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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버스 30m 굴러 16명 사망/경부상행선 영천부근

    ◎트레일러 추월하다 추돌… 31명 부상/안전벨트 안매 피해 커 【영천=김동진·이동구기자】 12일 상오10시30분쯤 경북 영천군 북안면 유하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3백33㎞)에서 울산을 떠나 대구로 가던 경남5바1125 천일고속버스(운전사 이상수·34·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378 경북아파트 1동 502호)가 30m 언덕아래로 떨어져 승객 김천수씨(57·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342)등 16명이 숨지고 황선화씨(41·여)등 31명은 중경상을 입었다.중경상자들은 영천 성베드로병원과 대구 동산의료원등에 분산가료중이나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영천 인터체인지 부산방향 2㎞지점에서 2차선으로 주행하던 사고버스가 앞서가던 동양특수유조차소속 경남9아 5657호 트레일러(운전사 김명우·22)를 추월하기 위해 오르막 우측차선(등반차선)으로 진행하던 중 트레일러가 갑자기 같은 차선으로 변경해 들어오자 버스가 이를 피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는 순간 트레일러 우측 뒷부분을 들이 받으면서 일어났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지않고 있다가 버스가 추락할 당시 유리창등으로 튕겨져 나오거나 버스안 의자등에 밀려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나자 고속도로 순찰대와 영천경찰서소속 경찰관 20여명과 유하동 주민 50∼60명이 현장에 긴급출동해 헬기와 순찰차 등을 이용해 사상자들을 영천 성베드로병원과 대구 파티마 병원 등으로 옮겼다. 영천군은 이날 군청에 사고 수습대책본부(본부장 이강웅군수)를 설치했다. 사망자중 신원이 밝혀진 사람은 다음과 같다. ▲안선동(28·경기도 고양군 송포면 대화리 산18) ▲이승철(23·경남 울산시 중구 동동550) ▲김정태(36·부산시 동래구 여산동 387의1) ▲송현석(64·전북 김제군 봉남면 용신리 215) ▲임천수(57·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342의7) ▲허동(28·경남 울산시 중구 북천동 416) ▲신하늘(7·경남 울산시 학성동 12의1) ▲서정화(23·여·대구시 달서구 죽린동 142의14) ▲우명식(40대남자)
  • 교수에 불륜폭로 협박/신학대생이 돈 뜯어

    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서울 S대 신학과 1년 정철화씨(31)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달 8일 학교교수인 신모씨(57)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해 가을 과수련회때 저질렀던 여제자와의 불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지난달 17일까지 서울 농협 태릉지점에 개설된 서모씨 명의의 구좌로 5백만원을 보내라고 요구해 이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있다.정씨는 또 지난달 22일 신교수의 마당에 협박하는 유인물 20여장을 뿌려 3백만원을 또다시 받아내려고도 했다는 것이다.
  • 청소년 오케스트라 2개 창단

    ◎세화예술재단,「진달래」「개나리」동시에 만들어/50∼60명으로 구성… 5월초에 첫연주회/“조기합주교육”·“준비미흡” 두가지 시각 10대 전반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2개의 오케스트라가 같은 재단안에 동시에 창단됐다. 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원숙·정트리오의 어머니)은 중학생을 중심으로 한 2개의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오는 5월10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진달래오케스트라와 개나리오케스트라로 이름붙여진 이 2개의 악단은 통칭 서울주니어오케스트라로 불리게 되며 각각 50∼6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단측은 이미 지난 22일까지 바이올리니스트 김의명씨(한양대교수)등에게 의뢰해 오디션을 마친 상태로 곧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원은 국민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선발되었으며 모두 현악주자이다. 재단측은 그러나 주니어오케스트라는 현악곡만 연주하지는 않으며 관악주자가 필요할 경우 서울 페스티벌오케스트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악단의 지휘는 부천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임헌정씨(서울대교수)와 서울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악장인 김강훈씨등 2명의 내국인과 지난 1월9일 정명훈씨의 추천으로 페스터벌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를 지휘한 휴 맥과이어외에 현재 교섭중인 또 한사람의 외국인이 맡게 된다. 재단측은 이 악단이 매주 일요일마다 모여 전체 연습을 가지며 평일에는 각 파트별 연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이사장은 『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운영해 본 결과 단원들이 교향악단주자로서의 경험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교향악단주자에게 필요한 앙상블훈련도 대학생이 되면 이미 늦어버린다는 것을 절감해 이 악단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세화예술재단은 이 악단을 창단함에 따라 지난해 7월 정명훈씨의 지휘로 창단된 서울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사실상 3개의 오케스트라와 2백명이 넘는 청소년단원을 거느리게 됐다. 음악인들은 서울주니어오케스트라의 창단을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시적이 아닌 상설단체로 우리나라 연주자들에게 가장 부족한 점으로 지적되는 합주능력을 어려서부터 키울 수 있는데다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씨의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역시 세계적인 연주자들인 경화·명화씨와의 협연과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는 해외연주등을 통해 큰 자극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런 점은 음악계와 참여한 개인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오케스트라와는 달리 「또 하나의 교육기관」의 역할을 할 이 악단의 창설이 재단측의 확고한 의지와 충실한 준비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등을 떠밀려 이루어진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는 음악인들도 많다. 또 세화재단이 「정트리오의 명성」이외에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살림을 정상적으로 꾸려갈 재정을 확보하고 있느냐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일부 인사들은 『재단은 기금을 확보해 문화사업에 돈을 쓰는 곳이지 문화사업자체를 통해 기금을 모으는 곳은 아니지 않느냐』는 주장까지 하고 있는 형편이다. 뜻있는 음악인들은 이 악단 창단을 계기로 음악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것은포기해도 좋다는 「음악만능주의」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적어도 10대전반의 청소년에게는 음악보다는 교육적인 측면을 앞세워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 특정후보자 지지 요구/유인물 배포 4명 입건

    【달성】 경북 달성경찰서는 28일 특정후보자의 지지를 요구하며 유인물을 배포한 이정섭씨(27·무직·달성군 논공면 북리 824의51)와 윤종화씨(26·무직·대구시 북구 대현3동 492)등 4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교포처녀­농촌총각 합동결혼

