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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시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10연패···올해는 다를까 했더니

    리시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10연패···올해는 다를까 했더니

    프로배구 여자부 막내인 제 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야심찬 전력 보강에도 불구하고 세 시즌 연속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페퍼저축은행은 1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3-25 19-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 구단 최다 연패는 17연패, V리그 여자부 최다 기록은 KGC인삼공사가 2012~13시즌에 당한 20연패다. 2021~22시즌 V리그에 처음 등장한 페퍼저축은행은 3승28패에 그쳤고, 2년차였던 2022~23시즌에도 5승31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3년차인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찬 전력 보강에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였던 박정아를 보수 상한액인 7억7500만원에 데려왔고, 내부 FA였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3년 10억6000만원), 리베로 오지영(3년 10억원)도 붙잡았다.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 시즌 현대건설의 개막 15연승을 이끌었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트라이아웃 2순위로 뽑았다. 그리고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앞선 두 시즌과 다를 게 없다. 시즌 성적 2승15패, 승점 6으로 6위 도로공사(승점 14)와의 격차가 꽤 벌어져 꼴찌 탈출은 올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수비의 핵심이자 공격의 출발인 리시브 효율이 29.91%로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3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팀 공격 성공률 또한 37.14%로 최하위다. 세트당 수비도 24.769개로 최하위다.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내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10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 분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해야 한다”면서 “수비를 세밀하게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화성시 내년도 본예산 3조 1850억원 확정

    화성시 내년도 본예산 3조 1850억원 확정

    경기 화성시의 내년도 예산이 3조 185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618억원 증액된 규모다.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내년도 지방세 세입 규모는 1조 2740억원으로 올해 대비 2657억원이 줄었으나 시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예년 수준 이상의 세출 규모를 확보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사회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740억원 이상 증액 편성해 사회복지예산으로 기초연금 2123억원, 영유아보육료 1141억원, 장애인 활동급여 지원 414억원을 편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에 힘썼다. 또한 경제분야 예산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 소공인지원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503억 원을 편성했으며 농어민 기본소득을 포함한 주민지원 사업에 2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시민중심 균형발전 안전도시를 조성하고자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518억원을 편성했으며, 시민안전생활 강화를 위한 안전예산 644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문화분야 예산으로 화성형 보타닉가든과 맨발산책로 조성 등 친환경 생태·문화공간 조성에 38억원, 3개 도서관 및 문화예술타운 건립에 402억원을 편성했고,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에 41억원,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에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모든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통해 100만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예산을 편성한 만큼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공화국의 미래를 보라우”…北김주애, 명품 입고 아버지와 ICBM 발사 참관[포착]

    “공화국의 미래를 보라우”…北김주애, 명품 입고 아버지와 ICBM 발사 참관[포착]

    북한이 지난 18일 고체 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발사 현장을 시찰하는 딸 김주애의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은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발사훈련이 단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의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참관했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 위원장의 왼쪽에 서서 팔짱을 낀 채 ICBM이 하늘 높이 치솟는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이 군 관계자들 앞에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고, 활짝 웃는 군 관계자 바로 곁에서 역시 웃음을 짓는 김주애의 모습도 볼 수 있다.특히 이날 김주애가 입은 분홍색 모피 재킷이 국내외 언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확한 브랜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서 입었던 외투들을 봤을 때, 이번에 착용한 모피 재킷 역시 최소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주애는 지난 3월에 이뤄진 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당시에도 1900달러(한화 약 250만 원) 상당의 프랑스 고가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후드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김주애는 지난달 30일 항공절 기념 공군사령부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군 관련 일정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고가의 브랜드 의상을 착용해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산다는 보도가 잇따른 바 있다. 대북 제재 품목인 사치품, 북한에서도 구할 수는 있다 명품 시계나 의류·액세서리 등 사치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품목이지만, 평양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는 롤렉스와 오메가 등 유명 시계 브랜드부터 샤넬과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고급 차량과 시계 등을 여럿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의 최고 애장품은 손목시계로, 2020년 10월 당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당시 환율로 14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를 착용했다.당시 김 위원장은 “장기적인 (경제)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서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했다”고 말하며 연설 내내 몇 번이나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그의 손목에서는 사치품이 빛나고 있었다. 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도 디올과 샤넬 등 고가 브랜드의 핸드백을 들고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경제난 심각해지는데 ‘값비싼’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어져 북한은 최근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비용이 드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미사일별 1회 발사 비용은 ICBM이 250억~375억원, 중거리 미사일이 125억~375억원, 단거리 미사일이 38억~63억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 50년간 핵개발에 투입한 비용이 최대 16억 달러, 한화로 2조 912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7차 핵실험의 비용은 최대 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091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한편, 북한이 ‘화성-18형’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두 차례는 ‘시험발사’라고 명명했지만 이번에는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사일 개발이 완료됐음을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이번 발사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의 전투력이 우수하게 평가되고 공화국 전략무력의 신속반응 태세와 우리 군사력의 가장 강력한 전략적 핵심 타격 수단에 대한 믿음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라고 주장했다.
  • “北, 새해엔 초대형 핵탄두·SLBM 등 주력할 것”

