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불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회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통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47
  • 다문화가정의 선배 ‘화산 이씨’는

    결혼이주자가 급증함에 따라 귀화 외국인들에 의한 새로운 성씨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미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수많은 외국인이 한반도에 정착했고 이로 인해 생겨난 귀화 성씨가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문명교류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씨 280여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0여개가 귀화 성씨이다. 이 가운데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귀화 성씨로 화산 이씨(花山 李氏)를 꼽을 수 있다. 800년의 역사를 가진 화산 이씨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선배격이라 할 수 있다.  화산 이씨의 선조는 베트남 최초·최후의 독립 왕조였던 리(Ly·李)왕족의 후예다. 시조인 이용상(李龍祥)은 리 왕조의 7대왕 고종의 동생으로 조카가 왕위를 찬탈당한 뒤 왕족 몰살을 피해 배를 타고 표류하다 황해도 옹진에 불시착해 일가를 꾸렸다. 그는 몽골이 침략했을 때 앞장서 싸운 공을 인정받아 고려 고종으로부터 화산군(花山君)으로 봉해졌다. 현재 36대까지 내려왔으며 총 1000여명이 살고있다.  리 왕조는 이용상이 탈출할 즈음인 12세기 중반 중국계(진씨 왕족)에 의해 멸망한 뒤 베트남에서는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80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한국에 후손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1995년 화산 이씨 종친회가 베트남을 찾았을 때 베트남인들은 “왕족이 돌아왔다.”며 크게 환대했었다. 지금도 화산 이씨는 주한 베트남 교민 모임이 있을 때 교민자격으로 초청받고 있다.  화산 이씨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로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꼽힌다.  6차례에 걸친 창업과 폐업을 거듭했던 이 회장은 2000년 10억원을 밑천으로 세운 골든브릿지를 세웠고 현재 총 자본금 1900여억원에 5개 계열사를 거느린 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  그는 2005년 “베트남 왕족의 후예로서 두 나라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싶다.”며 한국 증권회사 최초로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07년 베트남 정부는 이 회장의 혈통을 공식 인정, 내국인 대우를 하고있다.  1960년대 활동을 시작한 화산 이씨 종친회의 초대회장 고(故) 이월령씨와 2대 회장인 이상협씨 등도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민간 교류 증진에 이바지한 인물들이다.  화산 이씨 종친회 이희연 회장은 “다문화 시대를 맞아 양국이 ‘사돈의 나라’로서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며 “양국간의 경제·문화·사회적인 교류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화산 이씨 외에도 여진족 출신 장수 이지란을 시조로 모시고 있는 청해 이씨(靑海 李氏), 화산 이씨보다 90여년 먼저 고려에 들어온 베트남 왕족 출신 정선 이씨((旌善 李氏) 등도 대표적인 귀화 성씨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희연 韓베트남교류협부회장 “결혼이주자 위한 제도 마련돼야”

