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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수성 비밀 파헤치려…탐사선 베피콜롬보, 대장정 올라

    [아하! 우주] 수성 비밀 파헤치려…탐사선 베피콜롬보, 대장정 올라

    인류의 세 번째 수성탐사선 베피콜롬보가 마침내 19일(현지시간)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유럽우주국(ESA)과 일본항공우주국(JAXA)의 합작으로 7년 장도에 오른 베피콜롬보는 수성 궤도에 도착하면 두 개의 관측 위성으로 분리돼 3년 동안 각자 임무를 수행한다. 하나는 ESA의 수성행성궤도선(MPO)으로 수성 상공 최대 1500㎞에서 표면을 관측하고, 일본의 수성자기권궤도선(MMO)은 최대 1만1800㎞ 상공에서 수성의 자기장과 입자를 측정한다. 거기에서 취한 측정치는 가장 안쪽 행성의 신비를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태양계 형성에 관한 비밀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수성 미션에 ESA와 JAXA가 투입한 비용은 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얀 뵈르너 ESA 사무총장은 베피콜롬보의 출발을 지켜보면서 “정말 멋진 날이다”고 말한 후 “우리 수성까지 같이 가자. 베피, 가라! 가!”하고 외쳤다. 우주선은 발사 후 약 40분 후, 지상 관제실과 통신하면서 예정대로 로켓에서 분리돼 비행경로에 올랐다. ​이제 과학자들은 베피콜롬보를 구성하는 두 우주선이 2025년 12월 수성 궤도에 진입한 후 분리돼 이 기묘한 행성의 관측을 시작하기까지 7년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베피콜롬보가 수성까지 가는 긴 여행 기간을 마냥 놀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이 몇 가지 까다로운 숙제를 안겨놓았기 때문이다. 여행하는 동안 탐사선에 탑재된 장비는 태양을 공전하는 수성과 지구 궤도에 대해 정밀한 측정을 수행해야 한다. 이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결함이 있는가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이런 행위는 과학자들의 오랜 취미활동 중 하나다. 베피콜롬보는 오늘날 널리 쓰이는 우주 탐사선의 항법을 개발한 20세기 이탈리아 과학자 주세페 베피 콜롬보의 이름을 땄다. 베피콜롬보가 수성 궤도에 안착하기까지 복잡한 비행경로를 거치게 되는데, 지구의 한 차례, 금성에서 두 차례, 수성에서 6차례 플라이바이(Fly-by)를 하게 된다. 중력 도움으로 알려진 이 항법은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진로를 바꾸거나 속력을 얻는 ‘행성궤도 접근통과’ 기술이다. 탐사선이 거대한 태양의 중력에 잡히지 않고 수성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기동이 필수적이다. 탐사선은 플라이바이를 하면서도 필요한 과학적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화성 등 태양계의 행성에 대해서는 탐사가 종종 이뤄졌지만, 수성은 미국에 의해 2차례 탐사가 이뤄진 것이 전부다. 탐사선이 태양의 고온에 노출되는데다 궤도 진입도 어렵기 때문이다. 태양 주위를 지나며 350도 넘는 고온과 방사선 등 극한의 환경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베피콜롬보에는 두 개의 이온 로켓이 추가로 달려 있다. 베피콜롬보는 수성 주변을 타원형으로 돌면서 2~3년에 걸쳐서 탐사 미션을 완수한 뒤 서서히 고도를 낮춰 수성 표면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naver.com
  • ​[이광식의 천문학+] 천체관측탓?…갈릴레오와 카시니는 왜 실명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천체관측탓?…갈릴레오와 카시니는 왜 실명했을까?

