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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 대분화 우려” 근거는 도대체 무엇?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 대분화 우려” 근거는 도대체 무엇?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 대분화 우려” 근거는 도대체 무엇?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가 있는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초(町) 총무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분화에 의한 사상자 정보는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했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작년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했다. 한편 이번 분화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더 활발해진 듯한 일본 내 화산 활동이 재차 주목받게 됐다. 전 세계 활화산의 7%에 해당하는 110개 활화산이 있는 일본에서는 근년 들어 주목할만한 규모의 화산 분화가 잇따랐다. 가깝게는 작년 9월 27일,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에서 대규모 수증기 폭발이 발생해 사망 57명, 실종 6명이라는 전후(戰後) 최악의 화산 관련 인명 피해를 낳았다. 입산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활화산 사쿠라지마(櫻島)에서는 2013년 8월 분연 높이가 5000m에 이르는 분화가 발생했다. 사쿠라지마의 쇼와(昭和)화구는 올해만 500회 이상의 분화를 기록했다. 또 2013년 11월에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에서 해저 화산 폭발로 인해 직경 약 200m, 해발 약 20m의 새로운 육지가 생긴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도쿄 방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하코네온천이 있는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산에서는 지난달 하순 이후 화산성 지진이 수천 회 탐지되고, 일부 지점이 솟아오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경계수위가 높아졌다. 지난 6일자로 하코네산에서 화산분화 경계 수준이 평시의 ‘1’에서 ‘2’로 올라간 상태다. 일부 학자들은 300여년 전 대분화를 일으킨 후지(富士)산의 분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후지산에서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 때와 비슷한 분화가 발생해 용암이 흘러나올 경우 68만 9000명이 피난 대상이 될 것으로 일본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주민 약 2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정부 기관인 내각부와 시즈오카(靜岡), 가나가와(神奈川), 야마나시(山梨) 등 후지산 주변 3개현이 처음 합동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내각부의 의뢰를 받은 화산 전문가들은 2013년 5월 정리한 화산 재해 대책 관련 제언에서 동일본대지진 후의 일본 열도가 혼슈(本州) 북부의 산리쿠(三陸) 앞바다에 큰 지진이 발생한 뒤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9세기 상황과 비슷해 대규모 분화가 단기간에 연속해서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20세기 이후 일본에서 규모 9 이상을 기록한 지진은 동일본대지진을 포함해 모두 6차례였고, 이 가운데 5차례 지진의 경우 발생 다음날∼3년에 걸쳐 가까운 화산이 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경악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경악

