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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내음 유혹에 마음은 벌써 산너머/새봄맞이 여행 웹사이트 4선

    ◎여행을 떠나요­운악산 등 8곳 사진함께 제공/개구리의 우물탈출­해외여행 주요코스·실패담도/여행작가 이혜숙의 맛기행­먹거리와 함께 역사관광 안내/여행사랑­지역별·특성별 찾기쉽게 정리 남녘에서 들려오는 화신이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계절.차가운 북풍에 잔뜩 움츠렸던 몸과 마음 구석구석에 낀 겨울 더께를 훌훌 털어버리고 바야흐로 생명의 소리를 찾아 도시를 벗어나고파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때다.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제공하는 여행정보사이트들은 컴퓨터라는 기계문명이 씀씀이에 따라 인간의 정서활동에 얼마나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해 준다. 국내외의 찾아가봄직한 여행지 소개를 비롯,교통·숙박 등 여행정보가 사진 및 그림정보와 함께 실려 현장감을 더하는 이 사이트들은 여행 애호가들 뿐만아니라 봄바람에 마음 설레는 이들의 「유람충동」을 자극한다.특히 여행을 즐기는 네티즌들의 기행문이 실린 개인 홈페이지는 정보 제공의 수준을 넘어 찾는 이를 여행의 동반자로 만든다.흥미롭고 유익한 여행사이트들을 살펴본다. ▲여행을 떠나요(http://www.chol.dacom.co.kr/~ko084/travel.html)=계절에 맞게 국내 여행지들을 돌아가며 싣고 있는 사이트.현재 충남 마곡사,홍천강 모곡유원지,운악산 현등사 계곡 등 8곳을 소개하고 있다.현지 사진과 함께 다채롭게 꾸며진 이 사이트는 특히 미니갤러리 코너를 별도로 마련,미술작품 감상도 할 수 있어 그 자체가 문화여행의 장인 셈이다. ▲개구리의 우물탈출(http://taebak.ilju.co.kr/travel/)=해외여행 올가이드 웹페이지라고 할 만큼 지구촌 곳곳의 관광지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대륙별 메뉴로 분류,주요지역의 역사와 관광코스를 알려주고 낯선 외국 땅에서의 여행편의를 위해 쇼핑,숙박,교통편은 물론이고 출입국 절차,면세품 구입방법,적당한 여행기간,의복 등 정보들이 자상하게 실려있다.특히 여행가들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한 여행 요령과 자신의 실패담이 올려져있는 「나도 한마디」코너는 초행인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한다.지도와 국기 등으로 구성된 깔끔하고 시각적인 웹페이지의 디자인 또한 독특하다.▲여행작가 이혜숙의 맛기행(http://interpia.net/~nadri/)=한 여행작가가 유람중에 음미했던 고장 특유의 먹거리를 소재 삼아 수필형식의 글을 올린 사이트다.음식점이 위치한 지역의 역사와 함께 주변 풍광을 한 폭의 그림처럼 표현,여행의 멋과 맛을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한다.남한산성 어귀의 횟집,미술전시장을 겸한 찻집,농민시인이 운영하는 통나무집 전통음식점 등 50여곳이 소개되고 있다. ▲여행사랑(http://blue.nowcom.co.kr/~nowtour/)=수많은 여행관련 사이트들이 링크돼 있는 「여행보따리」코너가 눈에 띈다.해외여행,국내여행,여행정보 분류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고 산·계곡·사찰,바다·강·섬 등 지리적 특성별 분류와 행정구역별 분류 등으로 여행지들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 삼성 등 14개 대기업/산재 은폐 46건 적발

    삼성물산·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산업재해를 숨겼다가 적발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삼성물산 등 14개 사업장에서 모두 46건의 산재은폐 사실을 적발,이중 삼성물산과 한림타프·화신종합건설 등 3개 법인 및 현장책임자를 입건하고 현대자동차·LG화학 등 11개 사업장에 대해 경고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
  • 개봉관 스크린쿼터제“실종”/감시단,주요도시 작년 하반기 실태조사

