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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 형·동생 하다 돌변해 마구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평소 형·동생 하다 돌변해 마구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일하던 카페의 사장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려 결국 폐업하게 한 직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소 자신이 아이돌 출신 BJ, 모델 등이라고 주장했던 가해자는 도리어 피해자를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카페 사장 A씨의 사연과 그가 제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2일 늦은 밤이었다. A씨보다 나이가 많아 평소 형, 동생 호칭으로 부르며 친하게 지냈다는 직원 B씨는 이날 A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시작했다. B씨가 누군가에 대해 험담하는 데 A씨가 제대로 공감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B씨는 “나를 무시하느냐”면서 A씨에게 막말과 욕설을 먼저 시작했다. 이에 A씨가 싸움으로 번질까 봐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B씨는 A씨의 뺨을 때리고 의자를 집어 던지면서 폭행을 시작했다. A씨는 “4년 동안 알고 지내던 형인데 빈 유리병 진열해둔 데다가 저를 넘어뜨리고 가격했다. 너무 무서웠다”며 “제 얼굴을 담뱃불로 지진다고 하면서 제 왼쪽 눈을 물고 있던 담배로 위협했다. 막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다. 이어 “한 100대 이상은 맞은 것 같다. 미친 듯이 얼굴과 머리를 맞고 (가게) 밖에서도 맞다가 피 흘리고 나니 (B씨가) 조롱하더라”라고 했다. B씨의 폭행으로 A씨는 손목과 손가락, 늑골, 등뼈, 경부, 허리뼈 등에 염좌 진단을 받았다. 또 늑골 골절과 화상 등으로 전치 4주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임시로 문을 닫았던 카페는 결국 폐업했다. A씨에 따르면 카페 직원이자 가해자인 B씨는 평소 자신이 일본에서 활동했던 아이돌 출신이며 인터넷 방송에서 BJ도 했었다고 주장했다. 유명 드라마에도 한 차례 출연했다는 B씨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직업을 모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영업을 못 하게 고의로 머신, 그라인더, 집기대를 다 때려 부쉈다. 욕하면서 (집기를) 집어던지고, 제 눈앞에서 다 박살이 났다”며 “며칠 뒤에 영업할 수 있는 수준도 안 되게 다 때려 부쉈다”고 토로했다. B씨가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으로 조사를 받게 된 뒤에도 그의 적반하장식 태도는 이어졌다. 수사 과정에서 B씨가 내내 피해자 행세를 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가 폭행당한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하자 B씨는 도리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A씨를 역고소했다. 경찰은 이에 일부 혐의가 있다고 판단, 이를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바꾸어 A씨에 대해서도 송치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B씨가 이 사건을 저질러 놓고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 푸틴, 러시아군 병력 17만 증원 “우리 할머니 때는 자녀 7~8명씩 낳았어”

    푸틴, 러시아군 병력 17만 증원 “우리 할머니 때는 자녀 7~8명씩 낳았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병력 17만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대로 실현되면 러시아는 기존 115만명에서 132만 명으로 15% 늘어난 군대를 보유한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 군사 작전’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이 이번 병력 증원의 배경이라고 밝히면서도 “병력 증원이 대규모 징병 확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자원병을 점진적으로 늘림으로써 증원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푸틴 대통령은 13만 7000명의 병력 증원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함으로써 병력 규모를 기존 101만 명에서 115만명으로 늘렸고, 다음달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을 징집하는 부분 동원령을 내려놓은 상태다. 군 의무 복무 연령 상한선도 기존 27세에서 30세로 높였다. 이와 함께 러시아 전역에서는 입대 시 현금 보너스를 약속하는 한편 대학·사회복지기관과 협업해 학생 및 실업자를 접촉하는 등 광범위한 동원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인권단체는 군 복무를 대가로 사면을 약속하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여름 이후 점령지의 상당 부분을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뒤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주춤해졌음에도 추가 공세를 벌일 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전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영국 국방부는 이번 전쟁 기간 러시아군의 사망자와 영구적 부상자를 15만~19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 반정부 매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이 약 4만 7000 명으로, 1979~198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사자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보도했다. 그래서일까 요즘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온통 인구, 출산 등에 대한 생각들이 자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8일 크렘린궁에서 제15회 세계 러시아인 회의 화상연설을 통해 더 많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더 닷컴은 그의 발언 요지를 전했다. “대가족이 보통이 되는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할머니나 증조할머니들은 7~8명, 심지어 그 이상 아이들을 낳았다. 이런 특별한 전통을 보존하고 되살리자. 러시아인의 모든 인생 측면에서 대가족이 보통이 돼야 한다. 가족은 국가와 사회의 기초일 뿐만아니라 영적 경이이며, 도덕성의 원천이다. 러시아 인구를 보존하고 늘리는 일은 다가오는 10여년과 앞으로 몇 세대 우리 목표다. 이것이야말로 러시아 세계의 미래이며, 1000년 넘는 영원한 러시아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90만명의 추산되는 피란민을 양산했고, 러시아인 30만명이 징집되게 만들어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을 심화시켰다. 이에 책임을 져야 할 푸틴 대통령이 여성들에게 더 많은 자녀를 낳으라고 강요하는 셈이다. 이런 것이 바로 독재자의 단면이다. 24년 전 집권한 이래 푸틴 대통령은 계속 출산율을 끌어올리려 다양한 유인책을 제시했지만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러시아 통계청 로스스탯(Rosstat)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러시아 인구는 1억 4644만 7424명으로 푸틴이 처음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보다 줄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예전에 이곳에서 일했던 인구학자 알렉세이 락샤는 지난 2월 AFP 통신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는 일꾼이 부족하다”면서 “이것은 오래 된 문제인데 징병이나 대량 이주 같은 요인 때문에 더욱 나빠졌다”고 말했다. 일부 러시아인들은 대가족을 이루면 정부가 토지를 불하하는 것과 같은 경제적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고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가 2002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 본인은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것으로 소문이 돌지만 한 번도 이를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 공장에서 화상 입은 60대 치료 중 한달 만에 사망…하청업체 수사

