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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증권, 퇴직연금 저축은행 정기예금 판매 KB증권이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저축은행 정기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약 0.5~0.7% 포인트 높다.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에게는 일반 예·적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KB저축은행 정기예금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늘리고 내년에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에정이다.●NH농협은행, 비대면 외화적금·환전 서비스 NH농협은행이 외화적금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과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환전할 수 있는 ‘너도나도 환전’ 서비스를 내놨다.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은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4종의 외화로 적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만기 전까지 최대 10번 분할 인출할 수 있다. 중국 위안화는 40% 우대환율을, 나머지는 70%를 적용받는다. 너도나도 환전은 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으로 환전을 신청하고 30분 내에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래에셋대우, 주식 거래 ‘슈퍼 땡스 페스티벌’ 미래에셋대우가 다음달 21일까지 국내와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 땡스 페스티벌’을 연다. 이벤트는 크게 3가지로 총 2억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최대 1만 3000명 고객에게 증정한다. ‘위시 위시’(Wish Wish) 이벤트에서는 주식을 거래할 때마다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등 13종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응모권을 준다. ‘얼리버드’(Early Bird)에서는 응모권을 2장 이상 모은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수요일에는 거래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 ●하나카드, LPG 충전소 특화 ‘SK LPG 카드’ 하나카드가 SK가스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SK LPG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월 충전금액 20만원 한도까지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고 80만원 미만이면 SK LPG ℓ당 60원을, 80만원 이상이면 ℓ당 120원을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자동이체한 이동통신요금이나 온라인쇼핑 이용금액도 할인해 준다. 출시 기념으로 연말까지 SK충전소에서 1만 5000원 이상 충전하면 1번 1만 5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 [애니멀 픽!] “구해주세요” 캘리포니아 산불로 부상 입은 동물들

    [애니멀 픽!] “구해주세요” 캘리포니아 산불로 부상 입은 동물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로 기록적인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큰 부상을 입은 동물들이 차례로 발견됐다. AP, 로이터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대형 산불인 ‘캠프파이어’가 시작돼 13일까지 2만5000에이커(505㎢)의 산림과 시가지, 주택가를 불태웠다고 보도했다. 특히 뷰트 카운티에 속한 파라다이스 마을은 불길이 어느 정도 잡혔지만 시가지 전역은 이미 폐허로 변했다. 지난 11일 캘리포니아 동물보호단체는 이 마을의 황폐화된 거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고양이 ‘빌리걸’을 발견했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사진 속 고양이는 마치 화석처럼 굳었다. 불길에 심하게 타버려 털 대부분이 재로 변한 상태였다. 보호단체는 빌리걸을 기적적으로 구조했고, 가족과의 재회를 기다리며 “파라다이스 빌리로드에서 오렌지색 얼룩 고양이를 잃으신 분이 있나요?”라는 글을 올렸다.그러나 고양이는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죽었다. 빌리걸 외에도 치명적인 산불로 목숨을 잃은 동물은 야생동물을 포함해 수천마리에 달한다. 긴급 대피 명령으로 주민들이 갑작스레 집을 떠나면서 수많은 가축들도 버려졌다.동물 구조 작업에 나선 동물보호단체 ‘휴먼 소사이어티 오브 벤츄라 카운티’(The Humane Society of Ventura County)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할 때까지 혹은 가족들과 재결합하는 과정에서 편안함을 느낄 때까지 동물들을 보살필 것을 맹세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 그룹 ‘카우보이 911’, ‘캠프 파이어 애완동물구조’에서는 잃어버린 동물을 찾기 위해 도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은 애완동물 혹은 가축의 사진을 올리며 무사히 살아있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사진=AP, 로이터, HSVC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여름철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주는 스마트 필름 개발

    [고든 정의 TECH+] 여름철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주는 스마트 필름 개발

    무더운 여름철이면 우리는 새삼스럽게 에어컨의 고마움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에어컨을 많이 쓴 달에는 다음 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걱정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개인 차원에서도 걱정되는 일이긴 하지만, 사실 국가 경제나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전력 피크에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보다 더 많은 발전 설비를 건설할 필요가 있고 화력 발전소인 경우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 지어지는 건물과 주택은 과거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중창이나 단열재를 사용해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유리창의 경우 현대 건축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채광 및 조망이라는 측면에서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건물 내부가 더 더워진다는 문제를 알면서도 유리창을 크게 설치하는 것이죠. 많은 연구자가 여름철 뜨거운 태양열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고 반대로 겨울철에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스마트 유리창 개발을 시도하는 이유입니다. MIT의 니콜라스 팽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홍콩 대학의 연구팀과 함께 상변이물질(phase change material)을 이용한 스마트 필름을 개발했습니다. 이 필름은 평소에는 투명한 상태로 햇빛을 그대로 투과하지만, 온도가 섭씨 32도가 넘는 순간 형태가 변하면서 반투명해집니다. 중요한 사실은 반투명한 상태에서 태양열의 70%를 차단한다는 점입니다. 두 장의 얇은 필름 사이에 물과 온도에 따라 상변이를 일으키는 물질(poly (N-isopropylacrylamide)-2-Aminoethylmethacrylate hydrochloride)이 들어가 있어 온도에 따라 투명도가 바뀌는 것이 원리입니다. 별도의 전원이나 센서가 필요없이 스스로 온도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전혀 소비하지 않으면서 건물 내부의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에어컨은 필요하지만, 전력 소모는 많이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새로운 건축소재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데다 도시로 더 많은 인구가 모이면서 냉방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6%가 에어컨을 가동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이 전력의 대부분은 화석연료를 태우면서 온실가스를 내놓는 화력 발전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필름은 얇은 필름 형태로 현재 있는 유리창을 완전히 교체하지 않고 부착하는 형태로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은 물론 무독성이고 건축 소재로 쓸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을 갖춰야 하는 등 상업화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에너지 절약형 스마트 주택과 건물이 새로운 대세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한 신소재 개발 역시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우리는 더 똑똑한 소재가 필요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올겨울 중국발 미세먼지 초비상…美·中 무역전쟁에 한반도 대기오염 유탄

