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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춤판 2건 5월무대 “마무리”

    ◎발탈예능보유자 이동안옹 「승무」발표회/임이조씨,부처일생 그린 창작무 「출」공연 전통무용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이동안옹의 「전통예술발표회」와 임이조씨의 창작무용 무대가 그것. 이동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예능보유자인 이동안옹(86)의 전통예술발표회는 27일 하오7시30분 문예회관대극장(762­52 31)에서 펼쳐진다. 심우성씨의 사회와 이생강(대금)방인근(피리)등의 연주로 열릴 이옹의 이번 전통춤 발표회는 특히 19 20년까지 존속했던 전문예인들의 활동을 행정적으로 관장,현재의 예술협회에 해당하는 재인청에서 내려온 30여종류의 춤을 원형 그대로 무대위에 소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 이옹은 「승무」와 「태평무」를 공연하며 김계화씨와 임이조씨가 찬조출연해 「교방굿거리」와 「한량무」를 춘다.이밖에도 타령과 굿거리로 이루어져 한국전통무용의 기본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본무」와 「진쇠춤」(윤미라)「엇중모리 신칼대신무」(이승희)「삼설기」(묵계월)등이 공연된다. 또 승무이수자인 임이조(한국전통춤연구회 회장)씨는오는 31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무용 「출」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무형문화재 이매방선생이 특별출연,승무와 살풀이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무용 「출」은 부처의 일대기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것으로 모두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인간사의 끊임없는 고통과 번뇌로부터 해탈의 방법을 찾으려는 주인공이 중생들의 고통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리를 찾는다는 내용으로 마귀춤과 환희의 세계를 표현하는 80여명의 군무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무대를 꽉 채우게 된다. 신디사이저에 구음을 입힌 음악에 맞춰 5분가량 공연될 임씨의 맨손 살풀이춤은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면서 전통춤과 현대음악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 세모,송재화씨/위증혐의 구속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지검은 16일 (주)세모사장 유병언피고인의 상습사기죄와 관련,검찰의 수배를 받아오다 검거된 송재화씨(46·여·상업 경기도 안양시 호계2동 대한아파트6동507호)를 위증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유피고인과의 사채모집 과정에서의 공모부분은 송씨가 사실을 전면 부인해 밝혀내지 못했음에 따라 송씨를 위증혐의로 구속수감한 뒤 유피고인과의 관계와 오대양 박순자 사장의 자금 4억6천여만원을 유씨에게 전달했던 과정등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세모」관련 송재화씨/위증혐의 구속키로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기배)는 15일 (주)세모 유병언피고인(51)상습사기사건과 관련,유피고인에게 거액의 사채를 모아 전달한 혐의로 수배중이던 송재화씨(46·여)의 신병을 서울지검으로 부터 넘겨받아 수사결과 송씨가 유피고인과의 사채관련부분을 부인함에 따라 16일 중으로 송씨를 위증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89년 1월 광주지검에 사기혐의로 구속됐을때 『광주지역 신도들에게 사채를 모아 삼우트레이딩(세모의 전신)개발실에 전달해주었다』고 한 진술을 번복,『유피고인과 사채를 모았거나 세모에 돈을 건네준 사실이 없다』고 부인을 했다는 것이다.
  • 「세모」 사채관련 잠적 송재화여인/수배 10개월만에 법정 출두

