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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역 통보…화성, 안산 등 6곳 “결사반대”

    수원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역 통보…화성, 안산 등 6곳 “결사반대”

    국방부가 13일 수원 군 공항 이전이 가능한 경기도 내 예비후보 지역을 압축해 협의 대상 6개 시·군에 사전협의 절차 개시를 통보했다. 그러나 협의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은 일제히 “이전 불가”를 표명하며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전자문서를 경기 화성, 안산, 평택, 이천, 여주, 양평 등 6개 시·군에 보내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관련 회의 개최를 통보했다. 국방부는 10월 5일 국방부에서 관계 지자체 회의를 열어 예비후보지 선정 용역 결과를 소개하고 향후 협의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력 후보지로 언론에 지속해서 거론돼 온 화성시는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군 공항 저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역주민, 시민단체, 국회의원, 시의회와 함께 모든 행정적, 법적 대응 수단을 강구해 화성시 이전을 저지하기로 했다. 안산시도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진행 중인 평택시도 군 공항 이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에는 한국과 미국의 육·해·공 군부대가 모두 배치돼 있다”며 “그동안 시민들은 군 시설로 인해 희생을감내해왔는데 군 공항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수원 군 공항은 1954년 당시 도심 외곽 지역인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일대 6.3㎢에 들어섰지만 도심 팽창에 따라 주민 생활권·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이전하라고 요구해왔다. 수원시는 군 공항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에 첨단과학 연구단지와 주거단지, 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2014년 3월 국방부에 수원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했고, 국방부는 지난해 6월 4일 최종 승인했다. 수원시와 국방부가 지난해 5월 경기 남부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해당 지자체를 찾아가 지원사업비와 수원시가 준비한 추가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활동을 벌였지만,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한 곳도 없었다. 수원시는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2∼3곳을 선정해 발표하면 후보지에 대한 지원 방안을 수립, 올해부터 유치활동을 시작해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승인 1년이 지나도록 성과가 없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시, 우병우 수석 처가 땅 ‘차명보유 의혹’ 수사의뢰

    화성시, 우병우 수석 처가 땅 ‘차명보유 의혹’ 수사의뢰

    경기도 화성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화성 땅 차명보유 의혹을 규명하고자 토지 소유주 이모(61)씨와 이씨의 땅에 근저당을 설정한 삼남개발을 13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화성시는 부동산실명법 위반(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된 동탄면 신리 3번지 등 총 7필지에 대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소유주 이모씨와 삼남개발측에 소명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이들을 화성동부경찰서와 이씨의 주민등록 거주지 관할서인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화성시가 요청한 자료는 토지 취득경위 및 거래대금 내용, 삼남개발이 이씨 토지에 근저당을 설정한 경위, 토지의 세금(재산세 등) 납입 내용 등이다. 삼남개발은 시 공문을 받고도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이씨에게 보낸 우편 공문은 반송돼 시가 행정절차법에 따라 14일간 공시송달 공고까지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씨는 우 수석 장인인 이상달 전 삼남개발 회장이 운영하던 골프장인 기흥컨트리클럽의 총무계장으로 일하다 퇴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상으로 이씨는 1995∼2005년 사이 기흥컨트리클럽 인근의 화성시 소재 땅 1만4829㎡를 여러 차례에 걸쳐 사들였다. 땅 가격은 공시지가로만 200억원을 넘는다. 표면적으로 거액 자산가인 이씨가 경기와 서울 등지의 소형 다세대주택에 세 들어 살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회장이 생전에 이씨 이름을 빌려 땅을 사 명의신탁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전한’ 다락방 딸린 미니타운하우스... 수요자 관심 집중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계향리에 단독형 미니타운하우스 단지 소정마을 20세대가 분양 중이다. 화성 소정마을의 다락은 공간을 법적 한계치까지 확보해 이름만 다락방이 아닌 온전한 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다락에 창호 2개 그리고 천창 2개를 만들어 환기를 용이하게 했을 뿐 아니라, 시스템 에어컨 또한 갖추고 있어 쾌적한 공간에서 책도 읽고, 밤이면 다락에 누워 창으로 쏟아지는 별도 감상할 수 있는 실용성과 감성까지 더한다. 또한 전 세대 목조주택으로 시공되는 소정마을의 미니타운하우스는 외부마감재를 고벽돌로 시공해 목조주택의 단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벽돌은 황토로 만든 것으로 일반 시멘트 벽돌보다 단열에 있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벽돌 마감 전에는 외장단열성능이 뛰어난 스카이텍이라는 고가의 열반사 단열재를 시공해 공기층을 하나 더 만들어준다. 지붕 또한 단열을 위해 웜 루프, 즉 이중지붕 시공을 하면 공기층이 하나 더 생겨 열 손실을 최소화 해주기 때문에, 겨울에는 더 따뜻하고 여름에는 더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 이러한 단열 방식은 난방과 쾌적성을 해결한,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집으로 꼽히는 패시브하우스의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더불어 고성능 3중 유리 시스템 창호인 아트리움을 미국에서 직수입해 시공한다. 아트리움은 중간 부분에 바깥 온도와 내부 온도를 연결하는 구멍이 있어 내부 결로 방지에 효과적이다. 화성 소정마을 단지 20세대는 단지 특성상 외형은 같지만, 내부는 세대주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라스 단 뉴스테이, 중산층 마음 사로잡다