    ◎방화신고한 뒤 외화 상영… 아예 휴관하기 일쑤/행정당국도 한몫… 고발된 8건 무혐의 처리 한국영화 진흥을 위해 법에 명시한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 일수­146일)를 많은 영화관들이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크린쿼터 감시단(공동위원장 정지영 감독 등 3명)이 지난해 하반기 72차례에 걸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 개봉관을 조사한 데 따르면 허위공연신고 등으로 모두 41건이 적발돼 영업정지 32건,과태료 1건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8건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 극장들은 행정관서에 한국영화를 상영한다고 신고한 뒤 대신 외화를 올리거나,아예 휴관하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예컨대 서울의 명보프라자는 지난해 8월 26∼30일 「채널 69」를 상영한다면서 실제로는 「트위스터」를 트는등 2번 적발돼 이틀씩 정관을 당했다. 무혐의로 처리된 8건에 관해 스크린쿼터 감시단은 사진·입장권 등 물증을 관할 행정당국에 제시했는데도 그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문화체육부·내무부·감사원 등에 진정하겠다고 밝혔다.감시단은 서울의 서울극장이 지난해 8월 26∼30일 「아찌 아빠」를 상영한다고 신고해 놓고 상영을 하지 않았는데 무혐의 처리됐음을 예로 들었다. 감시단은 또 하반기 전국 121 주요개봉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한다고 신고한 일수가 평균 52.4일이지만 실제 상영일은 39.6일에 불과해 12.8일이 차이났다고 공개했다. 감시단은 이처럼 스크린쿼터 위반이 일반화한 상태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감시단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 ▲분리된 공연신고와 관리감독 기능 일원화 ▲공연신고서 매표소앞 게시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아울러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전국 영화관 매표 통합전산화 ▲흥행실사제 도입을 주장하는 한편 문화영화를 폐지하고,한국영화 상영하면 부가가치세 및 문예진흥기금을 감면해 주는 등 영화관에도 이익이 돌아가도록 해주자고 제안했다.
  • 금발심 위원 65명 위촉

    재정경제원은 12일 지난 6일자로 97년도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촉직 위원 65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발심은 오는 18일 외환은행 대회의실에서 97년도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통화신용정책 방향과 증권회사·보험회사 신규진입제도 개선방안,금융기관의 업무영역 확대조정방안 등을 심의한다.
  • 한보여파 중기 자금난 없게(사설)

    노동제도개혁과 관련된 일부 대기업의 파업에 이은 한보부도사태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한보철강 부도는 한보그룹 21개 계열사와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다른 중소기업과 건설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한보사태로 인한 시중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1조원의 특별자금을 풀기로 한 것은 적절한 조치다.그러나 이 자금은 대부분 한보그룹 거래업체지원과 대기업의 설자금으로 쓰여져 한보그룹사태로 인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과 건설업체는 혜택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경기하강과 연초 파업으로 인한 자금난을 힘겹겨 견디어온 중소기업과 건설업은 한보사태이후 사채시장이 꽁꽁 얼어붙는 바람에 경영사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건설업과 중소기업은 사채시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사채시장에서 어음을 할인해온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흑자도산의 우려마저 있다.비록 도산위기에 있지 않은 중소기업도 향후 불투명한 자금사정을 감안,임금지급을 늦추는 사례(체불)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히 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을 다소 신축성 있게 운영하고 각 금융기관은 한보사태를 이유로 중소기업에 자금대출을 지연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정부의 각 부처도 중소기업과 건설관련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완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청은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독려하기 바란다. 노동부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이 체불임금을 청산토록 하고 한보사태를 이유로 임금지급을 미루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하겠다.특히 공공공사를 발주한 정부기관은 원도급업체가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대기업도 설을 앞둔 협력기업의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음 대신 현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한다.
  • 조각가 김창희(이세기의 인물탐구:119)

