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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단지 업그레이드 열풍

    아파트단지 업그레이드 열풍

    서울과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단지들의 ‘단지 업그레이드 경쟁’이 한창이다. 입주자들이 비용을 대며 조경·단지 외벽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잠실 ‘리센츠’는 입주를 앞두고 수성 페인트를 칠하기로 했던 저층부(1∼3층)를 대리석으로 교체 시공했다. 전체적인 벽과 바닥은 석재로 마무리하고, 천장을 알루미늄으로 마감했다. 당초 직경 30∼40㎝의 소나무로 돼 있던 조경수는 50∼80㎝로 바꿔 720여그루를 심었다. 이처럼 조경수나 외벽 등을 바꾼 것은 지난해 7월 입주한 인근의 트리지움(주공3단지 재건축)보다 더 낫게 해달라는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입주민들은 이를 위해 112㎡ 기준으로 가구당 1500만원의 특별분담금을 냈다. 리센츠는 잠실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대우건설 등이 시공했다. 이처럼 리센츠가 단지를 업그레이드하자 10월 입주 예정인 바로 옆 ‘엘스’(잠실주공1단지 재건축)도 가세했다. 당초 조경수로 소나무 700여그루를 심을 예정이었으나 재건축조합의 요구로 200그루 늘어난 900여그루를 심었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이 맡았다. 이달 말 입주하는 파크리오(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는 조경용 소나무 굵기를 당초 계획보다 키웠다. 장송(長松) 882그루 등 모두 1298그루를 심었다. 또 저층부 3개층은 진한 갈색의 대리석으로 바꿨다. 단지 입구에 문주(門柱)를 새로 설치했다. 이를 위해 입주자들이 112㎡ 기준으로 1000여만원을 부담했다. 재건축조합도 분담했다. 다음달 입주하는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은 입주자들의 요구에 따라 붉은벽돌로 돼 있던 저층부 3개층을 화강석으로 바꿨다. 지붕은 박공지붕에서 트러스 형태로 교체했다. 비용은 재건축조합이 댔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10월 입주하는 ‘우미린’도 입주를 앞두고 단지를 업그레이드했다.70여그루의 소나무를 모두 직경 1m 안팎으로 바꿨고, 단지내 중앙공원에는 축구장 2개 크기의 수상공원을 조성했다. 조경 업그레이드에 모두 40억원을 추가로 들였다. 입주 예정 아파트 단지들이 업그레이드에 나서면서 소나무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 아파트 단지 현장소장은 “직경 50㎝ 이상 소나무는 입주단지들이 구매경쟁을 벌이면서 그루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면서 “‘강원 소나무가 모두 수도권으로 옮겨온다.’는 말이 나돌 정도”라고 말했다. 이같은 입주단지들의 업그레이드 열풍에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조경이나 단지외벽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집값을 올리려는 입주자들의 계산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불법광고물 신고 앞장… 온주민이 ‘파파라치’

    [아름다운 간판 2008] 불법광고물 신고 앞장… 온주민이 ‘파파라치’

