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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거리 1만 5000㎞로 성능 대폭 개량… 美본토 전역 사정권

    사정거리 1만 5000㎞로 성능 대폭 개량… 美본토 전역 사정권

    북한이 2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최대 사거리는 2017년 발사된 화성15형의 최대 사거리인 1만 3000㎞를 훌쩍 뛰어넘어 1만 50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ICBM의 최고 고도는 6200㎞, 거리는 1080㎞로 관측됐다. 2017년 11월 29일 발사된 화성15형의 최고 고도 4475㎞, 사거리 950㎞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4년여 만에 고도는 1725㎞, 비행거리는 130㎞ 늘어난 것이다. 합참은 이날 ICBM에 대해 화성15형을 기술적으로 향상시켜 재발사했을 가능성과 지난 16일 발사에 실패한 화성17형을 재시험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화성15형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재원상 일부 차이가 있는데 엔진 추력을 향상하고 탄두부 무게를 재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발사했을 때까지만 해도 화성17형의 성능 시험을 해 왔고, 지난 16일에는 해당 기종의 발사에 실패했기 때문에 문제점을 보완해 재시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만약 2017년 11월에 마지막으로 쏜 ‘화성15형’을 재발사했다면 당시보다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이룬 셈이다. 이번에 발사한 ICBM의 최대 사거리는 4년 전 화성15형의 최대 사거리로 추산된 1만 3000㎞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15형의 사거리는 9000∼1만 300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번 ICBM을 고각이 아닌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는 1만 5000㎞를 훨씬 넘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화성15형의 사거리는 600㎏ 핵탄두 탑재 시 최대 1만 2500㎞, 경량화된 450㎏ 탄두라면 최대 1만 5000㎞로 평가된다”며 “오늘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한다면 1t 이하의 탄두 중량으로 1만 5000㎞ 정도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다. 북한이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천명한 ‘1만 5000㎞ 사정권 안의 타격 명중률 제고’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화성17형은 세계 최장 ‘괴물 ICBM’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11축 22륜짜리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 실려 등장한 화성17형은 길이 22~24m로 추정됐다. 화성15형은 길이 21m에 TEL이 9축 18륜으로, 화성17형보다 짧고 가볍다. 화성15형의 직경은 2m, 화성17형의 직경은 2.4m다. 미국 미니트맨3의 길이는 18.2m, 중국 신형DF(둥펑)41은 21m, 러시아 신형 토폴M은 22.7m다. 이날 발사된 ICBM이 화성17형이라면 북한이 탑재 중량을 늘려 다탄두 탑재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탄두부가 뭉툭했던 화성15형과는 달리 화성17형은 핵탄두가 2~3개 들어갈 수 있는 형상으로 개발됐다. 다탄두를 탑재하면 목표 상공에서 탄두가 분리되면서 여러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이 최대 사거리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완성했는지에 대해선 분석이 엇갈린다. 탄두부에 다탄두 탑재형 ICBM에 필수적인 후추진체(PBV)도 일부 식별됐지만 기술이 완전한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조만간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성엽 21세기군사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발사는 다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 준 것”이라며 “다음 수순으로 정상 각도로 발사해 일본 열도를 넘겨 태평양에 떨어뜨리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탄두 탑재 능력을 높인 다탄두 ICBM을 개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한편 합참은 북한의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언제든 발사 원점과 지휘 시설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北 끝내 ICBM 도발… 레드라인 넘었다

    北 끝내 ICBM 도발… 레드라인 넘었다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발사는 ‘레드라인’을 분명히 넘는 것이어서 한반도의 긴장 수위도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오후 2시 34분쯤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연 뒤 이 발사체가 ICBM이라고 확인했다. 발사된 ICBM의 비행거리는 1080㎞, 고도는 6200㎞ 이상으로 탐지됐으며 발사 장소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로 파악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NSC 긴급회의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오늘 발사는 북한이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파기하는 것으로, 유엔안보리 결의에 위반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매우 비상하고 엄중하며 지금은 정부 교체기로 안보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NSC 회의 직후 서 실장에게 “당선인에게 오늘 상황과 대응 계획을 브리핑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합참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오후 4시 25분부터 동해상에서 현무II 지대지미사일 1발과 에이태큼스(ATACMS) 1발, 해성II 함대지미사일 1발, 공대지 합동직격탄(JDAM) 2발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저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양국의 공동 대응과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를 규탄하고,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북한 ICBM 발사 논의를 위한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이르면 25일 회의가 소집될 전망이다. 북한의 ICBM 발사는 2017년 11월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4년여 만이다.
  • [속보] 北 ICBM 도발에 軍 ‘현무2·에이태큼스’ 동해상 발사

