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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G 특소세 신설/LPG세율은 인하/당정검토

    정부와 민자당은 농어민과 도시 서민층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LPG(액화석유가스)의 특별소비세율을 현행 8%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대도시 아파트 입주자등 중산층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나 특별소비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의 경우 가정용에 대해서는 특소세를 부과해 두 경쟁연료간의 조세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민자당은 4일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임사빈민원실장 주재로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자원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실무당정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종합세제개편시 이를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신경제5개년 계획에 따라 유류세의 수익자 부담 기능강화를 위해 휘발유·경유·LPG등 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율을 인상하되 특히 경유와 LPG등에 대한세율을 더 높게 인상해 유종간 세율격차를 줄이기로 했었다.
  • 공룡발자국 화석/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체육부는 1일 경북 의성군 금성면 제암리 산 111일대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을 천연기념물 제3백73호「의성 제암리의 공룡발자국 화석」으로 지정했다.
  • 근로자 면세점 점진적 상향 조정/신경제 5개년계획 세제개혁안 내용

    ◎종토세과표 96년부터 공시지가로/휘발유·경유·LPG 특소세 인상/부가세 특례자 줄이고 1가구다주택 중과세 재무부가 마련한 세제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소득세 ▷개인소득세◁ 소득이 해마다 높아지는데 맞춰 근로자의 면세점을 적정수준으로 올림으로써 근로자의 과세비율을 현 46%에서 50% 이상으로 높인다.올해부터 연월차 수당과 취재수당·연구보조비 등 특정 직업에 대한 비과세와 감면제도를 점차 축소·폐지한다.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하되 고액소득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한다.종합소득세의 누진도를 완화하기 위해 세율적용 계급구간의 폭을 95년부터 넓힌다.현재 비과세 대상인 3년 이상 보험상품의 차익과 상장법인의 주식 양도차익에도 세금을 물린다. ▷법인소득세◁ 94년 이후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춘다.또 올해부터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 10%와 17%를 일반법인의 최저세율 20%로 높인다.현행 항구적인 자산재평가 제도를 임시적인 제도로 전환하거나 폐지한다.공공법인중 민영화 됐거나 이익을 출자자에 배당하는 법인은 공공법인에서 제외한다. ○재산과세 ▷상속·증여세◁ 대기업이 장학재단·사회복지법인 등의 공익법인 4천개를 통해 부를 우회 상속·증여하는 것을 방지한다.올해부터 출연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의 이사참여 범위를 축소하고 세금이 면제된 주식지분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한다. ▷토지초과이득세◁ 현행 토초세는 유휴토지의 지가상승 이익중 초과이득에 대해 50%의 세율로 과세하되 3년 단위로 정기 과세하거나 지가급등 지역은 1년 단위로 예정과세한 뒤 정산하고 있다.올초 유휴토지의 판정기준을 완화,상속임야는 5년동안 세금을 물리지 않고 자경농지의 통작거리도 8㎞에서 20㎞로 늘렸으며 7월에는 전국의 지가상승률에 30%를 곱한 44.53%를 토초세로 부과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미비점을 보완한 뒤 96년이후 땅값이 안정되고 투기가 가라앉으면 토초세를 포함한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양도소득세◁ 고세율 다감면체제를 올해부터 적정수준으로 조정,저세율 소감면체제로 바꾼다.감면대상을 최소화하고 감면요건을 강화하며 감면 종합한도 제도를 강화한다.양도소득공제등 각종 공제액은 축소한다. ▷종합토지세◁ 지역간에,또 같은 지역이라도 지목 및 필지간에 과표현실화율의 격차가 크다.토지과표를 오는 96년부터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납세자의 85%를 차지하는 중산층의 세부담이 현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재산세◁ 94년 상반기에 관계법을 고쳐 95년부터 다주택 보유가구에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가구 단위를 기준으로 과세하되 가구가 분리됐더라도 원가구주의 소유로 확인되면 중과한다.1가구 2주택이라도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감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1가구 2주택 이상의 보유가구에 대해서는 여론수렴을 거쳐 보유수에 따라 또는 주택별 과세액을 합쳐 누진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 ○조세지원 입법예시를 통해 연차별로 축소한다.검토대상은 사업간·업종간 공정경쟁을 해치는 내용이나 특정 산업과 계층에 대한 지원 또는 재정 및 금융지원이 보다 효과적인 부문에 대한 지원을 축소한다.중소기업등 세무지식이 적은 계층에 대해 지원방법과 절차를 단순화한다.올해부터 조세지원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조세지출 예산제도의 도입기반을 조성해나간다.지원이 중복되거나 우루과이 라운드등 대내외 경제여건에 비춰 지원이 부적절한 부문등의 감면을 축소한다.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기술개발등은 계속 지원한다.개별부문에 대한 지원시한도 못박는다. ○소비과세 ▷부가가치세◁ 특례자의 기준은 현행대로(연간 3천6백만원)유지하되 올해부터 특례범위를 점차 줄여나가고 해마다 배제기준을 확대,고시한다.그러나 특례자가 일반 과세자로 전환할 때 세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보완조치도 마련한다.신규 사업자에 대한 과세특례 적용을 엄격히 한다.위장특례 혐의자에 대한 세무규제도 강화한다.또 농협슈퍼·연쇄점등 정부업무 대행단체와 수입시 부가세가 없는 미가공 식품등에 대한 면세범위도 줄여 나간다. ▷주세◁ 탁주 5%,희석식 소주 35,맥주·위스키·브랜디는 1백50%등 13개 주종에 대해 9단계로 정률과세하고 있다.위스키 등에 대한 대외통상 마찰문제와 소비행태의 변화를 고려해 저·고급주 기준에서 알코올도수에 따라 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유류세◁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품목을 휘발유(1백9%),경유(9%),액화석유가스(LPG·8%)등 3개 품목에서 다른 유류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또 휘발유와 경유와 LPG에 대한 세율은 올린다.따라서 소비자 가격도 세율인상만큼 오르게 된다.유류 관련 세목의 목적세 전환은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목적세 신설에 따른 조세체계 상의 문제점을 고려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담배세◁ 지난 89년부터 지방세로 전환된 담배세는 값에 관계없이 갑당 3백60원씩을 물리고 있다.내년부터 이를 현행보다 인상하거나 값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종가세 체제로 전환해 지방재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관련세제◁ 특소세를 비롯,교육세·취득세·면허세등 7개 세금을 과세하고 있다.취득,보유단계에 무는 세금을 현행대로 과세하되 지프등 일부 차종에 대한 세율을 높인다.
  • 호화분묘 1백9명 명단공개/보사부/전의원·기업인 등 지도층 다수