    이희연 韓베트남교류협부회장 “결혼이주자 위한 제도 마련돼야”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이희연 부회장은 지난 19일 기자와 만나 “베트남은 개발의 여지가 많은 나라”라면서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해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다른 핏줄을 타고 났다.베트남 최초의 독립 왕조였던 리(Ly·李)왕족의 후예로 한국에 정착한 ‘화산 이씨(花山 李氏)’이다.다문화가정의 선배격인 화산 이씨의 종친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에 대한 잘못된 편견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도 “아직도 전통적인 관습을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를 주입시키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인식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베트남은 몇년새 늘어난 국제결혼의 중심에 있다. 현재 한국인과 가정을 이룬 베트남 여성은 3만 612명으로 중국(7만 8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다음은 이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베트남 친선협회는 언제 어떤 취지로 설립됐나.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사회·문화부문 교류에 앞장서 친선과 번영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1년 8월 설립됐다.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협회는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조직들의 친선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제원조와 복지 봉사 등에도 힘쓰고 있다. 또 베트남 국영법인인 ‘베트남-한국 친선협회’와 함께 매년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상호 친선 방문을 주선하고 있다. 양국의 경제인들이 왕래할 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3년과 2009년에는 베트남 현지에 학교를 지어 기증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자서전을 베트남어로 번역해 베트남 정부에 기증하기도 했다. 올해는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주석의 옥중일기 서예전을 한국에서 열고 있다.  -화산 이씨 종친 회장도 맡고 있는데 화산 이씨의 유래와 역사, 현황은.  ▲화산 이씨의 선조는 베트남 최초·최후의 독립 왕조였던 리(Ly·李)왕족의 후예다. 시조인 이용상(李龍祥)은 리 왕조의 7대왕 고종의 동생으로 조카가 왕위를 찬탈당한 뒤 왕족 몰살을 피해 배를 타고 표류하다 황해도 옹진에 불시착해 일가를 꾸렸다. 그는 몽골이 침략했을 때 앞장서 싸운 공을 인정받아 고려 고종으로부터 화산군(花山君)으로 봉해졌다. 현재 38대까지 내려왔으며, 한국에는 총 1000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친들 가운데 베트남 현지와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람은.  ▲2005년 한국증권회사 최초로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있다. 골든브릿지는 현재 총 자본금 1900여억원의 금융그룹으로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정부는 이 회장의 혈통을 공식 인정, 내국인 대우를 하고있다.  이창근(베트남명 리 쓰엉 깐)씨도 2000년 베트남으로 귀화, IT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씨를 자국인으로 인정, 내국인 증명서를 주고 현지 사업권도 허락했다.  이 외에 화산 이씨 종친회는 해마다 음력 3월15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인 하박성에서 열리는 리 태조 즉위 기념행사에 후손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왕조의 후예가 찾아왔다.”면서 각별히 환대하고 있다.   -현재 많은 국제결혼이 이뤄지고 있다. 결혼이주자 중 특히 베트남 여성들이 많은데 한국 사회에서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일각에서는 ‘농촌총각 결혼시키기’처럼 부정적인 시각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국제결혼이 보편화되면서 외국인과 결혼을 하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정부 지원도 늘어나고 있고 민간단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은 많다.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들은 도와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전통적인 관습을 강요한다거나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를 주입시키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결혼이주자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 여자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 가정 안에서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한국-베트남간 국제결혼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면? 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불법 알선업체를 통해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확실한 정보도 없이 돈만 가지고 무조건 결혼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양국 정부가 공인하는 기관을 만들어 나이·학력·신체 등 신상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뒤 그 곳을 통해 결혼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민간단체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에 대한 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은.  ▲과거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역사·문화교육을 했었다. 이것에 더해 베트남 여성들에게도 한국어와 문화·전통을 가르칠 계획이다.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 등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학업이 뒤쳐지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이 많이 들린다.교육부터 변해야 한다. 학교부터 세계화에 발 맞춰 더불어 사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이들에게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살기의 필요성을 가르쳐야 한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를 위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베트남은 개발의 여지가 많은 나라다.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각종 자원도 풍부하다.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인적·물적자원을 이용해 베트남 개발에 참여하면 양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SOC·교역·건설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의 교역을 증대했으면 좋겠다.  한국과 베트남은 비슷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같은 유교·불교·한자문화권을 가지고 있고 지리적 환경도 비슷하다. 다른 나라보다 쉽게 친밀해질 수 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베트남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적 교류도 유리한 것이다.최근 양국간 외교관계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이를 계기로 경제·문화적 교류가 보다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결혼·취업 등을 위해 한국으로 온 베트남인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타향에 와서 생활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겠나. 한국 문화를 잘 익히고 한국말을 빨리 배우도록 노력해 한국사회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700여년전 한국에 자리를 잡고 정착한 화산 이씨처럼 새로 들어온 베트남 사람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정착하기 바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이용자보호국장 김대희△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김용수 ■교육과학기술부 ◇부이사관 △교육과학기술부 박성민◇서기관△국제협력국 김원필△창원대 박성수△교육과학기술부 임대호△외교통상부(전출) 홍원일△교육과학기술부(중국 베이징사범대학 파견) 박대림 ■통일부 ◇국장급 파견 △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한기수 ■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외교안보연구원 장화익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형수△기업집단과장 박인규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윤창호△은행과장 김근익△산업금융〃 김학수 ■서울시 ◇4급 전보 △디자인서울총괄본부 WDC담당관 김종근△여성가족정책관실 보육담당관 이충세△〃 청소년담당관 이수연△정보화기획단 유시티추진담당관 서성만△경쟁력강화본부 일자리지원담당관 이계헌△〃 문화산업담당관 마채숙△복지국 원산지관리과장 이문희△문화국 문화재과장 안건기△도시교통본부 교통지도담당관 김형규△〃 가로환경개선담당관 이병근△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장 김석영△〃 서부수도사업소장 신현봉△〃 남부수도사업소장 우욱진△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안석진△시립미술관 〃 임질택△자원봉사센터 파견 신팔복△서울산업통상진흥원 〃 최홍대△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 이발△서울복지재단 파견 송정재△푸른도시국 공원조성과장 최윤종△도시기반시설본부 시책사업부장 변상교△성동구 전출 한병용<직무대리>△디자인서울총괄본부 서울디자인한마당추진반장 권기홍△경영기획실 평생교육담당관 김갑수△여성가족정책관실 저출산대책담당관 이방일△경쟁력강화본부 산업입지담당관 엄의식△경쟁력강화본부 G20정상회의지원단 행사지원반장 김재경△복지국 자활지원과장 정운진△도시교통본부 자전거교통담당관 백운석△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백일헌△중부푸른도시사업소장 최현실△도시계획국 마곡개발과장 김병옥△북부도로교통사업소장 이상홍(이상 2월19일자)◇4급 신규 임용△상수도연구원 기술개발부장 최영준(2월22일자) ■광주시 △하계U대회지원관 정민곤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본부장 권재완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신규임용 △경영전략부문 선인명△사업개발부문 김병춘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PB압구정센터장 홍창기△상품전략부장 박주범
  • 장흥 매생이 특화 식품산업 육성

