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TF 구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팀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만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59
  • 광역버스 12개 노선, ‘경기 공공버스’로 전환

    광역버스 12개 노선, ‘경기 공공버스’로 전환

    12개 광역버스 노선이 9월 1일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공버스로 전환돼 운행을 하는 노선은 ▲광명시 1개, ▲용인시 7개, ▲파주시 1개, ▲평택시 1개, ▲화성시 2개 5개 시·군 12개 노선 110대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서울시 등에서 시행되던 수공형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해 시행하는 새로운 버스 준공영제 제도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월 23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운송사업자 모집 및 선정, 운행 전 사전점검 등의 준비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수도권 광역이동을 담당하는 도내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245개 노선 2338대 중 약 90%인 220개 노선 2070대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영을 하게 됐다. 도는 지난8월 ‘수입금공동관리형(이하 ‘수공형’)’으로 운행하던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70개 노선을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신규 12개 노선은 한정면허로 운영되며 면허기간은 최초 5년이다. 이후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게 해 최대 9년간 노선운영권을 가질 수 있도록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GTX망과 비껴난 서울서 너무 먼 신규택지… 집값 안정엔 ‘한계’

    GTX망과 비껴난 서울서 너무 먼 신규택지… 집값 안정엔 ‘한계’

    서울 주택 수요 분산 효과 크게 떨어져실제 입주는 2028~2029년 이후 가능 의왕·군포·안산 일부서만 GTX C 이용그나마 계획대로 건설돼야 강남권 20분화성 진안, 서울 직결 철도 없어 교통 불편서울 인접 구리 교문, 민간단지 한 개 크기정부가 30일 14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2·4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신규 택지 주택 물량 25만 가구 공급 계획은 일단 달성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택지지구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 이후에나 분양을 시작할 수 있다. 실제 입주는 이보다 더 늦어 2028년이나 2029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 폭등한 수도권 집값을 누그러뜨리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입지도 썩 좋지 않다. 수도권 택지예정지구는 상당 부분 서울과 멀리 떨어져 서울 주택 수요 분산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기존 고속도로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도 비켜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하다. 의왕·군포·안산신도시 일부 정도가 GTX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교통시설이 제때 건설되지 않으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해야 서울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데, 너무 멀리 떨어졌다”고 말했다. 의왕·군포·안산 신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두 배 규모로 서울 경계에서 남쪽으로 12㎞ 거리에 있다.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다. GTX C노선이 신도시 외곽을 지난다. 왕송호수도 개발지구에 포함된다. 서울 강남 방향으로는 의왕과천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계획대로 GTX가 건설되면 강남권은 20분, 서울역까지는 GTX 환승으로 35분 걸린다. 화성 진안 신도시는 동탄신도시 서북쪽에 있다. 주변은 택지지구로 개발돼 아파트 단지로 조성됐다. 동탄 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이 해당 지구를 지날 예정이다. 트램을 15분 타고 가야 GTX A노선 동탄역으로 연결된다. 현재 서울 직결 철도는 없어 대중교통 여건은 불편한 편이다. 신분당선을 갈아타도 강남역까지 50분 걸린다. GTX로 환승해도 서울역까지 45분 소요된다. 서울과 붙은 구리 교문지구는 그나마 서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지녔지만, 규모가 민간아파트 단지 한 개 크기에 불과하다. 인천 구월2지구는 도심에 붙었고, GTX 인천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어 인천 지역의 주택 수요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이미 발표한 왕숙·다산신도시 사이에 있어 두 신도시에 물량을 더한 것에 불과하다. 세종 연기지구는 행복도시 6생활권 북쪽과 붙은 곳이다. 행복도시 연장으로 봐도 된다. 조치원 신규택지는 인근 아파트 단지 옆을 개발해 조치원 도심을 확장하는 개념이다. 죽동2지구는 노은지구와 호남고속도로 사이 마지막 남은 땅으로 도심 가운데 위치한다. 이들 지구는 세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해당 지구에서 제보 등으로 드러나는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투기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5일부터 2년간 신규택지 10곳 중 7곳과 지난 25일 발표한 과천 갈현지구 등 총 8곳의 택지와 인근 지역 등 총 41.1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신규 공공택지 26만 가구 입지가 모두 확정된 만큼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등 14만 가구 공급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등 14만 가구 공급

    경기 의왕·군포·안산에 4만 1000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조성된다. 화성 진안에도 2만 9000가구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4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 가구가 들어설 입지 10곳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도권에서 12만 가구, 세종·대전에서 2만 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택지 가운데 인천 구월2(1만 8000가구), 화성 봉담3(1만 7000가구)은 중규모 택지지구다. 남양주 진건(7000가구), 양주 장흥(6000가구), 구리 교문(2000가구)은 소규모 택지지구다. 지방에서는 세종 연기(6000가구)와 조치원(7000가구), 대전 죽동2(7000가구) 등 3곳에서 개발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후보지의 경우 대부분 서울에서 멀리 떨어졌고 교통 여건도 좋지 않아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자 투기 거래 여부 조사도 반쪽에 그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에 3기 신도시…“공직자 투기 없어”(종합)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에 3기 신도시…“공직자 투기 없어”(종합)

