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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서 1주년(지구시간 687일) 큐리오시티가 남긴 것

    화성서 1주년(지구시간 687일) 큐리오시티가 남긴 것

    지난 2012년 8월 역사상 가장 정밀하다는 로봇이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바로 우리 돈으로 2조 8000억 원이 들어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rover)다. 나사 측이 23일(이하 현지시간) 큐리오시티의 1주년을 자축하며 멀고 먼 화성에서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나사 측이 밝힌 큐리오시티의 1주년은 24일이다. 화성에 착륙한 지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이날이 1주년이 된 것은 화성 시간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지구 다음으로 태양과의 거리(평균 1.52AU)가 먼 화성의 공전주기는 지구시간으로 687일이다. 나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시간으로 지난 1년 간 큐리오시티는 생명체의 흔적 및 환경에 대한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며 자축했다. 실제로 큐리오시티는 나사의 발표대로 성공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다. 게일 크레이터 인근에서 말라버린 강바닥 같은 모습의 사진을 전송한 것은 물론 킴벌리 지역의 위치한 바위 ‘윈드자나’를 찾아 구멍까지 뚫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작은 승용차 크기인 큐리오시티는 장착된 10개의 장비로 생명체의 근간인 탄소를 찾는 임무를 수행 중이며 화성의 토양은 물론, 각종 광물 등을 채취해 조사 중이다. 당초 나사 측은 큐리오시티의 수명을 화성 시간으로 1년을 예상했으나 지금도 쉬지않고 탐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비행사, 지구 귀환 후 ‘당뇨’ 가능성 높다”

    “우주비행사, 지구 귀환 후 ‘당뇨’ 가능성 높다”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우주비행사들은 훈장과 같은 명예와 함께 일명 ‘지구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소 6개월 정도 우주에 머물다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비행사들은 당뇨나 동맥질환 등 미션 이전에는 없었던 다양한 질환들에 시달릴 수 있다. 캐나다 워터루대학교 리차드 허그슨 박사 연구팀은 우주 미션을 마치고 돌아온 우주비행사의 혈액인자를 정밀 검사한 뒤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는 혈액이 온 몸에 골고루 분배되지만 중력이 강한 지구로 돌아오면 대체로 다리에 혈액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가 동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비행사들의 동맥 질환 배경에는 다름 아닌 ‘당뇨’가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무중력 상태에서 특별한 운동 없이 장시간을 보내는 데다, 갑작스럽게 변하는 환경 때문에 혈당 조절이 쉽지 않아 당뇨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당뇨와 비만은 동맥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원활하지 못한 혈액 공급은 결국 뇌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우주의 무중력 상태에서 보낸 시간을 ‘노화 촉진의 시간’이라고 부를 만큼, 우주 환경은 인체가 견디기에 힘든 점이 많다”면서 “아무리 우주 공간 안에서 하루에 몇 시간씩 운동을 해도 뼈나 근육이 약해지는 현상은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 공간-동맥질환의 정확한 연관관계가 입증된다면 우주비행사들은 치매나 혈관성 인지장애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우주비행사들은 시력에도 변화가 생긴다. 광활하게 펼쳐진 우주 공간을 바라보다 지구로 왔을 때, 갑작스럽게 달라진 환경에 눈이 적응하지 못해 결국 안경을 찾는 우주비행사들이 많다. 우주비행사 중 20%가 이러한 시력 변화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우주항공국(NASA)이 2030년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유인탐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에서 감자·양파를 기른다? 외계토양 가능성 확인

    화성에서 감자·양파를 기른다? 외계토양 가능성 확인

    외계문명과 지구문명이 공존하는 가상 환경을 소재로 한 공상과학영화나 소설을 보면 타 행성에서도 지구처럼 여러 가지 농작물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지구 토양이 아닌 타 행성에서도 감자, 고구마, 양파 같은 채소를 기를 수 있을까? 화성이 미래엔 인류 식량의 제공지가 될 수도 있을까? 한 미국 과학자가 빠른 시일 내에 이것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 판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교(VCU) 연구원 마이클 마우트너 박사는 외계토양에서 지구 식물을 기르는 것이 가능하다며 관련 실험을 진행 중이다. 마우트너 박사는 운석 속에 함유되어 있는 인산염, 질산염, 수분이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는 운석으로 이뤄진 인공토양에서 아스파라거스, 감자를 기르는 실험을 진행 중인데 비록 초기단계이지만 일부 싹이 자라나는 모습이 포착돼 나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운석토양에서 식물이 성공적으로 자라난다면 가까운 화성에서도 충분히 채소를 기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NASA는 인류가 직접 화성에 발을 내딛기 위한 ‘마스원(Mars-1) 프로젝트’를 수년간 진행해오고 있음을 밝히며 오는 2035년 인류가 화성에 직접 가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문제는 화성으로 가는 동안, 또 화성 도착 후 우주탐사대가 소비할 식량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기술로 우주비행사가 소비할 식량을 조달하려면 ㎏당 23,000달러(약 2,352만 원)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마우트너 박사는 이런 상황을 우려해 외계토양에서도 지구 채소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그는 “후에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려면 생존을 위해서 해당 방법을 충실히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외계토양에서 지구 채소를 자급자족할 수 있다면 막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마우트너 박사의 운석토양 실험은 완전한 것이 아니다. 일단 해당 실험은 지구의 산소와 중력이 존재하는 상황을 기초로 둔 것이기에 무중력, 무산소 상태에서도 채소를 기를 수 있는지 여부를 증명해야한다. 그러나 그는 “태양이 소멸하는 순간,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도 종말을 맞이한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소행성 충돌, 자연파괴 같은 수많은 위험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타 행성으로 이주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한다”고 전했다. 사진=Michael Mautner/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구가 낳은 달, ‘어두운 뒷면’ 미스터리 풀렸다