    장흥 매생이 특화 식품산업 육성

    매생이 초콜릿, 매생이 캔디... 전남 장흥군이 겨울 특산품인 매생이를 식품산업으로 육성한다. 장흥군과 전남도는 오는 22일 가공·유통전문업체인 ㈜하버바이오와 장흥 매생이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버바이오는 다음달 가공공장을 착공, 3년동안 모두 115억원을 투자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매생이 2차 가공식품개발에 나선다. 품목은 매생이 캔디, 초콜릿, 과자류 등으로 대기업 주문생산자 방식(OEM)으로 제품을 개발한다. 이 회사는 ‘웰빙코드’에 맞는 매생이를 활용, 각종 제품 개발과 해외마케팅도 추진한다. 2011년부터는 3차 개발사업으로 항암제품, 면역증강제품, 다이어트 제품 등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상품화하고 자체 브랜드도 개발해 나간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인 매생이의 대량생산과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하버바이오가 연간 300t 이상의 매생이를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어서 어민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득량만 입구인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장흥 매생이는 미네랄·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한데다 부드럽고 차져 이웃한 지역에서 생산된 것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장흥 매생이는 200여 어가에서 연간 1000여t을 생산, 5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특산물로 현재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신청해 지역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판 빌보드’ 가온차트 23일 공식 출범

    ‘한국판 빌보드’ 가온차트 23일 공식 출범

    ‘한국판 빌보드’를 표방한 대중음악 인기순위 차트가 탄생한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이하 음콘협)는 ‘가온차트’가 오는 23일 출범식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www.gaonchart.co.kr)를 공식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온차트’는 국내 음악 유료회원 2000만명 및 유수의 음원 서비스 업체와 음반사가 참여하는 대중가요 차트. ‘중간’ 및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가온’에서 따온 것으로 대중가요의 중심이 되는 차트란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문화부가 발표한 ‘음악산업진흥 중기계획’에 포함됐던 것이라 의미가 깊다. 미국의 빌보드나 일본의 오리콘 차트처럼 음악산업 통계를 산출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화를 뒷받침하는 ‘K-POP 차트’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음콘협 관계자는 “그동안 공정한 공인음악차트 탄생에 목말라 있는 대중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대중음악문화산업 중흥이란 대승적 과제를 위해 문화부와 음악업계가 서로의 이해관계를 떠나 하나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인음악차트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www.kmcia.or.kr)’는 네오위즈벅스, 로엔엔터테인먼트, 소리바다미디어, 엠넷미디어, 예전미디어, KT뮤직, 다이렉트미디어, SBS콘텐츠허브 등 국내 대형 음악투자유통업체 및 소니뮤직, 유니버설뮤직, 포니캐년코리아 등 해외직배사 등을 주축으로 2008년 12월에 정식 협회로 출범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음콘협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강 생태계는 부활중

