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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력 나빠서 청문회 불출석한 ‘우병우 장모’ 김장자, 재판에는 출석

    청력 나빠서 청문회 불출석한 ‘우병우 장모’ 김장자, 재판에는 출석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의 증인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김장자 삼남개발 대표가 1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이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박평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해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거듭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우 전 수석은 “2013년 변호사 시절, 최순실씨와 (경기 화성시) 기흥CC에서 여러 번 골프 회동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최순실을 모른다”고 답했다. 우 전 수석은 장모인 김 대표와 최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지난해 11월 최씨의 측근이었던 차은택 CF감독의 변호인은 “최씨와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이 2013년 기흥CC에서 라운드를 함께하는 등 수차례 골프 회동을 했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해 청문회 당시 김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끝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우 전 수석은 장모의 청문회 불출석 사유를 묻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본인의 건강이 안 좋다”면서 “청력이 나빠 귀에 바짝 대고 큰 소리로 얘기해야 들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을 공개 석상에 보이고 싶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0년도피 강도범, 공소시효 만료 8시간 남기고 철창행

    10년간 도피생활을 해 온 강도범이 DNA 확인으로 공소시효 만료일에 붙잡혀 철창에 갇혔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다방에 근무하는 여성 종업원을 협박해 돈을 뺏은 혐의(강도 상해)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2007년 8월 25일 0시 10분께 통영시내 여관에서 커피 배달 온 다방종업원 B(여·당시 22세)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뒷날 오후 10시께 통영시내 다른 여관에서 같은 방법으로 C(당시 19세) 양에게서도 4만6천원을 뺏었다. 당시 경찰은 A 씨가 피우던 담배 등에서 DNA를 채취했지만 범인을 특정할 수 없어 그동안 미제사건으로 분류했다. 10년간 숨어지내던 A 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2월 1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았고, 검찰은 신원확인을 위해 A 씨의 DNA를 채취했다. 대검찰청은 A 씨 DNA 분석과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하다 10년 전 채취해 보관 중인 DNA와 일치하는 것을 발견, 통영지청에 통보했다. A 씨의 공소시효 만료일(8월 24일)을 8시간 앞둔 시점이었다. 검찰은 즉각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여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A 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 궁평항서 예인선 침몰…선원 2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화성 궁평항서 예인선 침몰…선원 2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19일 오전 3시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안에서 준설작업에 투입됐던 예인선 D호(36t)가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다행히 선장 김모씨 등 2명은 함께 작업 중이던 다른 배로 대피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준설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인선을 아래로 눌러 예인선에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예인선에서 흘러나온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반출 적합 판정받은 계란 선별작업

    [서울포토] 반출 적합 판정받은 계란 선별작업

    16일 식용란 살충제 검사를 통과해 반출적합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직원이 계란반출을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반출 적합 판정 받은 계란들

    [서울포토] 반출 적합 판정 받은 계란들

    16일 식용란 살충제 검사를 통과해 반출적합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직원이 계란반출을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도로와 교신’ 자율차 시대 앞당기는 현대차

    ‘도로와 교신’ 자율차 시대 앞당기는 현대차

    50대 시범운영… 2020년 상용화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와 도로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경기 화성시 내 약 14㎞ 구간에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V2X는 차와 도로 등 인프라, 차와 차, 차와 보행자 등이 통신을 통해 각종 정보를 주고받아 미리 사고를 막는 기술을 말한다. V2X는 최근 자율주행 연구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초기 자율주행차는 대부분 차량에 달린 자체 레이더나 센서, 카메라 등에만 의지했지만 한계도 분명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례로 차량 카메라 하나에 의지하면 도로 표지판에 붙은 작은 광고 스티커 하나 때문에 ‘일단 멈춤’ 표시를 차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면서 “눈이나 비, 짙은 안개 등 작은 변수도 큰 사고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도로에 V2X 시스템을 구현해 보기로 했다. 이후 남양연구소~화성시청~비봉IC 구간 내 7개 교차로에 ▲차량과 무선통신이 가능한 기지국 ▲보행자 감지를 위한 폐쇄회로(CC)TV ▲통신이 가능한 교통신호 제어기 등 각종 V2X 장비를 설치했다. 앞으로 V2X 통신 장치를 단 50여대의 차량이 해당 구간을 반복 운행하면서 정보 교환 실험을 이어 갈 예정이다. 충돌 우려 시 해당 정보가 제때 전달되는지, 앞 차량이 급제동할 때 추돌 가능성을 제때 경고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실험들이 이뤄진다. 또 횡단보도 앞 보행자와 차의 충돌 위험을 CCTV 카메라가 제대로 파악해 전달하는지 등도 확인한다. 현대·기아차는 올 연말까지 분석 결과와 운전자 의견 등을 취합해 V2X 시스템을 개선한다. 이후 정부가 2020년까지 추진하는 ‘고속도로 차량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맞춰 V2X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포토] 출하를 기다리는 계란들

