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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액인건비제 갈등

    탄력적 조직운영을 위해 도입된 총액인건비제를 두고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안전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23일 행안부와 경기 화성시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 5월 조직개편에 따라 공무원 정원을 106명 줄이라는 지침을 화성시에 내려보냈다. 그러나 화성시가 인구 증가 등을 이유로 오히려 정원을 186명 늘리자 행안부는 올해 증원된 예산 전부를 박탈해 총액인건비를 축소시켰다. 행안부 관계자는 “총액인건비 페널티제에 따라 증가 인원의 30% 선 감축을 요구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하지만 화성시는 지난해 5월 기준 현원은 1387명이지만 인구유입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공무원 수를 늘리는 게 맞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화성시는 “2007년 36만 4000여명에서 올해 11월 48만 7400여명으로 인구가 12만명이나 증가해 공무원 증원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총액인건비(1인당 인건비×정원)제는 일정액 인건비 한도 내에서는 자치단체가 행안부 승인 없이도 지자체 의회 동의를 얻어 공무원 증원 및 조직 증설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지자체에 조직개편 자율권을 주자는 취지로 2007년 도입됐다. 각 행정기관은 인건비 한도 내에서 인력 규모를 자율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공무원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행안부가 인원감축 요구를 듣지 않은 지자체에 ‘감원의 칼’을 빼들자 반발하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용인, 평택시 등도 행안부의 인원감축 요구안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 올해 총액 인건비 페널티를 받았다.행안부 자치단체과 관계자는 “작은 정부를 표방하다 보니 경우에 따라 불만이 있는 지자체가 나오기도 한다.”면서도 “다른 지자체는 모두 구조조정에 동참했는데 이를 외면하는 지자체와는 구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내년도 총액인건비는 다음주 중 최종 확정돼 지자체에 시달될 예정이다.지자체들도 할 말은 많다. 지역 특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인 감원을 하거나 말 안 듣는 지자체 길들이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충남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정부의 구조조정과 별개로 총액인건비제는 지자체 운영의 자율권을 목표로 한 만큼 별도로 운영돼야 맞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지방분권촉진위원회 관계자는 “총액인건비는 자치단체의 방만한 인력 운영을 효율화해 예산을 절감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만큼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면 예산 성과금도 비례해 늘어날 수 있다.”면서 순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권익위 이동신문고 밀착취재] 그의 해법은 ‘전화 한방’이 아니라 ‘현장’이었다

