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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서 불꽃놀이 도중 화약 한 번에 폭발 ‘아찔’

    이탈리아서 불꽃놀이 도중 화약 한 번에 폭발 ‘아찔’

    이탈리아의 한 불꽃놀이 행사 도중 화약이 한 번에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꽃잎처럼 휘황하게 퍼지는 여러 발의 불꽃이 저녁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장관을 이룬다. 그 순간 굉음과 함께 화약이 폭발하고 뒤따라 자욱한 연기도 솟구쳐 오른다. 이에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관람하던 구경꾼들은 몸을 숙여 달아난다. 한편, 폭발사고에 대해 언론은 화약 하나하나에 손수 불을 붙이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불꽃놀이 방식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hhhjjjjffff/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봉화산 화약고, ‘힐링 공원’으로 탈바꿈

    구민들의 각종 안전 민원에도 끄떡하지 않던 서울 중랑구 신내동 봉화산 화약고가 20년 만에 이전한다. 이곳은 향후 주민들을 위한 봉화산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27일 “화약고 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지난 9월 26일 화약제조 업체가 자진폐업신고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고 다음달 1일 폐업할 예정”이라면서 “지금까지 주민들이 겪었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봉화산 화약고는 총포, 화약류 도매업체인 S화약상사가 1971년 산림·과수원이던 1만 5361㎡의 부지를 사서 화약류 판매 저장소로 만든 곳이다. 처음에는 화약고에 화약류 3t 정도 저장만 허가됐지만 1991년에는 29t으로 급증했다. 최근엔 폭약과 도화선, 불꽃류 등이 6개동 건물에 10t쯤 저장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95년 신내동에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봉화산 주변 반경 220m까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초등학교 및 노인복지회관이 생기면서 주민 불안은 더욱 커졌다. 화약고 145m 거리에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기도 했다. 이에 구는 화약저장고 이전을 위해 서울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벌이는 한편 화약고 사업자에게 부동산 인도를 청구했고, S화약상사는 화약류 판매 저장소 확보를 위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하지만 구의 꾸준한 노력으로 20년 만에 화약고가 이전하면서 일대에는 봉화산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산 100억 6700만원을 둘여 내년 6월 완공할 참이다. 이미 생태연못,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됐고 생태숲, 체련단련시설,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갖췄다. 구 관계자는 “화약 저장고 터에 숲 문화관 및 다목적 전시관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밖에 올해 용마산 자락길, 아토피 숲 체험장을 만들었고 내년에는 배밭 공원, 면목고등학교 주변 공원을 조성하는 등 구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中 신장서 또 테러… 임신 경찰 등 6명 숨져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테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신장 허톈(和田)지구 피산(皮山)현 커커톄르커(科克鐵熱克)향 파출소 부근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순찰 중이던 경찰관 3명과 공무원 3명이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 청년 2명의 보복성 공격에 의해 살해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용의자인 위구르족 청년 2명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2일 피산향 자택으로 돌아가다 검문소를 포위하고 있던 경찰에 사살됐다. 이들 위구르족 청년들은 자신들의 형제 가운데 한 명이 지난 7월 라마단 금식 기간 동안 파출소에서 구금 중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살해된 경찰관 중에는 임신 중이던 여성 경찰관 파리단 커러무가 포함돼 있었다. 위구르족 출신으로 모범 경찰관인 그는 임신 2개월 상태였다고 관영 매체인 중국망(中國網)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분리·독립 테러 방지를 위해 사실상 계엄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편 신장카스(喀什)지구중급인민법원은 지난 7월 사처(莎車)현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사태로 기소된 관련자 12명에게 사형 판결을 내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들은 경찰서와 정부청사 사무실을 공격해 37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국감 여야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국감 여야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국감 여야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는 7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이슈가 산적한 안전행정부(안행부) 국정감사도 일제히 열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안행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청사에서 안행부 국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안행위 소관 부처·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첫날과 마지막날 국감이 예정된 안행부는 안행위 국감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공무원 연금, 증세, 정부조직 개편 등 논란이 뜨거운 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여야는 이달 중순께 공개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인 안행부를 상대로 ‘송곳 질의’를 벼르고 있다. 