    [서울포토] 출하를 기다리는 계란들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선별작업을 마친 계란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경기 광주와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살충제)’과 ’비펜트린(닭 진드기 퇴치제)’이 검출됐다. 정부는 전국 모든 3천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3일 안에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가 허용된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유해물질 여부 검사 달걀 수거

    [서울포토] 유해물질 여부 검사 달걀 수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이 15일 오후 화성시 양계농장에서 유해물질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달걀을 수거하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38가구

    [부동산 플러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38가구

    시티건설은 경기 화성 남양뉴타운에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 아파트(조감도)를 공급한다. 82㎡짜리 438가구다. 남양뉴타운은 화성시청 및 남양도시개발구역과 연계해 개발되는 지역이다. 마도일반산업단지, 화성바이오밸리,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 화성서부경찰서가 가깝다. 임대 기간은 10년이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송산~봉담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와도 가깝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단지로 배치한다. 2019년 8월 입주 예정. 1644-5331.
  • 경기 화성서 용오름 관측…목격자 하는 말이

    경기 화성서 용오름 관측…목격자 하는 말이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서 11일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우리나라 내륙에서 용오름이 발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이날 낮 12시 15분부터 10여 분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내륙에서 용오름이 목격됐다. 용오름을 촬영한 A씨는 “하늘에서 지표면 중간까지 용오름이 생겨 움직이더니 점점 길어지다가 이내 사라졌다”라며 “용오름을 처음 봤는데 무척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이 용오름은 10여 분만에 소멸됐으며, 별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은 울릉도 주변 등 바다에서는 몇 차례 관측된 적이 있으나 내륙에서 발생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용오름이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으로 깔대기 모양의 구름이 형성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용오름은 상층부에서 생성된 강한 소용돌이가 지상까지 내려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이론적인 것일 뿐 명확한 원인은 아직 설명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용오름은 기상학적으로 의미 있는 것이어서 조사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오름이 관측될 당시 화성지역에 소낙성 구름이 발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용오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조사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다에서 주로 나타나는 용오름은 2014년 6월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해 30여 분간 비닐하우스 등 3만 2340㎡ 규모의 시설물 등에 피해를 낸 뒤 소멸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정치권 ‘공공의 적’ 된 부영

    지자체·정치권 ‘공공의 적’ 된 부영

    제주 임대료 인상문제 개선 촉구… 국회도 속칭 ‘부영 제재법’ 발의 서민 임대아파트 공급 전문업체인 ㈜부영(로고)이 ‘공공의 적’으로 몰리는 양상이다. 입주민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정치권까지 부영의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과 부실시공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부영에 대한 지자체 연대 대응 및 제재 조치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정치권도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법률 개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부영의 제주도 내 임대료 과다 인상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원 지사는 “부영주택이 제주도에서 공급한 주택 임대료를 연 5%씩 인상해 서민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부영을 콕 찍어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는 임대료 인상 상한율을 2년간 5%로 제한하고 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도 “부영이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아파트의 부실시공을 눈감고 있다”며 강력한 행정제재를 경고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부영이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 공사를 강행해 구조적인 부실 시공이 의심된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영업정지 등 최고 수위의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 상한선 인상, 부실시공은 입주민 반발을 넘어 지자체의 대응으로 번지고 있다. 전주시, 화성시 등 22개 지자체가 공동 연대를 통해 대처하며 부영을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간 임대업체들이 연간 임대료를 5%씩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현행 법률의 맹점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연간 임대료 상한선을 5%로 제한하고 있다. 사업자들이 이를 연 5%까지 인상해도 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 핑계를 들이대며 임대료를 상한선까지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정치권도 나서서 ‘부영 제재법’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료 증액 상한을 연 5% 범위에서 연 2.5% 이내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임대료 증액률 및 임대조건 신고도 사후신고에서 사전신고로 바꾸어 지자체가 실질적으로 임대료 인상을 감독하게 했다. 이에 대해 부영은 “법 테두리에서 인상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왜곡돼 알려진 측면이 많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엿다. 이어 “연 5% 상한선을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단지에서 상한선 5%까지 인상하지 않고, 주변 시세와 비교해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軍보호구역 255만평 해제

