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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위험한 싱크홀/문소영 논설위원

    싱크홀(sink hole)은 지표면이 가라앉아 생긴 구멍을 말한다.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거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지하수를 뽑아내면 지하수의 수면이 내려가면서 지반에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한다는 것이다. 자연상태의 싱크홀은 석회암 등이 지하수에 녹아나면서 연약한 지반이 되는 곳에서 생긴다고 한다. 지하수가 그렇게 힘이 있느냐고 하겠지만, 박종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는 땅속으로 2.5m 깊이 들어갈 때마다 1기압씩 압력이 증가하니 250m 지점에는 100기압이 작용하는 데 그 힘을 지하수가 버틴다고 했다. 다시 말해 압력을 버티는 지하수가 가뭄이나 도시개발의 무분별한 공사 등으로 사라지면 땅속 공간은 엄청난 압력을 버텨낼 재간이 없어 무너진다는 것. 그 사라진 지하수의 양이 클수록 싱크홀의 규모가 커진다. 지하수 부족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지하수가 급증해도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는 싱크홀이 나타난다. 화산재 위에 세워진 과테말라에서는 2007년 2월과 2010년 5월 허리케인으로 큰 비가 온 뒤 도심에서 대형 싱크홀이 나타나 자연재해의 후폭풍을 견뎌야 했다. 태풍 발생 후 몇 개월 뒤인 2007년 4월에 깊이 100m나 되는 구멍이 생겨 20여 채의 집을 집어삼켰고, 2010년 7월에는 도심에서 3층 건물을 삼키면서 20층 건물 높이의 구멍이 생겼다. 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또 다른 원인은 노후 상하수도관에서 물이 새 지반을 약화시키면서 발생한다. 한국의 지반은 단단한 화강암과 편마암층으로 땅속에 공간이 잘생기지 않고, 싱크홀이 생겨도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대도시에서 규모가 큰 싱크홀들이 자주 발생해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012년 2월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중 지반이 무너져 가로세로 각각 12m에 깊이 27m인 싱크홀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지난 5일 지하철 9호선 공사 인근으로 제2롯데월드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6차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한 달 사이에 5번째 싱크홀이 나타난 것이다. 응급 복구했지만, 7일 다시 무너져 내렸다. 제2롯데월드 공사장 근처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져 지반침하 등의 문제가 지난해부터 지적되던 지역이다. 불안한 중에 올해 싱크홀이 나타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논란에도 침묵하던 국토교통부가 어제 전국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원인 파악에 나섰다. 9월 제2롯데월드 개장을 앞둔 재벌기업의 편의를 봐주려는 시도는 아닐 것으로 믿는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송파구 싱크홀의 원인을 규명해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1년 중 가장 자외선이 강한 여름은 건조한 겨울만큼이나 피부 관리가 필수인 계절이다. 자칫 방심하다간 가을 즈음에는 돌이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 피부과학회(AAD) 회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아리엘 오스타드 의학박사는 “먹는 것은 좋든 싫든 피부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이는 아무 생각 없이 먹은 음식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온라인판은 5일(현지시간) 오스타드 박사를 비롯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빌어 ‘피부를 노화시키는 음식’에 대해 공개했다. 확인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1. 단것=덥다고 해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화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 당화 과정에서는 세포가 처리할 수​​ 없게 된 여분의 당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AGEs·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을 생성한다. 오스타드 박사에 따르면 이 산물이 피부의 콜라겐에 손상을 줘 탄력과 젊음을 앗아간다. 2. 술=간에 나쁜 것은 누구나 알지만, 간이 약해져 독소를 체외로 제대로 배출할 수 없고 축적한다. 그 결과,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또 술은 탈수 작용을 하므로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된다. 3. 짠 음식=눈치채지 못한 곳에서 양념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금. 이를 너무 섭취하면 몸이 수분을 유지하려고 해 얼굴 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피부과 전문의 라넬라 허치 박사는 카페인을 함유한 모이스처 크림을 신경 쓰이는 부분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 탄 고기=‘탄 자국이 좋다’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익혀 숯처럼 된 부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피부를 노화시킨다. 탄 부분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탄화수소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염증이 콜라겐 공급을 끊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가공육=베이컨이나 소시지, 햄 등의 가공 육류는 심장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피부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아눈 이런 음식에는 아황산염 등의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오스타드 박사는 “방부제는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노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육류는 염분도 많이 포함해 이 역시 피부를 손상하는 요인이 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화인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동참…류승완, 정지영, 장준환, 이충렬, 허철, 박정범, 권칠인 감독, 이미연, 고영재, 심재명, 강혜정, 권병길, 맹봉학

    영화인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동참…류승완, 정지영, 장준환, 이충렬, 허철, 박정범, 권칠인 감독, 이미연, 고영재, 심재명, 강혜정, 권병길, 맹봉학

    ‘류승완 감독, 정지영 감독, 장준환 감독, 이충렬 감독, 허철 감독, 박정범 감독, 권칠인 감독, 이미연 감독, 고영재 감독, 심재명 감독, 강혜정 감독, 권병길, 맹봉학, 안병호 부위원장, 임창재 이사장, 이은 회장, 양기환 이사장, 홍성원 국장, 안보영 피디’ 영화인들이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뼈대로 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동참했다.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모임(가칭)은 9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야가 최근 합의한 특별법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재발방지대책을 주장한 유가족의 특별법과 다르다”며 “이 같은 유가족의 요구가 관철되기 위해선 수사권이 유족들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부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여야가 왜 유가족대책위의 안을 한 번도 공식적으로 논의하지도 않고 서둘러 타협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무력화한 특별검사제를 허용한 여야 간 합의를 파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릴레이 단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첫날인 9일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이은 회장, 인디플러그의 고영재 대표, 박정범 감독 등 6명이 참여하고, 10일에는 명필림의 심재명 대표와 이미연 감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인모임에는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 ‘화이’의 장준환 감독,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 심재명 대표 등 20명 이상이 동참했다. 다음은 릴레이 단식 참여 명단. 류승완 감독(베를린, 부당거래), 정지영 감독(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장준환 감독(화이, 지구를 지켜라), 이충렬 감독(워낭소리), 허철 감독(영화판), 박정범 감독(무산일기, 산다), 권칠인 감독(싱글즈, 관능의 법칙), 이미연 감독(세번째 시선, 버스 정류장), 고영재 감독(인디플러그), 심재명 감독(영화사 명필림), 강혜정 감독(영화사 외유내강), 권병길(영화배우), 맹봉학(영화배우), 안병호 부위원장(전국영화산업노조), 임창재 이사장(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은 회장(한국영화제작가협회), 양기환 이사장(사단법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홍성원 국장(서울영상위원회), 안보영 피디(시네마 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기후변화산업환경과장 신동학△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협상담당관 김재준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비서실장 조현우△공보담당관 이상수 ■경남도 △행정국장 김경일△안전건설국장 직무대리 이채건△기계나노융합과장 박달호△항노화산업과장 권현군△항공우주산업과장 김영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창조정책부장(대외협력실장 겸임) 권경훈△오창운영본부장(질량분석연구부장 겸임) 김현식△기획부장 김현기△물성과학연구부장 조영훈 ■아주경제 △전국부장 온기동
  • 그대 청바지 자유와 욕망 어디쯤 있나