    ◎월말까지 정비 안할땐 규모 강세 축소 보사부는 19일 호화사치분묘를 조성한 기업인과 전직 국회의원 등 1백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이중에는 박성용 금호그룹회장,김석원 쌍용그룹회장,오범수 전국회의원,문선명 통일교 교주,연명흠 안양예고 이사장등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묘지를 꾸미면서 묘지 면적을 현행법령상 적법기준인 24평을 훨씬 넘어서 1백평이상 조성했거나 그린벨트와 임야를 훼손하는가 하면 법으로 금지된 석등등 각종 호화석물등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호화분묘 설치자 명단은 보사부의 지시로 지난 3월말까지 일선 시·군·구가 파악한 것으로 55명은 적발된후 즉각 자진정비에 나서 단속기준 이하로 시정했으며 나머지 54명은 정비에 나서지 않거나 아직 정비를 끝내지 않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박성용 회장은 지난 83년 광주시 북구 운암동 133 일대에 그룹창업주인 아버지 박인천의 묘지를 3백56평에 걸쳐 조성했으며 통일교주 문선명씨는 경기도 파주준 적성면 무건리 산9 일대 4백85평에 자신의 아들과 딸등 5명의 가족묘 5기를 설치하면서 석등 4개와 문관석상 6개 등 호화석조물을 갖춰 놓았다. 전국회의원 김녹영씨의 아들 김환진씨는 85년4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산97에 김전의원의 묘소를 1백97평에 걸쳐 조성하면서 상석과 비석 이외에 인물상과 석등을 세웠으며 전국회의원 오범수씨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태락리 산3 일대 1백57평짜리 자신의 가묘에 망부석등 석조물을 대거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는 미정비 묘주 54명에 대해 이달말까지 자진정비를 촉구하고 이를 어기면 곧바로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령 그리고 산림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묘지의 강제축소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도시가스 소비 급증/1분기 92만t… 1년새 50% 늘어

    도시가스를 쓰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도시가스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4분기중 도시가스 소비는 92만4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5%가 증가했다.도시가스 소비는 지난해 1·4분기에도 41.4%가 늘었었다.특히 가정용 도시가스의 소비는 60만t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8.3%가 늘었으며 이중 난방용은 53만8천t으로 62.5%가,취사용은 6만2천t으로 29.2%가 각각 늘었다. 가정용 도시가스 소비가 이처럼 는 것은 도시가스 수용가가 3월말 현재 2백28만2천3백가구로 전년동기보다 33.9%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시가스 보급률도 같은 기간 14%에서 18.7%로 높아졌다. 권역별로는 도시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로 공급되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소비증가율이 51.3%에 달했고 액화천연가스(LNG)가 도시가스로 공급되는 수도권의 소비증가율은 48.9%였다. 상공자원부는 도시가스용 LNG소비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증가하고 난방용 소비의 증가로 성수기와 비수기간 수요격차가 커짐에 따라 LNG 도입물량을 차질없이 확보하는 한편 계절에 따른 수요격차해소를 위해 하절기 냉방용 가스요금을 22% 깎아주는 등 가스냉방의 보급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 LPG차/경제성·저공해로 인기 “질주”.허용차종 확대

    ◎1t이하 화물·경상용차 수요 급증/연료비 휘발유에 비해 60∼70% 절약/주행·승차감 양호… 충전소 확충 시급 LPG(액화석유가스)차가 경제성이 높은 저공해자동차로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환경처가 지난2월 자동차배기가스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차의 대상을 크게 확대한것을 계기로 주요 자동차제작사에서 본격적으로 LPG자동차를 개발 하고 있는데다 국민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처가 LPG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차량은 기존의 영업용택시와 지난해부터 실시한 15인승이하의 승합차,올2월에 포함된 1t이하의 소형화물차와 경상용차및 7인승이상의 지프. 이가운데 1t이하의 소형화물차와 경상용차의 경우는 기존의 차들이 연료비가 훨씬 비싼 휘발유차여서 급속도로 수요가 늘고있다. 이에따라 자동차제작사에서는 이들차종을 전략상품으로 선정,집중적으로 홍보 하고 있으며 D사의 LPG경상용은 나오자마자 한달에 1천대가량 팔리고 있다. 그리고 A사도 기존의 휘발유경상용차를 LPG로 바꾼 상품을 조만간에 내놓을 계획으로 있다. 경유차 대체차량도 인기가 높아져 가장 먼저 LPG차량사업에 뛰어들었던 H사가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해온 12인승 승합차도 지난3월까지 5천4백대가 팔렸고 최근들어서는 판매대수가 급증했다. 이는 휘발유차에서 LPG로 바뀔경우 1달에 연료비만도 60∼70%가 절약되는데다 오염물질배출량도 휘발유차보다 15%정도 감소되고 아황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등의 효과가 있어 상품가치가 높은데 따른것이다. 또 LPG차가 주행능력이나 승차감도 경유차보다는 훨씬 좋고 고장률과 소음도도 휘발유차수준이라는점도 크게 기여하고있다. 경유차의 경우에는 경유가 기본적으로 값이 싸 경제적으로는 큰 이득은 되지않지만 대기오염물질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연료비는 월 3천㎞를 주행한다고 가정할때 2만원 정도 더들게 되나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경유차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부과와 엄청나게 강화되는 매연단속을 감안하면 별 문제가 되지않는다는게 환경처의 설명이다. 환경처 이규용교통공해과장은『자동차의 대기오염물질배출량을 줄이는데 경유차의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않은 현상황에서는 LPG차로의 대체가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고있다』면서 『LPG충전소의 확충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나 LPG차의 보급정도를 봐가며 충전소를 늘리는 방안도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시형 행정쇄신실무위원장(만나고 싶었습니다)

    ◎공무원 관행 등 행정문화 개선 주력/학계·경실련·기업 생생한 의견 수렴/국민제안제 활용… 쇄신안 즉각 실행 『새 정부가 들어선 뒤 행정 쇄신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이번 기회에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를 비롯,행정전반에 걸쳐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개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정쇄신실무위원장을 맡게 된 김시형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은 실무위원회의 할일은 행정쇄신위원회의 활동을 소리없이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다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박동서위원장도 밝혔듯이 이번 행정쇄신작업에는 제도와 조직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행태와 관행의 변화등 행정문화의 개선이 커다란 몫을 차지하고 있다.실무위에서도 행정문화가 개선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왜 공무원들의 행태변화에 중점이 두어지게 됐나. 『스위스의 민방위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해서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스위스까지 가서 민방위제도를 둘러보고 온 적이 있다.도시계획이 잘돼 있다고 해서 싱가포르도 보고 왔다.그 가운데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우리나라에 일부 도입됐다.그러나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화석화되고 말았다. 반대로 일본의 예를 들자면 기업설립과 관련된 법절차가 우리나라 못지 않게 복잡한데 그로 인해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따위의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다.국민과 공무원 모두가 법에 따라 사심없이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예들은 공무원들의 의식과 행태가 변화되지 않고서는 개혁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행정문화의 개선이 이룩된다면 2∼3년안에 선진국 문턱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최근 군도 인사비리와 각종 부정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군도 행정쇄신 활동범위에 포함되는가. 『현재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좋은 제안과 대책이 제시되면 검토하게 될 것이다』 ­행정개혁위원회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구성됐었지만 실을 별로 거두지 못했다.이번에도 그런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가 있는데. 『이번행정쇄신위원회는 과거의 행정개혁위원회와는 달리 민간기업인,재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회 간부등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잘 수렴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실무위도 학계와 민간기업인,경실련등에서 골고루 참여하고 있어 위원회 활동을 잘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번엔 적당주의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지난날 행정쇄신을 하자고 하면 일선 행정기관에서는 나중에 돌아올 짐을 생각해 적당히 대처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번에는 부처에서 수렴된 쇄신안 뿐만 아니라 국민제안제도도 마련했다.국민제안제도를 통해 들어온 제안은 해당부처 행정관료 손을 거치지 않고 위원회에 전달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개혁방안은 마련되는대로 그때그때 반영될 것이라는 점이다.과거엔 위원회가 일정 기간 활동한 다음 보고서를 내고 활동을 끝마쳤다.정부의 개혁 의지도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보고서는 사장되기 일쑤였다. 이번에는 위원회가 쇄신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대통령에게보고하고 대통령의 결정이 내려지면 법률사항이 아닌 한 바로 실행될 것이다.법률사항에 속하는 것도 절차를 최대한 빨리 밟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 선진국 환경관련 무역규제 심화