    지구가 낳은 달, ‘어두운 뒷면’ 미스터리 풀렸다

    비밀 속에 쌓여 있던 달의 ‘어두운 뒷면’에 대한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렸다. 미국 펜실페이니아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들이 달의 반대편에 ‘바다’(Maria)가 거의 없는 이유를 밝혀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여기서 달의 바다는 평탄하고 어두워 보이는 지형을 말한다. 연구팀은 달의 뒷면에 바다가 없는 이유가 달의 형성과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앞면과 뒷면의 지각 두께에 대한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제이슨 라이트 부교수는 “어린 시절, 달의 모형을 처음 봤을 때 앞뒤 양면이 너무 달라 놀랐었다”고 회상하며 “달의 뒷면에 산과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로만 이뤄진 것은 지난 1950년대부터 수수께끼였다”고 말했다. 이런 의문은 옛소련의 탐사선 ‘루나 3호’가 달 뒷면을 최초로 관측하면서 불거졌다. 천문학자들은 이를 ‘달의 반대편에 있는 고지에 대한 의문’(Lunar Farside Highlands Problem)이나, 그 이유를 규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달의 어두운 이면’이라고 불렀다. 오늘날 달의 기원은 지구가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화성 크기의 천체 ‘테이아’가 지구에 충돌해 부서지면서 나온 파편으로부터 탄생했다는 ‘달 거대 충돌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관한 스타인 시구르드손 교수는 “이 충돌로 곧 지구와 달은 엄청나게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물론 이 충돌로 두 천체가 녹지는 않았지만, 암석과 마그마 등의 파편 일부가 증발해 지구를 원반 구조로 둘러쌓았다는 것이다. 이 시점의 달은 오늘날보다 10~20배 정도 지구와 가까웠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번 연구를 이끈 석사과정의 아르피타 로이 연구원은 말했다. 연구팀은 오늘날 달이 항상 얼굴이 되는 앞면을 지구로 향한 채 자전하며 지구를 공전하는 일정한 궤도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달은 지구보다 훨씬 작아서 충돌 이후 식는 것도 빨랐으며 지구를 향해 한쪽 면(앞면)을 처음부터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므로 달의 앞면만 섭씨 2500도 이상의 고온이었다고 한다. 이는 지구로부터 복사열을 받아 걸쭉하게 녹은 상태였던 것. 이 앞면과 뒷면의 온도 변화가 달의 지각이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달의 표면에는 알루미늄이나 칼슘 등 증발하기 어려운 물질이 밀집해 있는 데 “증기가 식기 시작하면서 먼저 쌓인 물질은 알루미늄과 칼슘이었다”고 시구르드손 교수는 설명했다. 이런 물질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식어가는 달 뒷면의 대기 중에서 응축했다. 이후 수천 만 년에서 수백만 년이 지난 끝에 달의 맨틀 중에 있는 규산염과 결합해 사장석을 형성했고 결국 표면으로 이동해 지각을 형성하게 됐다. 즉 달 뒷면의 지각은 앞면보다 광물이 많아 더 두꺼워진 것이다. 지금은 달이 완전히 식어 표면 아래도 굳어버렸지만,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에는 큰 천체가 달의 앞면에 충돌하고 심지어 지각에까지 도달해 대량의 현무암질 용암을 방출하도록 만들어 오늘날 볼 수 있는 달의 바다를 형성한 것이다. 반면 뒷면에 충돌한 대부분 천체는 두꺼운 지각을 관통할 수 없었고 따라서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지 않아 크레이터와 계곡, 고지대가 형성됐을 뿐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아스트로피지컬 저널 레터스’(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9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 뒷면엔 왜 ‘바다’가 없을까?…미스터리 해결

