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상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기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수선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입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열풍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00
  • 초등인강 엘리하이, ‘일대일 맞춤관리’로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초등인강 엘리하이, ‘일대일 맞춤관리’로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초등인강, 엘리하이(elihigh)가 ‘갓성비’ 초등학생 여름방학 학습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명 학원 부럽지 않은 수준급 강의와 초등 교육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관리’로 기존 인강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이다. 엘리하이는 고등 대표 인강 메가스터디와 중등인강 1위(2018년 온라인 공시 매출 기준) 엠베스트의 노하우를 담은 초등인강이다. 지난해 12월 론칭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높다. 내로라하는 과목·분야별 스타 강사의 업계 최다 수 강의, 영어·수학 심화학습, 각종 디지털 기기와 최신 기술을 활용한 빠르고 효율적인 스마트러닝 시스템, 영재교육원·각종 경시대회 대비와 같은 최상위권을 집중학습 강좌 등이 엘리하이의 강점이다.그중에서도 교육전문가인 학습관리 선생님을 통한 엘리하이의 ‘일대일 맞춤관리’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일대일 맞춤관리’ 서비스는 프라임종합반과 프라임특목반 수강 시 배정되는 학습관리 선생님과의 전화·화상 연결로 이루어진다.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관리가 아닌 선생님과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맞춤 학습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엘리하이 1:1 맞춤관리 서비스의 특징이다. 학습관리 선생님은 영·수 진단평가(무료 제공)를 바탕으로 초등 주요과목 진도, 시기와 수준, 수강 패턴 등을 고려해 개별 학생에게 필요한 강사와 강의로만 구성한 ‘맞춤형 일일학습계획표’와 이를 매일 꾸준히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밀착 학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녀가 인강을 처음 접해보거나 평소 자녀의 학습 행태, 수준, 학습 방향 등이 궁금한 학부모, 기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정기적으로 학부모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초등학교 1학년~4학년) 회원에게는 전화 상담과 화상 상담을 함께 제공한다. 초등 저학년 회원의 눈높이에 맞는 시각 자료와 교안을 활용한 학습 관리로 스스로 학습을 계획·실천·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은 물론 선생님과 회원 간 유대와 학습 흥미도를 강화, 높은 학습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아울러 전화테스트, 강의 후 확인평가 등 각종 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학습 성취도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최근 학교에서 시험을 보지 않아 본인의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진 초등학생 회원들이 실력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학습관리 선생님은 상담을 통해 회원별 중장기 목표를 수립, 영재교육원·특목고 입시, 경시대회 준비 등 단기 목표를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엘리하이는 중등 인강 1위 엠베스트의 전 강좌까지 동시 수강이 가능해, 중등 과정과 연계된 고입 관련 학습 지원은 물론, 자격증·경시대회 대비 콘텐츠까지 제공돼 사교육비가 부담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라임종합반 7일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학습관리 선생님의 ‘일대일 맞춤관리 서비스’는 물론 엘리하이의 모든 강의와 콘텐츠를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도건설 ‘운서역 반도유보라’ 인기비결… 역세권+특화상품

    반도건설 ‘운서역 반도유보라’ 인기비결… 역세권+특화상품

    반도건설은 최근 영종드림아일랜드 개발호재와 약 7만 여명 공항근로자의 배후수요를 누릴수 있는 ‘운서역 반도유보라’가 정당계약에 이어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6월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 반도건설의 ‘운서역 반도유보라’의 선착순 계약에도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운서역세권 입지와 첨단시스템이 접목된 특화설계, 그리고 ‘영종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 본격화 등 기대감에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특히 ‘운서역 반도유보라’는 운서역세권에 1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에 공항철도 운서역세권의 입지와 고객맞춤 설계, 그리고 지역 최초 미세먼지 저감 등의 첨단 시스템(인공지능 IOT), 단지 내 켄셉상업시설이 적용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운서역세권 최초 주상복합인 ‘운서역 반도유보라’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지하 3층~지상 26층, 6개동, 전용면적 83~84㎡, 총 450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키즈&라이프 복합몰 - 운서역 유토피아’는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2만 2,075㎡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공항철도 운서역 도보 역세권 단지로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진입, 마포권역까지 40분 내 이동이 가능해 서울권 진입에 용이하다. 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3연륙교(2025년 개통예정)등의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입지와 더불어 차별화된 단지 설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운서역 반도유보라’는 상업시설 분리를 통한 판상형 설계로 4bay(일부세대 제외) 구조를 갖춰 개방감이 느껴진다. 또한 무상으로 제공되는 미세먼지 시스템에 만족도가 높았다. ‘운서역 반도유보라’는 전 동과 세대 내에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했다. 각 주동 입구에서 에어샤워기로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각 세대 현관에서 브러쉬 청정기 및 헤파필터가 장착된 에어샤워 청정기로 미세먼지를 정화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마련돼 있고,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명 사상자 낸 안성 종이상자 공장 화재 12시간 만에 완진