    중국 심양에서 온 교포처녀 4명과 농촌총각 4명이 28일 하오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유스호스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이날 탄생한 부부는 황진화씨(38·경북 문경)와 김옥자씨(30),조기범씨(30·경남 하동)와 김옥매씨(22),김월수씨(35·강원 평창)와 정영옥씨(22),안희범씨(30·경기 화성)와 김강매씨(24)등 4쌍이다.이날 결혼식을 가진 청년 4명은 모두 영농후계자이며 김옥자·옥매씨는 자매이다.이들은 지난해 5월 심양에서 섬유방직공장인 화려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교포 황금순씨(58)가 심양시장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아와 사단법인 가정복지연구회 노승옥회장(67·여)을 만나 중국교포처녀와 농촌총각을 짝지어 주기로 합의해 이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이날 결혼식에는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등이 화환을 보내왔으며 가족·친지 4백여명이 축하를 했다.
  • 고국신랑·고국살림에 설레요

    ◎중국교포처녀 4명 어제 입국/28일 서울서 합동결혼식 올려 중국교포 처녀들이 고국의 농촌 총각들과 결혼하기 위해 고국땅을 밟았다. 25일 상오 한중 카페리여객선 골든 브리지호를 타고 인천에 도착한 교포 처녀들은 요녕성 심양시에 사는 김옥자(30)옥해씨(22)자매와 정영옥(22)김일청씨(24)등 모두 4명. 아버지의 고향이 경남 밀양이라는 김옥자씨는 『처음 결혼 이야기를 꺼냈을때 다소 서먹서먹했으나 이제는 고국에서 살게 됐다는 설렘에 마음 뿌듯하다』며 『고국의 흙냄새를 벗삼아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해 5월 화려공사 사장 황진화씨가 심양시장과 함께 고국을 방문,사단법인 가정복지연구회 노승옥회장(67·여)을 만나 한국의 농촌 총각들과 교포 처녀들을 짝지어주기로 합의해 이루어졌다. 이들중 1차로 고국땅에 도착한 김씨등 4명은 26일 서울 올림픽 유스호스텔에서 예절교육을 받고 강원도 평창과 경남 하동등 각자의 시댁을 방문,인사를 드린뒤 오는 28일 하오2시 올림픽 유스호스텔에서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 한국미술/“국제화 길목” 일 시장 진출 활발

    ◎동경국제미술쇼·현대미술제등에 80여명 참가/10개 화랑에서 작가와 함께 “시장탐색”/대부분 일과성… 장기적인 전략 아쉬워 새해들어 우리미술의 일본진출이 예년에 없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1월 24∼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회 동경국제미술쇼(TIAS)에 국내작가 23명이 출품한 것을 필두로 3월13∼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회 일본 국제현대미술제에 9개 화랑에서 14명의 작가를 동반하고 참가한다.곧이어 3월18∼22일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아트엑스포에도 국내화랑 진·선·미화랑이 참여한다. 또한 국내외거주 한국작가 37명이 참가,일본의 유명미술관 4곳을 순회전시하는 단체나들이가 지난 22일 시작돼 9월까지 7개월간 계속되고,민중미술계의 주목되는 소장작가 3명이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4월21일∼5월31일 열리는 「젊은 아시아전」에 초대작가로 선정돼 작품을 발표한다. 한국미술이 이처럼 일본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거리상으로 보나 세계미술시장의 순환논리로 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만,무엇보다 일본미술시장의 국제화가이제 비로소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인들이 그동안 세계미술시장에 눈독을 들이며 엄청난 투자를 해온데 비해,정작 일본미술시장의 현지수준이나 일본미술의 예술성은 서구에 비해 크게 떨어져 있었다.이를 만회하듯 국제미술제인 아트엑스포와 TIAS가 최근 1∼2년 사이 창설됐고 국내화랑들이 일본시장 탐색차 몰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시장을 거리상 같은 시장권으로 구축하기에는 국내화랑들의 참가전략이 아직은 매우 근시안적이고 1회적이라는게 이들 미술제 참가자들의 지적이다. 가까운 예로 지난1월 4∼5개 화랑에서 23명의 작가가 참여했던 TIAS의 경우,일부 화랑의 출품작은 작품성이 크게 결여된 수준이었는가 하면 지나가는 손님 붙잡아 「1점팔기」식의 전시판매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물론 TIAS의 수준자체가 대중성만 앞세워 아트엑스포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지만,국내작가들의 출품수준도 Y화랑에서 출품한 K씨,P씨등 2∼3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0년3월 제1회 동경아트엑스포에는 국내 유수한 9개 화랑이 대거 참가했으나 이때 역시 1회적인 성과는 있었어도 장기적인 면에서 일본미술시장 진출 티켓을 거머쥔 예는 없었다. 올해 동경아트엑스포에는 진화랑에서 차우희 추 경 이명미 문 범 오세렬 오순자씨등을 대동하고,선화랑에서 김선회씨를,미화랑에서 김태정씨를 출품작가로 정해놓았다. 이에비해 올해 첫 문을 여는 요코하마의 일본국제현대미술제(NICAF)에는 선화랑에서 곽 훈,현대화랑에서 백남준 이우환,가나화랑에서 오수환 이일호 박대성,표화랑에서 박영하 곽덕준,나비스화랑에서 하종현,인데코화랑에서 이병용 유근영,JC갤러리에서 조성묵,한국갤러리에서 권여현,인공갤러리에서 윤형근씨등을 대동하고 대규모로 몰려간다. 지난 1월 TIAS를 다녀온 예맥화랑 큐레이터 주형근씨는 『국내 1급 화랑들이니만큼 일과성 작품소개에 그치지 말고 보다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전시행정을 펼쳐 출품작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4개 미술관인 시모노세키미술관·니카타미술관·미에현립미술관·가사마미술관등을 순회하고 있는 전시는 아사히신문이 주최했고 일본의 4개 미술관 관계자들이 내한하여 작가를 선정했다. 이 순회전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는 서양화의 백남준 박서보 고영훈 김창렬 이두식씨등과 한국화의 서세옥 황창배 김병종 김기창씨 등. 이와는 달리 민중미술의 일본진출이라는 점에서 또한 눈길을 끌고 있는 「젊은 아시아」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황재형 최진욱 최민화씨. 여기에 출품하는 황재형씨는 탄광노동자의 삶을,최민화씨는 부랑아들의 모습을,최진욱씨는 일상속에서 현실의 부조리를 그려온 주목받는 소장파들이다.
  • 시어버린 김치 이용한 요리법 3가지