    [권익위 이동신문고 밀착취재] 그의 해법은 ‘전화 한방’이 아니라 ‘현장’이었다

    허름한 대문 너머에서 여명(黎明)을 등지고 나타난 그는 무슨 전사(戰士) 같았다. 점퍼와 모자, 목도리, 청바지, 운동화를 갑주로 두르고 한 손에 서류가방을 든 그에게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고관대작의 아우라(aura)는 포착되지 않았다. 그는 허연 입김으로 검은 공기를 가르며 집 앞에 대기중인 은색 카렌스 승용차에 올랐다. 이 시퍼런 전사를 실은 차의 요란한 시동 소리에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궁벽한 골목길이 전율했다. “올 들어 가장 춥다.”는 위협적인 뉴스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시계는 아침 7시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과의 ‘고난의 여행’은 지난 17일 이렇게 시작됐다. 이 위원장이 지역 민원을 직접 듣는 ‘이동 신문고’ 행사에 나선 건 이날이 취임 후 세번째였다. 1박2일 동안 경기 화성과 안산을 도는 일정이었다. 2시간여를 달린 이 위원장의 차가 화성시청에 진입하는 순간 기자는 지금 얼마나 힘센 인물을 취재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 ‘실세’에게 호소하는 민원을 적은 현수막을 들고 줄지어 서 있었던 것이다. 시청 대회의장에서 펼쳐진 이동 신문고는 ‘암행어사 출두’의 현대판이라 할 만했다. 10여명의 조사관이 이미 ‘출두’해서 시민들의 개별민원을 상담하고 있었다. 바인더형 수첩을 든 이 위원장은 단상 앞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이윽고 집단민원을 제기한 쌍방이 위원장의 양 옆으로 모였다. 시장은 긴장한 표정으로 위원장 옆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의 ‘영광’은 여기까지였다. 민원의 대문을 여는 순간 ‘아수라’가 펼쳐졌다. 지역 민원은 대개 개발에 대한 찬반과 같은 외피를 입고 있었지만, 결국 본질은 ‘돈’이었다. 재산권이나 보상금, 생계라는 원초적 욕망을 좇아 달려드는 이들에게 ‘실세 권익위원장’은 최후의 희망이자 동아줄이었다. 처음엔 자못 예의를 지키던 민원인들은 결국 자제력을 잃고 벌떡 일어나 이 위원장의 머리 위에서 고성을 주고 받았다. 다행히 여의도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이 위원장은 거친 민원의 파도 위에서 몸의 균형을 잡았다. “이것은 여기서 당장 결론낼 사안이 아니다.”거나 “이것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곧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맞춤식 ‘판결’로 아비규환을 갈무리하고 매듭지었다. 말로만 듣던 ‘전화 한방의 즉석 해결’은 없었다. 난해한 민원은 “현장을 가보자.”는 제안으로 출구를 모색했다. “말만 듣고 서류만 보면 느낌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그의 일성에 일정에 없던 현장 방문이 추가됐다. 그의 차가 비포장 도로를 털털거리며 달릴 때 그 뒤로 이해관계자 수십명이 탄 차량 14대가 줄지어 따르는 장관이 펼쳐졌다. 시화 방조제 공사로 생계가 막힌 어민 50여명과의 회동은 이날 그에게 던져진 가장 난감한 일정이었다. 연탄난로가 놓인 비닐하우스에 몰려든 주민들의 눈엔 인간성을 결여한 관료주의에 대한 불신과 원망이 미만(彌滿)해 있었다. 그 압도적인 민원의 군단에 둘러싸인 위원장은 몇몇 직원들만 옆에 거느린 채 위태로운 ‘일자진’(一字陣)으로 맞섰다. “다른 편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통과하는 것뿐이다.”라는 헬렌 켈러의 말은 이럴 때 소용되는 것일까. 숨막힐 듯한 긴장을 이 위원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통과해 나갔다. “억울한 거 있으면 오늘 다 말씀하세요.” 단단히 품고 있던 ‘억울’이란 단어를 위원장이 먼저 꺼내자 표정이 누그러진 주민들은 봇물처럼 민원을 쏟아냈다. 같은 얘기가 수없이 반복됐지만, 위원장은 말을 끊지 않았다. 비닐하우스를 나와 바로 차에 오를 줄 알았던 이 위원장이 “주민들이 사는 집을 직접 보고 싶다.”면서 발걸음을 달동네로 돌리자, 반신반의하던 주민들은 그제서야 믿음이 가는 눈치였다. “그냥 가버릴 줄 알았는데 정말 잘됐다.”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사람도 보였다. 제도나 시스템이 미처 어루만지지 못하는 변화무쌍한 인간사는 결국 사람이 그 허점을 보완할 수밖에 없다는 엄중한 진리가 그들의 눈물이 담고 있는 의미라 할 만했다. 추운 날씨에 살인적인 강행군으로 저녁 6시쯤 어촌의 한 마을회관에 도착했을 때 기자는 거의 탈진상태였다. 5000원짜리 저녁을 먹으면서 이 위원장은 기자에게 “힘들어요? 그럼 지금 서울로 올라가든가.”라고 약을 올렸다. 오기가 발동해서 “이왕 시작한건데, 끝을 봐야죠.”라고 응수했다. 밤 9시 모든 일정을 마친 이 위원장은 마을회관 2층에 마련된 숙소에 손수 이부자리를 깔았다. 숙박료가 2만원인 이 곳엔 공동샤워장이 있었지만 기자는 으슬으슬한 외풍에 엄두가 안나 고양이 세수에 발만 씻었다. 요를 깔고 누웠는데 방바닥은 펄펄 끓고 이불 위로는 외풍이 쌩쌩 틈입했다. 등에선 땀이 났고 코에선 콧물이 났다. 18일 아침 7시에 식당에서 만난 이 위원장은 “추워서 자다가 깨서 이불을 2개 덮고 잤다.”고 했다. 이날 안산시청 상담장에서 이 위원장은 단체민원을 해결했다. 하지만 ‘전화 한 방의 힘’이 아니라 사전에 숱하게 협상이 오간 끝에 이날 최종 결론이 난 사안이었다. 그는 이어 반월공단과 사할린 동포 거주지, 빈곤아동센터 등 다양한 현장을 돌며 민원을 들었다. 그러고 보니 ‘권익’의 영역은 ‘국민’의 그것과 똑같은 면적이었다. 오후 5시 마지막 일정을 끝내고 귀경하는 이 위원장이 작별의 악수를 건네며 “어때요. 따라와 보니까.”라고 물었다. 이렇게 답했다. “꼭 군대 전역하는 기분입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통합시 명칭 ‘창원마산진해시’로

