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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비엔날레,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2월로 연기

    광주비엔날레,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2월로 연기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던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 2월로 연기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9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개최하려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6개월 가량 연기해 내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73일 간 연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유럽 및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대규모 국제 미술 행사인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수준 높은 전시 구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재단 측은 독일 베를린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활동 중인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예술감독과 지속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전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국제 미술계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국제 미술계 교류 장이자 플랫폼으로서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각국 예술가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자는 판단이 작용했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특성 상 참여 작가의 현지 리서치로 진행되는 장소 특정적 신작의 제작 여건과 해외 각지로부터의 작품 운송, 해외 미술계 관계자 초청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됐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미술행사로서 발생될 여러 문제와 상황 등을 고려해 개최 일정을 조정하게 됐으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 미술 행사들도 잇따라 연기하는 추세다. 5월 개최 예정이었던 베니스 건축비엔날레는 8월로 변경됐고, 9월 상파울루비엔날레는 1개월 미뤄졌다. 6월 헬싱키비엔날레, 7월 리버풀비엔날레, 11월 자카르타비엔날레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올해 대학 입시는 ‘신중의 신’ 내신이 좌우할 전망

    올해 대학 입시는 ‘신중의 신’ 내신이 좌우할 전망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개학이 시작된다. 고3들이 개학하자 바로 25일부터 중간고사를 보는 학교도 있고 6월초에 중간고사, 7월 중순에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교들이 서울 강남권에서는 많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말로 고3이 등교개학을 하면 당장 해야할 것을 짚어보았다. ◈14일 경기도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최선을 다해 응시하자 지난달 24일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연기된 끝에 원격으로 자율 실시됐다. 개학 바로 다음날 경기도 전국연합학력평가, 6월초 중간고사가, 6월 18일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있다. 14일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실질적인 첫 전국 단위 시험으로 선택 과목 선정의 토대가 되며 전국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더불어 자신의 취약단원이나 과목을 진단하여 앞으로 학습계획 수립에 참고할 수 있다. 3월 모의고사가 자율적으로 실시되어 의미가 없어졌으므로 이번 시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담임교사와 상담이 가장 절실하다 14일 모의고사를 가채점한 뒤 담임교사와 진학상담을 해야 한다. 고3 수험생은 담임교사와 면담을 통해 전년도 교과 성적 및 학생부 활동 기록 분석, 전형 요소에 따른 강점과 약점 분석, 넓은 의미에서 지원 가능대학 및 전형 유형 탐색이 이루어져야 한다. 5, 6월은 계속 시험이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지원자라면 시급히 보충해야 할 학생부 요소를 파악한 후 보완할 활동을 해야 한다. 비록 교내에서 각종 수상실적용 대회는 없었지만 3~5월 이뤄진 원격 수업을 소재로 학생부를 풍부하게 만들 수도 있다.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등을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도록 하자.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교사가 원격 수업 중에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관찰·확인하여, 이를 토대로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중간고사 대비를 철저히 하자 올해 입시에서 ‘신중의 신’ 내신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코로나19에 따른 휴업 여파로 비교과 활동의 기회가 적어져 대학은 내신 등급으로 학생부를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학종 지원자라면 담임교사와 면담 시에 다니는 학교의 내신에 따른 목표 대학 진학 가능성 등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 그 후 내신 포기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서 내신으로 대학을 갈 예정이 아니라면 중간고사보다도 수능 준비에 더욱 매진하여야 한다. ◈수시 지원 준비를 서두르자 수시 지원자라면 이달 5월에는 희망 대학과 학과, 전형 유형을 결정해야 한다. 동시에 지원 자격, 전형 요소, 최저학력기준 등을 알아야 한다. 5월에 발표하는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은 기본이다. 학종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동료 평가서, 자기 평가서, 수행 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의 서류를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현재 고3의 학생부는 비교과 활동의 기록이 지난해보다 부실해 재수생과 질적 차이가 날 가능성을 대학이 인지하고, 고2 때까지의 학생부를 참조해 고3 학생부를 유추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 올해부터 학생부 블라인드 평가가 이루어지므로 자기소개서의 중요도가 올라갈 수도 있다. 수시 학생부 마감 기준일이 9월 16일로 연기되었으므로 학생부 준비 시간도 좀 더 확보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계 적십자의 날, 전세계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서있는 적십자

