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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서커플’ 정용화, 이상형은 우에노 쥬리…‘서현은?’

    ‘용서커플’ 정용화, 이상형은 우에노 쥬리…‘서현은?’

    씨엔블루 정용화가 이상형으로 일본 여배우 우에노 쥬리를 손꼽아 화제다. 정용화는 최근 멤버들과 함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과 연애관에 대한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행자 최화정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2’(이하 우결)에서 가상부부로 활약중인 정용화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돼냐”고 물었다. 이어 말끝에 “서현 남편 용화씨”라고 덧붙이는 재치를 발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물음을 들은 ‘서현 남편’ 정용화는 예상을 깨고 외간여자(?)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정용화는 “서현이는 성격도 바르고 너무 좋다. 그런데 요새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빠져 있는데 여주인공 우에노 쥬리가 너무 좋더라.””고 답했다. 우에노 쥬리는 2003년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데뷔해 국내에도 폭넓은 팬을 거느린 배우. 이후 후지TV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해 엉뚱하고 엽기적인 노다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식을 접한 ‘우결’의 시청자들은 “용서방 자네 그리 안봤는데 밀고 당기기가 제법이구먼”, “어허, 나는 국제결혼 반대 일세”, “이사람 참 토요일에는 그리 떡밥을 던져 놓고 이제와 외간여자의 이름을 입에 담는가” 등 다채로움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홈페이지, 우에노 쥬리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문성근, 김미화 관련 KBS블랙리스트에 ‘일침’

    문성근, 김미화 관련 KBS블랙리스트에 ‘일침’

    배우 문성근이 ‘KBS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 김제동, 윤도현, 김미화를 출연시키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문성근은 6일 오후께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씨의 출연금지 블랙리스트존재 발언에 대해 KBS에서 ‘그런 거 없다’며 법적대응 운운하는 데, 그냥 김제동 윤도현 김미화를 출연시키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앞서 김미화는 6일 오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된답니다. 제가 많이 실망한 것은 KBS 안에 있는 피디들이 20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이고 친구들인데 확인되지 않은 편향된 이야기를 듣고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누군가의 과잉충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KBS에 근무하는 분들이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주십시요. 참 슬픕니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S는 이날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김미화 씨의 ‘KBS 블랙리스트 존재’ 발언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며 사회적 공인인 김미화 씨의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커피농가를 통해 본 공정무역의 의미

    커피농가를 통해 본 공정무역의 의미

    대한민국에서 쌀이나 라면보다 더 많이 소비되고 있는 커피. 우리의 하루를 열고 닫아 주는 커피는 이제 생활을 넘어 문화가 되고 있다. EBS는 7월5일 오후 9시50분부터 커피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히말라야 커피로드’를 3일 연속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커피 농부들이 히말라야의 대자연 속에서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들만의 커피를 수확하기까지의 이야기, 그들의 삶 등을 진솔하게 전한다. 더불어 생산자인 농부의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담아냄으로써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라는 공정무역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생산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현지 농부들을 착취한다는 오명을 받았던 커피였지만 공정무역을 통해 ‘착한’ 커피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네팔 말레 마을은 11가구 모두가 커피 농사를 짓는 커피 마을이다. 말레 마을에 커피가 심겨진 것은 불과 5년 전 일이지만, 그 마을이 갖고 있는 천혜의 여건이 이곳 커피를 최고로 만들고 있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은 깨끗한 물, 커피의 수분을 높이는 안개, 해발 1000m가 넘는 고도 등 커피 품질을 높이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마을이다. 말레 마을 사람들이 커피를 키우는 가장 큰 목적은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의 중요성을 인식해 온 말레 마을 사람들. 그들은 미래를 위해서는 커피 재배를 늘려야 하지만 몇백 그루씩 커피 묘목을 들여올 형편이 되지 않는다. 그때 말레 마을에 유기농 재배과정을 지키는 조건으로 커피묘목사업 혜택을 받게 되었다는 희소식이 날아든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목소리 기부천사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음악감독·녹음감독·컴퓨터그래픽·통역·번역·감수 등 제작진 상당수가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재능 기부’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했다. 올해 출간 예정인 포토 에세이의 수익금 일부는 커피 농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개도국 전문가로 난민 활용을”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개도국 전문가로 난민 활용을”

