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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내주부터 어린이집 누리예산 정상 집행

    다음주부터 경기도 어린이집에 누리과정 지원금이 정상 집행된다. 또 여야가 대립만 하던 경기도의회도 이번 주말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 협상을 계속하기로 해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22일 성남시와 화성시가 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준예산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도의 31개 모든 시·군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급한 대로 두 달 동안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대란을 막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도는 성남·화성시가 최종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오후 늦게라도 예산을 시·군에 집행할 계획이었으나 도의회가 주말까지 예산안 처리 관련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알려와 24일 이후로 집행을 연기했다. 도가 준예산에 편성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두 달치로 총 910억원이다. 수원시가 68억 6000만원, 성남시가 56억 5000만원, 용인시가 80억 6000만원, 여주시가 7억 8000만원, 연천군이 3억 1000만원 등이다. 문제는 유치원의 누리과정 예산이다. 유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교육부의 직접 지원을 받기 때문에 경기도의회의 교육예산 합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주말, 도의회의 누리과정 예산 합의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단기적으로 급한 불부터 꺼야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법령개정을 포함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배구] 그로저 위에 현대캐피탈 ‘쌍포’

    [프로배구] 그로저 위에 현대캐피탈 ‘쌍포’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라이벌 삼성화재를 누르고 7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27득점을 기록한 오레올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21득점을 올린 문성민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V리그 복귀전을 치른 신영석도 7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52점)에 2점 차로 바짝 다가서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4위 삼성화재(43점)는 그로저 복귀 이후 3연승을 노렸지만 ‘몰빵 배구’로는 현대캐피탈의 꼬리를 잡는 데 역부족이었다. 이날 그로저는 혼자 40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성민의 서브에이스, 오레올의 블로킹 등으로 현대캐피탈은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14-14 동점이 만들어진 이후 6차례나 동점 상황을 맞았으나 신영석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운명의 5세트, 최귀엽과 그로저의 공격이 아웃되며 6-3으로 앞서 나간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공격, 박주형의 서브득점으로 명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온가족이 이민 가도 ‘캄캄’… 촘촘한 ‘그물식 안전망’ 필요

    온가족이 이민 가도 ‘캄캄’… 촘촘한 ‘그물식 안전망’ 필요

    지난해 말 발생한 인천 11세 여아 학대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정부의 장기 결석 초등학생 현장 점검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을 충격에 몰아넣은 경기 부천 초등학생 구타 사망 사건도 이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다. 그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던 장기결석 아동 중 경찰이 소재를 확인한 경우는 21일까지 6건에 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신문은 6건에 대한 경찰의 확인 및 수사 과정을 분석해 학교 현장과 중앙 정부, 지방 정부 사이에 유기적으로 구성되고 가동돼야 할 관리 체계가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봤다. 장기 결석 중인데도 학교 측에서 아이의 집조차 찾아보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였고 외국으로 나갔는데 법무부와 학교 간에 출국 기록 공유가 안 돼 장기 결석 상태로 남아 있는 사례도 있었다. <사건 1>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관내에서 거주하던 A(10)군, B(8)양 남매가 지난해 6월부터 결석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아버지에 대해 수사를 했다. 확인 결과, 남매는 어머니와 함께 칠레로 이주해 국내에 없는데도 아버지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더 받기 위해 “아들을 대안학교에 넣었다”고 면담시 거짓말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딸 B양에 대해서는 학업 부진 등을 이유로 학교에 1년 입학유예(취학유예)를 신청했다. [대안]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갑자기 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의심을 하지만 취학유예의 경우 아이를 추적하고 관리할 제도적 장치가 아예 없다”고 말했다. <사건 2> 부산 서부경찰서가 찾은 C(10)양은 부모가 이혼을 한 뒤인 2014년 5월부터 사립 N초등학교에 무단결석했다. 그해 9월 초등학교에 퇴학원을 냈다. 하지만 어머니는 딸을 다른 초등학교에 다시 보내지 않았다. 딸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자 C양의 아버지는 “딸을 만날 수가 없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혼 후 양육권이 아버지 쪽에 있었는데 어머니가 아이를 빼앗길까 봐 겁이 나 잠적한 사건으로 판명됐다. [대안] 경찰 관계자는 “전화 접촉이 안 되자 학교 측에서 C양이 유학을 갔다고 멋대로 판단해 관계 기관에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사건 3> 대전 유성경찰서가 소재를 파악한 D(12)군은 2014년 2학기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D군이 사라진 것은 당시 일가족 4명이 빚쟁이들에게 쫓기면서 잠적한 탓이었다. 부모의 주민등록 기록은 말소된 상태였다. 학교 측은 출석 독려문을 D군 집에 2회 보냈고, 주민센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하지만 결석 기간이 3개월을 넘자 ‘정원 외 관리’로 처리했고, 이후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기관에 신고를 하지 않은 데 대해 “부모가 대안학교에 보내거나 홈스쿨링을 시킬 수 있어 아동 학대라고 성급하게 판단할 수 없었다”며 “아동 학대가 아닌 경우에는 장기 결석이라도 수사 기관에 신고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대안] 현재는 장기 결석 학생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에만 통보하도록 돼 있지만 수사 기관에도 통보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건 4>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사례는 수사의 한계를 보여준다. 2014년 3월 19일 E(11)군, F(10)양 남매 어머니는 담임 교사에게 전화해 “3일만 결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E군 등 가족은 다음날 뉴질랜드로 야반 도주를 했다. 가장의 사업 실패가 원인이었다. 하지만 E군 등의 주소지는 친조부 앞으로 돼 있어 교사는 성과 없는 방문만을 반복했다. [대안] 경찰 관계자는 “현재 뉴질랜드 입국 기록까지 확인했지만 이후 행적을 찾느라 수사가 지연된 상황”이라며 “제3국에서 출국한 기록 확인은 해당 국가 출입국관리기관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건 5> 다문화가정 등 불법 체류자 자녀의 장기 결석도 소재 파악이 힘들다. 경기 안산에서는 남미 페루 출신의 불법 체류자 부모와 딸이 지난해 8월 안산시에서 구리시로 이주하면서 불법 체류 신분이 노출될까 봐 딸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화상 통화로 아이의 안전을 확인했다. 아프리카 콩고인 부모와 딸도 지난해 7월 프랑스로 출국하면서 학교에 통보를 하지 않았다. [대안] 교육부가 장기 결석 아동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법무부에 출입국 기록을 요청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사건 6> 경남 마산중부경찰서가 수사 중인 G군(12)의 경우는 마약 전과가 있는 친부를 피하려고 잠적한 경우다. 2013년 11월 재혼한 친모가 G군을 데리고 가출했고, 2014년 1월까지 G군의 이모집 근처에 살다가 소식이 끊겼다. 친부는 당시 가출신고를 했고, 모자는 휴대전화도 개통하지 않고 친인척과 연락을 끊었다. [대안] 경찰 관계자는 “모자를 찾아 보호해야 하는데 아이가 없어진 것만으로는 통신 수사나 계좌추적을 위한 영장이 좀체 나오지 않는다”며 “아이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영장을 발부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초등학교가 교육청에 출석을 독려했다고 보고만 할 게 아니라 그 결과와 처리 방식까지 보고해야 한다”며 “장기결석 아동의 경우 교육청 및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학대 여부까지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5시 화성종합체) 남자부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프로농구 ●SK-동부(잠실학생체) ●KGC인삼공사-kt(안양체 이상 오후 7시)
  • 금·토·화·목성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금·토·화·목성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1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 왼쪽 아래부터 금성(Venus), 토성(Saturn), 화성(Mars), 목성(Jupiter)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 수성은 이 행렬에서 빠져 있다. 11년 만에 발생한 이 현상은 다음달 20일까지 계속된다. 어스스카이 캡처
  • [우주를 보다]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의 검은 모래언덕