    한강에 야생 조류와 멸종위기 동물이 집단 서식하는 등 생태계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3일부터 한달간 밤섬과 광나루 등 한강 주요 생태공원에서 야생조류 52종 2만 157마리를 관찰했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 조사 때보다 13종 4273마리가 늘어난 수치다. 청둥오리와 재갈매기, 비오리, 댕기흰죽지,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등은 한강 전역에서 관찰됐다. 특히 멸종위기종 1급인 흰꼬리수리, 참수리가 밤섬과 광나루에서 각각 5마리씩 발견됐다. 박원근 한강사업본부 생태과장은 “서식 조류가 늘어난 것은 한강 인공호안을 자연형으로 바꾸고 각종 생태공원을 조성해 휴식 장소와 먹이가 풍부해졌기 때문”이라며 “먹이사슬도 제대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포유류 조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삵의 서식이 확인됐고 족제비와 맹꽁이, 고라니, 너구리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난지습지원에서는 무당개구리가 발견됐고 58과 139종의 곤충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강서습지와 개화산을 연결하는 지하 생태통로를 조성하고 내년에는 고덕 생태경관 보전지역과 고덕산을 잇는 육교형 생태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습지와 산을 동물들이 자유롭게 오가게 하면서 생물종 다양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상암DMC 3D영화산업 메카로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3D 영화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영화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3D 영화 및 스토리텔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암동에 ‘3D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3D산업 지원센터는 디지털미디어시티 단지에 4500㎡ 규모로 건립돼 3D 영상 제작업체에 작업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2D 화면을 3D로 전환하는 전문 기술 인력도 최근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성공으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4년까지 65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기업의 3D 전환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인력은 수십명에 불과해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3D 콘텐츠 제작에 문화콘텐츠 전문 펀드에서 2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문화산업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스토리텔링 산업도 키우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중소 영화 제작사를 선정해 스토리텔링 발굴부터 배급까지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서울 스토리천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창작게릴라 양성사업’을 통해서도 스토리텔링 전문 인력을 올해 50명, 2014년까지 5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전 세계 메이저 영화사가 서울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하면 교통통제 등 행정 지원을 하고, 최고 1억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을 할리우드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미국의 유명 감독·제작자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간경화로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9남매를 홀로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 생활고는 계속되었고, 9남매가 모두 잠든 어느 날 밤 어머니는 짐을 쌌다. 그렇게 25년이 흐른 4년 전 어느 날 어머니가 무혁씨의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 옛날의 곱고 젊은 어머니는 이미 뇌출혈로 쓰러진 뒤였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세계에 한국 살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이효재. 그녀를 향한 다양한 수식어, 보자기에 대한 사랑과 정성, 한국문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그녀의 특별한 감각을 들여다본다. 괴짜 피아니스트 남편 임동창과의 러브스토리, 효재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 설맞이 살림 아이디어에 대한 팁도 들어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준혁은 진학 상담 결과 지금 성적으로는 잘 가야 서운대라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식구들이 지훈의 고등학교 때 성적과 비교까지 하자 준혁은 방학이 끝날 때까지 절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겠다며 절로 향한다. 지훈에 대한 얘기를 할 때면 속닥거리는 정음, 광수, 인나. 자옥과 줄리엔은 이에 소외감을 느낀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화사한 화장에 아찔한 하이힐, 긴 생머리에 늘씬한 뒷모습. 그녀의 정체는 남자다. 나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멋쟁이 신사, 최돈교씨를 만나본다. 바닷가 가파른 절벽 위, 작은 막사에 사는 남자, 매일 아침 높은 절벽에서 드넓은 바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그의 절벽 위 아찔한 일상을 소개한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뜨겁게 타오르는 화산과 온천,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들의 전통, 그리고 남태평양의 청정 바다와 낙농국가 뉴질랜드의 진면목까지 모두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 뉴질랜드 북섬만의 매력을 만나본다. 14년 전 뉴질랜드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국생활을 접고 이민을 간 여행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함께 떠난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명절 선물문화를 풍자한 단편영화 ‘미스터 굴비’(심규일 감독)를 만나본다. 고학력 환경미화원인 동근은 굴비상자에 300만원을 넣어 상사에게 선물하지만 굴비상자는 상사가 열어보기도 전에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고, 결국 돌고 돌아 재활용된다. ‘미스터 굴비’는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단편영화다.
  • “이제 알려진 곳은 싫다” 제주 비경 인기

    “이제 알려진 곳은 싫다” 제주 비경 인기

    9일 오전 제주시 제주공항 바로 뒤편 도두항 도두봉(해발 134m). 걸어서 10여분 남짓 도두봉 정상에 오른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아’하며 탄성을 자아낸다.남쪽으로 한라산과 제주시내가 북쪽으로는 탁 트인 푸른 제주 바다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바로 앞 제주공항에서는 활주로를 박차며 비행기가 하늘로 사뿐하게 날아 오른다. 부산에서 왔다는 관광객 김모(44)씨는 “한라산과 제주시내를 한눈에서 조망할수 있는 곳이 있다기에 찾아왔는데 도두봉의 아름다운 한라산 제주시내 조망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공간이었던 도두봉은 요즘 숨겨진 아름다운 조망이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떠 올랐다. ●제주의 숨은 비경을 아시나요 용두암, 만장굴,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식상한 관광객들이 제주의 숨겨진 제주 비경을 찾아다니는 제주 속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닷길 산책로가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한담은 요즘 개별 관광객은 물론 단체 관광버스가 줄을 잇는다.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2㎞ 남짓 바닷길 산책로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 서부바다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주민 이종렬(47)씨는 “동네 주민들이 간간이 이용하는 바닷가 산책로가 아름답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갑자기 단체 관광버스가 찾아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나무 천국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길에도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순수 흙길로 조성된 왕복 8.4㎞ 사색과 치유의 공간인 장생의 숲길은 제주의 속살을 엿보려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해안절벽 퇴적층과 신비로운 낙조가 만나는 고산 엉알해안은 제주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하루 여행을 마무리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제주 동쪽 바다를 품은 함덕 서우봉과 분화구와 삼나무 숲의 조화가 아름다운 아부오름도 제주의 숨겨진 비경이다.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 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15㎞ 사려니숲길도 숨겨진 비경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대표는 “제주를 두 번 이상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기존 유명관광지보다 호젓하고 아직 덜 알려진 곳을 선호하는 개별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제주에서 색다른 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숨겨진 비경 31곳을 선정,지도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주 오름이 불탄다 제주는 1년에 한번 뜨겁게 달아 오른다. 정월대보름날 오름(기생화산) 하나를 불태우는 풍광은 겨울 제주 관광의 백미로 손꼽힌다. 한라산 중산간에 소와 말을 방목하기위해 겨울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2010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해발 519m)에서 열린다. 올해도 오름이 불타는 장관을 보기위해 정월대보름날을 전후해 제주행 항공기는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다. 오름 불놓기,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 등이 펼쳐지면서 제주섬을 온통 벌겋게 물들이게 된다. 오름불놀기 등은 인터넷으로 전국의 안방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며 관광객 등 30여만명이 불타는 오름의 유혹에 빠질것으로 보인다. 김형진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불타는 오름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겨울 제주만의 비경”이라며 “축제에 참가해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 패션쇼 최대1000만원 지원