    “난민들은 대부분 모국에서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고 충분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자원외교’나 ‘공적개발원조(ODA)’를 진행하면서 개발도상국 전문가가 없다고 한탄하는데, 난민을 활용할 생각은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최원근(30) 난민인권센터 사업팀장은 “우리나라가 난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재사회화’”라고 말했다. 난민은 우수한 인적자원이지만 우리 사회와 결합할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공장을 전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 팀장은 한 난민과 함께 출입국관리사무소를 갔던 일화를 소개했다. “담당 공무원이 너무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기에 제가 난민에게 ‘미안하다.’고 했죠. 그런데 그 난민 대답이 의외였어요. 공무원이 오늘처럼 친절한 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난민 혼자 왔을 때는 ‘야!, 너 이리 와봐.’처럼 반말로 대했다고 하더군요.” 최 팀장은 난민을 단순한 이주 노동자로 취급하는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난민은 본국에도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면 ‘친한파’를 양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 팀장은 또 “법무부 대신 외교통상부나 별도의 독립기구에 난민 업무를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무부는 인권 보호보다는 불법 체류자의 출입국 통제가 주요 업무인 만큼 난민을 다루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난민인권센터는 난민들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해 행정소송이나 법무부 심사에 도움을 주고자 홍세화씨 등이 지난해 설립한 단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랩으로 날씨 소개하는 美기상캐스터 화제(동영상)

    랩으로 날씨 소개하는 美기상캐스터 화제(동영상)

    랩하는 기상캐스터를 아시나요?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을 선보이는 평범한 기상캐스터와 달리, 선글라스에 마이크를 들고 나와 수준급의 랩을 자랑하는 미국의 기상캐스터가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 채널은 ‘폭스’(Fox)의 아침 뉴스프로그램 기상예보를 맡은 닉 코서((Nick Kosir·26)는 현란한 ‘핸들링’을 섞어가며 미국 전역의 날씨를 소개한다. “온도가 80도(화씨 기준)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내일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메인 데스크 앵커에게 물어볼까요?” 등의 멘트들을 모두 랩으로 소화한다. 심지어 이 프로그램의 앵커들도 평소 점잖은 모습에서 벗어나 어설프지만 코믹한 랩으로 코서의 말에 화답한다. ‘래퍼 기상캐스터’가 탄생하자 그의 트위터에는 하루에 700건이 넘는 메시지가 달렸다. 현지 언론도 그를 인터뷰하려 줄을 섰을 정도다. 폭스 채널 4 아침뉴스프로그램의 담당PD는 “생방송 중 그의 랩을 봤을 때는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에게 상의도 없이 랩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그의 방송이 매우 재밌고 지루하지 않아 더욱 좋다.”고 호평했다. 스타가 된 코서는 “기상캐스터가 됐을 때, 스스로에게 자신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랩 방송’이었다.”면서 “차분하고 밝은 날씨를 소개할 때에만 랩을 한다는 나름의 규칙도 있다.”고 소개했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기상예보에서 벗어나 신선한 충격을 준 코서의 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래퍼 기상캐스터 출신의 월드스타’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며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박태영(외과전문의)태성(대우인터내셔널 유럽총괄본부장)태웅(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업화본부장)씨 부친상 송석상(보라정보통신 회장)류필계(통합LG텔레콤 부사장)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6 ●문춘근(한국투자증권 언론홍보 팀장)영근(자영업)씨 부친상 14일 전남대병원, 발인 16일 정오 (062)379-7438 ●임상준(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차장)형준(일경산업개발 과장)씨 부친상 이향화씨 남편상 이윤희(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씨 시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이병호(경남 화정초교 교장)태진(진주시청)명자 명희(성남 창곡여중 교사)씨 부친상 황용기(㈜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유기준(남서울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진주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5)771-7900 ●최태영(전 포천중문외대 심장내과 교수)원영(F&F 실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2 ●김희수(구리 성광교회 당회장 목사)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임재풍(영산강유역 환경청 주무관)재철(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홍보실장)재윤(회사원)씨 모친상 15일 광주무등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6시 (062)515-4488 ●이병덕(숭실대학교 총무처장)씨 장인상 14일 중앙대학교 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860-3500 ●박철우(전 새한그룹·동방그룹 대표이사)씨 모친상 천욱(삼성전자 사업지원팀 차장)천홍(아서디리틀 상무)천규(CJ미디어 전략기획팀 차장)씨 조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02 ●전재일(한국무역협회 전시마케팅실장)씨 모친상 1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58-5951 ●사공은덕(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상무)씨 부친상 이정동(전북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3)958-9000
  • 전인화 입원, ‘제빵왕 김탁구’ 제작발표회 불참