    [우주를 보다]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의 검은 모래언덕

    머나먼 화성에서 임무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로버가 화성의 검은 모래 언덕 모습을 생생히 촬영했다. NASA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큐리오시티가 지난달 촬영한 화성의 검은모래 언덕 나미브(Namib Dune)의 모습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공개했다. 마치 수묵화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 사진(사진 위)은 전체적인 모습을 쉽게 보기 위해 가로로 압축한 것으로 가운데 우뚝 서있는 것이 바로 나미브다. 사진에서 드러나듯 4m 높이의 검정색 모래언덕인 나미브는 이웃한 모래언덕 배그놀드(Bagnold Dunes)와 붙어있으며 모두 샤프산 북서쪽 자락에 위치해 있다. 현재 큐리오시티는 이곳의 모래를 분석 중으로 왜 검은색을 띄는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파악 중이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곳의 모래언덕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의 모래언덕은 화성의 바람을 타고 지구시간으로 1년에 1m 정도씩 움직인다. 지난해 11월 이 곳에 바퀴를 굴린 큐리오시티는 팔에 장착된 ‘MAHLI’(Mars Hand Lens Imager)라는 특수카메라로 모래의 모습을, 마스트캠(Mastcam)으로는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고 있다. MAHLI는 폭 4cm 정도의 소형 카메라지만, 최고 12.5㎛의 세밀한 분해능력을 가지고 있어 암석 등 표면 구조를 연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연구원이자 칼텍 공대 베타니 애흘만 박사는 “이번 탐사로 화성 모래언덕의 구조와 성분에 대한 정보를 얻게될 것”이라면서 “과거 로버가 모래지대를 지나간 적은 있으나 이번같은 활동적인 사구(砂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구 달력으로 3년 여 전인 지난 2012년 8월 6일 우리 돈으로 2조 8000억 원을 들여 만든 큐리오시티는 무사히 이곳 화성에 착륙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탐사를 벌이고 있는 큐리오시티는 2년 8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총 10km의 주행거리를 돌파했다. 현재 큐리오시티가 탐사 중인 샤프산은 침전물이 쌓여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높이가 5486m지만, 이는 땅바닥을 기준으로 한 만큼 실제로는 지구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해수면 기준 8848m)보다 더 높다. 사진=NASA/JPL-Caltech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SF 상상력에 ‘인간의 사랑’ 더하다

    SF 상상력에 ‘인간의 사랑’ 더하다

    “작가로서 과대평가받고, 엄마로서 힘겨워하며, 까마득한 낙차와 분열을 매일 느끼면서 썼다.” 세 번째 소설집을 들고 돌아온 윤이형(40) 작가의 고백이다. ‘과대평가’라며 손을 내저었지만 5년 만에 펴낸 새 소설집 ‘러브 레플리카’(문학동네)에서도 그 특유의 정교한 상상력, 무게 있는 현실 인식은 건재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한 8편의 단편소설에서 작가는 인간다운 삶이 불가능한, 폭력적이고 가망 없는 세계를 자주 구축한다. 장기인 SF적 상상력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노련하게 허물며 또 다른 배경과 인물을 만들어낸다. 국내 문단에서 그의 존재감이 남다른 무게를 갖는 것도 이 지점이다. ‘대니’에서는 스물네 살의 안드로이드 베이비시터 로봇 대니가 등장한다. 보육교사들이 유치원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아이들과 교사들이 무참히 희생된 이후 미국에서 제작된 육아 로봇이다. 대니는 손자를 돌보는 고된 노동 속에 ‘매일 삶는 거즈 손수건처럼 하얗게 바짝 말라 귀퉁이마다 파삭거리는 존재’(35쪽)가 된 예순아홉의 ‘나’를 처음으로 사람답게 하는 ‘온기’를 전해준다. ‘굿바이’에서는 자신의 몸은 얼음 속에 재워두고 전자뇌를 심은 기계의 몸이 되어 화성으로 떠나는 인류를 그린다. 자본주의의 폐해에서 벗어나 ‘어떤 생명도 착취하지 않으면서 사는 삶’(54쪽)을 살기 위해, ‘지구에서 더이상 인간으로 살 수 없어 극단을 택한 사람들’(70쪽)이다. 어른들이 사라진 세계에서 아이들은 힘겹게 어른의 삶을 수습하고 이어가는가 하면(‘핍’), 행성 개발 사업에 고용돼 별의 원래 주인을 몰아내는 일에 연루되기도 한다(‘캠프 루비에 있었다’). 달라졌다면 인간 내면의 사소한 풍경을 더 오래, 끈길기게 응시한다는 것. 작가는 이를 두고 “예전엔 누구를 좋아한다거나 나이를 먹어서 쓸쓸하다거나 하는 사소한 감정을 쓰는 걸 두려워했다. 스스로 너무 사소하고 하찮아질까 봐서였다. 하지만 그게 실은 사람에게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변화를 짚었다. 그의 소설에서 사건들은 대개 전모를 밝히지 않은 채 ‘봉인’된다. 하지만 독자들은 미궁에 빠진 사건을 따져묻기보다는 형편을 미루어 짐작하는 쪽을 택한다. 그렇게 봉인된 순간, ‘나’와 ‘당신’이 교감했던 순간에서 윤이형 소설의 의미가 빚어지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그 관계가 “사랑이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한 감정”, 혹은 종내에는 파국일지라도, ‘나’와 ‘당신’이 포개졌던 순간이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삶을 견딜 힘을 얻는다. ‘언제부턴가 핍은 자신과 얀이 오직 두 명만으로 이루어진 극단의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다. 한 명이 떠나면 곧바로 무너져버리는 극단. 두 사람이 공유하는 기억을 제외하면 관객이라고는 없는 단출한 무대와 그 위 여기저기 조악한 농담처럼 뿌려진 무대 장치들.’(200쪽)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탄에 합리적인 가격을 더하다! ‘신동탄파크자이 1차’ 인기

