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상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지형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카스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취약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목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468
  • 이재명 “기본주택, 공포수요 없애는 유일한 주택문제 해결의 길”

    이재명 “기본주택, 공포수요 없애는 유일한 주택문제 해결의 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기본주택’ 정책을 소개하며 “공포수요를 없애는 유일한 주택문제 해결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투기 수요로 왜곡된 주택시장에서 기존 주택공급 확대와 취약계층 위주의 공공임대주택 정책만으로는 주거 안정을 실현할 수 없다”며 “경기도 기본주택은 왜곡된 주택시장에서 공포수요를 없애는 유일한 주택문제 해결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100% 가까운데 절반 가까운 사람은 남의 집에 전·월세로 살고 있다”며 “집을 굳이 시장에서 사지 않아도 공공영역에서 좋은 위치, 낮은 가격에 평생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주택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불안감 때문에 주택을 매입하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생주택과 경기도 기본주택은 다를 바 없다”며 “우리가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모든 국민이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을 것이고 높은 집값 감당하느라 소비를 제대로 못 해 경기가 침체하는 일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주택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해외 공공임대정책의경기침체 되는 시사점 ▲임대형 기본주택 방향과 모델 ▲분양형 기본주택 모델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덴마크, 네덜란드, 싱가포르의 공공주택 정책 사례를 각국 전문가들에게서 듣고 패널 토론을 통해 기본주택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콘퍼런스 개막식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김홍걸·김승원·조정훈·용혜인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콘퍼런스와 함께 수원 광교 신청사 옆에 ‘기본주택 홍보관’도 개관했다. 홍보관은 기본주택 소개 코너와 견본주택(44㎡·85㎡), 실물모형, 가상현실(VR)존 등을 선보였다. 경기도는 무주택자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형’, 토지를 공공이 임대하고 주택을 개인이 소유하는 ‘분양형’ 등 2가지 기본주택을 추진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멀어진 남북 공동개최 꿈…“2032년 올림픽 우선협상지 호주”

    멀어진 남북 공동개최 꿈…“2032년 올림픽 우선협상지 호주”

    바흐 위원장 “우선협상지 만장일치 승인”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4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논의할 우선 협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선수 공동 입장에 이어 2032년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 개최를 꿈꿨던 문재인 정부의 남·북한 올림픽 계획은 한 발 멀어지게 됐다. “기존 경기장 최대 90% 이용 지속가능”“좋은 날씨, 주요 국제스포츠행사 경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화상 기자 회견에서 “집행위원회가 하계올림픽미래유치위원회의 이 러한 우선 협상 지역 선정 권고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IOC는 브리즈번을 선정한 이유로 기존 또는 임시 경기장의 80∼90%를 이용해 지속 가능한 경기를 제안했다는 점, 경기가 열리는 7∼8월의 좋은 날씨,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주최한 경험 등을 꼽았다. 브리즈번이 자리한 퀸즐랜드주는 2018년 골드 코스트에서 영연방 대회를 성공리에 치러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강력한 지원도 고려했다고 IOC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IOC와 호주가 2032년 올림픽 개최 협상을 독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최종 승인시 호주, 세번째 올림픽 유치남북한, 인도, 중국 등 유치 신청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IOC 총회에서 투표로 승인되면 호주는 멜버른(1956년)과 시드니(200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게 된다. 크리스틴 클로스터 아센 미래유치위원장은 다만 정확한 투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는 협상 진행 상황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IOC가 우선 협상지로 브리즈번을 선택하면서 서울과 평양 공동 개최를 목표로 했던 남·북한 입장에서는 아쉽게 됐다. 2032년 하계 올림픽 유치 경쟁에는 호주와 남·북한을 비롯해 카타르 도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라인-루르, 중국 청두와 충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 참가했다.“日 신임 도쿄올림픽 회장, 올림픽 안전·성평등 강조” 스가 “7~9월 올림픽 열겠다…G7 정상 전원 지지 얻어 마음 든든” 한편, 바흐 위원장은 하시모토 세이코 신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으로부터 첫 업무 진행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보고를 통해 하시모토 회장이 이미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 최신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었다”면서 “그는 (진행 상황 전달 시) 올림픽의 안전과 성평등 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1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1년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올 7~9월 열겠다는 결의를 거듭 밝혔다. 스가 총리는 화상으로 진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올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이번 올림픽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며 다른 G7 정상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관련, G7 정상들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하는 일본의 결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G7 정상 전원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아주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G7 정상 가운데 올해 올림픽 개최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IOC, 유치지 결정방식 완전 바꿔 IOC는 2019년 6월에 열린 134차 총회에서 동·하계 올림픽 유치지 결정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먼저 올림픽 개최 7년 전 IOC 총회에서 투표로 차기 유치도시를 결정하던 조항을 올림픽 헌장에서 삭제했다. 올림픽 열기가 예전만큼 뜨겁지 않은 상황이라 올림픽 유치 후보지를 좀 더 여유 있게 결정하자는 취지에서다. IOC는 또 유치도시 한 곳으로 적시하던 유치 단체를 한 나라 내 여러 도시, 지역 등 광의의 개념으로 확대했다. IOC 위원들의 표를 돈으로 사려는 유치 도시의 불법 행위가 성행하자 IOC는 올림픽 유치지 검토 기구로 미래유치위원회(Future Host Commissions)를 신설했다. 하계올림픽의 경우 10명, 동계는 8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미래유치위원회는 모두 IOC 집행위원회에 속하지 않은 이사들로 구성돼 투명성을 확보했다. 유치 결정 단계도 ‘지속 대화’와 ‘목표 대화’ 두 단계로 간소화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HDC현대산업개발, ‘디지털 혁신’ 가속화..똑똑하게 일한다