    경기도 의왕과 군포, 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택지가, 세종과 대전엔 2만 가구 규모의 중규모 택지가 새로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4 대책 후속 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의 입지를 확정해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하는 대도시권 공공택지는 2·4 공급대책에서 약속한 25만 신규 공공택지 중 3번째 물량으로 앞서 태릉골프장의 계획변경 등의 정황을 반영해 애초 계획된 13만1000가구보다 9000가구 늘린 14만 가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12만호, 세종·대전 2만호 14만호 중 수도권에서 12만호, 세종·대전에서 2만호가 공급된다. 수도권 택지는 기존 2기 신도시가 포진한 서울 남쪽에 집중돼 있고, 큰 택지는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돼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지금껏 발표한 3기 신도시는 주로 서울 동쪽과 서쪽에 많았다. 지방에선 작년부터 집값이 급등한 세종시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세종시 행복도시 인근과 조치원 지역에 택지를 보강했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택지 중 의왕·군포·안산(586만㎡·4만1000호), 화성 진안(452만㎡·2만9000호) 등 2개의 택지는 신도시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구월2(220만㎡·1만8000호), 화성 봉담3(229만㎡·1만7000호)은 중규모 택지이고 남양주 진건(92만㎡·7000호), 양주 장흥(96만㎡·6000호), 구리 교문(10만㎡·2000호)은 소규모다. 국토부는 “수도권에선 교통 여건과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택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4만1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의왕·군포·안산은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로 서울시 경계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있다. 지하철 1호선(의왕역)·4호선(반월역)과 GTX-C 노선 등 철도축을 통해 서울과 연결된다. 서울 강남권으로는 20분, 서울역으로는 35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의왕역과 반월역 등지의 역세권을 고밀개발하고 왕송호수 주변으로는 관광·휴양 특화시설을 배치한다. 전체 면적의 30%는 공원·녹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화성 진안의 경우 동탄신도시 서북측에 연접한 미개발 지역으로, 북측으로 수원영통 시가지와 가깝다. 동탄 인덕원선, 동탄트램 등이 해당 지역을 지나갈 예정이다. 트램을 타고 인근 GTX-A 동탄역까지 갈 수 있다. 지구 중앙을 관통하는 반정천을 중심으로 친수형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남양주 진건과 구리 교문의 경우 서울 노원구 태릉CC 택지와 3~4㎞ 떨어져 있는 택지로 태릉CC 주택 공급 규모를 줄인 데 대한 보완적 성격을 갖는다.지방에서는 세종 연기(62만㎡·6000호)와 조치원(88만㎡·7000호), 대전 죽동2(84만㎡·7000호) 등 소규모 택지 3개가 조성된다. 세종 연기의 경우 세종시 행복도시 6생활권이 북쪽으로 연장되는 셈이다. 국도 1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연기천과 미호천을 연계하는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다. 조치원 신규택지는 인근 아파트 단지 옆 미개발지를 개발하는 것이어서 조치원 중심 주거단지가 확장되는 효과를 만든다. 이들 신규 택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2·4 대책에서 신규택지 조성을 통해 전국에 25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조성할 방침을 밝힌 뒤 광명·시흥 신도시 등 11만9000호의 입지를 먼저 공개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건이 터졌고, 국토부는 신규택지 후보지의 투기 여부를 조사한다는 이유로 발표를 연기했다. 당초 13만1000호가 남았지만 국토부는 9000호를 더해 14만호로 맞췄다. “투기 조사에서 공직자 투기 없는 것으로 확인” 국토부는 보상을 노리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토부와 LH 등 사업시행자 전 직원의 신규택지 내 토지소유 현황을 조사했다. 국토부 직원 2명이 신규택지 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오래 전 상속받거나 자경을 위한 농지 취득으로 파악되는 등 투기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H 직원도 신규택지 내 땅을 취득했으나 오래전에 사 투기 개연성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토부는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와 인근지역에 대한 실거래 조사를 벌인 결과 미성년자 거래나 외지인의 지분쪼개기 거래 등 집중 조사대상 1046건을 가려내 이중 위법 의심 거래 229건을 확인했다. 명의신탁 등이 5건, 편법증여는 30건, 대출용도 외 유용은 4건, 계약일·가격 허위신고 등은 201건으로, 국토부는 이들 거래를 경찰청과 국세청 등에 통보했다. 또한 농지법 위반 의심사례 66건을 선별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신규택지 8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국토부는 해당지역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의왕군포안산(13.4㎢) △화성 진안(4.52㎢) △화성 봉담3(9.25㎢) △양주 장흥(4.56㎢) △대전 죽동2(0.84㎢) △세종 조치원(6.51㎢) △세종 연기(1.74㎢)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25일 발표한 과천 갈현지구(0.36㎢)를 포함해 총 8곳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토지 거래시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에선 180㎡, 녹지지역은 100㎡, 도시지역 외 지역에선 농지는 500㎡, 임야는 1천㎡를 초과하는 경우 허가 대상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신규 공공택지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2022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절차를 신촉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왕 안산 군포, 화성 진안에 중급 규모 신도시 건설