    세계 적십자의 날, 전세계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서있는 적십자

    5월 8일은 세계 적십자의 날 5월 8일은 세계 적십자의 날이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설립자 앙리 뒤낭이 탄생시킨 국제적십자·적신월운동(적십자운동)은 그가 1858년 이탈리아 솔페리노 전쟁의 참화를 목격하고 스스로에게 던진 한 질문으로부터 비롯됐다. “만일 국제구호단체가 존재해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의료진들이 있었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까.” 그는 전쟁의 참상을 ‘솔페리노의 회상’에 담고, ‘인도주의’를 구현할 국제구호 단체의 창설을 여러나라에 호소한 끝에 1863년 제네바에서 적십자운동이 시작됐다. 그 운동은 오늘날까지 이르러 1억명의 191개국 적십자사 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전 세계 곳곳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적십자운동의 모체가 되는 ICRC를 비롯해 국제적십자연맹과 각국의 적십자들은 이러한 적십자운동의 구성원으로 그 활동의 목적과 범위가 각각 분명하며, 필요할 경우에 적십자운동의 정신 아래 서로 긴밀히 협력한다. 우선 ICRC는 1863년에 설립된 세계에게 가장 오래된 국제인도주의 기구이며,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전세계 80여 개국 나라의 국제적·비국제적 무력충돌, 내란 혹은 긴장 상황에서 제네바협약을 근간으로 하여 분쟁의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해오고 있다. 제 1·2차 세계대전 등 분쟁이 있을 때마다 인도주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앙리뒤낭 개인이 수상한 1대 노벨평화상을 포함해 1917년, 1944년, 1963년 총 4회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단일 단체수상으로는 오늘날 가장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ICRC가 무력충돌의 피해자를 보호하는 게 목적이라면 IFRC(국제적십자연맹)은 주로 자연 재해 등의 재난상황에 있어서의대 각국 적십자들의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적십자운동 구성원의 이름과 역할이 복잡하게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각 기구들 모두 ‘어떠한 차별도 없이 인간의 고통을 예방하고 경감하고자 노력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한다’는 ‘적십자운동의 정신’ 아래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나라는 217개국에 이르렀다. 확진 환자는 300만 명을 이미 넘어섰으며 26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런 전례없는 위기 속에 적십자운동의 구성원인 ICRC와 IFRC 그리고 각 국의 적십자 적신월사는 적십자 운동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장 최전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 사람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세계 적십자의 날 주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박수를’ 특히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시리아 등의 지역에서 이미 오랜 시간동안 끊이지 않는 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은 더욱더 가혹하게 다가올 것이다. 만약 이번 사태를 도울 수 있는 기구나 사람들이 없다면, 그 피해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참혹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세계의 모든 장소에서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국적, 종교, 인종에 대한 어떠한 차별도 없이 적십자가 존재한다. 올해 세계 적십자의 날 주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박수를’(Keep Clapping) 이다. 적십자의 날을 맞이하여 지금 이 시각에도 전염병 대응의 최전선에서 헌신과 봉사를 다하는 전 세계 적십자 직원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中 ‘신냉전 전쟁터’로 변한 WHO 총회