    “수원에서 살다 지난해 동탄신도시로 이사 왔는데, 길거리에 보행을 방해하는 지주형 간판이 없어 너무 좋아요. 아이들과 다닐 때도 안전하고요.”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주민 조윤행(46·여)씨는 이처럼 이곳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인도를 점령하다시피 한 지주형 간판을 동탄에서는 아예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자가 조씨와 만난 곳은 동탄에서 가장 상권이 발달한 곳으로,10층짜리 상가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이 건물을 들여다보면 동탄의 간판 정책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간판을 설치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많지만, 각 업소마다 설치할 수 있는 간판 수는 1개뿐이다. ●자율 규제가 ‘보행자 천국’ 위한 첫걸음 예컨대 건물 4층에는 치과병원이,5층에는 내과병원이 각각 입주해 있다. 치과는 건물 전면에서 볼 수 있는 가로형 간판을 내건 반면, 내과는 가로형 간판은 없고 창문에 하얀 글씨로 상호명과 전화번호만 적어 놓았다. 동탄에서 상업지역의 경우 가로형 간판은 4층 이하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과가 간판이 없는 것은 아니다.3층 이상에 입주한 상가는 건물 옆 모서리에 돌출형 간판을 설치할 수 있다. 물론 이 건물 3층에 입주한 보습학원도 돌출형 간판을 달 수는 있지만, 간판 수가 업소당 1개로 제한돼 있어 돌출형 대신 가로형 간판을 달았다. 또 사람들의 눈을 자극하는 빨간색 등 원색 간판은 찾아볼 수 없다.2층 음식점만 해도 노란색 간판지지대에 하얀 글씨를 입체적으로 새겨 넣었다. 주민 백미현(38·여)씨는 “간판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지 않아서 건물은 물론 거리가 깔끔해 보인다.”면서 “특히 태풍이 불면 간판이 떨어질까 불안해했는데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지정 표시제한 화성시는 이처럼 간판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2005년 2월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지정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2월에는 아예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지정 및 표시제한 변경고시’까지 만들어 건물주·업주들의 위법·편법 행위를 일일이 규제하고 있다. 제도 도입 당시 “내 건물에 간판도 마음대로 달지 못하느냐.”는 건물주·업주들의 항의로 마찰이 잦았다. 지금도 “불경기에 튀는 간판으로 고객을 잡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장사가 안 되고, 상권도 침체된다.”며 볼멘소리를 내는 업주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건물의 대부분을 뒤덮은 휘황찬란한 간판이 사라지자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나아가 불법 간판을 없애기 위한 행동에도 나섰다. 크기·색상 등 규정에 어긋난 간판을 발견하면 곧장 화성시 담당부서에 신고한다. 길거리에 나부끼는 현수막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사라질 정도다. 이렇듯 담당부서에는 간판 등에 대한 신고·문의전화가 하루에 100건이 넘을 정도로 간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자리를 잡고 있다. 강희배 화성시청 건축과 계장은 “한번 설치된 불법 간판을 교체하는 데는 엄청난 비용과 예산이 든다.”면서 “동탄은 사전에 간판 정비계획을 세워 수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탄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복마전 지방공기업] (상) 무엇이 문제인가

