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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역사가 숨쉬는 시안~뤄양~정저우를 가다

    中 역사가 숨쉬는 시안~뤄양~정저우를 가다

    ㅣ글 사진 시안 박상숙특파원ㅣ 중국 산시성(陝西省) 성도(省都)인 시안(西安)을 출발점으로 삼아 동쪽에 위치한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으로 가는 길은 수천년 중국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또한 감히 넘볼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하다. 중국 대륙의 한가운데 위치해 ‘닭의 심장부’로 불리는 시안은, 역대 13개 왕조가 수도를 삼았던 기간이 1100년에 이르는 대표적인 고도(古都)다. “낙양성 십리허에~”로 시작되는 노래 ‘성주풀이’에 나오는 낙양이 바로 뤄양(洛陽)이다. 시안과 더불어 중국 역사상 도읍지로 빈번하게 지정됐으며 실크로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점이 모여 선이 되고 면이 되어 뚜렷한 물체를 이루듯 시안~뤄양을 거쳐 현재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鄭州)까지 닿는 길은 장구하게 흘러온 중국 역사와 자연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정이다. ●진시황의 위세 살아 숨쉬는 듯… 병마용갱(兵馬俑坑) “3m를 파면 당나라, 5m를 파면 한나라, 9m를 파면 진나라 유물이 나온다.”는 말이 우스개처럼 떠도는 시안. ‘골동품의 도시’라는 별칭답게 시안을 대표하는 유물인 진시황릉 병마용의 발견도 그러했다. 늙은 농부 3명이 우물을 파다가 거짓말처럼 발견한 진흙 병사들의 무덤은 숲이 울창한 동산처럼 보이는 진시황릉에서 1.5㎞ 떨어진 곳에 있다. 총면적 1만 4260㎡ 규모의 운동장만 한 1호갱에 들어서니 입이 딱 벌어진다. 줄맞춰 서 있는 병마용들은 툭 건드리면 바로 전투 자세를 취할 것만 같다. 표정, 자세, 옷차림이 다 달라서 생동감이 느껴진다. 1호갱은 일반병사, 2호갱은 돌격부대, 3호갱은 지휘본부의 모습이다. 병마용의 숫자는 6000개 또는 8000개로 추정되는데 현재 복원된 것은 2000개 정도. 중국 정부가 3차 발굴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는데 갱 한켠에서 꼼꼼하게 진행되는 복원 작업도 볼 수 있다.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병마용들 사이사이를 거닐며 직접 구경을 하는 호사를 누렸다는데 그럴 수 없는 관광객들은 전시용 병마용만 보고도 혀를 내두르게 된다. 촘촘히 올린 머릿결에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밑창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놓았다. 실제 병사들을 일일이 스케치한 뒤 제작했다는 설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천하통일을 이룬 진시황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그의 불멸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간절했었는지, 백문이불여일견이었다. ●인간을 작게 만드는 곳… 화산(華山) 시안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리자 1시 방향에 강퍅해 보이는 민머리를 도도하게 쳐들고 있는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험하기로 이름난 다섯 산을 일컫는 중국 5악(五岳) 가운데 하나인 화산이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이 돌산은 멀리서 보기에도 칼날 같은 경사로 험상궂은 인상이다. 동·서·남·북·중봉 등 다섯개 봉우리로 이뤄졌는데 케이블카가 닿는 곳이 북봉이다. 여기를 기점으로 다른 봉우리로 옮겨 가게 된다. 걸어서 산을 타려면 3시간반 정도 걸리는데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니 계단이 산을 기어오르는 거대한 지네처럼 보였다. 올라갈수록 귀가 먹먹해져 높이가 절로 가늠된다. 섭씨 35도를 넘는 기온 때문에 화산을 앞에 두고 솔직히 시름이 한가득이었다. 그런데 웬걸! 태양에 닿을 듯 높은 봉우리에 올랐는데 오히려 시원했다. 시야도 바람도 막는 것이 없어서일까. 화산의 계단은 폭도 길이도 제각각이다. 경치 감상이든 사진 촬영이든 일단 한 가지만 하시라. 안 그러면 낭패 당하기 십상이다. 북봉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길에 거의 경사 90도로 서 있는 작은 봉우리가 나타났다. 거기에도 계단이 있었는데 다들 쇠줄을 잡고 설설 기어 내려가면서도 좋다고 난리다. 이때 양쪽 어깨에 커다란 짐을 진 작고 연로한 일꾼들이 등장했다. 줄을 잡지도 않고 구성지게 노래를 하며 성큼성큼 계단을 올라가는 묘기를 부린다. 산 아래서 정상까지 짐을 나르는 이들의 일당은 한국 돈으로 8000원. 거대한 화산 앞에서, 13억 인구 대국에서 한 사람의 굵은 땀방울이 갖는 가치가 이토록 작다니. ●심도 깊은 불심의 표출… 용문석굴(龍門石窟) 실크로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시안~뤄양은 현재도 물류 중심지다. 두 도시를 연결하는 것은 중국에서 가장 길다는 연화고속도로. 뤄양으로 가는 분기점이 나오기 전까지 무지막지하게 짐을 실은 화물차 행렬이 이어진다. 한나라 전성기 때 도읍지로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뤄양이지만 대표 유적은 북위 시대부터 당나라에 걸쳐 완성된 용문석굴이다. 석회암 암벽에 크고 작은 동굴들이 1500개 정도 있으며 그 안에 저마다 불상이 새겨져 있다. 이곳의 불상들은 미신을 믿는 풍습과 문화혁명 시절 홍위병에 의해 수차례 수모를 겪었다. 대부분 목이 베이거나 얼굴 반쪽이 날아간 불쌍한 모습들이다. 가장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것은 만불동에 있는 관세음보살상. 빼어난 균형미로 ‘동방의 비너스’라고 불리는 이 마애불은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하루 종일 넋을 잃고 봤다고 해서 더 유명하다. 하지만 현재 얼굴 없는 미녀가 되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만불동에는 가장 작은 2㎝짜리 불상이 벽지처럼 새겨져 있는데 표정이 다 다른 게 신기할 정도다. 철의 여제 측천무후가 민심을 달래기 위해 건립을 지원했다는 봉선사 노사나불은 높이 17.14m로 용문석굴에서 가장 큰 마애불이다. ●신으로까지 받들어지는 관우… 관림(關林) 삼국지 주인공 가운데 중국인들이 가장 우러러보는 인물이 관우다. 관우의 묘지는 중국 전역에 3곳이 있는데 그 한 곳이 뤄양에 있다. 관림은 관우가 묻힌 묘지라는 뜻. 수풀을 의미하는 림(林)을 붙인 것은 황제보다 높은 성인의 무덤이란 뜻이다. 중국에서 ‘림’자를 붙인 묘지는 공자의 묘(공림)를 포함해 딱 2곳뿐이다. 중국 사람들이 얼마나 관우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관림에는 관우의 목만 묻혀 있다. 계략에 빠져 손권에 의해 잘린 관우의 목을 조조가 나무로 만든 몸을 붙여 잘 묻어 줬다고 한다. 관우가 공자와 동급 대접을 받는 이유는 그가 신의와 충절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신의는 곧 돈’이라 믿는 중국인들은 관우를 재복의 신으로까지 둔갑시켜 놓고 숭상한다. 무덤에는 동전 넣는 곳이 2군데 있다. 오른쪽은 가정의 화목, 왼쪽은 재복을 비는 곳이다. 어디서 종이 울리는지 귀 기울이시라. 당신의 운을 말해 주는 것이니. ●달마대사의 정신은 어디로… 소란스런 소림사(少林寺) 선종의 창시자 달마대사가 9년간 수도했다 해서 예로부터 유명 사찰로 이름을 올린 소림사. 하지만 현대인들은 면벽수도하는 고승보다 근육 불끈거리는 날렵한 젊은 수도승들을 떠올린다. 도착하자마자 소림 무술극을 먼저 관람하게 된다. “기대는 금물”이라는 예고가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따이따이~”를 외치며 땀방울을 흘렸던 코리안브러더스의 차력과 엇비슷한 퍼포먼스에 헛웃음이 나온다. 상업화에 찌들었다는 이야기를 못박히도록 들었지만 씁쓸했다. 하긴 요즘 누가 여기서 달마 대사를 떠올리겠는가. 중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리롄제(李連杰)가 주연해 크게 성공했던 영화 속 소림사의 이미지면 족할 텐데 말이다. 유명한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선종소림음악대전’이란 음악극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늦도록 잡아 놓는다. 소림사가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은 역시 오악의 하나인 쑹산(崇山). 쑹산의 고봉준령(高峯峻嶺)을 배경 삼아 총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이 음악극에 대해 현지 가이드들은 “중국이 아니면 어디서도 이런 것은 볼 수 없다.”고 큰소리를 쳤다. ●여행수첩 대한항공은 인천~시안 노선을 주 5회(월, 화, 수, 금, 토) 운항한다. 계절적으로 4월과 10월이 가장 좋다. 이웃 동네 가는 것도 2시간 걸리는 이 거대한 지역을 나홀로 여행하는 것은 무리. 시안~뤄양~정저우 5일 또는 6일 패키지가 있다. 출발일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54만 9000원부터 66만 9000원 사이다. 뉴차이나투어. (02) 337- 8030. alex@seoul.co.kr
  • 100억 규모 만화펀드 조성된다

