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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콜센터 대비 소홀했다…철저히 관리하겠다”

    정 총리 “콜센터 대비 소홀했다…철저히 관리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각 시·도가 집단시설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는데 사실 콜센터는 소홀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로 콜센터에서 지역감염 확산 중’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의원의 지적에 “조금 더 전체적으로 집단적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사실 신천지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올 때부터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회의를 한다”며 “그때부터 앞으로 신천지라는 굉장히 큰 클러스터(집단)가 진압되더라도 집단적 확진자 발생 소지가 있으니 미리미리 대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 총리는 또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터키에도 직접 전화했고, 다른 나라 정상과도 통화했다. 또 외교부 장관이 많은 나라에 접촉해서 (제한조치를) 완화한 경우가 여럿 있다. 성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스트리아, 하루 168명 숨진 이탈리아에서 넘어오는 국경 통제

    오스트리아, 하루 168명 숨진 이탈리아에서 넘어오는 국경 통제

    오스트리아가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의학적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는 한 이탈리아에서 국경을 넘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수도 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탈리아 전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국으로 넘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화물운송업자는 건강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고, 자국민은 귀국 후 2주의 자가 격리에 동의할 때만 국경 통과를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령 남티롤을 거쳐 오스트리아로 넘어오는 국경이 통제되고 있다. 물론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항공과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다섯 팀이 두 나라의 국경을 이루는 브레너르 패스 등 세 곳 검문소에 배치돼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아울러 이탈리아에 머무르던 자국민들의 송환 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현재 오스트리아의 감염자는 158명으로 이탈리아에 견줘 아주 적은 숫자지만 쿠르츠 총리는 이 감염병이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이날부터 남티롤 지방의 모든 문화센터는 폐쇄하고 바나 카페는 낮시간에만 제한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호텔과 관광시설은 모두 겨울시즌을 앞당겨 마감하고 봄 시즌 개장도 미루기로 했다. 오스트리아는 한발 나아가 대학 강의를 미루고 100명 이상 모이는 실내 행사와 500명 이상 모이는 야외 행사도 열리지 못하게 했다. 쿠르츠 총리는 “사회적 접촉이 적을수록 병원은 훨씬 더 잘 대비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 장관은 앞으로 몇달 동안 국민들은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과 화상회의를 마친 뒤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가 이탈리아로 들어가는 국경을 통제하기로 한 것을 “잘못된 결정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리안 샤레츠 슬로베니아 총리는 이탈리아와 접한 국경 232㎞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11일에는 스위스도 이탈리아와 연결되는 국경 검문소 아홉 곳을 폐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한 프랑스가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우리가 결정한 것 이상 나아갈 필요가 없다”고 국경 폐쇄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만 1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977명이 늘어 사흘 만에 1000명 아래로 증가세가 조금 꺾였다.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이 확인된 이래 18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8명이 늘어 역시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이 증가하며 631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가리키는 치명률도 6.2%로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세계 평균(3.4%)의 곱절에 가깝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누적 검사 인원은 6만 761명으로, 한국(20만 2631명)의 30% 수준인데도 그렇다.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9일 저녁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고자 북부 지역에 발효된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역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000만명에 이르는 국민들은 업무·건강상 필요 등의 합당한 사유 없이 거주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로마시 당국은 관광객 유입을 막기 위해 콜로세움 등 유적지에 이어 트레비 분수도 이날 폐쇄 조처했다. 또 교황청은 다음달 3일까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과 광장의 관광객 입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일 3개월 만에 수출 당국자 화상 회의

    한일 3개월 만에 수출 당국자 화상 회의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는 한일 수출관리 고위급 당국자가 10일 화상으로 마주 앉아 3개월 만에 대화를 재개했다. 하지만 일본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고 우리도 일본에 대한 비자 면제를 취소하는 등 갈등이 재점화된 상황이라 냉랭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종합상황실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8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영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일본이 단행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함이다. 한국은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 일본은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왔다. 일본 측은 주일한국대사관에 화상회의장을 마련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측에 수출규제 이전으로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 반응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7차 정책대화를 개최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회의는 원래 서울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 5일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사실상 격리 조치를 발표하고 한국도 하루 뒤인 6일 일본 입국자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중단하면서 영상회의로 바뀌었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상응 조치를 주고받으며 평행선을 달리던 양국 관계는 지난해 11월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직전 극적으로 대화의 통로가 열렸다. 이후 한국은 일본이 수출규제의 사유로 지적한 사항에 대해 개선책을 차례로 내놓았고, 일본도 3대 핵심 품목 중 포토레지스트의 규제를 다소 완화하는 등 화해 분위기가 감지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회의 방식은 바뀌었지만 의미 있고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세기업 돕고 시장 선점”… 재택근무 플랫폼 무상 서비스 경쟁