    의왕 안산 군포, 화성 진안에 중급 규모 신도시 건설

    경기 의왕역·안산 반월역 일대와 화성 진안·반월동 일대에 중급 규모 신도시가 조성된다. 의왕·군포·안산 신도시는 4만 1000가구, 화성 진안 진안 신도시는 2만 9000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 신도시 2곳을 비롯해 5곳 중소 규모 택지개발, 대전·세종시에서 3곳의 중소 규모 택지개발을 추진해 모두 14만 가구를 공급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공급될 주택은 12만 가구이고, 대전·세종에서 새로 들어설 주택은 2만 가구이다. 국토부가 밝힌 수도권 중소 규모 택지지구는 인천 구월(1만 8000가구), 화성 봉담(1만 7000가구), 남양주 진건(7000가구), 양주장흥(6000가구), 구리교문(2000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전죽동(7000가구), 세종 조치원(7000가구), 세종 연기(6000가구) 등이다. 수도권 택지는 기존 2기 신도시가 포진한 서울 남쪽에 집중됐고, 큰 택지는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돼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지금껏 발표한 3기 신도시는 주로 서울 동쪽과 서쪽에 많았다. 4만 1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의왕·군포·안산 신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로 서울시 경계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있다. 지하철 1호선(의왕역)·4호선(반월역)과 GTX-C 노선 등 철도축을 통해 서울과 연결된다. 지방에선 작년부터 집값이 급등한 세종시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세종시 행복도시 인근과 조치원 지역에서 택지를 확보했다. 국토부는 “수도권에선 교통 여건과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택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르포]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없이 높은 백신의 문턱

    [르포]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없이 높은 백신의 문턱

    지난 27일 오후 방문한 경기 포천의 한 농장 기숙사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3밀(밀집·밀접·밀폐)의 공간이었다. 검은 천막을 씌운 비닐하우스 아래 샌드위치 판넬 하나를 사이에 두고 20대 캄보디아 여성 3명이 살았다. 통풍은 잘 되지 않았고 환기시설도 없었다. 햇볕도 거의 들지 않았다. 마스크도 없었다. 공동화장실은 손 씻을 세면대도 없는 70년된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이 근처 농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여성 로이(31·가명)는 사업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어떠한 안내도 듣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로이는 오는 13일 버스로 30분 거리인 개인 의원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백신 예약 방법을 안내 받은 건 한국에 사는 캄보디아인 커뮤니티인 ‘캄보디아협력공동체’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로이는 ‘백신 휴가’를 가지 못한다. 농장주에게 “일하지 않는 만큼 시급을 깎겠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백신 부작용이 심하면 아픈 것도 서러운데 임금까지 못 받으면 더 억울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기도 화성시의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네팔인 사가르마타(40·가명)는 취재진에게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그는 “하루 빨리 백신을 맞고 싶지만 언제 어디서 맞아야 하는지 몰랐고 사장도 말해주지 않았다”면서 “이 곳에 일하는 11명 중 6명의 미등록 외국인 동료 누구도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는 그는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힘들다고 했다. 취재진과 만난 사업주들은 미등록 외국인 백신 접종에 소극적이었다. 한 농장주는 “월급제인 외국인들은 백신 휴가를 가도 임금을 안 깎지만 시급제로 계약한 외국인들만 깎는 것”이라면서 “코로나로 가뜩이나 사람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농번기 하루이틀 빠지는 건 큰 타격”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에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 갔다가 만에 하나 추방이라도 된다면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에 사는 미등록 외국인 1.1%만이 지난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전체 미등록 외국인 39만 2496명 중 4398명이다. 이마저도 8월에 3603명이 집중돼 있고, 나머지 가장 많이 접종을 받은 3월은 358명에 그쳤다. 지난 24일까지 예약을 완료한 4만 546명을 합쳐도 11.4%에 불과해 우리나라 전체 백신 접종률(26.8%)에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에 살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근성이 낮다는 비판이 나온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미등록 외국인은 임시관리번호를 부여 받은 뒤 여권과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에 가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면서 “추후에 접종 관련 데이터를 불법 체류 외국인을 확인하는 데 활용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미등록 외국인들의 백신 접근성은 여전히 낮았다. 매우 짧고 한정된 시간에만 백신 접종이 가능했다. 포천시는 다음달 13일과 27일 격주 토요일에만 맞을 수 있고, 김포시는 지난 28일부터 토요일에만 맞을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평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만, 화성시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만 접종을 한다고 했다. 김달성 포천이주노동자센터 목사는 “미등록 외국인들이 접종에서 소외되면 K-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미등록 외국인들의 접종 가능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언어로 접종 방법을 홍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화성 건설현장서 40대 작업자 2명 추락…1명 사망

