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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관계 복원, 정상 궤도 선언 韓中… ‘윈윈’ 실용외교 가속을

    [사설] 관계 복원, 정상 궤도 선언 韓中… ‘윈윈’ 실용외교 가속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제·통상 환경에서 공급망을 비롯해 한중간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다행한 일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도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양국 간)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제협력을 통한 실질적 교류 확대가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 평화와 질서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실제 양국 사이에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기술에서부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협력을 확대할 분야가 적지 않다. 하지만 외교안보 면에서는 양국간 더 조율돼야 할 외교안보 현안들이 수두룩한 현실이다. 두 정상은 하필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직후에 만났다. 화약고인 대만 문제만 해도 난해한데 미국의 ‘힘에 의한 평화’와 중국의 ‘다자주의’ 사이에서 이 대통령은 아슬아슬 외줄타기 외교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시 주석은 ‘국제정세의 혼란’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에게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어야 하고,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중국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려는 이재명정부의 실용외교가 본격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시 주석은 “양국은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고려해 이견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극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한국에도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라는 한미일의 공유된 인식을 벗어나거나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기존 입장을 넘어서기는 어렵다. 중국을 상대로 이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악화시킬 수 있는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무대로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는 노력도 더 강화해야 한다.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 구조물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양국 간 고위급 해양경계획정 회담의 연내 개최 등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구동존이’의 자세로 국익을 지키는 실용외교에 속도를 내야 할 때다.
  • 고증 논란 없는 86만뷰 전투신… 그걸 해낸 ‘밀덕’ 학예사

    고증 논란 없는 86만뷰 전투신… 그걸 해낸 ‘밀덕’ 학예사

    단편영화 ‘한성 475’ 유튜브서 인기두 달 새 구독자 1800명→1만명으로진주박물관 영상 성공으로 또 기회무기 관심 덕에 ‘덕업일치’ 이뤄 내“박물관, 대중의 지적 호기심 채워야” 국립공주박물관이 만든 유튜브 영상 ‘한성 475’ 시리즈는 전국의 역덕(역사 마니아)을 박물관 채널로 몰려들게 했다. 475년 고구려의 대규모 공격에 백제 한성이 무너지고 개로왕이 포로로 잡혀 처형당했던 사건을 재구성한 30분짜리 단편영화다. 지난 10월 12일 공개한 뒤 2개월이 지난 현재 86만회를 찍었다. 그전까지 공주박물관 채널 영상에서 1만 조회수를 찾기 힘든 점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다. 이 영상을 계기로 구독자도 1800여명에서 1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영상에 달린 2400여개 댓글은 칭찬 일색이다. “지나가다 결국 끝까지 시청했다”, “현실적인 전쟁 장면이 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다”는 등 고증에 대한 찬사부터 “구천에 있는 장수왕을 살려 왔다”, “배우들 연기가 미쳤다”처럼 연기 상찬까지 긍정적인 댓글 천지다. “한국의 역사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어 고맙다”, “세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댓글은 공주박물관 관계자들까지 감동시켰다. 대박 콘텐츠의 바탕엔 밀리터리 마니아(밀덕)와 역사연구라는 ‘덕업일치’를 이루고 있는 김명훈(35) 학예연구사의 기획력이 있었다. 김 학예사는 이미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유튜브 대박을 일으킨 경험이 있다. 2020년에 진주박물관 채널에 올린 ‘화력조선’ 시리즈는 2년 사이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2022년 초까지 같은 이름으로 열린 조선 무기 특별전시회 역시 코로나19 속에서도 6만명 넘는 관람객을 불렀고 전시회 도록은 2쇄를 찍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전국의 국립박물관에서 비결을 알려달라며 문의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29일 전화로 만난 김 학예사는 “‘한성 475’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이 걸렸다”면서 “진주박물관의 성공 덕에 기획안을 제출할 때부터 내부 반응이 좋았다”고 떠올렸다. 내년 2월 22일까지 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특별전 ‘한성 475, 두 왕의 승부수’를 위해 편성된 전시영상비 2억 5000만원 중 일부가 제작비로 들어갔다. 김 학예사는 ‘화력조선’을 함께 만든 콘텐츠 제작사와 디자인업체, 배우들에 대해 “예산규모만 보면 재능기부나 다름없다”면서 “수익보단 열정으로 함께 해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다. 김 학예사는 “영상을 본 많은 분이 무기체계와 의상, 전투방식 등 역사고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다. 결국 박물관이 지향해야 할 방향도 대중들의 수준 높은 지적 호기심에 맞추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학예사는 어린 시절 국립중앙박물관에 자주 놀러 간 인연이 고고학 전공으로, 2019년 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된 인연이 조선시대 화약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공주박물관에선 관심사가 삼국시대 무기와 군사 분야로 확장됐다. 그는 “내년에는 백제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실제 출토된 유물을 분석해 실험하면서 복원해보는 기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도 모두 영상에 담아서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시청 바란다. ‘구독’과 ‘좋아요’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 일본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 탄식…잇단 쇼크에 추락했다는 상황