    11명 사상자 낸 안성 종이상자 공장 화재 12시간 만에 완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다른 소방관과 공장 직원을 포함해 10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기 안성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가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일 낮 1시 15분쯤 경기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7일 새벽 1시 30분쯤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소방은 완진 후에도 잔불 제거와 뒷불 감시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은 전날 낮 1시 20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소방은 관할 소방서(경기 안성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불이 시작된 건물의 지하 1층에 반도체 세정제 보관창고가 있어 폭발 위험 및 건물 붕괴 우려가 커서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진화 작업 중에 안성소방서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사망하고, 이돈창(58) 소방위가 얼굴과 양쪽 팔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직원을 포함한 9명도 화재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폭발 파편으로 다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은 지하 1층의 연료탱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반도체 세정제를 보관하는 것이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현행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벌새’ 국제영화제 25관왕

    ‘벌새’ 국제영화제 25관왕

    영화 ‘벌새’가 지난 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6회 예루살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데뷔작을 수상했다.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이 영화에 대해 “미묘하고 온화하며 성숙한 시대의 이야기”라면서 “14세 소녀를 통해 가족과 친구, 사랑과 거부, 상실과 고통, 기대와 실망 같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했다. 6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벌새’는 이번 수상으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대상,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국제장편영화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국제영화제 25관왕을 달성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무너진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동국대 영화영상학과와 뉴욕 컬럼비아대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한 김보라(38)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지후·김새벽·정인기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안성 종이박스 공장서 폭발 추정 불…망설임 없이 구조 나선 소방관 잃어

    안성 종이박스 공장서 폭발 추정 불…망설임 없이 구조 나선 소방관 잃어

    지나가다 파편에 맞는 등 10명 부상 “폭발음 들려” 신고 30건 가까이 접수6일 오후 1시 15분쯤 경기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 진압 지원을 하던 다른 소방관과 공장 직원들을 포함해 10명도 부상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양성지역대가 자동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오후 1시 20분쯤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을 끄기 시작했으며 이후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30건 가까이 들어왔다. 현장 진화 작업을 벌이다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숨지고 이돈창(58) 소방위가 얼굴과 양쪽 팔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관계자 등 9명도 화재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 폭발 파편으로 인해 다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안성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마 속에서 순직한 석 소방장은 2004년 3월 소방에 입문한 15년차 베테랑으로, 화재 현장에서는 언제나 솔선수범했던 모범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불이 난 지하층에 공장 직원들이 남았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섰다가 예기치 못한 폭발로 인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 소방장은 부친(72)을 모시고 슬하에 10대 자녀 2명을 둔 성실한 가장이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그의 빈소는 안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장례 절차와 관련해 유족과 논의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순직한 만큼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130여명을 투입해 대응단계 발령 4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성 종이박스 공장서 폭발 추정 불… 소방관 1명 사망

    안성 종이박스 공장서 폭발 추정 불… 소방관 1명 사망

    경기 안성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6일 오후 1시 15분쯤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지하 연료탱크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안성소방서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숨지고 이돈창(58) 소방위가 얼굴과 양쪽 팔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진화 작업 과정에서 화를 당했다. 공장 관계자 등 9명도 화재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 폭발 파편으로 인해 다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안성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직후 자동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안성소방서는 “양성지역대가 오후 1시 20분쯤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을 끄기 시작했으며 이후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30건 가까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명을 투입해 대응단계 발령 4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마 속에서 순직한 석 소방장은 2004년 3월 소방에 입문한 15년차 베테랑으로, 화재 현장에서는 언제나 솔선수범했던 모범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석 소방장은 부친(72)을 모시고 슬하에 10대 자녀 2명을 둔 성실한 가장이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김세정, 고깃집 포착 “손목 잡고 미묘”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김세정, 고깃집 포착 “손목 잡고 미묘”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연우진과 김세정이 미묘한 만남을 갖는다. 5일 첫 방송부터 미스터리함 가득한 스토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에서 연우진(장윤 역)과 김세정(홍이영 역)이 왠지 모를 가까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첫 방송에서 계속된 불운으로 힘든 청춘 홍이영(김세정 분)은 돈만 주면 뭐든 한다는 수상한 아르바이트생 장윤(연우진 분)과 계속 마주쳤다. 음치 노래를 들어야만 잘 수 있는 특이한 불면증을 밝힌 그녀가 이브닝콜을 부탁하며 시작된 특별한 만남은 흥미를 한껏 배가시켰다. 또한 장윤은 홍이영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미스터리한 인물로 알 수 없는 표정과 끊임없는 도움으로 그녀의 인생에 파고들었다. 주변에서 계속되는 그와의 마주침과 인연은 혹시 의도와 목적이 담긴 상황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사진 속 두 사람은 전화상 만남이 아닌 야밤에 직접대면을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은 마치 동네 친구처럼 편한 복장으로 마주 보며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이영의 손목을 잡고 있는 장윤은 긴장감을 풀어준다는 또 하나의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 또 한 번 그녀의 경계심을 풀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두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연달아 터진다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 장윤과 홍이영의 관계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오늘(6일) 밤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서 대표할 ‘구민 홍보 모델’ 모집

