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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련 배후는 북 노동당/검찰/통일전선부 산하 범청학련서 조종

    ◎남한내 친북세력 구축 시도/연대 폭렷시위 4백38명 구속기소 지난달 발생한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시위 사태는 이적단체인 「범청학련 남측본부」가 배후 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은 17일 「한총련」 사태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구속자 4백65명 가운데 4백38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화염병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27명에 대해서는 구속을 취소,석방했다고 밝혔다. 구속기소자 수는 건국 이후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지난 86년 10월 「건국대 사태」 때의 3백95명보다 43명이 많다. 검찰은 기소자 가운데 「충청총련」 의장 설증호군(25·단국대 농경제 4년) 등 38명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추가 적용했다.연세대 종합관 옥상에서 고 김종희상경에게 돌을 던진 이태환군 등 한총련 사수대 10명에게는 공무집행방해 치사죄를 추가 적용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연행된 5천8백48명 가운데 즉심회부자 및 훈방자를 제외한 3천8백38명을 집시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취소된 27명과 구속 또는 불구속입건된 3천8백38명에 대해선 이들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사건을 다시 수사토록 했다. 또한 지명수배된 한총련의장 정명기군(24·전남대 4년) 등 범청학련과 한총련 핵심간부 34명에 대한 검거와 한총련의 자금원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베를린 소재 범청학련 공동사무국과 공모,북한의 주체사상에 입각한 「연방제 통일」,「북·미 평화협정 체결」,「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며 한총련내 소위 익명의 지하조직을 이용,폭력사태를 주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북측본부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북측본부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단체로 조선노동당 통일선전부의 지휘를 받고 있기 때문에 범청학련은 사실상 노동당의 지원과 지도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지난 7월 이후 북측본부와 20여차례 팩시밀리교신을 통해 통일대축전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한총련 지도부에 대해서는 PC통신 등을 이용해 사수대 구성,시위용품 준비,중간집결지 지정,연세대 종합관 등 점거시설을 물색토록 하는 등 폭력시위를 주도,남한내 친북 통일세력 구축을 시도해 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 대학가 주사파 24명 구속/경찰

    ◎서울대·부산외대서 2개 조직 적발/이적성 학원가 배포… 연대 한총련시위 참가 경찰청은 11일 김일성 주체사상을 이념으로 하는 서울대 「자주·민주·통일 애국청년선봉대」(애국청년·총대장 홍동성·22·도시공학 4년)와 부산외국어대 「자주대오」(총책 윤기운·26·독어 졸) 등 2개 주사파 지하조직,24명을 국가보안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구국의 소리」 등 북한방송을 녹취한 컴퓨터 디스켓과 「주체사상의 총서」 및 사상학습 노트 등 이적표현물 1백65종,2백40점을 압수했다. 홍군 등 서울대생 12명은 지난 94년 5월 교내 학생회관에서 서울대를 「조국통일·민족해방의 성지」로,관악구를 「남한의 해방구」로 창출하는 것을 행동목표로 하는 「애국청년」을 결성했다. 이들은 이어 「연방제 통일」,「반미자주화」,「국가보안법 철폐」등 북한노선을 선전하는 내용이 담긴 기관지 「애국청년」을 비롯,「95 민족화해의 원년」「구국의 소리방송 녹취문건」 「주체의 한국사회 변동론」등 이적표현물을 제작,최근까지 50여차례에 걸쳐 학원가에 배포했다. 또 「애국청년선봉대 연수원」을 설치,「정치학교」「간부학교」를 운영하면서 「주체사상에 대하여」 등 북한원전 및 구국의 소리 녹취문건을 교재로 간부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방학중에는 지리산에서 합숙하면서 사상학습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대원 1백여명은 지난달 12∼20일 연세대에서 있었던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행사 및 농성에 참가하기도 했다. 부산외국어대 윤군 등 12명은 94년 3월 교내 강의실에서 반미,반파쇼,연방제 통일을 3대 강령으로 「자주대오」를 결성,「혁명적 학습과 실천투쟁을 통해 남한사회의 혁명운동에 충실히 복무한다」는 내용의 규약에 따라 주체사상을 학원가에 선전해 왔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교내 등지에서 화염병을 투척하는 등 폭력시위를 했으며 지난달 한총련 사태 때도 조직원들을 가담시켰다. 한편 경찰은 『94년부터 지금까지 대학내 22개 주사파 지하조직,2백15명을 검거,사법처리했으며 이들은 조직원을 한총련 지도부나 총학생회 간부로 진출시켜 친북활동을 하도록 배후에서 조종해 왔다』고 밝혔다.
  • 대공수사력 재정비 강화해야(사설)