    테라스 단 뉴스테이, 중산층 마음 사로잡다

    임대료 묶고 소득 조건 안 따져 마감재 강남 재건축 수준 고급화 집단대출 부담 없어 경쟁력 충분 “주변 입주 물량·시기 따져봐야” “뉴스테이는 일단 임대 아파트 같은 느낌이 없는 것 같아요. 평면도 그렇고 인테리어나 자재도 좋아서 마음에 들어요.”(경기 동탄2신도시 주민 A씨)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1만 5000여 가구가 전국에 공급된다. 뉴스테이는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도입된 월세형 임대 상품으로, 최대 8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된다.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입주 대상도 저소득층이나 무주택자로 한정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지금 집을 사는 것이 맞느냐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런 추세에서 나온 뉴스테이는 모델하우스를 본 사람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문을 연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뉴스테이 모델하우스 앞에 50m가 넘는 줄이 만들어졌다. GS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이 뉴스테이는 테라스가 설치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평균 26.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뉴스테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제품의 고급화다. GS건설 관계자는 “중산층을 겨냥해 마감재를 강남 재건축 단지 수준으로 맞추고, 테라스를 설치하는 등 저렴한 임대주택이 아닌 고급주택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에 이어 중견 건설사들도 뉴스테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분양 물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뉴스테이 단지는 10개 단지 1만 5044가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된 물량 8280가구의 2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61가구 ▲경기 2798가구 ▲인천 7649가구 ▲충북 1345가구 ▲대구 591가구 ▲부산 2000가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8·25 대책을 발표하면서 집단대출 규제 강화와 공급 물량 조절에 나서고 있어 뉴스테이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 같다”면서 “뉴스테이는 중도금 등 집단대출의 부담이 거의 없어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뉴스테이가 인기를 끌자 정부는 내년까지 애초 계획보다 2만 가구 늘린 15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동안 눈치를 보던 건설사도 특화 설계·서비스를 앞세워 공급에 뛰어든다. SK건설은 10월에 화성시 기산에서 1086가구를, 한화건설도 인천 서창2지구에서 1213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일각에서는 임대 상품이지만 뉴스테이도 시기와 주변 입주 물량을 잘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뉴스테이 입주가 시작되는 2018~2020년 일반 아파트 입주 물량이 함께 쏟아지면 주변에 값싼 전·월셋집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의 가치로 임대 가격이 설정된 만큼 향후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지역에선 더 많은 돈을 내고 뉴스테이에 살게 될 수 있다”면서 “주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미리 주변 입주 물량과 시기를 파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KTX 동탄초역세권 땅값 꾸준히 올라… 상가 투자가치 동반상승

    KTX 동탄초역세권 땅값 꾸준히 올라… 상가 투자가치 동반상승

    올해 12월 개통 예정되어 있는 KTX 동탄역을 중심으로 인근 상가의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 KTX동탄역이 개통될 경우 광역교통망이 갖춰짐과 동시에 꾸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KTX를 이용하면 동탄에서 서울 수서까지 12분이면 도달 가능하고, 동탄~일산간 GTX도 2021년에 개통 예정으로 삼성역까지 5정거장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4호선 연장선인 동탄 인덕원선까지 예정되어 있어 향후 트리플역세권지역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동탄~오산을 연결하는 동탄1호선 무가선트램과 병점~동탄~오산을 연결하는 동탄2호선 무가선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노선도 협의 중에 있으며,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신설 및 확장중인 상태로 인접지역 인구 흡수도 가능해 동탄역 상권은 향후 광역상권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특히 KTX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어 인근 상가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상업·업무·문화·생활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곳을 말하며, 동탄2신도시 상권의 핵심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9일 “KTX동탄역 개통을 기점으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본격적인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 상가들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보유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KTX동탄초역세권에 위치한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가 황금입지라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는 신도시 최대규모인 동탄 2신도시 10만여 세대와 동탄신도시 계획인구 약 30만세대와 더불어 540실 오피스텔 고정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롯데백화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또 다른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반도체 공장, 동탄테크노밸리 등 대기업 연구단지도 자리해 약 11만여 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도 풍부하다. 교통도 편리한 초역세권 입지의 중심상업지구라 인근 오산의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고, 그 수요까지 모두 합치면 배후수요가 총 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동탄2신도시는 상업지 비율도 2%대인 항아리상권으로서 전국 신도시 중 최저 수준을 기록, 투자자들의 상권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상권 형성 시 빠른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대형 병의원 및 학원의 임대 문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임대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로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禹 처가 회사 두 곳 배임·횡령 의혹 열쇠