    美中 ‘신냉전 전쟁터’로 변한 WHO 총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중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오는 18∼19일 화상회의 형태로 열리는 제73회 세계보건총회(WHA)가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행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대만 참여 문제와 감염병 기원 조사요구 등을 두고 두 나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서다. 회의 내내 두 나라 대표들의 피 튀기는 설전이 예상된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정부의 전·현직 고문들은 ‘두 나라 관계가 수십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연구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중국 책임론’을 주장했다. 올해 1월 중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까지 폐기할 뜻을 내비쳤다. 중국도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활용해 대만이 올해 WHA에 참여해 국제사회에 복귀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WHA는 유엔 전문기구인 WHO가 1년에 한 번씩 유엔 회원국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건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표결하는 자리다. 대만은 1971년 중국에 유엔에 가입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WHO 등 모든 유엔 기구에서 회원 자격을 잃었다. 이후 WHO에 옵서버(정식 회원국은 아니지만 회의에 참석 가능한 회원) 자격을 타진했지만 중국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됐다. 그러다가 친중 성향 마잉주 전 총통(2009~2016)이 들어서자 중국의 협조로 2009~2015년 WHA에 옵서버로 참석했다. 하지만 반중 성향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2016년부터 옵서버 자격이 박탈됐다. 대만은 중국 본토와 인적 교류가 활발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컸지만 이날 기준 확진환자 440명, 사망자 6명에 불과하다. 치사율도 1.36%로 ‘모범 방역국’인 한국(2.4%)보다 낮다. 감염병 발생 초기부터 중국과 WHO 발표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분석 결과를 근거로 신속하게 입출경 봉쇄와 정보 공개 등 조치를 취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대만은 마스크 등 의료 물자를 전 세계에 기증하는 등 ‘코로나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도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대만의 경험을 공유하자”며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올해 WHA에 대만을 초청해야 한다”며 유럽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이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부 장관도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장(장관)과 통화해 “대만이 WHO 총회에 참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예 미국은 워싱턴DC 중국 대사관이 위치한 거리명을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처음 경고하고 숨진 의사 리원량의 이름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추진하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중국대사관의 주소는 ‘인터내셔널 플레이스 3505번지’에서 ‘리원량 플라자 1번지’로 바뀐다. 대만의 WHO 재참여를 지렛대삼아 ‘중국 때리기’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다. 여기에 더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연합(EU)이 WHA가 코로나19의 기원과 확산에 대한 국제적이고 독립된 조사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과학계와 정보기관들의 회의적 반응에도 “감염병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며 조사 요구 주장을 굽히지 않자 미국을 대신해 EU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스위스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의 천쉬 대사는 “중국은 코로나19를 완전히 패배시킨 뒤 정확한 기원 조사를 위해 국제 전문가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안건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무원 고문인 스인훙 인민대 교수는 “중미는 사실상 신냉전기에 있다. 미소간 냉전과 달리 신냉전은 전면적 경쟁과 급속한 탈동조화가 특징“이라면서 “중미관계는 몇 년 전, 심지어 몇 달 전과도 다르다”고 말했다. 베이징대 국제전략연구센터의 위완리 학술위원도 미중관계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최악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과거에는 미 정치권에서 친중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안광률 도의원, 코로나19 전방위 극복작전 주문

    안광률 도의원, 코로나19 전방위 극복작전 주문

    경기도의회 안광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경기도의회에서 코로나19 대책기구인 비상대책단 62차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주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3층 간담회실에서 안광률 의원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비상대책단 소속 위원과 최문환 사무처장,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상대책본부가 집행부에 요구한 협조사항은 초·중·고 순차 등교개학에 따른 ▲유치원 및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용 공적마스크 조달 ▲학교에 공간살균소독기 설치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열화상 감지기 운영 등이다. 또 경기도 차원의 ▲불법 체류자 대상 코로나19 무료검사 적극 홍보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대출 지원 사각지대 대출요건 완화 ▲경기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및 제도 개선 통한 지원 방안 강구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서 제작 시 도의회 및 도내 시·군과 협업해 경기도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백서 제작 검토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등록금 환불 관련 학생과 대학 간 대립 상황을 교육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 ▲코로나19로 인한 배달기사 급증에 따른 플랫폼 노동자 처우 개선 정책 개발 필요성 등이다. 안광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곳에 정부와 지자체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한 저력으로 사회적 연합작전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성기, 휴스턴국제영화제 한국 첫 남우주연상

    안성기, 휴스턴국제영화제 한국 첫 남우주연상

    안성기 주연의 ‘종이꽃’이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작사 로드픽쳐스는 ‘종이꽃’이 지난달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영화가 받은 ‘백금상’은 최우수 외국어 장편 영화상에 해당한다. 안성기는 한국인 최초로 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되는 품격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깊은 감성을 표현하는데 매우 심오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진과 김혜성이 함께 출연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제작 의욕을 높이고 영상 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해 1961년 시작됐다.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고압산소치료기 ‘IBEX M2’ 유럽 CE 인증 획득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고압산소치료기 ‘IBEX M2’ 유럽 CE 인증 획득

