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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로 치매 관리… 강서, 서울區 유일 복지부장관상

    유튜브로 치매 관리… 강서, 서울區 유일 복지부장관상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의 치매 지원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서구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한 ‘2020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강서구가 유일하다. 올해 시작된 이 대회는 치매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치매안심센터 6개 부문에 전국 180개 센터가 참여해 18개 센터의 우수사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치매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코로나 시대 치매 E케어 서비스’ 사례로 참여해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속하게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센터 휴관에도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활용한 ‘뇌튼튼 기억강화’ 온라인 강좌와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기억채움 굿(9시)모닝’,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한 ‘기억채워zoom’ 등 어르신들이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온라인 프로그램들이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 시기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북미관계 가늠자’ 北 당대회 1월 2~5일 사이 열릴 듯

    ‘북미관계 가늠자’ 北 당대회 1월 2~5일 사이 열릴 듯

    북한이 제8차 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업적을 띄우며 체제 강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내년 1월로 예정된 당대회가 언제, 어떤 규모로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하노이 노딜’ 이후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멈춰 선 상황에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겨냥한 향후 5년 대외 정책노선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1일 “영광스러운 당 제8차 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지금”이라며 8차 당대회의 의미와 ‘80일 전투’ 성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8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 1월에 당대회를 열겠다고 공표한 뒤 구체적 시점은 발표하지 않았다. 전례에 비춰 보면 ‘80일 전투’가 끝나는 이달 29일로부터 3~4일이 지난 내년 1월 2~5일 사이에 열릴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당대회 연설로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최근에는 신년사와 당대회를 각각 분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월 1일 신년사에서 삼중고(제재·수해·코로나)를 이겨낸 인민들에게 감사하는 감성적 연설을 하고, 곧이어 당대회에서 향후 5년간의 전략 노선과 세부 계획 등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10일 이전 반드시 열 것”이라며 “중순 이후로 넘어가면 국정 운영에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준비가 덜 됐다 하더라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새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 군중 행진이나 카드섹션, 열병식 준비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연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보고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실장은 “코로나로 당대회 형식이 축소되거나 화상 회의 전환 가능성은 있다”면서 24~28일쯤 구체적 시기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북측 사정에 밝은 여권 관계자는 “코로나도 변수지만, (대외노선이) 충분히 정리가 안 된 상황일 수도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아기 욕조서 나온 ‘그 물질’ 검출 국제표준 도전하는 삼성의 ‘환경문제 덕후’

    아기 욕조서 나온 ‘그 물질’ 검출 국제표준 도전하는 삼성의 ‘환경문제 덕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뢰성시험그룹 김재윤(37) 프로는 ‘환경문제 덕후(한 분야에 몰두한 사람)’라는 애기를 자주 듣곤 한다. 평소 환경에 관한 언론 보도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논문을 찾아 읽는 범상치 않은 취미를 지닌 그는 6년 전 스마트폰의 유해물질을 검수하는 부서로 자원해 일과 취미가 같은 ‘덕업일치‘를 이뤄 냈다. 최근에는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프탈레이트’를 손쉽게 검출하는 키트를 완성하기도 했다. 최근 한 업체의 아기 욕조에서 안전 기준치의 612배가 넘게 검출돼 논란이 됐던 그 유해물질이다. 다른 회사로 치면 대리급에 불과한 김 프로가 주도해 국제표준에 도전해 볼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이를 인정받아 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과 사내공모전 최우수상(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1일 화상회의로 만난 김 프로는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성형할 때 사용하는 발암물질·환경호르몬이다”면서 “면역 체계 물질로 몸이 잘못 인식해 몸에서 배출이 안 된다. 때문에 정작 감기 바이러스 등이 들어오면 (면역 능력이 없어)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프탈레이트가 검출되는지 정밀 분석하는 고가의 장비를 보유했지만 협력업체들은 그렇지 않다”며 “프탈레이트를 검사하려면 외부 기관에 의뢰를 맡겨야 하는 협력사들의 애로점을 해소해 주고 싶어 검사 키트를 만들었다”고 했다.토목공학 학사 출신인 김 프로에게 프탈레이트 키트 개발은 녹록지 않았다. 2년간 읽은 논문만 100여편이고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경기도의 양자점 원천 기술 보유 업체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다 돌아다녔다. 김 프로는 프탈레이트에만 반응하는 ‘나노 복합체’를 개발해 키트를 만들었다. 마치 임신테스트기가 그러하듯 키트에 용액을 떨어뜨렸는데 두 줄이 나오면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는 뜻이다. 스마트폰 기기의 일부를 화학물질로 녹인 뒤 이를 키트에 묻혀 검사를 진행하는데 요즘은 이러한 ‘전처리’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게 개선 중이다. 프탈레이트 키트는 지난 4월 국제특허를 출원했으며 국제표준 등록에 도전하기 위해 서류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 프로는 “만약 키트가 국제표준으로 등록되면 플라스틱을 가공한 제품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며 “여섯 살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미래 세대들이 좀더 쾌적하고 깨끗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천영미 경기도의원, 내년 자치경찰제 도입 위한 의정포럼 개최