연금 납입액을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연금학회 측 개편안에 대한 반발, 밀실 논의 논란, ‘셀프 개혁’ 한계 등 최근 불거진 문제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무원연금 논란은 제대로 된 여론수렴 없이 청와대 안종범 유민봉 수석, 최재식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같은 성균관대 인맥이 밀어붙인 결과”라며 “특정세력에 의한 ‘꼼수 논의’ 문제를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당과 정부가 협의해 공무원연금을 마련하는 중이기 때문에 연금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연금안 준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국감 앞둔 여야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국감 앞둔 여야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국감 앞둔 여야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는 7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이슈가 산적한 안전행정부(안행부) 국정감사도 일제히 열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안행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청사에서 안행부 국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안행위 소관 부처·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첫날과 마지막날 국감이 예정된 안행부는 안행위 국감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공무원 연금, 증세, 정부조직 개편 등 논란이 뜨거운 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여야는 이달 중순께 공개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인 안행부를 상대로 ‘송곳 질의’를 벼르고 있다. 연금 납입액을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연금학회 측 개편안에 대한 반발, 밀실 논의 논란, ‘셀프 개혁’ 한계 등 최근 불거진 문제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무원연금 논란은 제대로 된 여론수렴 없이 청와대 안종범 유민봉 수석, 최재식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같은 성균관대 인맥이 밀어붙인 결과”라며 “특정세력에 의한 ‘꼼수 논의’ 문제를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당과 정부가 협의해 공무원연금을 마련하는 중이기 때문에 연금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연금안 준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야당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야당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야당 반응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는 7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이슈가 산적한 안전행정부(안행부) 국정감사도 일제히 열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안행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청사에서 안행부 국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안행위 소관 부처·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첫날과 마지막날 국감이 예정된 안행부는 안행위 국감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공무원 연금, 증세, 정부조직 개편 등 논란이 뜨거운 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여야는 이달 중순께 공개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인 안행부를 상대로 ‘송곳 질의’를 벼르고 있다. 연금 납입액을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연금학회 측 개편안에 대한 반발, 밀실 논의 논란, ‘셀프 개혁’ 한계 등 최근 불거진 문제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무원연금 논란은 제대로 된 여론수렴 없이 청와대 안종범 유민봉 수석, 최재식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같은 성균관대 인맥이 밀어붙인 결과”라며 “특정세력에 의한 ‘꼼수 논의’ 문제를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당과 정부가 협의해 공무원연금을 마련하는 중이기 때문에 연금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연금안 준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란,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여야 치열한 공방 예상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란,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여야 치열한 공방 예상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라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이슈가 산적한 안전행정부(안행부) 국정감사가 7일 열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안행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청사에서 안행부 국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안행위 소관 부처·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첫날과 마지막날 국감이 예정된 안행부는 안행위 국감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공무원 연금, 증세, 정부조직 개편 등 논란이 뜨거운 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여야는 이달 중순께 공개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인 안행부를 상대로 ‘송곳 질의’를 벼르고 있다. 