    100억 규모 만화펀드 조성된다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옛 부천만화정보센터·이하 진흥원)이 국내 최초로 만화 콘텐츠 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만화 종주 도시로서 만화 콘텐츠 제작 투자 활성화와 만화 산업 육성을 위해 2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며, 진흥원은 펀드 결성 주관사로 창업투자회사의 제안서를 공모받아 오는 11월까지 조합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만화에 대한 본격적인 자본 투자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문화콘텐츠 투자조합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드라마 중심으로 운용돼 왔다. 이번 투자조합 결성은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화 콘텐츠 개발에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 부천시가 만화 개발 인프라와 산업 클러스터의 시너지를 결합해 세계적인 만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한국모태펀드, 민간 투자 재원으로 100억원 이상이 펀드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40% 이상은 만화 분야에, 나머지는 애니메이션·게임·영화·출판 등의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창투사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진흥원에 제안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만화규장각 홈페이지(www.kcomics.net)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진흥원은 올 1월 중국 안후이 출판 그룹과 한·중 학습형 만화합작 개발 사업을 위해 45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만화 관련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영국 부천시 문화산업과 과장은 “이번 펀드 결성은 창의적이고 흥행성 있는 만화개발 프로젝트, 만화 원작의 OSMU 사업, 글로벌 만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이 현실화돼 안정적인 기획과 제작, 투자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한국만화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주 생태·녹색관광 집중 육성