    올겨울 중국발 미세먼지 초비상…美·中 무역전쟁에 한반도 대기오염 유탄

    중국 글로벌 금융위기 후 오염악화 전력…올겨울 환경규제 후퇴 논란中PM 2.5, 5% 감축서 3%로 하향…경기부양·대기오염 연관성 주목미중 무역전쟁 탓에 한반도의 대기까지 오염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반도를 자주 덮치는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이 큰 가운데 나온 보도여서 특히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올 겨울에 미세먼지 제재 고삐가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들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계속되자 중국이 내수 부양을 대기오염 우려가 더욱 큰 겨울철도 공장을 과하게 돌리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중국 북부에서는 겨울에 난방 때문에 석탄을 많이 사용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데 산업체들까지 화석연료 소비에 가세하면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사실 이런 우려 때문에 중국 당국은 작년 겨울에 주요 철강 생산업체들에 생산량을 절반, 석탄사용량을 3분의 1 정도로 줄이도록 강제했다. 그러나 올 겨울에는 경제성장 둔화 우려 탓에 이 조치가 엄격하게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중국 규제 당국은 PM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를 5% 감축하겠다고 올해 8월 밝힌 규제안에서 벌써 후퇴해 수치를 3%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의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경제 성장둔화가 각종 지표로 현실화하자 중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을 떠받치려고 환경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성장을 위해 환경을 희생시킨다는 지적을 부인했다. 류유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중국의 현재 산업구조, 에너지 구조, 공기 질 개선에 대한 중앙·지방 정부의 평가를 토대로 한 실용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사실 중국에서 대기오염은 과거에도 국제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라 경기 부양책이 가동될 때 악화한 적이 있었다. 이런 연유로 중국이 미국의 고율관세 타격을 완화하려고 적극적 경기부양책을 펴는 현재 상황이 바로 환경 악화 가능성으로 인식되는 면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녹색성장을 향한 중국의 진전’에 이런 중국의 어려움이 적시돼 있다. 그동안 중국은 가파른 성장과 함께 발생한 대기 오염을 통제하려고 노력해 왔고, 일부 성취를 이뤄내다. 중국은 대표적인 유해가스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신속하게 경제성장과 탈동조화하는 데 성공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인당 GDP를 따질 때 OECD 선진국들보다 빠른 산업화 초기에 이런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각각 2003∼2006년, 2006∼2011년 증가한 적이 있었는데 주요 요인으로 국제통상 환경의 변화가 꼽혔다. 중국의 황산화물 배출량은 2006년께 급격히 증가해 1980년대의 2배가 되며 정점에 이르렀다.이에 대해 보고서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한 뒤 경제확장에 새 동력을 얻어 석탄을 비롯한 에너지 소비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 역시 2011년에 정점이었다. 이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후 중국이 자국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과 연관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간에 촉발된 무역전쟁의 때문에 자국 경기를 부양하려는 중국이 공장의 환경규제를 완화하는 바람에 중국에 가까운 한반도가 미세먼지 유탄을 맞게 된 것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천시 ‘전기차·수소차 보급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 ‘전기차·수소차 보급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수송분야 미세먼지 대책으로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2만대, 수소연료전지차 2000대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에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량 2부제와 경유차량 운행제한 방안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자동차 확대 보급은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해 구동하는 차량으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무공해 친환경차로서 최근 전기차 성능개선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시는 2022년까지 전기승용차 1만 4000대를 비롯해 전기버스 150대, 전기화물차 850대, 전기이륜차 5000대 등 전기자동차 2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연료전지차는 2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으로 1.5t 미만 전기화물차 구매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로 내년에 50대를 보급한다. 2022년까지 총 850대를 보급하고, 전기택시는 내년에 우선 100대를 보급해 2022년까지 모두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인천시내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2017년 말 기준 급속 76기와 완속 795기, 휴대용충전콘센트 3057개소에 이른다. 2022년까지 급속 356기, 완속 8000기, 휴대용충전콘센트 1만 7000곳을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까지 수소충전소 1곳을 설치하고 국시비를 들여 내년부터 해마다 2개소를 설치해 2022년까지 총 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영길 에너지정책과장은 “친환경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배출가스 발생이 없어 사회적 문제인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친환경자동차를 더 많이 보급·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미세먼지 주범 경유차 퇴출…2030년 공공 부문 완전히 없앤다

