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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일하며 현안 스터디·세대별 소모임… 정치 세대교체 노력 계속

    녹색당과 미래당은 정치판 세대교체를 호소하며 지난 4·15 총선에 뛰어들었다가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거대 정당이 만든 ‘꼼수’ 비례위성정당의 등장으로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던 탓이다. ●녹색당 “지난 총선 비례당 등장에 혼란” 녹색당 비례 2번으로 총선에 나섰던 김혜미 청년녹생당 공동운영위원장은 12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지를 두고 당내 갈등이 계속 발생했다. 유권자에게도 혼란을 끼쳐 드렸다”고 회고했다. 당 외부적인 제약으로는 “비례후보만 낸 정당은 마이크 유세를 할 수 없는 것이나 청년에겐 부담이 되는 높은 기탁금 등은 여전히 소수정당에 불리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당내 당인 청년녹색당은 최근 한국형 그린뉴딜을 공부하는 세미나를 여는 등 당의 선명성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정의당·미래당·진보당 등과의 청년 정치인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미래당 4기 공감학교 ‘찐심원정대’ 비례 1번으로 출마했던 김소희 미래당 공동대표는 생계를 위해 비정규직 사무보조로 일하면서 미래당 4기 공감학교 ‘찐심원정대’ 준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총선에 대해 “양당 중심으로 선거제도가 바뀌면서 소수정당은 더욱 불리했다”면서도 “우리의 목소리는 낸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미래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후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정례적인 전국 화상회의 등을 통해 당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 정치 위한 독립된 조직 필요” 김 대표는 청년 정치를 위한 독립된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청년층은 기성세대와는 문화, 소통방식이 다르다. 자체적으로 운영될 때 리더십과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세대별 소모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의당 등과 그린뉴딜포럼 출범 두 정당은 지난 총선에 앞서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연합정당 논의에 참여했다가 “민주당 들러리는 안 하겠다”며 막판에 불참을 선언했다. 사실상 ‘친정권 연합’에서는 진보진영 의제가 묻히게 될 거란 판단에서였다. 이들은 지난달 초 정의당, 한국환경회의와 함께 탈탄소사회 그린뉴딜포럼을 출범시키는 등 보다 젊은 진보정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단독] 민주당 2억 vs 무소속 4500만… 청년 정치, 출발선부터 달랐다