    “北, 새해엔 초대형 핵탄두·SLBM 등 주력할 것”

    “북한이 생각하는 내년의 전략적 목표는 초대형 핵탄두와 다탄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극초음속 미사일 그리고 핵작전을 위한 다양한 전술교리 개발이 될 겁니다.” 북한 미사일 분야 전문가인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철저하게 2021년 1월 열렸던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결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도화, 정찰위성 추가발사, SLBM 시험발사 및 전술핵 공격잠수함 전력화, 극초음속 미사일 고도화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교수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97년부터 국방대 무기체계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ICBM ‘화성-18형’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세 차례 화성-18형 시험발사를 통해 고체연료 추진시스템의 신뢰성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 이제 남은 건 탄두의 완전성과 생존성이다. 북한은 화성-17형과 화성-18형에 초대형 핵탄두와 다탄두의 개별 목표 설정 재진입체(MIRVs)를 확보하는 다음 단계를 구상하고 있을 것이다. 이 단계까지 진입하면 북한의 ICBM 능력은 미국조차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최근엔 군사정찰위성까지 확보했다. “일부에선 북한 위성의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깎아내리지만 그렇게만 볼 게 아니다. 북한이 보기에 정찰위성은 미국이 항공모함전단 등 증원 세력이 접근하는 걸 탐지하고 식별하는 것이다. 해상도는 큰 변수가 안 된다.” -내년 북한의 움직임을 예측한다면. “ICBM 핵탄두의 정확성, 생존성과 직접 관련 있는 MIRVs 기술 완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전술핵공격잠수함에 SLBM을 탑재하기 위한 다양한 시험발사도 시도할 것이다. 괌 미군기지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올해 고체연료를 탑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과 연관된 게 아닐까 싶다. 정리하면 초대형 핵탄두 실험 및 MIRVs 시험, SLBM 및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등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핵작전을 위한 다양한 전술교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본다.”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안보 체계를 평가한다면.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정치와 외교, 경제 등을 포괄하는 국가전략을 명확히 하고 그 속에서 군사전략과 전술을 시스템적으로 가다듬어야 한다.”
  • 한미일 ‘北미사일 24시간 탐지’ 공유… 김정은, ICBM 전력화 과시

    한미일 ‘北미사일 24시간 탐지’ 공유… 김정은, ICBM 전력화 과시

    한미일이 19일부터 대북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했다.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뿐 아니라 일본 측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면서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김주애)과 함께 전날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현장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하는 등 핵무력 실전 배치 움직임을 과시했다.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19일 오전 9시부터 정상 가동 중”이라면서 “사전 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 능력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발사 지점과 비행경로를 포함한 비행 특성, 최종 낙탄 지점까지 24시간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져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를 필요할 때마다 전달받는 체계였지만 앞으로는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북핵 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조기경보위성 10여기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역시 그동안 해상 미사일방어훈련 시기에만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지만 이제는 이지스함뿐 아니라 지상레이더, 공중 조기경보시스템 등을 통해 경보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한미일은 3자 연합훈련을 정례화하고 더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다년간 훈련 계획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과 대잠수함전 훈련이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북한 정권은 도발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일 실시간 경보정보 공유는 북한이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ICBM 고도화에 주력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북한은 이날 화성-18형을 실은 이동식 발사차량(TEL)이 터널을 빠져나와 도로로 이동하는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하며 신속한 ICBM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워싱턴이 우리를 상대로 잘못된 결심을 내릴 땐 우리가 어떤 행동에 신속히 준비돼 있으며 어떤 선택을 할지 뚜렷이 보여 준 계기”라고 말했다. 또 “적들이 계속 잘못된 선택을 이어 갈 때는 더더욱 공세적인 행동으로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화성-18형 발사를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 훈련”이라고 보도한 것은 ICBM 실전 배치 능력을 강조한 표현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 사이에선 여전히 시험 단계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4월부터 7월, 12월 발사를 통해 언제든지 ICBM을 쏠 수 있다는 것과 특히 터널에서 3㎞를 이동하며 킬체인에 맞설 기동력을 갖췄음을 보여 줬다”면서도 “지금까지의 (고각 발사) 시뮬레이션만으로는 진짜 고체연료 ICBM 능력을 갖췄다고 신뢰성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브레이크 없는 한반도 긴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억제력을 유지하되 ‘대화는 언제든 열려 있다’는 메시지는 남겨 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논문 검색부터 모둠별 토론까지… “스스로 질문하며 ‘내 생각’ 키워요”[미래 교육, 교실에서 만나다]

    논문 검색부터 모둠별 토론까지… “스스로 질문하며 ‘내 생각’ 키워요”[미래 교육, 교실에서 만나다]