    미세먼지 주범 경유차 퇴출…2030년 공공 부문 완전히 없앤다

    1t LPG 트럭 400만원 추가 지원 내년 2월부터 민간도 차량 2부제 노후 화력 삼천포 5·6호기 가동 중지 “中과 협력” 국외 대책 실효성 떨어져 전문가 “실질 변화 끌어낼 협상 필요” 정부가 8일 내놓은 ‘미세먼지 관리 강화 대책’은 대도시 최대 미세먼지 배출원인 경유차에 대한 규제 강화가 핵심이다. 전국적으로는 산업 부문(38%)이 최대 배출원이나 수도권 미세먼지는 경유차(23%) 비중이 가장 높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2030년 경유차 제로화를 천명한 것은 경유차 ‘퇴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일단 경유차 수요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경유차 비율은 지난해 42.5%(958만여대)까지 상승하는 등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클린디젤 정책 폐기와 공공기관의 경유차 퇴출을 추진하면서 늘어나던 경유차 판매량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유차 수요를 더 크게 좌우할 경유 가격 인상은 영세·소상공인 등의 부담을 고려해 부처 간 논의를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경유차의 빈자리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채운다는 것이 환경부의 궁극적인 목표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노후한 경유 트럭 폐차 지원도 확대한다. 노후 경유 트럭을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을 구매하면 기존 보조금(최대 165만원)에 추가로 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단위 배출량이 높은 중·대형 화물차의 폐차 보조금(440만∼770만원)도 높여 조기 감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석탄화력발전소는 전력 공급 문제를 고려해 실질적인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노후 발전소인 삼천포 1, 2호기를 봄철인 3∼6월 가동 중지했지만 앞으로는 단위 배출량이 이들의 3배인 삼천포 5, 6호기를 가동 중지하기로 했다. 또 현재 1대2.5인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의 연료세율을 2대1로 조정해 가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관리 사각지대였던 선박과 항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역 맞춤형 대책도 마련됐다. 2020년부터 선박용 중유의 황 함량 기준을 현행 3.5%에서 0.5%로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도입, 야드 트랙터 연료의 LNG 전환도 추진한다. 다만 중국 지방정부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실증협력사업 등 국외 대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서 진전된 내용이 없다. 미세먼지는 중국 등 주변국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30~50%에 이른다. 때문에 중국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우리 정부에 대한 원성으로 돌아오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과의 협상 대책 필요성을 제시했다. 조석연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중국의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주고 받는 식이 돼야 하는데 단순히 줄여달라는 의견만 전달하기 때문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캐나다와 영국도 배출량 협상에 나설 당시 국가수반이 정치적인 명운을 걸 정도로 비판을 받았다”면서 “환경 문제는 경제 등 다른 분야와 연계해 서로가 양보하는 방식으로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다이노+] 길이 12m…신종 ‘자이언트 공룡’ 아르헨서 발견

    [다이노+] 길이 12m…신종 ‘자이언트 공룡’ 아르헨서 발견

    공룡화석이 자주 발견되는 아르헨티나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사라고자대학과 아르헨티나 마탄사대학이 꾸린 합동발굴팀은 네우켄에서 신종 초식공룡의 화석을 다수 발굴했다. 화석으로 발견된 신종 공룡은 모두 3마리로 특히 두개골은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 발굴에 참가한 에히디오 박물관의 전문가 호세 루이스 카르바이도는 “턱뼈와 이빨, 주둥이 부분 등 두개골 화석을 사실상 100%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공룡의 이빨은 마치 긴 연필 모양을 하고 있다. 바깥 쪽으로 이빨이 쓸린 흔적이 있어 공룡의 식습관 등을 연구하는 데도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과 꼬리, 등도 일부 발견돼 신종 공룡의 모습 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발굴팀이 추정한 공룡의 길이는 12m 전후로 고래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고생물학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공룡은 약 1억1000만 년 전 남미에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팀 관계자는 “1억1000만 년 전 지금의 아르헨티나 네우켄은 매우 건조한 곳이었다”면서 “공룡이 살기 힘든 환경이었던 곳에서 화석이 발견됐다는 점도 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네우켄에서 발견된 신종 공룡엔 라보카티사우루스 아그리오엔시스(Lavocatisaurus agrioensis)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사진=가브리엘리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유류세 인하 첫 날… 휘발유 전국 평균 16원↓