    우리는 얼마전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사태에서 그들의 이적 폭력성과 조직적활동에 충격을 받았다.한총련사태는 그들의 활동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우리의 총체적인 대공능력에 깊은 우려를 안겨준다.1년전부터 수천개의 살상용 쇠파이프와 1만4천개가 넘는 화염병을 만들고 사용법을 훈련시키며 북한과 교신하는 등의 치밀한 준비를 한 그들의 활동을 감시,척결하는 대공능력과 체제가 미흡하고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다.남한에서 암약중인 고첩이 수백명에 달하며 이들이 거의 매일 북한과 교신하고 있다는 위장간첩 「깐수」의 증언도 우리의 구멍뚫린 대공태세를 단적으로 말해준다.지금이야말로 문민시대의 대공능력전반을 점검,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체제정비작업이 긴요한 때다. 그동안의 문민개혁은 권위주의체제를 해체하고 자유민주체제를 강화하여 인권과 안보를 진정한 의미의 그것으로 회복하려는 것이었다.국론과 국력을 분산하는 권위주의시대의 정권적 안보를 안정과 단합의 진정한 국가안보로 바꾸기위한 제도개혁과 민주화조치들이 취해진 것은 불가피했다.그러나 급격한 변화과정에서 대공인력과 체제가 냉전논리로 매도되고 훼손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대공능력의 위축을 가져온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정규군 1백5만명을 포함하여 세계5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반세기넘도록 대남폭력혁명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의식의 해이와 대공능력의 약화는 전쟁과 파멸을 자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지금 남한에서 각분야에 은신하여 북한의 통일전선전략에 따라 대남적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좌경세력이 한총련과 범청학련 등 90여개의 공개조직에 4만3천여명에 이른다는 주장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안기부 수사권 복원시켜야 그런 점에서 이른바 개혁입법이라는 안기부법의 개정으로 안기부의 수사권이 축소됨으로써 대공업무는 「3D」로 표현될만큼 전문인력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대공수사력이 결정적인 약화를 가져온 것으로 지적되어왔다.93년 12월 정기국회에서의 개정으로 안기부는 국가보안법 7조 반국가단체구성원 등에 대한 찬양고무 및 제10조 불고지죄의 수사권을,95년1월의 개정으로 간첩수사의 기본인 이적단체 구성,이적표현물 제작 등에 관한 수사권을 각각 상실했다. 이에따라 보안법7조 위반을 단서로 하여 범죄사실을 규명했던 것이 무전기,난수표 등 직접증거가 없이는 좌익사범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구시대의 인권탄압과 정치공작을 청산하기 위해 개정한 것이 축적된 경험을 가진 정예요원들을 사장시키는 등 안보중추기관의 무력화를 초래한 것이다.안기부를 대신하여 검찰이 수사권을 행사하게 됐지만 하부조직이 없고 경찰의 정예대공조직이 사실상 해체된데다가 안기부마저 사법적 권한이 없어 철통같은 대공망 구축이 어렵게 된 것이다.국내에 암약하는 간첩을 색출하고 좌경폭력세력의 준동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대공수사기관의 총력대응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따라서 모든 대공수사기관의 기능보강과 더불어 안기부의 수사권을 복원시켜 유관기관간의 공조수사체제를 재구축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법개정은 여야가 뒷받침을 신한국당이 한총련사태와 고정간첩 깐수사건을 계기로 조성된 안보경각심과 좌경세력척결의 국민합의를 토대로 안기부법을 개정하여 대공수사권의 복원강화를 추진키로한 것은 당연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다.확고히 정착된 문민체제의 수호를 위해서나 적화통일 분쇄를 위해서도 그렇다.이것을 야당이 인권탄압과 권력남용의 과거를 들어 반대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개정된 법에따라 국회정보위가 설치되어 안기부는 국회의 업무통제를 받고있고 안기부 스스로 자기개혁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지금은 정통성과 합법성을 갖춘 민주정부의 시대다.안기부가 과거와 같은 무소불위의 월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우선 제도와 운영을 분리하여 수사권복원부터 제도적으로 실현하고 남용방지는 운용과정에서 검토될 수도 있을 것이다.무조건 수사권부터 폐지하여 오늘의 시행착오를 가져온 데에는 야당의 주장에도 원인이 큰만큼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옳다.야당이 좌경폭력세력의 척결을 긍정한 것이 진정이라면 대공능력의 강화에는 딴소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이번 국회에서 여야는 반드시안기부법개정으로 대공수사권을 복원하기 바란다.
  • 화염병 사용·제조·운전자/벌금형 페지 징역형으로

    ◎당정,사형선고때 「신중규정」 신설 정부와 신한국당은 9일 형법총칙을 개정,사형선고를 내릴때 신중을 기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 신한국당이 이날 발간한 상위활동자료집에 따르면 현행 형법총칙의 대부분이 지난 1935년 제정당시 형법론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달라진 법적용 분위기를 반영하는데 미흡한 점이 있다고 보고 사형선고의 신중규정을 신설토록 했다. 당정은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개정,일부 과격 학생들의 무분별한 화염병 사용을 막기 위해 화염병 사용과 제조,운반,제조자에 대한 현행 벌금형을 폐지하고 징역형으로 전환키로 했다.
  • 정기국회 상임위별 쟁점과 전망(정가 초점)

    ◎여·야/공정거래법 치열한 고앙 예고/법사위­검·경 중립화/재경위­OECD 마찰 클듯/건교위­전세값 대책/내무위­한총련사태 이슈로 10일 개회되는 제181회 정기국회에서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위해 고지를 선점하려는 여야의 공방으로 크고 작은 대립과 파행이 잇따를 전망이다.특히 법률제정안 43건을 비롯해 이번 국회에 상정될 1백59건의 법률안중 상당수가 여야의 이해를 달리하고 있어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상임위마다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쟁점상임위로 꼽히는 법사위에서는 우선 검찰과 경찰등 선거관련 공직자의 중립화를 요구하는 야당의 요구가 거셀 전망이다.특히 야권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이와 연계,강도 높은 공세를 펼 자세다.신한국당이 검토하고 있는 안기부법 개정문제도 첨예한 대립이 점쳐진다.범죄신고자를 적극 보호하기 위한 법안의 제정이 주목된다. 행정위에서는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둘러싼 재계의 반대움직임이 여야의 공방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정보공개법제정안의 정보공개범위도 여야의 쟁점이다. 재정경제위는 최근의 경제난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세 속에 조세감면규제법과 소득세법·상속세법 등 각종 세법개정안에 대한 공방이 점쳐진다.특히 정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내 가입방침에 대해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가입비준안의 국회동의여부가 주목된다.이밖에 야당은 정부의 내년도 사회간접시설 확충예산의 상당수를 대선용 선심성 예산으로 규정하고 있어 예결위와 맞물려 마찰이 예상된다. 통일외무위는 북한 나진·선봉 투자포럼 불발에 따른 향후대책과 북한경수로 건설비용의 한·미·일 3개국의 분담률,탈북자 대책 등의 현안을 안고 있다. 내무위에서는 최근의 한총련사태에 따른 정부의 학원폭력시위대책과 집회시위법·화염병사용처벌법 개정등이 공방대상이다.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경찰중립화문제도 마찰요인이다.정부의 부동산관련정보의 전산화를 위한 지적재조사법제정안과 지역주민의 조례제정및 개폐청구제도를 도입하는 지방자치법개정안,현행 재난관리대책을 보완하는 재난관리법개정안이 주요입법과제로 꼽힌다. 국방위는 내년도 국방예산 12% 증액방침이 쟁점사항으로 꼽힌다.야권은 대규모 국방사업에 따른 국방부와 특정재벌의 유착가능성과 방위산업체비리등을 따진다는 방침이다. 교육위에서는 한총련사태에 따른 향후 학원대책과 한의대생 학사관리대책,교육감선거비리 등이 현안으로 꼽힌다.한총련시위 가담학생 학사징계조치와 통일교육강화문제,학생생활기록부의 문제점,한의대생 집단유급사태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공보위는 야권의 방송위원회 독립성 강화요구와 맞물린 방송법 제정과 이른바 「관변단체」예산지원을 둘러싼 공방이 점쳐진다.지역간 과열경쟁이 우려되는 월드컵개최도시 선정문제와 지역민방 추가선정문제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농립해양수산위에서는 정부의 식용쌀 수입과 약정수매제도 시행을 놓고 여야의 대립이 예상된다.야당은 특히 직접지불제도 등 세계무역기구(WTO)특별법에 근거한 농어민지원대책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통신과학기술위에서는 21세기 과학입국을 위한 정부의 기초연구투자확대와 민간기술개발지원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혁신특별법제정안,우편시장개방에 따른 우정사업운영특례법제정안등의 처리가 주목된다. 노동환경위는 여천공단 환경오염및 시화호 수질오염개선대책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속에 민간기구에도 공신력 있는 자격증발행권한을 부여하는 자격기본법제정안과 건설근로자의 퇴직금제도를 도입하는 건설근로자고용개선법제정안을 처리한다. 보건복지위에선 의료사고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에 중앙 및 지방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제정안 처리가 주요과제로 꼽힌다.한·약분쟁도 현안이다. 건설교통위는 대형국책사업과 각종 사회간접자본확충과 관련해 적지 않은 몸살을 앓을 것 같다.지난 임시국회때 보류된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개정안 처리와 경부고속전철 노선문제,위천국가공단 지정을 놓고 여와 야,각 지역간 충돌이 예상된다.이밖에 폭등하고 있는 전세값 안정대책도 중점논의될 전망이다. 정보위에서는 신한국당이 검토하고 있는 안기부법개정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이 점쳐진다.
  • 한총련에 장악된 대학신문(사설)

