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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 “고객 입장서 해결해 가치 있는 경험 창출”

    구광모 “고객 입장서 해결해 가치 있는 경험 창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열린 ‘LG어워즈’에서 고객경험 창출을 강조했다. 7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열린 그룹 차원의 내부 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필요를 확인하고 해결해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었다”고 격려하면서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LG어워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어워즈는 2019년 구 회장 취임 후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으로, 올해는 ▲고객접점 ▲시장선도 ▲기반 프로세스 3개 부문에서 남다른 고객가치를 창출한 74개 팀(58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규모는 지난해보다 24개 팀이 늘었고, 시상 첫해 27개 팀의 2.7배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일등 LG상’은 고객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해 ‘찐팬’을 만든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팀과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을 배려한 LG유플러스 최용제 상담사,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에 혁신 공법을 적용한 LG마그나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LG전자 H&A본부팀 등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수상팀 리더 등 2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570여명의 수상자는 화상 및 오픈 채팅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 구광모 ”고객 입장에서 가치있는 고객경험 창출”

    구광모 ”고객 입장에서 가치있는 고객경험 창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열린 ‘LG어워즈’에서 고객경험 창출을 강조했다. 7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열린 그룹 차원의 내부 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필요를 확인하고 해결해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었다”고 격려하면서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LG어워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LG어워즈는 2019년 구 회장 취임 후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으로, 올해는 ▲고객접점 ▲시장선도 ▲기반 프로세스 3개 부문에서 남다른 고객가치를 창출한 74개 팀(58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규모는 지난해보다 24개 팀이 늘었고, 시상 첫해 27개 팀의 2.7배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일등 LG상’은 고객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해 ‘찐팬’을 만든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팀과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을 배려한 LG유플러스 최용제 상담사,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에 혁신 공법을 적용한 LG마그나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LG전자 H&A본부팀 등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수상팀 리더 등 2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570여명의 수상자는 화상 및 오픈 채팅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 NFT·메타버스 뛰어드는 코인거래소

    NFT·메타버스 뛰어드는 코인거래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코인 열풍’ 분위기가 한풀 꺾이면서 신규 투자자 유입이 둔화하자 거래 수수료 수익에만 의존하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나선 것이다. 향후 각 거래소의 성공적인 신시장 안착 여부에 따라 업비트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의 산업 지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최근 메타버스 전문 자회사 ‘빗썸메타’를 설립했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170억원을 단독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이용자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소셜형 3D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빗썸메타는 기존 빗썸코리아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향후 다양한 창작자들이 생산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창작자와 사용자들 사이의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신사업 확장에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코빗이다. 코빗은 지난해 4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코빗타운’을 선보인 데 이어 같은 해 5월 NFT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빗타운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P2E(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서비스)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업계 1위 업비트는 지난해 11월부터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NFT’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운영하고 있다. 세컨블록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채팅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NFT는 기존 오픈마켓 형태의 단점을 보완해 경매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드롭스’와 이용자 간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두 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뿐 아니라 기성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 과열도 우려된다”며 “당분간 혹독한 옥석 가리기 기간을 거쳐 시장 안착에 성공한 곳만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신규 금융산업 생태계 전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체험과 몰입, ‘여고추리반’의 매력… 해외 진출도 하고 싶어”

    “체험과 몰입, ‘여고추리반’의 매력… 해외 진출도 하고 싶어”

    “사실 제가 특별히 추리에 진심인 건 아니에요. 그런데 추리 예능을 하게 된 건, 웃고 넘어가는 게 아닌 몰입하는 예능을 좋아해서입니다. ‘여고추리반’의 매력도 체험과 몰입이죠.” 지난달 종영한 티빙 ‘여고추리반2’를 연출한 정종연 PD는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tvN ‘대탈출’, ‘더 지니어스’ 등 ‘머리 쓰는’ 예능을 연출했던 그는 “좋은 추리는 소설이나 드라마에 이미 많다”며 “우리 프로그램의 매력은 시청자가 직접 빠져들어 체험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티빙 오리지널로 시즌1을 선보인 ‘여고추리반’은 출연자 다섯 명(박지윤·장도연·재재·비비·최예나)을 내세운 추리 예능이다. 고등학교에 전학 간 추리반 학생들이 교감 선생님의 피자를 먹은 사람을 찾는 등 작은 사건에서 출발해 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시즌4까지 이어진 ‘대탈출’의 여성 버전으로 정종연식 ‘DTCU’(대탈출 유니버스) 확장이라 불린다. 시즌1 인기에 힘입어 약 1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멤버들의 단합력과 캐릭터가 더 살아났다. 추리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하는 출연진은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과 보조출연자를 합친 현장 스태프 200여명은 고등학교 등 장소의 디테일을 살리고 추리의 판을 깔아 줬다. 티빙에서 5주 연속 시청자수가 상승하면서 시즌2의 시청 총합이 시즌1보다 120% 증가했다. 좋은 평가만 있었던 건 아니다. 총 8부작 중 후반부에는 추리반에게 정보를 흘리는 모습에서 비판을 듣기도 했다. 정 PD는 “한정된 시간에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 (추리의) 자유도에 대한 딜레마가 있었다”면서 “자유도가 높으면 회차가 늘거나 제작비가 많이 든다. 추리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추리 예능의 새 장을 만들고 있는 정 PD는 “‘여고추리반’을 할 때는 ‘대탈출’을, ‘대탈출’을 할 때는 ‘여고추리반’을 생각한다”며 웃었다. 출연자 피오가 오는 28일 입대하지만 ‘대탈출’ 시즌5도 언젠가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여고추리반’ 마지막회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시즌3를 의미하는 숫자 3을 도배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꼭 시즌3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진출의 포부도 갖고 있다. “예능은 정서적 국경이 있지만 넷플릭스 ‘솔로지옥’이 잘되는 걸 보며 주목하고 있다”는 정 PD는 “한국 예능이 세계로 뻗어 가고 있는 이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조금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 강연·출판·SNS… 다 큰 어른들의 그림책 ‘덕질’