    일본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 탄식…잇단 쇼크에 추락했다는 상황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달러 환산 기준으로 다시 뒷걸음치며 한국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3일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 3785달러로 전년보다 4.3%(1444달러) 감소했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순위도 22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반면 한국은 같은 해 1인당 GDP가 3만 6239달러로 1.6%(565달러) 늘며 21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한·일 격차는 2023년 445달러에서 2024년 2454달러로 빠르게 확대됐고, 순위 격차도 1계단에서 3계단으로 벌어졌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일본은 한국에 이어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에도 밀려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내각부는 일본의 1인당 GDP가 처음으로 2023년 한국에 밀려난 것으로 집계한 바 있다. 이런 일본의 추락 원인으로 매체는 “저출산·고령화와 성장 둔화, 엔화 약세가 겹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엔저 흐름은 일본 경제의 ‘체감 추락’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0.75%로 올렸지만, 시장이 추가 긴축 신호가 약하다고 받아들이면서 엔달러 환율이 157엔대까지 다시 엔화 약세 쪽으로 움직였고, 160엔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일본의 경제 총량이 곧바로 ‘붕괴’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긴 어렵다. 2024년 일본의 명목 GDP 총액은 4조 18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줄었지만, 미국·중국·독일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는 유지했다. 앞서 일본은 2023년 명목 GDP 총액 순위에서 독일에 밀려 4위로 밀려난 바 있다.
  • 검찰, 사제총으로 아들 살해 60대 사형 구형…“죄질 극악”

    검찰, 사제총으로 아들 살해 60대 사형 구형…“죄질 극악”

    자신의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2)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극악하고 어떠한 참작 사유도 없다”며 “생명을 박탈하는 범죄로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 B씨를 살해하고 며느리와 손주 2명, 외국인 가정교사 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유튜브를 통해 사제 총기 제작법 등을 배운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 자택에 시너가 든 페트병·세제·우유 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를 설치해 폭발시키려고 했다. A씨는 자신의 성폭력 범죄로 이혼한 뒤 전 아내와 B씨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나 2023년 말부터 지원이 끊기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 전 세계 해군 함정 ‘레이저 무기’ 탑재 경쟁 벌어지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전 세계 해군 함정 ‘레이저 무기’ 탑재 경쟁 벌어지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레이저 무기는 포탄과 미사일 같은 화약 무기에 비해 도입 비용은 많이 들지만, 한번 발사에 드는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전력이 계속 공급된다면 거의 무한대로 발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레이저를 만들어낼 때 발생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한 냉각과 필요한 전력 등의 문제로 진전이 없다가, 최근 여러 나라에서 100kW 이상의 고출력 레이저(HEL) 무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물꼬를 틀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레이저 무기는 지상군이 로켓, 포탄, 박격포(Rocket, Artillery, and Mortar, RAM) 위협과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이스라엘이 아이언 돔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아이언 빔이다. 미 육군도 오랫동안 트럭 탑재 HEL 무기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레이저 무기를 탑재한 DE M-SHORAD를 배치한 정도다. 육상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레이저 무기가 바다로 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군 함정에서 레이저 무기를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곳은 미 해군 하나다. 미 해군은 구축함 USS 프레블에 헬리오스(HELIOS) 레이저 무기를 탑재하여 시험하고 있다. 60kW 출력의 헬리오스는 고에너지 레이저 통합 광학 교란 및 감시의 약자로, 드론 등 위협의 직접적인 파괴보다 센서 교란이나 무력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 해군이 HEL 무기의 함정 탑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유럽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함정 탑재 HEL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의 드론 요격 시험 성공에 힘입어 2027년부터 45형 구축함 네 척에 이 무기를 탑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 파이어의 출력은 50kW 정도지만, 드론 요격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에서는 MBDA와 라인메탈이 2029년까지 레이저 무기를 해군 함정에 탑재할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29일, 라인메탈은 MBDA 독일지사와 공동 개발한 HEL 무기 시연기를 독일 해군 호위함 작센함에서 1년간 시험했고, 독일 연방군 무기 및 탄약 기술 센터(WTD 91)의 레이저 역량 센터로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LY1 HEL 무기를 상륙함에 탑재하여 시험하고 있으며, 최근 민간 화물선 갑판에 지난 9월 3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차량 탑재형 LY-1이 포착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이 해상자위대 시험함 아스카에 100kW급 HEL 무기를 탑재하고 시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개발한 이 무기는 2025년 초 지상 시험에서 박격포탄과 드론 요격에 성공했었다. 해군 함정에 HEL을 탑재하려는 노력은 해군 함정의 특성에 기인한다. 해군 함정은 육상 플랫폼에 비해 탑재물의 중량의 제약이 덜하다. 추진 체계 면에서도 HEL에 필수적인 전력 생성에 육상 플랫폼보다 유리하다. 이런 장점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의 위협과 맞물려 함정용 HEL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 전 세계 해군 함정 ‘레이저 무기’ 탑재 경쟁 벌어지나