    ◎자연­인간­생명의 하모니를 빚는다/형태와 윤곽 파괴… 근본적 원형만 담아내/「고향마을」시리즈 도시인에 이상향 제시 「넓은 벌 동쪽끝으로/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얼룩배기 황소가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이것은 조각가 김창희가 그리는 「고향마을」시리즈다.그의 조각품을 보고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차마 잊힐리 없는 두고온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풀이슬이 발등을 적시는 오솔길,보리가 익어서 황금물결 치는 들판,솔밭에 내리는 가랑비와 어디선가 들려오는 풀피리소리.논밭을 맬때 손에 닿는 향긋한 흙의 촉감그대로 그는 두고온 고향산천을 손끝에서 꾸밈없이 빚어낸다. 지난 93년 그가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에 대작 「고향마을」을 기증했을때 뉴욕타임스(4월 30일자)는 이 사진을 크게 취급하고 「한국적 토속정서를 담고있는 독자적 조형성은 정신적인 위안과 새로운 인스피레이션을 함양하게 될것」을 보도한바 있다.그 무렵 뉴욕에 들렀던 세계 10대 화상의 한사람인 파리의 다니엘 르롱은 「인체를 조형미의 탐구로서뿐만 아니라 영혼이 깃든 인간상을 조성하여 메마른 도시인들에게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예술은 여유와 휴식” 르롱부부의 소개로 지난해 파리 노세라출판사가 출간한 그의 작품집 서문에 보면 저명한 미술평론가 피에르 레스파니는 「김창희의 미학적 통찰은 인간과 자연의 본질을 겨냥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매스와 볼륨,비례와 균제에서의 독창성과 유일성외에도 환경과 인물설정에서 연극적 특성을 연출하고 있다」고 했다.무대미술가 윌프레드 밍크가 셰익스피어와 몰리에르 로버트 윌슨을 연극과 오페라무대에서 재현하고 있다면 김창희는 과연 「적극적인 표현의 미와 표현의 힘」으로 「인간이 잃어버린 고향과 가족」을 그의 브론즈로 되살려내고 있다는 것이다. 김창희의 일관된 작업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레스타니의 이러한 지적에 거부감을 표할수 없게 된다.우선 그의 작품에는 자연속에 인간이,인간앞에 자연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인간적 정취」가 「굽이치는 리듬」과 「청결한 라인」으로 「유동적인 하모니」를 이루어나간다.그의 매질은 브론즈지만 그가 빚은 둥그런 구릉은 인체의 양감과 질감,「선」에서 출발하여 「조각에는 독창성보다 생명이 필요하다」는 로댕의 말을 실감시킨다.그의 인체는 어느것이나 살아숨쉬는 바이털리즘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산과 나뭇잎은 햇빛에 반짝거리고 잔디는 푸른 윤기를 머금은채 바람에 흩날린다. 지난해 파리 기테화랑에서 열린 그의 개인전을 보고 파리화단의 제라르 주리게라는 「김창희에게 있어 예술이란 여유와 휴식」이라고 평한다.「그가 노구치나 백남준,이우환처럼 자신이 국제적으로 경력을 쌓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는것은 자신이 태어난 땅과 그 전통에 뿌리를 둔 한국 예술가로서 독특한 언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면의 아름다움에 눈길 그는 외향적으로는 정열의 화신같은 예술가지만 실은 명상적인 예술가다.64년 국전 첫입선후 77·78년 문공부장관상 국무총리상을 연달아 수상할 때도 「인체의 무한한 신비」에 매혹되어 손가락으로 찌르면 터질 것같은 풍만한 탄력,한복바지에서의 대님을 맨 이미지로 다소곳한 「기다림」「무심」과 「깊은 사색」을 작품의 내면에 담고 있었다. ○뇌출혈·폭음으로 쓰러져 한때는 창공으로 치닫는 도약과 화려한 누드군이 도시한복판을 질주히는듯한,또는 도시로부터 끝없이 탈출하고 싶은 도시인의 생리를 역동적으로 그려낸적도 있다.엘지 쌍둥이빌딩이나 쁘렝땅백화점의 인체들이 그 예이고 이후 작위성에서 탈피한 자연의 근본문제에 파고들면서 「예술가의 개성이나 독창성은 기법의 특이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험에서 얻어지는 달관의 경지」임을 터득하게 되었다.형태를 차츰 지우고 윤곽을 뭉개어 가장 근본적인 원형만을 남긴채 인간을 끝내 자연에 귀의시키게 된 작업이 최근의 「고향마을」시리즈다. 어떤 예술가도 곡절없이 정상에 오른 예는 없겠지만 김창희야말로 모험과 모색의 긴 험로를 지나 오늘에 다다른 작가다.그는 대학교수로서 조각가로서 지나치게 완벽과 최고를 지향한 나머지 89년 엄청난 작업량과 노동에 짓눌려 뇌출혈로 쓸어졌고 두번째는 3년전 두주불사의 술실력을 자랑하다 술때문에 쓰러졌다.주변의 가족들은 그의 소생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받아들였으나 「부르델처럼 되지 못하는한 눈감을수 없다」면서 수개월만에 병석을 털고 일어섰다.「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나든 남다른 체험을 살려 「다시 태어나는 아픔과 혼돈」속에서 그는 『미켈란젤로는 가장 인간적인 형상을 만들었으나 로댕은 바로 인간 그자체를 만들었다』는 것을 마음의 등불로 켜두고 미의 원점인 내면의 아름다움을 응시하게 되었다. 그는 충남 당진에서 인조치아를 만들던 김인성씨의 3남3녀중 셋째로 태어났다.그의 아호인 「당진」은 고향인 당진에서 딴 이름이다.치과가 흔치않던 시절에 부친이 밤새 이빨을 갈고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도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일상적으로 접근해 갔다.인천사범시절 만국공원에서 열린 맥아더 장군 동상제막식을 본것이 「조각가가 그처럼 위대한 존재」인줄을 처음 알게 되었고 바로 그 「위대한 존재」가 되기 위해 홍대 조각과에 진학했다. ○구긴듯한 백색형체 집착 그가 무엇이 되고자하는 목표와 꿈은 거칠것 없이 확실하다.「가장 높이 오르는 새가 가장 먼데를 보듯」 마음속 깊은 「심연의 공간」에 서서 아주 멀리 전체를 보고싶은 것이 그의 꿈이다.그리고 「모든 것을 지나치게 설명하면 창조적 상상력이 상실된다」는 자세로 다시한번 설명과 테크닉을 배제한 구긴듯한 백색형체에 집착하고 있다. 그의 작품의 핵심테마는 「정신의 풍요로움」에 대한 표현이다.그런 메타포로 인해 그는 삶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유미주의자이자 이상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황폐한 도시의 숲속에서 그의 우뚝한 백색의 운집들은 마치 천상의 신기루인듯 눈부신 극광을 발산하고 있다.고향마을시리즈는 「환상적 현실」과 「실제적 환상」을 동시에 함축하면서 「형태의 빛을 내면에 비친다」는 새로운 결론아래서 그는 찬란한 미래를 향해,그리고 뉴욕과 파리의 화단을 향해 싱싱하고 약동적인 질주를 멈추지 않게 될 것이다. □연보 ▲1938년 충남 당진 출생 ▲60년 홍익대 입학 ▲64년 국전 「요정」입선 ▲65년 국전 「탈출」 특선 ▲66년 신상회공모전차석상 ▲67년 홍대 조각과 졸업 ▲77년 국전 문공부장관상 ▲78년 홍대 대학원 졸업,국전 국무총리상,제1회 개인전(선화랑) ▲78∼현재 서울시립대 교수 ▲79년 국전 추천작가 ▲80년 한국구상조각회 로마전 ▲81년 뉴욕 한국화랑초대전,서울개인전(선화랑)이후 해마다 개인전 ▲83년 바로셀로나 국제화랑 10인초대전(바르셀로나 국제화랑) ▲84년 ’84현대미술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환경조각전 ▲85년 국전 초대작가,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86년 도쿄한국문화원초대 개인전 ▲88년 ’88서울미술대전 ▲90년 ’90부산 환경조각전 ▲91년 모스크바 국립동양예술박물관 초대개인전 ▲92년 오사카 대한민국총영사관 초대개인전 ▲93년 뉴욕 한국문화원 초대개인전,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에 대작「고향마을」 설치 ▲94년 뉴욕 패터슨미술관 초대 한국조각 ’94전 ▲96년 ’96쾰른아트페어참가,「김창희조각 작품집」(프랑스 노세라출판사)출간,파리기테화랑초대 작품집출간기념전,「LE BENEZIT 세계예술가 인명사전」에 인명수록 ▲97년 ’97도쿄아트페어참가(도쿄 빅사이트,아키에 아리치갤러리) ▲98년 5월 레스타니기획 서울∼뉴욕전(뉴욕 파크애버뉴)예정
  • 계열사 22개… 재계 14위/한보 어떤 그룹인가

