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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기상자료 공유로 재해 줄여야/박광준 기상청 관측국장

    지난 수년간 이상기상 현상들은 더 이상 우리들에게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가 되었다. 즉 2004년 3월 중부지방의 대설,2005년 12월 호남지방의 대설,2002년과 2003년의 태풍 ‘루사’와 ‘매미’의 내습,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급증하는 기상재해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최우선적인 방안의 하나는 시시각각 변하는 각 지역의 대기상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기상관측망의 확충이다. 기상청은 현재 539대의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운용하고 있는 기상관측장비는 2005년 1월1일을 기준으로 군, 학교, 민간회사를 제외한 19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총 5211대에 이른다. 현재 몇몇 기관들은 자체 생산하는 기상관측자료를 기상청에 보내 기상예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유관기관들간에 기상관측자료 교환 및 공유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상관측기관들은 열악한 관측환경과 상이한 관측방법, 그리고 전문 관측인력의 부족 등으로 관측자료의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상관측의 설치도 다른 기관과 중복되어 국가 전체 자원 활용이 미흡한 것은 물론 예산낭비 요인도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03년부터 기상관측표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법적 토대를 제공하는 ‘기상관측표준화법’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하여 올 7월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의 취지는 우리나라의 모든 관측기관에서 운용중인 기상측기, 기상관측환경, 기상관측방법 및 절차 등을 표준화하여 기상관측자료의 품질을 높이고 국가적인 기상관측망을 구축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기상관측자료를 공동 활용하려는 것이다. 이 일이 실현되면 기상관측의 중복투자를 방지하여 국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기상청을 포함한 19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내용을 데이터 베이스(DB)화하게 된다. 이 정보는 효율적인 국가기상관측망 관리 및 관측환경 유지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어 기상관측자료의 질적 향상과 함께 국가적인 기상관측자료의 공동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제 기상자료를 그냥 참고만 하지 말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필수적인 자료로 인식할 때다. 박광준 기상청 관측국장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소니 MP3 NW-E405 (512M·14만 9140원),2등에겐 세븐라이너 마사지기(11만원),3등에겐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서울신문 이메일(album@seoul.co.kr)과 G마켓(www.gmarket.co.kr). 인화사진(크기 4×6)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1등 조덕현씨 2등 염수아씨 3등 양해정씨 ●협찬 GMARKET
  • [신상품]

    ●코리아홈쇼핑은 자사 의류 브랜드 ‘잭필드’와 ‘마르조’의 2006 봄 신상품을 출시했다. 남성 의류 ‘잭필드’에서는 점퍼와 재킷을 각각 2만 9800원에, 숙녀의류 ‘마르조’에서는 파스텔 색상의 스판바지 2종 세트를 2만 9800원에 선보인다.‘잭필드’와 ‘마르조’ 상품은 이지켓(www.ezket.co.kr)과 전화(02-1544-0004)로 주문할 수 있다. ●CJ는 멸치, 새우, 가다랑어를 끓여 우려낸 다시물과 각종 양념을 넣은 액상 요리맛장 ‘백설 한술에’를 내놓았다.“집에서 방금 우려낸 듯한 다시물의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으로 방부제, 색소,MSG를 넣지 않았다.”는 게 CJ의 설명.360㎖ 한병에 3780원. ●해태음료는 물처럼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비타민 음료 ‘비타민 워터’를 선보였다. 약간의 레몬 과즙과 비타민이 들어있지만 100㎖당 15㎉ 정도로 칼로리가 낮아 부담이 없다.240㎖들이 캔 700원,500㎖들이 페트병은 1300원. ●유한킴벌리에서 생리대 ‘화이트 프리미엄’을 내놓았다. 양 옆 가장자리와 날개 부위에 순면 느낌의 부직포 커버를 덧대 피부 자극을 줄였다. 회사측은 “최첨단 크린시트 공법을 적용해 흡수된 생리혈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중형 40개 들이 7600원선. ●LG생활건강은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 ‘이자녹스 화이트 X-II 플러스 선 밤’을 선보였다. 일반 화장품 크림 용기에 담아 얇게 펴 바르는 스타일이다.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도 들어있어 피부를 화사해 보이게 한다.30g 3만원선. ●애경의 남성화장품 브랜드 ‘포튠’에서 미백용 화장품 ‘화이트포스’ 2종을 출시했다. 애경은 “해조 추출물을 넣어 면도 후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끈적임이 없다.”고 소개했다. 스킨(130㎖) 2만 3000원선, 플루이드(110㎖) 2만 6000원선.
  • [문화캘린더]

    ●인천시 문화재단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론의 다양한 이슈들을 점검, 문화연구의 새 가능성을 인천지역의 시각으로 전망하기 위해 ‘콜로키움’을 기획했다.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인천문화재단에서 열리는 ‘콜로키움’은 강좌 형태로 진행되며, 총론과 문화를 읽는 다양한 시각들, 문화이론과 문화정책의 대화, 대안문화로서의 동아시아 네트워크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국내외의 문학, 예술, 사회학, 문화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초대될 예정이다.●성동구 24일 지난 7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성동문화회관이 새롭게 개관한다. 특히 3층 공연장인 소월아트홀은 조명과 음향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앞으로 소월아트홀은 매주 금요일 음악회와 연극, 영화 상영 등 금요예술무대를 할 예정이다. 또 매주 한 차례 가수 2∼3명을 초청, 미니콘서트를 연다.1년에 세 차례 정도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기공연도 펼쳐진다. ●부천시 여성청소년센터는 25일부터 7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원미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할머니들이 어린이들이 즐거워할 동화를 들려준다.032)665-9090.●부천시 문화재단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문화사랑 토요음악회’를 연다.25일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라 비올라 로맨티카’란 제목으로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연주한다.4월 공연은 첼리스트 허윤정,5월 클라리네티스트 계희정,6월 하피스트 박라나의 연주가 계획돼 있다. 중학생 이상 참가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032)320-6332.●부천시 부천지역의 대표적인 꽃 축제,‘도당산 벚꽃축제’가 다음달 15∼16일 이틀 동안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축제는 페이스페인팅과 만화캐릭터 그려주기, 도자기 공예체험, 글짓기, 마술공연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주민 노래자랑 대회도 마련된다. 참가 희망자는 27∼31일 도당동 주민자치위에 신청해야 한다.032)650-2610.
  • 물고기 뛰노는 남천으로