    전 세계 해군 함정 ‘레이저 무기’ 탑재 경쟁 벌어지나

    레이저 무기는 포탄과 미사일 같은 화약 무기에 비해 도입 비용은 많이 들지만, 한번 발사에 드는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전력이 계속 공급된다면 거의 무한대로 발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레이저를 만들어낼 때 발생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한 냉각과 필요한 전력 등의 문제로 진전이 없다가, 최근 여러 나라에서 100kW 이상의 고출력 레이저(HEL) 무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물꼬를 틀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레이저 무기는 지상군이 로켓, 포탄, 박격포(Rocket, Artillery, and Mortar, RAM) 위협과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이스라엘이 아이언 돔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아이언 빔이다. 미 육군도 오랫동안 트럭 탑재 HEL 무기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레이저 무기를 탑재한 DE M-SHORAD를 배치한 정도다. 육상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레이저 무기가 바다로 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군 함정에서 레이저 무기를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곳은 미 해군 하나다. 미 해군은 구축함 USS 프레블에 헬리오스(HELIOS) 레이저 무기를 탑재하여 시험하고 있다. 60kW 출력의 헬리오스는 고에너지 레이저 통합 광학 교란 및 감시의 약자로, 드론 등 위협의 직접적인 파괴보다 센서 교란이나 무력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 해군이 HEL 무기의 함정 탑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유럽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함정 탑재 HEL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의 드론 요격 시험 성공에 힘입어 2027년부터 45형 구축함 네 척에 이 무기를 탑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 파이어의 출력은 50kW 정도지만, 드론 요격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에서는 MBDA와 라인메탈이 2029년까지 레이저 무기를 해군 함정에 탑재할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29일, 라인메탈은 MBDA 독일지사와 공동 개발한 HEL 무기 시연기를 독일 해군 호위함 작센함에서 1년간 시험했고, 독일 연방군 무기 및 탄약 기술 센터(WTD 91)의 레이저 역량 센터로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LY1 HEL 무기를 상륙함에 탑재하여 시험하고 있으며, 최근 민간 화물선 갑판에 지난 9월 3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차량 탑재형 LY-1이 포착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이 해상자위대 시험함 아스카에 100kW급 HEL 무기를 탑재하고 시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개발한 이 무기는 2025년 초 지상 시험에서 박격포탄과 드론 요격에 성공했었다. 해군 함정에 HEL을 탑재하려는 노력은 해군 함정의 특성에 기인한다. 해군 함정은 육상 플랫폼에 비해 탑재물의 중량의 제약이 덜하다. 추진 체계 면에서도 HEL에 필수적인 전력 생성에 육상 플랫폼보다 유리하다. 이런 장점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의 위협과 맞물려 함정용 HEL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기획조정실 감사서 ‘3대 경고 메시지’ 던져

