을 벌여 충격을 주었다. 이번 파업의 동기는 통일후 매년 1천1백억달러라는 막대한 돈을 동독투자에 쏟아 붓는 부담으로 지난해 물가가 4.8%라는 기록을 세웠고 근로자들은 이에 상응하는 임금인상을 요구한데 있다. 노조원 2백30만명의 공공노조는 독일에서 금속노조 다음으로 큰 조직이다.도시기능의 근간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노조는 그 책임에 걸맞게 평소 단체행동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여 때로는 너무 보수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번 비장의 보도를 빼어든 것이다.여걸로 통하는 마티스 노조위원장은 8일 파업을 끝내며 『우리는 위대한 정치적 승리를 거두었고 이는 파업에 협조한 시민들의 힘』이라고 선언했다. 노조위원장의 선언은 의례적인 치사라기보다는 이번 파업에서 보인 시민정신의 발휘와 극한상황을 피하려는 노조의 노력을 돋보이게 한데 대한 표시로 보인다. 노조는 처음부터 이번 파업이 사용자를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고파업」이라고 강조,노조원의 1%도 안되는 인원만을 동원해 「전면파업」이 가져올 극한 상황을 피했다. 시민들은 노조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중교통수단이 마비되자 자전거 출퇴근으로 대응했다.파업기간중 도심에 쏟아져 나온 자전거와 심지어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출근하는 정장의 50대 신사는 인상적인 모습이었다.또 시민들은 비닐쓰레기에 버릴 것을 쌓아두어 쓰레기가 넘쳐흐르는 도심에 비해 깨끗한 주택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파업이라면 으레 「공권력 투입」「결사투쟁」「화염병·최루탄 공방」등 극한 상황의 전개과정만 보아온 마지막 분단국 기자의 눈에는 이같은 독일파업의 양상이 이상해 보일 정도다. 더욱이 독일이 이번에 치른 통일후유증은 우리도 언젠가는 한번 겪어야 할 과정이기에 남의 일로만 보이지 않으며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배워야 할 교훈이라는 느낌이다.
  • “캠퍼스의 인공기의 충격·분노”/“무분별 행동” 우려의 소리

    ◎화해 표시라도 명백한 실정법위반/“이렇게 못 가르쳤나” 책임감·서글픔 ▷조영황 변호사◁ 최근 대학생들의 시위양상이 과격했던 과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서 마음을 놓았던 터에 이번 사건은 다시 충격을 안겨주었다. 남북관계가 많이 호전된 것도 사실이나 우리는 아직도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태극기가 우리나라의 상징인 것처럼 인공기도 북한의 상징이므로 그 깃발을 공공장소에 들고 나온다는 것은 곧 북한을 찬양하는 것이 된다. 인공기의 깃발이 비록 푸른색이었다 하더라도 국가보안법 위반의 정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당국의 눈이 다소 느슨해진 것으로 인식한 일부 학생들의 이같은 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 학생들이 물론 북한을 찬양하겠다는 의사가 없이 남북화합의 표시로 깃발을 들고 나왔더라도 명백한 실정법 위반행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북측이 학생들의 절제되지 않은 행동을 어떻게 이용할지 미리 생각해보는 사려분별력을 가져야할 것이다. 학생들의이런 행위에 자제를 당부한다. 남북의 관계개선이나 통일의 성취는 감정만으론 안되는 것이며 책임있는 당사자간의 진지한 노력과 이에대한 국민적 뒷받침및 합의가 있어야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명심하기 바란다. ▷박흥수 연세대 신방과교수◁ 남북이 화해하자는 회담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아직도 이념에 사로잡혀 「인공기」를 들고 나온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 극소수의 학생들이 어떻게 전체국민,아니 전체대학생들을 북한지지자로 왜곡할 수 있단 말인가.모든 국민은 그들이 진정 북한으로 가고 싶어하는가를 묻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제적으로 공산주의가 퇴색하고 있는 마당에 아직도 공산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는 이들의 행위는 국민이 바라는 민주통일의 염원과도 맞지 않는다. 학생들의 행위는 대중성을 상실한 학생운동이 공산주의가 퇴조하는 격변기속에 도피구를 찾으려는 일과성행동으로 볼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이 진정 통일을 원한다면 스스로 발딛고 있는정부를 부정하는 이같은 경솔한 행동에 앞서 전세계의 변화에 주목하고 건전한 대정부 비판세력으로서 행동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이념이나 구호를 앞세운 화염병시위등 과격투쟁보다는 국가이익과 민족의 장래를 위해 화해와 단결이 필요한 때다.학생들은 하루빨리 학생본연의 신분으로 돌아가 학문연구와 미래를 위한 지식의 습득에 힘쓰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교수의 한사람으로서 이런 극단적인 학생들을 이제까지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데 대해 책임감과 서글픔을 느낀다.