    한국 교육은 현재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의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높은 변화의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계에서는 최근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특히 각 지역의 교육을 맡고 있는 교육청들은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을 극복하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을 찾기 위해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현재 교실에서 시도 중인 미래 교육의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미래 교육, 교실에서 만나다’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첫 회에는 토론 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고 국제적 소양을 기르는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지난 13일 경기 화성시 푸른중학교 2학년 과학시간. 학생들이 신문기사와 직접 찾은 각종 자료로 지도를 만들기 시작한다. 수업 주제는 ‘세계적 맥락 속에서의 글로컬 수자원 지도 제작’. 이날 배우는 교과서의 단원명은 ‘자원으로 활용하는 물’이다. 학생들은 태블릿PC와 종이, 색색의 펜을 들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우크라이나, 중국, 호주, 멕시코 같은 세계 곳곳의 물 문제를 꼼꼼히 찾아 정리했다.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질문과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 나간 학생들은 모둠별로 토론까지 이어 갔다. 수업 중 자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은 찾아볼 수 없었다. 푸른중이 조금 다른 과학 수업을 진행하게 된 건 올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 학교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IB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 학습을 통한 자기주도적 성장을 중시한다. 푸른중은 지난 3월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뒤 10월부터는 실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후보 학교’가 됐다. 이날 수업을 이끈 이지은 과학교사는 푸른중의 IB 코디네이터로, 후보 학교 인증 업무와 IB가 중시하는 개념 기반의 탐구 수업에 대해 연수를 진행하는 일종의 선도 교사다. 이 교사는 “IB 교육은 세계적 맥락 속에서 지역 현안을 연결하는 탐구 수업을 강조한다”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직접 문제를 분석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해결책까지 제시한다”고 말했다. 푸른중에서는 과학뿐 아니라 사회, 도덕, 영어 등 다른 과목에서도 일부 IB를 적용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IB에서 중시하는 사실적 질문, 개념적 질문, 논쟁적 질문을 차례로 던지며 질문을 확장하고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았다. 예를 들어 ‘수권의 환경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라는 질문이 사실적 질문이라면 논쟁적 질문은 ‘국가나 지역 간 협력적 관계를 통해 수자원 오염 문제를 어느 정도까지 해결할 수 있는가’를 묻는 식이다. 2학년 박현주 학생은 “수업시간에 생각을 적고 발표한 뒤 논술형 수행평가까지 했다”며 “수자원 오염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해결 방안도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서 시작하다 보니 흥미와 참여도도 더 올라갔다. 지난 1학기에는 K팝과 과학적 개념을 접목해 노래와 영상을 만들고 우주에 대해 공부하면서 ‘우주여행 기획서’를 만들기도 했다. 자료 조사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3~4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만들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2학년 김가연 학생은 “1학년 때보다 과학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수업을 하면서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교과서 속 내용을 스스로 공부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학생들 스스로도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 처음엔 자료 조사에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이제 연구 논문까지 검색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챗GPT를 활용하면서 ‘내 생각’을 덧붙이는 방법도 찾아 나갔다. 평소 발표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모둠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2학년 조이안 학생은 “질문을 만들면서 더 깊게 주제를 파고드니 겉핥기식으로 외우고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논술형 수행평가도 예전에는 교과서 내용을 붙이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엔 직접 조사한 주제로 하다 보니 깊이 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도 변화를 체감한다. 양가밀 푸른중 교장은 “그동안 혁신학교에서도 토론형·체험형 수업을 해 왔지만 IB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는 질문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을 더 하게 됐다”며 “연수를 희망하는 교사도 많아졌고 학부모 만족도도 높다”고 했다. 논·서술형 평가가 확대되는 ‘2028 대입제도 개편’의 적용을 받는 중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에게 IB 수업이 도움이 된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관심 분야를 정해 상황 분석,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니 논리적인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고 평가했다. 양 교장은 “입시와의 연계 방법에 대해 적용하고 연구하는 고등학교들이 있다”며 “생각을 글로 쓰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하는 만큼 서술형 평가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北, 새해 다탄두와 초대형 핵탄두에 주력할 것”

    “北, 새해 다탄두와 초대형 핵탄두에 주력할 것”