    유류세 인하 첫 날… 휘발유 전국 평균 16원↓

    소비자 체감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서울 44원↓… 최고·최저 933원 격차 자영주유소는 재고 소진 뒤 인하할 듯정부의 유류세 인하 첫 날인 6일 서울을 중심으로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다만 당장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정유사 직영주유소가 전체의 10%에 불과해 소비자 체감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평균 16.2원 하락한 1674.1원이다. 특히 서울은 전날보다 44.3원 떨어진 1729.6원에 판매됐으며, 15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높은 주유소는 ℓ당 2328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1395원으로 무려 933원이나 차이가 났다. 경유도 전국 평균은 16.8원 하락한 1479.0원, 서울은 41.9원 내린 1541.5원이었다. LPG는 전국 평균이 20.4원 내린 9173.9원, 서울은 29.6원 하락한 949.7원이었다. 앞서 정부는 이날 0시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6개월 동안 유류세를 15% 인하했다. 정유 4사는 직영주유소의 유류 가격을 0시부터 인하했지만 직영주유소는 전체 주유소(1만 1500개)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나머지 90%의 자영주유소는 재고분을 모두 소진한 뒤 세금 인하가 적용된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직영주유소 등을 찾으려는 이용자들의 오피넷 접속이 폭주해 사이트 접속이 어려웠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당분간 계속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스 분석] ‘광주형 일자리’ 논란 4대 쟁점

    [뉴스 분석] ‘광주형 일자리’ 논란 4대 쟁점

    ①‘반값 임금’ - 현대차 노조 가입 임금현실화 주장땐?… 설립 취지 물거품②공급 과잉·물량 확보 - 우려 경차 생산능력 40만→국내 수요는 13만③지자체 주도 사업모델 성공 여부 - 청년층 채용 방점→숙련도·기술 떨어져④자동차산업 미래 - 친환경차 대세→화석연료형 SUV 회의적‘광주형 일자리’ 논란이 뜨겁다.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손잡고 신규 채용 근로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광주 빛그린산단에 연간 1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지어 채용을 늘리자는 사업이다. 정부가 힘을 보태고 있지만 현대차 노조의 반발, 공급과잉, 사업성 논란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잖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정착되기 위해 해결돼야 할 ‘4대 쟁점’을 자동차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5일 정리해 봤다. 우선 ‘노조리스크’를 넘어야 한다. 광주시는 국내 완성차 업체 5곳 연평균 임금(9213만원)의 반값(3500만원) 수준으로 임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취업 근로자들이 추후 노조를 설립하거나 기존 현대차 노조의 가입 권유를 받아들여 ‘임금 현실화’를 주장할 경우 인건비가 올라가 설립 취지가 물거품이 된다. 현대차 1차 부품사 관계자는 “광주에 이미 기아차 공장이 있는 만큼 성질이 다른 노조가 설립되는 것을 현대차 노조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시간이 흐르면 광주 노동자들의 인식이 변화할 수 있고 단체협약을 통해 임금 현실화를 외치며 결국 본사 수준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급과잉’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충남과 경남에 구축된 현대차의 경차 생산 능력만 40만대에 달한다. 경차 생산을 준비 중인 인도까지 합치면 60만대도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국내 경차 수요는 13만대에 불과하다. 여기에 광주 경차공장까지 신설되면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 반대로 안정적으로 생산 물량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사업 모델의 성공 여부도 미지수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광주형 일자리는 청년층 채용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자동차 생산은 숙련도와 기술이 핵심인 만큼 경험이 부족한 젊은층을 대거 뽑았을 때 차량 결함 우려 등도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사업성이 떨어져 자칫 수천억원의 빚더미만 남기고 사라진 전남 F1대회의 재연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초급 인력만으로 생산라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존 라인의 기능 인력을 전환 배치해야 하는데 이는 현대·기아 노조의 동의가 필요해 인건비 상승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현재 광주에 생산 물량을 감당할 부품사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자동차산업의 앞날도 생각해 볼 문제다. 국내 자동차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2042억원)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 현실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화석연료형 경형 SUV의 향후 생산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신규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보다는 노사 협력을 통해 과거 미국이 추진했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생산 능력을 축소 조정하면서 기존 근로자의 임금은 동결하고 신규 채용 근로자의 임금은 낮추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광주형 일자리 논란 ‘4가지 키워드’