    유명 천문학자 중 만년에 실명을 한 사람이 둘 있는데,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와 조반니 도메니코 카시니(1625~1712)가 그들이다. 문헌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이 실명한 원인으로 과도한 천체관측을 들고 있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나, 하지만 그들에 못지않을 정도로 천체관측을 한 사람들 중 실명한 경우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과연 갈릴레오와 카시니는 과도한 천체관측 탓으로 실명을 하게 된 걸까? 실명 외에도 두 사람에게는 묘하게도 공통점이 많다. 카시니는 나중에 프랑스로 귀화했지만, 어쨌든 두 사람 다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점, 둘 다 천문학사에 큰 획을 그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들을 남겼다는 점, 또한 둘 다 17세기에 활동한 천문학자라는 점 등등이 그렇다. 별로 좋은 점은 아니지만, 공통점은 그밖에도 또 있다. 두 사람 모두 인성은 별로였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카시니는 파리천문대 초대 대장에 취임한 후 목성 대적점의 이동에 따른 목성의 자전주기(自轉周期) 확정, 토성의 자전 검출, 토성 고리의 카시니 틈 발견, 갈릴레오가 발견한 목성 4개 위성의 운행표 작성, 그리고 태양까지의 실거리를 측정하는 등 혁혁한 업적들을 쌓았다. 그러나 카시니는 고생스런 관측연구를 수행하고 돌아온 제자 리셰르를 시골로 내쳐버렸는데, 사연인즉, 리셰르가 적도 기아나에서 화성을 관측하면서 흔들리는 추를 이용한 진자시계를 사용하던 중, 진자가 파리에서보다 느리게 흔들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원인을 놓고 고민하던 중에 뉴턴이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해 보였다. 기아나는 파리보다 적도에 가깝다. 따라서 지구가 자전의 영향으로 적도 부분이 불룩해져 있다면 기아나는 파리보다 지구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중력도 약할 것이다. 이것이 기아나에서 진자가 파리보다 더 느리게 흔들리는 이유다. 실제로 기아나는 파리보다 지구 중심에서 21km 더 떨어져 있다. 리셰르의 발견은 지구가 자전한다는 사실에 대한 움직일 수 없는 증거였다. 이것은 태양까지의 거리를 알아낸 것보다 어쩌면 더욱 중요한 과학적 성과였다. 리셰르는 과학자들 사이에 일약 유명해졌다. 제자가 유명해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카시니는 리셰르를 시골의 군 요새로 쫓아보내 계산 업무를 맡아보게 했다. 말하자면 좌천이었다. 전도 유망하던 젊은 과학자는 이윽고 무명인이 되어 잊혀지고 말았다. 갈릴레오는 카시니처럼 야비한 짓을 한 건 아니지만, 안하무인의 독불장군처럼 굴어 주변에 수많은 적들을 만들었다. 그가 노년에 종교재판을 받고 종신 가택연금에 처해진 데는 그러한 성격이 일조한 바도 없지 않다. 또한 자기에게 여러 차례 도움을 준 케플러에 대한 태도 역시 그 같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1610년, 갈릴레오가 자작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물들, 곧 달의 표면, 목성의 위성, 은하수의 별들에 관한 내용을 <별들의 사자(使者)>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갈릴레오는 이 책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케플러에게 여러 차례 자문을 구했으며, 그때마다 케플러는 ‘별들의 사자와의 대화’라고 불리는 편지에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다. 이 책은 출간 후 즉각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프톨레마이오스 체계를 크게 뒤흔드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케플러는 반대파에 맞서서 “그 누가 이 메시지 앞에서 감히 침묵할 수 있겠는가? 바로 여기, 신의 명백하고도 풍부한 사랑이 넘쳐흐르노니, 이를 느끼지 못할 자 누구이겠는가”라며 갈릴레오를 적극 지지했다. 갈릴레오는 케플러의 지원으로 이런 비판들을 모두 잠재울 수 있었지만, 케플러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케플러는 갈릴레오의 무례에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갈릴레오는 지동설을 취하면서도 천문학 이론의 개혁을 이룬 케플러의 업적에 아무런 관심도 표하지 않았으며, 끝까지 케플러의 법칙을 무시하고 원운동을 고수했다. 아인슈타인도 “이 부분이 나를 내내 괴롭히는 대목이다”라고 실토한 적이 있다. 갈릴레오는 만년에 종신연금 당한데다 실명까지 하게 되어, “슬프다. 앞선 모든 시대의 학자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였던 한계를 내가 탁월한 관찰과 명석한 논증으로 백배, 아니 천배나 넘게 확장시켜놓은 이 하늘, 이 지구, 이 우주가 이제는 나의 육체적 감각으로 채워지는 좁은 영역 안으로 움츠러들고 말았구나!” 하며 탄식했다. 그러나 갈릴레오나 카시니 두 사람의 실명 원인을 과도한 관측 탓으로 돌린 것은 억측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무엇 때문에 장님이 되었을까? 전문가들은 망원경을 많이 봤다고 실명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한다. 여러 정황으로 추측컨대 두 사람의 실명 원인은 백내장일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다 노년에 실명했다는 점을 보아도 그렇다. 당시에는 백내장이라는 병명도 알려지지 않았을 때라, 실명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이 모두 천문학자라 사람들은 실명을 관측 탓으로 돌렸을 가능성이 높다. 백내장은 우리 눈에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이물질로 인해 빛을 차단함으로써 사물이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병이다. 노년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흔히 눈이 침침하다고 하는 증상이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결국 실명으로 가게 된다. 심청이 아버지 심 봉사도 아마 이 병으로 시력을 잃지 않았을까 싶다. 그만큼 옛날에는 흔한 질병이었을 것이다. 현대 의학은 이 경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시력 조절까지 겸한 인공 수정체를 그 자리에 앉힌다. 이 시술법이 개발되지 못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실명으로 고통받았을 것이다. 여러분도 어느날 갑자기 눈이 침침하고 사물이 명료하게 보이지 않을 때는 즉시 안과로 가서 검안해보기 바란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내 프리미엄 지원시설 ‘IX STAY’ 분양 나서

    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내 프리미엄 지원시설 ‘IX STAY’ 분양 나서

    금강주택이 국내 최대 규모급 지식산업센터인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내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지원시설 ‘IX STAY’를 분양 중이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는 보기 드물게 한달여 만에 빠르게 완판된 이후라 ‘IX STAY’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 들어서는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원시설 1개동이며 대지면적 51,801㎡, 연면적 28만6,970㎡ 규모다. 이 중 ‘IX STAY’는 전용면적 23~49㎡ 총 675실로 구성된다. ‘IX STAY’는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주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입주기업 임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이 줄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원시설동 2층에는 육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옥상에도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약 5,000㎡ 규모의 중앙광장 등을 통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지하 1층에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약 200m 길이의 복합스트리트몰 ‘IX MALL’이 들어서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전망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센터답게 차별화된 설계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인 Perkins Eastman의 창립자인 Bradford Perkins 회장이 맡았다. 기존에 공급된 안양 금강펜테리움IT타워와 동탄 금강펜테리움IT타워의 설계를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Bradford Perkins 회장은 세계 유명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종 상을 수상했고 현재 수백 건의 프로젝트에 책임 건축가로 참여 중이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들어서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총 면적 155만6천㎡에 첨단산업,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2016년 12월 개통한 SRT와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대로 도달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우수한 교통을 갖췄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단기간에 완판되면서 프리미엄 지원시설인 ‘IX STAY’에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보육시설과 휘트니스센터, 복합스트리트몰 ‘IX MALL’ 등이 함께 조성되는 만큼 지원시설 역시 조기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홍보관은 동탄2신도시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19일부터 ‘IX STAY’의 계약을 진행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 대통령-프란치스코 교황 통역자는 한현택 신부…교황청 쿠리아 근무