    박선하 경북도의원, 기획조정실 감사서 ‘3대 경고 메시지’ 던져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진행된 경북도 기획조정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 통폐합, 전산 재난 대비, 행정심판·소송 관리 등 도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내며 “핵심을 찌른 실효적 질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국립경국대학교 통합이 글로컬 대학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은 평가하면서도, “성과의 이면에는 해당 지역의 교육·정주·지역경제 측면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에서도 충분한 조정과 보완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들을 언급하며,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시대일수록, 도는 통합의 이익과 함께 지역이 겪을 수 있는 불안과 손실을 최소화할 표준 대응 원칙과 예방책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초 국·공립대 통합 사례인 국립경국대학교가 성공하려면 캠퍼스 특성화 전략이 조기에 정착돼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안동캠퍼스: 인문·바이오·백신 등 지역산업 연계 교육 고도화예천캠퍼스: 공공인재 양성·응급구조 등 지역 수요 기반의 특성화 박 의원은 “통폐합은 효율성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라며 “도민·학생·지역 경제가 함께 납득할 수 있는 단계적 소통과 보완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4년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현황을 제시하며 “452건 중 99건, 약 22%가 결국 행정소송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의 행정소송 승소율이 91.1%에 달한다는 보고에 대해 “이는 도가 일을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박 의원은 “민원인이 처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소송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사전 설명과 소통 과정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신호”라며 “소송이 발생할수록 도민과 행정 모두의 비용과 시간이 증가하는 만큼, 초기 민원 단계에서 충분한 안내와 이해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를 사례로 들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위험성, 서버와 배터리 간 거리 미확보, 초기 진압 실패 등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도 역시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다음과 같은 예방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시스템의 분산 관리 강화 ▲리튬이온 배터리 위험성 평가 및 거리·배치 기준 재검토 ▲특수 소화약제 및 전산실 전용 소화시스템 도입 ▲전문 인력 확충 및 재난대응 매뉴얼 정비 ▲재난 시 기능을 유지할 대체 시스템 다양화 및 이원화 또한 박 의원은 “전산 인프라는 한 번 멈추면 도정 전체가 멈춘다”며 “도민 불편과 행정 신뢰도 하락을 막기 위해 지금이 전산 안전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이 제기한 질의는 공공기관 구조개편의 지역 영향, 디지털 재난 대응, 민원 소통 체계 등 기획조정실의 핵심 기능을 입체적으로 짚어낸 것으로, 도민의 체감·안전·행정 신뢰 회복을 중시한 모범적 의정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더 화려해진 20회 부산불꽃축제…200발 동시 폭죽 등 볼거리 다채

    더 화려해진 20회 부산불꽃축제…200발 동시 폭죽 등 볼거리 다채

    더 크고 화려해진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1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남구 이기대, 해운대구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불꽃축제가 20주년을 맞은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불꽃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불꽃 발사대 역할을 하는 바지선을 지난해 8대보다 많은 13대로 확대하고, 화약도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투입한다. 바지선은 광안리 해상이 지난해 6대에서 9대로, 이기대와 동백섬 앞 바지선이 각 1대에 2대로 늘어났다. 부산의 상징물이자 불꽃축제의 배경이 되는 광안대교의 조명 개선공사도 최근 완료해 색감, 해상도를 한층 향상된 경관 조명이 불꽃과 조화를 이루며 20주년을 맞은 부산불꽃축제의 밤을 밝힌다. 지난해 케이블 파손 사고로 경관조명이 제대로 연출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경관조명 연출 장비를 이중화하고, 시공방식도 개선했다. 현장 보안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연출 환경을 마련했다. 오후 7식부터 시작하는 부산불꽃축제 본행사는 3부 구성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해외 초청 불꽃 쇼와 부산 멀티불꽃 쇼로 이어지는 2부 구성이었는데, 올해는 1부에 20주년 축하 불꽃 쇼를 도입하면서 3부 구성으로 확대했다. 1부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는 문자 불꽃과 200발이 동시에 터지는 멀티플렉스 불꽃을 새롭게 선보인다. 3부 부산 멀티불꽃 쇼에서는 국내 최초로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핑퐁 하듯 주고받는 ‘캐치볼 하모니 불꽃’을 연출한다. 축제를 대표하는 나이아가라·25인치 불꽃도 여전히 볼 수 있다. 불꽃축제에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단계적으로 광안리 주변 지역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광안해변로 언양 삼거리~만남의광장(0.82㎞) 구간은 오전 10시부터 차량 진입을 금지했고, 황령산로 경동건설 본사 입구~황령산 봉수대(2㎞)는 오후 2시부터 통제를 시작했다. 해변로 만남의 광장~인정공원 앞 교차로(0.8㎞), 해변로 뒤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1.5㎞) 일방통행로, 마린시티1로 해원초교 삼거리~대우 아라트리움 오피스텔(1.1㎞) 구간과 황령산 순환도로 부산중앙교회(남천동)~황령산봉수대~연산동, 물만골(5.5㎞)는 오후 4시부터 차량 진입을 금지한다. 오후 5시부터는 해변로 통제 구간에 49호 광장~언양 삼거리(1.5㎞), 구 백산 허리길(0.7㎞), 민락본동로(0.35㎞)가 포함된다. 광남로 KBS삼거리~민락교(3.0㎞), 민락수변로 수영로~민락교(1.4㎞), 바다마루 방파제(스타벅스 광안수변공원점)~부산해양경찰서 광안리파출소(0.6㎞), 이기대공원로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공관 삼거리 일방통행로(3.8㎞)도 차량 운행을 금지한다. 오후 6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광남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9개 노선, 마을버스 2개 노선은 수영로로 우회 운행한다. 경찰은 기동대 19개, 경찰특공대 등 인력 2000여명을 행사장과 일대에 배치해 통행로 관리와 각종 범죄 예방에 주력한다. 이번 행사에 인파 관리를 위한 고공관측차량, 드론테러대응차량 등 장비도 투입한다. 해상에서 국제 여객선 5척, 유선 7척, 요·보트 160여척 등 170여척에서 6000여명 이번 행사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부산해경도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청 특공대 고속단정 등 함정 14척과 경력 120여명을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해상에 배치한다.
  • 수능 시험장에 ‘흉기 든 가방’…20대 수험생 입건