연금 납입액을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연금학회 측 개편안에 대한 반발, 밀실 논의 논란, ‘셀프 개혁’ 한계 등 최근 불거진 문제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무원연금 논란은 제대로 된 여론수렴 없이 청와대 안종범 유민봉 수석, 최재식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같은 성균관대 인맥이 밀어붙인 결과”라며 “특정세력에 의한 ‘꼼수 논의’ 문제를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당과 정부가 협의해 공무원연금을 마련하는 중이기 때문에 연금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연금안 준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란,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여야 치열한 공방전 예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란,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여야 치열한 공방전 예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는 7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이슈가 산적한 안전행정부(안행부) 국정감사도 일제히 열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안행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청사에서 안행부 국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안행위 소관 부처·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첫날과 마지막날 국감이 예정된 안행부는 안행위 국감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공무원 연금, 증세, 정부조직 개편 등 논란이 뜨거운 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여야는 이달 중순께 공개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인 안행부를 상대로 ‘송곳 질의’를 벼르고 있다. 연금 납입액을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연금학회 측 개편안에 대한 반발, 밀실 논의 논란, ‘셀프 개혁’ 한계 등 최근 불거진 문제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무원연금 논란은 제대로 된 여론수렴 없이 청와대 안종범 유민봉 수석, 최재식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같은 성균관대 인맥이 밀어붙인 결과”라며 “특정세력에 의한 ‘꼼수 논의’ 문제를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당과 정부가 협의해 공무원연금을 마련하는 중이기 때문에 연금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연금안 준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여야 공식 입장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여야 공식 입장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납입액 43%↑ 수령액 34%↓” 여야 공식 입장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는 7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이슈가 산적한 안전행정부(안행부) 국정감사도 일제히 열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안행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청사에서 안행부 국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안행위 소관 부처·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첫날과 마지막날 국감이 예정된 안행부는 안행위 국감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공무원 연금, 증세, 정부조직 개편 등 논란이 뜨거운 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여야는 이달 중순께 공개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인 안행부를 상대로 ‘송곳 질의’를 벼르고 있다. 연금 납입액을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연금학회 측 개편안에 대한 반발, 밀실 논의 논란, ‘셀프 개혁’ 한계 등 최근 불거진 문제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무원연금 논란은 제대로 된 여론수렴 없이 청와대 안종범 유민봉 수석, 최재식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같은 성균관대 인맥이 밀어붙인 결과”라며 “특정세력에 의한 ‘꼼수 논의’ 문제를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당과 정부가 협의해 공무원연금을 마련하는 중이기 때문에 연금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연금안 준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란,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떠올라…여야 송곳 질의 별러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란,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떠올라…여야 송곳 질의 별러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이슈가 산적한 안전행정부(안행부) 국정감사가 7일 열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안행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청사에서 안행부 국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안행위 소관 부처·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첫날과 마지막날 국감이 예정된 안행부는 안행위 국감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공무원 연금, 증세, 정부조직 개편 등 논란이 뜨거운 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여야는 이달 중순께 공개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인 안행부를 상대로 ‘송곳 질의’를 벼르고 있다. 