    대학신문이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두둔하고 나선 것은 심상찮은 일이다.서울신문이 최근 발행된 전국의 대학신문 보도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대학신문이 북한의 통일논리를 여과 없이 수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총련의 폭력시위도 통일을 염원하는 학생의 순수한 열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미화한 사실이 드러났다.그런가 하면 「정부의 과격한 진압 앞에 학생의 방어수단은 화염병과 쇠파이프·돌밖에 없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기도 했다. 대학신문의 좌경화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따라서 대검찰청 공안부가 대학신문의 이같은 논조와 주장의 이적성 여부를 집중 수사키로 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대학신문의 좌경화는 아직도 한총련이 대학신문을 장악하고 있으며 지하로 잠적한 한총련 지도부가 편집방향과 논조를 조종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우리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 대학신문이 본래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대학당국도 대학신문의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다. 한총련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본 연세대는 최근 이 사태를 편파보도한 연세춘추의 배포를 금지시키는 결단을 내렸다.연세춘추가 창간 61년만에 처음으로 배포중단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는 대학당국의 조치가 정당했다고 생각한다. 한총련이 어떤 집단이며 그들의 폭력시위가 무엇을 노리고 있었는가는 이미 알려져 있고 이 때문에 한총련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형성되어 있는 터에 대학신문이 이 집단을 비호하면서 대다수 선량한 학생을 오도하려 한 것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도 연세대의 결단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대학신문이 지켜야 할 본분과 사명을 새삼스럽게 운운할 생각은 없다.그러나 「대학신문은 대학신문다워야 한다」는 명제는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각 대학은 신문이 아니라 「선동삐라」를 만들고 있는 한총련으로부터 「대학신문」을 기필코 되찾아야 한다.
  • 폭력시위 통일운동으로 미화/대학신문 내용 분석

    ◎“화염병·쇠파이프는 방어용” 강변/친북 이적성 불법집회 두둔… 한총련 기관지로/이념성이 보도 잣대… 무분별 정부비관 경쟁도 대학신문은 대학인의 「자화상」이라고 흔히 말한다. 원칙적으로 대학 구성원의 학문·사상·생활 등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순수」와 「패기」가 특징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몇년 동안 우리의 대학신문들은 이같은 평가와는 거리가 멀다.선정적인데다 이념성에 너무 치우친다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계속된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시위 사태가 마무리된 뒤 발행된 대부분의 대학신문들도 「구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정부 당국과 언론에 과격시위의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학생들의 과격 행위는 거두절미하고 「공안탄압」「편파보도」라는 논조로 일관했다.폭력시위를 반성하는 냉철한 분석과 객관적인 평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적어도 이번 사태에 있어서는 학생들의 폭력성과 과격성을 나무라는 여론이 훨씬 비등한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적어도 김종희상경의 순직에 대해서라도 반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폭력진압,국민 앞에 반성해야 한다」고 선수를 친다.「군화발에 짓밟힌 진리와 자유」라는 시대착오의 허황된 내용도 있다. 지방 J대 신문은 사설에서 『시위학생 전체가 불온시되고 뿌리 뽑아야 할 대상이 되는 매카시즘적 광풍이 이 사회를 휘몰아쳤다』고 학생들을 두둔하고 『경찰은 진압과정에서의 비인도적 처사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의 「행사추진」과 과격행위에 대한 자성의 문구는 「생략」했다. 일부 신문들은 진압경찰과 학생들의 충돌을 지극히 선정·자극적으로 묘사했다. 『현행범도 아닌데 몸을 밧줄로 묶어놓고 머리를 수차례 때리면서도 「나 맞지 않았다」를 외치게 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대학신문들이 이같은 주장을 부각시킨 것은 사태의 본질을 「과잉진압」쪽으로 몰고가려는 의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학신문은 과거 총학생회도 감시·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그러나 요즘은 비판을 찾아보기 힘들다.각 대학신문측은 한총련이나 총학생회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최근 발행된 신문의 논조를 보면 이들의 「기관지」처럼 비쳐지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 신문의 배포를 중지시키는 등 마찰을 빚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북한식 논리를 두둔하는 좌경성향의 한총련 주의·주장을 그대로 싣고 있어 「한통속」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학생운동이 과격해지면서 대학측의 통제범주를 벗어났듯이 대학신문에 대해서도 별달리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여기에는 대학신문들의 「선명성」 경쟁도 한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의 모든 대학신문은 언론에 대해서도 파상적인 공격을 퍼부었다.심지어는 이번 사태의 발단이 언론에 있다고 책임을 전가했다. 『언론은 정부의 강경진압에 맞선 학생들을 폭력꾼으로 보도하면서 독자들을 무시하고 인권을 유린하며 사건을 확대,과장,왜곡시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기사의 생명인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또 『사건의 본질과 배경 등을 무시하고 경찰과의 대치 상황만을 연일 확대 보도해 연세대에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표현하면서 이를 전적으로 학생들의 책임으로만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수한 화염병과 쇠파이프·돌이 난무한 것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화염병·쇠파이프는 살상무기와 진배없는데도 「방어수단」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독자투고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뜨거운 여름 통일염원의 해방구를 꿈꾸며 연세대로 향하던 수천명의 학생들은 공안 광풍에 찢기고 연세대는 해방구가 아닌 핏빛 자욱한 냉전 논리의 살육장이 되어 버렸다』 「해방구」「광풍」「살육장」이라는 섬뜩한 표현이 거침없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 신문은 사설에서 학생들의 잘못을 나무라 주목됐다. S대 신문은 사설에서 『이번과 같은 폭력운동을 수반한 과격한 통일운동은 국민다수에게 비난의 대상이 될 뿐 더 이상 용기있고 이성적인 행동으로 생각될 수 없는 것』이라고 꾸짖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 대학생들이 어찌해 남의 대학 건물에 들어가 방화하고,투석하고 화염병을 던져 수천명의 학생들이 연행되고 시위를 막던 전경을 사망케 했으니 대학으로서도 그 책임을 통감하는 바이다』라고 사과했다. 대학신문도 틀을 바꾸고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을 맞았다는 지적이다.
  • 대학신문 폭력시위 “옹호”/한총련,학보사 장악·조종 의혹