    달 뒷면엔 왜 ‘바다’가 없을까?…미스터리 해결

    달의 뒷면에 대한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린 듯하다. 미국 펜실페이니아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들이 달의 반대편에 ‘바다’(Maria)가 거의 없는 이유를 밝혀냈다고 ‘아스트로피지컬 저널 레터스’(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9일 자로 발표했다. 여기서 달의 바다는 평탄하고 어두워 보이는 지형을 말한다. 연구팀은 달의 뒷면에 바다가 없는 이유가 달의 형성과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앞면과 뒷면의 지각 두께에 대한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제이슨 라이트 부교수는 “어린 시절, 달의 모형을 처음 봤을 때 앞뒤 양면이 너무 달라 놀랐었다”고 회상하며 “달의 뒷면에 산과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로만 이뤄진 것은 지난 1950년대부터 수수께끼였다”고 말했다. 이런 의문은 옛소련의 탐사선 ‘루나 3호’가 달 뒷면을 최초로 관측하면서 불거졌다. 천문학자들은 이를 ‘달의 반대편에 있는 고지에 대한 의문’(Lunar Farside Highlands Problem)이나, 그 이유를 규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달의 어두운 이면’이라고 불렀다. 오늘날 달의 기원은 지구가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화성 크기의 천체 ‘테이아’가 지구에 충돌해 부서지면서 나온 파편으로부터 탄생했다는 ‘달 거대 충돌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관한 스타인 시구르드손 교수는 “이 충돌로 곧 지구와 달은 엄청나게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물론 이 충돌로 두 천체가 녹지는 않았지만, 암석과 마그마 등의 파편 일부가 증발해 지구를 원반 구조로 둘러쌓았다는 것이다. 이 시점의 달은 오늘날보다 10~20배 정도 지구와 가까웠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번 연구를 이끈 석사과정의 아르피타 로이 연구원은 말했다. 연구팀은 오늘날 달이 항상 얼굴이 되는 앞면을 지구로 향한 채 자전하며 지구를 공전하는 일정한 궤도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달은 지구보다 훨씬 작아서 충돌 이후 식는 것도 빨랐으며 지구를 향해 한쪽 면(앞면)을 처음부터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므로 달의 앞면만 섭씨 2500도 이상의 고온이었다고 한다. 이는 지구로부터 복사열을 받아 걸쭉하게 녹은 상태였던 것. 이 앞면과 뒷면의 온도 변화가 달의 지각이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달의 표면에는 알루미늄이나 칼슘 등 증발하기 어려운 물질이 밀집해 있는 데 “증기가 식기 시작하면서 먼저 쌓인 물질은 알루미늄과 칼슘이었다”고 시구르드손 교수는 설명했다. 이런 물질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식어가는 달 뒷면의 대기 중에서 응축했다. 이후 수천 만 년에서 수백만 년이 지난 끝에 달의 맨틀 중에 있는 규산염과 결합해 사장석을 형성했고 결국 표면으로 이동해 지각을 형성하게 됐다. 즉 달 뒷면의 지각은 앞면보다 광물이 많아 더 두꺼워진 것이다. 지금은 달이 완전히 식어 표면 아래도 굳어버렸지만,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에는 큰 천체가 달의 앞면에 충돌하고 심지어 지각에까지 도달해 대량의 현무암질 용암을 방출하도록 만들어 오늘날 볼 수 있는 달의 바다를 형성한 것이다. 반면 뒷면에 충돌한 대부분 천체는 두꺼운 지각을 관통할 수 없었고 따라서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지 않아 크레이터와 계곡, 고지대가 형성됐을 뿐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은 행성 테이아와 지구 충돌로 생성” (사이언스紙)

    “달은 행성 테이아와 지구 충돌로 생성” (사이언스紙)

    현재까지도 정확히 밝혀진 바 없는 달의 생성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 최근 독일 GAU 대학 연구팀은 달의 월석을 분석한 결과 다른 행성과의 충돌로 생겼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그간 달의 생성에 대한 이론은 다양하게 제기되어 왔다. 처음 달 ‘출생의 비밀’을 들춰낸 것은 찰스 다윈의 아들인 천문학자 조지 다윈(1845~1912)이다. 그는 생성 초기의 지구가 두 부분으로 쪼개지면서 달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와 관련된 다양한 학설이 나왔지만 현재까지 가장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주장이 바로 ‘자이언트 임팩트’(Gaint Impact)설이다. 이 이론은 45억 년 전 초기 지구가 소위 테이아(Theia)라 불리는 거대 천체와 충돌했으며 이 결과로 탄생한 것이 ‘달’이라는 설이다. 이번에 GAU 대학 연구팀이 제시한 증거는 과거 아폴로 11호, 12호, 16호가 달 탐사 후 가져온 월석을 분석해 얻어졌다. 새로운 분석기술로 연구한 결과 지구의 돌과 월석이 화학적 차이가 있음을 밝혀냈으며 또한 형성 과정 또한 서로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헤어발츠 교수는 “많은 전문가들이 ‘자이언트 임팩트 설’을 주장하는데 이번 연구는 이에대한 확고한 증거” 라면서 “45억 년 전 화성만한 크기의 테이아와 지구가 충돌한 결과물이 바로 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은 두 행성의 충돌당시 생긴 물질이 50대 50으로 섞여 생성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화성 착륙용 ‘비행접시 우주선’ 날린다

    NASA, 화성 착륙용 ‘비행접시 우주선’ 날린다

    인류의 화성착륙을 위한 ‘비행접시 우주선’의 착륙 실험이 빠르면 이번 주 내 미국 하와이 상공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애초 나사는 오는 3일 오전 8시30분에 이 비행체를 실험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날짜를 5일로 미룬 상황이다. 만일 또다시 기상 악화가 이어진다면 7, 9, 11, 14일 순으로 실험이 준비된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미사일사격장(PMRF)에서 발사 대기 중인 이 우주선은 ‘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DSD)라는 명칭의 지름 4.6m짜리 ‘비행접시형 비행체로, 향후 화성 등 행성표면에 유인우주선이나 탐사로봇 등 무거운 화물을 지금보다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실험은 우선 이 비행체를 거대한 풍선을 이용한 기구로 약 37km 상공까지 운반한다. 이후 비행체는 로켓분사를 통해 다시 약 55km 높이까지 상승한다. 이때 진행방향으로 원반 윗면이 향하게 되는데 최고 속도 마하 4로 비행하게 된다. 그다음 테두리의 에어쿠션을 부풀려 공기저항을 이용해 마하 2.5까지 감속하고 마지막에 대형 낙하산을 펼쳐 바다에 착수시킨다는 계획이다. 화성은 대기가 매우 희박해 낙하산만으로는 무거운 우주선의 속도를 충분히 떨어뜨릴 수 없다. 따라서 나사는 에어쿠션을 사용해 단계적인 감속과 안전한 착륙을 구상했다. 작고 가벼우며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는 에어쿠션은 하와이 바다에도 서식하는 귀여운 가시복어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한편 나사는 이번 실험과정을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SA “2035년, 인류는 화성에 직접 발 딛게 될 것”