    “북한이 생각하는 내년의 전략적 목표는 초대형 핵탄두와 다탄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극초음속 미사일, 그리고 핵작전을 위한 다양한 전술교리 개발이 될 겁니다.” 북한 미사일 분야 전문가인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철저하게 2021년 1월 열렸던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결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도화, 정찰위성 추가발사, SLBM 시험발사 및 전술핵 공격잠수함 전력화, 극초음속 미사일 고도화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교수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97년부터 국방대 무기체계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ICBM ‘화성-18형’을 발사했다. “화성-18형은 올해 세 차례 시험발사를 통해 고체연료 추진시스템의 신뢰성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 이제 남은 건 탄두의 완전성과 생존성이다. 북한은 화성-17형과 화성-18형에 초대형 핵탄두와 다탄두의 개별 목표 설정 재진입체(MIRVs)를 확보하는 다음 단계를 구상하고 있을 것이다. 이 단계까지 진입하면 북한의 ICBM 능력은 미국조차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최근엔 군사정찰위성까지 확보했다. “일부에선 북한 위성의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깎아내리지만 그렇게만 볼 게 아니다. 북한이 보기에 정찰위성은 미국이 항공모함전단 등 증원 세력이 접근하는 걸 탐지하고 식별하는 것이다. 해상도는 큰 변수가 안 된다. 핵·미사일 공격을 지휘통제하는 건 최근 개발중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담당한다.” -내년 북한의 움직임을 예측한다면. “ICBM 핵탄두의 정확성, 생존성과 직접 관련 있는 MIRVs 기술 완성을 위한 다양한 시험발사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전술핵공격잠수함에 SLBM을 탑재하기 위한 다양한 시험발사도 시도할 것으로 본다. 괌 미군기지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올해 고체연료를 탑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과 연관되는 게 아닐까 싶다. 정리하면 초대형 핵탄두 실험 및 MIRVs 시험, SLBM 및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등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핵작전을 위한 다양한 전술교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본다.”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안보 체계를 평가한다면. “재래식전력만 놓고 보면 북한은 걱정할 게 없다. 현재 한국이 보유한 무기체계 수준이면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문제는 핵위협이다. 미국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고 첨단무기체계를 고도화하는 건 재래식 위협 대응으론 효과적일지 몰라도 핵위협 대응은 될 수 없다.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정치와 외교, 경제 등을 포괄하는 국가전략을 명확히 하고 그 속에서 군사전략과 전술을 시스템적으로 가다듬어야 한다. 한국군에 조언한다면, 지나치게 무기체계 고도화만 중시하는 태도를 벗어나야 한다. 전략·전술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고 교리개발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방정책의 무게중심을 두는 ‘파괴적 혁신’이 시급하다.”
  • 北 ICBM 실전 배치, 한미일 오늘부터 대북 미사일 실시간 정보 공유 가동…브레이크 없는 남북긴장

    北 ICBM 실전 배치, 한미일 오늘부터 대북 미사일 실시간 정보 공유 가동…브레이크 없는 남북긴장

    한미일이 19일부터 대북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했다.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뿐 아니라 일본 측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면서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김주애)과 함께 전날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현장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하는 등 핵무력 실전 배치 움직임을 과시했다.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19일 오전 9시부터 정상 가동중”이라면서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발사 지점과 비행경로를 포함한 비행 특성, 최종 낙탄 지점까지 24시간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져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를 필요할 때마다 전달받는 체계였지만 앞으로 우리가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북핵 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조기경보위성 10여기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역시 그동안 해상 미사일방어훈련 시기에만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지만 이제는 이지스함뿐 아니라 지상레이더, 공중 조기경보시스템 등을 통해 경보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한미일은 3자 연합훈련을 정례화하고 더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다년간 훈련 계획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과 대잠수함전 훈련이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북한 정권은 도발이 오히려 스스로에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미일 실시간 경보정보 공유는 북한이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ICBM 고도화에 주력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북한은 이날 화성-18형을 실은 이동식 발사차량(TEL)이 터널을 빠져나와 도로로 이동하는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하며 신속한 ICBM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워싱턴이 우리를 상대로 잘못된 결심을 내릴 땐 우리가 어떤 행동에 신속히 준비돼 있으며 어떤 선택을 할지 뚜렷이 보여준 계기”라고 말했다. 또 “적들이 계속 잘못된 선택을 이어갈 때는 분명코 진화되고 보다 위협적인 방식을 택해 더더욱 공세적인 행동으로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화성-18형 발사를 “시험 발사”가 아니라 “발사 훈련”이라고 보도한 것은 ICBM 실전 배치 능력을 강조한 표현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 사이에선 여전히 시험단계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4월부터 7월, 12월 발사를 통해 언제든지 ICBM을 쏠 수 있다는 것과 특히 터널에서 3㎞를 이동하며 킬체인에 맞설 기동력을 갖췄음을 보여줬다”면서도 “지금까지의 (고각 발사) 시뮬레이션만으로는 진짜 고체연료 ICBM 능력을 갖췄다고 신뢰성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브레이크 없는 한반도 긴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핵 문제에서는 밀고 당기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미는 치원에서 억제 대응을 잘하고 있지만 당기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억제력을 유지하되 ‘대화는 언제든 열려 있다’는 메시지는 남겨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포토] 김정은, 부인 리설주·딸 주애도 ICBM 발사 현장 동행