    ◎유사장 항소심서 “사건과 무관” 증언 「오대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세모 유병언사장(51)에게 자금을 끌어다 준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송재화씨(46·여)가 10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씨는 14일 하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강봉수부장판사)심리로 서울고법 309호 법정에서 열린 유피고인의 상습사기사건 항소심 3차공판에 변호인측 증인으로 출석했다.송씨는 이날 하오2시40분쯤 법정에 출두,1시간30여분동안 증언을 한 뒤 수사관들에 의해 연행돼 대전지검으로 이송됐다. 송씨는 이날 증언을 통해 『유사장과는 종교관계로 알고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관계는 전혀 없으며 신도들로부터 돈을 모아 유사장에게 전해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송씨는 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유사장의 이름을 빌린 적도 없고 삼우트레이딩을 돕기 위해 돈을 끌어들인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지난 89년 사기혐의로 광주에서 구속된 것은 당시 채무자들의 억울한 심정을 풀어주기 위해 거짓진술을 해 죄를 뒤집어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우트레이딩 개발실에 지난 8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주민등록이 등재된 것은 같이 사업을 하던 박용준씨가 주민등록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옮겨놓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 송씨는 지난해 7월 수배된뒤 경기도 의정부에 아파트를 빌려 혼자 살아왔고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나의 고향」이라는 통용파신도들의 식당에서 일해왔다고 말했다.
  • 백혈병아들 치료 도와주오/60대모친 본사에 눈물호소(조약돌)

    ○…서울신문 독자인 주부 차도화씨(60·관악구 신림3동 725의24)는 11일 서울신문사에 찾아와 『백혈병에 시달리고 있는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눈물로 온정을 호소. 차씨는 『아들 김형태군(20)이 지난 1월부터 백혈병증세를 나타내 지난 2월13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수술비 7천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김군은 지난 90년 서울용산공고를 졸업한뒤 대방동 중소컴퓨터수리업체에 다니며 중풍으로 누워있는 아버지(68)와 폐결핵을 앓고있는 형(35)등 4가족의 치료비와 생계를 꾸려왔으나 자신마저 중병에 걸려 일가족의 생계가 위협받는 실정이다.
  • 우리배 들이받고 중국어선 뺑소니/선원 2명 사망

    【제주=김영주기자】 6일 상오5시3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남동쪽 1백95마일 공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수협 선적 유자망어선 제2신광호(17t급·선장 문갑진)가 중국어선에 들이받혀 전복됐다고 선장 문씨가 이날 하오 제주해양경찰서에 알려왔다. 이 사고로 신광호 선원 김광수(55·서귀포시 서귀동 272의6),박종화씨(30·〃 667의10)등 2명이 숨지고 선장 문씨등 나머지 선원 5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옥수호(20t)등에 의해 구조됐다.
  • 오늘 70회 어린이날/글짓기대회등 행사 다채

    오늘은 제70회 어린이날. 전국 각 시·도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기념식과 글짓기대회,체육대회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며 정부는 아동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천안시 삼일육아원 원장 김옥화씨(68·여)등 75명에게 훈·포장을,모범어린이 1백14명에게는 보사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노태우대통령도 이날 낙도어린이 30명과 소년·소녀가장 60명,시설어린이 1백50명,일반가정 어린이 41명등 모두 2백81명을 청와대로 초청,청와대 시설을 견학시키고 학용품과 탁상시계등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육군사자부대는 이날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 성남시·하남시·광주군·용인읍 국교생과 학부모 1천여명을 초청,고공침투시범과 그림그리기·글짓기·보물찾기등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일 시설아동과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어린이 1천명을 초청,항공기 4대를 이용해 전국일주를 시켜주기로 했다. ◇국민훈장 ▲김옥화(동백장) ▲임혜옥(72·여·혜심원원장·목련장) ◇국민포장 ▲곽종옥(65·풍익보육원 원장) ▲이상철(81·남해자애원 원장) ◇대통령표창 ▲이혜윤(72·여·우리집원 원장) ▲이석은(59·여·순창애육원 원장) ◇국무총리표창 ▲이지숙(48·여·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정현태(61·여·광원 원장) ▲이정순(65·여·신애원 원장) ▲김민자(55·여·신아원 원장) ▲은희현(45·문화방송 직원)
  • 토개공직원 정기 수뢰/부산/화봉택지 조성 싸고 월1천만원씩