연금 납입액을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연금학회 측 개편안에 대한 반발, 밀실 논의 논란, ‘셀프 개혁’ 한계 등 최근 불거진 문제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무원연금 논란은 제대로 된 여론수렴 없이 청와대 안종범 유민봉 수석, 최재식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같은 성균관대 인맥이 밀어붙인 결과”라며 “특정세력에 의한 ‘꼼수 논의’ 문제를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당과 정부가 협의해 공무원연금을 마련하는 중이기 때문에 연금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연금안 준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안부 기사’ 아사히 퇴직기자 수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사를 썼던 아사히신문 전직 기자들이 잇따라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30일 아사히신문 퇴직 기자가 교수로 재직 중인 오사카의 데즈카야마가쿠인대학에 “(교수를) 그만두게 하지 않으면 (대학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지난 13일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인문과학부 소속의 이 교수는 편지가 배달된 당일 스스로 퇴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교수는 아사히신문 재직 시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제주도에서 한국 여성들을 강제연행했다고 증언한 요시다 세이지(사망)의 발언을 기사화했다. 대학 측이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업무방해사건으로 수사 중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1991년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기사화했던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비상근 강사로 있는 삿포로시의 호쿠세이가쿠인대학도 ‘폭탄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주간지 ‘주간금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강사 해고를 요구하는 협박문이 배달된 데 이어 7월에는 “화약 폭탄을 보내겠다”는 협박문이 대학 측에 우송됐다. 우에무라 전 기자는 올 초 고베의 한 여자대학 교수로 내정됐으나 주간지 ‘주간문춘’이 “‘위안부 날조’ 아사히 기자가 여대 교수로”라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한 뒤 대학 측에 항의 메일과 전화가 쇄도해 결국 지난 3월 교수 채용 계약이 해지됐다. 우에무라 전 기자는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양순임 회장의 사위라는 이유 등으로 위안부 기사를 날조한 매국노 기자라는 비난에 시달려왔다. ‘주간금요일’은 이러한 협박 등에 맞서 대학 측을 응원하는 메일도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주한미군 청소 직원 집서 실탄 등 500여발 발견

    주한 미군이 사용하던 실탄을 무더기로 집에 보관한 청소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경기 포천시 인근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취급하는 청소업체 직원의 집에서 미군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 직원의 집에 실탄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초 압수수색한 결과 기관총용 실탄과 훈련탄 500여발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직원을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직원은 경찰에서 “실탄이 있는 줄 모르고 쓰레기 더미를 가져왔다가 발견했고 평소 군사용품 수집에 관심이 많아 실탄을 보관했다”며 “나중에 돌려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미군 실탄 반출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 직원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 직원을 고용한 업체를 상대로도 관리 감독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조사 중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100년 넘는 국내기업 7개뿐… 두산, 118년 최장수

    창업 100년이 넘는 국내 장수 기업은 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수 기업은 올해로 창업 118년을 맞은 ‘두산’이었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창업 100년이 넘는 기업은 두산과 신한은행(옛 조흥은행), 동화약품, 우리은행, 몽고식품, 광장, 보진재 등 7곳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 상장사와 비상장사 3만 827개사를 대상으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상 창업 연도를 조사한 결과다. 전체 기업의 평균 역사는 16.9년에 불과했고, 창업 반세기를 넘은 기업은 658개사로 전체의 2.13%였다. 두산은 1896년 창업주 고 박승직 회장이 서울 종로에 세운 ‘박승직 상점’이 효시다. 해방 직후인 1946년 ‘두산상회’로 상호를 바꿨다. 신한은행은 1897년 설립된 최초 민간은행인 조흥은행(옛 한성은행)을 2006년 통합하면서 117년의 역사를 잇게 됐다. ‘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1897년 9월 세워진 ‘동화약방’이 모태다. 우리은행은 1899년 설립된 상업은행(옛 대한천일은행)의 후신이다. 또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몽고식품은 1905년에 설립돼 올해로 109년을 맞았다.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을 운영하는 광장은 1911년에 탄생해 103년이 됐고, 인쇄 출판업체인 보진재는 1912년 설립, 102년의 역사를 지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문명 증거자’ 종이가 걸어온, 그리고 걸어갈 길

    ‘문명 증거자’ 종이가 걸어온, 그리고 걸어갈 길

    연간 1억부에 이르는 미국의 기밀문서. 이를 펄프로 만들어 피자 상자와 계란판 등으로 재활용하는 메릴랜드 랜도버의 국가안전보장국은 흥미로운 곳이다. 이곳 사업 중 하나인 펄프화 작업은 ‘사무용 종이로 저등급 펄프를 생산하는 것’이다. 1980~1990년대에 비해 3분의1가량 줄긴 했으나 연간 소나무 2200그루 분량의 섬유를 절약하고 있다. 다른 정보기관과 부처에서 보내온 1급 기밀서류들은 예외 없이 뜨거운 용광로 같은 3만 8000ℓ의 전기 펄퍼 속으로 사라진다. 희끄무레한 반죽으로 변한 서류들은 900㎏의 펄프 꾸러미로 바뀌어 모닝커피를 담을 종이컵이나 화장실 휴지로 탈바꿈한다. 연간 100억 달러 가까운 거금을 들여 수집한 전 세계 전자상거래 내역과 주요 인사들의 전화통화 기록도 예외는 아니다. 2000년 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종이는 바위나 점토판을 밀어내고 문명의 증거자를 자처해 왔다. 중국 한나라의 환관 채륜이 처음 만든 것으로 전해지지만 기원전 2세기에 이미 종이를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종이는 나무껍질 안쪽의 부드러운 섬유질 등에서 얻은 삼을 합쳐 만들었다. 