    [포토] 김정은, 부인 리설주·딸 주애도 ICBM 발사 현장 동행

    북한은 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훈련을 단행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노골적이고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조선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는 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를 취할데 대하여 명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ICBM은 최대 정점 고도 6천518.2㎞까지 상승하며 1천2.3㎞를 4천415초(73분3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커다란 만족을 표하며 “이번 훈련성과는 우리 국가 무력을 보유한 가공할 공격력과 절대적인 핵전쟁 억제력의 실상과 신뢰성에 대한 실천적인 과시”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미제와 추종무리들의 악질적인 대결야망은 저절로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조선반도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근간을 흔드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적들의 온갖 군사적 위협 행위들을 절대로 좌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들이 계속 잘못된 선택을 이어갈 때에는 분명코 보다 진화되고 보다 위협적인 방식을 택하여 더더욱 공세적인 행동으로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전략무력을 가속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 데서 나서는 중대한 몇 가지 과업들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방송은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오전 8시 24분께 평양 근교에서 ICBM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 사람 표적에 탕탕… ‘김정은 참수’ 옵션? 한미 특수전훈련 공개 (영상)

    사람 표적에 탕탕… ‘김정은 참수’ 옵션? 한미 특수전훈련 공개 (영상)

    북이 ICBM 발사한 18일 훈련 돌입주한미군 이어 이례적 특수전훈련 공개 한미 특수전 부대가 한반도 모처에서 연합특수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밝혔다. 훈련은 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18일 시작됐다. 합참에 따르면 경기 특수전학교 훈련장 등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 특수전부대 요원들이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한반도에 사전 전개됐다고 한다. 한미는 이번 훈련에서 양측 특수전부대 간 전투사격, 핵심지역 내부 소탕전술 등 특수작전 전투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한미 특수전부대가 대테러 전투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숙달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한미 연합훈련”이라며 “어제 북한의 도발 관련해서 정기적인 훈련이지만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합참이 공개한 훈련 영상을 보면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요원들이 건물 내부를 침투해 사람 표적을 향해 사격했다. 이런 훈련 방식으로 볼 때 한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에 대비한 훈련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수작전 훈련 장면을 공개한 것도 이례적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MBN ‘뉴스7’에 출연해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참수작전 훈련이나 전략자산 추가 전개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참수(작전 훈련)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두 가지 다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이날 공개한 훈련이 참수작전 훈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참수작전 훈련을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에 대해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말씀드렸던 적이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합참은 “한미 특수전부대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작전을 승리로 종결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주한미군도 연합특수전 훈련 공개…한미동맹 강조 한편 주한미군도 최근 주한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그린베레(Green Beret)와 네이비실(Navy SEAL)이 대한민국 특수전사령부 등과 함께 2주간의 연합 훈련에 참가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한미 양국 특수부대원들의 이번 훈련은 시가전 훈련장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임무를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헬기와 군견 등이 동원됐다. 주한미군은 “특수전부대의 핵심 원칙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고도로 숙련된 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운용하는 것”이라며 “특수전능력은 미군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우리 한미동맹은 상호 우선순위와 통합억지력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적 팀워크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지구는 지금까지 태양 둘레를 몇 번 공전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는 지금까지 태양 둘레를 몇 번 공전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 표면에 서 있으면 지구가 초속 30km, 시속 10만7800km 이상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 맹렬히 공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기 힘들다. 뿐더러 우리 별 태양 둘레를 지구와 비슷한 속도로 돌고 있는 다른 7개의 행성이 있다는 사실이나, 지구를 포함한 8개 행성이 모두 수십억 년 동안 끊임없이 태양 둘레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각 행성이 태양 주위를 얼마나 오래 여행하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면, 이는 정말 우리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임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언뜻 계산하기 까다로울 듯지만, 생각 외로 아주 간단한 수학일 뿐이다. 행성의 궤도는 수십억 년 전 그들이 탄생이 이후부터 지금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양계는 약 46억 년 전, 이전의 어떤 거대한 항성이 폭발 뒤에 남겨진 먼지 구름, 곧 성운 속에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성운이라 이름 붙인 그 성운의 중심에서 태양이 탄생했다. 그리고 약 45억 9000만 년 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과 같은 거대한 행성들이 탄생했다. 행성협회(The Planetary Society)에 따르면, 약 45억 년 전에 더 작고 암석으로 이루어진 수성, 금성, 지구, 화성 행성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행성들이 탄생했을 때 태양 주위의 궤도는 오늘날의 궤도(특히 거대 행성의 궤도)와 같지 않았다. 최초의 행성이 형성된 후 약 1억 년 동안 그들 사이에는 ‘역학적 불안정’이 있었고, 이로 인해 큰 천체들 사이에 중력 줄다리기가 일어나 나머지 외태양계의 행성 물질이 생겨났다.프랑스 보르도 천체물리학 연구소 천문학자이자 행성 전문가인 션 레이먼드는 “바로 이 물질들이 새로운 원시 행성을 생성했으며, 그것들이 서서히 제자리를 잡아감으로써 태양계 전체 그림이 완성되었고, 그후로 행성들은 크게 변하지 않은 가운데 일관되고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했다”고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태양계 수명의 98~99% 동안 행성의 궤도는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그 결과 행성의 현재 궤도 역학을 사용하여 태양 주위를 얼마나 많이 여행했는지 매우 정확하게 계산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구의 예를 들어보면, 우리 행성은 태양을 공전하는 데 1년이 걸리며, 45억 년 동안 존재했으니까 대략 45억 번 정도 태양 둘레를 돌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궤도를 돈 총 횟수는 다른 행성들에 비해 크게 다르다. 그 이유는 다른 행성들의 공전 주기가 지구보다 짧거나 길기 때문이다.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고작 88일(지구 1년 365.25일 기준으로 약 0.24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수성은 지난 45억 년 동안 약 187억 회의 태양 궤도를 완성했다. 그러나 태양에서 가장 먼 행성인 해왕성은 궤도를 완료하는 데 약 60,190일(또는 164.7년)이 걸린다. 이는 해왕성이 존재한 45억 9000만 년 동안 태양 주위를 약 2,790만 번 돌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수성이 해왕성보다 태양 주위를 670배 더 많이 공전했다는 뜻이다. 간추리면, 태양계 여덟 행성의 나이는 약 46억 년으로 비슷하지만, 그 공전 주기는 수성의 88일부터 가장 바깥 행성인 해왕성의 60,759일로 아주 다양하며, 따라서 그 궤도 횟수도 수성 187억 회, 금성 73억 회, 화성 24억 회, 목성 3억 8700만 회, 토성 1억 5600만 회, 천왕성 5,500만 회, 해왕성 3,800만 회 등이다. 이것은 엄청난 숫자처럼 들리지만, 대부분의 행성은 남은 수명 동안 그 2배에 달하는 궤도 횟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약 45억 년 후 태양은 부풀어올라 지구 궤도에 도달하며, 적색 왜성으로 변해 수성, 금성, 지구를 집어삼킬 것이다. 그 밖의 다른 행성들은 불타지 않으면 한동안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궤도는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 경기교육청 화해중재율 74%…“전문인력 확충 계획”