  • 인공기가 웬말인가(사설)

    인공기라는 섬뜩한 깃발이 학생시위에 등장했다.지난 8일밤 부산과 광주에서 열렸던 이른바 「남총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출범식에서 학생들이 대형 인공기를 들고 나와 흔들었다.인공기는 북한의 국기이다.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단순히 한나라를 상징하는 표상으로 보지 않는다.그 깃발에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아로새겨져 있기 때문이다.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천만명의 이산가족을 낳은 한이 맺혀 있다. 지금의 학생들은 6·25의 참상을 글이나 말로 전해들었을 뿐이지만 전쟁을 체험했던 세대들에겐 이 깃발이야말로 증오와 비탄의 의미로 남아있다.그리고 그 증오와 비탄은 인공기를 흔들고 박수를 보낸 운동권학생들 바로 그들의 부모들 마음속에 각인돼 있다. 이날 집회에는 태극기와 남북단일기도 함께 등장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통일열망을 보다 열렬히 표출하기위한 수단으로 인공기까지 들고 나왔으리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것은 결코 선의로만 해석할 수 없는 공격적투쟁이며 학생운동을 스스로 고립화시키는 어리석은 작태가 아닐수 없다. 동족상잔이라는 지난날의 깊은 상처를 다시 들추어내는 이같은 공격적투쟁은 통일과 남북화해의 분위기를 오히려 해칠뿐이다.여러차례 되풀이 주장해왔지만 통일을 향한 의지와 몸짓은 감정에 이끌려 충동적이거나 공격적형태를 띠어서는 안된다.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최근 『과거를 묻지 말자』면서 동족상잔을 일으킨 자신의 엄청난 죄과와 책임을 회피하려하고 있다.추호의 반성도 없는 그의 태도에 실망하면서도 우리정부는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인내와 설득으로 대처하고 있다.그결과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이 발표됐고 이산가족의 교환방문에도 합의했다.이처럼 남북관계가 서서히 호전되고 있는 마당에 극소수의 운동권학생들이 느닷없이 인공기를 들고 나왔다는 것은 남북화해와 교류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 통일의 열망을 공격적투쟁으로 풀어가려는 자세야말로 반지성적이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투쟁이 만능인 시대는 이미 지났다.운동권학생들이 먼저 깨달아야할 것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변화의 인식이다.낡은 것을 새 것이라고 우기고 믿는 것은 교조주의에 지나지 않는다.극한적인 구호와 자극적인 행동을 앞세워 투쟁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국민들은 운동권을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지금은 학생들이 「통일」을 외치면서 거리로 뛰쳐 나올때가 아니다.남북사이에 이루어지고있는 대화와 교류의 진행상황을 조용히 지켜 보아야 한다.그것이 그들이 걸핏하면 내세우고 있는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그런데도 살육과 증오와 비탄의 대상이 되고있는 인공기를 흔들고 그것도 모자라 화염병을 던지고 있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반통일적행동임을 운동권학생들 스스로가 깊이 인식해야 한다. 또 많은 국민들이 이 철없고 위험한 놀음을 아픈가슴으로 질책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 기회에 명심해야 한다.