    동탄에 합리적인 가격을 더하다! ‘신동탄파크자이 1차’ 인기

    합리적인 분양가로 동탄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신동탄파크자이 1차가 많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탄신도시는 생활 인프라 조성이 완료되면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동탄신도시의 전세가율은 72.57%를 기록했다. 특히 동탄신도시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능동은 86%로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동탄 신도시 내에는 전세가울이 90%를 넘는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 동탄의 전세대란은 계속 될 전망이다. 동탄은 단지 주변으로 삼성전자 캠퍼스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지만 주택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탄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동탄의 평균 아파트의 3.3㎡당 매매값은 111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4만원 보다 불과 1년 만에 85만원이나 올랐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최근 합리적인 분양가로 동탄신도시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GS건설의 신동탄파크자이 1차의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 청약 마감은 물론 이미 많은 물량이 계약을 마쳤고 현재는 일부 잔여세대만 선착순 분양 중이다. 신동탄파크자이 1차는 지하 3층~지상 21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0㎡ 982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6㎡ 392가구 △84㎡ 406가구 △100㎡ 184가구로 구성되며, 선호도 높은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81%를 차지한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여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신동탄파크자이 1차가 들어서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625번지 일원은 지리적으로 동탄신도시와 병점이 양쪽으로 접해있어 반경 2km 내에서 동탄신도시 생활편의시설과 병점의 상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1호선 서동탄역 역세권 단지로 출퇴근시간 급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병점역과도 2km 거리다. KTX 수서~평택선이 개통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강남)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어, 편리한 교통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이번에 사업이 확정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도 이용이 수월하다. 신동탄파크자이 1차는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와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고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는 구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주거쾌적성도 갖췄다. 단지 바로 남쪽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신설 예정으로 교육 여건도 뛰어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로는 주민공동 시설을 특화한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 센터가 들어선다. 자이안 센터에는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 시설을 비롯해 휘트니스, 맘스카페, 키즈룸,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힐링, 스포츠, 키즈 등 9개의 테마를 가진 정원형 공원으로 설계한다. 선착순으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문의전화 : 1544-662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형환 산업 “제2·제3 한미약품 만들기 총력”

    “세계 바이오시장 규모는 1000조원으로, 10년 안에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제품을 합산한 규모보다 더 커질 전망입니다. 바이오와 신산업 전반에서 제2, 제3의 한미약품 사례가 나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경기 화성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당뇨신약 개발로 5조원의 수출 신화를 일군 한미약품 같은 성공사례를 또 만들어내기 위해 원스톱 규제완화 창구를 개설하는 등 바이오업계에 대해 전방위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주 장관은 연구센터를 돌아보며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성공은 글로벌 신약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우리나라의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연구원들의 열정으로 일궈낸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당뇨 환자들이 하루에 한 번씩 맞아야 하는 인슐린 주사를 주 1회만 투여해도 가능하도록 약효 지속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5건에 걸쳐 프랑스 등에 7조 800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에 성공했다. 주 장관은 이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제약·바이오업계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업계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셀트리온 등 8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주 장관은 수출 타개와 포스트 정보통신기술(ICT)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바이오산업에 과감한 인센티브와 원스톱 규제개혁 창구(신성장동력투자지원단)를 만드는 등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대규모 투자와 기술 이전이 활발한 바이오산업이야말로 정부 주도에서 민간 투자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분야”라면서 “자금 지원, 인력 양성, 인프라 정비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함량에 따른 약가산정 합리화, 창업펀드 조성, 해외 인허가·기업정보 지원, 유전자 검사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올해 하반기 중에 약가산정 기준과 관련해 복지부 주도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내리고 싶지 않은 느낌, 제네시스의 럭셔리”

    “내리고 싶지 않은 느낌, 제네시스의 럭셔리”