    의료용 고압산소치료기 전문회사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이사 윤석호)가 자사 주력제품인 1인용 고압산소치료기 ‘IBEX M2’에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IBEX M2는 3기압까지 가압이 가능한 의료용 1인용 고압산소챔버로 고농도의 산소를 체내에 공급해 당뇨발, 방사선치료 후 조직괴사, 화상 등 다양한 만성 상처 치료와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응급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기기이다. 유럽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지침(MDD, Medical Devices Directive)에 따라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필수이며 지속적으로 그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벡스의 1인용 고압산소챔버 (IBEX M2)는 ASME PVHO(미국 기계 학회 안전 규격)를 기준으로 설계 및 제작되는 챔버로 이번 유럽 인증을 통해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에 있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의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윤석호 대표이사는 “CE MDD는 의료기기의 품질면에서 효능, 효과, 내구성, 안전성에 대해 유럽연합이 제시하는 엄격한 요구사항과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발급이 된다. 아이벡스가 이번 CE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고압산소챔버의 품질과 성능 및 안전성 등 여러 측면에서 세계 수준의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CE PED(압력용기) 획득도 앞두고 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유럽시장 및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활약하여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고압산소챔버 연구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제조사로, 다양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및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수상과 2019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박원순 서울시장, 콜롬비아 부통령과 화상회의

    △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전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의 요청으로 화상회의를 하고 서울시의 코로나19 진단시스템 등 방역대책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작년 12월 서울을 방문했을 때 명예 시민증을 받은 라미레스 부통령은 이번 화상회의에서 의료용 장비 정보와 대중교통·병원 방역 정책 및 대응 매뉴얼 등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고, 박 시장은 구체적인 노하우 공유를 위해 시립병원 등 실무자간 화상회의를 제안했다.
  • “코로나 틈탄 기업사냥 막아라”… 지구촌, 차이나머니에 ‘빗장’

    “코로나 틈탄 기업사냥 막아라”… 지구촌, 차이나머니에 ‘빗장’