    HDC현대산업개발, ‘디지털 혁신’ 가속화..똑똑하게 일한다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업무 환경을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하며 업무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올 초부터 노트북 중심으로 업무 환경을 바꾸고 다양한 사양의 노트북을 임직원 개인이 업무에 따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직원 개인별로 매년 35만원을 포인트로 지급해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노트북,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을 사서 쓰도록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화상회의도 적극 활용한다. 이동식 화상회의실 4곳을 새로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새로 출범시킨 스마트프리콘팀은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 정보 등의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현장의 빌딩 정보 모델링(BIM) 업무를 지원하며 본사와 현장의 디지털화를 이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구현하고 프로젝트 중심의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씨줄날줄] 화성의 바람 소리/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화성의 바람 소리/김상연 논설위원

    2012년 8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착륙부문 총괄팀장인 앨런 첸을 전화 인터뷰한 적이 있다.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직후여서 흥분이 가시지 않은 그의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 ‘25억 달러나 들인 이번 프로젝트가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 외에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우문(愚問)에 그는 “우주개발은 인류에게 영감을 주고 과학을 고무시키며 기술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현답(賢答)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그의 멋진 답변에도 불구하고 당시 화성 탐사는 여전히 너무 막연하고 먼 얘기처럼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 이듬해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NASA와 미 해군이 우주를 탐험하고 지구로 돌아온 크루 모듈을 바다에서 회수하는 훈련을 실시했을 때는 현장에 취재를 갔다. 당시 NASA는 유인 우주선의 화성 탐사를 2030년쯤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솔직히 믿기지 않았다. 17년 뒤에 인간이 화성에 간다고? 에이, 설마…. 그런데 몇몇 나라가 속속 화성 탐사 경쟁에 뛰어들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NASA보다 6년 빠른 2024년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장담하는 것을 보면서 ‘설마’가 ‘혹시’로 변하고 있다. 머스크는 5년 전 TV 토크쇼에서 사회자가 ‘화성은 기온이 엄청나게 낮아 사람이 사는 게 어려울 텐데 어떤 해결책이 있느냐’고 묻자 “핵폭탄을 터뜨려 데우는 방법이 있다”고 답해 폭소가 일었다. 그런데 인류가 시시각각 화성에 근접해 가는 지금 돌이켜보면 황당한 아이디어만은 아니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런 가운데 NASA가 22일(현지시간) 화상 탐사 우주선(로버) ‘퍼서비어런스’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 소리를 공개했다. 우주 탐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데이브 그루엘 NASA 제트추진연구소 수석엔지니어는 “지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눈을 감고 화성 표면에 앉아 주변을 듣고 있는 자신을 상상해 보세요”라고 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명 우리에게 익숙한 바람 소리였다. 그루엘은 “벅찬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서정적으로 말했다. 지구에서는 흔하디흔한 바람 소리 하나에 인간이 이토록 울컥하는 것은 지구 밖에서 지구와 똑같은 무엇인가를 처음으로 포착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구와 똑같은 바람이 분다면 화성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거나 과거에 존재했을 가능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광대무변의 적막한 우주에서 홀로 살아간다는 게 너무 무섭고 외로워 인류는 그 많은 돈을 들여 다른 생명체를 찾아 나서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화성 탐사의 목적이 과학기술 혁신이니, 자원 확보니 하는 것은 핑계일지도 모른다.
  • 잘라도 꺾어도 일어난 그녀의 ‘독립’

    잘라도 꺾어도 일어난 그녀의 ‘독립’