    천영미 경기도의원, 내년 자치경찰제 도입 위한 의정포럼 개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천영미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2)은 21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전문위원실에서 ‘경기도 차원의 자치경찰제 운영 방안’을 주제로 경기연구원 의정포럼을 개최했다.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 차원의 자치경찰제 운영 방안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포럼에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영미 의원과 포럼 소속 경기도의원, 관계 공무원, 경기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앞으로 경기도 자치경찰제의 시행을 위해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설치되며(7명),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각각 사무국이 설치된다. 이 자리에서 경기연구원 조성호 선임연구위원은 “자치경찰은 주민과 함께하는 민주적인 치안행정 실현을 구현하고,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개정된 법률에 따라 자치경찰제가 시행된다면 경찰 인력과 장비, 청사 비용 등을 국가가 분담하는 만큼 지방정부는 재정자립도와 관계없이 균일한 치안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선임연구위원은 “제도 시행 초기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간의 지휘·감독 체계 혼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민 안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국가와 경기도가 노력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경기도가 자치경찰단을 만들어 점진적으로 자치경찰 인력을 중앙으로부터 이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세종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인 안영훈 박사는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책임 하에 자율적으로 자치경찰 조직·인사·재정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는 지방정부를 자치경찰의 감독자로 인정해 인사권 등 조직 운영에 필요한 권한을 부여하고, 지방의회에는 자치경찰 조직과 기능 등을 자치법규로 제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포럼의 위원장인 천영미 의원은 총평을 통해 “자치경찰의 출범으로 경기도에 꼭 필요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이 연계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천영미 의원은 “자치경찰의 도입 목적인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치경찰의 역할과 범위, 자치경찰 활동의 공정성과 도민 인권 존중 등을 담은 ‘경기도 자치경찰 기본 조례’(가칭)와 기존에 운영 중인 국가경찰, 경기도 내 특별사법경찰과의 연계, 자치경찰 조직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자치경찰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칭)를 준비 중에 있다”며 “제도 도입 초기에 혼선을 최소화하고, 도민의 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관련 예산 확보, 자치법규 마련, 기존 제도의 정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파력 70% 센 변종에 런던 4단계 봉쇄… 벨기에 등 英에 ‘빗장’

    전파력 70% 센 변종에 런던 4단계 봉쇄… 벨기에 등 英에 ‘빗장’

