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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눈길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눈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한 공원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45·가명)씨는 요즘 아파트 생활이 즐겁다.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서 수목이 울창한 공원을 만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씨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대형 공원처럼 꾸민 공원형 아파트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은 공원처럼 꾸민 공원형 아파트가 입주민들의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지 안에서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 생활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굳이 비씬 돈 쓰며 야외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안에서 다양한 휴식·레저·스포츠 생활이 가능해졌다. 생활 동선이 줄면서 그만큼 경제적 이득도 커졌다. 이 때문에 수요가 늘면서 공원형 아파트는 몸값도 강세다. 찾는 사람이 늘면 공원형 아파트는 분양도 잘된다.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이 대구 동구 일대에 선보인 공원형 아파트인 ‘더샵 디어엘로’는 최고 336.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힐링문화단지’를 콘셉트로 한 특화 조경설계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런 가운데 경북 안동시에 공원형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풍림산업(회장 지승동)이 안동 용상동에 선보이는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전용면적 61·74·84㎡ 835가구로 구성됐다. 2015년 인근 당북동에 들어선 안동 센트럴자이(952가구) 이후 최대 규모다.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의 장점은 무엇보다 안동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대단지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우선 모든 주차장이 아파트 지하 2개층에 들어선다.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이 단지는 지상에 4계절 테마공원과 반변천 수변공원과 연결된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입주민들은 반변천 수변공원에 있는 농구장·풋살장·야구장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변공원에 인접해 있는 만큼 일부 가구에선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 앞에 반변천이 흐르고 뒤쪽엔 무협산이 자리잡은 배산임수 입지를 갖췄다. 실내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함께 서울 강남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단지 바로 옆에 용상초등학교·유치원이 있고 길주중학교 통학이 편리하다. 또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운영될 계획이며 단지 내 상가엔 명문 학원이 입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로 ‘집콕’… 전자책·오디오북 열풍

    코로나19로 ‘집콕’… 전자책·오디오북 열풍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자책과 오디오북 열풍이 일고 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도서관이 오랫동안 휴관하자 지난해 전자책 대출건수가 118만 6507건으로 전년의 76만 5070건에 비해 64% 급증했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3500여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도서 대출건수는 지난해보다 33%가량 줄었다. 전자책은 눈으로 보는 책은 한 사람당 10권씩 5일간 빌릴 수 있으며, 귀로 듣는 오디오북은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도 사이버도서관은 총 1만 7470여건의 전자책·오디오북을 갖추고 있다. 도민이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도사이버도서관 앱을 내려받아 언제든 편리하게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는 지난 54년간 미공군 폭격장으로 고통받은 매향리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매향리, 평화가 오다’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 미시사와 주민 구술사를 에세이 형태로 엮어 오디오북으로 만들었다. 또 성남시에서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제한이 있자 지난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전년보다 40% 추가 구매했다. 전자책 3770권, 오디오북 218권을 포함해 모두 3088권이 늘었으며, 대출은 전년 대비 전자책 25%, 오디오북은 33% 가량 증가해 전자책의 인기를 반영했다. 올해 인구 50만을 눈앞에 둔 김포시에서는 오디오북과 전자책 이용 권수가 두 배나 증가했다. 부천시도 오디오북 이용이 2019년 6만권에서 지난해 9만권으로, 전자책은 2019년 7만권에서 지난해 10만~11만권가량으로 50%가량 늘었다. 새해 부천시민은 총 3만여권의 전자책과 1000여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부천시립도서관은 지난해보다 도서구입량을 18% 늘려 전자책과 오디오북 5200여권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소장형 전자책은 1인당 14일간 5권, 구독형 전자책은 월 최대 7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시작하던 시스템을 바꿔 올해부터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운영을 1월로 앞당겼다. 이재희 부천시 상동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도서관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집에서 편하게 바로 볼 수 있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와 삶의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우주를 보다] 별처럼 빛나네…태양탐사선이 촬영한 지구와 행성들