    [복마전 지방공기업] (상) 무엇이 문제인가

    지방공기업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기업 선진화와 맞물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공기업에 대한 수술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방만 경영’ ‘낙하산 인사’는 아직도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비리는 더 영악해졌다고 볼 수 있다. 단체장의 ‘절대적 권한’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같은 사례는 지자체출범 이후 빠짐없이 등장한다. 사업이 다양해지면서 지방공기업은 더 만들어지고 있다. 지방공기업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도심 재생사업을 비롯해 송도·영종·청라 3대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에 따른 공사채 발행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2003년 설립된 뒤 순자산의 1.3배에 이르는 1조 6000억원의 공사채가 발행됐다. 승인총액은 3조3천억원이다. 시민단체 등 지역 사회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공사의 부실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는 상황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천도시개발公 순자산 1.3배 공채 발행 전남 여수시의회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비, 지난 6월 여수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일부 의원은 “여수는 수도권처럼 인구증가율이 높지 않고 개발가능 면적도 적어 도시공사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도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3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 여수도시공사 사업 내용과 중복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문제다. 경기 남부지역에도 도시공사 설립 붐이 일고 있다. 최근 안산·시흥·안성시 등은 설립 방침을 잇달아 밝혔다. 이 지역에는 신도시 건설 등 개발 사업으로 최근 몇 년간 주택 및 토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토지공사나 주택공사가 독점했던 개발 이익을 자치단체가 지키겠다는 의도다. 화성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1.4배 되는 넓은 땅과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도시공사의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택·토지개발 수요 등 ‘장사’가 되는데 설립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부동산 사업이 과거와 같은 막대한 이익을 창출해 주지 않고, 지방공기업의 업무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경기도의 경기도시공사와 중복돼 과당 경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개발 물량의 소진 등으로 난개발을 부추기는 등의 후유증이 우려된다. 경기 평택도시공사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에서 배제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평택시의 재정 능력과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참여를 승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승인하면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지방공사의 참여를 막을 명분이 없어져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는 지난 4월 설립됐고 전체 개발사업의 5% 지분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시공사를 비롯, 광주지방공사, 하남시도시개발공사, 용인지방공사, 김포시도시개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화성도시공사, 양평지방공사 등 9개의 지방 공기업이 있다. ●경기도엔 화성도시공사 등 9개 공기업 1993년 국민 1400만명이 다녀간 ‘대전엑스포장’을 관리해온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 4월 15년 만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았다. 적자 지속이 이유였다.1999년 엑스포기념재단으로부터 소유권이 대전시로 이관되면서 받은 900억원의 기금이 해마다 50억원 정도 적자가 나 361억원만 남았다. 엑스포과학공원 관계자는 “뚜렷한 수익창출에 대한 대비없이 소유권이 넘어왔다.”면서 “내년 상반기 말까지 이뤄질 청산을 앞두고 과학공원 관리 주체와 인력 청산 등 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조달청에 용역을 줬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원예수출공사도 행안부로부터 내년 말까지 흑자전환이 어렵다면 청산으로 가는 조건부 청산명령을 받았다. 공사는 매년 1억 5000만∼7억 4000만원의 적자와 13억여원의 융자금 상환으로 경영이 악화됐다. 1996년 농수축산물 수출을 대행하는 공기업으로 출범한 전북무역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돈을 떼이고 자본금 36억원을 잠식한 채 설립 8년 만인 2003년 파산선고를 받아 청산됐다. 전남도내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개척과 확대를 위해 자본금 30억원으로 1996년 설립된 전남무역도 올 1월 법원의 파산선고로 문을 닫았다. 전남무역의 부채 122억원은 지급보증을 섰던 은행이 모두 떠안고 파산됐다. 전남무역은 무리하게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수입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중계무역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일본측 수입업자가 결제를 미루고 잠적하는 바람에 수출대금(채권) 148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파산했다. 수입업자로부터 3개월 단위로 결제대금을 받아야 하지만 이를 어겼고 보험금 청구도 미적거리는 등 미숙한 운영으로 부실을 자초했다. 이처럼 자치단체가 설립한 무역회사가 줄줄이 좌초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경험이 없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회사를 자치단체들이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게 설립 운영한 것부터 잘못됐다.”고 말했다. ●규정위반 밥 먹듯, 업무도 소홀 청도군이 2003년 설립한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 오래다. 소싸움 경기사업 등이 목적인 공사는 올해로 6년째 아무런 실적없이 예산만 축내고 있다. 사장, 상임 이사, 직원 등 25명의 인건비와 운영비로 매년 10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있다. 당초 2004년 개장하려던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주 경기장만 지어졌고 전산방송시설과 주변 근린생활시설이 지금까지 완공되지 않아 개장조차 못했다. 충남도가 1999년 출자한 천안 중부농수산물류센터도 각각 500억원대의 누적 적자와 빚만 지고 2004년 관리공사로 바뀌었다. 사업비 1조 5000억원을 들여 대관령 알펜시아리조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개발공사는 분양 1년이 지났지만 분양률을 밝히지 않는 등 투명하지 않은 운영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출판계 거목 정진숙 을유문화사 회장 별세