    그대 청바지 자유와 욕망 어디쯤 있나

    회사원 신춘식(52)씨는 청바지를 값비싼 ‘그림의 떡’으로 기억한다. 부산 토박이인 그는 1960~1970년대 내내 가장 인기 있었던 ‘쌍마표 청바지’를 떠올렸다. 부산 국제시장에서 팔리던 미국의 중고 청바지는 ‘리바이스’라는 원래 브랜드가 아닌 ‘쌍마표’로 불렸다. 고교 2학년 때인 1978년 신씨는 어머니를 졸라 1만 5000원을 주고 이 쌍마표 청바지를 어렵게 구입했다. 당시 버스비가 20원, 3개월분의 고교 등록금이 3만원 하던 시절이었다. 신씨는 “막상 친구들 앞에 입고 나타나자 ‘마, 니 그거 짜가리(가짜)다’라고 놀림받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한국에 청바지가 들어온 지 벌써 60여년. 1950년대 미군에 의해 우리 문화 안으로 들어오면서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진 청바지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상 필수품이 됐다. 한때 입어서는 안 될 불량한 옷으로 폄훼되는가 하면 통기타, 맥주와 함께 유행을 선도하는 멋스러운 ‘대중문화 아이콘’으로의 반전을 경험하기도 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최근 펴낸 세계 물질문화 조사 보고서 ‘청바지’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독일, 미국, 일본, 인도 등 6개국의 청바지 관련 문화를 현지 조사를 통해 정리했다. 시대와 지역별로 청바지가 갖는 의미를 각국의 청바지 연구자들과 협력해 수록했다. 10대부터 80대까지 일반인 15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한 내용은 특히 눈길을 끈다. 인천 출신인 박수미(49)씨에게 청바지는 교회 수련회와 등산 때의 필수품이었다. 박씨는 “1980년대에는 잘 찢어지지 않고 더러워져도 표시가 나지 않아 청바지를 많이 입었다”고 기억했다. 반면 이경미(40)씨에게 청바지는 롤러장에서 밑단을 돌돌 말아 입던 패션 아이템이었고 백유진(21)씨에게는 계절에 상관없이, 심지어 장례식장 갈 때도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옷이다. 청바지의 본고장인 미국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HIV병리학자인 알렉산더 마르(31)는 “3세 때 입은 멜빵바지가 생애 첫 청바지”라며 “청바지는 내게 있어 끝내주는 모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 뭄바이의 영화산업 종사자 R G K 프라사드는 “인도에서 청바지는 아직 도시의 옷”이라며 “지역 문화, 종교에 따라 여자들이 청바지를 못 입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지금도 인도 칸누르 지역에선 부녀자가 청바지를 입으면 ‘몸 파는 여성’으로 치부될 만큼 금기시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또 일본 최초의 청바지 생산단지인 혼슈 구라시키시 고지마 지구를 찾아 청바지 문화를 살폈다. 1960년대 일본 학생복의 90% 이상을 생산하던 이곳은 동력을 잃고 쇠락하다 1967년 일본 최초의 청바지 브랜드를 생산하며 되살아났다. 일본 청바지 발원지로 대접받으며 지금은 청바지 박물관·거리 등을 통해 청바지를 문화 상품으로 격상시켰다. 청바지 자판기·소믈리에가 있을 정도다. 강경표 민속박물관 학예사는 “160여년 전 미국 서부에서 광부들을 위한 작업복으로 만들어진 청바지는 제2차 세계대전을 거쳐 세계 각국으로 퍼진 뒤 현재 매년 18억여장(약 540억 달러)이 팔려 나가며 각국의 문화를 관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국고보조금은 쌈짓돈? 줄줄 샜다

    전남 영광군이 민간업체에 2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고보조금을 타 낸 민간업체의 직원들은 2억 4000만원을 횡령하는 등 국고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영광군은 2012년 4월과 이듬해에 걸쳐 수도권에서 군내 산업단지로 옮겨 오려는 A업체에 대해 입지매입비 및 시설투자 보조금 명목으로 각각 5억 7000만원과 15억원을 부당 교부했다. 영광군 담당 공무원은 근저당이 설정된 공장과 임야가 담보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점을 알았지만 청탁을 받고 이를 묵인했다. A업체 대표는 이 돈으로 기존 공장 직원들의 월급을 주거나 원자재를 구입하는 등 국고보조금 청구 목적과 다르게 사용했다. 감사원은 영광군의 담당 공무원과 A업체 대표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영광군 공무원 6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또 감사원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0억원을 받아 B업체와 ‘삼바축제 용역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제 경비 내역을 확인하지 않고 비용을 지급했고 이 업체는 허위 항공료 증명서 제출 등의 방법으로 2억 1000만원을 과다 청구한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B업체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고 과다 지급된 2억 1000만원을 재단이 회수하도록 문체부에 통보했다. 아울러 2010∼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 개발 사업’ 명목으로 3억 4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은 C업체의 연구책임자가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의 인건비 명목으로 2억 4000만원을 횡령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목성의 달 ‘이오’서 초대형 화산 폭발 포착

    목성의 달 ‘이오’서 초대형 화산 폭발 포착

    목성의 달 ‘이오’(Io)에서 일어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초대형 화산 폭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은 3번에 걸쳐 폭발한 이오의 화산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8월 2주에 걸쳐 폭발한 이오의 화산은 역대 지구 밖에서 발견된 화산 폭발 중 가장 밝은 규모를 자랑한다. 공개된 사진 상에도 드러나듯 폭발하는 이오의 화산 모습이 한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 연구팀에 따르면 3번의 폭발 중 2번은 8월 15일, 역대 가장 밝은 규모를 자랑하는 마지막 폭발은 8월 29일 일어났다. 8월 15일 폭발의 경우 주위 310㎢ 를 불타는 용암으로 덮는 수준으로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이번 논문의 주요저자 임케 데 파터 교수는 “1-2년에 한번 이오에서 거대한 화산폭발이 관측되는데 보통 이렇게 밝게 보이지는 않는다” 면서 “태양계에서 터진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오에서 자주 화산 폭발이 일어나는 것은 지구보다 무려 100배 이상의 마그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거대한 목성과 주위 위성의 중력 때문에 이처럼 활발한 화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논문의 공동저자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 애슐리 데이비스 박사는 “수많은 화산 폭발로 거대한 용암이 솟구쳐 올라 표면을 덮으면서 이오의 ‘생김새’가 달라졌을 것” 이라면서 “이오의 화산 활동은 지구의 초기 모습을 추측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목성의 수많은 위성 중 세번째로 큰 이오는 지구 지름이 4분 1 크기로 지구에서의 거리는 약 5억 9000만 km에 달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름휴가 추천도서, 한국문화산업진흥원 우수콘텐츠 ‘메이데이 메이데이’