    ◎북 통일논리 여과없이 수용/일반학생에 좌경논리 전파 위험성/본지 최근 대학신문 분석결과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시위 사태와 관련,대학신문들이 정부 당국과 언론에 과격 시위의 책임을 떠넘기는 등 반성은 커녕 살상까지 저지른 해당 학생들의 행위를 옹호하기에 급급하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신문들의 편집방향이 한총련에 의해 조종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특히 북한식 통일논리를 여과 없이 수용함으로써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을 현혹시켜 자칫 좌경화의 그릇된 이념적 편견을 갖도록 할 위험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5일 서울신문사가 최근 발행된 각 대학의 신문을 분석한 결과 『정부당국과 일부 언론들이 똘똘 뭉쳐 통일을 염원하는 청년학생들의 행위를 매도하고 한총련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일제히 비난했다. 특히 『이 번 사태의 책임은 강경진압을 부추긴 정부에 있으며 언론이 들러리를 섰다』고 공격했다. 지방 J대 신문은 『경찰이 연세대 이과대·종합관 건물을 봉쇄하고 음식물 반입을 막는 한편 안전귀가 요청을 묵살한 채 폭력진압을 자행했다』고 경찰에 책임을 돌렸다. 이 신문 사설은 『경찰과 정부가 학생들의 연세대 행사 이후에 「전원 검거」「총기 사용 불사」라는 극히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상적인 작전을 펼쳤다』며 『과거 군사정권 때도 이번처럼 학생들을 「때려 잡겠다」는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방의 J대 신문은 『정부의 진압앞에 학생들의 방어수단은 화염병과 쇠파이프,돌멩이밖에 없었다』며 폭력시위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서울 S대 신문은 『계속되는 학생운동의 탄압이 절정에 이르고 있고 폭력진압과 권언유착·인권유린이 행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 신문에는 전국 19개대 대학신문 기자 일동 명의로 된 「엄마,왜곡·편파보도 해방구에서 미쳐 날뛰는 보수언론이 안쓰러워요」라는 광고가 실려 이들의 시각을 반영했다. 서울의 또 다른 S대신문은 사설에서 『숨죽이고 관망하기에는 닥쳐올 사태가 너무 급박하다』며 『다시 한번 조직화에 나서 탄압을 막아낼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다. 서울 K대와 S대 신문도 학생들의 과격한 행위는 접어둔 채 경찰의 진압에만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그러나 같은 대학생활을 하다가 전경으로 입대,시위 진압과정에서 대학생이 던진 돌에 맞아 숨진 고 김종희 상경의 순직사실은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 서울의 S여대와 T대는 대학신문이 한총련 관련기사를 너무 일방적으로 두둔하며 다루었다고 판단,배포를 금지시켰다. S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러한 보도 경향에 대해 『대부분의 대학 신문들이 한총련과 관련이 있으며 편집방향도 배후조종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선량한 학생들이 오염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사직당국에서는 한총련의 친북활동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대학 내부에서는 대학신문에 보도되는 내용처럼 별다른 변화 없이 한총련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일부 대학신문의 사설은 학생들의 행위를 비판하면서 학생운동의 새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 D대학 신문은사설에서 『이제 더 이상 학생운동이 천덕꾸러기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일깨운 뒤 『편협하고 경직된 이념과 독선만이 학생운동의 정체성으로 파악되는 것이 아닌 만큼,학생대중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국민들의 우호적 관심과 동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향목표와 행동방식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학생 아닌 좌익게릴라(사설)