    “영세기업 돕고 시장 선점”… 재택근무 플랫폼 무상 서비스 경쟁

    코로나19 여파 2월말부터 문의 3배 급증 서비스업체들 향후 시장 폭풍 성장 예상 ‘석달~1년 무료 사용’ 내걸고 서버도 증설화상회의·업무용 메신저 등을 통합 제공하는 ‘재택근무 플랫폼’ 업체들이 앞다퉈 ‘무상 서비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점차 커지는 재택근무 시장을 선점하고 아직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영세 기업들을 돕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노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재택근무 플랫폼인 ‘팀즈’를, 이스트소프트는 ‘팀업’을 각각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NHN의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와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 라이트버전’,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리모트뷰’도 3~4개월씩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인당 월 3000~5000원씩 받을 수 있는 재택근무 플랫폼 서비스를 몇몇 기업들은 서버 증설까지 해가며 갑자기 무료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재택근무 플랫폼 업체들이 내세우는 ‘무상 마케팅’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돕기 위해서다. 대기업들이야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부터 재택근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거나 아니면 이미 구독해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데 영세 업체들은 이를 갖춰 놓지 못한 곳이 많다. 상생 차원에서 무료 지원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NHN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본격화된 지난 2월 마지막 주부터 문의가 급증했다. 평상시 대비 약 3배에 달했다”면서 “무상 지원이 시작된 이후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에 대한 신규 고객사 유입이 평소 일간 평균보다 4배가량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향후 성장할 시장을 보고 과감히 투자하는 측면도 있다. 국내 기업들의 재택근무 도입률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2019년 3월 발간)에 따르면 4.7%이고 2016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는 3%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유례없이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경험하면서 이를 앞으로도 계속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재택근무 플랫폼 업체들은 아직 시작 단계인 국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적기라고 보고 한번 유입되면 잘 이탈하지 않는 ‘록인’(lock in) 효과를 노리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이런 제품도 한번 테스트해 보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코로나 걸린 남편이 죽었대요” 안철수가 전한 확진부부의 눈물

    “코로나 걸린 남편이 죽었대요” 안철수가 전한 확진부부의 눈물

    의료 봉사 안철수 “어떠한 위로도 못해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는 ‘의사 안철수’가 확진환자 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을 현지에서 생생히 전해 왔다. 안 대표는 9일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지난주에 이어 화상 연결로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의료봉사에 전념하고 있어 서울에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화상회의에서 “지난주에 한 아주머니 환자분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어디가 불편하냐고 묻는 안 대표에게 이 환자는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증상이 아닌가 생각해 “숨 쉬는 건 불편하지 않나. 통증은 없나”고 자세히 물었다. 그러자 환자는 “그게 아니라 어제 제 남편이 죽었다. 같은 병(코로나19)에 걸린 후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 이후로 계속 가슴이 답답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환자는 말을 이었다. “시체를 화장해 버리면 다시 남편의 얼굴을 볼 수도 없다. 병이 낫지 않아 장례식에 참석할 수도 없다. 이 기막힌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겠나.” 안 대표는 “한동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떤 말이 그분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나”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의 ‘사스’, 이명박 정부 때의 ‘신종플루’, 박근혜 정부 때의 ‘메르스‘, 그리고 이번 코로나19를 언급하며 “21세기에 주기적으로 우릴 찾아올 팬데믹(대유행)은 국가 간 실력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력 없는 정권이 실력 없는 국가를 만든다. 국민을 이념과 진영으로 분열시키고, 나라가 어떻게 되든 오로지 권력의 쟁취에만 매몰된 구태 정치는 수명이 다했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MH17편 미사일 격추 5년 반 만에 9일 헤이그에서 재판 시작

    MH17편 미사일 격추 5년 반 만에 9일 헤이그에서 재판 시작

    코로나19 방역에 지구촌 전체가 온 신경을 집중한 가운데 슬프고도 희한한 재판이 9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다. 바로 2014년 7월 17일 러시아제 미사일에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17 격추에 책임있는 4명에 대한 재판이다. 당시 보잉 777 기종에 탑승했다 희생된 사람은 10개국 298명이다. 러시아가 지원하는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다 미사일에 산화(散華)했다. 네덜란드인이 희생자의 3분의 2를 차지해 네덜란드 검찰이 국제 수사팀을 이끌었고, 재판도 헤이그에서 열린다. 희생자의 국적은 네덜란드 193명, 말레이시아 43명(승무원 15명 포함), 호주 27명, 인도네시아 12명, 영국 10명, 독일과 벨기에 4명씩, 필리핀 3명, 캐나다와 뉴질랜드 한 명씩이다. 네덜란드 수사팀은 러시아 군기지에서 북(Buk) 미사일 요격 시스템에 따라 미사일을 발사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4명의 피고인은 사고기가 이륙했던 스키폴 공항 활주로에 가까운 곳에 있는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3명은 러시아 국적이고, 한 명은 우크라이나 동부 출신이다. 두 나라 모두 피고인들을 추방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인 피고 한 명의 변호인들이 재판부와 상의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술하기로 했다. 러시아 정부는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왔음은 물론이다. 애나 홀리간 BBC 헤이그 특파원은 앞으로 2주 동안 피고 없이 재판을 진행하는 게 타당한지 따져보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희생자 유족 등은 법정에 시신이나 유품도 제대로 찾지 못해 얼마나 자신들의 삶이 엉망이 됐는지 호소하고 어떤 처벌이 적정한지 의견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했다.예를 들어 피엣 플로엑은 조카의 시신이 80조각으로 발견됐다며 목록을 보내와 자신의 금고에 보관했다. 동생 알렉스의 유해는 한 조각도 찾지 못했다. 플로엑은 피고인들이 화상회의 를 통해 얼굴을 비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재판이 자신이나 다른 유족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숨겨진 진실을 여는 유일한 열쇠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떤 일이 진짜 일어났는지,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 세계가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언론은 3명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 앞에 13명의 증인이 진술할 예정이라며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이미 검찰에 충분한 진술을 마친 이라면 법정에 꼭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 익명으로 진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재판에는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두 피고인은 러시아 군 첩보기관 GRU 요원인데 각종 사이버전 음모와 영국 솔즈베리 신경가스 테러를 주도한 조직이다. 4명의 이름과 전력은 다음과 같다. --이고르 지르킨, 일명 스트렐코프. 러 연방첩보국(FSB) 대령 출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장악한 반군 조직의 국방장관으로 불린다고 검찰은 파악. --세르게이 두빈스키, 일명 크무리. GRU에 취업한 전력이 있다고 검찰은 파악. 지르킨의 부관이며 러시아와 정기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올레그 풀라토프, 일명 기우르자. GRU 산하 특수부대 병사였다가 도네츠크 정보국 부국장으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짐. --레오니드 카르첸코, 일명 크롯.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의 지휘관으로 전투를 지휘하지도, 군 배경도 없는 우크라이나인으로 검찰은 파악.재판부는 4명 모두에게 소환장을 보냈으나 이들이 수령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며 재판 초기에 이들에게 소환장을 전달하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게 된다. 변호인을 대신 내보낸다고 밝힌 피고인은 풀라토프로 재판부는 이를 궐석 재판으로 인정해야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지르킨은 BBC에 법정의 정통성이 의심된다고 했다. 스티브 로젠버그 BBC 모스크바 특파원은 최근 러시아 정부는 무조건 부인하고 보는 경향을 보이는데 MH17도 예외가 아니라고 했다. 자신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주장하며 네덜란드 재판의 정당성을 훼손하려 애쓰고 있다.마리아 자카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치적 이유가 지배한다는 것을 100% 확신한다”며 네덜란드 수사팀에 “엄청난 양의 자료를 넘겼는데 이런 노력은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로젠버그는 지난해 3명의 자국민 피고에게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때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헌법에 따르면 자국민을 추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수사팀은 러시아가 넘긴 자료들은 “여러 요소들에 관해 팩트가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연말 수사팀은 미사일 발사 지점 근처의 반군 방공대를 지휘한 우크라이나인 용의자를 체포하라고 러시아에 요청했는데 러시아는 이 남자가 우크라이나 동부를 여행하게 허용했다. 네덜란드와 호주 정부는 2018년에 러시아가 여객기를 격추한 북 미사일 발사대를 배치하는 데 책임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당시 수사팀이 확보한 교신 녹취록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반군은 러시아 군과 정규적으로 접촉했으며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우두머리는 전날 밤 “명령을 실행에 옮겨 하나 뿐인 국가, 러시아연방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한 내용도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남편이 어제 죽었다네요” 안철수가 전한 대구 확진 부부 사연

