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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보원,서울등 5대도시 소비자 조사

    ◎LPG용기 보증금제 이름뿐/반납시 “낡았다” 환불 제대로 안해줘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박필수)이 최근 서울 부산 대전 광주등 전국 5대도시의 LPG사용자 4백2명과 서울에 소재한 가스판매업소2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LPG용기사용실태조사」결과 「용기보증금제도」가 전혀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소보원에 따르면 소비자의 편리와 안전한 가스사용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용기보증금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음으로써 지난 91년 접수된 LPG가스 관련 소비자불만 및 피해건수가운데 51.2%(326건)가 용기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이 겪는 용기사용시의 불만은 ▲반납시 판매업소의 환불가격 저렴 ▲용기가 낡았다는 이유로 새용기 구입강요 ▲소비자에게 용기검사비 요구등으로 조사됐다. 「용기보증금제」는 83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에 따라 만들어진 제도로 LPG가스용기의 소유와 관리를 가스충전업자가 전담,소비자는 가스를 사용할때 충전업자에게 용기보증금을 예치한후 필요한 기간동안만 빌려서 쓰도록 한것이다.용기보증금은 한국LPG공업협회와 한국LPG용기공업협동조합이 협의해 시세가로 산정하게 되어있다.
  • 상주 유정관광농원 대표 김장환씨(이사람)

    ◎온몸으로 실천하는 농촌사랑/관광농원 수입 고향발전·이웃돕기에 환원/7억들여 버려진땅에 동·식물원 꾸며/소년가장들에 5년간 2억여원 지원 가난이 싫어 미련없이 떠났던 고향.그리고 객지에서 겪어야했던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벌었던 돈. 그 돈을 들고 고향을 찾아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든 김장환씨(48·경북 상주군 내서면 노류리 유정부락). 경북 상주시에서 충북 보은으로 잘 포장된 아스팔트를 따라 차를 타고 15분쯤 가다보면 1만5천평규모의 유정관광농원이 나온다.이곳이 김씨가 버려진 고향땅을 다시찾아 일궈낸 땀의 열매를 맺은 곳이다. 김씨의 일과는 아침 6시에 일어나 분재·수석에 물을 주는 것으로 시작,농원에서 키우는 원숭이·공작에게 먹이를 주고 이어 사과나무에 비료를 주고 표고버섯을 돌보느라 하루해가 짧기만하다. 지난 63년 그는 잘살아 보기 위해 맨손으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돈을 버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닥치는대로 했다. 처음 6∼7년간은 막노동은 물론이고 가게 점원으로까지 일했다.주위에서 「노랭이」소리를 들으면서 푼푼이 돈을 모아 조그만 트럭을 1대 구입,화물운수업에 나섰다.말이 운수업이지 자신이 운전사와 인부의 역할을 다하는 고된 일이었다. 가난이 한이었던 그는 끼니를 굶다시피해가며 돈을 모았다.큰 돈이 모이는대로 차를 샀고 지금은 택시 25대,버스 50대를 가진 탄탄한 중소기업의 사장이 됐다. 그는 한시도 고향을 잊지 못해 택시회사의 이름도 유정부락의 「유정」을 따 유정운수로 이름지었다.그가 경영하는 관광회사도 그래서 유정관광이다. 『이제 자리도 잡혔으니 고향으로 가자』지난 79년부터 매년 여름이면 고향을 찾아 면내 노인 2백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베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것만이 어린시절 나를 길러준 고향에 보답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직접 고향에 내려가 여전히 가난에 시달리는 고향발전을 위해 농원을 시작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음식점 숙박시설등을 갖춘 관광농원을 만들어 놓으면 도시인들이 이곳을 찾게될 것이고 그러면 마을의 농산물등의 수요가 늘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생각에서 였다고 했다. 『주위에서는 무모한 사업이라며 말리기도 했죠.그렇지만 저는 돈을 벌기위한 것이 아닌 고향을 위한 것이기에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공사도 고향사람들을 불러서 하다보니 공기가 6개월이나 늦어졌지만 개의치 않았어요』 그는 이제 서울의 회사일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아예 고향에 내려와 살다시피 한다. 농장 2천7백여평에는 사과나무 5백그루를,1천1백여평에는 표고버섯단지를 만들었다.이밖에 서울에서 사업을 하며 틈틈이 모았던 국내외 희귀화석 1백30여점과 2천여점의 분재,3천여점의 수석을 농원 곳곳에 전시했다.상주지역의 옛생활용품을 수집,민속전시관도 세웠다. 그리고 원숭이 사슴 곰등을 들여와 3천여평에 동물원을 만들고 농원뒷산에 흑염소 2백마리,청둥오리 5천마리,호로조 2천마리,토종닭 3백마리등을 방목해 사육하면서 농어민 후계자들에게싼값으로 분양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거의 7억원을 투자한 농원이지만 연간 소득은 8천여만원밖에 올리지 못합니다만 오히려 저에게는 그것이 보람으로 다가오고있습니다』 김씨는 이 수익금 가운데서도 반드시 절반을 매년 유정부락 이웃마을을 비롯,상주군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쓰고있다.한해에 경로잔치,불우소년소녀가장돕기등에 쓴 돈이 3천5백여만원을 넘어 지난 5년간 2억여원을 고향을 위해 사용했다. 노류1리 이장 김영택씨(58)는 『김씨는 고향마을을 위해 너무나 좋은 일을 많이 해오고 있다』면서『특히 유정관광농원을 조성해 고향의 발전과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 호화·불법분묘 일제 정비/정부/산림훼손 등 방지 3단계계획 마련