    禹 처가 회사 두 곳 배임·횡령 의혹 열쇠

    ‘SD&J홀딩스’ 대표 장모 김씨 18억대 배당 등 부당이득 의혹 수사팀 자금 쫓으며 禹 개입 추적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우 수석의 부인과 장모 등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살피는 등 우 수석과 관련한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감찰관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정치적 사안’으로 변질된 이 사건의 ‘짐’을 하루빨리 털어내려는 뜻으로 읽힌다. 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우 수석의 부인 이모(48)씨와 장모 김모(76)씨에 대해서도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수사에 착수하며 법원에서 다수의 금융거래 내역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우 수석을 둘러싼 횡령·배임·탈세 등 의혹을 확인해 왔다. 이씨와 김씨는 우 수석과 함께 시민단체에 의해 여러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정강’ 소유 4억대 미술품 행방도 추적 우 수석의 부인 이씨는 가족회사 ‘정강’의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강이 입주해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빌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수사팀은 우 수석과 그의 부인이 통신비, 교통비, 식사비 등 각종 생활비를 회사에 떠넘겨 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강과 이씨의 계좌 등을 통해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씨는 다른 세 자매와 함께 사들인 경기 화성시 동탄면 농지와 관련해서도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의혹에 연루돼 있다. 검찰은 화성시에 수사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다. 화성시는 조만간 해당 농지에 대한 자료들을 전자문서로 전달할 예정이다. 우 수석의 장모 김씨와 관련해서는 강남 부동산 거래와 더불어 ‘삼남개발’을 둘러싼 의혹을 확인하며 자금거래 내역을 살피고 있다. 우 수석의 처가가 운영하는 삼남개발은 기흥컨트리클럽의 관리 회사다. 김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SD&J홀딩스’는 삼남개발의 주식을 상속받고 배당금에 대한 종합소득세와 상속세를 줄일 목적으로 설립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삼남개발의 지분 50%를 상속받아 양도한 것이 SD&J홀딩스 매출액의 전부”라며 “삼남개발이 2009년 주주 배당 과정에서 SD&J홀딩스에 1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배당금으로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앞서 삼남개발 이모 전무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강남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우 수석 측을 대리한 중개업자 박모(48)씨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수사팀은 이 같은 우 수석 가족의 횡령·배임·탈세 여부를 살피며 우 수석의 직접적인 개입 정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정강 소유의 4억원대 미술품의 행방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정강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해당 미술품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강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4억 4160만 5000원어치의 ‘서화’(書畵)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2013년 말까지 3억 1000만원어치의 미술품을 가진 정강은 2014년 1억 3160만 5000원어치를 추가로 샀다. 검찰은 자본금 5000만원의 소규모 법인체인 정강이 다량의 미술품 구입에 거액을 들인 배경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술품을 사무 공간에 두고 보관했는지 혹은 다른 곳에 배치했는지 등 용도도 확인 중이다. 검찰은 우 수석 가족이 법인 명의로 미술품을 구매해 세금을 줄여 내거나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서 누락된 게 아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수 기밀누설’ MBC 기자 통화 조회 한편 이 감찰관의 수사기밀 누설 의혹과 관련해선 이를 보도한 MBC 취재진의 통신 내역도 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 감찰관의 기밀 누설 의혹과 함께 MBC의 대화 내용 입수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확인할 대상도 많고 조사가 순조롭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최대한 관련 자료 검토와 참고인 소환 조사 등을 서둘러 진행 중”이라며 “향후 1~2개월 내에 수사가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채인석 화성시장 “1천 달러 주신 분 찾습니다” 무슨 일?

    채인석 화성시장 “1천 달러 주신 분 찾습니다” 무슨 일?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0달러가 든 돈 봉투를 주고 간 사람을 찾아 나섰다. 채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주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별것 아니니 시간 나실 때 읽어보라 하시기에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21일 연수를 끝내고 귀국 후 짐 정리하며 봉투를 확인하니 미화 1천 달러가 들어 있었는데 봉투를 주신 분이 누군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며 “규정대로 시 감사담당관실에 맡겨 놓겠다”고 덧붙였다. 채 시장은 기간 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규정대로 처리하겠다며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도 했다. 시는 14일간 유실물을 공고하고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채 시장은 내년 3월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 준공을 앞두고 ‘2016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가 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야구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11일 연수를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SK 회장 ‘선대회장 추모식’ 참석

    최태원 SK 회장 ‘선대회장 추모식’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 선영에서 진행된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1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걸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열린세상] 자치제 뿌리를 흔드는 지역 양극화/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열린세상] 자치제 뿌리를 흔드는 지역 양극화/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올봄의 일이다. 전국 각지에서 온 150여명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사회복지의 책임 소재가 중앙정부에 있는지 지방정부에 있는지에 대한 강의였다. 복지국가의 이면에는 중앙정부가 복지의 주체라는 의미가 깔려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제는 ‘복지지방’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고령화의 골이 깊어 가는 시점에서 지방도 지역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때라는 점을 강조하며 강의를 끝냈다. 강의가 끝난 후 경북의 한 오지에서 온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이 손을 들었다. 그는 대뜸 예산이 없는데 어떻게 복지를 하느냐며 따지듯 말문을 열었다. 지역 주민은 늙어만 가고 덩달아 지방세 세원까지 줄어드는 상황에서 복지는 허울 좋은 구호일 따름이라고 항변했다. 지방이 복지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말투였다. 흥분한 상태였는지 목소리조차 약간 떨리고 있었다. 재정자립도가 지극히 낮아 몹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는 공감은 했지만, 그의 불만 섞인 언급에는 정말이지 할 말을 잃었다.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일선 지방공무원들이 복지에서 손을 떼고 싶을 정도라면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일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 전국 시·군·구의 재정자립도 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서울 강남구는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64.3%이다. 서울 중구와 서초구의 재정자립도도 60%가 넘는다. 서울 인근의 광주시,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 모두 재정자립도가 50%보다 높다. 재정자립도가 높으니 자연히 목소리가 크다. 지나친 점도 있지만 전국 1등 강남구는 한전 부지 개발 계획을 놓고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걸 수 있을 정도로 제 목소리를 낸다. 그러나 같은 기초자치단체지만 경북 영양군 재정자립도는 전국 꼴찌로 3.9%에 불과하다. 인접 지역인 청송군은 4.9% 수준이다. 전남 완도군은 5.0%, 신안군은 5.1%다.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10%에 미치지 못하는 시·군·구는 모두 59개에 이른다. 226개 시·군·구 중 59개라면 적은 비중이 아니다. 전북 김제·정읍·남원시, 그리고 경북 상주시를 제외하고 모두 군 단위다. 전국 82개 군 중에서 67.1%에 이르는 55개 군의 재정자립도가 10%도 되지 않는다. 군 단위의 이런 열악한 재정 상태로 지방자치가 가능하며, 복지의 주체가 될 수 있을까? 재정자립도만이 아니라 예산 총액에서 차지하는 복지예산의 비중에서도 기초자치단체 간 양극화가 심각하다. 광주 북구는 62.7%이고, 대구 달서구는 62.1%인 데 비해 경북 울릉군은 6.78%에 불과하다. 전남 신안군은 11.9%, 경북 군위군은 12.3%이다. 복지예산 비중이 낮은 61개 지역 모두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다. 여기에 비해 복지예산의 비중이 높은 순으로 1등부터 50등까지는 모두 구 단위의 지방자치단체다. 구 단위는 대도시 지역이고, 군 단위는 농어촌 지역이다. 복지예산 비중만 보더라도 군 단위와 구 단위 지자체 간 격차가 이 정도로 크다. 복지예산의 비중은 군 단위 지자체가 가장 낮지만 인구 고령화는 군 단위가 가장 심각하다. 구 단위의 평균 인구 고령화 비율은 12.6%인 데 반해 군 단위의 평균 고령인구 비율은 25.6%여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고령인구 비율이 30% 이상인 군 단위도 30개에 이른다. 82개 군 중에서 30곳의 고령인구 비중이 30%가 넘는다는 것은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특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고령인구를 보살필 케어복지 수요는 늘어나는데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방세 세원도 부족해 자체 조달의 길은 요원하다. 시·군·구는 중앙정부의 소중한 정책 파트너다. 시·군·구의 행·재정 격차가 크면 복지 격차도 클 수밖에 없다. 지방의 행·재정 수준과 복지 수준이 동등할 수는 없지만 격차가 지나치면 지방자치의 근간이 흔들린다. 지역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역 갈등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역 격차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지방이 건강해야 대한민국이 건강하다.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이 시급하다.
  •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견본주택 개관 후 3일간 2만5000명 몰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견본주택 개관 후 3일간 2만5000명 몰려