    [우주를 보다] 별처럼 빛나네…태양탐사선이 촬영한 지구와 행성들

    인류는 태양계의 유일한 항성인 '에너지의 원천' 태양을 연구하기 위해 여러 탐사선을 보냈다. 이들 탐사선은 태양 그 자체를 관측하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물질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면서 지구와 우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때로는 인류의 두 눈으로는 직접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사진을 보내와 인류 관점의 지평을 넓혀주기도 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총 3대의 태양 탐사선이 보내온 태양계 행성들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또다른 관점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사진을 보면 우주의 신비로움을 넘어 경외감 마저 자아낸다. 먼저 지구는 물론 금성과 화성의 모습이 나란히 보이는 첫번째 사진은 지난해 11월 18일 유럽우주국(ESA)이 쏘아올린 태양탐사선 ‘솔라 오비터’(SolO·Solar Orbiter)가 촬영한 것이다. 지난해 2월 NASA와의 합작으로 발사된 솔라 오비터는 촬영 당시 지구에서 약 2억5000만㎞ 거리에서 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면 금성과 지구, 화성은 태양빛을 받아 마치 별인 양 아름답게 빛난다.두번째 사진은 지난해 6월 7일 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가 5번째로 태양을 근접비행(flyby)하며 촬영한 것이다. 당시 파커 탐사선은 광시야 이미지 장비인 WISPR로 2개의 이미지 프레임 안에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그리고 토성까지 태양계 여섯 행성의 모습을 담아냈다.마지막 사진은 NASA의 태양관측 위성인 스테레오(STEREO)가 지난해 6월 7일 촬영한 것으로 역시 태양계 6개 행성을 담아내 파커 탐사선과는 또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기재부 국비 부담 합의사항 이행 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기재부 국비 부담 합의사항 이행 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명원)는 26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 룸에서 광역버스 사무의 국가사무 전환에 따른 준공영제 예산의 국가 재정 부담 비율을 당초 합의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정부의 약속만 믿고 버스요금 인상까지 한 경기도의 입장에선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기획재정부의 처사에 대해 심히 실망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국토교통부와 협의까지 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뒤집고, 국가사무에 대한 비용부담을 지방정부에 떠넘기는 기획재정부 결정에 대해 적극 반대하며, 당초 합의한 대로 국가사무인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국비 50%를 부담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앞서 2019년 5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버스업계의 경영악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요금인상, 광역버스의 국가사무화 및 준공영제 시행 등에 전격 합의하고 이에 따라 2019년 9월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400원 인상하고, 지난해 9월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2021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률 50%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하지만 실제 올해 정부예산 편성 및 심사 과정에서 기재부가 국고부담 50%를 반대하면서 결국 30%만 반영하자 경기도와 기재부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도한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위원장은 “기재부가 경기도와 국토부간 합의를 부정하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경기도 나아가 경기도민에게 재정 부담을 주는 사항이기 때문에 경기도와 기재위, 국토위 위원(국회)들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원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오진택(화성2) 부위원장, 권재형(의정부3) 부위원장, 김경일(파주3), 김종배(시흥3), 김직란(수원9), 원용희(고양5), 이필근(수원1), 추민규(하남2). 최승원(고양8), 김진일(하남1)의원 등 제10대 건설교통위원회 전·현직 위원이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돌아가며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경기도의원, 도내 외국인주민 아동 보육료 지원 논의

    이은주 경기도의원, 도내 외국인주민 아동 보육료 지원 논의

    경기도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6)은 경기도 허승범 정책기획관, 김규식 노동국장, 이순늠 여성가족국장과 도내 외국인주민자녀 보육 및 교육 지원에 관한 논의를 위해 25일 정담회를 가졌다. 현행 법령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의 내국인 아동은 국가에서 누리과정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으나 외국인 아동의 경우 이에 대한 지원이 배제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이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이와 관련 2018년 도정질문과 지난해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자녀 보육과 교육에 대한 지원범위의 확대를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도 차원의 보육정책 지원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적극 협력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가정의 아이들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보육료를 지원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경기도의회는 도 관련부서와 토론회 개최 등 공론화를 통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고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건의를 통해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개통 앞둔 수혜지역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눈길