    이번 겨울은 유난히 날씨가 따뜻했기 때문에 김치가 일찍 시어 버렸다.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신김치를 이용한 새로운 메뉴를 요리연구가 오경화씨(한정혜요리학원 부원장)를 통해 알아봤다. ◇배추김치쇠고기볶음 포기김치 반쪽 쇠고기 1백g 간장 2작은술 설탕 다진마늘 각 1작은술 깨소금 참기름 각 2작은술 후춧가루 파. ①김치는 가볍게 물기를 짜고 4㎝길이로 자른다.②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넓적넓적하게 썰어 양념에 골고루 버무린다.③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쇠고기를 볶다가 김치를 넣어 볶고 파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배추김치산적 포기김치 반쪽 쇠고기1백g 간장 1큰술 다진파 2큰술 파2대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①배추김치는 가볍게 물기를 짜고 너비2㎝,길이 6㎝크기로 썬다.②쇠고기는 배추김치와 같은 크기로 썰어 양념에 버무리고 파는 6㎝길이로 자른다.③산적꼬치에 김치 쇠고기 파의 순서로 꿰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를 골고루 익힌다.◇배추김치국수 국수 2백g 배추김치 1백g 배추김치국물 6컵 달걀 2개 설탕 다진파 통깨 참기름 실고추. ①국수는 팔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소쿠리에 밭여 놓는다.②배추김치는 1㎝길이로 잘라 가볍게 물기를 짜고 양념에 버무린다.③달걀은 흰자 노른자로 갈라 지단을 부쳐 3㎝길이로 채썬다.④김칫국물에 설탕(1작은술)을 넣고 저어 놓는다.⑤그릇에 국수를 담고 양념한 김치와 달걀 실고추를 얹은 후 그릇 가장자리로 김칫국물을 가만히 붓는다.
  • 「남북총리회담」이모저모/“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실천강조

    ◎정 총리,평양교예단 대전박람회 참가 권유 ▷주석궁 방문◁ 정 총리 일행이 상오11시5분 주석궁에 도착,엘리베이터를 타고 영접실에 들어서자 곧이어 김주석이 오른쪽 회담장소에서 걸어나와 정총리와 악수하며 『반갑습니다.잘 오셨습니다』라고 환영. 김주석과 남북대표는 이 자리에서 간단히 사진촬영을 한뒤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정총리가 『저희들이 서울을 떠나올때 노태우대통령께서 특별하신 안부를 전하라는 분부의 말씀 계셨습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네자 김주석은 『노대통령은 건강하십니까.서울로 돌아가시면 나의 인사를 전해 주십시오』라고 답례. 김주석은 남북 양총리와 약5분간 공개 면담하며 합의서가 발효돼 기쁘다는 말을 주고받고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 이어 김주석은 정총리와 약10분간 단독 면담후 회의장을 나와 대기하고 있던 우리대표들과 악수를 나누고 영접실 중앙무대로 나가 금강산 그림을 배경으로 남북대표단 일행과 사진촬영. ▷2차회의◁ 평양에서 계속된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 이틀째 회의는 당초 예정보다 한시간 앞당긴 상오9시부터 시작. 시간을 앞당긴 이유는 회담을 일찍 끝내고 우리측 대표단이 금수산의사당(일명 주석궁)으로 김일성주석을 예방,오찬을 함께 하는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 정원식총리를 비롯,우리측 대표는 8시46분 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에 도착,대표 대기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회담시작 1분전 회담장에 입장. 정총리는 북측대표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기조발언에 앞서 지난밤 영화관람과 집단체제를 화제삼아 환담했는데 정총리는 특히 평양교예단(서커스)의 대전박람회 참가를 권유.이날 회의는 기조발언까지 공개로 한뒤 그 이후는 비공개로 진행. 이어 정총리는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관람한 집단체조를 화제로 삼으며 『내년 8·9월 대전박람회가 열려 세계 70여개국이 참가,전시와 공연을 갖게 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북측의 평양교예단이 대전박람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시지요』라고 참가를 권유. ○…연총리는 30여분 기조발언을 통해 7·4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 3대원칙을 하나하나씩 거론하면서 이를 「합의서 해석의 기준」이라고 강조하고 방북구속인사의 석방을 요구. 연총리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훌륭한 합의도 이행되지 않으면 쓸모없는 빈 종잇장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합의서의 원만한 실천을 촉구. ▷역사박물관 참관◁ 우리측 기자단은 20일 상오 이틀째 회담이 끝난뒤 평양시내 중심부 김일성광장옆에 있는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을 참관. 구석기시대부터 1919년 3·1운동때까지의 각종 역사유물 10만여점이 소장된 이박물관에는 4만년전의 「신인」(현대인) 머리뼈 화석,뚜껑돌의 직경이 4.4m나 되는 고인돌,광개토대왕비등이 전시돼 눈길. 안내원 리한옥양(34)은 『고려야말로 우리나라의 첫 통일국가이므로 수령님이 그이름을 따서 「고려연방제」통일방안을 제시하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몇몇 전시실에는 「수령님이 친히 보아주신 방」이라는 현판이 눈에 띄었다. ▷만찬◁ 이날 저녁에 있은 북한의 양형섭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의장 주최 만찬에는 북한의 인민배우 홍영희 김경화 서경섭 김용민등이 참석해 눈길.이들중 김경화씨는 미8군에 들어간 북한여성첩보원을 다룬 20부작 영화 「이름없는 영웅」의 주인공으로,홍영희씨는 「꽃파는 처녀」,서씨는 「이세상 끝까지」,김용민씨는 역시 「이름없는 영웅」의 주인공으로 각각 등장한 배우들. 이와함께 이날 만찬에는 여연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김태희 전남북적십자회담 북측대표단장도 참석해 성황. ▷평양산원·교예관람◁ 정 총리등 우리측 대표단은 20일 하오 평양산원을 방문,병원측이 제공한 흰가운을 입고 입원실 검사실 신생아실등 북한이 자랑하는 최신의료시설을 관람. 대표단은 하오 4시30분 광복거리의 교예극장을 방문,기다리고 있던 연 총리의 영접을 받고 공연장으로 가기위해 승강기를 탔으나 승강기가 고장나 가벼운 차질이 빚어지기도. 두 총리는 약3분간 고장난 승강기안에 갇혀 있다가 나와 계단을 이용해 걸어서 공연장에 입장
  • 정신대자료 성안/18일 유엔에 제출/재일 한인목사