    ‘29일 오전 10시쯤 일본 가고시마 현 남쪽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이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 폭발로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대피가 필요한 5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33년, 1980년, 2014년 8월에도 분화한 바 있지만 경계 레벨이 5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께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천 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이후 섬 주민 130여 명에게는 “섬을 떠나라”라는 긴급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현장 모습보니 ‘충격적’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현장 모습보니 ‘충격적’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해 주민 피난령이 내려졌다. NHK는 “이날 오전 9시59분께 산 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해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59분쯤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 폭발로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대피가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 폭발하면?” 끔찍한 재앙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 폭발하면?” 끔찍한 재앙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 폭발하면?” 끔찍한 재앙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가 있는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초(町) 총무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분화에 의한 사상자 정보는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했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작년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했다. 한편 이번 분화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더 활발해진 듯한 일본 내 화산 활동이 재차 주목받게 됐다. 전 세계 활화산의 7%에 해당하는 110개 활화산이 있는 일본에서는 근년 들어 주목할만한 규모의 화산 분화가 잇따랐다. 가깝게는 작년 9월 27일,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에서 대규모 수증기 폭발이 발생해 사망 57명, 실종 6명이라는 전후(戰後) 최악의 화산 관련 인명 피해를 낳았다. 입산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활화산 사쿠라지마(櫻島)에서는 2013년 8월 분연 높이가 5000m에 이르는 분화가 발생했다. 사쿠라지마의 쇼와(昭和)화구는 올해만 500회 이상의 분화를 기록했다. 또 2013년 11월에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에서 해저 화산 폭발로 인해 직경 약 200m, 해발 약 20m의 새로운 육지가 생긴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도쿄 방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하코네온천이 있는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산에서는 지난달 하순 이후 화산성 지진이 수천 회 탐지되고, 일부 지점이 솟아오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경계수위가 높아졌다. 지난 6일자로 하코네산에서 화산분화 경계 수준이 평시의 ‘1’에서 ‘2’로 올라간 상태다. 일부 학자들은 300여년 전 대분화를 일으킨 후지(富士)산의 분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후지산에서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 때와 비슷한 분화가 발생해 용암이 흘러나올 경우 68만 9000명이 피난 대상이 될 것으로 일본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주민 약 2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정부 기관인 내각부와 시즈오카(靜岡), 가나가와(神奈川), 야마나시(山梨) 등 후지산 주변 3개현이 처음 합동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내각부의 의뢰를 받은 화산 전문가들은 2013년 5월 정리한 화산 재해 대책 관련 제언에서 동일본대지진 후의 일본 열도가 혼슈(本州) 북부의 산리쿠(三陸) 앞바다에 큰 지진이 발생한 뒤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9세기 상황과 비슷해 대규모 분화가 단기간에 연속해서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20세기 이후 일본에서 규모 9 이상을 기록한 지진은 동일본대지진을 포함해 모두 6차례였고, 이 가운데 5차례 지진의 경우 발생 다음날∼3년에 걸쳐 가까운 화산이 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구치노에라부지마 9km 화산연기 뒤덮여 “현재 상황은?”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구치노에라부지마 9km 화산연기 뒤덮여 “현재 상황은?”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구치노에라부지마 9km 화산연기 뒤덮여 “현재 상황은?”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가 있는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초(町) 총무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분화에 의한 사상자 정보는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했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작년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주민 대피령까지 발령” 어떤 상황인 지 보니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주민 대피령까지 발령” 어떤 상황인 지 보니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주민 대피령까지 발령” 어떤 상황인 지 보니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가 있는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초(町) 총무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분화에 의한 사상자 정보는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했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작년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분화경계레벨 3→5 격상 “긴급 피난” 현장사진 보니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분화경계레벨 3→5 격상 “긴급 피난” 현장사진 보니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분화경계레벨 3→5 격상 “긴급 피난” 현장사진 보니 가고시마 화산 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화산 폭발’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이 화제다.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에 있는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59분쯤 구치에노라부지마 화산이 폭발해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대피가 필요한 ‘5’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섬 주민 약 150명에게 섬 밖으로 긴급 피난 지시가 내렸으며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구치에노라부지마 산 정상 부근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됐으며 화쇄류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있다.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무섭다”, “가고시마 화산 폭발 어떡하나”, “일본 화산폭발,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무서워서 살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기상청 “피난 지시” 연기 9000m 치솟아..사진보니 ‘경악’ 사상자는?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기상청 “피난 지시” 연기 9000m 치솟아..사진보니 ‘경악’ 사상자는?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기상청 “피난 지시” 연기 9000m 치솟아..사진보니 ‘경악’ 사상자는?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기상청 “피난 지시” 연기 9000m 치솟아 ‘경악’ 사진 보니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사상처음 ‘경계레벨5’ 연기 9천m 치솟아 ‘사진 보니’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화산폭발’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소식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께 가고시마 화산 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도 나왔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 5’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 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가고시마 화산 폭발에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가 있는 가고시마 현 야쿠시마초(町) 총무과는 분화에 의한 사상자 정보는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했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가고시마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작년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한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가고시마 화산 폭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300년 전 대분화 후지산에 주목하는 이유는?”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300년 전 대분화 후지산에 주목하는 이유는?”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300년 전 대분화 후지산에 주목하는 이유는?”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가 있는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초(町) 총무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분화에 의한 사상자 정보는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했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작년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했다. 한편 이번 분화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더 활발해진 듯한 일본 내 화산 활동이 재차 주목받게 됐다. 전 세계 활화산의 7%에 해당하는 110개 활화산이 있는 일본에서는 근년 들어 주목할만한 규모의 화산 분화가 잇따랐다. 가깝게는 작년 9월 27일,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에서 대규모 수증기 폭발이 발생해 사망 57명, 실종 6명이라는 전후(戰後) 최악의 화산 관련 인명 피해를 낳았다. 입산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활화산 사쿠라지마(櫻島)에서는 2013년 8월 분연 높이가 5000m에 이르는 분화가 발생했다. 사쿠라지마의 쇼와(昭和)화구는 올해만 500회 이상의 분화를 기록했다. 또 2013년 11월에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에서 해저 화산 폭발로 인해 직경 약 200m, 해발 약 20m의 새로운 육지가 생긴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도쿄 방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하코네온천이 있는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산에서는 지난달 하순 이후 화산성 지진이 수천 회 탐지되고, 일부 지점이 솟아오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경계수위가 높아졌다. 지난 6일자로 하코네산에서 화산분화 경계 수준이 평시의 ‘1’에서 ‘2’로 올라간 상태다. 일부 학자들은 300여년 전 대분화를 일으킨 후지(富士)산의 분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후지산에서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 때와 비슷한 분화가 발생해 용암이 흘러나올 경우 68만 9000명이 피난 대상이 될 것으로 일본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주민 약 2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정부 기관인 내각부와 시즈오카(靜岡), 가나가와(神奈川), 야마나시(山梨) 등 후지산 주변 3개현이 처음 합동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내각부의 의뢰를 받은 화산 전문가들은 2013년 5월 정리한 화산 재해 대책 관련 제언에서 동일본대지진 후의 일본 열도가 혼슈(本州) 북부의 산리쿠(三陸) 앞바다에 큰 지진이 발생한 뒤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9세기 상황과 비슷해 대규모 분화가 단기간에 연속해서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20세기 이후 일본에서 규모 9 이상을 기록한 지진은 동일본대지진을 포함해 모두 6차례였고, 이 가운데 5차례 지진의 경우 발생 다음날∼3년에 걸쳐 가까운 화산이 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도 위험하다?” 대분화 발생시 예상 피해는?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도 위험하다?” 대분화 발생시 예상 피해는?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분화 “후지산도 위험하다?” 대분화 발생시 예상 피해는?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가 있는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초(町) 총무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분화에 의한 사상자 정보는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했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작년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했다. 한편 이번 분화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더 활발해진 듯한 일본 내 화산 활동이 재차 주목받게 됐다. 전 세계 활화산의 7%에 해당하는 110개 활화산이 있는 일본에서는 근년 들어 주목할만한 규모의 화산 분화가 잇따랐다. 가깝게는 작년 9월 27일,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에서 대규모 수증기 폭발이 발생해 사망 57명, 실종 6명이라는 전후(戰後) 최악의 화산 관련 인명 피해를 낳았다. 입산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활화산 사쿠라지마(櫻島)에서는 2013년 8월 분연 높이가 5000m에 이르는 분화가 발생했다. 사쿠라지마의 쇼와(昭和)화구는 올해만 500회 이상의 분화를 기록했다. 또 2013년 11월에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에서 해저 화산 폭발로 인해 직경 약 200m, 해발 약 20m의 새로운 육지가 생긴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도쿄 방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하코네온천이 있는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산에서는 지난달 하순 이후 화산성 지진이 수천 회 탐지되고, 일부 지점이 솟아오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경계수위가 높아졌다. 지난 6일자로 하코네산에서 화산분화 경계 수준이 평시의 ‘1’에서 ‘2’로 올라간 상태다. 일부 학자들은 300여년 전 대분화를 일으킨 후지(富士)산의 분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후지산에서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 때와 비슷한 분화가 발생해 용암이 흘러나올 경우 68만 9000명이 피난 대상이 될 것으로 일본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주민 약 2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정부 기관인 내각부와 시즈오카(靜岡), 가나가와(神奈川), 야마나시(山梨) 등 후지산 주변 3개현이 처음 합동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내각부의 의뢰를 받은 화산 전문가들은 2013년 5월 정리한 화산 재해 대책 관련 제언에서 동일본대지진 후의 일본 열도가 혼슈(本州) 북부의 산리쿠(三陸) 앞바다에 큰 지진이 발생한 뒤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9세기 상황과 비슷해 대규모 분화가 단기간에 연속해서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20세기 이후 일본에서 규모 9 이상을 기록한 지진은 동일본대지진을 포함해 모두 6차례였고, 이 가운데 5차례 지진의 경우 발생 다음날∼3년에 걸쳐 가까운 화산이 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섬 떠나라” 긴급지시..현재 상황은?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섬 떠나라” 긴급지시..현재 상황은?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29일 오전 10시쯤 일본 가고시마 현 남쪽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이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59분쯤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 폭발로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대피가 필요한 5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33년, 1980년, 2014년 8월에도 분화한 바 있지만 경계 레벨이 5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께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천 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이후 섬 주민 130여 명에게는 “섬을 떠나라”라는 긴급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 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한국인들도 많이 가는 관광지로 피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사진 = 서울신문DB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화산 폭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백두산 화산/구본영 논설고문