    ◎불응땐 연고자 고발·강제철거/이달∼연말 분묘 현장확인/내년 1∼5월 자진정비 유도/6월 고발·공권력동원 철거/3단계안 법규에 어긋나는 호화분묘와 불법묘지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정비작업이 강력히 전개된다. 정부는 24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호화·불법분묘와 묘지가 산림훼손은 물론 토지형질변경,환경파괴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판단,국무총리실과 보사부·내무부·환경처·건설부·농림수산부·산림청등과 합동으로 단계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보사부가 이날 마련해 전국 각 시·도에 시달한 「기준초과묘지실태조사 및 정비추진계획」에 따르면 호화·불법분묘등의 정비작업을 3단계로 구분,이달부터 올연말까지는 기초조사와 현장확인등 실태파악을 중점적으로 하고 내년1월부터 5월말까지 5개월간은 자진정비토록 유도하며 내년6월 한달동안은 정비촉구 및 경고에 불응하는 연고자를 고발한다는 것이다. 보사부는 이같은 행정·사법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비에 불응할 경우 공권력을 동원,강제철거할 방침이다. 실태조사단계에서는 읍·면·동·리 또는 마을단위로 관내 묘지현황을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공·사설 집단묘지내의 묘지면적을 기준으로 조사하며 가묘도 조사대상에 포함한다. 각 시·군·구는 조사자료를 토대로 연고자를 추적,호화·불법분묘 연고자명단을 작성한다. 자진정비단계에서는 시·도 또는 시·군·구단위로 자진정비를 촉구하고 강제조치단계에서는 정비가 미흡하거나 정비명령에 불응하는 연고자에 대해 경고과정을 거쳐 매장 및 묘지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고발하고 그래도 불응하면 공권력을 동원,위법사항을 시정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실태조사과정에서 대상분묘의 전경사진을 반드시 촬영하고 소재지·설치경위·규모·형태·피매장자·연고자등에 관한 사항을 카드화하도록 시·도에 지시했다. 한편 보사부는 이날 묘지전문가와 언론기관 여성단체 해당부처관계자등 모두 17명으로 묘지제도자문위원회(위원장 박청부보사부차관)를 구성,첫 회의를 가졌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불법묘지와 호화분묘 문제를 비롯,묘지난 해결 및 묘지제도 발전방향과 관련된각종 자문을 하게 된다. 보사부는 호화·불법묘지 조성자에 대해 고발조치 외에 명단을 계속 공개키로 하고 지난 5월 1차로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장관 기업체사장등이 다수 포함된 91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게는 50평에서 크게는 3천평이나 되는 조상의 호화분묘를 조성하면서 묘지설치에 따른 허가를 받지않고 불법형질변경과 벌목을 일삼았는가 하면 공적비등 호화석물에서부터 연못·진입로등을 멋대로 조성했다. 현행 매장 및 분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개인묘의 경우 88㎡(24평)이상,공원묘지는 7평이상을 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있다.
  • 10부제 운행차량 주차료인하 등 검토(국무회의:23일)

    ◎학교주변 유해환경정화 적극협조를 제31회 국무회의는 「골재채취법시행령」안등 대통령령안 4건과 외교관계안건인 일반안건 4건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약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안건의결외에 조완규교육부장관과 김갑현정무2장관이 각각 새질서 새생활운동 추진현황에 대해 간략한 보고를 했다. ◎…신임 이재창환경처장관은 현재 각계에서 진행되는 폐기물감량·재활용운동이 실질적으로 확산되기 위한 방안이 강구돼야할 것임을 전제로 제도적 방안을 설명. 이장관은 『이 운동이 단순한 계몽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위해서 폐기물관리법을 제정하고 행정규칙과 지방지치단체의 조례를 개정,제도화하겠다』면서 『환경처가 앞으로 관련부처의 조치상황을 종합,국무회의에 보고할 것』이라고 이 운동의 강력한 실천방안을 보고. 정원식국무총리는 이장관 보고뒤 『앞으로 관계부처가 서로 협력해 이를 계획적이고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추진하라』고 지시.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에너지절약운동의 일환인 차량10부제운행현황에 대해 보고한뒤 이에대한 민간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보고. 노장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차량은 1백%가 10부제운행에 참여하고 있으나 일반 민간인들의 참여가 낮아 전체참여도가 30%선을 맴돌고 있다』고 말하고 『10부제 운행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포함한 세제혜택을 주고 주차장업주들과 협조해 주차료도 인하해주는 제도적·실질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해 이에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정총리는 안건의결뒤 조교육부장관의 새질서새생활운동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들은뒤 지난 국무회의에서 김기춘법무부장관이 지적한 학교주변 담배자판기문제와 관련,『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정화하는데에는 교육부와 각급 학교의 노력 못지않게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협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 ◎…정총리는 전력에너지절약시책추진과 관련,『전공직자들이 무더위의 고통을 무릅쓰고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전국민의 분위기조성에 크게 기여하고있다』면서 『국무위원들은 간부들과 더불어 부하직원들을 위로·격려하는데 각별히 신경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 ▷의결안건◁ ◇액화석유가스안전및 사업관리법시행령(개) ◇골재채취법시행령(안)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개) ◇외무부와 그소속기관직제(개) ◇「대한민국정부와 브루나이다르살람정부간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브라질연방공화국정부간의 외교관및 관용여권에 대한 사증의 상호 면제에 관한 각서」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정부간의 대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에 관한 외교각서」체결(안)
  • 고액과외 유명학원장 등 17명 구속

    ◎「외국어」 간판 걸고 중고생 개인지도/비밀교습 청소년신문사장 포함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유제인부장검사·정현태검사)는 21일 외국어학원이나 청소년신문사등의 위장간판을 내걸고 중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비밀과외교습을 해온 신사한보외국어학원장 이정우씨(38)등 학원원장및 전직교사 17명을 학원설립및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한보아카데미 대표 채수용씨(38)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 90년6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12 「신사쇼핑」 2층에 신사한보외국어학원을 차려놓고 중고등학생 6천여명을 상대로 영어·수학·국어 과목의 비밀과외교습을 해오면서 그룹지도는 한사람앞에 과목별로 10만∼15만원,개인지도는 80만원씩을 받아 모두 6억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청소년신문사대표 연규창씨(45)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515 대영빌딩 5층에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영자신문인 청소년신문사를 차려놓고 고등학생 3백90여명에게 영어·국어과목의 비밀과외지도를 해주면서 그룹지도는 한사람앞에 과목별로 25만원,개인지도는 1백만원씩을 받아 모두 9천8백여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학원 가운데에는 외국어학원 외에 속셈·주산학원과 성인고시학원 등이 포함돼있다. 구속된 사람은­. ▲이정우 ▲연규창 ▲한복만 ▲박성호(34·청소년신문사이사) ▲홍강종(47·한솔학원장) ▲김명환(35·강남종로외국어학원장) ▲고군집(34·가락한보외국어학원장) ▲김만식(34·청담한보외국어학원장) ▲이선우(46·서초한보외국어학원장) ▲최용섭(37·강남서울외국어학원장) ▲이상훈(28·늘푸른속셈학원장) ▲하태윤(30·하바드외국어학원장) ▲한화석(32·뉴엘리트학원장) ▲김영수(25·제일고시학원장) ▲왕병구(33·한성성인고시학원장) ▲박형량(34·삼일외국어학원장) ▲임원철(56·용문성인고시학원장)
  • 집 침수땐 두꺼비집 열어야/장마철 에너지기기 관리요령