    공장에서 화상 입은 60대 치료 중 한달 만에 사망…하청업체 수사

    인천 골재 공장에서 일하다 화상을 입은 60대 노동자가 한 달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골재 생산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60대 남성 A씨에게 산소 절단기의 불똥이 튀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전신의 60%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한 달 만인 전날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유압 호스를 수리하던 중 오래된 호스가 잘 풀리지 않자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형태의 산소 절단기로 이를 자르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이 소속된 하청업체의 50대 대표 B씨와 단둘이 작업 중이었다. 사고 이후 A씨 유족이 낸 진정서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현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해왔으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죄명을 바꿔 추가 수사할 방침”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책 읽는 도시’ 노원구, 8년 연속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책 읽는 도시’ 노원구, 8년 연속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서울 노원구가 8년 연속 ‘대한민국 독서 경영 우수 직장’으로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직장 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노원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인증을 받았다. 구는 독서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하고 이 문화를 지역 사회로 확산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구는 조직 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4년부터 내부망 온라인 카페 ‘노원인의 서재’를 운영 중이다. 도서 감상평과 도서 추천 등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공간이다. 매달 인기 도서를 안내하고 같은 주제의 영화와 도서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구는 ‘하계휴가 사가 독서’ 제도도 선보이고 있다. 개인 휴가 기간 중 책 1권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학습 시간을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사가 독서 학습 휴가’로 확대해 연 1회 포상 휴가도 부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3~6명으로 구성된 ‘독서 동아리’부터 2인 1조로 서로의 독서 활동을 독려하는 ‘짝꿍 독서’ 등도 있다.구는 독서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구청사를 리모델링하며 주민들이 애용하는 라운지로 꾸미기 위해 구청 로비를 북카페처럼 꾸몄다. 로비 벽면을 책꽂이로 활용해 3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중앙에는 9m 길이의 원목 테이블을 배치했다. 직원뿐만 아니라 청사에 방문하는 누구나 별도의 대출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구민들도 일상에서 꾸준히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매년 ‘한 책 읽기’ 사업도 추진 중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노원 북페스티벌’과 ‘사람책’(휴먼북)을 대여할 수 있는 노원휴먼라이브러리도 노원구만의 특별한 정책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책 읽는 노원’에 걸맞게 조직 내 독서 경영을 한 결과 8년 연속 독서 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독서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 구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닿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냉전시대 ‘죽의 장막’ 걷어 낸 ‘외교의 전설’

    냉전시대 ‘죽의 장막’ 걷어 낸 ‘외교의 전설’

    10대 때 히틀러 박해 피해 美 이주‘핑퐁외교’로 미중 수교 성사 주역미소 ‘전략무기 제한협정’ 이끌어베트남전 종전 이후 노벨평화상 일각에선 ‘전쟁범죄 배후’ 비난도올해 100세 때 中 100번째 방문시진핑 “中인민의 라오펑유” 조전 “미국에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란 발언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국제정치학자이자 외교관이며 행정가인 헨리 키신저가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1923년 5월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태어난 그는 열다섯 살 때 히틀러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1968년 리처드 닉슨이 대통령이 된 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되면서 그의 외교 행보는 시작됐다. 그는 도덕성을 따지지 않는 현실주의 정책을 펼쳐 ‘죽의 장막’을 걷어 내고 공산 진영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성사시켰다. 1971년 미국 탁구팀이 중국을 찾아 ‘핑퐁외교’로 교류의 물꼬를 텄는데 고인의 아이디어였다. 이듬해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주석과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상하이 코뮈니케’에 서명해 1979년 수교의 발판을 마련했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와 함께 냉전 시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3대 거두로 꼽혔다. 물론 인지도에서는 고인이 가장 앞섰다. 닉슨 정부에 이어 제럴드 포드 정부 시절 중요 관료였으며 1970년대 미국의 외교 정책을 거의 혼자서 주물렀다. 정의나 감정에 치우친 판단보다 국익을 우선했지만 부정적 결과를 낳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피노체트 칠레 군사독재 정부를 용인한 일이다.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역대 수상자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오래가는 논란에 휩싸였다. 베트남 전쟁을 끝내기 위해 프랑스에서 평화 협상이 진행 중이었는데 공산주의 세력을 막아야 한다며 남베트남에 더 많은 군사원조를 하면서 결국 전쟁을 더 길게 끌었다. 영국계 미국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냉전 시대 미국이 저지른 온갖 더러운 행위의 배후로 지목하며 그를 전쟁 범죄자로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닉슨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번갈아 지냈는데 1973~1975년에는 두 직책을 혼자 맡았다. 외교 정책의 전권을 쥐며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을 이끌었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도했다. 아들 데이비드가 지난 5월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장수의 첩경으로 알려진 소식이나 채식을 하지 않았다. 독일 소시지와 오스트리아식 돈가스인 슈니첼을 즐겼다. 스포츠는 직접 하지 않았고 관객으로만 즐겼다고 한다.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도 키신저가 정신적, 육체적 활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이었다. 95세 때부터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기울여 AI와 관련된 책을 두 권 썼고 정파에 관계없이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독일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리자 독일 난민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등 세상사에 눈과 귀를 열어 놓고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냉전의 역사를 조형한 인물”이라며 “전후 가장 강력한 국무장관으로서 그의 업적은 추앙과 매도를 동시에 받는 복합적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WP는 “독일식 억양, 예리한 재치, 올빼미 같은 외모 및 영화배우들과의 데이트로 그는 절제로 일관한 전임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면서 “그가 국무장관에 임명됐을 당시 갤럽 조사에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는 등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시 주석은 그의 100세 생일과 함께 중국을 100번째 방문한 것을 짚어 “두 개의 100이 합쳐진 중국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앞으로 조전을 보내 고인을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 하오펑유(好朋友·좋은 친구)”라고 표현하며 “‘키신저’라는 이름은 영원히 중미 관계와 이어져 있을 것이며, 중국 인민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고 그리움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 메가커피 ‘불법 리베이트’ 혐의 포착… 경찰, 강제수사