    현대자동차의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EQ900’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말 출시 예약만 1만 5000여대를 올리는가 하면 해외에서도 내외장 디자인을 두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웅장한 느낌의 크레스트(유럽고귀족 가문의 문장이라는 뜻)그릴을 필두로 크지만 긴장감 있는 보디라인을 갖춘 EQ900. 1등석 항공 시트를 연상시키는 가죽 질감, 디테일한 봉제 선, 감각적인 색깔. 누가 디자인했을까. “산고의 고통을 겪였습니다. 하하.” 지난 18일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EQ900의 디자인 과정을 총괄한 주병철 프레스티지 디자인실장은 “안팎의 관심이 커 양산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달관의 미소였다. 프레스티지디자인팀은 2011년 12월 말 EQ900 디자인에 착수해 양산까지 만 4년을 꼬박 한 차를 만드는 데 쏟았다. 제네시스 전담팀은 모두 16명. 현대차의 사활이 걸린 만큼 오너의 관심도 부담이자 힘이었다. 지난해 12월 EQ900의 공식 브랜드 출시 현장에 직접 나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년에 수차례 남양연구소를 찾아 EQ900의 디자인을 직접 점검했다고 한다. 연구소에서 충북 단양 등 하루 200㎞를 직접 몰아 달리는가 하면 경쟁차를 한꺼번에 모아 주행성, 조작성, 소음, 내부 디자인을 비교해 피드백을 줬다. 주 실장을 비롯해 EQ900의 외장을 디자인한 김승진 책임, 시트 디자인의 하성동 책임, 컬러를 담당한 이현진 책임을 만나 EQ900의 디자인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동차마다 철학이 있다. 제네시스의 철학은 인간이라고 했다. EQ900의 인간 중심 철학, 디자인적으로는 어떻게 풀어냈나. 주 실장 디자인에서 인간 중심이라는 건 내장 쪽에 집중돼 있다. 전체적인 모양을 멋있게 하기보다는 사람의 어떤 감성, 즉 사람이 차 안에 탔을 때의 만족감을 극대화하려 했다. 예를 들면 내리고 싶지 않다는 느낌? 편의성, 조작성, 재질이나 고급스러움을 운전자에게 맞췄다. 조수석과 VIP석도 안락함과 품격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프리미엄 디자인의 기준은. 주 실장 럭셔리는 꿈 같은 것이다. 선망의 대상이지만 소유하기 어려운, 수십억원씩 하는 제품을 뜻한다. 우리는 노력하면 소유할 수 있는 개념이다. 그렇지만 기존과는 다른 가치를 주려 했다. 과시를 한다든지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 앞서 말한 인간 중심 철학이 그것이다. 사실 EQ900가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제일 젊은 브랜드여서 기존의 프리미엄차 디자인 경향을 따라가기보다 좀 더 젊은 디자인으로 가려 했다. →외장 디자인은 어떤 이미지에서 주로 영감을 받았나. 김 책임 고급 요트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로 시작했다. 요트는 앞이 사선으로 날렵하게 돼 있는데 뒤에서 뚝 떨어지는 요소를 많이 갖췄다. 캐빈은 작은데 휠 아치가 감싸면서 떨어지는 볼륨감 등이 대표적이다. 큰 포물선을 더해 직선라인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현대 브랜드에서 제네시스로 가면서 더 우아해 보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지향했다. 차는 직선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직선이 없다. 앞 모양이 에쿠스 느낌이 난다는 얘기가 있는데 크레스트 그릴로 제네시스 이미지를 잡아서 그렇다. →시트 디자인에 대해서도 얘기해 달라. 하 책임 작은 차, 고급차, 일반차라고 해서 각각 심혈을 기울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프리미엄차는 전체보다는 디테일, 즉 소소한 곳에 더 집중한다. EQ900는 특히 사람이 앉았을 때 느끼는 인체 과학적인 조작감에 차이를 뒀다. 운전자와 승객의 자세 차이를 연구해 좌석마다 느낌이 다르게 했다. 평생을 가도 못 타 볼 항공기 1등석도 타 봤다. 뒷자리에 앉았을 때 어떤 느낌을 받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했다. →요즘 유행하는 로즈골드 컬러가 선택지에 있어 놀랐다. 이 책임 고급차는 보통 무채색 위주로 잘 나간다. 블랙이 80% 이상 팔리는 차라고 보면 된다. EQ900는 무채색을 기본으로 유지하되 유행을 반영해 선택지를 넓혔다. 메탈 소재에서 뽑아낸 메탈 천연 컬러를 자동차에 입히려는 시도가 많은데 무채색에 밝은 그레이지만 로즈골드 느낌을 입혔다. 새파란 블루가 아닌 회색에 파란색을 입힌 코스모그레이도 그렇다. →2020년까지 구축할 나머지 5종의 제네시스 디자인은? 주 실장 아주 크고 자신감 있는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정중하고 깊이 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양육권 때문에… 딸 학교 안보낸 어머니

    정부가 장기 결석 초등학생의 실태 파악을 위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6명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소재 불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교육부,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등을 통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사례 46건 가운데 6건(6명)에 대해 소재 파악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6건의 관할 경찰서는 경기 안산단원서(2명), 경남 김해 서부서, 마산 중부서, 대전 유성서, 경기 화성 동부서 등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접수된 46건 중 27건은 학대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19건 중 13건은 학대 정황이 의심돼 수사에 착수했고, 6건은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 장기간 결석으로 행방이 묘연했던 초등학생이 친모와 함께 경찰에 발견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해운대구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A(10)양과 어머니 김모(36)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4년 9월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딸을 자퇴시키고 최근까지 1년 4개월가량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2년 전 이혼한 김씨는 경찰에서 “양육권이 있는 남편에게 딸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에게서 신체적 학대 흔적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고 어머니와의 친밀도도 매우 높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 방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경기 부천 초등생 사망 사건 이후 장기 결석 초등생 문제가 사회문제화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찾아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내 위에 공은 없다”… 기업은행 8연승 선두

    “내 위에 공은 없다”… 기업은행 8연승 선두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18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연타를 시도하고 있다. 3-0으로 승리한 기업은행은 8연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연합뉴스
  • 합성 미생물로 에탄올·디젤… 뜨거운 지구 식힌다