    ◎가스용기 물에 잠기지 않는 곳에 옮기길/젖은 보일러는 분해해서 말린 뒤 사용을 장마철이다.기온도 높고 습기도 많아 불쾌지수가 높아지게 마련이다.사람도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지만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사용하는 기기들도 장마철에는 조심을 해야한다.전기가 가스등 에너지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침수된 경우의 손질방법을 정리해본다. ▷전기◁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는 TV안테나 선을 분리해서 어린이가 만지지 못하도록 높은 장소에 고정시켜 놓는다.야외에서 천둥이나 번개를 만났을 때는 재빨리 낮은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높은 나무는 벼락이 떨어질 위험이 크므로 절대로 피해야 한다.자동차를 몰고 갈 때도 낮은 지대로 잠시 피하는 것이 좋다. 침수가 예상돼 대피할 때는 배전판의 개폐기(두꺼비집)를 열어놓아 전기를 끊어놓는다.침수된 가옥에서 물이 빠진 후 전기를 다시 사용하려고 할 때는 누전차단기가 작동하는지 여부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누전차단기가 없는 가옥의 경우 한전이나 전기안전공사에 신고해서 확인을 받는다.집을 수리할 경우 철근이나 파이프가 전선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농사 일을 할 때에도 젖은 손으로 농사용 모터의 스위치를 만져서는 안 되며 전선은 밟히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워 공중으로 띄워 설치해야 한다. 파손된 전주나 철탑,또는 늘어진 전선이나 끊어진 전선을 보면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에 신고하도록 한다. ▷가스◁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의 밸브나 도시가스 밸브를 꼭 잠그고 용기는 침수가 되지 않도록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한다.용기나 도시가스 공급시설이 이미 물에 잠겼을 때는 한국가스안전공사,LPG부판점,또는 도시가스회사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아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한다.불을 붙이기 전 반드시 실내의 공기를 완전 통풍시켜야 한다. ▷연탄◁ 물이 든 지역에서 다시 연탄을 피울 때는 가스발견탄이나 신문지 또는 고무등을 태워 연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젖은 연탄은 되도록 바싹 말려 사용하고 잠자기 3시간 전에 갈아넣도록 한다.가스배출기가 고장 또는 정전으로 가동되지 않을 때에 대비해서 연탄을 쓰는 부엌은 항상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보일러◁ 물에 젖은 기름 보일러는 일단 전원을 차단한 뒤 버너와 자동컨트롤 박스를 분리한 뒤 다시 부품별로 분해해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 공룡 발자국화석 다량 발견/경북 청송(단신패트롤)

    ◎앞뒤간격 95㎝ 크기 12개 ◇경북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 노귀재의 도로변 절개지에서 17일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다량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로 28㎝ 세로 36㎝의 타원형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앞뒤 간격 95㎝정도로 가지런히 2줄로 나 있으며 모두 12개가 발견됐다. 현장확인에 나선 안동대 지질학과 이동진교수는 『공룡 족흔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1억년전인 중생대 백악기대 퇴적암층으로,이제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경남 하동과 고성,경북 의성군 금성면 지층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또 『의성지방과 함께 이번에 청송지방에서도 공룡화석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청송과 의성지방 일대가 중생대 백악기땐 대형호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 대형건물 10%절전때 법인세 감면/에너지절약·전력수급대책 보고내용

    ◎2006년까지 발전소 85기 더 필요/민간 열병합발전 잉여전력 24만㎾ 활용 강구/재원확보위해 전력채 발행등 검토 진념동자부장관과 안병화한전사장이 13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에너지절약 및 전력수급 대책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에너지절약 대책◁ ▲산업부문=에너지를 많이 쓰는 8개 업종과 1백61개 제품의 원단위 개선목표를 오는 10월까지 확정한다.산업용 에너지의 60%를 쓰는 1백94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절약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도록 한다. ▲공공시설의 에너지사용계획 사전협의=석유로 환산해서 연간 5천t 이상의 에너지를 쓰는 도시와 항만등을 건설할 경우 사전에 에너지 사용계획을 미리 검토해서 에너지절약을 유도한다. ▲절약을 위한 지원 및 규제정책=에너지절약투자 준비금제를 도입하며 대형건물이 10% 이상 절전할 경우 절전액만큼 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 ▷전력수급 대책◁ ▲단기대책=불시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전력소비가 줄어드는 주말에 예방정비를 강화한다.고장이 잦은 부품은 수명이 다하기 전에교체하며 발전설비에 대한 진단을 수시로 실시해서 모든 발전설비가 항상 최대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긴급한 경우에는 민간이 보유한 열병합 발전소의 잉여전력(24만1천㎾)을 융통한다.전기를 많이 쓰는 6백47개 대수용가의 자가발전을 활용하는 한편 특별 절전계약(수급조정 요금제도)을 체결해서 전력사정이 어려울때 총 1백36만㎾의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7월31일을 전기절약 총점검의 날로 정해 여름철의 수급대응능력을 일제히 점검한다. ▲장기 수급전망=경제규모의 확대와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오는 2006년도의 최대 전력수요는 지금의 2·5배 수준인 4천8백만㎾에 이른다.따라서 그때까지는 총 46조원을 들여 원자력발전소 18기를 포함해 총 85기의 발전소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현 실정으로는 연평균 3조원의 투자비가 모자란다.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화석에너지의 해외의존도 감소 및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불가피한 선택임에도 지역주민들의 막연한 불안심리로 발전소 건설입지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대응방안=투자소요를 줄이기 위해 최대전력 수요의 평준화를 통해 신규 발전소 건설소요를 최대한 감축하고 기존 발전소의 설비수명을 최대한 연장해 이용률을 향상시키며 신규 발전소의 설계 표준화 및 건설공기단축등을 통해 경제성을 높인다. 부족한 재원을 제때 조달하기 위해서는 경영효율을 높이고 경상 투자비를 최대한 절감하는등 자구노력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정부와 협의해 전력채 발행,정책금융 및 상업차관도입등을 통해 부족자금을 조달한다. 발전소 입지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규모를 확대하고 현지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여 나간다.
  • 가전품수요 크게 줄어/세탁기 출고량 작년의 38% 수준