    행정안전부가 15일 ‘경상남도 창원마산진해시 설치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했다. 전날 경남도의회가 통합시 설치에 대한 의견 수렴에 실패했지만, 행안부는 이와는 별개로 입법예고 후 18일 차관보고를 할 예정이다.행안부는 입법예고안에서 통합 지자체의 명칭은 ‘창원마산진해시’로 하되 3개 시 간에 명칭을 협의해 그 결과를 제출하면 법률안 심의과정에서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창원마산진해시의 지방의회의원 선거는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의회의원 선거일에 실시된다. 폐지되는 창원시, 마산시 및 진해시의 의원 정수(54명)와 선거구역에 따라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창·마·진 외에 성남·하남·광주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행안부에 의견제출을 요청받은 상태다. 그러나 수원·화성·오산과 청주·청원은 올해 안에 통합 추진 일정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행안부 관계자는 “성남·하남·광주는 찬성, 반대, 주민투표 의견이 각각 백중세”라면서 “수원·화성시의 경우 수원은 찬성여론이 높지만, 화성시장이 반대 입장이어서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방의회의 주민투표 회부안에 대해 행안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구획변경에 관한 부분은 국가사무에 관한 것으로 표결에 부쳐도 지방의회가 아니라 행안부 장관이 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일단 해당지역 의회가 (가부)의견을 제출한 이후에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동탄산단 채권보상에 땅주인 집단반발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는데 채권으로 보상해 준다니 말이 됩니까.” 경기 화성시 동탄일반산업단지 이주 대상 토지주들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채권보상 방침에 집단반발하고 있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LH는 동탄면 방교리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대상지역 내 토지 1269필지에 대한 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지난 8월의 토지보상계획을 채권보상 방식으로 변경, 이날 공고했다. LH 측은 “당초 토지 소유주 가운데 외지인의 경우에 대해서만 1억원까지 현금지급하고, 그 이상은 채권보상을 하겠다고 했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3개월간은 채권보상하고 현금보상은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상지역내 토지주(663명)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주민이나 기업들이 이주비용에 대한 이자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권으로 보상받을 경우 현금화를 위해 채권매매 수수료(3∼5%)를 손해보는 등 이중 피해를 당해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토지주들은 특히 조세특례제한법(공익사업에 따른 감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채권보상을 받은 뒤 소유권을 이전해야 25%를 감면(3년 만기보유시 30%)받을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동탄일반산업단지 대책위 김동희 위원장은 “현금지급을 약속한 LH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한 채 채권보상 방침으로 정한 데다, 채권 매매 수수료에 대한 차액보상도 안 해준다는 입장이어서 토지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며 현금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현행 토지보상법의 준수를 LH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LH 동탄사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어려운 입장은 이해하지만, LH의 자금사정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형편”이라며 “15일부터 채권보상 신고를 접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일대 200만 8000㎡ 규모에 2012년까지 조성되는 산업단지에는 동탄2신도시 개발지역 내에 있는 공장 400여개가 이전입주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확보 난항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확보가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제대회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인근 광명, 화성, 안산시 등지에서 일부 경기를 치르는 문제를 이들 지자체와 협의했으나 비용문제 등의 이유로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근 도시들이 직·간접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국비지원율을 늘려 달라는 것이다. 현 국비 지원수준은 소요비용의 30%밖에 되지 않아 경기장 개·보수가 힘들다는 것이다. 화성시 종합사격장의 경우, 개·보수하는 데 350억원이 필요한 만큼 100억원의 국비 지원으로는 경기장을 빌려주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배구 종목이 열릴 예정인 김포시, 소프트볼이 열릴 서울 목동도 개·보수 비용 문제를 들고 나왔다. 보디빌딩이 열릴 광명시와 체조·핸드볼이 열릴 서울 올림픽경기장은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경기장 활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탁구와 펜싱, 카비디 경기장을 맡았지만 경기장 신설에 막대한 재정이 들어간다며 인천시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도시의 사정을 감안해 2014년까지 해결이 안 된다면 대체경기장을 확보하는 방안까지 생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접도시 경기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원인인 국비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올 ‘규제전봇대’ 559건 뽑혀… 기업요청 70% 수용