    ◎건설사직원 포함 4명 영장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정병하 검사는 27일 한국토지개발공사 부산지사 직원들이 울산시 중구 화봉동 일대에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시공업체인 (주)대우와 한효건설 등으로부터 매월 1천만원씩 모두 1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상납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토개공 현장감독관인 한태영 과장(38)과 직원 정두식씨(2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돈을 건네준 (주)대우의 조명윤 부장(38),한효건설 김삼남부장(38)등 4명을 뇌물공여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주)대우의 전현장소장 양종화씨(38)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주)대우가 공사를 재하청 해준 천화건설·동원건설등으로부터 매월 5백만∼1천만원씩,한효건설은 너와주택으로부터 역시 같은 금액을 거둬 토개공 직원에게 전달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입단대국에 얽힌 좌절·우정 생생히(바둑화제)

    ◎가 교포치과의 홍성화씨 소설 「입단연가」 인기/해박한 바둑지식 토대로 자전스토리 엮어 우직하게 바둑을 사랑하는 캐나다교포 치과의사가 한국 작가로선 최초로 본격 바둑소설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첫 장편소설 「입단연가」(도서출판논장간)를 출간한 홍성화씨(42)는 『바둑계의 이야기는 주로 프로기사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아마추어 중에도 진정으로 바둑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처럼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옮겼다』고 소설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소설 「입단연가」는 젊은시절 수없는 좌절을 딛고 프로기사에의 꿈을 불태우다 입단의 문턱에서 일반인 입단대회의 폐지로 인생항로를 바꾸게 된 작가의 자전적 생장기.부유한 가정의 5남매중 막내로 명문K고 1학년에 재학중인 주인공 권영욱이 우연한 기회에 바둑에 입문,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가출까지 하면서 프로기사의 꿈을 키우다 일반인 대상 마지막 입단대회에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승리를 넘겨주고 홀연히 떠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작가의 바둑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위기십결의 바둑전술과 교훈들을 세상이야기 속에 접목시켜 승부와 사랑,우정 그리고 인생을 마치 잘 어우러진 한판의 바둑처럼 두어 나가는 이 소설은 바둑을 전혀 모르는 사람조차도 바둑세계에 강하게 끌리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국기원공인 아마추어5단으로 캐나다 바둑협회 부회장인 그는 교포신문인 「한가신보」에 교민들의 바둑관전기를 쓴것이 인연이 되어 89년 캐나다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갈릴레오의 슬픔」으로 등단했다.
  • 부산국제시장 큰불/어제 새벽/점포 43개 태우고 4시간만에 진화

    【부산=이기철기자】 24일 상오2시쯤 부산시 중구 신창동4가 38 국제시장 제4공구 B동 1층 타월 도매상인 신광송월타월상회(업주 조순이·여·43)점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같은 4공구 B동 1·2층 건물안에 있는 43개 점포로 옮겨 붙어 40억여원상당(경찰추산 3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상오6시쯤 진화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처음 발견한 시장 경비원 윤명화씨(61)는 5공구쪽에서 새벽 순찰을 돌고 있는데 4공구쪽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나 뛰어가 보니 신광송월타월상회의 전원차단기에서 스파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신광송월타월상회에 있던 수건 등이 인화성이 강한데다 불이 이 점포의 환기통을 타고 순식간에 2층으로 번져 초동 진화에 실패했다. 특히 점포 대부분이 철제 셔터가 내려져 있어 진화작업을 펴기 어렵자 소방대는 셔터를 부수고 진화작업을 폈으나 점포내에 있던 화학섬유와 인형,침구류 등에서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해 현장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애를 먹었다. 화재소식을 듣고 달려나온 상인들은 점포내에 있는 상품을 꺼내려 했으나 불길이 워낙 거센데다 유독가스로 접근이 어려워 날이 밝은 상오6시쯤부터 점포내에 타다 남은 물건을 확인하며 점포 밖으로 옮겼다. 경찰은 신광송월타월상회의 전원차단기에서 스파크가 발생했다는 경비원 윤씨의 진술에 따라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가 아닌가 보고 한전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는 한편,지난 68년에 건축돼 20년이 넘는 노후건물인 점을 감안,시장번영회나 상인들의 소방안전점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 향나무/동백나무/주목/희귀목 불법채취 성행