    여름휴가 추천도서, 한국문화산업진흥원 우수콘텐츠 ‘메이데이 메이데이’

    무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지. 하지만 막상 먹고 노는 일에만 집중하다 보면 진정한 휴가의 의미를 잊고 피로만 쌓여 되돌아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푸른 바다와 깊은 계곡에서의 물놀이도 좋지만 자연을 벗삼아 독서를 해보는 것도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데 그만이다. 올 여름휴가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 우수 콘텐츠’ 당선작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창작 출판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의 5개 분야에서 우수작을 엄선했다. 그중 문학 분야에서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메이데이 메이데이’는 섬세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연애 소설이다. 이 책은 섬세한 사람(Highly sensitive person)에 관한 책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디어센서티브에서 네 번째로 출간한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져 버린 후 겪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소설의 뼈대다. 책은 어린 시절부터 적절하지 못한 관심과 반응을 받아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섬세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씩 드러내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관심과 우리의 삶의 방향, 그리고 누군가의 진심이 담긴 관심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주는지 이야기 한다. 저자인 도인종 작가는 심리치료 전문가 일레인 아론 박사의 책을 번역하고 출간한 후 섬세한 사람들과의 상담을 가지다가 이 ‘메이데이 메이데이’란 책을 출간했다. 그는 “섬세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감성과 생각을 연애소설로 출간하게 됐다”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여름 휴가를 이용해 읽는다면 메마른 감성을 적시고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인종 작가가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 디어센서티브는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책을 펴 내는 곳이다. ‘섬세한 아이, 연두’를 비롯해 ‘섬세한 사람에게 해주는 상담실 안 이야기’,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 등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감수성 있는 책을 출간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로에서 시간 버리는 휴가는 그만… 경남 마산 기차로 떠나 볼까