    ‘광주형 일자리’ 논란이 뜨겁다.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손잡고 신규 채용 근로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광주 빛그린산단에 연간 10만대 규모의 자동차공장을 지어 채용을 늘리자는 사업이다. 정부가 직접 나서 힘을 보태고 있지만 현대차 노조의 반발, 공급과잉, 사업성 논란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잖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정착되기 위해 해결되야 할 4대 쟁점을 자동차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5일 정리해봤다. 우선 ‘노조리스크’를 넘어야 한다. 광주시는 국내 완성차 업체 5곳 연평균 임금(9213만원)의 반값(3500만원)수준으로 임금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신규 취업 근로자들이 추후 노조를 설립하거나 기존 현대차 노조의 가입 권유를 받아들여 ‘임금현실화’를 주장할 경우 인건비가 올라가 설립 취지가 물거품이 된다. 현대차 1차 부품사 관계자는 “광주에 이미 기아차 공장이 있는만큼 성질이 다른 노조가 설립되는 것을 현대차 노조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시간이 흐르면 광주 노동자들의 인식이 변화할 수 있고 단체협약을 통해 임금현실화를 외치며 결국 본사 수준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공급과잉’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충남과 경남에 구축된 현대차의 경차 생산 능력만 40만대에 달한다. 경차 생산을 준비 중인 인도까지 합치면 60만대도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국내 경차 수요는 13만대에 불과하다. 여기에 광주 경차공장까지 신설되면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 반대로 안정적으로 생산물량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사업모델의 성공 여부도 미지수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광주형 일자리는 청년층 채용에 방점이 찍혀있지만 자동차 생산은 숙련도와 기술이 핵심인만큼 경험이 부족한 젊은 층을 대거 뽑았을 때 차량 결함 우려 등도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사업성이 떨어져 자칫 수천억원의 빚더미만 남기고 사라진 전남 F1대회의 재연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원가 절감을 위해 스마트 공장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초급 인력만으로 생산라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만큼 기존 라인의 기능 인력을 전환 배치해야 하는데 이는 현대·기아 노조의 동의가 필요해 인건비 상승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현재 광주에 생산물량을 감당할 부품사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자동차산업의 앞날도 생각해볼 문제다. 국내 자동차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2042억원)에 비해 4분의 1 토막이 났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 현실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공장 증설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차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화석연료형 경형 SUV 향후 생산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항구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 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신규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보다는 노사 협력을 통해 과거 미국이 추진했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생산능력을 축소 조정하면서 기존 근로자의 임금은 동결하고 신규 채용 근로자의 임금은 낮추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유류세 인하 앞두고 한산한 주유소

    유류세 인하 앞두고 한산한 주유소

    유류세 인하를 이틀 앞둔 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6일부터 6개월간 15% 인하한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와우! 과학] 역사상 가장 큰 새 ‘코끼리새’, 야행성에 시력 나빴다

    [와우! 과학] 역사상 가장 큰 새 ‘코끼리새’, 야행성에 시력 나빴다

    지구 역사상 가장 몸집이 큰 새인 ‘코끼리 새’(Elephant birds)의 뇌구조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고 CNN 등 해외 언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화석으로만 발견되는 코끼리새는 동물분류학상 ‘에피오르니티대(Aepyornithidae)’과(科)에 속하는 날지 못하는 거대한 몸집의 새로 2속(屬) 15종(種)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코끼리새는 마다가스카르에서 500~1000년 전까지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후 멸종을 맞이했다. 코끼리새가 멸종되기 전까지 어떤 서식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지 정확히 파악된 바가 없다. 이에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진은 2종의 코끼리새 구개골 화석을 CT촬영하고, 두개골 화석의 내표면(엔도캐스트)을 분석했다. 학계에서는 지금까지 코끼리새가 에뮤나 타조처럼 몸집은 크지만 날 수 없고, 낮에 주로 활동하며 시력이 발달한 새일 것이라고 예상해왔지만, 뇌 구조를 분석한 결과 기존 예측과 다른 사실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코끼리새 2종의 시엽(중뇌에서 안구운동과 동공 조절 등을 담당하는 신경중추)이 다른 새에 비해 매우 작았으며, 오히려 야생성 조류이자 날지 못하는 조류인 키위(Kiwi) 새가 더욱 닮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신 코끼리의 새의 후각신경구(후각과 관련한 2차 감각신경세포가 존재하는 부위)가 발달해 서식지에서 생존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즉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새인 코끼리새는 기존 예측과 달리 야행성이고 눈이 퇴화한 편에 속해 시력이 좋지 않았지만 후각이 발달했던 새라는 것.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토레스 박사는 “누구도 코끼리새가 야생성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지금까지 코끼리새를 다룬 몇몇 연구들은 대부분 코끼리새가 낮에 더욱 활동적이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우리가 지금까지 코끼리새를 포함한 조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면서 “특히 몸집이 이렇게 큰 새가 매우 작은 크기의 시각적 기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10월 31일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화, 인천에 ‘미세먼지 방지숲’

    한화, 인천에 ‘미세먼지 방지숲’

    인천의 수도권 제2매립지에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방지숲이 생긴다. 한화그룹은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바람길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느티나무,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 6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7일 인천 서구의 수도권 제2매립지에서 임직원과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화 태양의 숲 7호, 미세먼지 방지숲’을 위한 식수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 숲에는 한화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키운 묘목들을 심게 된다. 묘목 재배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완전한 친환경 숲을 만든다는 취지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2011년부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 온 프로젝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천에 ‘미세먼지 방지숲’ 생긴다

    인천의 수도권 제2매립지에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방지숲이 생긴다. 한화그룹은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바람길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느티나무,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 6000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7일 인천 서구의 수도권 제2매립지에서 임직원과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화 태양의 숲 7호,미세먼지 방지숲’을 위한 식수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 숲에는 한화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키운 묘목들을 심게 된다. 묘목 재배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완전한 친환경 숲을 만든다는 취지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다.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과 우리나라 등에 6호 숲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7호 숲까지 더하면 축구장 180여개 크기에 해당하는 약 133만㎡ 면적에 49만 9000여 그루를 심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사진설명: 지난 27일 태양의 숲 조성 행사에 참여한 태양의 숲 원정대가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한화 제공
  • 정부 6개월 간 유류세 15% 인하…휘발유 ℓ당 123원 절감 기대