  • LA한인타운 피해지역을 가다(현지르포)

    ◎“또 당할라”… 쌀부대 쌓아 놓고 상점경계/거리마다 형체 모를 전소된 건물 즐비/주로 전자·금은방 방화약탈… 피해 극심 5월2일 하오 4시(현지시간)제퍼슨 스트리트. 곳곳마다 신호등이 끊겨 있었다.길 양쪽으로 주택가가 밀집해 있었지만 흑인들만 간간이 눈에 들어왔다.주택들은 매우 낡은 모습이었고 주위는 대낮이었는데도 왠지 음산했다. 집마당의 잔디는 수개월을 깍지 않고 그대로 놔둬 보기 싫게 자랐다.미국사회에서는 보기힘든 뾰족담장도 많았다.잠시 눈길을 돌려 주위를 살폈다. 렌터카주위에 다른 차를 타고 있는 사람도 한결같이 흑인뿐이었다.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차에서 내려 길을 물었다. 『이웃 아담스·제퍼슨·워싱턴가가 모두 우리들(흑인)만 사는 곳입니다.코리아타운은 저쪽으로 가야합니다.이곳은 소요가 처음 일어난 곳과 가까워 위험합니다』 한 60대 흑인노인이 일러준대로 북쪽으로 달렸다.5분쯤 뒤. 이윽고 찾고자 하는 곳이 시야에 들어왔다.웨스턴버몬트 8가지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던 곳이다.2,3층 건물이 형체를 모를 정도로 전소돼 있었다.방화 대상은 주로 전자상가,금은방,옷,신발가게였으며 현금이 많이 거래되고 있는 곳이 주요 타겟인 것 같았다. 중요한 것은 1일 밤까지 계속된 약탈·방화의 주체는 소요를 일으킨 「흑인」이 아니라 한국인에게 많이 고용된 「멕시칸」이라는 사실이다.버몬트 코스모스전자상점에서 만난 김영난씨(48·주부)는 『지난 3일동안 흑인들은 갖가지 총을 들고 무장한채 소요에 앞장서긴 했지만 그들의 분노대상은 미국당국과 백인이었다』면서 『이들이 흥분만 하는동안 주로 한국인 가게사정에 밝은 멕시코 고용인들이 가게문을 부수고 들어가 약탈과 함께 화염병을 만들어 던졌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피해가 더욱 컸던 것은 미당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대우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LA경찰청·소방관서들은 한국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으면 이를 묵살해버리거나 30∼40분 늑장 출동하는 일이 예사였다는 것이다. 하오 5시쯤 버몬트가에서 내려다본 한인 상가들은 소요가 거의 진정됐는데도 대부분 상가문을 굳게 닫아놓은 상태였다.그러나 한미플라자와 이웃 웨스턴가 일부에서는 교포들이 가게앞 깨진 유리창등을 쓸어내며 삼삼오오 피해복구를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다.다른곳에서는 피습에 대비하기 위해 나무판으로 상가문을 봉쇄하거나 머리에 흰띠를 두른 젊은이들이 쌀부대로 만든 바리케이드주변에서 중무장을 하고 상가주위를 자체 경비하기도했다. 1일 하오 늦게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연방군들의 모습도 간혹 목격됐다.그러나 버몬트3가의 「할리트런」전자백화점등 규모가 큰 몇몇곳에 3∼5명 정도 배치한 것이 고작이었다. 한인교포 대부분은 이같은 미정부의 행태를 볼 때 미국내문제(흑인과 백인의 갈등)를 한인과 흑인등 소수민족간의 문제로 돌리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즉 그들이 핵심문제를 방관하는 사이 엉뚱하게 한국인만 피해를 보았다는 것이다. 버몬트·웨스턴가의 큰 상가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자경단을 편성하거나 자체 고용한 경비대들의24시간 감시 활동을 폄으로써 그런대로 피해를 줄였다.「스리프티」 「동대문스와밋」 「첵스 앤드 캐시」등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상점들은 약탈·방화에 속수무책이었다.특히 「첵스 앤드 캐시」등 불법취업자등을 위해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지하금융기관」여러곳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현금이 털리기도 했다.