    출판계 거목 정진숙 을유문화사 회장 별세

    60여년간 출판 외길을 걸어온 한국 출판 역사의 산증인 은석(隱石) 정진숙 을유문화사 대표이사 회장이 22일 오후 3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96세. 고인은 1945년 해방을 맞으면서 그해 12월 평소 친분이 있던 조풍연, 윤석중, 민병도 등 4인과 함께 동인체제로 을유문화사를 창립했다. 을유문화사란 이름은 1945년 을유년에 세웠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해방과 함께 국학 진흥의 기치를 내걸고 ‘출판보국’의 길을 걸어온 고인은 6·25전쟁의 와중에 창립동인들이 흩어지는 위기를 극복하고 ‘1인 대표체제’로 전환해 오늘의 을유문화사를 일궜다. ●한국사·우리말 큰사전 등 펴내 1912년생인 고인은 최근까지도 어김없이 회사로 출근하는 등 출판 현장을 지켜온 국내 최고령 현역 출판인으로 출판계 안팎의 존경을 받아왔다.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나와 보성전문학교에서 수학한 고인은 무엇보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는데 앞장섰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것이 한국 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한국사’와 우리말 보존을 위한 ‘우리말 큰사전’(전6권)이다. 각각 10여년 각고 끝에 완간한 이 역사적 간행물은 단절된 우리 역사와 언어를 복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고인을 가까이서 지켜봐온 전병석(70) 문예출판사 대표는 “오랜 일본강점 과정에서 짓눌린 우리 얼을 되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출판사를 차린 뒤 처음 펴낸 책이 바로 ‘한글 글씨본’이었다.”면서 “그만큼 우리말글에 대한 애정이 컸다.”고 회고했다. 고인은 ‘을유문고’의 출간을 통해 교양학술서의 문고본 시대를 열며 지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세계문학전집’‘구미신서’ 등을 펴내면서 일본판을 중역하던 기존 출판 관행에서 탈피, 철저한 원어 중심의 완역주의 원칙을 세우는 등 국내 출판 역사에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1955년에는 외국영업부를 신설, 한국학 관련 도서를 세계 주요 대학 등에 공급하는 등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상업주의 철저히 배제한 애국지사 ‘한국 단행본 출판의 대부’로 불린 고인은 출판상업주의를 철저히 경계한 ‘지사형’ 출판인의 면모를 보였다. 책을 낸 뒤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부수적으로 돈이 들어오면 좋지만 돈벌이를 위해 책을 만드는 것은 스스로를 기만하는 일이라는 게 그의 지론. 날로 가벼워지기만 하는 요즘 출판계가 귀감으로 삼을 만하다. 고인은 1960년대와 70년대 세 차례에 걸쳐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한국출판금고 이사장, 출판저널 발행인 등을 역임했다. 출판 분야외에 중앙박물관협회 회장,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등도 지냈다. 이같은 다양한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서울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02-2072-2091).26일 오전 8시 발인하며, 장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월문리 선영. 유족으로는 아들 낙영·필영(을유문화사 이사)·무영·해영씨와 딸 지영(을유문화사 대표이사)씨가 있다. 한편 고인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과 이기웅 파주출판문화산업단지 이사장, 박맹호 민음사 회장 등 출판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기 남부 교통체증 사라진다

    경기 남부 교통체증 사라진다

    평택·화성·수원·광명 등지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잇따라 건설돼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 사정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5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광명시와 화성시 봉담읍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수원∼광명)고속도로가 오는 2013년까지 건설된다. ●서수원~평택 고속도로 10월 개통 가칭 수도권서부고속도로㈜는 모두 1조 4743억원을 들여 광명시 소하동∼화성시 봉담읍 수영리를 잇는 길이 27.6㎞, 폭 23.4∼30.6m(왕복 4∼6차선)의 수도권 서부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다. 이 도로는 군포시 대야미동에서 영동고속도로, 시흥시 목감동에서 제3경인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하고 금곡, 입북(이상 수원), 대야미(군포), 목감(시흥), 남광명(광명) 등 5곳에 요금소(IC)가 설치된다. 또 가칭 경기남부도로(주)가 건설 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는 10월에 개통된다. 화성 통탄신도시 간선교통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이 도로는 동서방향으로 화성시 봉담읍∼동탄면, 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로 건설된다. 총연장 38.5㎞,4∼6차로로 건설되며 모두 1조 1154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도 2012년까지 확장된다. 가칭 경기남부도로(주)는 이 구간 12.4㎞를 1930억원을 들여 왕복 4차선에서 왕복 6∼8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거미줄 교통망으로 신도시 교통난 보완” 특히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각각 연결되고 광명시 소하동에서 강남순환고속도로, 소하지구 도시계획도로와 각각 접속돼 서울 및 경기서남부지역을 거미줄 교통망으로 연결하게 된다. 용인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도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수원 영통신도시에 인접한 기흥읍 영덕리와 서울 헌릉로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22.9㎞의 이 도로에는 흥덕, 상현, 성복, 고기, 서판교, 고등 등 6개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되고 전체 구간의 60%가 교량 및 터널로 건설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경기남부지역의 교통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의 남북 방향의 간선망이 보완돼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Local] 전파방향탐지 대회 9월 개최