    강연·출판·SNS… 다 큰 어른들의 그림책 ‘덕질’

    직장인 하모(52)씨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그림책과 관련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본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든 모임에서 작가, 출판사 관계자를 초청해 강연을 열기 때문이다. 하씨는 그림책 동아리에도 가입해 인상 깊게 읽은 장면을 화첩에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공유한다. 그림책 인터넷 커뮤니티 세 곳과 오픈 채팅방 두 곳에서도 활동 중이다. 그림책을 ‘덕질’하는 어른이 늘고 있다. 아이를 둔 부모, 초등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딱히 아동과 관련 없는 성인들도 하나의 예술 장르로 그림책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독자층이 확대되며 그림책을 향유하는 통로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책읽는곰은 최근 국내 최초 그림책 영상 잡지 ‘그림책왓’을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는데 닷새 만에 구독자 1000명을 넘겼다. 그림책 토크·히스토리·아티스트 등의 카테고리로 매달 새 콘텐츠를 공개한다. 김서정·김지은 평론가, 신혜은 심리학자, 천상현 기획자 등 내로라하는 그림책 전문가들이 꾸려 나간다. 우지영 책읽는곰 편집장은 “최근 국내 작가들의 창작 역량이 쌓이고 해외 유수의 그림책상 수상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층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면서 “수요에 비해 전문적인 논의의 장이 부족하다고 느껴 영상 잡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독자들이 주축이 되어 그림책의 세계를 깊고 넓게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프라인 잡지 ‘라키비움J’의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2018년 12월 처음 선보인 이 잡지는 몇몇 그림책 전문 서점과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했지만, 지난해 7월 발간된 최신 5호부터는 일반 서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1호는 800부를 판매했지만, 5호는 10배인 8000부를 찍었다.지난해 9월 퇴직 교사이자 독서습관연구소 모두북 대표인 김연옥씨가 만든 ‘오늘의 그림책 랄랄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큐레이션을 하는 모임이다. 매일 아침 누군가 채팅방에 키워드를 제시하면 회원들은 키워드에 맞춰 생각나는 그림책과 설명을 함께 올린다. 입소문을 통해 현재 30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그림책 정보를 공유하는 ‘그림책꿀시사회’도 인기다. 작가와 출판사·동네 책방 관계자, 활동가, 독자가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주축인 온라인 커뮤니티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도 여러 소모임을 통해 2300여명이 가입돼 있다. 그림책협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신규 등록된 그림책 관련 민간자격증은 무려 215종에 이른다. 전은주 ‘라키비움J’ 발행인은 “그림책은 아름답고 짧은 데다 다양하고 자기 스타일의 작가가 꼭 있어 ‘덕질’하기 딱 좋다”며 “요즘 사람들에게 알맞은 예술 장르이며 앞으로 보편적인 예술 장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술은 뇌과학! 심리학·빅데이터로 판타지를 현실로”

    “마술은 뇌과학! 심리학·빅데이터로 판타지를 현실로”

    마법 같은 시간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 마법 같은 무대가 열린다. 올해로 프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마술사 최현우(43)가 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멘탈매직’ 시리즈 ‘더 브레인’(The Brain)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3년 만에 다시 갖는 무대에서 최현우는 심리학, 뇌과학, 행동과학 등 과학 전문 지식을 융합해 더욱 치밀한 마술을 펼친다. 지난달 30일 화상으로 만난 최현우는 “많은 분들이 마술이라고 하면 트릭(속임수)이나 도구로 이뤄지는 현상이라 생각하지만, 마술 자체가 뇌과학과 심리학 등 정교한 지식들을 응용한다는 걸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각 능력, 연속의 법칙, 기억력의 법칙, 서브리미널 효과(돌발적 학습) 등을 주제로 구성된 공연에서 스마트폰 컨트롤 마술, 예언 마술, 채팅 마술 등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특히 “모든 장면이 관객들이 참여하고 결정하기 때문에 회차마다 마술의 방향성과 결과도 다르다”고 그는 귀띔했다. 마지막엔 마술사가 앞선 마술들의 ‘비밀’도 공개한다. “비밀을 알려드리면 ‘엥? 그거였어?’ 하고 심드렁할 것 같지만, 결국 모든 내용들이 마술사가 이야기하는 대로 흘러갔음을 깨닫고 기립박수를 치고 더 놀라곤 한다”고도 덧붙였다. 고교 시절 데이비드 코퍼필드 마술 영상에 흠뻑 빠져 프로 마술사의 길을 걷게 된 그의 지난 시간 동안 마술도 크게 변했다. 갈수록 마술사 손에서 도구가 사라지고 맨몸으로 관객과 함께하며 그들의 생각을 맞히는 마술이 각광받는다. 최현우는 “유튜브 등 영상 매체가 발달하면서 더이상 마술 트릭이나 비밀이 유지되기 어려운 시대”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람을 자르거나 사라지게 하는 단편적 마술은 이제 ‘도구로 속이는 것’이라 생각하니 결국 남은 건 ‘내(관객) 마음’을 맞히는 게 됐다”는 얘기다.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두 차례나 맞히는 등 그의 멘탈매직은 특히 인기와 화제를 끌었다. 그는 멘탈매직에 대해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마술은 관객 스스로 트릭이 되는 거라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면서 “그걸 믿게끔 이야기하는 게 마술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굳어 있는 사고를 깨뜨리는 자체에서 신기함이 오기 때문에 성인들이 마술을 더 신기해한다”고도 했다. 카드 색깔과 모양을 맞히는 마술을 할 때 검은색을 뽑고 싶으면 남성에게, 빨간색을 뽑으려면 여성에게 카드를 고르게 하는 트릭에도 심리학과 빅데이터가 숨어 있다. 어느덧 25주년, 국내외 무대를 누빈 프로 마술사인 그는 여전히 “마술이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직업보단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기술이나 방법이 달라졌어도 코퍼필드를 선망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생각하는 마술의 힘은 그대로다. “팍팍한 삶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판타지를 마술사는 눈앞에서 그대로 현실화해 주죠.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계속, 새롭게 하고 싶어요.” 
  • 회차마다, 관객따라 마술 결과가 달라진다…뇌과학·심리학 접목한 최현우의 ‘멘탈매직’ 세계