    고속도로 개통 앞둔 수혜지역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눈길

    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도로 개통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출퇴근이 편리해지고,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지역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도로 개통을 통한 광역 교통망 구축은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 예컨대 경기 용인시의 경우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 도로가 지난해 말 개통한데 이어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의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표적인 수혜 지역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며, 이중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말 개통이 목표다.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로의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단축될 전망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경우 경기도 김포~파주~남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큰 원으로 잇는 순환도로이며,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계획 자료를 보면 11개 구간 중 10개 구간이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중 용인 지역을 지나는 이천~오산(동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도로가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인 포곡IC로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지도 57호선 도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에서 초부리를 잇는 오포~포곡 도로가 지난해 말 개통했으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초부리를 잇는 용인~포곡 도로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용인~포곡 도로도 개통되면, 용인~오포~분당 지역 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 호재의 수혜를 두루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신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1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단지 주변으로 예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57호선 도로(오포~포곡) 등의 수혜가 기대돼 개통 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환승하여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판이 터지는 판화 속 일상의 해학

    판판이 터지는 판화 속 일상의 해학

    서양식 왕관을 쓴 익살스런 표정의 호랑이가 한옥 기와지붕 위에 떡하니 앉아 있다. 저 멀리 남산 아래엔 빌딩 숲이 펼쳐져 있다. 민경아 작가의 리놀륨 판화 작품 ‘서울, 범 내려온다’다.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 인기에 편승한 건가 싶지만 민 작가는 수년 전부터 민화 속 호랑이를 주요 소재로 차용해 왔다. ‘현실과 가상’,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혼재된 이미지를 통해 익숙한 듯 낯선 세계를 만들어 낸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정승원 작가는 독일 유학 시절 친구와 여행 다녔던 추억을 남기려고 판화 작업을 시작했다가 실크스크린에 흠뻑 빠졌다.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끌었다. 그의 작품들은 카툰이나 일러스트레이션처럼 밝고 유쾌하다. 잊고 지낸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새달 7일까지 열리는 ‘해학의 풍경’ 전에서 민경아·정승원을 비롯해 강행복, 김상구, 김희진, 박재갑, 이언정, 홍승혜 등 판화 작가 8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판화’라는 제한된 장르 안에서도 뚜렷한 개성과 독창적인 작업으로 이름난 작가들이다. 김희진은 판을 만들어 종이나 천에 여러 번 찍어내는 판화의 개념을 뒤집는다. 조각칼로 파낸 나무에 색을 입힌 목판 그 자체가 단 하나의 작품이 된다. 홍승혜의 판화는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일본에서 7년간 유학하면서 익힌 수성목판 기법으로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색채를 표현했다. 목판화의 대가 김상구 작가의 작품에선 풍부한 회화성과 칼맛이 선명하게 부각된 목판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목판과 목판을 겹쳐 찍어 가며 우연과 필연이 빚은 조화에 천착하는 강행복, 도시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언정, 김상구 작가에게서 판화를 배운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 원장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계선 통인화랑 관장은 “위축되고 지루한 일상에서도 웃음을 잃지 말자는 뜻으로 기획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이춘재 사건 당시 반인권 수사 조사해 달라”

    “이춘재 사건 당시 반인권 수사 조사해 달라”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피해자와 당시 경찰의 잘못된 수사로 피해를 본 유족들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공권력의 반인권적 행위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춘재 사건 중 8차 사건(1988년)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씨와 이춘재가 저지른 ‘초등생 실종 사건’(1989년) 피해자 고 김현정(당시 8세)양의 아버지, 9차 사건(1990년) 용의자로 몰렸던 당시 19세 윤모군의 친형은 25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986~1991년 경기 화성과 충북 청주 일대에서 발생한 이춘재 사건 당시 용의자로 몰린 피해자들이 허위 자백을 하게 된 경위와 경찰이 살인 사건 피해자의 사체를 은닉하고 증거를 인멸한 행위 등에 대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씨는 “잘못된 진실을 모두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 김현정양의 아버지 김용복씨는 “30년 동안 아이가 실종됐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아이 엄마는 아이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며 만날 문을 열어 놓고 있었다”며 “이 사건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해서 사건을 은폐한 경찰을 처벌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억울해했다. 김칠준 법무법인 다산 대표변호사는 “이춘재 사건의 일차적인 피해자는 이춘재의 범행에 희생된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이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용의자 선상에 오르고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도 이 사건의 피해자”라며 “지난 30년 동안 묻혔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기도 행심위, 산란계농장 ‘예방적 살처분’ 강제집행에 제동