    ◎전국 곳곳 나무도둑 극성/풍·석란등 마구캐가 멸종위기/한밤 트럭대놓고 대량밀반출/본사취재팀 확인/조경용 한그루 수백만원에 팔려… 단속 시급 □특별취재반=조성호·김동진·최용규·최치봉·김병철기자 유명산과 해안지방에서 자생하는 각종 희귀목들이 마구 잘리거나 뿌리째 뽑히는 수난을 겪고 있다. 최근 식목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일부 악덕 관상수판매상들이 새벽이나 야간을 이용해 희귀목을 불법으로 채취해가는 일이 부쩍 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상인은 주목·향나무·동백나무등 희귀목에서부터 소나무·진달래에 이르기까지 돈이 되는 나무는 무엇이든 마구 캐가고 있으며 섬지방에선 주로 풍란·석란등 난초류를 불법으로 채취해가고 있다. 이때문에 일부 자생지에선 이들 희귀목들이 멸종될 위기까지 맞고 있다. 이같은 불법채취의 현장은 15일 상오8시 경북 경산군 하양읍 대곡1리 부근 산과 같은날 하오8시 강원도와 경기도의 접경지인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대둔리 부근 48번 국도상에서 본사 취재진에 의해 확인됐다. 또 14일 하오6시 전남 여천군 돌산읍 평사리와 같은시간 진도군 지산면 세토리에서도 목격됐으며 강릉시 유천동,충남 대전시 서구 괴정동,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화원에선 불법채취돼 반입된 희귀목들이 대량 발견됐다. 취재진이 경산군 하양읍 대곡1리에 도착했을때 작업복차림의 30대 2명이 인근 산에서 캐낸 소나무를 1·5t 트럭에 싣고 있었으며 가까이 다가가자 재빨리 차를 몰아 4번국도를 따라 대구방면으로 달아났다. 이곳 주민 김석진씨(49)에 따르면 이들 나무절도범은 지난달 상순부터 거의 매일밤 산에서 소나무·진달래 등을 캐놓았다가 아침 해뜰무렵에 트럭을 이용,대구등지로 간다고 말했다. 강원도지방에서 캐오는 주목과 향나무 등은 대형트럭을 이용해 48번국도를 따라 수도권부근의 농원등지로 옮겨놓았다가 서울의 조경업체로 팔려나가고 있다. 여주군 강천면 대둔리 주민 원용진씨(56)는 『식목철이 되면서 향나무 등을 실은 트럭들이 밤마다 3∼4대씩 지나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면서 『대부분이 불법채취한 나무들이어서 트럭의 화물적재함은 항상 덮개도 씌워져 있으며 운반시간도 주로 밤시간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진도군 지산면 세포리주민 김병화씨(32)도 『최근 악덕분재상들이 관광객을 가장해 섬으로 들어와 이곳에서 자생하는 석란·풍란 등과 동백나무·느릅나무 등 분재용으로 쓸만한 희귀나무들을 마구캐가고 있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렇게 불법채취된 희귀목들은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로 엄청나게 비싼값에 팔려나가고 있다. 대전시 서구 흑석동 D농장에는 강원도 홍천,전남 해남등지에서 불법채취해 들여온 소사나무 1백여그루,단풍나무 40여그루,소나무 30여그루,동백나무 10여그루,주목 20여그루 등이 심겨져 있었으며 가격은 그루당 소사나무가 20만∼5백50만원,동백나무 20만∼4백만원,소나무는 50만∼5백만원씩에 거래되고 있었다. 경기도 수원의 S농원에 따르면 이곳에는 주목이나 향나무 등이 주로 강원도 삼척군 원덕읍 노곡리 일대 향나무 군락지 등에서 들어오고 있는데 일부는 토석채취장 등에서 임산물 반출허가를 받아 적법하게 들어오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불법으로 채취해 반출되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나무값도 1백년이상된 향나무는 보통 1천만∼2천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주목도 보통 4백∼1천만원씩에 판매되고 있었다.
  • 교회부지 헌납않자/땅주인 강간범 조작/목사부인등 구속