    서울시는 8일 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단체가 패션쇼 등 관련 행사를 열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패션문화 저변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각종 패션행사에 1억 19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1억 2000만원이 책정됐다. 지원대상은 비영리 민간단체와 학회, 협회 등이 진행하는 공모전과 패션쇼, 패션 관련 전시회 및 포럼 등이다. 총 행사비의 20% 범위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란이나 서울시 문화산업담당관실(2171-24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주 건축문화 여행하며 즐긴다

    제주의 초가와 돌담길, 저지 현대미술관 등 유명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이 개발된다. 제주시는 독특한 제주의 건축물을 따라 여행하는 ‘제주 건축문화 체험’ 여행코스를 개발, 관광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역에 있는 대상건축물을 선정하고, 지도와 건물도면 작성, 건축물과 작가의 프로필 정리, 코스 주변의 숙박과 음식점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5월까지 건축테마여행코스 개발을 마치고 6월부터 한국관광협회 및 여행사,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 각 대학 건축과 학생, 자치단체, 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지역에는 성읍민속마을, 신영박물관, 담&루, 소암 현중화 기념관, 핀크스골프텔, 오설록 박물관, 탐라정포제, 해심헌, 현대미술관, 유리의 성, 섭지코지 전시관 등이 독특한 건축물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주석과 삼나무, 송이벽돌 등 화산섬 제주만의 독특한 건축재료로 지은 건축물은 관광상품으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2009년 한국 영화계는 극장 관객 수 증가와 역대 최고 매출액 갱신,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 48.8% 달성 등 여러 지표에서 청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국내 영화 118편 중 손익 분기점(BEP)을 넘긴 영화는 단 16편으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투자 수익률 50%와 100%를 넘긴 고수익 영화는 각각 8편, 5편으로 나타났다. ◆ 쪽박 영화, 믿었던 너마저…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영화 한 편은 곧 수익에 대한 기대와 직결된다. 하지만 다수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은 한정돼 있고, 때문에 ‘기대보다 흥행한 영화’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쇼박스가 투자 배급한 영화 중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작품으로 수애ㆍ조승우 주연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들었다. 지난해 9월 개봉했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95억 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해 명성황후와 호위무사의 사랑을 그린 대작 사극이다. 관계자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 명이었으나, 전국관객 170만 명 정도를 동원한 데 그쳤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군복무 중인 조승우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치열하게 펼쳐진 영화 홍보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과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에도 불구, 통속적인 멜로 영화로 비친 약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장혁 주연의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도 손익분기점에서 한참 부족한 성적을 거뒀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국판 ‘색,계’를 외치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지만, 단 14만 관객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포한해 약 50억 원 이상이 투자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 주 차이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0’ 등의 재난에 급습 당한 결과다. ‘요가’를 소재로 유진ㆍ박한별 등 미모의 여배우들을 대거 출연시킨 공포영화 ‘요가학원’ 역시 단 27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쳤다. 지난해 8월 공포영화의 공식에 따라 여름에 개봉한 ‘요가학원’은 극중 여배우들의 요염한 자태와 요가 의상을 통한 몸매 노출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워커홀릭과 폭식증, 거울중독증 등 과도하게 묘사된 여성 캐릭터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란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게다가 주연배우 박한별은 네티즌이 뽑은 ‘2009 영화계 미스 캐스팅’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 기대치 못한 ‘다크호스’ 대박 영화 반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선전을 거두며 관계자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 영화들도 있다. 먼저 지난해 6월 개봉한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는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9년 전체 영화 중 흥행 10위를 기록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등과 스크린 경쟁을 벌였음에도 꾸준한 ‘거북이 흥행’을 이뤄냈다. 50억 원을 투입한 이 영화는 제작비의 2배 정도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9월 개봉한 ‘이태원 살인사건’은 총 제작비가 15억 원이 채 안된 저예산 영화였지만, 개봉 14일 만에 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제작사 스폰지 관계자는 “장근석과 정진영 등 노 개런티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으면서 열연한 배우들과 끔찍한 쾌락 살인사건의 실화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관객들에게 어필했던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또 임창정과 박예진 주연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에 맞서며 비수기인 11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개봉 첫날 전국관객 10만 명을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선언한 ‘청담보살’은 총 120만 명의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선보였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어장 어민 “겨울 철새가 미워요”