    “남편이 어제 죽었다네요” 안철수가 전한 대구 확진 부부 사연

    코로나19 확진 뒤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 “남편이 어제 죽었다네요. 장례식장에 참석할 수도 없고…”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투병 중인 환자의 하소연이었다. 대구에서 진료 봉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슴 먹먹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주 안철수 대표가 한 아주머니 환자를 만나 어디가 불편하냐고 묻자 그 환자는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생각해 “숨 쉬는 건 불편하지 않나요? 통증은 없나요?”라고 물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얼굴도 못 보고 보내니 가슴이 답답해요” 이 환자는 “그게 아니라, 어제 제 남편이 죽었어요. 같은 병(코로나19)에 걸린 후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 이후로 계속 가슴이 답답해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시체를 화장해 버리면 다시는 남편의 얼굴을 볼 수가 없는데…. 제가 아직 병이 낫지 않아 장례식장에 가볼 수도 없습니다. 이 기막힌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하지도 못해요”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한동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떤 말이 그 분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안철수 대표는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지금 이 시점에도 나라가 둘로 나뉘어 싸워야만 하는 것인지, 권력을 가진 자와 그 권력을 빼앗으려는 자 모두 국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책임 있게 고민했던 세력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안철수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의 ‘사스’, 이명박 정부 때의 ‘신종 플루’, 박근혜 정부 때의 ‘메르스’에 이어 이번 코로나19까지 “21세기에 주기적으로 우릴 찾아올 팬더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은 국가 간 실력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가의 실력은 정권의 실력에서 나타난다. 실력 없는 정권이 실력 없는 국가를 만든다”며 “국민을 이념과 진영으로 분열시키고, 나라가 어떻게 되든 오로지 권력의 쟁취에만 매몰된 구태정치는 수명이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퓰리즘과 이미지 정치로 순간순간만 모면하는 얄팍한 국정 운영이 이제 더는 통하지 않는 시대”라며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정치의 진정한 설 자리는 어디인지 생각하고, 정리된 생각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의료봉사 안철수 화상메시지 “국가의 역할 무엇인가”

    의료봉사 안철수 화상메시지 “국가의 역할 무엇인가”

    국민의당 화상회의에서 환자 사연 전해“실력없는 정권, 실력없는 국가 만들어”대구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국민의당 대표이자 의사 안철수가 9일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며 정치권에 ‘일침’을 놨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상 메시지로 이같이 밝힌 뒤 “이런 상황에서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영상에서 “지난주에 한 아주머니 환자분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어디가 불편하냐고 묻는 안 대표에게 이 환자는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말했고, 안 대표는 코로나19 증상이라고 생각해 “숨 쉬는 건 불편하지 않나. 통증은 없나”고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의 대답은 “그게 아니라, 어제 제 남편이 죽었다”였다. 환자는 “같은 병(코로나19)에 걸린 후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 이후로 계속 가슴이 답답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시체를 화장해버리면 다시 남편의 얼굴을 볼 수도 없다. 병이 낫지 않아 장례식장에 참석할 수도 없다. 이 기막힌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고 안 대표는 전했다. 사연을 전한 뒤 안 대표는 “한동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떤 말이 그분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나”라며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지금 이 시점에도 나라가 둘로 나뉘어 싸워야만 하는 것인지, 권력을 가진 자와 그 권력을 빼앗으려는 자 모두 국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책임 있게 고민했던 세력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안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의 ‘사스’, 이명박 정부 때의 ‘신종플루’, 박근혜 정부 때의 ‘메르스’에 이어 이번 코로나19까지 “21세기에 주기적으로 우릴 찾아올 팬더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은 국가 간 실력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가의 실력은 정권의 실력에서 나타난다. 실력 없는 정권이 실력 없는 국가를 만든다”며 “국민을 이념과 진영으로 분열시키고, 나라가 어떻게 되든 오로지 권력의 쟁취에만 매몰된 구태정치는 수명이 다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 부부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의 동산병원에서 지난 1일부터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북미와 영국 스타벅스 “코로나19 차단” 텀블러 매장 안 사용 금지