    경기도 화성에서 제14회 ‘세계전파방향탐지(ARDF)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3일 궁평항 야외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대회는 3.5㎒,144㎒ 등 2개 주파수 분야로 나눠 성별과 연령에 따라 9종목의 경기로 열린다. 경기는 일정 수의 발신기를 반경 4∼7㎞ 안의 숲속에 숨겨놓고, 송신되는 모스 부호를 수신기로 찾아내면 된다. 누가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발신기를 찾아내는가에 따라 점수를 매겨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무선교신 세계 동호인 사이에 전통성을 인정받는 대회에는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29개국에서 449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서 기량을 겨룬다.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 도시계획안 재정비

    동탄신도시 확정 등의 영향으로 용인시 장기도시계획과 관리계획이 일부 변경되거나 재정비된다. 용인시는 동탄 2신도시 택지개발사업 등 여건 변화에 따라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한 변경과 2003년에 결정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2020도시기본계획 변경안과 2010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도시기본계획은 지난해 3월 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것이다. 이번 변경안에는 중앙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사업의 하나인 화성시 동탄 2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라 개발행위가 제한된 기흥구 고매동 지역의 성장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녹지지역 내 공동주택이 조성·완료된 기 개발지역에 대해 주거용지로 용도를 현실화했다. 서북부 지역의 단계별 개발계획을 일부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하고 2003년에 결정된 용도지역에 대해 그간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용도를 현실화한다.용도지구의 경우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132개 지구를 변경, 폐지하거나 경계를 조정했다. 특히 자연취락지구의 경우 새로 22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취락지구 일부를 확대·지정했다. 이밖에 조성계획이 없는 기존 도시자연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변경하고 완충녹지의 경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전면 재검토를 실시해 보다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시의회 의견을 받아 상위 계획과 관련규정, 여건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0용인도시기본계획변경(안)은 용인시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 도시계획안 재정비

    동탄신도시 확정 등의 영향으로 용인시 장기도시계획과 관리계획이 일부 변경되거나 재정비된다. 용인시는 동탄 2신도시 택지개발사업 등 여건 변화에 따라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한 변경과 2003년에 결정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2020도시기본계획 변경안과 2010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도시기본계획은 지난해 3월 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것이다. 이번 변경안에는 중앙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사업의 하나인 화성시 동탄 2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라 개발행위가 제한된 기흥구 고매동 지역의 성장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녹지지역 내 공동주택이 조성·완료된 기 개발지역에 대해 주거용지로 용도를 현실화했다. 서북부 지역의 단계별 개발계획을 일부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하고 2003년에 결정된 용도지역에 대해 그간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용도를 현실화한다.용도지구의 경우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132개 지구를 변경, 폐지하거나 경계를 조정했다. 특히 자연취락지구의 경우 새로 22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취락지구 일부를 확대·지정했다. 이밖에 조성계획이 없는 기존 도시자연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변경하고 완충녹지의 경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전면 재검토를 실시해 보다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시의회 의견을 받아 상위 계획과 관련규정, 여건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0용인도시기본계획변경(안)은 용인시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환황해시대 개막