    영국 정부가 수도 런던 주변에서 코로나19 변종이 빠르게 확산되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기존 최고 단계인 3단계를 이미 적용 중이었지만 봉쇄 수위를 높이는 4단계를 신설해 런던 등지에 적용했다. 크리스마스 주간 닷새 동안 봉쇄 완화 조치를 취하려던 계획도 백지화했다.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더 센 변종 바이러스 때문이다. 영국 보건 당국이 이 바이러스에 대해 “통제 불능 수준”이라고 경고하면서 유럽 각국의 봉쇄 움직임도 빨라졌다. BBC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각료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20일 0시를 기해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오는 30일까지 4단계로 격상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4주 동안 잉글랜드 지역에 전면 봉쇄 조치를 취했던 영국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지역별로 1~3단계 대응을 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까지 변종 바이러스가 1000여건 이상 보고되고, 변종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자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4단계가 발동됐다. ‘VUI-202012/01’로 부르는 이 바이러스는 더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염성이 훨씬 강해 우려가 크다. 이날 맷 행콕 보건장관은 “상황이 심각하다”며 “백신이 나올 때까지 통제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4단계는 전면 봉쇄 조치와 같은 수준이나 크리스마스 시즌 완화 조치를 축소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영국 정부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23~27일 최대 3가구가 모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버블’을 허용할 계획이었지만 4단계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버블은 전면 금지된다. 비필수 업종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은 문을 닫아야 하며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등교, 보육, 운동 등의 목적이 아니라면 집에서 나올 수 없다. 이에 유럽 전역에서도 영국발 여객기 입국을 막는 등 연말 봉쇄 수위를 높이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달 초 채취한 샘플에서 변종이 발견되자 올해 말까지 영국 여객기 입국을 금지했다. 벨기에는 여객기에 이어 열차 운행까지 중단했고, 독일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젊은층 사이에서 전파력이 큰 변종 바이러스 발생이 보고됐다. 유럽 내 최다 코로나19 사망국인 이탈리아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연초에 비필수 업종 가게 문을 닫고 직장, 건강, 응급 목적 외 여행이 금지된다. 집으로 초대할 수 있는 허용 인원만 2~4명으로 다를 뿐 독일과 오스트리아도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의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자발적 거리두기를 추구하던 스웨덴마저 최근 “집단면역 실험은 실패”라고 자인한 데 이어 식당, 상점, 체육관에 모일 수 있는 인원수를 제한하고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제재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코로나19 변종 빠르게 확산” 英, 런던 등 일부 지역 긴급 봉쇄조치

    “코로나19 변종 빠르게 확산” 英, 런던 등 일부 지역 긴급 봉쇄조치

    영국 정부가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토요일인 이날 각료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런던 등 일부 지역을 코로나19 대응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4주간의 잉글랜드 지역 전면적 봉쇄조치가 끝나자 지난 2일부터는 지역별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기존 3단계 대응 조치로는 최근 런던과 인근 지역에 빠르게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4단계를 신설했다. 이어 런던 전체를 포함해 현재 3단계인 켄트와 버킹엄셔, 버크셔, 서리, 포츠머스 등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루턴과 하트퍼드셔, 에식스 등 잉글랜드 동부 지역을 20일부터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4단계는 지난달 내내 지속된 봉쇄조치와 같은 수준이다. 모든 비필수업종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은 문을 닫아야 하며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등교, 보육, 운동 등의 목적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야외 공공장소에서도 다른 가구 구성원 1명과만 만날 수 있다. 정부는 2주 동안 이같은 조치를 적용한 뒤 오는 30일 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또한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지역에서 23일부터 5일간 적용하기로 한 크리스마스 시즌 제한 완화조치도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로 축소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이 기간 최대 3가구가 ‘크리스마스 버블(bubble)’을 형성해 함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버블’은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5일 내내 이를 적용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로 제한할 방침이다. 4단계 지역에서는 아예 ‘크리스마스 버블’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같이 정부가 입장을 급격히 선회한 것은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때문이다. 존슨 총리는 이 코로나19 변종이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더 크고,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어 대응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은 지난 며칠간 이 변종을 분석했다”면서 “변종이 더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계획했던 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는 없다”면서 “이런 조치를 발표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최고 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이 변종이 백신이나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맷 행콕 보건장관은 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런던 등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으며, 영국 과학자들이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30 세대] 그럼에도, 사람이 하는 일/박누리 스마트스터디 IR 리더