    경기도 행심위, 산란계농장 ‘예방적 살처분’ 강제집행에 제동

    동물단체와 수의사들이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비과학적인 동물대학살’이라며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행심위)가 25일 가금류 예방적 살처분 명령을 거부해 강제 집행하겠다는 지자체의 조치를 중단시켜 달라는 산란계 농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도 행심위는 이날 산안마을 농장이 화성시를 상대로 낸 행정심판 사건에서 ‘살처분 명령’ 집행정지 신청 건은 기각하고, ‘살처분 강제집행 계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 건은 인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살처분 명령의 효력은 유지되지만, 본안 사건인 살처분 명령 취소 행정심판 청구사건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화성시의 강제적인 살처분 집행 절차는 중단된다. 행심위는 살처분 명령 중단 신청과 관련, “당국의 AI 방역정책 수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화성시의 살처분 명령을 거부해 온 산안농장은 가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이번 행정심판 판단과 관계없이 형사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도 행심위는 설명했다. 살처분 강제집행 신청을 인용한 이유에 대해선 “사육 중인 산란계 간이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됐고, 이미 잠복기까지(최대 3주) 끝난 상황이므로 지금 시점에서 공공복리를 위해 강제적으로 살처분 집행을 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했다. 산란계 3만7000 마리를 사육하는 산안농장은 지난달 23일 반경 3㎞ 내 다른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돼 화성시로부터 살처분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산안농장은 친환경 농법으로 사육해 1984년부터 36년간 한 번도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3㎞ 내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2014년과 2018년에도 살처분하지 않았다며 살처분 명령을 거부했다. 산안농장 관계자는 “심리 과정에서 방역은 물론 사육 중인 산란계의 면역력 보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며 “지금은 이미 잠복기가 끝나 감염 위험성이 다 사라진 상황인데 이제 와서 강제 살처분하는 것은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도 행심위는 추후 본안 사건인 살처분 명령 취소 심판 청구 건에 대해 청구일(1월 18일)로부터 60일(1회 연장 시 90일) 이내에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달 6일 여주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뒤 지금까지 모두 10개 시 20개 농가로 확산해 예방적 처분을 포함, 92개 농가의 가금류 841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와관련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들은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은 실패한 정책으로 코로나19 근본 대책이 백신이듯 AI에도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회 등 45개 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청와대 분수광장앞에서 가금류 살처분 중단과 AI 예방백신 사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SK와이번스 신세계 품으로

    SK와이번스 신세계 품으로

    신세계그룹이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을 한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한다. SK와이번스는 SK가 2000년 쌍방울 야구단을 인수하며 창단한 지 21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25일 “SK와이번스의 최대 주주인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구단 인수·매각 내용은 양사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설명할 계획이다. 양사의 양해각서(MOU)는 이르면 26일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 최대 주주는 이마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평소 야구단 운영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정 부회장은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경기 화성에 테마파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지구를 보다] 오로라+대기광이 만든 장관…우주정거장서 본 몽환적 지구

    [지구를 보다] 오로라+대기광이 만든 장관…우주정거장서 본 몽환적 지구

    지구에서 가장 화려한 대기 현상인 오로라(Aurora)와 대기광(Airglow)이 환상적으로 교차하는 장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한 오로라 현상을 공개했다. 12일과 13일, 18일 ISS가 러시아와 북유럽 위를 지나면서 촬영한 사진에는 우주에서만 볼 수 있는 몽환적 지구가 담겨 있다.12일~13일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지표면으로부터 424.8㎞ 상공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깜깜한 밤 불빛이 반짝이는 도시 위를 초록빛 오로라가 휘감고 있었다. 18일 루마니아 상공에서도 스칸디나비아반도를 뒤덮은 오로라가 관측됐다. 발트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밤하늘은 도시의 불빛과 오로라가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 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했으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같은 날 북대서양 상공 424.8㎞ 궤도에 ISS는 또 한 번 지평선을 따라 흐르는 오로라와 마주쳤다. 이번에는 희귀한 주황빛 대기광까지 겹쳐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 대기광은 태양 에너지에 의한 대기 상층부의 발광 현상이다. 대기 상층부 입자가 태양 에너지를 받아 이온화되었다가 결합하거나 충돌하면서 생기는 빛으로 오로라보다 어둡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렵지만 ISS에서는 볼 수 있다. 특히 대기광은 지구뿐 아니라 대기를 지닌 다른 행성에서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화성에서도 관측됐다. ISS는 지구로부터 약 400㎞ 떨어진 상공에서 시속 2만 7600㎞의 속도로 92분 91초마다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공전한다. 덕분에 대기광은 물론 일출이나 일몰, 오로라, 태풍 등 각종 현상을 관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등산복 입고 우주여행…이번엔 우주로 떠난 화제의 ‘샌더스 밈’