    NASA “2035년, 인류는 화성에 직접 발 딛게 될 것”

    떨어진 거리 5,600만 km, 하루 길이는 지구와 거의 비슷하지만 지름은 정확히 반 정도인 친근한 태양계 이웃사촌 붉은 행성 ‘화성’은 언젠가 인류가 이주할 제2의 지구 1순위로 항상 거론되어왔지만 달과 달리 인류가 직접 첫 발 내딛을 시기는 언제가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약 20년 후에는 인류가 화성의 붉은 토양에 직접 발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르겠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IBT) 호주 판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2035년, 인류는 화성에 직접 착륙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영국 런던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in London)에서 진행된 회견에서 NASA 수석 과학자 엘렌 스토판 박사는 “현재 NASA는 2035년에 화성에 인간을 직접 착륙시킬 계획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NASA는 인류가 직접 화성에 발을 내딛기 위한 이른바 ‘마스원(Mars-1) 프로젝트’를 수년간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화성에 새로운 정착지를 개발해 인류를 이주시킨다는 거대한 계획아래 가상 화성 환경을 지구에 구성해 적응훈련을 시키는 한편, 화성과 지구를 오고 갈 우주수송선 ‘오리온 캡슐’ 개발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인류 화성 착륙에 대한 구체적 연도가 명시된 만큼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미국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스토판 박사는 런던 왕립 연구소와 가진 별도의 회견에서 보다 구체적 사항을 전했다. 그녀는 “화성 착륙계획은 NASA의 단독 프로젝트가 아닌 타 국가와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국제적 규모”라며 “첫 비행의 시간은 출발과 귀환을 합쳐 적어도 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토판 박사에 따르면, 2035년 탐사 선발대는 화성에 오래 머무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기지 구축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임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지구로 돌아오고 싶은 사람은 와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화성에 인류가 지속적으로 거주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내는 것이 선발대의 존재이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NASA는 20년 내 인류의 화성 탐사계획 실현을 위해 추가적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로 하며 그 중심에 서있는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개발 중인 ‘오리온 캡슐’의 성공적 작동여부가 주요 기점이라고 전한다. NASA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각 세계 우주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SETI 연구소 “20년 내 외계 생명체 발견될 것”

    SETI 연구소 “20년 내 외계 생명체 발견될 것”

    ”20년 내에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다” 대표적인 민간 과학단체인 SETI 연구소(SETI Institute) 선임 천문학자 세스 쇼스탁 박사가 향후 20년 내에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을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의회 과학위원회에서 소속 의원들과 과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색적인 내용의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의 주제는 바로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특히 오랜시간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아왔던 쇼스탁 박사의 발언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박사는 외계 생명체 탐사 방법을 크게 3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태양계 내 다른 행성 및 위성에서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는 방법으로 현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본격적으로 화성을 탐사 중이다. 또 하나는 산소와 메탄 등 생명체가 존재하는데 필수적인 징후를 가진 먼 행성을 조사하는 것과 나머지 하나는 현재 SETI가 진행 중인 머나먼 외계에 신호를 보내거나 받는 방법이다. 쇼스탁 박사는 “이 넓은 우주에 지적 생명체 혹은 원시 생명체가 우리 뿐이라는 생각 자체가 이상한 것” 이라면서 “발견 시기가 문제일 뿐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는 확실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외계 탐사는 마치 당첨 확률이 희박한 로또 티켓을 사는 것과 같으며 현재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쇼스탁 박사의 주장처럼 우주에는 약 2000억~4000억 개의 별이 있으며 이중 70%는 행성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그 행성 중 5분 1이 지구와 환경 조건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해 논리적으로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한편 지난 1984년 부터 시작된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는 먼 우주에서 오는 전파신호를 추적,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으려는 프로젝트로 과거 나사의 자금 지원을 받은 바 있으나 현재는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성~태양계 밖까지…우주서 활동 중인 모든 탐사선을 한눈에