    회차마다, 관객따라 마술 결과가 달라진다…뇌과학·심리학 접목한 최현우의 ‘멘탈매직’ 세계

    마법 같은 시간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 마법 같은 무대가 열린다. 올해로 프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마술사 최현우(43)가 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멘탈매직’ 시리즈 ‘더 브레인’(The Brain)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3년 만에 다시 갖는 무대에서 최현우는 심리학, 뇌과학, 행동과학 등 과학 전문 지식을 융합해 더욱 치밀한 마술을 펼친다. 지난달 30일 화상으로 만난 최현우는 “많은 분들이 마술이라고 하면 트릭(속임수)이나 도구로 이뤄지는 현상이라 생각하지만, 마술 자체가 뇌과학과 심리학 등 정교한 지식들을 응용한다는 걸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각 능력, 연속의 법칙, 기억력의 법칙, 서브리미널 효과(돌발적 학습) 등을 주제로 구성된 공연에서 스마트폰 컨트롤 마술, 예언 마술, 채팅 마술 등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특히 “모든 장면이 관객들이 참여하고 결정하기 때문에 회차마다 마술의 방향성과 결과도 다르다”고 그는 귀띔했다. 마지막엔 마술사가 앞선 마술들의 ‘비밀’도 공개한다. “비밀을 알려드리면 ‘엥? 그거였어?’ 하고 심드렁할 것 같지만, 결국 모든 내용들이 마술사가 이야기하는 대로 흘러갔음을 깨닫고 기립박수를 치고 더 놀라곤 한다”고도 덧붙였다. 고교 시절 데이비드 코퍼필드 마술 영상에 흠뻑 빠져 프로 마술사의 길을 걷게 된 그의 지난 시간 동안 마술도 크게 변했다. 갈수록 마술사 손에서 도구가 사라지고 맨몸으로 관객과 함께하며 그들의 생각을 맞히는 마술이 각광받는다. 최현우는 “유튜브 등 영상 매체가 발달하면서 더이상 마술 트릭이나 비밀이 유지되기 어려운 시대”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람을 자르거나 사라지게 하는 단편적 마술은 이제 ‘도구로 속이는 것’이라 생각하니 결국 남은 건 ‘내(관객) 마음’을 맞히는 게 됐다”는 얘기다.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두 차례나 맞히는 등 그의 멘탈매직은 특히 인기와 화제를 끌었다. 매일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달라”는 SNS 메시지를 받거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부탁을 받을 만큼 후폭풍도 거세다.그는 멘탈매직에 대해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마술은 관객 스스로 트릭이 되는 거라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면서 “그걸 믿게끔 이야기하는 게 마술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굳어 있는 사고를 깨뜨리는 자체에서 신기함이 오기 때문에 성인들이 마술을 더 신기해한다”고도 했다. 마술은 어린이들만 보는,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멘탈매직으로 더욱 분명히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카드 색깔과 모양을 맞히는 마술을 할 때 검은색을 뽑고 싶으면 남성에게, 빨간색을 뽑으려면 여성에게 카드를 고르게 하는 트릭에도 심리학과 빅데이터가 숨어 있다. 어느덧 25주년, 국내외 무대를 누빈 프로 마술사인 그는 여전히 “마술이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직업보단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피아노를 치기 전 ‘하농’으로 손을 풀듯 요즘도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카드 마술을 먼저 연습한다. 그리고 기술이나 방법이 달라졌어도 코퍼필드를 선망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생각하는 마술의 힘은 그대로다. “팍팍한 삶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판타지와 상상을 마술사는 눈앞에서 그대로 현실화해 주죠.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계속, 새롭게 하고 싶어요.”
  • “1시간에 50만원 부업” 클릭하면 채팅방 초대…25억대 사기 일당 검거

    “1시간에 50만원 부업” 클릭하면 채팅방 초대…25억대 사기 일당 검거

    ‘1시간이면 50만원 버는 부업’이라는 광고로 20~30대 여성에 접근해 25억원을 가로챈 일당 7명이 검거됐다. 15일 부산경찰청은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불법 수집한 연락처로 여성 589명과 남성 89명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유인해 2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일당 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여성 중 20~30대가 84%로 대부분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과 국내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문자나 페이스북 등에 ‘1시간이면 50만원 버는 부업’ 등의 문구를 노출하며 유료 광고를 했다. 경찰은 주범인 총책 A씨(24)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인 자금세탁책 B씨(26), 대포폰 유심공급책 C씨(27) 등 2명, 사기 광고콘텐트 제작자 D씨(29) 등 총 4명은 입건했다. 피해자가 광고를 누르면 일당이 개설한 SNS 오픈 채팅방으로 자동 초대됐다. 일당은 고수익을 낸 것처럼 사이트 화면을 보여주면서 수익금 인출을 위해서는 일정한 증거금이 필요하다는 등을 이유로 수회에 걸쳐 추가 입금을 받은 후 연락을 끊는 수법을 사용했다.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일당은 인터넷 맘카페 70곳에서 여성들의 연락처를 불법 수집한 뒤 이들에게 투자사기 광고문자를 전송하는 등 범행 대상자를 물색했다”며 “SNS 매체를 신뢰하는 20~30대 여성들이 가짜 투자 전문가 프로필 광고에 속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코로나 정부지원금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 문자를 발송하고 이에 연락해 온 피해자 2명에게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 등급을 올려야 하고 그러려면 본인 인증 비용·증거금 등이 필요하다”고 속여 1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19년 3월~6월 사이 인터넷 채팅앱에서 조건만남 광고를 한 뒤 연락온 피해자 7명에게 ‘성능 좋은 화상채팅 앱’이라며 자신들이 보낸 앱 프로그램을 내려받게 한 뒤 피해자 핸드폰을 해킹하고 “방금 영상통화한 전신영상 장면을 친지들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 3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지원금 대출, 가상자산 및 증권 등에 투자를 유도하는 SNS 메신저나 휴대폰 광고 문자를 수신하면 반드시 사기 여부를 의심해야 하고 함부로 해당 주소 등을 클릭하면 안 된다”며 “또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시 각종 게시판에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북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 오픈