오늘날 제지법과 큰 차이가 없다. 중국에서 개발된 제지법은 동쪽으로는 한국과 일본, 서쪽으로는 중동을 거쳐 유럽으로 파고들었다. 이슬람 학자와 수학자에게 이상적인 기록 매체가 돼 중동을 문명의 중심지로 만들었고, 13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화려한 문명의 꽃을 피웠다. 프랑스혁명이나 산업혁명의 동력도 제도와 사상을 확산시켰던 종이였다고 할 수 있다. 18세기 인간의 첫 비행에 이바지한 프랑스 몽골피에 형제의 열기구, 20세기 초 드레퓌스 사건의 비망록, 미국을 1차 세계대전에 참전시킨 아르투르 짐머만의 전보, 1971년 대니얼 엘스버그의 펜타곤 비밀문서 공개까지 모두 종이와 연관돼 있다. 2001년 9월11일 미국 뉴욕의 쌍둥이 빌딩이 무너질 때 팩스용지 등 엄청난 양의 종이가 하늘을 뒤덮었고, 그중에는 ‘84층 서쪽 사무실에 12명이 갇혀 있다’는 삶을 갈구하는 간절한 내용도 섞여 있었다. 영국 종이역사학자협회는 오늘날 2만 가지에 이르는 종이의 상업적 용도를 열거한다. 화약이나 담배를 감싸기도 하고 차를 넣어 끓일 수도 있다. 인간은 역사를 기록하고 법을 만들며, 사업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고, 벽을 장식하고, 신분을 증명하는 데도 끊임없이 종이를 사용해 왔다. 화장지, 생리대를 쓰는 근대의 위생관습도 종이 없이는 형성될 수 없었다. 저자인 미국의 문화역사학자 니콜라스 A 바스베인스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중국, 일본은 물론 7대째 지폐용지를 만들어온 미국의 가족기업 ‘크레인 페이퍼’까지 두루 살피며 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나란히 출간된 ‘페이퍼 엘레지’는 종이의 사망을 선고하는 디지털 시대에 종이가 여전히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영원할 것임을 방증하는 책이다. 소설가인 저자 이언 샌섬은 종이의 죽음이 과장됐다는 사실을 적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이가 걸어온 길, 다양한 쓰임새 등을 탐색하며 종이가 단지 향수에 기대거나 낭만적 감성만 자극하는 소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지도, 책, 지폐, 건축설계도, 화가의 캔버스 등 종이를 소재로 만들어진 사물들을 통해 종이의 미래에 낙관적인 전망을 곁들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계 최강 악취 스웨덴 ‘청어 통조림’ 공연장서 폭발

    세계 최강 악취 스웨덴 ‘청어 통조림’ 공연장서 폭발

    세계 최강의 ‘악취’ 음식인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 통조림이 현지 음악 페스티벌 중 폭탄으로 제작돼 투척되는 황당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스웨덴 현지언론은 “울리세함에서 열린 음악 공연장 내에 누군가 폭발물이 장착된 수르스트뢰밍을 던져 장내가 아수라장이 됐다” 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의 홍어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악취한 심한 음식으로 꼽히는 수르스트뢰밍(Surstromming)은 청어를 발효시켜 만든 통조림으로 현지인들도 못먹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현지시간) 새벽 발생했다. 이날 청중들로 가득찬 공연장에 누군가 폭발물이 장착된 수르스트뢰밍을 던졌고 그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파편이 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통조림에서 흘러나온 특유의 악취가 공연장에 퍼져 청중들과 행사 관계자들은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행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가스가 폭발한 줄 았았다” 면서 “화약 냄새와 악취가 섞인 특유의 냄새가 공연장을 감돌았다” 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자칫하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 면서 “단순히 악취를 뿌리기 위한 장난이 아닌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병언 총기’ 지문 2점 감정 불가능 상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씨 소유로 추정되는 총기 5정에서 뒤늦게 지문 2점을 채취해 경찰에 감식을 요청했지만 기준 미달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또 유관 기관에 총기 정밀 감식을 의뢰하면서 정작 총기 실물이 아닌 사진 등 관련 자료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문 감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맨손으로 총기를 다뤄 최초 사용자 확인 등을 어렵게 만든 데<서울신문 8월 14일자 9면> 이어 ‘상식 이하 수사’가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14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은 전날 전남·인천지방경찰청과 순천경찰서 지문 채취 요원 5명의 협조를 얻어 9시간에 걸쳐 가스총 2정, 구식 권총 2정, 사격선수용 공기권총(4.5㎜) 1정 등에서 채취한 지문 2점을 경찰청에 보내 신원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지문 형태상 감정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지문은 위치, 각도 등의 특징점이 최소 10개는 돼야 동일 인물이라고 판정하고, 그 이하면 기준 미달로 쓸모가 없어 폐기한다”면서 “총기에서 어렵게 채취한 지문 2점이 기준 미달로 신원을 특정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지문 감정은 크게 현출과 감식 작업으로 이뤄진다. 현출 요원들은 융선(지문의 선)만 어느 정도 파악되면 지문을 채취하고 전문 감정요원들이 신원 확인 작업을 한다. 과학수사에 정통한 경찰 관계자는 “총은 표면이 유리처럼 매끄럽지 않은 데다 총열도 얇고 손잡이 표면적도 작아 원래 지문 채취가 잘 안 된다”면서 “여러 사람이 맨손으로 만져 지문이 쓸리게 되면 현출, 감식 모두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지난 12일 경찰청 산하 특수법인인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총기 정밀 감식을 의뢰하면서 총기 번호, 총기 사진 등이 담긴 서류만 보냈다. 하루라도 빨리 결과를 도출해 유씨 사망과 총기 관련설 등의 의혹을 잠재워야 할 검찰이 오히려 의혹을 더 부추기는 상황이다.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 관계자는 “실제 총기 없이 사진 등 관련 종이 자료만 가지고는 감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병언 총기’ 지문 감식 않고 맨손으로 막 다뤘다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확보한 유씨 관련 총기 5정에 대해 뒤늦게 지문 감식을 의뢰했다. 