    겨울 철새들이 먹잇감 부족 등으로 바다의 김양식장을 습격해 어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4일 우리나라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전남 해남 고천암 일대 어민들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면 철새들이 양식장에 날아들어 김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탓에 수확에 비상이 걸렸다. 이 일대의 현산·화산·송지면 등지의 앞바다는 주요 김 생산지이다. 그러나 최근 청둥오리와 가창오리 등이 수확을 앞둔 김발에 붙은 엽체를 닥치는 대로 쪼아 먹어 김 양식장이 쑥대밭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현산면 두모리 김 양식 어민들은 철새들이 김 양식장에 앉지 못하도록 어선을 타고 쫓는 등 매일같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엽총을 쏘며 새 떼를 쫓느라 안간힘이다. 주민들은 “새 떼들이 총소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 매일 추격전을 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피해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지만 해남군 등 관계 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겨울철새 피해 지역은 주로 고천암 쪽과 육지에 가까운 두모리와 화산면·송지면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으며, 전체 피해면적은 150~20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두모리 어촌계 관계자는 “작황 부진과 철새 떼 습격으로 평년에 비해 70%가량 감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민 이(60)모씨는 “그물에 걸려 죽은 오리의 몸속에서 김 엽체가 가득 차 있어 배고픈 철새들이 곡식 대신 김을 뜯어먹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 철새들의 어장피해에 대한 보상기준이나 보상사례가 없어 어민들은 철새들의 먹잇감으로 김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어도 정부차원의 보상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겨울 철새들의 먹잇감 확보를 위해 보리·밀재배 농가와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체결하고, 4억원의 예산을 주변 농경지 소유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 김재현 강서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김재현 강서구청장

    “고도제한 완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강서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겠습니다.” 김재현 서울 강서구청장은 3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34년째 김포공항으로 인해 모든 지역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주민 재산권행사에 많은 손해를 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의 유일한 공항으로 인해 강서구 총면적 41.1㎢의 97.3%가 공항 고도지구 및 공항시설 보호지구로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34년 동안 고도제한으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가 50조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한 고도제한 해제가 아니라 획일적인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3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강서구를 방문했을 때 고도제한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 위원장도 ‘강서 주민의 권익을 위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강서구는 지난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강서구 고도제한의 문제점과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 2007년 12월 구청장으로 당선된 김재현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했다. 서울 강서구를 중심으로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항의 고도지구 완화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또 9월에는 공항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타워가 133층에 640m이고 용산 랜드마크 603m, 제2롯데월드 555m”라면서 “첨단 산업과 주거복합 단지로 조성되는 마곡지구가 57m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마곡지구에는 강서구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지을 수 있도록 인근 개화산 높이인 123m까지 건축이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이 숨가쁘게 달려 온 2년, 강서구의 복지패러다임이 변했다. 화곡1동에 노인복지센터가, 발산동에 영유아 플라자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년 4월 가양동에 장애인자립장과 보훈복지회관이 건립된다. 장애인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작업장과 직업훈련 공간 등이 마련된 셈이다. 내년 6월에는 화곡6동 연지 노인복지센터가, 10월에는 화곡본동에 봉제산 노인복지센터 등이 잇따라 주민들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2011년에는 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내에 노인종합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화곡청소년 수련관이 문을 열었으며, 9월에는 화곡청소년 수련관과 염창동에 치매예방 지원센터가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현 구청장은 “숨가쁘게 달려 온 2년이었지만 강서구의 8대 문화·복지 거점을 만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하드웨어보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강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3D 입체영화 토론회’로 본 국내 현주소

    ‘3D 입체영화 토론회’로 본 국내 현주소

    3차원(3D) 입체영화 ‘아바타’가 영화산업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한 가운데 우리나라 3D 기술은 미국 할리우드에 견줘 평균 2년 정도 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일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개최한 ‘3D 입체영화 토론회’에서 나온 주장이다. 한국형 3D 영화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에는 정원 150명의 공간에 영화 제작·투자·배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몰려 중간에 장소가 바뀌기도 했다. 첫 주제 발표자로 나온 정일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액터연구팀장은 관객 눈에 편안한 3D를 제공한 점이 ‘아바타’의 성공을 끌어냈다고 우선 분석했다. 3D 기술 못지않게 시각효과(VFX) 기술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과도한 제작비, 표준화되지 못한 시스템 등을 고려할 때 3D 시장은 아직 과도기라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우리 기술력은 어디까지 왔을까. 컴퓨터그래픽(CG) 등 1차 기술력은 격차가 크지 않은 반면, 변환이나 편집 등 2차 기술력은 다소 뒤처진다는 게 그의 분석. 예컨대 ‘아바타’에서 나비족의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담아냈던 ‘이모션 캡처’의 경우 국내 기술력은 할리우드보다 1년 정도 뒤졌다. 고품질 CG 형상(Creature) 표현 및 VFX 기술도 2년 차이에 그쳤다. 하지만 일반화면(2D)을 3D로 변환하는 기술은 2~3년, 3D 촬영 편집 기술은 3~5년으로 격차가 점점 더 벌어졌다. 전체적으로 평균 2년이 늦다는 분석이다. 정 팀장은 “몇몇 국내 업체들이 특정 부분에서 세계적인 기술 수준에 도달했지만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는 여전히 숙제”라며 “그나마 앞선 기술도 현장 제작경험 부족으로 체계화되지 못한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재우 영진위 영화정책센터 연구원은 “할리우드와의 기술력 격차는 크지만 따라갈 만 하다.”고 낙관론을 폈다. 이어 “국내 영화시장은 한동안 한국형 블록버스터와 미국형 블록버스터의 경쟁구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뒤 “(수익성이 좋아 상영관들이 선호하는) 미국의 입체영화 제작 증가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입체영화는 한국 영화에 불어닥친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한국 영화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협업 강화”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3D 영화 ‘못’(단편)을 만든 최익환 감독은 열악했던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최근 할리우드 입체영화의 키워드는 기술적인 면을 부각하기보다 이야기 속으로 기술을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국가대표’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정성진 이오엔 대표도 “아바타에서 입체는 양념일 뿐”이라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해 영화에 몰입시키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3D 장편영화 ‘제7광구’를 제작 중인 김남수 JK필름 프로듀서는 “누구도 장편 입체영화를 만든 적이 없어 맨 땅에 헤딩하는 심정”이라며 “할리우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술 개발 위주의 편향된 지원이 아니라 3D 영화 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2D→3D 전환 업체인 스테레오픽쳐스의 성필문 대표는 “영화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산업적인 측면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곶감 ·승마훈련 로봇 나온다