    최근 네팔의 지진 피해 참상을 보며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이 생각났다.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사라진 이탈리아의 고대 도시다. 2014년 리바이벌된 최신작이 아닌 1980년대에 본 영화인데도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스토리보다 등장인물들이 화산재로 뒤덮여 화석처럼 굳어지는 장면의 스펙터클 때문이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보다 더 큰 규모의 폭발이 한반도에 있었단다. 서기 930∼940년 사이로 추정되는 백두산 폭발이다. 화산폭발지수(VEI) 7급에 이르는 대폭발로 지난 2000년간 지구상의 화산 분출로는 가장 규모가 큰 편이었다. 폼페이를 매몰시킨 베수비오 화산의 50배 이상 폭발력을 보였다니 말이다. 대조영이 고구려 옛 땅에 세운 발해의 멸망도 이 때문이라는 이설(異說)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물론 그런 발해 멸망설이 정설이 되려면 학술적 고증이 더 필요하다. 다만 한반도가 역사적으로 지진이나 화산 폭발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닌 건 분명해 보인다. 한반도는 지금도 지각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조산대를 지척에 두고 있다. 즉 남극의 팔머 반도에서부터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북아메리카 로키 산맥과 알래스카, 쿠릴 열도, 일본 열도, 동인도 제도,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불의 고리’의 영향권 내에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1668년경 백두산 폭발 장면을 보라. “대포처럼 요란한 소리와 함께 큰 돌들이 비오듯 쏟아져 내렸고, 붉은색 흙탕물이 넘쳐흘렀다.” 백두산이 사화산이 아닌, 휴화산임을 일깨우듯 폭발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천지 칼데라 외륜산의 해발이 계속 상승하고, 주변 온천수의 온도가 1990년대 69℃에서 최근 83℃까지 상승하면서다. 백두산 밑 마그마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추론의 근거다. 화산 가스의 헬륨 농도가 대기의 7배에 이른 점도 화산 활동이 활성화될 조짐이다. 일본의 한 화산학자는 “20년 이내에 폭발이 일어날 확률이 99%”라고 예측했다. 물론 백두산 대폭발이 목전에 다다랐다는 식으로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성은 차고 넘친다. 며칠 전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백두산 화산 대폭발 시 피해 예측 보고서가 눈에 띈다. 윤성효 부산대 교수 연구팀은 VEI 7단계로 폭발하면 남한이 입을 피해만도 11조원 규모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과 중국은 이미 백두산에 시추공을 뚫어 용암의 분출 가능성을 사전 모니터하는 등 공동연구 계획에 합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전 대비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폭발 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북한의 동참이 필수다. 그러려면 북한 내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설득하는 게 관건이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 최근 그의 공포 정치가 그래서 사뭇 걱정스럽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화성서 40×30㎞ 규모 거대 ‘슈퍼화산’ 흔적 발견 (ESA)