하지만 확보 당시 지문 감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총기를 맨손으로 마구잡이로 다뤄 감식이 어렵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씨 변사체 초동수사 부실로 이성한 경찰청장,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사퇴했음에도 또다시 기본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은 13일 전남·인천지방경찰청, 순천경찰서 지문감식요원 5명의 협조를 얻어 총기 5정에 대해 지문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지가 전날부터 감식 여부에 대해 취재하자 서둘러 경찰에 감식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헌상 인천지검 2차장검사는 전날과 이날 두 차례 통화에서 “총기 지문 감식 의뢰는 하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유씨 측근인 ‘김엄마’ 김명숙씨의 친척 집에 있던 가스총 2정, 구식권총 2정, 사격선수용 4.5㎜ 공기권총 1정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했다. 이후 지난 11일 경찰청 산하 특수법인인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를 찾아 감정을 의뢰했다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말을 듣고 총기를 수거해 되돌아갔다. 협회 관계자는 “원래 총기를 다룰 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장갑을 끼는데 당시는 영문도 모른 채 보게 돼 협회 측 2명이 장갑을 끼지 않고 그냥 만졌다”면서 “수사관들도 총기를 꺼내거나 옮길 때 모두 맨손으로 만졌다”고 털어놨다. 검찰은 전날 언론 브리핑 때도 총기를 맨손으로 다뤘다. 총기 확보 때부터 검찰 안팎의 여러 사람이 맨손으로 만졌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문제는 검찰이 “총기는 유씨의 것”이라는 김씨의 진술만 믿고 총기 사용자나 사용 흔적, 사용 기간, 재질, 살상·파괴력 등 객관적으로 입증된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증거물을 훼손했다는 점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중첩 지문을 분리하는 기술이 있어도 여러 사람이 만져 지문이 섞여 버리면 지문 자체를 제대로 뜰 수 없어 증거로서의 가치가 사라지고, 누가 처음 만졌는지도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초동수사를 허술하게 해 증거 가치가 훼손되거나 멸실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수사에 정통한 경찰 관계자도 “지문 감식을 통해 제3자 지문을 확인하게 된다면 수사 방향이 바뀔 수도 있는데 증거를 훼손한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병언 가방 ‘띠지 1번’의 행방은? 김엄마 권총 5자루 친척집에서 발견 미스터리

    유병언 가방 ‘띠지 1번’의 행방은? 김엄마 권총 5자루 친척집에서 발견 미스터리

    ‘유병언 가방’ ‘띠지’ ‘김엄마 권총’ 유병언 가방의 행방 및 김엄마 권총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찰이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피용 가방 7개를 확보했다. 각각의 가방에는 2∼8번이 적힌 띠지가 하나씩 붙어 있었다. 그러나 1번 띠지의 가방은 찾지 못했다. 검찰은 1번 띠지가 붙은 가방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도피용 가방이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이 지난 6월 순천 별장과 최근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자택에서 유씨의 것으로 보이는 도피용 여행가방 7개를 확보했다. 2∼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 7개에는 현금 25억원과 권총 5정 등이 나눠 담겨 있었다. 2, 4, 5, 6번 띠지의 4개 가방에는 현금이, 7번 띠지의 가방에는 사격선수용 공기권총 1정 포함해 권총 5정이 들어있었다. 나머지 3, 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에서는 이슬람칼, 기념주화, 개인 소지품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확보하지 못한 1번 띠지의 가방도 유씨의 측근이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가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유씨가 지난 6월 12일 반백골의 시신으로 발견된 매실 밭 인근에서 발견된 가방은 김씨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현금도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검찰 조사에서 “6월 12일 유씨가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 놓여 있던 천가방은 내 것”이라며 “순천 별장에 놓고 왔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당초 검찰은 유씨가 현금 20억원가량을 여행용 가방에 넣고 다니며 도피 생활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현금으로 볼 때 유씨의 도피 자금은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검찰은 권총 5정의 출처를 파악하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로부터 권총 제원 확인을 요청받은 경찰은 5정 중에 사격선수가 쓰는 공기권총 1정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검찰 수사관들이 방문해 권총을 보여주고 제원 확인을 요청했다”며 “이 과정에서 협회 관계자들이 권총 중 한 정이 사격선수들이 쓰는 4.5㎜ 공기권총인 사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사격선수용 총기는 사격장 무기고 등에 보관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유출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에서 밀반출됐을 개연성이 높다. 나머지 총기는 가스총 2정과 구식 권총 2정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구식 권총은 제작 연도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실탄이 발사될 수 있는 상태인지도 알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구식 권총은 영화 소품용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김엄마, 의문의 권총 다섯자루 “사격선수용 공기총은 어디에서 나왔나?”

    유병언 김엄마, 의문의 권총 다섯자루 “사격선수용 공기총은 어디에서 나왔나?”