    곶감 로봇, 참외 로봇, 승마교육·훈련 로봇 등 경북도 내 시·군의 특화산업과 연계된 로봇이 개발된다. 경북도는 3일 시·군의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지능형 로봇을 개발·보급하는 ‘시·군 특화산업 로봇 융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 중 시·군으로부터 로봇사업과 관련한 아이템을 추천받은 뒤 다음달까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과 함께 사업화 검증 및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도내 전 시·군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통 로봇’과 시·군 특화산업의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특화산업 로봇’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눠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공통 로봇은 산불감시·청사안내 서비스·지역축제 홍보·농축산업 보조 등을 위한 로봇이다. 특화산업 로봇은 상주의 곶감 로봇, 성주의 참외 로봇, 영천의 경마장 유치와 관련해 말 산업과 승마인구 육성을 위한 승마교육·훈련로봇, 울진 비행장의 레저용 경비행기 훈련 시뮬레이션 로봇 등 지역의 전략산업과 관광·레포츠를 지원할 로봇 등이다. 곶감 로봇의 경우 감을 깎고 건조해 포장·분류하는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작업한다. 농촌 일손 부족의 해결책이기도 하다. 공통 로봇 개발은 참여 시·군이 사업비를 공동 투자해 부담을 줄이고 다량 생산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필요성이 충분히 반영, 개발돼 앞으로 전국적인 확산이 쉬울 전망이다. 도는 이들 로봇 개발 사업을 통해 초기 로봇시장을 형성하고, 이를 민간 수요로 확산시켜 민간 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시킴으로써 로봇시장의 활성화와 로봇산업 발전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김중권 도 과학기술과장은 “도는 계획 수립과 연구개발비 지원·참여기관 간 조정과 협력을 맡고, 시·군은 사업 아이템 발굴과 연구개발비와 관련 기술 경험을 제공하게 되며,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연구개발·시제품 제작·특허등록·기술이전·상용화 등을 맡는다.”며 “이를 통해 지역전략·특화산업의 고도화와 국가 로봇산업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계림묘 ‘황금보검’ 주인은 신라귀족

    계림묘 ‘황금보검’ 주인은 신라귀족

    1973년 경북 경주 계림로(鷄林路) 14호묘에서 나온 유물들의 전모가 37년 만에 드러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일 ‘황금보검’(보물 제635호) 등 14호묘 출토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 및 정리 작업을 끝내고 이 성과를 특별전시회 형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 ‘황금보검을 해부하다’는 2일부터 4월4일까지 경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작업 결과 황금보검에서는 검집 속에 숨어 있던 철검이 발견됐다. 길이 26.5㎝의 날이 양쪽으로 서 있는 이 단검은 신라에서는 그동안 출토된 적이 없는 구조다. 이로써 발굴 당시부터 원산지 논란이 있었던 황금보검은 신라가 아니라 흑해 연안 또는 중앙아시아에서 제작됐다는 설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황금보검의 주인은 신라 귀족으로 결론났다. 윤상덕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발굴 당시 무덤 안에서 사람 뼈가 나왔는데 무덤 구조와 치아, 부장품의 배치를 분석한 결과, 키 150~160㎝로 추정되는 남자 2명으로 판명났다.”며 “전쟁이나 돌림병으로 함께 죽은 귀족 가문의 형제로 추정되며, 황금보검은 무역상 등을 통해 손에 넣었거나 사신에게 선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황금보검 원산지가 서역이라고 주장해온 측 일부는 검 주인도 신라인이 아니라 서역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마노(瑪瑙·화산암의 일종)로 알려졌던 보검 장식물이 석류석이라는 사실도 새로 밝혀졌다. 보검에서는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비단 조각도 발견됐다. 계림로 14호묘는 1973년 경주 대릉원 동쪽의 계림로를 새로 내는 공사과정에서 발견됐다. 그리스·로마풍으로 장식된 황금 보검을 비롯해 금제 귀걸이, 비단벌레 날개 장식 화살통, 용무늬 장식 말안장 등 1500년 전 유물 270여점이 무더기로 나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 중 106점이 특별전에 나온다. 황금보검, 귀걸이 등 5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박물관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다음달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미군 반환기지개발 올 1조5429억 투입