    경북 경산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오염하천인 남천(南川)이 1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르고 고기가 뛰노는 생태하천으로 되돌아온다. 경산시는 남천 정화사업계획이 최근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350억원(국비 262억 5000만원 등)을 투입, 생태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남천면 구일리 구일교∼시내 서상동 서옥교(3.0㎞) 구간에 자연생태습지·생태수로·징검여울·자연관찰데크·고무수중보 등을 설치키로 했다. 둔치에는 수변휴식처·자연관찰로·야생화단지·생태정원·자전거도로·분수시설 등을 갖춘 휴식공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하천 유지수 공급을 위해 구일교∼시내 대정동 하수종말처리장(7.5㎞) 구간에 송수관로를 매설키로 했다. 이 관로를 통해 2급 수질의 하수처리장 방류수 10만t(1일)을 서옥교까지 끌어올려 하천하류로 흘려 보낼 계획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수질 5급 이상으로 썩어가는 남천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리고,22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레저+α] “100만송이 튤립 보러오세요”

    봄바람에 웃음꽃이 팡팡∼. 봄날의 웃음천국이 열린다! 서울랜드는 오는 25일부터 ‘엔도르핀 스프링’행사의 하나로 세계의 광장 주변에 철쭉, 개나리 등의 봄꽃과 100만 송이 튤립을 심어 파크를 찾는 사람들에게 화사한 봄꽃의 미소와 재미난 공연 등을 선사한다. 4월1일부터는 4명의 검투사가 벌이는 대결을 화려한 검술, 흥겨운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세계 최고의 검술 스턴트쇼인 ‘검투사 스턴트 쇼’와 북치는 광대들의 코믹한 퍼포먼스, 곡예사의 환상적인 마임연기와 공중그네에서 선보이는 고난도 공중곡예 묘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코미디 광대극 ‘폭소 한마당’이 공연된다. 이외에도 익살극인 ‘달려라 저글러’, 바이올린의 감미로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바이올린 인 베니스’, 이색 마임쇼 등의 재미난 공연들이 풍성하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인사]

    ■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 손봉균■ 병무청 ◇이사관 승진 △선병국장 鄭煥植△부산지방병무청장 鄭鍾焄■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이사관 승진 △식품본부 유해물질관리단장 崔成洛 ■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임명 △국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安秉玉△〃 건설교통위원회 〃 兪炳坤△〃 농림해양수산위원회 〃 權大秀◇관리관 전보△국회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장 金春燁■ 한진중공업 ◇승진△부사장 이승칠△전무 심정섭 김광식 김태희△상무 박규홍 김동진 박준호 장창근 한천수 도성득 박덕우 오규열 심우찬 박종보 김태호△상무보 김천식 홍명석 박영규 배돌이 최홍섭 배명남 허준 성경철 박용남 ■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승진△부사장 노병훈 이철모△전무 김용민△상무 장성순 김정갑 김종호 김안수 ■ 한전산업개발 △동부발전사업단장 金憲浩△서부발전사업단장 權寧東■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상무 金秀東 徐明錫 全太善△이사 薛泰熙 丁益鎭■ 상지대 △예술체육대학장 尹泰浩■ 한국폴리텍대학 (지역대학 학장)△한국폴리텍Ⅱ대학 남인천캠퍼스 朴文熙△〃 화성〃 徐大錫△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 金光洙△ 〃 정선〃 金璨中△한국폴리텍Ⅳ대학 충주〃 河炫△한국폴리텍Ⅴ대학 익산〃 金鍾安△〃 순천〃 金文煥△〃 남원〃 金光永△〃 제주〃 朴哲成△〃 전남〃 張一南△한국폴리텍Ⅵ대학 달성〃 朴鍾于△〃 포항〃 金憲炅△〃 영주〃 姜炳瓚△〃 김천〃 金成珍△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 徐元龍△〃 진주〃 韓東龍△〃 한백창원〃 趙暎煥■ 한겨레신문사 △전략기획실장(이사대우) 金玄大△경영지원〃(〃) 張昌德△공정관리팀장 徐基喆△미디어판매부장 李載庚△문화사업〃 宋齊容△교육사업팀장 姜大成
  • 고현정 스크린 데뷔

    고현정 스크린 데뷔

    톱스타 고현정이 독특한 미학 세계로 화제를 모아온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통해 스크린 데뷔한다. 영화사 봄은 “올 봄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는 ‘해변의 여인’(가제)에 고현정이 출연한다.”며 “시나리오 전달부터 만남까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며 캐스팅 작업이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변의 여인’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생활의 발견’ ‘극장전’ 등을 연출한 홍상수 감독의 7번째 영화.‘해변의 여인’은 20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쌍춘년(입춘이 일년에 두 번 돌아오는 해) 봄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4월 중순께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 [가슴속 그림한폭]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 마광수 연세대 교수