    등산복 입고 우주여행…이번엔 우주로 떠난 화제의 ‘샌더스 밈’

    미국의 각계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두툼한 등산복 파커 차림에 손뜨개 장갑을 낀 채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버니 샌더스 의원(79)의 모습은 수많은 온라인 합성사진인 ‘밈'(meme)을 탄생시켰다. 밈(meme)이란 어떤 대상이 모방, 복제를 거쳐 사람들에게 전달되면서 그만의 독특한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그 무언가를 일컫는 말이다. 영국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 펴낸 ‘이기적 유전자’에 처음 등장한 용어로, 그는 “문화 전달 혹은 모방의 단위라는 개념을 담은 새로운 복제자(문화 유전자)의 이름”이라고 정의했다.다소 뚱한 표정으로 취임식장에 앉아 있는 모습의 샌더스의 밈은 전 세계적으로 파생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영미권 네티즌들은 그가 다리를 꼬고 앉은 모습을 패러디한 이미지를 만들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는데, 그 범위가 지구 행성을 벗어나 우주에까지 이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고 있다. 한 밈에서 샌더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잠시 들른 후 토성으로의 우주여행을 떠난 것으로 설정된다. 물론 샌더스는 지구를 떠나지는 않았지만, 두툼한 파커와 털장갑을 낀 그의 생뚱맞은 모습은 수많은 우주 마니아를 자극시켜 그를 달과 화성, 국제우주정거장 등, 우주의 곳곳으로 데리고 가게했다. 심지어 블랙홀과 ‘스타워즈’, ‘스타트랙’에까지 그를 등장시킨다.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이든에게 패한 샌더스는 선거에서 당선되면 UFO에 대한 정부의 비밀 정보를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취임식장에서의 의상이 화제가 된 후 샌더스는 TV 토크쇼에 출연해 “버몬트에서는 따뜻하게 입는다. 추위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패션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따뜻하게 있고 싶었을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잘못된 진실 바로 잡아야”…‘이춘재 사건’ 피해자들 진실규명 신청