    전인화 입원, ‘제빵왕 김탁구’ 제작발표회 불참

    배우 전인화가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전인화는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서울 가든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KBS 관계자는 “전인화씨가 참석 예정이었지만 건강이 이상이 생겨 입원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고 불참이유를 밝혔다. 전인화는 이 드라마에서 겉으로 기품 있고 세련된 부잣집 사모님 서인숙 역을 맡았다. 정략 결혼한 구일중(전광렬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끝끝내 채우지 못한 사랑으로 인해 외로워 하며, 탤런트 윤시윤이 맡은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분)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역할로 등장한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제빵 하나로 성공 일대기를 그리는 김탁구의 이야기로 윤시윤, 주원, 유진, 이영아, 전광렬, 전인화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문화가정 목소리 정책반영 기대

    최초의 귀화인 지방의원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주 외국인들과 귀화인들에 대한 대표성이 필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결혼 가정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 확대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현재까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외국인은 전체 1만 1683명으로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 6783명이었던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공천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인 서울과 경기의 경우 서울은 2246명에서 3426명으로, 경기는 632명에서 1615명으로 외국인 유권자가 늘었다. 귀화인 의원들은 이처럼 증가하는 이주 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의정활동이 이슈화되면서 자연스레 이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은 물론 출신 국가와 한국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 한나라당에서 영입한 일본인 출신의 귀화인인 이연화씨에 대한 공천의 경우 영주 외국인인 재일동포에게 지방선거 참정권조차 주지 않는 일본 정부에 시사하는 바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도쿄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교토 시청에서 일하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1988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현재 경기도 다문화 여성연합회장, 평택 다문화 가정 센터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리핀 출신인 자스민씨에 대한 비례대표 추천도 아시아 지역에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확산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 출신 외국인은 지난해 5월 현재 국내 전체 외국인의 21.2%(23만 5077명)로 중국 국적인 조선족(40.1%)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자스민씨는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 의대 예과에 재학 중이던 19세 때 한국인 남편을 만나 한국으로 건너왔다. 현재 시할머니, 시어머니 등 4대가 함께 살고 있으며 온라인 다문화 여성 네트워크인 물방울나눔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EBS), 러브인아시아(KBS) 등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의형제’에도 출연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부터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만 19세 외국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지방선거에만 해당되고 대선과 총선에서는 한국 국적을 얻어야만 투표가 가능하다. 한국다문화학회 소속 이진영 인하대 교수는 “일본은 집단적인 이주 외국인에 대한 권리(참정권)가 제한돼 있는 대신 개인적 차원의 권리는 상당히 보장돼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평등함을 느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했던 우리나라는 귀화인 의원이 탄생하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외국인들의 정치 참여가 늘어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15년째 어려운 이웃에 사랑 배달