    ◎74년 설립… 90년대 들어 사세 급신장/올 매출목표 7조… 철강­건설에 주력 철강업계의 「이무기」가 된 한보그룹은 지난 74년 한보상사로 출범,20여년만에 22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랭킹 14위의 대그룹으로 변신했다.특히 수서파동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정총회장이 93년 복귀한 이후 7월 상아제약을,94년 7월 삼화신용금고를 인수했고 이어 유원건설을 인수하고 곧바로 이르쿠츠크 가스전 사업에 진출하는 등 몸집키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 그룹매출 목표는 7조1천억원.이중 절반 가까이를 그룹도약의 주춧돌이자 애물단지가 된 한보철강이 도맡고 나머지는 건설부문이 담당한다. 그룹 경영은 지난 91년 수서사건을 계기로 3남 보근(34)씨가 그룹회장으로 취임,주력인 한보철강을 거머쥔 이후 4남이 나눠 경영하는 소그룹분할체제를 이루고 있다.장남 종근씨(43)가 한보관광,승보목재,대성목재,영동전문대를,2남 원근씨(35)는 상아제약과 영상프로그램 제작회사인 한맥유니온을,4남이자 그룹부회장인 한근씨(31)는 무역,정보통신을 각각 맡고 있다.그러나 내면적으로 경영실권은 정총회장이 행사해왔다.
  • 김 추기경 「평화신문」 대담

    ◎국민뜻 하나로 모으는 봉사의 지도자 바람직 김수환 추기경은 내년에 실시되는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내년 대통령 선거에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그중에서도 가난한 이와 고통받는 이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의 지도자가 후보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추기경은 지난 23일 천주교계 언론매체인 「평화신문」및 「평화방송」과 가진 신년특별대담에서 『새 지도자는 지역뿐 아니라 빈부와 세대,도농간 격차 등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사람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 중기 정보화 인력부족 해소/내년부터 컴퓨터 무료교육