    【도쿄 연합】 지문날인 거부운동을 펴고 있는 재일 한국인 목사 최창화씨(61·기다규슈시)는 15일 『오는 18일 제네바 유엔인권위원회 사무국을 방문,재일한인 종군창안부문제에 대한 자료를 자신이 이미 제출한 「인권보고서」에 추가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목사는 이날 일교도(공동)통신과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제네바를 방문하는 동안 유엔인권위원회 본회의에 참석중인 50여개국 대표들에게 일본정부의 재일 한인에대한 인권 탄압 실태를 낱낱이 호소하겠다』고 설명했다.
  • 중국·인도까지 작품무대로/「해외기행문학」 새 장르로 정착

    ◎89년 여행자유화후 문인들 잦은 나들이/여행지 체험·사상·풍물 작품화… 문학의 지평 넓혀 우리 문학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89년 해외여행 자유화조치 이후 개인별 혹은 단체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문인들이 그 성과물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우리문학의 지리적 배경이 훨씬 넓어지고 있는 것.최근 하재봉씨가 지난 해 뉴욕 체류 경험을 장편소설 「콜렉트 콜」에 담아낸데 이어 시인 조병화 백한이씨가 작년 여름 문협주최로 중국 연변에서 열렸던 해외문학 심포지엄에 잇따른 중국여행체험을 각각 시집 「낙타의 눈물」과 기행문집 「핏줄 오만 리」에 실어냈다.이에 앞서 소설가 강석경씨가 89년 4개월여의 인도여행 후 기행집 「인도기행」을 펴냈으며 인도 및 미국으로 수도여행을 떠났던 시인 류시화씨도 지난 해에 명상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와 수필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동시에 펴냈다. 이밖에 중단편소설로 김원우씨가 「머리속의 도시」,안정효씨가 「황야」,박혜근씨가 「실로폰소리」를 문예지에발표했으며 조성기씨도 중국기행체험을 「돈황의 춤」이란 연작소설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작품들은 대개 외국여행체험을 직접 소재로 채용하고있거나 현지의 사상과 풍물 등을 반영하고 있어 신선하게 읽힌다.지금까지의 교포문학과는 달리 일종의 기행문학으로 분류되어야 할 이 작품들은 서머싯 몸이나 조셉콘라드가 자기들 나라의 문학을 살찌웠던 방식으로 한국문학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올해에도 서정주 고은 황지우 유만상 하재봉 이상희 박라연 등 많은 문인들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해외여행에 따른 활발한 작품출간도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먼저 미당 서정주시인은 78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월경 러시아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그의 여행목적은 러시아문학 이해와 러시아 체제변동을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것으로 미당은 어학연수 후 코카서스지방에 2년간 체류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소설가 유만상씨는 올해에도 방학을 이용해 인도 네팔 스리랑카를 여행할 계획이다.이미 중국 남미 등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 바 있는 유씨는 세계풍물기와 관련소설을 준비중이다.작가 하재봉씨도 올 9월 연월차휴가까지 몰아 3주간 인도와 네팔을 여행할 예정이며 시인 이상희씨도 티벳 여행을 꿈꾸고 있다.이밖에 시인 고은씨가 영화화하는 소설 「화엄경」의 현지취재차 영화감독 장선우씨와 인도를 둘러볼 계획이고 시인 황지우씨도 그가 추구하는 「고향찾기」의 일환으로 인도여행을 타진하고 있다. 문인들은 해외여행에 있어 일반인과는 달리 장기 체류를 적극 원하고 있는데 이는 여행지에서 보다 많은 것을 얻기 위한 것으로 이제까지의 여행관의 변화를 드러내 보여준다.또한 문인들의 행선지가 인도권으로 몰려 있는 것도 특징이다.이는 요즈음 문단에 유행하는 선사상 혹은 정신주의의 영향 그리고 인도에 심취해 있는 강석경 류시화씨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그리고 많은 작가들의 인도여행은 우리 문학의 정신성을 깊게 하리라는 기대도 낳고 있다. 그러나 문인들의 해외여행에 대해 이제까지의 기행문학의 미진한 성과를들어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문학평론가 우찬제씨는 문인들의 해외여행에 대해 『여행체험이 우리 삶의 공간적 배경을 넓히고 소재의 확대를 가져옴으로써 독자의 관심을 높일 수 있지만 호기심만 충족시키는 단순한 「새것 콤플렉스」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 시선을 넓히되 그것이 우리문학의 진정성과 우리문제의 성찰에 도움이 되는 쪽이라야 한다』고 말했다.
  • “시베리아개발 기상이변 초래”

    ◎2000년까지 화씨 3∼8도 올라/지나친 산림벌채 지구온난현상 심화/미 환경학자들 주장 열대산림과 마찬가지로 시베리아의 울창한 한대 산림도 대기의 탄산가스를 빨아 들이는 주요 흡수원이다.시베리아 대륙의 먼 북쪽까지 광활하게 뻗쳐 있는 전나무,낙엽송,가문비나무·소나무등의 이 산림을 러시아에선 「타이가」라고 부른다.시베리아의 타이가는 브라질의 아마존 보다 훨쓴 큰 세계 최대의 산림으로,면적이 2백만평방마일에 달한다.이는 미국 대륙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면적이다. 지금 러시아는 시장경제로 전환하면서 경제난과 경화 부족에 허덕이고 있어,환경론자들은 러시아와 미국·일본·한국 목재회사 사이의 합작기업이 시베리아의 타이가를 대량 벌채,지구의 온난 현상을 촉진시킬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탄산가스를 비롯한 방열가스가 현재의 비율로 대기에 축적될 경우 지구표면의 평균 온도는 다음 세기까지 화씨 3∼8도 상승,대이변을 초래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시베리아 산림이 벌채되면 방열가스 축적률은 증가될 것이다.캘리포니아 소재 비영리 환경연구기관인 「패시픽 에너지 자원 센터」의 아민 로젠크란즈 박사와 앤터니스카트씨는 최근 발표한 한 논문에서 이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시베리아 산림이 지구 온난 현상 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은 탄산가스 축적의 제한이나 감소를 추구하는 국제 협정의 협상자들에게 반드시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 전문가들은 세계 연목자원의 50%가 시베리아에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시베리아 동토엔 산림 개발에 필요한 도로·철도·기타 사회간접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장래엔 몰라도 현재로선 벌목 수익성이 별로 없는 것으로 미 목재회사들은 판단하고 있다. 또한 나무가 생장할 수 있는 계절이 짧아 벌목 지역을 식목으로 되살리기도 어렵다. 그러나 러시아의 경제적 생존을 위한 압박이 러시아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자원의 현금화에 눈을 돌리게 했으며 미국·서구·한국·일본은 이 자연 자원의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로젠크란즈 박사는 뉴욕 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 개 낙타 연어/90년대 문학소재로 등장