    [속보] 北 ICBM 도발에 軍 ‘현무2·에이태큼스’ 동해상 발사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34분쯤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다. 최고 고도는 6200㎞ 이상, 거리는 약 1080㎞로 탐지됐다. 고각 발사로 쏜 이 미사일은 신형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낙하지점이 홋카이도 도시마반도 서쪽 약 150㎞, 혼슈 아오모리현 서쪽 170㎞ 해상이라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미사일이 아오모리현 서쪽 일본 EEZ 안쪽에 오후 3시 35분쯤 낙하할 것이라는 정보를 긴급 발신했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아오모리현 연안에서 바라본 서쪽 해상의 모습을 생중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에도 두 차례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6일에도 동일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기종을 쏘아 올렸지만, 발사 직후 공중 폭발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북한의 ICBM에 대응해 오후 4시 25분부터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현무2 지대지미사일 1발, 에이태큼스(ATACMS) 1발, 해성2 함대지미사일 1발, 공대지 JDAM 2발을 발사해 즉각적인 대응 및 응징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문 대통령, NSC 회의 직접 주재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문 대통령, NSC 회의 직접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후 2시 38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전하면서 이 발사체가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합참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언급한 점을 미루어 신형 ICBM인 ‘화성-17형’의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를 열고 “(발사 행위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의 경우에도 이른바 레드라인(한계선)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당국에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 북 ICBM 도발 레드라인 넘어, 군 미사일 다섯 발 ‘4년 만에 대응’

    북 ICBM 도발 레드라인 넘어, 군 미사일 다섯 발 ‘4년 만에 대응’

    북한이 24일 오후 2시 33분쯤에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고각 발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미사일 실사격 훈련으로 응징 의지를 천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ICBM 발사 1시간 50분 만인 오후 4시 25분부터 동해상에서 현무-Ⅱ 지대지미사일, 전술용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해성-Ⅱ 함대지 미사일 한 발씩에 공대지 합동직격탄(JDAM) 두 발을 쏴 즉각적 대응·응징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군은 평양까지의 거리가 250㎞인 점을 겨냥해 꼭 그만큼의 사격 표적을 활용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지난 2017년 11월 29일 북한이 ‘화성 15형’ ICBM을 시험발사하자 곧바로 현무-Ⅱ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합동정밀타격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번에 무려 4년 4개월 만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오니키 마코토 일본 방위성 부대신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 탄도미사일은 약 71분을 비행해 오후 3시 44분쯤 홋카이도 오시마반도 서방 150㎞ 부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이날 ICBM의 비행거리가 약 1100㎞, 최고 고도는 6000㎞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고,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약 1080㎞와 6200㎞로 평가했다.  북한의 세 번째 ICBM인 화성 15형이 고도 4500㎞까지 상승해 960㎞를 53분 비행한 것과 비교했을 때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1700㎞ 더 상승했고, 120㎞를 더 날아갔다.  이날 미사일은 2020년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도중 모형을 공개했으나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화성 17형’(괴물 ICBM)이나 ‘화성 15형 개량형’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다음달 15일 김일성의 110회 생일 ‘축포’로 활용하기 위해 ICBM이나 정찰위성 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최악이라 북한은 ICBM을 시험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강행하더라도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초강력 대북 제재안을 상정해도 러시아가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ICBM 시험발사에 나서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018년 4월에 발표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과 ICBM 시험발사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완전히 파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단독 제재에 반발해 지난 1월 19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하였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7년 11월 세 번째 ICBM 시험발사 후 ‘정부 성명’을 발표해 화성15형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사진으로 확인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옛소련이 보유한 ICBM급이며 핵무기를 장착하기 충분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1만 5000㎞ 사정권 안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 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데 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ICBM의 고도와 비행거리 등을 고려할 때 정상각도로 발사한다면 1t 이하의 탄두 중량으로 1만 5000㎞정도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2017년에 시험발사한 화성 15형의 사거리는 600㎏ 핵탄두 탑재 시 최대 1만 2500㎞, 450㎏ 탄두라면 최대 1만 5000㎞로 평가됐다.  다탄두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에 탄두 중량이 더 나갈 수밖에 없는 신형 화성17형 ICBM으로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테스트한 것인지는 25일 북한의 발표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는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쨌든 북한의 ICBM 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발사는 지난 20일 오전 평안남도 숙천에서 서해 상으로 방사포(다연장 로켓포의 북한식 표현)를 네 발 발사한 지 나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올해 들어 12번째 무력 시위이기도 하다. 당시 방사포는 240㎜로 추정되며, 탄도미사일은 아니었다.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 명백하므로 한미 양국은 다음달 중순 두 나라 연합훈련에 태평양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파견하고 우리 군과 자위대 항공기들이 호위하게 하는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여 한반도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국방부는 이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 보고를 통해 한반도 위기 고조시 미국 전략자산의 상시 순환배치 또는 전개를 미측과 논의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한미 확장억제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실질적으로 재가동해 이런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한국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미측에 전략자산 상시배치 및 전개를 요구했으나, 미국은 별도의 지원부대가 한국에 있어야 한다며 거부해 무산된 일이 있다. 그 뒤 두 나라는 EDSCG를 신설해 다양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2018년부터 남북·북미간 협상이 진행되면서 잠정 중단됐다.  ‘협상’에서 억제력 강화를 통한 ‘압박’으로 대북 대응 기조가 이동하는 것이다.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를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 대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공급