    27일 오전 9시 45분쯤 경기 화성시 송산면의 공장 건설현장에서 샌드위치 패널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8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A(41)씨가 사망했다. 다른 작업자 B(57)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 입원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작업자들은 공사 중인 건물 3층에서 외벽 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샌드위치 패널 고정 작업을 하다가 동시에 추락했으며, 사고 현장에는 받침대나 안전고리 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현장 책임자들의 과실이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 신규확진 550명…화성 축산물·알루미늄 사업장 새 집단감염

    경기 신규확진 550명…화성 축산물·알루미늄 사업장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26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5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318명(57.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96명(35.6%) 발생했다. 치료병상 가동률은 85.8%로 전날 84.2%보다 소폭 올랐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38개(68.3%)를 사용해 전날 수준을 유지했다.남아 있는 중증 병상은 64개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6.2%로 전날(74.7%)보다 올랐다. 화성지역 축산물 가공업체와 알루미늄 주조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화성시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는 지난 25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에서 26일 직원 13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틀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지역의 한 알루미늄 주조 사업장 관련해서는 24일 근무자 3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직원을 중심으로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용인시 어린이집(누적 37명) 관련 확진자는 4명,안성시 골판지 제조업(누적 15명) 관련해서는 2명,화성시 건설 현장(누적 44명) 관련해서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40명이 됐다.
  • 금천, 주차장에 정조대왕 능행차 타일벽화

    금천, 주차장에 정조대왕 능행차 타일벽화

    서울 금천구청 주차장에 정조대왕 능행차와 은행나무 보호수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타일벽화가 설치됐다. 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의 하나로 공공미술작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25부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시비 사업이다. 구는 구청 청사의 주차장 벽면에 타일벽화 ‘행로’를 설치했다. 정조가 은행나무 세 그루 근처에서 하루 동안 머물며 민생을 살폈던 모습을 그린 ‘시흥환어행렬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은행나무와 행렬, 가마,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화성의 모습이 담겼다. 구의 자연경관을 작가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패턴으로 표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의 역사와 전통을 재해석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코로나19 시대 주민들께 위로와 즐거움이 되고 침체된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바란다”고 말했다.
  •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책임자 5명 모두 항소심서 감형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책임자 5명 모두 항소심서 감형

    2017년 4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화재 사고 책임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26일 수원지법 형사항소5부(김은성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공사업체 대표 남모(58)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남씨는 지난해 8월 1심 선고에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함께 기소된 상가 운영 업체 및 시설관리 업체 직원 중 1심에서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정모(50) 씨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고, 집행유예를 받았던 나머지 직원 3명도 6개월 남짓 감형됐다. 해당 업체 3곳에 대한 3000만∼1500만원의 벌금은 그대로 유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철거 현장을 초급건설기술자 자격도 없는 비전문가에게 맡기거나 화재 수신반 연동 정지를 지시하는 등 각자 위치에서 해야 할 조처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화재 발생의 일차적인 원인은 철거공사 현장소장이자 사망 피해자인 A씨에게 있고,이 사건 건물에도 수많은 하자가 있어 화재 확산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유족 등과 원만히 합의한 점, 별다른 범죄전력 없이 성실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온 점 등을 고려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17년 2월 4일 오전 화성 동탄신도시의 66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 건물 3층에서 한 점포의 시설철거를 위한 용단 작업 도중 불꽃이 주변 스티로폼 등에 튀면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 현대차 마이티 트럭, 벤츠 E220D 등 4만 9000대 리콜