    서울 강서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인 구민 홍보 모델을 수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정기 모집 때 진행하는 위촉식 등 절차상 번거로움을 줄이고, 더욱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 것이다. 아동(만 4~12세), 청소년(중·고등학생), 일반·어르신(대학생~80대), 가족(부부·다자녀·다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모델들은 매달 19만 2000부가 발행되는 구정신문인 ‘강서까치뉴스’ 표지모델과 구정홍보 영상 출연 등의 활동을 한다. 모델로 출연하면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받는다. 초·중·고등학생 모델들은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민 홍보 모델로 참여해 구정을 홍보하는 자부심도 느끼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스마트 시티’ 성남, 드론 행정 알린다

    경기 성남시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해 드론(무인동력 비행장치) 행정을 알린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전시회로 1만여 명의 정부 부처 관계자, 공간정보 관련 기업인, 일반 관람객이 참가한다. 시는 엑스포 현장에 성남관을 차려 운영한다. 관제공역 내 시험 비행장 3곳을 조성해 성남시 관내 56개 드론 관련 기업의 성장 지원하고 있는 사례가 주 홍보 내용이다. 행정안전부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한 적극 행정 사례다. 시는 드론 생태계 조성으로 제10회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경제 분야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시는 서울공항이 자리 잡아 전체 면적의 82%가 원칙적으로 드론 비행이 금지돼 있는 관제공역에 속한다.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9.3㎞ 이내가 관제공역이어서 관내 드론 기업은 다른 지역으로 멀리 이동해 시험 비행을 해야 했다. 시는 드론 기업체의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토부, 공군 등과 수차례 협의를 했다. 성남시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 2월 18일 ‘드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성남지역 코이카 운동장, 양지공원, 성남시청사 옆 저류지 등 3곳이 드론 실외 시험비행장으로 운영돼 최근 6개월간 민간 드론 기업체의 무인동력 비행장치 시험비행이 38회 이뤄졌다. 관내 드론 기업들이 관제공역에서 드론을 시험 비행할 수 있게 된 전국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드론을 띄워 열 수송관 파열사고의 위험요소를 조기 예찰·점검하는 내용도 소개한다. 드론에 장착한 열화상 카메라로 성남지역 내 20년 이상 된 땅속 열 수송관 250㎞ 구간의 지표면 온도 차를 측정하고,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폭염 대비 열지도 구축, 공간정보시스템, 생활지리포털 등을 소개한다. 시는 지난해 2월 드론(총 5대)을 행정에 도입해 최근까지 무인동력 비행장치를 1176번 상공에 띄웠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다 활용 건수다. 시 관계자는 “엑스포 현장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학계, 산업계 각 주체 간 첨단화한 공간정보 사업 정보 교류를 통해 4차 혁명 시대에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치어쓰] 박근혜는 왜 MB처럼 GH로 부르지 않을까