    ‘올들어 규제 전봇대 559건이 뽑혔다.’이는 기업이 규제 완화를 요청한 10건 가운데 7건이 수용된 것이다. 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9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업들이 현장 애로사항 785건의 개선을 요청한 결과, 정부가 559건을 개선해 줬다.”면서 “건의 수용률 71.2%는 지난해(44.8%)보다 1.6배 높아진 것으로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올해 사라진 규제를 유형별로 보면 입지 관련 규제가 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건설(66건), 환경(57건), 금융·세제(55건) 등이 뒤따랐다. 부처별로는 국토해양부가 131건의 규제를 개선했고, 지식경제부 85건, 환경부 60건, 노동부 52건, 중소기업청 39건 등이었다. 기업 건의 수용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94.1%로 최고를 기록했다. 농림수산식품부(85.2%), 중소기업청(81.3%)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현장에서 규제 개선의 효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경기 화성의 D사는 2007년부터 주변 지역 기업들과 공동으로 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도로와 녹지 등 기반시설 기준이 높아 추진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준산업단지에 대해 산업단지 수준의 기반시설 비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 화성시 104개 기업이 7개 지역에서 준산업단지를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2곳은 연내에 지정될 예정이다.김 부회장은 “정책이 수립될 때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반영되도록 하고, 규제로 피해를 본 기업들도 개별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화성시 백미리 우수어촌체험마을로

    경기도는 화성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제4회 우수어촌체험마을 선정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전국 10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 올 우수어촌체험마을 선정대회 시상식은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며, 대상을 받은 백미리는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 판교~광교~화성 바이오벨트 추진

    판교~광교~화성 바이오벨트 추진

    경기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화성 마도면을 잇는 수도권 바이오산업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경기도는 8일 제약·의료 분야 등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에 이어 ‘광교 바이오 폴리스’와 ‘화성 바이오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바이오 폴리스는 제약의료 R&D 단지와 정부출연연구기관, 제2바이오센터 등이 밀집한 제약의료 산업단지로 육성된다. 내년 2월쯤 광교신도시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지역 2만 3200여㎡를 제약기업에 대한 R&D 단지로 특별분양한다. 또 광교신도시내 10만 8000여㎡ 부지에는 제약의료와 관련된 정부출연연구기관 분원을 유치한다. 이미 조성된 광교테크노밸리에도 1만 6000여㎡ 규모의 벤처연구센터 ‘제2바이오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도는 바이오폴리스에 들어설 제약의료기업에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 한국 파스퇴르연구소, 바이오콤 등과 협력, 첨단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2010~2014년까지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상태를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진단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U)-헬스케어’ 및 게놈 상용화 연구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바이오 폴리스를 2012년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 1.74㎦에 조성되는 생명산업 특화단지 바이오밸리와 연계해 첨단의료산업벨트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7월 공사에 들어가는 화성바이오밸리에는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화학, 기타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한다. 한편 성남 판교신도시내 테크노밸리도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국내외 대형 연구소 등이 속속 입주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까지 34개 업체 및 연구소가 입주한다. 분당차병원은 내년에 ‘차병원그룹 통합줄기세포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제대혈 은행을 갖고 있는 메디포스트도 연구소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20여개의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손을 잡고 2011년 4월을 목표로 판교바이오센터(3개동)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광교바이오폴리스와 화성바이오밸리,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18만 7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4조 2900억원의 생산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수영 도 경제투자실장은 “경기도는 우수한 인력과 첨단의료기업, 교통·의료 인프라 등 제약의료산업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수도권은 물론 국내 제약 및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바이오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경기 요트학교 1~2곳 추가 설치

    경기도는 요트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요트협회와 손잡고 현재 2곳에서 운영중인 요트학교를 1~2개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도내 서해안 지역 등을 중심으로 요트학교 설치 적지 물색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화성시 전곡항과 평택시 평택호에 화성시와 경기요트협회가 운영하는 요트학교가 설치돼 있다.
  • “청각장애인 돕자” 수화교육 열기