    “내 가진 돈은 모두 249원 80전이다. 그중 200원은 조선이 독립하는 날 축하금으로 바치거라. 만일 네 생전에 독립을 보지 못하면 자손에게 똑같이 유언하여 독립 축하금으로 바치도록 해라.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먹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정신에 있다.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지느니라.” ●남자현 등 잊힌 여성 독립운동가 14인의 초상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1872~1933)이 임종 직전 아들에게 남긴 유언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절절하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으로 망명해 교육운동과 무력투쟁에 앞장선 그는 1932년 일제가 일으킨 만주사변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연맹조사단이 하얼빈에 왔을 때 왼손 무명지 두 마디를 잘라 혈서로 조선의 독립을 염원하는 글을 써서 보낼 만큼 맹렬한 항일 투사였다. 영화 ‘암살’에서 배우 전지현이 연기한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 바로 그다. 책상 앞에 앉은 여성의 왼손 무명지에 흰 천이 감겨 있다. 두루마리 옆 종지에는 혈서를 상징하는 붉은 피가 선명하다. 주먹을 꽉 쥔 오른손과 정면을 응시하는 눈빛에서 결연한 의지가 배어 나온다. 한국 여성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윤석남이 채색화로 화폭에 되살린 남자현의 초상이다. 윤석남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다는 건 나로선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라면서 “내가 받았던 강렬한 인상을 그림에 담았다”고 말했다.서울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윤석남이 그린 여성 독립운동가 14인의 초상을 모은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가 전시 중이다. 저마다 독립운동사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지만 남성 독립운동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조명이 덜 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돌아보는 자리다. 남자현을 비롯해 강주룡, 권기옥, 김마리아, 김명시, 김알렉산드라, 김옥련, 박자혜, 박진홍, 박차정, 안경신, 이화림, 정정화, 정칠성이 그들이다. 1936년 여순감옥에서 옥사한 남편 신채호의 유골함을 안고 있는 박자혜(1895~1943)의 초상에선 남편을 잃은 슬픔과 나라를 빼앗긴 울분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는 민족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단재 신채호와 결혼하기 이전부터 동료 간호사들과 ‘간우회’를 조직해 만세시위와 동맹파업을 시도했던 독립운동가였다. 여성 독립운동단체인 근화회를 조직하고, 원산 신학교에서 교육 계몽사업에 헌신한 김마리아(1892~1944)의 초상은 교단 앞에서 왼팔을 번쩍 치켜든 자세를 취하고 있어 생전에 그가 품었던 진취적인 기상을 생동감 있게 드러냈다. 윤석남은 “얼굴은 실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묘사했고, 화면 구도와 장면 설정은 인물의 일대기를 토대로 상상해서 그렸다”고 했다. ●화면 구도·장면 설정은 삶 토대로 상상 2011년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채색화와 한국인의 초상에 관심을 갖게 된 윤석남은 2018년 채색화로 그린 자화상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2019년엔 ‘윤석남, 벗들의 초상을 그리다’를 통해 여성 지인 22명의 대형 초상화 연작을 전시했다. 이후 다음 작업을 고민하다 일제강점기에 그려진 초상화에 여성이 거의 없는 현실에 “울화가 치밀어” 여성 독립운동가를 그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앞으로 2~3년 내 여성 독립운동가 100명의 초상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설치작품 ‘붉은 방’도 만날 수 있다. 종이 콜라주 850여장이 벽면을 가득 메운 공간에 여성 독립운동가를 상징하는 50여개의 나무조각을 세워 이름 없이 스러져 간 영웅들의 삶을 추모한다. 4월 3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놓치기 싫은 동남아 영화 15편 만나요

    놓치기 싫은 동남아 영화 15편 만나요

    봄의 시작과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남아시아 영화 15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 문화 교류의 하나로 아세안 현지에서 사랑을 받은 최신작을 소개하는 아세안 영화주간이 다음달 막을 올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다음달 12일부터 시작하는 ‘제2회 아세안 영화주간-온:택트’ 상영작 15편을 24일 공개했다. 온라인에서는 다음달 12일부터 25일까지 네이버 TV ‘제2회 아세안 영화주간’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CGV 압구정(13~14일)과 부산 영화의 전당(20~21일)에서 상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인도네시아 영화로는 아드리얀토 데오 감독의 ①‘무딕: 고향으로 가는 길’(2020)과 모하마드 이르판 람리 감독의 ②‘90년대생: 멜랑콜리아’(2020) 등이 소개된다.‘무딕: 고향으로 가는 길’은 이슬람 최대 명절 ‘무딕’ 기간에 고향 방문에 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난처한 상황에 부닥친 부부의 이야기로 종교·빈부 격차 등 인도네시아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90년대생: 멜랑콜리아’는 사랑하는 누나를 비행기 사고로 잃은 주인공 아비가 누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세피아와 가까워지면서 겪는 심리극이다.브루나이 영화로는 압둘 자이니디 감독의 ③‘지렁이와 마녀’(2020)가 상영된다. 지렁이를 팔고 땅속에 들어가 잠을 자는 한 청각장애 청년이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기이한 과부를 만나 펼치는 미스터리극이다. 자이니디 감독은 부산 아시아영화학교를 수료했다.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경쟁부문에서 상영된 미얀마 영화 ④‘개와 정승 사이’(2020)도 만날 수 있다. 아버지의 후광으로 영화감독을 하고 있는 주인공이 제작자의 간섭으로 압박에 시달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처형과 함께 은행을 터는 등 좌충우돌기를 그렸다.싱가포르 영화로는 올해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인 ⑤‘ 시즌’(2019) 등이 상영된다. 말레이시아 출신 중국어 교사 링이 자신처럼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과 사제지간 이상의 유대감을 느끼게 되는 심리 드라마다. 베트남 영화로는 현지에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한 ‘명문가 신부 되기’(2020)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은밀한’(2019)이 소개된다.아세안 영화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공포 영화도 만날 수 있다. 미스터리하고 불길한 어린 손님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말레이시아 영화 ⑥‘소울:영혼’(2020) 등 세 편이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中 관계 감사… 아, 미국과 캐나다” 바이든, 트뤼도와 첫 회담서 말실수