    [단독] 민주당 2억 vs 무소속 4500만… 청년 정치, 출발선부터 달랐다

    지난 4·15 총선에 도전했던 청년 정치인들은 소속 정당 유무와 규모 등에 따라 사용한 선거 비용이 5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정당의 청년 후보들은 당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비교적 풍부한 자금으로 다양한 선거 운동을 펼친 반면 군소 정당이나 무소속 청년 정치인들은 최소한의 비용만으로 선거를 치렀다. 거대정당 후보, 로고송·문자발송 다채로운 선거운동 서울신문이 12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및 각 후보를 통해 입수한 ‘4·15 총선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서’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동대문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 장경태(37) 의원은 2억원이 넘는 돈을 선거 기간 동안 썼다. 후보 등록 기탁금 1500만원과 선거사무소 임차비 등 기본적인 지출 외에도 연설·대담과 선거로고송 인격권료 등에 464만원을 들였다. 전화·이메일·문자메시지 등의 발송에도 3037만원을 썼다. 장 의원은 이와 관련 “당에서 2000만원의 청년후보지원금과 5000만원의 대출제도를 시행했다”며 “제가 총선기획단 위원으로서 제안해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봉갑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김재섭(33) 비상대책위원은 총 1억 8200만원을 지출했다.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했던 무소속 이가현(28) 전 후보는 4597만원을 썼다. 기본적인 지출인 후보 등록 기탁금 1500만원, 선거사무소 보증금 1000만원, 공보물 제작 700만원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 선거사무원·회계책임자·디자이너 등 3명에게 월 75만원씩 지급한 3개월치 월급이 총 675만원, 현수막 제작·설치 85만원, 선거운동복 16만원, 선거벽보 10만원, 낙선 현수막 5만원 등이었다. 이 전 후보는 “다행히 대부분 후원금으로 충당할 수 있었지만, 정치 신인에게는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무소속 후보는 1500만원 기탁금이 전체비용 1/3 청년 정치가 진짜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기성 정치의 ‘껴묻거리’로 전락하는 악순환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홀로 감당하기 버거운 선거비용 탓에 평범한 청년들은 정당 지원 없이는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낙선한 청년 후보들을 위한 ‘안전망’도 거대 정당 외에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 청년 정치는 기성 정치에 쉽게 동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의 ‘제21대 총선 주요 정당 선거비용 수입 및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선거지원금 52억 7700만원을 지급했다. 21대 국회에선 원외정당이 됐지만 총선 당시 제2야당으로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에서 첫 번째 칸을 차지했던 민생당은 28억 39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정의당이 27억 9800만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11억원을 후보자에게 지급했다. 각 정당이 후보자 선거지원금으로만 수십억원을 투입할 수 있는 바탕은 상당 부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에 있다. 지난 총선 당시 각 정당의 선거비용 수입 중 국고보조금 비율을 보면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80.0%)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민생당(69.7%),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55.0%), 민주당(46.9%), 통합당(48.9%), 정의당(35.0%)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고보조금이 큰 정당 후보에게 집중되는 것이다. 선거비용 보전 기준 ‘15%룰’ 탓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 선거 과정에서 이미 정치자금 규모만큼 격차가 크게 벌어진 후보들은 선거일 밤 받아 드는 성적표에 따라 부담이 경감 혹은 가중된다. 현행 선거비용 보전 제도는 15% 이상 득표를 하면 선거비용 제한액 내에서 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해 준다. 득표율 10%를 넘기면 절반을 보전받는다. 이에 따라 지지 기반이 있는 거대 양당은 후보자를 낸 대부분 지역구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지만, 소수정당 후보들은 선거비용 보전을 기대하기 힘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벌어진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기성세대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지역의 인간관계 폭이 좁으며 큰돈을 들일 여력도 적은 청년 후보에게는 기탁금을 낮춰 주거나 선거비용 보전 기준을 낮추는 방식으로 국가가 재정적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정치권도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맞춰 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안전망도 거대정당 낙선자만… “청년에 지원 필요” 선거가 끝난 후에도 청년 정치인 앞에 펼쳐지는 길은 천지 차이다. 금배지를 단 당선자가 4년간 탄탄대로를 걷게 되는 건 당연하지만 낙선자도 소속 정당에 따라서는 제도권 안에서 ‘정치 스펙’을 쌓을 기회를 잡게 된다. 청년 후보 대부분이 당선된 민주당에서는 초선임에도 당내 직책을 맡은 경우가 있다.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 출신인 이소영(35) 의원은 원내부대표를, 소방관 출신 오영환(32) 의원은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았다. 통합당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병민(38), 김재섭(33)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지근거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진호(31) 전 후보는 원내대표실 부실장에 발탁돼 주호영 원내대표를 보좌한다. 반면 꽂아 줄 낙하산 자리도, 월급을 주는 당직도 없는 소수정당 청년 낙선자 상당수는 생계를 위한 생활전선에 다시 뛰어들었다. 소속 정당이 없는 이가현(28) 전 후보의 경우는 더욱 기댈 곳이 없다. 이 전 후보는 선거 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폭력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생활비를 버는 한편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젠더 감수성 교육, 인권 교육 등을 준비하며 청년·여성 정치의 꿈을 가다듬고 있다. 이 전 후보는 “1500만원이라는 기탁금부터가 나 같은 정치 신인에겐 공중에 폭발해 버리는 헌납금이었다”며 “기득권 양당 정치의 벽을 깨려면 기탁금 하향을 통한 후보 난립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세제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청년 정치인을 위한 선거법 또는 정당의 당헌·당규 개정 등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청년들이 제도적 개선에만 목매지 말고 자기 지역에서 봉사하며 기초의원부터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 연구원은 “청년 정치인과 청년 정당이 뚜렷한 어젠다를 갖는 동시에 지역 현안과 주민들을 파악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번 고배에도… ‘세대교체’ 꿈꾸는 녹색당·미래당 정치판 세대교체를 호소하며 4·15 총선에 뛰어들었던 녹색당과 미래당은 거대 정당이 만든 ‘꼼수’ 비례위성정당의 등장으로 또 한 번 고배를 마셨지만 보다 젊은 진보정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녹색당 비례 2번으로 총선에 나섰던 김혜미 청년녹생당 공동운영위원장은 “비례후보만 낸 정당은 마이크 유세를 할 수 없는 것이나 청년에겐 부담이 되는 높은 기탁금 등은 여전히 소수정당에 불리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당내 당인 청년녹색당은 최근 한국형 그린뉴딜을 공부하는 세미나를 여는 등 당의 선명성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정의당·미래당·진보당 등과의 청년 정치인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비례 1번으로 출마했던 김소희 미래당 공동대표는 생계를 위해 비정규직 사무보조로 일하면서 미래당 4기 공감학교 ‘찐심원정대’ 준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래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후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정례적인 전국 화상회의 등을 통해 당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청년층은 기성세대와는 문화, 소통방식이 다르다. 자체적으로 운영될 때 리더십과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청년 정치를 위한 독립된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문자 해독 능력을 높여라 …여주시,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문자 해독 능력을 높여라 …여주시,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한글도시’ 경기 여주시가 지난 8일 썬밸리호텔에서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문자 해독 능력 ‘문해률’을 높여라’ 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여주시 주최,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줌(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진행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제에 따라 4분과로 나눠 분과별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하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는 ‘문해, 민주주의, 교육’ 기조강연을 통해 언어적 사회화 과정으로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을 한 최경봉 원광대 국문과교수는 ‘한글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통해 권력이었던 문자가 한글 창제로 대중들이 알권리를 찾게 된 중요한 시작점이었다며 역사적 흐름을 통해 설명했다. 제1분과 주제인 ‘문해력의 확장과 심화’를 중심으로 언어학자인 김성우씨가 ‘여전히 읽고 쓴다는 것’을 통해 리터러시의 넓이와 깊이에 대해 발제하고 신동일 중앙대 교수가 의례와 배치, 권력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리터러시’ 김아미 시청자미디어재단 연구위원이 ‘미디어시대의 리터러시’를, 김한수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야학활동가가 ‘다시 생각해보는 프레이리 문해교육’을 통해 문해력의 기본적 이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민주주의는 문해력를 필요로 한다’는 주제로 토론한 2분과에서는 박복선 전환교육연구소 소장이 진행과 발제를 맡았으며,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이 ‘시민의 소양으로서의 리터러시’를, 이광석 서울과기대 교수가 ‘디지털 민주주의와 비판적 리터러시’를,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 없는 민주주의는 가능하지 않다’를 통해 과학 리터러시 중요성을, 이재영 공주대 교수가 ‘새로운 문명을 여는 생태 리터러시’를 각각 발제하고 각 분야 문해력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제3분과에서는 서울시 교육청 성현석 선생이 진행과 토론 발제를 맡고 박지희 서울 도봉초 교장이 ‘교실 속의 문맹자들’을, 천성호 노들장애인야학 대표교사가 ‘장애인의 읽기와 쓰기’ 사례를 소개했으며, 홈리스 야학활동가인 황성철씨가 ‘홈리스 야학과 한글교실’을, 국어담당인 서현숙 교사가 ‘리터러시 학습의 장으로서의 동아리’를 발표하며 각 계층의 문해력에 대한 현 상황과 중요성에 대해 분석했다. 제4분과는 ‘지역사회의 문해력’을 중심으로 여강길 장주식 대표가 진행과 발제를 맡은 가운데 책배여강 회원인 원순식씨가 ‘그림책으로 보는 문해력’을, 청소년인문학단체인 토닥토닥 김동헌 대표가 ‘마을교육공동체 속 문해력’을 발표하고 여주지역 사회에서 문해력의 상황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김학민 경기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 한정미 여주시의원이 각각 자유토론에 참여해 지역을 중심으로 문해력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항진 시장은 3부 기조연설에서 “미래사회는 학습하지 않으면 생존을 위협받는 사회로 우리에게 끊임없이 배움을 요구할 것이라며 문해력을 키우지 않고는 소통할 수 없는 만큼 국가는 평생학습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문해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여주시는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평생교육과 지원체계를 세우고 있으며 여주시가 가장 이상적인 한글도시로서 자긍심을 부여받는데 노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포럼 개최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은 지난 7일 ‘지난 10년의 서울정책을 진단한다 :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질문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회 최초로, 포럼을 주관한 권수정 의원을 비롯해 발제자 7명이 모두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서울시의회 공청회 토론회 생중계’ 유튜브 계정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화된 시민의 요구와 이에 따른 갈등 상황 속에서 보다 촘촘한 정책 구성이 필요한 현실”이라 말하며 “지난 10년간의 서울시 각 분야 정책을 진단하고 도시정책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 개최 이유를 밝혔다. 공간 분야의 발제를 맡은 정기황 문화도시연구소 소장은 ‘도시공간개선단을 중심으로 본 서울시 공간정책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시 도시건축정책 조직의 부서 간 칸막이가 여전히 존재하며 도시공간개선단은 조직 간 공동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환경 분야의 발제자로 ‘한강자연성회복 사례를 중심으로 본 한강복원정책’에 대해 발표하며 신곡수중보 철거 촉구 과정을 제시하고 한강 복원 정책의 진척이 없음을 지적했다. 노동 분야 발제자인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은 서울지하철을 중심으로 서울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평가하고 시사점을 제안했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복지 분야 발제를 통하여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의 도입 배경, 현황, 한계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제도 개편 계획 수립으로 서울시 현황에 맞는 저소득층 시민을 위한 부가급여로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인권 분야는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지역의 성평등 정책 거버넌스 정책실험, 10년의 숙고’라는 주제로 서울시와 자치구는 사업 시행에 급급하여 사업에서의 젠더 관점은 사라지고 사업 수행 평가에도 무관심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철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기획위원은 혁신 분야를 이야기하며 ‘무엇을 혁신하고, 혁신하지 못했나 : 혁신정책 도구화 진단’을 주제로 서울시 혁신정책의 구조를 설명하고 평가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김민하 정치평론가는 서울시 정치 부분에 대하여 혁신은 기성 정치에 위임되거나 유예되었다고 주장하며 시민사회가 중심을 잃지 않고 연대를 통해 정치적 실천 범주를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수정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의회 최초로 포럼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본 포럼의 개최를 통해 시민의 의견 청취에 물리적·거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가장 부유한 도시 서울, 가장 가난한 삶이 있는 서울’, 두 문장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포럼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회 남북특위 위원장,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참석