    수도권 신도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주변에 위치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견본주택은 개관 후 3일간 2만 5000여명의 인파를 기록하며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전세대에 테라스가 도입되는 만큼 예비청약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 단지는 기존 뉴스테이 단지보다 차별화된 주거서비스가 제공 되고 임대료도 합리적으로 책정되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용인 기흥구 중동에 거주 중인 이모(39세 여)주부는 “아파트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작은 앞마당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면서 “이 단지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앞마당을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을 합쳐 놓은 느낌이어서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수원시 권선동에 거주한다는 김모(53세 남)씨는 “최근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우리 식구들이 거주할 새로운 보금자리를 장만하기가 어려웠다” 면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임대료가 저렴한 반전세방식이나 다름없으므로 주거비용부담도 크게 덜 수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에서 GS건설이 처음으로 테라스형 뉴스테이단지를 선보이면서 예비 청약자들 뿐만 아니라 부동산업계에서도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의 성공여부를 눈 여겨보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22일 "동탄호수공원 주변에 건립되는 단지인만큼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답답한 아파트생활을 벗어나 쾌적한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주택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동탄2신도시 최고의 노른자 땅으로 평가 받는 B-15, 16블록에 우뚝 서게 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7개동, 총 48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96㎡~106㎡로 동탄2신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같은 전용면적별로도 판상형, 복층형, 다락형 등 적용된 특화설계에 따라 주택형이 23개로 세분화해 선택권을 넓혔다.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적용되는 뉴스테이 단지가 나오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뉴스테이단지와 달리 분양아파트 이상의 품질로 시공된다. 단지 내에는 홈네트워크와 고기밀 단열창호, 적외선 감지 센서, 200만 화소 CCTV,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의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920가구

    [부동산 플러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920가구

    대우건설은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조감도) 모델하우스를 19일 열고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오산시 오산동 11-1에 들어서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와 84㎡ 920가구로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와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고, 2017년 7월 조성 예정인 동탄 호수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오산IC가 5분 거리에 있어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되고,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능동 634-1에 있다. 1800-0227.
  • 호수공원 품은 남동탄 분양 열기 뜨겁다