    [가슴속 그림한폭]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 마광수 연세대 교수

    그는 세 번을 이 그림과 만났다. 하지만 마지막 세 번째, 그 그림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다. #중학생의 광마 ‘희망의 고흐’를 만나다 중학생의 광마(狂馬)가 을지로 1가 육문서림으로 달려간다. 그는 자신을 그렇게 불렀다.‘미친 말’이라고.“끼를 억누를 수 없어 교내 미술전에 발가벗은 여자와 성기가 드러난 남자가 안고 있는 ‘아담과 이브’를 출품했죠.” 그가 집은 책은 일본책을 번역한 고흐의 그림 모음집. 책상을 넘기던 순간 희망의 소용돌이 같은 별이 두 눈에 들어왔단다.‘별이 빛나는 밤’이었다.“세상이 신기하고 희망찼던 저에게 이 그림은 하고자 하는 욕망의 표상이고 발산하고픈 끼의 덩어리였습니다.” #불혹의 그 ‘어둠의 고흐’를 만나다 90년대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으로 그는 자살을 생각했다. 우울증은 깊어갔고 몸에도 자주 이상이 왔다. 그때 생각난 것이 이 그림.“새로 보인 것은 밤이었어요. 고흐는 왜 밤을 택했을까. 알고 보니 이 그림은 괴기했죠. 밤에 삼나무가 춤을 추고 별은 기이하게 꼬여 있어요. 그는 미쳤을 때 이 그림을 그렸어요. 동생과의 편지에 씌어 있죠.” 밤의 터널을 지나던 불혹의 광마는 맘고생에 어쩌면 정말 미칠까 두려웠을 것이다. #50대의 그 ‘고흐의 열정’을 만나다 “최근 그림을 다시 봤어요. 그림 안에서 힘들어하는 고흐와, 그래서 가질 수 있는 열정이 보이더군요.” 힘든 후의 깨달음이야 흔히 있는 얘기지만 힘들어서 그 와중에 열정이 생긴다니. “고흐는 너무 힘들어서 마치 우리가 화장실에서 일을 보듯 작품들을 배설한 거예요. 안에 있는 끼를 배설할 뿐이니 평가엔 무관심하고, 평가에 무관심하니 그리고자 하는 것을 마구 그릴 수 있죠. 이것이 극한 고통이 주는 열정이에요. 내가 요즘에 느끼듯.” 그림 개인전이다 새 시집 발간이다 해서 바빠진 그. 한때 잊었던 열정을 되찾은 것일까? “밤의 긴 터널을 지나니 그 안에 갇혔던 배설욕구들이 느껴지더군요. 그림의 별들이 정열적인 빛을 내고 삼나무는 제 끼를 못이겨 춤추죠. 세상의 평가와 무관하게 난 그리고 쓰고 싶어요. 평가는 후대의 몫일 따름이죠.” 그의 방을 나서는데 그가 그린 그림 한 점이 눈에 띈다. 홀로 서 있는 기타가 자신의 몸을 뜯으며 노래를 한다.‘나는 슬플 때 노래를 한다.’란 구절이 씌어 있다. 그가 이젠 인생의 슬픔조차 노래할 수 있게 된 것일까?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완전정복 잉글리시] (3)초등생 읽기

    우리말이 아닌 영어읽기를 초등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의깊게 따라 읽기부터 읽기는 두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소리내어 읽는 낭독과 의미를 따지는 독해 두 가지다. 우선 낭독부터 살펴보자. 낭독을 잘하려면 발음과 억양이 중요하다. 연습을 통해 다듬을 수 있다. 이때 연음과 축약, 약하게 발음되는 단어도 있어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들게 되는 만큼 따라 읽을 때, 이런 대목도 놓치지 말고 따라 해야 한다. 또 하나, 같은 문장이라 하더라도 억양을 뒤를 내릴 때와 뒤를 올릴 때가 다르니 이를 구분해서 연습해야 한다. 교재로는 말하기나 듣기에서 사용했던 녹음테이프나 CD 등 음성자료, 영화나 동화사이트, 교과서 CD 등을 활용하면 된다. 보거나 듣고 큰 소리로 따라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발음과 억양을 손을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식으로 높낮이를 표시하면서 하면 기억하기도 쉽고 지루하지도 않다. ●파닉스 (Phonics)는? 파닉스는 영어의 발음과 스펠링과의 관계를 말한다. 대부분의 영어단어는 파닉스 규칙에 따라 발음된다. 자음과 달리 모음은 여러가지 형태로 발음되는 관계로 이 규칙을 알아놓으면 영어단어 읽기는 물론 정확한 스펠링 공부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파닉스는 전문가 도움없이 혼자서 하기는 곤란하다. 이론을 통해서 발음을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저학년은 어머니가 옆에서 읽어주고 고학년은 스스로 읽어야 영어책 읽기는 고학년 때가 낫다. 저학년은 부모 등 다른 사람이 책을 읽어주는 것을 듣는 방식이 좋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어머니가 동화책을 읽어주듯 영어동화책을 꾸준히 읽어주는 게 영어공부에 좋다. 만약 부모가 맞벌이 등의 이유로 옆에서 스토리 텔링을 해줄 수 없다면 인터넷 영어학습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어휘 많이 알아야 다음으로 말하기·듣기 공부가 의미중심으로 이뤄지듯 독해도 의미파악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한다. 바꿔 말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게 되는 영어단어는 500∼700개 정도. 하지만 이 이상을 외워야 한다. 유사어가 많아서다. 동사 원형이 있고 과거형이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초등 5학년부터는 과거시제 표현을 배운다. 이 때부터는 동사 원형과 과거형을 함께 외워야 한다. 이렇게 하면 700개보다 훨씬 더 외워야 할 단어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행맨 등 게임 통해 외우는 것도 좋아 단어를 무조건 외우려고 하면 지루할 수 있다. 이때에는 어휘력을 좋게 할 수 있는 게임을 활용하는게 좋다. 초등학생은 성향상 대체로 게임을 좋아한다. 교과서에도 낱말 카드가 부록으로 붙어 있으니 활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영어를 일주일에 1∼2시간 배우니, 학교에서 해봤던 낱말카드 게임을 집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하면 된다. 돈 안들이고 영어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영어단어를 맞히는 이른바 ‘행맨’ 게임도 좋다. 고학년이되면 영어사전도 활용해야 한다. 사전이 없다면 인터넷 사전도 좋다. 한 단어에 딸린 파생어나 이 단어가 문장 속에서 사용되는 예시문을 함께 배우는게 좋다. 예를 들어 play라는 단에에는 ‘놀다’라는 의미이외에도 ‘공연하다’는 의미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문법의 경우, 따로 공부하기보다는 많은 책 읽기와 이를 통한 어휘력 암기, 문장 암기 등으로 자연스럽에 이해하도록 하는 게 초등학생 영어학습단계에서는 중요하다고 한다. 성인들이 10년넘게 따로 문법을 배웠으나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 도움말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 김수정 교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도움이 될만한 인터넷 사이트 ▲http:///www.freeenglish.co.kr ▲http:///story.lg.co.kr:3000 ▲http:///www.littlefox.co.kr ▲http:///www.kizclub.com ▲http:///puzzles.puzzle.com ▲http:///www.jherald.com
  • [취업·알바]