    제주도는 화산섬 제주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녹색관광을 집중개발, 육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한라산, 거문오름과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을 활용한 화산섬 생태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올레코스와 제주의 토속문화가 접목된 관광웰빙상품을 개발해 제주만의 특화된 녹색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레란 대문에서 큰길까지 이어지는 길을 가르키는 제주 방언이지만 최근에는 제주의 골목길, 바닷길, 들길, 산길을 걷는 올레길이 개설돼 생태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청정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를 이용한 자전거 트레킹 코스도 개발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농촌전통체험마을 운영, 템플스테이 등 종교시설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내년에 세계자연유산지구와 천지연, 산방산, 용머리, 수월봉 등에 대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 제주 녹색관광의 이미지를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노무현 전대통령 49재]4대 종교의식 거행속 헌화·분향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영면에 들었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 조성된 묘역에서 한명숙 장의위원장 등 추모객 3만여명(경찰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을 묻는 안장식을 엄수했다. 백자합에 담긴 유골은 지난 5월29일 영결식 직후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이날 오전 49재(齋)를 마친 뒤 아들 건호씨의 가슴에 안겨 석관에 안치됐다. 안장식은 군 조악대 연주에 이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으로 치러졌다. 유가족과 전직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시민사회 원로 등이 헌화하고 분향했다. 안장식장 주변에서는 고인의 일대기 등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고, 21발의 조총발사와 묵념이 이어졌다. 추모 문화제도 열렸다. 안장식이 끝나자 높이 40㎝, 가로·세로 각각 2m 크기의 비석을 기중기로 묘역 위에 얹으면서 고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는 설치 49일 만에 철거됐다. 한편 이날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또 서울 조계사와 화계사 등 일부 사찰에서는 마지막 재를 상징하는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 원로의원 무진장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육신의 기억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좋은 생각과 의지, 업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박정훈기자 kws@seoul.co.kr
  •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김 회장은 현재 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노무현 전대통령 49재] “잘 가오, 그대” 수만개 노란·검은 풍선물결

    [노무현 전대통령 49재] “잘 가오, 그대” 수만개 노란·검은 풍선물결

    “노무현 영가(靈駕)는 이런 좋은 의지와 업을 간직해 내생에는 부디 좋은 곳에 다시 오기를 바라며, 다시 정치를 하게 된다면 좋은 업적을 남기길 바랍니다.” 10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장식장. 고인의 극락왕생을 비는 설법이 이어졌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부르는 영상이 나오자 숙연했던 식장은 흐느낌과 눈물바다로 변했다. ●49재 및 추모문화제 열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서 권양숙 여사, 노건호씨와 정연씨 부부 등 유가족, 한명숙·이해찬 전 국무총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 문재인·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9재를 올렸다. 49재는 천수경과 지장경 독송 등 의식으로 2시간10분 동안 진행됐고, 조계사 주지인 세민 스님이 설법을 통해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같은 시간 해인사도 49재를 열고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법문을 했다. 또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봉하마을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추모문화제 ‘잘 가오, 그대’가 열렸다. 정태춘·박은옥,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전경옥의 노래를 비롯해 하림(하모니카), 신지아(아코디언), 금관5중주의 연주 및 백무산 시인의 시와 배우 오지혜·권해효의 내레이션이 이어지며 고인을 기렸다. 안장식은 낮 12시 사자바위 아래에 조성된 묘역에서 진행됐다. 유골이 담긴 백자합이 납골묘에 안장되자 추모객들의 흐느낌이 터졌다. 안장식에는 노 전 대통령 생전에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자갈치 아지매’ 이일순씨 등 시민대표 14명도 나와 고인을 추억했다. 추모객들이 노 전 대통령의 유골함을 보기 위해 식장 내부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막아선 행사진행 요원들이 진땀을 흘렸다. 행사장 출입이 초청인사 등 일부에 한해 허용되자 이모(63·여)씨는 “광주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아침부터 왔다.”면서 “정토원도 막아서 못 갔는데, 대통령을 보내는 늙은이의 안타까운 심정을 봐서라도 들여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수만개의 노란색과 검은색 풍선들이 물결을 이뤘다. 추모객들도 티셔츠나 모자, 손수건, 머플러 등을 대부분 노란색으로 착용해 조의를 표했다. ●전국 사찰과 시민분향소 추모 행렬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고인의 추모사진집을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카페 회원들은 모금을 통해 ‘사랑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라는 제목의 추모사진집을 펴내 안장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에게 나눠 줬다. 75쪽 분량으로 CD 케이스 크기의 이 추모사진집에는 노 전 대통령의 유년 시절을 비롯해 대통령 재임 및 퇴임 이후 생활 등을 담은 사진 100여장이 담겨 있다. 조계사와 화계사 등 서울시내 주요 사찰에서도 마지막 재가 봉행됐다. 또 부산, 청주, 제주 등 전국 곳곳에 임시로 설치된 시민 분향소에서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수유동 화계사의 주지 수경 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우리 사회의 비극성을 극적으로 드러냈다.”면서 “이제 우리는 인욕(고통과 번뇌를 참는 불교 수행법)을 통해 번뇌를 지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인의 서거 직후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시민분향소가 차려졌던 서울 정동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촛불시민연석회의 관계자 등 6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오후 3시부터 49재를 열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상당공원에 고인의 추모 표지석을 건립하려는 것을 놓고 시민단체와 청주시 간에 갈등을 빚었다. 이날 추모 분위기는 밤새 반정부 시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찰의 우려와 달리, 조문객들은 차분하게 고인의 넋을 기린 뒤 귀가했다. 전국종합 김해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노무현 전대통령 49재] 지관이 본 묘역 주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은 사저와 생가, 부엉이바위, 정토원으로 둘러싸인 지역의 중심에 있다. 묘역은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로 이어지는 봉화산을 뒤편에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마을 앞 들판과 화포천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확 트인 곳이다. 그 옆에는 사저와 생가가 나란히 위치했다. 유족들은 당초 사저 옆 빈터에 납골묘를 만들려다 풍수지리학적 측면에서 더 나은 이곳을 선택했다. 고인이 생전에 봉화마을로 내려온 뒤에도 자주 다니던 곳일뿐더러 추모객들의 접근도 쉬운 편이다. 지관 구영옥(80·경남 김해시 진영읍)씨 등에 따르면 묘역은 고인이 영면에 들어가서도 어린 시절과 귀향 후 즐겨 찾았던 마을 앞 들과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또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닿지 않도록 2m 이상 지반을 높였을 뿐 아니라 내부를 자갈과 콘크리트 등으로 다진 뒤 내후성 강판까지 설치됐다. 앞으로 추모객들은 봉하마을에 들어선 뒤 마을회관을 거쳐 사저와 생가를 돌아보고 묘역에 이르는 동선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생전 마지막으로 오른 봉화산 등산로를 통해 부엉이바위와 정토원, 사자바위를 둘러볼 수 있다. 지관 구씨는 “묘역을 만들기 위해 땅 높이를 2m 이상 올렸기(형질 변경) 때문에 일반적인 풍수지리상의 해석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해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영원한 안식’ 들어간 盧 전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영면에 들었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 조성된 묘역에서 한명숙 장의위원장 등 추모객 3만여명(경찰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을 묻는 안장식을 엄수했다. 백자함에 담긴 유골은 지난 5월29일 영결식 직후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이날 오전 49재(齋)를 마친 뒤 아들 건호씨의 가슴에 안겨 석관에 안치됐다. 안장식은 군 조악대 연주에 이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으로 치러졌고, 유가족과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시민사회 원로 등이 헌화하고 분향했다. 안장식장 주변에서는 고인의 일대기 등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고, 21발의 조총발사와 묵념이 이어졌다. 추모 문화재도 열렸다. 안장식이 끝나자 높이 40㎝, 가로·세로 각각 2m 크기의 ‘아주 작은 비석’을 기중기로 묘역 위에 얹으면서 고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는 설치 49일만에 철거됐다. 한편 이날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또 서울 조계사와 화계사 등 일부 사찰에서는 마지막 재를 상징하는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 원로의원 무진장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육신의 기억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좋은 생각과 의지, 업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글 / 김해 강원식 박정훈기자 kw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원한 안식’ 들어간 盧 전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영면에 들었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 조성된 묘역에서 한명숙 장의위원장 등 추모객 3만여명(경찰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을 묻는 안장식을 엄수했다. 백자함에 담긴 유골은 지난 5월29일 영결식 직후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이날 오전 49재(齋)를 마친 뒤 아들 건호씨의 가슴에 안겨 석관에 안치됐다. 안장식은 군 조악대 연주에 이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으로 치러졌고, 유가족과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시민사회 원로 등이 헌화하고 분향했다. 안장식장 주변에서는 고인의 일대기 등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고, 21발의 조총발사와 묵념이 이어졌다. 추모 문화재도 열렸다. 안장식이 끝나자 높이 40㎝, 가로·세로 각각 2m 크기의 ‘아주 작은 비석’을 기중기로 묘역 위에 얹으면서 고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는 설치 49일만에 철거됐다. 한편 이날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또 서울 조계사와 화계사 등 일부 사찰에서는 마지막 재를 상징하는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 원로의원 무진장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육신의 기억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좋은 생각과 의지, 업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글 / 김해 강원식 박정훈기자 kw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관이 본 묘역의 주변