    “美·中 관계 감사… 아, 미국과 캐나다” 바이든, 트뤼도와 첫 회담서 말실수

    “미국과 중국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한다. 아, 미국과 캐나다 관계 말이다.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유년시절 말더듬이 습관을 극복했지만 잦은 말실수로 늘 화제가 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취임 후 첫 화상 양자회담에서도 캐나다를 중국으로 잘못 부르는 실수를 했다. 실수가 나온 부분은 바이든이 모두발언에서 “미국은 캐나다의 가장 가까운 친구다. 나는 중요한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들을 믿는다”고 말한 때였다. 최근 들어 미국이 중국 공산주의를 압박할 때 ‘민주주의 동맹’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날 회담의 핵심 주제가 중국 문제임을 강조하려다 실수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트뤼도는 “미국의 리더십이 몇 년간 몹시 그리웠다”고 화답했다. 바이든은 회담 후 화상 공동회견에서 “중국과 더 잘 경쟁하고 우리의 이익·가치에 대한 위협에 더 잘 맞서기 위한 접근”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은 협상 재료가 아니다”라며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마이클 스페이버와 마이클 코브릭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때까지 “미국과 캐나다는 보편적 권리와 민주적 자유의 침해에 함께 맞설 것”이라고도 했다. 2018년 캐나다가 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에 인도하기 위해 체포하자, 중국이 이들을 억류했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바이든이 캐나다를 첫 회담 상대로 택한 것은 다중 포석으로 읽힌다. 주요 7개국(G7) 내에서 중국과의 전략적 공조도 필요하다고 보는 독일 등 유럽의 회원국과 달리, 캐나다는 미국에 가까운 대중 강경 기조를 이어 왔다. 또 미국과 국경을 마주한 이웃국가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대치해 왔다. 이날 공동회견에서 바이든이 취임 첫날 승인을 철회했던 캐나다·미국 간 ‘키스톤XL 송유관 사업’ 등 긴장 요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화상회담인 만큼 의전은 간소화했고, 언론과의 질의응답 순서도 생략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 개학 이번이 세 번째인데… 등교도 ‘온클’도 여전히 우왕좌왕

    코로나 개학 이번이 세 번째인데… 등교도 ‘온클’도 여전히 우왕좌왕

    오는 3월 2일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곳곳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등교가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등교 계획에 수정을 반복하는가 하면,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도 아직 테스트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은 다음달 2일 개학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등교 계획을 수립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등교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학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등교를 늘리면서도 교실 내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 원격수업일에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탄력적 희망 급식’ 등 조율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는 오전·오후 등교로 전 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방안과 3~6학년은 주 2~3회 등교하는 방안을 놓고 23일 최종 설문조사를 벌여 이날 등교 일정을 확정했다.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긴급돌봄 수요가 늘고 ‘탄력적 희망 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학부모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이 26일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겠다고 밝히자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 각각의 등교 방안을 안내한 학교들도 상당수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돼도 현 단계에서 수립한 등교 계획을 개학 후 1주일간 적용하기로 방역 당국과 협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은 화상수업이 가능해지는 등 개선됐지만 아직 일부 기능들을 테스트하며 점검 중이다. 27일까지 시범 개통을 거쳐 28일 공식 개통하는 EBS 온라인클래스는 곳곳에 오류가 발생하자 EBS 측에서 양해 공지를 띄웠다. e학습터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이날 오전 일선 교사들이 동시 접속하도록 요청해 화상수업 기능을 테스트했다. 정보원 관계자는 “방학 중이어서 참여한 인원이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시스템의 불안정을 우려해 네이버 ‘밴드’ 등 민간 학습관리시스템을 이중삼중으로 개통해 학생들을 가입시키고 있다.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교사들이 새 시스템에 적응하고 학생들도 개학 전에 시스템 활용법을 익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개학 첫 주의 학사운영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퐁당퐁당 등교’가 현실화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교를 늘려 달라”는 요구가 쏟아진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8~19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16만 1203명과 교사 1만 7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부모의 70% 이상이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전교생의 3분의2가 등교한다”는 방안에 찬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2로 완화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의 학사운영에 혼란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장관 대신 차관이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 속사정 있나

    장관 대신 차관이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 속사정 있나

    북한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외교부 장관이 아닌 차관이 참석한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가 북한, 중국을 의식한 탓에 차관이 대신 연설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각료회의가 아닌 고위급회기에서 연설에 담긴 ‘메시지’가 아닌 ‘스피커’에 지나친 의미 부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논란의 핵심은 23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제46차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기조연설자로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나섰다는 점이다. 보편적 인권을 논하는 국제 무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데뷔’가 늦어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긴 하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회기에 미국, 중국, 일본은 모두 외교 수장이 나오기 때문이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도 재임 시절 회의에 매번 참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각 회원국이 사전에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엔 측은 음향 상태 등 기술적 이유로 회의 개최 일주일 전에는 영상을 보내도록 회원국에 요청했다고 한다. 지난 9일 취임 후 각국 장관과의 통화, 국회 업무보고(18일)를 준비해야 하는 정 장관으로선 차관과 업무 분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간 차관이나 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한 경우도 꽤 있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설 연휴까지 겹친 상황에서 일정상 불가피했다”면서 “차관이 나선 게 격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최 차관은 우리 정부를 대표해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제사회의 관심이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위안부 비극은 보편적 인권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면서 4년 연속 위안부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은 즉각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며 답변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서울도솔학교(특수학교) 정상운영 위해 교육청에서 지속적인 관심 가져야”