    한총련의 연세대폭력사태에 대한 경찰청의 중간수사결과는 우리를 또 한번 놀라게 한다.한총련이 좌경·이적단체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집단의 투쟁수법이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간교하고 극렬했기 때문이다.경찰청에 따르면 한총련이 장악하고 있는 전국대학의 총학생회는 연세대시위를 앞두고 신입생을 학교 뒷산이나 빈 강의실에 모아 화염병투척법과 쇠파이프타격법을 훈련시켰는가 하면 검거됐을 때의 투쟁수칙까지 자세히 시달했다고 한다.그런가 하면 연세대농성 때는 시위가담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이른바 「사수대」를 조직,화장실과 공중전화 사용까지 금지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그뿐 아니다.농성이 진압되자 전국의 학부모에게 그들이 저지른 폭력시위의 정당성을 선전하기 위해 가정통신문까지 배포한 사실도 드러났다.이들을 어떻게 학생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좌익게릴라의 수법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이들 자신이 학생을 탈을 쓴 좌익게릴라임이 이번 수사결과 확연하게 입증된 것이다. 경찰은 연세대사태를 진압한 후한총련 핵심간부 82명을 검거하기 위해 수색에 나섰으나 25명만 붙잡혔을 뿐 57명은 아직 지하에서 「투쟁」을 지휘하고 있다.이들이 모두 검거되지 않는 한 한총련의 폭력시위는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대검찰청이 2일 「한총련좌익사범합동수사본부」를 발족시킨 만큼 관계기관은 확고한 공조체제 아래 잠적한 한총련 지도부는 물론 그 배후세력을 철저히 추적,검거함으로써 화근을 완전히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학부모도 좌익세력발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우리 정부의 정당한 공권력을 적으로 간주,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게 하는 불온세력을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 땅에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자녀를 계도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섰으면 한다.그것은 나라의 안위를 위해서도 자녀를 폭력시위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
  • 정수 처리제 이산화염소이온/청색증 유발

    현재 전국 정수장에 수처리제로 사용하고 있는 이산화염소이온이 소독력과 살균력이 없으며 오히려 인체에 청색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국민회의 방용석의원이 2일 주장했다. 방의원에 따르면 지난 89년 수돗물파동으로 염소의 대체물질로 이산화염소를 택하게 되었지만 정부측은 이산화염소(C₁O₂)와는 별개의 물질인 이산화염소이온(C₁O₂­)를 수처리제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의원은 『이같은 사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녹조류를 정수과정에서 제거하기 위해 다량의 이산화염소를 살포했으나 전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를 정밀조사하던 아주대 환경공학과 윤제용교수팀이 밝혀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측은 『현재 이산화염소이온을 0.5ppm 이하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 대학생 시위대중 가장 과격/민족해방군 어떤 조직인가

    ◎남총련 산하… 8백명으로 구성/부대별 중·소대장 등 군대식 편제/쇠파이프·화염병 사용 집중 훈련 「한총련」의 연세대사태는 광주·전남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남총련」(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의장 최태진·조선대 행정학과 4년)산하 전위 전투조직인 「민족해방군」이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3년 5월 구성된 「민족해방군」은 광주·전남지역의 17개 대학 8백여명으로 조직돼 있다.군대식 편제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훈련으로 대학생 시위대 중 가장 과격한 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민족해방군」은 각 대학마다 고유의 명칭을 지닌 단위부대로 나뉘어져 있다.전남대는 「오월대」,조선대는 「녹두대」,호남대는 「전사대」,광주대는 「한별대」,동신대는 「창의대」,교육대는 「백두대」,보건전문대는 「무명용사」,목포전문대는 「봉화대」등으로 불리고 있다. 일명 「사수대」라고도 불리는 이들 단체는 지난 95년 3월 이적단체로 판결을 받았다. 군 편제와 비슷한 조직으로 이루어진 「오월대」의 경우 「진달래」,「비호」,「주장」,「불꽃」 등 4개 중대로 나뉘어진다.소대원은 10∼30명 정도다.각 단위 부대에는 중대장,소대장이 있고 「전술개발담당」 「훈련담당」 「교육담당」 「홍보담당」이 따로 있다. 중대장은 시위 준비과정과 시위 현장의 작전을 지휘하고 소대장은 소대 규율과 소대원의 교양교육을 담당한다. 각 대학에서 신체가 건장하고 정신 무장이 잘된 학생들을 선발,저학년 때부터 쇠파이프 타격법과 화염병 사용법 등을 훈련시키고 사상학습을 별도로 한다. 사상학습은 수업이 끝난 뒤 빈 강의실에서 5∼7명 단위의 학습소조를 편성,김일성 주체사상 등을 교육하고 필답시험까지 치르며 성적이 나쁘면 탈락시키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 93년 1월 광주미문화원 시위에서 화염병 2백여개를 사용,문민정부 최초의 화염병 사용을 주도했고 같은 해 5월 「전두환·노태우 체포 결사대」를 구성,서울 연희동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 94년 6월에는 전남 「송정리 열차 강제정차 사건」 및 「홍익대 경찰관 납치·폭행사건」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 대학은 무기고인가(사설)

    화염병 1만4천여개,쇠파이프 2천8백여개,시너 2백50ℓ,빈병 206천여개,유인물과 이념서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경찰이 지난 27일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전국 60여개 대학 총학생회사무실을 뒤져 찾아낸 것이다.그중 빈병 2만몇천개는 화염병을 만들기 위한 중간재다. 2.5t트럭으로 60여대분이나 되는 이들 시위용품은 모두 살상이 가능한 흉기다.학문하는 대학공간을 무작위로 사설무기고로 차지하고 살상용 무기를 계속 제조해낸 것이 한총련사무실인 셈이다.어떤 명분으로 이것을 정당화하겠는가.가뜩이나 우리대학은 시설로도 공간확보로도 열악한 형편에 있다. 자원은 없고 기술력도 뒤지는 우리에게 기대할 곳이라곤 사람을 기르는 길밖에 없다.우리가 미래를 걸고 있는 그 유일한 활로인 인재양성의 보루가 어느 대학을 언제 뒤져도 이만큼씩의 살상가능한 시위용품이 쏟아져 나오도록 사설무기제조창으로 내주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그것도 뒤질 때마다 거듭되고 있는 것은 말도 안될 일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남은 미제국주의의 식민지고,먹을것도 자유도 인권도 없는 북은 『모든 분야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활짝 꽃피어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의 나라로 융성번영하고 있는 지상낙원』이므로 그 노선을 따를 것을 맹세하고 있다.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김영삼정권이 있는 한 죽음은 계속될 것이며 그러기에 우리는 가슴에 사무친 분노가 비수가 되어 김영삼정권의 가슴팍에 꽂힐 때까지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시위를 시도하는 것이다.그를 막는 적인 경찰에게 사용하려는 것이 살상무기인 시위용품이다. 이 세력을 해체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라라고 할 수 없다.그것을 다스리려는 경찰이 그 흉기 앞에 쓰러지는 일은 국민이 용서할 수 없다.적어도 학교가 운동권의 사슬에 묶여 혁명기지가 되고 사설무기창으로 전락된 현상부터 단호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 연대사태를 다시 생각한다(정치평론)