    묘역은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로 이어지는 봉화산을 뒤편에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마을 앞 들판과 화포천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확 트인 곳이다. 그 옆에는 사저와 생가가 나란히 위치했다. 유족들은 당초 사저 옆 빈터에 납골묘를 만들려다 풍수지리학적 측면에서 더 나은 이곳을 선택했다. 고인이 생전에 봉화마을로 내려온 뒤에도 자주 다니던 곳일뿐더러 추모객들의 접근도 쉬운 편이다. 지관 구영옥(80·경남 김해시 진영읍)씨 등에 따르면 묘역은 고인이 영면에 들어가서도 어린 시절과 귀향 후 즐겨 찾았던 마을 앞 들과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또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닿지 않도록 2m 이상 지반을 높였을 뿐 아니라 내부를 자갈과 콘크리트 등으로 다진 뒤 내후성 강판까지 설치됐다. 앞으로 추모객들은 봉하마을에 들어선 뒤 마을회관을 거쳐 사저와 생가를 돌아보고 묘역에 이르는 동선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생전 마지막으로 오른 봉화산 등산로를 통해 부엉이바위와 정토원, 사자바위를 둘러볼 수 있다. 지관 구씨는 “묘역을 만들기 위해 땅 높이를 2m 이상 올렸기(형질 변경) 때문에 일반적인 풍수지리상의 해석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글 / 김해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영화관람료 인상과 서비스·콘텐츠 개선/정헌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발언대] 영화관람료 인상과 서비스·콘텐츠 개선/정헌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최근 주요 극장들이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했다. 불경기에 관람료마저 오르면 비교적 저렴한 오락거리인 영화 관람 기회가 감소하며, 영화업계의 책임을 관객에게 전가하려는 시도라고 비난받고 있다. 영화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관람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상영관뿐 아니라 영화계 전반에서 요구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영화관람료는 적정한 수준일까?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하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 영화관람료 수준은 2001∼2007년 6.6%밖에 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상하수도료·대중교통비 등이 40% 가까이 오르고, 공연·운동경기·놀이시설 이용료가 30% 정도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상영 부문 수익률은 이미 2004년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평균좌석점유율이 20%대인 2007년부터는 적자상태다. 또한 제작 부문의 실상은 이보다 더해 오래전부터 누적된 적자로 최근 몇 년간 문을 닫는 곳이 속출했으며, 눈물을 머금고 영화현장을 떠나는 인력들도 허다하다. 결국 영화산업의 수익성 악화는 투자 위험 증대로 자본 및 인력 이탈을 불러와 콘텐츠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며, 관객이 감소해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을 낳는 셈이다. 이런 악순환을 끊는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인 영화관람료 현실화는 영화계의 숙원이었던 것이다. 관람객으로서는 이번 인상이 부담인 것은 분명하다. 양질의 영화를 싼값에 관람하고 추억거리도 만드는 즐거움이 감소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러나 관람료 인상으로 인한 관람객의 추가 부담이 영화계 매출로 이어지므로 사회적으로 볼 때 낭비는 아니다. 다만 영화계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는 각 영화관의 관람료 인상 공지문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관람객들이 눈을 크게 뜨고 주시해야 할 대상이다. 정헌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관악산 무너미고개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관악산 무너미고개