    수성~태양계 밖까지…우주서 활동 중인 모든 탐사선을 한눈에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금도 우주 곳곳에서 활발하게 임무를 수행 중인 세계 각국 탐사선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인포그래픽이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우터 플레이시스’라는 웹사이트에 게재된 이 이미지에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을 공전하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탐사선 메신저호부터 태양계와 외계의 경계인 헬리오포즈(Heliopause, 태양권 계면)를 넘어서고 있는 보이저 1, 2호까지 다양한 탐사선의 모습과 위치를 볼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수성 탐사선인 메신저(MESSENGER, MErcury Surface, Space ENvironment, GEochemistry and Ranging)호는 지난 2011년 8월 세계 최초로 수성 궤도에 안착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이미지와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다. 이어 두 번째 행성인 금성에는 유럽우주국(ESA)의 비너스 익스프레스호가 궤도를 돌며 금성 대기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연료 부족으로 오는 6월 안에 금성 대기권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 궤도탐사선은 2006년 4월 11일 금성 궤도에 안착했다. 또한 일본의 금성탐사선 아카츠키호는 지난 2010년 금성 궤도에 안착하는 데 실패한 이래 수차례 재진입을 시도 중이며 오는 2015년에 또다시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다음으로는 크게 태양 궤도를 돌고 있는 스테레오 A, B 위성과 에이스 위성, 소호(SOHO) 위성, 윈드 위성 등 총 5개의 태양 탐사위성이 있다. 이들 모두는 태양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태양 플레어가 폭발할 때 다른 위성들을 보호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우리 지구에는 현재 수백 개의 위성이 돌고 있어 이 이미지에는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ISEE-3’ 위성이 그려졌다. 이 위성은 지난 1997년 임무를 종료한 지구 태양탐사선으로, 다음 주중에 지구에 가장 근접할 때쯤에 한 만간 우주단체가 이 위성을 되살리기 위한 계획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를 공전하는 달에는 3대의 궤도탐사선이 있다. 달 표면에 닿는 태양풍의 영향을 측정하는 쌍둥이 탐사선 아르테미스 P1, P2호와 앞으로 유인 임무를 위한 착륙지점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인 달 정찰 궤도탐사선(LRO)이 달의 궤도를 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달 표면에 착륙한 월면탐사선 창어 3호는 이 이미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활동을 시작한 위투(옥토끼) 탐사로봇은 현재 신호를 잃고 미아가 된 상태다. 현재 우주 탐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화성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탐사선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우주 개척과 외계생명체에 관한 단서를 찾기 위한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이 궤도에는 가장 성공적인 NASA의 오디세이호와 화성 정찰 궤도탐사선(MRO)이 있으며 이와 같은 인상을 주는 ESA의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있다. 이들 모든 탐사위성은 화성 표면의 아름다운 사진을 지구로 전송하고 있으며 NASA는 직접 화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봇인 큐리오시티를 운용 중이다. 또한 올해 9월에는 NASA의 화성대기탐사선인 메이븐(Maven)이 궤도권에 진입하며 며칠 차이로 인도 최초의 화성궤도탐사선인 망갈리얀도 화성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보다 먼 거리에 있는 소행성대에는 소행성 베스타(Vesta)를 떠나 수증기를 방출 중인 왜소행성 세레스(Ceres)를 탐사하기 위해 던(Dawn) 우주선이 항해를 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2월 도착 예정이다. 목성으로 향하는 길을 지나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로 항해 중인 ESA의 로제타 탐사선은 오는 11월 이 혜성에 탐사로봇 필레를 내려놓고 함께 이동하며 변화를 관측하게 된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가스형 행성인 목성에는 오는 2016년 7월까지 NASA의 목성탐사선 주노(Juno)가 도달할 예정이다. 이 탐사선은 최초의 태양열 동력으로 운용되는 우주선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에는 카시니호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토성탐사선은 2005년 토성 위성인 타이탄 지표면에 호이겐스 탐사선을 투하해 대기 정보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임무가 연장돼 지금도 미션을 수행 중이다. 그다음 우주선은 얼음으로 뒤덮인 것으로 추정되는 명왕성을 향하고 있는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호다. 이 탐사선은 오는 2015년 7월 14일 도착 예정이다. 끝으로 태양권 경계면인 헬리오포즈를 돌파 중인 NASA의 보이저 1, 2호가 있다. 이들은 태양계 내 목성부터 해왕성 탐사까지 모든 임무를 마치고 기술적으로 성간 공간을 돌파하는 임무를 갖고 외계로 향하고 있다. 사진=아우터 플레이시스(http://outerplaces.com/probes/index.html)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명체 있나?” 화성에 ‘구멍뚫은’ 큐리오시티

    “생명체 있나?” 화성에 ‘구멍뚫은’ 큐리오시티

    멀고 먼 화성에 착륙해 성공적으로 탐사 중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의 ‘근무 성과’가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큐리오시티가 화성 킴벌리(The Kimberley) 지역에 구멍을 뚫은 흔적을 여러장의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큐리오시티가 성공적으로 구멍뚫기를 마친 곳은 ‘윈드자나’(Windjana)라는 이름이 붙은 바위로 사진 상에 보이는 안의 점들은 레이저 흔적이다. 공개된 사진으로는 대단히 큰 구멍처럼 보이지만 실제 깊이는 6.6cm, 폭은 1.3cm에 불과하다. 그러나 큐리오시티가 이렇게 표면에 구멍을 뚫고 다니는 이유는 있다. 바로 돌과 흙의 성분을 통해 생명체의 흔적 등 다양한 정보를 캐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사 측은 큐리오시티가 장착된 X선 분광기로 채취한 샘플을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짐 벨 교수는 “큐리오시티가 채취한 샘플을 분석 중으로 과거 다른 지역에서 얻었던 것과 성분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생명체의 구성요소인 유기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곧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에는 큐리오시티 외에도 임무수행 중인 탐사로봇이 한 대 더 있다. 바로 10년 전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로 당초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의 기대 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에 지구와 똑같은 협곡지형이? 비교사진 화제