    대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공급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 팔달구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A-2블록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 총 28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69㎡A 52가구, 69㎡B 56가구, 79㎡A 121가구, 79㎡B 52가구, 79㎡C 4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수원역은 경부선 서정리역에서 수서평택고속선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 고속철도 사업(2023년 예정)과 양주 덕정~서울 삼성~양재~수원까지 74.2km를 잇는 GTX-C노선(2027년 예정)이 계획돼 있다. 또한 수원초, 숙지중·고, 수원여고, 정자동 학원가 등이 가깝고 반경 1km 내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스타필드 수원(2023년말 예정) 등 대형쇼핑몰이 있다. 단지가 속한 수원 고등지구는 향후 6000여 가구 1만 5911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 신주거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팔달공원, 서호공원, 숙지공원,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이 가깝다.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 가구 3.5~4베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살렸다. 드레스룸, 펜트리(일부 가구), 다용도실(일부 가구) 등의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LDK 연계형 설계를 통해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공간을 가깝게 배치했다. 조명과 난방, 세대현관 방문객 확인 및 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정보를 한곳에서 제어할 수 있는 월패드를 비롯해 실별로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3구 가스쿡탑, 전자비데(부부욕실 1개소), 욕실 바닥 난방(샤워부스 내부 제외), 전동빨래건조대, 전열교환시스템도 기본 제공된다. 조경시설은 주민 커뮤니티와 조화롭게 배치했다. 수경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티하우스를 비롯해 물놀이터, 수목 테마공원 등의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멀티카페, 미팅룸, 나눔장터(선큰마당)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분양사무소는 수원 팔달구 화서동 93-3번지 일원에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 경기지역 23일 10만7472명 확진…사망자 114명 하루 최다

    경기지역 23일 10만7472명 확진…사망자 114명 하루 최다

    오미클론의 확산으로 경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만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 23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7472명 발생하고, 중증환자 114명이 사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13만6912명에 비해 2만9440명 줄어들었지만 10만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303만3103명으로 늘며 300만명대에 들어섰다. 사망자의 경우 역대 최다인 114명이 발생해 종전 최다였던 지난 16일(85명)보다 29명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3793명이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1만148명으로 1만명을 넘었고, 용인시 8640명 ,고양시 8141명 등 8000명대를 기록했다. 이어 화성시 7547명, 성남시 7416명, 부천시 5892명, 평택시 5030명, 남양주시 4767명, 안산시 4753명, 안양시 4741명, 시흥시 4344명, 김포시4283명, 파주시 4167명 등의 순이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7.1%로 전날(45.7%)보다 1.4%포인트 올라갔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62.5%로 전날(61.6%)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7만2593명으로 전날(46만1735명)과 비교해 1만858명 늘어났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3%, 2차 86.4%, 3차 62.2%다.
  • 태양계 너머, 5000개 새로운 세계 있었네

