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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전우치’ 캐스팅은 ‘굿’ 구성은 ‘복잡’

    영화 ‘전우치’ 캐스팅은 ‘굿’ 구성은 ‘복잡’

    한국 히어로 영화사상 가장 스타일리시한 영웅이 탄생했다. 꽃미남 배우 강동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집)가 14일 오후 왕십리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전우치’는 강동원을 비롯, 임수정·김윤석·유해진·염정아 등 톱스타와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기용했다. 또 ‘타짜’, ‘범죄의 재구성’으로 연출력을 입증한 최동훈 감독이 100억 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한 작품이라는 점 역시 ‘전우치’를 2009년의 화제작으로 만들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시사회 현장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집작하게 했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프로 한 이 영화는 조선시대의 악동 영웅 전우치(강동원 분)가 화담(김윤석 분)으로 인해 스승 천관대사(백윤식 분)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혀 있다가 500년 후 현대 서울에서 봉인이 풀려 요괴들과 싸우는 내용을 다룬다. 우선 ‘전우치’는 성공적인 캐스팅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동원의 전우치는 조선시대의 한복과 갓부터 현대 서울에서의 가죽 코트와 페도라까지 멋지게 소화한다. 주먹보다는 우아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우치는 강동원의 미모까지 더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냉혹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전우치에 맞서는 화담 역의 김윤석도 악역의 독특한 매력을 잘 표현했다. 전우치의 여인이자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서인경 역의 임수정도 순수함과 요염함을 넘나들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 개 인간 초랭이 역의 유해진과 천관도사 백윤식, 공주병 여배우 염정아 등의 감초연기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캐릭터와 복잡하게 겹치는 에피소드는 영화를 산만하게 만드는 아쉬움을 남겼다. 화담과 요괴들이 노리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과 전우치가 찾는 청동검, 인간이 되고 싶은 초랭이와 배우를 꿈꾸는 서인경의 정체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영화 속의 사건들은 최동훈 감독 특유의 치밀한 연출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래도 ‘전우치’는 완성도 높은 CG와 세련된 와이어 액션, 약간 비틀린 캐릭터의 영웅과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기존 한국형 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는 인정받을 만하다. 23일 개봉 예정인 ‘전우치’가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를 비롯, ‘셜록홈즈’,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시선이 모인다. 사진 = 영화사집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플러스]

    경남공무원 비리땐 퇴출 국가권익위원회의 최근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꼴찌를 한 경남도가 14일 공무원 비리가 한번만 드러나도 공직에서 퇴출시키기로 하는 등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실국장 회의에서 이번 청렴도 조사결과와 관련해 “앞으로 100만원 이상의 공금횡령이나 금품수수 공무원은 적발 즉시 퇴출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공무원의 비위를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현행 포상금의 10~20배에 이르는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북구 ‘노사협력’ 총리상 울산 북구가 올해 노사민정 협력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11일 열린 ‘2009 지역 노사민정 협력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서 북구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노사정구민협의회와 신노사 협력 태스크포스, 클리어 노사민원센터,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지원센터는 민주노총 울산본부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비정규직 근로자 종합지원센터다. 경기도 中에 농산물홍보관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앞두고 경기도가 도내 우수농특산물 홍보와 매출 증대를 위한 전방위 판촉활동에 나섰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2월까지 중국 상하이 소재 메가마트에 49㎡ 규모의 경기 명품농특산물 전용관을 설치한다. 5년간 운영되는 전용관에는 인삼·막걸리·버섯·김치 등 경기 농수산 가공식품 200여종이 진열·판매된다. 도는 연간 30억원씩 모두 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2차례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 [NOW포토] 임수정, 블랙&화이트 의상

    [NOW포토] 임수정, 블랙&화이트 의상

    배우 임수정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강동원, 김윤석과 극중 대결 펼쳐

    [NOW포토] 강동원, 김윤석과 극중 대결 펼쳐

    배우 강동원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임수정, 몽환적인 표정

    [NOW포토] 임수정, 몽환적인 표정

    배우 임수정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터뷰 질문을 듣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영화 ‘전우치’ 최초 한국형 히어로 무비