    화성에 지구와 똑같은 협곡지형이? 비교사진 화제

    ‘붉은 행성’ 화성에게 붙여진 여러 별명 중 가장 친근한 것은 ‘지구의 이웃사촌’일 것이다. 태양계에서 유독 가까운 거리 탓도 있지만 공상과학 영화나 여러 매체에서 제2의 지구를 언급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행성 중 하나이기 때문 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별명이 단순히 흥미에 그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29일(현지시간) 보도를 보면, 지구와 매우 유사한 협곡 지형이 화성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유럽우주국(ESA)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 호가 지난 2005년 9월에 지구로 보내온 고해상도 스테레오 사진 중에는 물이 흘렀던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 화성의 대표적 발원지로 주목받았던 ‘에추스 카스마(Echus Chasma)’ 협곡의 모습도 있었다. 놀라운 것은 이 화성 협곡의 모습이 지난 29일(현지시간) NASA(미국 항공우주국) 지구관측위성이 촬영한 미국 아이다호의 작은 협곡 ‘우디즈 코브(Woody‘s Cove)’와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에는 두 협곡의 모습이 나란히 게재되어있는데 비교해보면 유사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협곡 상단의 원형지대가 매우 흡사한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거대 홍수가 났던 흔적이라고 한다. 많은 물이 유입돼 침식이 빠르게 진행됐고 협곡을 원형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지질학자들은 “오래 전 화성 내부의 지하수가 증폭된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해당 협곡 지형은 비록 지금은 건조한 사막이지만 오래 전의 화성은 물이 풍부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증거로 남아있다. 사진=ESA/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누가 닦았지?…어느 때보다 깨끗한 ‘오퍼튜니티’

    누가 닦았지?…어느 때보다 깨끗한 ‘오퍼튜니티’

    마음씨 착한 외계인이 청소라도 해준 것일까. 화성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지난달 기점으로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해졌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이는 화성의 겨울철인 지난 3월에 강한 바람 덕분에 ‘대청소’ 된 것이라고 나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두 사진은 각각 1월과 3월에 촬영된 것으로 오퍼튜니티가 깨끗해지기 전후의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로 한 사진에는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전지판에 두꺼운 모래먼지가 쌓여있으며 다른 사진에는 이 먼지가 무언가에 의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나사는 “오퍼튜니티가 지난 2005년 처음 화성 탐사에 나선 뒤 그 어느 때보다 태양전지판이 깨끗해졌다”면서 “3월 청소 효과로 로봇에 쓰일 전력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퍼튜니티는 최근 화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데버(Endeavour) 크레이터 일대에 6년째 머물면서 지질학적 특징을 분석, 물이 존재했던 증거를 발견하기도 했다. 나사는 이번에 추가된 에너지로 인데버 크레이터의 서쪽 림(가장자리)인 ‘머리 리지’를 탐사하는 데 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퍼튜니티는 3개월간 임무 수행을 위해 2004년 1월 화성에 착륙한 이후 10년째 가동 중이며 그간 38km 정도의 지역을 이동하며 5개의 크레이터를 탐사했다. 이와 쌍둥이 로봇인 스피릿은 화성착륙 17만에 신호가 끊기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재가동 이후 2009년 모래언덕에 빠질 때까지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성탐사선 MRO, 외로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포착

    화성탐사선 MRO, 외로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포착

    멀고 먼 화성에 착륙해 외로이 탐사 중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에게도 ‘친구’는 있는 것 같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화성 320km 상공 위에서 포착한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포착된 이 사진은 역시 지난 2005년 나사가 발사, 10년째 ‘근무’중인 화성정찰궤도탐사선(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하 MRO)이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동차 크기만한 큐리오시티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특히 화성 표면에 남긴 긴 바퀴자국이 눈길을 끈다. 현재 큐리오시티가 탐사 중인 곳은 ‘킴벌리’(the Kimberley)라는 지역이다. 호주 북서부 지역의 이름을 따온 킴벌리는 4가지 다른 형태의 암석 지역으로 강한 모래 폭풍으로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으로 호주 대륙을 닮은 모양을 갖고 있다. 나사 측은 “MRO에는 하이라이즈 카메라(HiRISE·고해상도 과학실험 촬영기)가 장착돼 있어 화성 표면의 광물 등을 포착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면서 “화성 표면에서 활동 중인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생생히 잡아내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큐리오시티는 향후 1년 동안 이 지역에 머물면서 표토 채취 및 지질 조사를 통해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에는 큐리오시티 외에도 임무수행 중인 탐사로봇이 한 대 더 있다. 바로 10년 전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로 당초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의 기대 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서 포착된 신비로운 무늬 ‘거대 하트♡ ’

    화성서 포착된 신비로운 무늬 ‘거대 하트♡ ’

    화성 표면에 마치 하트를 연상시키는 화산의 흔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궤도탐사선(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274km 상공 위에서 촬영한 화성의 이색적인 하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타르시스 융기(Tharsis bulge)에 자리잡은 아스크라에우스 몬스(Ascraeus Mons) 화산 지대. 이 지역은 주변보다 10km 정도 높이 솟아 있으며 과거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사의 행성 과학자 레미 엘-마레이 박사는 “사진 속 하트의 크기는 약 200m 정도” 라면서 “고대 화성에서 화산이 폭발하며 생긴 용암이 흘러나와 오랜 시간의 침식작용을 거치며 현재의 모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킴벌리’(the Kimberley) 지역을 탐사하며 촬영한 호주 대륙을 닮은 사진같은 ‘파레이돌리아’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는 모호하고 연관성 없는 현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찾는 심리 현상을 의미한다. 화성에서 발견된 도마뱀을 닮은듯한 각종 희귀한 암석 모양이 대표적인 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 표면에서 포착된 거대 크기 ‘하트 ♡’