    도로에서 시간 버리는 휴가는 그만… 경남 마산 기차로 떠나 볼까

    거리가 여행자의 발목을 잡는 경우는 흔하다. 먼 거리를 장시간 운전해서 다녀와야 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절정의 휴가철에 승용차로 이동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데 기차라면 다를 수 있다. 이동할 때만큼은 두 손과 두 발이 자유로우니 말이다. 그렇게 경남 마산(현 창원)을 다녀왔다. 현지에서의 이동은 카셰어링으로 해결했다. ●귀머거리 남편의 애틋함… 무학산 만날고개 옛 마산은 독특한 곳이다. 빼어난 산과 바다, 그리고 1970~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낡은 골목 풍경이 어우러져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마산어시장에서 쏟아 내는 싱싱한 해산물이 마산 맛의 근간이다. ‘맛라도’라 불리는 전라도와 견줄 만하지 싶다. 여정의 첫걸음은 무학산(舞鶴山·761m)이다. 무학산 둘레길을 자박자박 걸으며 마산의 전경을 굽어보자는 뜻이다. 무학산은 마산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진산이다. 둘레길은 무학산 능선을 따라 21㎞가량 완만하게 이어져 있다. 시간과 체력을 안배해야 하는 외지인은 핵심 구간만 선택해 걸을 수도 있다. 대개의 도보꾼들은 만날고개에서 팔각정까지 왕복 코스, 또는 서원곡 유원지나 봉화산 봉국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호한다. 만날고개에서 서원곡 유원지까지는 세 시간 안팎, 봉국사까지는 네 시간 안쪽에 닿는다. 시간이 없다면 만날고개 인근의 편백숲까지만이라도 발걸음하길 권한다. 만날고개는 딸을 귀머거리에게 시집보내야 했던 어미와 청상과부가 된 딸, 그리고 자신의 아내를 위해 목숨을 버린 귀머거리 남편의 애틋한 전설이 서린 곳이다. 지금도 이 전설을 토대로 해마다 음력 8월 17~18일에 만날고개 일대에서 ‘만날제’가 열린다. 주민들이 추석날에 이웃과 갖던 만남 행사였는데 이제 이 지역의 대표 민속축제로 자리 잡았다. 마산을 찾은 날,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이런 날씨에도 모기는 쉼 없이 달려든다. 기피제를 뿌려도 별무신통이다. 숲은 깊다. 장끼와 까투리가 고개 하나 돌 때마다 푸드덕대며 난다. 도시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두꺼비도 곧잘 눈에 띈다. 무엇보다 편백숲이 인상적이다. 둘레길 곳곳에 편백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만날공원 왼쪽과 무학농장 일대엔 편백숲 삼림욕장도 조성돼 있다. 무려 1만그루에 달하는 편백나무가 식재됐다고 한다. 둘레길에서 보는 마산은 확실히 남다르다. 곳곳에서 쇠락한 항도의 서정과 마주할 수 있다. 길은 대체로 완만한 편이지만 간혹 된비알도 만난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가고파 꼬부랑길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은 ‘골목길 투어’에 맞춤한 곳. 성호동 달동네의 452m 골목길을 벽화로 다듬었다. 좁디좁은 골목이지만 어디서나 마산항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오션 뷰’다. 무학산 둘레길의 서원곡 유원지 코스 아래에 있다. 벽화마을 아래엔 옛 임항선(臨港線) 철길이 남아 있다. 전북 군산의 경암동 철길처럼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는 철로다. 예전엔 마산항 제1부두선, 또는 마산임항선 등으로 불렸다. 마산항에서 석탄과 부두화물 등을 싣고 도심을 가로지르다 보니 당연히 시민들에겐 불편하고 위험한 길이었을 터. 철길은 2011년 폐선됐고, 요즘은 주민들이 산책로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철길이 새로 얻은 이름은 ‘그린 웨이’다. 아마 낡은 잔재를 털고 푸르고 밝은 길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담았을 텐데 정체성을 잃은 영어식 이름을 듣자니 쓴웃음만 거푸 나온다. 옛 철길의 길이는 5.5㎞다. 주변에 코스모스 등의 꽃을 심고 조형물도 세웠다. 번듯해진 철길 대신 낡은 풍경을 보고 싶다면 성호동 쪽으로 가면 된다. 이 구간도 분단장한 흔적은 역력하지만 철길 주변의 옛집 등에서 희미하게나마 옛 모습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사계절 꽃향기가 솔솔… 황금 돼지섬 ‘돝섬’ 마산 앞바다엔 작은 섬 하나가 떠 있다. 돝섬이다. ‘돝’은 ‘돼지’의 옛말이다. 김해 가락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이 섬에 들어와 금빛 돼지로 변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황금돼지섬’이라 부르기도 한다. 섬은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화계원과 3.2㎞의 산책로, 마창대교와 어우러진 출렁다리, 공작 등 새들을 사육하는 조류원 등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작가들의 조각작품 20점도 전시돼 있다. 산책로는 해안길(1.4㎞)과 숲속길(1.8㎞)로 나뉜다. 걷는 데 각각 40여분쯤 걸린다. 바다와 산을 훑어보았다면 이제 허기진 배를 채울 차례다. 마산은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맛집 순례를 여행 아이템으로 삼아도 될 정도다. 중심지는 마산어시장이다. 예서 반경 1㎞ 안에 맛집이 수두룩하다. 마산의 별미로 꼽히는 아귀찜을 먹기 위해서는 오동동 ‘아구찜거리’로 가야 한다. 표준어는 아귀찜이지만, 마산에서는 어디를 가도 ‘아구찜’이라 부른다. 마산 아귀찜은 한겨울 찬바람에 20~30일 말린 아귀가 주재료다. 요즘 식감 좋은 생아귀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 토박이들이 권하는 아귀찜 재료는 단연 육질 단단하고 쫄깃한 말린 아귀다. 말린 아귀를 요리 직전에 불려 콩나물, 미더덕을 넣고 재래식 된장과 고춧가루로 버무려서 쪄 낸다. ●눈과 배를 채워 줄 쫄깃한 아귀· 개운한 복 맑은탕 아구찜거리 아래쪽엔 복거리가 형성돼 있다. 매콤한 매운탕도 좋지만 개운한 국물 맛으로 보자면 역시 맑은 탕이 제격이다. 가격도 무난한 편. 가장 싼 은복은 1인분 8000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까치복은 1만 5000원 정도다. 참복은 2만원, 복껍질무침도 1만원 안팎에 맛볼 수 있다. 장어골목은 어시장에서 큰길 건너 바닷가를 끼고 형성돼 있다. 족히 400~500m 정도 되는 거리 양쪽에 장어집들이 다닥다닥 매달려 있다. 글 사진 창원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유카(www.youcar.co.kr)는 코레일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카셰어링 프로그램이다. 30분 단위로 쪼개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다소 다르다. 유카 거점은 전국 67개 역에 마련돼 있다. 보유 차량은 150대. 경차 레이와 소형차 프라이드가 운행되고 있다. 프라이드(휘발유) 차량의 경우 표준요금은 시간당 7700원이다. 유카 회원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주중에 따라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사실상 유카 이용자와 유카 회원은 동의어나 다름없다. 앱 스토어에서 유카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깔아야 차 문을 여닫는 스마트 키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10시간 이상 이용할 경우엔 일일 요금이 적용된다. 이 기준에 따라 목요일 오후 1시에 차를 빌려 이튿날 오후 6시 30분 반환했을 때 카셰어링 요금은 8만 9140원이었다. 총 29시간 30분을 쓴 비용이다. 여기에 유류비가 가산된다. 차 안에 비치된 신용카드로 먼저 주유를 하면 비용은 유카 회원 등록 시 함께 등록한 신용카드(법인카드도 가능)로 나중에 결제된다. 결제액은 주유량과 관계없이 자신이 운행한 총거리에 ㎞당 190원을 곱한 금액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2명까지는 기차가 승용차보다 비용 면에서 더 저렴할 것”이라며 “10시간 이상 유카를 이용하면 렌터카보다 비용이 비싸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에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비용으로 따질 수 없는 강점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반드시 차를 빌린 역에 반납해야 한다. 돝섬까지는 월포동 돝섬유람선터미널에서 오전 9시부터 30분 단위로 유람선이 오간다. 소요 시간은 10분 남짓. 선비는 왕복 6000원이다. →잘 곳 온천욕을 겸하고 싶다면 마금산 근처 북면온천 단지를 찾으면 된다. 다만 관광지가 몰린 마산합포구 등과 떨어져 있어 오가는 데 시간이 적잖이 소요될 수 있다. 시내에선 돝섬유람선터미널 주변에 깔끔한 모텔이 몰려 있다.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의용공학과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의용공학과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의용공학과는 우리나라 의료전자 직업교육부문 가운데 유일한 학과로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들을 길러내는 특성화 학과로 자리 잡았다. 1년 과정 의료전자(30명)와 의료기기제작(30명) 두 개 과정이 운영되며 배출인력보다 수요가 많아 공급이 달린다. 70~80% 학생들이 기존 2~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이곳 의용공학과를 찾아 실무를 익힌 뒤 배출되다 보니 어학, 인문학, 공학, 간호학, 생물학 등 자신이 전공한 학과에 의용공학 실무까지 익혀 졸업하면서 의료기기제조 관련 기업체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국내 최고대학을 졸업한 학생들도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응용공학을 배우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입학경쟁률도 해마다 2대1이 넘는다. 현재 과정 중에 있는 추설화(26)씨는 간호학과를 졸업해 간호사 자격증이 있지만 단순 간호사 취업보다 의료기기 회사 건립을 꿈꾸며 의용공학과에 재입학해 벌써 국내 굴지의 의료기기회사에 취업이 확정됐다. 추씨는 피부미용장비 제조업체에서 교육부문을 담당한 뒤 기업체 건립 꿈을 향해 한 발씩 나가고 있다. 국내 4년제 최고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한 박모 학생, 4년제 대학에서 중국어와 일어를 전공한 다른 학생들도 자신이 배운 전공에 의료공학을 접목한 뒤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열심이다. 학생 대부분은 과정 동안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의용산업기사, 컴퓨터설계 기능사 등 의료공학 관련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다. 이곳에서 배우는 수업은 전자계열의 의료전자반과 기계계열의 의료기기제작반으로 나눠 지난해까지 별도의 프로젝트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부터는 두 개의 직종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의료기기제작 학생들은 의료기기 본체를 설계하고, 의료전자 학생들은 내부에 들어가는 회로 설계와 프로그램을 배워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만들기 위한 협업 체제의 프로젝트 실습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체에서 중시하는 협업과 의사소통을 미리 학교에서부터 배워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내에 시범적으로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 성과를 내면 내년부터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더 발굴해 소규모로 여러 개의 프로젝트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협업은 일주일에 1~2차례 별도로 학생들이 모여 진행사항을 서로 의논하고 협력하며 진행된다. 현재 재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의료용 청소로봇 시스템 제작, 외과 수술용 로봇팔 시스템, 의료서비스 내 개인 이동수단 등이다. 수업 대부분이 실험실습기자재들로 이뤄지다 보니 병원이나 시중에서 운용되는 의료기기들을 직접 분해해 원리를 알고 직접 설계와 제작하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의료지식이 있어야 하기에 해부생리학, 의학용어, 생체물성학 등 의료관련 수업도 필수과목이다. 전문의 과정의 깊이 있는 과정은 아니지만 기본 이론과 의료용 기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업과정이 이뤄지고 있다. 1년 과정이지만 수업은 3년 과정의 전문대 과목을 대부분 배우고 배출되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업은 주 34시간으로 연간 1400시간에 이른다. 특히 이론보다 실무를 많이 배우고 있어 기업체들이 선호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과로 자리 잡고 있다. 의료기기산업이 발달한 원주지역에서 80%, 수도권에서 20% 취업하고 있다. 대학 내에 기업전담시스템을 두고 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고 수요를 조사하는 등 의료기기업체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런 정보들은 커리큘럼에 반영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활용된다. 나승권 의용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대부분 의료기기제조업체에 취업하면서 초봉은 4년제 대졸 이상은 3000만원, 2년제 전문대졸 이상은 2200만원 안팎을 받으며 만족도가 높다”면서 “더구나 정부에서 학비와 기숙사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생활비와 교통비까지 지원해 주고 있어 알차게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들에게 인기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티라노사우루스, 무리지어 사냥했다” -加연구