    성북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 오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첫 날인 1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온라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성북구는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공간에서 ‘현장 구청장실’을 열고 이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로부터 지역을 위한 제안과 조언을 듣는다고 밝혔다. ‘현장 구청장실’은 이 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2018년 취임 초기부터 기획했다. 이 구청장이 지역 현안에 대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래된 민원이나 숙원 사업도 주민들과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다 보면 서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이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바탕이 됐다. 이번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은 이날 안암동을 시작으로 17일 월곡2동까지 총 20회 운영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길음동에 위치한 성북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 주민 대표와 이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해당 동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참석한다. 온라인 구청장실 회의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해당 영상은 성북구청 유튜브 채널 ‘성북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온라인에서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이 구청장과의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위드 코로나라는 중요한 시기에 모든 정책 수요의 근원이자 해답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45만 구민과 다시 모이고자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텐데 성북구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주민들의 목소리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 더 새로워진 온라인 공연 플랫폼… ‘팸스온’ 서울아트마켓·‘메타버스’ 클래식 축제

    더 새로워진 온라인 공연 플랫폼… ‘팸스온’ 서울아트마켓·‘메타버스’ 클래식 축제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온라인 공연의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중계를 넘어 보다 다채로운 가상세계에서 음악을 나누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다. 올해 17회를 맞은 2021 서울아트마켓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용 온라인 플랫폼 ‘팸스온(PAMS ON)’을 통해 열렸다. 서울아트마켓은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합리적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박람회다. 권병준 작가의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2(로봇야상곡’을 라이브 쇼케이스로 문을 연 서울아트마켓은 ‘팸스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한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연극과 무용, 전통음악 등 13개 작품을 선보였다. 국악 그룹 상자루와 리마이더스를 비롯해 대금 연주자 백다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등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색다른 음악세계를 펼치는 아티스트의 연주를 뮤직비디오처럼 화려하게 꾸몄고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네네네’,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버닝필드’,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초인(위버멘쉬)’ 등 실감나는 무대를 영상에 담았다.공연 관계자들이 작품을 홍보하고 소통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포럼도 마련됐다. 예경 관계자는 14일 “팸스온이 영상 송출 및 관람이 용이하고 채팅과 화상회의도 가능해 서울아트마켓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특히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 최대 음악마켓으로 꼽히는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뮤직 페스티벌, 프랑스 리옹댄스비엔날레, 캐나다 공연예술마켓 등 주요 행사들도 팸스온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했다. 서울아트마켓은 14일 라이브 행사가 종료된 뒤에도 10월 말까지 등록자에 한해 송출된 다양한 콘텐츠를 재관람할 수 있다. 행사 등록은 서울아트마켓 공식 홈페이지(www.pams.or.kr)를 통해 가능하다.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여는 ‘마포M클래식축제’ 무대를 가상현실 공간인 메타버스에서도 선보였다. 메타버스에 마포아트센터 공연장을 구축해 마포사계존, 메인콘서트-당인리 패션 클래식존, 클래식온 라이브존, 커뮤니티룸 등을 꾸며 각 공간에서 공연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공연 관람과 다시보기도 가능하게 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 첼리스트 양성원·임희영·심준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 볼체콰르텟, 브라스아츠 서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의 연주를 더욱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올해로 6회를 맞은 마포M클래식축제는 그동안 총 310회 공연에 466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42만 9414명의 관객이 관람한 대규모 축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지역 축제가 사라진 가운데서도 AR과 VR 등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해 20만명이 넘는 온라인 관객에게 음악을 선사했다. 올해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중계를 비롯해 메타버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음성 SNS 서비스인 음(mm)까지 더욱 다양한 채널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세한 공연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apoartcent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원격수업하는 선생님 얼굴 캡쳐해 유포해도 처벌받는다

    원격수업을 하는 교사의 얼굴을 캡쳐해 인터넷에 유포하면 최대 퇴학 조치까지 받게 된다. 교육부가 교사의 얼굴이나 음성, 영상을 합성하지 않고 단순 유포하는 행위도 ‘교권 침해’에 포함시켜 처벌을 예고한 데 따른 조치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원격수업을 교육활동의 범위 안에 포함하고, 교육활동 중인 교원의 영상이나 화상, 음성 등을 촬영·녹화·녹음·합성해 무단으로 배포하는 행위도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규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교원의 영상, 화상 또는 음성 등을 무단으로 합성해 배포하는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했다. 그러나 합성하지 않더라도 단순 촬영이나 녹화, 녹음해 배포하는 행위까지 처벌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얼굴을 온라인에 무단 유포하는 초상권 침해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월 교사 84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원격수업 중 자신의 초상권 혹은 인격권이 침해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7%(651명)에 달했다. 실제 피해 사례는 총 1104건으로 이중 학생에 의한 침해 사례가 686건, 학부모에 의한 침해 사례는 418건이었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교사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캡쳐해 자신의 이모티콘으로 사용 ▲교사의 사진과 전화번호를 오픈채팅방에 게시 ▲교사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 ▲교사 사진이 성매매 사이트에 도용 등의 사례가 보고됐다. 학부모들도 원격수업 중인 교사의 사진을 무단으로 찍어 인터넷 맘카페에 올리고 ‘외모평’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교사노조는 “교사에 대한 초상권 침해가 문제의식 없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하면 학교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교권 침해 항위의 고의성과 지속성, 심각성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처분을 내린다. 가해 학생은 교내봉사나 사회봉사, 출석정지, 학급교체에서 심각한 경우 강제전학과 퇴학 조치까지 내려진다.
  • 연휴 기간 코로나 교통 상황 등 국민콜(110번) 24시간 운영