    ◎김기택·최준·송정연씨,「개」를 빌려 세태를 풍자/조병화·최시한씨 작품집 제목에는 「낙타」 등장/「연어」는 하재봉·고형렬 작품서 모천회록 상징 개와 낙타 그리고 연어. 최근 이런 동물들을 제목에 딴 작품집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작품의 소재로 많이 쓰이면서 개 낙타 연어가 90년대 문단의 주요한 동물이미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기택씨가 지난 해 펴낸 시집 「태아의 잠」에서 현대문명의 섬뜩함을 개의 이미지를 빌어 질타했고,최준씨 역시 지난해 말 펴낸 시집 「개」를 통해 「수성이 날뛰는 시대」를 풍자한데 이어 최근에는 이남희씨가 소설집 「개들의 시절」(실천문학사간)을,그리고 송정연씨가 장편소설 「우리는 가끔 개가 된다」(동화출판공사간)를 펴내 이에 합세하고 있다.이남희씨의 소설집에 실린 중편소설 「개들의 시절」은 도청당하는 도청전문가의 역설적 상황을 통해 도청과 감시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현실과 그 뿌리를 「개」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드러내 보인 작품.송정연씨의 소설 「우리는 가끔 개가 된다」는 어른들에 의해개처럼 일방적으로 길들여지고 강요당하는 10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을 고발하는 작품이다.개라는 단어가 책의 제목에 버젓이 끼일 수 있었던 것은 외화 「개같은 내 인생」의 수입 이후부터이다. 낙타는 최시한씨의 소설집 「낙타의 겨울」(문학과지성사간)과 조병화씨의 시집 「낙타의 울음소리」(동문선간)에서 수란과 인고의 상징으로 등장한다.최시한씨의 소설집에 실린 단편소설 「낙타의 겨울」에서 낙타는 권력과 제도에 둘러싸인 속에서 의사 소통마저 쉽지 않은 왜소한 인간들의 방황을 상징하며,조병화씨의 시 「낙타의 울음소리」에서는 주인의 채찍을 맞으며 중국 사막을 건너야 하는 처량하고 서글픈 짐승으로 나온다. 연어의 이미지 또한 수천 킬로를 온갖 장애물을 극복하고 모천회귀하는 습성때문에 좋은 이미지로 작품속에 종종 등장한다.하재봉씨의 장편소설 「콜렉트콜」(열음사간)에서는 주인공이 『나는 차라리 한 마리 연어가 되고 싶다』는 귀향의지를 표현함으로써 반대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을 제시해 보인다.이밖에 고형렬씨도연어의 모천회귀를 소재로 한 시집을 준비중에 있다.
  • 14대 총선 누가 뛰나(임박한 열전… 그 표밭 현장점검:5)