    황인구 서울시의회 남북특위 위원장,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황인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이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2020 서울시민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이하 ‘사회적 대화’)’ 축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2회째를 맞이하는 ‘사회적 대화’는 성별과 연령, 이념과 성향이 다른 서울시민 1000명과 청년(대학생) 240명, 교사 50명으로 구성된 참여단이 자택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평화·통일 관련 의제에 대한 숙의 토론을 진행하고 정책 대안과 합의점을 도출하는 행사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신장하고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밀도 있는 정책대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사회적 대화에서는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미래상(1체제 통합과 2체제 공존), 재난예방 및 방역 등의 분야에서 남북협력 방안, 통일교육에서 교사로서 지켜야 할 원칙 등 여러 분야의 주제가 선정되어 심도 있는 논의과정 통해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4일 진행된 「2020 시민이 만드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황인구 위원장이 미래세대의 참여를 적극 확대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청년(대학생) 및 교사 세션이 별도로 마련되어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황 위원장은 총 8차례 개최된 ‘사회적 대화’ 중 7일 토론회에 참여했고, 앞으로 진행되는 청년 및 교사 대상 토론회에서 축사를 진행하여 평화·통일에 대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의지와 견해를 피력할 예정이다. 7일 청년(대학생) 120명이 참석한 토론회에 참석한 황 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시간을 쪼개어 평화·통일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 확산과 남북관계 경색 국면 속에서 개최된 오늘 토론회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해 갈등과 반목을 녹이는 온(溫)텍트의 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해답을 찾아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이 중심이 된 남북교류협력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외에도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 대표, 서울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과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촉구 건의안」 제출 등 남북교류협력 분야의 내실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시,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총회·학술대회 유치

    수원시,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총회·학술대회 유치

    경기 수원시는 ‘2022년 제35차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학술대회(IFBLS-2022 KAMT)’를 수원컨벤션센터에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병리사는 예방의학 차원에서 사람의 검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함으로써 그 결과를 도출해 궁극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돕는 역할을 하는 보건의료인이다. 세계임상병리사연맹이 최근 온라인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어 회원국 투표를 거쳐 수원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2006년 9월 제27차 총회·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이후 국내 두 번째 개최다. 수원시는 서울시·인천공항과의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체계화된 개최 지원, 최신회의 시설 등을 높게 평가받아 서울 코엑스와 고양 킨텍스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 9월 중 5일간 열리게 될 수원 IFBLS 총회·학술대회에는 40개국 5천여명 이상의 임상병리사와 진단검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학술 발표, 의료기기·시약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창립 60주년 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경기도가 세계임상병리사연맹에 국제회의 개최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외 진단검사 기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관련 K-방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함께 성공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600년 역사 품은 한양도성, 온·오프라인 축제로 만난다