    환황해시대 개막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국, 북한을 아우르는 환(環)황해권 경제를 주도할 충남과 경기도 합작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22일 충남 당진에서 문을 열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 평택·화성과 충남 당진·아산·서산 등 5개 지구 5505만㎡ 규모의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이끈다. 2025년까지 3단계로 모두 7조 4458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단지·국제물류·관광·연구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비 475억원, 지방비 4779억원, 민간자본 6조 920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당진 송악지구는 상업·국제업무분야, 아산 인주지구는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관광·위락분야, 서산 지곡지구는 자동차 클러스터로 개발된다. 평택 포승지구는 국제비즈니스분야, 화성 향남지구는 전자정보·바이오산업단지로 육성된다. 입주 기업은 조세와 부담금 면제·감면혜택을 받는다. 개발후 45조원의 생산유발 및 15조 5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기대된다.28만여개의 일자리도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이 지구들에는 모두 23만명의 인구가 거주할 전망이다. 초대 자유구역청에는 김성배(53) 경기도 경제정책보좌관이 공모를 통해 임명됐다. 앞서 경기와 충남도는 지난 2005년 1월 상생발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하지만 사업비의 93%가 민간자본이어서 민자 및 외자유치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황해경제자유구역 경기지역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로 ‘무늬만 자유구역’으로 전락할 우려도 없지 않다.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평택시 포승단지나 화성시 향남단지 등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이라 해도 25개 첨단업종 외에는 들어설 수 없고 국내 대기업은 원천적으로 공장을 설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법률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평택·당진항이 서해안의 급부상하는 항구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과 평택·당진항간 비약적인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중국 시장 진출의 거점기지이자 동북아시아 물류의 허브로 키워 두바이, 푸둥과 같은 세계적 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평택 김병철기자 sky@seoul.co.kr
  • 상생이 빚은 ‘21년 無분규’

    상생이 빚은 ‘21년 無분규’

    경기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중외제약 화성공장이 21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17일 화성시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87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외제약은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수액 시장(국내)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에서 수액 공급을 중단할 경우 각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가 마비되는 등 병원 파업보다 더욱 심각한 후폭풍이 뒤따르게 된다. 이 회사 정효진 노조위원장은 “노조도 이같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임금협상에 이용할 수도 있지만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한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생명존중 의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어 파업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87년에는 협력사인 D유리가 파업하자 노조와 경영진이 달려가 수액용 병만은 생산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 덕에 차질 없이 공급받았던 일화는 유명하다. 노조는 또 2000년 수액 등 부피가 큰 의약품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물류시설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여가 시간을 활용하던 운동장을 선뜻 내놓았다. 회사는 이곳에 최신 시설을 갖춘 물류센터를 건립했고 직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002년 공장 안에 7000여㎡에 달하는 국제 규격의 축구전용 잔디구장을 조성했다. 지난달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에 참가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이곳에서 연습하기도 했다. 중외제약 박구서 경영지원본부장은 “화성공장 잔디구장은 회사가 추진해 온 참여와 협력을 통한 창조적인 노사관계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동탄신도시 서해그랑블 상가 분양

    서해종합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아파트(조감도)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동탄 서해그랑블’은 지상 18∼36층 규모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상가는 1∼4층에 163개 점포가 들어선다. 단위별 계약 면적은 20∼211㎡이다. 전용률은 56%선이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1평)당 2200만∼3000만원선이다. 계약금 20% 중 10%는 3개월 뒤 내면 된다. 중도금 30%는 무이자 융자된다.1588-1955.
  • 화성시 동탄 기업이전 대책 건의

    경기 화성시가 동탄2신도시로 수용되는 이전대상 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기업존치심의위원회는 신도시 예정지구 내 417개 기업에 대한 존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존치 55개, 이전 356개, 재심의·유보조치 6개 등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전대상 기업들은 대부분 10㎞ 떨어진 용인 덕성과 오산 가장 산업단지 등으로 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당 기업들은 “용인 등지로 이전하면 인력 수급이 어려울 뿐 아니라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전 대상 기업에 지급될 보상비가 턱없이 낮아 분양가가 비싼 산업단지 입주가 불가능하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도 보상은 물론 세입자 및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서둘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태모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동탄2신도시 계획 수립과 정에서 화성시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최소한 주민과 기업 이전 대책 만이라도 개발계획 승인 이전에 마련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말했다.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오피스텔이 뜨겁다