    문 대통령-프란치스코 교황 통역자는 한현택 신부…교황청 쿠리아 근무

    교황정 사도궁에서 1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화를 통역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문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과 약 38분에 걸친 단독 면담을 포함해 총 55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면담 중 교황은 교황청의 공식 언어인 이탈리아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교황은 이탈리아 출신 부모 슬하에서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자랐다. 두 사람 사이의 통역을 맡은 사람은 교황청 곤료조직인 쿠리아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한국인 사제인 한현택(36) 신부였다. 교황청 내부 사정에 밝고, 이탈리아어에 능통한 한현택 신부의 매끄러운 통역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 대통령은 면담 내내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현택 신부는 충남 광천 출신으로, 대전신학교를 졸업한 뒤 2011년 1월 사제 서품을 받았다. 로마 유학을 온 것은 2013년이었다. 이후 쿠리아에서 일할 한국인 신부를 보내달라는 교황청의 요청에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명령에 따라 한현택 신부가 2015년 9월부터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파견돼 쿠리아 근무를 병행하고 있다. 인류복음화성은 아프리카의 거의 전 지역, 호주와 필리핀을 제외한 오세아니아와 동아시아 등 가톨릭이 상대적으로 덜 확산된 지역의 선교 업무를 관할하는 교황청의 조직이다. 전 세계 13억 신자를 거느린 가톨릭 교회를 통솔하는 중앙 기구인 쿠리아에서 한국인 성직자가 일하게 된 것은 한현택 신부가 처음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교황 “만나 뵙게 돼 반갑습니다, 대통령님”…文 “저는 티모테오 세례명의 가톨릭 신자”

    文 “2014년 방한 때 약자 위로·희망 줘” 교황 “미사 때 위안부 할머니 맨 앞줄에” 38분간 비공개 단독 면담…파격 예우 교황, 퇴장하며 “평화 위해 기도하겠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교황청을 방문했지만,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자마자 첫인사로 자신이 가톨릭 신자임을 먼저 밝히며 가톨릭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강조했다. 교황은 “환영합니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대통령님”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과 교황의 대화는 악수하는 동안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文 “한반도평화 미사 배려 감사” 이날 면담은 교황의 공식 집무실인 바티칸 교황궁에서 38분간의 비공개 단독 면담을 포함해 총 55분간 이뤄졌다. 지난해 교황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정상 대부분의 교황 면담 시간이 30분 정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전에 “문 대통령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특별 미사’를 집전하고 문 대통령이 연설한 데 이어 파격 예우가 이어진 셈이다. 문 대통령은 “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하게 해 주신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거듭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2014년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과 위안부 할머니, 꽃동네 주민 등 우리 사회 약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고, 교황은 “당시 한국에서 미사를 집전할 때 위안부 할머니들이 맨 앞줄에 앉아 있었다”고 회고했다. 비공개 단독 면담은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시작해 12시 48분까지 개인 알현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인 알현은 일종의 ‘고해성사’와 같아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만나는 게 특징이다. 대화 내용은 비밀에 부쳐지며 기록해서도 안 된다. 통역도 교황청이 지정한다. 그러나 청와대는 교황청과 협의를 거쳐 면담 주요 내용을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의 통역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대전교구 소속 한현택(36) 신부가 맡았다. ●文 통역, 대전교구 한현택 신부가 맡아 문 대통령은 면담을 마친 뒤 선물로 준비한 최종태 조각가의 예수님 얼굴상과 성모마리아상을 전달하며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교황은 답례로 올리브 가지와 자신의 책 등을 선물했다. 교황은 올리브 가지에 대해 “로마의 예술가가 평화의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수행원들에게도 비둘기 모형과 묵주를 축복해 선물했다. 교황은 퇴장하며 “대통령님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교황님은 가톨릭의 스승일 뿐 아니라 인류의 스승”이라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교황 “김정은 공식 초청장 오면 北 가겠다”

    교황 “김정은 공식 초청장 오면 北 가겠다”

    文대통령과 면담서 ‘방북 초청’ 수락 교황 “한반도 평화 노력 멈추지 말라”유럽 순방(13~21일) 중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교황은 “나는 갈 수 있다”며 선뜻 수락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교황 초청을 제안하자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가시화되면서 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에도 한층 동력이 생길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 위원장이 ‘그동안 교황께서 평창동계올림픽과 정상회담 때마다 남북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교황은 “오히려 내가 깊이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내도 좋겠느냐”고 묻자 교황은 “대통령께서 전한 말씀으로도 충분하나 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좋겠다.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했다. 교황은 “한반도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고도 했다. 면담은 38분간의 비공개 단독 면담을 포함해 총 55분간 진행됐다. 배석자 없이 대전교구 소속으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파견 근무 중인 한현택 신부가 통역으로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중재자’ 문 대통령에 힘 실어준 교황, 사실상 방북 수락

    ‘중재자’ 문 대통령에 힘 실어준 교황, 사실상 방북 수락

    “북한의 공식 초청장 오면 갈 수 있어”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요청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면 무조건 응답하고 갈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문 대통령에 힘을 실어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교황청에서 문 대통령을 단독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방북요청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내도 되는지 물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께서 전한 말씀으로도 충분하지만, 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한반도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 대통령의 비공개 단독면담은 38분간 진행됐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4분 만난 두 사람은 교황궁 2층 서재로 이동했다.문 대통령의 두 손을 꼭 잡은 교황은 이탈리아어로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 역시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교황청을 방문했지만 ‘디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교황님을 뵙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면서 “오늘 ‘주교시노드’(세계주교대의원회의) 때문에 아주 바쁘실 텐데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러면서 “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하게 해주셔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 면담에는 대전교구 소속으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파견 근무 중인 한현택 신부만이 통역으로 배석했다. 면담이 끝나자 문 대통령은 우리 측 수행원들을 소개한 다음 준비해 간 선물을 전달했다. 교황도 준비한 선물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 두 사람은 선물의 의미를 서로에게 직접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 교황과 면담 시작…김정은 ‘방북 초청의사’ 전달

    문 대통령 교황과 면담 시작…김정은 ‘방북 초청의사’ 전달

    유럽 순방 중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교황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 면담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밝힌 교황에 대한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하고, 교황의 방북이 한반도 냉전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에 지지 의사를 밝히는 한편,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역대 대통령 중 다섯 번째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에도 교황을 만난 적이 있다. 교황이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었던 문 대통령은 교황이 집전한 시복식에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교황궁 베드로광장을 가로질러 캄파네문을 통과해 교황청 경호경찰 선도차의 안내에 따라 교황궁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궁 입구에서 영접 나온 간스바인 궁정장관 등 교황의장단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트로네토홀에서 교황과 첫 인사를 한 데 이어 교황서재로 함께 이동해 기념촬영을 한 뒤 통역만 배석한 채 면담에 들어갔다. 우리 측 통역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파견 근무하면서 교황청립 토마스아퀴나스대학교 교의신학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대전교구 소속 한현택 신부가 맡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리 파면’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 사과…“아이들 위해 최선 다하겠다”