    태양계 너머, 5000개 새로운 세계 있었네

    태양계 바깥에서 확인된 외계행성이 5000개를 넘어섰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CNN·CBS 등에 따르면 NASA는 최근 과학 논문 등을 통해 인정받은 외계행성 65개를 추가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발견된 외계행성이 5005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NASA는 이에 대해 우주과학 이정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NASA 외계행성 과학연구소 연구책임자 제시 크리스천슨은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5000여개 행성은 각각의 새로운 세계”라고 말했다. CNN은 “외계행성의 존재는 오래전 제시됐고 공상과학 소설에서 묘사됐지만, 처음 발견된 것은 1990년대에 들어서였다”며 “우리는 외계행성 발견의 황금시대에 살고 있다”고 평가했다. NASA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31%는 크기와 질량 기준으로 보면 슈퍼지구급 행성으로 분류된다. 슈퍼지구는 지구보다는 크고 해왕성보다는 작은 질량을 가진 행성이다. 이 밖에 외계행성의 30%는 거대한 가스 행성이고 35%는 해왕성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4%만이 지구나 화성 같은 암석형 행성에 해당한다.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 전체에 수천억 개에 이르는 외계행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인된 5000여개의 행성 중 4900개는 지구에서 불과 수천 광년 이내에 있는데, 우리 은하 중심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는 약 3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류가 외계행성에 가는 것은 너무 먼 거리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는 힘들 것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 뷰웍스,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매출 1931억원 달성

    뷰웍스,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매출 1931억원 달성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는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인 19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20.5%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 연평균 18.4%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주력 제품인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신제품인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판매가 전년대비 32%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산업용 카메라 분야도 골프 시뮬레이터용 카메라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47% 성장해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회사는 2020년 창립이래 최대 규모인 350억원의 투자를 해 연면적 8333㎡ 규모의 제조 및 연구시설인 화성 사업장을 개장하며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다. 또 매년 매출액 대비 11%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신제품 출시, 해외시장 다변화와 함께 새롭게 진입한 진단 장비 시장에서도 기술적 입지를 굳혀 앞으로도 고도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13만6912명 확진, 역대 두 번째 규모

    경기 13만6912명 확진, 역대 두 번째 규모

    경기도는 22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6912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역대 최다 발생 이었던 지난 16일 18만1994명에 이어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많았다. 누적 확진자는 292만5633명이 됐다. 이는 전체 경기도 인구(지난해 12월 말 기준 1392만5862명)의 21%에 해당한다. 사망자는 70명이 발생해 지난 16일(85명), 21일(84명), 14일(82명), 20일(71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으며, 누적 사망자는 3679명이 됐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 1만1227명·용인시 1만487명·고양시 1만7명 등 3개 시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성남시 9755명·화성시 9613명·부천시 9182명 등 3개 시도명을 넘었고, 남양주시 7102명, 안산시 6322명, 평택시 6천133명, 시흥시 5524명 등의 순이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5.7%로 전날(47.8%)보다 2.1%포인트 낮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61.6%로 전날(64.6%)보다 3.0%포인트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6만1735명으로 전날(46만7121명)과 비교해 5386명 줄어들었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3%, 2차 86.4%, 3차 62.2%다.
  • 머스크 설득하고 코인 군자금 조달한 우크라 31세 장관

    머스크 설득하고 코인 군자금 조달한 우크라 31세 장관

    우크라이나가 군사강국 러시아의 침공을 26일째 막아 내는 가운데 종횡무진 활약 중인 30대 청년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전장은 온라인 세상이고 무기는 트위터다. 워싱턴포스트(WP)가 ‘트위터를 대포처럼 쓰는 남자’라고 소개한 우크라이나 정부 최연소 멤버, 미하일로 페도로우(31)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의 얘기다. 페도로우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 이후 주요 거대기술기업(빅테크)을 상대로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해 달라는 공개 압박에 나섰다. 알렉스 보르냐코우 디지털혁신부 차관은 “페도로우가 50여개 기업에 원조를 요청했고 우크라이나 거주 외국인과 규제기관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고 전했다. “2022년에는 현대 기술이 탱크와 다연장 로켓, 미사일에 최고의 대응책이 될 것”이라던 페도로우의 전략은 적중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유튜브), 틱톡은 지난달 28일 이후 가짜뉴스를 쏟아 내는 러 국영언론 RT와 스푸트니크 계정을 중단시켰고,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페도로우의 공개서한을 받은 뒤 러시아 내 애플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민간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의 에머슨 브루킹 선임연구원은 “국제여론과 정보기술(IT) 기업을 움직이는 페도로우의 능력은 비범하다”고 치켜세웠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도 페도로우에 화답했다. 장관 취임 후 머스크를 만나고자 여러 번 요청했지만 매번 거절당했던 페도로우는 전쟁 개시 후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한다”는 트윗을 보내며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지원을 요청했다. 그날 오후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곧 도착할 것”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수천 개의 스타링크를 지원받았고, 이틀에 한 번꼴로 스타링크를 실은 화물편이 도착하고 있다고 페도로우는 밝혔다. 지난달 25일 페도로우는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정부 공식 전자지갑을 설치해 1억 달러(약 1216억원)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서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십억 달러 원조에 비할 수 없는 적은 금액이지만, 신속 유연한 암호화폐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한 드문 사례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페도로우가 구상 중인 다음 무기는 대체불가토큰(NFT)이다. 전쟁 현장을 매일 기사나 예술작품 형태로 만들어 ‘전쟁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비극의 현장을 역사에 기록하는 한편 판매 수익으로 전쟁 자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보르냐코우 차관은 전했다.
  • 우크라 최연소 장관의 무기는 트위터와 가상화폐