    채유미 서울시의원 “서울도솔학교(특수학교) 정상운영 위해 교육청에서 지속적인 관심 가져야”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은 지난 23일에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9회 임시회에서 서울도솔학교(특수학교) 운영상의 문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채유미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사립특수학교에서 공립으로 전환한 서울도솔학교에 전보 희망을 하는 교원이 없어 경력교사 배치가 안 되고 대부분 신규교사들로만 구성되어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일부 교사들은 신규교사이지만 그 중에서도 시간제 교사를 거쳐 임용된 신규교사도 있어 경력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도 있다. 다만 교원들의 희망근무지를 우선으로 배치하다 보니 교원 배치에 있어 지역 간의 불균형 현상은 있다”고 답했다. 채 의원은 조 교육감에게 “2018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도솔학교의 경우 병무청에 의한 기관폐쇄로 사회복무요원의 배치를 제한받고 있어 현재 사회복무요원 지원을 받을 수 없으므로 교육청은 대체 보조 인력을 충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특수교육 실무사 배치가 2.5학급당 1명인데 특수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교육공무직원 정원조정을 통해 1.5학급당 1명의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치 되도록 요청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부분에 대해서 채유미 의원의 의견에 공감하며, 특수교육 실무사 증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로 채유미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 현장에서 고생한 돌봄전담사의 유급휴가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채유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때에도 돌봄교실을 지켜낸 돌봄전담사에게 서울시교육청에서 5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했다. 그러나 각 학교의 사정으로 인해 5일 유급휴가를 사용을 하지 못한 돌봄전담사가 더 많다”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전담사에게 연가보상비를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교육감은 “학교별로 전수조사를 하여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전담사에 대해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채 의원은 “대안교육위탁기관은 각 기관마다 성격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수탁률 차이를 많이 보이고 있다, 수탁률이 높은 곳은 그 만큼 수요가 많고 이미 포화상태를 의미한다. 경계선지능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위탁기관과 같이 수탁률이 높은 곳은 학급 수를 늘려 주거나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신설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조육감은 “대안교육위탁기관 자체가 공교육이 보듬지 못하는 학생에 대해 특화된 배움의 길을 제공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운영을 하다보면 부족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런 부분은 보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채유미 의원은 “헌법 제31조제1항에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학생이 교육 받을 권리,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 교사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학습권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및 연구발표회 개최

    서울시의회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및 연구발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경 의원·비례)는 22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방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등에 대한 의정활동과 시정발전을 위한 예산·재정 연구활동 등을 위해 설치됐으며, 시의원 15명과 예산·재정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차기 운영일정 논의와 연구발표 주제 및 발표자를 확정했다. 외부전문가의 전문성을 살려 서울시의 예산·재정과 연계한 사항 등을 연구주제로 선정하여 연구 발표 및 토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진 연구발표에서는 윤영진 위원, 최영수 위원, 김현훈 위원 등 3명의 위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위원들간의 질의응답 및 토의가 진행됐다. 윤영진 위원(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은 “문재인정부 재정분권 평가와 과제”를 연구주제로 세입분권과 세출분권의 괴리, 의존재원의 지속적 증가, 기능(권한)과 재원의 비대응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정분권 개혁은 ‘지방세-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을 연계한 ‘지방재정 패키지형 혁신’을 전략으로 포괄적인 시스템 개혁의 접근방법과 기능배분과 재정배분 상응관계의 새로운 ‘정부간 재정관계’ 재정립 등 여러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최영수 위원(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은 코로나19 상황과 미래를 위한 “기후(인지) 예산제 도입 논의”를 연구주제로 감염병의 원인은 자연 파괴–환경훼손–감염병 발생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행동이 야기한 문제로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국·내외 기후 예산제 추진 방식과 연계한 서울시 모든 예산을 기후 영향 관점에서 분류하고 평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탄소중립(=넷제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만들어 더 이상 온실가스가 늘지 않는 제로 상태를 말함. 김현훈 위원(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 이사장)은 ‘서울시 사회복지 재정 분석’을 연구주제로 하여 서울시 사회복지 예산 자치단체별 집행률 현황과 노인청소년 부문, 주택부문, 취약계층 부문 등 사회복지 세부사업의 집행률 현황을 비교 분석해 집행률 저조 사업들에 대해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합리적으로 결정됐는지 등 사업진행과 예산집행 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음 제안했다. 김경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요구된 만큼, 오늘 연구발표 내용을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서울시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스가 “G7이 도쿄올림픽 지지”…그런 적 없는데도 무리한 주장