    메가커피 ‘불법 리베이트’ 혐의 포착… 경찰, 강제수사

    경찰이 메가커피와 관련된 수십억원대 부당행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메가MGC커피(법인명 앤하우스)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앤하우스 전직 임원 A씨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를 납품업체들로부터 상납받거나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10억원대 이상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강제 사수에 나섰다. 메가커피 본사와 납품업체 사이에 차명 기업을 중간 유통단계로 끼워 넣고 이른바 ‘통행세’를 받아 3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배임)도 받고 있다. 메가커피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커피 브랜드다. 저비용 대비 대용량 커피를 내세워 젊은 층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화상태인 커피 시장에서도 알뜰 고객층을 확보한 프랜차이즈 업체다. 경찰은 앤하우스 전직 본부장과 구매팀장도 가족·지인들 명의로 가맹점을 여러 개 낸 뒤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실내장식용 가구를 상납받은 것으로 파악한다. 해당 본부장은 앤하우스 전 대표의 가족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지난 28일 피의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커피 측은 “이번 일은 현재 메가커피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전직 직원의 일탈 행동으로 인해 관련 자료 제공 차원에서 경찰이 본사를 찾은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했고 본사에서도 이를 인지해 내부감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메가커피는 최대한 수사에 협조하고 경찰의 처분에 맡길 예정”이라고 했다.메가커피와 관련된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메가커피는 수십억원의 광고비를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메가커피 본사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발탁해 놓고는 ‘점주들에게 광고비 분담을 요구하는 게 맞느냐’라는 지적이 나왔다.
  • 온몸 훼손된 채 태국서 구걸하는 ‘中 거지들’…“인신매매 아냐” 결론

    온몸 훼손된 채 태국서 구걸하는 ‘中 거지들’…“인신매매 아냐” 결론

    최근 얼굴과 팔다리 등이 심하게 훼손된 중국인들이 태국에 출몰해 태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일각에서는 인신매매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태국 경찰은 범죄 조직과 관련 없다고 결론 내렸다. 지난 29일 태국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경찰과 이민 당국은 “시내에서 구걸 행위를 하는 중국인 6명을 체포해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이들을 중국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 경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파툼완, 파야타이 등 방콕 시내 곳곳에서 구걸 행위를 한 중국인 6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방콕 시내의 유명 쇼핑몰 인근에서 구걸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태국에서는 구걸 행위가 불법이다. 문제는 이들의 외모였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반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이 다수 올라왔는데, 이들 몸에는 화상과 흉터들이 선명했다. 손발이 없거나 얼굴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사람도 있었다. 몸이 성치 않은 중국인들이 태국에서 구걸 행위를 하는 것을 두고 “국제 인신매매 조직과 연루됐다”, “고문과 협박을 당해서 나왔다” 등의 추측이 무성했다. 수상한 점은 또 있었다. 한 중국인 여성이 통역을 자처하더니 이들을 위해 보석금을 내겠다면서 석방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인신매매 집단과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조사를 해야 한다”며 석방을 거부했다. 붙잡힌 중국인들은 “여권을 잃어버렸다”, “관광객으로 입국했는데 돈이 바닥나 구걸을 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구걸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루 6시간가량 거리에서 구걸하면서 매일 1만바트(약 36만 8000원) 가량을 벌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그 누구에게도 돈을 송금하지 않았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또 이들의 얼굴과 몸에 생긴 흉터는 젊은시절 사고로 인해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다. 통역에 나선 여성에 대해선 “몸이 불편한 중국인을 이용해 돈을 벌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아직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의문점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부실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거된 중국인 6명과 자칭 통역사라는 여성은 서로 아는 사이였고, 이들이 방콕의 호텔과 아파트 등에 함께 머물렀기 때문이다. 조사 과정에서 여성 한 명은 학생비자로, 나머지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의 무비자 정책도 도마 위에 올랐다. 태국 정부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이에 신원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이들까지 무분별하게 들어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세계 냉전질서 재편한 ‘외교 거목’ 헨리 키신저 별세…향년 100세