    “티라노사우루스, 무리지어 사냥했다” -加연구

    7000만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무리지어 사냥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 몽골 등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의 발자국 화석은 모두 단일 개체의 것이었지만, 이번 발굴지에서는 세 개체의 발자국 화석이 처음으로 발견됐는데 이는 이들 육식공룡이 단독이 아닌 무리 생활을 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고고학자들은 설명했다. 이번 발굴을 이끈 캐나다 피스지역 고생물학연구소의 리처드 맥크리 연구원은 “이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무리 생활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유력한 것”이라면서 “3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함께 이동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팀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텀블러 리지 근처에 있는 바위 벽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병렬로 이어져 있으며 3마리가 무리지어 걸어가는 것으로 폭 8.5m의 진로 내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던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런 발자국은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걸어간 동물이 남긴 것”으로 그 증거로는 “깊이와 보존 상태가 유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강력한 턱과 상반되는 작은 앞다리를 가진 이 대형 이족보행 육식공룡의 발자국 화석은 2011년 한 지역 가이드가 7000만 년 전에 부드러운 늪이었다고 여겨지는 장소에서 발견했다. 지금도 진행 중인 발굴 작업에서 총 7개의 발자국이 발견되고 있다. 발자국은 화산재에 덮여 보존돼 있었지만, 긴 세월 동안 암벽의 침식 작용으로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자국의 크기는 50cm 정도, 몸의 크기가 서로 다른 다 자란 공룡으로 추정된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다스플레토사우루스도 한때 록키 산맥 동부 구릉지를 누볐지만, 이후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한 것으로 여겨진 하드로사우루스의 발자국도 함께 발견되면서 티라노사우루스의 것임을 확인하게 됐다. 또한 이번 발견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어떻게 이동했는지에 대한 귀중한 발견을 이끌어냈다. 맥크리는 “걸을 때 양발의 간격이 매우 좁아 다리를 거의 회전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매우 효율적인 이동 운동으로, 보폭은 매우 길어 4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이렇게 걷고 있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이들의 생체 역학에 대한 가설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이번 발자국이 발견될 때까지 뼈와 관절이 어떻게 회전했는지에 대한 가설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을 이용하면 이런 가설의 검증이 가능하다. 이는 연구의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23일 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플로스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정 보고드립니다” 주민 섬기는 중랑구

    “구정 보고드립니다” 주민 섬기는 중랑구

    “주민을 섬기는 첫 정책으로 여러분께 구정을 보고드립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24일 오후 2시 망우3동 사무소 3층에서 동장과 주민들에게 향후 4년간의 구정 방향에 대해 보고하며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실행하는 추진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구청장이 동장들에게 브리핑을 받던 관례를 깨고 반대로 구청장이 동장과 주민에게 보고를 하는 형식이라 눈길을 끌었다. 나 구청장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16개 동별로 이 같은 보고회를 한다. 그는 중랑경제 삼각벨트 추진에 가장 무게를 뒀다. 망우역에서부터 상봉역 일대를 중랑 코엑스로 만들기 위해 망우역사를 청량리역과 같은 복합역사로 개발하고 상봉터미널 역시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5년간 건설이 중지된 상봉터미널 부근 주상복합건물은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나 구청장은 “상봉역과 망우역의 유동인구는 12만명으로 삼성동 코엑스(15만명)에 뒤지지 않는다”면서 “스쳐 가지 않고 생활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대기업 유치도 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교육에 대해서는 “취임식을 한 지난 1일 오전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면목고등학교였다”면서 “우선적으로 지원해 명문고로 육성하고, 교육 때문에 이주하는 이들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인이 처음으로 정비했던 중랑천 둔치에는 주민들의 바람대로 스케이트장이나 수영장 등을 만드는 등 제2차 둔치 정비 사업을 벌일 계획도 내놨다. 나 구청장은 “작은 일을 신속하게 해 달라는 주민의 당부를 들었다”면서 “중랑천 묵동아파트 앞 파손된 빗물받이나 사가정역 근처 장애인화장실, 봉화산공원 벤치 등을 얼른 고치도록 조치했는데 앞으로 작은 일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영화 ‘아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한 벤 애플렉, “배트맨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영화 ‘아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한 벤 애플렉, “배트맨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배트맨이 2016년 6월쯤 새로운 모습으로 출현한다. 영화 ‘아르고’의 주연과 감독을 맡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벤 애플렉(42)이 베트맨을 맡았다.는다. 영화 제목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정의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이다. 슈퍼맨은 영화 ‘맨 어브 스틸’에서 슈퍼맨으로 출연한 헨리 카빌(31)이다.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14 Comic-Con’ 행사에서 벤 애플렉의 ‘배트맨’ 이미지를 공개됐다. 배트맨 탄생 75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이다. 공개된 배트맨의 얼굴은 한층 암울하고 고뇌하는 느낌과 함께 정의의 사도로서의 풍모다. Comic-con은 지난 1970년부터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상품들이 거래되는 미주지역 최대 전시회다. 2000년대에 들어 할리우드 영화산업이 참여함에 따라 게임과 애니메이션, 완구, 문구, 캐릭터 등의 복합 문화 산업으로 확대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라노, 사자처럼 무리지어 사냥…화석 발견