    [2030 세대] 그럼에도, 사람이 하는 일/박누리 스마트스터디 IR 리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면 재택근무가 늘었다는 것이다. 재택근무를 처음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기약 없는 장기 재택근무를 하게 되리라고는, 지구상의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지인들은 반 년 넘게 재택인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코로나19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러한 비대면 업무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재택근무로는 일이 안 된다는 편견과 달리 수개월의 시행착오를 거쳐 많은 사람이 집에서 일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일과 육아 양쪽에서 시달리는 워킹맘들은 재택근무를 하면서 오히려 업무효율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비대면이 완전히 대면을 대체할 수 있을까? 물론 앞으로 근무 형태가 훨씬 더 유연해지리라는 전망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화상회의나 메신저, 이메일만으로 가능해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미국계 대형 펀드와 화상회의를 하다가 흥미로운 말을 들었다. 그 회사는 원래 아시아에는 홍콩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다른 국가들은 출장으로 커버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출장을 다닐 수 없게 되면서, 어느 정도 중요한 시장(예를 들면 한국)에는 새로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직원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사람을 뽑게 되면 직접 방문해서 인사하도록 하겠다며, 줌으로 자기 회사를 소개하게 돼 유감이라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 아무리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최소 수십억원의 돈이 움직이는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화상회의로 처음 본 얼굴에게 “안녕, 알게 돼 반가워”라고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나도 지금은 IR, 즉 투자받는 쪽에서 일하지만 반대로 투자하는 쪽에서도 일해 본 경험이 있어서 이해가 간다. 만나서 인사하는 그 시간, 그 공간에서 그 순간의 에너지가 말해 주는 것들이 있다. 이 사람은 신뢰할 만한 사람인가. 이 회사에서 느껴지는 공기는 어떠한가. 직원들은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표정으로 일하는가.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내는가. 그런 것들은 현장에 발을 딛고 눈앞에서 숨 쉬는 사람의 기를 느껴야만 알 수 있다. 나 역시도 그런 것들이 얼마나 회사와 개인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는지 요즘 새삼 느끼고 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아마 많은 것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을 하는 주체가 사람인 이상,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이 고통스러운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 한 가지 있다면, 너무나 당연해서 그 존재의 고마움을 잊고 있었던 대상, 바로 매일 만나서 부딪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 것일지도 모르겠다.
  • [이은형의 밀레니얼] 우리, 과연 소통할 수 있을까요

    [이은형의 밀레니얼] 우리, 과연 소통할 수 있을까요

    “우리 팀원들이 서로 대화를 안 해요.”(사실은 팀장님 빼고 서로 메신저로 소통하고 있어요.) “전화하면 잘 안 받아요. 신호음 끝나면 ‘무슨 일인가요?’ 묻는 문자가 바로 와요. 통화하는 걸 피하는 거죠.”(문자로 해도 되는 내용을 자꾸 통화를 하려 하니까 싫은 거죠. 우리는 통화가 익숙하지 않아요. 아주 급한 일 아니면 문자로 해 주세요.) “서로 얼굴 보면서 업무 논의를 해야 정확하게 전달됐는지 알 수 있고, 또 업무 외의 이야기도 부드럽게 할 수 있잖아요. 대면이 꼭 필요합니다.”(직접 만나서 얘기하면 태도, 예의 등 내용 아닌 다른 부분에 대해 자꾸 평가하시잖아요. 팀장님에게 대면이 편안한 만큼 우리에게는 비대면이 편안해요.)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어도 팀원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니 팀장들의 마음은 불안하다. 팀원들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가, 과연 조직에 대한 소속감은 유지되고 있는가. 이렇게 계속 가다가 동료로서 최소한의 유대감도 형성할 수 없을까 봐 두렵기까지 하다.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속시원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찾고 싶지만 어디에도 해답이 없다. 선배 세대는 가장 먼저 소통의 방법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소통해야 할 내용과 시급성에 따라 소통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대면으로 해야 할 것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 문자로 전달한 것과 직접 통화를 해야 할 것, 서로 얼굴을 드러내고 하는 화상회의와 익명으로 하는 온라인 회의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정할 필요가 있다. 메시지의 중요도와 성격, 시급성 등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채널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적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업무 관련 소통은 효과적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팀 프로젝트와 관련한 정보는 팀원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유돼야 한다. 팀원들이 무슨 일을 어느 정도의 속도로 하고 있는지 서로 알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밀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밀레니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상사에게 서류철 보고서를 들고 가서 직접 업데이트하는 상황이다. 선배 세대가 대면보고를 받아야 직성이 풀리고, 회사 전체적으로 ‘서류철 보고문화’가 지배적이라면 그 회사의 밀레니얼은 무력감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영혼을 빼고 계속 다닐 것이냐’, ‘회사를 떠날 것이냐’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물리적 대면이 아니더라도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상회의는 전화나 문자로 메울 수 없는 인간적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개별적으로 또는 팀원이 함께 좀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할 경우 화상회의를 활용한다. 특히 재택근무 중일 때는 매일 아침 ‘굿모닝 인사’를 위한 짧은 화상회의도 좋다. 간단히 그날의 업무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 화상회의 집중시간을 정해서 팀원 간, 팀장과 팀원 간 화상회의를 일대일, 일대다로 여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반드시 대면으로 해야 할 내용이 있다. 팀원의 성과에 대한 피드백, 장점과 약점을 설명해 주고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 코칭하는 것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신뢰, 적절한 환경 조성 등 맥락도 중요하므로 대면이 필수다. 전체 팀원이 참여하는 브레인 스토밍의 경우에는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익명으로 논의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직급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논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가야 한다면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자. 서로 자주 보지 못할 때 생기는 거리감은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대면하는 시간의 밀도를 최대한 높여 보자.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다. 비슷한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온라인에서 가벼운 수다를 나눌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 이야기, 아기가 있는 부모들의 정보 공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인간적 교류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무엇보다 회사 동료는 일을 잘하기 위한 유대감 정도로 충분한 사이임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
  • 구독자 1만명 보유한 유튜버… 청년농업 홍보