    “잘못된 진실 바로 잡아야”…‘이춘재 사건’ 피해자들 진실규명 신청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피해자와 경찰의 인권침해 수사 및 사건 은폐로 피해를 입은 고인의 유족들이 과거 공권력의 반인권적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조사를 신청했다. 이춘재 사건 중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씨와 이춘재가 저지른 ‘초등생 실종사건’의 피해자 고 김현정(당시 8살의 초등학교 2학년 학생)양의 아버지, 그리고 이춘재 사건 중 9차 사건 용의자로 몰렸던 당시 19살 윤모군의 친형은 25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춘재 사건 피해자 및 유족들과 함께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을 신청한 김칠준 법무법인 다산 대표변호사는 “이 사건 발생 당시 진범(이춘재)이 안 잡힌 상태에서 (경찰에) 용의자로 불려가거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피해자들은 그동안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지도 못했다”면서 “이춘재 사건의 일차적인 피해자는 이춘재의 범행에 희생된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용의자와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도 이 사건의 피해자들이다. 지난 30년 동안 묻혔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이 사건 당시 공권력의) 인권침해를 조사하고 정리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성여씨는 이날 “(경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이렇게 참석했다”면서 “잘못된 진실들을 모두 앞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당시 13세 중학생이 살해된 사건이다. 윤씨는 이듬해인 1989년 경찰의 고문에 의한 허위 자백으로 구속돼 기소된 다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90년 5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최종 확정받았다. 이후 윤씨는 2000년 8월 20년형으로 감형을 받고 2009년 8월 출소했다.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다룬 9차 사건(1990년)의 용의자로 몰렸던 피해자 윤모군의 친형은 “동생이 구치소에서 독방 생활을 3개월 하면서 허위 자백을 했다가 풀려났다. 그리고 풀려나자마자 1년도 채 안 돼서 암이 발병해 7년 동안 치료를 받다가 (1997년) 사망했다”면서 “이번 진실규명을 통해서 앞으로 억울한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윤모군은 경찰서에 연행돼 조사 과정에서 구타, 전기고문 위협 등 각종 가혹행위를 당하고 허위 자백을 했다. 1989년 7월 화성 태안읍에서 발생한 ‘초등생 실종사건’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고 김현정양의 유류품과 시신 일부를 확인했지만 이를 은폐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이 사건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분류돼 오다가 이춘재가 2019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뒤늦게 자백했다. 고 김현정양의 아버지는 “30년 동안 아이가 실종됐다고 생각하고 살아갔지만 아이 엄마는 아이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며 만날 문을 열어 놓고 살았다”며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면 (범인을) 누가 잡아요, 세상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사건이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처분이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경찰이 은폐한 사건은 공소시효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진실화해위에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과 충북 청주 일대에서 발생한 이춘재 사건 당시 용의자로 몰린 피해자들이 허위 자백을 하게 된 경위, 이춘재의 살인 범행 피해자의 사체 은닉·증거 인멸 과정 등 당시 수사 전반에 걸쳐 구체적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재심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박준형 변호사는 “이춘재 8차 사건 재심을 통해 윤성여씨가 무죄 판결을 받아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지만 이춘재 사건 총 14건 중 13건은 아직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발생했던 14건의 연쇄살인 사건 수사 과정에서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그 중 적잖은 사람들이 반인권적인 수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비서실장 황해식△심사관리관 장병원 ◇3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남가영△행정·안전감사국 제5과장 김만석△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김태성△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전우승△운영지원과장 최익성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국방대학교 하영훈△대전교도소장 서호영△부산구치소장 김영식 ◇고위공무원 전보△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승만△교정정책단장 신경우△보안정책단장 신용혜△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정병헌△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박호서△서울지방교정청장 이경식△대구지방교정청장 오홍균△대전지방교정청장 김진구△광주지방교정청장 구지서△서울구치소장 유병철△안양교도소장 최제영△수원구치소장 김명철△서울동부구치소장 우희경△인천구치소장 김동현△대구교도소장 정유철 ◇부이사관 승진△교정기획과장 최규철△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이언담△부산교도소장 김도형 ◇부이사관 전보△의정부교도소장 오광운 ■행정안전부 ◇실장급 전보△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류임철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이귀현 ◇과장급 전보△무역정책과장 나성화△산업일자리혁신과장 김재준△바이오융합산업과장 김영만△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 권혜진 ■환경부 ◇국장급 전보△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서흥원△수도권대기환경청장 안세창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고용서비스정책관 김성호△청년고용정책관 권창준△경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장근섭 ◇과장급 전보△청년고용기획과장 이지영△부산북부지청장 정윤진 ◇3급 승진△노사협력정책과장 조오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명순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대변인 김영관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및 파견△지주회사과장 신용희△고용노동부 파견 정보름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국장급) 파견△교육훈련(국방대학교) 파견 박용수 ◇고위공무원(국장급) 승진 및 파견△교육훈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박행열 ■법제처 ◇서기관 파견△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상민 ◇서기관 전보△법제정책총괄과 서홍석 ■농촌진흥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신규 선임△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박수철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강민구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산림복지국장 이상익△산림보호국장 김용관△동부지방산림청장 최재성 ◇과장급 전보△혁신행정담당관 임영석△목재산업과장 정종근△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한동길 ■기상청 ◇3급 전보△기상서비스정책과장 유상진 ◇4급 전보△총괄예보관 김동준△영향예보추진팀장 선지홍△정보보호팀장 홍성대△지진화산감시과장 이호만△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윤기한△부산지방기상청 관측과장 박종찬△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송병현△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과장 박영연 ■우정사업본부 ◇전보△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조해근△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송관호△서울지방우정청장 송정수△경인지방우정청장 신대섭△충청지방우정청장 김종호△전남지방우정청장 정창림△전북지방우정청장 허원석 ■한국수출입은행 ◇상임 감사△김종철
  • 봄 날씨에 쏟아져 나온 시민들…추가 확산 ‘우려’