    ‘비리 파면’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 사과…“아이들 위해 최선 다하겠다”

    원아들을 교육하는데 사용해야 할 교비를 명품가방을 사는 데 쓰고, 교사 연수비를 아들 대학 입학금으로 빼돌린 비리 행위 등이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된 경기 화성 환희유치원 원장이 학부모들 앞에서 공개 사과했다. 환희유치원 설립자이면서 전에 유치원 원장을 지낸 A씨는 지난 17일 유치원 강당에서 간담회를 열어 학부모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과했다. 간담회에는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1일 MBC 보도로 공개된 경기도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유치원 체크카드로 루이뷔통 가방을 사고, 숙박업소와 노래방 이용료 등으로 757회에 걸쳐 3700여만원을 썼다. 또 A씨 등은 개인 신용카드로 숙박업소와 성인용품점, 주류판매점 등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회계 증빙서에 첨부해 유치원 회계에서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874회에 걸쳐 약 3000만원 빼돌렸다. 이외에도 환희유치원이 2014년 8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체의 증빙서류 없이 교사 연수비 명목으로 A씨 아들의 입학금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교육청으로부터 파면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파면 이후에도 유치원 총괄부장으로 지내며 원장을 공석으로 두고 사실상 유치원을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파면된 사실을 몰랐던 학부모들은 지난 14일 이 유치원을 항의 방문했다. 당시 A씨는 학부모들이 모인 회의장 앞에서 실신했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갔다. ‘환희유치원 학부모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A씨를 단죄하고, 교육기관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게 아니다”라면서 “전 원장과 유치원 책임자분들로부터 잘못된 일들에 대해 사과받고, 유치원을 정상화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확인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희유치원은 현재 공석인 원장을 공개 채용하라”면서 “특히 유치원에 근무하고 있는 두 아들 중 한 명을 행정전문가로 대체하라”고 촉구했다. A씨는 대책위가 전달한 ‘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세부 실천사항’을 수용하기로 했다. 실천사항을 보면 유치원은 앞으로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해 회계를 투명하게 처리하고, 모든 협력업체 선정은 공개 입찰로 진행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더는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 일부 유치원의 비리를 적발한 각 시도교육청 감사 결사 공개 이후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교육부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교육청 홈페이지에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하기로 18일 결정했다. 교육부는 규정 위반의 경중이나 시정 여부와 상관없이 학부모가 언론에 보도된 유치원을 모두 ‘비리 유치원’으로 오인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시도교육청별로 2013∼2017년 유치원 감사결과를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주굴기’ 중국, 687억 들인 ‘화성 시뮬레이션 기지’ 첫 공개

    ‘우주굴기’ 중국, 687억 들인 ‘화성 시뮬레이션 기지’ 첫 공개

    우주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최초로 화성에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지를 공개했고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중국은 2020년 무인 화성탐사선을 발사하고, 2021년에 화성에 도달해 첫 탐사 임무를 시작한 뒤 2028년에 두 번째 탐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우주항공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우주굴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주비행사들이 화성에 도착한 뒤 탐사 임무를 시행하면서 머물 기지의 시뮬레이션 버전을 공개했다. 중국이 6100만 달러(한화 약 687억 4700만 원)를 들여 제작한 시뮬레이션 기지는 중국 남서부 간쑤성(省) 진창시(市)에서 40㎞ 떨어진 고비 사막에 자리 잡았다. 매우 건조한 기후와 지형을 가진 고비 사막은 실제 화성의 환경과 비교적 유사하며, 고비 사막에 지어진 시뮬레이션 기지는 화성탐사를 이어갈 우주비행사들이 머물 주택시설과 현지 탐사를 위한 연구시설의 실제 모습을 고스란히 본 땄다. 대체로 화성 탐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일반인에게 볼거리와 체험현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 시뮬레이션 기지의 대변인인 톈 루센은 “이 기지는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우리가 화성에 도착한 뒤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 시뮬레이션 기지는 어린 학생들에게 화성에서의 삶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CCTV는 “고비 사막에 세워진 이 기지는 중국 최초로 우주항공과 관련한 교육 및 여행, 문화 체험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최초의 장소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은 화성 탐사에 앞서 달 탐사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과학원은 오는 12월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를 발사해 인류 최초로 달 반대편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을 뿌리쳐라…수성탐사선 베피콜롬보의 무한도전