    구독자 1만명 보유한 유튜버… 청년농업 홍보

    ●농업 김민근 경북정보화농업인 의성지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방송에 출연해 청년농업을 홍보해 왔다. 특히 1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하며 소득을 증대시켰고 고추 관련 영상은 5만명 이상 시청을 기록했다. 이 외에 농촌진흥청 재능기부강사로 위촉돼 화상회의를 통해 농업인들의 판매 및 홍보문제에 도움을 주는 활동도 시작했다.
  • 이재명 “수도권 3단계로 올려야”… 이낙연 “정부와 의논”

    이재명 “수도권 3단계로 올려야”… 이낙연 “정부와 의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 대응 능력이 차기 대권 주자의 주요 덕목으로 꼽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15일 이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둘은 이날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주최한 당·정·광역단체장 점검회의에서 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함께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이 지사는 민주당에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재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수도권은 조속하게 3단계로 올려야 한다”며 “독자적으로 경기도만 (격상)해 보려고 했는데, 정부 입장도 있고 효과도 떨어지고 정부와 발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안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그는 “3단계에서 저지가 안 되면 유럽처럼 전면 봉쇄로 가야 한다. 전면 봉쇄라는 4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3단계 격상에 너무 신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정부에 시급성과 위급함을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참석자는 “(이 지사 발언에) 이 대표와 당은 방역 당국과 의논해 보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지사는 경기도 단독 격상을 검토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불가 방침을 밝히자 지난 14일 “정부 방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매우 위중한 시기”라며 “연대와 협력의 시민정신으로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방민경’(방역·민생·경제)을 전면에 내세웠고, 신속 진단 키트 검사와 민간에 생활치료센터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광역단체장이 지역별 상황을 공유하고 병상과 의료진 부족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모든 의료인이 투입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 13일 전국 최초로 전수검사가 시작된 강릉시의 사례를 들며 “강릉시민이 21만명인데 강원도의 검사 능력은 하루 4000명”이라며 “신속 진단 키트를 빨리 쓸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의료법상 제한을 받는 셀프 검사와 함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논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여기는 남미] 늦장 행정 탓에…12살 소녀, 성폭행으로 쌍둥이 출산 논란

    [여기는 남미] 늦장 행정 탓에…12살 소녀, 성폭행으로 쌍둥이 출산 논란

    12세 여자어린이가 쌍둥이의 엄마가 되는 기막힌 일이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졌다. 원하지 않은 임신이었지만 낙태 승인이 늦어지면서 일어난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후후이주(州)에 살고 있는 피해 여자어린이는 올해 12살로 성폭력을 당해 아기를 갖게 됐다. 여자어린이의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지방병원의 신고로 사건은 당국에 보고됐지만 일은 여기에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낙태를 강력히 금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의 경우 예외적으로 낙태를 허용하지만 먼저 사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르헨티나 연방정부는 여자어린이의 낙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후후이주 보건 당국은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병원 관계자는 "피해자가 미성년자라 (후후이주) 지방 당국이 앞장서 낙태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관계자 대부분 사건에 관심조차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돕기는 하겠지만 임신한 아이가 낙태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무책임한 말을 한 지방 당국자도 있었다고 또 다른 관계자는 전했다. 지방 당국이 늑장을 부리면서 결국 12살 여자어린이는 최근 후후이주의 모 병원에서 쌍둥이 아기를 출산했다. 낙태허용운동을 벌이고 있는 의사단체 '여성의 결정권 보장을 위한 의사모임'은 성명을 내고 "12살 어린이가 쌍둥이의 엄마가 된 데는 무관심과 늑장 대응으로 일관한 행정 당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성폭력 피해자에게 치유 불가능한 상처를 남긴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낙태허용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벌어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낙태에 관한 한 보수적인 아르헨티나에선 연방정부가 낸 낙태 합법화에 대한 법안이 의회에서 심의 중이다. 법안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20시간 마라톤 토론 끝에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으로 이첩됐다. 낙태 찬반 진영이 의회당 밖에서 각각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등 첨예한 사회적 신경전 속에 실시된 하원 표결에서 낙태 합법화에 대한 법안은 찬성 131표, 반대 117표로 통과됐다. 상원 통과만 남겨두고 있는 법안에는 여성의 낙태 결정권을 인정하고 원하는 경우 무료로 낙태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르헨티나 상원은 14일 화상회의로 법안 심의를 개시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난민 우위에 두자는 얘기 아냐”…정우성의 외침