    연휴 기간 코로나 교통 상황 등 국민콜(110번) 24시간 운영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추석 연휴 기간 병원·약국 정보와 불법 주정차 단속 신고 등을 상담하기 위해 국민콜(110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연휴 기간인 20~22일 기간에 생활정보 안내와 행정기관 관련 민원 상담을 24시간 접수, 안내한다. 전국 어디서나 110번을 누르면 진료가능 병원이나 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와 고속도로·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기관 업무와 관련한 일반 상담이나 전기·수도 고장, 학교 폭력 등의 신고 상담도 제공한다. 국민콜 상담·문의 사례로는 연휴 기간 중 진료 가능한 병원 및 당번약국 위치, 대중교통 운행 시간 및 예매 관련 사안,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통행불편 신고, 동물 보호 및 동물사체 처리 신고, 생활 소음과 쓰레기 소각 신고, 도로별·구간별 정체 구간 및 소요 시간, 폭행·절도 등의 사건 신고 등이다. 권익위는 “연휴 기간 동안 주간 상담사 66명, 야간 상담사 33명을 배치해 상담을 실시하고 주요 빈발 상담사례 등을 분석해 연휴기간 정상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은 국민콜 전화 뿐 아니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모바일 누리집(m.110.go.kr) 문자 상담, 농아인을 위한 화상 수화상담 및 온라인 채팅(www.110.go.kr), 사회관계망 서비스(트위터, @110callcenter, 페이스북 110call)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된다. 국민콜110은 매년 380만여명이 이용하는 정부민원 대표 상담 서비스다.
  • “짧고 굵은 방역이라더니 2주 더 연장… 소상공인 더는 못참아

    “짧고 굵은 방역이라더니 2주 더 연장… 소상공인 더는 못참아

    “오늘 이렇게 많이 내리는 비도 자영업자들이 흘린 눈물보다는 적을 겁니다.” 전국에 거센 비가 쏟아진 지난 21일 자영업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거리두기 재연장과 영업시간 단축 등 정부의 고강도 방역 수칙이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카카오톡 채팅방 등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0여명이 검은색 복장을 한 채 항의성 ‘걷기 운동’ 행사를 열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더는 못 참는다. 우리만 죽으란 말이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7월부터 두 달 가까이 강화된 거리두기에 피로감이 쌓였고, 정부의 ‘4단계 2주 연장’ 폭탄 선언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특수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9월말까지 소득 하위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부산시의 경우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이전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시청인근서 식당을 하는 최 모씨는 “오후 6시 이후로는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서 4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1시간 단축돼 별도움이 되지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부산 서면에서 고깃집을 하는 윤 모씨는 “거리 특성상 젊은 층이 주 고객인데 2차 접종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들”이라며 “고령층은 코로나 이후 저녁모임을 거의 안하는 데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을 상대로 일일히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을것” 이라고 시큰둥 했다. 편의점 심야 취식과 야외 영업 제한이 강화된다. 점주들은 심야시간 매출은 줄어드는데 가맹본부와 맺은 계약상 문을 닫을 수도 없어 속만 타들어간다는 반응이다. 경기 성남시 야탑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65)씨는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매출이 더 떨어졌다”며 “인건비 부담에 아르바이트도 못 쓰고 최저임금도 못 가져간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정부의 짧고 굵은 방역 약속을 믿었는데 결국, 자영업자들만 죽으란 소리가 아니냐”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서 해물탕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가뜩이나 손님이 없는데 영업시간이 1시간 더 단축되면 망하라는 소리”라며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1시간 단축 그 이상의 영향을 받게 된다. 사실상 백신 인센티브도 소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거리두기 4단계에서 결혼식장 인원 49명 제한을 풀어달라는 예비부부들의 원성도 쌓이고 있다. 다음달 결혼식을 앞둔 박모씨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을 미뤄왔다”면서 “종교시설도 99명까지로 늘렸는데 결혼식장 인원을 49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토로했다. 예비부부들은 ‘전국신혼부부연합회’(연합회)라는 협회를 결성하고 방역지침 개편을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1500명이 참여하는 연합회 단체 채팅방에는 이미 인원이 가득 차 포화상태가 됐다. 연합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중구 시청 앞, 세종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앞 등에서 항의성 트럭시위·1인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 대구시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 비대면 상담하세요”

    대구시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 비대면 상담하세요”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대면·사이버 등 다양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심화됨에 따라 ▲코로나 우울, 불안에 대해 24시간 전화상담(청소년 전화 1388) ▲전문 사이버 상담 요원을 통한 사이버 상담 ▲실시간 채팅 상담과 화상 상담 ▲홈페이지를 통한 심리 방역(비밀) 게시판 상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자가 점검을 위한 온라인 심리검사 ▲ 사이버 아웃리치를 통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 발굴 및 심리적 지원 등 대면·사이버 등 다양한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대면 서비스 제한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상담요원을 작년보다 증원(3명 → 14명)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사이버상담 인력을 양성해 사이버 상담 건수(2021.1~7.)도 작년 동기간 대비 13배(31건 → 425건) 정도 증가했고, 사례관리를 위해 일회성 채팅 게시판을 정기적인 채팅 상담으로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사이버 사례발굴 등 기존 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비대면 상담을 고도화하는 등 팬데믹 시대에 맞춘 청소년 상담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고민으로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대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1388.daeguyouth.net), 전화(1388) 또는 방문을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코로나19에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우울감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사이버 상담 고도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문도 대구시 청소년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 우울을 해소해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소년들이 행복한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 로봇 손주랑 카톡부터 배워봐요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 로봇 손주랑 카톡부터 배워봐요