    세계 냉전질서 재편한 ‘외교 거목’ 헨리 키신저 별세…향년 100세

    1970년대 미중 수교의 주역, 반세기 영향력…노벨평화상 수상국제현안서 현실주의 접근법…한반도 긴장완화에도 관심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키신저 전 장관의 국제외교정치 컨설팅사 ‘키신저 어소시어츠’는 이날 “존경받은 미국인 학자이자 정치인 헨리 키신저가 11월 29일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냉전의 세계 질서를 바꾼 전략가로 평가받는 외교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72년 당시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 성사를 이끄는 등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았다. 또한 구 소련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조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키신저는 국제 정치에서 국가 이익이나 세력 균형을 중시하는 현실주의 접근법을 취했다.유대인 출신인 그는 1923년 독일에서 태어나 15세가 되던 해인 1938년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1954년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포드 행정부에서 발탁됐고 1969년 국가안보보좌관에 오른 데 이어 1973년 제56대 국무장관에 임명됐다. 키신저는 1971년 두차례 중국을 방문해 저우언라이 총리와 회담했고 이를 통해 이듬해 닉슨 대통령의 방중 및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었다. 미국과 중국이 20여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관계 개선에 나선 역사적 순간으로, 결국 미국과 중국은 1979년 공식적으로 수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베트남전 종식에 기여한 공로로 1973년 노벨평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소련과의 데탕트 전략으로 1969년부터 전략무기제한협정 협상을 주도해 1972년 협정을 맺었다. 고인은 한반도 평화에도 관심을 가졌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75년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또 한국을 자주 찾아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헤 전 대통령과 만났다. 그는 1977년 지미 카터 행정부 출범으로 국무장관에서 퇴임한 뒤에도 저술 및 연구, 강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외교정책을 조언하고 2018년에 이어 올해 7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다. 100세가 된 올해도 집필 작업을 이어가는 등 키신저 전 장관은 끊임없는 열정을 과시했다. 그의 아들 데이비드 키신저는 올해 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아버지의 장수 비결로 “꺼지지 않는 호기심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꼽기도 했다.
  • [속보] 헨리 키신저 전 美국무장관 타계(로이터)

    [속보] 헨리 키신저 전 美국무장관 타계(로이터)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100세의 일기로 미국 코네티컷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태생의 유대계인 키신저 전 장관은 1971년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중국을 비밀리에 찾아 이듬해 미·중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세계질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무장관 재직시 키신저는 소련과 미국의 긴장완화정책(데탕트)을 추진했으며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또 베트남 분쟁을 해결하고 인도차이나 반도의 평화 유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북베트남 측 평화협상 대표였던 레 둑 토와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
  • [메멘토 모리] 탈냉전 세계 질서를 짠 키신저 100세로 타계, 공과 과

    [메멘토 모리] 탈냉전 세계 질서를 짠 키신저 100세로 타계, 공과 과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란 발언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국제정치학자이자 외교관이며 행정가였던 헨리 키신저가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 통신은 그가 30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100세를 꼭 채웠다. 도덕성을 따지지 않는 현실주의 정책을 펼쳐 ‘죽의 장막’을 걷어내고 공산 진영과의 데탕트(Detente, 긴장 완화)를 성사시킨 주역이다. 1971년 미국 탁구팀이 중국을 찾아 ‘핑퐁외교’로 교류의 물꼬를 텄는데 고인의 아이디어였다. 이듬해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당시 주석과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상하이 코뮈니케’에 서명해 1979년 공식 수교의 발판을 마련했다. 즈그니에프 브레진스키,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와 함께 냉전 시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3대 거두로 꼽혀 왔다. 물론 인지도에서 고인이 가장 앞섰다.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정부 시절 중요 관료였으며, 1970년대 미국의 외교 정책을 거의 혼자서 주물렀다. 정의나 감정에 치우친 판단보다 미국의 국익을 우선했지만 부정적 결과를 낳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피노체트 칠레 군사독재 정부를 용인한 일이다.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역대 수상자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오래 가는 논란에 휩싸였다. 베트남 전쟁을 끝내기 위해 프랑스에서 평화협상이 진행 중이었는데 공산주의 세력을 막아야 한다며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리처드 닉슨을 어르고 달래 남베트남에 더 많은 군사원조를 해줘 결국 전쟁을 더 길게 끌었다. 실은 본인의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무고한 이들을 전쟁의 참화에 몰아넣은 것이었다. 한참 뒤 미국과 베트남의 평화협상 내용은 프랑스 것을 베끼다시피했다는 것이 옛 동료들 증언으로 확인됐다. 영국계 미국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냉전 시대 미국이 저지른 온갖 더러운 행위의 배후로 지목하며, 전쟁 범죄자로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닉슨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번갈아 지냈는데 1973~1975년에는 두 직책을 혼자 맡았다. 외교정책의 전권을 쥐고 흔들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해서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 제한협정’(SALT)을 이끌었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도했다. 아들 데이비드가 지난 5월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장수의 첩경으로 알려진 소식이나 채식과 거리가 멀었다. 독일 소시지와 오스트리아식 돈가스인 슈니첼을 즐겨 먹었다. 스포츠는 직접 하지 않았고, 관객으로만 즐겼다고 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도 키신저가 정신적, 육체적 활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이었다. 95세 때부터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기울여 AI와 관련된 책을 두 권 썼고, 정파에 관계 없이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했다. 목소리가 아주 낮은 바리톤이어서 누구라도 그의 얘기를 들으면 설복당하기 쉬웠다. 하지만 일부는 무덤에서 들리는 소리 같다고 비아냥댔다. 아들은 아버지의 외교에 대해 “결코 게임이 아니었다. 나치 독일에서 겪었던 참혹한 경험과 신념에 바탕해 외교를 했다. 아들이라 객관적일 수 없지만, 일관된 원칙과 역사 현실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토대로 국정 운영을 하려고 한 아버지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냉전의 역사를 조형한 인물”이라며 “전후 가장 강력한 국무장관으로서 그의 업적은 추앙과 매도를 동시에 받는 복합적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WP는 “독일식 억양, 예리한 재치, 올빼미 같은 외모와 영화배우들과의 데이트로 그는 절제로 일관한 전임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며 “그가 국무장관에 임명됐을 당시 갤럽 조사에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는 등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분주히 지냈다. 시 주석은 두 달 전 100세 생일을 지낸 것과 중국을 100번째 방문한 것을 짚어 “두 개의 100이 합쳐진 이번 중국 방문은 특수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중국중앙(CC)TV가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그의 생애를 돌아보는 1분 57초 분량의 영상을 보도한 것도 미-중 관계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시점이라 눈길을 끈다. 고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독일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리자 독일 난민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등 마지막까지 세상사에 눈과 귀를 열고 있었다
  • 잠든 알바생 발가락에 불 붙이고 낄낄댄 직원… “장난이었다”