    합성 미생물로 에탄올·디젤… 뜨거운 지구 식힌다

    지난해 12월 세계 195개국 지도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논의 주제는 ‘지구 온난화를 어떻게 멈출 것인가’였다. 이를 통해 금세기 말까지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는 목표가 설정됐고, 이는 최종 합의문에 담겼다.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 줄여야 산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온난화 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생성된 만큼 줄이는 ‘탄소 중립성’에 도달하는 게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탄소 중립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 정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 연구개발이 최근 들어 다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 컨커디어대 무스쿠마란 파키리사미 교수팀은 “청색조류(남조류)의 광합성과 호흡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전자를 포집해 전기 에너지를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해 말 발표했다. 연구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좀더 기술을 발전시키면 휴대용 스마트기기와 컴퓨터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생물시스템공학과 빈 양 교수팀은 옥수수 줄기의 ‘리그닌’ 성분을 비행기 제트연료로 쓸 수 있는 탄화수소로 전환하는 촉매공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리그닌은 침엽수나 활엽수의 목질부를 구성하는 지용성 페놀 고분자로,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재생 가능 탄소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한 바이오 벤처 기업은 ‘연두벌레’라고 불리는 0.05㎜ 크기의 원생동물 유글레나를 이용해 항공기 연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미세조류의 일종인 유글레나는 체내 엽록소로 광합성을 하기도 하지만, 입이나 수축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물적 특성도 가진 중간적 성격을 가진 생물체다.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유글레나는 불용성 탄수화물인 ‘파라밀럼’을 분해해 ‘왁스 에스테르’라는 제트 연료성분과 비슷한 기름을 만들어 낸다. 업체는 이를 정제해 항공기에 쓰겠다는 것이다. 바이오 연료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바이오 디젤을 이용한 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시범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현재 쓰는 화석 연료와 구성비율이나 성분이 동일해야 한다. 인류가 가장 많이 쓰고 있는 화석연료는 ‘가솔린’, ‘디젤’, ‘제트연료’ 등 3가지다. 각각의 연료는 원유를 분리·정제해 나온 물질들을 섞어 만든 탄화수소혼합물로 내연기관의 성질에 따라 혼합 비율을 조절해 쓰고 있다. 예를 들어 가솔린은 노킹 현상을 억제하는 ‘이소옥탄’의 함유량을 높이고, 디젤은 착화성이 좋은 ‘세탄’의 함유량을 높이는 방식이다. 생물자원을 가공해 만든 바이오 에탄올은 부식이 잘 되고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커서 바로 내연기관에 사용하기 어렵다. 기존 프레임이나 엔진을 교체하지 않고도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현재 같은 가솔린이나 디젤과 동일한 성분의 탄화수소를 갖고 있어야 한다. ●非식용자원으로 바이오 연료 개발 시급 또 비(非)식용자원으로 만들 수 있는 바이오 연료 개발도 중요하다. 바이오 연료라고 하면 옥수수나 사탕수수로 만든 ‘바이오 에탄올’과 대두나 유채로 만든 ‘바이오 디젤’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이들을 이용한 바이오 연료 생산이 식량자원 낭비와 국제 곡물가격 폭등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폐목재나 해조류 등을 이용해 화석연료와 동일한 성분의 탄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연료가 갖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이다. 새로운 기능을 가진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기존 생명체의 서로 다른 기능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학문으로 생물학·분자생물학 등 생명과학과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등 기술과학을 결합한 분야다. 미국 MIT,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프린스턴대 등 미국의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가 시작돼 우리나라와 유럽, 일본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생화학 반응 최적화하는 합성생물학 합성생물학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생물자원에서 바이오 연료나 의약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리파이너’이다. 실제로 미국의 LS9, 아미리스 등 바이오 연료 생산업체들은 합성 미생물을 이용해 에탄올, 디젤, 항공유 등을 시험 생산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목질계 셀룰로오스나 해조류를 이용하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시장에서 생화학 반응을 최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합성생물학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관계자는 “바이오 연료의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료가 되는 생물자원의 성장속도와 기름 함량, 추출의 용이성 등 여러 부분에서 최적화가 필요하다”며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연료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획기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최초 화성인 여자 후보 4명 면면 공개…의사, 해병대, 헬기 조종사 등

    최초 화성인 여자 후보 4명 면면 공개…의사, 해병대, 헬기 조종사 등

    앞으로 15년 뒤 우주선을 타고 화성에 갈 여성 후보 4명의 근황이 공개됐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존슨 우주센터에서는 여성 우주 비행사 4명이 최초의 화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 패션지 글래머가 전했다. 4명 중 최소 한 명 이상 화성인에 포함된다. 2013년 NASA 우주 비행단에 최종 선발된 이들 4명은 바로 전투기 조종사인 니콜 오나푸 맨(38) 해병대 소령, 헬리콥터 조종사인 앤 매클레인(36) 육군 소령, 제시카 메어(38) 하버드 의대 교수,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크리스티나 해먹 코흐(37) 국장이다. NASA는 5년에 한 번씩 우주 비행사를 신규 채용하고 있는 데, 2012년 초 우주 비행사 선발 공고 당시 지원한 6100여 명 가운데 이들 여성이 선발된 것이다. 특히 이들은 함께 우주 비행단으로 선발된 합격자 8명 가운데 절반을 차지해 크게 주목 받았다. 이에 대해 NASA는 우주 비행사로서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은 결과 이렇게 됐다는 취지의 견해를 발표하기도 했다. 육군 소령 출신 앤 매클레인은 인터뷰에서 “아직도 내가 선택됐는 전화를 받았던 순간을 기억한다. 숨을 쉴 수 없고 말을 할 수 없었다”면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라크에서 15개월간 헬기 조종 임무를 맡았다는 매클레인 후보는 “의무감에 입대했었지만 우주 비행사가 될 기회를 알고 운명이라 생각했다”면서 “세상엔 너무 많은 갈등이 있지만 우주 탐사는 이를 해소하는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주에서는 인종이나 종교, 국적의 차이를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우리는 모두 단지 ‘팀 휴먼’(Team Human)의 일원일 뿐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자인 제시카 메어 박사는 하버드 의대 교수 출신으로, 자신은 미 메인주(州)에 있는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항상 멀리 떨어진 곳을 꿈꾸며 그리워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화성 탐사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것. 반면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국장 출신 크리스티나 해먹 코흐는 자신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우주 비행사가 될 것을 알았고 NASA를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니콜 오나푸 맨 해병대 소령은 “난 아마 어렸을 때 하고 싶은 일을 알지 못한 몇 안 되는 우주 비행사 중 하나일 것”이라면서 “우주 비행사는 억지스러운 꿈처럼 보였었다”고 회상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녀는 이라크에서 전투기를 조종하기 전까지 자신은 좋은 후보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NASA는 2030년대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지구에서 수천 만 km 이상 떨어진 화성까지 왕복하는 데만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에 가게 될 4명의 우주 비행사는 먼지 폭풍과 극저온, 암을 유발하는 방사선을 견뎌야만 한다. 하지만 이득은 엄청날 수 있다. 메어 박사는 “화성은 우리 지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많은 것을 가르쳐 줄 것”이라면서 “그건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들 우주비행사는 한 해 6만4000~14만1000달러(약 7720만~1억 70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면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훈련과 준비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아주경제, 특허청, 관세청, 충남도, 경기 화성시, 한국천문연구원,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과학창의재단,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삼성서울병원,