    ●서울·과천·시흥·안양 아우르는 불꽃산 서울의 조산(朝山)인 관악산(632m)은 전형적인 화산(火山)이다. 서울, 과천, 시흥, 안양 등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불꽃처럼 펼쳐진 웅장한 산세를 볼 수 있다. 주릉, 팔봉능선, 육봉능선 등 관악산이 거느린 산줄기는 예외 없이 바위가 발달해 어느 등산로를 택하든지 험한 암릉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관악산은 예상 외로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부드러운 길을 숨기고 있는데, 그곳이 무너미고개다. 험준한 관악산이 무너미고개를 품은 모습은 마치 무뚝뚝한 사내가 애틋한 순정을 가슴 고이 간직한 것처럼 느껴진다. ●관악산과 삼성산을 이어주는 무너미고개 무너미고개는 관악산과 삼성산(478m)이 연결되는 꼭짓점이다. 지도를 보면 관악산과 삼성산은 남북으로 평행선처럼 우락부락한 암릉을 늘어뜨리면서 슬그머니 오른손과 왼손을 내밀어 서로 맞잡고 있다. 관악산은 알아도 삼성산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아우 격인 삼성산은 삼막사를 품은 명산으로 관악산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마치 북한산이 옆에 있는 도봉산 덕분에 더욱 화려해 보이는 이치와 같다. 무너미고개는 서울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을 이어주는데, 고갯마루를 정점으로 양편 모두 시원한 계곡이 이어져 여름철 산행으로 그만이다. 특히 이 길은 비탈이 거의 없고 안양 쪽으로 서울대 수목원이 자리 잡아 가족 단위 생태 산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산행 코스는 서울대 옆의 관악유원지에서 시작해 안양예술공원으로 넘어가는 게 정석이다. 서울대 입구의 관악유원지는 시원한 계곡과 호수공원, 다양한 등산로가 펼쳐져 등산객뿐 아니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주차장과 식당 건물이 들어선 광장에서 ‘관악산 공원’이라 쓰여진 커다란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일주문을 지나자마자 ‘야생화 학습장’이 나오는데, 연꽃·여우꼬리·노루오줌 등이 꽃을 피웠다. 여기서 15분쯤 가면 호수공원 입구에서 길이 갈린다. 삼성산은 직진, 무너미고개로 가려면 왼쪽 호수공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호수공원은 옛 수영장 부지에 약 800평 규모로 조성된 인공호수다.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공원의 모습이 그럴 듯하다. 호수공원을 지나면 시원한 계곡길이 이어진다. 계곡은 제법 수량이 많아 아이들은 물놀이 재미에 푹 빠지고, 어른들은 발을 담그며 피서를 즐긴다. 이어지는 완만한 계곡을 따르면 아카시아 동산을 지나 널찍한 공터인 제4야영장에 닿는다. 여기서 길이 갈리는데, 왼쪽은 연주대 방향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그곳으로 간다. 무너미고개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인적도 뚝 끊겨 호젓하기 그지없다. 삼막사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15분쯤 가면 무너미고개 정상에 닿는다. 관악유원지에서 여기까지 가파른 길 하나 없이 그야말로 구렁이 담 넘듯 고갯마루에 오른다. 고개 정상은 참으로 볼품없다. 옛사람들이 오가며 쌓아놓은 서낭당 돌무더기도, 잠시 숨을 돌린 작은 공터도 없다. 이곳을 통해 관악산과 삼성산이 연결된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어쩌면 두 산이 만나면서 서로 자신을 낮추었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 ●관악산이 만든 한양의 풍경 고개 정상에서 5분쯤 내려오면 징검다리가 놓인 널찍한 계곡을 만난다. 다리를 건너면 삼거리다. 왼쪽 길은 팔봉능선, 오른쪽 큰길이 하산 코스다. 여기에서 잠시 관악산에서 가장 바위미가 좋다는 팔봉능선의 제1봉에 들르는 것이 좋겠다. 왼쪽을 따라 5분쯤 가면 팔봉능선을 타게 되고, 10분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암반이 나타나며 제1봉에 올라붙는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동쪽으로 관악산의 넉넉한 품이 일품이고, 서쪽 계곡 건너편 삼성산의 수려한 암릉도 예사롭지 않다. 북쪽으로는 하늘과 맞닿은 북한산 아래로 서울 도심이 유감없이 펼쳐진다. 관악산이 서울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지대하다. 조선왕조 건국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무학대사에게 관악산은 눈엣가시였다. 새 도읍지로 한양만한 곳이 없었으나 남쪽으로 한강 너머에 자리 잡은 관악산의 기가 너무 셌다. 다행히 북한산의 기가 관악산보다 웅혼했기에 한양 천도를 결정할 수 있었다. 그래도 마음을 놓지 못한 무학은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고자 관악산 정상 일대에 연못을 팠고, 광화문 옆에 해태상을 세웠다. 또한 불로 불을 제압하는 원리로 음양오행설에 따라 불을 상징하는 ‘례’자를 써서 사대문 중의 남쪽 문을 숭례문이라 이름 지었다. 그리고 숭례문 현판 글씨가 불에 잘 타도록 세로로 달았다. 이러한 모든 노력이 관악산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휘파람이 절로 나는 길을 30분쯤 따르면 서울대 수목원 뒷문을 만난다. 수목원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관계로 대개 문이 닫혀 있는데, 운이 좋으면 문이 열리기도 한다. 수목원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산길을 따라 다시 20분쯤 내려오면 안양예술공원에 닿는다. 관악유원지∼무너미고개∼안양예술공원 코스는 약 7㎞, 3시간쯤 걸린다. 중간에 팔봉능선을 다녀오는 시간은 1시간쯤 잡는다. <여행전문작가> ●가는 길과 맛집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서울대행 버스를 타고 관악유원지에 하차한다. 안양예술공원은 1호선 관악역에서 걸어서 15분 걸린다. 하산 지점인 안양예술공원에는 맛집도 많다. 3대째 자리를 지킨 봉암식당(031-471-7428)은 백숙을 잘하고 장비빔국수(031-472-7978)는 간단히 막걸리 마시기 좋다.
  • [민선4기-남은 1년 이렇게] 김충용 종로구청장