    ◎전통적 여 텃밭… 무소속바람이 변수/강원/제주/춘천/한승수의원 독주에 손승덕 전의원 도전장/원주/민자 함종한의원·민주 박영록위원등 각축/강릉/전국구 심기섭의원·최돈웅씨등 공천 경합/강원/태백/유승규의원·김택기·김효영씨 3색전 예상/속초·고성/민자 최정식의원·정재철씨등 3명 혼전중/제주시/고세진의원에 무소속의 양승부씨 출사표/북제주/이기빈의원·3선의 양정규씨등 격돌태세/강원 제주 강원도는 2가지 지역적 특성을 갖고있다.그 첫째는 전통적으로 여당이 압도적 강세를 보여왔다는 것이고 둘째는 DJ(민주당의 김대중대표최고위원)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뿌리깊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특징은 강원도가 휴전선에 인접했다는 지역적 특성과 함께 이지역 실향민들이 「진보거부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은 지난 85년 12대총선때까지 여당후보가 거의 전원 당선하는 뿌리깊은 친여성향을 보여왔다.그러나 지난 13대총선에서는 전체의석 14석중 민정당이 8석을 얻는데 그쳤고,통일민주당이 3석,공화당 1석,무소속이2석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제주개발특별법과 기존의 무소속 후보 선호경향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변수다. ○강원 ▷춘천◁ 민자당의 한승수의원이 상공부장관등의 경력을 내세워 재선고지를 향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9,10대 공화당의원을 지낸 손승덕전의원이 백태렬구신민당위원장과 유남선구민주당위원장등과 함께 공천도전중. ▷원주◁ 민자당의 함종한의원이 조직기반을 꾸준히 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민선 도지사와 4선의원을 지낸 박영록민주당최고위원이 권도중재를 다짐. 13대때 차점 낙선했던 원광호구민주당위원장과 김천희구신민당위원장도 민주당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 ▷강릉◁ 최각규부총리가 지난해말 개각에서 유임됨에 따라 후임 지구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민자당과 경쟁이 치열.8대의원인 최돈웅경월주조사장이 재력과 강릉최씨종친회를 기반으로 공천을 노리고 있고 전국구 의원인 심기섭의원도 현지에 사무실을 내고 운동에 돌입. 또 13대때 민정당후보로 나섰던 이봉모전의원도 경쟁에 가세.민주당에선 함영회·김필기씨등이 공천경합중. ▷동해◁ 민자당의 홍희표의원이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김형배구민정당위원장이 공천도전중. 민주당에서는 지일웅구민주당위원장과 김숙원구신민당위원장이 공천경합중. ▷태백◁ 광산노조위원장 출신인 민자당의 유승령의원이 재선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민정계의 김택기동부그룹부사장과 공화계의 김효영당상임고문이 각각 도전장을 내 불꽃튀는 경합. 민주당에서는 인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종명씨가 나서고 있고 민중당의 배진위원장은 이 지역의 광원들을 파고 들며 맹렬한 표밭갈이. 이밖에 김상봉전국탄광협회이사장과 공군대령 출신의 강국희씨도 무소속으로 출전할 태세. ▷명주·양양◁ 민자당도지부위원장인 김문기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표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11대와 12대때 이 지역에서 금배지를 달았다가 13대때 교통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지역구를 넘겼던 이범준전의원과 염돈재주독일공사등이 도전. 민주당에선 지난 13대때 구공화당후보로 2등 낙석한 최욱철씨와 도의회의원인 정인수씨등이 출마준비. ▷삼척시·군◁ 민정·민주계간 공천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대표지역.민주계의 김일동의원에 민정계 김정남전의원과 김재철삼일학원이사장이 강력 도전하고 있으며 진경탁청년국장도 청년층을 기반으로 본격 운동에 돌입. 또 엄영달전의원의 친동생인 엄영석전외대교수도 「민주계의 대타」를 자임하고 공천경합중. 민주당에서는 13대때 평민당공천으로 출마했던 조복형씨와 박관희구신민당위원장이 공천경합.국회의원보좌관 출신의 정웅교씨는 무소속으로 출사표. ▷홍천◁ 민자당 이응선의원이 출마설이 나돌던 이상용건설차관의 유임으로 다소 여유가 생긴 상태. 민주당에선 이만연구신민당위원장과 장만준구민주당위원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최근엔 민자당을 탈당한 조일현씨가 이에 가세° ▷춘성·양구·인제◁ 국회 문공위원장인 이민섭의원이 독주하고 있는 상태.11대의원인 홍종욱전의원은 여의치 않을경우 신당인 국민당으로 나설 태세. 민주당에선 권오정구신민당위원장과박영석구민주당위원장이 공천경합중이며 김원칠전교보이사는 무소속출마채비. ▷원주·횡성◁ 민주계의 박경수의원이 그동안의 농정관련의정활동을 토대로 재선을 노리고 있으나 민정계의 김영진전토개공사장이 사표를 내고 옛조직을 기반으로 권토중래를 다짐.또 13대때 2백여표 차이로 낙선한 김용대전의원도 거세게 도전. 민주당에선 정봉철구민주당위원장과 원창식구신민당위원장이 출사표. ▷영월·평창◁ 3선의 심명보의원이 부진한 광역선거 결과를 의식,지역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며 원성희당민원부실장과 이득헌씨등이 공개도전.또 12대의원을 역임한 신민선씨는 무소속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는 후문이나 국민당으로의 출마가 유력시. 민주당에서는 김경래구민주당위원장이 재력과 교회조직을 기반으로 대규합에 나서고 있고 이상춘구신민당위원장도 공천신청. ▷정선◁ 민정계의 박우병의원이 광역의회선거에서의 저조한 성적때문에 고심하는 가운데 공화계의 김좌일지방자치국장이 거세게 도전. 또 13대때 민주당후보로 나섰다 낙선한 엄영달전의원도 무소속 출마 불사를 외치며 이에 가세. 민주당에서는 안영배구민주당위원장이 홀로 공천신청을 했고 정운환민중당위원장은 지난 광역의회 선거때 당선자 배출의 여세를 몰아 사북등 탄광지역을 집중공략중. ▷속초·고성◁ 민주계의 최정식의원이 11·12대때 이곳에서 당선되고 13대때 4천여표 차이로 낙선한 민정계의 정재철전정무장관과 치열한 공천 경합. 또 조영두국책연구위원과 고박정희대통령의 사위인 공화계의 한병기전의원도 이곳 공천을 겨냥. 정전의원은 그동안 구민정당조직을 고스란히 관리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사조직관리차원에서 설립한 유암문화재단을 활용하며 철저히 권토중래중. 9·10대의원을 지낸 한전의원은 공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는 있으나 아직 확고한 출전의사는 유보.그러나 최의원과 정전의원의 싸움 가운데서 공천을 넘보고 있는 조씨는 속초상고동문회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 반면 야권에서는 민주당의 경우 김응삼씨와 김시환씨가 경합했으나 함종윤전의원이 영입 케이스로 사실상 확정.안기부 부이사관 출신인 김용현씨는 국민당으로 출마할 전망. ▷철원·화천◁ 출마가 유력시되던 이용만재무장관의 유임으로 김재순전국회의장에게 뚜렷한 당내 도전자가 없어진 상태. 야권에서는 12·13대때 출마한 민주당의 김철배구신민당위원장이 재도전을 선언했고 13대선거에서 4천여표 차이로 낙선한 구공화당의 이경희씨는 최근 국민당으로 이적했다는 설. ○제주 ▷제주시◁ 3개 선거구중 제주시는 민자당의 고세진의원이 고씨종친회 기반을 활용,수성에 나서고 있으나 현경대평통사무총장이 민자당 공천을 노리며 도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던 양승부변호사는 민주당의 영입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그는 양씨종친회와 제주일고 동문의 지원을 등에 업고 표밭갈이에 돌입. 이밖에 광역출마자 김성배씨,전신민당도지부장 김태화씨,무소속의 신두완씨 등도 활동중. ▷북제주◁ 민자당의 이기빈의원이 재선을 향해 뛰고 있으나 최근 선거법위반으로 피소돼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여기에 3선경력의 양정규전의원이 「실지회복」을 선언하고 강력히 재도전. 민주당에서는 진문종씨와 이양화씨가 공천경합중. ▷서귀포·남제주◁ 민자당의 강보성의원이 농림수산부 장관경력과 도지부장 직함을 내세우며 수성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제 변정일헌법재판소사무처장이 도전할 태세. 또 월계수회원인 강지순씨도 월계수회 조직원들의 지원을 받아가며 공천경쟁에 뛰어들 전망. 민주당에서는 김홍수 구신민당위원장이 13대의 좌절을 딛고 활동중이며 고시오씨도 민주당공천을 신청.
  • 한강 철교위서 반라시위/폭행사건 공정처리 요구(조약돌)