    日스가 “G7이 도쿄올림픽 지지”…그런 적 없는데도 무리한 주장

    코로나19 와중에도 오는 7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일본 정부가 지난 19일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에서 ‘개최 강행’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G7 공동성명에 올림픽 관련 문구를 일부 집어넣는 데 성공했지만, 자국 국민들에게는 이를 아전인수격으로 부풀려 홍보해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일본은 공동성명에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를 포함시키기 위해 회원국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외교 공세를 펼쳤다. 마이니치는 자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G7 의장국인 영국은 코로나19 대책에 주력한다는 자세를 보이기 위해 공동성명을 최대한 간결하고 짧게 하려고 했으나 일본 측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공동선언과 비슷한 내용의 도쿄올림픽 관련 문구를 성명에 삽입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영국은 이에 “(G20 성명보다) 짧은 문구로 하라”고 요구했고 일본은 결국 G20 당시의 일부 표현을 삭제한 상태로 성명에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공동성명에는 최종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한 세계 결속의 증거로서 도쿄올림픽을 올 여름 개최한다는 일본의 결의를 지지한다”고 명기됐다. 스가 총리는 G7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올림픽 개최에 대한) G7 정상 전원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아주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성명에 나온 표현은 ‘일본의 결의에 대한 지지’임에도 국민들에게는 G7 회원국들이 대회 개최 자체에 대해 모두 지지를 한 것처럼 인식하도록 발언한 것이다. 마이니치는 “개최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이지만, 각국 정상들이 앞으로 개최에 긍정적인 자세를 취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안전한지 여부는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하는 등 주요국 수뇌의 반응은 냉정한 게 현실이다. 마이니치는 “국제적으로 도쿄올림픽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고 국내에서도 취소 및 재연기론이 강한 가운데 스가 정권이 기대하는대로 대회 개최에 대한 국내외 우려가 사그라들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25일 원코리아국제포럼,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한반도 관련 국제회의

    25일 원코리아국제포럼,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한반도 관련 국제회의

    빅터 차, 에드윈 퓰너, 로버트 갈루치, 김 영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25일 2021 원코리아 국제포럼에 참여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두 나라 정치권 인사, 씽크탱크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들이 화상으로 만난다.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한미동맹을 위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아젤리아스 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와 달리 동맹 재건과 관여주의를 표방한 바이든 행정부와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지속하려는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정책적으로 협력해나갈지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의원 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 연방하원 8선 의원인 G K 버터필드 원내 부총무(민주당),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당), 조태용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반도통일정책포럼은 오전 10시부터 제니타운 스팀슨센터 38노스 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빅터 차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김홍균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 이현승 북한 컨설턴트가 발표자로 함께 한다. 이날 포럼은 에드윈 퓰너 해리티지재단 창설자 겸 전 회장과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된다. 원코리아 국제포럼은 2016년부터 한반도 관련국의 정치, 씽크탱크, 학계,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최종 목표로 상정하고 안보와 비핵화, 경제번영 및 인권 등 한반도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금번 포럼은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글로벌피스재단, 원코리아재단(이사장 류재풍), 미주통일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거붕그룹이 후원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가덕도 되고 대구경북 안 되고… 공항에 쪼개진 영남권 ‘공황’

    가덕도 되고 대구경북 안 되고… 공항에 쪼개진 영남권 ‘공황’

    권영진 시장·이철우 지사 등 유감 표명“영남권이 이용 못하는 부·울·경만의 공항”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시민단체들도 “표심에 정책 좌우” 비판정치권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1300만 영남권을 두 개로 갈라놨다. 국회 국토위가 지난 19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은 보류한 채 가덕도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키자 대구와 경북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부산과 경남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의 통과를 즉각 환영했다. 결국, 신공항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민주당과 정부가 또다시 우리 사회의 편 가르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 시·도 의회 의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토위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김해신공항 건설을 어떠한 명분이나 합당한 근거도 없이 오로지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일순간에 뒤엎는 폭거”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 “영남권신공항 추진 당시 김해, 밀양에 이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가덕도는 영남권이 이용할 수 없는 부·울·경만의 공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의 시민들뿐 아니라 시민단체들도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대구경북청년회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이기기 위한 방편으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킨 한심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대구·경북 시도민의 피나는 노력으로 공항 이전을 결정한 대구경북을 패싱한 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일인가”라고 따졌다. 또 대구지역 시민단체인 비행공해대책위원회는 “국책사업이 선거 때마다 표심에 좌지우지되고 특별법으로 해결하려한다면 행정부는 왜 필요한가”라며 “정권 유지나 쟁취에만 혈안이 될 것이 아니라, 충분한 검토 후에 국책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능력한 TK정치권에 대한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을 거의 싹쓸이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상임위 통과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TK 의원들은 지난 22일 화상회의를 열고 26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또 25일 법사위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통과를 계속 압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구경북신공항은 지난해 7월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으로 이전을 확정했다. 6년여 동안 지역 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이전하기로 사회적 합의를 마친 것이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합의를 어렵게 마치고 공항 이전을 확정한 대구경북은 특별법으로 지원을 하지 않으면서, 경제성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가덕도에 공항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과 정부가 특별법을 만든다는 게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영남권의 반목과 갈등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설사커는 우리 다음부터” “쉽지 않다는 것 보여드릴 것”