    화성 표면에서 포착된 거대 크기 ‘하트 ♡’

    화성 표면에 마치 하트를 연상시키는 화산의 흔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궤도탐사선(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274km 상공 위에서 촬영한 화성의 이색적인 하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타르시스 융기(Tharsis bulge)에 자리잡은 아스크라에우스 몬스(Ascraeus Mons) 화산 지대. 이 지역은 주변보다 10km 정도 높이 솟아 있으며 과거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사의 행성 과학자 레미 엘-마레이 박사는 “사진 속 하트의 크기는 약 200m 정도” 라면서 “고대 화성에서 화산이 폭발하며 생긴 용암이 흘러나와 오랜 시간의 침식작용을 거치며 현재의 모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킴벌리’(the Kimberley) 지역을 탐사하며 촬영한 호주 대륙을 닮은 사진같은 ‘파레이돌리아’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는 모호하고 연관성 없는 현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찾는 심리 현상을 의미한다. 화성에서 발견된 도마뱀을 닮은듯한 각종 희귀한 암석 모양이 대표적인 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하늘과 우주에 대해 한번쯤 꿈꿔 봤던 사람이라면 기대에 부풀 만한 공간이 곧 문을 연다.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오는 24일 개관한다. 항공역사관과 천문우주관, 테마존, 야외 전시장,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하늘과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역사, 항공 우주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커다란 비행선 모양의 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건물 안팎으로 전시된 항공기다. 한국전쟁에 투입됐던 전투기를 비롯해 대한민국 영공을 지켜 온 공군 항공기 35대(실내 23대, 외부 12대)를 직접 볼 수 있다. 실내에 전시된 항공기 대부분은 다양한 높이와 각도로 공중에 매달려 창공을 날던 모습 그대로 전시됐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비행기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새겨진 ‘부활’호(모형)를 비롯해 항공기마다 얽힌 사연을 엿볼 수 있다. 일부 항공기는 관람객이 직접 조종석에 올라타 볼 수도 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류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낸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호도 실물 크기로 제작돼 하늘을 향한 인류 도전의 역사를 직접 보여준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와 협약을 맺고 항공기를 기증한 대한민국 공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공군 갤러리’도 1층 한편에 자리 잡았다. 항공기의 엔진과 부품을 비롯해 측면을 절개한 전투기도 전시돼 비행기 구조를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항공시뮬레이터에서 조종사 가상 체험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의 콘텐츠가 그대로 도입됐다. 2층 천문우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실물의 절반 크기로 제작된 ‘첨성대’ 절개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서양 천문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동서양 별자리가 까만 밤하늘 같은 스크린에 떠오른다. 화성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 모형이 실물 크기로 전시되며 우주정거장 모듈도 재현돼 전시장 한곳을 차지한다. 수차례 시도 끝에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도 실제 크기 모형으로 전시돼 안팎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층 전시 공간은 ‘우주를 향한 길’을 따라 이어진다. 길을 걸으며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는 영상 등을 통해 우리가 사는 태양계뿐 아니라 은하계와 초대형 블랙홀 등 우주 전체의 구조와 생성 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우주에서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화장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우주에서는 어떤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지 등 우주 생활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이곳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운석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지구 밖에서 날아온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운석 17종 270여점이 전시되며 ‘행운의 운석’으로 알려진 ‘기베온’은 별도로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천문우주관을 지나면 오감으로 우주 여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관’으로 이어진다. ‘폴라리스’는 한 번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차원(5D) 서클비전으로 이곳에서는 높이 5m, 전체 길이 50m의 360도 대형 스크린에서 나오는 입체 영상에 실감 나는 특수효과가 더해져 오감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오리온’에서는 시뮬레이터로 우주비행사 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며 ‘프로시온’에서는 멀티 터치 테이블에서 직접 만든 캐릭터가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주를 테마로 한 가상현실 극장인 ‘아리어스’에서는 전면 30m의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과 27개의 개별 모니터를 통해 직접 우주선을 타고 우주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껴볼 수 있다. 지름 15m의 대형 돔스크린이 설치된 ‘캐노프스’에서는 최첨단 영상기술과 입체음향을 통해 항공우주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대형 모니터에는 관람객들의 모습에 미리 설정해 둔 우주인 이미지가 합성돼 나타나 관람객이 우주인과 함께 서 있는 듯한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40m 높이의 건물 전망대에서는 산방산과 제주 바다, 한라산과 오름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방에서 조망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물로켓과 에어로켓을 만들어 하늘에 날려볼 수 있다. 이 밖에 각종 항공우주 관련 세미나와 전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회의장, 항공우주 관련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도 들어서며 박물관 부지 내에 110실 규모(500명 수용)의 항공우주호텔이 들어섰다. 강승무 JDC 항공우주박물관 처장은 “항공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등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류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DC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은 총사업비 1150억원이 투입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인근 부지 32만 983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3만 167㎡ 규모로 지어졌다.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화성에 물 흘러도 생명체 존재 어려웠다…이유는?

    화성에 물 흘러도 생명체 존재 어려웠다…이유는?