    15년째 어려운 이웃에 사랑 배달

    우편물을 배달하듯 이웃주민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부산 동래우체국 집배원 황성화(43)씨가 올해 ‘집배원 대상’을 받는다. 집배원 대상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1만 7000여명의 집배원 가운데 최고의 집배원에게 주는 영예로운 상. 황 집배원은 소년소녀가장, 결식학생, 혼자 사는 노인 등 20여명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황 집배원이 나눔활동을 벌이게 된 것은 1996년부터. “우편 배달을 하다 보면 하루 밥 세끼를 못 드시는 분들도 있고, 소년소녀 가장도 많더라고요. 잘 먹어야 하는 한창 나이에 형편이 어려워 급식을 못한다는 게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작은 도움인데도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걸 보면 오히려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황 집배원은 ‘새로 생긴 딸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보내오는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는 고등학생 2명, 중학생 3명의 급식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문자가 왔죠. 운전 조심하고 밥 꼭 챙겨 먹으라는 내용이었어요. 편지와 사진도 보내오는데 서랍에 잘 간직하고 있어요. 그걸 볼 때마다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쁩니다.” 그가 돕고 있는 고등학생은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조손가정 자녀다. 그의 도움을 받고 있는 김모(77) 할머니는 “작년에 고등학교 입학때 황 집배원이 교복을 사줬는데, 얼마 전에는 신발도 선물해 줬다. 자기도 가정이 있으면서 한결같이 도움을 줘 너무 고맙다.”면서 “없는 사람들한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을 이웃들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집배원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식사를 챙겨주고 한달에 두 번씩 목욕봉사도 하고 있다. 그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 노인을 모시고 가기 때문에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명절에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식사도 대접한다. 많지 않은 월급을 푼푼이 쪼개어 나눔을 계속하는 이유는 뭘까. 황 집배원은 “혼자 잘살면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 나의 조그만 정성이 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것이 기쁘다.”는 소박한 답변이 돌아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이동웅(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씨 별세 준희(미국 거주)태희(중국 거주)씨 부친상 2일 일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31)900-0444 ●최이섭(MBC 드라마국 부장)씨 부친상 2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5)750-8652 ●이효근(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전문위원)씨 부친상 2일 인천 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2)471-6362 ●정종호(한국경제신문 과학벤처중기부 차장)명화(서울 안평초 교사)경화씨 부친상 오남진씨 장인상 2일 중앙대 용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748-9444 ●전유성(현대자동차 대리)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63 ●금석봉(성균관 유도회 경북 부회장)씨 별세 창연(동원대 교수)희연(서울시립대 〃)원연(BR캠트라 대표)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94 ●송영주(송인터내셔날 대표)씨 별세 승석(SK텔레콤 매니저)준석(음악감독)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3410-6906 ●차종태(전 산림조합중앙회장)씨 별세 성원(외국 거주)서경(〃)혜경(용인대 교수)씨 부친상 김흥식(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씨 장인상 2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31)219-4111 ●서승우씨 별세 용식(한국IBM 소프트웨어사업부장)씨 부친상 승구(전 양주문화원장)씨 동생상 승화(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씨 형님상 2일 서울 청담동성당, 발인 5일 오전 6시 (02)549-0944 ●이정호(KB국민은행 비서실장)채승(법무사 바른길 사무소장)길호(화순군 토마토연합회장)정수(신안군청)씨 부친상 정갑성(성지칼라포장 대표)복천(외국 거주)씨 장인상 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62)250-4409 ●설도원(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전무)재헌(사업)씨 모친상 현인환(자영업)곽동익(대림산업 부사장)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5 ●한계종(미국 휴스턴대학 교수)계창(전 탑스어패럴 대표)씨 모친상 박동섭(변호사)정찬영(대한항공 기장)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미정 (02)3410-6917 ●진우석(삼익THK 명예회장)씨 별세 영환(삼익THK 대표이사 회장)씨 부친상 2일 경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3)420-6141