    600년 역사 품은 한양도성, 온·오프라인 축제로 만난다

    AR 활용한 ‘내 손안의 한양도성’ 앱집에서 순성놀이… 돈의문 3D로 복원보물 1호 흥인지문에서 첫 국악공연유튜브 채널 ‘라이브 서울’로 생중계도전! 골든벨·온라인 가요제도 열려 “한양도성을 축조한 태조 이성계는 바뀌는 계절마다 도성을 따라 걸어봤을까, 성문을 지키던 수문장이 올려다봤을 달빛은 어땠을까. 과거시험을 보러 온 선비들은 봇짐을 내려놓자마자 한달음에 한양도성을 돌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한양도성 안팎에서 살던 사람들의 삶은 어땠을까.” 도성은 도시를 지키는 벽이자 연결하는 길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의 거리두기와 마음의 연결이 무엇보다 절실해진 지금,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서울을 둘러싼 600년 역사를 간직한 한양도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서울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의 소중함과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한양도성,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제8회 한양도성문화제를 9~10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매년 핵심 행사였던 순성놀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내 손안의 한양도성’ 앱은 한양도성 18.6㎞ 중 한양도성박물관, 흥인지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인왕산, 돈의문, 창의문 등 대표명소 6곳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앱을 실행해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의 지도를 인식하면 된다. 이 중 한양도성의 서쪽 대문인 돈의문은 일제강점기에 철거됐지만 3D기술로 당시의 모습을 복원해냈다. 6개 명소마다 영상을 시청하거나 퀴즈를 푸는 등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를 모두 모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린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해 선물을 준다. 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흥인지문 풍류 음악회’는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악 공연이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라이브 서울’로 생중계한다. 조선시대 도성의 동쪽으로 출입하는 성문이었던 흥인지문은 도성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지형적 약점을 보호하기 위해 반원형의 성벽을 한 겹 더 쌓은 구조)으로 돼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소리꾼 오정해와 유태평양, 연주가 김효영 등 정통 국악 장인들, 서영호 명인과 전통 예술단체 ‘한국시나위악회’ 및 타악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된 종합연희예술단인 ‘고르예술단’ 등 퓨전 국악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릴레이 순성도 열린다. 조선시대에 과거를 보러 한양에 온 선비들이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어 장원급제를 빌며 도성을 돌았다는 설에서 유래했다.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국에서 보내온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등에 매단 참가자들이 도성을 완주하는 행사다. 참가자 120명이 10명씩 12개 팀으로 나눠 도성 걷기를 이어나간다. 각 지점에는 방역요원이 배치되며, 팀별 2명씩 방역 담당자를 지정한다. 사전 신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비대면 개별 순성놀이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전국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서울의 역사에 대한 퀴즈를 푸는 ‘도전! 한양도성 골든벨’과 비대면 온라인 가요제 ‘한양도성으로 가요’, 서울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양도성 말하기대회’와 ‘외국인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화면이 설치돼 현장 진행자의 진행 아래 참가자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회에 참여한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 도심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 공격을 막기 위해 축조했다. 1396년 태조 5년에 백악(북악산), 타락(낙산), 목멱(남산), 인왕 등 내사산(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4개의 산)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보수했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1910년까지 514년에 걸쳐 서울을 지켜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 도성의 기능을 수행했다.서울시는 2012년 9월 한양도성도감을 신설하고 2013년 10월 국제 기준에 맞는 한양도성 보존 관리 활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양도성 살리기’에 나섰다. 2012년 11월 2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안중호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장은 “가을이면 많은 분들이 한양도성을 방문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한양도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방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동대문, 무료 법률상담 화상으로 전환

    동대문, 무료 법률상담 화상으로 전환

    ‘온라인 화상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합니다.’ 서울 동대문구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시범 운영에 나섰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 수요에 발맞춰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동대문구는 지난 5일부터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온라인 화상 상담으로 바꿨다고 6일 밝혔다. 동대문구 주민 누구나 사전에 상담을 신청한 뒤 구청에 설치된 노트북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변호사와 법률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구청 상담실에서 변호사의 대면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해 왔다. 변호사 14명이 상속, 채무, 이혼, 주택 관련 분쟁 등 일상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월평균 상담건수는 24건으로 주민 수요가 꾸준히 있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는 전화 상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음성으로만 상담이 이뤄지는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구는 서비스 이용 후기 등을 토대로 향후 스마트폰을 활용한 화상 상담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문학·규방공예… 비대면 전통문화강좌 나선 종로

    인문학·규방공예… 비대면 전통문화강좌 나선 종로

    서울 종로구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안방에서 만나는 전통 이야기’를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종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한옥문화공간 무계원과 상촌재 두 곳에서 진행한다. 인문학 강좌, 규방공예 강좌 등으로 구성됐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먼저 부암동에 자리한 무계원에선 13일부터 인문학 강좌 ‘천년의 지혜, 사서삼경을 만나다주역편’을 진행한다. 한국주역학회 부회장 황병기 박사와 함께 12회에 걸쳐 유교 경전 중 우주철학을 논한 ‘주역’을 깊이 있게 알아본다. 이어 15일부터는 총 4회에 걸쳐 종로 곳곳의 문화유적에 대해 들려주는 인문학 강좌 ‘종로 문화유적 이야기Ⅱ’가 열린다.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조선시대 사직’, ‘창덕궁 비원’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 연구진이 강사로 나선다.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선 14일부터 3주 과정으로 규방공예 강좌 ‘안방에서 연잎다포 만들기’가 이어진다. 규방공예란 무엇인지에서부터 미니연잎다포(컵받침)를 만들며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 바느질하고 끈 만들어 완성하기 순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수강료 등 세부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 및 접수는 무계원(02-379-7131), 상촌재(02-6013-1142) 또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4600-5719)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비대면 방식을 취해 감염을 방지하면서도 집 안에서 손쉽게 우리 전통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배워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책 축제’ 17일 비대면 개막