    호수공원 품은 남동탄 분양 열기 뜨겁다

    “동탄2신도시 북쪽(북동탄)의 중심이 KTX역 주변과 시범단지라면 남쪽(남동탄)의 핵심은 호수공원이 되겠죠.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지만, 그래도 호수공원 주변 단지들은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경기 화성시 A공인중개사) 동탄2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형성되고 있는 신도시 중 최근 가장 뜨거운 곳이다. 지난해 말과 올 초에 분양시장이 잠시 얼어붙었지만, 봄부터 활기를 다시 찾더니 최근에는 십수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동원개발이 공급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03대1, 최고 55.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과잉 공급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실제 올 초만 하더라도 미분양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현장에서 전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면서 “요즘에는 웃돈까지 붙을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동탄2신도시 분양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호수공원 주변 단지들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남동탄이 교통 여건이 북동탄 시범단지 주변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산척저수지와 송방천변을 정비해 조성되는 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들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인기가 많다”면서 “서울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보다는 기존 동탄1신도시와 기흥, 화성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분위기도 좋다. 지난 10일 ‘사랑으로 부영’ 모델하우스를 열고 3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한 부영은 1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영 관계자는 “기존 임대주택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단지 내외부 공간을 공원과 연계하고 하천과 저수지에 인접한 건물은 낮게 하며, 뒤로 갈수록 높은 층고를 적용하는 ‘V자형 스카이라인’ 배치로 수변공원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내놓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상품인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도 관심을 끌고 있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27개동, 전용면적 96~106㎡ 총 483가구로 구성됐다. 뉴스테이는 8년간 거주가 보장하고,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5%로 제한한다.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GS건설 관계자는 “처음 진행하는 뉴스테이 사업이라 다양한 특화 설계를 고민했다”면서 “단지 전체를 100% 테라스하우스 구성했고,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타입도 23개나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동탄호수공원 북서쪽에 위치하며 전체 가구 중 20%가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임대료는 평균 보증금은 2억 9900만원, 월 임대료는 48만원 선이다. 보증금은 최고 3억 5000원에서 최저 2억 4000원 사이에서 형성된다. 월세는 최고 50만원대에서 최저 30만원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GS건설이 내놓은 뉴스테이가 고급형 뉴스테이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위치와 상품은 훌륭하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다. 전월세 전환율(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받았을 때 비율) 4.5%를 적용하면 전세보증금이 4억원 초반인데, 동탄2신도시 85㎡ 아파트의 평균 전세보증금이 3억원대 중반”이라면서 “테라스가 있어 월 관리비도 다른 아파트보다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부담해야 하는 주거비용이 50만~80만원까지 될 수 있는데, GS건설의 분양이 성공한다면 고급형 뉴스테이가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첫 계약 시 8년 장기 임대로 계약하면 6개월간 임대료를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자의 임대료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면서 “넓은 테라스 공간이 주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같은 면적의 아파트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이 10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주상복합도 기대주다. C17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전용면적 98~116㎡ 아파트 956가구와 전용 84㎡의 오피스텔 186실로 구성된다. 인근 부동산에선 “호수공원 주변 단지 중에서는 가장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넘쳐나는 공급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도 아파트의 연평균 분양 물량은 7만 4620가구다. 지난해 분양 물량은 15만 7479가구로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올해도 13만 8659가구 수준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화성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만 2만 4858가구가 분양됐고, 올해는 2만 3221가구가 분양된다. 여기에 현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물량만 4만 2359가구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공급량이 늘면서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남동탄 분양이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호수공원과 가깝다는 마케팅을 시작할 것인데, 반드시 현장을 방문하고 주변 여건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나 하남 미사에서 보듯 입주가 한 번에 쏟아지면 전셋값과 집값이 동시에 출렁일 수 있다”면서 “입주 시기를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함부로 가혹하게… 제품들의 ‘극한 도전’

    함부로 가혹하게… 제품들의 ‘극한 도전’