    ◎국제협약 17개… 미·EC 등 독자입법 늘어/탄소세·야생동물보호 곧 발효/원자재값 상승… 국내대책 시급 환경과 관련한 각국의 무역제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환경문제에 대한 국가간의 협약만도 현재 17개에 달하고 있으며 회원국중 선진국의 경우에는 독자적인 무역규제 법안의 입법화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이에따라 수출입 의존도가 다른국가들보다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심각한 압박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특히 국제협약가운데 야생동식물보호에관한협약(워싱턴 협약)·기후변화협약 빈협약 발효로 체결된 몬트리올 의정서등은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오는 5월에 가입할 계획인 워싱턴협약은 가입과 동시에 한약재로 사용하는 천산갑 사향 호골 구판등에 대한 거래금지조치가 뒤따라야할 형편으로 한약업계에 큰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모피동물의 교역금지로 모피업계에도 피해가 예상되고있다. 올해안으로 50개국이 비준해 발효될 것이 확실시되는 기후변화협약은몇년안에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연료의 사용규제가 구체화될것으로 보여 화석연료에 의해 산업에너지를 충당하고있는데다 사용량이 큰폭으로 늘고있는 우리로서는 대체에너지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유럽공동체는 오는 5월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등 화석연료사용에 대해서는 탄소세부과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에서 원목생산이 줄어들어 원목가격이 2배나 뛰어 목재파동도 우려되고 있다. 또 프레온 가스의 사용을 규제하자는 몬트리올 의정서는 대체물질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올해 사용허용량을 크게 줄어면서 연초부터 품귀현상으로 값이 최고 30배까지 뛰었다. 이같은 협약외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와 관련,무역규제를 하겠다는 움직임은 활발하다. 미국은 지난해말 워싱턴협약에 가입하지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모든 공산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펠리법안을 제정해 워싱턴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우리나라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들어서는 원유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상정해 놓고있다.
  • 대기업 업종 전문화…초일류기업으로/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 내용