    행정안전부는 미군기지 반환지와 인근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에서 총 1조 5429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액은 국비 3123억원, 지방비 3674억원, 민자 8632억원으로 지난해 1조 2079억원보다 28% 늘어났다. 행안부는 특히 체육공원이나 공원, 공공청사로 활용 계획이 수립된 경기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등 16개 기지에 첨단녹색산업단지와 문화관광산업구역을 조성해 지역사회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미군기지 개발은 2008년부터 10년간 총 38조 7000억여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조 6275억원이 투자됐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반환기지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부지 매입비로 부산의 캠프 하야리아 940억원, 대구 캠프워커 64억원, 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147억원, 강원 춘천 캠프 페이지 51억원 등 1762억원을 투자한다. 또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도로 건설비로 2123억원을 투자한다. 행안부 이외의 중앙부처는 67건에 3114억원을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화성 해양천문테마파크,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구 남구 문화산업클러스터와 강화 자연사박물관, 과천 문원동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에 투자한다. 민간사업은 포천시 관광레저개발사업에 2037억원, 파주시 이화여대 캠퍼스 조성에 800억원, 남양주시 문화예술관광단지 조성에 1338억원, 평택호 관광지 개발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지자체 자체 사업은 인천 부평구 근린공원, 포천시 가구산업단지, 양주시 홍죽지방산업단지, 천안시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8건에 1951억원이 투입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4대륙피겨대회] 아사다 “연아 기다려”

    [4대륙피겨대회] 아사다 “연아 기다려”

    아사다 마오(20·일본)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9일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74점을 기록, 합계 183.96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008년 이후 2년 만에 4대륙선수권 우승이었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스즈키 아키코(일본)는 프리점수 114.84점을 보탠 총점 173.72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캐럴라인 장(미국·160.78점)이 뒤를 이었다. 프리스케이팅에 20명 중 18번째로 링크에 선 아사다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점프부담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날 아사다의 ‘반전 드라마’가 돋보였다. 27일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이 다운그레이드됐던 아사다는 이날 두 개의 트리플 악셀을 무난하게 성공시켰다. 트리플 악셀 두 개를 모두 성공한 것은 2008년 그랑프리파이널(고양) 이후 두 번째다. 아사다는 첫 번째 수행과제인 트리플 악셀(기본점 8.2점)에서 가산점 0.6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점)에선 연결점프가 다운그레이드되는 바람에 7.48점에 그쳤다.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은 예정했던 더블루프와의 콤비네이션 없이 0.2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이후 이어진 연기는 무리없이 소화했다. 스텝시퀀스만 레벨 2로 주춤했을 뿐 스핀과 스파이럴에서 모두 레벨4를 받았다. 연기를 마친 아사다는 우승을 확신한 듯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웃었다. 아사다의 ‘악셀 사랑’이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었다. 러츠와 살코점프에 취약한 아사다는 이 두 점프를 쇼트와 프리에서 빼버렸다. 단 4개의 점프만으로 좋은 점수를 이끌어 내기는 어렵다. 특히 기본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6.0점)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사다로선 트리플 악셀에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매번 우려를 자아냈던 도박(?) 같은 트리플 악셀이 이번에는 아사다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썩 만족할 만한 성적표는 아니지만 올 시즌 실전경험이 부족한 아사다로선 ‘올림픽 전초전’을 무난하게 마무리한 셈이다. 이제 새달 밴쿠버에서의 ‘실전’만 남았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4대륙피겨대회] ‘제2 김연아’ 곽민정 깜짝 6위

    [4대륙피겨대회] ‘제2 김연아’ 곽민정 깜짝 6위

    밴쿠버까지 지금 느낌 그대로. ‘제2의 김연아’ 곽민정(16·군포수리고)이 시니어무대 데뷔전에서 희망을 쏘았다. 곽민정은 29일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101.03점을 받아 총점 154.71점으로 당당히 6위에 올랐다. 자신의 국제대회 최고점(70.45점)을 무려 30.58점이나 높인 점수였다. 27일 쇼트프로그램 53.68점으로 개인 최고점수를 경신했던 곽민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8.8점)부터 가산점 0.2점을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는 롱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모든 과제에서 큰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펼쳤다. 스텝시퀀스만 레벨3, 나머지 스파이럴과 스핀은 모두 최고 레벨인 ‘4’를 받았다. 기술점수(58.87점)가 높은 반면 42.16점에 그친 예술점수는 아쉬움을 남긴다. 곽민정도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표현력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잘 연기하면 점수가 얼마나 나올지 감을 잡지 못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높은 점수였는데, 올림픽까지 이 기분 그대로 가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김채화(22·간사이대)는 합계 123.91점으로 13위에, 김나영(20·인하대)은 109.46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