    ‘함부로 가혹하게.’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 기진맥진한 사람들과 다르게 기계들은 잘 버텨 주고 있다. 길에 퍼지는 자동차도, 더위 먹고 과부하가 걸려 고장나는 선풍기나 에어컨도 없다. 퍼진 자동차를 상상하는 자체가 ‘옛날 사람’임을 인증한다.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에게 폭염 때문에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고장날 수 있단 생각은 낯설다. 이유는 ‘한국 제품 좋다’는 6글자로 쉽게 압축되지만, 이면을 보면 그 바탕에 깐깐한 품질·제품 안전성 시험 과정이 숨어 있다. 다 만든 제품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제품을 모듈별로 분해해 혹한·폭염·소금물에 방치하는 과정들이다. ●고문하듯… 칼로 긁고 침수시키는 스마트폰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애지중지하지만, 유독 스마트폰에 냉담한 이들도 있다. 제리릭은 ‘제리릭에브리싱’이란 계정으로 유튜브에 신형 휴대전화 테스트 영상을 올린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LG전자의 최근 모델인 G5 등이 모두 제물이 됐다. 제리릭은 스마트폰 화면과 카메라 렌즈를 면도칼로 긁어 보고, 화면에 라이터를 대 보고, 있는 힘껏 구부러뜨린다. 이런 영상들이 아이폰의 휨 현상(밴드게이트) 논란을 부른 적도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제리릭보다 더 높은 강도의 시험을 통과한 제품을 출고한다. LG전자는 “낙하 시험, 고온·저온 시험, 습기 시험, 터치스크린 시험, 키 프레스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서 각종 내구성 관련 시험을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몇 년 전 갤럭시 시리즈에 가하는 신뢰성 시험 4종류를 뉴스룸에서 전격 공개했다. 1㎏ 하중의 압력으로 0.5초에 한 번씩 홈키를 20만번 눌러 보고, 100㎏ 몸무게의 사람이 깔고 앉았을 때를 가정해 100회 깔아 보고, 좌우로 25차례 이상 비틀어 보고, 작은 세탁기통 같은 곳에 날카로운 실리콘과 스마트폰을 함께 넣고 돌려 흠집이 나는지 파악하는 ‘극한 4종’의 영상은 금세 입소문을 탔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가 시간당 60㎖ 빗속에서 최소 1회 이상 통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침수 기준에 따른 시험, 10여분간 비를 맞힌 스마트폰을 정상 작동시키는 시험, 12ℓ의 물을 35초간 스마트폰에 쏟아붓고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 진행됐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7과 19일 시판된 갤럭시노트7은 방수폰으로 이보다 더 가혹한 침수 시험을 거쳤다.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삼성전자는 물속에서 사용하는 체험 행사를 진행,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을 함부로 다룰 기회를 줬다. 스마트폰을 대하는 소비자 태도가 가혹해질수록 부품사는 긴장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공급업체인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안전 테스트가 경쟁하듯 진화하는 이유다. LG이노텍은 누군가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스마트폰 셀카를 찍는 상황, 하필 카메라 렌즈 쪽이 바닥에 닿게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때, 정전기로 무장한 먼지가 렌즈에 찰싹 달라붙었을 때 등을 ‘머피’처럼 생각하고 시험을 설계한다. LG이노텍 측은 “업계 최초로 손떨림 테스트 장비를 자체 개발해 수십대 검사 장비 안에 카메라 모듈을 넣어 스마트폰을 6개 방향에서 수백번씩 흔들며 촬영하는 가혹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여러 기후를 가정해 이런 시험을 반복하고, 낙하·분진 내구성도 다양하게 시험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버금가는 ‘10존 클린룸’을 운영하는데, 10존이란 2800㎤의 공간에 0.0005㎜ 크기의 먼지가 10개 이하인 상태를 뜻한다. ●극한 환경… 80도 고온·영하 40도 살아남고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 역시 극한 환경을 모두 경험하고도 제 모습과 기능을 유지했을 때 스마트폰·태블릿·자동차 등에 탑재된다. 탑재되는 기기뿐 아니라 브랜드별로 천차만별인 시험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제품이 되는 것이다. 삼성전기에서도 가혹한 상상은 필수다. 요즘 같은 날씨에 밀폐된 차에 휴대전화를 방치했을 경우를 생각해 80도 고온에서 4일(96시간) 보관해 보고, 사우나를 생각해 60도·습도 90% 환경에 4일간 카메라 모듈을 두기도 한다. 역으로 극지방 날씨인 영하 40도에 4일 보관해 본다. 영하 40도에 30분간 모듈을 둔 뒤 즉시 80도로 온도를 높여 30분간 보관하는, 지구 멸망의 날이나 우주로 로켓을 발사하는 환경처럼 이례적인 상황을 감안한 듯한 시험도 이 회사는 감행한다. 낙하 시험은 8㎝ 높이에서 전·후면 합쳐 5000회 실시되고, 1.5m 높이에서 12차례 떨어뜨리는 시험도 이뤄진다. ●시련의 질주… 신형車 세계 각지서 극한 주행 가전제품들이 실내에서 ‘고문’을 당한다면, 자동차는 아주 척박한 곳에서 ‘시련’에 처한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주행시험장에서 차량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 서쪽으로 약 170㎞ 떨어진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0.8㎞의 코스에 총 73개의 코너와 급경사가 반복되는 가혹한 도로로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벤츠, BMW, 포르셰 등의 테스트센터가 모여 있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의 ‘제네시스 EQ900’은 이 서킷을 하루 30바퀴씩 달리며 주행 성능을 시험했다. 미국에 있는 현대·기아차의 ‘모하비주행시험장’도 험난한 환경으로 명성이 높다. 사막 한가운데 여의도 면적의 6배인 1770만㎡ 규모로 2005년 완공된 이 시험장에서 2013년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가 단련됐다. 여름 기온이 39~54도에 이르고, 폭풍이 오면 비와 눈이 몰아치는 환경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요즘 ‘감성 품질’ 향상에 매진 중이다. 고객의 편안함을 극대화시키는 게 ‘감성 품질’의 핵심이지만, 정작 차량엔 한결 엄격한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 설립된 시트개발연구소인 ‘시트 컴포트랩’에서는 전선·센서가 달린 옷을 입은 연구원들이 개발 단계 시트에 앉아 주행 시 진동·충격을 확인하는 시험을 한다. 남양연구소의 ‘소음진동개발센터’에서는 이른바 ‘소리 디자인’이 한창인데 시동 거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방향지시등 소리까지 아름답게 만드는 시험이 반복되고 있다. ●가혹의 끝… 관통하고 불내는 전기차 배터리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시험은 가혹함의 끝을 보여 준다. 삼성SDI의 울산사업장에 설치된 배터리 내구성 시험장인 ‘안전성 평가동’에서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성능을 집중 테스트한다. 이 안에서 배터리는 압축, 관통, 낙하, 진동, (자동차) 급정거, 전복 사고 시 회전, 높은 전류로 충전하는 과충전, 고열, 열충격 등을 시험받는다. 그러니까 1t 이상 무게로 눌러 보고, 긴 못으로 배터리를 찔러 관통시키고, 일부러 충전 단자도 잘못 꽂아 보고, 가끔 배터리에 불도 낸다. 삼성SDI 관계자는 “차량 사고가 나거나 전복됐을 때 배터리가 폭발해 2차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자체로 비극일 뿐 아니라 전기차 산업 자체가 수요를 잃을 수도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안전한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시험을 토대로 삼성SDI는 튼튼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배터리 소재를 넣는 ‘캔 타입’ 기술, 내부 가스 방출 기술 등을 개발했다. 다양한 제품의 ‘가혹 테스트’는 얼마나 자주 시행될까. 제조사들은 “시간과 비용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이”를 외쳤다. 예컨대 올레드TV를 생산하는 LG전자 구미사업장의 시험실은 포장까지 끝난 제품 창고 앞에 있다. 이 시험실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올레드TV의 포장을 뜯어 72시간 동안 껐다 켜기부터 고온에 방치하기까지를 반복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재정 분담 관련 법률 미비… 중앙-지방 갈등 키워”

    “재정 분담 관련 법률 미비… 중앙-지방 갈등 키워”