    티라노, 사자처럼 무리지어 사냥…화석 발견

    7000만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무리지어 사냥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 몽골 등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의 발자국 화석은 모두 단일 개체의 것이었지만, 이번 발굴지에서는 세 개체의 발자국 화석이 처음으로 발견됐는데 이는 이들 육식공룡이 단독이 아닌 무리 생활을 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고고학자들은 설명했다. 이번 발굴을 이끈 캐나다 피스지역 고생물학연구소의 리처드 맥크리 연구원은 “이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무리 생활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유력한 것”이라면서 “3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함께 이동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팀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텀블러 리지 근처에 있는 바위 벽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병렬로 이어져 있으며 3마리가 무리지어 걸어가는 것으로 폭 8.5m의 진로 내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던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런 발자국은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걸어간 동물이 남긴 것”으로 그 증거로는 “깊이와 보존 상태가 유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강력한 턱과 상반되는 작은 앞다리를 가진 이 대형 이족보행 육식공룡의 발자국 화석은 2011년 한 지역 가이드가 7000만 년 전에 부드러운 늪이었다고 여겨지는 장소에서 발견했다. 지금도 진행 중인 발굴 작업에서 총 7개의 발자국이 발견되고 있다. 발자국은 화산재에 덮여 보존돼 있었지만, 긴 세월 동안 암벽의 침식 작용으로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자국의 크기는 50cm 정도, 몸의 크기가 서로 다른 다 자란 공룡으로 추정된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다스플레토사우루스도 한때 록키 산맥 동부 구릉지를 누볐지만, 이후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한 것으로 여겨진 하드로사우루스의 발자국도 함께 발견되면서 티라노사우루스의 것임을 확인하게 됐다. 또한 이번 발견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어떻게 이동했는지에 대한 귀중한 발견을 이끌어냈다. 맥크리는 “걸을 때 양발의 간격이 매우 좁아 다리를 거의 회전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매우 효율적인 이동 운동으로, 보폭은 매우 길어 4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이렇게 걷고 있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이들의 생체 역학에 대한 가설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이번 발자국이 발견될 때까지 뼈와 관절이 어떻게 회전했는지에 대한 가설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을 이용하면 이런 가설의 검증이 가능하다. 이는 연구의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23일 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플로스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연 품에 쏙~ 책 속으로 푹~ 방학 고민 끝!

    자연 품에 쏙~ 책 속으로 푹~ 방학 고민 끝!

    7월 하순이면 각급 학교들이 방학에 들어간다. 학생들을 위한 체험여행 수요도 부쩍 느는 시기다. 한국관광공사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모둠 체험여행이 주제다. ●안전과 지질을 체험하다-강원 태백 태백은 태백산과 함백산, 대덕산, 연화산 등 고산들에 둘러싸인 고원 도시다. 고생대 지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환경은 우리나라 최대의 탄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한때 대단한 호황을 누렸던 탄광산업의 이면에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광부들의 숱한 희생이 있었다. 태백에 안전을 주제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하고 실생활에서 닥칠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하는 요령을 배우는 365세이프타운(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이 들어선 것도 그 때문이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프로그램도 알차다. 태백 주변의 고생대 지질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석탄 도시를 추억하는 철암탄광역사촌도 최근 문을 열었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379. ●탄금호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충북 충주 충주의 탄금호 수상레포츠 레저 체험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수상 레저 기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둥둥바이크는 큰 공 세 개가 연결돼 물 위에 둥둥 뜨는 기구로,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 움직인다. 페달이 발에 닿는 초등학생이면 힘들이지 않고 물살을 가르며 나갈 수 있다. 용머리를 단 드래건보트는 멋진 조정 선수가 되는 경험을 선물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카약도 빼놓을 수 없다. ‘작은 요트’라는 뜻의 딩기요트는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무동력 요트다. 이 밖에 문성자연휴양림의 충주행복숲체험원에서는 모노레일도 타고 아기자기한 목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햇살아래체험농장은 펜션과 오토캠핑장, 글램핑장을 갖췄다. 충주하니마을은 꿀벌을 테마로 꾸민 산골 마을이다.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23, 6742. ●뗏목 타고 피라미 잡는 농촌 체험-경남 사천 이열치열. 냇가에서 뗏목 타고 다슬기 줍고 피라미를 잡다 보면 어느덧 해가 넘어간다. 사천의 비봉내마을은 대숲 산책과 대나무 공예, 뗏목 타기, 미꾸라지 잡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바리안마을에서는 맑은 개울에서 피라미를 잡고 삼베체험관에서 삼베 만드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초량다슬기마을에서는 다슬기 잡기와 뗏목 타기, 농사 체험이 흥미롭다. 냇가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과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법당 뒤편에 넓게 펼쳐진 차밭이 인상적인 다솔사, 야경이 근사한 삼천포대교, 마을 안에 꼭꼭 숨은 대방진 굴항, ‘별주부전’의 무대인 비토섬, 아이들의 꿈을 키워 주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도 함께 찾아봐야 할 사천의 명소다.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055)831-2727. ●자연 체험여행의 보물 창고-경북 영덕 영덕은 체험여행의 보물 창고 같은 곳이다. 바다, 흙, 바람 등의 자연을 느끼고 경험하는 공간이 곳곳에 널렸다. 갯비린내 나는 포구, 한옥이 어우러진 농촌체험마을 등에서 여름방학의 추억을 한아름 담아 갈 수 있다. 영덕 블루로드와 연결된 축산면 차유어촌체험마을은 대게 원조비가 있는 곳으로, 고둥·따개비 체험과 통발 체험, 풍등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수백년 된 기와집이 옹기종기 들어선 나라골보리말에서는 한옥과 농촌 체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마을에는 옛 종가 10여채가 남아 있고 옥수수·복숭아 따기, 당나귀 타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바람의 원리를 경험하고 영덕 블루로드 달맞이 여행에 참가하는 것도 이색 체험이다.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533. ●무더위를 훌훌 날린다-전북 완주 완주 모악산 남쪽 자락의 안덕마을은 자연에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힐링 체험 마을로 유명하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황토방(펜션)과 토속 한증막,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 등이 들어섰다. 대승한지마을은 우리 고유의 종이인 한지를 배우고 체험하는 곳이다. 승지관에는 한지로 만든 전통 한지 공예품이 전시돼 있고, 한지 뜨기 등의 다양한 한지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덕암에너지자립마을은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 에너지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예서 30~40분 거리에 화암사와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위봉사가 있다. 완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마을도 빼놓지 말고 둘러보자.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063)290-2613. ●책으로 꿈꾸는 도시-경기 파주 파주출판도시는 250여개 출판 관련 업체가 모여 책을 만드는, 말 그대로 책의 도시다. 아이와 함께 찾는다면 거대한 책의 바다에 풍덩 빠질 수 있다. 여름방학 동안 책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7321스토어의 패브릭 독서노트 만들기(화요일), 활판공방의 ‘천자문’ 활판인쇄로 전통 오침 제본 체험(수요일),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목요일) 중 한 가지와 책방 탐방으로 구성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책방거리를 걷다 지치면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방과 북카페, 열화당책박물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등에 들러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겠다. (031)955-5959. ●수도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경기 가평 경기 가평은 산과 강, 계곡을 품은 자연과 넉넉한 인심, 신나는 체험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다. 산내들체험마을, 초롱이둥지마을, 반딧불마을 등에서 저마다 다른 성격의 여름 프로그램을 준비해 뒀다.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대한다면 산내들체험마을이 제격이다. 폐교된 목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집라인, 승마, 사륜오토바이(ATV), 물놀이 등의 레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초롱이둥지마을에선 나무의 기운을 받고 숲을 배울 수 있다. 편백숲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재미도 각별하다. 반딧불마을은 옥수수 따기, 소여물 주기 등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명지계곡에서 탁족하며 더위를 쫓고 쁘띠프랑스에서 유럽의 향기를 느끼며 산정의 호명호수에서 이색적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 분당 중앙공원서 세계 이색 영화 즐겨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 분당 중앙공원서 세계 이색 영화 즐겨