    현대차 마이티 트럭과 벤츠 E220 D 승용차 일부가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4만 8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마이티는 2만 9470대에서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운전석 승하차용 발판을 간섭해 손상되고, 에어백 오작동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220 D 4MATIC 등 11개 차종 313대는 측면 충돌센서의 커넥터 불량으로 다른 차량과 충돌했을 때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S580 4MATIC 등 2개 차종 15대는 연료탱크 용접 불량으로 연료가 샐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 X6 xDrive30d 등 35개 차종 8320대는 고압연료펌프의 설계 결함으로 연료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아우디폭스바겐 벤틀리 뉴 콘티넨탈 GT 278대는 앞 좌석 자동 조절 기능을 쓸 때 좌석이 뒤로 밀려 뒷좌석 탑승자에게 부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회사의 이-트론 55 콰트로 3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제동 시 밀림 현상이 나타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트랙터 등 2개 차종 2천538대와 TGS 37.480 8X4 BB 등 덤프트럭 1천870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입구부가 파손돼 냉각수가 샐 수 있다.이로 인해 실린더 헤드가 손상되고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TGS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185대와 TGS 37.480 8X4 BB 등 덤프트럭 5종 1213대는 엔진오일 분리장치(오일 세퍼레이터)가 열에 의해 파손돼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유입하고 엔진 회전수(RPM)가 증가하거나 시동이 늦게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TGM 카고 등 5개 차종 1880대는 운전자 좌석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즈키씨엠씨의 버그만 125 등 2개 이륜 차종 1680대는 연료호스 연결부의 내구성이 부족해 시간이 지나면서 연료가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한 후 추후 과징금을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새달 ‘누구나 집’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새달 ‘누구나 집’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집값의 16%만 내고 10년간 장기 거주한 뒤, 입주 당시 집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누구나 집’ 사업이 다음달부터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는 등 본격 추진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누구나 집’ 시범사업지역 공모 지침을 확정하고 다음달 민간사업자 공모, 오는 11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을 통해 사업을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집’은 안정적인 소득이 있지만 당장 집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공급 대책이다. 집값의 16%(거주권 6%+입주권 10%)를 내면 10년간 임대료를 내고 거주한 뒤, 입주 당시 집값으로 분양을 받는 제도다. 임차인 입장에선 당장 목돈이 필요 없는 데다 미래에 거의 13년(건설기간 3년+임대기간 10년) 전 가격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10년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85% 수준으로 책정된다. 다만 분양 전환된 뒤 집을 팔 때 생긴 시세차익은 사업자와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다. ‘누구나 집’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 시절인 2014년 도입한 정책이다. 당시엔 인천 도화지구 한 곳에서만 진행됐다.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누구나 집’ 1만 785가구를 인천 검단, 경기 안산 반월·시화, 화성 능동, 의왕 초평, 파주 운정, 시흥 시화 등 수도권 6개 지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민간사업자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요인이 적어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 “화성 상공 날아보자!”…인저뉴어티가 포착한 화성 표면