    “보육대란으로 대표되는 중앙-지방 사이의 ‘갈등의 덫’을 해결할 만한 실체적인 정답을 찾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일종의 파워게임이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접근하자는 절차상 합의는 얼마든지 가능한데,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김철회(행정학) 한남대 교수는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6 하계 한국지방자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렇게 발표했다. ‘지방자치와 재정 분권’이라는 주제 아래 20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이번 학술대회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 전문가들이 29개 분과로 나눠 67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참가자 200여명이 인근 ‘스타트업캠퍼스’를 오가며 토론도 벌인다. 서울신문과 경기연구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방세연구원,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학자, 시민단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지방자치에 힘을 모아야 할 각 주체별로 참여하는 학술대회라 더욱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누리과정의 경우 재원을 정부에서 주도하되 필요하면 지방에서 일부를 부담하는 게 맞다”며 “다만 시행령으로 규정된 관련 내용을 국회에서 명확한 법률로 대체하든지 사법기관의 유권해석을 받아 시행령의 정당성을 얼른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약한 근거 탓에 정부-중앙 갈등이 갈수록 커진다는 얘기다. 도덕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게 싸움을 피할 수 있는 협상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기대하기 어려워 입법·사법적 수단이 차선이라고 봤다.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인 하혜수(행정학) 경북대 교수는 인사말에서 “지방자치를 다루는 주제 가운데 최근에 도드라진 게 재정 분권이지만 한쪽에선 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쪽에선 (현저한 세수 차이 때문에) 지방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자료와 의견을 모아 이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요소를 줄임으로써 재정 분권을 둘러싼 잡음을 없애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펴도록 돕자는 얘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기조 특강에서 “누리과정 등 정책으로 빚어진 중앙의 갈등이 지방으로 전이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권한을 나눔으로써 상대방의 협력을 받을 수 있는 협치를 위해서라도 재정 분권을 늦출 수 없기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재정 개편안을 놓고 벌어진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일부 기초지자체 사이의 논란과도 맞닿아 눈길을 끈다. 행자부는 시·군별 조정교부금 배부 기준을 인구-재정능력-징수실적에 따라 현행 50%(인구)-20%(재정력)-30%(징수실적)에서 40%-30%-30%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성남·수원·용인·과천·고양·화성시는 “지자체를 하향 평준화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회 둘째 날인 20일엔 ‘재정 분석과 정부 당파성’ 등 10개 분과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정 분권과 지역 발전’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착한 분양가 앞세운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견본주택 개관

    착한 분양가 앞세운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견본주택 개관

    최근 신도시 분양시장에서는 저렴한 분양가로 시범단지와 동일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비시범단지, 이른바 후기 분양물량의 인기가 뜨겁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도 저렴한 분양가가 뜨거운 청약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12개 단지들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북동탄은 3.3㎡당 평균 1237만원 선, 남동탄의 3.3㎡당 평균 1116만원 선의 분양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물론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청계동 시범지구 내 단지들의 3.3㎡당 평균 매매가(1765만원 선)와 비교해도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19일 선보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월 성공 분양한 1단지의 후속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총 1515가구 규모다. ‘10.0 2단지’의 강점은 착한 분양가다. 같은 남동탄에서 분양중인 타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150만원보다 100만원가량 저렴한 1060만 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 신혼집을 알아보려 견본주택을 찾았다는 예비 신부 김민정 씨(33세, 서울 거주)는 “내부 평면도 대형 못지않게 잘 나왔고, 워터파크, 게스트룸, 스파 등 단지 내 특화시설도 풍부해 높은 가격을 예상했는데 3.3㎡당 1060만 원대라고 해 깜짝 놀랐다”며 “서울 접근성 등 입지 여건도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10.0 2단지’는 단지 남측에 한원CC가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한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는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골프장 조망권은 희소가치만큼 높은 프리미엄을 담보하는데, 실제로 청계동 시범지구 내 리베라CC 조망권을 갖춘 일부 단지에도 억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교육특화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어린이집, 별동학습관은 물론, 앞서 분양한 1단지보다 더 커진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를 선보인다. 또 단지 앞으로는 초·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라 학부모들의 교육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의 청약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방교리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재명 성남시장 “행자부 장관 고소…대통령도 국민도 속였다”

    이재명 성남시장 “행자부 장관 고소…대통령도 국민도 속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7일 “행자부 장관이 거짓말로 대통령도 속이고 국민도 속이고 있다”면서 “시장으로서 성남시를 대표(피고소인)해 홍 장관을 형법 제137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개편을 놓고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이 시장은 “성남시 등 6개 불교부 단체는 재정이 넉넉한 ‘부자도시’이니 재정의 일부를 가난한 도시에 지원해주는 재정 개편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를 해소한다는 거짓 정보와 통계자료를 유포해 국민을 속이고 지방자치단체의 공적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장관이 사실을 왜곡 보고해 박근혜 대통령도 속였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미 홍 장관을 고소하기 위한 법률 검토를 마쳤고, 곧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의 행자부 장관 고소 카드는 단식농성에 이은 법적 대응으로, 대정부 투쟁의 2라운드를 예고한 것이다. 이 시장에 따르면 행자부는 홈페이지에 시·군 조정교부금 개선 내용 중 ‘지방교부세 불교부단체 우선배분 특례적용으로 도세 90%를 우선 배분받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애초 “도세의 47% 중 90%를 받아, 실제로 도세 징수액의 약 45%를 받는 것으로 게시했다가 나중에 ‘조정교부금 재원 조성액의 90% 우선 배분 조례 운영’으로 수정했다. 지난달 3일 홍 장관은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성남시는 ‘부자도시’로 상당히 재정 여력이 있는 것뿐만 아니라 순세계잉여금도 7000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성남시는 “특정 목적으로 사용할 판교택지개발사업비 3850억원을 비롯한 특별회계 5923억원이 포함돼 있다”며 “이를 제외하면 순세계잉여금은 1500억원으로 일반회계의 10% 수준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평균치(9.41%)와 유사하다”고 반대 논리를 펼쳤다. 앞서 행자부는 6개 보통교부세 불교부 단체에 대한 우선 배분 특례조항을 폐지하고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기준 가운데 재정력지수 반영비중을 높이는 반면 징수실적 비중을 낮추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이에 맞서 수원·성남·화성시는 지난달 28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은 명백한 위헌이자 지방정부 권한 침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리우 종합] ‘부상 투혼’ 김현우 값진 동메달, 한국 메달순위 10위