    ◎중기청·기은주최·서울신문사 등 후원/연2회 전국 8개 전문대서 실시/도스·윈도95서 CAD까지 교육 정보화시대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중소기업에 정보화 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컴퓨터 무료교육프로그램이 정부의 주관아래 전국 각지의 전문대학들에서 실시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은행은 19일 전국 8개 전문대학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리쿠르트사 후원으로 내년부터 해마다 2번씩 컴퓨터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화 인력의 부족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정보화 추진에 큰 애로를 겪고있다는 중기청의 자체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또 아직 미미한 중소기업과 전문대간의 산학협동의 물꼬를 트는 데도 의미가 있다. 영세한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해 수강비와 교재비는 무료이며 교육기간을 방학중으로 잡아 이 기간중 쓰이지 않는 대학의 컴퓨터 장비를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이 실시되는 장소를 서울의인덕전문대,부산의 동명전문대 등으로 지역별로 안배했다. 내년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토·일요일 제외)실시되는 1차교육내용은 학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초급과정으로 도스및 윈도 95 등의 운영체계(OS) ▲중급에선 인터넷과 엑셀,아래아 한글 ▲고급과정으론 컴퓨터 그래픽 및 비주얼 베이직,컴퓨터 응용 디자인(CAD) 등이다.또 최고경영자들의 정보마인드 제고를 위한 전산정보화 최고경영자 과정도 마련된다. 28개 학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8개 대학에서 28명의 대학교수들과 52명의 조교들이 강의를 맡는다.정원은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급당 40명으로 제한해 모두 1천125명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지방 중기청이나 지방사무소,중소기업은행에서 접수한다.별도의 구비서류는 없으며 전화신청(02­503­7937)도 가능하다. 이 사업의 담당자인 중기청 산업1국 이승욱 사무관은 『그동안 정부가 중소기업 정보화를 위해 구조 고도화 자금과 중기 육성자금 등을 제공했지만 정작 정보화 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장애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대학의 유휴장비 및 교육인력과 중소기업 종사자들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버지에 꾸중들었다”/여중 2년생 투신자살

    16일 상오 7시40분쯤 부산시 사하구 괴정3동 신괴정화신아파트 101동 1201호 김영성씨(43·상업)의 딸 정연양(14·P여중 2년)이 아파트마당에 머리 등을 크게 다친채 신음중인 것을 아파트 경비원 이명범씨(66)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씨는 『이날 순찰근무중 아파트 5층 창문턱에 정연양이 걸터앉은 것이 보여 「그대로 있어라」고 소리친 뒤 제지하기 위해 승강기를 이용,올라가 보니 이미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정연양이 15일밤 아버지로부터 『공부도 못하면서 학교는 왜 가지 않으려 하느냐』며 뺨을 두차례 맞고 꾸중을 들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 평화신문 이충우 편집국장 답사기 내

    ◎김대건 신부 고향 등 사적지 소개/전국 40여곳의 가톨릭 뿌리찾기 여행 평화신문 편집국장으로 재직중인 이충우(59)씨가 전국의 가톨릭 성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가톨릭의 역사적 뿌리와 문화적 토양이 어디에 있는가를 찾고자 애쓴 답사여행기 「발로 쓴 한국 천주교사­신앙유산답사기」(도서출판 사람과 사람)를 출간했다. 일간지 문화부기자로 재직하던 당시 기획취재물 「한국의 성지」 취재를 계기로 42세에 가톨릭에 입교한 이씨는 3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경성제국대학」「다시 찾은 한국의 성지」「천주학이 무엇이길래」등 저서와 신앙시집 「꽃이 되고 빛이 되어」를 출판한 시인이기도 하다. 이씨는 『1784년 우리나라에 첫 교회가 창설되고 1886년 신앙의 자유를 얻기까지 103년간 무려 1만여명이 순교했다』며 『이중 절반은 이름조차 남기지 않은 무명순교자이며 일가족이 순교해 대가 끊기는 운명을 감내하면서도 결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진리를 증거한 순교자들이어서 우리나라 사적지 어느 곳에든 감동적인 눈물이 배어 있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솔뫼와 최양업신부의 혼이 깃든 충북 진천의 배티,충남 해미,충북 괴산의 연풍,전주 치명자산,공주 황새바위,익산 나바위등 모두 40여개소의 천주교 사적지가 소개돼 있어 우리 가톨릭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담은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 산·학·연/“기술·인력·자금 공조”/중기기술박람회 개막