    ○…16일 하오2시11분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대교의 10여m 높이 아치위에서 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동리에서 올라온 한정화씨(37·주부)가 웃옷을 모두 벗고 『강물에 뛰어내리겠다』며 한시간 남짓 소동을 벌여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한씨는 결국 아치위로 올라간 경찰관 2명에 의해 끌려내려온뒤 『최근 같은 마을에 사는 최모씨와 쓰레기처리문제로 다퉈 전치2주의 상처를 입어 사직당국에 최씨를 처벌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쌍방가해자로 입건돼 이를 항의하려 했다』고 말했다.
  • 안수기도로 환자치료/등배등 마구때려 숨져(사회단신 패트롤)

    서울 관악경찰서는 15일 김병숙씨(37·여·관악구 신림본동 10의597)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이영화씨(31·전도사·종로구 평창동 실로암 기도원)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 13일 하오3시쯤 김씨집 안방에서 평소 변비증세를 보인 이옥분씨(57·여·의류도매업·성북구 삼선동 5가253)를 안수기도로 치료한다며 가슴과 배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이씨가 귀신을 떼어달라고 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첼로와 함께 50년 전봉초씨(온고지신의 탐방)

    ◎문화계 원로에게 어제·오늘을 듣는다/“예술가는 예술에 대한 욕심으로 살죠”/11월 독주회 준비로 바쁜 나날/아시아청소년오케스트라 한국지부장도 맡아/국내 첼리스트의 80%가 제자 18년째 산다는 구반포의 아파트 초인종을 누르자 전봉초선생(74)이 직접 문을 열어 주었다. 따라 들어간 서재에는 연습을 하고 있었던 듯 보면대를 마주한 의자에 첼로가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이수교의 분주한 차량행렬이 바라보이는 창밖의 하늘은 잔뜩치푸려 있는데 펼쳐져 있는 악보는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이었다. 『잠깐만 기다리라』고 해놓고 부엌으로 건너간 그는 불과 2∼3분만에 쟁반에 받쳐든 커피를 내왔다.문득 그가 서울음대 교수로 있던 시절 연구실 캐비닛에 여러 종류의 차를 넣어두고는 레슨을 끝내면 학생들에게 한 잔씩 끓여주었다는 한 제자의 추억담이 떠올랐다. 이날 그는 부인 이복련여사(62)가 붓글씨를 쓰는 모임에 나가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다. 『예총회장을 그만둔 뒤에는 줄곧 집에만 있었어요.예술원에 가끔 갈 뿐이지요.그런데올해는 무척 바쁜 해가 될 것 같군요』 그가 올해 바쁘게 될 첫번째 이유는 자신의 표현대로 「악단생활 5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기념독주회를 준비하고 있다.이 연주회의 피아노는 서울대에 함께 재직했던 피아니스트 김순렬선생(73)이 맡게 되는데 그 또한 올해가 연주생활 50년째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리라는 것이다. 기념독주회의 프로그램은 이미 결정이 되었는데 「사랑의 기쁨」은 그 가운데 하나다.그외에 비교적 현대쪽에 속하는 바르토크와 난곡인 바흐의 「무반주첼로를 위한 조곡」이 포함돼 있다.바르토크의 경우 지난 61년 생소하기만 하던 현대곡들로 독주회를 가지는등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려고 애써온 그의 노력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그런데 바흐에 대해서는 『이 나이에는 무리인 줄을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설명을 시작했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전성기가 있는 법이므로 70이 지나서 이 곡을 연주하는 것은 욕심이지요.그래도 음악인생을 총결산하는 심정으로 큰 산과 같은 이 곡을 넣었습니다.예술가가 예술에 대한 욕심이 믿으면 밥숟가락을 놓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제 신조이기도 하고요』 그가 올해를 바쁜 해가 될 것으로 보는 두번째 이유이자 진짜이유는 최근 아시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한국지부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당장 3월부터 이 오케스트라에 참가하고자 하는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하고 8월에는 음악캠프에 보내 지도를 받게한 뒤 아시아 지역 순회연주에 내보내야 한다.올해는 이 오케스트라가 우리나라에서도 연주회를 갖는다. 『음악회를 가지려면 필요한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순서겠지요.그런데 이번에는 거꾸로 됐어요』 그는 8월17일과 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미리 대관받아 놓았다.그리고는 요즘 후원자를 물색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대기업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음악협회장과 예총회장으로 휘둘리며 지낸 5년 세월을 남들은 허술히 보아주지 않는 탓인지 다행히도 곧 후원자가 나설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 해 여름 그는 사위인 첼리스트 이동우씨(KBS교향악단수석)가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이 교향악단의 지도교수로 참가한데다 아시아 8개국에서 모인 1백2명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22명이나 선발돼 매우 기뻤다고 한다. 그러나 기쁨은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동양 음악가의 자질을 일찍부터 개발해 보자는 취지로 90년 홍콩에서 창설된 이 교향악단은 지난 해에는 중국 순회연주까지 했어요.그런데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음악수준도 높다는 한국에는 스폰서가 없어 오지 못했어요.올해도 성사되지 않으면 국제적인 망신이지요』 그래서 한국 지부장을 맡았다는 설명이다.교향악단을 운영하는 재단이 있으니 우리측에서는 협연자에게 돌아갈 얼마간의 개런티를 마련하고 연주장 대관,교통편,숙소마련 등 「몸으로 때우는」일이 그의 몫이다. 그런데 그런 곤고한 일들이 오히려 재미있고 의미있다는 표정이었다. 그는 서울대 음대학장 시절인 지난 79년 당시 교육부가 음대교수의 개인레슨에 제동을 거는 발표에 대한 반대의견을 한 음악잡지에 기고한 뒤 언론의 집중 포화를 얻어맞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예능의 조기교육을 옹호하며 『음악실기를 일반과외공부와 동일시하는 것부터가 잘못』이라면서 『대학교수라는 작자들이 얼마나 옹졸하기에 불로소득도 아니고 기술전수에 대한 대가로 몇 사람의 동료가 좀 잘 산다기로서니 배아플 것은 무어냐』고 썼었다. 그로 인해 「레슨으로 돈 번 대표적 교수」로 치부되는 부작용을 겪기도 했으나 그 일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인 장녀 미영씨(37·교원대 교수)는 대신 그가 89년 펴낸 고희기념문집 「농현 오십년 낙수」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은 편지를 실었다. 『사정이 어려워 그냥 레슨을 받았던 창우언니(이창우)·재미첼리스트가 동아콩쿠르에서 대상을 받던 날 밤,캄캄한 어둠속에서 소리내어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아버지의 그 모습… 저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가 지금 갖고 있는 악기는 의외에도 정순화씨가 만든 국산 악기로 10수년전 손에 넣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82년 가진 「악단생활 40주년기념독주회」에서도 이 악기와 이정우씨가 만든 국산악기를 번갈아 사용했고 지난 87년 일본초청공연에서도 국산악기를 써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악기수리를 맡겼던 두 사람이 일을 꼼꼼히 잘하는데다 자신들이 만든 악기를 한번 써줄 것을 부탁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그가 따로 국산이라고 말하지 않는 한 아무도 그 악기를 국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그만큼 수준급의 악기들이라는 것이다. 사실 「비교적 괜찮은」외국산 악기를 가지고 있었으나 같은 첼로주자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함께 살고 있는 막내딸 소영(30·서울 신포니에타단원)에게 물려주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74년 정년퇴직할 때 받은 4천여만원의 퇴직금가운데 1천여만원을 쪼개 마련한 스텔라승용차를 8년째 타고 다닌다. 이웃들이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는 다른 젊은 음악가들은 크고 좋은 새 차를 타고 다니는데 왜 그런 고물차를 타고 다니냐고 한다는 것이다.처음엔 그 말이 주변머리없는 자신에 대한 핀잔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를 바라보는 「의혹의 눈초리」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그래서 제자들은 만나면 『노동하는 사람은 하루종일 일해서 3∼4만원』이라면서 상식선의 강사료를 받을 것을 암시해주고는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첼리스트의 80%는 제자」라는 그는 제자들이 초대하는 음악회만 찾아도 봄·가을에는 쉬는 날이 없을 지경이라고 한다.전문 연주가가 아닌 다음에야 1년에 한번 이상의 연주회를 갖는 사람에게는 경의를 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의 소망은 모든 음악인이 예술에 대한 욕심은 키우되 다른 욕심은 버리도록 하는 것이다. 「주당당수」직을 버리고 자전거 타기등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좀도 오래 첼로를 연주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 대표성논란 이는 「문협 새 이사장」(건널목)