    컬러TV,냉장고,세탁기등 가전제품의 수요가 크게 줄고 있다. 10일 국세청이 내놓은 지난 5월의 주요물품 출고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세탁기의 출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5%에 그치는 등 가전제품의 출고량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이는 가전제품의 보급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규수요가 감소한데다 기존 제품을 대체할 경우도 대형제품이나 수입품으로 바꾸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세탁기의 경우 올들어 5월말까지의 출고대수가 5만1천6백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출고량 13만4천2백75대의 38.5%에 불과했으며 냉장고의 출고대수는 86만2백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만3천7백91대의 91.1%에 머물렀고 지난해까지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컬러TV는 82만9천1백43대가 출고돼 전년동기의 82만9천6백85대보다 5백42대가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등 연료 소비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휘발유의 경우 올들어 5월말까지 출고량이 2백11만6천9백57㎘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63만1천9백58㎘에 비해 29.7%% 증가했고 LPG는 지난 5월말까지 63만7천8백27t이 출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출고량 45만5천1백14t보다 40.1%나 증가했다.
  • “물가충격 최소화”… 불가피한 인상/유가 평균 13.4%조정 안팎

    ◎원유가 급등·환율 오름세가 주인/정유사·석탄업계 지원도 큰 압박 이번의 유가인상은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정부가 현재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데다 유가인상이 교통요금등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유가는 물론 환율이 크게 올라 가격인상은 불가피했으며 더이상 미룰수 없는 형편이었다.더구나 종전가격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에 입은 정유사의 손실보전액이 너무 큰데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치 않기로 함에 따라 석탄업계에 대한 지원부담을 유가가 떠안게 돼 인상압박이 더 높아졌다. 그러나 동자부 발표대로 「최소한의」 인상에 그치는 바람에 이해 당사자들 중 아무도 만족하는 사람이 없게 됐다.정유업계의 경우 이미 과거에 발생한 손실을 앞으로 2년에 나누어 보전받는다는 사실에 불평을 감추지 않고 있다.누적된 손실액 4천여억원의 이자를 공금리로만 따져도 연간 4백억원이 넘기 때문이다.이자부담은 보전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석탄업계도 울쌍을 하고 있다.석탄값을 올리지 않는 대신 지원받아야 할 2천1백85억원 가운데 유가에 반영되지 않은 절반은 예산에서 지원받게 돼 있는데 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치 않는다는 방침 때문에 내년에 가서야 현찰을 만지게 되는 것이다. 정책당국의 입장도 마찬가지이다.물가를 총괄하는 경제기획원은 「한자리 수 물가상승률」에 총력을 기울이는 마당에 아무리 원가가 올랐다 해도 인상률이 두자리 수로 결정된 것을 못마땅해 한다.동자부는 누적된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데다 인상률이 에너지절약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미흡하다고 아쉬워한다. 세계 유수의 에너지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오는 연말의 국제 원유가는 대체로 배럴당 19∼21달러에 이를 전망이다.환율 역시 연말까지는 달러당 8백20원까지는 오르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다.그러나 인상된 국내유가의 기준은 원유가격이 배럴당 18달러,환율은 미화 1달러당 8백원이다. 따라서 오는 가을 쯤부터 국내 유가에 또다시 인상요인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아주 많다.그러나 그때 또다시 유가를 올리기는 쉽지않을 것이다.선거 철이기 때문이다.경제기획원 당국자도 원유가나 환율이 올라 연말께 인상요인이 생긴다 해도 또 다른 유가인상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특히 올들어 석유소비 증가율이 30%에 가깝다는 점을 생각할 때 절약을 위한 정책의지가 약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번 인상으로 휘발유소비가 3·9%쯤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오르면 얼마나 더 드나/1500㏄승용차 월16,950원 부담/LPG택시 0.67% 요금인상 요인/25.7평 주택 한달 6,400원 더들어 ­1천5백㏄짜리 자가용 승용차를 굴리고 있다.기름값이 얼마나 더 드나. ▲자가운전자의 평균 사용량인 월 1백63·7ℓ의 휘발유를 소비하는 경우 종전의 휘발유값 지출액은 월 7만4천5백50원이었다.앞으로는 월 휘발유 값이 9만1천5백원으로 종전보다 1만6천9백50원이 늘어난다. ­단독주택의 난방비 부담은 어떻게 되나. ▲25.7평짜리 국민주택에서 경유보일러로 한달에 경유 한드럼을 쓴다면 월 난방비가 6천4백원이 더 든다.종전까지 경유 한드럼이 3만6천4백원이었지만 이번에 4만2천8백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LPG(액화석유가스)보일러를 쓰는 경우는 ▲한달에 2백㎏의 LPG를 쓸 경우 종전까지는 월 8만7천6백원을 냈지만 오늘부터는 9만2천원을 내야 한다.월 4천4백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벙커C유를 쓰는 아파트의 난방비 부담은 어떻게 되나. ▲24평형의 경우 종전 월 5만원에서 5만5천4백50원으로 5천4백50원이 늘어난다.32평형은 7만원에서 7만7천6백30원으로 늘어난다. ­취사용 연료비도 늘어날 텐데 ▲한달에 10㎏의 LPG를 쓴다면 가스 값이 월 4천3백80원에서 4천6백원으로 2백20원이 많아진다. ­택시의 연료비 부담도 늘 것 아닌가. ▲한달에 5백㎏의 LPG를 쓴다면 종전에는 월 연료비가 14만1천5백원이었다.그러나 앞으로는 15만2천원으로 올라 한달에 1만5백원이 많아진다.이번의 유가인상으로 택시요금에는 0.67%의 인상요인이 생겼다.
  • 청정연료개발 집중지원/「기후·생물협약」 대응책 강구/정부