    햄버거를 사 먹으러 매장에 간 박모(71) 할아버지는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다 포기하고 말았다. 사용법을 몰라 헤매고 있는데, 뒤에 줄을 선 젊은이들의 눈총이 따가웠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식당에 간 그는 손으로 출입 명부를 작성했다. 최근 어딜 가나 QR코드로 인증하라고 하는데 그게 뭔지, 어떻게 발급받는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들 내외와 손주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 하지만 영상통화를 받는 법만 알 뿐 거는 것은 할 줄 몰라 아들이 전화를 걸어 주기를 기다릴 뿐이다. 적금을 들기 위해 간 은행에서는 모바일 뱅킹을 설치하면 금리 우대를 해 주겠다고 했지만, 혹시 스마트폰을 잘못 눌러서 보이스 피싱 같은 범죄에 노출될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돈이 빠져나가 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시도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반 국민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92.3%인 반면 고령층의 보유율은 77.1%에 불과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차이는 더 극명하다. 60대의 경우 89.7%가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70대 이상의 경우 일반 국민의 절반 수준인 44.9%만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은 일반 국민 평균에 크게 뒤처져 있다. 일반 국민 역량 수준을 100%로 설정했을 때 고령층의 역량은 절반을 조금 넘는 53.7%였다. 특히 70대 이상의 디지털정보화 역량은 14.9%에 불과했다. 이는 고령층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꼽히는 저소득층(92.5%), 장애인(74.2%), 농어민(69%)에 비해서도 한참을 뒤진 수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전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급 기종은 노인에게 최적화된 화면 크기(6.5인치) 등을 갖춘 삼성 스마트폰 A12(SM-A125)다. 올해 2월에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월 1만 9526원만 내면 음성, 문자, 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24개월 약정 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값도 포함된 가격이다. 가입 노인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재를 제공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재엔 스마트폰 글자 크기 조절, 무료 와이파이 접속법 등 기초 사용법부터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사진, 동영상 공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삼성 측은 디지털프라자에 컨설턴트를 두고 노인에게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노인을 상대로 과도한 요금제를 권유하거나 할부 기간을 일부러 길게 잡는 등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고 디지털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노인들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관련 교육을 진행해 단순히 보유율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양한 디지털 포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노인이 노인에게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노노(老老)케어 전문가 ‘어디나 지원단’이 서울 곳곳에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양천구, 중랑구의 노인복지시설에서 로봇 리쿠(LIKU)를 활용해 카카오톡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리쿠는 노인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이어 갈 뿐 아니라 사투리를 알아듣는 것도 문제없다. 심지어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 리쿠는 스마트폰의 기본 조작법인 터치, 스크롤 등부터 카카오톡 친구 검색, 사진 전송법, 메시지 삭제 방법, 알람 끄는 법, 대화상대 초대하기, 채팅방 상단 고정 등 카카오톡의 기능을 노인 속도에 맞춰 가르쳐 준다.게다가 서울 곳곳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만들어 노인에게 실전처럼 키오스크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카페 등 10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또 지난 5월부터는 노인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25개구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140곳을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기초적인 작동법부터 모바일 쇼핑, 금융, 전자정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생활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지난 4월 유네스코 선정 세계 10대 ‘연결도시’로 선정됐다. 연결도시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도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독일 베를린, 캐나다 밴쿠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이 수상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박종수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겪는 불편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격차가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포용적 스마트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열치열 스크린… 더 뜨거운 공포 속으로

    이열치열 스크린… 더 뜨거운 공포 속으로

    팬데믹 상황 반영 ‘호스트: 접속금지’판타지 영화 ‘더 레치드: 악령의 저주’장궈룽 유작 ‘이도공간’·안병기 감독 ‘폰’재개봉 행렬… 탄탄한 마니아층 공략태국과 한국의 합작 공포영화 ‘랑종’이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오싹하게 더위를 식힐 영화들도 개봉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블록버스터 개봉이 주춤해진 틈을 타 초자연 현상에 대한 마니아층이 확실한 공포영화가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개봉한 롭 새비지 감독의 영국 영화 ‘호스트: 접속금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반영했다. 록다운(봉쇄)을 겪은 제작진이 화상 채팅을 하다가 온라인 공간에서 시작된 공포를 다뤄 보자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헤일리와 친구들은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 교령회를 한 뒤 기이한 일을 연달아 겪는다. 실제 화상 채팅 애플리케이션 ‘줌’으로 촬영된 영상은 현실과 오버랩되면서 직접 체험하는 듯한 공포감을 선사한다.2003년 세상을 떠난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장국영)의 유작 ‘이도공간’(2002)도 같은 날 재개봉했다. 뤄즈량(나지량)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존재를 보는 여자 ‘얀’(린자신 분)과 얀을 치료하며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되는 정신과 의사 ‘짐’(장궈룽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짐이 고층 빌딩에서 떨어져 죽는 장면은, 장궈룽의 투신을 연상하게 해 팬들의 원망을 샀던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귀신의 존재 때문에 극도의 두려움을 안고 사는 얀과 영적인 존재를 믿지 않지만 자신에게 나타난 이상 증상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짐의 심리에 집중해 극도의 긴장감을 이끌어 낸다.22일 개봉한 브렛 피어스 감독의 미국 영화 ‘더 레치드: 악령의 저주’는 악령의 존재를 전면에 내세운 판타지물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사는 소년 벤은 방학을 맞아 아버지가 있는 외딴 해변 마을을 찾는다. 매일 밤 옆집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하나둘씩 실종되고, 주변 사람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기억을 잃는다. 벤은 마을 깊숙이 파고든 저주스러운 악몽에 직면한다. 사람의 형상을 한 징그러운 악령의 모습에 관객들은 순간적으로 눈을 질끈 감게 된다.안병기 감독의 2002년 영화 ‘폰’도 28일 재개봉한다. 19년 전 260만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잡지사 기자 지원(하지원 분)이 원조교제에 대한 폭로 기사 때문에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협박 전화를 받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전화번호를 바꿔도 괴전화는 계속된다. 지원의 친구인 호정의 다섯 살 딸 영주가 우연히 이 괴전화를 받고 나서 이상한 행동을 하고, 지원은 전화와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어 나간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재개봉 영화는 손익분기점이 높지 않고 공포영화는 마니아층이 확실하다”며 “원래대로라면 블록버스터에 밀려 여름 성수기에 극장에서 상영하기 어려웠던 공포영화들이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이 주춤해지자 관객들을 만날 기회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 블록버스터 자리 꿰찬 악령… 접속하면 위험해진다