    정부 6개월 간 유류세 15% 인하…휘발유 ℓ당 123원 절감 기대

    정부가 다음달 6일부터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15% 내리기로 결정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유가 상승과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유류세를 15% 인하해 서민·자영업자 유류세 부담을 약 2조원 경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류세는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지방세(주행세), 교육세 등을 가리킨다. 정부는 이번 유류세 인하 결정으로 휘발유는 ℓ당 123원, 경유는 ℓ당 87원, LPG·부탄은 ℓ당 30원씩 각각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휘발유를 한 달에 100ℓ 소비하는 경우 유류세 인하로 최대 7만 3800원(ℓ당 123×100ℓ×6개월)의 세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정부의 유류세 인하 결정으로 서민·중산층이 아니라 고소득층이 혜택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 적이 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2012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3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결정 뒤 그해 2분기 휘발유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는 월평균 880원의 가격 하락 혜택을 누린 반면 5분위(상위 20%) 가구는 월평균 5578원을 절감했다. 소득 상위 20%가 누린 혜택이 하위 20%의 약 6.3배에 달했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소득 역진성 문제에 대해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소득 역진적 측면은 세제 혜택의 절대액을 보고 제기되는 건데, 그러나 자영업자나 서민의 가처분소득을 늘려주기 위한 것이 (유류세 인하) 목적”이라면서 “저소득자일수록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이날 회의에서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탄력근로 단위 기간 확대 등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현재) 최대 3개월인 탄력근로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등 연착륙 방안을 연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원격 협진과 공유경제 활성화도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을 위해 원격 협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신교통서비스·숙박공유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을 연내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세일의 건축이야기] 풍수지리로 해석한 건축

    [최세일의 건축이야기] 풍수지리로 해석한 건축

    사람이 무엇인가를 만들 때는 일차적인 필요 때문이다. 내외부적 환경이 변화하고 1차적 필요가 충족되면 2차적 기능이 추가되고 마지막은 최상위 기능이 추가된다. 그 최상위 기능은 형이상학적 기능들이다. 풍수지리는 집과 무덤이라는 사람의 목적물에 최상위 기능을 담은 것이다. 무덤의 최상위 기능은 추모와 기원이고 집의 최상위 기능은 괘적한 환경으로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동물도 집을 짓는다. 사람과 동물의 차별성은 집보다 무덤이 먼저였다. 수만년 전 유인원에 가까운 조상이 주검을 앞에 두고 망자를 추모했다면 그 원시인들이 우리의 조상이라는 생각이 좀 쉽게 다가오지 않는가. 수만년 전의 죽은 원시인의 화석 위에서 온갖 종류의 꽃 유전자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추모하며 꽃을 바쳤을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인류의 무덤을 동물과 차별되게 만들었으며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한 두려움은 영원할 것 같은 무언가를 찾아 숭배하는 신앙이 되었다. 풍수지리는 대개 외부 요인을 극복하려는 학문이었다. 요즘 가장 중요한 환경을 꼽으라면 자연환경보다는 인공환경을 꼽을 것이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 인프라 외에 사람들이 구분하는 무형의 이미지까지 수많은 인공 환경이 땅이나 집을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통적인 풍수를 따지는 이가 적지 않다. 전통적인 풍수는 무엇일까? 미신으로 취급하는 이들이 많지만, 풍수를 미신이라고 무시하기엔 인간적이기도 하고 합리적인 면도 있다. 과거 환경을 연구한 학문 중 하나가 풍수지리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요즘 배우는 학문과 굳이 연관시키면 환경공학과 인간공학일 것이다. 물론 지리학, 지질학, 천문학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그것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범위는 아니다. 일반인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기 어려운 우주의 기운이니 땅의 기운이니 하는 이야기들을 빼고 살펴보면 풍수는 양택(주택)이든 음택(무덤)이든 모두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이론임을 알 수 있다. 명당을 찾는데 그 이유가 자신과 후손들을 위한 것이다. 환경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땅을 고른 것이다. 북풍이 매서우니 북쪽을 산이 막아주고 좌청룡 우백호가 호위하듯 감싸니 마음이 안정적이다. 좋은 기운의 물이 휘돌아 나가며 땅을 비옥하게 한다. 남쪽으로는 넓은 평지가 있어 햇볕이 잘 들고 양식거리가 충분하니 겨울이 무섭지 않다, 태평양을 지나온 남동쪽의 바람은 여름 더위를 식혀준다. 조상의 묘 옆에서 해를 넘기며 3년씩 시묘하던 자식들에겐 습하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고 양지바른 조상의 묘소가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시묘를 살며 탁 트인 남쪽 살아 있는 사람들의 세상을 살필 수 있고 왕래가 쉬워야 좋을 것이다. 춥고 습하고 어두운 곳에서 탈상을 한 친구보다 건강하니 자손을 보기가 어렵지 않다. 자신의 묘자리를 미리 만들며 후손들의 건강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최근 개봉해 상영 중인 명당에 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왕이 두 명 나오는 자리라 하여 절이 있던 자리를 강탈하여 만든 묘라니 참 과해도 너무 과했다 싶다. 그 명당에 묘 대신 절이 있어 스님들이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다면 흥선군의 자손이 왕이 되지는 않았더라도 조선의 운명은 그처럼 급격히 쇠락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큰 운송수단이 배나 뗏목이던 시절 물결이 거칠지 않고 배를 대기 좋은 곳이고 논밭에 물을 대기 좋으니 어찌 명당이 아닐까? 지는 해보다 뜨는 해를 매일 볼 수 있으니 마음이 부유하다. 지대가 낮지 않아 수해의 염려가 없고 앞이 탁 트여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으니 어찌 명당이 아닐까? 환경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 명당을 고르던 풍수가 요즘 현실에 맞게 발전할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명당인 곳이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길을 내기 힘든 곳에 길이 나고 수해가 잦던 곳이 치수가 돼 경관 좋은 관광지가 되었다. 물 위에 집짓기도 한다. 풍수가 건강한 삶을 보조할 때 발전하고 사랑받는다.
  • 1억 2000만년 전 조류의 ‘폐 화석’ 발견…모세혈관까지 완벽