    수능 시험장에 ‘흉기 든 가방’…20대 수험생 입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제주지역의 한 시험장 운동장에 흉기가 든 가방을 둔 20대 수험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수능일이던 전날 서귀포시에 있는 한 시험장을 찾아 흉기가 든 가방을 운동장 한편에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 시험장 관계자가 가방 속 흉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해당 흉기는 관할 관서의 허가받아야 하는 도검류로 확인됐다. A씨는 해당 시험장에서 오후 5시쯤 퇴실한 뒤 대기 중이던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호신용으로 들고 다니던 것으로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어 운동장에 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마하 6 포탄 ‘펑펑’…中 첫 핵 추진 항공모함에 ‘레일건’까지 장착? [밀리터리+]

    마하 6 포탄 ‘펑펑’…中 첫 핵 추진 항공모함에 ‘레일건’까지 장착? [밀리터리+]

    이른바 ‘꿈의 무기’로 불리는 레일건을 중국이 새로운 항공모함에 탑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군사평론가인 량팡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의 항모에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와 전자기 레일건과 같은 더욱 진보된 방어무기가 장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량팡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 해군 소장이자 해군 공정대학 교수인 마 웨이밍의 주장과 맥을 같이한다. 마 웨이밍은 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의 전자식 사출 시스템(EMALS)을 포함한 첨단 해군 전력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마 교수는 2023년 논문에서 핵 추진 항모에 전자기 무기 통합을 제시하며 “100년 이상 유지되어 온 해군 함대의 전투 대형을 완전히 뒤집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만약 레일건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중국은 현재 건조 중인 네 번째 항공모함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은 ‘004형’으로 불리는데, 핵 추진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2일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원자로 격납 구조물이 보이며 이는 원자로 설치와 관련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어 지난 5일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을 공식 취역했으며, 세 항모 모두 재래식 동력 시스템으로 증기 터빈과 디젤 발전기 등을 사용한다. 한편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군은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2021년 결국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이에 반해 중국과 일본 등이 개발 중인 레일건은 눈에 띄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해군 공정대학 연구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2016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2023년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 9월 ATLA는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생태경관보전지역 밤섬··· 불꽃축제 그늘 살펴야”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생태경관보전지역 밤섬··· 불꽃축제 그늘 살펴야”

    여의도 불꽃축제가 서울 유일의 람사르습지인 밤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선유도공원에 설치됐던 불꽃축제 작업장의 해체 현장을 공개하며, 민간축제를 위해 생태공간이 훼손되는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9월 27일 불꽃축제 이틀 후인 29일 선유도공원 북단 기슭에서 축제 시설물 해체작업을 진행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작업 현장에는 화약 잔재물과 담배꽁초, 각종 폐기물이 방치돼 있었고, 안전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부위원장은 하천 일반보존지구인 선유도공원이 한강 생태축의 중요한 거점이라는 점을 근거로 축제 작업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원 환경영향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민간축제의 작업 공간으로 전락한 현실을 개탄했다. 생태보전이 필요한 공간에서 불꽃놀이를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사고라도 발생하면 한강 생태계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더 큰 문제는 불꽃축제 개최지와 람사르습지인 밤섬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이다. 밤섬은 1999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고 2012년 전국 26개 중 하나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서울의 대표 생태자원이다. 수도권 최초로 람사르습지 지정을 받은 만큼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 박 부위원장은 불꽃축제 후 작업장 잔재물들이 조속히 정리되지 않아, 밤섬 유입 우려가 크며, 특히 불꽃축제 당일은 큰 소음과 빛으로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철새들의 서식환경을 교란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불꽃놀이 후 수백 마리의 새가 집단 폐사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박 부위원장은 불꽃축제의 전면 중단보다는 개최 장소 변경과 친환경적 운영방식 도입을 제안했다. 화약 잔재를 최소화하는 기술 적용,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충분한 거리 확보, 작업장의 적절한 입지 선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태경관보전지역 구역을 확대하고, 한강 생태축 전체를 보전 중심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원도시국은 불꽃축제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 한강사업본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친환경 축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부위원장은 내년에는 생태공간에서 불꽃놀이 작업장 잔재물이 공원 주변에서 목격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행정이 보전의 원칙을 지킬 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사설] AI 쇼크에 정년 연장까지… 엎친 데 덮치는 아들딸 일자리