  • [기고]종자산업에서 농촌의 희망 찾자/곽동옥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기고]종자산업에서 농촌의 희망 찾자/곽동옥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어린 시절 가장 신기하고, 탐나는 주머니는 할머니의 바지 주머니였다. 귀여운 손자가 재롱을 부리면 바로 그 주머니에서 용돈이 나오고, 어떤 때는 사탕과 엿이 나오기도 하는 등 손자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나올 듯한 요술 주머니였다. 귀여운 손자는 이제 소년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손자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또 하나의 커다란 요술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바로 처마 밑에 달려 있는 옥수수와 콩을 비롯한 여러 종자들이 가득 들어 있는 주머니다. 분명 봄에는 줄어들었는데, 다시 가을에는 가득 채워지는 신기한 주머니로 아직 손에 닿지 않는다. 여전히 할머니와 할아버지만의 주머니다. 이제 성인이 된 손자는 그 요술 주머니에서 ‘종자 대국, 대한민국’의 꿈을 꾼다. 미국적인 것, 일본적인 것, 유럽적인 것, 중국적인 것 등 이 땅에서 자랄 수 있는 종자라면 그 어떤 지역의 것이라도 들어오는 지금이지만, 역시 손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장 달콤한 옥수수는 할머니 처마 밑 검정 찰옥수수다. 이것은 아련한 꿈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농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농촌 어메니티(특정 농촌지역 고유의 공간이나 공동체 구성 요소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농촌이 가지고 있는 여유, 정감, 쾌적함, 자연성 등을 나타낸다)이자 농촌자원의 하나로, 차세대 농업의 비전이다. 1364년 문익점이 가져온 목화씨 10알 가운데서도 꽃이 핀 것은 단 1대. 그러나 이 1대의 목화 줄기는 100알의 씨를 생산하고, 1375년 한반도 전역에 목화꽃을 피우고야 만다. 그래서 성인이 된 손자는 이제 할머니 집 처마 밑 종자 주머니로 이러한 기적을 한 번 더 이루어 내고자 한다. 지난해 정부는 2020년까지 종자 수출 2억달러 달성과 세계 5대 유전자원 강국실현을 목표로 종자분야 연구개발에 1조 448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종자산업 육성 중장기 대책’을 수립했다. 그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전국 처마 밑 종자 주머니에서 국산 재래 종자를 수집하고 정식해 우수한 종자를 선별한 다음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종자를 개발해 우리 종자산업의 역량을 더욱더 크게 발전시키는 ‘문익점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렇게 정부와 농촌진흥청의 종자산업육성과 함께 우수 재래 종자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푸른 농촌은 ‘우리의 것이 돈이 된다’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 의식개혁을 통해 종자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증이 앞다투어 일어나고 농촌진흥기관들의 발 빠른 수집 능력이 어우러진다면 우리 농촌의 미래를 더욱더 발전시킬 것이다. 종자산업이야말로 무한한 부가가치 산업이다. 지금 전 세계 종자산업시장은 식량 자원을 넘어 식량 무기화의 기로에 서 있다. 이러한 종자산업을 우리 푸른 농촌의 밝은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뿐만 아니라 도시민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가까이에 있는 종자들에 대한 인식과 그 종자들을 육성할 우리의 깨끗한 농토·농촌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모든 사업의 성공은 관심과 집중으로 만들어진다. 그 성공은 우리의 입과 몸에 더 유익한 농산물과 충실한 소득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우리의 푸른 농토·농촌에는 녹색 희망이 있다.
  • [서울플러스] 문래동 이야기있는 목화마을 조성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지역 유래를 살려 문래동을 이야기가 있는 목화마을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14일 문래공원에서 주민에게 목화씨 나눠주기 행사를 열고 여름에는 어린이 견학장을 설치해 문래동의 역사와 섬유산업의 발전 등을 견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테마가 있는 마을 조성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 동 주민센터 2670-1178.
  • 류승룡 “엄정화 외조에 힘썼습니다”