    “화성 상공 날아보자!”…인저뉴어티가 포착한 화성 표면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헬리콥터 인저뉴어티는 우리에게 화성 지형에 대한 놀라운 조감도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티슈통만 한 1.8㎏짜리 인저뉴어티는 NASA의 화성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의 행로에 있는 예제로 크레이터의 사우스 세이타 지역 정찰을 위해 12번째 출격에 나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퍼서비어런스의 주요 임무는 고대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과 지구로 가져올 샘플을 수집하는 일이다. 자동차 크기의 탐사로버는 이달 초 첫 번째 샘플 수집 시도에서 나섰지만 예기치 않은 화성 암석 먼지로 인해 임무를 실패하고 말았다. 현재 퍼서비어런스는 지질학적으로 흥미로운 지역인 사우스 세이타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이 지역에서 미션 팀은 탐사선의 샘플링 설정에 더 적합한 암석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에 대한 인저뉴어티의 척후 임무는 퍼서비어런스의 경로 설정과 활동 계획을 세우는 데 훌륭한 도움이 된다.지난 16일 인저뉴어티가 169초 동안 비행해 수집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사우스 세이타의 지형은 다양하고 험준하다. 영상에서는 인저뉴어티가 잔물결을 이루는 모래언덕과 돌출된 바위 위로 치솟는 모습과 함께 위험 지형 위로 유령처럼 지나가면서 지표에 던지는 헬기의 곤충 같은 그림자를 보여준다. 이러한 지역은 탐사로버가 진입해서는 안되는 곳이다. 인저뉴어티 팀이 관리하는 비행 기록에 따르면, 헬기의 수평 비행 고도는 10m였으며, 총 비행 거리는 450m였다. 인저뉴어티의 다른 비행은 대부분 편도였지만, 이번 비행은 같은 장소에 이착륙하는 선회 비행이었다.제작 비용 2400만 달러(약 270억 원)를 투입,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수년간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끝에 제작된 인저뉴어티는 화성에서 항공 탐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설계된 기술 시연기이다. 지난 2월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착륙한 인저뉴어티는 원래 한 달간의 캠페인 동안 최대 5회의 비행을 수행하는 임무를 받았지만, 임무를 너무나 잘 수행한 나머지 NASA는 화성 헬기의 정찰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확장된 임무를 승인했고, 이번에 12차 비행까지 성공하기에 이른 것이다. ​
  • [열린세상] 외계 인공지능과 맞설 인류의 인공지능/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외계 인공지능과 맞설 인류의 인공지능/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외계의 방문자들이 친구인지 적인지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지난달 사이언티픽아메리칸 잡지에 실린 칼럼 제목이다. “우리가 최초로 접하게 될 외계의 방문자는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일 가능성이 높다. 그 목적과 행태를 파악하려면 인류도 스스로의 인공지능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기고자는 미국 하버드대 천문학과의 석좌교수 에이브러햄 롭. 현재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이자 미국 한림원 물리천문위원회 위원장이다. 2018년엔 외계의 우주선이 우리 태양계에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 전해 태양계를 통과하는 최초의 외계 물체로 확인된 ‘오우무아무아’가 외계 탐사선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길이 100~1000미터가량의 이 물체는 납작하고 길쭉한 형태, 태양을 지나쳐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도 혜성 같은 꼬리를 남기지 않는 점, 텀블링을 하는 특이한 회전 방식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가 우주선 이론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출간한 ‘외계인: 지구 밖 지능적 생명체의 첫 신호’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 이론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오아무아무아는 태양빛을 모아 자체 배터리를 충전하기 좋은 접시 모양이다. 지구나 화성 같은 거주 가능 행성에 이미 내려놓은 탐사선에서 오는 통신 신호를 받아 주는 수신기 역할도 했을지 모른다(시뮬레이션 결과 질소 얼음 덩어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논문이 지난 3월 발표됐지만 롭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 항공우주국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 은하에는 최소 3억개, 아마도 21억개의 거주 가능한 행성이 존재한다. 우리 태양과 온도가 비슷한 별의 50%에는 물이 액체 상태인 적당한 거리에 있는 바위 행성이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우리 은하에서 가장 나이 많은 별은 132억년 전에 생성된 것이다. 지구와 태양계의 역사는 45억년밖에 되지 않는다. 외계에서 탄생한 생명체가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는 충분한 기간이다. 다만 생명체는 별 사이의 여행에 적합하지 않다. 빛의 속도로 달린다 해도 몇백 년~몇십만 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적합한 것은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이다. 행성 표면에서 스스로를 복제하면서 행성에서 행성으로 여행하는 동안 달라지는 환경에 기계학습을 통해 적응하는 시스템이 그런 예다. 이것은 오랜 여행 동안 동면에 들어갔다가 다른 별이 가까워지면 별빛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잠에서 깨어날 수도 있다. 지난 6월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미확인 항공현상’(UFO를 대신하는 용어 UAP) 144건 중 외계에 기원을 둔 것이 한두 건이라도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과학자들에게는 이들의 행태에 대한 자료를 더 많이 수집해 목적을 상세히 분석할 의무가 있다. 첫째, 우리는 외계 탐사선의 행태를 연구해야 한다. 이들이 어떤 유형의 데이터를 찾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다. 둘째, 이들이 우리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조사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외계 탐사선에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보내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이다. 이들의 반응을 우리가 해석하는 데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동 방침에 대한 모든 결정은 유엔 같은 국제기구가 조율해야 한다. 특히 다음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구성하는 것이 신중한 태도일 것이다. 컴퓨팅(우리가 중간에 가로채는 모든 신호의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서), 물리학(우리에게 대응하는 시스템의 물리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략(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최선의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서) 분야가 우선이다. 결국에는 외계 인공지능을 적절하게 해석하려면 가까운 장래에 인간을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 자신의 인공지능을 배치해야 할지 모른다. 전문지식과 인공지능의 수준은 물리적인 힘이나 자연적 지능보다 더욱 중요할 수 있다. 외계 지능과의 기술적 전쟁에서 나올 결과를 결정하는 데서 그렇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종이어서 스스로의 운명이 우리의 손안에 있었다. 이것은 외계 인공지능 시스템과 접촉한 이후에는 더이상 사실이 아닐 수 있다.
  • 세척 안 해도 OK… 폐플라스틱 ‘도시의 유전’이 되다