    “난민 우위에 두자는 얘기 아냐”…정우성의 외침

    “제주 예멘 난민, 우려와 달리 잘 정착” 14일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우성(48)씨가 “2018년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 대부분이 우리 지역 사회 일원으로 잘 정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더플라자서울에서 열린 유엔난민기구 연말 기자간담회에서 “일부에서 우려했던 대로 제주 난민은 우리 사회에 위험한 존재가 아니었다. 이들이 2년이란 기간 (큰 사고 없이) 각자 삶에 충실하고 한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제임스 린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와 가수 호란, 인드리 카라트와테 유엔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장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우성씨는 행사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얼굴을 비췄다.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 씨는 레바논과 남수단, 로힝야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방문했고 제주 예멘 난민 사태 당시에도 소신 발언을 이어가는 등 난민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왔다. 그는 “난민 이슈가 발생한 지구촌 곳곳을 다녔지만 가장 힘들었던 지역은 제주도”라며 “당시 예멘 난민 유입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크게 혼란스러워졌는지 목격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난민 스스로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아가며 그런 비난은 잦아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제주도에 예멘 출신 난민 신청자가 500명이 넘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의 입국을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38만여 명이 동참했다. 같은 해 난민법 폐지와 제주 예멘인 송환, 제주 무사증 제도 폐지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리기도 했다.“사회적 약자층보다 난민 우위에 두자는 얘기 아냐” 정씨는 “도움의 순위에서 기존 사회적 약자층보다 난민을 우위에 두자는 얘기가 아니다. 난민 문제의 경각심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이지 이들을 더 중시하자는 뜻이 아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재앙이라고 하지만 언젠가는 이겨내야 할 대상이고 결국은 사라질 것”이라며 “그러나 난민은 그 이후에도 발생하고 늘어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유엔난민기구와 처음 활동할 때만 해도 지구촌 난민은 4000만 명대였는데 지금은 8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이 왜 불어나고 어떤 방법으로 공생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이맘택시 괜찮으셨어요?” AS도 똑부러지는 미경씨

    “아이맘택시 괜찮으셨어요?” AS도 똑부러지는 미경씨

    “아이 낳아 키우기 행복한 서울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아이맘택시 사업을 더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아이맘택시 이용자들과 만났다. 아이맘택시는 은평구에 사는 임신부와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의원을 방문할 때 무료로 전용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지난 8월 31일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맘택시는 운영 100여일 만에 1660여건 주행했으며 가입자는 1150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참석자들은 아이맘택시 100일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들로 실제 아이맘택시를 활발히 이용하는 주민들이었다. 한 이용자는 “운전할 때 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정말 살살 넘어가고 아이가 울어도 웃으며 응대하는 등 아이맘택시 기사님들이 정말 친절해서 마음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아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도 불안한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게 아닌 데다 차량 내부도 소독해 안심”이라고 말했다. 아이맘택시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아이맘택시 바우처와 운행 대수 확대, 은평구 내로 제한된 운행 지역 연장, 앱 이용 시 시간대별 예약 현황이 보이지 않는 부분, 전 단계로 돌아가기가 없는 부분 등 불편사항 개선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은평구가 아닌 서대문구 등에 있는 대형 병원에 가는 임신부나 영아 가정이 많은데, 운행거리가 관내로 제한되다 보니 병원에서 돌아올 때는 이용하지 못한다”며 “서대문구, 마포구 등 인근 자치구들과 연계해 택시 운행 대수도 늘리고 운행 지역도 확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구청장은 “내년에 운행대수를 현재 4대에서 8대로 늘리면 예약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지역 내로 제한된 운행거리 문제, 인근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한 확대 등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앱의 불편한 문제는 업체에 얘기해 개선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아이맘택시 이용권을 올해는 1인당 8개를 제공했으며 내년부터는 10개를 준다. 올해는 12개월 이하 영아가 있는 가정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24개월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도 넓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파리협정 5주년… 정상들 ‘탄소 감축’ 대책 봇물