    【인천】 인천지검 형사3부 양보승검사는 14일 교회부지를 강제로 헌납받기위해 60대 땅주인을 강간범으로 몰아 구속케 한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B교회 담임목사 이모씨(43·사기등 혐의로 구속)의 부인 김춘화씨(37)와 이 교회 오르간반주자 이순복씨(23·여)를 무고혐의로 구속하고 허위증언을 한 전도사 홍혜경씨(28·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50대 부부 안방 피살/새벽침입 괴한에 흉기로 찔려

    【대구=이동구기자】 13일 상오4시10분쯤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406 이종화씨(55·농업)집 안방에서 이씨와 부인 백순학씨(50·식당종업원)가 흉기에 찔려 신음하고 있는 것을 막내딸 선희양(21·회사원)이 발견,병원에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선희양에 따르면 건넌방에서 잠을 자다 비명에 놀라 안방으로 뛰어가 보니 괴한 2∼3명이 급히 도망가고 있었고 방에는 이씨등이 온몸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 이진설 경제수석(「3·30개각」 새얼굴들)

    ◎공정거래제도 정착에 큰 기여 경제기획원에서 관료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기획통이면서도 재무·건설·동자부 등 다른 경제부처도 두루 거쳐 경제전반에 관한 균형 있는 안목을 갖추고 있다는 평. 소탈한 성품에 반대의견을 가진 부하직원들과도 토론을 즐겨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일단 방침이 정해진 업무의 추진에는 앞뒤 재지 않고 밀어붙이는 저돌적인 일면도.공정거래실장·위원장으로 있을 때는 정치권과 업계의 외풍을 막고 공정거래제도의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김종인전수석과는 사촌 처남매부지간.부인 김종화씨(49)와 1남1녀.
  • 윤석화씨 열정에 숨죽인 객석

    ◎1인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공연현장을 가다/여가수 「회한의 모성애」에 잔잔한 감동/여성관객 줄이어 통로입석까지 만원 『공연이 시작되려면 1시간이나 남았는데 벌써 입석표밖에 안 남았어요』 『어떻게 1시간반 동안 통로에 쭈구리고 앉아서 연극을 보니(?)그것도 같은 값을 내구』 지난 27일 하오 2시30분 윤석화의 1인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아놀드 웨스커원작 임영웅연출)가 공연되고 있는 신촌의 산울림소극장 매표소앞에는 대학생처럼 보이는 두 여학생이 통로에 앉는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최근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연극을 볼 것인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날도 좌석표는 역시 공연시작 1시간전에 매진됐고 입석표를 포함해 2백명이 넘는 관객들이 울고 웃고 노래부르는 윤석화의 열정적인 연기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낮공연이 있는 날이라 다른 때보다 중년여성 관객들이 비교적 많이 눈에 띠었지만 20∼30대의 젊은 여성관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무대에 조명이 들어오면 35세의 여가수 맬라니역을 맡은 윤석화는 녹음시설과 피아노가 갖춰진 자신의 방 한 구석에서 음악에 맞춰 흥얼거리며 손톱소제를 한다.가슴이 아파오기 시작한다고 호소하는 11살 난 딸에게 근사한 내용의 편지를 써보내고 싶어 그녀는 편지를 수없이 고쳐써 보기도 하고 노래로 편지를 대신해 보기도 하며 괜히 흥분에 들떠 방안을 서성인다. 그러나 막상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떠올릴라치면 자꾸만 자신의 아픈 과거가 눈앞을 가로막는다.집안 사람들로부터 별로 귀염을 받지 못하고 자랐던 어린 시절,유난히도 가슴속에 깊이 아로새겨져 있는 아버지에 대한 따스한 추억.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는 자신에 대한 기대나 꿈·야망이라고는 전혀 없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뒤엉켜있다.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부모들이 자신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을 어린 딸에게 해주며 자신의 부모와는 다른 엄마가 되고 싶어한다. 윤석화가 경쾌한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은 박수로 흥을 돋운다.또 그녀의 동작하나,표정하나라도 놓치기 않으려는 관객들의 시선은 온통 윤석화에게로 쏠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친구는골라서 사귀어라」「감정을 조심해라」「남을 탓하지 말라」「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등 시시콜콜하게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조목조목 늘어놓으며 엄마노릇을 한번 제대로 해보려는 그녀의 모습에서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주변 젊은 엄마들의 자화상을 떠올리듯 객석 여기저기에서 한숨소리가 절로 나온다. 좌석이 없어 앞자리에 방석을 깔고 연극을 봤다는 정현조(여·대학생)양은 『항상 엄마한테 듣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무대에서 접하니까 색다르게 느껴진다』며 『그러나 일상적인 소재가 주는 작은 공감들에 여성연극이 표명해야할 주제의식이 파묻혀 버리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다. 또 큰 마음먹고 연극을 보러왔다는 직장인 김옥자씨(27·여)는 『극 자체는 밋밋하지만 현실사회에서 여자가 맞닥뜨리게 되는 불합리한 상황을 용기있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깊었다』면서 『직장여성이 증가하는 우리사회의 흐름에도 잘 맞는 연극인 것 같다』며 관극소감을 밝힌다. 관객들은 대부분 연극배우 윤석화가 80분동안 제공한 볼거리와 일상에서 잊고 지내왔던 삶의 소박한 이야기가 던져준 잔잔한 파문을 간직한 채 극장문을 나서고 있었다.
  • 하늘에서 울린 웨딩마치/서울→제주상공 첫 여객기내 결혼식(조약돌)