    ◎50개 대학·125개 기관­연구단체 참여/중기에 기술 이전·판매·애로 등 상담 「기술도 사고 판다」.14일 상오 5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첫 「중소기업 기술박람회」가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자동화센터에서 개막돼 산·학·연간 기술의 공동개발,이전,판매시대를 열었다. 「기술과 인력과 자금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대 등 대학 50개,국립기술품질원 등 공공연구기관 16개 등 125개 기관 및 연구단체가 120개 부스를 마련 경기도 일대의 중소기업을 상대로 기술상담,애로진단 및 기술판매에 나서 대성황을 이뤘다.행사는 에어돔으로 세워진 850평규모의 「기술이전관」 400평 규모의 노천 「기술시장」 등에서 진행됐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이정복 박사는 금속표면 세정제의 재활용기술의 공동활용 및 산업화방안을 한일정공의 조병욱 사장과 상담을 벌였고 레이저를 이용한 프레스비전시스템 등 7개 개발과제를 출품한 안동대 등 대구지역 6개 대학 컨소시엄도 자동차부품업체인 화신과 상담을 벌이기도 했다.또 한국기계연구원의 제태진은 모두 61개 개발·이전과제를 갖고 신성기술연구소측에 로봇관련 기술이전 가능성을 설명하는 등 참여기관들은 대단히 적극적이었다. 최길수 중진공 자동화센터 시스템개발처장은 『이번 행사는 연구소·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의 산업화에 대해 기업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연구기관과 산업체간의 가교역할을 해 기술개발을 활성할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불법 정치헌금 조사/특별조사 임명 거부/미 법무부

    【워싱턴 연합】 미 법무부는 외국인 불법 정치헌금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공화당 소속 존 매캐인 상원의원(애리조나주)의 요구에 대해 거부한다는 화신을 11일 보냈다. 미 법무부는 그러나 지금까지 제기된 주장들은 구체성이 없다고 지적,명백한 위법 증거가 발견되면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 전남 선암사 산신도(한국인의 얼굴:84)

    ◎호랑이가 분장한 「하얀 산신령」/펑퍼짐한 어깨 부드러운 인상 불교탱화에는 불교신앙과 곧바로 연결될 수 없는 그림이 있다.우리 고유의 산신신앙을 불교가 받아들인 산신탱화가 그 것이다.이 그림은 바깥에서 들어온 외래종교 불교가 우리민족 마음 밑바닥에 깔린 기층심성을 파고든데서 비롯되었다.불교 토착화현상의 하나인 것이다.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가 소장한 산신도는 명품의 탱화다.조선시대 후기 작품인 이 탱화에는 신선과 세 동자,호랑이가 배치되었다.그림속에 나오는 신선은 호랑이가 모습을 달리 한 변화신이다.신선은 큼직하게 그렸다.신선의 등받이가 되어뒤쪽에 길게 앉은 호랑이가 신선 무릎 위로 머리를 내밀었다.맨 앞쪽 어린 두 동자는 얌전한 자세인데 뒤쪽에 선 동자 하나는 딴전을 부리고 있다. 그림 전체가 부드럽다.펑퍼짐하게 앉은 신선 어깨와 신선을 뒷전에서 감싼 호랑이 몸둥이가 함께 둥글게 돌아간 탓이리라.그리고 호랑이 꼬리도 유연한 곡선으로 S자를 그렸다.호랑이 꼬리 끝이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에 닿았고,왼쪽 노송 한 그루는 가지를 한껏 옆으로 펼쳤다.그러나 솔 가지는 호랑이 꼬리에 닿을듯 말듯 멈추었다.과연 신선이 머물러도 좋을 선경이다.산신은 풍골이 준수했다.백발이 성성하여 노인은 분명하나 혈색은 아직 홍안인지라 얼굴이 불그레했다.신선은 왼쪽 다리를 무릎 고여 세우고 그 위에 손을 걸쳤다.그리고 호랑이 몸에 편히 기대었으니 잘 생긴 얼굴이 평온할 수밖에 없다.신선이라고해서 위엄스러운 구석도 없고 그저 자비롭다.어딘가 먼 허공을 응시한 눈매에 자비가 어렸는데 백발이 수염에 가린 입술이 짐짓 웃음을 지을 모양이다. 눈썹도 희게 시었다.남색 두건 밑으로 흘러내린 머리칼도 희고,구레나룻이며 윗 입술과 턱을 뒤덮은 긴 수염도 희다.그 소담한 백발의 수염을 심산유곡에 부는 미풍이 가닥가닥 흔들어놓았다.「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이야기속의 산신이 바로 선암사 산신도 안에 들어앉았다.할머니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옛 이야기 민담에 등장하는 「하얀 산신령」인 것이다. 탱화는 재주 많은 스님들이 주로 그렸다.그림 그리는 화승을 가리켜 금어라 했다.선암사 산신도에는 당시 금어 도순이 함풍팔년에 그렸다는 사실을 밝힌 화기가 들어있다.1858년에 그린 것이다.본래는 송광사 청진암것인데 후대에 선암사로 옮겨왔다.
  • (주)아담소프트 제작 「컴백 태지보이스」