    [정-치어쓰] 박근혜는 왜 MB처럼 GH로 부르지 않을까

    ‘DJ’, ‘YS’, ‘JP’, ‘MB’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문 이니셜입니다. 국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이니셜들이죠. 그런데 모든 정치인들이 이니셜을 갖는 건 아닙니다. 정치인들의 영문 이니셜은 언제 시작됐고, 많이 쓰인 정치인 이니셜이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옛날 신문들을 뒤져봤습니다. 역시나 ’3김’의 이니셜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옛날 신문 검색을 통해 확인한 건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김 전 총리의 이니셜이 3김 가운데 제일 먼저 쓰였다는 사실입니다. 경향신문(1968년 5월 28일 자)을 보면 ‘김종필 씨의 정중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찾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 김 전 총리를 ‘스트롱맨 JP’라고 표현을 합니다. 두 번째는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 YS, DJ가 등장한다는 겁니다. 80년대에 정치부를 출입했던 한 기자는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DJ, YS의 이름조차 언론에서 쓰지 못했다. 민주화 이후 편의상 (영어 이니셜을) 쓴 걸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 3월 20일 자 경향신문에서 무분별한 영어 약자가 남발한다는 내용의 영어 이니셜 비판 기사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는 3김의 영어 이니셜이 이쯤부터 일반화됐음을 방증하기도 합니다.3김의 영어 이니셜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선 전두환 정권에서 탄압받던 인사들인 YS. DJ를 지지자들이 드러나지 않는 은어로 YS, DJ라 말했다는 의견이 하나 있습니다. 완전 반대의 의견도 있는데요. 탄압받던 YS, DJ를 폄하하려고 썼다는 게 바로 그겁니다. 언론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3김이 상징성이 있는 정치인들이다 보니 거론할 일이 많았는데 세명 다 성이 김씨니까 구별하려고 영어 이니셜을 썼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정확하게 확인되는 바는 없지만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겠네요. 최근 정치인들도 이니셜로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근데 이게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입에 착착 붙기도 해야 하고, 사람들이나 언론에서 그만큼 자주 언급하기도 해야 하죠. 대표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니셜이 널리 사용된 쪽에 속합니다. 2007년 당시 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는 ‘MB’가 꽤나 괜찮은 호칭이라고 판단해서 MB를 대선 정책 이름에 막 끼워 넣기 시작했죠. 예를 들어 중앙당과 도당을 연결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화통 MB’라고 이름을 짓는 식으로요. 이후 2MB(머리 용량이 2MB 밖에 안된다)처럼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얻었지만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MB라는 이니셜을 쓰고 있습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MB와 반대의 경우입니다. 2007년에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자신의 이니셜인 HQ를 사용했는데요. 당시 인터뷰를 보면 손 대표는 HQ를 행복 지수(Happiness Quotient), 인간 지수(Human Quotient)로 해석했습니다. “해피(happiness quotient)는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 정치의 목표가 될 수 있지만, 그것과 더불어 상위개념으로 휴먼(human quotient)을 자꾸 생각한다. 경제 번영, 사회 안정, 국가 안보 등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행복을 위한 것인데, 어느덧 인간이 쑥 빠지고 겉껍데기만 부쩍 늘어났다.” 직관적으로 가슴에 딱 와닿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손 대표는 2012년 대선에서도 HQ를 다시 홍보합니다. 그때는 하이 퀄리티(High Quality)라는 의미를 담았지만 역시나 실패했죠. 대한민국의 중심 또는 고품질의 의미를 부여했음에도 국민들과 공감대를 이루는데 실패한 겁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영어 이니셜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트렌드가 완전히 바뀐 듯한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재인 씨, 명왕, 이니 등의 별명으로 불렸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강철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심블리 등 탈 권위적이고 친근한 호칭을 많이 썼습니다.의원들도 별명이 있는데 최근 세상을 떠난 정두언 전 의원은 진영과 상관없이 쓴소리를 많이 해서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정치계의 풍운아’라는 별명도 있었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나다르크(나경원+잔다르크)라는 좋은 별명도 있지만 나베(나경원+아베)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나 대표가 2004년 초선 의원 시절 일본 자위대 창설 행사를 갔었는데, “초선 의원 시절 잘 모르고 한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사람들 뇌리 속에는 그 장면이 깊게 남았죠. 그리고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해 나중에 사과하긴 했지만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됐다”라고 했죠. 이러한 일련의 과정 때문에 나베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일본 女승무원, 男승객이 발끝으로 ‘몰카’ 촬영하자…

    일본 女승무원, 男승객이 발끝으로 ‘몰카’ 촬영하자…

    일본 항공사의 여성 승무원들이 몰지각한 승객들의 ‘카메라 폭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5명 중 3명꼴로 승객들로부터 ‘몰카’ 또는 ‘무단촬영’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명히 증거를 잡고 적발하더라도 하늘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해당 승객을 처벌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항공업계 산별노조인 ‘항공연합’이 객실 승무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기내 객실근무 중 승객들로부터 도촬 또는 무단촬영의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올 4~6월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 등 6개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 16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도촬 또는 무단촬영을 직접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22.1%(359명)였으며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생각한다”(‘누군가 내가 도촬되고 있다고 알려줬다’ 또는 ‘승객의 휴대전화 카메라가 내 치마를 찍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등)는 응답도 39.5%(641명)에 달했다. 명확하게 “당했다“고 답변한 359명에게 그에 따른 대응을 물은 결과 경찰에 인도하거나 화상을 삭제하도록 요구하는 등 직접적인 조치를 취한 경우는 40% 남짓에 그쳤다. 나머지는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승객 카메라 내 사진의 확인을 거부당했다’, ‘승객에 부당한 대우를 한 것으로 SNS에 올리겠다는 등 협박성 언동에 위축됐다’ 등이 꼽혔다.한 대형 항공사의 30대 여성 승무원은 국내선 근무 중 남성 승객이 자신의 양말 맨 앞부분에 구멍을 뚤어 그 안에 카메라를 감춰 놓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승무원은 그 승객에게 카메라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다른 여성 승무원의 치마속 사진이 그 안에 들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항공사는 승객을 경찰에 넘겼지만 그는 얼마 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도촬을 하면 일반적으로 일본 내 47개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 별로 마련하고 있는 각각의 처벌조례가 적용되지만 기내 도촬의 경우, 비행기가 하늘에 떠있는 터라 해당 광역단체를 특정하기가 어렵다는 게 결정적인 걸림돌이다. 도촬 당시 정확히 어느 행정구역 상공을 지나고 있었는지 파악하기가 힘든 탓이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일본 영공을 떠나면 국내의 조례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2012년 한 국내선 승객이 승무원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결국 불기소됐다. 경찰은 효고현 상공을 지날 때 범죄가 이뤄졌다며 효고현 조례에 근거해 검찰에 넘겼지만, 정작 검찰에서는 당시 효고현 상공을 비행한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기내 도촬에 대한 처벌법규가 정비되지 않은 것도 승객들의 카메라 폭력이 계속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 포괄적인 법률을 만들지 않고 광역단체 조례에 의존하는 현행 사법처리 방식이 가해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모임인 정기항공협회는 주요 공항에 포스터를 내걸어 승객들에게 승무원들에 대한 도촬과 무단촬영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ANA 관계자는 “카메라로 인한 폭력은 승무원의 동요를 일으키고 기내 안전과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며 “기내 몰카 등을 명확히 금지하는 법적 정비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은평 전통시장 가면 아이 맡기고 장 본다