    “청각장애인 돕자” 수화교육 열기

    “부모님이 청각장애인이면 자녀들은 대부분 수화를 굉장히 잘할 것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는 달라요.” 대학생 이현화(24·여·경기 화성시 병점동)씨는 다음달 5일 꿈에 그리던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받는다. 듣고 말하는 것이 불편한 부모 사이에서 자라나 비교적 수화에 익숙했지만 실생활에서 통역이 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씨는 “국내에는 수화통역 인력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부모님은 지금도 법원이나 구청, 은행을 갈 때마다 수화통역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4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화교육 바람이 다시 드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수화통역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에서부터 수화에 대한 관심 증가, 언어로서 수화를 배우겠다는 자아실현 욕구까지 다양한 이유에서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 수화교육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설립한 ‘서울 수화전문교육원’의 경우 수강생은 이미 2000명을 넘었다. 애초 1년 수강생 목표가 1800명이었지만, 개원 6개월 만에 목표치를 10%나 초과한 셈이다. 국내 첫 전문 수화교육원을 내세운 이곳은 지난 5월 수강생이 264명, 6월 341명, 7월 335명, 8월 36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9월과 10월에도 각각 361명과 341명을 기록했다. 수화 공부에 매진하는 연령대는 아직 40대 여성이 가장 많다. 이어 20대 남녀와 30대 여성이 뒤를 잇는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이씨는 부모님은 물론 부모님 친구들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수화통역을 부탁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수화통역사로 장래 희망을 바꿨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이씨는 전공도 수화통역으로 갈아탔다. 초등학교 사무직원인 신보라(30·여·서울 황학동)씨는 막연한 호기심에서 교육원을 찾았다. 교회에서 청각장애인 친구를 사귀며 수화에 관심을 가졌지만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는 없었다. 신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입모양만 보고 대화하는 모습을 봤지만 실상은 많이 달랐다.”고 전했다. 주부 김병순(39·서울 화곡8동)씨는 재취업을 위해 수화통역사에 도전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뒤 공공기관에서 전문 통역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김씨는 “지난 6월부터 강의를 들었는데 이제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국가공인 수화통역사는 초봉 1800만원 안팎을 받는다. 이들은 지난 10월 실시된 제5회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4과목으로 이뤄진 1차 필기와 2차 실기를 거쳐야 하는데 올해 서울·경기지역 합격자 25명 가운데 15명(60%)이 서울 수화전문교육원 출신이다. 한영희 장애인 복지과장은 “서울시는 매년 100여명의 전문 수화통역사를 배출해 청각장애인 313명당 1명밖에 되지 않는 통역사 비율을 85명당 1명 수준으로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화성 전곡항 마리나 개장 해양레저산업 닻 올랐다

    화성 전곡항 마리나 개장 해양레저산업 닻 올랐다

    수도권에서 요트와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Marina)시설이 23일 경기 화성시 전곡항에 문을 열었다. 화성시는 육상에 53척, 해상에 60척 등 모두 113척의 레저용 선박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전곡항 마리나를 완공, 이날 개장했다고 밝혔다. 2005년 착공해 244억원을 들여 조성된 전곡항 마리나는 6m급 27척과 8m급 42척, 11m급 34척의 수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5t 규모의 요트 인양기와 레포츠 교육장, 육상 적치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요트 면허 취득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요트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리나 시설은 선박 크기에 따라 11만~33만원, 해상계류는 22만~40만원의 월이용료를 부담하면 사용할 수 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연안 일대를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추진하는 전곡 요트 허브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곡항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교통여건이 좋은 데다 서해안에 위치하면서도 24시간 물이 빠지지 않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 바로 옆에 생긴 이후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배가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전곡항에서는 2008년과 2009년에 경기 국제보트쇼와 월드매치 레이싱투어(WMRT)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주변에는 입하도, 국화도, 육도, 풍도, 제부도 등 풍광이 빼어난 섬들이 즐비해 주말이면 세일링(돛과 바람을 이용한 항해)을 즐기려는 요트 마니아와 낚시꾼들로 붐비고 있다. 주말에는 100여척의 요트나 보트가 수상레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낚시꾼들을 포함하면 연간 10만명 정도가 전곡항을 찾는 것으로 화성시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화성시는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보트·요트 및 관련 부품생산업체들이 입주하는 198만㎡ 규모의 해양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곡항외에도 제부도, 대부도의 홀곶항과 방아머리 등 3곳에도 200~400척 수용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선감도와 제부도 일대는 해양체험관광지구로 개발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새달 4만5000가구 쏟아진다