    [사설] AI 쇼크에 정년 연장까지… 엎친 데 덮치는 아들딸 일자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민주노총을 찾아가 정년 연장과 관련해 “단계적 연장이 이미 국정과제에 상당히 반영된 만큼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전날 65세 정년 연장을 연내 입법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정년연장특위 첫 회의를 열고 법정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서 노동 공급 감소, 은퇴 후 소득 공백 등을 고려하면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양대 노총은 ‘보편적이고 일률적인’ 방안을 요구한다. 이 요구가 관철되면 인력 유지 부담이 늘어난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어진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임금체계 조정 없이 법정 정년이 2016년부터 60세가 되면서 고령 근로자가 1명 늘어날 때 청년 근로자는 0.4~1.5명 줄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대기업에서 이 현상이 두드러졌다. 한국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13.0%(2023년 기준)다. 정년 연장은 일자리 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과 중소·영세기업 근로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정규직과 중소기업·비정규직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할 수 있다. 청년들은 임금과 고용 안정성이 낮은 2차 노동시장에 진출하느니 그냥 쉰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대 생산가능인구 대비 ‘쉬었음’ 인구 비중이 2005년 3.6%에서 올해 7.2%로 뛰었다. 3년 전 챗GPT 등장 이후 대세가 된 인공지능(AI)마저 청년 일자리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AI는 정형화된 업무는 쉽게 대체하지만 경력 기반 암묵 지식이나 사회적 기술이 필요한 업무에는 보완재로 쓰인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청년 일자리가 21만 1000개 줄었는데 이 가운데 20만 8000개가 AI 고(高) 노출 업종이다. 반면 50대 일자리는 20만 9000개 늘었는데 14만 6000개가 고노출 업종이다. 10년 전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다. 일방적 법정 정년 연장은 기업들의 탈한국을 부추겨 청년 일자리를 더 줄일 위험성이 크다. 200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3년마다 1세씩 늘리는 방법으로 12년에 걸쳐 65세 정년을 추진했다. 또한 정년 연장, 정년 폐지, 퇴직 후 재고용 중 하나를 노사 합의로 선택하게 했다. 정년 연장은 노동 개혁과 같이 가야 한다. 직무 난이도와 책임에 따라 보수를 정하는 직무급제 도입, 노동시장 유연성 등이 확보돼야만 정년 연장이 세대 갈등의 화약고가 되지 않는다. 양대 노총과 당정은 아들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정년 연장 방안을 고민하길 바란다.
  • 꿩 대신 닭?…영국, ‘토마호크’ 바라던 우크라에 ‘스톰 섀도’ 추가 공급

    꿩 대신 닭?…영국, ‘토마호크’ 바라던 우크라에 ‘스톰 섀도’ 추가 공급

    최근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사실상 거부된 상황에서 영국산 스톰 섀도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타격 능력을 확보해주기 위해 스톰 섀도를 추가로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겨울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영국이 스톰 섀도를 추가로 공급했다”면서 “영국과 동맹국들은 서방 지원이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얼마나 많은 스톰 섀도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는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이번 전쟁에서 스톰 섀도는 특유의 성능을 과시하며 톡톡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인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스톰 섀도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화약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이 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특히 이번 영국의 스톰 섀도 추가 제공 소식은 미국의 토마호크 지원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공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그는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꿀 수는 있다”며 여지는 뒀다. 사실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애타는 요청을 거부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마호크에 집착한 이유는 대러시아 장거리 공격에 핵심 무기이기 때문이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해 스톰 섀도보다 훨씬 길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 꿩 대신 닭?…영국, ‘토마호크’ 바라던 우크라에 ‘스톰 섀도’ 추가 공급 [핫이슈]

    꿩 대신 닭?…영국, ‘토마호크’ 바라던 우크라에 ‘스톰 섀도’ 추가 공급 [핫이슈]