    우크라 최연소 장관의 무기는 트위터와 가상화폐

    우크라이나가 군사강국인 러시아의 침공을 26일째 막아내는 가운데 종횡무진 활약 중인 30대 청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전장은 온라인 세상이고 무기는 트위터다. 워싱턴포스트(WP)가 ‘트위터를 대포처럼 쓰는 남자’라고 표현한 우크라이나 정부 최연소 멤버, 미하일로 페도로프(31)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의 얘기다. ● “기술이 탱크와 로켓 미사일을 이긴다” 페도로프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거대기술기업(빅테크)을 상대로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해달라는 공개 압박에 나섰다. 알렉스 보르냐코프 디지털혁신부 차관은 “페도로프가 50여개 기업에 원조를 요청했고 기업들을 압박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거주 외국인과 규제기관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고 전했다.“2022년에는 현대 기술이 탱크와 다연장 로켓, 미사일에 최고의 대응책이 될 것”이라던 페도로프의 전략은 적중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유튜브), 틱톡은 지난달 28일 이후 전쟁 관련 가짜뉴스를 쏟아내는 러시아 국영언론 RT와 스푸트니크 계정을 중단시켰고, 팀쿡 애플 CEO는 페도로프의 공개서한을 받은 후 러시아 내 애플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민간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의 에머슨 브루킹 선임연구원은 “국제여론과 IT 기업을 움직이는 페도로프의 능력은 비범하다”고 치켜세웠다.● 머스크에 트윗 날려 스타링크 수천 대 지원받아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도 페도로프에 화답했다. 장관 취임 후 머스크를 만나려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매번 거절당했던 페도로프는 전쟁 개시 후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려 하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한다”는 트윗을 보내면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지원을 요청했다. 당일 오후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곧 도착할 거라는 답장을 보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수천 개의 스타링크를 지원받았고 이틀에 한 번꼴로 스타링크를 실은 화물 편이 도착하고 있다고 페도로프는 WP에 밝혔다.● 전쟁 현장 기록한 대체불가토큰 발행 계획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최연소 장관인 페도로프는 기술과 가상화폐, 소셜미디어를 현대식 전쟁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도로프는 러시아 침공 이튿날인 지난달 25일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전자지갑을 설치해 1억 달러(약 1216억원)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서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십억 달러 원조에 비할 수 없는 적은 금액이지만 신속하고 유연한 암호화폐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한 드문 사례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페도로프가 구상 중인 다음 무기는 대체불가토큰(NFT)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장을 매일 기사나 예술작품 형태로 만들어 ‘전쟁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디지털자산으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비극의 현장을 역사에 기록하는 한편 판매수익으로 전쟁 자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보르냐코프 차관은 전했다.
  • 원칙 깬 여자배구 씁쓸한 재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2차 휴식기를 마치고 불안한 리그 완주를 재개했다. 4위 KGC인삼공사는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1-3(28-26 14-25 20-25 18-25)으로 패해 봄배구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경기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리그를 멈춘 지 2주 만에 열렸다. 여자부는 올 시즌 두 차례 리그를 멈춰야 했다.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리그를 중단했다가 같은 달 21일 재개했다. 아슬아슬하던 여자부에 또 코로나19가 덮쳤다. 지난 6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당초 지난 16일 리그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재개일을 이날까지 미뤘다. KOVO의 매뉴얼은 누적 리그 중단 일수가 24일을 넘기면 포스트시즌을 취소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중단으로 중단 일수가 26일이나 됐다. 하지만 KOVO와 7개 구단은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포스트시즌을 강행하기로 했다. 상승세인 여자부 인기 유지, 팬서비스 제공 등이 이유였지만 자신들이 마련한 원칙을 스스로 깨 버렸다는 거센 비판도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리그가 재개됐지만 불안함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날 기업은행은 김희진 등이 제외된 가운데 엔트리 최소 기준인 12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현재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남은 기업은행의 경기가 또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레프트 표승주는 경기를 마치고 “리그가 계속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이 힘들어한다”고 호소했다. 봄배구에 진출할 팀들의 명단은 거의 정해졌다. 현재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의 봄배구가 확정됐다. KGC인삼공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3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혀야 한다. 21일 GS칼텍스가 3점만 추가하면 준플레이오프는 취소된다. 리그 우승에 승점 단 1점만 남겨 놓은 현대건설은 22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 학생 270명에 태블릿 12대뿐… 삼성전자가 나섰다