    화성서 40×30㎞ 규모 거대 ‘슈퍼화산’ 흔적 발견 (ESA)

    화성에서 거대한 ‘슈퍼화산’의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우주기구(이하 ESA)는 지난 해 12월 화성에서 슈퍼화산으로 보이는 지형을 최초로 찾아낸 바 있다. 지구에서는 마그마 및 화산에서 분출되는 물질의 부피가 1000㎢ 이상이며, 폭발로 인해 화산재 등이 분출되면 일반 화산폭발의 수 천 배의 위력을 보일 수 있는 거대한 화산을 뜻한다. 연구진은 마스익스프레스 궤도탐사선이 확보한 위성데이터 및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발견한 에덴 파테라(Eden Patera·에덴 접지) 분지에 이어 ‘실로 파테라’(Siloe Patera)지역을 새롭게 발견했다. 실로 파테라 지형은 에덴 파테라가 발견된 장소와 동일한 화성의 아라비아 테라(arabia Terra)지역에서 발견됐으며 규모는 40×30㎞, 가장 깊은 곳은 1750m에 달한다. 이는 슈퍼화산에 속하는 지구의 옐로우스톤 화산과 비슷한 규모다. 실로 파테라의 자세한 이미지는 수많은 소규모 협곡 등을 생생하게 포함하고 있으며, 화산분출물의 흔적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은 실로 파테라가 에덴 파테라 등 다른 유사한 지형과 함께 화산 칼데라(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된 함몰된 분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 발견된 실로 파테라는 인근의 또 다른 거대한 칼데라 지역과 비교해 더욱 실질적인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어 화성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SA 측은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서는 불규칙적인 형태의 분화구 다수가 존재한다. 이는 이 지역이 고대에 슈퍼화산 지역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정확한 생성연대를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최소 30억 년 이전에 만들어진 분화구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로 파테라와 에덴 파테라가 발견된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서는 지난 해 이전까지 화산의 흔적이 발견된 적이 없다. 그때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움푹 패인 지형이 화산이 아닌 운석 충돌로 생긴 충돌분화구로 여겨졌지만, 에덴 파테라 발견으로 화산분출로 인한 분지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에서 초대형 ‘슈퍼화산’ 흔적 새로 발견