    블록버스터 자리 꿰찬 악령… 접속하면 위험해진다

    태국과 한국의 합작 공포영화 ‘랑종’이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오싹하게 더위를 식힐 영화들도 개봉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블록버스터 개봉이 주춤해진 틈을 타 초자연 현상에 대한 마니아층이 확실한 공포영화가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개봉한 롭 새비지 감독의 영국 영화 ‘호스트: 접속금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반영했다. 록다운(봉쇄)을 겪은 제작진이 화상 채팅을 하다가 온라인 공간에서 시작된 공포를 다뤄 보자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헤일리와 친구들은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 교령회를 한 뒤 기이한 일을 연달아 겪는다. 실제 화상 채팅 애플리케이션 ‘줌’으로 촬영된 영상은 현실과 오버랩되면서 직접 체험하는 듯한 공포감을 선사한다.2003년 세상을 떠난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장국영)의 유작 ‘이도공간’(2002)도 같은 날 재개봉했다. 뤄즈량(나지량)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존재를 보는 여자 ‘얀’(린자신 분)과 얀을 치료하며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되는 정신과 의사 ‘짐’(장궈룽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짐이 고층 빌딩에서 떨어져 죽는 장면은, 장궈룽의 투신을 연상하게 해 팬들의 원망을 샀던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귀신의 존재 때문에 극도의 두려움을 안고 사는 얀과 영적인 존재를 믿지 않지만 자신에게 나타난 이상 증상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짐의 심리에 집중해 극도의 긴장감을 이끌어 낸다.22일 개봉한 브렛 피어스 감독의 미국 영화 ‘더 레치드: 악령의 저주’는 악령의 존재를 전면에 내세운 판타지물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사는 소년 벤은 방학을 맞아 아버지가 있는 외딴 해변 마을을 찾는다. 매일 밤 옆집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하나둘씩 실종되고, 주변 사람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기억을 잃는다. 벤은 마을 깊숙이 파고든 저주스러운 악몽에 직면한다. 사람의 형상을 한 징그러운 악령의 모습에 관객들은 순간적으로 눈을 질끈 감게 된다.안병기 감독의 2002년 영화 ‘폰’도 28일 재개봉한다. 19년 전 260만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잡지사 기자 지원(하지원 분)이 원조교제에 대한 폭로 기사 때문에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협박 전화를 받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전화번호를 바꿔도 괴전화는 계속된다. 지원의 친구인 호정의 다섯 살 딸 영주가 우연히 이 괴전화를 받고 나서 이상한 행동을 하고, 지원은 전화와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어 나간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재개봉 영화는 손익분기점이 높지 않고 공포영화는 마니아층이 확실하다”며 “원래대로라면 블록버스터에 밀려 여름 성수기에 극장에서 상영하기 어려웠던 공포영화들이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이 주춤해지자 관객들을 만날 기회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 국내 협업툴 브랜드 ‘플로우’, 서비스 오픈 3년 만에 유료 기업 2500개 돌파

    국내 협업툴 브랜드 ‘플로우’, 서비스 오픈 3년 만에 유료 기업 2500개 돌파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 마드라스체크(주)는 플로우 유료 도입 기업이 25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플로우 서비스를 유료로 시작한지 3년 만이다.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 성장률은 420%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플로우 유저 1000명을 대상 만족도 설문 결과 5점 만점에 제품 만족도는 4.6점, 서비스 추천 의향은 4.3점을 기록하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솔루션 도입전에 비해 도입 후 업무효율이 향상되었다는 응답 또한 80% 이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 협업툴이 메신져(채팅) 기능만 제공하고 다른 기능은 타 서비스를 별도 도입하여 연동해서 사용해야 하는 반면 플로우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 업무관리, 사내 매신져, 화상회의 연동 등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업무가 보편화 되고 기업이 1순위로 고려하는 재택근무 프로그램 중 하나가 협업툴이다. 플로우는 PC, 스마트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의 환경을 지원하며 시·공간의 제약 없는 올인원 스마트워크 환경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표적인 유료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JTBC, 이랜드리테일, DB금융투자, BGF리테일, 대구은행, SK인포섹, KB캐피탈,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대기업은 물론 2500여개의 중소,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회사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용 중에 있다. 플로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사내 서버 설치형(On-Premise)형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 3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SAP ERP 연동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웅진과 협력을 맺어 업무효율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내 시스템 연동 및 맞춤 보안 정책 적용 등 고객사 요건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에 유연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별 최적화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도입이 늘고있다. 특히 올해는 금융권 도입 확산을 원년으로 삼아 KB캐피탈, 대구은행, IBK자산운용 등 제1금융권 금융기관의 도입 사례를 확대했다. 중견/대기업에서 전사적으로 도입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한 기업당 3000~5000명에서 많게는 1만명까지 플로우를 사용하게 된다. 이학준 대표는 “플로우는 한국에서 단연코 가장 많은 협업툴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내 유료 도입 기업 4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 네덜란드 범죄전문기자 드브리에스, 방송 출연 직후 총격 받고 중태