    ○…28일 상오10시50분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 902편 기내에서 사설고시학원직원 성근수씨(31)와 김춘화씨(27·미도파백화점근무)가 결혼식을 가져 화제. 이들은 이날 가족 친지 등 50여명과 함께 비행기에 탄 뒤 대한항공 이원갑부사장의 주례와 사무장 이종찬씨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린 뒤 제주에 도착,허니문에 들어갔다. 신랑 성씨는 『평소 하늘에서 결혼식을 갖고 싶었으며 일반 예식장보다 비용도 싸게 들어 기내결혼식을 갖게 됐다』고. 대한항공은 이들을 위해 좌석 12개를 뜯어 식장을 꾸미고 신랑 신부에게는 무료항공권·KAL호텔 3일무료숙박권,하객들에게는 요금 50% 할인혜택을 주었다. 기내 결혼식은 후라이보이 곽규석씨가 공군에 근무할 당시 공군기안에서 한적은 있으나 여객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 사실규명 못한 「문협청문회」(건널목)

    ○…제19대 문협이사장 후보등록신청서 접수거부 논란에 관한 문단 초유의 청문회가 25일 열렸으나 사실규명에 이르지 못한 채 혼란상만을 더하는 씁쓸함을 남겼다. 이날 청문회에는 황명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하여 부이사장단과 각 분과위원장 등이 30여명 참석,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청문회 소집의 발단이 됐던 피 소환인인 시인 이충이씨와 유한근문협사무국장을 상대로 질의를 벌였으나 참석자들의 회의진행 미숙과 치밀하지 못한 편가르기성 질문에 의해 청문회 본래의 목적이었던 사실규명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말았다.특히 청문회 초반 회의진행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으로 한 참석자가 퇴장을 선언하고,질문이나 답변과정에 감정이 격앙되어 탁자를 치거나 큰 소리를 내는등 기대밖의 풍경이 연출돼 참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조병화씨를 이사장 후보로 대리접수 시키려던 이충이씨의 서류 거부여부로 이날 관심의 초점이 됐던 문협사무국장 유한근씨는 답변에서 자신의 행위는 『위임장을 첨부하지 않은 서류는 대리접수할 수 없다는선거관리위원회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거부행위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이어 그는 정관에는 없는 위임장의 근거가 선거에 앞서 열렸던 선관위 2차회의의 결정사항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공고나 공지문을 낸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서류를 접수시키기 위해 이씨가 유씨를 만났던 문협 지하다방이 공식적인 자리였느냐 사적인 자리였느냐하는 점과 이씨가 위임장을 받으러 조병화씨에게 가서 접수마감시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은 점이 자의에 의한 것이었나 타의에 의한 것이었나 하는 점이 논점으로 떠올랐다.이씨는 다방에서의 만남이 유씨가 자신을 속여넘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유씨는 당시의 자리를 사적인 만남으로 알았다고 답변했다.또한 추천인 날인 부분에서도 이씨는 본인들의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유씨는 이씨가 추천인 한 명의 허락만 받고 나머지는 직접 도장을 새겨 찍었다는 말을 당시했다고 말해 답변이 엇갈렸다.
  • 불법선거운동 극성/대학생등 9명 입건