    ○…한국문인협회 새 이사장의 대표성과 문협의 위상에 대해 문단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선거에서 단독출마한 황명씨가 새 이사장으로 무투표 당선됐으나 전이사장 조병화씨를 이사장 후보로 대거 접수시키려 했던 시도가 문협 사무국측에 의해 좌절된 일이 있었던 만큼 선거 결과가 문단 전체의 승복과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날 선거에서 부이사장으로 선출된 모시인은 예의 조병화씨 추대무산건과 관련,당선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행운(?)의 단독출마로 이사장이 된 황명씨의 대표성을 선뜻 수긍하지 못하는 측에선 『원로문인을 추대하던 문협의 미덕이 이번 선거로써 끝이 났다』며 『문단을 타락시키는 문단 정치꾼시대가 본격 개막됐다』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황명 신임이사장측은 『과거 문단인구가 2백∼3백명 정도일 때는 상징적 인물이 요구됐지만 지금은 회원숫자가 2천5백명을 헤아리는 만큼 이사장직도 조직관리능력 등 직접 일을 하는 자리로 인식이 바뀌어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실무적인 이사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의 불만은 회원수가 많은 시인들에 의해 주도되는 문협의 위상에 대한 문제제기로까지 나아가고 있다.그들은 『일부 사이비 문학지에 의해 시인이 계속적으로 「대량생산」되다간 한국문인협회가 한국시인협회가 되겠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각 장르별 문인단체로 구성되는 문학단체총연합회가 출범돼야 한다』고까지 주장하는 실정이다. ○…문협이사장의 대표성의 요건을 상징성과 실무성중 어디에다 비중을 더 두어야 하는가의 문제로 요약되는 이 논란은 원로문인에 대한 예우와 관련,원로문인을 중심으로 한 보수문단단체가 설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낳게 하고 있다.그러나 문협 선거 자체가 별다른 이의없이 치러졌던 만큼 문인의 비행동적 타성에 따라 뒷말만 무성한 논의로 끝날 가능성 또한 없지 않다.
  • 뺑소니운전 구청 계장/법원,이례적 영장 기각

    【부산】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사와 승객에게 중상을 입히고 뺑소니까지 쳤던 구청 계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이레적으로 기각됐다. 부산지법 민사3단독 박성철판사는 11일 부산 남부경찰서가 부산 영도구청 위생계장 강수화씨(42·부산 남구 문현3동 264의1)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도주차량)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영장 기각사유를 『공무원이며 초범으로서 자수한데다 합의했고 종합보험에 가입되었으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 세모 유 사장 21시간 철야재판

    ◎대전지법,기소시한 이달 31일 만료따라/형사재판으론 최장… 18일 6차공판 예정 【대전=최용규기자】 9일 상오10시부터 대전지법 형사 합의2부(장용국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세모사장 유병언피고인(53)등에 대한 제5차 공판이 형사재판사상 가장 긴 21시간5분만인 10일 상오7시5분쯤 끝났다. 밤을 새우면서 모두 6차례의 정회와 속개를 거듭한 이번 공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단이 신청한 증인 51명가운데 출석한 30명에 대해 신문이 진행됐다. 이처럼 이날 공판이 길어진 것은 기소만료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선고를 마치고 유피고인등의 신병을 처리해야 할 촉박한 일정때문이었다.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세모 부사장 손영록씨(47)는 『유피고인이 소송에 휘말린 것은 20여년간 계속된 교단내의 불화와 일부 종교연구가들의 모략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남주목사(47·그리스도예수회 한국교회)는 『지난 79년쯤 유피고인이 자신의 집에서 송재화씨(46·여)를 소개해 만난 뒤 유피고인이 82년쯤「송씨를 나처럼 생각하고 함께일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년여동안 어음할인하는 일을 했다』고 증언하는 등 구원파를 이탈한 증인들은 대부분 유피고인의 사채관련설을 주장했다. 6차 공판은 오는 18일 상오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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