    새달 4만5000가구 쏟아진다

    내년 2월11일 양도세 감면혜택의 종료시점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연말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월11일이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 전에 인·허가 절차, 입주자 모집, 청약 등 과정을 거치려면 12월에는 분양을 시작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12월에는 ‘겨울=분양 비수기’라는 공식을 깨고 큰 장이 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에서는 48개 단지 총 4만 52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미처 인·허가 절차를 끝내지 못한 건설사들이 1월 초까지 내놓을 물량도 고려하면 막바지 양도세 감면혜택을 노리고 나오는 물량은 5만가구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분양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월간 분양계획 물량으로 볼 때 보금자리 시범지구와 인천 청라·영종 동시분양이 예정됐던 10월(6만 6165가구)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이 가운데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인천의 물량이 3만 4638가구로 전체의 86.8%를 차지한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2007년 말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대규모 분양물량을 내놓았던 때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수요자들도 마지막 세제 감면혜택을 받고 싶어 다급한 상황”이라면서 “청약가점이 낮아 당첨확률이 낮은 경우 이번에 대규모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고양시 탄현동 일산위브더제니스 두산건설은 일산서구 탄현동에 2700가구 주상복합아파트 ‘일산위브더제니스’를 선보인다. 경기 서북부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상 51~59층 높이에 8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 랜드마크 주상복합타운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바로 연결돼 있고 자유로, 도시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고양시 삼송지구 고양삼송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삼송지구 A8블록에서 ‘고양삼송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01·118㎡로 총 6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업지 북쪽으로는 신원초등학교가 있다. 삼송지구는 창릉천과 오금천이 도시를 관통하며 북측으로는 공릉천이 택지지구와 맞닿아 있다. ●김포한강 9818가구 동시분양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8개 건설사가 9개 블록에서 총 9818가구의 물량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81~160㎡로 고르게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올해 단일지역 공급물량 중 가장 많다. 삼성, 현대, 대림 등 대형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판교 호반베르디움 주상복합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총 17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으로 공급면적은 165~166㎡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주거환경이 편리하다. ●광교 한양수자인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서 총 453가구, 공급면적 108㎡ 단일형으로 공급한다. 광교신도시에서도 남측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신대저수지와 유원지가 위치해 있다. ●평택시 칠원동 동문건설 동문건설은 올 12월 경기 평택시 칠원동에 총 3265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11~209㎡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접근성이 높다. ●화성시 능동 풍성주택 풍성주택은 경기 화성시 능동에 1350가구 대단지를 선보인다. 공급면적은 158~179㎡ 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동탄신도시의 경계 부분에 접하고 있으며 동탄신도시의 센트럴파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청라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M2블록 주상복합 아파트 590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기준 135~185㎡ 590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남측으로 수로가 조성되는 등 상업시설이 위치한다. 또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송도 코오롱건설 코오롱건설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15-10 일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80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11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65~284㎡로 구성된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더프라우1차 부지 바로 옆에 있고 국제학교와 호수공원과도 가깝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MC한새 뮤비, 알고보니 女변사체 발견 장소

    MC한새 뮤비, 알고보니 女변사체 발견 장소

    가수 MC한새(본명 윤성훈)와 박소연의 신곡 ‘아프다’ 뮤직비디오 속 배경이 1년 전 여성 변사체가 발견된 살인사건 장소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0일 음원 공개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MC한새와 박소연의 신곡 ‘아프다’ 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는 지난해 11월 ‘우음도 백골 여성 사건’이 발생했던 화성 살인 사건의 장소로 확인됐다. 소속사 BCR미디어 측은 “당초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외톨이 나무, 갈대밭 등 영상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어 촬영 장소로 택했고, 지인을 통해 그곳이 지난해 살인 사건 발생지임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 있던 한 스태프는 “촬영 장소로 적당한 곳을 찾으려던 중 갈대밭에서 길을 잃어 1시간 반이나 헤맸다. 나중에 그 갈대밭이 백골 여성 시신이 발견된 장소임을 알게 된 후 오싹했다.”고 전했다. MC한새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아프다’ 뮤직비디오는 총 2박 3일 일정으로 촬영됐으며 그 중 하루 분량이 우음도에서 진행됐다. 뮤직비디오의 나머지 분량에서는 혼성그룹 게리골드스미스의 스미스와 모델 이상준이 참여했다. 한편 우음도는 화성시 송산면에 소재한 작은 섬으로 지금은 고속도로 공사 현장으로 변해 있다. 공사 전 우음도는 수려한 자연 환경으로 사진 애호가들의 촬영지로 사랑 받아 왔다. 사진 = BCR 미디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성 홍사용문학관 새달개관