    은평 전통시장 가면 아이 맡기고 장 본다

    지난달 24일 서울 응암동 대림시장에선 까르륵거리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유독 크게 들려왔다. 시장 입구 왼편에 자리한 아이 돌봄 시설에서 피어나는 소리였다. 은평구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장에 조성한 ‘아이조아 돌봄 나눔터’는 생긴 지 4개월 만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래시장을 찾고 싶어도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 견줘 아이와 함께 장보기가 불편해 꺼리던 주민들이 많았죠. 하지만 이제 전국 처음으로 시장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시설이 생기니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날 ‘아이조아 돌봄 나눔터’를 찾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상인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걸 보니 시장의 변화가 체감된다”며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웃었다. 이날 시설에선 2~5세 아이 5명이 부모가 장을 보러 간 사이 돌봄 교사 2명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었다. 연면적 31.05㎡로 1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연령대별 성장과 발달을 돕는 장난감과 동화책, 탈것 등이 짜임새 있게 마련됐다. 돌봄 교사 정영희(61)씨는 “한 번 아이들을 맡겨 본 어머니들은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거듭 찾아오시고 아이들도 집으로 돌아갈 때면 가기 싫어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조아 돌봄 나눔터에 대한 호평이 퍼지면서 이용 고객이 개소 직후인 지난 5월 40명에서 지난 7월 112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에서도 찾아와 좋은 시도라며 다른 자치구에 전파하겠다고 하고 타 자치구에서도 운영 상황을 물어보며 벤치마킹하려 한다”면서 “예산은 적지만 젊은 고객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효과가 있다”고 자평했다. 박민규 대림시장상인회 상무도 “올해 매출이 재작년보다 30% 넘게 올랐다. 구에서 최근 몇 년간 시장 환경을 개선해 주면서 이제 상인들 스스로 노력해 활로를 찾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했다. 14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품고 있는 은평구는 올해 시장별 특화상품을 찾아 육성하는 ‘1시장 1특색’ 사업을 펼친다. 오는 10월에는 연서·대림·대조·증산시장 등 9개 시장의 특색 있는 상품과 먹을거리를 자랑하는 ‘은평구 전통시장 박람회’도 선보인다. 김 구청장은 “대림시장의 경우 응암동 감자국 거리, 응암오거리 전통주 거리는 물론 최근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돼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 응암3동 다래마을까지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은누리양 실종 11일 만에, 발견 늦었지만 기적 생환

    조은누리양 실종 11일 만에, 발견 늦었지만 기적 생환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다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조양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또렸했고, 큰 외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마와 극심한 폭염을 홀로 견디고 가족 품으로 생환한 것이다. 하지만 하산지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의 초동 수색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경찰 등과 수색에 나선 육군 32사단 기동대대는 2일 오후 2시 40분쯤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 산 속에서 조양을 발견했다. 조양이 가족과 떨어져 혼자 하산하다 실종된 지점의 반대쪽 숲에서 발견된 것이다. 어머니와 헤어져 하산한 지점에서 1.4㎞ 거리다. 조양을 처음 발견한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는 “수색 중 군견이 갑자기 앉은 자세를 취해 살펴보니 조양이 바위 구석에 앉아 있었다”면서 “다가가 ‘조은누리니?’라고 묻고 ‘네’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눈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박 원사는 조양의 체온유지를 위해 군복을 입힌 뒤 함께 수색하던 김재현 일병과 번갈아 들쳐업고 700여m 산길을 내려가 구급차에 인계했다. 조양은 곧바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양은 실종 당시 옷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다.충북대병원 의료진은 “조양은 부모와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명확하고 팔·다리에 약간의 찰과상만 있을 뿐 평상시 건강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심장 쪽도 초음파 검사와 흉부X선 촬영에서 특별한 소견은 없다. 마음도 안정됐다”며 “다음주에 귀가할 수 있다”고 했다.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 및 그 자녀 등 10명과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계곡에서 무심천 발원지 표지석을 보러 오르다 실종됐다. 조양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표지석을 보기 위해 다 같이 산길을 오르다 벌레가 자주 눈에 띄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혼자 계곡의 물놀이 장소로 하산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청주 모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 가족은 딸이 종적을 감춘 뒤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후 1시 13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첫날 허탕을 치자 실종 다음날인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이후 군부대 등이 가세하면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이뤄졌다. 조양이 발견된 이날까지 누적인원 5800여명이 투입됐고, 헬기와 드론에 적외선열화상카메라 등까지 동원됐다. 하지만 조양이 하산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면서 초동 수색에 의문을 낳고 있다. 첫날 수색인력은 경찰과 소방서 등 90여명에 그쳤고, 공개수사로 전환된 이튿날도 200여명만이 수색에 나섰다. 조양 발견 지역 수색은 실종 7일차부터 이뤄졌다. 산 속에서는 방향을 잃기 쉽고 발달장애가 있는 10대 소녀가 실종됐는 데도 뒤늦게 수색지역을 여러 방향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어 8일차부터 군부대 등이 수색견과 함께 조양 발견지역을 집중 수색했고, 11일 만에 찾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조양을 찾은 이날 투입 인력은 군인 497명을 포함해 모두 1500명에 이른다. 청주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조양이 실종된 뒤 내암리 계곡 중심의 원점 수색에 집중하면서 발견지역에 대한 수색이 늦어졌다. 조양의 부모와 수색범위 상의도 했다”면서 “조양이 발견된 곳은 사람이 안 보일 만큼 숲이 울창하고 길도 없어 수색이 쉽지 않았다. 경찰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을 주민들이 ‘탑산’이라고 부를 정도로 험한 데다 봉우리가 여럿이어서 초기 수색범위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은누리양이 무사히 돌아와 고맙습니다. 온 국민이 애태웠습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주 이천열·남인우 기자 sky@seoul.co.kr
  • 광화문 부근 70대 분신… “日 무역 보복 철회” 메모