    봄 날씨에 쏟아져 나온 시민들…추가 확산 ‘우려’

    낮 최고기온이 14도를 기록하며 봄 날씨를 보인 24일 시민들은 모처럼 외출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날 300명대로 가라앉은 가운데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방역 우려도 제기된다. 이날 경기 고양시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쇼핑몰 인근 도로에서는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100m 이상 줄을 서며 정체를 빚었다. 일부 시민들은 따듯해진 날씨에 반팔 차림으로 쇼핑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푸드코너에서도 빈자리 없이 사람들이 꽉 차 음식을 먹었다. 한 판매원은 “오늘은 날씨가 풀린 탓에 평소 주말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거리에서도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붐비며 모처럼 거리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최근까지 절정에 달았던 한파와 폭설로 발걸음이 끊긴 모습과는 확연히 대조적이었다. 대학생 박모(22)씨는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까지 좋다고 해 친구들과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나들이객들은 서울을 벗어나 근교로 향하기도 했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는 시민들이 입구 앞에서 길게 줄을 늘어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과 경기 화성시 궁평항 등 수도권 유명 관광지 주차장도 차량으로 가득 차 인파를 실감케 했다. 주요 고속도로도 통행량도 평소보다 늘어나 이날 오전부터 정체를 빚기도 했다. 정부의 완화된 방역지침으로 매장 운영이 재개된 카페에서는 위험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거리두기로 제한된 좌석을 제외하면 빈 곳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부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직원들의 안내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누거나 독서에 열중했다.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활발한 야외활동이 예상돼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여전히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에 비해 양성률이 상승하고 있어 아직은 재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야외 활동을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의 방문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화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경기 화성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화성의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신규·부진사업 시기별 점검 등 집중 관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신규·부진사업 시기별 점검 등 집중 관리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6)은 22일 경제노동위원장으로서 올해 신규사업과 전년도 집행부진 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신규사업 36개와 전년도 집행부진 사업(실집행률 70% 미만 사업) 34개 등 총 70개 사업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별 예산 집행현황 및 운영 상 애로사항 파악 등 일정별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다. 점검은 2월과 5월, 9월 연간 3회 이뤄진다. 2월에는 점검대상 사업별 계획 및 추진방향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5월에는 계획 대비 미진한 사업과 운영상 문제점 등에 대한 중간 체크를, 9월에는 추진결과와 예산 집행실적 등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여 대상사업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계획은 행정사무감사 등 집행부 사업에 대한 사후적 견제와 감시 기능에 초점을 두었던 의정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계획 대비 진행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추진 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회와 집행부간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이은주 위원장은 “매년 예산안 심사 때마다 촉박한 일정에 따른 검토시간 부족 등으로 면밀한 예산 심사가 어려워 본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과 전통시장 등 골목경제에 대한 지원이 매우 절실하고 긴급한 시기임을 감안, 지원사업들의 적기 집행 및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날 소관 실국장들을 초청, 점검계획에 대한 취지 설명과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청취하는 등 집행부와 공유·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춘재 사건 수사 피해자들, 진실화해위에 진상규명 신청키로

    이춘재 사건 수사 피해자들, 진실화해위에 진상규명 신청키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 과정에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려 고문을 당한 이들과 위법행위로 피해를 본 이들의 유가족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을 요청하기로 했다. 법무법인 다산은 오는 25일 오전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과 청주 일대에서 발생했던 이춘재가 저지른 총 14건의 살인사건에 대한 총체적인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진실화해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법무법인 다산은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가 최근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성여씨,경찰의 사체은닉으로 30년 넘게 실종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유족,9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허위자백을 했다가 풀려난 당시 19세 윤모 씨(1997년 사망)의 유족 등 국가폭력 피해자 3명이 수많은 피해자를 대표해 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요구하는 진실규명은 ‘이춘재연쇄살인사건 14건이 벌어진 6년 동안의 수사과정에서 어떤 수사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수많은 피해자들이 어떤 경위로 용의자로 몰렸으며, 어떤 강압수사를 통해 허위자백을 한 것인지, 그리고 초등학생 김현정양 사건의 사체 은닉 및 증거인멸이 어떻게 자행됐는지 등 이춘재연쇄살인사건의 수사과정 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법무법인 다산은 이춘재 사건이 지난해 개정, 시행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2조 1항 4호 ‘현저히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해 발생한 중대한 인권침해사건’ 및 6호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으로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다산 관계자는 “이춘재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으나,사건의 실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특히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려 고문을 당했던 이들과 경찰의 증거인멸이 확인된 화성 초등생 실종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별다른 조사 없이 마무리된 상태여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늘 300명대 나올 듯…백신 접종센터 250곳 지정(종합)