    북미와 영국 스타벅스 “코로나19 차단” 텀블러 매장 안 사용 금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트렌디한 커피 문화를 주도해온 스타벅스 매장 풍경도 코로나19 때문에 바뀌고 있다. 세계 최고의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 부사장 로잔 윌리엄스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직접 성명을 발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안에서 개인용 컵과 텀블러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테이크아웃을 위해 개인 컵과 텀블러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유지하되 매장 안에서는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 스타벅스는 1985년 이후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부여했고 매장 안에서 사용할 수도 있었다.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겠다며 이를 권장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개인 컵이 바이러스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직원이 커피를 담아주기 전에 텀블러 등을 세척하게 되고, 그 와중에 바이러스가 묻어 옮겨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스타벅스는 이미 지난 2일부터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머그잔과 스테인리스 포크 등의 사용도 중단하고 종이컵과 플라스틱 포크 등 일회용품으로 바꿨다. 고객이 가져온 텀블러에 음료를 제공하는 것도 일시 중단했다. 이제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같은 정책을 실시한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면 25페니를 깎아주는 혜택을 유지하되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주기로 했다. 다만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 부과하던 5페니는 당분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를 봐도 이렇다 할 정책이 발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한동안 모든 매장의 청소와 소독 횟수를 늘리고, 직원들의 해외 출장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사무실에서는 대규모 회의를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워싱턴주 시애틀의 워싱턴뮤추얼(WaMu) 극장에서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주주총회도 인터넷 방송으로 대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인 이즈음, ‘언택트’(비대면 접촉)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타벅스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이 등록한 차량 정보와 연동해 결제 수단 제시 없이도 사전에 등록한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마이 DT 패스’를 이용한 주문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역시 비대면 주문 서비스 대표 격인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도 1∼2월 80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났다. 사이렌 오더는 지난달 기준 전체 주문 건수의 약 22%를 차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공시를 통해 중국에서 1년 이상 영업한 점포들의 1~3월 매출이 코로나19 때문에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매출이 당초 추정 대비 4억~4억 3000만 달러 감소하고, 주당 조정 이익은 15~18센트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4300개 매장의 문을 일시 닫거나 했던 중국에서 올해 계획했던 일부 점포 개설도 코로나19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했으며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때문에 점포 문을 닫거나 고객 감소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를 수치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의 70%가량을 미국에서 거둬들인 스타벅스는 본국에서의 영업은 아직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기자 여러분 잘 보이시나요. 화상 카메라 앞에서 질문해 주세요”

    “기자 여러분 잘 보이시나요. 화상 카메라 앞에서 질문해 주세요”

    ‘사회적 거리두기’ 선도부처로서 궁리 끝에 영상 브리핑 결정정책브리핑 수요 적지 않아 다른 부처도 도입 뒤따를 듯“기자 여러분 화상 카메라 준비되셨면 질문하세요” “먼저 온-나라 PC영상회의 사이트(http://vc.on-nara.go.kr)에 접속한 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영상회의 바로 가기를 클릭해 본인 이름과 휴대전화로 받은 코드 번호를 입력하세요.” 행정안전부가 5일 정책설명회를 위해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원격영상 민원상담 요약 사용법이다. 행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지난 4일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행안부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 출입기자들에게 정책설명회를 연다. 세종에 상주하지 않고 서울에서 행안부를 오가는 출입기자들은 대부분 이날 행안부를 찾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이 패턴을 바꿔놓은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펼치는 판에 재난·안전 총괄부서라고 할 수 있는 행안부가 수십명을 모아놓고 브리핑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부 회의에서 고심 끝에 나온 아이디어가 그동안 민원인을 대상으로 운용하던 온-나라 PC영상회의 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화상 브리핑이다. 5일 11시 행안부 브리핑은 온라인 화상 브리핑으로 바뀌었다.이를 위해 행안부는 사이트에 정례 브리핑 방을 시범 개설했다. 보안을 위해 출입기자들에게는 이날 오전 9시 휴대전화로 기자별 고유 코드 번호가 공지됐다. 화상회의인 만큼 노트북에 카메라와 마이크 기능이 있는 기자는 브리핑을 듣고 질문도 할 수 있고 답변도 들을 수 있다. 행안부 담당 공무원은 브리핑 룸이 아닌 자신의 자리에서 역시 영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질문도 받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화상 재판은 있었지만, 이런 온라인 쌍방향 화상 브리핑은 정부부처에서는 행안부가 처음이다. 행안부가 성공할 경우 다른 부처에서도 이를 도입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부처별 정책홍보는 필요하고, 기자들 역시 자료에 없는 궁금증 등을 고위 공무원을 상대로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정책설명회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기자나 공무원 모두 익숙지 않아서 서먹서먹하다가 조금씩 나아졌다고 한다. 행안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재난·안전 담당 부처로서 브리핑은 필요한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배치돼 궁리 끝에 화상 브리핑을 도입했다”면서 “처음이라서 좀 어색했지만,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seoul.co.kr
  • 마이스팟, 구루미– 작심독서실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마이스팟, 구루미– 작심독서실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5만 5천명의 온라인스터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카페 ‘마이스팟(my spot)’은 온라인독서실 1위 브랜드 ‘구루미(Gooroomee)’와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ZAKSIM)’과 28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독서실 커뮤니티 1위로 자리매김한 마이스팟은 기존의 다른 온라인 스터디 업체와는 달리, 이색적인 관리형 스터디 운영으로 매일 1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방문하며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변화하는 디지털 세대의 스터디 트렌드를 반영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교육 분야 급상승 카페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루미는 웹(WebRTC) 기반 실시간 화상통신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이다. 기업의 화상회의 또는 실시간 영상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오픈API 서비스 ‘구루미Biz플랫폼’과 개인 소비자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캠스터디’를 운영한다. 작심은 전국적으로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독서실 1위브랜드로 알려졌다. 독서실에서 공부만 해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독특한 소비 형태를 만들어가는 등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마이스팟은 구루미와 이번 기술 동반 협약을 맺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비대면 관리서비스 어플을 론칭할 예정이다. ‘구루미Biz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통신 기술로 언제 어디서나 공간의 제약없이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독서실시장을 함께 열어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작심에서는 오프라인 독서실 B2B 후원 협약을 맺어 오프라인 공간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온라인 독서실 좌석에 대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더 주도적인 학습을 가능하게끔 만들어주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0자 인터뷰 30]김동엽 “김여정 담화는 김정은의 육성”