    최근 물 흔적의 발견으로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져 왔던 화성에서 ‘물이 흘렀던 시기가 지금까지의 추정보다 추웠다’는 새로운 이론이 제시되면서 그 당시에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 에드윈 카이트 박사팀은 고대 화성 표면에 흐른 물의 흔적이 당시 화산 폭발과 소행성 충돌, 궤도 변화 등으로 잠시 발생했던 따뜻한 날씨 때문에 생성됐을 수 있지만 생명체가 발달할만큼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이론을 발표했다. 이런 이론에 대한 근거는 연구팀이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가 착륙했던 지점 인근에 있는 ‘아올리스 도르사’(지금으로부터 36억년 전 생성) 지역 내에 형성된 수백의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를 조사하면서 이뤄졌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게재한 이번 연구결과는, 화성에 물이 흘렀던 당시의 대기압이 화성 표면의 기온을 상온 이상으로 올릴만큼 따뜻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화성 표면에 흐른 물의 흔적이 온실가스로 가득한 대기를 가진 행성에서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에 도전했다. 이들은 화성의 크레이터들이 형성될 때의 대기압을 계산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궤도탐사선(MRO)이 촬영해온 319개의 작은 크레이터의 모습을 고화질로 담아낸 디지털 사진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두꺼운 대기를 뚫고 들어간 운석에 가해지는 열기와 어마어마한 압력은 이 운석을 부수어버리는 원인이 되지만, 행성의 대기가 두텁지 않으면 작은 운석들도 행성 표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운석이 화성의 대기를 통과해 살아남아 크레이터를 생성시킬 수 있는지는 대기의 밀도가 그 운석을 파괴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려있다는 것. 따라서 화성에 흐른 물의 흔적과 관련, 가장 작은 분화구의 크기가 그때 당시의 대기압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크레이터의 최소 크기는 고대 행성의 대기압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각 크레이터의 크기와 다양한 대기압을 비교하기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화성의 대기압이 오늘날보다 훨씬 더 두터웠지만 화성 표면을 상온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건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과거 화성에 흘렀던 물의 흔적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기에 형성, 이는 생명체가 발생하기에 필요한 조건인 따뜻하고 습한 상태가 충분히 지속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카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화성의 대기가 온실가스로 가득하고 물이 없었을 경우라는 가정 하에 적절한 상황이며 이런 기준으로 보면 오랜 기간 화성의 평균 온도는 아마 영하의 상태에서 머물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을 살핀 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우주생물학자 샌조이 솜 박사는 “이번 결과는 우리가 행성 대기에 관한 이해를 하는데 필요한 많은 제약(조건)을 덧붙인다. 고대의 화성 표면에서 안정된 액체 상태의 물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것은 화성의 생성 초기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지에 관한 주된 요인으로 입증될 것”이라면서 “그보다 더 고대에 밀집된 화성의 침전물을 지표로 채택하는 것이 화성의 역사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큐리오시티, 화성서 호주대륙 닮은 암석 포착

    큐리오시티, 화성서 호주대륙 닮은 암석 포착

    화성을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Curiosity)가 그곳에서 호주를 찾아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마치 호주 대륙을 닮은 것 같은 재미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이 사진은 새 탐사지역 ‘킴벌리’(the Kimberley) 지역을 담았다. 호주 북서부 지역의 이름을 따온 킴벌리는 4가지 다른 형태의 암석지역으로 큐리오시티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곳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에 공개된 호주대륙을 닮은 암석은 강한 모래 폭풍으로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 등으로 특별한 모양을 갖게된 것.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진을 모호하고 연관성 없는 현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찾는 심리 현상인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로 설명한다. 화성에서 발견된 도마뱀을 닮은듯한 각종 희귀한 암석 모양이 대표적인 예이다.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칼텍 공대 멜리사 라이스 박사는 “과거 생각했던 것 보다 이 지역이 더 호주를 닮았다” 면서 “향후 1년 동안 표토 채취 및 지질 조사를 통해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측 “화성 미스터리 빛은 외계문명 아닌 태양 때문”

    NASA 측 “화성 미스터리 빛은 외계문명 아닌 태양 때문”

    지난주 화성에서 포착된 하늘로 치솟는 듯한 미스터리 빛에 대한 나사 측 관계자의 설명이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이미지 전문가 마스 패스파인더 박사는 사견임을 전제로 “이 빛은 태양빛을 받은 바위에서 반사돼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고 주장했다. 결코 외계 문명과 관련없는 자연현상 뿐이라는 것. 온라인을 넘어 주요 언론까지 들썩이게 만든 이 사진은 지난 2일~3일 사이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촬영한 것으로 인공적인 것으로 보이는 빛이 하늘을 향해 분출하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 사진은 곧바로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소위 음모론자에게는 좋은 ‘떡밥’이 됐다. UFO 전문 유명 블로거인 스코트 워링은 “이 빛은 지상에서 하늘 위로 향하고 있다” 면서 “태양의 영향 혹은 가공된 사진도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술 더 떠 그는 “화성 지면 아래에 우리가 모르는 지능있는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장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전직 나사 천문학자 필 플라잇 박사는 사진 속 빛의 정체를 우주에서 화성으로 떨어지는 ‘우주선’(cosmic rays·宇宙線)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플라잇 박사는 “지구에서는 대기가 이 우주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면서 “그러나 화성에서는 지구와 달리 우주선이 큐리오시티 카메라에 영향을 미쳐 이같은 사진이 촬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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