    류승룡 “엄정화 외조에 힘썼습니다”

    배우 류승룡이 영화 ‘베스트셀러’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30일 오후 2시에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스트셀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류승룡은 “처음 시나리오 읽고 배역 알았을 때 조금 망설였다. 하지만 엄정화의 조력자로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화 출연을 결정했음을 밝혔다. 류승룡은 이어 “엄정화씨의 외조를 잘 해서 이번 작품이 엄정화씨 연기 인생의 변화점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주었다.”고 촬영 후일담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정호 감독이 잘 생기고 해박해서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며 감독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2004년 ‘아는 여자’를 통해 데뷔한 류승룡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로 세계무대에 섰던 이력도 갖고 있다. 지난해 ‘시크릿’과 ‘불신지옥’,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거듭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극중 백희수(엄정화 분)의 남편이자 따듯한 감성을 지닌 박영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4월 1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돈 없어 챔피언 벨트 뺏겨서야”

    “돈 없어 챔피언 벨트 뺏겨서야”

    탈북자 출신 여자복서 최현미(왼쪽·20)가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지난 1월의 일이다. 탈북과 뼈저린 가난 등 마치 영화 같은 삶과 불꽃 같은 그의 승부욕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 눈물겨운 승리 뒤에는 그녀의 ‘코치’를 자임한 개그우먼 김미화(오른쪽·46)씨가 있었다. 그가 최 선수를 알게 된 것은 2009년 봄 무렵. 뉴스에서 우연히 그녀를 봤다. “명색이 세계챔피언이 5년간 파이트머니를 한 푼도 못 받았대요. 챔피언 자리를 지키려고 돈 없이 방어전을 치르느라 시골 장터에 링을 만들어 싸우는데, 가족들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라 지원은커녕 트레이너도 없이 혼자 연습하는 모습이 정말 가슴 아프더라고요.” 최 선수가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려면 3~4개월마다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 여기에 무대 설치부터 선수 초청 등에 드는 돈만 1억 3000여만원. 김미화는 최 선수를 위해 기꺼이 8000여만원의 사재를 털었다. 경기 비용부터 훈련비, 식비까지 몽땅 부담한 것. 다행히 방송 도움까지 얻어 2차 방어전은 무사히 마쳤지만 문제는 다음달 예정된 3차 방어전. 다시 억대의 경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후원기업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의료도 전액 그녀 밑에 쏟아붓고 있다. “복싱이 비인기종목이라는 건 알지만 피땀 흘려 얻은 챔피언 벨트를 싸워보지도 못하고 박탈당한다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 기업들이 도움을 줬으면 바랄 게 없겠어요.” 최 선수는 김미화씨의 남편인 윤승호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의 추천으로 올해 성균관대 장학생이 됐다. 학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군자동 체육관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미화씨는 이런 최 선수가 훈련에 전념하도록 중고 자동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현미는 경비 때문에 방어전을 못 치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직 몰라요. 연습만 잘 하라고, 다 잘돼 간다고 그랬거든요. 2차 방어전 상대인 일본의 쓰바사 선수는 팬클럽도 있고, 후원이 잇따른다는데 우리 현미는 어쩌죠?”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02-3144-0415).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1 밤 12시40분) 촉촉한 꽃잎을 닮은 시, 붉은 빛의 관능적 시어로 문단과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선우 시인. 최근 소설 ‘캔들 플라워’로 다시 한번 화제가 된 김선우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숨겨진 면모를 재발견한 원재훈 시인. ‘관능의 시어로 생을 노래하다’ 시인 김선우, 시인 원재훈이 낭독의 발견 한 무대에 선다. ●이야기쇼 락(KBS2 밤 12시45분)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 가요계의 빛나는 별로 떠오른 휘성. 별 다른 프로모션도 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콘서트를 열 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중인 휘성이 이번에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틱한 노래 인생 스토리와 휘성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만나본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논리적이고 깐깐한 성격 때문에 본의 아니게 비만클리닉 환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지원. 환자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옥숙은 평판 좋고 이력 화려한 의사 선호를 새로 영입한다. 배려심 깊고 친절한 성품으로 병원에 오자마자 인기 최고인 선호, 하지만 그런 그가 여진만 보면 나쁜 남자로 돌변하기 시작하는데…. ●문화가중계(SBS 낮 12시30분) 악성 베토벤 명곡 제1탄.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 등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선보이는 화려한 ‘베토벤’을 감상해 본다. 이번 공연은 2010년 2월 1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 내용이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또래보다 말도 늦고 발음도 부족한 여섯 살 은호. 말하는 것도, 숫자세기도 아직 은호에겐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둘째 은호에게 더 많이 화를 내게 된다는 엄마.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성은 박사와 함께 6살 은호의 문제행동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은호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춤출 때 가장 행복하다는 무당엄마 손이화씨와 비보이 아들 김상훈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서른여섯의 나이에 무당이 된 이화씨는 나라굿까지 하는 만신이 되었다. 대개 무속인들은 가족과 멀어져 외롭기 마련이지만 이화씨에게는 아들 상훈씨가 있다. 무당엄마와 비보이 아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 ‘아폴로 박사’ 우주의 별이 되다