    [2000자 인터뷰 30]김동엽 “김여정 담화는 김정은의 육성”

    北 5개년 전략 정면돌파로 한눈 팔지 못해 북미 중개 제대로 못한 남한 불신 가중 美 대선, 南 총선, 北 자력갱생이 큰 변수 남북협력 올해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군사행동 긴장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3월 3일 늦은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조직부부장 명의의 담화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나왔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겁 멉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 딱 누구처럼”이란 거센 표현을 써가며 청와대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여기서 ‘겁 먹은 개’는 청와대를, ‘누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칭하는 듯 보인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여정 명의의 담화이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육성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자력갱생과 정면돌파라는 어려운 시국에 북미 협상에 도움이 되지도 않은 남측이 꼬치꼬치 간섭하지 말라는 뜻이 담겼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 Q.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등장, 이례적인데. A. 노동당 부부장 자격이라기보다 김정은 위원장 동생으로 담화를 냈다고 보는 게 맞다. 김 부부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특사로 오면서 김 위원장 친서를 들고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김여정은 남북관계 전반에서 김 위원장에 가장 근접해 있다. 이번 담화도 김정은 대리인으로서 낸 것이다. 담화의 타격은 명확했다. 핵심을 쉽게 설명하면 ‘같은 조선말 쓰는 남측이 우리 북측 얘기를 왜 못 알아 먹느냐’이다. 지난 2일 원산 앞바다 방사포 발사는 물론 남북관계 전반까지 언급하고 있다. 즉 우리가 올해 자력갱생으로 정면돌파하려는 어려운 상황인데도 어째 남한 사람들은 그걸 모르냐는 것이다. 담화 후반부의 “동족보다 동맹을 더 중히 하며 붙어 살았으니 닮아가는 것이야 당연한 일일 것이다. 우리와 맞서려면 억지를 떠나 좀더 용감하고 정정당당하게 맞설 수는 없을까”라는 대목에 유의해야 한다. Q. 담화 자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문 대통령 직접 언급은 피했는데. A. ‘우리 제발 내버려둬라’라는 호소가 담겼다. 2020년 북한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다른 데 신경쓸 수 있는 여력이 없다. 남측 입장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든 마당에 북한의 장사포 발사가 상식도 예의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남측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북한 입장에서 남 생각할 처지가 아니다. 자기 챙기기 바쁜 실정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리막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체제 유지에 우려와 불안이 있을 것이다. 즉 억압 체제로도 인민들을 통제하기 어려운 불안이다. 리만건 노동당 조직지도부장과 박태덕 농업담당 부위원장이 해임됐다. 이들을 날린 이유는 관료의 부정부패인데 정면돌파 와중에 방해물은 강력히 처벌한다는 본보기를 보일 만큼 체제를 다잡고 있다. 북한에 있어서 동계훈련은 그냥 훈련이 아니다. 남한이나 미국에 대한 압박 개념이 아니라, 인민한테 보여주기 위한 것인데 거기에 대고 중단을 촉구한 데 대한 반발이다. 다만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한 흔적이 있다. 그렇다고 남북관계나 북미대화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하지 않고 다음을 위해, 어쩌면 올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2021년 제8차 당대회 이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연결 고리는 유지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본다. Q. 북한이 남한에 날선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A. 가장 큰 것은 남측이 우리한테 사기 안 치고 미국과의 중매쟁이 역할을 똑바로 했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북측 지도부에 깔려 있다. 미국과 잘 될 것이라는 남측 말 믿고 싱가포르도 가고 60시간 기차 타고 하노이도 갔는데 아무 것도 얻은 게 없고, 군사훈련도 못했다. 정상적인 통치도 못하고, 5개년 전략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Q. 청와대의 3월 2일 논평이 그리 북한에 민감한 내용이었나. A. 우리 입장에서는 할 수 밖에 없지만 차라리 얘기 안 하거나 우려를 표명하는 선에서 끝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런 논평을 내면 북한에서 어떤 반응을 할 것이라고 예측을 했어야 하는데 너무 단순하게 봤다. 선거 국면에서 국내 정치용이란 측면도 있지만 복합적인 것을 고려해야 했다. 북한 입장에서 볼 때 남한이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지만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제재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북한은 5개년 전략을 올해 1년 동안에 다 해야하는 부담이 있다. 하노이 회담 결렬로 김정은 위원장의 권위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퍼즐을 맞춘 것에 잘못은 없는지 반성하고 재점검해 봐야 한다. 우리는 잘못한 게 없고, 북한만 잘 못 됐다고 하면 북한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정부가 비핵화 협상이나 남북관계에서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평양선언까지 다 흐트러지는 리스크는 있다. 하지만 지금 정부의 대북 강박관념은 지나치다. 그야말로 내려놓고 바로 볼 용기가 필요하다. Q. 대통령의 공동방역 등 남북협력은 더욱 멀어진 것 아닌가 A. 북한도 바란다고 본다. 하지만 공동방역을 하자거나 지원해주겠다거나 해봐야 북한은 협력에 응할 수 없다. 2020년 올해는 바깥쪽 하고는 협상을 끊고 내부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정부는 대북 문제에 있어서 내려놓아야 다시 올라갈 수 있다. 북한과 만나야 한다거나, 상호주의 해야 한다거나 하는 강박을 버리는 것이다. 북한과 만나지 않아도 가능한 일은 많다. 지금 청와대는 안보 타워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교·국방·통일 등 안보 분야에서 지휘자가 필요한데 안 보인다. 안보 타워가 없으니 김여정한테 이렇게 당한 거다. 충분히 고민했다면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했을 것이다. 2020년은 남북미에 국내 정치적 변수가 너무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대선에다 북한의 절체절명 시기, 김정은 정권의 변곡점이 되는 시점이다. 우리의 총선까지 겹쳐 있다. 이런 국면을 청와대는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Q. 향후 북한이 긴장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는가 A. 북한이 동계훈련을 한 번 더 할 수 있다. 지난해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에이태킴스 등 탄도미사일 2종과 400㎜급 대구경, 초대형(500~600㎜급) 방사포 등 신형 방사포 2종 등 총 4종의 전술무기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이스칸데르, 초대형 방사포는 실전배치됐다고 봐야 한다. 실전배치하지 않은 신형 에이태킴스, 400㎜급 대구경 조정방사포의 시험발사가 있을 수 있다. 지난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무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결코 허언이 아니다. 지난해 바지선에서 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잠수함이나 바지선에서 발사할 때 김 위원장이 참관할 가능성이 있다. 더 큰 것은 동창리에서 이뤄진 2회의 엔진실험이다. 이 때도 김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는데 완성 단계에 들어서면 김 위원장이 지도하는 엔진실험을 할 수 있다. 