    ◎산업별에너지소비실태 조사키로 정부는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에 전격 서명하게 됨에 따라 협약발효에 따른 국내산업피해를 극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협상대책을 마련하고 범정부적인 종합대응체제를 조속히 구축키로 했다. 또 이들 환경협약이 국내산업에 미칠 영향과 산업별 에너지사용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청정에너지기술등 환경기술개발투자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방침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5일 『이제까지 우리정부의 환경협상대응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다소 느슨했던 점이 있었다』며 『당초 방침과 달리 이번 유엔환경회의에서 온실가스규제를 위한 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보전협약에 전격 서명함에 따라 범정부적 대응체제를 갖추어 산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환경회의의 의제에 공해상의 조업규제등 수산업과 관련된 협상의제가 있었음에도 수산청관계자가 참석조차하지 않는등 협상대응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될 각종의제의 실행을 위해서도 국내환경관련제도와 조직,협상대응체제의 전환과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환경협약 대응방안으로 석유·석탄등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나가고 국내 산업구조를 에너지저소비형으로 전환,에너지이용효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배출이 많은 산업설비의 개체및 공정개선,청정에너지개발등 중·장기적인 대응노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기후변화협약 후속협상시 이산화탄소의 배출감축이행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청정핵심기술을 적정 보상아래 접근할 수 있도록 협상노력을 집중시켜나가기로 했다.
  • 우리경제계 큰 타격 없을듯/기후·생물다양성협약서명과 국내파장

    ◎「환경교역무기화」 막아 일단 “숨통”/그린산업 육성등 대응 서둘러야/서구선 협약등 내세워 「환경장벽」 더 높일듯 국내 경제계는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다.리우회의를 통해 우리경제계가 타격을 입은 부분은 없다. 몇몇 부분은 당초의 우려와 달리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됨으로써 리우회의전보다 훨씬 편한 입장에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회의 참여국들의 국익지상주의 입장때문이다. 우리정부와 업계가 리우회의를 통해 가장 가슴을 졸였던 부분은 기후변화협약과,환경·무역의 연계가능성이었다. 이 두부분 모두 정부 당국자들의 예상보다 더 우리업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 「아젠다 21」은 환경과 무역의 연계가능성과 관련해 환경을 무역규제의 수단으로 삼을 수 없도록 못박고 당초 뉴욕예비회의에서 고려됐던 상품의 제조원가에 환경비용을 덧붙이는 조항을 삭제했다.이는 일단 환경을 구실로 삼아 선진국이 자의적으로 무역규제를 일삼을 가능성을 견제한 것이어서 국내 업계가한숨을 돌리게 됐다.그러나 선진국들이적절한 환경기준을 지키지 않아 염가로 제조된 수출품에 대해 국내입법을 통해 상계관세를 물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려던 기후변화협약체결은 미국과 산유국등의 적극적인 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아젠다 21」역시대기보전과 관련해 화석연료 과다소비국 및 에너지다소비 산업의존형 국가들의 사정을 특별히 고려한다는 예외조항을 삽입함으로써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나라들의 숨통이 트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한다는 조치는 산업전체구조를 바꿔야하는 것이어서 개도국 업계에는 더이상 치명적인 것이 없다.이 문제가 각국의 국익다툼으로 유야무야 됨으로써 개도국들은 보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처방안을 찾을 수 있게된 셈이다. 우리정부와 업계의 입장에서 예상외의 수확은 「아젠다 21」에 기술의 강제실시권을 삽입시킨 점이다. 선진국 환경기술의 이전문제에 대해 우리정부는 어느 개도국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다른 개도국들이 기본기술수준의 미흡으로기술보다는 자금공여폭의 확대에 더 관심을 가졌던데 비해 우리나라는 기술이전문제에 초점을 맞춰왔고 이러한 노력이 기술의 강제실시권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이 조항은 선진국의 민간업자들이 가진 환경기술을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적정가격에 강제로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어서 선진다국적기업들의 횡포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재원문제에서 개도국의 주장인 별도의 환경기금설치는 관철되지 못했다.개도국이면서도 선진국협의체인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자금의 대폭적인 증액이 국익에 맞지않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 자금수혜자가 아닌 공여국이 되고 우리의 부담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다. 오는 2000년까지 선진국들이 GNP의 0.7%를 ODA(공적원조)에 기탁하도록 노력한다는 선에서 절충이 돼 우리로서는 이익도 손해도 없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삼림문제에서도 당초 법적구속력이 있는 삼림의정서의 채택이 논의되다가 강제성이 없는 삼림원칙으로 격하돼 주요 목재수입국인우리나라로서는 역시 다행한 일이 된 셈이다. 다양한 의제들에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환경규제입장은 관철되지 못했다.그러나 선진국들은 이번회의의 실패를 가트나 다른 기구 또는 협약을 통해 만회하려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 정부가 서명한 2개환경협약 내용

    ◎이산화탄소배출량 매년 1∼2% 감축/기후변화/심각한 생태계 파괴막게 국가간 협력/생물다양성 ▷기후변화협약◁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가 유발하는 온실효과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의무를 부과한 국가간 협약이다.이 협약은 EC제국과 일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0년까지 1990년 수준으로 안정화시키자고 적극적인 입장이었던 반면 미국과 OPEC회원국들은 자국내 산업에 미칠 악영향 그리고 석유연료 사용량 감축등을 우려,이에 반대입장을 취해왔었다. 이번 한국이 서명한 기후변화협약에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지난 90년 수준으로 안정화시킨다」는 조항이 빠지기는 했지만 제2차 세계기후회의 선언문에 따라 21세기 중반까지 이산화탄소 농도를 산업혁명이전보다 50%증가한 수준에서 유지시키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제고와 대체에너지 개발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매년 1∼2%씩 줄여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생물다양성 협약◁ 열대림의 파괴등에의해 급속히 멸종되어가는 다양한 생물 보존에 적극 협력하자는 취지의 국가간 협약.한국이 1백54번째로 서명한 이 협약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별다른 경제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유전공학의 발달과 각종 유전자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되면서 생물다양성 자체가 또다른 형태의 자원으로 인식됨에 따라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었다.국제자연보존연맹의 보고에 의하면 삼림등 생태계의 파괴로 매년 2만2천∼5만종의 생물이 멸종되고 있으며 2000년까지는 50만∼1백만종의 멸종이 예상되고 있다.
  • 화석연료 대체할 신기술개발 시급