    중국 최대 민영 투자기업인 푸싱(復星)국제그룹은 지난 3월 20일 자회사 상하이위위안관광마트(上海豫園旅游商城)를 통해 프랑스 보석 브랜드 줄라의 지분 55.4%를 2억 1000만 위안(약 361억 5000만원)에 인수했다. 중국이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한 틈을 노려 막대한 현금력을 동원해 ‘기업 사냥’에 나선 것이다. 세계 각국에 ‘차이나머니’에 대한 경고령이 내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이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자국 기업들이 중국 기업 사냥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외국 기업의 인수합병(M&A)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보호주의 색채를 강하게 띠면서 외국인 투자 규제를 이미 강화한 상태인 데다 이를 반대하던 유럽 국가들마저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중국 기업에 대한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달 15일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나토 회원국들에 중국 기업들이 전략적 자산을 인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화상회의를 통해 “일부 동맹국들은 핵심 인프라가 외국에 팔리기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됐다”며 중국이 그리스 항구들을 사들이고 있다는 점을 본격 거론했다. 외국이 중국을 말한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하는 대목이다. 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들도 외국, 특히 중국 기업에 유럽 핵심 산업이 넘어가는 것을 크게 경계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EU 회원국에 코로나19로 취약해진 기업 지분 일부를 국비로 인수할 것을 권고했다. 필 호건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EU 통상장관 화상회의를 통해 EU의 ‘전략적 자산들’이 해외 M&A에 취약해졌다면서 회원국들이 M&A 제안을 협력해 감시를 공조하고 정보도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美 보호주의 반대하던 유럽도 중국 ‘경계’ EU와 세계 각국은 이와 함께 대응력을 강화에 나서고 있다. EU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를 감독하기 위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고, 오는 10월 발동 예정인 강화된 체계를 앞당기고 확대할 방침이다. EU는 외국 자본의 불공정한 M&A를 규제하는 법안도 내놓을 방침이다. 베스타게르 집행위원은 “누구든지 유럽에서 사업을 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불공정한 방식은 안 된다”며 “독일과 프랑스 등 회원국들의 의견을 반영해 유럽과 중국이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외 기업들이 인수 대상 기업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거나 후려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외국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은 8일 EU 외 자본이 자국 기업을 인수할 때 정부가 개입할 수 있게 하는 조치를 승인했다. 피터 알트마이어 경제장관은 “의료장비·에너지·디지털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자존심이 걸려 있는 산업 로봇 제조업체 쿠카AG가 2016년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그룹 손에 넘어간 뒤 차이나머니에 대해 적대감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도 ‘골든 파워’(국방 및 전략 산업의 해외 거래를 제한할 정부 권한) 법안에 따라 은행·보험·헬스케어·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스페인 역시 외국인 직접 투자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 인도는 지난달 중국 기업들을 정조준해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에 근거지가 있거나 연계된 해외 기업들의 자국 기업 M&A를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네팔, 미얀마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인도의 핵심 기업을 직접 인수할 나라는 중국뿐이다. 인도가 정보기술(IT), 금융공학(핀테크) 등 첨단 산업이 텅쉰(騰訊·Tencent)·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IT 공룡들과 중국 인민은행 등에 지분이 넘어가면서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폭락한 알짜 산업이 중국에 통째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인민은행은 인도 우량주 가운데 하나로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핀테크업체 주택개발금융공사 지분을 0.8%에서 1%로 확대했다. 호주는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무조건 국가 외국인투자검토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호주 정부는 항공과 화물, 보건 분야의 외국인 자본 투자를 일시적으로 규제하기로 했다. 조시 프라덴버그 재무장관은 “모든 외국인 M&A와 투자 제안은 외국인투자검토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고 말했다. 11억 호주달러(약 8조 4000억원) 이상의 M&A에만 적용하던 규정을 모든 외국인 투자로 확대한 것이다. 호주 정부는 앞서 홍콩 청쿵(長江·CK)그룹이 호주 가스파이프라인 사업체 APA그룹을 80억 달러(약 9조 75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거절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규제 장벽이 과거 하이항(海航·HNA)그룹 같은 중국 대기업이 미국 기술회사부터 유럽 항공사까지 거침 없이 인수하던 때와는 다르게 브레이크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재키 옌 홍콩대 경영전략학과 조교수는 “중국계 기업들은 기업 인수에 성장을 의존하고 있어 규제 장벽이 장기적으로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中대기업, 에너지 등 세계 전략 산업에 ‘눈독’ 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와 홍콩·싱가포르 등에 본사를 둔 중국계 대기업은 해외 기업 사냥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에너지, 인프라, IT 등 중국 정부가 국가전략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산업에서 먹잇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개월간 중국 본토와 홍콩, 싱가포르 등에 본사를 둔 대기업이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M&A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는 지금이 M&A의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매출 급감과 주가 폭락으로 자금난에 처한 유럽과 아시아 기업들이 차이나머니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 것이다. 즉 지난 1분기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주가지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현금이 풍부한 중국 대기업에는 호텔과 부동산 등을 인수할 절호의 기회가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영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영국 기업의 절반 이상이 3개월 이상 버틸 현금이 없는 상태다. 그 선봉에 나선 곳은 푸싱국제그룹 외에 중국위안양윈수(遠洋運輸·COSCO)와 홍콩 청쿵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궈광창(郭廣昌) 푸싱국제그룹 회장은 “회사가 전 세계 자원을 활용할 기회를 포착할 때”라며 외국 기업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 지난해 기준 푸싱국제그룹은 현금 등 즉시 가용자산 132억 달러를 보유했다. COSCO는 벨기에의 항만 운영사 지분을 90% 보유하고 있고 스페인 발렌시아, 빌바오 항구 지분도 51%로 최대 주주가 됐다. 네덜란드 싱크탱크의 지난해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COSCO는 벨기에의 앤트워프,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라스팔마스,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운영사 지분도 갖고 있다.홍콩 청쿵그룹은 지난해 12월 기준 187억 달러의 현금과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2019년 영국 등 유럽, 호주에서 기업을 인수하는 데 최소 200억 달러 이상을 썼다.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분석회사 CLSA 조너선 갤리건 연구팀장은 “홍콩 청쿵그룹이나 푸싱국제그룹처럼 현금 자산이 충분한 재벌 기업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외국 기업 인수를 위해 투자에 나설 시점”이라며 “지금 글로벌 시장을 본다면 ‘현금’이 왕”이라고 말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5G 전국망·원격 교육… 한국판 뉴딜