    최근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사실상 거부된 상황에서 영국산 스톰 섀도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타격 능력을 확보해주기 위해 스톰 섀도를 추가로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겨울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영국이 스톰 섀도를 추가로 공급했다”면서 “영국과 동맹국들은 서방 지원이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얼마나 많은 스톰 섀도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는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이번 전쟁에서 스톰 섀도는 특유의 성능을 과시하며 톡톡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인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스톰 섀도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화약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이 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특히 이번 영국의 스톰 섀도 추가 제공 소식은 미국의 토마호크 지원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공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그는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꿀 수는 있다”며 여지는 뒀다. 사실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애타는 요청을 거부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마호크에 집착한 이유는 대러시아 장거리 공격에 핵심 무기이기 때문이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해 스톰 섀도보다 훨씬 길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 100만명 인파 부산불꽃축제... ‘안전에는 타협없다’

    100만명 인파 부산불꽃축제... ‘안전에는 타협없다’

    부산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4일 ‘2025년 제2회 부산광역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 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안전관리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등 40여 명의 안전관리위원과 민간 화약전문가 등이 참석해 15일(토) 밤 7시부터 한시간동안 광안리 해수욕장 등지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안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관람객 안전 ,대중교통 ,소방,해상 안전관리 등 유형별 조치사항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5.11.13.~11.16.) 관람객 이동이 겹칠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병력과 안전요원을 수영역 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에 적절히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다수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행사장 주요 구간과 수영역 환승센터 등에 영어 등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외국인 대상 안전안내를 강화하기로 햇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불꽃 아래서 사라진 경계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불꽃 아래서 사라진 경계

    화약은 9세기 중국 당나라 도교 연금술사들이 불로장생 약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혼합물이다. 황, 숯, 초석으로 구성된 이 물질은 그 폭발력과 살상력 때문에 곧 전쟁 무기로 쓰였다. 화약의 등장은 전쟁의 양상을 송두리째 바꿨다. 화약 때문에 기사와 칼로 대표되는 냉병기 시대는 총과 대포가 이끄는 열병기 시대에 자리를 내줬다. 이후 화약은 광산, 철도, 건설에서 사용되며 산업화를 견인했다. 하지만 화약은 여전히 파괴의 도구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이 폭발적 물질을 예술의 언어로 바꾼 인물이 차이궈창(1957~)이다. 차이궈창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시각 효과 총괄을 맡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거대한 불꽃의 사다리가 하늘로 점점 솟아오르는 장관을 담아냈다. 차이궈창은 폭발의 순간을 하늘에 그리는 불꽃 드로잉으로 변환시켰다. 그의 작업은 폭발과 생성, 파괴와 재생, 중국 전통 철학과 현대 기술의 결합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그러나 차이궈창이 선보이는 폭발 이벤트 속 예술과 자연의 경계는 구분하기 어렵다. 2025년 9월 아웃도어 브랜드의 후원으로 차이궈창이 히말라야 고지대에서 선보인 불꽃 퍼포먼스 ‘떠오르는 용’은 그 경계를 무너뜨린 사건으로 기록됐다. 티베트 고원은 극히 고도가 높고 기후 변화가 심해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지역이다. 그곳의 하늘을 거대한 폭발로 수놓는 행위가 과연 예술일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주최 측은 모든 폭죽이 생분해성 소재라 안심할 수 있으며, 잔여물을 수거하고 생물자원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학자들은 산악 생태계는 회복력이 극히 낮고, 한 번 훼손된 토양은 수십 년이 지나도 복구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불꽃 퍼포먼스는 자연에 대한 배려 없이 진행된 마케팅 수단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한편 절차적 정당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최 측은 정밀 환경영향평가 없이 지방정부의 허가만으로 행사를 승인받았다. 이로 인해 “세계적 예술가와 글로벌 브랜드가 법과 자연의 허점을 이용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문제는 환경만이 아니었다. 그 장소는 티베트 불교 문화에서 신성시되는 영역이다. 중국을 상징하는 ‘용’의 이미지를 이 지역 하늘에 그려 넣은 것은 문화적 침탈과 상징적 지배의 은유로 읽힐 여지를 남겼다. 결국 이 사건은 예술, 기업, 권력의 결합이 어떤 위험을 내포하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로 남았다. 불꽃이 그려 낸 찰나의 아름다움은 결국 자연의 침묵을 대가로 얻은 것이었다. 진정한 예술은 그 불꽃이 꺼진 뒤 남겨질 잿더미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이 퍼포먼스는 예술이 말로는 ‘자연과의 조화’를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그 조화를 깰 수 있다는 역설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불꽃놀이가 끝난 뒤 그 허망함에 뒷맛이 씁쓸해진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마하 6 포탄 ‘펑펑’…美 군수 기업 ‘꿈의 무기’ 레일건 디자인 공개