    세척 안 해도 OK… 폐플라스틱 ‘도시의 유전’이 되다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국민의 97.8%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1.3%는 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의무 강화에 찬성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74.8%는 1주일에 2∼3회 이상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고, 특히 24.8%는 매일 1개 이상을 쓴다고 답했다. 우리 사회가 플라스틱에 포위돼 있다. 생활의 편리함으로 사용을 줄이는 게 쉽지 않다. 더욱이 코로나19로 감소 추세이던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재활용 시스템은 나아가지 못했다. 불안한 재활용시장과 다양한 플라스틱 재질 등에 제동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원유·가스를 생산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물질 재활용이 가능한 품질 좋은 폐플라스틱이 아닌 소각·매립 대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험하지 못한 ‘도시유전(油田)’이 가시화하고 있다. 도시유전은 배출가스가 없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의 전환이 시작됐다. ●코로나 영향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823만t에 달한다. 사업장폐기물이 전체의 54%인 443만t으로 가장 많고 생활계폐기물이 39%(323만t), 건설폐기물이 8%(67만t)를 차지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의 66%(542만t)는 재활용되지만 여전히 34%(281만t)는 소각·매립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화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택배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음식 배달은 약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폐플라스틱 발생이 15%, 폐비닐은 11% 증가했다. 정부가 플라스틱 원천 감량과 재활용 확대 정책을 강화하면서 투명 페트병을 활용한 의류 생산 등 일정 성과를 거뒀지만 확산성이 떨어졌다. 더욱이 소각장 및 매립장 건설은 환경 문제에 발목이 잡히고 순환경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으로 나뉜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녹여 섬유나 파이트·재생 플라스틱 등을 만드는 물리적(물질) 재활용 방식이다. 여기에 고형연료(SRF)와 시멘트 소성로, 소각 등 열적 재활용이 더해진다. 다만 물리적 방식은 재질별로 방식이 상이한 데다 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재활용 횟수가 제한적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소각’과 전혀 다르다. 열을 가하지만 산소 공급을 차단해 타지 않고 분해가 되면서 기름으로 바뀐다. 폐플라스틱이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생산된 열해유는 원유와 성분 차이가 있지만 오히려 황 등 불순물이 적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열분해는 컴퓨터 자판이나 가전제품 등 열경화성(열을 가하면 딱딱해지는) 자재를 제외한 모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분리나 세척 등 별도 과정이 필요 없어 배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방치돼 농촌의 환경 훼손 및 산불의 불쏘시개 역할 등을 했던 농업 폐기물도 활용가능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에는 민간 분야에서 생활계폐기물을 대상으로 저품질 연료유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1개 열분해시설이 가동 중인데 생산량은 1만t 수준에 불과하다. 이곳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는 주로 연료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부 “신기술 연구개발 등 지원” 지난 6월 사업화를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 연구시설 등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폐기물 분야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소각·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및 가스화해 재활용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며 “신기술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의 10%인 90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20만t, 대기업이 60만t, 재활용업계가 10만t을 분담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현재 열분해유는 발전용 연료와 같은 산업용 에너지원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열분해시설을 재활용시설로 분류하고 폐비닐 열분해유를 화학원료로 사용 시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재생원료 사용비율에 따라 플라스틱 제품의 폐기물 부담금을 전액 면제하고 열분해유에 대한 지원금 신설 및 분담금 감면도 추진한다. 열분해유·가스 생산·사용에 따른 국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정하는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정부는 특히 폐플라스틱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수도권 2기를 비롯해 권역별 비축시설을 구축하고 업계와의 공급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폐비닐류 선별을 위한 시설을 2030년까지 50곳 설치하고, 종량제 봉투에서 폐비닐을 분리하는 파봉·선별시설도 30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열분해유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60%인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와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며 “빠르면 2024년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열분해유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열분해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과제는 석유사업법이다. 현행 체계는 유사석유 생산을 막기 위해 정제 시 원유만 사용할 수 있어 열분해유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이 중요해지면서 법 개정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SK, 울산에 2025년까지 6000억 투자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열분해유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탄소 규제에 나서면서 재생원료 사용이 불가피해졌다. 플라스틱 원료인 납사 생산 세계 5위국으로서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종합화학이 투자 계획을 내놨다. 울산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열분해유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2025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축구장 22개 크기인 16만㎡의, 국내 최대 규모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정유시설을 보유한 SK는 열분해유를 원유와 합쳐서 정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와 롯데 등 정유시설이 없는 기업들은 추가 정제를 거친 후 휘발유와 혼합해 생산하는 방식을 검토하며 열분해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의 움직임을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한다. 개발과 투자가 뒷받침되면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천 공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열분해유는 경제성을 넘어 기업 생존의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는 탄소중립이 만들어 낸 규제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오 교수는 이어 “대기업 참여로 투자가 확대된다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화성 요양시설 50명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돌파감염

    경기 화성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입소자·종사자 50명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는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이후 23일까지 일주일 만에 57명으로 늘었다. 이에 종사자,입소자 등 18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18일 9명,20일 14명,21~23일 3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187명 중 93%인 175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등을 접종(2차)받았는데 이 중 50명이 돌파 감염된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이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감염 유형별로 보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28.9%(173명 중 50명 감염)가 감염된 반면 미접종자는 50%(14명 중 7명 감염)가 확진돼 2배 가까이 감염비율이 높았다.
  • [아하! 우주] 공전주기 113일…태양 가장 가깝게 공전하는 소행성 발견