    총선열기가 고조되면서 불법·탈법 선거운동 사례가 18일에도 잇따랐다. 전주경찰서는 이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붙인 전북대생 장세길군(20·경영학과3년)등 대학생 6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하오10시쯤부터 18일 상오1시까지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등 전주시내 중심가를 돌며 「재벌정권 30년」「이제는 민중정권」등 전지 크기의 민중당 지지 포스터 5백여장을 벽에 붙힌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경찰서도 이날 이종례(33·여·춘천시 후평2동 대우아파트 3동203호),최영순씨(38·여·〃 대우아파트 3동403호)등 2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지난 17일 하오8시20분부터 20여분동안 후평2동 주공1단지 15·16동 일대에서 같은 가톨릭신자인 신정당 백태렬후보의 소형 홍보물 1천여장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포항경찰서는 후보벽보를 찢은 김영화씨(73·포항시 대여동 717의5)를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설계비 책정싸고 10억 뇌물/10개 주택조합장 매수,수의계약 따내

    ◎조합장·설계사 대표등 6명 구속 조합아파트를 건립하면서 아파트 설계비 단가를 내정가격보다 비싸게 책정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주고받은 직장연합주택조합장과 설계사무소대표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채방은 부장검사·권령석검사)는 16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직장연합주택조합장 장동한씨(40·동아건설산업 경리과장)등 주택조합장 3명과 대흥종합건축설계사무소 대표 홍철화씨(43)등 모두 6명을 배임수·증재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전 고척동 연합주택조합장 우두영씨(51)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고척동 현조합장 고승호씨(39)등 2명을 수배했다. 장씨는 지난해 1월 연면적 2만3천7백66평짜리 조합아파트의 설계용역을 다른 설계회사보다 평당 4천원이 비싼 8억3천만원에 홍씨와 수의계약하는 대가로 계약금의 10%인 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지난 90년6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택조합장 한도영씨(36·주식회사 인켈 생산과장)에게 2천9백만원을 주고 설계용역을 수의계약하는 등 장씨 말고도 서울시내 10개 주택조합장들에게 수의계약 대가로 10억여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장동한 ▲홍철화 ▲한도영 ▲김기준(36·성동구 자양동주택조합장·교육방송직원) ▲한규선(39·현대산업개발 주택영업부 차장) ▲곽동원(40·〃)
  • “미행한다” 상대운동원 폭행/민주 노무현후보 운동원 입건

    【부산】부산 동부경찰서는 13일 민주당 동구지구당(위원장 노무현) 선거운동원인 조지원씨(33·동구 좌천4동 904)와 전인수씨(34·〃범일5동 252의 774)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하오4시15분쯤 동구 수정2동 양지약국 앞길에서 노후보와 함께 주민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던중 민자당 허삼수후보의 선거운동원 손설화씨(35·동구 수정5동443)가 자신들을 미행한다는 이유로 손씨를 수정파출소로 끌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치게 하는 등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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