    국방부는 최근 서주석 차관 주재로 올해 제1차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843만 7486㎡(약 255만평)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제 보호구역 내용은 10일자 관보에 게재된다. 이번 조치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관할 거제시 외포리 일대 450만 5864㎡(약 136만평)의 땅에 대해 주민들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으며 포천시와 군이 추진한 탄약고 통합이전 사업이 지난 6월 끝나 319만 7119㎡(약 96만평)의 보호구역이 해제됐다. 이 밖에 전남 진도군 초사리 일원 1만 369㎡, 경기 파주시 법원읍 가야리 일원 2769㎡, 경기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812의 628㎡, 부산 강서구 신항만 내 2만 4496㎡, 대구 동구 검사동 등 3개동 35만 7271㎡, 강원 원주시 태장동 1191 일원 33만 7728㎡, 경기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62-97 일원 1242㎡의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변경·해제는 관할 부대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건의를 받아 부대 방호 및 군사작전 제한 여부 등을 1차 심의한 후 합참에 건의하게 되며, 합참의 2차 심의를 거친 후 관계 지자체 참여하에 국방부의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 2차 심의위원회는 12월 열린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집값 떨어져도…‘부실 시공’ 공개 나선 부영아파트 주민들, 어떻길래?

    집값 떨어져도…‘부실 시공’ 공개 나선 부영아파트 주민들, 어떻길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23블록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이 부실 시공 논란에 뿔이 났다. 입주 이후 5개월이 지나도록 하자보수가 답보상태에 머물자 주민들은 집값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태 알리기에 나섰다.안락한 보금자리를 꿈꾸며 장만한 새 아파트에서 8만 건이 넘는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시공사인 부영주택이 신속하게 제대로 보수하지 않고 있어 하루하루 살기가 무척 괴롭다는 것이다. 급기야 경기도와 화성시가 부실시공 아파트로 공개적으로 지목하고, 아파트 명칭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집값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주민들은 더는 못참겠다며 적극적으로 부실시공 알리기에 나섰다. 화성시가 주민의 민원을 직접 챙기겠다며 아파트 단지 안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한 7일 아파트 주민들은 부영의 무책임한 하자보수와 이런 아파트건설을 승인한 화성시에 불만을 쏟아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만난 주민 양모(31)씨는 “거실에 컵을 놓고 걸어 다니면 컵이 움직일 정도로 바닥 시공이 부실하다”면서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아파트 내 어린이집 인근 놀이터는 유모차나 아이들이 들어갈 길을 만들어 놓지 않아서 잔디화단을 밟고 지나야 놀이터를 출입할 수 있었다. 주민의 안내로 찾아간 471동 지하주차장에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주차할 수 없는 공간이 군데군데 보였다. 지하주차장 A06구역에는 일반차량 주차면 바로 뒤에 소형차량(경차) 주차면이 ‘ㄴ’자 형태로 바짝 붙어 있다. 일반차량이 주차하거나 빼려면 소형차량 주차면에 차가 없어야 가능하다.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홀이 통유리로 된 채 환기구가 없어 요즘 같은 더위에는 아침에도 섭씨 40도가 넘게 기온이 올라간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보도블록도 부실하게 시공돼 아이들이 걷다가 넘어지기 일쑤일 뿐 아니라 지하주차장은 습기가 빠지지 않아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고, 이상한 벌레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주민들의 하자 민원은 입주 이후 8월 6일 현재까지 총 8만 1999건이다. 이 가운데 96%인 7만 8760건이 해결된 것으로 화성시는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부영 측이 밝힌 자료여서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 측 주장이다. 최근 동대표 선출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을 마친 주민들은 더는 부영을 믿을 수 없다며 화성시가 책임지고 사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화성시는 주민의 하자 민원이 쇄도하는데도 “하자에 대해 책임시공을 하겠다”는 부영의 말만 믿고 지난 3월 6일 사용을 승인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의 SNS에 “실수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날 현장시장실 간담회에서도 주민들에게 “화성시의 실수다, 다시 한 번 주민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어디든 2시간이면 ‘OK’, 우수한 교통인프라 갖춘 ‘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