    [리우 종합] ‘부상 투혼’ 김현우 값진 동메달, 한국 메달순위 10위

    김현우(28·삼성생명)가 판정 논란을 이겨내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보소 스타르세비치(크로아티아)에게 6-4로 승리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올려 75㎏급에 도전했으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김현우는 16강전에서 금메달 획득의 최대 고비로 여긴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 끝에 5-7로 분패했다. 역도 여자 75㎏이상급에 출전한 이희솔(27·울산시청)은 합계 275㎏을 들어올려 5위, 손영희(23·부산역도연맹)는 합계 273㎏으로 6위를 차지했다. 북한 김국향이 306㎏을 들어 멍수핑(중국, 307㎏)에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했다. 메달을 기대했던 펜싱과 사격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 박상영(한국체대),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정승화(부산시청)는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헝가리와 8강전에서 42-45로 졌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2관왕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5∼8위전에서 베네수엘라,스위스를 차례로 꺾고 5위에 올랐다. 한국 펜싱은 박상영이 금메달, 남자 사브르 개인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사격은 남자 50m 소총3자세 김종현(창원시청)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김종현은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본선에서 1170점으로 16위에 그쳐 8명이 나가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종현은 두 번째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물거품이 됐다. 김현준(IBK기업은행)도 1165점으로 본선 32위에 머물렀다.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스웨덴을 3-1로 꺾고 4강에 올라 16일 세계 최강 중국과 준결승을 치른다.이미 8강행을 확정한 여자배구는 카메룬을 3-0(25-16 25-22 25-20)으로 완파, 3승2패 조 3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은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네덜란드 또는 세르비아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골프에서는 저스틴 로즈(영국)가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로즈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3언더파의 맷 쿠처(미국)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안병훈(CJ)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왕정훈은 2오버파 286타 공동 43위를 각각 기록했다. 복싱 밴텀급(56㎏급)에 출전한 함상명(용인대)은 장자웨이(중국)와 16강전에서 0-3(27-30 27-30 27-30) 판정패를 당해 탈락했다. 한국은 15일 오전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종합메달 순위 10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26개의 미국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중국과 영국이 15개로 뒤를 쫓고 있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분양

    [부동산 플러스]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분양

    부영은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일대 ‘사랑으로 부영’(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지난 10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사랑으로 부영’은 호수공원을 둘러싸고 있어 친환경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총 4600여 가구로 구성되는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은 A70~75 6개 블록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A70~72블록은 호수공원 북측에 위치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부영은 단지 내·외부공간을 공원과 연계하고, 하천과 저수지에 인접한 건축물은 낮게 조성해 뒤로 갈수록 높은 층고를 적용하는 ‘V자형 스카이라인’ 배치를 만들어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A70~75 6개 단지를 하나의 길로 묶는 ‘마을 둘레길’도 조성한다. 분양 가격은 3.3㎡당 평균 1190만원으로 책정됐다. A70블록 ▲59·60㎡ 2억 9310만원 ▲84㎡ 3억 8470만원, A71블록 ▲84㎡ 3억 9850만원 ▲88㎡ 4억 1900만원 ▲134㎡ 5억 7500만원, A72블록 ▲84㎡ 3억 9830만원 ▲88㎡ 4억 1850만원 ▲134㎡ 5억 7300만원 등이다. 특히 동탄역 SRT(수서~평택 고속철도)가 하반기 개통할 예정으로 동탄~서울 강남의 출근 시간이 기존 60여분에서 20분대 정도로 단축된다. 청약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있다. (031)375-5726~8.
  • ‘박상영·박경두 등 출전’ 펜싱 에페 男 단체, 4강 진출 실패

    ‘박상영·박경두 등 출전’ 펜싱 에페 男 단체, 4강 진출 실패

    남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한국 펜싱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감했다. 정진선(32·화성시청), 박상영(21·한국체대), 박경두(32·해남군청), 정승화(35·부산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단체전 첫 경기인 8강에서 헝가리한테 42-45로 패했다.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첫 주자로 나서 2-2로 맞선 상태에서 피스트를 내려갔다. 바통을 이어받은 정진선은 8-10으로 밀렸고, 박경두는 8-10로 스코어가 변동 없는 채로 박상영에게 넘겼다. 박상영은 20-18로 역전을 일궜고, 박경두는 21-20으로 리드를 지켰다. 정진선이 27-2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한국은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박경두 차례에서 32-32로 동점이 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고, 박상영은 34-35로 리드를 내줬다. 마지막 주자 정진선은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자정에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앞서 박상영은 남자 에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아파트의 진화 ‘테라스하우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아파트의 진화 ‘테라스하우스’

    고급주택의 전유물로 받아들여지던 테라스가 일반 공동주택에 적용되면서 주택수요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테라스는 일반적으로 실내 바닥높이보다 20cm가량 낮게 설계되므로 1층에만 주로 적용됐다. 이러한 이유로 고가의 전원주택(단독주택)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으며 테라스가 적용된 공동주택은 보기 드물었다. 하지만 공동주택의 설계기술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면서 최근에는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테라스하우스가 분양시장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 호수조망 및 호수공원 생활권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가 그 중 하나다. GS건설이 8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 공급 예정인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30개 동, 총 483세대로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로 조성된 단지다. 전용면적은 96~106㎡으로 모든 평형대가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복층형, 다락형, 2면 개방형 설계 등 23개 타입으로 제공된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동탄호수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호수 조망 및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호수와 공원으로 둘러싸인 자연친화적인 단지인 만큼, 풍요로운 자연환경에 힘입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복합쇼핑몰, 문화시설, 수상레저시설, 주민편의시설, 생활스포츠시설 등이 조성 예정이기에 생활 인프라 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동탄대로와 인접해 지역 내 이동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학교가 개교예정에 있어 도보생활권으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의 입주 예정일은 2018년 3월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3-6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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