    연대캠퍼스를 폐허로 만든 한총련의 폭력시위가 끝난지 열흘이 지났건만 아직도 수수께끼처럼 풀리지 않는 의문이 몇가지 남아있다.무엇보다 가장 큰 의문은 대학가에 웬 친북 「홍위병」이 그렇게 많으냐는 것이다.이번에 연대에서 경찰이 연행한 학생수는 근 6천명에 달한다.또 전국 1백69개 4년제대학 총학생회 가운데 운동권이 장악한 곳이 1백17개에 이른다니 한총련 관련 대학생 숫자가 전국적으로 몇십만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다.그런데 정작 「빨갱이」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을 것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은 웬 일일까. 두번째는,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극렬구호를 외쳐댄 그들이 도무지 우리 사회의 구성원 같지 않다는 것이다.보릿고개가 무언지도 모르고 풍요롭게 자란 그들이 무엇이 아쉽기에 굶주리는 공산독재국가 북한을 두둔하느지 모르겠다는 것이다.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대결은 이미 승패가 갈렸다.그럼에도 꿈많은 새내기들이 시대착오적인 좌파의 향수에 빠진것은 무엇 때문인가.우리체제에 대한 확신과 긍지를 심어주지못한 때문은 아닌지.혹시 우리사회의 물질만능주의와 도덕성 붕괴에 경종을 울리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신세대의 특권은 강한 개성과 자유분방함이다.그들은 「조직의 원리」에 충실하기 보다는 도전적이다.그런 그들이 교조적인 한총련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그것도 무려 6천명이상이 동아리를 이루었다.결코 간단히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사수대」가 강압적으로 그들의 이탈을 막았을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그것만으로 아흐레나 계속된 파괴적 집단행동의 결속력이 설명되지 않는다.무엇이 그들에게 그렇게 큰 응집력을 발휘하게 했는지를 깊이 있게 규명해야 한다.그래야만 사태 재발을 막을 근원적 처방이 마련될 수 있다. 이번 연대사태로 한총련은 그 이적성과 폭력성이 백일하에 드러난 만큼 해체시켜 마땅하다.그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철저히 색출하여 응징하고 조직은 상부에서 말단에 이르기까지 뿌리를 뽑아야 한다.마침 국민적 합의도 확고하게 형성된 만큼 노도와 같은 세로써 그들을 제압하여다시는 발호할 수 없도록 타격을 가할 호기가 지금이다. 물론 한총련의 해체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보다 근원적인 것은 단순 가담자들에 대한 대책일 것이다.그들은 한총련에게 물과 같은 존재다.그들이 없다면 한총련이란 물고기는 고립되고 끝내는 말라 죽고 말 것이다.대학의 좌경 폭력세력을 척결하는 길은 바로 여기서 찾아야 한다.문제조직의 핵심분자와 단순 가담자를 동일시해서 매도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구분하는 바탕위에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권위주의시대 때 경찰에 연행된 시위학생들은 머리를 고추 세운채 빳빳하게 서서 끌려갔다.내가 무얼 잘못했느냐는 것이 그들의 소리없는 항변이었다.이번에 연대에서 기차놀이를 하듯 끌려나온 시위학생들은 한결같이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감췄다.외견상 「확신범」들은 아닌것이 분명했다.그들이 시위중 『엄마,배고파요』 『집에 가고 싶어요』라는 벽보를 내붙였을때 동정론을 유도하기 위한 교활한 수법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그것 역시 그들은 불굴의 붉은 전사가 아니라 철없는 홍위병이었음을 실토하는 자술서로 보아야 옳을 것이다. 대학의 좌경서클을 고립시키려면 일반 학생들이 그곳을 찾을 이유를 없게 만들어야 한다.한총련 사무실엘 가면 김일성의 항일빨치산투쟁기와 김정일의 주체사상 논문집을 볼 수 있고 평양방송 녹취문도 접할 수 있다.북한의 연방제 통일론을 지지·선전하는 팸플릿은 물론이고 범청학련에서 팩스로 전송한 지령문도 접수돼 있다.어디 그뿐인가.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운동권 선배의 열변도 언제나 들을 수 있다.감상적 통일론,폭력적 반체제운동등을 사주하는 불온문서들이 널려 있는 셈이다. 새내기들이 지니고 있는 통일열망과 북한사회에 대한 호기심을 좌익서클이나 운동권선배에게 맡겨둘 일이 아니다.그렇다고 그걸 위험시해서 짓밟을 일도 아니다.통일논의를 개방하고 대화와 토론의 장을 넓혀서 소화해 주어야 한다.대학에 그런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그 속으로 학생들을 끌어들여야 할 것이다. 남북한간 학생교류문제에 있어서도 공격적 전략으로의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지금남북한 학생이 만났을때 우리가 잃을게 무엇이 있겠는가.오히려 그들과 접촉하고 그들 사회를 보게하는 건 북한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시키는 현장교육이 될 수 있다.그건 우리체제에 대한 확신과 애착을 갖게 하는 길이기도 하다.
  • 한총련 간부 계좌 영장/경찰,23개대학 어제새벽 또 압수수색