    화성에서 초대형 ‘슈퍼화산’ 흔적 새로 발견

    화성에서 거대한 ‘슈퍼화산’의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우주기구(이하 ESA)는 지난 해 12월 화성에서 슈퍼화산으로 보이는 지형을 최초로 찾아낸 바 있다. 지구에서는 마그마 및 화산에서 분출되는 물질의 부피가 1000㎢ 이상이며, 폭발로 인해 화산재 등이 분출되면 일반 화산폭발의 수 천 배의 위력을 보일 수 있는 거대한 화산을 뜻한다. 연구진은 마스익스프레스 궤도탐사선이 확보한 위성데이터 및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발견한 에덴 파테라(Eden Patera·에덴 접지) 분지에 이어 ‘실로 파테라’(Siloe Patera)지역을 새롭게 발견했다. 실로 파테라 지형은 에덴 파테라가 발견된 장소와 동일한 화성의 아라비아 테라(arabia Terra)지역에서 발견됐으며 규모는 40×30㎞, 가장 깊은 곳은 1750m에 달한다. 이는 슈퍼화산에 속하는 지구의 옐로우스톤 화산과 비슷한 규모다. 실로 파테라의 자세한 이미지는 수많은 소규모 협곡 등을 생생하게 포함하고 있으며, 화산분출물의 흔적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은 실로 파테라가 에덴 파테라 등 다른 유사한 지형과 함께 화산 칼데라(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된 함몰된 분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 발견된 실로 파테라는 인근의 또 다른 거대한 칼데라 지역과 비교해 더욱 실질적인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어 화성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SA 측은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서는 불규칙적인 형태의 분화구 다수가 존재한다. 이는 이 지역이 고대에 슈퍼화산 지역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정확한 생성연대를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최소 30억 년 이전에 만들어진 분화구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로 파테라와 에덴 파테라가 발견된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서는 지난 해 이전까지 화산의 흔적이 발견된 적이 없다. 그때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움푹 패인 지형이 화산이 아닌 운석 충돌로 생긴 충돌분화구로 여겨졌지만, 에덴 파테라 발견으로 화산분출로 인한 분지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 여기 있어요” 화산폭발로 생이별한 반려견 극적 재회

    “저, 여기 있어요” 화산폭발로 생이별한 반려견 극적 재회

    화산 폭발로 생이별을 한 반려견이 주인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화산재를 뒤집어쓴 반려견은 길을 헤매다 도로에서 극적으로 주인을 만났다. 화산폭발로 생이별을 한 지 5일 만이다.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서 칠레 당국은 인근지역 엔세나다에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뿌연 화산재가 자욱하게 하늘을 덮은 가운데 주민들은 서둘러 집을 떠났다. 마리시아 토로(여)가 집을 빠져나와 안전지역으로 이동한 것도 이때다. 마리시아 토로는 가족 같은 반려견을 데리고 집을 나섰지만 혼란스러운 대피 과정에서 개를 잃어버렸다. 당장이라도 반려견을 찾아나서고 싶었지만 칠레 당국이 엔세나다 출입을 금지하면서 마리시아 토로는 발만 굴러야 했다. 대피령은 5일 만에 해제됐다. 마리시아 토로는 차를 타고 반려견을 찾아나섰다. 엔세나다는 화산재로 덮여 있었다. 마리시아 토로는 먼저 집으로 달려갔지만 반려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마리시아 토로는 가슴을 졸이며 차를 타고 무작정 엔세나다 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는 반려견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간절한 바람은 기적을 만들었다. 반려견은 며칠을 굶은 듯 힘없이 화산재가 뿌옇게 내려앉은 도로를 배회하면서 주인을 찾고 있었다. 우연히 그런 반려견을 본 마리시아 토로는 자동차에서 내려 반려견을 힘껏 끌어안았다. 반려견은 꼬리를 치며 반가워했지만 힘이 없어보였다. 마리시아 토로는 반려견을 안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개는 약간의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건강은 비교적 양호했다. 한편 마리시아 토로와 반려견의 상봉은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봉사자가 영상으로 촬영해 언론에 제보하면서 중남미 언론에 '감동뉴스'로 크게 보도됐다. 사진=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화산폭발로 생이별한 반려견, 주인과 재회