    학생 270명에 태블릿 12대뿐… 삼성전자가 나섰다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 인근의 연무초등학교는 학생이 270여명이지만 정보기술(IT) 기기가 태블릿 12대밖에 없을 정도로 디지털 수업 환경이 열악했다. 시각장애, 지적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전남 영암의 은광학교는 아이들의 자립과 직업 활동을 도울 체험이 절실하지만 도심에 나가는 데만 2~3시간이 걸려 제약이 컸다. 날로 벌어지는 교육 격차에 노출된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가 나섰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교육 환경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 8개, 특수학교 2개 등 10개 학교(전교생 1523명)에 ‘2022 삼성 스마트스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덕분에 연무초등학교는 2개의 교실을 스마트스쿨로 쓰면서 다양한 IT 기기를 지원받아 전교생이 디지털 역량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은광학교도 최신 IT 기기와 특수학교 학습 콘텐츠를 제공받아 학생들에게 필요한 안전 교육과 직업 체험 등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 ‘공수 활약’ 표승주, 위기 속에 빛나는 베테랑의 품격

    ‘공수 활약’ 표승주, 위기 속에 빛나는 베테랑의 품격

    베테랑의 가치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법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1(26-28 25-14 25-20 25-18)로 꺾었다. 흥국생명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레프트 표승주(30)는 코트를 누비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표승주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리며 양팀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에서 이탈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희진과 김주향, 신연경 등 4명이 경기장에 나서지 않았다. 16명의 선수를 보유한 기업은행은 이날 최소 엔트리 기준인 12명의 선수로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운영에서도 아포짓 최정민과 세터 김하경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격이 주로 레프트로 쏠렸다. 이날 표승주의 공격 점유율은 38.24%로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지칠 법도 하지만 표승주는 개의치 않았다. 표승주는 “원래 (김)희진 언니와 용병이 있으면 점유율이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은 외국인 선수도 레프트다 보니 점유율 조금 더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히려 표승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기업은행은 집중력 싸움에서 KGC인삼공사를 이겼다. 그 배경엔 하나로 뭉친 선수들이 있었다. 표승주는 “누구보다 그 선수들이 제일 아프고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괜찮은 선수들은 괜찮은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그 선수들한테도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하기 전에도 힘내라고 연락이 왔었다”며 “그래서 더 하나로 똘똘뭉친 거 같다”고 전했다. 예년같으면 봄배구가 시작할 때지만 아직 끝나지 않는 시즌에 선수들은 피로가 쌓이고 있다. 순항하는가 싶다가도 툭하면 멈추는 리그에 컨디션 관리도 어렵고, 부상 위험도 뒤따른다. 표승주는 “리그가 끝나야 되는데 끝나지 않고 계속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그런 부분들이 조금 힘들어하는 거 같다”며 “그래도 경기는 해야 되는 거니까 연습하면서 경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 경기도 농기원, 안전하고 편리한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의회’ 열려

    경기도 농기원, 안전하고 편리한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의회’ 열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올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농작업 안전보건 사업 업무협의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에는 농작업 안전보건 전문위원회 전문위원과 도, 시·군 농작업 사업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심기태 도 농기원 지도사가 ‘2022년 농기원 농작업 안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농기원이 추진하는 안전 사업은 농업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작업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안전 교육’, 전동운반차 등 편의 장비와 농약 방제복 등 보호구 지급 등 4가지로 약 9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농작업 안전교육을 97회 실시하고 3만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 편의 장비 673대, 보호구 4만1288개를 보급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김혜진 소메틱운동과학연구소장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이론과 실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발생하는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하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끝으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방안에 대한 종합토의와 농업용 동력운반차 생산 업체 나이스위드 등 8개 업체가 참여한 ‘농작업 안전 장비와 보호구 장비 시연회’가 열렸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농기원 사업에 적극 반영해 농업인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판 속 여자부 다시 스타트…순위 가릴 운명의 한 주