    70대 남성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일본의 무역 보복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쯤 종로구 세종로공원 부근에서 A(72)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그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발견 당시 A씨 근처에는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현재 의식은 있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목격자는 “‘펑’ 하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보니 불이 붙은 상태였다”면서 “평소 세종로 소공원에서 노숙하거나 자주 보이는 얼굴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분신 현장 부근에서는 A씨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 안에는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과 함께 ‘일본은 무역보복 철회하라’는 취지의 메모가 발견됐다. 또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와 ‘아베가 사과할 때까지 국민들은 싸우고 있다’라고 적힌 전단 등도 발견됐다. 별도의 유서는 없었으나 가족 연락처 등이 적힌 종이도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인된 물품이 A씨의 것이 맞는지 최종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A씨는 평소 반일 활동을 하는 단체에 소속되거나 반일 관련 활동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70대 남성, 세종문화회관 인근서 분신…‘일본 수출규제’ 메모 발견

    70대 남성, 세종문화회관 인근서 분신…‘일본 수출규제’ 메모 발견

    의식 있지만 온몸 화상 입어 위독한 상태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에 있던 가방 안에선 일본 수출 규제를 항의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34분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세종로공원) 부근에서 A(72)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사람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발견 당시 A씨 근처에는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온 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현재 의식은 있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관계자는 “‘펑!’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불이 붙은 상태였다”면서 “평소 세종로 소공원에서 노숙을 하거나 자주 보이는 얼굴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분신 현장 부근에서는 A씨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방 안에는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과 함께 ‘일본은 무역보복 철회하라’는 취지의 메모가 발견됐다.또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던 고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와 ‘아베가 사과할 때까지 국민들은 싸우고 있다’고 적힌 전단 등도 발견됐다. 별도의 유서는 없었지만 가족 연락처 등이 적힌 종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인된 물품이 A씨의 것이 맞는지 최종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A씨는 평소 반일 활동을 하는 단체에 소속되거나 반일 관련 활동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발암 등 유해물질 배출 업체 무더기 적발

    피부에 묻거나 몸에 흡수될 경우 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을 배출해오던 업체들이 인천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가 장마철을 맞아 공무원 30여명을 동원해 60여개 폐수배출업소를 특별점검해 2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여름철 집중 호우 때 환경적 영향이 큰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사업장 53개소와 강화일반산업단지 내 폐수배출업소 8개소 등 모두 61개 사업장이다.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수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었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은 잘못 관리될 경우 흡입, 피부접촉, 음용수 포함 등으로 급성 및 만성질환 발생의 원인이 된다. 특히 폐수에 종종 포함되는 구리는 간을 손상하며, 폼알데하이드는 발암, 염화비닐은 신경손상 등을 불러 온다. 점검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22건,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등 기타 3건으로 총 2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드론을 띄워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을 확인하고, 열화상카메라로는 폐수처리시설의 밀폐여부를 확인하는 등 과학적 점검 장비를 동원해 적발율이 높았다. 인천시는 위반 사업장을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하고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무기 작가 ‘곱게 자란 자식’ 올해 부천만화대상서 대상 받아