    ●성북구 다음달 4일까지 길음 3동에 자리한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할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 위탁기간은 약정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위탁조건은 수탁법인은 매년 복지관 운영비 5000만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이동목욕, 푸드뱅크, 노인특화 등 특화사업은 수혜주민을 위해 계속 유지하고, 관장을 제외한 종사자는 수탁법인이 승계해야 한다.02)920-3356. ●부천시 시정소식지와 인터넷 웹진 등을 위해 활동할 주부 명예기자 4명을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소사구와 오정구에 거주하는 여성이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주민등록초본 등을 제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주부기자단은 시정소식지와 시 인터넷 웹진 등에 실을 미담사례와 주민들의 삶의 모습, 사회 단체 소개 등의 기사를 발굴, 거주지 주변 소식지 배부 등을 하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소정의 원고료 지급, 월 2차례 회의 참석시 수당 지급, 시 주관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준다.032)320-2098.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소니 MP3 NW-E405 (512M·14만 9140원),2등에겐 세븐라이너 마사지기(11만원),3등에겐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서울신문 이메일(album@seoul.co.kr)과 G마켓(www.gmarket.co.kr). 인화사진(크기 4×6)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1등 전용해씨 2등 이종원씨 3등 이지성씨
  •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풀무원 이규석 사장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풀무원 이규석 사장