    [민선4기-남은 1년 이렇게] 김충용 종로구청장

    “영화산업은 사람이 자원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촉망받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일찍부터 영화에 대해 감각을 키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9일 개막하는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이번 영화제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종로구가 후원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성장, 청소년, 가족’을 주제로 한 참여형 영화제로, 청소년과 학부모 약 1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고지신 정신… 전통 살리며 개발 김 구청장은 “출품작수도 지난해 47개국, 646편에서 올해 56개국, 914편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영화 제작실습부터 이론 학습, 재미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미래의 영화인을 양성하는 주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종로에는 시너스 단성사, 서울극장 등 유서깊은 영화관들이 많이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월에는 종로 허리우드 극장에 국내 최초 실버영화관이 문을 열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600년 전통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종로야말로 훌륭한 영화 소재이자 소중한 문화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민선 4기의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종로는 서울의 중심지로서 품격을 지키면서도 낡은 구도심의 이미지를 벗을 수 있도록 도시재개발·재정비 사업을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게 추진해왔다. 김 구청장은 “무악연립 재건축 사업으로 810가구의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고, 숭인 4·5구역 재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돼 700여가구의 입주가 완료됐다.”면서 “무엇보다 종로3가 일대 귀금속 거리가 ‘귀금속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가장 뜻깊다.”고 밝혔다. ●청운실버센터 건립 노인건강 챙겨 소외계층을 포함한 구민 모두가 행복할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행정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종로구는 2007년 1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직동에 종로문화체육센터를 개관했으며,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청운실버센터를 건립해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요양·보호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디자인 서울거리’로 지정된 삼청동과 대학로를 프랑스 몽마르트 언덕과 같이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거리로 꾸미고, 종로 일대의 노점상 정비에도 힘써 깨끗한 종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종로구 혜화동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 동사무소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잘 지키면서 도시를 풍요롭게 가꿔나가고 아이들의 교육부터 노인들의 복지까지 걱정 없는 종로를 만들겠습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제주 오름 활공장 설치 조례안 마련

    화산섬 제주의 자연 자원인 오름(기생화산)을 이용한 행글라이더나 패러글라이더 등의 항공 레저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오영훈 제주도의원은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활공장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를 마련, 오는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활공장이란 행글라이더나 패러글라이더 등 무동력 비행기구의 활공을 위해 전망대, 기초연습장, 이·착륙장 등 비행과 관련한 시설물과 부대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조례안은 활공장의 설치와 사용허가, 사용료 및 회원권 발행, 사용자 안전, 활공장 및 주변지역의 환경보호 및 질서유지, 활공장 운영 위탁 및 지원에 관한 사항들이 포함돼 있다.오 의원은 “활공장 설치를 통해 각종 국내외 활공대회 개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영화 웃음 되찾나

    한국영화 웃음 되찾나

    올 상반기 한국영화의 극장 관객 점유율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9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영화의 극장 관객 점유율은 44.7%로 미국영화(45.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점유율 37.2%에서 7.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이 54.4%로 점유율 경쟁에서 17.2%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던 한국영화가 그 격차를 0.4% 포인트로 줄인 것이다. 한국영화 관객점유율은 2006년 60.4%로 정점을 찍은 뒤 2007년 45.0%, 2008년 39.6%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렸었다. 한국과 미국영화가 약 90%에 이르는 관객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영화가 4.4%로 3위를 차지했고,중국(2.9%)과 일본(0.9%)이 뒤따랐다. 한국영화를 찾는 관객과 한국 영화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올 상반기에는 3226만명이 한국영화를 찾아 전년 동기(2606만명)에 비해 관객수가 23.8% 증가했고 매출액은 25.4% 증가했다. 반면 미국영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객수에서 9.4%, 매출액에서는 7.7% 각각 줄었다. 상반기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한국영화는 ‘7급 공무원’, ‘과속 스캔들’ 등 7편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추격자’ 등 4편에 불과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양사이버대학교 유망학과 안내 ⑤ 실버산업학과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는 고령친화산업진흥법(2006), 노인장기요양보험법(2007)의 시행에 따라 실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상품 및 서비스 개발,보급에 참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실버산업 전반에 걸친 경영 및 마케팅 이론과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실버산업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학과는 사이버 상에 존재하는 국내 최초의 실버산업 관련 학과로 향후 실버산업이나 복지용품 분야를 주도하며 국내 실버산업 관련 인재 양성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해 실버타운 산업,실버용품 개발,실버산업 조사방법론,노인시설 관리,노인 여가산업 등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커리큘럼을 마련해 전공과정,기초과정을 구분했다.  졸업생들은 실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취업해 제품 개발,서비스 제공 등을 할 수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정부,정부산하기관,연구소 및 해외의 실버산업 관련 기업 및 서비스 기관에 진출할 수 있다.이밖에도 전문 직업으로는 노인주거시설 경영관리자,노인 요양서비스 관리자,노인스포츠 지도사,노인 여가지도사,노인상담사,노인용품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업이 있으며 향후 실버산업 발달과 더불어 그 전망도 밝은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7일까지 200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는 02-2290-0114
  • 부산시 녹색도시 만들기 선포