    잠든 알바생 발가락에 불 붙이고 낄낄댄 직원… “장난이었다”

    피해자 2도 화상…가해자 “장난이었다”고소장 접수, 특수상해 혐의 송치 예정 잠든 아르바이트생의 발가락에 불을 붙인 뒤 그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직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집 직원인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29일 KBC광주방송 및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술집에서 잠든 20대 아르바이트생 B씨의 발가락에 휴지를 끼우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불을 붙이는 장면과 B씨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등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게시하고, 직원 단체 대화방에도 공유했다. 영상 속 B씨는 발가락에 불이 붙자 놀라 발버둥쳤다. 동료직원들이 A씨를 말렸지만 그는 낄낄대며 아랑곳하지 않았다. A씨의 이런 가혹행위는 6차례 반복됐고, 2도 화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B씨는 지난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A씨는 이후로도 ‘적반하장’ 식이었다고 피해자 측은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가) ‘신고해도 된다. 신고해라. 그냥 벌금 내겠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경찰은 이번 주중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여우주연상 부끄럽지 않으세요?”…정유미가 보인 반응

    “여우주연상 부끄럽지 않으세요?”…정유미가 보인 반응

    배우 정유미가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잠’으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가운데, 28일 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은 ‘번아웃 오면 어떻게 해결하냐’고 질문했고, 정유미는 “대자로 가만히 누워 있는다”고 답했다. 소소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던 중 한 네티즌은 ‘여우주연상 받은 거 배우로서 부끄럽지 않으세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정말 황당했습니다’는 질문을 남겼다. 그러나 정유미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사진과 함께 ‘시청자들요?’라는 의아하단 반응으로 악플러를 뻘쭘하게 했다. 영화 ‘잠’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정유미는 영화 ‘관객’이 아닌 TV ‘시청자’란 단어가 나오자 의아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화제에서 TV 시청자를 왜 찾냐” “정유미도 어이없어 박제한 듯”이라며 정유미의 의연한 대처를 칭찬했다. 정유미는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축하 무대를 꾸며 준 걸 그룹 뉴진스를 만난 소감도 전했다. 그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청룡 참석하길 잘했다”라고 밝혔다.
  • 입은 쩍! 엄지는 척! 미친 연기력 뽐내는 영화 셋

    입은 쩍! 엄지는 척! 미친 연기력 뽐내는 영화 셋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연기력이 그저 감탄스럽고, 마치 실제 인물처럼 느껴져 소름이 돋기도 한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영화를 봐야 할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괴물’ 두 소년… “처음 보는 아역들” 29일 개봉하는 영화 ‘괴물’은 일본 작은 마을에 사는 두 소년이 태풍이 몰아치는 날을 전후해 겪는 이야기를 3개의 시선으로 재구성해 보여 준다. 초등학생 미나토와 요리를 맡은 구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연기가 눈에 들어온다. 구로카와는 초반 온순하다가 이상행동을 보이는 미나토를 연기한다. 영화 후반 가려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한없이 속 깊고 맑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 준다. 히이라기는 다른 학생의 가해를 묵묵히 견디면서 비밀을 간직한 요리 역할을 맡았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어른 못지않은 연기를 보여 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간담회에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역들”이라고 극찬했다.●‘레슬리에게’… “온 몸 바친 충격적 열연” ‘내가 스크린에서 본 여성 배우의 가장 위대한 연기’(케이트 윈즐릿), ‘폭풍 같은 감정, 온몸을 바친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에드워드 노턴), ‘이보다 뛰어난 연기를 본 적이 있었던가’(가디언). 같은 날 개봉하는 ‘레슬리에게’의 주연 앤드리아 라이즈버러의 연기에 쏟아진 찬사다. 영화는 막대한 상금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돈을 모두 날린 뒤 방황하는 레슬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라이즈버러는 술에 절어 술집과 길거리를 전전하며 아무에게나 손가락 욕을 날리다가도 아들의 예전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레슬리의 섬세한 감정을 보여 준다. 모텔 주인 스위니의 제안으로 청소부 일을 맡은 이후 차츰 마음을 여는 모습은 레슬리를 응원할 수밖에 없게 한다.●‘나폴레옹’… “나폴레옹이 나타났다” 다음달 6일 개봉하는 ‘나폴레옹’은 영화 ‘조커’(2019)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아 일찌감치 주목받은 영화다. 앞서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화제가 됐다. 영화는 가진 것 없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냈다. 그가 진두지휘한 워털루 전투를 비롯해 아우스터리츠 전투, 마렝고 전투 등을 묵직하게 그렸다. 피닉스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발포 명령을 내려 수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피투성이로 적을 베는 나폴레옹 역을 연기한다. 프랑스혁명 이후 혼란기를 틈타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다가도 조세핀의 유혹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콧 감독은 이를 두고 “피닉스를 보자마자 ‘글래디에이터’에서 어떻게 작업했고 그 캐릭터와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 모든 것이 떠올랐다. 그를 보며 ‘나폴레옹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포토] 고담 독립영화상 레드카펫