    오는 9월 오피스텔 전매제한 규제를 앞두고 수도권 오피스텔 청약 과열이 예상된다. 건축물분양법 시행령 개정으로 9월부터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시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규제 이전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투자 수요가 많은 송도, 청라, 동탄 신도시에서는 오피스텔 청약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6곳,2438실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 송도 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44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으로 연결되는 수로 양편에 들어서게 된다.7월에는 인근 지역에서 264실을 추가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제6정거장과 연결되고 제2외곽순환도로, 공항철도와 연결된다. 청라지구에서는 풍림산업이 오피스텔 35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화성 동탄 신도시 오피스텔도 관심을 끈다. 화성시는 오피스텔 전매제한 지역에서 빠졌다. 이곳은 개발호재가 많아 투자 수요가 비교적 많은 곳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복합시설인 메타폴리스 미디어 센터 입주 등으로 임대수요도 많은 편이다. 동탄 신도시 분양 예정 물량은 신영 600실, 대우건설이 542실 등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실수요자나 투자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투자 위험을 줄이려면 현장답사와 임대수요, 교통여건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짝퉁’ 쇠고기 다시다 260만명분 유통

    성분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저질 쇠고기맛 다시다 260만명분이 시중에 유통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2일 쇠고기맛 다시다를 유명 조미료 회사의 제품과 똑같은 포장에 담아 판매한 배모(55)씨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배씨를 도와 다시다를 제조하고 유통을 알선한 윤모(3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농가창고에 공장을 차려두고 지난 5월부터 1㎏들이 다시다 1만 8000개를 만들어 이중 1만 2000개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시다의 1인분 적정 사용량은 4∼6g으로 1인분을 5g으로 잡을 때 이들이 만든 다시다는 350만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양이며, 유통된 다시다는 260만명분에 해당한다. 조사 결과 배씨 등은 무자료 거래로 과세를 피하려는 도매상들에게 정품 도매가의 60% 정도를 받고 저질 다시다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농가창고의 위생상태가 열악한 점으로 미뤄 다시다에 농약이나 비료의 중금속 등 이물질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보고 압수품의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Metro] 화성시에 ‘해양복합단지’ 조성

    11일부터 5일간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및 국제보트쇼’가 열리는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인근에 ‘해양복합산업단지’가 조성한다. 경기도는 10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인근에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리나를 비롯해 보트 및 요트의 제조·수리, 판매ㆍ보관,R&D, 교육 시설 등을 갖춘 ‘해양복합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산업단지는 1단계로 2010년 말까지 198만㎡ 규모로 조성해 국내기업 99만㎡, 외국기업 66만㎡,R&D 및 교육 시설 등에 33만㎡를 배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에는 6000억원이 들어간다.2단계로는 1단계에서 조성된 산업단지 인근에 마리나, 보트·요트 계류, 숙박 및 쇼핑 등 종합 해양레저단지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세계요트대회 11~15일 화성서 개최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는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및 `경기국제보트쇼´가 11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요트대회는 매년 각국을 돌며 펼쳐지는 세계요트대회 ‘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WMRT)’의 하나로 열린다. 대회에는 1위 이언 윌리엄스(영국),2위 매튜 리처드(프랑스) 등 요트경기의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8명을 포함,9개국에서 12개 요트팀이 참가한다. 한국대표로는 전남팀이 참가한다. 다른 국제대회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열리는 데 비해 이번 대회는 전곡항 앞바다 1㎞ 구간에서 벌어져 관중들이 500석 규모의 관중석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역, 수원역, 인천, 의정부, 안산시 일대 등 5곳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다닌다. 출발 지역·날짜별로 오전 9∼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의 노선과 시간표는 홈페이지(koreaboatshow.org)를 참조하면 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초 이웃돕기 골프대회 프로골퍼 구옥희씨 참가

    서초구는 10일 경기 화성시 리베라 컨트리클럽에서 ‘구옥희와 함께하는 불우이웃돕기 프로암(프로와 아마추어 동반경기)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옥희 프로는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LPGA에서 우승을 일궈내 한국골프계의 전설이 된 여성 프로골퍼다. 이날 행사에는 구옥희 프로를 포함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국내 유명 여자골퍼 10명이 서초구 직능단체 회원 30명과 라운딩을 갖는다. 여성골퍼 1명과 서초구민 3명이 동반 라운딩을 펼치며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형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될 예정이다. 구옥희 프로는 “평생 천직으로 알고 지내온 골프를 통해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경기도 민원처리 빨라졌다