    ‘아폴로 박사’ 우주의 별이 되다

    소탈하고 서민적인 풍모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가 6일 별세했다. 81세. 고인은 그동안 심장병 투병생활을 해왔다. 1969년 아폴로11호의 달 착륙 당시 주한미군방송을 보면서 해설하다 흥분한 나머지 의자에서 떨어져 ‘아폴로 박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평북 선천이 고향인 고인은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47년 연희전문(현 연세대) 물리학과에 입학하면서 과학도의 꿈을 키웠다. 57년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인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으로 과학탐사로켓에 적재할 광전측광기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 해군천문대 천체물리연구원과 호와드대 교수, 지오노틱스사 우주과학부장 등으로 활약하며 미 국무성으로부터 우주개발 공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헝가리 에오트보스 국립대학에서 아인슈타인 물리학상,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20세기의 탁월한 과학자 상도 수상했다. 68년 귀국해 모교인 연세대와 경희대를 오가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과학기술정보센터 사무총장, 한국천문학회장, 한국산업정보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92년에는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를 차려 천문학 연구를 계속했으며, 최근까지 강원 화천군 광덕산에 짓고 있는 ‘조경철 천문과학관’ 건립 사업에도 열의를 보였다. 177권의 책을 펴내고 50여편의 논문 및 3000여건의 과학해설 등을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하는 등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전계현씨와 아들 서원, 딸 서화씨가 있으며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고인의 과학적 업적은 물론 수십년간 국민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게 해 준 점을 고려해 장례는 5일 동안 ‘사회장(葬)’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경기 고양시 통일동산으로 정해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올 봄 연극무대 고전바람 솔솔

    올 봄 연극무대 고전바람 솔솔

    연극무대에 해외 유명 극작가들의 작품이 몰려온다. 모두 극적 요소가 강하고 오랜 전통을 지닌 고전으로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이 돋보인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번역 대본과 새롭게 재해석된 캐릭터로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 관객들과 소통한다. ●전쟁포화 속에 묻는 연극과 예술 의미 새달 5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유랑극단 쇼팔로비치’는 세르비아의 유명 극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가 1975년 발표한 작품이다. 1985년 유고슬라비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 각지에서 공연됐다. 전쟁 중에 공연을 계속하려는 유랑극단과 마을 사람들 간의 갈등을 담담히 그리면서 연극과 예술의 의미를 묻는다.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이상주의를 추구하는 시모비치는 이 작품으로 1986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가장 뛰어난 극작가에게 주는 문학상인 스테리야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이번 무대를 연출하는 이병훈이 1998년 공연예술아카데미 졸업 공연으로 선보였다. 정식 무대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명동예술극장의 올해 첫 연극작품이기도 하다. 작품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유랑 극단이 삭막한 마을에 불러오는 삶의 변화를 통해 환상의 힘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이병훈 연출가는 “연극이 갖는 상상력에 대한 오마주이자 연극인들에게 바치는 공연”이라며 “연극인의 숙명과 신념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랑극단 단장인 바실리예 쇼팔로비치 역의 김명수를 비롯해 이정미, 정나진, 김현웅 등 대학로의 내로라하는 30~40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음악은 정재일이 맡았다. 발칸반도의 정서를 담은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3월28일까지. 1644-2003. ●배종옥 주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새달 19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유진 오닐, 아서 밀러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이다. 1951년 비비언 리, 말론 브랜도 주연 영화로도 제작돼 널리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뉴욕 극비평가상을 받았다. 몰락한 남부 귀족 가문 출신인 블랑시가 여동생 스텔라, 스텔라의 남편 스탠리와 갈등을 빚으며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파멸하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문삼화씨는 “새롭고 감각적인 번역 대본을 바탕으로 요즘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입체적 캐릭터를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성애자 남편의 자살과 가족들의 잇단 죽음 등 절망적인 과거를 극복하려고 발버둥치지만 번번이 좌절하는 여주인공 블랑시 역은 탤런트 배종옥이 맡았다.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영화 ‘오감도’ 등에서 연기 변신을 꾀한 그는 지난해 11월 연극 ‘바케레타’에 이어 또다시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배종옥은 “대학 때부터 꿈꿨던 작품을 하게 돼 설레지만 굉장한 부담감 때문에 잠을 설칠 만큼 매일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현실에 발붙이지 못하는 전형적인 인물이 아니라 욕망으로 파멸해가는 과정 속에 투영된 현대인의 모습을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5월23일까지. (02)766-6007.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추노’ 한정수, 축구원로 故한창화씨 아들