    한여름 밤 야외에서 세계의 이색적인 영화를 무료로 즐기는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이팔성)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가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매일 오후 8시 개최된다. 올해 2회 째를 맞이하는 무료상영회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각국의 우수 영상물 감상을 통해 쌍방향 문화교류 및 다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상영회 첫날인 29일에는 한국의 신예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참가했던 제13회 반 클라이번(Van Cliburn) 국제 피아노 콩쿨을 다룬 독일 다큐멘터리 ‘텍사스의 기적(A surprise in Texas)’이 상영될 예정이다. 30일은 정년퇴직한 주인공이 2명의 절친과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칠레 영화 ‘선물(The Gift)’, 31일에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미국 적응기를 다룬 키르기스스탄 영화 ‘헬로 뉴욕(Hello, New York)’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8월 1일에는 발트뷔네에서 열렸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2011년 공연실황 ‘발트뷔네 야외콘서트(Waldbuhne 2011 Fellini, Jazz & Co.)’가 한여름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을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무료 야외상영회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토론 통해 정책 결정… 노사정 합심 車 100만대 생산 도시로”

    [광역단체장 인터뷰] “토론 통해 정책 결정… 노사정 합심 車 100만대 생산 도시로”

    윤장현 광주시장은 최근 동구 학동 자택서 서구 치평동 시 청사까지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전용 차량이 부제에 걸려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것이다. 그는 지하철 1호선 운천역에서 청사까지 약 2㎞ 구간을 걸어 사무실에 도착했다. 당선 직후엔 청사 인근에 마련된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취임 직전 한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다수의 시민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시민활동가 출신인 그가 취임 초기부터 ‘권위’를 탈피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시장은 취임 후 3주 남짓 동안 사무관급 이하 직원들과 면담했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시장이 너무 편하게 직원을 대할 경우 공직기강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18일 집무실에서 만난 윤 시장은 “토론을 통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자율을 부여하되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며 “가장 시급한 현안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광주를 복지공동체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정의 지향점은. -행정의 모든 출발과 마무리는 오직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하고,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당당한 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시정 구호도 ‘더불어 사는 광주’로 정했다. 민주성지, 인권·평화 등 ‘광주 정신’이 언제부턴가 많이 퇴색돼 가고 있다. 이런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부터 찾겠다. 그 바탕 위에 가난한 사람도 대접을 받는 따뜻한 복지 도시, 주인으로 참여하는 자치도시, 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우는 문화도시를 지향하겠다. →시민운동가로서 밖에서 본 시장과 직접 시정을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차이는. -시장직무를 시작한 지 3주 남짓에 불과하지만 행정이 생경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미 십수 년 전에 비정부기구(NGO) 영역에서 인권, 환경과 복지 등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의제들이 행정시스템으로 자연스레 옮겨진 만큼 업무 파악도 수월했다. 즉 NGO 지도자나 시장이란 직책이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시민단체들도 시민행복과 복지공동체 구현이란 목표를 추구해 왔다. 이런 가치와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팀워크와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겠다. 일방적 지시나 복종 등 다소 경직된 기존 조직의 분위기와 운영 스타일을 바꿔 나가겠다.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책임도 묻겠다. →과거 관료 출신 시장들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모든 정책 결정은 시스템 안에서 결정하려고 한다. 토론 문화 등 소통 수단의 작동 여부에 따라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과거 시장들은 각종 사회간접시설 확충 과정에서 통계수치를 너무 부풀려 사업을 추진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리 결과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통계수치를 맞추는 형식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의 경우 2012년 인구를 220만명으로 추계한 뒤 건설에 착수했으나 현재 150만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 분담률도 2.8%로 미미하고 매년 400억원의 적자 구조를 벗어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제적 수치에 함몰돼 섣불리 정책을 결정하지는 않겠다. 현재 적자 보전금 문제를 놓고 소송이 진행 중인 제2순환도로 등도 똑같은 함정에 빠져 있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보를 토대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겠다. →광주 경제의 틀은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하나. -삼성전자, 기아차, 금호타이어 등 몇몇 대기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 특히 이들 기업의 해외 이전과 지역 공장 축소 얘기가 나돌 때마다 시민들이 불안해한다. 항구도시와는 달리 물류 인프라, 접근성 등도 취약하다. 이런 와중에 수도권 규제 완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역점을 뒀던 지방균형발전 정책도 온데간데없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연대와 대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만들려면 노사정이 손을 잡아야 한다. 미국의 디트로이트는 관련 업계의 강경한 노조 활동이 결국 시 정부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로 이어졌다. 노사정이 협약을 통해 적절한 임금 테이블을 만든다면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의 특구 조성을 통해 100만대 자동차 생산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 금형, 광산업 등 기존 산업의 발전과 건실한 중소기업 육성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병행 발전이 튼튼한 지역경제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도시철도 2호선과 KTX 광주역 진입 해법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져 보고 있다. 민선 5기 사업이라서 재검토한다는 뜻은 아니다. 2호선은 대중교통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전체 1조 9000억원의 사업비 중 시비와 지방채가 7621억원이 들어간다. 그런 만큼 사업의 결정 과정이 합리적이었는지, 미래 광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살피고 있다. 인구추계, 수송분담률, 건설방식, 장기적 교통체계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시민과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 내년에 개통하는 호남선 KTX의 광주역 진입을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월 이후까지 진입 여부를 결정키로 한 만큼 그때까지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가을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문화전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다. 개관 초기에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의 눈길을 끄는 것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등 전당 내 5개 원과 연계한 게임, 영상, 공예,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등 5대 전략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 또 남구 송암산단 내 CGI센터를 중심으로 3D콘텐츠 미디어산업, 소프트웨어 등 ‘ICT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해 문화산업을 선도해야 한다. 특히 내년에 KTX가 개통되고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문화전당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케팅이 이뤄져야 한다. 올해 20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도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여름도 두렵지 않은 기름 쏙 빠진 ‘더화덕치킨’ 인기