    [NOW포토] 영화 ‘전우치’ 최초 한국형 히어로 무비

    영화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감독 최동훈과 출연배우 임수정, 강동원, 김윤석, 유해진이 참석해 인터뷰형식으로 진행 됐으며 포토타임을 가졌다.한편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전우치가 500년 후 현대에서 봉인이 풀려나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3일 개봉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임수정, 고품스러운 블랙 드레스

    [NOW포토] 임수정, 고품스러운 블랙 드레스

    배우 임수정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무대인사를 위해 입장 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우치’ 강동원 “최동훈 작품, 망설이지 않았다”

    ‘전우치’ 강동원 “최동훈 작품, 망설이지 않았다”

    강동원이 영화 ‘전우치’(제작 영화사집)의 최동훈 감독에 대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이번 영화에서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말썽쟁이 캐릭터 전우치를 연기한 강동원은 과감한 연기 변신을 감행할 수 있었던 이유로 최동훈 감독을 꼽아 시선을 모았다.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집)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동원은 “신나는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최동훈 감독이 ‘전우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유쾌한 작품에 대한 갈증에 시달렸다는 강동원은 “무엇보다도 최동훈 감독의 작품인 만큼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최동훈 감독도 “나 역시 ‘전우치’를 구상하며 강동원 이외의 배우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답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 강동원은 “모든 작품들이 그렇듯이 ‘전우치’도 힘들게 찍은 영화다. 하지만 워낙 신나게 찍고 선배 배우들과 많이 놀기도 해서 전보다 성격도 밝아지고 말도 많아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전우치’의 속편이 만들어지면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배우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았다. 이들과 함께 한다면 ‘전우치’ 2편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임수정과 김윤석 등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돈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타짜’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전우치’는 고전소설 속 인물인 전우치를 현대로 불러내 한국형 히어로 무비에 도전한 작품이다. 강동원을 비롯, 임수정·김윤석·백윤식·염정아 등 한국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전우치’는 오는 23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수정 “강동원·김윤석과 키스신, 좋은 경험”

    임수정 “강동원·김윤석과 키스신, 좋은 경험”

    임수정이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집)에서 강동원, 김윤석과 함께했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극중 ‘전우치’의 여인 서인경으로 분한 임수정은 두 남자배우들과 함께 각각 다른 상황에서 키스신을 연출했다.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전우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영화 속의 키스는 서인경이란 여인의 내면에 있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상황었다.”고 설명했다. ‘전우치’에서 배우를 꿈꾸는 코디네이터 서인경으로 분한 임수정은 순수한 소녀의 내면에 섹시한 팜므파탈을 숨긴 모순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임수정은 요염한 서인경으로 변신하기 위해 기존의 순수한 이미지와는 다른 짙은 메이크업과 섹시한 의상을 선택했다. 특히 임수정은 김윤석과의 키스신을 회상하며 “선배배우인 김윤석이 긴장을 해서 NG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석은 “임수정은 다른 영화에서 많은 키스신을 경험했겠지만, 나는 키스신이 처음이라 긴장했다.”고 답했다. “임수정과의 키스신 내내 매니저가 구강세정제를 들고 내 옆에서 대기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한 김윤석은 “이제 나도 멜로 영화를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객석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호흡이 잘 맞는 배우들과 키스신을 연출해 좋았다는 임수정은 “다만 초랭이 역의 유해진과는 키스신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해 함께 자리한 유해진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한국형 영웅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 ‘전우치’는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임수정·김윤석 등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강동원, 연예인 같지 않는 소탈한 모습