    [아하! 우주] 공전주기 113일…태양 가장 가깝게 공전하는 소행성 발견

    우리 태양을 가장 가깝게 공전하는 '새로운 이웃'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카네기 연구소는 칠레에 세워진 암흑에너지 카메라(DECam)의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13일(현지시간) 지름이 약 1㎞인 소행성 '2021 PH27'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수많은 태양계의 소행성 중 2021 PH27이 주목 받는 이유는 현재까지 발견된 소행성 중 태양 주위를 가장 가깝게 공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1 PH27은 태양을 약 2000만㎞ 안의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며 이 덕에 공전주기는 불과 113일이다. 이는 태양계 천체 중에서는 행성인 수성 다음으로 가장 빨리 태양을 공전하는 수준이다. 다만 수성의 경우 88일이면 태양을 공전하지만 태양과는 적어도 4600만㎞ 이상의 거리를 두고있다.물론 2021 PH27이 이렇게 태양과 가깝게 접근하는 '대가'도 치러야한다. 2021 PH27이 태양과 가까이 접근했을 때 표면온도는 500℃ 정도로 납도 녹일 정도로 뜨겁다. 또한 2021 PH27은 몇 백 만년 안에 태양에 점점 가까워져 소멸하거나 수성이나 금성과 충돌하며 운명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2021 PH27은 어디서 온 것일까? 이에대해 연구팀은 최초 2021 PH27이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출발해 내행성(수성, 금성)으로부터의 중력 교란으로 이탈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스콧 셰퍼드 교수는 "태양과 매우 가까운 소행성은 눈부신 빛 때문에 찾기가 매우 힘들며 중력에 의해 부서지기 십상"이라면서 "2021 PH27은 희한하게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내행성에 있는 소행성의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아직 발견되지 않는 지구 근접 소행성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길섶에서] 용주사 옆 미술관/서동철 논설위원

    작고한 성찬경 시인의 전시회가 열린대서 경기 화성시에 갔다. 미술관은 사도세자와 정조의 융릉 및 건릉과 두 무덤의 수호사찰 용주사에서 멀지 않았다. 융·건릉과 용주사는 몇 차례 찾은 적이 있는데도 몇 년 사이 주변이 급격히 도시화해서인지 가는 길은 낯설었다. 시인은 생전 서울 응암동 자택을 ‘물질고아원’이라 이름붙였다. 온갖 잡동사니를 집안이며 마당에 가득 쌓았으니 고물상과 다름없었다. 시인은 이것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었는데 전시를 둘러보니 1960년대 시작했다는 시인의 작업은 현대미술의 시각에서도 선구적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작가’의 손길이 갔다지만 ‘고아원’에 쌓인 ‘고물’이 ‘작품’으로 보이는 것은 큐레이팅의 힘이다. 좋은 전시를 보니 미술관도 다시 보였다. ‘엄 뮤지엄’. 융·건릉에서 정면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 좁은 골목으로 구불구불 올라가야 나타난다. 서양화 기법이 인상적인 용주사 대웅보전 후불탱은 단원 김홍도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 않은가. 용주사에서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화성시를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가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는 생각이다. 이 작은 미술관이 수준 높은 전시를 이어 가 다양한 문화를 이 길가로 불러모으는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
  • 경기 신규확진 600명… 사흘째 600명대

    경기 신규확진 600명… 사흘째 600명대

    경기 지역의 확진자수가 지난 18일(649명)부터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20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60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303명(50.5%),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44명(40.7%) 나왔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8.6%로 전날 86.9%보다 높아졌다.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44개(71.3%)를 사용하고 있어 58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1.2%로 전날 76.2%보다 낮아졌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16명이 됐다. 화성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시설에서는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이 확진된 뒤 20일까지 입소자 23명이 추가로 감염돼 나흘간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수원시 병원(누적 32명)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었고, 용인시 사진 스튜디오(누적 30명) 관련해서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 [우주를 보다] 퍼서비어런스가 하늘보며 포착한 화성의 달 ‘데이모스’

    [우주를 보다] 퍼서비어런스가 하늘보며 포착한 화성의 달 ‘데이모스’

    땅만 보고 다닐 것 같은 화성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도 가끔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퍼서비어런스 운영팀이 흥미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화성의 하늘 위로 흰 점 하나가 깜빡이듯 보이는데 정체는 바로 화성의 달 데이모스(Deimos)다. 세간의 널리 알려지 있지는 않지만 화성은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는데 또 하나는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포보스(Phobos)다. 사진을 보면 화성의 달은 지구처럼 휘영청 밤하늘을 밝혀주는 달과 비교해 너무나 볼품없이 보인다. 그 이유는 달의 크기가 너무나 작아서다.데이모스의 지름은 불과 12.4㎞로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바퀴 돈다. 이렇게 작은 천체가 표면에서 보이는 것은 화성에서 불과 2만3458㎞ 떨어져 있기 때문. 이에반해 지구의 달은 지름이 3475㎞로 지구와의 평균거리는 약 38만㎞다. 또다른 달 포보스도 작기는 마찬가지.지름이 22㎞인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하는데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명칭을 가진 셈이다.  한편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한 퍼서비어런스는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이 지역을 탐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퍼서비어런스는 예제로 크레이터의 지질학적 특성과 과거 환경 등을 파악하고 고대 미생물의 흔적을 찾는다. 특히 최근에는 암석 시료를 얻기 위해 화성 표면을 드릴로 뚫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료를 채취하는 데는 실패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