    ◎“「태지」와 함께 「아스파샤」를 구하라”/현장서 공연보듯 이미지 변조시켜 제작/「교실이데아」·「필드」 등 음악배경 게임 몰입 무대에서 떠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델로 한 컴퓨터 게임이 12월 중순에 나온다. 영화배우 진희경등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든 연예인은 있었지만 인기 연예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은 국내에서 처음이다.(주)네오 인터내셔널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을 위주로만들고 있는 CD 「I will back」에도 스토리 게임이 일부 들어가 있지만 본격적인 게임용은 아니다. (주)아담 소프트가 만들고 있는 이번 게임의 이름은 「컴백 태지보이스」(Comeback Taijiboys).「서태지:」의 복귀를 바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서태지:」에 지불한 로열티 1억원을 포함해 총 제작비만 3억원이 넘는다. 「컴백:」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모습을 실사로 찍어 그래픽소프트웨어를 이용,이미지를 변조시키는 기법으로 제작돼 현장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교실이데아」,「지킬박사와 하이드」,「발해를 꿈꾸며」,「컴백홈」,「환상속의 그대」,「필승」 등 「서태지:」의 히트곡들이 차례로 흘러나온다. 액션아케이드 게임으로 줄거리는 단순한 편. 음악의 여신 「뮤즈」의 딸인 「아스파샤」는 「서태지:」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아스파샤는 인간의 모습을 하기 위해서는 신계의 보물인 「펜타클」이 필요한데 「악의 화신」 발세브라는 아스파샤를 납치하고 펜타클을 빼앗는다. 발세브라는 자신을 추종하는 다섯 마왕에게 펜타클을 다섯조각으로 쪼개 나눠주고 「서태지:」는 아스파샤를 구출하고 펜타클을 찾기 위해 모험의 길을 떠난다. 게임은 모두 6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배경장소는 메카트론의 로봇학교,지킬박사의 악령연구소,광개토대왕의 묘,21세기 지하철역·환상공원·대마왕의 궁전 등이다. 게이머는 서태지·이주노·양현석 등 「서태지:」의 멤버들중 원하는 한 명을 선택해 「마왕」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발세브라를 물리치면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 전투 도중 얻게 되는 각종 아이템을 악기로 표시한 점이 기발하다. 각각의 전투를 벌이는 장소에 따라 거기에 어울리는 「서태지:」의 히트곡이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점도 재미있다. 「메카트론의 로봇학교」에서는 「교실이데아」가,「광개토대왕의 묘」에서는 「발해를 꿈꾸며」,「환상공원」에서는 「환상속의 그대」가 나오는 식이다. CD 1장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4만∼5만원 선에서 결정된다.윈도 95전용.(02)3472­4186∼8
  • 7명의 만화가가 그린 금세기를 이끈 「인물 30명」

    ◎웅진출판,「만화로 만나는 20세기의 큰 인물」 30권 내 20세기 격동의 현대사를 이끌어온 국내외 인물들의 발자취를 살핀 만화 인물평전 시리즈「만화로 만나는 20세기의 큰 인물」(전30권)이 웅진출판사에서 나왔다. 12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2년6개월간의 작업끝에 완간한 이 시리즈는 간결한 대화체 문장과 생동감있는 수채화 기법의 컬러 만화가 특징.한국적인 캐릭터로 리얼리즘만화의 새장을 연 오세영,「환경만화꾼」 신경식,「악동이」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이희재씨 등 7명의 만화가가 원화를 그렸다. 수록인물은 340여년의 백인 철권통치를 종식시킨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대통령,중국 근대문학의 길을 연 민중문학가 노신,자전거가게 점원에서 시작해 일본 굴지의 마쓰시타 전기그룹을 세운 「경영의 신」 마쓰시타,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 등 30명.국내인물로는 반독재 민주화투쟁의 화신 장준하,나비채집과 연구에 평생을 바친 석주명,가나안 농군학교 설립자 김용기,민족영화 「아리랑」을 만든 나운규 등 7명이 포함됐다.4×6배판 30만원 문의 3670­1310.
  • 국민 10명에 3사람은 뚱보라고(박갑천 칼럼)