    “설사커는 우리 다음부터” “쉽지 않다는 것 보여드릴 것”

    “초짜지만 우승에 도전해보겠습니다.”(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K리그2가 쉽지 않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조수철 부천FC 주장) 27일 경남FC와 FC안양의 경기를 시작으로 프로축구 승격 전쟁이 펼쳐진다. K리그2 개막을 나흘 앞둔 23일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 20명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랜선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기싸움이 팽팽했다.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맡다 대전 지휘봉을 잡고 K리그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딛는 이민성 감독은 “초짜 감독이지만 야심 차게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짧고 굵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첫 경기 상대인 부천의 주장 조수철은 “이 감독님이 K리그2에 처음 오셨는데 쉽지 않은 곳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K리그2도 힘들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맞받았다. K리그2 지도자로 우승과 꼴찌를 모두 맛보는 등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박동혁 충남 아산FC 감독도 “새롭게 팀을 맡으신 분도 계신 데 K리그2가 쉽지 않은 무대라는 것을 경험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예사롭지 않은 환영 인사를 했다. K리그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난해 아쉽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주저앉은 설기현 경남 감독은 “1부 승격이 얼마나 힘든지 잘 느꼈다”면서 “올 시즌 또한 쉽지 않겠지만 팬 여러분이 원하는 승격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두 번 실패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개막전 상대인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설 감독에게 “명장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치켜세우며 “‘설사커’는 우리 다음 경기부터 해달라”고 부탁하자 설 감독은 “할 줄 아는 게 그거 밖에 없다”며 단박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 시즌 K리그1·2 22개 팀을 통틀어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으로 포르투갈 출신인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K리그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면서 “제 축구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우승팀만 할 수 있는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각오가 터져 나왔다. 경남의 황일수, 대전의 박진섭, 서울 이랜드의 김민균 모두 “다이렉트 승격이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의용, 英 외교 장관과 첫 통화...1차관은 군축회의 연설

    정의용, 英 외교 장관과 첫 통화...1차관은 군축회의 연설

    정 장관, G7 정상회의 초청에 사의최종건 차관, 북측에 대화 복귀 촉구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3일 도미닉 랍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국제사회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이날 오후 6시쯤 상견례를 겸한 첫 통화에서 양자관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또 코로나19 대응 협력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는 점도 평가했다. 정 장관은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이 한국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G7의 논의 진전과 국제 현안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3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의 중요성과 우리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하면서 북측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이번 고위급 회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40여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국제 군축 비확산 현안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가상 키보드·홀로그램 상표 등 디지털 신기술도 지식재산으로 보호

    가상 키보드·홀로그램 상표 등 디지털 신기술도 지식재산으로 보호

    가상 키보드·홀로그램 상표 등 진화하는 디지털 신기술을 지식재산으로 보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공지능(AI)이 만든 발명과 디자인 등 창작물에 대한 권리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도 주도하기로 했다.특허청은 2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8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지식재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인공지능 창작물, 데이터, 홀로그램 상표, 화상디자인 등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지식재산이 늘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에서 지식재산을 창출할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 및 산업분야에서 전략적인 활용을 지원하다는 것이 골자다. 우선 AI 창작물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함께 쟁점 및 기본원칙을 마련한 뒤 내년 입법화하는 동시에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를 통한 권리보호 방안 논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학습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제한도 완화한다. 홀로그램 상표·화상디자인 등 디지털 신기술로 창출된 새로운 유형의 지식재산의 무단 이용·침해 방지와 온라인 위조상품 거래로 인한 피해 대책 등을 신속히 마련키로 했다. 또 디지털·그린 뉴딜이 조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우선 지원하고 특허분석시스템에 AI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방·인터넷은행으로 참여를 확대한다. 특허청은 디지털 지식재산 혁신전략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부정경쟁방지법·상표법 등 6대 지식재산법과 10개의 입법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 등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 경제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임은정의 수사권…“본인은 ‘등산화’ 남들은 ‘망나니 칼’”

    임은정의 수사권…“본인은 ‘등산화’ 남들은 ‘망나니 칼’”