    ■아주경제 ▲글로벌뉴스본부 국제경제 전문위원 임장원 [중국어 일간지] ▲ 총편집 정원교 ▲ 편집부장 이진형 ▲ 글로벌마케팅부장 김유상■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산업재산정책국장 김태만 ▲ 특허심판원 심판장 권혁중 ▲ 기획조정관 손영식■관세청 ◇ 국장급 전보 ▲ 인천세관장 김대섭■경기 화성시 ◇ 5급 승진 ▲ 도로과장 이정희 ▲ 환경사업소 하수과장 박형일 ▲ 동탄면장 최원교 ◇ 5급 직무대리 ▲ 동부출장소 건축산업과장 신흥범 ▲ 허가민원2과장 서내기 ▲ 지역개발사업소 산림녹지과장 문형남 ◇ 5급 전보 ▲ 징수과장 임경환 ▲ 축산과장 김용선 ▲ 동부출장소 사회복지과장 성준모 ▲ 향남읍장 한상원 ▲ 서신면장 오홍선 ▲ 병점2동장 권영덕■충남도 ◇ 5급 승진 ▲ 아산시(계획인사교류) 성만제 ▲ 문화재과 최성민 ▲ 사회복지과 이강훈(직무대리) ▲ 산림환경연구소 관리과장 이천영(직무대리) ▲ 신도시정책과 김동환 ▲ 충남도립대학교 이혁세(직무대리) ▲ (재)백제세계유산센터 김영식(직무대리/파견) ▲ KOTRA 우희승(직무대리/파견) ▲ 국민안전처 이재인(직무대리/파견) ▲ 정책기획관실 이은석(직무대리) ▲ 공무원교육원 황선군 ▲ 에너지산업과 류재무 ▲ 축산과 이기우(직무대리) ▲ 해양정책과 유재영 ▲ 식품의약과 이재은 ▲ 보건정책과 박미애 ▲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김종수(직무대리) ▲ 한국철도시설공단 박병용 ▲ 건축도시과 김기택(직무대리) ▲ 국민안전처 최석장(파견) ▲ 농업기술원 이기환 ◇ 5급 전보 ▲ 정책기획관실 남상훈 ▲ 혁신관리담당관실 도중선 ▲ 정책기획관실 김혜환 ▲ 의회사무처 황석현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허영 ▲ 여성가족정책관실 강관식 ▲ 교육법무담당관실 정태수 ▲ 홍보협력관실 김기준 ▲ 여성가족정책관실 임옥순 ▲ 감사과 안연순 ▲ 기업통상교류과 김현철 ▲ 농업정책과 조일교 ▲ 전국체전준비기획단 김종흠 ▲ 의회사무처 전영균 ▲ 농촌마을지원과 이상욱 ▲ 환경정책과 최군노 ▲ 감사과 이재곤 ▲ 관광산업과 박경찬 ▲ 자치행정과 이강식 ▲ 건설정책과 이희철 ▲ 경제정책과 정병우(아산시 계획인사교류) ▲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백제역사문화관장 백운학 ▲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허회언 ▲ 공무원교육원 한기수(천안시 계획인사교류) ▲ 사회재난과 안병수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이만호 ▲ 공무원교육원 강영규 ▲ 의회사무처 한상각 ▲ 도로교통과 최건호 ▲ 투자입지과 오왕진 ▲ 수산과 김중환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손철준 ▲ 보건정책과 백현옥 ▲ 식품의약과 김호영 ▲ 환경관리과 김기웅 ▲ 환경정책과 송영호 ▲ 환경관리과 박상환 ▲ 환경정책과 오승배 ▲ 건축도시과 장경운 ▲ 건설정책과 김원중 ▲ 신도시개발과 이득환 ▲ 건설정책과 김보영 ▲ 자연재난과 최석봉 ▲ 신도시개발과 윤영산 ▲ 정보화지원과 김상중 ▲ 안전정책과 우태환 ▲ 종합방재센터 서연욱 ▲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 최종진 ▲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남윤규 ▲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장 인민식 ▲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 김재동 ▲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과장 이미영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김기준 ▲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준비팀장 성시열 ▲ 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분석과장 박성민 ▲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장 윤종 ▲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김재식 ◇ 5급 파견 ▲농업정책과 장치원(계획인사교류) ▲ (재)충남문화재단 구재명 ▲ 경제정책과 김영환(계획인사교류) ▲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임우식 ▲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조모연 ▲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김송겸 ▲ 공무원교육원 가재영(계획인사교류) ▲ 국무조정실 이헌희 ▲ 지방행정연수원 백관현(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김승제(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이동유(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장영환(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김성식(교육파견) ▲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류광하 ▲ 지방행정연수원 우종석(교육파견) ▲ 국토교통부 서우현 ◇ 5급 전입 ▲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 최권성■한국천문연구원 ▲ 광학천문본부장 경재만 ▲ 우주과학본부장 조경석 ▲ 행정부장 곽우근 ▲ 우주위험감시센터장 조중현■대구지방환경청 ▲ 기획담당관 정연성 ▲ 수질총량관리과장 조영근 ▲ 수질관리과장 조재미 ▲ 측정분석과장 정문영 ▲ 왕피천환경출장소장 박영민■삼성서울병원 ▲ 진료부원장 박윤수 ▲ 기획총괄 고광철 ▲ QI실장 박승우 ▲ 건강의학본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 진료운영실 실차장 정철원 ▲ 암병원 위암센터장 김재준 ▲ 암병원 간암센터장 백승운 ▲ 암병원 암치유센터장 안진석 ▲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대행 전은석 ▲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장 권현철 ▲ 대외협력실장 이준혁 ▲ 전략기획팀장 손태성 ▲ CRM팀장 양광모 ▲ QPS팀장 이준행 ▲ 환자행복팀장 성기선 ▲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 골관절센터장 문영완 ▲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 연구전략실장 윤엽 ▲ 연구전략실 실차장 유규하 ▲ 중개융합의학연구소장 고재욱 ▲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장 장동경 ▲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서지영/엘리세오(공동) ▲ 임상의학연구소장 박영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경영기획본부장 이세열 ▲ 전문위원 서남덕 ▲ 방사선규제단장 정재학 ▲ 비상대책단장 김균태 ▲ 원자력안전연구실장 강성식 ▲ 법령기준실장 이진호■한국과학창의재단 ◇ 승진 ▲ 감사부 부장 김홍식 ▲ 창조경제문화기획실 실장 김형진 ▲ 창조경제문화확산실 실장 박성균 ▲ 소프트웨어교육실 실장 박세만 ▲ 대외협력팀 팀장 김태윤 ◇ 전보 ▲ 창조경제문화본부 본부장 김윤정 ▲ 과학문화진흥단 단장 신이섭 ▲ 창의인재교육단 단장 연경남 ▲ 경영기획단 단장 김호성 ▲ 과학영재양성실 실장 박희원 ▲ 과학문화기획실 실장 강흥서 ▲ 창의융합기획실 실장 조향숙 ▲ 과학교육개발실 실장 정원선 ▲ 수학교육개발실 실장 이환철 ▲ 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 강호영 ▲ 연수기획팀 팀장 이정규■대한전문건설협회 ◇ 상임이사 ▲ 기획관리본부장 신준섭 ▲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영 ◇ 이사급 ▲ 서울시회 사무처장 김형식 ▲ 경기도회 사무처장 김선명
  • 중증장애인 바리스타의 커피 맛 보세요