    [포토] 고담 독립영화상 레드카펫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고담 독립 영화상’이 열렸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고담어워즈는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 지원 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 “배우 연기 미쳤네!”…‘괴물’, ‘레슬리에게’, ‘나폴레옹’

    “배우 연기 미쳤네!”…‘괴물’, ‘레슬리에게’, ‘나폴레옹’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연기력이 그저 감탄스럽고, 마치 실제 인물처럼 느껴져 소름 돋기도 한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영화를 봐야 할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괴물’에서는 초등학생 미나토와 요리를 맡은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연기가 눈에 띈다. 영화는 일본 작은 마을에 사는 두 소년이 태풍 몰아치는 날을 전후해 겪는 이야기를 3개의 시선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쿠로카와는 초반 온순하다가 이상 행동을 보이는 미나토를 연기한다. 영화 후반에 가려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한없이 속 깊고 맑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히이라기는 다른 학생의 가해를 묵묵히 견디면서 비밀을 간직한 요리 역할을 맡았다. 작은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자연스러운 연기가 일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 화상간담회에서 “만난 순간 ‘미나토와 요리가 여기 있구나’라고 직관적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어른 연기자도 쉽지 않은 연기를 하더라. 둘 다 다른 아이들과 달랐다”면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역들”이라 극찬했다.‘내가 스크린에서 본 여성 배우의 가장 위대한 연기’(케이트 윈슬렛), ‘폭풍 같은 감정, 온몸을 바친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에드워드 노튼), ‘이보다 뛰어난 연기를 본 적이 있었던가’(가디언). 같은 날 개봉하는 ‘레슬리에게’ 주연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의 연기에 쏟아진 찬사다. 영화는 막대한 상금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돈을 모두 날린 뒤 방황하는 레슬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돈을 탕진해 방값마저 내지 못해 길거리로 나앉게 된 레슬리는 아들을 찾아가 보지만, 결국 문제만 일으키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라이즈보로는 술에 절어 술집과 길거리를 전전하며 아무에게나 손가락 욕을 날리다가도, 아들의 예전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레슬리의 섬세한 감정을 보여준다. 모텔 주인 스위니에게서 청소부 일을 맡은 이후 마음을 차츰 여는 모습은 레슬리를 응원할 수밖에 없도록 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제38회 필름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드, 제60회 히혼국제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다음 달 6일 개봉하는 ‘나폴레옹’은 영화 ‘조커’(2019)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아 일찌감치 주목받은 영화다. 앞서 ‘글래디에이터’(2003)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화제가 됐다. 영화는 가진 것 없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냈다. 그가 진두지휘한 워털루 전투를 비롯해 아우스터리츠 전투, 마렝고 전투 등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피닉스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발포 명령을 내려 수만 명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폴레옹 역을 연기한다.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기를 틈타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다가도, 조세핀의 유혹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콧 감독은 이를 두고 “피닉스를 보자마자 ‘글래디에이터’에서 어떻게 작업했고 그 캐릭터와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 모든 것이 떠올랐다. 그를 보며 ‘나폴레옹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인구·물가 등 우리 삶을 숫자로… 정책 방향성 제시하는 설계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인구·물가 등 우리 삶을 숫자로… 정책 방향성 제시하는 설계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중앙통계기관인 통계청은 한국 사회를 숫자로 집약하고 압축해 정부 경제·사회정책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종착역이자 허브 역할을 맡고 있어 정권 교체나 부침 등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발전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효율적인 조사 방식과 수요자에게 유용한 통계를 개발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기획재정부의 외청으로서 인구주택총조사, 소비자물가 조사 등 경제정책을 좌우하는 주요 통계뿐 아니라 산지 쌀값 조사, 신혼부부 통계, 사교육비 조사 등 사회의 단면을 기록하는 조사가 통계청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미심쩍은 통계 결과와 밤새 씨름하기도 하고 산으로 밭으로 돌아다니는가 하면 조사 현장에서 손편지를 쓰거나 전구를 갈아끼우기도 하며 국민의 삶을 숫자에 담아낸다.통계청을 이끌고 있는 이형일 청장은 기재부에서 거시경제를 책임지다가 지난 7월 청장으로 부임한 후 취임식 없이 곧바로 간부회의에 돌입할 정도로 형식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는 리더다. 취임하자마자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조작 논란으로 감사원 감사에 직면하며 조직이 동요했지만, 밖으로는 현장 행보를 늘리고 안으로는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넓혀 사내 익명 게시판에 감사 인사가 올라오는 등 단기간에 분위기를 다잡았다. 