    ◎동자부 주최 2천년대 에너지정책 세미나/석탄가스복합발전 2010년까지 추진/전기자동차·태양전지 전략사업으로/장기적으로는 핵융합발전·초전도기술에 도전해야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92리우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에너지절약과 지구의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2000년대를 향한 에너지·자원개발추진전략」세미나가 개최됐다. 12일 동력자원부와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별관에서 연 세미나에서는 정부·학계·산업계등의 전문가 2백여명이 미래의 에너지·자원기술개발의 현황및 추진전략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세미나에서 발제자들은 『21세기 국가 에너지·자원체제는 기술집약형이며 정책도 자원중심에서 기술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에너지·자원분야의 기술개발목표는 2000년까지 단기,2010년까지 중기,2030년까지 장기목표등으로 구분된다. 석유공급의 차질에 따른 기술개발전략인 단기목표는 기술적으로 완성단계에 있어 실용화하기 쉬운 건물의 복합에너지절약기술·열병합발전·폐열회수기술·보일러효율향상등을 중점 추진분야로,환경보전을 위해 폐기물소각 기술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적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중기목표는 화석연료 이용의 고율화및 저공해화 기술확보차원에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연료전지,히트펌프등을 중점 추진하며 전기자동차,태양광전지,이산화탄소 고정화기술,심해저광물자원 개발등을 에너지파급효과와 안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장기목표로는 신에너지기술확보를 위해 고속증식로및 공통원자력기술,고체전해질 연료전지를 중점분야로 수소에너지,신소재·초전도기술및 핵융합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을 전략적분야로 제시했다. 특히 중기목표의 중점추진분야는 「지구온난화 국제협약」등 국제적 규제가 심해짐에 따라 대부분 석탄등의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우리 현실에 있어서 시급히 개발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기술개발을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관계법과 자금,전문인력등의 확보가 요구된다. 먼저 기존의 관계법을 확대 개편한 「에너지·자원기술개발촉진법」의 입법화와 종합조정역할을 담당할 「에너지기술개발공단」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금면에서는 이 기술개발을 민간부문이나 기업체등에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 개발자금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요구된다. 즉 휘발유특소세등 에너지제품의 재정기여도가 9천여억원이나 되는 것을 감안,이 특소세 가운데 5%를 개발목적세로 바꾸는 것이다. 전문기술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우수대학등에 연구센터설립 지원,기존연구인력의 해외연수기회 부여등에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기됐다. 과기원 안병훈교수는 『리우회담에서 기후변화협약,산림보전원칙등의 여러 협약이 논의 체결되는 상황에서 이제 우리도 에너지·자원에 대한 정책의 전환을 해야할 때』라면서 『이 세미나에서의 토론과 연구결과는 정부의 장단기종합기술대책마련에 기초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 “화석연료기금·탄소세 도입/대체에너지 개발 서둘러야”

    ◎과기원교수 주장 앞으로 지구온난화 방지협약이 채택돼 화석연료 사용이 제약받는 21세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휘발유 특별소비세의 일부를 기술개발 목적세로 돌리고 화석연료기금이나 탄소세를 도입해 기술개발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눈 국가 차원의 기술개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안병훈교수는 12일 한전 강당에서 「2000년대를 향한 에너지와 자원의 기술개발 전략」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앞으로의 경쟁은 에너지 및 자원의 보유보다 기술력의 확보에 좌우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지금까지의 기술개발은 자금 및 연구주체와 주관부처가 다양한데다 이를 종합조정하는 기본 틀이 없어 중복연구·개발목표의 혼선·공급 위주의 연구등 백화점식으로 산만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 「그린태풍」파장 최소화에 신축대응/리우환경회담… 우리 정부의 입장

    ◎「청정기술」 제3국 이전 적극 촉구/재정부담문제엔 개도국입장 견지/「생물다양성협약」등 선진국과 “공동보조” 3일 리우에서 개막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 Conference on Environment & Development)에 임하는 한국의 입장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절박하다.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당초 예정대로 「리우 선언」과 「의제 21」이 채택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는 상황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양쪽 모두로부터 개도국으로서의 확실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국이 과연 자신의 입장을 얼마나 회담결과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전망은 한편으로는 비관적이기까지 하다.만약 한국이 지구환경파괴에 대한 역사적 책임이 전혀 없는데도 선진국과 동일한 환경규제의 1차적 책임을 떠맡고 더불어 개도국에 대한 재정지원마저 분담하게 될 경우 국내산업 전반에 미칠 여파는 상상외로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4일까지 예정된 리우회의는 미국,EC,개도국들의 목소리가 뒤엉켜 벌써부터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다.미국은 생물다양성협약에는 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EC국가들로부터 회의 자체를 무산시키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고,개도국들은 자원개발 주권론을 강조하며 연대의 틀을 다지고 있다.이 와중에서 일본은 자신이 개발한 환경기술을 판매,이윤을 챙기는데만 혈안이 되어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대부분의 사안에 있어 개도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스스로 개도국의 범위안에 남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는 길뿐이다. 한국은 이런 면에서는 어느 정도 사전정지작업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4월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제2차 개도국 각료회의」에 권이혁 환경처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을 보내 개도국은 환경규제로부터 면제돼야 할 뿐 아니라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환경기술에 대한 접근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개도국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개도국과 동류의식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개도국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는 어려운 것이사실이다. 문제는 신흥공업국으로서 한국과 유사한 처지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해줄 만한 국가가 없다는 것과 한국의 경제력을 선진국그룹(OECD)에 가입할만한 수준으로 과대평가하고 있는 선진국의 압력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다.국제사회에서 정치·경제적인 영향력이 크고 환경기술이라는 칼자루를 쥔 선진국이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어느정도 선에서 타협이 이루어지더라도 한국으로서는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적절한 기여와 협력은 제공하지만 환경규제 책임과 재정부담 문제에 있어서는 분명한 개도국으로서 환경규제의 1차적 책임으로부터는 면제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경제력에 상응하는 부담은 기꺼이 떠맡겠지만 현재의 경제력이 선진국으로 분류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고,이제까지 환경파괴 책임의 4분의3이 세계인구의 4분의1 정도에 지나지 않는 선진국에 있는 이상 선진국들의 책임까지 덜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이와함께 한국이 아직 개도국의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사실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한국은 그러나 열대림과 그 안에 존재하는 생물등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하는 생물다양성협약에 있어서 지구온난화방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후변화협약과 달리 산업이익 확보차원에서 선진국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사안에 있어서는 선진국과의 협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 이와함께 선진국들의 환경기술이전에 정부가 개입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특히 국내 환경산업이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고려해 비교적 쉬운 환경청정기술에의 접근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선진국들이 주장하고 있는 지적소유권개념도 존중하면서 민간기업의 독점이윤 추구를 규제하기 위한 정부의 중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다소비국가인 점을 감안해 기후변화금지협약에 환경보호를 구실로 한 선진국의 일방적 무역규제조치 적용금지를 삽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경제개발단계가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단계에 있음을 들어양쪽의 대립을 완화하기 위한 중개역할을 표방하고 있다.재정지원과 기술이전문제에 있어 현실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기득권에만 집착하고 있는 선진국과 선진국 성토위주로 회의분위기를 몰아가려는 개도국사이에서 현실성 있는 절충안을 내놓아 환경문제에 대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복안이다.군축·인권과 같은 정치적 성격이 강한 분야에 있어서는 다자간의 협상에 있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지만 환경문제는 비정치적인 문제일 뿐 아니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만큼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우루과이라운드에서 본떠 일명 「그린라운드」라고 불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는 이번 리우회의에서 명쾌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라톤협상의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그만큼 각국의 이해가 난마처럼 얽혀있는 것이다.개도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이중의 압력을 받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선뜻 명확한 태도를 표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 도시가계 석유지출비중 6%도 안돼/동자부,가계지출조사