    비판 속 여자부 다시 스타트…순위 가릴 운명의 한 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2차 휴식기를 마치고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여자부는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6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리그를 재개했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멈춘 지 2주 만이다. 여자부는 올 시즌 코로나19로 두 차례 리그를 멈춰야 했다.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리그를 중단했다가 같은 달 21일 재개했다. 당시 한국배구연맹(KOVO)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코트 체인지를 실시하지 않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던 여자부는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무너졌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난 6일 결국 멈췄다. KOVO는 당초 지난 16일 리그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재개일을 이날까지 미뤘다. KOVO의 매뉴얼은 누적 리그 중단 일수가 24일을 넘기면 포스트시즌을 취소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중단으로 누적 중단 일수가 26일이나 됐다. 하지만 KOVO와 7개 구단은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포스트시즌을 강행하기로 했다. 당시 KOVO는 상승세인 여자부 인기 유지, 팬서비스 제공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자신들이 마련한 원칙을 스스로 깨 버렸다는 거센 비판도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여자부는 결국 아슬아슬한 완주를 계속한다. 이번 주가 지나면 최종 순위 윤곽도 거의 드러난다. 당장 현대건설의 리그 1위 확정도 결정된다. 현재 현대건설은 리그 우승에 단 1점의 승점만을 남겨 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22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리그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세 팀이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로 결정된 가운데 KGC인삼공사의 준플레이오프 진출도 관심이다.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와의 승점 차이를 3점 이내로 줄여야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 학생 270명에 탭 12개뿐? 삼성전자, 디지털 환경 열악한 학교에 해결사로

    학생 270명에 탭 12개뿐? 삼성전자, 디지털 환경 열악한 학교에 해결사로

    경기 수원화성 인근의 연무초등학교는 학생이 270여명이지만 정보통신(IT) 기기가 태블릿 12대밖에 없을 정도로 디지털 수업 환경이 열악했다. 시각장애, 지적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전남 영암의 은광학교는 아이들의 자립과 직업 활동을 도울 체험이 절실하지만 도심에 나가는 데만 2~3시간이 걸려 제약이 컸다. 날로 벌어지는 교육 격차에 노출된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가 나섰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교육 환경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 8개, 특수학교 2개 등 10개 학교(전교생 1523명)에 ‘2022 삼성 스마트스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덕분에 연무초등학교는 2개의 교실을 스마트스쿨로 쓰면서 다양한 IT기기를 지원받아 전교생이 학년별 수준에 맞는 디지털 역량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은광학교도 최신 IT기기와 특수학교 학습 콘텐츠를 제공받아 학생들에게 필요한 안전 교육과 직업 체험 등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소통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춰 스마트스쿨 교실을 기존 학교당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IT 기기 지원도 늘렸다. 스마트스쿨 교실에는 그룹별 프로젝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과 ‘갤럭시 크롬북’, ‘갤럭시 탭’ 등을 지원했다. 프로젝트 수업, 개인별 수업 등 과목 특성에 맞게 교실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교실도 새롭게 탈바꿈해줬다. 지난 2012년 첫발을 뗀 삼성 스마트스쿨은 도서산간 등 교육 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학교에 삼성전자의 특화된 학습 콘텐츠와 교사 연수, IT 기기 등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전국 98개 학교, 193개 교실에 스마트스쿨이 마련됐다.
  • [우주를 보다] 이 별이 차기 북극성?…망원경에 포착된 세페우스 감마

    [우주를 보다] 이 별이 차기 북극성?…망원경에 포착된 세페우스 감마

    지구의 자전축은 2만6000년을 주기로 흔들리는 팽이처럼 한 바퀴 움직이는 세차운동을 한다. 물론 짧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그 흔들림을 볼 순 없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면 북극성이 변한다는 사실은 역사적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북극성인 작은곰자리 알파(폴라리스)는 서기 500년 이후 북극에 가장 가까운 별이 되어 북극성의 위치에 올랐다. 그리고 폴라리스는 2100년 경 북극에 가장 가까워진 후 서기 3000년쯤에는 세페우스자리 감마(Gamma Cephei, 알라이 혹은 에라이라는 고유 명칭이 있음)에게 북극성의 자리를 내주고 북극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다. 세페우스자리 감마는 사실 두 개의 별이 서로를 공전하는 쌍성계로 우리 눈에 보이는 주성인 세페우스자리 감마A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두운 별인 세페우스자리 감마B가 있다. 그리고 세페우스자리 감마A에는 목성보다 큰 외계 행성 세페우스자리 감마 Ab가 존재한다. 독일 예나 천문대 과학자들은 독일과 스페인에 있는 망원경을 통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세페우스자리 감마 AB를 관측했다. 그 결과 세페우스자리 쌍성계에 대해 좀 더 정확한 관측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관측 결과에 따르면 세페우스자리 감마 AB의 크기는 이전 관측보다 조금 작았다. A와 B의 질량은 각각 태양 질량의 1.29배와 0.38배 정도였다. A는 태양보다 좀 더 크고 밝은 별로 겉보기 등급이 3등급 정도지만, B는 작고 어두운 적색왜성으로 망원경으로만 관측이 가능하다. 둘 사이의 거리는 지구-태양 거리의 19.56배 (대략 30억㎞) 정도로 66.84년을 주기로 공전한다. 외계 행성 세페우스자리 Ab는 목성 질량의 1.7배 정도 되는 크기로 화성 궤도와 비슷한 지구-태양 거리의 두 배 (약 3억㎞)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다. 태양계로 치면 화성 궤도에 목성이 있고 천왕성 궤도에 동반성이 있는 셈이다. 참고로 32.5억년 된 별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시간 이런 구조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쌍성계는 다른 별의 중력 때문에 행성이 안정적으로 존재하기 힘들다고 여겨지지만, 세페우스자리 감마은 얼마든지 행성이 안정적으로 끼어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차기 북극성 후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도 이런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다 지구에서 거리도 45광년으로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페우스자리 감마는 천문학자들에게 중요한 관측 대상이 될 것이다.
  • [박홍환 칼럼] 5월이 두려운 이유/평화연구소장