    경기교육청 화해중재율 74%…“전문인력 확충 계획”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단이 학교폭력 중재 접수 건의 70% 이상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중재단 내 전문인력 비중을 키운다는 계획이라 화해중재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 첫 도입된 화해중재단 접수 건(9월 기준) 1044건 가운데 775건(중재율 74.2%)의 화해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사업 단계에서 과반의 접수 건을 해소하는 성과를 낸 것인데, 내년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중재 활동이 미흡한 중재위원은 해촉하는 등 중재단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기지역의 경우 관내 25개 교육지원청에 총 892명의 중재위원이 활동중이다. 화해중재단 전문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올해는 수원, 성남, 고양, 구리남양주 등 4개 교육지원청에서만 변호사와 장학사, 전담주무관 등을 두고 시범사업을 했다. 내년에는 변호사 채용을 확대, 9개 지원청(화성오산, 용인, 안양과천, 광주하남, 부천, 시흥, 평택)에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화해중재단은 임태희 교육감의 역점 정책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나날이 심화한데 따라 대책으로 마련됐다. 경기도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올해 4월 10일~5월 10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폭 피해 응답률은 1.9%로 지난해보다 0.4%p 늘었다. 역대 피해 응답율로는 2018년 1.5%, 2019년 1.7%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0.8%로 감소, ▲2022년 1.5% ▲2023년 1.9% 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해 학폭 대응력을 키워나가겠다”며 “나날이 심해지는 학폭 문제에 대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北 “ICBM 화성-18형 발사훈련”…김정은 “더 위협적 방식 맞대응”

    北 “ICBM 화성-18형 발사훈련”…김정은 “더 위협적 방식 맞대응”

    북한이 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훈련’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19일 조선중앙방송은 “노골적이고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조선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는 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를 취할 데 대하여 명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 ICBM은 최대 정점 고도 6518.2㎞까지 상승하며 1002.3㎞를 4415초(73분 58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지난 7월 발사 땐 이를 ‘시험발사’라고 했으나 이번에는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이번 화성-18형 발사가 지난 15일 한미가 핵협의그룹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핵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한 데 대한 반발임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핵협의그룹 회의를 ‘핵전쟁모의판’이라고 규정한 뒤 “공화국에 대한 ‘핵보복타격’을 실전화한 대규모연합훈련을 감행할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았다”고 비난했다. 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커다란 만족을 표하며 “워싱턴이 우리를 상대로 잘못된 결심을 내릴 때에는 우리가 어떤 행동에 신속히 준비되어 있으며 어떤 선택을 할지를 뚜렷이 보여준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훈련성과는 우리 국가 무력을 보유한 가공할 공격력과 절대적인 핵전쟁 억제력의 실상과 신뢰성에 대한 실천적인 과시”라고 말했다. 이어 “미제와 추종무리들의 악질적인 대결야망은 저절로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조선반도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근간을 흔드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적들의 온갖 군사적 위협 행위들을 절대로 좌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적들이 계속 잘못된 선택을 이어갈 때는 분명코 보다 진화되고 보다 위협적인 방식을 택하여 더더욱 공세적인 행동으로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핵전략무력’을 가속적으로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대한 과업들을 새롭게 제시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17일 오후 10시 38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18일 오전 8시 24분쯤에도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 [속보] 北 “어제 ICBM 화성-18형 발사훈련…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