    구로구는 관내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제8회 책 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한다.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의 저자 이병률 작가의 온라인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초등학생과 학부모로 이뤄진 40팀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해 5권의 선정 도서를 읽고 관련 문제를 푸는 ‘가족 독서 골든벨’이 열린다. 이에 앞서 오는 10일까지는 관내 구립도서관 15곳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도서관 원정대’와 ‘책 읽는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사전 행사도 진행한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과 온라인 정담회 진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과 온라인 정담회 진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6일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들과 ‘청소년 상담실태’, ‘임산부 배려석 설치’ 등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정담회는 특히 의회와 청소년 간 ‘코로나19형 소통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파주시교육지원청 제1소회의실에서 이형수 파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1)·손희정(더불어민주당·파주2)·김경일(더불어민주당·파주3)·이진(더불어민주당·파주4) 의원 등 파주지역 도의원 및 오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함께 벽면에 설치된 스크린과 노트북의 영상을 시청하며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소속 초·중·고교생 15명과 비대면 정담회를 실시했다. 강예림 청소년교육의회 의장(운정고 2학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학생들은 각자 자택 및 학교에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며 저마다 의견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먼저 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통해 4개월 여에 걸쳐 도출해낸 7개 정책을 장현국 의장 등에 제안했다. 정책제안 목록은 ▲임산부 배려석 확대 ▲무정차 문제 해결위한 ‘버스STOP 서비스’ 도입 ▲금연아파트 확산 독려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자유학년제 실시 ▲노선 신설 등 파주시 버스이용 불편문제 해소 ▲학교상담 정책관련 도의회 차원의 조례제정 필요 ▲민식이법 이후 안전시설 문제 점검 등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조직’, ‘코로나19 속 의회의 변화’, ‘의장으로서 가장 힘든 점’ 등을 질의하며 의원들과 자유로운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장현국 의장 등 의원들은 ‘전국 최초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마련’, ‘경기도 노동자 지원 조례 마련 등을 통한 노동약자 지원’, ‘민생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시스템 구축’ 등 주요 의정활동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강예림양은 “친구들과 열심히 노력해 발굴해낸 지역사회 정책을 도의회 의장과 교육장, 도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의회에서 학생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장현국 의장은 “지역 및 교육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청소년들의 관심과 노력이 담긴 정책제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당기관과 충분히 논의해 실제 우리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는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효과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핵심정책이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정담회를 시작으로 장현국 의장과 경기지역 청소년 간 소통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NI 코리아X서울시 콜라보 ‘더저니’…보육 청소년 사회 적응 해법 제시하다

    BNI 코리아X서울시 콜라보 ‘더저니’…보육 청소년 사회 적응 해법 제시하다

    국내 최대 소기업 사업가 비즈니스 협업 단체인 BNI 코리아가 2015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더저니(The Journey)’가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하고 나서 화제다.더저니는 200여 개 분야를 대표하는 BNI 회원사들과 협력해 인턴십과 장학금, 사회생활 스킬 트레이닝을 제공하며 6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서 사회 공헌에 뜻이 있는 사업가를 발굴해 인턴십, 장학금 제공 협조를 받았으며, 서울시 아동복지협회는 보육원 관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런 협업으로 고등학교 2년 동안 인턴십과 트레이닝, 졸업 후 공동체 활동 등 장기적인 프로그램 더저니가 2015년 탄생했다. 더저니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78명의 청소년에게 총 95회의 리더십 트레이닝과 약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71명의 소기업 사업가가 인턴십과 일자리를 제공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보육원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저니 첫해부터 5년째 인턴십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미용 브랜드 꾸아퍼스트 코리아의 엄경옥 대표는 “BNI를 통해 미래의 인재들이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꾸아퍼스트 코리아도 더저니를 통해 직원을 선발하여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업가들이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회사도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아동자립사업단 노은경 사무국장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큰 동기를 받고 노력하는 만큼 향후 더 많은 사업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보육원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2020년 프로그램 진행이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BNI 코리아는 소기업 사업가 조찬 모임에 화상 회의를 도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저니 활동에도 화상 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이전과 다름없이 리더십 트레이닝, 특강, 북클럽 등의 활동을 지속해 왔다. BNI 코리아 존윤 대표가 ‘주도적인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존윤 대표를 포함해 윤지영 대화법 전문 코치 등 네 명의 멘토와 함께 도서 ‘꿈꾸는 다락방’의 토론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4기 김민혁 학생은 “더저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취득하고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맺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NI 코리아 존윤 대표는 “더저니라는 이름은 전세계의 신화를 분석해 보편적인 영웅의 여정 (Hero’s Journey)을 발견한 신화학자 조셉캠밸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며 “다양한 보육원 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원 청소년들이 리더로 성장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그들이 주인공이 되어 보육원 청소년들을 이끄는 선순환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윤 대표는 지난 8월 20일 1000명이 넘는 일본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더저니의 철학과 운영방법을 설명하는 강연을 일본어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강연을 주최한 BNI 재팬의 아사토 오노(大野真德) 대표는 “더저니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있어 한국에 직접 가서 진행과정을 지켜보았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더저니를 통해 보육원 아동들을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더저니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올해에도 어김없이 15명의 보육원 거주 청소년을 선발해 다양한 분야의 인턴십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와 후원에 관심 있는 기업은 서울시 아동복지협회 또는 BNI 코리아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일본 시즈오카현립대와 원격교류 추진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일본 시즈오카현립대와 원격교류 추진