    네덜란드 범죄전문기자 드브리에스, 방송 출연 직후 총격 받고 중태

    네덜란드의 유명 범죄 전문기자인 페터 R 드브리에스(65)가 방송 출연을 마친 직후 암스테르담 길거리에서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6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7시 30분쯤 시내 중심가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상태가 위중하다고 영국 BBC 방송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 국영 방송 NOS는 자사의 텔레비전 채팅 쇼에 출연한 뒤 몇분 안돼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듯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NOS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가까운 거리에서 다섯 발의 총성이 들렸다며 드브리에스는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과거에도 그는 심층취재 전문 기자로 여러 형사 재판에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진술해 얼굴을 알렸고, 그에 따라 살해 위협을 받아 경찰의 보호 조치를 받기도 했다. 펨케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은 드브리에스가 “목숨을 건 싸움”을 하고 있다며 이번 총격이 “잔인하고 잔인무도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네덜란드 사회는 그가 총격에 쓰러졌다는 소식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단지 기자로서 뿐만 아니라 그가 논란이 되는 형사재판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적지 않게 했기 때문이다. 할세마 시장은 “용감하고 정의를 갈망하며 자유로운 영혼에다 핍박 받는 사람들을 도우려 했으며 살해된 어린이들의 부모 역할을 한” 국민적 영웅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총격과 관련해 모두 세 사람이 체포됐는데 용의자 둘은 라이쉔담의 A4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리던 차 안에서 붙잡혔고, 세 번째 용의자는 암스테르담에서 검거됐는데 아마도 총격 용의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나 급박한 순간을 담은 폐쇄회로(CC)TV 동영상이 있는 이들은 제보해달라고 청하면서도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밝은 피부색에 깡마른 몸매, 검녹색 위장 재킷에 검정 모자를 쓴 용의자를 발견하더라도 직접 다가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주문했다. 드브리에스가 유명해진 것은 자신이 피해자로 전락한 범죄 유형을 고발하는 기사를 작성하면서였다. 기자 직무에서 두각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유명 재판에서 범죄세계를 소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네덜란드 변호사협회는 성명을 내고 법 전문가에게 수많은 영향을 미친 그에게 잔인한 공격이 가해졌다고 개탄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채팅 쇼에 출연해왔는데 지난주에는 타냐 그로엔이란 범죄 희생자의 부모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콜드케이스(미제사건)를 해결하기 위해 수백만 유로의 모금을 목적으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TV 진행자인 움베르토 탄은 가슴이 한없이 따듯한 기자라고 표현했다. 과도정부의 마르크 뤼트 총리는 헤이그에서 대테러 책임자 및 경찰과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 자유는 사회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황망함을 감출 수 없으며 분노의 물결이 이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일은 그가 되살아나도록 기도를 올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페르트 그라퍼하우스 법무장관은 “빼어난 기자”라며 “약자들을 위해 부정의와 맞서 싸우는 전사였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드브리에스는 1983년 맥주 재벌 프레디 하이네켄 납치 사건을 비롯해 수많은 범죄 기사를 썼다. 당시 하이네켄을 납치했던 빌렘 홀리데르는 드브리에스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2013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나라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갱단 두목이었던 홀리데르는 다섯 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돼 2019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또 마약왕으로 알려진 리도우안 타그히에 반대 증언을 한 내부고발자 나빌 B의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로코계 네덜란드 국적의 타그히와 그 부하들은 현재 살인과 마약 밀거래 혐의 등으로 네덜란드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19년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체포됐는데 당시까지 유럽형사경찰기구에 수배된 인물 가운데 검거 1순위 대상이었다. 나빌 B는 이 조직 출신이었다. 그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 데르크 비어섬이 2019년 9월 암스테르담 자택 앞에서 암살돼 네덜란드 사회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뤼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드브리에스 기자의 피격 소식을 들었다며 위로의 인사를 건넸고, 뤼트 총리는 지금 네덜란드는 충격에 빠져 있다. 국가 전체가 이 분의 생존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스타트업 마드라스체크, 비대면 협업툴 ‘플로우’ 선보이며 국·내외 IT 공룡들과 경쟁

    스타트업 마드라스체크, 비대면 협업툴 ‘플로우’ 선보이며 국·내외 IT 공룡들과 경쟁

    최근 재택근무는 기업들의 일하는 장소를 변화 시켰다. MZ 세대부터 임원진까지 디지털 업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최적화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목표로 업무용 협업툴 도입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국내 협업 SW 시장은 어느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다. 글로벌 솔루션의 대표 주자인 ‘슬랙’, ’MS팀즈’를 비롯해 국내는 네이버의 ‘라인웍스’, 카카오 ‘카카오워크’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IT 공룡 기업들과의 경쟁 속 대한민국 토종 스타트업이 만든 플로우(flow)는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앞다퉈 도입하고있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로우는 국내 최초 업무관리, 메신저, 화상회의 연동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BFG리테일 △중앙일보그룹 △KT △포스코 등의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20만여 개의 기업에서 플로우를 사용중이다. 플로우는 국내 유일 △사내서버설치형(On-Premise)형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3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업툴이다. 사내 시스템 연동 및 맞춤 보안 정책 적용 등 고객사 요건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에 유연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별 최적화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SAP ERP 연동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SAP코리아와 협력을 맺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의 속도를 내고 있다. 플로우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규모와 업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신규 도입 문의가 폭증하였고 그 해 △현대모비스 △BGF리테일 △S-OIL △이랜드 리테일 등에서 플로우를 전사로 도입하는 굵직한 도입 사례를 만들었다. 이지훈 현대모비스 기업문화팀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제도가 확대되고,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는 이 상황에서 플로우는 소통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단비 같은 협업툴”이라며 “현대모비스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규모가 큰 중견·대기업에서 전사적으로 플로우를 도입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한 기업당 3,000~5,000명에서 많게는 1만명까지 유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플로우는 2020년, 2019년도에 비해 420% 매출이 증가했고, 사용자는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플로우는 금융권 도입 확산을 원년으로 삼아 KB캐피탈, 대구은행, IBK자산운용 등 제1금융권 금융기관의 도입 사례를 확대했다. 보안 요건이 철저하여 협업툴 도입이 까다로운 금융권의 망 분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 내부망 설치를 지원하며 보안부서가 요구하는 모의해킹, 취약점 점검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응 개발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몇 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보안에 대한 취약점이 발견되어 이슈가 되고 있어 고객사들이 보안에 특히 민감한 상황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서비스 보안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우의 대표적인 보안 기능으로 데이터 암호화, 파일 다운/캡처 기록 로깅, 캡처 방지, 2 Factor 인증 등이 가능하다. 채팅 메시지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기 위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정 가능한 기능도 특별한 보안 기능 중 하나다.플로우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 B2B 소프트웨어가 해외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해외 진출을 올해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플로우는 미국 진출을 첫 시작으로 일본, 중국,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도약하여 대한민국 SW 기술력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2021년 하반기까지 국내 중견/대기업 50개 이상이 플로우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플로우는 한국에서 단연코 가장 많은 협업툴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협업툴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대한민국 기업과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IT 강국 대한민국의 작은 스타트업이 전 세계적으로 큰 꿈을 이루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고 싶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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