핵 실험도 하지 않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도 안하는 모라토리엄을 지키면서 4, 5월쯤 엔진 실험을 통해 엔진 출력을 공개하고 10월 군사 퍼레이드 때 미사일 껍데기를 트레일러에 끌고 나올 수 있다. Q. 북한 내 코로나 실태는 어떻다고 보는가. A. 김정은 위원장이 원산에 얼마나 체류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두 가지 퍼즐이 있다. 하나는 얼마 전 평양에 주재하는 외교관을 밖으로 내보냈다. 다른 하나는 김 위원장이 정치국 확대회의하고 2월 말 원산으로 왔다. 원산에 장기체류하면 코로나 환자가 있는 평양으로부터 피신이랄까 하는 상상도 해볼 수 있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다음은 3월 3일 김여정 담화와 3월 2일 청와대 발표문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담화)  불에 놀라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고 하였다. 어제 진행된 인민군 전선포병들의 화력전투훈련에 대한 남조선 청와대의 반응이 그렇다.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을 한 것이 아니다. 나라의 방위를 위해 존재하는 군대에 있어서 훈련은 주업이고 자위적 행동이다. 그런데 남쪽 청와대에서 ‘강한 유감’이니, ‘중단 요구’니 하는 소리가 들려온 것은 우리로서는 실로 의아하지 않을수 없다.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하기는 청와대나 국방부가 자동응답기처럼 늘 외워대던 소리이기는 하다. 남의 집에서 훈련을 하든 휴식을 하든 자기들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내뱉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남측도 합동군사연습을 꽤 즐기는 편으로 알고 있으며 첨단 군사장비를 사오는 데도 열을 올리는 등 꼴보기 싫은 놀음은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몰래몰래 끌어다 놓는 첨단 전투기들이 어느 때든 우리를 치자는 데 목적이 있겠지 그것들로 농약이나 뿌리자고 끌어들여 왔겠는가. 3월에 강행하려던 합동군사연습도 남조선에 창궐하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연기시킨 것이지 그 무슨 평화나 화해와 협력에 관심도 없는 청와대 주인들의 결심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가 남측더러 그렇게도 하고 싶어하는 합동군사연습놀이를 조선반도의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 청와대는 어떻게 대답해 나올지 참으로 궁금하다. 전쟁연습놀이에 그리도 열중하는 사람들이 남의 집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데 대해 가타부타 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이다. 쥐어짜보면 결국 자기들은 군사적으로 준비되어야 하고 우리는 군사훈련을 하지 말라는 소리인데 이런 강도적인 억지 주장을 펴는 사람들을 누가 정상 상대라고 대해 주겠는가. 청와대의 이러한 비논리적인 주장과 언동은 개별적인 누구를 떠나 남측 전체에 대한 우리의 불신과 증오, 경멸 만을 더 증폭시킬 뿐이다. 우리는 군사훈련을 해야 하고 너희는 하면 안 된다는 논리에 귀착된 청와대의 비논리적이고 저능한 사고에 ‘강한 유감’을 표명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이다. 이 말에 기분이 몹시 상하겠지만 우리 보기에는 사실 청와대의 행태가 세살 난 아이들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강도적이고 억지부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꼭 미국을 빼닮은 꼴이다. 동족보다 동맹을 더 중히 하며 붙어 살았으니 닮아가는 것이야 당연한 일일 것이다. 우리와 맞서려면 억지를 떠나 좀더 용감하고 정정당당하게 맞설 수는 없을까. 정말 유감스럽고 실망스럽지만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표명이 아닌 것을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 하는 짓거리 하나 하나가 다 그렇게도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러운가. 참으로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 2020년 3월 3일 평양 -청와대 발표문-  금일 3월 2일 오후 1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및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오늘 오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2월 28일에 이어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하였다.  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작년 11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재개하고 특히 원산 일대에서의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여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취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관계 장관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하였다.
  •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 중 화상회의 “국민의 위대함 보고 있어”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 중 화상회의 “국민의 위대함 보고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료 봉사를 하는 가운데, 4일 “대구에서 스스로 격려하고 도우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분들을 보며 우리가 이 국난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대구에 머무르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이날 화상 연결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 이태규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각 회의에 참여했다. 그는 회의 직후 곧바로 의료활동에 나서려는 듯 푸른색 반소매 수술복을 입고, 마스크를 턱 밑으로 쓴 모습이었다. 안철수 대표는 “몸은 대구에 있지만, 필요한 당무를 미룰 수 없어 오늘 화상 최고위를 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도로가 한산하고 도시가 적막하다. 그렇지만 제가 직접 만난 대구 시민분들 한분 한분 모두 차분하고 침착했다”고 대구 상황을 전한 뒤 “엄중하지만 이러한 대구의 성숙한 시민 의식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과 같은 의료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전국에서 휴가를 내고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오신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분들의 땀방울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주말 여러 위인이 휴가를 내 대구로 향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이 시점에서 제가 있을 곳은 여의도가 아니라 대구라는 생각을 했다”며 “저와 제 아내는 이곳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 안철수가 아니라 의료인 안철수,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인 안철수로서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한 뒤 “모두 힘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승훈 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대구에 계시다보니 아무래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비공개 최고위를 대구에서 하기로 했다”며 “안 대표의 의료봉사 일정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간을 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대표의 봉사에 대해서는 “본인이 필요할 때까지 (봉사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상경 일정은) 전혀 계획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당대표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중 원격화상회의