    오늘 300명대 나올 듯…백신 접종센터 250곳 지정(종합)

    어제 오후 9시까지 301명감소세 속 내달 백신접종 준비 박차내달초 화이자 백신 먼저 들어올 듯…행안부, 접종센터 250곳 지정 코로나19(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0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큰 폭으로 떨어져 지금은 300∼4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지금처럼 환자 발생을 계속 억제해가면서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최근 사우나·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발병이 지속 중인데다 우체국·직장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1주간 일 평균 지역 발생 428.6명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01명이다. 지난 18∼19일(389명, 386명) 300명대 후반, 20∼21일(404명, 401명) 400명대 초반을 각각 기록하며 나흘 연속 400명 안팎에 머물렀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01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68명보다 67명 적었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최근의 흐름으로 볼 때 300명대 초중반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 1주간(1.15∼21)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56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28.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처럼 감소세가 계속되면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신규 집단감염 잇따라…당국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 그러나 일상 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대본이 전날 밝힌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강남구 사우나(누적 18명) ▲ 서대문구 의료기관-교회(13명) ▲ 경기 광명시 보험회사(14명) ▲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10명) ▲ 충남 천안시 우체국(6명) ▲ 경북 상주시 가족모임(11명) 등 일상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다. 여기에다 지난 18일부터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다단계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되고 종교시설의 제한적 대면예배 등이 허용된 가운데 이들 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가능성도 상존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 1년간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다중이용시설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45.4%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화이자 백신 내달 초 들어올 듯…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달 초 국내에 들어올 첫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코백스로부터 받게 되는 초도 물량 약 5만명분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제약사를 통한 백신 공급 시작 시점은 아스트라제네카 2∼3월, 얀센 2분기, 화이자 3분기다.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1만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안팎에서 보관해야 해 ‘콜드체인’ 구축이 필수적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경기 동두천의 초저온 냉동고 전문 생산업체인 일신바이오베이스를 찾아 “국민 생명 보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초저온 냉동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물단체·수의사 “예방적 살처분은 대학살”… AI백신 도입 촉구

    동물단체·수의사 “예방적 살처분은 대학살”… AI백신 도입 촉구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가운데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들은 ‘비과학적인 동물 대학살’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또 살처분은 실패한 정책으로, 코로나19 근본대책이 백신이듯 AI에도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에서만 20일 0시 현재 여주·안성 등 9개 시군에서 AI가 발생해 83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 688만 6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 중 61%인 424만 8070마리(65개 농가)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됐다. 정부는 2018년 살처분 지침을 강화하면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500m 내에서 3㎞ 내로 확대해 살처분 가금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협회 등은 정부의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이 유일한 해법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한국동물보호연합회 등 45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국내 AI 발생 이후 1억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땅속에 묻혔다”면서 “과학적이고 정교한 분석을 기초로 살처분은 발생 농장 위주로 진행하되 근본적인 대책으로 코로나19 또는 구제역 백신처럼, AI 예방백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3시간 내에 AI 양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간이키트가 있는데도 무조건 살처분만을 고집한다”면서 “당국은 AI 백신을 사용하면 청정국 지위를 잃을까 주저하는데 매년 AI가 발생하는 만큼 이제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화성시 산안마을 산란계 농장은 당국의 살처분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산안농장은 지난달 23일 반경 3㎞ 이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4차례 계고에도 불구, 살처분을 거부하며 화성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산안농장 관계자는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도록 한 규정은 과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아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이후 지금까지 간이검사했으나 단 한 번도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동물복지농장 문제를 거론하며 “인증 조건에 맞춰 가금류를 사육하는 친환경농장에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육계와 산란계를 구분해 백신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무조건 3㎞ 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한 규정에서 농물복지농장 등은 예외로 인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으며 가금 종류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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