    올 2월 정부청사에도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꿈앤카페’가 들어선다. 꿈앤카페는 보건복지부 산하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012년부터 중증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 공간이다. 지금까지 전국 공공기관 건물 일부 34곳을 무상 임대해 운영돼 온 꿈앤카페가 정부청사에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청사관리소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8일 전국 정부청사 내 중증장애인 카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 2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1층 로비에 면적 33㎡(약 10평)의 꿈앤카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일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모색해 오다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게 됐다. 서울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고양청사를 시작으로 다른 정부청사에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이끌어내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업들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공공기관 꿈앤카페에서 일하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는 110명이다. 고양합동청사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고양출장소,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고양센터, 국립여성사전시관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청사관리소가 향후 3년간 꿈앤카페 자리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무상 임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카페 운영이나 장애인 채용은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장애인직업재활수행기관에서 맡는다. 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고양청사 꿈앤카페 운영을 도맡을 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적합한 기관이 선정되면 시설 설치 및 커피머신 등 장비 지원에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사업 추진 현황 관리나 사후 모니터링 등을 맡는다. 꿈앤카페에서 생기는 수익은 중증장애인 급여 지급에 쓰인다. 급여는 최저임금의 40% 이상을 지급하게 돼 있다. 황화성 장애인개발원장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꿈을 찾아간다는 뜻에서 꿈앤카페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정부기관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상가 투자? ‘삼성벨트’ 따라가

    상가 투자? ‘삼성벨트’ 따라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판교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이른바 ‘삼성벨트’ 주변 상권이 재조명받고 있다. 판교 일대 상권에선 벌써부터 임대수익률과 권리금 상승 조짐이 감지된다. 삼성 계열사와 자회사가 들어서며 배후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삼성벨트는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본사에서 시작해 수원-용인-화성-평택-청안·아산 등 경부축 서부권을 따라 형성된다. 여기에 오는 3월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가 이전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알파돔시티 근처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018년 예정으로 조성되는 삼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제3공장) 근처가 삼성벨트로 묶인다. 삼성벨트로의 편입은 지역 부동산 경기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호재다. 판교테크노밸리 안의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7일 “삼성물산 이전 소식 이후 테크노밸리 내 상가를 중심으로 5000만~1억원 사이로 형성됐던 권리금 호가가 평균 2000만~3000만원까지 올랐다”면서 “임대료를 월 50만원 이상 올리려는 점포주도 나타났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기지인 ‘서울 R&D 캠퍼스’가 들어선 뒤 근처 상권은 확연히 성장했다. 우면동의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삼성이 입주한 뒤 유동인구가 1만여명 증가했다”며 “삼성연구소 근처 상가 월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효과는 상가 청약시장에도 반영됐다. 지난 11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 카림애비뉴 2차’는 분양 시작 한 달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10월 경기 평택시 동삭지구의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단지 내 상가도 청약 하루 만에 점포가 완판됐다. 동탄2신도시는 삼성 나노시티 근처이고, 평택시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 반도체라인이 들어서는 고덕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삼성벨트 상가 투자를 고려한다면 권리금이 형성되지 않은 신규 분양 상가를 눈여겨볼 만하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 33-1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 테크노밸리 애비뉴아 33.1’은 삼성나노시티와 삼성엔지니어링 주변이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에 두산중공업과 한국쓰리엠(3M) 사업장도 있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99개 점포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를 분양한다. 지상 1~3층 184개 점포가 들어선다. 중흥건설은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소재연구단지가 밀집한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C2블록에서 ‘광교 중흥S클래스 어뮤즈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층에 613개 점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전지 주변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서 ‘판교 월드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총 161개 점포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18만여 가구 대단지 프리미엄도 함께 쓱~