    화성 홍사용문학관 새달개관

    일제 강점기 민족의 한이 담긴 동인지 ‘백조’를 창간했던 노작 홍사용(1900~1947) 선생을 기리는 문학관이 다음달 그의 고향인 경기 화성시에서 문을 연다. 화성시는 12월중 동탄신도시내 노작공원에 노작 홍사용 문학관을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면적 866㎡, 2층 규모로 지어지는 문학관에는 ‘청산백운’(1919년작), 시조모음집 ‘청구가곡’(1920년작) 등 노작의 친필로 쓰인 작품집과 토월회 활동 당시 사진 등 84점의 유품이 전시된다. 또 문학관에는 세미나실, 도서관, 북카페, 휴게실 등이 마련되며 시민을 대상으로 문예창작교실도 운영한다. 화성시와 노작 종친회는 2007년 8월부터 동탄신도시 홍사용 묘역(향토유적 제13호)을 중심으로 그의 일대기와 문학활동을 기리는 노작공원을 조성하고 노작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추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문인 독립운동가 노작은 1922년 나도향, 현진건 등과 함께 동인지 ‘백조’를 창간했으며 ‘나는 왕이로소이다’,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 등의 작품을 통해 일제 치하의 한을 표출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화성이 낳은 대표적인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노작의 업적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문학관은 단지 유품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문학 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화성공공건물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경기 화성시는 성별과 연령, 장애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체계를 모든 공공건물과 시설에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건물 신축 때 미닫이 방식의 턱이 없는 출입문, 터치형 자동문,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유도선과 안전봉 등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과 사용환경을 만드는 범용 디자인 방식이다. 시는 앞으로 신축·신설 또는 증개축되는 공공건물과 공영 주차장, 도로, 공원, 교통신호기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 채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민간 시설물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하면 건축비 일부를 시비로 지원한다. 시는 2012년까지 신축되는 도시안전관리센터, 서부권 여성비전센터 등 11개의 시설에도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 통합대상 6곳 엇갈린 표정

    행정안전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지역 발표와 관련, 10일 해당 자치단체마다 환호와 아쉬움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경남 마산·창원·진해시의 통합 대상 선정에 대해 3개 시는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마·창·진 통합은 뿌리가 같은 3개 시의 역사적·정서적 동질성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십년째 계속된 숙원이며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전국 제일의 성장조건을 갖춘 창원·마산·진해를 통합해 자급자족 도시기능을 갖춘 동북아 중심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환영했다. 진주·산청 통합 선정에 대해 통합을 주장했던 산청군은 환영했지만 진주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진주시의회 구자경 의원은 “진주·산청 통합안 선정은 행안부에서 같은 국회의원 선거구의 시·군을 통합한다는 원칙을 깬 것이며 여론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진주시민 상당수는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3개시 통합에 찬성했던 경기 수원시와 시의회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통합에 반대한 화성시와 수원을 제외한 2개시 통합만을 바라던 오산시는 여론조사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혹스러워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3개 시는 역사적으로 한 도시여서 주민들이 찬성한다면 역사적 배경을 찾아 통합으로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그동안 일관되게 통합반대를 주장해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결혼하기 싫은데 결혼하라는 것으로 여론조사 신뢰도에도 의문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안양권도 반응이 엇갈렸다. 통합을 추진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주민투표가 실시되면 시민들이 합리적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에 반대하는 노재영 군포시장과 이형구 의왕시장은 입장표명을 꺼렸다. 이경환 군포시의회의장은 “의원들이 찬·반으로 많이 갈려 있다.”고 즉답을 피했고, 의왕시의회 이동수 의장은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으며 행안부 일정대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짧게 답했다. 성남·광주·하남시 통합 선정에 대해 3개 시는 기대했던 대로라며 환영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행정구역을 고집한다는 것은 첨단지식정보를 100년이 넘은 낡은 그릇에 담으려는 행태”라고 강조했다. 청주·청원 통합대상 선정에 대해 청주시는 환영하는 분위기였으나 청원군은 난색을 보였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청주·청원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첫걸음을 뗐다고 본다.” 고 말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통합은 주민이 선택할 문제로 정치권이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되며 여론조사를 하면서 통합을 유도했다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화성에 1.74㎢ 규모 ‘바이오밸리’ 조성