  • 광주지방 노동청/한밤 화염병 피습

    【광주=남기창기자】 1일 하오10시25분쯤 광주시 동구 광산동 광주지방노동청 정문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50여명이 화염병 20여개와 붉은색 페인트가 든 2홉들이 소주병 10여개를 던져 이 건물의 현관문이 불에 그을리고 2층 유리창 10여장이 깨졌다. 경찰은 이날 대학생들이 노동절을 맞아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곳곳 「노동절」 시위

    「세계노동절」인 1일 하오 서울 장충단공원을 비롯,전국 32곳에서 모두 1만5천여명이 집회를 갖거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서울 동국대와 전남 순천대학생 1백여명이 화염병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으나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 「사노맹」의 전위… 폭력혁명 주창/「사노맹」의 정체와 검거 파장

    ◎파출소 화염병습격등 최근 「투쟁」 이끌어/「전대협」보다 과격… 극렬운동권 쇠퇴 전망 경찰이 1일「남한사회주의학생동맹」(사학맹)핵심 간부들을 무더기로 타진함으로써 건국이후 최대의 좌경지하조직인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로맹)의 학생전위조직 또한 「사노맹」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와해되게 됐다. 지난달 29일 백태웅씨(28)등 「사로맹」핵심간부들이 국가안전기획부에 의해 일망타진된데 이어 이들의 전위조직마저 뿌리뽑힘으로써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해온 극렬운동권세력에 일대 타격이 가해졌다고 할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대학운동권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던 「전민학련」쪽의 핵심간부들이 검거돼 앞으로는 「전대협」만으로 지하활동의 명맥을 이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할 정도로 이들의 조직은 막강했었다. 「사학맹」은 지난 83년 학생운동권그룹이 「시민민주주의혁명」(CDR)「민족민주주의혁명」(NDR)「민주민주주의혁명」(PDR)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이른바 「CNP논쟁」을 벌인뒤 신형록씨등이 운동권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NDR정치노선에 입각,90년10월 결성한 「전민학련」이 모체가 되고 있다. 「사노맹」중앙지도부로부터 이념과 행동에 관한 학습을 받아 광명 등 4곳의 비밀아지트에 정치국등 집행기관을 두고 매주 화·수요일 정기적으로 조직원에게 사상학습을 시키는 한편 「서울지역 민주주의학생연맹」(서민학련)등 11개지역별조직과 서울대·동국대등 전국 50개대학에 대학별조직을 결성,핵심조직원만 2천5백∼3천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직의 보안을 위해 모든 조직에 위장명칭을 붙였다.「조직국」산하에 두고 있는 전문대학지도부는 「한샘학원」이었고 각종집회에서 꽹과리등을 두드리는 선전부는 「한진」이었으며 「서민학련」은 「미림」,「부산지역 민주주의학생연맹」은 「부국생명」등 11개지역별 조직을 모두 「하나기획」「정남산업」등 기업명칭등으로 위장했다. 전국 50개 대학에 조직망을 뻗쳐 그동안 길음파출소(91년1월),답십리파출소(91년2월) 등의 화염병 투척과 지난해 5월 강경대군사망사건 관련 집회와 지난달의 강군 추모장 집회를 주도했다. 또 지난 3·24총선과 다가올 대선투쟁에 대비,2천만원을 각 대학 조직원으로부터 모금해 「사노맹」 자금으로 제공했으며 지난 총선때엔 「민정추」소속의 김철수(성동갑) 안기석후보(안양을)등 9명의 지원활동과 반민자당 투쟁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노맹」과 연계,89년까지 노동자 중심의 지하당을 결성하려 했으나 여건이 여의치 못하자 오는 94년까지로 결성시기를 늦춰 이른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당」을 건설하는 것이 당면 최대목표이며 궁극적으로는 북한정권과의 「연공통일」을 노리고 있었다. 