    ‘푸른 언덕, 푸른 도심, 푸른해변….’ 부산을 그린 힐(푸른 언덕), 그린 타운(푸른 도심), 그린 베이(푸른 해변)의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그린 부산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6일 ‘그린 부산’을 선언하고, 시민들과 각급 사회단체의 광범위한 참여를 바탕으로 도심 녹화를 중심으로 한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교토의정서 적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 체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녹색공간에 대한 욕구 충족 등을 위해서이다. 그린 부산 사업은 ▲하천축 3곳, 산림축 5곳 등 8곳의 도시림 네트워크 구축 ▲하얄리아 시민공원 등 6곳에 대규모 도시 숲 조성 ▲마을숲, 학교숲, 국공유지 자투리땅 등 생활권 도시숲 900곳 조성 ▲달음산·가덕도 자연휴양림 및 금정산 공립 수목원 조성 등이다. 하천축은 부산시역 내 낙동강 축 2.7㎞~서낙동강 축 2.5㎞~수영강 축 1.9㎞ 등 3곳을 서로 연결하게 된다. 산림축은 기장군 삼각산∼달음산∼장산 축 32㎞와 철마산축 19㎞, 강서구 옥녀봉∼봉화산 축 21㎞, 금정구 금정산∼백양산∼엄광산 축 33㎞, 부산진구 백양산∼황령산 축 14㎞ 등 5곳이다. 하얄리아부대 시민공원 조성사업과 동천 복원, 철도정비창 이전 용지 활용을 통한 숲 조성사업도 시행된다. 허 시장은 “그린 부산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화천에 대형 인공폭포 조성