    [박홍환 칼럼] 5월이 두려운 이유/평화연구소장

    중국 남북조 시기 때부터 유래한 병법 ‘36계’는 전투 또는 전쟁의 양상을 6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6가지씩 총 36개의 계략을 담고 있다. 패전계 중 하나인 ‘줄행랑’이 전부인 양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유용한 전략들이 많아 현대전에서까지 원용되곤 했다. 상대 맞춤형 공격전략 가운데 하나로는 ‘타초경사’(打草驚蛇)를 꼽는다. 뱀이 있을 법한 풀숲을 막대기 등으로 이러저리 쑤시고 다녀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인데 적군이 준비가 제대로 돼 있는지, 적군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등을 알아볼 때 쓰는 전략이다. 허를 찌르는 각종 도발로 적을 겁먹게 하거나 적으로 하여금 공포감을 느껴 도망가게 하라는 것이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딱 그런 양상이다. 북한은 잇따라 미사일을 쏘아올려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평양 순안공항 근처에서 이른바 ‘괴물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비록 화성17형 추정 발사체가 20㎞ 안팎 고도에서 공중폭발하긴 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올림픽이 막을 내렸고, 우크라이나 변수도 사라져 중국과 러시아 눈치를 볼 필요도 없으니 더욱 그렇다. 북한은 2020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전격 폭파를 시작으로 지난해의 대대적인 미사일 시험, 올 들어 모라토리엄 해제 경고 선언에 이은 전략미사일 도발 등으로 ‘풀숲’을 때려 대며 한미 반응을 떠보고 있다. 핵실험 기지인 풍계리, ICBM 성지인 동창리 복구 움직임과 더불어 남북 화해의 상징적 장소인 금강산 위락지구 철거를 시도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한반도 남쪽에서는 50여일 후인 5월 10일 대북 강경정책을 예고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다. 윤석열 당선인은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으로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과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을 임명했는데 이들의 구상이 그대로 윤 당선인에게 전달됐을 것이 분명하다. 실제 김 전 차관과 김 전 기획관은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강경정책을 추구한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물들이고, 이 전 차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도입,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 등의 안보공약 수립에 참여했다. 5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남북 강대강 대치는 불을 보듯 뻔하다. 물론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던 5년 전 5월의 한반도 정세 또한 긴장의 연속이었다. 북한은 핵탄두 소형화와 ICBM 개발이라는 자체 일정표대로 도발 수위를 높였고, 한반도 주변 해역에 미 핵항공모함 3척이 동시에 출동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촉즉발의 형세였지만 ‘참여정부 2기’인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이 예고돼 있어 더 큰 충돌로 번지진 않았고, 이듬해에는 드디어 남북 관계 정상화에 이어 북미 비핵화 협상이 시작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전후해 북한의 도발 강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한미 양국은 몇 년째 저강도에 그쳤던 연합군사훈련의 정상화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5월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북한의 반발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 분명하다. 다가오는 5월이 두려운 이유다. 남북 당국 모두 파국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믿어 본다. ‘타초경사’는 훌륭한 계략인 동시에 공연히 화를 부를 수 있는 하수로 평가되기도 한다. 대북 강경정책의 무모함은 이미 MB 정부 때 검증된 바 있다. 북한은 경거망동을 삼가고, 윤석열 정부는 좀더 창의적인 대북 정책을 내놓길 바란다. 그래야 민족 구성원들이 온갖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5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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