    5G 전국망·원격 교육… 한국판 뉴딜

    홍남기 “2~3년간 집중 추진해 성과 낼 것”‘5세대(5G) 전국망과 공공 와이파이 확충, 원격교육과 모바일 헬스케어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구체적인 사업이나 예산 규모, 일자리 효과 등의 청사진은 다음달 초 제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열린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위한 ▲데이터·5G·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 등 3대 프로젝트와 세부적인 10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2~3년간 집중 추진될 일종의 성과 프로젝트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일자리 증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는 취지다. 우선 정부는 데이터의 수집·개방·결합·거래·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인프라를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할 용도로 만드는 것은 새로운 작업이고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상당히 훈련돼 있는 사람들의 괜찮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특히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촉진하고, 공공 와이파이 등 정보통신망을 확충하는 과정에서도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빛났던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된다. 정부는 원격교육 등 미래형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나 화상 연계 방문건강관리 등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구축과 사이버 안전망 강화도 병행된다. SOC의 디지털화도 한국판 뉴딜에 포함된다. 국민 안전을 위해 도로, 철도 등 노후 시설물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도심 인근이나 유휴 부지에 스마트 물류센터 등 첨단 물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美 코로나세대 새출발, 빌게이츠 “세계 더 강해질 것”

    美 코로나세대 새출발, 빌게이츠 “세계 더 강해질 것”

    9월학기제 미국, 2020 코로나 세대 졸업‘사회적 거리두기 졸업식’ 잇따라 열려명사들, 신문지면·동영상으로 축사 전해미셸 오바마 “마땅한 축하 확인하고 싶다”톰 행크스 “코로나와 싸워 이겼으니 성공”9월 학기제인 미국에서 졸업식 시즌이 시작됐다. 코로나19가 마지막 학기를 점령했고, 이동제한령으로 졸업장을 받으며 큰 박수를 들을 수도 없었으며, 경기침체로 취업 문이 닫히면서 속마음은 꽤나 위축됐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2020 코로나 세대’에게 이날만큼은 축제였다. 학생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꼈고, 차량 행렬로 졸업식을 대신한 곳도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줄을 서고 아무도 없는 텅빈 강당에서 졸업장을 받았지만 표정은 밝았다. 자신의 차고를 졸업식장으로 꾸며 차를 타고 지나가는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고, 텅 빈 교정에서 말 그대로 ‘단독(?)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었다.매년 감동적인 졸업식 축사로 화제가 되는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 내외는 다음달 6일 졸업생을 유튜브가 제작하는 ‘디어 클래스 2020’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미셸 오바마는 트위터에 “2020세대들, 오랜 시간 공부했고 과외 활동과 방과후 학교까지 졸업식을 맞기까지 너희 모두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안다. 누구도 컴퓨터나 전화 화면으로 인생에서 이 챕터를 닫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네가 마땅히 받아야 할 축하를 받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썼다. 빌 게이츠 부부도 지난 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졸업메시지를 실었다. 이들은 “건강, 가족, 대출상환, 고용시장 등 걱정해야 할 일이 많으니 세상을 발전시키는 큰 질문들을 보류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며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여러분의 직업적인 목표가 무엇이든, 어디에 살든, 어디에 있든, 크던, 작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했다. 또 “2020년 세대들이여, 지금은 힘든 시대다. 하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리더십으로 세계는 이전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서면연설을 끝맺었다.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는 지난 2일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 연극무용영화학과 화상 졸업식에서 동영상으로 졸업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당신들은 코로나19와 싸워 이긴 만큼 모두 성공했다”며 “치료를 잘 받거나 의심하지 않고 남들을 사랑함으로써 성공했고 선택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당신들은 힘든 시간에 대단한 희생을 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역경도 헤쳐 나왔다”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덕분에 어떠한 사람들보다 앞날에 힘든 일이 닥쳐도 극복해 나갈 인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B2B 마켓 추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B2B 마켓 추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B2B 마켓을 추진한다.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국제전기차엑스포 B2B에는 세계 30여개국 회원을 둔 세계전기차협의회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라이징 타이드 펀드가 함께 한다. 중국전기차100인회와 중국 정보통신기술·이동교통수단 관련 2000여개 회원사가 함께하는 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도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 생산업체 동펑자동차와 중국 4대 자동차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이치자동차, 디스플레이 업체 BOE, 서플라이체인업체 이야통 등 업체도 B2B 마켓 테이블에 나온다. 국제전기차엑스포 공식 후원 기업인 KT가 5G 서버를 활용한 고해상도 화상 B2B 비대면 부스를 마련, 바이어간 상담이 이뤄진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6회 엑스포에서는 147건의 투자 상담이 이뤄져 8건의 계약이 체결됐다.조직위는 올해 엑스포에서 약 250건의 투자 상담과 구매 계약 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전기차엑스포 관계자는 “글로벌 화상 B2B 상담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매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엑스포, 기업에게 희망을 주는 엑스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K-방역’ 외신 앞에 선다…정부, 온라인 외신브리핑 개최