    ◎환경설비산업에 금융·세제지원 강화/단순 의료행위 공정가격제 도입 검토/대중화된 물품 과세 낮추고 유류특소세 높여/사범대·교직과정학생 산업체 실습을 의무화/다주택합산과세 95년부터 시행 신경제 5개년계획지침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추진방안에 대한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정부가 이를 제시한 것은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아울러 국민들에게 약속한 경제개혁을 치밀한 전략 아래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신경제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경제의 활력을 높여 성장과 안정을 조화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경제 5개년계획 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제도 개혁◁ ◇직접세 기능의 강화 ▲개인소득세=과세베이스를 넓혀 세수증대를 꾀한다.면세점을 조정해 근로소득 과세자비중(92년 46%)을 높인다. 양도소득세와 특별부가세의 비과세 감면대상을 대폭 줄인다.이자및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및 저과세 비중을 낮춘다. 이자·배당소득·부동산 양도소득 등의 종합과세방안을 마련한다.종합소득세의 최고 한계세율(50%)을 점차 낮춘다. ▲법인세=조세감면 대상을 줄이고 세율을 낮춰 나간다. 종합소득세액에서 공제하는 법인세액의 범위를 점차 늘린다.공공법인의 범위를 줄여 세부담의 형평을 꾀한다. ○공공법인 범위 축소 ▲상속세및 증여세=고액자산가의 자산변동 상황을 계속 관리하는 행정체계를 뿌리내린다.「공익법인 설립에 관한 법률」을 보완한다.공익법인에 출연한 재산관리를 감독관청과 국세청이 함께 한다. ▲토지세제=종합토지세의 체계와 행정체계를 단순화하고 과표기준을 공시지가로 바꾼다. 건물분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합쳐 종합재산세 체계로 만든다. 땅값과 부동산투기가 사라지면 토초세를 포함한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개편한다. ◇간접세제의 개편 ▲부가가치세=과세특례자 대상과 면세대상을 줄여 과세대상을 넓힌다. ▲특별소비세=소비가 대중화된 물품의 과세범위와 세율은 점차낮추고 지나치게 세금이 높은 일부품목도 세율을 내린다.휘발유(1백%)·경유(10%)·액화석유가스(LPG·10%)등 유류의 특별소비세율은 높인다. 경유와 LPG 등에 대한 세율은 더 높인다. ▲자동차관련 세제의 보완=자동차의 이용시 부담을 높이는 대신 취득및 보유단계의 세부담을 낮춘다. ▲증권거래세=증권거래세를 현행 0.2%에서 0.5%로 정상화한 뒤 점차 주식양도 차익에 대해 종합과세해 나간다. ◇조세감면제도의 전면 재검토=5년단위 한시법에서 개별지원 방식으로 바꿔 적용시한을 명시한다. ◇관세제도의 개선=연구개발,환경오염방지 부문에 대한 관세감면을 계속한다.반덤핑,상계관세제도의 활용을 높인다. ◇재정지출구조의 개선=정부 부서의 총원을 동결하는 선에서 내부조정으로 인원을 충원한다.일반 행정비 등도 점차 줄인다.양곡의 과잉 재고를 줄여 농어촌 투자재원으로 쓴다. 재원은 사회간접자본시설,기술개발,인력양성,산업구조조정등에 중점적으로 쓴다. ○과세특례자를 확대 ◇재정의 역할제고와 규모의 확충=재정규모를 경제성장률보다 빠르게 증대시켜 국민총생산에서 재정이 차지하는 비중(올해20.2%)을 높인다.공공자금의 예탁과 국채발행 등을 통해 조세수입을 올리고 세외수입도 확대한다.공공자금의 여유자금을 재정자금으로 활용해 나간다. ◇예산제도의 개편=특별회계및 기금을 단순체계로 바꾼다.정책자금을 일원화한다. 재정운용을 5년간의 중장기계획 아래 일관성있게 추진한다. 대형사업 선정시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하고 공개한다. ◇중앙과 지방의 역할과 책임의 조화=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한다.지방재정 조정제도를 바꾼다. ◇예산의 생산성및 성과제고=대형 신규사업은 기존사업이 끝난뒤 착수한다.예산단가를 현실화하는 대신 집행부서에 책임과 권한을 준다. ◇금융기관의 경영자율화=자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되는 시중은행장 선출방안을 마련한다.금융기관을 대형화하고 부실채권을 정리한다. 정책금융을 축소하고 특수금융기관의 역할을 재조정한다.여신관리제도를 편중여신 해소와 기업의 재무구조개선 위주로 손질하고,경제력집중 완화와 부동산투기억제기능은 공정거래법으로 대체한다. ◇금리자유화 계획의 수정보완=금융시장개방계획과 금융제도개편계획과 연계,수정한다.2단계 금리자유화를 올해중에 실사하며 3단계는 94∼96년에 실시한다. ◇통화신용정책의 효율화=공개시장을 활성화하고 한은재할인을 줄이는등 간접관리방식으로 바꾼다.통화관리 지표를 바꾸고 금리와 환율과의 연계성을 높인다. ◇금융산업구조의 선진화=금융기관의 대형화및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기관의 업무영역을 조정한다.기업과 금융기관간의 소유구조를 개선한다.특수은행의 기능을 조정한다. ◇금융기관의 건전성 강화=사전적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경영부실에 대한 제재강도를 높이며 감독기준을 통일한다.금융기관의 부실에 대비,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의 국제화 추진=외환의 자유화 및 원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며 환율변동폭을 넓힌다.대내외 직접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 ◇금융실명제의 실시=시행여건을 조성해 나가며 실시방안을 마련한다. ◇경제적 규제완화=개방업종에 유통업을 허용하는등 진입규제를 완화한다.중소기업의 창업과 공장입지,민간공단 설립절차를 간소화한다.특허관련,기술도입을 간소화한다. 기존의 가격규제를 대폭 줄이고 경쟁을 통해 가격안정을 꾀한다.서비스요금은 자치단체가 자율관리토록 하고 의료수가 등은 이해당사자가 협상해 결정한다. 성금과 기부금등 준조세를 점차 없앤다. ○대형사업 절차 공개 ◇사회적 규제의 합리화=환경규제를 오염물질 배출정도나 피해사실에 근거해 실시한다.단순의료행위에 대한 공정가격제를 도입한다. 사전규제를 사후규제로 바꾸되 부담금·부과료 등을 부과하는 경제적 제재를 강화한다. ◇행정절차의 정비=중복규제를 간소화한다.근거가 없는 행정지도를 철폐하고 시민단체의 참여를 높인다.신설될 규제는 경제기획원과 사전협의한다. ◇경제행정조직의 개편=지시·통제보다 정보제공·봉사기능으로 바꾼다.부처간 유사 중복업무를 조정한다.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지방정부의 기능을 경제행정 중심으로 바꾼다.국제기구와의협력을 강화한다. ◇공기업의 민영화=민영화로 효율성을 높인다.민간부문에 적합한 정부기능을 민간에 이양한다. ▷경제의식 개혁◁ ◇의식개혁 세부 추진방안=민간인의 의식교육은 사회교육·학교교육·제도개혁을 통해 추진한다.경제5단체·노동단체·경실련등 시민운동단체·소비자단체 및 여성단체·YMCA등 지역사회단체·교육단체등 기존의 민간단체들이 참여,의식개혁 운동을 주도하도록 한다.교과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학교교육용 교재의 개발보급,교사에 대한 교육등을 실시한다.의식개혁의 장애가 되는 각종 경제제도를 개선하고 관련단체 및 시민의 건의를 정책담당 부서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제도를 개혁한다.공직자들은 윗물 맑기운동의 지속적 실시와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추진 전담기구의 구성검토=민간 부문의 의식개혁 추진을 위해 학계·종교계·언론계·예술계·경제계 인사 20명 내외로 구성된 전담기구인 「신경제 의식개혁 추진위원회」(가칭) 설립을 검토한다.각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의식개혁 추진기구인 신경제 의식개혁 추진협의회 구성을 검토한다.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의식개혁 추진은 경제기획원과 총무처에서 주관한다.민간 추진기구는 7∼8월 마련하고 심층연구(8∼12월) 결과에 따라 9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성장잠재력 확충◁ 산업의 비젼과 단계별 발전목표를 제시한다.기업의 투자결정과 정부 및 금융기관의 지원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기업의 업종전문화를 유도,세계 일류기업으로 키운다. 업종별 주요 2백개 기업을 선정,투자애로 등을 해결해 주는 펌 닥터제(설비투자 애로점검반)를 운용한다.수출증대를 위해 수출보험의 기금을 올해 1천억원으로 늘리고 무공에 「자기상표 제품 마케팅 지원센터」를 설치한다.민관 공동으로 다음과 같은 업종별 발전전략을 세운다. ◇자동차산업=대형 승용차와 상용차의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대학의 자동차학과를 늘린다.환경규제에 대비,탈유류 자동차를 개발하고 2∼3개사의 생산규모를 국제 경쟁수준인 1백만대로 확충한다.95년까지 5백50만평의 자동차전용 공장부지를 추가 조성하고 설비자금 15조원을 차질없이 지원한다.부품표준화를 확대하고 자동변속기,에어백 등 핵심부품을 개발한다. ◇조선산업=설계와 절단,용접 등 전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전산화 시스템을 조기 개발하며 카페리선,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설계와 건조기술을 자립화한다.초전도 선박과 자동운항시스템 등 차세대 첨단 조선기술의 기반을 조성한다.조선사 업무영역을 선박 외의 분야로 다각화하고 국산 기자재의 규격화와 표준화를 추진한다. ◇자동화기기=자급도를 97년까지 70%까지 높이고 새로 개발된 자동화기기를 실습용으로 확대,보급한다. ○탈유류 자동차 개발 ◇환경설비산업=환경개선 부담금의 일정액을 기술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고 생산기술연구원에 공해방지사업 추진체를 설립,공해방지 기기의 연구개발을 유도한다.환경설비산업의 육성을 위해 환경설비 산업의 지원대상을 늘리고 금융·세제상의 지원도 강화한다. ◇반도체=메모리 반도체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키우고 2백56MD 램의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한다.반도체 장비와 재료의 국산화를 추진,95년까지 장비국산화율을 50%까지 높인다.장비·재료분야에서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가전=고화질 TV의 개발을 내년 6월까지 완료하고 미니 디스크,디지털 콤팩트 카세트등 신제품 기술을 공동개발한다.96년까지 스피커 콘덴서 등 2백개 부품을 표준화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유도한다. ◇컴퓨터=고속 중형컴퓨터 개발을 93년까지 마치고 산·학·연 공동으로 대형 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휴대용 PC의 주기판을 공동 규격화하고 멀티미디어 관련기술을 표준화한다.관련업계 공동으로 단체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메모리카드와 보조기억장치 등 PC 중간재의 단체표준화를 추진한다. ◇화학=CFC 대체물질을 개발하고 산업폐기물 공동처리와 환경보전을 위해 정밀화학 공업단지 3개를 조성·분양한다.국산 나프타의 구입가격을 내리고 기초원료의 관세지원을 계속한다. ◇섬유=신소재 신합섬을 개발하고 염색단지를 더 조성한다.섬유자동화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자동화 시범업체를 선정,지원한다. ◇철강=소량다품종 주문체제를 갖추고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한 혁신적인 철강기술을 개발한다.동남아 지역의 수출을 늘리고 고철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비철금속=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열병합발전소의 건설을 늘리고 경쟁력이 확보되는 납·아연등의 제련과 정련시설을 늘린다. ◇항공우주=50인승 중형 항공기를 90년대 중반에 개발하고 항공우주산업 사업을 종합기획할 수 있는(가칭)항공우주산업 개발기획단을 설치한다. 개인용 컴퓨터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등 13개 중간 핵심기술의 개발방안을 세운다.우수 기술개발자나 팀에 대한 포상제를 마련하고 미국 일본 EC 러시아 중국과의 기술협력 체제를 갖춘다. 산업의 미래경쟁력을 갖추도록 11개 핵심 선도기술의 개발을 추진하고 목표관리제를 도입,투자의 효율성을 높인다.한국과학기술원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광주과학기술원을 95년 3월에 연다. ○지방중기 세제지원 자동화 초기진단부터 완료까지 단계별로 연계지원 체제를 갖춘다.대기업의 중소기업 지분참여를 늘리고 연계보증을 통해 실질적인 동반관계가 되도록 한다. 지방으로의 이전기업,지방공단 조성 및 입주업체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해제예시제와 단체 수의계약의 경쟁개념 도입등 보호제도를 단계적으로 없앤다. 휴대용 정보기기,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중점 개발하고 고도 정보통신망,무선 위성통신망,광대역 통신망의 기술개발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한다.정보산업 관련 전문리스회사를 설립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국산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구입을 늘린다. 대규모 공공사업 투자계획 수립때 정보화관련 투자 사전심사를 할 수 있게 하고 국산기기 사용권장이나 지적재산권 보호,개인정보 보호 등을 정보화촉진기본법에 반영한다.지식산업 단지의 입지와 관련시설의 확보방안도 강구한다. 공업계 고교를 늘리고 산업현장 훈련을 제도화한다.공고의 교육과정을 기업체에서 1년까지 훈련받는 체제로 개편하고 산업인력 양성을 학교와 기업이 공동으로 담당하기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비공업계 실업고를 정보고교 등으로 특성화,발전시키는 방안도 강구한다. 대기업 훈련시설을 97년까지 1백개 신설하고 2백여개 기존 훈련원을 확충한다.이를 위해 4천억∼5천억원의 융자재원을 마련한다.사범대·교직과정 학생의 산업체 실습을 의무화하고 산업계 전문가를 교사로 활용한다.
  • 4·19의 복원과 그 재조명(사설)