    [NOW포토] 강동원, 연예인 같지 않는 소탈한 모습

    배우 강동원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터뷰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개정교육과정 역사 외면 위험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고교 1학년 ‘역사’ 과목을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꾸고, 2~3학년 선택과목에서 ‘한국문화사’를 제외하는 내용의 ‘2009 개정교육과정’을 이달 중 확정하기로 한 데 대해 역사학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이번 개정교육과정이 역사교육에 대한 몰이해에 기반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그대로 실행될 경우 역사교육이 파탄날 것이라고 주장한다.현행 일선 고교의 역사교육은 1학년은 ‘국사’를 필수로, 2~3학년은 ‘한국근현대사’와 ‘세계사’를 선택과목으로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2007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근현대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합한 ‘역사’를 필수로, 2~3학년은 ‘한국문화사’ ‘동아시아사’ ‘세계역사의 이해’를 선택과목으로 적용할 예정이었다. ‘2007 개정교육과정’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할 역사 인식의 확립을 위해 역사교육 강화를 핵심으로 개정된 것인데 시행도 되기 전에 폐기될 처지가 돼 버렸다.‘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고교 시절 내내 한번도 한국사 교육을 받지 않고 졸업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중학교 때 배우는 근대 이전의 한국사가 정규 교육에서 받는 최종 역사교육이 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을 정립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오로지 학생 개인의 흥미와 노력 여하에 역사교육의 운명을 내맡긴다는 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발상이다. 교육당국은 지금이라도 역사학계의 비판과 지적을 받아들여 역사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개정안을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
  • KBS 감사에 이길영씨 내정

    KBS 이사회는 11일 차기 KBS 감사로 이길영(68) 전 KBS 보도본부장을 선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이길영 차기감사 후보는 1973년 K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과 문화사업단 사장 등을 역임했고 대구방송 대표를 거쳐 현재 대구, 경북 한방산업진흥원 원장을 맡고 있다.
  • 병원 정보화사업 협력업체에 불공정거래 KT 4억 2000만원 배상 판결

    KT가 병원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공정거래행위로 4억원대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최승록)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EDB사가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4억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바코드를 이용해 환자 처방전을 발급해주는 사업에 뛰어든 KT가 협력업체에 ‘사업에 협력하면 인센티브를 주고,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는 수법으로 경쟁업체의 사업을 방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KT가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이후 원고와 계약을 맺은 약국수의 증가세가 주춤하다가 불공정거래를 중지한 이후인 지난 2007년 7월부터 약국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따라서 EDB사의 사업 저조는 KT의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KT의 불공정거래행위로 원고가 어느 정도의 손해를 봤는지 산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손해액을 청구금액의 30%로 제한했다.2004년 6월 바코드 처방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EDB사는 2006년 11월 같은 사업에 뛰어든 KT가 병원전산회사에 이같은 내용의 압력성 이메일을 보내자, 이에 반발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시론] 화폐개혁 이후의 북한, 어디로 가나/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