    ‘추노’ 한정수, 축구원로 故한창화씨 아들

    KBS2 ‘추노’에서 최장군 역의 탤런트 한정수(37)가 축구계 원로 고(故) 한창화씨의 아들로 밝혀졌다.한정수는 19일 KBS2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머니와 여동생을 최초로 공개하며 가족사에 대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한정수는 “아버지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축구 감독이던 故 한창화다.”고 털어놨다.이어 “어릴 때에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많이 미워했다.”며 “조금씩 나이가 들고 나니 이제야 아버지를 이해할 것 같은데 곁에 계시지 않아 후회스럽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전했다.한편 한정수의 아버지 故 한창화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1954년 스위스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으며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다. 또한 1970년대에는 실업축구 감독을 맡은 인물이다.사진=나무엑터스, 네이버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미화, 독립신문에 승소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박상길 판사는 17일 방송인 김미화씨가 “허위사실과 비방성 표현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 신혜식씨와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기사에서 ‘원고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반대 촛불집회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등의 부분은 허위사실이고, 칼럼에서 ‘반인륜적 독선’, ‘패륜을 즐기는 정신나간 여자’ 등으로 표현한 부분은 악의적 인신공격에 해당하거나 의견표현의 한계를 벗어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면서 “피고 가운데 신씨는 운영자로서 그런 칼럼이 게재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를 ‘친노연예인’, ‘좌파기득권세력’, ‘친북좌익 선동가’ 등으로 표현한 대목에 대해서는 “논평이나 의견표현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구체적 사실을 나타낸 것이 아니다.”며 기각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장애인가족이 정책 바꿨다

    장애인가족이 정책 바꿨다

    장애인 가족을 둔 주부의 아이디어가 정부 정책을 바꿔 화제다. 장애 판정을 받은 가족을 뒷바라지하며 느낀 불편 사항을 건의해 실제 보건복지가족부 정책에 반영되게 한 것이다. 주인공은 경기 의왕시의 손연화(51)씨. 장애 판정을 받기 전에 구입한 휠체어 등 재활 보조기구 비용을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손씨의 아이디어로 연간 13만여명의 장애인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12일 복지부에 따르면 손씨는 2008년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진 친오빠 병호(57)씨를 가족들과 함께 9개월동안 돌봤다. 퇴원 뒤 장애 2등급 판정을 받은 손씨의 오빠는 앞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35만원 상당의 발목보조기를 착용하게 됐다. 문제는 장애인이면 본인부담금 20%만 내고 구입할 수 있는 보조기구를 아무런 지원없이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대개 사고나 질병이 생기면 3~4개월 안에 의족이나 보청기 등 보조기구를 구입해야 하는데 장애인 판정엔 6개월 가량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손씨는 “장애 판정을 받게 되면 사실상 그 이전에도 장애상태였다는 뜻이므로 적절한 절차를 거쳐 판정 이전에 구입한 보조기구에 대해 소급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빠를 돌보면서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입원과 수술 등으로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장애인 보조기구조차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면 환자 가족들의 재정압박이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해 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의 ‘제1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로 활동하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변경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았던 그는 가족의 사례를 들어 정부에 개선을 건의했고, 이 제안으로 지난해 12월엔 ‘생활공감 국민아이디어’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2007년 당시 국민고충처리위원회(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재활 보조기구 소급지원을 여러 차례 권고받은 바 있지만 수년간 시간만 끌며 외면하다 손씨의 제안을 계기로 정책을 개선, 오는 6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장애인 보조기구는 총 77종으로 목뼈 보조기, 의족, 다리 보조기, 목발, 지팡이, 돋보기, 휠체어 등이 해당된다. 이 가운데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제외한 75종이 모두 소급적용 대상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 해 장애자로 판정을 받는 평균 13만여명의 시민들이 수십만~수백만원에 달하는 보조기구들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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