    명사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보는 코너입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국내 각계 인사들이 번갈아 등장, 직접 요리도 만들고 또 평소 좋아하는 음식과 관련된 얘기를 재미있게 나누게 됩니다. 이번 주에는 요리사 자격증까지 갖출 정도로 음식솜씨가 뛰어난 풀무원의 이규석 사장을 초대했습니다. 해외 출장을 가면 늘 맛있는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일본에 갈 경우 하루 세 끼를 라면이나 우동만으로 때우는 날이 허다하다. 그렇다고 미식가는 아니다.“어떻게 하면 이런 맛을 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풀기 위해서다. 우리 식탁에 늘 오르는 두부와 콩나물을 팔아 굴지의 식품회사로 성장한 ‘풀무원’. 이제는 생라면, 샐러드 드레싱, 생수프 등 출시되는 제품만 해도 200여가지에 이르는 종합 식품회사가 됐다. 풀무원 식품부문을 총괄하는 CEO 이규석(54)사장을 서울 수서에 있는 풀무원 메뉴 개발실에서 만났다. 메뉴개발실은 풀무원의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산실로 주방과 거실 등 여느 가정집처럼 꾸며졌다. 각 가정의 식탁에 오르는 만큼 제품개발 단계부터 철저히 주부 입장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화사한 분홍빛 셔츠에 연두색 앞치마를 두른 이 사장. 훤출한 키에 큰 체격이건만 쓱싹쓱싹 칼질하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늘 회사일로 바쁘지만 휴일에는 가끔 가족(부인과 2남)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한다. # 눈 감고도 우리 회사 두부 맞혀요 하루에 팔리는 두부만 해도 30만모에 이르는 회사의 CEO답게 만나자마자 두부 자랑부터 시작했다. “눈 감고도 풀무원 두부인지, 아닌지를 알아 맞힐 수 있어요. 풀무원 두부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해 끝맛이 좋답니다.” 별로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그가 좋아하는 음식은 두부, 콩나물, 된장, 청국장 등 콩으로 만든 음식들이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을 위해서 만드는 음식도 콩 요리가 대부분. 된장찌개, 두부김치, 두부조림이 가족들을 위해 즐겨 만드는 요리들이다. 때로는 새싹 채소를 이용, 간단히 드레싱을 얹어 샐러드를 만들기도 하고, 비빔밥을 만들기도 한다. # 한식요리사 자격증 있어요 회사에서 개발한 간단한 레시피를 받아 집에 와서 한번씩 시연을 하기도 한다.‘나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요리라면 어느 주부인들 못하랴.’라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곤 한다. 얼마 전에 새로 나온 신제품 ‘요리 국물’을 이용해서 집에서 아내 몰래 해물탕을 끓여냈다.‘요리 국물’은 양파, 대파, 다시마, 사골국물 등으로 미리 국물의 맛을 낸 것으로 샤부샤부를 해먹거나 해물탕을 해먹을 때 간편해서 좋다. 요리 국물 한봉지만 있으면 국물맛 내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단다. 이날 가족들은 “된장찌개 빼고는 국물 요리를 잘하는 것이 없었는데 그 어려운 해물탕을 해냈다.”며 칭찬이 자자했다. 사실 그는 한식요리사 자격증까지 지녔다. 지난 1996년 수도요리학원에 정식 등록,3개월간 김치는 물론 장떡 만들기 등 한식 요리를 배웠단다. “식품회사 임원이 요리를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겠느냐는 고객 지향적인 생각에서 정식으로 요리를 배웠지요. 비록 3개월이었지만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끔 요리책도 뒤적인다. 두부 요리책을 비롯해 한식 위주의 소박한 재료로 만들어내는 건강 식단을 알려 주는 책들을 보며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얻는다. # 콩으로 세계적인 기업 일구고 싶어 웰빙 식품의 대명사인 콩 식품. 콩이야말로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완전 식품이라고 강조한다. 육류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먹음으로써 많은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잘먹고 잘 살자’는 웰빙보다 상위개념인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건강·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삶)를 올해 풀무원의 비전으로 제시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미 콩으로 만든 디저트나 두부를 넣어 반죽한 두부 우동 등 다양한 콩제품을 출시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건강에 좋은 콩 제품을 많이 출시할 예정입니다. 콩 제품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 인터뷰 내내 ‘바른 먹거리’‘안전’을 강조했다. 식품인 만큼 맛은 물론이거니와 건강을 우선하는 안전도 중요하다는 얘기다. 색소와 방부제, 화학조미료 등을 일절 쓰지 않는 것이 바로 풀무원의 원칙. 외부 자문 교수단으로 구성된 풀무원의 안전수호대인 ‘과학위원회’에서 철저하게 식품의 첨가물을 조사한다고 강조했다. 한번은 스파게티를 만드는 과정에서 베이컨을 다져 넣었는데 베이컨 속의 아질산염이 문제가 돼 결국 이 제품을 폐기처분한 일화는 유명하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법적 안전기준보다 더 높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 우리 제품입니다.” ■ 바른 먹거리가 生生…콩콩 튀는 웰빙CEO 이규석 사장은 자사 제품을 애용한다. 회사내 큰 냉장고 안에 모니터를 위한 각종 제품들을 넣어둔다. 또 풀무원 가족들은 두부, 콩나물 등의 요리를 잘한다. (1) 나토 주스 재료:나토 30g, 딸기잼 2큰술, 우유 1컵, 파인애플 슬라이스 1㎝ 정도, 꿀 1 작은술, 두부 30g, 바나나 30g, 물 또는 얼음 약간, 계핏가루 약간 만드는 법:(1)준비된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20초 정도 간다. (2) 콩나물 & 봄나물 두부 무침 재료:콩나물 300g, 냉이 반줌, 달래 반줌, 취나물 반줌, 두부 1/2모,무침소스(청국 쌈장 3큰술, 들깨가루 2큰술, 간장 1 큰술, 물엿 2/3큰술, 물 1큰술, 고춧가루 1작은 술, 들기름 2/3큰술) 만드는 법:(1)콩나물, 냉이, 취나물은 씻어 낸 후 연한 소금물에 데쳐 낸다.(냉이는 칼로 반으로 자른다.)(2)달래는 듬성듬성 자른다.(3)두부는 물기를 꼭 짠 후 으깨어 둔다.(4)재료를 섞어 무침 소스를 만든다.(5)데쳐낸 나물에 무침소스, 으깬 두부를 넣고 잘 버무린다.(6)달래를 얹어 낸다. (3) 묵채 두부 재료:김치 100g, 설탕 1/2큰술, 묵 100g, 두부 1/2모, 꽃소금 1/2큰술, 육수 1컵 (200g), 식초 2/3큰술, 김 채썬 것, 참기름, 참깨 약간, 육수 만들기:(1)멸치 20마리, 다시마 10g, 물1ℓ(2)멸치는 내장을 제거 후 팬에서 잘 볶는다.(3)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멸치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낸 후 식힌다. 만드는 법:(1)두부와 묵은 먹기 좋게 자른다.(2)육수에 설탕, 소금, 식초를 넣는다.(3)두부와 묵, 김치를 얹고 그 위에 김가루, 참깨, 참기름을 뿌려 낸다. (4) 새싹 비빔면 재료:새싹채소 50g, 메밀 면 320g 비빔장 만들기: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식초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대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1/2작은술, 간 배 2큰술, 사이다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참깨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법:(1)메밀면은 끓는 물에 3 ∼4분간 삶아 찬물에 잘 헹구어 둔다.(2)준비 된 재료로 비빔장을 만든다.(미리 전날 만들어 두면 더 맛있다.)(3)그릇에 면, 소스를 얹은 후 새싹을 올려 낸다. (5) 백일송이 영양밥 재료:백일 동안 키운 송이인 백일송이 150g, 쌀 200g, 대추 2개, 밤 2개, 은행 6개, 수삼 1뿌리, 단호박 50g, 물 200g, 참기름, 소금 약간. 만드는 법:(1)쌀은 미리 물에 불려 둔다(흑미를 10% 정도 섞어 준다).(2)은행은 볶아서 껍질을 벗긴다.(3)밤과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썰어둔다.(4)대추는 씨를 뺀 후 잘게, 수삼은 어슷썰기한다.(5)백일송이는 참기름에 살짝 볶아 소금으로 밑간을 한다.(6)솥에 재료를 넣고 물을 부은 후 밥을 짓는다. # 단골맛집 (1)가마솥 손두부:두부 맛이 고소하기로 유명하다. 생두부, 두부버섯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특히 두부구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서비스로 제공되는 비지찌개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콩, 두부의 맛을 잘 살리는 집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02)443-2418. (2)산봉냉면:100% 고구마 전분만 사용한 가느다란 면발과 매콤달콤한 비빔장과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맛있다. 계절에 상관 없이 시원한 것을 먹고 싶을 때마다 찾는 곳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02)557-2222. (3)면스토랑:일반 라면 가격에 500원을 더 내면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으로 된 라면을 맛볼 수 있어 좋다.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점심때 자주 들르는 곳이다. 면발도 쫄깃하고 기름기가 없어 국물이 개운하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02)459-5953. 이규석은? ▲52년 김포 출생 ▲중앙고 졸업, 한양대·한양대학원 졸업 ▲1984년 풀무원식품 입사 ▲1996년 풀무원 대표이사 ▲1999년 풀무원테크 대표이사 ▲2003년∼현재 풀무원 식품부문 사장
  • 직장인 꽃무늬 패션