    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민원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스피드민원처리제’ 도입과 함께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고객만족의 행정을 추진하면서 민원처리 지연이라는 병폐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물류단지 지정에 소요되는 기간이 3개월에서 10일로 크게 줄었다. 그동안 물류단지로 지정받으려면 개발계획서 작성→도시기반 계획변경→그린벨트 해제절차 이행→물류단지 지정신청→관계기관 협의→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3개월이 걸렸다. 민원인으로선 적지 않은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개발계획서가 접수되면 곧바로 실국별로 심의를 동시에 진행,10일 안에 지정을 완료하도록 했다. 교통영향평가심의 기간도 45일에서 21일로 단축했다. 행정심판위원회의 민원처리 기간도 4∼5개월에서 3개월로, 건축위원회 심의기간은 40일에서 29일로 줄였다. 올 들어 3월말까지 도에서 처리한 유기한 민원은 모두 3684건으로 1건당 평균 4.6일이 걸렸다. 이전에는 두 배 이상인 9.1일이 걸렸다. 이 가운데 법정처리기한이 20일인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지정사업자 신고는 평균 2.6일 만에 처리됐다. 또 처리기한이 26일인 건설업 등록도 평균 6.1일 만에 끝냈다. 김종규 경기도 민원담당은 “법정 처리기한(2일 이상)이 정해져 있는 266종의 사무를 대상으로 처리기간을 단축한 직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스피드 민원처리제’를 도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도 이와 비슷한 ‘스피드마일리지제’를 운영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시켰다. 화성시는 각 부서 인·허가 담당자 25명으로 구성된 ‘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운영해 민원처리 시간을 20%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안산시는 24시간 민원을 처리하는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24시 여권발급센터’ 등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는 복합적 민원 등에 대해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민원즉심담당제’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민원접수 30분 안에 출동,3시간 안에 처리한다는 목표로 ‘8272팀’과 ‘3S고객만족팀’을 운영하면서 공무원들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화성에 300만㎡규모 한우테마파크

    경기도는 한우농가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화성에 ‘한우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해외에 대규모 사료작물 생산재배단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우 테마파크는 화성시에 조성 중인 간척지에 300만㎡ 규모로 건설되며, 농가 등 민간자본과 도비 등 150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에 착공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테마파크에 한우테마공원, 한우체험장, 초지, 사료포 등 시설을 설치해 한우산업과 관광레저가 어우러지는 친환경축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한우를 주제로 한 공원이 조성되면 한우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축산농가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국제 사료값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인도네시아 남동부 술라웨시주에 1만 6000㏊ 규모의 사료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만간 술라웨시주에 실사단을 파견해 도로나 항만 등 사회간접시설과 인건비 등 생산비를 분석한 후 다음달 중 토지임대 등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9월 중 옥수수씨를 뿌리는 등 개발에 착수한다. 도는 1만 6000㏊에 옥수수를 재배할 경우 2모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 10t씩 연간 32만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사료용 옥수수를 생산할 경우 국제 시세보다 t당 100달러가량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어 채산성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밖에 도내 간척지, 하천둔치, 유휴농지 등 노는 땅 627㏊에 호밀이나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옥수수 등 사료 곡물의 자동차 연료 이용과 국제 곡물류 가격 상승으로 한우 배합사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해외에 사료재배 단지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경기도·산둥성 도시연합 MOU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와 중국 산둥성의 주요 도시간 협의체가 구성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는 2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 산둥성과 경기도의 12개 도시가 각각 참여하는 형태의 ‘경기-산둥 도시연합(GS·Government Federation)’ 결성을 위한 합의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김 지사가 지난해 4월 산둥성 지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의한 것으로, 도시연합 결성이 성사되면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국내 각 기초자치단체와 외국의 기초자치단체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는 첫 사례가 된다. 도시연합에는 경기도에서 수원·부천·고양·안양·용인·화성·평택·시흥·광명·광주·김포·포천 등이, 산둥성에서는 지난·웨이하이·칭다오·웨이팡·옌타이·쯔보·둥잉·르자오·료청·빈저우·타인안·라이우 등이 참여한다.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길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등 12개 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동행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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