    4·19 서른세돌을 맞는다.민주주의의 제단에 젊은 학생들의 피가 뿌려지고 독재정권이 막을 내린 우리 민주사의 전환점 4·19.그날로 부터 강산이 세번 변하고도 남는 세월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그 정신을 마음껏 되새겨 본다. 문민정부 출범을 계기로 4·19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 그 기념행사는 어느때 보다 성대하게 치러진다.대통령의 첫 수유리 4·19묘역 참배도 이루어진다.굴절된 현대사속에서 그 정신을 기리는것마저 위험시되고 적대시했던 이날이 이제 비로소 역사속의 제자리를 찾았다.그 복권이 이루어진 것이다.4·19는 민주정치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그것을 염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꺼지지않는 신념을 주어왔고 그 신념이 역사의 화석화를 막아냈다. 4·19를 흔히 「미완의 혁명」이라고 한다.4·19로 세워진 민주정부는 1년도 지탱하지 못했으며 자유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향한 숭고한 정신은 오랫동안 외면당해왔다.또 그것은 주체를 달리해서 계속되는 혁명이라는 점에서도 미완의 혁명이다. 그러나이제 4·19는 완성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4·19의 한 정신인 자유민주주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10항쟁,그리고 문민정부의 출범을 통해 이루어져 가고 있고 또하나의 과제인 민족통일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통일의 문제를 민족 공동체적인 입장에서 풀어 나가는 것이다.아울러 그 정신을 계승하기위해 본격적인 재평가와 교육작업을 펴 나가야 한다.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도 빈약한 편이어서 아직도 「혁명」인가 「의거」인가 불분명한 명칭이 사용되고 있고 초 중 고교 교과서에도 역시 이에 대한 의미부여 없이 역사적 사실 그 자체로만 기술되어 있는 형편이다. 왜곡되고 변질된 역사의 복권이 4·19 하나만으로 그쳐서도 안된다.권위주의 정권에 의해 억압되고 차단됐던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당사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명예회복 조처도 이제는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민족사적인 맥락과 역사 계기의 차원에서 객관적으로 평가돼야 하는 것이다. 정부는 「민주화에 기여한 각종 시민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적 재평가작업에 착수,6·29선언을 이끌어낸 지난 87년의 6·10항쟁도 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더이상 「잔인한 달」이 아닌 4월, 역사의 바로서기에 옷깃을 여미며 민주화 영령들에게 다시금 묵념한다.
  • “한반도역사 70만년전 시작”입증(온가족이 함께보는 우리역사:1)

    ◎85년 발굴팀 매일 12시간씩 작업 강행/청동기­신석기­후·중기구석기 고루 분포 1985년 7월25일 저녁무렵 충북 단양군 매포읍 도담리마을 뒷산 「금굴」동굴 안. 연세대 사학과 손보기교수(현 단국대 한국민족학연구소장)는 초조한 마음을 이기지 못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오늘도 저물고 있었다.지난 5월26일 3차 발굴에 들어간지 벌써 두달이 지났고 이제 발굴터도 바닥을 드러내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아침 7시반부터 12시간씩 강행군하는 처지에 오늘이라고 작업량을 늘릴 수는 없었다. 그동안 성과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었다.3·4m를 판 지점부터 층별로 청동기­신석기­중석기­후기구석기­중기구석기 유물이 차례로 나와 발굴단을 흥분시켰었다. 그러나 손교수는 내심 「진짜 큰물건」을 기대하고 있었다.작업을 끝마치라고 하려는데 누군가 『선생님,주먹도끼가 나왔습니다』라고 외쳤다. 주먹도끼를 받아든 손교수는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내뱉었다. 『휜날주먹도끼로군』 『와』하는 함성이 동굴 안에 메아리쳤다.한국역사의 기원을 70만년전까지로 끌어올린 순간이었다. 이날 발굴된 「휜날주먹도끼」는 세계 고고학계로부터 전기 구석기시대의 대표적 유물로 인정받았으며 함께 출토된 화석등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60만∼70만년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선사유적 발굴이 활발해지면서 이같은 통설은 차차 무너져온 터였다. 그동안 선사유적은 단양 금굴,공주 석장리유적말고도 남한에서는 충북의 제천 점말동굴과 청원 두루봉동굴,경기 연천 전곡리,제주 빌레못동굴 등지에서,북한에서는 함북 웅기 굴포리와 평남의 상원 검은모루동굴,덕천 승리산동굴등 한반도 전역에서 고루 발굴됐다. 특히 금굴에서 25㎞쯤 떨어진 단양 상시동굴과,승리산동굴·석장리유적지등지에서는 사람의 뼈·이빨·머리털등이 발견돼 한반도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살기 시작한 곳중의 하나임을 보여줬다. 또 이들 유적지는 한국인의 조상을「외지에서 한반도로 들어온 사람들」이 아니라「처음부터 살았던 원주민」이라고 인정하는 쪽으로 학설이 바뀌어가는 근거가 됐다.
  • 2억년전 공룡알 화석 반입(조약돌)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공룡알 화석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다. 지난 1월 중국 북경에서 입수된 이 화석은 중생대 주라기에 살던 거대한 초식공룡의 알(학명 Oolithes Spher­Oides)로서 약2억년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석알은 보기 드물게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매우 귀한 연구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알의 크기는 긴쪽이 12.5㎝,짧은 쪽이 12㎝로 타원형보다는 공에 가까운 모양이며 껍질 두께는 3㎜,성분은 달걀껍질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알을 입수한 심상필씨(33·무역업·서울 서초구 반포동 49)는 지난 1월20일 중국 북경에 사업차 갔던 길에 시장에서 50대 중국남자로부터 흥정을 받고 며칠전 중국자연사박물관에서 본 공룡알과 똑같다는 생각에서 사게 됐다고 밝혔다.
  • 기후변화 협약/온실효과 유발가스 배출억제 규정(토막상식)