    강원 화천에 폭 150m 규모의 대형 인공폭포가 조성된다.화천군은 2일 화천읍 시가지를 감싸는 서화산 일대에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간 길이 150m에 이르는 대형 인공폭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할 인공폭포는 서화산 정상쪽에서 하단부로 낙하하며, 기존의 산악지형을 자연스럽게 유지해 만들기로 했다.폭포는 150m 전 구간에 걸쳐 동시에 폭포수가 떨어지게 하지 않고, 지세의 특징에 따라 구간 곳곳에서 물이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0일 정오 盧 전대통령 안장식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골이 오는 10일 49재를 지낸 뒤 낮 1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인근 장지에서 국민장 마지막 의식인 안장식을 갖고 안장된다. 국민장의위원회는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형식과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안장식은 10일 정오쯤부터 장지인 봉하마을 봉화산 사자바위 서쪽 기슭아래에서 엄수된다. 앞서 오전 9시 봉화산 정토원에서 유족 중심으로 49재가 거행된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국군 의장대의 도열·호위 아래 안장식장으로 봉송되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종교의식과 유족 및 각계 대표의 헌화와 분향, 안장, 허토, 조총발사, 묵념 등의 순서로 1시간30분 간 안장식이 진행된다. 장의위는 헌화 및 분향에는 유족 및 각계 대표에 이어 노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일반시민들도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쌍둥이 자녀의 돌반지를 희망돼지 저금통에 냈던 부부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참석했던 장애인음악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 등 15~16명을 분향에 참가할 시민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장식이 끝난 뒤에는 내빈들과 일반 추모객들이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할 수 있다. 김경수 비서관은 “봉분 겸 ‘작은 비석’으로 쓰일 자연석만 제외한 나머지 묘역시설은 안장식 전날까지 모두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국민장으로 치른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대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묘지 표지석 등에 관한 제한을 받지 않는 ‘국가보존묘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신청절차를 밝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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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식품부 ◇4급 승진 △감사담당관실 이찬복△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이호재△비상계획관실 황영현△농업정책과 임종길△농촌정책과 우양호 최정록△식품산업정책과 이경일△식량정책과 박선우△동물방역과 윤영렬△기획재정담당관실 이영식△지역개발과 김동권△어업교섭과 정동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유통관리과장 전용투△국립식물검역원 중부격리재배관리소 구충환△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품질검사과 이종욱 강호권■환경부 ◇4급 승진 △운영지원과 이재호◇과장급 전보△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허만천■법제처 △경제법제국 법제관 윤재웅■중소기업청 ◇승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박영수△규제영향평가과 이채영△기획재정담당관실 유환철△벤처정책과 위성인■특허청 ◇서기관 △심사품질담당관실 강순구 배철훈 김종찬△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2심사과 엄일상△특허심판원 박재진 천광신 박미영 여원현 박성호△화학생명공학심사국 화학소재심사과 이정희 최인선△전기전자심사국 반도체심사과 정성중△정보통신심사국 컴퓨터심사과 김창범△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 오승환■서울시 ◇2급 전보 △행정국 근무(시정개발연구원 파견) 허영△송파구 부구청장 김찬곤■서울시정개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김운수 신경희 조용모△연구위원 금기용 김원주 노은이 백선혜◇보임△전략기획팀장 최봉△경영관리〃 이혜련■통일연구원 △검사역 이규창△기획조정실 연구기획성과관리팀장 이찬희△〃 대외협력〃 손지숙■서울도시철도공사 ◇1급 승진 △기획혁신팀장 김종국△서비스전략〃 나열△신사업본부장 홍현오△차량계획팀장 최용운△자재관리센터장 허성한△기술관리단장 김영식◇2급 승진△서비스설비팀장 유학선△디자인실 디자인파트리더 김재신△성과관리팀 유제현△홍보파트리더 이만재△비상계획팀 한건수△감사1팀 안병국 김천희△신사업본부 설비지원팀장 최대우△서비스개발단장 모천석△경전철사업〃 하성우△5678창의교육단 교수팀장 김종범△도봉기지관리〃 우길하△신내기지관리〃 조대용△오목교역장 김진해△군자영업관리소장 손경현△아차산역장 장종희△동묘영업관리소장 김종욱△월곡역장 정해일△마들〃 김재락△이수영업관리소장 정평훈△운전관리팀장 이출원△지도조사팀 권태칠△포털사업단장 노갑진△관제2팀 이춘희△수색승무관리소장 전호성△신풍승무관리〃 조강현△잠실승무관리〃 전성호△차량정비팀장 하보윤△차량지원〃 임상주△고덕차량관리소 정비〃 윤화현△방화차량관리소장 김동환△천왕차량관리소 검사계획파트리더 노인옥△환경관리팀장 박병진△감사2〃 정윤영△기술연구센터 김흥섭△기술연구센터 기술1팀장 김해용△〃 기술2〃 유근규△기술관리단 기술분석〃 이종계△〃 장애관리〃 김성춘△개화산기술관리소장 배재용△신길기술관리〃 오근주△답십리기술관리소 우희영△고덕기술관리소장 이만용△신내기술관리〃 홍영철△이수기술관리〃 엄창용△잠실기술관리〃 윤재관△기술사업단 PSD팀장 기세희△시설계획〃 이선길△궤도토목〃 박완수△디자인실 서계원△시설관리단장 곽희두△답십리기술관리소장 조병주△마포구청기술관리〃 김태경△천왕기술관리〃 김귀중△모란기술관리〃 김만화△기술사업단 김재봉△기술사업단 시설개량팀장 이연관■KBS △편성국장 서재석△편성기획팀장 김창조■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겸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 백두권△인문대학장 겸 인문정보대학원장 오영재■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한국어문화교육원장 김재욱△용인캠퍼스 모현학사장 윤재욱■경희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오택열△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정완용△총장실 행정실장 겸 정책연구실장 정연교△재정예산원장 김희조■국민일보 △경영전략실장 최삼규△경영전략실 부국장 이재만△심의실 심의위원 서완석△판매국장 겸 교계협력국장 음한국■스포츠조선 △멀티콘텐츠실장 겸 편집파트장 백문기■KT △CR지원실장(전무) 조용택△CR지원실 대외협력담당(상무) 허선종△SD부문 서비스개발실장(상무) 윤경림△차세대TFT장(전무) 윤규원△경영지원실장(상무) 조화준■신한은행 △기관고객부 나라사랑카드팀 영업추진단장 박현진△인사지원부장 신연식△기업금융개선지원본부 선임심사역 조용길△기업금융개선지원본부 〃 최병철△아메리카신한은행 본부장 이영진△안전관리부장 백영준■동부자산운용 ◇본부장△주식운용 홍현기△투자전략 김광진△AI운용 이경희△상품전략 박희봉■동부증권 ◇지점장 △명일 문화성△대구 이작원△창원 이봉규◇팀장△업무지원 최종천△홍보 박준호◇파트장△개인고객전략팀 위탁영업지원전략파트 김성수■우리투자증권 ◇신규선임 △트레이딩사업부 대표 박휘준△오퍼레이션센터장 오세임◇승진 △중서부지역본부장 이종국△대구지역〃 배한규◇ 전보 △해외사업부 대표 박천웅△홀세일사업부 〃 성건웅△프로덕트그룹 문영태△프라프리어터리트레이딩담당 정자연△전략재무〃 최평호△강북지역본부장 김연수△인사총무담당 윤여항△캐피털마켓〃 성철현△경영관리부 박대영△해외영업전략부 방성준△밸류에이션부 박홍수■대한생명 ◇부서장 △운용전략팀장 심명준△소매금융사업부장 김재상◇지원단장△순천 남광현△무등 정학섭△제주 한규동■알리안츠생명 ◇승진 △고객지원실장 조경수△고객서비스〃 유병일△콜센터부장 김만권△IT고객관리〃 김봉관△IT기획조정〃 스테판 리쯔◇이동△PSR부장 권기현△IT애플리케이션관리〃 김천식△신촌지점장 신경노△송내〃 유영관△강북〃 남현균■코스콤 ◇부장 승진 △마케팅기획부 하광필△정보보호사업부 정옥필△경영혁신팀 엄재욱◇부부장 승진△정보보호사업부 차승현△시장시스템부 김범식△시장지원부 신우택△시장업무부 고재술△금융영업부 박현구△정보시스템부 송성호△비서실 문용진△기술연구소 명재선■나이스그룹 △부회장 이용희△대표이사 이상권△상무 김대규■JES(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 △콘텐트본부장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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