    [속보] 北 “어제 ICBM 화성-18형 발사훈련…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

    [속보] 北 “어제 ICBM 화성-18형 발사훈련…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
  • [사설] 외교안보 ‘원팀’으로 글로벌 위협 헤쳐 가야

    [사설] 외교안보 ‘원팀’으로 글로벌 위협 헤쳐 가야

    윤석열 대통령이 금명 외교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현 국정원장의 사임, 박진 외교부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요인이다. 조태용 안보실장이 국정원장으로 이동하면 인사폭은 더 커진다. 김영호 통일(7월), 신원식 국방장관(10월)에 이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라인이 2기 체제로 바뀐다. 1기는 위태로웠던 한미동맹을 탄탄하게 재구축했다. 파탄에 빠졌던 한일 관계도 복원했다. 외교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의 제 길을 찾았다. 여론조사에서 외교가 늘 윤 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점수일 만큼 좋은 성적을 냈다. 1기 때와 비교해 2기가 당면한 글로벌 위협은 더 커졌다. 어깨가 무거워졌다. 첫째가 북한 위협이다. 북한은 어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지난 7월 발사한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인 화성-18형을 개량한 ICBM으로 추정된다. 11월에 북한은 조악한 수준이지만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성공시켜 한반도 상공을 감시 중이다. 2017년 6차 이후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6년간 상당한 수준으로 핵무기의 질적·양적 고도화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김정은은 남한 공격에 전술핵을 쓰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북한 위협에 맞서 한미가 내년 상반기 안에 핵공유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전 정부라면 못 했을 한미 핵 협업이다. 새 외교라인의 과제는 북한의 핵 공격에 미국이 자동적으로 핵으로 응수하는 체계를 만드는 일이다. 우리 사회의 핵무장론을 잠재우는 길이다. 둘째,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미일 및 여타 우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내년 11월 미 대선의 ‘트럼프 리스크’ 대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을 때 한미동맹과 한반도 안보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넷째, 내년에 심화가 예상되는 북중러 대처다.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제공 등으로 군사 결속을 강화할 것이다. 느슨한 고리가 중국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킬 책무가 2기에 있다. 정체된 한중 관계의 개선은 경제안보와도 직결된다. 국정원은 지난 1년 반 인사 파동으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 누가 원장으로 가든 조직을 안정시켜 대북 업무에 매진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망가진 대북 휴민트(인적정보)를 복구하고 있다지만 속도를 내야 한다. 곧 완전체가 될 외교안보 라인은 원팀이 돼 우리의 안보를 굳건하게 지켜 내기 바란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t-SK(수원KT아레나) 현대모비스-KCC(울산동천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KB손해보험-삼성화재(의정부체육관)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화성체육관·이상 오후 7시) ●탁구=2024 국가대표 승강전(오전 9시·제천 어울림체육관)
  • 北, 美 타격권 ICBM 도발… 尹 “즉시 압도적 대응하라”

    북한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5개월 만에 시험 발사했다. 한미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내년 6월까지 핵전략 기획·운용 관련 가이드라인을 완성하고 8월에는 핵작전연습을 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늦게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이어 18일 오전 8시 24분에는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했으며 약 1000㎞를 비행한 뒤 동해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북서쪽 250㎞ 지점에 9시 37분 떨어졌으며 최고고도는 약 6000㎞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비행시간과 최고 고도, 비행 거리 등을 종합하면 지난 7월 시험발사했던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과 비슷하다”면서 “고각이 아닌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한다면 1만 5000㎞ 이상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며 “이를 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한미일 안보실장은 통화에서 내년 3국이 모두 이사국이 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협력, 대북 독자·다자제재 공조, 군사 공동 대응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3국 공조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화성-18형 고체연료 추진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내년에는 다탄두(MIRVs) 및 초대형 핵탄두 기술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올해 마지막 해는 언제 지고 2024년 첫해는 언제 뜰까