    [서울포토] ‘당대표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중 원격화상회의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635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당대표가 코로나19 대구 의료봉사활동 관계로 현지에서 화상연결회의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화상 조인식· 마스크 기부… SK이노 ‘코로나 극복 상생’

    화상 조인식· 마스크 기부… SK이노 ‘코로나 극복 상생’

    2억원 성금 모아 대구·경북 전달 예정“코로나19 확산이 낳은 진풍경입니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 조인식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어 화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방역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껏 전례가 없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 ‘2020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참석자도 김준 총괄사장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조위원장 등으로 최소화했다. 노조는 이날 조인식에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대구·경북 및 울산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임금인상 원칙을 지키고 좋은 결과로 잘 마무리된 것에 회사와 구성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물가지수에 맞춰 임금을 0.4% 인상하기로 했다. 조합원 84.2%가 찬성하면서 임금교섭이 완전 타결됐다. 지난달 17일 노사 대표가 상견례한 뒤 30분 만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김 총괄사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이런 혁신적인 노사문화가 회사의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치켜세웠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 와중에… 동해로 발사체 두 발 쏜 北

    코로나 와중에… 동해로 발사체 두 발 쏜 北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남측이 국가 재난에 준하는 고통을 겪는 가운데 북한은 2일 올 들어 처음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쐈다. 청와대는 즉각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무력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낮 12시 37분쯤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면서 “지난달 28일 실시한 합동타격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원산 인근 이동식발사대(TEL)에서 20초 간격으로 두 발이 발사됐으며,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 군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분석 중이며 한미 당국이 제원을 분석 중이다. 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장 참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지난달 28일 합동타격훈련 즈음 원산 일대에 있었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발사가 포착된 지 53분 만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북한이 3개월 만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재개하고, 특히 원산 일대에서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해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취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95일 만이다. 북한도 코로나19 대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레드라인에 해당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대신 수위를 조절한 측면도 있다. 제재 장기화 속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체제 결속을 다지고, 김 위원장의 상황 관리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北 발사 53분 만에 긴급화상회의 연 靑 “강한 우려”

    北 발사 53분 만에 긴급화상회의 연 靑 “강한 우려”

    청와대는 2일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 화상회의를 열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우리 군이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포착한 지 53분 만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및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관계부처 장관 화상회의를 열어 “북한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재개하고, 특히 원산 일대에서의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해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취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관계 장관들은 이어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관계 장관들은 아울러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지난 2월 28일에 이어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낮 12시 37분쯤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2월 28일 실시한 합동 타격 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작년 11월 28일 이후 95일 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임정욱의 혁신경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벌써 11년 전 보스턴의 미국 회사에서 사장으로 일할 때 일이다. 눈폭풍 등 기상이 악화되거나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수시로 집에서 일하는 미국 직원들의 재택 원격근무 문화를 접하고 문화충격을 받았다. 집에서 일이 되겠냐는 반문에 미국인 인사부장 존은 “블랙베리(이메일이 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재무담당 임원 케빈은 “집에서 일할 때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업무 효율이 높다”고 말했다. 일은 직장 사무실에서만 하는 것이라고 여겼던 나는 좀 당황했다. 이후 미국에서 이런 재택 원격근무는 정보기술(IT)의 발달로 더욱 일반화됐다. 슬랙, 줌 등 쉽게 원격으로 직원끼리 협업하고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해 뉴욕에서 방문한 스타트업 눔의 경우 수백명이 참가하는 전체 직원미팅도 각자 집에서 연결해 화상회의로 한다고 해서 놀란 기억이 있다. 10여년 전 미국도 생소했던 원격진료가 이제는 일반화됐다. 미국인들은 어렵지 않게 스마트폰앱으로 의사와 약속을 잡고 전화나 화상으로 상담하고 약을 처방받는다. 병원이 문을 닫은 한밤중이나 주말, 심지어 여행 중에도 이용한다. 미국 회사들은 직원의 의료복지의 일환으로 원격진료 혜택을 준다. 이 원격진료 분야의 선두주자인 텔라닥스라는 회사는 2015년 상장했으며 최근 몇년간 빠르게 성장해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이 됐다. 원격진료는 심지어 일본에서도 규제가 풀렸다. 일본에서 초진은 직접 의사를 만나 대면진료를 해야 하지만 그다음부터는 원격진료가 가능하다. 처방약을 택배로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원격교육도 미국은 일반화됐다. 미국의 학교들은 원래 구글 등에 있는 이메일, 협동 문서관리,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숙제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미리 교사가 만들어 둔 동영상으로 공부하고 수업시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거꾸로 교실’ 방식 교육도 교육현장에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이런 원격근무, 원격진료, 원격교육은 정작 ‘IT강국’이라는 한국에서는 오히려 취약하다. 기술 지체가 아니라 보수적인 문화와 규제 때문이다. 우선 많은 회사가 아직까지도 재택근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이 안 돼 있다. 우선 공공부문과 대기업 중에는 아직도 데스크톱PC 중심으로 업무를 하는 곳이 많다. 랩톱 컴퓨터라면 집에 가져가서 일할 수 있지만 데스크톱PC로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 게다가 공공부문이나 금융업종의 경우 내부업무망과 외부인터넷망을 분리해야 하는 엄격한 망분리규제 때문에 회사 밖에서 회사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외부에서 어쩔 수 없이 보안에 취약한 개인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회사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원격진료는 의사들의 집단적 반발로 말조차 꺼내기 어렵다. 단방향으로 이뤄지는 ‘인강’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일반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원격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드물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꿀 기세다. 바이러스 전염의 위협 탓에 최근 많은 기업이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학교도 원격강의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시적으로 원격진료,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풀었다. 잠재환자나 만성질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자 일시적으로 전화진료를 허용한 것이다. 또 금융회사 필수인력에 한해 예외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물론 갈 길은 멀다. 원격진료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허용이 되니 환자 본인 확인, 보험적용, 진료비 결제, 처방전 수령, 약 수령 등을 어찌할지 몰라 현장에서는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들은 강의를 준비하느라 쩔쩔맨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문화를 바꾸고 미리 규제를 풀었으면 비즈니스, 의료, 교육 현장에 한국의 상황에 맞는 좋은 해법을 제공하는 국산 제품이 이미 많이 나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국가 위기상황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 복지 그리고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와 관련된 문화를 바꾸고 시대착오적인 규제를 없애야 한다. 글로벌 유행병이 가져온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이다.
  •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휴대폰으로 수상한 이란 감독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휴대폰으로 수상한 이란 감독