최연옥 차장은 사무관 시절 기재부(당시 재정경제원)에서 통계청으로 옮긴 첫 사례로 재직 중 3년 만에 통계학 박사 학위를 따고 직원들에게 논문을 돌린 ‘통계 사랑꾼’이다. 국가통계위원회를 장관급 회의체로 격상시키고 국가통계 발전 전략을 최초로 수립하는 등 국가통계 발전에 동력을 주입했다. 오랜 경력과 지식에 기반해 명쾌하게 지시하고 구성원도 살뜰히 챙기는 덕장이다. 기재부 시절 예산과 회계, 대외 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친 정향우 기획조정관은 마당발 인맥으로 예산을 확보해 통계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있다. 통계조사원의 처우 개선부터 통계 공적개발원조(ODA) 등 굵직한 사업 예산을 끌어내 노조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함께 일하면 업무량은 많지만 직원들의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주는 트레이너형 상사로 통한다. 안형익 통계정책국장은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통계청을 거치며 통계법 개정으로 통계등록부 구축 토대를 마련하는 등 경제통계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다. 객관적이고 책임감 강한 교과서형 리더로 업무를 철두철미하게 하지만 직원들이 불편해할 만한 의전이나 사적인 요구는 절대 하지 않아 오히려 ‘팬층’이 두텁다고 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퇴직연금 등 모든 연금을 연계한 포괄적 연금통계는 이명호 통계데이터허브국장 손에서 나왔다. 통계 생산 및 행정, 통계 서비스까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예리하게 핵심을 잘 짚는다. 직원들 사이에 ‘총명탕을 먹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스몰토크 강자’다. 정구현 통계서비스정책관은 가계금융 복지 조사를 개발하고 사회 변화상을 시의성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연동표본제, 소득 및 자산 분배지표를 도입하는 등 청에서도 손꼽히는 통계 전문가다. 빠른 일 처리와 효율성을 중시하지만 최근에는 직원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한 호흡 늦춰 속도를 맞춰 간다고 한다. 어운선 경제통계국장은 산업동향과 소득 통계 전문가로 산업 및 물가동향 브리핑을 전담하던 당시 기자단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한국은행과 조율해 국민 대차대조표를 공동 작성하기도 했다. 업무 성과를 포장하기보다는 소탈하고 성실하게 맡은 업무와 직원을 챙기는 선비 같은 리더다. 조달청과 금융위를 거쳐 통계청으로 건너온 김보경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제학 전공이지만 유학 당시 변호사 자격증을 딴 ‘천재과’다. 차분하고 꼼꼼해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며 소비자물가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통계 서비스 분야에서도 탁월하다. 권위적이지 않아 소통이 잘된다는 평가다.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건너와 다문화가족 통계를 개발하고 위탁업무 지침을 마련하는 등 통계업무 영역을 확대했다. 규모가 큰 사회통계국에서도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감사원 논란에 대해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특허청 출신인 박진우 조사관리국장은 코로나19 당시 스마트 조사를 도입하는 등 과감하고 적극적인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어떤 자리든 두 팔 걷어붙이고 마이크를 잡을 정도로 열정적이며 직원들의 애로 사항에도 귀기울인다. 분위기를 곧잘 주도하는 데다 통계청의 대표 패셔니스타로 통한다. 송영선 통계교육원장은 정책 기획 분야와 조직 관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특허청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통계청 대변인까지 역임했다. 기재부의 예산 심사 전 통계예산 사전 심사 제도를 공고화하는 등 대외 협력에도 능통하다. 무게감 있게 소통하는 경청형 리더라는 평가다. 한국은행에 근무하다 외환위기를 목격한 후 경제학 박사가 된 송준혁 통계개발원장은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한국외대를 휴직하고 통계개발원으로 건너왔다.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을 활용해 효율적인 통계 분류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의욕적인 학구파이지만 직원들과 테니스를 함께 치며 어울릴 만큼 소통 능력도 빼어난 편이다. 안형준 경인지방통계청장은 통계데이터허브국의 초대 국장으로 데이터 센터의 설계부터 정착까지 완성해 낸 탁월한 업무 추진력이 장점이다. 안 청장을 겨냥해 ‘세상에 슈퍼맨이 있다면 통계청엔 (경인지방통계청이 있는) 과천맨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아래의 신망이 두터운 ‘문제해결형’ 리더다. 송성헌 동북지방통계청장은 서울시에서 통계청으로 건너온 뒤 2007년 통계법 전면 개정 당시 실무를 맡아 현재 통계법의 기틀을 마련했다. 꼼꼼하고 빈틈없으며 정확하게 일하는 관리자다. 함께 일하는 후배들이 준비할 게 많은 만큼 배울 점도 많고 든든한 선배로 통한다.
  • 왕이 中 외교부장 유엔 안보리서 이스라엘 문제 논의

    왕이 中 외교부장 유엔 안보리서 이스라엘 문제 논의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11월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으로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왕 부장이 회의를 주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은 안보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고위급 회의를 통해 각 당사자의 깊은 교류와 합의 도출을 촉진하고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완화하며 휴전과 민간인 보호를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나 회의 참석자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두 국가 방안’(兩國方案)을 해법으로 강조해 왔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1일 화상으로 열린 브릭스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의 근본 원인은 팔레스타인의 권리가 오랫동안 방치되고 무시됐기 때문”이라며 ‘두 국가 방안’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 마포구 건물서 ‘방화 추정’ 화재…유서 발견