    대구보건대가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영상 대면 학생 프로그램 추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시간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학과장 도금혜 교수, 국제교류원장 김경용 교수를 포함한 학과 교수 4명과 시즈오카현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사사키 다카시 교수, 아동학과 마츠우라 다카시 교수와 교직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내년 3월 온텍트 학생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주제는“Post COVID-19 시대 사회복지사의 과제와 역할”이다. 각 대학은 사회복지기관에서 촬영한 실습내용을 주제에 맞게 분석하고 발표한다. 세미나에 참가한 교수와 학생들은 발표대학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 사회복지사가 나아가야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수준 높은 세미나 개최를 위해 실시간 화상회의는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시즈오카현립대학교 단기학부 부장 사사키 다카시 교수(63?사회복지학과)는“이번 회의는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대구보건대와 자매대학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소통의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학과장 도금혜 교수(43)는“코로나 19와 4차 혁명시대를 맞이해 온택트 원격교류는 현지 방문에 따른 이동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고 해외 자매대학과 활발한 교류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이다”며“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 21세기 복지국가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교와 2014년 3월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사회복지과를 중심으로 교수 공동연구와 학생교환학생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하이온넷, 네트워크∙보안과 재택근무 도입 비대면 바우처로 90%까지 지원

    하이온넷, 네트워크∙보안과 재택근무 도입 비대면 바우처로 90%까지 지원

    네트워크∙보안 서비스 전문업체 ‘하이온넷(대표 박기범)’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공급기업으로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 ▲에듀테크 ▲돌봄 ▲비대면 제도도입 컨설팅 등 6개 분야의 비대면 서비스의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고 400만 원까지 바우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국가지원 사업이다. 하이온넷은 이번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하이링크와 하이링크위드홈 서비스로 네트워크∙보안과 재택근무 2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지원한다. VPN 방식의 보안 네트워크 서비스인 하이링크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링크위드홈 서비스는 하이온넷의 보안 기술력이 집약된 상품이다. 특히, 하이링크 네트워크 환경에서 구현되는 원격접속시스템인 하이링크위드홈 서비스는 유연한 원격접속 환경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재택근무 시스템으로 VPN기술과 고정IP의 활용으로 보안 안정성을 보장한다. 고객지원센터 김철진 센터장은 “사내에 구축되어 있는 하이링크에 포함된 고정 IP를 통해 보안 접속을 강화하고 장비형 접속과 무료 프로그램 접속을 지원함으로써 유연한 방식의 업무모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온넷은 이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화 촉진화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2개 분야에서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게 된 만큼, 수요기업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경제적이고 편리한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와 하이링크에 대한 제품 소개는 하이온넷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수는 젊은이의 특권”... 주호영, 청년위 논란에 이해 당부

    “실수는 젊은이의 특권”... 주호영, 청년위 논란에 이해 당부

    국민의힘 내부에서 청년위원들이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한 온라인 홍보물 제작으로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이해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4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실수는 젊은이의 특권으로, 실수가 없다면 발전도 없다”며 “본인들도 국민 전체의 생각과 맞춰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배웠을 것이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들의 실수에 제명이라는 칼을 들이댄 것은 과한 결정이었다”며 “비대위는 청년 당원들이 좀 더 성숙해지고 민심의 무서움을 깨우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청년 당원들의 실수에 대해 국민께 정중히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청년위원들은 페이스북에 각자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게시하면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등 논란 소지가 큰 문구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논란이 확대되자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일부 청년위원의 대변인 내정을 취소하거나 면직 처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중 갈등 최전선 된 ‘10월 한반도’

    미중 갈등 최전선 된 ‘10월 한반도’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둔 ‘10월의 한반도’가 미중 갈등이 전면 충돌하는 ‘최전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잇따라 방한해 우리에게 “내 편이 돼 달라”고 요구할 것이 확실시돼서다. 우리 정부는 ‘혈맹’인 미국과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 사이에서 모호한 태도를 지켜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다. 1일 미 언론에 따르면 국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10월4~8일 일본 도쿄와 몽골 울란바토르, 한국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6일 도쿄에서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7일 울란바토르를 들렀다가 7~8일 서울에서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인도 태평양 전략 등을 거론할 것으로 전해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에서 쿼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을 찾는다는 것이다. 쿼드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자 일본과 호주, 인도와 손잡고 만든 전략적 안보 협의체다. 2007년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가 중국의 반발로 이듬해 활동이 중단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를 되살려 2017년 11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모토로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 미국은 쿼드에 한국과 베트남, 뉴질랜드를 추가하는 ‘쿼드 플러스’ 개념을 내놨다. 미국이 인도 태평양 국가들과 함께 중국의 팽창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부상을 차단하고자 다양한 종류의 연대체를 구상해 제안하고 있다. 미국 중심의 경제블록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와 중국 정보기술(IT) 업체들을 시장에서 퇴출하기 위한 ‘클린네트워크’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쿼드 플러스가 공식화되면 이는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나토는 소련의 확장을 막고자 1949년 유럽 국가들이 모여서 만든 안보 공동체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25일 아시아소사이어티가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한국이 쿼드 플러스에 가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국가들의 이익을 자동으로 배제하는 그 어떤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소극적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폼페이오 장관은 서울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도쿄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의 쿼드 플러스 참가를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안보 협의체 가입을 독촉하지 않더라도 중국 견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할 개연성은 농후하다. 이에 질세라 중국 외교부 수장인 왕 국무위원도 이달 중 방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방한한 뒤로 두 달만이다.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한국을 찾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한중 양국은 왕 국무위원의 방한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나 올해 말 한국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이미 양 정치국원 방문 때 한 차례 논의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왕 국무위원의 방한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국의 쿼드 플러스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나온다.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주듯 왕 국무위원도 폼페이오 장관과 마찬가지로 이달 초 일본을 방문한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상과 회담한 뒤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를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 국무위원의 방일은 폼페이오 장관의 반중 전선 결집 시도를 견제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어 보인다. 그의 방한 역시 같은 이유로 점쳐진다. 왕 국무위원의 방한이 성사되면 10월에 미중 외교장관이 모두 한국을 찾는 보기 드문 모양새가 연출된다. 두 나라 모두 한국을 ‘내편’으로 만들고자 설득하려는 취지다. 미국에 안보를 의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경제 공동체’인 우리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당장 문재인 정부는 한중 관계 복원을 위해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전선’ 참여를 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중국을 자극해 부담스럽다. 미국의 편을 들었다가 자칫 ‘제2의 사드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간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쏟은 노력이 공염불이 될 수 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쿼드 플러스 공식화 등을 선거용 이슈로 쓰고자 애쓰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지지율이 밀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당장 써 먹을 수 있는 ‘반중 카드’ 한 장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중국 입장을 고려해 안보 협의체 참여를 명시적으로 거절하면 ‘우리를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동안 미 차기 행정부의 냉대를 감수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운용의 묘’가 절실해 보인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AI쌤 등장·학급 인원 줄이기… 코로나 장기화 해법 찾는 교육계