이들은 특히 「노동자당」건설을 위해서는 대학생 외에 「완전한 노동자혁명가」의 양성이 절실하다고 보고 「프락션지도부」 밑에 「고운」(고등학생운동지도부)까지 두고 있었다. 고등학생들의 대학진학차단 및 노동자직업혁명가 양성을 위한 「고운」은 서울지역 고등학교는 물론 경기도 수원·광주·전남지역 등의 40여개 고등학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더욱이 이들은 하급장교·하사관들이 앞장서지 않고는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마르크스의 군사론에 입각,이번에 검거된 현역조직원들을 군내부에 침투시켜 군의 내부분열과 권력의 약화를 노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 흑인폭동 사흘째… 아수라의 LA

    ◎아메리카 뒤흔드는 광란의 「검은 분노」/수백명 떼지어 경찰보는 앞서 방화/“TV서 한·흑 갈등 조장” 교민들 분개 ○…이번 폭동은 지난 65년에 발생한 「와츠폭동」때보다 사망자수는 적지만 재판피해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 ○…로스앤젤레스시장실은 흑인폭동 발생 3일째로 접어드는 1일 상오 5시현재 1천5백여건의 방화사건이 발생해 3백여개 빌딩이 소실됐으며 피해액은 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열대어까지 털어가 ○…흑인들은 폭동 이틀째인 30일 한인타운에 대한 「방화 및 약탈 D데이」로 잡고 닥치는대로 한인업소들을 공격,일부 약탈범들은 아예 차를 대놓고 물건을 마구 실어가고 있으나 경찰은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제지를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한인상가의 상인 및 경비원들은 M16 등 총기로 무장하고 약탈범들과 대치하고 있다. LA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곳곳이 폐허로 변했다. ○…흑인들의 난동에 자극된 한인타운내 흑인우범자들과 일부 히스패닉계 우범자들이 29일밤부터 한인타운내 업소를 돌며습격을 시작,30일에는 수십곳에서 약탈·방화가 자행돼 한인타운은 완전 무법천지로 변한 상태. 29일밤 코스모스전자·동양전자 등 가전제품 판매업소가 털렸으며 비디오대여점 1곳이 방화로 전소됐는가 하면 한인타운 인근의 한인소유 주류판매점·식료품점·슈퍼마켓 등이 약탈당했다. ○…흑인들은 어린이들까지 상점에 데리고 들어가 물건을 훔쳤으며 전자제품에서부터 옷가지·운동화는 물론 열대어까지 담아가는 진풍경을 연출. 이들은 재미있다는듯 웃으며 뛰어다녔으며 물건을 훔쳐가기에 정신이 없었다. ○사망자 대부분이 흑인 ○…이번 LA사태가 구조적인 인종차별에 대한 흑인들의 집단폭력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정작 희생자 대부분은 젊은 흑인남성들이라고 LA경찰과 병원관계자들이 1일 밝혔다. 경찰은 잠정집계한 사망자수 31명중에 여자는 1명도 없으며 유일한 백인 남성희생자는 롱비치에서 흑인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뒤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모터사이클리스트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부상자 1천2백여명도 대부분 흑인 젊은 남성들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경찰은 희생자가 대부분 폭동와중에 아무렇게나 마구 쏘아대는 총기난사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등 공공시설 휴무 ○…LA의 공립학교는 이번 주말동안 사립학교나 인접도시의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폐쇄됐으며 서던 캘리포니아대학은 기말시험을 연기하기도.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내 25개 도서관들이 30일 문을 닫았으며 나머지 38개 도서관들도 제한적으로 문을 열었다. ○…LA의 한인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현지 미국 언론들이 한흑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고 강력항의. 