    직장인 꽃무늬 패션

    활짝 핀 봄꽃은 생동하는 젊음이며, 흐드러진 봄꽃은 겨울을 이겨낸 생명의 아름다움이다!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함께 봄꽃 예찬을 펼치지만 이를 패션으로 소화할 수 있을는지. 여차 잘못입으면 알록달록 촌스럽기 그지 없다.“혼자 봄이네∼.”라는 직장 동료들의 비아냥대는 눈길을,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꾸는 방법. 온몸으로 봄을 느끼는 멋진 봄꽃 패션을 만끽해보자. ■ 직장인 패션 진화는 꽃무늬로부터 무역회사에 다니는 30대 김모 대리. 꽃무늬가 근사한 셔츠를 입고 봄을 만끽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근했다가 하루종일 직장동료의 말장난에 시달렸다.“동남아 순회공연을 방금 마치고 돌아온, 봄총각 오셨네.”라는. 인터넷 관련 업체에 다니는 선영씨. 자잘한 꽃무늬 재킷에 하늘거리는 꽃무늬 치마를 입고 살랑살랑 기분 좋게 회사에 도착했는데, 동료가 조용히 말을 건네온다.“너 오늘 패션 너무 현란해서 보기만 해도 어지러워.” 봄의 느낌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단연 꽃무늬 패션이다. 따스한 봄볕을 받은 꽃무늬는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꽃무늬는 올 봄 패션의 포인트이기도 하지만 자칫 촌스러워 보이거나 놀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트렌드를 알고 세련된 응용력으로 소화해 멋쟁이로 변신해보자. # 봄 패션의 포인트, 꽃무늬 올 봄 꽃무늬에 제한은 없다. 작고 잔잔한 무늬로 소녀의 느낌을 주기도 하고, 화려하고 큼직한 무늬로 대담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 재킷 트렌치코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표현된다. 블라우스는 소매가 봉긋 솟아오른 퍼프 소매 블라우스,7부 소매 길이의 블라우스 등에 잔잔한 꽃무늬로 소녀의 이미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격식있는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는 길이를 짧게하고 꽃무늬를 넣어 귀여운 이미지를 살린다. 이들 꽃무늬는 프린트뿐만 아니라, 자수로도 선보여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색상은 원색보다는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상이 인기다. 꽃무늬는 연노랑, 연두 색상이 밝고 따스한 느낌을 전달한다. 꽃무늬 아이템과 하얀색 옷을 함께 입으면 깔끔하면서 생기 넘치는 화이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 절제된 꽃미남 패션 메트로섹슈얼, 크로스섹슈얼, 위버섹슈얼…. 멋진 남성에 대한 다양한 성향이 대두되면서 남성 의류도 폭넓게 변화하고 있다. 꽃무늬 제품 역시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다. 남성은 절제된 느낌의 꽃무늬 셔츠가 인기다. 전체에 꽃무늬를 넣은 것보다 부분적으로 사용한 것이 훨씬 세련미가 있다. 옷깃이나 소매, 한쪽 가슴 부분에 꽃무늬를 넣은 셔츠는 패션의 포인트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특히 타이를 매지 않는 패션이 가능한 직장인이라면 꽃무늬 셔츠로 지루할 수 있는 패션에 감각을 더할 수 있다. 꽃무늬가 화려하다면 단색의 피케 셔츠(보통 폴로 셔츠로 불리는 셔츠)를 겹쳐 입으면 현란하지 않는 캐주얼한 멋을 드러낼 수 있다. # 소품을 이용해 도전 제아무리 꽃무늬가 유행이라도 옷으로 걸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특히 경직된 환경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꽃무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상큼하다. 유색의 원석, 비즈(구슬장식)와 자연 소재 등을 활용한 꽃 모양의 액세서리, 그리고 꽃무늬 수를 놓거나 장식을 단 가방에도 주목해보자. 단정한 치마나 바지 정장에 이국적인 꽃무늬 장식이 있는 구두로 센스있는 옷차림을 만들 수 있다. 탓셀(술 장식)이나 발 등에 꽃 모양의 수공예 장식, 꽃무늬를 형상화한 팝아트 문양 등 꽃무늬를 응용한 디자인으로 지루한 정장 차림에 포인트를 준다. 역시 꽃무늬를 이용한 스카프나 타이로 봄꽃 패션을 만들어도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 신원·LG패션·코오롱·니나리찌·마인드브릿지·금강제화 ■ 봄패션 키워드 : 파스텔톤 로맨틱무드 봄꽃 패션의 최대 미션은 언제나 ‘촌스러워지면 안돼!’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꽃무늬로 코디할 경우 촌티를 벗을 수 없다. 또 너무 강한 색조의 꽃무늬를 선택하면 지나치게 강렬하거나 산만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파스텔톤의 색상이 소화하기에도 무난할 뿐더러 로맨틱 무드가 강조되고 있는 올해 봄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바지, 카디건, 재킷 등 한가지 아이템만 꽃무늬가 들어간 옷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단색류로 연출하는 것이 정돈된 느낌을 준다. 꽃무늬에 있는 색상과 유사한 단색류가 세련되면서 안정돼 보인다. 꽃무늬의 트렌치코트나 재킷에는 청바지나 흰 바지를 함께 입어 정제되고 깨끗한 멋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꽃무늬 치마를 입을 때는 하얀색의 레이스 블라우스로 사랑스러운 여성미를 살려보자. 꽃무늬 원피스 하나만으로 화려한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성은 오렌지와 노랑, 연두 색상이 화사해보인다. 꽃무늬 셔츠는 하얀색 바지와 코디하면 깔금하다. ■ 도움말 김명희 여성크로커다일 디자인실장 박난실 씨(SI) 디자인실장
  • 김형준 한맥영화 대표 코스닥 입성