    [아하! 우주] 태양을 뿌리쳐라…수성탐사선 베피콜롬보의 무한도전

    다국적 탐사선 베피콜롬보(BepiColombo)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수성으로 출발한다. 태양계의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수성으로의 여정은 생각처럼 간단치가 않다. 모두 9차례 행성 플라이바이(중력도움)를 거치는 복잡한 비행 경로를 따라 7년 동안 총 90억km를 날아가야 하는 노선으로, 유럽우주국(ESA)의 ESOC 미션 컨트롤 센터에서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까다로운 우주여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를 한 바퀴, 금성을 두 바퀴 돈 다음 다시 수성 주위를 6번 돌아 궤도에 안착하는 방식이다. 인류의 세번째 수성 탐사선으로 기록될 베피콜롬보는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와 ESA가 공동 개발한 탐사선으로, 오는 20일 프랑스령 기니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베피콜롬보는 하나의 우주선으로 수성 궤도를 향해 7년 동안 날아간 뒤 수성 근처에서 두 개의 관측 위성으로 분리돼 3년 동안 각자 임무를 수행한다. 하나는 수성행성궤도선(MPO)으로 수성 상공 최대 1500km에서 표면을 관측하고, 일본의 수성자기권궤도선(MMO)은 최대 1만1800km 상공에서 수성의 자기장과 입자를 측정한다. 베피콜롬보는 오늘날 널리 쓰이는 우주 탐사선의 항법을 개발한 20세기 이탈리아 과학자 주세페 베피 콜롬보의 이름을 땄다. 중력도움으로 알려진 이 항법은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진로를 바꾸거나 속력을 얻는 ‘행성궤도접근통과(Fly-by)’ 기술이다. 베피콜롬보도 7년에 걸쳐 총 9번 이 기술을 이용해 천천히 수성에 접근해 수성 주변을 타원형으로 돌면서 1~2년에 걸쳐서 탐사한 뒤 서서히 고도를 낮춰 수성 표면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 등 태양계의 행성에 대해서는 탐사가 종종 이뤄졌지만, 수성은 미국에 의해 2차례 탐사가 이뤄진 것이 전부다. 탐사선이 태양의 고온에 노출되는데다 궤도 진입도 어렵기 때문이다. 태양 주위를 지나며 350도 넘는 고온과 방사선 등 극한의 환경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베피콜롬보에는 두 개의 이온 로켓이 추가로 달려 있다. 베피콜롬보 과학연구담당 엘리자베스 태스커 JAXA 태양계 과학부 교수는 “작은 행성에 어떻게 자기장이 존재하는지, 왜 남북극의 자기장에 차이가 나는지, 희박한 대기에 어떻게 소듐(나트륨) 같은 무거운 원소가 많은지 등 여러 천문학 난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20일로 발사 일정이 잡힘에 따라 ESA의 미션팀은 태양계의 가장 작고 탐사가 덜된 암석 행성인 수성에 대한 탐사 임무에 나서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먼저 미션팀은 베피콜롬보의 독특하고 복잡한 경로를 시뮬레이션하는 데 수 개월을 보냈다.그들은 12시간 교대로 우주선의 다양한 발사 및 초기 임무 프로세스와 기동을 실시간으로 연습해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SA에서 제작한 MTM(Mercury Transfer Module)은 태양전기 추진장치와 중력도움의 조합으로 인공위성을 수성까지 수송한다. 2025년 극한의 행성에 도착한 후에는 수성의 조성, 밀도, 자기장 및 대류권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태양풍과의 상호작용을 탐색하는 궤도에서 적어도 1년을 보낸다. 유럽 과학자들은 베피콜롬보가 태양의 강력한 중력을 뿌리치고 수성에 도달해야 하는 이번 행성 프로젝트를 지금까지 우주선들이 수행한 미션 중 가장 야심찬 미션으로 꼽고 있다. 태양의 거대한 중력장은 엄청난 중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우주선이 수성 가까이 접근하면 가파른 중력의 우물 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탐사선이 이 거대한 별의 중력 우물에 빠지지 않고 최종 목적지인 수성까지 가는 것은 엄청난 어려움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과연 베피콜롬보가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수성의 비밀을 밝혀줄 것인지, 지구 행성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 중구, 5년 만에 ‘자치구 종합경쟁력’ 1등 재탈환

    서울 중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2018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종합경쟁력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전국 69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뽐낸 것이다. 1996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산출되는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경영자원·활동·성과 3개 부문에 걸쳐 모두 94개 지표를 계량화한 것이다. 정책 개발, 기업 투자, 연구 등에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구는 1000점 만점에 551.92점을 얻었다. 이는 226개 전 기초지자체를 통틀어서도 4위에 해당한다. 기초 시 단위 1위는 경기 화성(572.34점), 군 단위 1위는 울산시 울주군(544.17점)에 각각 돌아갔다. 전국 지자체 평균은 480.61점이었다. 중구는 특히 대기업 비율, 상업지역 비율, 사업체 종사자 증가 수,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세출 비율 등 산업·경제 분야와 도시공원, 의료 서비스, 학생 대비 교원 수, 환경보호 세출 비율 등 주민생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 증가와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등 관광자원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성과도 경쟁력 1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러한 경쟁력을 십분 활용해 반드시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달 반 만에 감독 복귀 서정원 “중도 사퇴에 책임 느꼈다”

    한달 반 만에 감독 복귀 서정원 “중도 사퇴에 책임 느꼈다”

    지난 8월 28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던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수원 삼성 구단은 15일 “서정원 감독이 공백기를 거쳐 감독직에 복귀했다”고 재선임 사실을 밝혔다. 다만 서 감독은 올해 남은 경기까지만 선수단을 지휘하겠다고 요청해 그 뜻이 받아들여졌다. 서 감독이 물러날 당시 수원은 K리그 1(1부 리그) 4위를 기록했지만, 3연패에 빠지는 등 러시아월드컵 휴식기 이후 5승2무5패로 부진했다. 서 감독은 책임을 지겠다고 구단에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병근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 성적 때문만은 아니었다. 서 감독은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들었다. 일부 팬들은 서 감독의 가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찾아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큰 충격을 받은 서 감독은 구단의 만류에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그러나 수원은 50일 가까이 만에 서 감독을 재영입했다. 이달 말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결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란 명분을 내세웠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르는 수원은 24일에는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연내 남아있는 중요한 경기들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복귀를 희망하는 구단의 요청을 받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창수 단장은 “서 감독이 사퇴 이후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시즌 중도에 사임한 것에 관해 책임감을 느끼더라. 구단의 복귀 요청에 올 시즌 수원의 마무리를 제대로 짓겠다며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외국에 나가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 시즌을 마치지 않고 사퇴한 결정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단장은 “우리로서는 서 감독이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시즌까지 팀을 끌어 줬으면 좋겠다”며 “일단 서 감독의 결단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서 감독은 15일 독일에서 귀국한 직후 경기도 화성시의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를 찾아 선수단 훈련을 지휘했다. 그동안 팀을 이끈 이병근 감독 대행은 원래 자리인 코치로 돌아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화성시, 제부도 앞 해안선 군사 철조망 철거 시작