이날 채널7번인 ABC방송은 한인타운에서 한인들 자체경비대가 흑인과 멕시코인 폭도들의 습격에 맞서 총을 쏘는 모습을 하오 내내 TV로 방영,마치 한인들이 과잉방어로 그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처럼 오해하도록 했다는 것. 이 때문에 한인들은 ABC방송측에 전화를 계속 걸어 한흑갈등을 유발하는 왜곡보도를 시정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ABC측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개하는 모습들. ○…흑인들은 날이밝을 때까지 수백명씩 떼지어 거리를 누비면서 경찰을 아랑곳않고 유리창을 깨고 차량에 방화하는등 무법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LA시청 및 경찰본부 및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 본사에까지 난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양초 사재기 ○…흑인폭동이 백인들의 집단거주지역인 베버리힐스 지역으로 번져 인근이 화염에 휩싸인 가운데 30일에는 이곳 상점들도 속속 문을 닫기 시작. 또한 일부 시민들은 밤사이의 폭동에 대비,배터리와 촛불을 사놓느라 바빴고 평소 붐비던 거리에는 거의 사람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아메리카은행도 LA지역의 1백개지점의 문을 닫았다.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사태가 번질까봐 조마조마한 미국내 대도시,특히 뉴욕시는 흑인출신인 데이빗 딘킨스 시장과 역시 흑인인 리 브라운 시경국장을 중심으로 흑인지도자 등 사회각계 지도층과 긴밀한 접촉을 가져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딘킨스시장은 30일에 이어 1일에도 아침부터 지역사회지도자,성직자들을 초치하여 뉴욕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 전역으로 번지는 흑인폭동 상황 2일 새벽(한국시간) 현재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흑인 폭력사태는 다음과 같다. ▲샌프란시스코=흑인 시위대들이 시내 중심가의 상점을 약탈하고 방화한 후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통금령이 내려졌다. 경찰은 부두지역에서 야구방망이로 유리창을 부순 한 남자의 다리에 총격을 가했다. 수백명의 시위대들이 베이 브리지를 건너 시위행진을 벌이다 체포됐다. 이 때문에 잠시 교통이 두절됐다. ▲라스베이가스=2백여명의 폭도들이 방화하고 돌과 병을 던지고 총을 쏴댔다. 이 과정에서 경찰간부 한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또다른 남자 한명이 부상을 입었다. ▲애틀랜타(조지아주)=한 지하철역에서 흑인들이 백인들을 공격했다. 가게와 오락실이 있는 한 상가가 약탈당했으며 중심가의 버스운행이 중단됐다. 경찰이 다수의 흑인폭도들을 체포했으며 20명이 부상하고 최소한 1명은 중상이다. ▲탬파(플로리다주)=경찰에 총을 쏜 10대 3명이 체포됐다.2백여명의 흑인청년들이 돌과 병을 던졌으며 5채의 가옥에 불을 질렀다. 이를 취재중이던 2명의 기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시애틀(워싱턴주)=시내 중심지에서 50여명의 폭도들이 차량을 전복시켰으며 돌을 던지고 유리창을 부쉈다. ▲버밍엄(앨라바마주)=로드니 킹 사건의 배심원 평결에 항의하는 시위대들은 방화하고 보도진을 공격했으며 총격을 가했다. ▲워렌버그(미주리주)=1백여명의 주립대학 학생들이 유리창을 깨고 수대의 차량을 전복시켰다. ▲오마하(네브래스카)=수명의 청년들이 『로드니 킹의 날이다』고 외치면서 달리는 승용차에 벽돌과 돌맹이를 던졌다. ▲매디슨(위스콘신주)=한 정비소에 주차해둔 경찰차량 34대의 유리창이 깨졌다. 피해현장에서 「킹에게 정의를」,「모든 돼지새끼들(PIGS)은 죽여야 한다」고 쓰인 쪽지가 발견됐다.