    유병언 김엄마, 의문의 권총 다섯자루 “사격선수용 공기총은 어디에서 나왔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불법 총기류에 대한 일제 단속이 진행 중인 와중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근의 친척 집에서 선수용 권총을 포함한 다섯 정의 권총이 발견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일명 ‘김엄마’인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자택에서 사격선수용 공기 권총 등 다섯 정의 권총을 발견해 압수했다. 선수용 권총 외 나머지 두 정은 일반 가스총이고 두 정은 제작 연대를 알기 어려운 구식 권총이다. 문제는 사격 선수용 4.5㎜ 공기 권총이다. 선수용 권총의 경우 화약 권총은 사용 후 무기고에 보관해야 하지만 4.5㎜ 공기 권총의 경우 완제품을 선수가 소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권총이 사격 선수가 소지하고 있다가 유출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교황 방한을 앞두고 총기류 점검 및 영치 활동을 벌인 결과 사격 선수용으로 등록된 총기는 모두 행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황 방한 시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민간이 보관 중인 등록 총기 6만 5000여 정을 영치하기로 한 바 있다. 경찰의 설명대로 선수가 쓰던 것이 유출되지 않았다면 해외에서 밀수됐거나 국내에서 사설 총기제작자가 만들었을 수도 있다. 경찰은 교황 방한을 앞두고 지난 한 달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이후 불법 무기류 제조·소지·유통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총기가 무더기로 발견되고, 특히 그중에 정밀 사격이 가능한 선수용 권총이 포함된 것은 경찰로선 여간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찰은 선수용 총기의 경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격 선수단 측에 안전조치를 확보하도록 하는 선에서 영치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총기 발견 뒤 검찰의 움직임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검찰은 교황 방한이 임박한 시점에 선수용 총기가 발견됐음에도 총기 관리 주체인 경찰에 바로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검-경 소통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서울 마포구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총기의 제원 등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할 때 출처를 전혀 알리지 않았고 협회가 총기번호 등을 확인할 겨를도 없이 20여분만에 바로 가져가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에도 선수용 총기를 발견했다고 통보하지 않아 경찰은 이날 협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복수에 눈 먼 이라크, ‘금단의 무기’에 손을 대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복수에 눈 먼 이라크, ‘금단의 무기’에 손을 대다

    수니파 이슬람 국가 건설을 표방하며 이라크 북부 지방에서 무차별적인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IS(Islamic State)에 대해 미군이 심판의 칼날을 뽑아 들었다. 지난 이라크 전쟁이 장기전의 수렁에 빠져 미국으로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지만, IS가 야지디(Yazidi)족에 대한 대학살을 자행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었다. 미 해군은 페르시아만으로 조지 부시(USS George H.W Bush) 항공모함 전단을 급파, F/A-18 전투기로 연일 IS를 공습하고 있고, 미 공군 역시 MQ-9 무인공격기를 동원해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는 IS 무장 세력에 대한 정밀 타격에 나섰다. 영국 역시 최정예 특수부대인 SAS(Special Air Service)와 SBS(Special Boat Service)를 이라크에 급파해 난민 소재 파악과 보호, IS 지도부 제거 작전에 나섰고, 프랑스는 IS에 맞서 고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Kurdistan Regional Government) 군사조직인 페쉬르마가(Peshmerga)에 대한 무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S가 이라크 북부 전역을 휩쓸고 다니며 인류 문화유산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데 이어 민간인에 대한 살육을 이어가자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속속 IS 심판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역시 군사력 재정비에 나서며 IS에 대한 반격의 칼날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라크가 준비하고 있는 반격의 칼날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금단(禁斷)의 무기’였다. -’사탄의 목각인형’ TOS-1A 부라티노 등장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AN-124 대형 수송기 한 대가 착륙했다. 