    화성시, 제부도 앞 해안선 군사 철조망 철거 시작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주변에 설치돼 있던 군 철조망 철거가 시작됐다. 화성시는 15일 육군 51사단과 손잡고 ‘분단역사’의 상징이며 수십 년간 해안선을 가로막고 있던 군사 철조망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서철모 시장, 김홍성 시의회의장, 군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표 관광명소인 제부도 입구 ‘KT송신소-송교리삼거리’ 1.4km 구간 철조망을 철거했다. 이번 철거는 국방부 ‘해·강안 철조망 철거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해안과 강에 설치된 철책 중 중복감시대책이 수립돼 군 작전 수행에 영향이 없는 구간 56.7%를 철거하는 것으로, 사업의 첫 시작을 화성시에서 추진하게 됐다. 특히 해안선 철조망 철거는 서철모 시장의 공약으로 51사단의 협력이 더해져 예정보다 빠르게 추진하게됐다. 군은 이날 철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박신장고지 0.6km ▲궁평해수욕장 0.5km ▲고온이항-모래부두 6.5km 3개 구간 철조망도 철거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매향리 미 공군 폭격훈련장이 있었던 화성의 바다는 분단과 대결의 아픔을 품은 공간이었지만 앞으로는 한반도 평화협정 시대를 드러내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군사 철조망에 막혀있었던 아름다운 바닷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철조망 제거사업으로 매향리 쿠니사격장 일원에 추진 중인 ‘미리 맞이하는 통일한반도 생태공원’과 해안 둘레길 및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활성화 사업에도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환희유치원 비리’ 해명 요구한 학부모 앞에서 원장 실신…구급차 이송

    ‘환희유치원 비리’ 해명 요구한 학부모 앞에서 원장 실신…구급차 이송

    전국 일부 유치원의 비리를 적발한 각 시도교육청 감사 결과가 지난 11일 공개됐다. 대부분 사립유치원이다. 학부모들은 분노했고, 비리 유치원들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공개된 비리 유치원 사례 중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된 곳은 경기 화성에 위치한 환희유치원이다. 적발된 비리 건수만 13건이다. 경기도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유치원 체크카드로 루이뷔통 가방을 사고, 숙박업소와 노래방 이용료 등으로 757회에 걸쳐 3700여만원을 썼다. 또 이 유치원 원장 등은 개인 신용카드로 숙박업소와 성인용품점, 주류판매점 등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회계 증빙서에 첨부해 유치원 회계에서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874회에 걸쳐 약 3000만원 빼돌렸다. 이외에도 2014년 8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체의 증빙서류 없이 교사 연수비 명목으로 원장 아들의 입학금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월 이 유치원 원장을 파면하고, 2년 간 부정사용한 금액을 모두 환수하라는 처분을 내렸다. MBC 보도에 따르면 분노한 학부모들은 지난 14일 환희유치원에 모여 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린 학부모들은 수업 교재와 교구 등의 구매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그동안 원장이 파면된 사실도 몰랐다며 이를 알리지 않은 교육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의 유치원 알리미엔 원장 이름은 그대로 남아있고, 평가결과서는 심지어 해당 원장의 교육철학이 명확하다는 등 칭찬 일색으로 적혀 있다. 그런데 원장은 학부모들이 모인 회의장 앞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원장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갔고, 학부모들은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 한 학부모는 “지금 뭐 이렇게 계속 피하고 있으니까 저희가 확인이 안 되고 지금, 오늘도 다 시간 내서 왔는데 실신했다고 지금…”이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치원 1878곳(대부분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해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비리 유치원 명단은 잘못을 지적한 감사 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만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시도교육청) 감사 결과에 불복해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건은 (공개한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감사 결과 보고서와 리스트(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명단)도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보다 감사 적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비리 유치원 파문이 커지자 교육부도 전체 유치원의 감사 결과를 공개하는 쪽으로 전국 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4200개 사립유치원과 4500개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1차 지도·감독 권한은 교육감이 갖고 있어 (2013년~지난해 감사 결과) 공개 여부도 교육감의 결정 사항”이라면서 “하지만 학부모들의 불안이 큰 만큼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먹고 마시고 즐겨라…유통계 신사옥은 무한변신 중