    지구온난화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이산화탄소등 온실효과유발가스의 배출을 억제하기위한 협약이다.이에따라 궁극적으로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규제하는게 목적이 있으나 현재로는 각국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규체적인 규제조치를 채택하지 못하고 배출 축소노력만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채택되어 1백57개국이 서명을 했고 16개국가가 가입한 상태다.우리나라는 아직 가입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 1인평생 환경오염 무려1만1천t/환경처,종류별 평균배출량 분석결과

    ◎70세 일생 폐기물 2천5백t 버려/이산화탄소 7천t·쓰레기 55t/연료사용 등 간접오염물질도 엄청난 양 「사람이 있는 곳에 오염공해가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사람이 유발하는 오염물질량은 엄청난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처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한사람이 일생동안 아무리 적어도 2천5백t의 공장폐수와 맞먹는 폐기물과 7천7백65t의 대기오염물질,그리고 4.5t트럭 1백대분인 55t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같은 직접오염물질외에 사람의 활동과 관련해 소비되는 에너지원에서 나오는 간접오염물질량으로 도시쓰레기 6.7t,대기오염물질 1천3백65t을 각각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접오염물질을 보면 사람은 하루에 최소한 1ℓ의 배설물을 내놓고 있으며 배설물의 오염부하량 즉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20g으로 2만㎛이나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3백65일를 곱하면 연간 오염물질량의 추정이 가능하고 70년을 산다고 가정,70을 다시 곱해 5백11㎏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을 산출했다.평생 내놓는 배설물로 인한 총오염량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공장폐수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 2백㎛인점을 감안해 5백11㎏을 2백㎛으로 나눠 공장폐수로 환산한 량을 계산한 결과 그값이 2천5백t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배설물보다는 오염정도가 낮지만 호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사람이 내놓는 주요 오염물질이다.한사람이 하룻동안 숨을 쉬는 공기의 양은 1만ℓ.호흡후에 나오는 공기중 3%가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 되고있는 이산화탄소다. 하루에 3백ℓ를 내놓고있으니 이를 70년으로 환산하면 7천7백65t이나 배출한다는 것이다.이는 자동차1대가 2년반동안 내놓는 대기오염물질량과 비슷하다. 여기에 산업기술의 발달에 따라 에너지를 이용한 문명생활과 산업활동에 드는 에너지원이 내놓는 오염물질량 또한 사람이 생활과 관련이 있는 만큼 간접 오염물질배출량으로 보고있다. 지난 90년을 기준으로 할때 전세계적으로 연간화석연료 소비량은 석유 38억t,석탄 52억t등 모두 80억t. 이물량과 화석연료 1t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평균 13t의 대기오염가스가 발생하는점을 감안해 추정한 결과 총 대기가스발생량은 1천40억t에 이르렀다.이또한 사람으로 인해 발생한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리고 자동차 가정제품등 사람이 사용하는 각종 생활필수품들의 폐기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도시쓰레기는 4억2천만t으로 집계됐다.이를 지구 총인구인 53억명을 나눠 연간 일인당 간접오염물질배출량을 산정했다.. 이에따라 1인당 연간 도시 쓰레기발생량은 97㎏,석탄 석유등 화석연료사용에따른 대기오염물질발생량은 연간 19.5t이었다. 이를 일생동안으로 따지면 도시쓰레기는 6.7t.간접오염물질발생량은 1천3백65t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지구환경보전에 인구문제가 대두되는 것이 앞으로 예견되는 자원난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지만 늘어나는 인구가 오염도를 가중시킨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는 대목이다.
  • 아름다운 바다 그 신비속으로/제주도 해안 유람선관광 인기

    ◎서귀포·성산포 주변섬 일주코스/기암·산호초 등 “절경의 퍼레이드”/해저 잠수선도 1척… 작년 55만명 찾아 제주도 해안과 주변 섬들을 배를 타고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이 갈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성산포·모슬포일대 해안변과 해저,주변 섬들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유람선관광객 증가현상은 단조로운 육상관광보다는 해상이나 해저관광을 통해 스릴과 신비로움을 한껏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 신혼부부에서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상당수의 관광객들이 유람선타기를 즐기고 있다. 제주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8년 36만여명이던 유람선관광객이 지난해에는 54%나 증가해 55만7천여명을 기록,이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바다 멀리서 바라다보이는 한라산 전경,섬마다 특징을 갖춘 기암괴석과 자연동굴들,그리고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각종 산호초와 크고 작은 형형색색의 어종들 모두 유람선관광객들이 즐기는 관광대상물이다. 제주도내 유람선관광의 본거지는 서귀포해안.1백9t급 세일102호등 해상유람선 6척과 대국해저관광(주)소속의 마리아호등 해저관광유람선 1척이 하루평균 1천여명의 관광객을 태워 섬관광에 나서고 있다. 이들 유람선들의 운항코스는 서귀포해안 일대에 실재한 새섬·문섬·섭섬·범섬과 외돌개주변을 한바퀴 도는것. 특히 해저잠수유람선인 마리아호의 경우는 문섬주변을 돌며 수심 35m깊이의 갖가지 식생상태를 보여줌으로써 경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남제주군 성산포 일출봉 해안변을 일주하는 1백20t급 유람선 엘리자베스호등 3척의 유람선이나 안덕면 형제도와 대정읍 가파도·마라도·송악산해안일대 관광에 나서고 있는 96t급 송악산1호등 3척의 유람선들도 최근 유람선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적지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13척의 유람선들중 해저유람선인 마리아호만 정원에 합당하는 46억원짜리 보험에 가입했을뿐 나머지 유람선들은 정원이 최저 50명에서 최고 3백69명인데도 유람선에따라 최저 1명분에서 10명분까지의 보험에만 가입함으로써 사고발생시 보상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리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마리아호의 경우는 섬 하단부와 너무 근접한 거리에서 운항함으로써 돌출부와 부딪치는 일이 잦아 섬주변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리고 유람선 주차장이 천연기념물 1백9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서귀포패류화석층과 너무 인접해있어 차량진동등으로 인한 훼·오손 우려가 많은 것도 흠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점들만 보강된다면 제주도 해안변과 주변 섬들을 자원으로한 해상·해저 유람선관광산업은 크게 발전하리라는 것이 도내 관광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도내 유·도선 관련 주무부서인 제주도 어업지도과 고계추과장은 『현재 신고제로 허가되고 있는 유람선업이 앞으로는 자동차와 같은 책임보험제가 도입되면서 면허·신고제 병합형태로 바뀌게 될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유람선당 일정 보험료가 책정돼 사고에 따른 대승객 보상문제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탄강 구석기유적 보호하자/유적발굴 참여 최무장교수 특별기고