    얼마전의 외신은 미국에 정상인보다 뚱보가 더 많음을 전한바 있다.남자 59%,여자 49%가 정상체중을 넘어섰다는 것이다.그무렵 우리나라 사정도 밝혀졌다.20세이상 성인의 30.4%가 정상체중을 넘어섰다는 보건복지부 발표가 그것이다.한데 여성의 경우는 18.8%가 저체중으로 나타나기도.이는 몸무게 줄이는 노력들 때문으로 보인다.이런 빼빼도 뚱보 못지않게 걱정되는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40∼50년 전까지만 해도 배가 두둑하게 나온 사람을 「크게될 틀」이라면서 부러워했다.그들은 대체로 잘 사는 집안.못 먹던 그시절에 살찐 사람이 어디 그리 많았을라고.볼때기살이 너털너털한 여성을 복성스럽다면서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 추켰던 것도 맥락은 같다.하건만 변해버린 가치관.이젠 맘대로 먹되 살은 안 찌기를 바란다.애옥한 살림에 배곯는 나라 사람들로서는 「이상향」의 호강첩 소리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지봉유설」(신형부)에 옛날의 「살찌고 무거운 사람」 얘기가 적혀있다.당나라 현종때의 무장 안록산이 350근이었고 사마보란 사람은 800근,맹업은 1천근이었다는 것이다.옛 척관법은 오늘날과 다른 것도 있긴 하지만,1근을 600g으로 칠때 안록산은 210㎏.맹업은 600㎏이었던 셈이다.「허리둘레 열아름」이었다는 복수의 화신 오자서의 무게는 얼마였을까.중국식 과장 같기만 하다.오자서도 그렇지만 안녹산 또한 그런 몸으로 싸움판을 어찌 누비고 다녔겠는가. 기록의 「기네스북」(1993년판)은 가장 무거운 남자로 미국인 존 미녹을 꼽았다.442㎏이었는데 그후 내분비학의 한 전문의는 663㎏ 이상이라고 판단하기도.여자로는 385㎏의 미국인 로지 카네몰라를 든다.지금은 더한 뚱보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살이 너무 찌면 보기도 흉하지만 몸 놀리기도 거북해지면서 물퉁이로 된다.그보다도 걱정되는 것이 건강.갖가지 성인병이 따라붙지 않던가.하지만 포실한 살림으로 먹을것 많은 나라에서는 갈수록 뚱보가 늘어나는 추세다.본능따라 먹어대면서도 운동은 않으니 그럴수밖에.검은 대륙에서는 피골상접의 몰골로 눈물도 마른채 죽어가는 목숨들이 얼만데….고르지 못하게 돼있는게 하늘뜻이기라도 하단말인가.문득 우리 북녘하늘을 쳐다본다.〈칼럼니스트〉
  • 국책은·정부투자기관 임금·경상비 동결

    정부는 내년도 금융감독기관과 국책은행 및 정부출연·출자기관의 인건비·경상경비 총액을 동결키로 했다.또 통화와 환율 및 재정 등의 거시정책을 금리의 하향안정에 중점을 둬 추진키로 했다.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3일 「금융기관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운동전개」를 위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부문의 생산성 증가노력이 금리하락으로 이어지도록 금융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일시적·계절적 통화수요는 통화신용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금리안정을 통한 고비용을 해소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보유주식 의무예탁기간 차별 적용/우리사주 조합원 불이익

    ◎재경원 관련법 개정 착수/대주주­상장6개월뒤 매각 “현금화”/조합원­7년제한에 묶여 “속수무책” 신규 상장사의 대주주와 우리사주 조합원간의 이원화된 보유주식 의무예탁기간으로 우리사주 조합원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입고 있다.이는 상장법인의 대주주는 상장후 6개월이 지나면 주식을 처분할 수 있는데 비해 우리사주 조합원은 상장후 2년이 지나야만 매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4년 이후 상장된 68개사중 33개사의 대주주가 상장 후 6개월이 지나 처분한 주식은 모두 5백73만600주,금액으로는 2천6백45억원어치로 집계됐다.이같은 처분물량은 이들 33개사가 상장할 때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배정한 주식 5백88만8천500주와 비슷한 규모다. LG정보통신의 대주주인 LG전자가 상장 이후 1백23만6천주를 처분해 1천1백93억원을 현금화하는 동안 74만주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원은 매각제한 기간에 묶여 아직 한 주도 처분하지 못했다.한국코트렐의 대주주도 28만9천주를 매각해 1백94억원을 현금화했고 에넥스·이구산업·진성레미콘·화신·성안·주리원백화점·한국합섬·선진·서울도시가스·유양정보통신·신대양제지·화승전자·대양금속 등 15개사도 대주주가 상장후 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보다 많은 주식을 처분,25억∼2백억을 현금화했다. 재정경제원은 현재 증권관리위원회와 자본시장육성법 시행령으로 대주주와 우리사주 조합원의 보유주식 의무예탁기간이 따로 규정돼 대주주들은 상장후 시세차익을 얻는 반면 우리사주조합원은 주식처분 제한에 묶여 그만큼 이익실현의 기회가 적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법의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자본시장육성법이 폐지되는 대신 일부 조항이 증권거래법에 수용,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중 규정을 고쳐 우리사주조합원의 보유주식 의무예탁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방침이다.〈김균미 기자〉
  • 가정집 또 가스폭발/1명 화상·집내부 전소

    【구리=박성수 기자】 20일 하오9시2분쯤 구리시 수택동 276의 135 화신빌라 101호 김창규씨(44)의 집에서 LP가스가 폭발,김씨의 둘째아들 종민군(15)이 얼굴과 목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또 폭발사고로 불이 나 집 내부에 있던 가재도구를 모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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