    2012년 말까지 경기 화성시에 제약과 의료기기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는 대규모 바이오 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9일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 일대에 5700여억원을 투자해 1.74㎢(53만평) 규모의 ‘경기화성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6월 말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7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바이오밸리에는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화학, 기타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도는 생명공학 관련 연구개발(R&D) 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설 예정인 광교신도시내 ‘바이오폴리스’와 연계, 이 산업단지를 생명산업벨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바이오밸리 조성시 산업단지 내에서만 6500명의 고용창출, 연간 3조 1300억원의 생산유발, 연간 1조 2270억원의 소득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에 2만 35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11조 299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 산업단지 조성을 담당하는 한화그룹은 0.22㎢의 자연습지 조성 등을 통해 단지를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산업단지, 모든 전선을 지중화해 전봇대 없는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밸리 조성부지는 제2서해안고속도로(2013년 개통 예정) 및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4년 개통 예정)가 교차하는 데다 인근 남양지구에 서해선 전철 남양역이 2016년 설치될 경우 안산까지 15분, 부천까지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도는 바이오센터가 입주해 있는 광교신도시에 제2바이오센터와 생명과학기술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이곳을 바이오폴리스로 키워 나가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DTI 규제·계절적 비수기… 수도권 매매값 하락

    DTI 규제·계절적 비수기… 수도권 매매값 하락

    부동산시장의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와 계절적인 비수기로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도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소 여유가 생긴 탓인지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발 집값 하락세가 확산되면서 수도권에서도 과천, 의왕 등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달 말 개통한 서수원~평택 간 민자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로 화성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이어 소형아파트의 매수세마저 감소했다. DTI 규제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세시장의 상승폭도 둔화됐다. 또 안양시 등은 주변 일대의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소폭 하향조정되고 있다. 인천과 의왕 등도 전세 수요가 일부 줄고, 주변의 입주 물량으로 공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동과 송파 등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하남시와 서울 강북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고양시를 꼽을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대우증권-신입사원 자원봉사 의무화

    [사회공헌 특집] 대우증권-신입사원 자원봉사 의무화

    대우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올해로 26년째다. 1984년 발족된 여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모임인 ‘햇살회’로 시작된 자원봉사는 전직원 의무 자원봉사로 정착됐다. 직원들은 1년에 한 번씩 지정된 20개 사회복지단체 중 한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생각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특히 신입사원은 연수기간에 자원봉사를 체험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배우게 된다. 영아 보육시설인 성로원은 24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또 농촌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5년부터 전남 장성군 황룡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황룡마을의 쌀을 구입해서 회사 식당의 부식으로 사용하고 남은 것은 바깥에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후원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다문화가정이 밀집된 수도권 지역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 도티기념병원, 성가복지병원, 라파엘클리닉, 요셉의원 등 5곳의 무료병원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농촌지역에는 전국 120여개의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차량과 육아정보 나눔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다른 금융회사들과 공동으로 경기 화성시 신남동의 해비탯 ‘희망의 집짓기’ 운동에 1억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화성시, 난립 소규모 공단 68곳 순차적 재정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2000여개의 공장이 밀집해 있는 경기 화성시가 우후죽순으로 늘어선 소규모 공장단지의 리모델링에 나선다. 화성시는 4일 공장밀집지역을 준산업단지로 지정, 진입로 확장과 상하수도 공급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단지환경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토지주와 공장주의 협의가 이뤄진 화성시 양감면 사창지구, 팔탄면 율암지구를 비롯해 모두 7개 지역을 준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화성시는 순차적으로 공장 5곳, 면적 3만㎡ 이상 공장밀집지역 68곳을 준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준산업단지는 기존 공장부지 40% 이상, 신규 지정부지 60% 이하로 토지주와 공장주의 50% 이상이 동의하는 곳에 한해 조성되며 진입로 확장, 녹지 조성, 상하수도 공급 등 기반시설을 시에서 지원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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