    ◎전곡리 일대 벽골공장 난립,유적층 파괴 한반도에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을까.북한의 구석기 시대 고고학자들은 적어도 50만년전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대동강가의 검은 모루 동굴유적이 그 대표적인 곳이다.그러나 필자는 북한고고학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이유는 한반도에 최초의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시기가 기원전 10만년 전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좋은 예가 연천군에 있는 한탄강가의 퇴적층에서 찾을 수 있다.1979년부터 한탕강가의 전곡리유적이 발굴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서 학자들은 적어도 30만∼50만년 전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다고 주장해왔다.그리고 10여년이 지난 금일에 이르러서 전곡리유적의 연대는 적어도 13만∼20만년전이라고 주장되고 있다.필자도 전곡리 발굴에 참가하였고 그 발굴보고서에 약10만년 전후로 보았고 지금도 그 생각에 조금도 변화가 없다. 전곡리유적은 한탄강가의 퇴적층에 있다.이 유적은 야외유적이며,유물의 산포지역이 약20만평이 된다.전곡리유적의 퇴적층은 현무암반 위에 있으며 이 퇴적층의 2∼3개 층내에서는 시기를 달리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북한 두만강가의 굴포유적이 야외유적이고 금강가의 석장리유적도 야외유적으로 한반도 후기구석기시대의 대표적 예가 되고 있다. 동굴유적으로 유명한 곳은 상기한 상원 검은모루이지만 그들이 편집한 「조선유적유물도감」상의 타제석기는 석기로 볼 수 없다.물론 이 유적 내에서 다량의 동물화석이 출토되어 당시의 환경을 설명하여 주지만 실지로 인간행위의 산물인 석기는 인정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물론 인류생활의 척도에 있어서 동굴유적과 야외유적 중 어느 유적이 그 문화상의 척도가 될 수 있는가 하는 표준은 아직 설정되지 않았지만 동굴유적의 절대년대 평가의 폭이 너무 큰 반면에 야외유적의 절대연대 폭은 거의 없는(폭이 크지 않는)실정이다.따라서 한반도 구석기유적의 표준이 될 수 있는 한탄강가의 점토퇴적층을 하루 속히 원형대로 보존시켜 한반도 구석기시대 문화의 산교육장으로 연구되어야 된다고 본다. 이유는 전곡리유적에서 서북방향으로 2.5㎞ 지점인 한탄강가의 남계리유적을 필자가 89년과 92년12월에 2차에 걸쳐서 발굴을 실시하였다.작년 발굴에서는 중기구석기시대 대표적 층위(맨 아래 4층),후기구석기시대 초의 층위(3층)와 후기구석기시대 말(2층,맨 위층)등의 문화가 뚜렷하게 확인되었고 그 부근의 토층 단면에서는 마지막 빙하기 초에 사태(사태,solifluxion)에 의한 다각토(다각토,polygonsoil)의 현상이 발견되어 구석기문화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홍적세지질(제4기 지질)에 대한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현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 한탄강가의 점토 퇴적층은 벽돌공장들에 의해서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에 와 있다.한반도 인류문화사연구의 표준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이 강가에 위치한 벽돌공장(금강요업,부광요업,삼경요업 등)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행정적 재제가 시급하다.또한 이 부근의 피혁공장과 염직공장의 폐수로 인해서 한탄강물은 완전히 죽어있다.이 강물과 합류되는 임진강가에도 정화시설이 없는 소·돼지 사육장에 의해서 죽어가고있다.내무부,경기도,연천군 당국은 한탄강가의 점토퇴적층과 한탄강물을 살려서 우리 인류사에 대한 표준지역을 살려야 할 것이며,또한 문화부와 건설부 당국도 이 지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건설중지를 병행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부언할 것은 이 지역에 전곡리∼남계리∼금파리(파주)등의 구석기시대유적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줄 것도 간곡히 부탁한다.
  • 평남서 2만년전의 인류화석 발굴(북한 이모저모)

    ◎편곡 「아리랑」,영화 「민족…」 서곡 채택 ○…북한은 최근 평남 북창군에서 4만 내지 2만년전의 인류화석을 발굴했다고 북한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 화석이 발굴된 정확한 위치는 북창군 풍곡노동자구 옥골마을 부근에 있는 검은 동굴로 북한방송은 『조선사람이 우리 조국강토에서 산 유구한 단일민족이라는 것을 새롭게 확증해 주는 귀중한 자료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88년 가사까지 부분수정 ○…북한에서 현재 불리워지고 있는 민요 「아리랑」은 일반에 널리 알려진 전래의 「아리랑」을 지난 88년에 부분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행되는 월간 종합대중잡지 「천리마」는 최근호에서 민요 「아리랑」의 음악적 특성과 각 지방으로 분기과정을 소개하는 가운데 『지금 불리우는 「아리랑」은 1926년에 나온 무성영화 「아리랑」의 주제곡으로 씌어진 것으로서 이미 오래전에 전해 내려오던 「아리랑」을 편곡한 것인데 1988년에 다시 형상하면서 가사를 부분적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요 「아리랑」은 최근 김정일에의해 북한이 「최대의 걸작」이라고 자찬하고 있는 다부작 극영화 「민족과 운명」의 서곡으로 채택됐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내외】
  • 도시가스소비 30% 늘어/작년 3백52만t… 소득수준 높아져

    소득수준이 높아지는데 따라 편리하고 깨끗한 도시가스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8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은 3백52만4천t으로 91년보다 30.8%가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1차 에너지의 평균 소비증가율 12.3%의 2.5배나 되는 것이다.반면 무연탄 소비는 24.5%가 감소했다. LNG 소비증가분의 51%는 발전 부문에서,45%는 도시가스 부문에서 각각 사용했다.특히 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하는 도시가스소비량은 1백73만3천t으로 91년보다 43.7%나 늘었다.
  • 환경파괴 8대요인/지구생명 위협 “가속화”