    ◎에너지값 하락영향… 10년새 6분의 1로 줄어 소득의 증가 및 에너지가격의 하락으로 도시 근로자 가구의 석유사용비용이 전체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0년사이 크게 감소했다. 4일 동자부에 따르면 지난 해 도시근로자 가구(4인가족 기준)가 한달에 석유소비로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9만8천6백원으로 월평균 총수입액 1백92만3천원의 5·14%에 지나지 않았다.10년전인 지난 82년에는 15만5천원으로 전체 가구소득 45만7천4백원의 32.95%나 됐었다. 또 1천5백㏄짜리 소형 승용차를 굴리며 한달에 1백50ℓ의 휘발유를 쓸 경우 휘발유 값은 지난 해 7만4천5백50원으로 가구소득의 3.9%에 불과했으나 82년에는 11만1천원으로 24.3%였다.지난 10년동안 휘발유 값은 ℓ당 7백40원에서 4백97원으로 떨어졌다. 국민주택 규모(25.7평)의 단독주택에서 난방용으로 쓰는 경유 비용도 월 소비량을 1백ℓ로 가정할 경우 82년 28만6천원에서 91년 18만2천원으로 가벼워졌다. 가정에서 월평균 13.4㎏을 사용하는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비용도 82년 1만9백61원에서 91년 5천8백70원으로 싸졌으며 가구소득에 대한 비중은 2.4%에서 0.3%로 낮아졌다.㎏당 LPG값은 8백18원에서 4백38원으로 낮아졌다.
  • 고급 대형택시/8월께 서울에 첫선

    ◎2천㏄급… 기본료 2천∼2천5백원선/연말까지 4천∼5천대 등장/“택시료 편법인상” 일부선 반발/서울시,“시민편의 위해 불가피”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서울시내에 고급대형택시가 등장할 것 같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4일 『언제든지 필요하면 탈수 있는 택시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택시를 대형·고급화하고 요금수준을 높여 오는 8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도입하기로 한 고급대형택시의 차종은 배기량 1천9백㏄이상으로 현재 중형택시로 쓰이고 있는 쏘나타와 콩코드등보다 한수준 높은 현대의 그랜저,기아의 포텐샤,대우의 로얄살롱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급대형택시의 요금은 중형택시 요금의 3배정도로 기본요금 2천∼2천5백원선,주행요금은 4백m마다 3백∼4백원선에서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모든 고급대형택시를 김포공항에 의무적으로 출입시키려던 당초의 계획을 바꾸어 절반남짓만 공항출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체증을 감안해 고급대형택시를 따로 증차하지 않고 올해 폐차되는택시수와 계획된 증차분만큼만 대형택시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4천∼5천대의 고급대형택시가 서울시내에 다닐것으로 여져지고 있다. 고급대형택시의 연료는 기존 택시들이 쓰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대신 휘발유를 쓰도록 하고 택시이름은 「모범택시」로 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말 택시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취지로 고급대형택시를 도입할것을 교통부에 건의했으며 교통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올해안으로 서울등 6대도시에서 대형택시를 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대우 기아등 자동차생산업체들은 벌써부터 대형승용차의 내장등을 영업용에 맞게 바꾸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뉴욕 도쿄등 외국의 대도시에서는 택시의 공차율(공차률)이 50∼60%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서울에서는 10∼15%에 그쳐 택시를 잡기가 그만큼 힘든 실정이다. 고급택시의 등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택시요금을 올리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택시가 대부분의 외국 대도시에서는 고급교통수단으로 정착돼있다』고 전제하고 『연차적으로 택시의 공차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택시를 고급화할것』이라고 밝혔다.
  • 리우회의를 계기로 본 실태·과제(우리가 살아야할 지구:4)