현지 시민들은 이라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 초대형 수송기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수송기는 초대형 여객기라는 A380보다 크며, 무려 15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최대이륙중량 405톤의 괴물 수송기이기 때문이다. 이 수송기를 신기하게 구경하던 바그다드 시민들은 이 수송기에서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한 장갑차가 하역되는 것을 목격했다. 차체는 이라크에서 흔히 보던 T-72 전차와 비슷한데, 그 위에는 네모난 상자 같은 것만 얹어져 있었다. 이들은 이 사진을 SNS에 올렸고, 사진 속의 무기가 무엇인지 알아본 전문가들은 경악했다. 수송기에서 내려진 장비는 TOS-1A 부라티노(Buratino)였다. ‘부라티노’라는 이름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피노키오에서 영감을 얻어 써낸 단편소설 주인공인 목각인형 이름이다. 러시아군은 이 장비를 인형에 빗댄 별칭으로 부르지만, 체첸인들에게 이 장비는 한 도시를 지도상에서 지워버린 악마의 무기였으니 ‘사탄의 목각인형’이라는 이름이 어울릴 것이다. TOS-1 로켓이 사용하는 220mm 로켓탄은 우리 군이 사용하는 MLRS의 로켓과 비슷한 구경의 포탄이지만, 사거리가 최대 5km에 불과한 단거리 로켓이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사거리가 짧다는 것은 그만큼 내부에 추진용 화약보다 살상을 위한 화약을 더 많이 채워 넣었다는 의미다. 더군다나 이 탄두는 내부 화약이 폭발하며 파편으로 살상력을 얻는 일반 고폭탄두가 아닌 열압력탄두를 사용한다. 열압력탄두의 원리는 간단하다. 표적에 도달하면 탄두에서 높은 압력으로 인화성 기체를 살포하고, 여기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가정용 가스통에서 가스가 새어 집안 가득 가스가 채워진 상태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열압력탄두는 1차적으로는 엄청난 압력과 열로 주변을 초토화시키며, 폭발 지역 주변의 산소를 고갈시켜 밀폐된 공간의 생명체를 질식사시킨다. 열압력탄의 위력 범위 안에 있는 생명체는 압력에 의해 산산조각 나거나 완전히 불타버리거나 살아남더라도 질식해 숨지며, 위력 범위 밖에 있더라도 가까운 곳에서는 고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을 수도 있을만큼 비인도적인 무기다. -’그로즈니의 악마’가 이라크에 온 까닭은?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Гро́зный)는 러시아어로 ‘잔혹한’ 혹은 ‘끔찍한’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1・2차 체첸 전쟁에서 러시아와 체첸반군 양측의 피해는 극심했고, 평화롭던 도시는 끔찍한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러시아는 체첸에 대한 보복으로 민간인이 다수 거주하는 그로즈니에 지대지 미사일과 다량의 포격을 퍼부었고, 여기에 더해 TOS-1을 동원해 반군이 있을만한 건물 하나하나를 문자 그대로 지도에서 지워버렸다. 러시아군은 체첸 반군이 은거해있다고 의심되는 건물에 TOS-1 로켓을 퍼부어 재로 만들어 버린 후 전진했다. TOS-1 로켓에 맞은 건물은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발파 공사를 한 것처럼 흔적도 없이 파괴되었고, 대부분의 피해 건물에서 생존자는 나오지 않았다. 열압력탄은 이처럼 비인도적인 무기였기 때문에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 무기의 사용을 꺼렸으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시가전에서 극심한 인명 피해를 본 미국이 저항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대전차 미사일(AGM-114N)이나 보병 휴대용 로켓 무기에 열압력탄두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 무기들은 1kg 미만의 소형 열압력탄두를 한두 발씩 사격하는 수준이었고, 그 표적도 주로 동굴 속에 은거한 무장 세력에게 한정되었지만, 이라크가 도입한 TOS-1A는 무려 100kg에 달하는 탄두를 가진 열압력탄두를 24발이나 장착한 가공할 위력의 무기여서 비교 자체가 곤란하다. -도시를 지도서 지워버리는 위력...민간인 학살 우려 이라크 정부군이 이 무기를 도입한 것은 IS가 장악한 도시를 탈환할 때 막대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시가전 과정 없이 도시 자체를 ‘쓸어버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전황도 다급했고, 내전에서의 연전연패로 인해 이라크 정부의 자존심도 큰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IS 반군에게 연전연패를 거듭한 이라크 정부군은 IS 반군에게 수도 바그다드를 내줄 위기에 처했으나 시아파 맹주를 자처하는 이란이 지원 병력을 보내 겨우 수도 함락 위기를 면하는 그 체면이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도움으로 반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IS 반군을 몰아내겠다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그러나 복수에 눈 먼 이라크가 이 ‘금단의 무기’를 잘못 사용한다면 오히려 이 무기는 이라크에게 엄청난 역풍을 맞게 할 수도 있다. 병력과 주민이 뒤섞인 도심 탈환 작전에 이 무기를 사용할 경우 엄청난 인명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민간인 사상자가 많아지면 이라크 정부군 역시 IS와 같이 민간인 학살에 대한 오명을 뒤집어쓰고 국제사회의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이라크가 그러한 부담을 떨쳐두고 과연 이 무기를 실전에 사용할지 관심과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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