    18만여 가구 대단지 프리미엄도 함께 쓱~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 가구수의 절반 이상인 18만 417가구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1000가구 이상 물량을 대단지로 본다면 전체 분양물량(32만 7871가구) 대비 대단지 가구 비중은 55.03%로 분양물량 집계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라고 부동산114가 17일 밝혔다. 2000년 이후 대단지 가구 비중은 대체로 5년에 한 번씩 기존 고점을 갱신했다. 2000년 총분양물량 20만 6570가구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가구는 6만 1739가구로 전체의 29.89%였다. 대단지 비중은 2003년 18.37%(6만 5129가구/총 35만 4614가구)로 하락하다가 2005년 35.42%(6만 7858가구/총 30만 5514가구)로 많아졌다. 이듬해 21.60%(5만 3257가구/총 24만 6586가구)로 다시 떨어졌다가 서서히 회복해 2009년 44.80%(10만 1944가구/총 26만 3231가구)로 신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비중은 매년 35% 이상을 유지했고 지난해 40.55%(20만 9135가구/총 51만 5796가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55.03%까지 높아졌다. 대단지 가구 비중이 대체로 5년마다 상승하는 흐름은 택지지구 공급 일정과 관련이 깊다. 물리적으로 택지지구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4~5년의 시차를 두고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용 넓은 부지는 택지지구를 통해 공급받는 게 대부분”이라면서 “2014년 9·1부동산 대책에 따라 2017년까지 공공택지지구 조성이 중단되기 때문에 올해 이후 대단지 물량 비중은 다시 뚝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는 시장에서 대체적으로 검증된 가설일 뿐 아니라 논리적인 이유도 충분하다. 2000가구 이상 단지 내엔 유치원을 세워야 하는 등 가구수가 많을수록 의무 조성해야 하는 공용시설의 종류와 면적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100~999가구 공동주택은 ‘가구수×2.5㎡’만큼,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가구수×2㎡+500㎡’만큼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또 대단지일수록 상업시설, 교통망이 집중 배치될 여지가 크다. 실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 줄 대안을 많이 제시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지의 장점이다. 아무래도 가구수가 많으면 다양한 타입의 주택형이 공급돼 가족 구성원에 맞는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시장 역시 ‘대단지 프리미엄’에 오랫동안 반응해 왔다. 금융결제원과 부동산114 자료를 종합하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2012년 8월에 분양해 지난해 2월 입주한 ‘동탄2 시범우남퍼스트빌’의 1098가구(특별공급 344가구 제외) 청약률은 9.81대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억 4200만원에서 현재 4억 7500만원으로 1억 3300만원 올랐다. 반면 같은 시범단지 안에 위치하며 2012년 11월 분양해 지난해 1월 입주한 ‘동탄2신도시 시범 계룡리슈빌’ 656가구의 분양가는 3억 5000만원에서 4억 500만원으로 55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입주한 지 오래된 단지를 봐도 단지 규모에 따른 가격 차이가 드러난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1764가구)는 2012년 12월 입주 당시 3.3㎡당 1401만원의 가격대였지만 올해 1월 현재 3.3㎡당 2004만원으로 43.04% 올랐다. 근처 ‘자연앤자이2단지’(522가구)가 같은 기간 3.3㎡당 1547만원에서 1917만원으로 23.92% 상승한 것에 비하면 오름 폭이 크다. 그러나 대단지라고 무턱대고 선호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미분양 주택이 4만 9724가구로 전월보다 54.3%(1만 7503가구) 증가하며 주택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대규모 단지가 집값 상승을 주도한 것은 경험적인 사실이지만 최근 조성되는 대단지가 대부분 서울 바깥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5년 전 택지 개발 당시 기대했던 만큼 도시 확장이 이뤄지지 않아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이나 주민공동시설이 열악할 수도 있으니 단지별로 꼼꼼하게 주변 인프라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5시 화성종합체)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 하늘에서 그물망 발사하는 ‘드론 잡는 드론’ 개발

    하늘에서 그물망 발사하는 ‘드론 잡는 드론’ 개발

    최근 몇 년간 드론이 널리 보급되면서 이전에는 없던 문제도 같이 발생하고 있다. 드론의 활용 영역도 단순 취미에서 영상 촬영, 군용, 물류 배송, 국경 감시 등 매우 다양해지고 있지만, 반대로 드론이 건물이나 비행기와 충돌하거나 추락 시 사람과 충돌해 사고가 날 위험도 같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을 만들고 드론에 대해서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의 위험은 존재한다. 더 위험한 가정은 사고가 아닌 의도된 범죄나 테러의 가능성이다. 이전보다 더 대형의 드론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에 드론은 테러리스트에게 안전하게 폭발물이나 유독 물질을 운반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 아직 드론을 이용한 대규모 테러 참사는 없었지만, 앞으로 이와 같은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대응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 미시간 공대의 모 라스트가(Mo Rastgaar)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드론이 이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개발한 드론은 포획하고자 하는 드론 12m 이내로 접근해서 그물망을 발사한다. 이 그물이 로터에 감기면 상대방 드론은 비행 능력을 상실하고 포획된다. 그 후 안전하게 지상으로 문제 드론을 이송하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여기에 로보틱 팔콘리 (robotic falconry)라는 명칭을 붙였다. 최근 이 드론은 실제로 공중에서 드론을 포획했다. 공중 드론 포획 방식은 대공포나 레이저 대비 시간은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대신 더 안전하다. 방해 전파를 발사하는 방식에 비해서 더 확실하게 드론을 잡을 수 있고 만약 범죄나 테러인 경우 증거 확보가 쉽다. 무엇보다 도심이나 인화성 물질이 있는 공장 지대, 발전소 등에서 훨씬 안전한 방식이다. 사실 이와 비슷한 개념은 이미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개발 중이다. 다만 상대 드론을 추락시키거나 혹은 같이 추락하면 안 되기 때문에 성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후에나 실제로 경찰이나 군부대, 기타 드론 경비가 필요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이다. 안전하게 드론을 포획할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된다면 미래에는 드론 잡는 드론이 하늘을 날게 될지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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