    ◎산성비·CO₂증가·오존층파괴 등 식물·기후 악영향/화학물질 중독자 연 50만명씩 발생/사막화·열대우림 감소도 위험수위 환경오염으로인해 지구가 죽어가고있다는 말이 이제 생소하지는 않다. 그러면 과연 그원인은 무엇인가.물론전반적인 환경파괴에 기인한것이겠지만 환경관련과학자들은 크게 ▲산성비 ▲이산화탄소증가 ▲오존층파괴 ▲화학물질공해 ▲사막화 ▲물오염 ▲열대우림감소 ▲핵등 8가지를 가장큰 이유로 꼽고있다. 우선 산성비는 잘 알려진대로 식물의 기공을 붕괴시키고 광합성작용의 균형을 잃게하며 뿌리의 영양물질흡수체계를 파괴한다.또 호소의 수질을 산성화시켜 수저면을 불모화 시킨다. 서독의 경우만도 지난82년 전국 7백40만㏊의 숲중 7.7%에 피해를 입혔으나 1년만에 피해면적이 34%로 늘어났다.스웨덴의 1천8백개 호소,캐나다의 4만8천개호소를 비롯 스칸디나비아제국 일본등에서도 호소가 죽어가고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그농도가 산업혁명직전 2백70ppm이었으나 지금은 60ppm이 증가,3백30ppm으로 높아졌다.현재 매년 56억t이 화석연료연소로 발생하는등 총70∼80억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20 25년에는 농도가 6백ppm에 이르면서 기온이 2∼3도 오르고 이에따라 해수면도 30∼40m 상승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에 의한 오존층 파괴도 더욱 심각해져 10년후 세계피부암환자는 현재 세계인구의 10%인 5억에 달하고 플랑크톤과 갑각류의 멸종뿐아니라 식량생산도 크게 감소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화학물질공해로 인해 예견되는 피해도 만만찮다.현재 전세계적으로 개발된 화학물질은 5백만종이며 상품화된것만도 6만∼7만종.이가운데 유해한것은 1만5천종이고 매년 2백1천여종이 신규개발되고있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3년전인 지난70년 사용량만도 2백만t.1인당 0.5㎏에 이른다.사용부주의 폐기물처리미숙으로 연간50만명의 중독자가 발생하고 5천명씩 죽어가고 있다고 경고하고있다. 사막화는 과잉방목 과잉경작 토양의 알칼리화등에 따른것으로 매년6백만㏊의 토지가 새로 사막화되어 육지면적의 25%인 사막면적이 2000년에는 35%에 이를것으로 보고있다.이렇게 볼때 75년뒤면 지구전체가 사막이 될수있다는 추정도 가능한 것이다. 물의 오염은 공장폐수 생활하수 산업및 생활폐기물의 증가와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증가에 기인하고있다.농약사용량은 연간 3백만t이며 화학비료의 사용량은 1억5천만t수준이다. 열대우림의 감소도 지구환경에 큰영향을 주는데 남벌과 농경지개간 화재등으로 매년 열대우림의 1%인 9만3천㎦가 감소되고있다.이속도 대로라면 앞으로 1백년이면 열대우림은 사라진다는 결론에 이른다. 끝으로 핵문제다.지난91년현재 가동중인 핵발전소는 26개국 4백23기이며 현재 1백기가 건설중이고 계획중인것도 73기에 이른다.우리나라는 14기로 전체발전량의 54%인 1천2백29만㎾다.이보다 더무서운 핵탄두는 세계도처에 3만7천∼5만개가 있고 그폭발력은 1만1천∼2만메가톤정도.이는 지난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탄의 84만6천∼1백54만배이다. □환경파괴 8대요인 산성비 CO₂증가 오존층 파괴 화학물질 공해 수질오염 사막화 열대우림 감소 핵 위험
  • 니시자와 일 동북대총장 내한특강

    ◎“한국도 독창적연구로 신산업 개척할 때”/한·중·일 수력발전협력 일사서 타당성 조사/“타인 하는일 손대는건 연구아닌 공부일 뿐”/일 교육도 창의력 계발에 역점… 자발적 탐구자세 절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반도체산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 동북대 니시자와 주니치(서택윤일)총장(67).그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실험실에서 맥아더사령부로부터 전기통신분야 연구명령을 받으며 트랜지스터연구를 계속,전광판의 핵심소자인 핀다이오드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갈륨비소결정 성장기술등을 개발,일본 반도체산업을 일으킨 주역이다. 『이제 독창적인 기술로 신상품을 만들어 팔아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아시아 특히 일본에서는 미국·독일등의 기술을 베껴 수출하는 시대는 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처의 초청으로 지난2일 방한한 니시자와총장은 4일 상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2차대전이후의 일본 연구개발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니시자와총장은 일본 반도체의 성장배경 뿐만아니라 세계 경제문제,대체에너지문제,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자세,한국의 과학등을 진단하며 미래 과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다음은 니시자와총장과의 인터뷰와 강연내용의 요지이다. ­일본이 정말 한국과의 기술교류를 원하며 실제 이를 위한 필요한 조건이 있다면. 『일본에서도 기술먼로주의의 여론이 없지는 않다.하지만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분명히 처리하면 잘될 것이다.과거 일본도 미국과 유럽등과의 지적재산권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었다.』 ­에너지문제에 있어 한·중·일과의 수력발전협력은 가능 한 것인지. 『중국의 양자강이나 황하상류에 수력발전을 건설하면 한국과 일본이 모두 사용할수 있는 양이 될 것이다.실제 나는 중국에 제안을 했고 동경전력도 이에대한 타당성검사를 하고 있다』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셨는데. 『기초와 응용과학의 균형은 분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그러나 한 연구원이 병행할때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다』 ­일본은 기초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하고 또한 연구성과도 제대로 못얻고 있다는 비난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에 손을 댄다면 그것은 연구라기 보다는 「공부」라고 생각한다.연구원 혼자 스스로 고독을 느끼면서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본의 교육제도가 변화를 추구한다는데. 『문부성이 교육방법과 독창력에 있어 개혁에 나서고 있다.전후에 너무 평등화된 경향이 짙다.이제 이질적 평등시대가 되어야 한다.대학에서는 연구법과 학문방법의 기초를 익히며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한국의 산업방향은 어떻게 나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참신한 연구에만 몰두하는 것은 한국 실정에 맞지 않는다.기존의 산업에 대한 육성과 함께 독창적인 연구를 통한 신산업의 개척이 필요하다』 ­강연요지­ 세계의 경제는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흔히 금리를 낮추면 어느 정도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 문제는 새로운 산업·공업의 등장이 없기 때문이다. 예측하지 못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사회주의가 자본주의화됨에 따라세계 상황은 정치,이념의 문제에서 경제문제로 바뀌고 여기에 과학기술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지난91년 영국을 방문했을때 독일인으로부터 『유럽에서 제품을 개발하면 일본이 유리한 조건으로 더 나은 제품을 내놓아 유럽의 공장들이 문을 닫고 있다』는 불평을 들었다. 이 독일인의 말이 맞다면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계가 될 것이다. 사실 한국과 일본은 상품생산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대부분의 기억소자,반도체는 아시아에서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새로운 상품이 생산되지 않고 있다.생산을 하더라도 많이 팔지 못한다는 생각때문이다. 그러나 생산하지 않으면 안되는 제품과 연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기술이 많다.환경에 관한 것은 특히 중요하다. 해마다 화석연료사용에서 나오는 탄산가스는 1백여t이나 된다.산림훼손으로 현재 대기중의 탄산가수 함유량은 0.04%에 이른다.이같은 추세로 간다면 2천3백년쯤 되면 인류는 질식사하는 위기에 처할 것이다. 또 석유는 앞으로 46년,석탄은 3백28년이 지나면고갈된다. 따라서 화력연료의 소모량을 줄이고 사용하는 기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이 나타나야 한다. 새로운 기술이 없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그것은 찾으려는 노력에 달렸다.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일컫는 반도체를 보자.2백56K집적회로를 만든지가 언제인데 지금은 2백56M급을 만들려고 도전하고 있지 않은가. 광통신분야도 마찬가지다.불경기를 걱정하고 있지만 반도체,광통신의 산업발전으로 별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제2차대전 이후 내가 트랜지스터를 개발할때 제대로 작동하는 측정기하나 없었다.더욱이 원료인 게르마늄을 구할수 없어 황산광이나 망연광을 써야 했다. 이같이 비약한 원료나 장비는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황산망과 같은 2중화합물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양전극사이에 불순물이 섞이지 않으면 저항이 높게 나타나는 PIN다이오드를 개발했다. 이 소자가 개발된 18일후 미국 제러널 일렉트릭에서 같은 반도체가 개발됐다. 이 소자는 일본은 물론 전세계의 전광판에 사용되고 있다. 요즘 젊은 연구원들은 대부분 많은 투자와 장비을 요구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작은 연구에서도 독창적 연구가 나온다는 사실을 지나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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