    ◎한총련,고대사무실 3시간만에 재진입 경찰이 29일 「한총련」의 자금줄과 통신망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이 날 정명기 한총련의장(23·전남대 4년) 등 한총련 간부 2명 명의로 된 한일은행 명동지점과 성균관대 우체국 등 3개 금융기관 계좌의 예금거래 원장,예금거래 신청서,예금청구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한총련이 한 해 8억여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지난 번 연세대 점거·농성 때에도 행사비로 2억5천만원을 쓰는 등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점을 중시,자금의 흐름을 추적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PC통신 나우누리의 한총련 전용 정보통신망(CUG)에 정씨 등 한총련간부 4명의 이름(ID)으로 게재된 통신문 일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와함께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숭실대 등 4개 대학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았다. 이에 앞서 경찰은 전날에 이어 29일 새벽에도 조선대와 영남대,충북대,인천대 등 전국 8개 지역 23개 대학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화염병 1천8백85개,쇠파이프 8백15개 등 시위용품과 책자·유인물·서류 등 2·5t트럭 35대분을 수거했다. 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 중인 부경총련 조통위원장 김태현군(부산외대 독문 4),대구 계명대 총학생회장 이준식군(25·신문방송 4) 등 학생 2백58명을 연행,조사중이다. 한편 경찰과 고려대측은 28일 새벽 고려대 학생회관에 있는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했으나 학생들이 3시간여만에 출입문을 막은 각목을 뜯어내고 다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 한총련 해제작업 본격화/23개대 전격 수색

    ◎시위용품 등 10트럭분 압수/서총련간부 포함 3백47명 연행/한총련·서총련사무실 폐쇄조치 「한총련」 해체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찰은 28일 새벽 전국 5개 지역 23개 대학 총학생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수배 중이던 「한총련」 간부를 비롯,시위 관련 학생들을 연행하고 각종 시위용품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총련」을 불법단체로 규정,해체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강력한 조치다. 경찰은 이날 「서총련 남부지구 의장」 안상묵씨(22·단국대 과학교육 4년),「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정선씨(23·덕성여대 수학과4년),단국대 총학생회 정책국장 이종철씨(23·회계학과 4년) 등 수배자 7명을 포함,3백47명을 연행,조사중이다. 각종 불온서적과 화염병·쇠파이프·각목·시너 등 2t 트럭 10대분의 물품 3만5천6백22점을 압수했다. 압수수색에 이어 고려대에 있는 한총련 사무실과 연세대의 서총련 사무실,국민대의 서총련 북부지구 사무실을 각각 폐쇄했다. 안씨 등 수배자 7명은 지난 「5·24범청학련 남북해외학생 선언대회」를 주도하고 이적 표현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연행 학생 가운데 폭력시위 가담자는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대학은 서울의 연세대 명지대 덕성여대 중앙대 서강대 동국대 산업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경희대 등 11개 대학을 비롯,부산의 부산대 동아대 부산외대,충남의 충남대 한남대 공주대,경남의 창원대 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밀양산업대,경기의 경원대 등이다. 압수수색은 상오 2시50분쯤 창원대를 시작으로 잇따라 실시돼 1시간여만에 끝났다. 경찰의 학내 진입이 전격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져 학생들의 저항은 거의 없었다. 경찰은 사복경찰 8백69명을 포함,1만2천여명을 압수수색에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수배자 및 불법시위 가담자들이 남아 있고 화염병 등 시위용품이 숨겨져 있는 곳으로 확인된 대학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나라 기강(사설)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비롯한 일련의 공권력 도전행위로 인해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잡는 건 당연하고도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더욱이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그런 기강확립조치를 과소비 억제로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그처럼 바람직한 일도 없을 것이다.28일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주재로 열린 국가기강확립 실무회의가 국가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사정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결정한 것은 그런 점에서 시의적절했다고 판단된다. 최근 한총련사태가 보여주었듯이 우리 사회의 기강해이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만큼 위험수위에 이른 점을 생각한다면 이젠 역사바로세우기를 넘어서 국가바로세우기를 위해 진력할 때라고 생각된다.그건 가까이는 우리 체제를 튼튼하게 만드는 길이고,멀리는 통일에 대비하는 것이기도 하다. 국가기강 쇄신이란 국부적인 수술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사회전반의 인식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반체제 좌경 폭력세력의 척결을 필두로 과소비 억제 및 근검절약 기풍조성 억제·공직사회의 무사안일 풍조 엄단 등이 금년도 후반기 사정 목표에 포함된 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본다.경제여건이 나빠졌는데도 골프,도박,보신용 해외여행이 성행하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과소비가 만연한다면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시키기가 어려울 것이다.또한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기 쉬운 공직사회의 나태와 부조리에 대한 감찰활동의 강화없이 기강확립을 논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일 것이다. 국가기강을 확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정부시책의 일관성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화염병을 엄단하겠다면 엄단해야 하고 좌경세력을 뿌리뽑겠다면 뽑아야 한다.그렇지 않고 흐지부지되거나 엄포로 그친다면 기강은 결코 서지 않는다.마침 한총련사태를 계기로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 있는만큼 그 세로써 좌경세력을 제압하고 나아가 국가기강까지 확립하는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화염병으로 통일을 열수 없다”/손종은(공직자의 소리)

    백주에 허공이 갈라지는 소리.모진 아우성과 독선에 가득찬 표정들.쇠파이프가 방패를 찌르고 각목이 방탄헬멧을 박살내는가 하면,하늘로 치솟는 돌멩이가 가스차의 유리창을 산산조각으로 만든,그야말로 치열한 혈전을 방불케했던 극렬투쟁의 그 현장­. 「한총련」 주도로 연세대에서 치러진 불법 폭력시위,이른바 「8·15 소요사태」의 참상이었다. 9일간 「투쟁」의 무대가 됐던 연세대 캠퍼스는 전쟁의 폐허로 변했다.「조선노동당」의 재남 행동대원이자 김정일의 충직한 하수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투사」들에 의해 유린당한 상흔은 너무도 비참했다. 일부 운동권세력은 학원을 마치 「공산혁명투쟁의 실습장」으로 착각한 듯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현수막과 만장을 휘날리며 「빨치산투쟁의 전초전」을 재연했다.특히 이번 폭력시위의 전위대로 알려진 소위 「민족해방군」은 총8백여명의 정예조직원을 두고 평상시 MT형식을 빌려 전투대형과 쇠파이프 사용법까지 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의경 8백6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김종희상경이 사망하는등 참으로 침통한 결과를 가져왔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내집 삼아 숙식을 하고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폭력시위를 막기 위해 기나긴 밤을 뜬 눈으로 지새야했던 이들이,내 형제·우리 아우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와 화염병에 내몰려 고통의 몸부림을 쳐야만 했다. 대체 이런 망국적인 광란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학생들의 행위는 극단적이고 반민주적인 「바보놀음」일 뿐이다.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면서 살인무기인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휘두르는 작태는 엄연한 이율배반이다. 지구촌의 폐물로 전락한 「주체사상 이념」을 받아들이고 좌경폭력세력을 발붙이게 한다면 대체 먼훗날 이를 누구의 책임으로 돌리겠다는 말인가. 해방폭력 투쟁을 부르짖는 「투사」들은 깨달아야 한다.적화혁명 노선을 등에 업은 무분별한 폭력행위는 결국 자신의 파멸이요,민족 파멸의 죄악임을.경찰을 살상하고 학교를 불태운다고 하루 아침에 연방제통일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내무위/“시위진압 폴리스라인 도입”­경찰청장(의정중계:27일)