    AI쌤 등장·학급 인원 줄이기… 코로나 장기화 해법 찾는 교육계

    “내년 1년 동안 교육과정 운영이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여파로 원격·등교수업 병행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수업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커져 가는 학습 공백에 대한 교육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기초학력 지원에 인공지능(AI) 등 에듀테크가 투입되는가 하면 교사들이 학생에게 1대1로 학습을 지원하는 자발적 움직임도 일고 있다. 등교 확대와 교실 수업환경 개선 등 근본적 처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교육부는 초등 저학년 단계에서의 ‘수포자’ 양산을 막기 위해 AI로 수학 기초학력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 14일 정식 개통한 ‘똑똑! 수학탐험대’는 초등 1·2학년이 게임과 결합한 수학 플랫폼에서 학습을 하면 그 결과를 AI가 분석·예측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와 조언을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학교 정규 교육활동에 AI 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다. 학생들은 ‘롤플레잉게임’(RPG)을 하듯 문제를 풀면서 보석과 동물 카드를 획득하고 전 세계의 멸종 위기 동물을 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학생들이 학습을 진행하면 프로그램이 학습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수 세기’, ‘연산’ 등 각각의 영역에 대해 보충이 필요한지 여부를 교사에게 알려 준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정식 개통 전 지난해 3월부터 전국 5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을 거쳤다. 시범운영 기간이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리면서 원격수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범학교 중 하나인 충남 금산중앙초등학교의 장원기 교사는 “원격수업에서는 학생이 문제를 스스로 풀었는지 확인하는 것조차 한계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문제 풀이 여부는 물론 학습 성취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다”면서 “원격수업에서 학생의 수준을 진단·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일선 학교에서 활용되면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대한 빅데이터가 구축돼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정확도도 높아질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보고 있다. 내년 3월에는 ‘AI 영어쌤’, 9월에는 ‘AI 국어쌤’도 등장한다. 교육부가 시범학교에서 운영 중인 ‘AI 활용 초등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은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어 말하기 플랫폼과 학생이 대화하며 단어와 문장을 연습하고 발음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한다. 가정에서도 PC와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어 학생의 가정마다 ‘AI 원어민’을 보급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어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지원하는 AI 서비스도 보급된다. AI가 초등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책을 추천하고 어휘 학습을 돕는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전면적인 원격수업 상황에서는 원격수업 기간에 커진 학습 격차를 원격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원격수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지도하는 ‘학습결연119 캠페인’을 시작했다. 학생과 상담을 거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화상회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수업 내용에 대해 보충하고 전반적인 학습 관리를 지원한다. 등교 일수가 확대되면 학교에서 대면 보충 지도도 진행하며 학교 안팎의 지원 시스템과 연결한다. 등교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이나 가정에서 방치된 아동 등 ‘위기 아동’에게는 학교에서 교사와 만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들은 돌봄뿐 아니라 기초학력에도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데다 ‘인천 라면 형제 사건’에서 보듯 홀로 남겨진 아동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학부모의 동의 없이는 작동하기 어려운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 등교일이 아니어도 학교에서 대면 보충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낙인과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기초학력 지원과 돌봄은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적극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학습 결손 해소는 물론 인천 라면 형제 사건과 같은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이를 위해 초1과 중1은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의 ‘3분의1 등교’ 기준에서 제외하자고 조 교육감은 덧붙였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교라는 공간과 교실 수업에 적응해야 할 시기인데도 수도권의 경우 지난 1학기 등교 일수가 8일 안팎에 그치면서 사회성과 학습 습관을 형성할 적기를 놓치고 있다는 게 교육계의 지적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교사노동조합연맹,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좋은교사운동 등 교사·학부모 연대단체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네덜란드와 덴마크, 프랑스 등은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기 어려운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부터 순차 등교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 유치원과 초 1·2에 대해 우선 전면 등교를 시키자”고 제안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도 ▲1·2학년 매일 오전 등교 및 고학년 오후 등교 ▲5명 내외 소그룹 등교 ▲급식 운영 시간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감염병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학교로 향할 수 있도록 하려면 교실을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교실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학급당 적정 학생수를 ‘20명 이내’로 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OECD 교육지표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3.1명, 중학교 26.7명으로 전체 OECD 회원국 30개국 중 각각 23번째와 24번째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 신도시 지역 등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을 넘어서는 데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분반수업조차 어려워 ‘콩나물 교실’ 수업이 여전하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급당 적정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명시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의 법제화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부는 “교실 증축과 학교 신설이 수반돼야 해 단기간 내에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한계가 있다”면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23~2024년에는 OECD 평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면서 “순차적으로 초등 저학년이라도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등교수업에서 내실 있는 상호작용이 이뤄지도록 원격·등교수업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교육계는 강조한다. 교사·학부모 연대 단체는 감염병과 같은 재난 시 ‘진도 빼기 수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과별로 핵심 성취 기준을 선별해 재구성한 ‘재난 시 교육과정’을 보급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또 원격수업에서 학생의 참여를 확대하고 등교수업에서의 평가 부담을 덜기 위해 원격수업에서 교사가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재명, 정신질환자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경기도 공공이송지원단 운영