    이무기 작가 ‘곱게 자란 자식’ 올해 부천만화대상서 대상 받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9 부천만화대상’의 대상에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천만화대상은 한 해를 빛낸 대표만화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작 ‘곱게 자란 자식’은 일제강점기 시절 공출과 수탈, 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등 어두운 역사를 다뤘다. 섬세한 인물 표현과 사투리, 몰입도 높은 연출, 작가 특유의 위트와 해학으로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는 5년간 ‘개념 웹툰’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부천만화대상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은 깊고 넓은 울림의 재미를 주는 만화”로, “일제 강점기 고통스러운 역사를 실험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연출과 작화로 풀어낸 수작”이라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2018년 6월 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발표된 만화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후보작 추천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20편 중 대상과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학술평론상, 독자인기상 총 5개 부문 수상작을 뽑았다. 온라인 투표로 100% 만화독자들이 선정한 ‘독자인기상’에는 엘렌 심 작가의 ‘환생동물학교’가 선정됐다. 동물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전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교육시키는 학교라는 재미난 상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어린이만화상’은 ‘귀신 선생님’ 시리즈 남동윤 작가의 신작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가 차지했다. ‘해외작품상’은 일본 카마쿠라를 배경으로 배다른 네 자매의 사랑과 인연을 그린 요시다 아키미의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영광을 안았다. ‘학술평론상’은 임재환의 ‘만화비평의 체계적 방법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2019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14일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오후 4시에 이무기 작가 특별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은 2020년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별전이 열리며, 대상 수상 작가는 공식 포스터 제작을 맡게 된다. 올해 22주년을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고의 대표 만화축제다. ‘만화, 잇다’를 주제로 오는 8월 14일부터 닷새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배민아의 일상공감] 잠시 멈춤, 다른 것을 통한 재충전

    [배민아의 일상공감] 잠시 멈춤, 다른 것을 통한 재충전

    지금 생각해 보면 철부지 같은 모습이지만 어린 소녀에게는 나름 심각했던 여름날 추억의 단편이다. 한 달여의 여름방학 후에 만난 친구들의 구릿빛 피부는 소녀를 늘 주눅 들게 했다. 교회 수련회로 따라간 계곡이나 수영장이 여름 나들이의 전부였던 소녀와 달리 피부를 까맣게 그을리다 못해 껍질이 군데군데 벗겨진 모습의 친구들은 소녀가 한 번도 못 가본 해수욕장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재잘거렸고, 비용 부담으로 해수욕장은 다음에 가자는 엄마의 말이 더해지며 바닷가 피서에 대한 동경은 커져만 갔다. 바닷물은 짜다는 둥, 몸이 더 잘 뜬다는 둥의 허풍 같은 수다를 확인하고자 백과사전에서 해수욕장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찾아보며 상상 속의 피서를 몇 해 보낸 후 난생 처음으로 인천의 한 해수욕장을 찾은 기억은 단편영화의 인상적인 몇 장면처럼 지금도 또렷하다. 사진으로 봤던 맑고 푸른빛의 영롱함도 없었고, 질척이는 갯벌을 한참 걸어야 했으며, 담근 손도 보이지 않는 탁한 회색빛의 바닷물이었지만 그토록 가고 싶었던 바다를 직접 경험하며 느끼는 짜릿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사람은 너무 춥거나 더운 기후에는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어렵다. 그래서 여름휴가는 피서, 곧 더위를 피해 가는 일이다. 극한 더위에 계속 노출되면 기력이 쇠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더운 시기인 7월 말과 8월 초에 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요즘의 여름휴가는 피서의 개념보다는 휴식, 브레이크타임의 개념이 더 큰 것 같다. 누진세 걱정에 에어컨도 오래 못 켜는 집에 있기보다 냉방이 잘된 일터나 학교에 가는 것이 더 시원한 일이며, 휴가로 가고 싶은 곳이 한국보다 훨씬 더운 동남아시아인 통계가 많은 걸 보면 이제 더이상 더위를 피해 도망가는 것만이 휴가는 아닌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가는 일상의 반복과 쉼 없이 달려왔던 레이스를 잠시 멈추고 다른 것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반복되는 업무와 학업,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벗는 가장 좋은 길은 일상들을 잠시 멈추고 다른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일이다. 일상을 벗어나게 되면 심장이 천천히 뛰고, 소화기관이 활성화되며, 스트레스도 약해진다고 한다. 일상을 잠시 멈추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음을 의미한다. 평상시 하지 못했던, 혹은 꼭 하고 싶었던 생각들을 직접 실행해 볼 기회다. 또는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가만히 멍때리기만 하는 것도 내 자유다. 정신노동이 많았던 사람은 육체적 강도가 높은 일을 통해 재충전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것을 배워 봄으로써, 또는 낯선 나라로의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가속 페달만 줄곧 밟아 온 삶에 서서히 브레이크를 걸고, 평소와 다른 것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자. 세상을 만드신 조물주도 엿새는 일하시고 이레째 되는 날에 쉬셨는데, 피조물인 우리도 좀 쉬어 가야 하지 않겠는가. 바다를 처음 본 소녀는 그날의 강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처음으로 피부가 벗겨지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화상에 준하는 따끔거림과 피부의 얇은 막이 때처럼 벗겨져 흉하게 얼룩빼기가 된 어깻죽지가 하나도 아프지 않았던 까닭은 그것이 친구들에게 보여 줄 바닷가 방문의 인증 마크였기도 했지만 평소 동경했던 다른 것을 직접 해봄으로써 얻은 만족감이 컸기 때문이리라. 친구들에게 자랑할 요량으로 그을린 피부를 동경했던 소녀는 어른이 된 지금 늘어난 주근깨와 햇빛 알레르기로 고생하지만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과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잠시 멈춤의 시간을 준비한다. 일상의 시간을 깨는 브레이크타임이 또 다른 창조의 시간이 될 터이니.
  • ‘매의 눈’ 인정받은 은평 CCTV 관제요원