    [시론] 화폐개혁 이후의 북한, 어디로 가나/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

    북한의 화폐개혁은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실패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표현의 방식과 수위에 다소 차이가 있을 뿐 후유증과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다. 북한당국이 그리고 있는 그림은 아마 다음과 같은 것이 아닐까.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화폐를 대부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인플레 압력을 크게 낮춘다. 민간 보유 화폐량이 크게 줄면 국가가 새로 돈을 찍어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고 따라서 국가 재정수입이 늘어난다. 이 돈을 임금으로 풀어 주민들을 시장에서 직장으로 되돌아오도록 유인한다.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도 늘릴 수 있다. 게다가 부유층과 상인들의 화폐자산을 대폭 감축시켜 시장에 실질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공급 능력의 확충이다. 이는 대외관계 개선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지원을 늘리면 된다. 국내에서는 150일 전투에 이어 100일 전투를 열심히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계획경제 정상화 및 시장 억제, 나아가 2012년 강성대국 건설 및 안정적인 권력승계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아울러 국가가 주민들의 외화사용을 엄격히 금지시키고 각종 통제를 강화하면 화폐개혁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당국의 이러한 구상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른바 달러화(dollarization) 현상이다. 주민들 사이에는 북한 원화에 대한 기피 및 외화에 대한 선호 현상이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는 이번 조치의 성공에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한다. 북한당국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상점, 식당에서 외화 사용을 금한다고 해서 북한에서 외화가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치게 순진한 발상이다. 달러화 현상은 국내 자원의 고갈, 대외의존도 상승의 화폐적 표현이다. 실물 부문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 암거래의 확대는 필연적이다. 공장, 기업소, 특히 무역회사가 보유한 외화도 시야에 넣어야 한다. 북한은 현재 국가 시스템 자체가 거의 무너진 상태이다. 특권층과 권력기관은 단속과 통제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존재이다. 시장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 오히려 이들의 호주머니는 뒷돈과 뇌물로 가득 채워진다. 부정부패는 이미 북한 사회 내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국내의 공급 능력 확충도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전력, 원자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150일 전투, 100일 전투를 한다고 해도 생산이 쑥쑥 늘어날 리가 없다. 더욱이 외화 수요 급증으로 외화 환율이 폭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입품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려 국내물가에 큰 부담을 준다. 아울러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투기 세력까지 가세하면 물가는 폭등할 공산이 크다. 공급능력 확충이 제한적인 선에서 그치면 계획경제의 정상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눈에 보이는 시장은 축소될 수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불법거래와 암시장은 더욱 확대된다. 권력층만 살찌우는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현재의 여건 하에서 화폐개혁은 성공 가능성보다 실패 가능성이 훨씬 크다. 다만 수준, 정도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아울러 새로운 가격, 임금, 환율 등 관련 및 후속 조치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의 눈에는 북한 화폐개혁이 불안하기 짝이 없다. 경제적 논리가 정치적 논리에 압도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씻을 수가 없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
  • “문화 산업화 방향 제시를”

    “문화 산업화 방향 제시를”

    제34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9일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권익위 김형준(명지대 교수) 위원장과 권성자(책을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박용조(진주교대 교수), 이문형(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신(이화여대학보사 편집국장), 이청수(서울시의회 위원),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위원 등이 참석해 서울신문 문화 기사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본사에서는 이동화 사장, 황진선 미디어아카데미 소장, 김인철 부소장을 비롯해 서동철 문화담당 부국장, 안미현 문화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의적절 인터뷰·이메일 활용 돋보여 참석 위원들은 문화 콘텐츠를 다룬 기사를 통해 교육 및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주문했다. 권성자 위원은 “영국에서는 유치원때부터 스토리 텔링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있다.”면서 “문화 콘텐츠 기사를 다룰 때 체계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적인 부분까지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박용조 위원은 “문화 기사는 학습 및 교육의 소재로도 좋다. 통사적 접근이 아니라 생활사, 문화사 중심으로 접근하는 기사가 많아져야 한다.”면서 “이를 다룰 때는 자문화 중심적이 아니라 상호주의적 시각, 세계주의적 관점이 반영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문형 위원은 문화를 어떻게 산업화시킬 수 있는 가에 대한 고민을 기사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문화산업면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동아시아 문화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및 지역 균형 발전과 문화산업의 국제화에 대한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면에 자주 나오는 인터뷰 기사의 형식 및 내용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심재웅 위원은 “사회면 기사도 스토리 텔링이 가능한데, 문화부 기사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 요구된다.”면서 “‘주말데이트’ 코너의 경우 내용은 좋지만, 모범 답안 같은 인터뷰가 많아 독특한 시각과 개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영신 위원은 “지난 한달간 문화면에 실린 비, 고현정, 고수 등 스타들의 인터뷰가 시의적절했고,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팝스타들과의 이메일 인터뷰 시도도 좋았다.”면서 “그러나 영화 분석 기사의 경우 영화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에 따른 심층적인 대안도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관련 우수 논문 공모·소개를” 한편 김형준 위원장은 “전국의 학보사와 서울신문을 연계해 젊은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졸업시즌인 2월에는 문화와 관련된 우수 논문을 공모받아 소개하는 것도 문화면을 좀더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화 사장은 “문화면은 속보성보다 얼마나 특화되고 공감되는 기사들로 구성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정보도 주고, 읽으면 즐거운 알찬 기사들로 독자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강서구 치매지원센터 개소