    영화 ‘실미도’를 제작한 한맥영화사의 김형준 대표가 보안시스템업체인 가드텍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김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영화제작사 다인필름이 가드텍의 자회사가 되는 대신 김 대표는 가드텍의 지배주주가 될 예정이다.
  • [인사]

    ■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출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魚允德△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 李參杰◇서기관 전출△충청북도 기획관 金在甲△소방방재청 전영옥■ 해양부 ◇서기관 전보 △해양방재담당관 姜仁南■ 방위사업청 ◇이사관△계약관리본부 원가관리부장 방응철◇부이사관△계약관리본부 국제계약부장 송학△〃 표준관리〃 이강건△〃 조달기획팀장 배연해△〃 일반장비계약〃 김성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조정실장 김시종△혁신평가〃 박종식△경영지원〃 정영찬△보훈중앙병원준비단장 이진방△서울보훈병원 원무부장 임희택△〃 운영〃 이길재△부산〃 약제〃 류재곤△〃 운영〃 이장호△광주〃 〃 김영진△대구〃 〃 서재필△대전〃 〃 서동기△보훈원장 김경의△서울보훈병원 제1진료부장 이근△〃 제2진료부장 지문표△대전〃 진료부장 송인숙■ 한국법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혁신기획조정실장 朴英道(연구위원)△행정법제연구팀장 金載光■ 숭실대 △총무처장 張昌勳△출판부장 李丙德△교목실 학원선교과장 張炫熙△기획조정실 기획과장 겸 예산조정과장 高東煥△정보지원처 학술정보센터 학술정보개발팀장 南三鉉△대외협력처 발전기금팀장 직무대리 尹炯炘△이부대학 행정과장 趙海子△생활관 관리운영과장 朴仁淑■ 한화증권 ◇임원 △IT담당상무 金炯昌 ◇지점장△압구정지점장 崔龍一△강서〃 李東瑢■ 우리투자증권 ◇승진 (부장)△GS타워WMC 朴起虎△둔산WMC 李喜敦△학동지점 金載俊△영등포〃 金均燦△인동〃 朴義煥△신촌〃 諸葛鎭碩△여의도〃 朴採宇.辛宗元△시지〃 李庚源△대치역〃 李常勳△제주〃 李昶權△주식영업팀 金大植△IPO 팀 河滿容△영업교육팀 孔炫植△홍보팀 張正郁△온라인지원팀 全容駿△IB기획팀 金大暎△영업정보팀 金明洙■ 매일경제 TV(mbn) △상무이사 노을식■ 국민일보 ◇보임△워싱턴 특파원 차장대우 이동훈■ 불교방송 △청주지방사 총괄국장 전진수△문화사업단 기획팀장 박상필△정치안보〃 박관우△경제산업〃 강동훈△사회문화〃 김봉래
  • 왕의남자 관객 1200만 돌파

    한국영화사상 잇단 진기록을 세우며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제작 이글픽쳐스·씨네월드)가 11일 전국관객 1200만명을 넘어섰다. `왕의 남자´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12일 “토요일인 지난 11일 7만 3070명을 추가동원해 이날까지 전국 누계 관객 1201만 542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현재 전국에서 상영중인 스크린 수도 206개를 유지해 당분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왕의 남자´는 지난 5일 `태극기 휘날리며´가 보유했던 최다관객 기록인 1174만명을 넘어서면서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구청장 현장인터뷰] 김충용 종로구청장