    먹고 마시고 즐겨라…유통계 신사옥은 무한변신 중

    조직문화 개선·기업 이미지 제고 역할계열사 인프라 통합 따른 시너지효과도용산 아모레, 백자 달항아리 영감 얻어4개 층에 카페·음식점·문화공간 개방‘홍대 시대’ 연 애경, 쇼핑몰·호텔 등 입점“고객의 경험 중시 트렌드 건물에 반영”유통기업들의 사옥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업무를 보는 공간에서 벗어나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폐쇄적인 사무실이 아닌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쇼핑이나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는 추세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는 수단으로 사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최근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는 곳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에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18만 8902m²(약 5만 7150평) 규모에 달하는 신사옥의 문을 열었다.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를 맡은 아모레퍼시픽 사옥은 한국적인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외관으로 개관 초기부터 유명세를 끌었다. 치퍼필드는 개방적이면서도 사생활을 지킬 수 있는 한옥의 중정 구조에 매료돼 이를 본뜬 ‘루프 가든’을 건물 5층과 11층, 17층에 각각 설계하기도 했다. 치퍼필드는 사옥 개관을 기념해 방한한 자리에서 “건축가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기보다 독특하면서도 주위 경관에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건물을 구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사옥은 독특한 외관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사옥 로비를 문화 공간으로 꾸며 외부에 개방한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각종 음식점, 카페, 문화시설 등이 들어섰다. 특히 5219㎡(약 1578평)에 달하는 1층 공간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과 전시 도록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해 누구나 예술, 전시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시기별로 다양한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지난 3일부터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다양한 병풍을 한자리에 모은 ‘조선, 병풍의 나라’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12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 제733-2호 ‘헌종가례진하도8폭병풍’과 보물 제1199호 ‘홍백매도8폭병풍’ 등 국내 10여개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병풍 76점과 액자 2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 2~3층에는 450석 규모의 아모레홀이 있어 임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 프로그램, 영화 상영, 인문학 강좌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2층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및 계열사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에스쁘아 등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아모레 스토어’와 함께 그룹의 지난 행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가 자리잡는 등 사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로 기능하게 했다. 애경그룹도 최근 42년 만에 구로를 떠나 공항철도·경의선 홍대입구역 역사에 신사옥 애경타워를 개관하고 ‘홍대시대´를 개막했다. 이곳에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가 들어섰다. 애경타워는 연면적 약 5만 3949㎡(약 1만 6320평)로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이뤄진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으로 구성됐다. 지상 1~5층에는 계열사인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AK&홍대’가 들어섰다. AK&A홍대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중소형 ‘근린형 쇼핑몰’을 표방한다. 이에 따라 인근 홍대 상권의 10~20대와 연남동 상권의 20~40대 직장인,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한 맞춤형 점포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또 AK&홍대 2층에는 애경의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주요 제품의 역사를 담은 ‘애경 시그니처 존’도 자리잡았다. 애경산업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와 ‘플로우’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문을 열었다.●홍대 상권·공항철도 교통 접목한 애경타워 애경타워 7~16층에는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가 들어섰다. 모두 294개 객실로 이뤄진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된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애경 측은 유통과 관광을 아우르는 계열사를 한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의 중심 시설이 곧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사례의 ‘원조’는 롯데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4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제2롯데월드타워의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잠실시대’를 시작했다. 이곳에는 롯데지주와 물산 등 주요 계열사가 둥지를 틀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23층으로 이뤄진 지상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 건물로 착공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국내 최고층 건물 제2롯데월드타워 제2롯데월드타워는 사무실뿐 아니라 레지던스, 호텔, 레스토랑, 미술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 복합 시설물이다. 또 꼭대기층인 117~123층에는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문을 열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인근의 롯데월드몰, 애비뉴엘 등 쇼핑시설과도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 측은 롯데월드타워 개관 이후 2021년까지 해마다 평균 500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집객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이 밖에도 욕실전문기업 로얄앤컴퍼니는 공장식 대규모 생산단지에 가까운 기존의 인테리어업체 건물에서 탈피해 사옥 ‘로얄 화성센터’를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약 3만평 규모의 대단지에 연구시설과 공장라인, 직원들을 위한 각종 복지·체육시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와 연수원 등을 두루 갖췄다. 여기에 예술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주거 겸용 작업공간인 ‘아트하우스’, 갤러리와 공연장 등 문화 특화시설이 들어선 것이 특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유통 관련 기업은 다양한 계열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사옥을 랜드마크로 꾸미기 용이할 뿐 아니라 그로 인한 소비자 경험이 곧 기업의 성장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의 시장 트렌드가 사옥에도 반영되고 있다”면서 “유통업계뿐 아니라 재계 전반적으로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 자사 건물을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착공 13년… 아직도 너덜너덜 공사 중 ‘애물단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착공 13년… 아직도 너덜너덜 공사 중 ‘애물단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12개 구간 263㎞ 중 4곳 62.4㎞만 개통 인천~안산·양평~이천 2025년 후 완공 연결 구간 전무·미착공 구간 수두룩 “통행료도 들쭉날쭉…누더기 사업 전락”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63㎞) 건설이 누더기 사업으로 전락되고 있다. 사업에 첫발을 뗀 지 13년을 넘겼지만 공사 중인 구간이 수두룩한가 하면, 아직 착공조차 못한 구간도 적지 않다. 더구나 이미 개통한 구간 중에서도 서로 연결되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어 이용자들은 ‘무늬만 고속도로인 짝퉁’이라며 비웃는다. 게다가 민자사업과 국가사업이 뒤섞여 있어 향후 요금체계 이원화 등의 문제로 떠오를 가능성마저 다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이야기다.1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 화성시 봉담∼동탄 17.8㎞ 구간이 착공 4년 만인 2009년에 처음으로 개통된 이래 지금까지 개통된 것은 전체 12개 구간 가운데 4곳에 불과할 정도로 더딘 진척도를 보인다. 안산∼송산 9.8㎞, 인천∼경기 김포 28.9㎞, 양주∼포천 5.9㎞ 등만이 빛을 봤을 뿐이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대표적인 곳은 인천∼안산 19.4㎞ 구간이다. 건설 주체를 놓고 민간과 정부 사이를 오락가락하다 결국 정부 재정사업으로 결정되는 바람에 10년 가까이 지연됐다. 현재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사업 초기 단계다. 이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하반기에나 착공될 전망이다. 때문에 인천∼안산 구간과 북측으로 연결되는 인천∼김포 구간, 남측으로 연결되는 안산∼송산 구간이 각각 2017년과 2013년 개통됐음에도 중간 부분 단절현상 탓에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양평∼이천 19.3㎞ 구간은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사업비를 가름한 뒤 착공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사업은 통상 7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인천∼안산과 양평∼이천 구간을 2025∼2026년쯤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천∼남양주 화도 28.7㎞ 구간은 아직 착공 시기조차 결정되지 않았다. 박모(34)씨는 “고속도로 하나를 완성하는 데 20년이나 걸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게다가 이미 개통된 구간도 뚝뚝 끊겨 고속도로라고 부르기도 힘들다”고 이맛살을 찌푸렸다. 현재 공사 중인 구간도 개통 시기가 들쭉날쭉하다. 이천∼오산 31.1㎞와 봉담∼송산 18.3㎞는 2021년, 김포∼파주 20.1㎞는 2024년, 파주∼양주 39.2㎞는 2023년, 양평~화도 17.6㎞는 2020년이다. 따라서 고속도로 단절현상이 곳곳에서 장기간에 걸쳐 빚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구간별로 민자사업과 정부 재정사업이 혼재해 통행료가 롤러코스터를 타듯 불균형을 이룰 전망이다. 12개 구간 가운데 민자사업이 6개, 정부 재정사업이 6개로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개통된 구간은 모두 민자사업이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통행료가 비싸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미개통 구간에 재정사업이 몰려 있는 것은 일단 정부에서 민자로 추진하다 원활치 않은 구간을 재정사업으로 돌려 직접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업 지연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사업 구간의 통행료가 민자구간에 견줘 저렴할 것은 분명하지만 경감 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아 현재로서 통행료를 예상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철모 화성시장 “시민의 삶 우선되는 행복수도 조성”