    ‘K-방역’ 외신 앞에 선다…정부, 온라인 외신브리핑 개최

    코로나19 확산에 한국이 모범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코로나19 온라인 외신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7일 오후 5시 50분부터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코로나19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온라인 외신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신 브리핑은 90분 동안 진행되며 KTV 국민방송 T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아리랑TV와 코리아넷(www.korea.net)에서도 유튜브 등을 통해 영어 통역 방송을 내보낸다. 브리핑에는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15개국에서 30여명의 외신 기자가 소셜미디어 대화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포브스, 홍콩 아시아 타임스, 스페인 ABC, 이탈리아 RAI 등 소속 기자들은 사전 영상 질의를 신청했다. 정부 측에서는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과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참석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진행은 발표문을 읽는 형식이 아니라 전문 앵커와 대담을 나누는 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진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계기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이 널리 알려져 세계 각국의 방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외신 브리핑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방역 체계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각국 언론의 관심이 증가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화상회의, 웹세미나 등으로 많은 국가와 방역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한다...정부 “마스크 1억장 비축 예산 확보”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한다...정부 “마스크 1억장 비축 예산 확보”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마스크 1억장 비축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7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차 유행에 대비해 일반 국민용 마스크 1억장 정도를 비축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용 마스크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용 마스크도 확보할 계획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히 대구·경북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이상의 수준에 대비해서 의료진, 방역 종사자들의 마스크 비축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수치로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레벨D 보호구와 방호복 등 의료진의 개인방호복도 충분한 양으로 비축하고 있으며 부족한 수량은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진단키트도 현재 하루 약 2만건인 검사 분량을 계속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2만5000건 이상도 검사할 수 있는 수량을 상시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시설도 공급 수준을 분석해서 부족한 수량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전화상담·처방 등 비대면 진료도 보완·강화할 방침이다. 윤 반장은 “코로나19 상황은 상당히 장기화할 것이고, 계속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절한 의료 이용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장기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원격 의료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정] 엄재식 원안위원장, 국제원자력규제협의회 참석

    △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했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9개국 원자력 안전규제 기관장들이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 문화 해외홍보할 부천 레지던시 화상 인터뷰로 뽑는다

    문화 해외홍보할 부천 레지던시 화상 인터뷰로 뽑는다

    경기 부천시는 부천의 문화가치를 국외에 알릴 ‘2020 부천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화상인터뷰로 선발한다. 부천시는 레지던시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6일 화상 인터뷰를 실시하고 2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부천 레지던시’는 작가에게 창작 생활 공간을 지원하고 작품 활동을 돕는 교류 협력 사업으로, 해외 작가를 초청해 부천시를 국외에 알리고 부천의 문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 창의도시를 대상으로 레지던시에 참여할 입주 작가(문학·번역·만화·그래픽 노블 등)를 모집했다. 활동 분야와 성과·인지도·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에 대해 서면 심사와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5명을 선정하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 인터뷰에는 노팅엄 출신의 영미시인 로리 워터맨, ‘미생물 전쟁’(그래픽노블)의 삽화가 벤 허칭스, ‘The Toymaker’ 저자 리암 파이퍼, 몬트리올 출신 작가 J제프 기석 노, 타르투 출신 SF 작가 미카엘 제키모브가 참여했다.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문화산업전략과 정서영 주무관은 “지원자 모두 국경에 특별한 정의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하거나 부천 향토작가 및 역사가들과 교류하고 싶어 하는 등 열정이 대단했다”며 인터뷰 진행 소감을 밝혔다. 부천 레지던시에 지원한 75명 중 5명의 화상인터뷰 대상 작가를 선발하는 심사과정에 참여한 고경숙 작가도 지원자들의 경력과 작품세계 등에 감탄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인데도 많은 작가들이 지원한 건 부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결실을 본 것”이라며 부천 레지던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시는 이번 화상인터뷰를 통해 영미시인 로리 워터맨과 J제프 기석 노 등 2명을 잠정 선정했다. 이달내 창의도시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020 부천레지던시 입주자로 확정할 예정이다. 레지던시 기간에 입주작가는 부천시청이나 부천역 인근 주택에 거주하면서 ‘부천에서의 삶’을 경험하며 창작 활동을 하게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 재활용업체서 불…50대 근로자 전신화상