  • 화염병 든 대학생/경총에 한때 난입/총액임금 반대

    30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 538 성지빌딩 16층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부사무실에 고려대·청주대·대구 계명대등 3개대학생 4명이 화염병을 들고 들어가 점거농성을 벌이다 6시간30여분만에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이들은 이날 비상계단으로 사무실에 올라가 근무중이던 직원5명을 내쫓고 문을 안으로 잠근뒤 『총액임금제 결사저지』등의 구호를 적은 플래카드를 창문에 내걸고 구호를 외치는등 농성을 벌이다 하오4시쯤 관계자들의 설득에 따라 문을 열고 나와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 의경아버지의 자살을 보며(사설)

    숨진 의경 아들을 묻고 온 아버지가 식음을 전폐한 채 슬퍼하다가 끝내 음독자살해 버렸다.그 아들 최성기의경은 1년전 시위를 하던 대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맞고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3일 숨을 거둔 터였다.우리의 현실을 한번 더 되돌아보게 하는 처연한 죽음이다. 최의경이 숨진 23일은 또 한 사람의 의경이 자살한 날이기도 하다.서울 종암 경찰서 본관 4층 상무관에서 10여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죽은 노봉섭 상경이 그 사람이다.노상경 또한 1년전 시위를 진압하던 중 시위군중쪽에서 날아오는 돌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은 건졌으나 후유증에 시달려 오다가 괴로움을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대학생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젊은이이듯이 의경 또한 우리의 미더운 젊은이이다.다 같이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들이다.그러한 우리의 젊은이들끼리 대치하다가 목숨까지 잃게도 되는 자기소모를 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속상하게 하고 우울하게 한다.그뿐 아니라 시국문제로 해서 대학생이 죽었을 때는 소리 높여 규탄하던 일부 인사들이 똑같은 우리의 젊은이인 의경의 죽음에는 무관심한 것 또한 우리를 속상하게 하고 우울하게 한다.아들의 죽음을 뒤따라간 부정의 음독자살속에는 그러한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야속한 마음도 얹혀 있었던 것인지 모른다. 교육부가 얼마전 발표한 바에 의하면 대학가의 시위는 지난해에 비해 3분의1 정도로 줄어들었고 과격성에서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다.이는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그러나 시위가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니다.화염병이나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폭력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고 그 현장에는 또 어김없이 의경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강경대군 1주기 추모행사를 전후하여 부쩍 늘어난 시위도 과격성을 띠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9일에 있은 성대생들의 이화파출소 습격사건도 그것이다.몇십명이 벌인 일이기는 하지만 시위과정에서 학생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7명의 의경이 부상했고 2명의 의경은 그들에게 끌려가 10시간 가까이 감금되기도 했다.다쳤던 의경이 죽고 죽은 의경의 아버지가 자살한 뒤의 사태라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사건이었다. 최근에 대학생들의 시위를 시민들이 나서서 말린 일이 여러번 있었다.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국민들은 명분이 희미해진 대학생들의 시위에 대해 넌더리를 내고 있다.더구나 폭력을 동반한 시위에 대해서는 더말할 것이 없다.국민들은 대학생들의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면학의 자세를 바라고 있다.또 그길이 대학과 대학생의 본령이기도 하다. 이번 두 의경의 죽음과 한 아버지의 자살이 대학사회에도 보다 심각한 성찰의 계기를 지어줌으로써 폭력시위가 자취를 감추게 되었으면 한다.대학이 대학 본래의 모습을 찾게 될 때 슬프게 죽어간 이 죽음들도 지하에서 기뻐할 것이다.