    1억 2000만년 전 조류의 ‘폐 화석’ 발견…모세혈관까지 완벽

    1억 2000만년 전 지구에 서식했던 고대 조류의 폐(肺) 화석이 발견됐다. 고대 동물의 장기 화석이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이 19일 보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소속 척추동물 고생물학 및 고인류학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산둥-톈위 자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이 화석은 1억 2000만 년 전 살았던 조류(학명 Archaeorhynchus spathula)의 것으로, 현존하는 비둘기와 몸집이 비슷하고 이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해당 화석을 정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화석 주인의 깃털과 골격뿐만 아니라 폐와 같은 장기까지 매우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1억 2000만년 전 고대 조류의 폐는 현존하는 조류의 폐와 그 구조가 매우 유사하며, 이는 해당 고대 조류가 들숨과 날숨 때 모두 산소를 흡수하는 ‘한 방향 호흡’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포함한 대다수의 동물은 들숨 때 공기가 기도를 통해 들어와 혈액에 산소를 전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거두어들이고, 이 이산화탄소는 날숨과 함께 배출된다. 하지만 새들은 숨을 들이쉴 때와 내쉴 때 모두 폐에서 산소가 교환되는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산소가 희박한 고공을 날거나 산소 소비가 많은 비행을 하는 조류와 같은 동물에게서 발달한 효율적인 호흡 방식 및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1억 2000만 년 전 조류의 폐 화석 조직을 분석한 결과 모세혈관과 유사한 구조가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산소를 흡수해 조류의 활발한 이동을 도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조류의 비행은 신체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활동이기 때문에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폐 구조가) 당시 조류의 비행을 도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물의 폐 화석은 초기 백악기 포유류인 스피놀레스테스 세나스로수스(Spinolestes xenarthrosus)의 것이지만, 여기에는 모세혈관과 같은 미세한 기관은 남아있지 않았다. 연구진은 “폐는 다른 장기에 비해 혈액이 풍부하고 철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화석화 되는데 유리하다”면서 “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물의 폐 기관 화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멕시코주(州) 앨버키키에서 열린 ‘척추고생물학회’(SVP·Society of Vertebrate Paleont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폐목재에서 고부가 바이오물질 채취한다

    폐목재에서 고부가 바이오물질 채취한다

    국내 연구진이 폐목재나 바이오연료를 사용하고 난 찌꺼기인 폐바이오매스를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화학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부산대 화학생명공학과 제정호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하정명 박사 공동연구팀이 폐바이오매스에서 연료첨가제나 바이오플라스틱의 원료인 감마발레로락톤(GVL)을 추출해 낼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 촉매 B:환경’ 최신호에 실렸다. 최근 지구온난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목재를 이용한 바이오매스가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목재 성분 중 바이오연료로 전환될 수 있는 성분은 50% 정도에 불과하고 생산효율도 낮다는 문제가 있다. 또 폐바이오매스 성분 중 하나인 헤미셀룰로오스는 바이오매스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GVL은 헤미셀룰로오스에서 추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물질로 친환경 용매, 연료첨가제,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고가의 귀금속 촉매와 수소가스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정효율이나 경제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기존 귀금속 촉매인 루테늄 대신 저가의 실리카 제올라이트에 지르코늄을 끼워 넣은 저가의 금속산화물 촉매를 개발했다. 이렇게 만든 지르코늄-제올라이트 촉매를 활용하면 헤미셀룰로오스를 GVL로 전환하는 효율이 70%까지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정호 부산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목재를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분을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기술이 상용화돼 목재 바이오연료 생산공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공정의 효율성은 물론 경제성은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와우! 과학] 세계서 가장 오래된 날다람쥐 화석 발견…진화의 비밀