    [구청장 현장인터뷰] 김충용 종로구청장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D동 상가의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지난 4개월동안 낡은 시설들을 깨끗하게 바꾸고 새단장을 했다. 구청장이 시장 안을 돌며 “시장 시설, 주변이 깨끗해졌느냐.”고 묻자, 직물을 파는 김현애(45)씨는 “시장 안이 환해졌다.”면서 “이제 손님들 기분도 상쾌해질 것”이라면서 미소로 답했다. 김 구청장이 구 의원과 상인 회장 등 관계자들과 재개장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자 상인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이날 김충용 종로구청장의 표정이 밝았다. 따뜻한 봄 날, 새 마음으로 시작하는 상인들도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이날 준공식을 한 동대문종합시장 D동 상가는 1971년에 문을 열었다. 줄곧 직물과 원단, 침구류 등을 파는 도·소매시장으로 의류자재 공급의 선도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유통 구조와 소비자의 구매 행태가 바뀌면서 손님이 줄었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 출마 전 관내 재래시장에 왔을 때 파리가 날리고 상인들은 졸고 있고 손님들마저 표정이 어두웠다.”면서 “48년 전 처음 왔을 때 발 디딜 공간이 없을 정도로 북적북적했던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넘게 종로에 산 토박이로 내 고장에 대한 애정이 크다.”면서 “출마하면서 평소 소신대로 재래시장을 살려 종로구 상권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뒤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시장들부터 개선하기 시작했다.”면서 “오는 4월 통인시장 환경개선까지 이뤄내면 관내 재래시장의 50%쯤은 환경개선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장골목시장과 광장시장 등 6곳 재래시장의 환경개선작업이 이뤄졌다. 광장골목시장은 2002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조형물 설치 및 진입로 정비가 이뤄졌고 광장시장은 2003년 11월부터 작년 3월까지 건물이 리모델링되고 시장 내 만남의 광장이 조성됐다. 광장시장과 광장골목시장은 1905년에 개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이어서 더욱 살려야 했다고 한다. 그가 이런 사업에 애정을 두는 건 어려운 이웃을 진심으로 돕고 싶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어머니를 다섯 살에 여의고 아버지가 새 장가를 간 뒤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대학 시절엔 아버지가 사업으로 돈을 잃어 생활비를 못 주자 탄광에서 일하다 죽을 뻔한 적도 있고 기차에서 껌, 볼펜 등을 팔기도 했다. 그는 “어린시절 어렵게 살아서인지 힘든 이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환경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청계천 바로 옆에 있어 관광객이 음식과 쇼핑 등을 저렴하게 즐기기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실제 광장시장 먹을거리 노점들은 환경개선사업과 청계천이 복원된 뒤 매출이 3배나 늘었다고 한다. 그는 전보다 재래시장에 오는 손님들이 늘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날 김 구청장은 상인들에게 ‘시장을 쾌적하고 경쟁력 있게 해 줘 상인 모두가 감사한다.’는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구청장 출마 때 약속을 지킨 것뿐”이라면서 “잘 협조해 준 상인들이 오히려 더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재래시장에 대한 관광특구 지정도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출생 1939년 강원도 영월 ▲학력 충북 제천고, 경희대 약학과 졸,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석사학위), 경남대 북한대학원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 수료, 국민대 정치대학원 재학중 ▲약력 종로구 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이사(현), 옥광약국 경영(현), 종로신문사 발행인 겸 편집인,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부회장(현), 밝은 사회 중앙클럽 회장, 경남대 북한대학원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 총동창회장(현) ▲가족 아내 최복연씨와 1남 3녀 ▲기호음식 된장찌개 ▲좌우명 바르게 살자, 웃어른을 공경하자 ▲주량 소주 한 병 ▲애창곡 아빠의 청춘 ▲취미 국선도 단전호흡
  • [경제플러스] 쌍용정보통신 송완용사장 선임

    쌍용정보통신은 10일 서울 저동 본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송완용(55) 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송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화사업 부문과 미래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부문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도 경쟁 우위 사업 부문을 강화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드로 읽는책]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양용기 지음

    ‘건축’은 글자 그대로 건물을 세운다는 뜻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공간을 창조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건축은 공간의 예술이라는 정의도 가능하다. 건축가 양용기의 책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평단 펴냄)는 ‘공간을 창조하는 건축’‘인간을 위한 건축’이 무엇인가 끊임없이 물으면서 건축문화사적으로 그 해답을 모색한 책이다. ‘집은 왜 필요한가.’로 시작되는 내용은 다소 진부한 듯하다. 하지만 저자는 수많은 건축가들과 사상가, 예술가, 시대사조를 등장시키면서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건축의 의미들을 상기시킨다. 이들을 섭렵하면서 저자가 이끌어내는 결론은 ‘건축은 철학이나 심리학, 그 시대의 메시지’라는 것이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건축한 임호텝을 비롯, 존재와 부재의 개념을 큐비즘으로 보여주었던 피터 아이젠만, 자연을 장식으로, 공간으로 그대로 활용한 안도 다다오 등 세계 건축의 거장들. 저자는 이들의 건축이 단순한 물적 존재를 넘어 하나의 사상적 깨달음으로 귀결됨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하지만 저자는 건축의 중요한 요소인 ‘장식’에서 심각한 고민의 모습을 보인다. 장식이론은 ‘떼어내도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한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가 알버티의 정의에서 시작됐다. 저자는 장식이론이 곡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아르누보 장식으로 이어지면서 극단적으로 아돌프 루스의 ‘장식은 범죄’라는 말을 상기시킨다. 그런 가운데서도 장식이 모더니즘과 레이트 모더니즘(후기 근대건축), 포스트모더니즘, 네오모더니즘을 낳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저자는 ‘커튼을 치는 순간, 그 공간은 벽을 갖게 된다.’는 미스 반데 로에의 ‘커튼 월’ 사상을 인용하여 이러한 벽이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라는 사회계급을 가르는 모더니즘 사상으로 작용하고 있음도 시사한다. 그는 20세기 대표적 건축물로 20세기 말의 독일 건축가 귄터 베니슈의 ‘국회의사당’을 들면서 공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공간은 애초에 하나였고 우리가 벽을 쌓는 순간부터 그것이 나누어지기 시작한다. 공간을 다시 하나로 만들면 그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고. 결국 저자는 ‘공간을 창조하는 건축’이란 소유욕과 집착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가 살아 쉼쉬는 건축임을 일깨우고자 한다. 그리고 ‘건축은 깨달음이다.’라는 사유의 길로 독자를 안내한다. 르코르뷔지에의 제자이던 김중업의 ‘삼일빌딩’, 오토 바그너의 ‘서울역’, 모포시스의 이대 앞 ‘선 타워’ 등 무심코 지나치던 유명 건축가들의 국내 건축물들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1만 5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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