    마포구 건물서 ‘방화 추정’ 화재…유서 발견

    서울 마포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는 이 남성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마포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6분쯤 서울 마포 서교동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전신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외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기름통을 발견하고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유서에는 자신이 해당 건물 관리인을 그만뒀다면서 건물주에 관련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유서를 작성했는지 여부와 불이 난 건물에서 관리인으로 일한 적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원 6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50여분만인 오전 4시 5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롯데마트에서 느끼는 한국의 멋…전통 기념품 ‘보물’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마트에서 느끼는 한국의 멋…전통 기념품 ‘보물’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한국문화상품관 ‘보물’(BOMUL)에서 한국 전통 기념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보물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한국문화상품관이다. 유적지나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한국 전통문화와 기념품을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카드지갑, 마우스패드, 충전기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 20여개를 만날 수 있는 팝업을 운영한다. 물만 부어 36시간 기다리면 막걸리가 되는 대통령상 수상작 ‘쌀꽃 생막걸리 키트’, 서양의 캔들 문화를 한옥과 접목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등이 외국인 고객과 만난다. 롯데마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중소기업과 전통 문화 예술가들의 상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지 롯데마트· 슈퍼 리빙테넌트 MD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전체 매장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큼 팝업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오래 매장에 머물고 한국 기념품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70세 아버지, 내 피 받고 25년 젊어졌다” 美갑부 회춘실험 결과

    “70세 아버지, 내 피 받고 25년 젊어졌다” 美갑부 회춘실험 결과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는 회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이 아버지의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17살 친아들의 혈장을 받은 본인은 별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본인의 혈장을 받은 70세 아버지는 효과를 봤다는 주장이다. 존슨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본인의 ‘슈퍼 혈액’으로 아버지의 나이를 25년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70세)의 노화 속도는 내 혈장 1ℓ를 투여받은 후 25년에 해당하는 만큼 느려졌고,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게 무슨 의미일까. 나이가 들수록 노화 속도는 빨라진다. 아버지는 이전에 71세의 속도로 늙어갔으나, 내 혈장 1ℓ를 투여받은 후 현재는 46세의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생물학적 나이 진단 시스템 트루다이그노스틱(TruDiagnostic)을 통해 측정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존슨은 “혈장 기증 후 아버지는 노화 속도에 영향을 미칠 만한 어떤 다른 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버지의 노화 속도 감소 이유가 아버지의 혈장 600㎖를 제거했기 때문인지, 아들인 나의 혈장 1ℓ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양쪽 모두의 영향인지 알 수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2007년 모바일 결제 플랫폼 ‘브레인트리’를 창업한 존슨은 2013년 페이팔에게 8억 달러(약 1조 451억원)를 받고 회사를 매각하면서 돈방석에 앉았다. 그의 재산은 현재 약 4억 달러(약 5227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후 존슨은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회춘의 꿈’에 매달렸다. 노화를 늦추거나, 아예 역행할 수 있는 방법은 찾는 데 연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왔다. 특히 회춘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청사진(Project Blueprint)’을 위해 식사, 수면, 운동 요법, 의료 진단 및 치료에 연간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지출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실험 대상이 돼 식사, 수면, 운동을 포함한 의학적 진단 및 치료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18세의 폐활량과 신체적 지구력, 37세의 심장, 28세의 피부를 갖기 위해 매일 특정 요법을 따르고 있다. 오후 8시 30분 전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에서 11시 사이에 하루 2250칼로리를 섭취하며, 4~5시간 동안 ‘집중된 사고’의 시간을 갖는다. 술은 전혀 마시지 않으며 하루에 무려 111알의 보충제 알약을 먹는다. 또한 30명의 의사로 구성된 의료진에게 매일 체지방 스캔과 정기적인 MRI 검사를 받기도 한다. 존슨은 익명의 젊은 기부자의 혈장도 여러 차례 수혈받았는데, 지난 4월에는 17세 미성년자인 친아들의 혈액 1ℓ를 뽑아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는 아들 혈액의 5분의 1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아들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장은 곧장 존슨 몸에 주입됐다. 당시 존슨 본인도 혈액을 뽑아 혈장을 분리한 뒤 70세 친아버지에게 주입하며 ‘3각 기증’을 이뤘다. 해당 기증으로 존슨 본인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해으나,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느려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혈장 주입은 의학계에서도 간 질환, 화상, 혈액 질환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쓰이는 요법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면서 혈장 주입법이 주류 담론으로 올라섰다는 게 블룸버그의 진단이다. 일부 코로나 환자에게 앞서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의 혈장이 투입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21년 이런 방식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부자의 혈장 교환 사례를 놓고도 일각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회춘 요법이라는 명목으로 젊은 쥐와 늙은 쥐의 피를 ‘교체’하는 실험은 있었지만, 인체를 상대로 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병원에서 일하는 생화학 전문가 찰스 브레너는 “우리는 이것이 어떤 것에라도 유효한 인체 치료가 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이것이 역겹고, 증거가 전무하며,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슨 측 의료진은 이 절차가 인지 저하를 치료할 가능성과 연관됐다고 주장해왔으며,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존슨은 “우리는 가장 먼저 근거를 갖고 출발한다”면서 “우리가 감정에 따라 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일과 관련해 ‘뱀파이어 같은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불미스러운’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대체로 부유한 사람이 젊고 덜 부유한 사람에게서 혈장을 기부받는 것이 현실이며, 혈장 주입 절차에는 5500달러(약 717만원)가 들어가는데 혈장 기증자는 통상 100달러(약 13만원)의 상품권을 받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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