    ◎산성비와 쓰레기공해/산성비에 삼림·호수가 죽어간다/PH 6.0이하땐 동물플랑크톤 번식 불가/쓰레기매립지,5백년 지나야 토질 회복 하늘에선 「죽음의 비」가 내리고,땅은 쓰레기로 찼다.지구를 방문하는 외계인이 있다면 지구방문스케치를 산성비와 쓰레기에서 시작할지도 모른다. 산성비는 이미 폴란드의 7억5천만평,체코슬로바키아의 12억5천만평에 달하는 삼림을 황무지로 만들었다.스칸디나비아 국가의 호수들은 생태계가 전멸당하는 위기앞에 놓여있다.스웨덴의 4백개,핀란드의 40여개 호수는 90년대이전에 거울처럼 투명했었다.그러나 이제는 새우한마리 살 수 없는 죽음의 호수로 변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심상규박사는 산성비를 「대기오염물질로 만들어진 고약한 주스」에 비유하고 있다. 석탄·석유같은 화석연료는 연소시에 이산화탄소와 함께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을 연기와 함께 내보낸다.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은 공기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황산과 질산이 되고 빗물과 함께 내려 산성비를 만든다.순수한 물의 농도는 산성과 알칼리성농도를 말하는 PH단위로 표시할때 7.7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산성이고 이보다 위로 올라가면 알칼리성으로 분류하는데 PH5이하의 비를 산성비로 부르고 있다. 산성비는 호수와 지표수를 산성화시켜 생물이 살 수 없게 만든다.이와 함께 토양속에 있는 금속이온을 녹아나오게 만들어 삼림을 파괴하고 있다. 동물성 플랑크톤은 호수의 PH가 6.0이하에서 번식이 억제되기 시작하고 하루살이와 달팽이는 특히 PH변화에 민감하다.PH가 5.0이하이면 개구리들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또한 산성비의 PH가 3.8이하일 경우 토양중의 알루미늄등 금속성분이 녹아나와 나무에 독으로 작용하고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미국의 연구결과가 있다. 아직 산성비의 피해는 유럽지역과 미국·캐나다에 국한돼있다.그러나 과학자들은 산성비의 피해임을 적극적으로 입증하지 못하고 있을뿐이며 또한 그 피해는 수십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공업국에도 산성비는 일반화된 것으로 봐야한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산성비는 온다.우리나라 비·눈의 산성도는도시지역이 PH4.5정도,섬지역은 5.0정도인 것으로 측정되고 있다.산성비의 피해가 극심한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나 역사가 길지않아 아직 피해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전세계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쓰레기 문제다.어느나라나 쓰레기매립장의 부지를 구하기 어려워 애를 먹고 있다.매립장폐쇄이후의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기도하다. 쓰레기는 묻는 것과 소각하는 두가지 방법으로 처리되지만 둘다 후유증이 남기는 마찬가지다.소각하는 방법은 이산화탄소와 유독가스를 남긴다.매립하는 방법 역시 보통의 쓰레기가 매립이후 5백년이후에야 일반토양과 비슷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지구를 매립장화할 뿐이다.더구나 매립방법은 침출수처리문제를 남기고 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는 70.1%와 63.2%를 각각 소각으로 처리하고 있다.미국은 9%를 소각처리하고 11%를 재활용,우리나라는 매립이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인 1일 발생량은 우리나라가 2.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미국이 1.8,일본·싱가포르가 1.0%수준이다.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쓰레기량의 40%가까이가 연탄재라는 통계가 있어 우리나라 국민의 쓰레기생산량이 세계최고라는데는 문제가 있다는 견해도 만만찮다. 그나마 쓰레기는 직접 그 피해가 자기나라 자기땅에서 구체적이고도 곧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수질과 함께 각국 정부가 가장 신경을 쓰는 환경분야랄 수 있다.일본은 지난 89년을 쓰레기원년으로 선포하기에 이르렀다.선진국들은 쓰레기발생자에게 엄격한 자기부담원칙을 강조하고 있다.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세계는 쓰레기공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유해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소각방법의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이 문제는 이산화탄소방지기술개발과 함께 가는 것이어서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와 오존층은 사실 눈앞에서 피해가 구체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그러나 쓰레기와 산성비는 눈앞에 직접 나타나는 것이고 그 피해도 그만큼 직설적이고 구체적이다.
  • 중국/이산화탄소 비출종주국 부상/리우 환경회담 앞두고 관심 고조

    ◎공업화따라 석탄소비 급증/지구온난화 싸고 각국 눈총/30년후엔 세계전체 배출량의 50%예상/북경당국,“경제개발로 불가피하다” 강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지구환경 정상회담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현황이 지구환경론자들의 새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석유·석탄등 화석연료를 연소시킬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등 배기가스가 전지구적인 기후이상을 초래하는 지구온실화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이제 모든 사람의 상식이 되었다.세계환경 전문가들이 지구온실화의 새 주범혐의자로 중국을 지목하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지구대기 온도를 상승시키는 배기가스의 배출량은 관련 에너지원의 소모량과 직결되고 이는 곧 각국의 공업화 정도및 생활수준과 정비례한다.지금까지는 서구의 선진산업국들이 지구온실화의 나쁜 주역들로 찍혀왔는데 선진국도 아니며 별로 잘 살지도 못하는 중국이 한층 질이 나쁜 지구환경오염국가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로지 중국이 잘 살아보기 위해 뒤늦게나마 자본주의적 경제개발과 공업화에 뛰어든 탓이다.게다가 전체 지구인에게는 불행하게도 이산화탄소 가스만 잔뜩 내뿜는 석탄이 중국 에너지자원의 주종이기 때문이다.지난 70년대말 서방식 경제개발방식채택 이래로 조금씩 증가해온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이에의한 지구온실화 해독에 대해 누군가가 제동을 걸지 않으면 중국이 한 세대도 못가 전대미문의 오염의 공용으로 변하고야 말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 소재 세계자원연구소가 최근에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구온실화를 가져오는 중국의 모든 가스 총배출규모는 전체의 9.1%로 미국의 17.8%와 소연방의 13.6%에 이어 세번째이다.그런데도 온실화현상과 관련,중국의 가스배출에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중국의 국민총소득은 80년대 10년동안 연평균 9.7%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다.에너지사용의 가속적인 증가없이 경제성장이 이루어질리 없고 또 국민소득의 증가는 에너지소비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 가스배출량이 가장 많은 미국보다는 공업화와 경제개발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중국이 진짜 문제라는 것이다.다른 기관인 스톡홀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과 같은 방식과 속도로 경제개발을 계속할 경우 30년후에 현재의 증가율을 적용한 미국의 예상배출량보다 무려 3배나 되는 이산화탄소를 지구대기에 내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인 모두에 더한층 심각한 사실은 중국이 현재의 개발방식과 속도를 그대로 고수하리라고 전망되는 점이다.지난달말 이붕총리가 중국식환경보호에 관한 책자를 발간해 화제가 되었지만 총리의 추상적인 공론보다는 『중국은 개발돼야 하고 중국인은 좀더 나은 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다.그런데 에너지의 사용없이는 이일들이 이뤄질 수 없다』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한 고위관리 발언이 더 정확하게 중국 당국의 입장을 말해주고 있다.석탄이 총에너지의 4분의 3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은 매년 세계 최대규모인 10억t이상의 석탄을 채굴하고 있으며 99년도 생산 목표량으로 14억t을 이미 설정해 놓은 채탄량패가계획을 착실히 시행하고 있다.이 어마어마한 양의 석탄은 모두 내수용으로 소비되고 있는데 「이대로 놔두면」2020년에는 전세계 채탄량의 절반인 20억t에 이를 중국의 석탄사용으로 지구의 온실화는 매우 위험한 수위에 이를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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