    김포 재활용업체서 불…50대 근로자 전신화상

    7일 오전 9시 11분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업체 야적장에 쌓인 폐프린터 카트리지 분쇄 작업중에 난 것으로 추정되며 50대 근로자 1명이 2~3도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36대와 소방관 등 인원 11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BTS, 온라인 졸업식 축사 연사 참여… 오바마 前대통령 부부와 어깨 나란히

    BTS, 온라인 졸업식 축사 연사 참여… 오바마 前대통령 부부와 어깨 나란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에서 열리는 온라인 졸업식에서 축사 연사로 나선다. 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유튜브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개최하는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한다. 유튜브 오리지널로 스트리밍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졸업식을 열지 못한 세계 대학생과 고등학생,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축사에는 방탄소년단과 버락·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가수 레이디 가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한다. 케이팝 가수로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가상 졸업식 ‘애프터파티’에서 퍼포먼스도 펼친다. 이 외에도 가수 얼리샤 키스, 켈리 롤랜드, 클로이 앤드 할리, 젠데이아와 배우 케리 워싱턴 등이 출연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수전 대니얼스 유튜브 글로벌 콘텐츠 책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졸업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영향력 있는 연사들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北 GP 총격 때 軍, ‘20분 늑장 대응사격’ 논란

    北 GP 총격 때 軍, ‘20분 늑장 대응사격’ 논란

    당시 ‘현장지휘관’은 소초장 아닌 사단장 軍 “총성 이유 소초장이 사격 지시 못해”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남측 감시초소(GP)에서 지난 3일 벌어진 북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사건 발생 약 20분이 지난 후에야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져 ‘늑장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7시 41분 남측 GP 근무자가 총성을 들은 이후 GP 외벽에서 4발의 탄흔을 확인해 상부에 보고했다. 대응사격까지 약 20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20분은 군이 주장하는 빠른 대응으로 보기에는 너무 길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군이 ‘현장 지휘관’ 판단으로 대응사격을 했다고 언급한 점도 논란이 됐다. 당시 현장 지휘관은 GP의 책임자인 소초장(위관급)으로 해석됐지만, 소초장이 아닌 사단장(소장)의 판단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늑장 대응’을 주장하는 쪽은 소초장이 상황을 보고하느라 대응이 늦어졌다고 말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이 확실하고 지속적이었다면 소초장 판단만으로 즉각 대응이 가능했다”며 “단지 총성이 들렸다는 이유로 북한에서 쐈다는 증거도 없이 소초장이 즉각 대응사격을 지시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GP부터 상급부대까지 화상으로 바로 상황을 공유하고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대응이 지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의 의도성이 낮다는 군의 판단을 고려하면 ‘과도한 대응’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른 대응 매뉴얼에는 경고방송 후 대응사격을 해야 하지만 군은 먼저 K3·K6 기관총으로 2회에 걸쳐 약 20발의 대응사격을 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도 군의 과잉 대응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전 국민 고용보험, 단계적으로 갈 수밖에 없어”

    “전 국민 고용보험, 단계적으로 갈 수밖에 없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여권을 중심으로 공론화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에 대해 “단계적으로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준비를 갖추면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은) 가야 할 길이긴 하지만 일시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는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자영업자, 프리랜서를 포함한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체 취업자의 절반 수준에 그쳐 고용 안전망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 장관은 “정부가 현 단계에서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는 것은 특고 종사자와 예술인을 고용보험에 가입시키는 방안”이라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조기 도입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 특고, 미취업 청년 등이 주요 대상이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원장도 “(전 국민 고용보험 제도를 위해서는) 소득 확인, 보험료 징수 체계 마련, 보험료율 책정, 실업급여 지급 수준 결정 등이 한꺼번에 정해져야 한다”며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취업준비생, 학습지 교사, 배달 라이더 등 취약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오거나 온라인 화상회의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학습지 교사인 한 여성은 “학습지 교사는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많이 취업하는 직종 중 하나”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데 고용보험 가입이 안 돼 지원을 못 받는다. 학습지 교사도 가입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 양천구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여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개시가 지난 2월부터 지연돼 일을 못 하고 있다. 수입이 부족해 경제적 어려움이 많다”며 “노인 일자리를 많이 발굴해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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