    [와우! 과학] 세계서 가장 오래된 날다람쥐 화석 발견…진화의 비밀

    스페인 과학자들이 바르셀로나 인근 지층에서 1160만 년 전 유럽의 나무 사이를 날았던 날다람쥐의 화석을 발견했다. 미오페타우리스타 네오그리벤시스(Miopetaurista neogrivensis)라는 복잡한 이름을 지닌 이 날다람쥐는 지금까지 발견된 날다람쥐 화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날다람쥐 진화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흔히 다람쥐의 일종이나 하나의 단일 종으로 오해받지만, 날다람쥐는 15속 52종으로 구성된 독립된 과로 수천만 년 전 등장해 지금까지 번성한 포유류다. 과학자들은 이들이 역사가 깊은 포유류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그 정확한 등장 연대에 대해서는 2300만 년이라는 주장과 3600만 년 전이라는 주장이 대립했다. 연구를 이끈 아이작 카사노바스-빌라 박사는 미오페타우리스타의 진화 계통학적 위치와 분자 생물학적 증거를 종합해 날다람쥐의 진화가 2500~3100만 년 전이나 그보다 오래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옳다면 날다람쥐는 3000만 년 이상의 역사가 지닌 유서 깊은 포유류인 셈이다. 이렇게 긴 역사 동안 박쥐처럼 완전 비행 생물로 진화하는 대신에 글라이더 전문가로 남았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언뜻 보기에는 날다람쥐 역시 새나 박쥐처럼 비행 생물로 진화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이렇게 진화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더구나 이미 낮은 새가 밤은 박쥐가 하늘을 장악한 상황에서 날다람쥐가 들어갈 공간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날다람쥐는 이들과 경쟁하기보다 글라이더 비행 전문가로 특화되어 성공한 케이스다. 글라이더 비행은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 천적을 쉽게 피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날개로 진화하지 않은 앞다리 덕분에 여전히 나무를 잘 타고 먹이를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 역시 성공 비결 중 하나다. 초기 조류나 박쥐 역시 날다람쥐처럼 글라이더 비행을 하다가 완전 비행 생물로 진화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날다람쥐의 사례는 세상에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날다람쥐는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 오랜 세월 번성했고 앞으로도 번성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와우! 과학] 피라냐 조상뻘…1억 5000만년 전 육식어 화석 발견

    [와우! 과학] 피라냐 조상뻘…1억 5000만년 전 육식어 화석 발견

    오늘날 피라냐처럼 다른 물고기들의 지느러미나 살을 뜯어먹고 사는 육식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종이 독일 남부에서 거의 완벽한 형태로 발견됐다. 독일과 호주 등 국제 연구팀은 약 1억5000만 년 전인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한 육식어종에 관한 화석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신호(1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몸길이 평균 7.1㎝, 최대 9㎝로 오늘날 피라냐의 3분의 1 정도 크기인 이 육식어의 거의 온전한 화석은 1860년 세계 최초의 시조새가 발굴된 곳으로 유명한 퇴적층에서 2016년 처음 발견됐다. 그리고 근처에는 이 육식어의 먹이가 돼 지느러미나 몸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어종의 화석도 발견됐다.이에 따라 새로운 육식어 화석은 지느러미를 뜯어먹는 피라냐라는 뜻으로 ‘피라냐메소돈 핀나토무스’(Piranhamesodon pinnatomus·이하 피라냐메소돈)로 명명됐다.특히 이번 화석은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입천장과 아래턱에 늘어선 길고 날카로운 이빨과 입 주변 골격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아래턱 끝부분에는 가위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삼각형의 이빨도 확인됐다. 연구팀의 분석결과 피라냐메소돈은 턱의 길이가 짧지만 그 힘은 매우 강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이들이 커다란 먹잇감을 통째로 삼키지 못하고 오늘날 피라냐처럼 지느러미나 살을 뜯어먹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피라냐메소돈은 평평한 체형 탓에 다소 느리게 움직였지만 이들이 살았던 열대의 얕은 바다에서는 커다란 지느러미가 있어 비교적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피라냐메소돈은 자신을 경계하지 않는 물고기에 접근해 비늘이나 지느러미, 또는 살을 뜯어먹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같은 퇴적층에서 발견된 다른 물고기들의 화석에서는 이런 유형의 공격과 일치하는 손상 흔적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경골어는 당시 다른 물고기의 지느러미나 살을 뜯지 않았지만 피라냐메소돈 만큼은 달랐다. 상어와 같은 연골어가 살을 물어뜯을 수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경골어는 무척추동물을 먹거나 먹이를 통째로 삼켰다. 연구에 참여한 호주 제임스쿡대학의 데이비드 벨우드 교수는 “공룡들이 땅 위를 걷고 작은 공룡들이 익룡처럼 하늘을 날려고 했을 때 이들 물고기는 서로의 살이나 지느러미를 뜯으며 그들의 발밑을 헤엄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커런트 바이올로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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