    전국 어디든 2시간이면 ‘OK’, 우수한 교통인프라 갖춘 ‘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

    최근 역세권과 대형교통호재 등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다. 부동산 관련 입지 중에서도 교통관련 입지는 부동산 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라면 역세권과 사통팔달 교통 입지를 모두 갖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수익형부동산은 뛰어난 광역교통망으로 해당 지역의 수요층을 넘어 타 도시의 수요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또 역세권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와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다. 여기에 6.19 부동산대책 등으로 주택시장에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부동산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요인 중 하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익형부동산은 교통입지에 따라 투자가치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교통입지가 좋은 곳은 배후수요 등도 풍부한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에게 항상 인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이처럼 교통관련 입지가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각종 고속도로와 SRT까지 갖춘 수도권 최고 교통요충지 동탄에 분양 중인 상가·오피스텔·오피스 복합단지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2택지개발지구 지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연면적 5만790.62㎡ 규모로 구성된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는 동탄역 광역 환승 센터와 5분내 인접해 있으며 동탄역 SRT의 개통으로 인해 전국 2시간대, 강남권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가 가깝고 신수원선(동탄-수원-인덕원) 예정 및 동탄 트램 계획과 같은 교통 관련 호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가 들어서는 동탄 테크노밸리는 삼성반도체 등 지역기업과 지구 내 외국인투자기업 등이 연계된 첨단공장, R&D, 벤처시설 등이 집약된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단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주변에는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탄탄한 임대수요도 눈길을 끈다. 인근에는 약 4만 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동탄1신도시와 약 11만 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동탄2신도시 및 동탄테크노밸리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는 건물이 사선으로 배치되어 오피스텔의 경우 동탄 1,2기 신도시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전 실이 전용 19㎡의 소형으로 구성돼 수익형 부동산의 최적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오피스는 섹션오피스로 조성된다. 섹션오피스란 빌딩 전체가 아니라 한 개의 층 일부분을 다양하게 분할하여 분양하는 오피스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필요하지 않는 시설이 없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전 실에 발코니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공간 효율도 높였다. 아울러 지상 1~2층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4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의 접근이 쉬우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입주민까지 풍부한 수요를 자랑한다. 특히 전 호실을 소규모로 구성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인·빈곤층에 더 무서운 폭염

    찜통더위 속에서 빈곤층과 노인층의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폭염 피해가 약자에게 집중되면서 빈부 격차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남에서는 주말 이틀 사이 무더위에 무려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지난 5일 오후 5시 55분쯤 진도군 의신면 고추밭에서 A(91·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70대 노인 대야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같은 날 오후 7시 16분쯤엔 진도군 조도면 주택 마당에서 B(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더운 날씨에 안부를 확인하러 방문한 주민이 대형 고무대야 안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시신에 외상은 없었다. 김용갑 진도경찰서 수사과장은 “어른 무릎 높이의 타원형 대야에 물이 반 정도 차 있었고 얇은 티셔츠와 팬티만 입은 채로 상반신이 물속에 잠겨 있었다”며 “더위를 먹으면 빈혈 증세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했다. 평소 고혈압 증세가 있던 B씨가 더위를 참다 못해 대야에 수돗물을 받아 몸을 식히다가 급사했을 가능성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6일 오후 2시 7분쯤엔 강진군의 한 웅덩이에서 C(73)씨가 물에 잠겨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심장계 질환이 있는 김씨가 불볕더위에 길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남에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쯤 집을 나간 D(84·여)씨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색 중이다 4일 오전 10시쯤엔 경기 화성시의 도로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30대 인부 2명이 숨졌다. 2일 오후 3시쯤엔 세종시의 공사 현장에서 E(26)씨가 체온 40도가 넘는 상태에서 사망했다. 같은 날 낮 12시쯤엔 경기 가평군 포도밭에서 일하던 F(84·여)씨가 숨졌다. ●“무더위 쉼터·노인돌보미 활성화를” 이들은 정부의 폭염 특보 발령에도 생계 때문에 뙤약볕 아래서 일하거나 피서 방법을 찾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안전처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주의를 주고 있지만 농촌 노인층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지 않아 대처하지 못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무더위 쉼터와 노인돌보미 등 지방자치단체의 폭염 대처가 더 현실성 있게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폭염 속 육체노동자들에 대해 철저한 안전수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가 폭염을 단순히 여름철에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쉽게 생각한다”며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폭염 속 3.6m 깊이 맨홀 작업 근로자 2명 산소 부족 질식사