    법무부가 22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수사팀의 위증 교사 의혹을 감찰하던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 내고 수사권을 부여했다. 임 검사는 “감찰업무를 담당하는 대검 연구관으로서 이례적으로 수사권이 없어 마음고생이 없지 않았다”며 “여전히 첩첩산중이지만, 등산화 한 켤레는 장만한 듯 든든하다”며 겸임 발령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임 검사는 그동안 자신의 업무가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조사에 한정돼 있다면서 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임 연구관의 수사·기소권 남용을 우려해 수사권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법무부의 결정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난 임 검사가 수사권한을 활용해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임 검사의 적극적인 요청을 법무부가 받아들인 것인데, 한 전 총리 사건의 공소시효가 3월 22일로 만료되는 상황에서 임 연구관이 강제수사를 동원하거나 수사팀을 재판에 넘기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대검 감찰부는 당시 검찰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을 제기한 한모씨에 대해 문답서 및 대면 조사를 5차례 넘게 하며 조사를 거의 끝마친 상태다. 한씨는 한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의 핵심증인인 한신건영 대표 고(故) 한만호씨의 동료수감자로, 2011년 한 전 총리 재판에서 고 한씨가 한 전 총리에 돈을 줬다고 증언했다가 9년 만인 지난해 5월 ‘검찰의 위증 교사가 있었다’며 법무부에 진정을 냈다. 한 전 총리는 한만호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챙긴 혐의로 2015년 징역 2년형에 추징금 8억 8300만원을 확정받고 복역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검찰의 회유·협박이 있었다’는 한만호씨의 비망록이 공개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한 전 총리 사건의 재조사 여론이 불거졌다. 한만호씨는 2010년 한 전 총리 사건을 수사할 당시 검찰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가 2010년 12월 1심 2차 공판에서 9억원 전달 사실을 부인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최근 뉴스타파가 한씨 측 변호인 신장식 변호사를 통해 입수한 감찰부 문답서에 따르면 수사팀 검사는 증언연습 사실은 인정했으나 증언 내용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 전 총리 사건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은 윤 총장의 징계 사유 중 하나로 거론된 바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이 한 전 총리 관련 진정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배당하며 한동수 감찰부장과 마찰을 빚자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제보자 한씨의 조사를 대검 감찰부가 직접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인관감독관실과 대검 감찰과가 함께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한 달 여동안의 조사를 마친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은 사건을 대검 감찰부에 넘겼다. 이제 대검 감찰부의 결론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추 전 장관은 윤 총장의 직무배제 및 징계 사유로 윤 총장이 권한을 남용해 해당 사건을 대검 인권부를 거쳐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함으로써 감찰 방해 혐의가 있다고 했다. 만일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수사팀 검사들이 재판에 넘겨지고 유죄가 확정된다면 한 전 총리의 재심이 가능하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한편 전여옥 전 의원은 임 검사의 수사권에 대해 ‘양수겸장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하며, “검찰을 팔아서 검찰을 때려서 검사인 그녀는 승승장구한다”면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란 없던 직책도 만들어 한자리하고, 본인에게는 ‘등산화’지만 남들은 ‘망나니 칼’이란 수사권도 손에 넣었다”고 비판했다. 또 임 검사에 관한 모든 것은 원포인트로 핀셋발령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한명숙 무죄만들기’에 수사권까지 쥐어주면서까지 올인하는 이유는 좌파의 대모라는 한명숙이 ‘뇌물총리’로 실형까지 산것이 그들에게는 ‘치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돈이면 환장하는 좌표의 자화상’을 한 전 총리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도 했다. 전 전 의원은 “정작 자신에게 뇌물을 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과 대질신문을 하자 침묵으로 일관했던 한명숙 전 총리는 나중에 ‘검찰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TK 패싱”…정치에 쪼개진 1300만 영남권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TK 패싱”…정치에 쪼개진 1300만 영남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1300만 영남권을 두개로 갈라놨다. 국회 국토위가 지난 19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보류한 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키자 대구와 경북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 시·도 의회 의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토위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김해신공항 건설을 어떠한 명분이나 합당한 근거도 없이 오로지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일순간에 뒤엎는 폭거”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 “영남권신공항 추진 당시 김해, 밀양에 이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가덕도는 영남권이 이용할 수 없는 부·울·경만의 공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강행한다면 대구·경북에도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고 이치”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지역 청년들과 시민단체들도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대구경북청년회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이기기 위한 방편으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킨 한심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대구·경북 시도민의 피나는 노력으로 공항 이전을 결정한 대구경북을 패싱한 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일인가” 따졌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강행 처리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후안무치하고 몰염치한 폭거”라며 “법과 원칙을 파괴하고 양심마저 저버린 이번 행동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오점을 남기는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인 비행공해대책위원회는 “국책사업이 선거 때마다 표심에 좌지우지되고 특별법으로 해결하려한다면 행정부는 왜 필요한가”라면서 “정권 유지나 쟁취에만 혈안이 될 것이 아니라 충분한 검토 후에 국첵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능력한 TK정치권에 대한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을 거의 싹슬이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상임위 통과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한 특별법이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됐지만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TK 의원들은 지난 22일 화상회의를 열고 26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또 25일 법사위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통과를 계속 압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에너지기술평가원, ‘제1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 개최

    에너지기술평가원, ‘제1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 개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관성저하 해법’을 주제로 각계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제1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 공개 화상회의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좌장을 맡은 이성호 에너지기술평가원 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 50% 이상 달성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관성뿐 아니라 주파수, 전압, 무효전력 등 다양한 과제들이 재생에너지 선진국에서 이미 제기되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도 다양하게 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추진되는 탄소중립 테크포럼에서는 산업(5대), 수송(전기차), 저장(그린수소·배터리), 발전(태양광), 건물(효율·히트펌프), 환경(자원순환) 등을 다룰 예정이며 다음 포럼은 오는 26일에 열린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