    서철모 화성시장 “시민의 삶 우선되는 행복수도 조성”

    “시민의 삶이 최우선인 대한민국 행복수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화성시가 ‘기분좋은 변화, 행복화성’이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새로운 화성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0일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그간 ‘행복화성 1번’, ‘정책 공모’ 등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로부터 접수한 아이디어들을 녹여낸 핵심 공약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서철모 시장은 ‘시민의 삶이 최우선인 대한민국 행복수도 화성’을 목표로 ▲시민중심 자치도시 ▲함께하는 나눔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라는 시정방침을 제시했다. 10대 과제로 민주주의 기반 소통행정, 배움과 키움이 좋은 교육, 함께 누리는 복지, 수요자 중심 편리한 교통, 더불어 잘사는 공정경제, 미래를 여는 건강한 농어촌, 특색을 살리는 맞춤형 발전 등을 밝혔다. 화성시에 이이따라 핵심공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꿈의 학교 운영 ▲중학교 무상교복비 지원 ▲워킹스쿨버스 우동맘 제도 신설 ▲촘촘한 공기질 측정소 설치 ▲태양광 나눔복지사업 추진 ▲권역별 숲속놀이터 조성 ▲화성시행복일자리위원회 운영 ▲시내·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화성푸드 인증제 도입 ▲통일 한반도 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 시장은 “행복수도 화성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이자 주인으로서 누구 한명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의미한다”면서 “상식, 혁신, 포용을 통해 만들어지고 자치와 분권을 통해 행복수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정책 제안에 함께한 시민과 공직자 20여명이 서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한편 비전선포식을 마친 서 시장은 정책제안자들과 좌담회를 가진데 이어 부대행사로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비전선포 기념 ‘찾아가는 문화공연’에도 참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과천시, 융합과학 체험활동 ‘토리·아리과학축제’ 오는 14일 개최

    ‘STEAM과학으로 융합을, 창의적 상상으로 미래를!’ 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14일 과천 중앙공원 일원에서 ‘제17회 토리아리 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시의 마스코트인 토리·아리와 함께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과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이번 과학축제는 STEAM융합과학탐구마당. 4차산업&창의적메이커마당, 과학특별마당 등 3개 마당 28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STEAM융합과학탐구마당에서는 ‘날개 없는 비행기’, ‘음으로 듣는 줄’, ‘무한착시 거울상자’ 등 18가지 실험을 통해 다양한 과학현상과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기술, 공학, 예술과 융합된 재미있는 실험과 메이커 활동을 진행한다. 4차산업&창의적메이커마당에서는 3D프린팅으로 출력되는 초콜릿과 토리아리모형의 후가공 작업을 해볼 수 있다. 드론시뮬레이션, 코딩프로그램으로 로봇제어, 가상현실(VR)도 운영한다. 또 내 얼굴 사진으로 페이스도장 만들기와 비닐커터로 출력한 모형으로 다양한 오토마타를 제작하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분수대 주변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과학특별마당은 1.6㎡ 반사판으로 된 태양열 조리기로 팝콘을 튀겨보는 흥미로운 체험시간을 갖는다. 자전거발전기로 믹서기를 돌려 바나나 주스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를 생산해볼 수 있다. 질소폭탄, 드라이아이스 에그, 공기대포 등 신기한 과학현상을 관객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사이언스매직쇼’도 3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 1호 과학탐험가 ‘문경수’의 서호주탐사 프로젝트와 화성탐사를 준비하는 우주생물학자들의 흥미진진한 경험담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부스참여는 무료이며, 일부 부스는 현장에서 예약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원스톱 라이프 가능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주거 편의성 ‘UP’

    원스톱 라이프 가능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주거 편의성 ‘UP’

    쇼핑, 여가, 문화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주변으로 잘 갖춰져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단지가 인기다. 시간 절약과 주거 편의성 향상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는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선호가 높아 수요가 많고, 분양시장에서도 연일 흥행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7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은 이마트, 현대백화점, 부천중동로데오거리 등 생활 편의시설이 모두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이점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15세대 모집에 1순위 청약자 1만1,596명이 몰리며 평균 18.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쇼핑, 문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들은 편리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런 이유로 찾는 수요가 많고 덩달아 거래도 활발하다 보니, 집값 상승세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단지 내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 및 현대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있는 ‘신도림 디큐브시티’(2011년 입주)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단지의 전용면적 84.96㎡(38층 기준)는 7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동일층이 8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1억4,000만원이나 상승한 금액이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 분양 예정인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도 원스톱 라이프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병점점)가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병점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하면 수원시 수원역과 동탄1신도시 중심상업지구까지 약 10분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두 지역의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황구지천이 흐르고 화산생태공원, 구봉산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고, 수영장과 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평생교육시설이 있는 '유앤아이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단지 마주한 곳에는 약 37만6,000㎡ 규모의 병점복합타운이 오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병점복합타운에는 상업지구를 비롯한 업무시설, 근린공원,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에 있어, 단지 주변에 생활 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브랜드 대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특별하다. 우선, 단지 내에는 문화예술을 컨셉으로 한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5가지 테마가 있는 필로티와 단지를 가로지르는 중심가로 광장, 친환경 숲 속 잔디수변광장 등이 조성되며, 친환경 조경공간에서는 예술적 감성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또, 입주민의 소통을 위한 잔디수변광장 안에는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주민카페 등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그리고, 입주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보육 특화단지로 설계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 어린이집,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 각종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단지 내 조경시설을 법정 기준의 약 3배 수준으로 확보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Bay로 설계(일부 세대 제외)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알파룸 등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일부 세대는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두 정거장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철도 급행화 추진방안(2017.7.7)에 따르면, 병점역 급행열차 운행횟수도 현재보다 더 확대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오산화성고속도로 안녕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 단지 인근 1번 국도와 효행로를 이용해 수원 및 동탄권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화성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일진산업단지, 오산가장2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병점역 인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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