    폭염 속 도로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4일 오전 10시 18분쯤 경기 화성시 남양읍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 맨홀 안에서 근로자 반모(31)씨와 김모(3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근처에서 근무 중이던 교통 경찰관이 발견해 신고했으나 결국 숨졌다. 반씨 등은 3.6m 깊이 맨홀 안에서 곧 입주 예정인 아파트 단지의 상수도 밸브를 시험 가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맨홀 안 산소량을 측정한 결과 10%에 불과했다”며 “반씨 등이 폭염 속에 산소가 부족한 맨홀 안에서 작업하다 저산소증으로 질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유독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맨홀 안에서 유독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공기 중 산소량이 20%는 돼야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아파트 앞 지하 3m 맨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 사망

    아파트 앞 지하 3m 맨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 사망

    도로 맨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사로 보고 있다.4일 오전 10시 18분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소재 모 아파트 단지 앞 도로 맨홀 안에서 근로자 A(31)씨와 B(3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에서 교통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 신고했다. A씨 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 등은 3.6m 깊이 맨홀 안에서 곧 입주 예정인 아파트 단지의 상수도 밸브를 시험 가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산소가 부족한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A씨 등이 저산소증으로 질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측정 결과 맨홀 안 공기 중 산소량은 10%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독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기 중 산소량이 20%는 돼야 안전한 작업이 가능한데 산소량이 그에 미치지 못해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중·고 인접한 ‘교육 프리미엄’ 단지, 30~40대 수요자 선호도↑

    초·중·고 인접한 ‘교육 프리미엄’ 단지, 30~40대 수요자 선호도↑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3~40대가 주택시장의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교육환경이 뛰어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분양시장에서 교육환경은 주택 선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초,중,고교가 인접한 단지는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유리함은 물론 환금성이 높아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교육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는 희소가치가 높다. 업계에 따르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40대를 겨냥한 우수한 교육인프라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뉴타운, 택지지구, 도시개발지구 등 새로운 주거환경이 조성되는 지역에 대한 기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면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쾌적한 교육환경이 꾸려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해당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하는 남양도시개발구역이다. 남양뉴타운 내 ‘교육 프리미엄’ 지역은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가 위치한 곳으로 다양한 학군이 한 곳에 모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단지 도보 3분 거리에 이러한 ‘교육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단지는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보육시설, 독서실 건립 예정이며 지상에는 차 없는 공원을 조성하는 등 약 50%의 조경률로 쾌적함을 높였다. 또한 약 16만㎡ 규모의 수변공원(예정)과 시립도서관도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단지는 ‘숲세권+교육 프리미엄’ 지역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 뉴타운에 위치하며,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2㎡ 단일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21층 7개동, 총 438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직접 살아본 뒤 향후 분양을 결정할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10년,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 가능)로 낮은 초기비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5~10년간 살아보고 분양전환 시 주변시세대비 낮은 가격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임대기간 동안에는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적으며, 분양 전환 후 주택을 되팔더라도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수해 당시, 적십자사 구호 총책임자 등 ‘스크린골프’

    청주 수해 당시, 적십자사 구호 총책임자 등 ‘스크린골프’