    ◎여­한총련 시위 핵심·배후 척결 주장/야­경찰 예방책 부재·과잉진압 비난 한총련 시위 및 농성사태를 다루기 위해 27일 김우석 내무장관과 박일용 경찰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국회내무위는 정부측과 야당,또 여야의원들간의 치열한 설전으로 시종 뜨겁게 진행됐다. 의원들은 이날 상오 경찰청의 보고를 들은 뒤 시위현장인 연세대를 직접 둘러보고 하오부터 본격적인 질의를 벌였다.의원들은 한결 같이 학생들의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으나 신한국당의원들은 폭력시위 근절책에 초점을 둔 반면 야당의원들은 정부의 예방책 부재,박경찰 청장의 총기사용 발언 진의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재야출신인 이재오 의원(신한국당)의 「화려한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이의원은 야당의원들의 질문에 경찰청 간부들이 머뭇거릴 때마다 『이런 뜻 아니예요』라고 지원사격에 나섬으로써 「구세주」역할을 톡톡히 했다.이의원은 『이번 시위는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학생들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벌인 반시대적·반역사적·반통일적 행위』라고규정짓고 한총련 핵심과 배후세력의 척결을 강조했다. 이윤성 의원(신한국당)은 학생들의 점거·농성·파괴행위 근절을 위해 「공공기물파괴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같은 당의 이국헌의원은 향후 경찰의 시위진압 능력 제고방안을 물었고,강성재의원은 『시위진압으로 부상한 전·의경들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김옥두 의원(국민회의)은 『한총련 구성 4년동안 경찰은 무엇을 했느냐』고 정부 책임을 추궁했다.같은 당의 김충조의원도 경찰의 뒤늦은 과잉진압을 지적하고 총기사용 방침에 대해서는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내무위에 교체투입된 김민석의원은 한총련의 친북노선을 비판하면서도 『경찰의 연세대 봉쇄가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박구일 의원(자민련)은 총기사용 발언의 배경을 물었고 같은 당의 권수창의원은 시위문화 발전을 위한 폴리스라인(경찰통제선)도입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박청장은 『총기사용 발언은 국기를 흔드는 불법 폭력시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취지』라며 『살상목적의 극렬폭력시위에 한해 법적 테두리내에서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앞으로 집회신고시 시설주의 장소사용 승낙서를 첨부토록 법제화하고 경찰통제선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시위관련 법규를 개정할 방침』이라며 『새로운 진압술과 화염병·쇠파이프등에 대응하는 진압장비 개발 및 특수진압부대 운용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화염병 제작장소 즉각 폐쇄/대학 교무처장회의

    ◎학생회간부 자격기준 강화 교육부는 26일 연세대에서 전국대학교무·학생처장연석회의를 열고 학생회 간부의 자격기준 강화 및 화염병제작장소의 즉각 폐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학생지도대책」을 각 대학에 시달했다. 대책에 따르면 건전한 학생회육성을 위해 각 대학이 총학생회 간부에 나서려는 학생에 대한 학점 등의 자격기준을 강화토록 했다.장학금 지급기준도 크게 강화,학생회 간부에 대한 일부 대학의 무분별한 장학금 지급관행을 없애도록 했다.
  • 한총련사무실 폐쇄는 당연(사설)

    고려대가 한총련 사무실의 폐쇄를 결정한 것은 당연하고 잘한 일이다.진작 했어야 할 일이다.한총련 사무실은 회장의 소속대학에 두는 관례를 무너뜨리고 계속 눌러 있었던 것이 잘못이었다.고대측이 요구해도 들어주지 않았던 그동안의 한총련 처사 자체가 「불법만능」의 운동권행태였다.그것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학교측도 잘못이었다. 항차 지금은 살인적인 폭력기지로 전락해버린 「한총련 사무실」을 학교 안에 두고 있다는 것은 중량급 폭발물을 끼고 있는 것과 진배없다.연대의 「난리」가 고대에 재현되지 말란 보장도 없지 않은가.학생의 반발로 집기를 못 들어냈다니 공권력에 요청해서라도 「폐쇄」를 집행해야 한다. 그밖에도 고대는 몇가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조치를 하고 있다.이념서클의 폐쇄와 허가 안된 학생회관사용의 금지,학생회자금의 동결을 위한 결정을 결행하고 있다.고대의 「한총련 사무실 폐쇄」를 비롯한 이같은 제조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방금 대한민국 안에 있는 모든 대학은 절대로 빗겨갈 수 없는 문제와 맞닥뜨려 있다.시위가담학생에 대한 징계를 비롯,불순운동권에 대한 엄격한 대응이 대학의 존립차원에서의 과제로 등장한 것이다.그 실천과 능력의 시금석이 고대의 「한총련 사무실 폐쇄」로부터 출발한다.고려대가 못하면 어느 대학도 못할지 모른다. 고대가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했듯이 명동성당도 도망해간 한총련소속원이 그곳을 시위장소로 만들려는 기도가 있으면 허락해서는 안된다.「공권력」을 「적」으로 삼아 죽을 때까지 쇠파이프로 두들기고 화염병으로 태워야 할 것을 집단훈련으로 익힌 세력을 받아주는 것은 정의도 아니고 자비도 아니며 명분도 안선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집약된 의지로 『한총련식의 운동권은 안된다』는 의지를 보여야만 망국의 불행도 서슴지 않는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다.연대사태를 보고도 다시 조금씩 고개를 드는 가식의 회색논리와 무책임한 온정주의를 경계하기 위해서도 단호함과 엄격함으로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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