    올해 마지막 해는 언제 지고 2024년 첫해는 언제 뜰까

    2023년 계묘년 마지막 해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가장 늦게 지고, 2024년 갑진년 첫해는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올해 12월 31일 일몰 시각과 2024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18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첫해는 1월 1일 오전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다. 새해 일출이 가장 늦게 보이는 곳은 오전 7시 57분에 아침 해가 뜨는 인천 대청도와 백령도다. 서울의 경우, 오전 7시 47분에 갑진년 첫해를 볼 수 있다. 2023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가 오후 5시 35분에 해가 가장 늦게 진다. 서울에서 계묘년 마지막 해는 31일 오후 5시 23분에 진다.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한 때이며, 일몰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이다. 연구원에서 발표한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것이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보다 2분 정도 빨라진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 신년 첫해를 남보다 빨리 맞이하고 싶다면 가까운 산을 찾는 것이 좋다. 북한산(고도 835m)이나 도봉산(고도 740m)에서는 약 5분, 남산(고도 262m)이나 아차산(고도 295m)에서는 약 2분 정도 빨리 새해를 맞을 수 있다. 지역별 일몰과 일출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생활천문관 누리집(http://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천문연구원은 내년에 나타나는 주요 천문현상도 이날 발표했다.갑진년 새해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천문현상은 3대 유성우라고 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다. 1월 4일 밤을 지나 5일 새벽에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최대 관측할 수 있는 유성수는 약 80개로 추정되지만 새벽 1시쯤 반달이 떠오르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좋지는 않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그렇지만 8월에 있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 시각이 8월 12일 밤 11시 30분으로 달도 뜨지 않아 관측 조건이 좋다. 12월 14일 있을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극대 시각이 오전 10시이기 때문에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월 28일 아침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하고, 4월 11일 오전 5시에는 화성과 토성이 0.4도 이내, 6월 28일 0시 30분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 8월 14일 밤 11시에는 화성과 목성이 0.9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성 간, 행성-달의 각도는 관측 장소에서 두 점에 이르는 두 선 사이의 각 크기로 각도가 작을수록 두 천체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여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 현상은 4월 9일(개기일식), 10월 3일(금환일식)에 일어난다. 그러나 4월 개기일식은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만 관측할 수 있고, 10월 금환일식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 내년 한가위 보름달은 9월 18일 서울 기준 오후 6시 17분에 뜬다. 그렇지만 2024년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에 뜨며, 가장 작은 보름달은 2월 24일에 뜬다.
  • 북한, ICBM 고각발사…한미 ‘핵작전 연습’ 합의 반발

    북한, ICBM 고각발사…한미 ‘핵작전 연습’ 합의 반발

    17일 단거리탄도탄 발사 이어 ICBM 도발한미 ‘핵작전 연습’ 합의 반발, 무력 시위日방위성 “최고 고도 6000㎞ 이상 추정”신속발사가능한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추정정상각도 발사시 미국 본토 전역 타격권대통령실, NSC 상임위 소집…대응방안 논의합참 “北미사일 경보정보 한미일 3자간 긴밀 공유”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한미가 지난주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내년 8월 연합훈련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핵작전 연습을 하기로 한 것에 반발해, 미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역량을 과시하며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24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올해 들어 5번째로, 지난 7월 12일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지 5개월여만이다. 합참은 북한 ICBM의 비행시간과 최고 고도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본 방위성은 북한 ICBM이 오전 9시 37분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으며 최고 고도는 600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비행 시간과 최고 고도, 비행 거리 등이 모두 지난 7월 화성-18형 시험 발사 때와 비슷해 화성-18형을 다시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화성-18형을 재발사한 것이냐는 질문에 “고체연료 ICBM인지는 분석 중”이라고만 말했다. 이 ICBM을 고각이 아닌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하면 1만 5000㎞ 이상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는 사거리다. 북한이 지난달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해 ‘눈’을 보유한 데 이어 이번 ICBM 시험발사를 통해 미국을 때릴 수 있는 ‘주먹’까지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북한의 ICBM 발사를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참은 “발사된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정보는 한미일 3자간 긴밀하게 공유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3국간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가 가동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는 최종 검증 단계에 있다”며 “수일 내에 정상 가동시키기 위해서 3국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와 9·19남북군사합의의 사실상 폐기에 이어 ICBM까지 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북한이 전날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0시간 만에 ICBM까지 쏜 것은 한미의 대북 압박이 거세지는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한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NCG회의에서 내년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했다. 북한 국방성은 전날 밤 대변인 담화를 통해 NCG 회의 결과를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며 맹비난한 바 있다.
  • 경기교육청 “IB교육, 학생-교사 동반성장…미래교육 앞당겨”

    경기교육청 “IB교육, 학생-교사 동반성장…미래교육 앞당겨”

    경기도교육청이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이 학교 학생과 교사 모두를 성장시키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IB 프로그램 실천을 공유하는‘미래교육 IB 콘퍼런스’를 개최해 이같이 평가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본부에서 개발, 운영하는 국제 인증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공약 정책이다. 이날 IB 콘퍼런스는 ▲관심‧후보학교 운영 ▲IB 수업-평가 ▲연수 참여 경험 사례를 공유했으며, 교원과 학부모가 400여명이 참여했다. 만선초 최병진 교장과 서해중 김태훈 교장은 관심학교 신청부터 후보학교 인증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던 학교 리더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광명서초, 개산초, 오산원일중 코디네이터는 학교급과 규모에 따른 코디네이터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IB 국제공인 전문강사 연수 참여 교사 4명은 지난 10월과 11월 수업공개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급별 개념기반 수업 사례 등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날 자리에 대해 “IB 교육으로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도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교원의 IB 교육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관심학교 25교(초 14, 중 11)를 선정하고 이후 5교(초 3교, 고 2교)가 자체적으로 관심학교로 등록했다. 이 중 18교가 후보학교 단계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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