    마하 6 포탄 ‘펑펑’…美 군수 기업 ‘꿈의 무기’ 레일건 디자인 공개

    이른바 ‘꿈의 무기’로 불리는 레일건을 미국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미 군수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A)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육군 협회 연례 회의에서 레일건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글로벌 무인기 회사로 유명한 GA가 개발 중인 레일건은 최대 마하 6의 속도로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으며 3~32메가줄(MJ)의 에너지 용량을 가진 세 가지 모델이 있다. 특히 GA 측은 이 레일건으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미국이 괌에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 전초 기지를 강화하려는 것과 맞물려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군은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2021년 결국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다만 GA 측은 미군의 프로그램 포기 후에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을 계속해 레일건 기술의 운용상 문제점과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중국과 일본 등이 개발 중인 레일건은 눈에 띄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2016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2023년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 9월 ATLA는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해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마하 6 포탄 ‘펑펑’…美 군수 기업 ‘꿈의 무기’ 레일건 디자인 공개 [밀리터리+]

    마하 6 포탄 ‘펑펑’…美 군수 기업 ‘꿈의 무기’ 레일건 디자인 공개 [밀리터리+]

    이른바 ‘꿈의 무기’로 불리는 레일건을 미국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미 군수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A)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육군 협회 연례 회의에서 레일건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글로벌 무인기 회사로 유명한 GA가 개발 중인 레일건은 최대 마하 6의 속도로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으며 3~32메가줄(MJ)의 에너지 용량을 가진 세 가지 모델이 있다. 특히 GA 측은 이 레일건으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미국이 괌에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 전초 기지를 강화하려는 것과 맞물려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군은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2021년 결국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다만 GA 측은 미군의 프로그램 포기 후에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을 계속해 레일건 기술의 운용상 문제점과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중국과 일본 등이 개발 중인 레일건은 눈에 띄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2016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2023년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 9월 ATLA는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해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APEC 앞두고 ‘사제총기 의심부품’ 통관 수사

    경찰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제총기 부품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국내로 들여온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한국을 찾는 각국 정상들에 대한 테러나 암살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달 말 관세청으로부터 ‘사제총기류 제작에 악용될 수 있는 부품들이 통관절차에서 발견됐다’는 취지의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국수본은 의심 사례를 취합한 뒤 전국의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제총기 부품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들여온 이들 가운데 일부는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제총기가 실제로 제작된 정황이나 암살, 테러 첩보 등이 경찰에 포착된 것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경찰서에서 보관하고 있는 민간 총기 8만 4927정의 출고도 전날부터 금지됐다. 총기 출고는 다음달 3일 오전에야 재개된다. 경찰은 또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1709곳을 점검해 총기와 실탄 유출 여부, 대여 및 회수 현황 등 기록도 이미 들여다봤다. APEC 정상회의 이전인 28일부터 다음달 3일 오전 6시까지는 행사장 반경 2㎞ 내 지역에서 화약류 사용과 운반도 금지된다.
  • APEC 앞두고 ‘사제총기 의심부품 통관’ 첩보·경찰 수사

    APEC 앞두고 ‘사제총기 의심부품 통관’ 첩보·경찰 수사

    경찰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제총기 부품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국내로 들여온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한국을 찾는 각국 정상들에 대한 테러나 암살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달 말 관세청으로부터 ‘사제총기류 제작에 악용될 수 있는 부품들이 통관 절차에서 발견됐다’는 취지의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국수본은 의심 사례를 취합해 전국의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제총기 부품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들여온 이들 가운데 일부는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혐의나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사제총기가 실제로 제작된 정황을 경찰이 파악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요 인사에 대한 암살이나 살해 첩보가 포착된 것도 없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PEC 기간 각국 정상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혹시 모를 테러나 암살 등 신변 위협 시도 가능성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각 경찰서에서 보관하고 있는 민간 총기 8만 4927정의 출고는 전날부터 금지됐다. 총기 출고는 APEC 참석 정상들이 출국한 이후인 다음달 3일 오전에야 재개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1709곳을 점검해 총기와 실탄 유출 여부나 대여 및 회수 현황 등 기록도 이미 들여다봤다. 경찰은 불법무기류 유통, 인터넷상 총포·화약류 제조 방법 게시나 유포 등도 집중 단속 중이다. APEC 정상회의 이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 오전 6시까지는 행사장 반경 2㎞ 내 지역에선 화약류 사용과 운반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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