    파리협정 5주년… 정상들 ‘탄소 감축’ 대책 봇물

    기후변화에 대응해 2015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파리협정’ 5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정상이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기후 대책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제사회의 대응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지도자 70여명이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파리협정만으로는 기후 위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다”며 “각국이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촉구했다. 2015년 195개 당사국이 채택한 파리협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산업화 이전에 비해 지구 평균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리스 존슨(가운데) 영국 총리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68% 감축하겠다”고 했고,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은 “신규 석탄 공장을 건설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의 시진핑(오른쪽) 국가주석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65% 이상 줄이겠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재생 에너지원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문 대통령 역시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사회 부문별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실행할 계획”이라면서 “기후위기를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2030년 국가결정기여(NDC)를 절대량 목표 방식으로 전환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리협정을 일방적으로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참했지만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메시지를 보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삼성전자, 내년 초격차 유지·위기대응 전략 짠다

    삼성전자, 내년 초격차 유지·위기대응 전략 짠다

    지난주까지 조직 개편, 사장단·임원 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전자가 이번주 ‘2020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도 초격차 유지·위기 대응 전략에 머리를 맞댄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 IT·모바일(IM), 소비자가전(CE) 등 각 부문장이 주재하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오는 15~17일 차례로 하루씩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가 6월과 12월 상하반기에 한차례씩 여는 경영 전략 회의로 주요 사업 부문별로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검토하고 내년 전망에 따른 사업 계획, 신성장 동력 발굴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에는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지킨 김기남 DS 부문장 부회장과 고동진 IM 부문장 사장, 김현석 CE 부문장 사장 등 3인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인사에서 새로 전면에 나서게 된 경영진, 임원들이 참석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해외 법인장들은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화상회의로 참여한다는 게 예년과 달라진 점이다. 이번 회의에서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DS 부문에서는 최근 공급 부족 전망이 나오고 있는 D램 등을 포함한 반도체 수급 전략과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 강화 전략, 내년 하반기에 가동될 평택 파운드리·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준비 상황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IM 부문에서는 내년 초에 출시될 갤럭시S21 시리즈를 비롯해 폴더블, 롤러블 등 새로운 폼팩터(제품 형태)를 갖춘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판매 전략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CE 부문에서는 연초 새로 출시하는 신제품 판매 확대 방안과 내년 1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 준비 상황 등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각 사업부 중심으로 열리기 때문에 그간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올해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회의 일정이 끝난 바로 다음날 이재용 부회장이 오찬을 겸한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전략회의 직후 사장단 회의가 열릴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사업부별 회의 결과는 이 부회장이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의 49재를 마무리한 이 부회장은 오는 21일에 이어 30일 연이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文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제출…온국민 탄소중립 다짐”

    文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제출…온국민 탄소중립 다짐”

    “디지털혁신·그린뉴딜로 녹색산업 발전”“2050년 탄소중립 장기 전략 연내 마련”“국가결정기여, 절대량 목표 방식으로 전환”문재인 대통령이 13일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조속히 상향해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로 녹색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2030년 국가결정기여(NDC)를 절대량 목표 방식으로 전환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기후 목표 상향을 촉구하고자 유엔과 영국 등이 화상회의 형식으로 공동주최한 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 탄소중립·경제성장 비전 마련”“온국민이 탄소중립 실천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는 비전을 마련했다”면서 “정부, 의회, 지자체가 논의를 진행했고 탄소중립 선언 비전 선포로 온 국민이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국민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사회 부문별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를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그린 뉴딜의 경험과 성과를 모든 나라와 공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2015년에 제출한 NDC에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 내용을 담았지만, 연내에 제출할 예정인 NDC에는 ‘2017년 배출량 대비 24.4% 감축’ 목표를 제시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도록 개최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무료검사 전 구민 동참 유도…방역 최접점 직원도 선제 검사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무료검사 전 구민 동참 유도…방역 최접점 직원도 선제 검사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선제적 검사 동참을 알리고, 방역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을 우선으로 전 직원이 대민업무의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검사 받도록 11일 지시했다. 이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전 국민 무료 검사가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전 국민 무료 검사는 연일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불명 환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사회의 무증상, 잠복감염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원을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최접점에 있는 직원이 확진될 경우 구청, 공공시설이 일시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대민 행정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돼 주민을 우선으로 검사한 후 이달 중으로 전 직원이 신속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검사는 검체채취, 역학조사,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우선 실시하고, 자가격리자, 물품 배부, 해외 입국자 이송 등을 맡고 있는 직원들은 2차적으로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구 간부, 동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전구민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통·반장을 통해 적극 홍보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전 구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자 솔선수범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 감염경로 불명과 무증상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언제 어디서 코로나19가 감염되었을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저를 포함한 전 직원이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지켜내고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자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람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캄보디아에 한국 취업 훈련센터 착공