  • 성대생 4백여명 화염병 격렬시위

    【수원】 경기도 수원시 소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학생 4백여명은 28일 하오1시쯤부터 교내 학생회관앞 광장에서 「강경대열사 정신계승및 5월투쟁 선포식」을 갖고 학교밖으로 나가,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강군추모 학생들/화염병 격렬시위

    【광주】 명지대등 서울지역 대학생과 전남대등 전남지역 총학생회 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등 1천여명은 26일 하오4시부터 전남대 5·18광장에서 「고 강경대열사 혁명정신 계승과 5·18 성지순례단 실무자 파견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강군 폭행치사 1주기를 맞아 열린 이날 대회에는 강군의 모교인 명지대생을 포함 서울지역 대학생 3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지역 학생들은 대회를 마친뒤 버스에 나눠타고 망월동 5·18묘역의 강군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대학생들은 대회를 마친뒤 『민자당 박살』등의 구호를 외치며 교내행진을 벌인데 이어 정문과 후문으로 가두진출을 시도,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2시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초동단계서 강력 차단/정 검찰총장/공안부장회의서 지시

    ◎불법 노사분규/화염병 극렬시위/탈법 집단행동/자의적 대북접촉/대선 앞둔 혼란획책 엄단/수사중인 선거사범 엄정처리 검찰은 25일 총액임금정책의 철회 투쟁을 결의하는 등 과격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불법노사분규에 대해서는 주동자들을 전원 구속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전국 공안부장 검사회의를 열어 ▲총액임금제와 관련한 불법노사분규 ▲화염병시위 ▲불법집단행동 ▲자의적 대북 접촉등 4가지 상황을 차단하는데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정구영검찰총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대통령선거 등을 앞둔 전환기를 맞아 노사·학원·재야운동권 등이 투쟁 조직을 재정비,노사분규의 선동 등 불법행동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불법행위들에 대해서는 초동단계에 강력하게 대처해 사회기강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총장은 또 『지난번 3·24총선은 공명선거분위기를 정착시킴으로써 선거혁신을 이루는 전기를 이뤘다』고 평가하고 『공명선거분위기가 대통령선거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수사중인 국회의원 선거사범을 엄정처리하라』고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급진노동운동권의 불법노사분규배후조종 등 제3자개입 행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사분규 전담수사반의 활동을 더욱 강화,총체적 노동사범 수사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검찰은 또 화염병투척사범의 검거를 위해 화염병 사범 특별검거수사반과 개인별 추적 검거조를 편성,끝까지 추적해 모두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에 편승,「8·15범민족대회」를 개최하고 「조국통일범민족 청년학생연합」을 결성하려는 등의 재야운동권 및 대학생들이 벌이는 자의적인 대북접촉행위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죄를 적용,엄단하기로 했다. 이밖에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전대협」등의 팩시밀리를 이용한 북한과의 편지왕래 등도 국가보안법의 통신·회합죄를 적용,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 목포서도 1명 사망

    【광주=남기창기자】 지난해 4월30일 전남 목포시내에서 시위진압중 시위대쪽에서 날아온 돌과 화염병에 어깨를 맞아 치료를 받다 악화돼 서울의 경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던 전남경찰청 기동 9중대 소속 최성기상경(22·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35)이 23일 하오10시40분쯤 숨졌다.
  • 대학가 화염병 재등장/동국·광운대생 도로점거 시위

    대학가 시위에서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이던 화염병이 다시 등장,서울 일부에서 격렬한 시위양상을 보였다. 동국대생 4백여명은 23일 하오 4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 4가 대한극장앞 6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화염병 시위를 벌여 이 일대 교통이 2시간여 동안 큰 혼잡을 빚었다. 학생들은 학교앞 6차선 도로를 점거,「안기부·기무사 해체」 「정권타도」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청앞까지 행진하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화염병 3백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인뒤 자진해산했다. 또 광운대생 1백여명은 23일 하오 3시부터 교내 민주광장에서 「강경대열사 1주기 추모식및 등록금투쟁 보고대회」를 가진 후 학교앞 4차선 도로를 점거한채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성명을 통해 『현정권은 국민의 생존권을 외면한채 추악한 대권다툼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비난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 철회 ▲양심수 석방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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