    ‘매의 눈’ 인정받은 은평 CCTV 관제요원

    서울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노현석 방범용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이 여성을 노린 범죄피의자를 실시간으로 검거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6일 서울시장 감사장을 받았다. 노현석 관제요원은 지난달 자정 무렵 귀갓길 여성의 위험을 알리는 ‘안심이 앱’에 들어온 긴급신고를 신속하게 접수했다. 이후 해당 지역의 CCTV를 면밀히 살펴 공연 음란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을 통해 현장 순찰차에 무전으로 전파했다. 신고가 접수된 지 10분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노 요원의 이런 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은 평소 적극적인 화상 추적 훈련을 해 온 CCTV 관제요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는 2017년 211건, 지난해 169건 등 지역에서 발생한 많은 사건의 피의자를 실시간으로 검거하는 데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자부심과 능력 면에서 출중한 우리 구 CCTV 관제요원들과 함께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도시 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은누리 찾기 지역전체가 나섰는데 도대체 어디에”

    “조은누리 찾기 지역전체가 나섰는데 도대체 어디에”

    지난 23일 오전 청주서 실종된 지적장애 여중생 조은누리(14)양 찾기에 지역사회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양의 흔적은 사건발생 8일째가 되도록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범죄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 소방당국, 군 병력 등 300여명의 인력과 수색용 드론 9개, 수색견 6마리가 조양이 사라진 청주 가덕면 내암리 인근 산 주변을 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들이 속속 힘을 보태고 있다.군은 이날 특공과 기동부대원 250여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경찰이 군에 특전사 지원을 요청했지만 군은 산악수색에 특공과 기동부대원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본청 미래인재과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수색에 투입된 인원들에게 음료와 빵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간식마련을 위해 부서별로 성금도 모았다. 또한 청주시내 주요 사거리에 실종현수막을 걸고 전광판을 통해 조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고 있다. 청주시도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부터 청주적십자와 함께 현장에서 민간자원봉사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수색을 돕기위해 19명을 현장주변 풀베기작업에 투입했고, 시보건소 직원들을 파견해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조양 실종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전단지 10만부를 제작해 43개 읍·면·동에 배포하기로 했다. 충북산악구조대 등은 폭염과 싸우며 직접 조양 수색에 나서고 있다. 청주새마을회 등 몇몇 민간단체들은 현수막을 제작해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투입된 연인원은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원, 군인 등 2100여명이다. 시민 상당수는 지난 24일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자 실종전단지 등을 SNS로 전파하는 등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1주일이 넘도록 지역 전체가 조양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조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야간에 이뤄진 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 수색에서는 고라니·멧돼지 등 야생동물만 확인됐다. 잠수부를 동원해 인근 사방댐도 살펴봤지만 성과가 없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형사 40여명을 동원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차량을 추적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다. 조양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 이후 3시간 동안 인근 생수공장을 지나간 차량은 50여대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실종 장소를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족,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하이트진로 공장 인근 산속에서 사라졌다. 조양은 어머니 등 일행 10명과 산에 오르던 중 혼자 산을 내려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휴대폰도 없어 위치추적도 불가능한 상태다.당시 조양은 물놀이를 위해 계곡을 찾았다가 1Km쯤 떨어진 무심천 발원지를 보기 위해 어머니 등 일행 10명과 산행에 나섰다. 산행길은 임도로 험하지가 않다. 조양은 500여m 올라왔을때 벌레들이 많다며 먼저 물놀이를 하던 곳으로 하산했다. 오전 10시40분쯤이다. 일행들은 무심천 발원지까지 산행을 계속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일행 가운데 남자 아이 2명이 오전 11시쯤 산을 내려갔고, 조양의 어머니 등 나머지 일행들은 낮 12시쯤 하산했다. 물놀이 장소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따지면 조양과 남자아이들 간에 대략 40분정도 차이가 난다. 남자아이들은 “내려왔을때부터 조양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산을 하다보면 삼거리가 나와 조양이 길을 잘못 들어갔을수도 있다. 조양은 키 151cm에 회색 상의와 검정색 치마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어깨 정도 긴 머리를 묶었고 파란색 안경테를 착용했다. 지적장애 2급이지만 일반 학교에 다니며 학교 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체전 수영종목에 출전해 입상을 하기도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