    이재명, 정신질환자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경기도 공공이송지원단 운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정신질환자에 대한 소극적 대응으로 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시ㆍ군 정신건강 담당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정신건강위기 대응 강화 토론회’에서 “과거에도 커다란 사회적 위기를 겪고 난 뒤 자살자가 급증했다는 여러 보고가 있다. 코로나19로 앞으로 경제적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과 박한선 정신과 전문의, 윤미경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등 정신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31개 시·군 보건소장 및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들도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이 지사는 “과거에도 커다란 사회적 위기를 겪고 난 뒤 자살자가 급증했다는 여러 보고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앞으로 경제적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질환자가 한 사람 있으면 그 가족은 지옥이다.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본인이나 가족들, 사회 구성원들이 억울한 일 당하지 않게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며 “공무원들이 고소당하거나 조사를 받거나 할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경기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데도 이송 문제로 병원에 가지 못해 방치되는 정신질환 의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 이송지원단’을 운영한다. 공공 이송지원단은 일반 및 소방 공무원 4명으로 구성돼 각 시군이 요청하는 정신질환 의심자를 지정 정신의료기관으로 옮기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 죽지 말고 삽시다’라는 글을 통해 “최근 코로나 이후 자해, 우울증, 자살 신고가 증가했다는 기사에 내내 마음이 쓰인다”며 어린 시절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자살 사망자는 2018년 3111명에서 2019년 3310명으로 199명 늘었고, 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18년 24.2명에서 2019년 25.4명으로 1.2명 증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구글 이어 ‘줌’까지 먹통 땐 어쩌려고… 갈 길 먼 한국 ‘원격수업’

    구글 이어 ‘줌’까지 먹통 땐 어쩌려고… 갈 길 먼 한국 ‘원격수업’

    25일 ‘구글 클래스룸’ 접속장애로 불통 실시간 쌍방향 수업 ‘줌’도 수시로 오류주1회 이상 화상 수업 의무화로 더 심화 “개인정보 유출사고 땐 대응도 어려워”일선 학교의 원격수업에 활용되는 구글의 학습관리시스템(LMS) ‘구글 클래스룸’에 접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구글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국 학교의 원격수업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격수업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없이 ‘줌’(Zoom)과 구글 클래스룸,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등 외국 정보기술(IT) 기업의 플랫폼에 의존하는 원격수업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 즈음 구글 클래스룸에 20분가량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해 일선 학교의 원격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엄민용 교사노동조합연맹 대변인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구글 미트’에도 입장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트위터에도 “구글 클래스룸 서버가 터졌다”는 학생들의 글이 쏟아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간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유튜브와 지메일, 교육 및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인 지슈트(G Suite) 등 주요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전국 학교에서 실시간 쌍방향(화상) 수업에 활용하는 줌도 2학기 들어 접속 오류가 빈번해졌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교육부가 ‘주1회 이상 화상수업 실시’를 의무화하면서 접속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교사들은 추정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외산 플랫폼에 의존하는 원격수업이 외국 기업의 서버 장애 등의 문제로 전국에서 중단될 수 있음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발생해도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화상수업과 콘텐츠 시청, 조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원격수업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없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학습 효과도 떨어진다. 경기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 재직하는 최현우 교사는 “학생들의 인지가 교과 내용 자체에서 학습 도구 등 다른 것으로 이동하는 ‘메타인지의 이동’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사는 “줌과 패들렛(Padlet·포스트잇을 붙이듯 메모를 게시하는 웹앱)을 활용해 학생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수업을 진행했는데, 패들렛 사용법을 알려 준 뒤 수업을 하고 학생들에게 ‘오늘 뭘 배웠냐’고 물어보니 ‘패들렛’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학생들이 플랫폼 사용법을 기억하느라 교과 지식을 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사 41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교사들은 ‘각종 민원으로부터의 교사 보호’(75.4%)에 이어 ‘교육당국 차원의 화상 수업 플랫폼 구축’(70.6%)을 꼽았다. 한편에서는 지금까지 관 주도로 개발한 원격교육 플랫폼이 학교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는 회의론마저 나온다. 교육부는 오는 11월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화상수업 기능을 탑재하는 등 LMS의 기능 고도화를 순차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화상회의 도중 스킨십 중계…아르헨티나 의원 사퇴

    화상회의 도중 스킨십 중계…아르헨티나 의원 사퇴

    아르헨티나의 하원의원이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 도중 아내와 부적절한 스킨십을 했다가 의원직을 사퇴했다. 26일 연합뉴스는 아르헨티나 텔람통신을 인용해 모두의전선 소속 후안 에밀리오 아메리(47) 의원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 의원은 전날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된 하원 전체회의 중에 아내와 스킨십하는 모습이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다른 의원이 발언하는 도중 옆에 앉은 아내를 다정하게 쓰다듬다 상의를 살짝 내리고 가슴에 입을 맞췄다. 이 장면은 동료 의원들뿐 아니라 하원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게됐다. 회의는 중단됐고, 하원은 즉시 아메리 의원의 자격을 일시 정지한 후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세르히오 마사 하원의장은 “지난 몇 달 간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의원들이 졸기도 하는 등 여러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 상황은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아메리 의원은 징계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면서 부적절한 행동을 사과했다. 그는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당시 줌에 연결된 상태인 줄 몰랐다고 해명한 뒤 아내가 며칠 전 가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고 키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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