    지난달 16일 청주 등 충북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가 일어난 당시에 긴급구호 업무를 지휘해야 하는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고위 간부가 스크린골프를 즐겼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2일 YTN에 따르면 적십자사 재난 상황의 총책임자인 사무총장과 재난안전국장이 지난달 16일 경기 화성시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이에 국무조정실도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곧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청주 등 충북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8시까지 이미 100여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긴급 구호 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오전 8시 30분에 긴급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11시 30분에 전 직원을 비상소집했고, 12시쯤에는 수해 현장을 찾아 첫 구호품을 전달했다. 하지만 적십자사 본사 간부들은 엉뚱한 장소에 모였다. 사무총장과 재난안전국장은 예약대로 경기 화성시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5명의 전·현직 간부들과 함께 오전 9시 반부터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1시쯤 스크린골프장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재성 대한적십자사 홍보기획팀장은 YTN을 통해 “충북지역에 집중되다 보니까 매뉴얼에 의해서 중형 재난으로 내부적으로 분류해서 충북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부분이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골프를 시작한 오전 9시 반쯤엔 이미 3개 도에 걸쳐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던 상태다. 피해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재난 상황의 책임자들이 스크린골프를 친다는 이유로 자리를 비운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탄 부영아파트, 하자 7만 8000건…일반아파트 2∼3배 ‘부실시공 논란’

    동탄 부영아파트, 하자 7만 8000건…일반아파트 2∼3배 ‘부실시공 논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일 “부실시공이라는 고질병을 뿌리 뽑겠다”며 공개 지목한 화성 동탄2신도시 A23 블록 부영아파트가 일반 아파트보다 2∼3배 많은 하자보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화성시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부영아파트(18개동 1316가구)는 2015년 2월 16일 착공해 25개월 동안 공사를 끝내고 올 3월 6일 인허가 기관인 화성시로부터 사용검사 승인을 받았다. 현재 1135가구가 입주해 86.2%의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화성시는 부영아파트 준공 이후 입주예정자들로부터 하자보수 민원이 많이 발생해 준공 승인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이전 주거지를 처분하고 나서 입주날짜를 맞추지 못해 부영아파트 인근 여관 등지에서 지내는 불편을 겪었고, 이들이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준공 승인을 빨리해달라는 민원을 냈다. 이에 화성시는 부영으로부터 “하자에 대해 책임시공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3월 6일 사용을 승인했다. 그러나 부영아파트 하자보수는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시가 파악한 바로는 사용검사 승인 이후 지난 28일까지 부영아파트 하자보수 신청은 총 7만 8962건으로 집계됐다. 다른 일반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신청이 2만∼3만 건인 것에 비하면 2∼3배 이상 많이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 화성시 주택과 관계자는 “부영이 유독 하자보수 발생 건수가 많았는데도 굉장히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면서 “보통 다른 아파트는 2∼3개월 집중적으로 하자 보수를 하는데, 부영은 5개월 넘게 끌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아파트는 5개월간 7만 8962건의 하자보수 신청 가운데 벽체 휨과 보도블록 하자 등 7만 6437건을 완료해 총 하자보수 처리율이 96.8%이다. 나머지 복도와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분에 대한 하자와 고사목 등 조경하자는 9∼10월 처리될 예정이다. 부영아파트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 5월 3차례 실시된 경기도의 품질검수에서 211건의 하자보수 지적사항이 나왔다. 특히 지난 16일 폭우가 내린 뒤 배수 불량,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등 물로 인한 하자가 드러났다. 남 지사가 이틀 뒤인 18일 현장을 방문해 이런 하자를 확인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위 대기업인데, 수준이 이 정도인가?”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하자보수를 약속한 부영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은 화성시는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채 시장은 31일 남 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영 사례를 계기로 다른 현장에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아파트 하자보수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건설사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오는 7일부터 부영아파트에 이동시장실을 설치한 뒤 주민들의 하자 민원 접수와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즉시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화성시 주택과 공무원들이 부영아파트 지하주차장, 어린이집, 경로당, 조경시설 등 주거 편의시설을 특별점검한 뒤 심각한 하자가 확인되면 부실벌점 부과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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