    화산폭발로 생이별한 반려견, 주인과 재회

    화산 폭발로 생이별을 한 반려견이 주인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화산재를 뒤집어쓴 반려견은 길을 헤매다 도로에서 극적으로 주인을 만났다. 화산폭발로 생이별을 한 지 5일 만이다.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서 칠레 당국은 인근지역 엔세나다에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뿌연 화산재가 자욱하게 하늘을 덮은 가운데 주민들은 서둘러 집을 떠났다. 마리시아 토로(여)가 집을 빠져나와 안전지역으로 이동한 것도 이때다. 마리시아 토로는 가족 같은 반려견을 데리고 집을 나섰지만 혼란스러운 대피 과정에서 개를 잃어버렸다. 당장이라도 반려견을 찾아나서고 싶었지만 칠레 당국이 엔세나다 출입을 금지하면서 마리시아 토로는 발만 굴러야 했다. 대피령은 5일 만에 해제됐다. 마리시아 토로는 차를 타고 반려견을 찾아나섰다. 엔세나다는 화산재로 덮여 있었다. 마리시아 토로는 먼저 집으로 달려갔지만 반려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마리시아 토로는 가슴을 졸이며 차를 타고 무작정 엔세나다 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는 반려견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간절한 바람은 기적을 만들었다. 반려견은 며칠을 굶은 듯 힘없이 화산재가 뿌옇게 내려앉은 도로를 배회하면서 주인을 찾고 있었다. 우연히 그런 반려견을 본 마리시아 토로는 자동차에서 내려 반려견을 힘껏 끌어안았다. 반려견은 꼬리를 치며 반가워했지만 힘이 없어보였다. 마리시아 토로는 반려견을 안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개는 약간의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건강은 비교적 양호했다. 한편 마리시아 토로와 반려견의 상봉은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봉사자가 영상으로 촬영해 언론에 제보하면서 중남미 언론에 '감동뉴스'로 크게 보도됐다. 사진=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칼부코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에는 ‘토네이도’

    칼부코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에는 ‘토네이도’

    칼부코 화산폭발 칼부코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에는 ‘토네이도’…줄잇는 재앙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칠레 정부는 남부 칼부코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높였다. 칼부코 화산이 2∼3차례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선포했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내무장관은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1300㎞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 시와 푸에르토 바라스 시에서는 먼지와 연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다. 칠레 TV 방송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한편 지난 20일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10여개 도시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한 80만 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 피해 규모는 208억원에 달하며 복구에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칼부코 화산폭발 “군 병력 비상대기”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칠레 칼부코 화산폭발 “군 병력 비상대기”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칠레 칼부코 화산폭발 칠레 칼부코 화산폭발 “군 병력 비상대기”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이런 일이?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칠레 정부는 남부 칼부코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높였다. 칼부코 화산이 2∼3차례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선포했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내무장관은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1300㎞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 시와 푸에르토 바라스 시에서는 먼지와 연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다. 칠레 TV 방송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한편 지난 20일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10여개 도시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한 80만 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 피해 규모는 208억원에 달하며 복구에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화산폭발 “군 병력 비상대기”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이런 일이?

    칠레 화산폭발 “군 병력 비상대기”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이런 일이?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군 병력 비상대기”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이런 일이?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칠레 정부는 남부 칼부코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높였다. 칼부코 화산이 2∼3차례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선포했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내무장관은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1300㎞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 시와 푸에르토 바라스 시에서는 먼지와 연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다. 칠레 TV 방송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한편 지난 20일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10여개 도시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한 80만 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 피해 규모는 208억원에 달하며 복구에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남미에서 이런 일이?

    칠레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남미에서 이런 일이?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왜 남미에서 이런 일이?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칠레 정부는 남부 칼부코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높였다. 칼부코 화산이 2∼3차례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선포했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내무장관은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1300㎞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 시와 푸에르토 바라스 시에서는 먼지와 연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다. 칠레 TV 방송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한편 지난 20일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10여개 도시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한 80만 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 피해 규모는 208억원에 달하며 복구에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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