    “정말 감동적이고 행복하다. 그러나 제작자가 오늘 이곳에 없어 너무 슬프다. 그를 위한 상이다.”(딸 바란 라술로프) “이 영화는 사람들이 (사형제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영화다. 스스로로부터 책임을 밀어내기만 하고 그런 결정은 더 높은 권력을 쥔 이들이 내리면 그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들이 아니라고 말하면 그게 곧 힘이 된다.”(아버지 모하마드 라술로프) 지난 2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은 ‘데어 이즈 노 이블’을 제작한 이란 출신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그는 이란 당국이 과거 작품들을 문제 삼아 2017년 이후 해외 여행은 물론, 영화 연출조차 할 수 없었다. 해서 여섯 번째인 이 작품은 비밀스럽게 만들어야 했고, 본인은 제작만 맡았다. 당연히 시상식에도 나오지 못했다. 대신 주인공을 연기한 딸 바란이 수상했다. 전날 성명을 내고 영화제 참석을 막은 이란 정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던 라술로프 감독은 시상식이 끝난 뒤 딸 바란이 연결한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란 출신 감독이 이 영화제 황금곰상을 받고도 정치적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2015년 ‘택시’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베를린영화제는 정치, 사회적 논쟁을 마다하지 않는, 색깔 뚜렷한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파나히와 마찬가지로 사회파 감독인 라술로프는 ‘누구나 아는 비밀’의 아쉬가르 파라디와 함께 이란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국제무대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7년 뇌물 상납을 거부하다 박해를 받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집념의 남자’로 제70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받았다. 하지만 같은 해 이란 정부로부터 여권을 박탈당해 해외로 나가지 못한다. 신작 ‘데어 이즈 노 이블’은 도덕적 힘과 사형에 관한 주제를 네 가지 이야기로 변주한 작품으로 개인의 자유가 독재정권과 위협 아래에서 어느 정도까지 표현되고 누릴 수 있는지를 묻는다.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는 “우리가 인생에서 하는 모든 선택과 책임감에 관해 질문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라술로프 감독은 전날 영화제 주최측과 스카이프 위성전화로 인터뷰를 갖고 “네 가지 에피소드 모두 내 자신의 경험에 터잡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 중 하나는 교도소에서 자신을 신문했던 남자가 은행을 나오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며 생긴 일을 다뤘다. 그는 남자를 미행하며 “얼마나 그가 평범하며 여느 다른 사람과 얼마나 닮았는지 깨달았다. 악마가 끼어드는 일이나 내 앞에 어떤 악마가 가로막고 서 있는 일도 없으며 그저 사람들이 아무런 의문 없이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최문순 강원도지사 29일 정부에 신천지 강제수사 요청

    최문순 강원도지사 29일 정부에 신천지 강제수사 요청

    최문순 지사가 29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서 신천지에 대한 검·경의 강제수사를 공식 요청했다. 최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신천지 신도인)강원도 원주 확진자가 지난 6일 대구 지인 장례식장 방문했고 9일과, 16일 두차례 3~400명 정도 참석하는 원주 예배당을 찾았으며 다수의 식당을 방문하는 등 아랑곳 않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의 소모임 및 포교와 예배활동 지속행위, 조사 회피행위가 감염병 유포 유발행위이며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사법의 영역에서 강력하게 개입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법무부장관, 행안부장관, 검찰총장, 경찰청장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이것이 범죄행위이고 처벌대상이 된다는 점을 신천지와 국민 여러분께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해달라”고 밝혔다. 또 “일반 국민은 충분히 통제가능하다. 접촉자 수도 많지 않고, 진술에 협조적이다. 문제는 신천지가 아직도 동선 진술 등에 비협조적이고, 전수조사에도 회피자가 있다는 � 굼繭箚�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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