    여름도 두렵지 않은 기름 쏙 빠진 ‘더화덕치킨’ 인기

    완연한 여름, 바다와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잦은 회식과 약속으로 20~30대 직장인들은 굳은 의지가 없으면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에 차질을 빚기 쉽다. 또 여름에 자주 찾는 맥주와 함께 먹는 치킨은 대표적인 고칼로리 음식으로 몸매를 가꾸려는 목표를 무너뜨리는 주범이다. 하지만 같은 닭이라도 조리법에 따라서 다이어트에 어울리는 음식이 될 수 있다. 훈제 닭가슴살은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가꾸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다. 특히 맛도 뛰어나면서 기름기도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더화덕의 화덕치킨은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태리에서 직접 공수한 화산석에서 560도 이상의 대류열에 직접 구운 화덕치킨은 화덕에서 구워 기름기가 쪽 빠진 담백한 맛과 쫄깃한 육질로 치킨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냈다는 평이다. 치킨을 먹을 때마다 몸에 안 좋은 기름을 쓰거나 기름을 재활용해 튀긴 것이 아닐까 염려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살이 찔 까봐 염려하지 않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더화덕치킨의 장점이다. 노출의 계절 여름, 군살 없는 몸매로 거듭나고 싶은 이들에게 더화덕의 화덕치킨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치킨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더화덕에 관심을 갖는 창업주 역시 증가하고 있다. 남녀노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더 화덕 창업은 더 화덕 홈페이지(http://www.hwaduk.co.kr)를 통해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후지산 폭발, 위험한 단계”…대재앙 발생할까

    “후지산 폭발, 위험한 단계”…대재앙 발생할까

    일본 후지산이 곧 분화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와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일본의 상징이자 지난 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된 후지산을 두고, 일본 뿐 만 아니라 프랑스 등지의 해외 전문가들도 ‘위험한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매년 지적되는 후지산 분화 위험과 달리 이번 주장이 신빙성을 얻는 이유는 2011년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 때문이다. 지금까지 일본을 강타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된 도호쿠 지진으로 1만 5878명이 사망하고 2713명이 실종됐으며,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유발하기도 했다. 프랑스 지구과학협회와 글로벌물리학협회 등 영향력 있는 연구단체와 일본의 전문가들이 도호쿠 지진 당시 기록된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이것이 계속해서 후지산 지각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지진파는 매우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심지어 전 세계를 몇 차례나 우회할 수 다. 지진파의 움직임은 지각에 진동을 미치고 이로 인한 충격파는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호쿠 지진 당시 발생한 지진파는 도호쿠 일대 뿐만 아니라 400㎞ 떨어진 후지산 지각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이 때문에 후지산 지하에서 끓고 있는 지하수와 액체 형태의 마그마, 가스 등이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 도호쿠 대지진 당시 쓰나미가 지나간 이후에도 강도 6.4의 지진과 약한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는데, 이 역시 후지산이 아래로부터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프랑스 지구과학협회의 플로랑 브랭구이어 박사는 “지진과 화산분출의 정확한 연관관계 및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현재 후지산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는 분명 매우 높은 위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후지산 분화시기를 예측하고 미리 대비할 수는 없을까? 후지산의 마지막 화산폭발은 1707년이었다. 화산이 폭발하기 정확히 49일 전, 후지산에서 100㎞ 떨어진 곳에서 규모 8.7의 강진과 거대한 해일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있다. 전문가들은 도호쿠 대지진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규모 화산폭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자넌 2월 시즈오카(靜岡)와 야마나시(山梨), 가나가와(神奈川) 등 후지산 인근 3개 현이 설립한 ‘현위원회’는 후지산이 분화돼 화산재가 지상 30㎝이상 쌓일 경우 약 47만 명의 인근 지역 주민이 피난해야 한다는 예측을 제기했다. 일본 정부 역시 후지산이 분화하면 수도 도쿄까지 화산재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쿠션대란 이끌다…악마쿠션, 1일 1만개 판매 ‘기록’

    쿠션대란 이끌다…악마쿠션, 1일 1만개 판매 ‘기록’

    좀처럼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던 뷰티시장에까지 경기불황의 여파가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불황을 돌파할 만한 히트상품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악마크림으로 유명한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이다. 악마쿠션은 이달 7일 소셜마켓에 등장해 당일 하루 만에 1만 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8일까지 양일간 총 17,400개 제품을 완판 시키는 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소셜마켓에서 악마쿠션은 미처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문의까지 관련 댓글이 1,500건을 넘어서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댓글 내용은 ‘알람을 맞추고 대기했다’, ‘로그인 연습하며 기다렸다’, ‘이건 마치 수강 신청하는 듯한 긴장감이었다’등 소셜마켓에서 색다른 긴장감을 즐기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근래 소셜마켓 쿠션 제품의 판매수량은 일 500~800개 정도인 것에 비하면, 이날 악마쿠션 판매수량은 업계를 놀라게 할 만한 수치였다. 온라인상에서는 ‘쿠션대란’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였다. 회사 측은 악마쿠션의 인기 비결을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악마쿠션 경쟁력의 핵심은 여름철을 겨냥한 ‘뽀송함’에 있다. 악마쿠션은 여름철 땀과 유분에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프랑스산 화산송이를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 점이 여름철 기초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산 화산송이는 뽀송함뿐 아니라 강력한 커버력까지 제공한다”며 “현재 악마쿠션은 새로운 디자인의 한정판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너지지 않는 악마의 뽀송함이라고 불리는 악마쿠션은 런칭 전에 실시한 자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이미 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뷰티파워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쿠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7개 브랜드의 12개 제품과 경쟁한 결과, 40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악마쿠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라라베시 공식쇼핑몰 혹은 포털사이트에서 ‘악마쿠션’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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