    [사람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캄보디아에 한국 취업 훈련센터 착공

     한국 취업이 꿈인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한글 등을 가르칠 훈련센터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지원으로 현지에 만들어진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한강 이남) 양주환 총재와 캄보디아 놀스 레스 교육부 차관은 10일 가진 화상회의에서 ‘캄보디아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훈련센터’를 오는 13일 착공해 내년 2월 말 완공하기로 했다.  훈련센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훈센 참박고등학교 안에 연면적 400㎡ 규모로 들어선다.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성인을 상대로 한국어와 자동차정비, 보건 관련 기초교육을 하루 최대 600명씩 6개월 또는 1년 과정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한국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프놈펜으로 올라와 약 1년간 숙식하며 한국어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1인당 경비가 2000만원가량 소요돼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총재는 “이번 훈련센터 건립으로 참박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한국어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된다”면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캄보디아 서민들에게 훈련센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람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캄보디아에 한국 취업 훈련센터 착공

    [사람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캄보디아에 한국 취업 훈련센터 착공

    한국 취업이 꿈인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한글 등을 가르칠 훈련센터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지원으로 현지에 만들어진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한강 이남) 양주환 총재와 캄보디아 놀스 레스 교육부 차관은 10일 가진 화상회의에서 ‘캄보디아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훈련센터’를 오는 13일 착공해 내년 2월 말 완공하기로 했다. 훈련센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훈센 참박고등학교 안에 연면적 400㎡ 규모로 들어선다.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성인을 상대로 한국어와 자동차정비, 보건 관련 기초교육을 하루 최대 600명씩 6개월 또는 1년 과정으로 교육할 예정이다.캄보디아 사람들이 한국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프놈펜으로 올라와 약 1년간 숙식하며 한국어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1인당 경비가 2000만원가량 소요돼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총재는 “이번 훈련센터 건립으로 참박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한국어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된다”면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캄보디아 서민들에게 훈련센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상하수도 보급률 ‘맑음’…온실가스 배출 저감 ‘뇌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상하수도 보급률은 목표 달성이 가능하나 온실가스 배출이나 1인당 유해폐기물 발생 등은 달성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8년 수립한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K-SDGs)’의 99개 지표에 대한 첫 평가 결과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11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제10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등 국가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주요 정책 등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제10기 위원은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 17개 분야별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2021∼2040년)을 심의한다. 심의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K-SDGs를 수정·보완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2018년 마련한 99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첫 실시해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평가는 4단계(맑음-맑거나 흐림-흐림-뇌우)로 이뤄졌다. 2030년까지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지표(맑음)는 재생에너지 발전과 농어촌 상하수도 보급률 등 44개으로 나타났다. 목표 방향으로 진행 중인 지표(맑거나흐림)는 수질등급달성률·친환경차 확대 등 21개, 정체상태(흐림)는 하수처리수 활용률 등 25개로 평가됐다. 미달성 예상 지표(뇌우)는 1인당 유해폐기물 발생량 등 9개에 달했다. 환경부는 그동안 이해관계자그룹(K-MGoS) 및 분야별 전문가와 논의를 통해 K-SDGs를 세부목표 119개, 지표 241개로 개편했다. 새로 도입된 지표는 고용보험 가입률과 기후변화 대응 개발 품종 수,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비율, 창업기업 수, 실종아동 미발견 건수 등이다. 세부 목표에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크게 위협하는 외부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중점 추진이 필요한 정책목표 34개가 반영됐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 등 전례가 없는 위기 상황에서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이행과 관리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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