    강서구 치매지원센터 개소

    서울 강서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치매 환자를 돌보기 위한 치매지원센터를 만드는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강서구는 9일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등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한 ‘강서 치매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염창동 277 코이드빌딩에 새로 문을 연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3.49㎡의 공간을 임대해 2개의 검진실과 3개의 치매재활 프로그램실, 처치실, 상담실 등으로 꾸몄다. 치매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 보조인력 등 모두 12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한다.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상담사업 ▲치매검진사업 ▲저소득환자 치매치료지원사업 ▲치매환자 등록관리 ▲인지건강센터 운영 ▲치매지역조사 ▲시설 종사자 교육 등 지역사회 치매인프라 강화사업 등을 펼친다. 구는 치매지원센터가 지역 노인들의 치매예방과 관리는 물론 정신건강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치매지원센터 부설 ‘인지건강센터’는 치매 악화예방, 치료, 재활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약물적 치료와 기억증진 활동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치매지원센터는 지역의 만 60세 이상 주민과 치매환자, 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재현 구청장은 “오늘 문을 연 치매지원센터는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서울에서 2번째로 많은 강서구에 가장 필요했던 시설 중 하나”라면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회 ‘구상문학상’ 김형영 시인의 ‘나무 안에서’

    ‘정녕 나무는 내가 안은 게 아니라/나무가 나를 제 몸같이 안아주나니/산에 오르다 숨이 차거든/나무에 기대어/나무와 함께/나무 안에서/나무와 하나 되어 쉬었다 가자.’올해 영등포구가 제정한 구상문학상 본상을 받은 김형영(65) 시인의 신작 ‘나무 안에서’의 일부다. 구상문학상은 구상(1919~2004) 시인 탄생 90주년을 맞아 영등포구와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함께 구 시인의 작가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초토의 시’로 잘 알려진 구 시인은 1974년부터 2004년 타계할 때까지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살았다. 영등포구가 구상문학상을 제정한 것은 이 같은 인연 때문이다.김 시인은 ‘나무 안에서’를 통해 인류애를 잘 드러내 구 시인이 추구하던 생명과 평화사상을 충실하게 계승했다는 게 영등포구의 설명이다. 김 시인은 상금 5000만원을 받게 되며, 동시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도움을 받아 영역 시집도 발간하게 된다. 신인상은 정진혁(49) 시인의 ‘간잽이’(외 49편)에 돌아갔다. 최근 시단에서 신예로 각광받는 정 시인은 폭넓은 시적 소재를 참신하고 다양한 언어로 형상화하는 직관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적 소재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한국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시인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창작집 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구 시인은 두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고 프랑스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시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금성화랑무공훈장과 국민훈장동백장,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구상문학상 시상식은 28일 당산동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중·일 관계 ‘동상이몽’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국민들은 경제 관계에 있어 앞으로 중요한 국가로 46%가 중국을, 28%가 미국을 선택했다. 같은 질문에 중국 국민들의 52%는 미국을 선택했고, 6%만 일본을 골랐다. 일본은 경제 침체의 돌파구로 중국에 비중을 둔 반면 중국은 미국을 중시, 양국 국민들 사이에 좇는 방향이 확연히 다름을 보여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중국 신화사통신의 주간지 요망동방(瞭望東方)은 8일 공동여론조사의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는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성인 1791명과 1261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중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일본의 경계감이 뚜렷했다. 일본인의 31%는 중국의 경제발전이 일본 경제에 마이너스 영향을, 29%는 플러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의 58%가 일본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 것과는 크게 차이가 났다. 중국은 10%만이 일본 경제에 마이너스라고 답했다. 신뢰 관계에 있어서도 일본인의 28%는 “중국을 신뢰할 수 있다.”, 69%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34%는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 63%는 “할 수 없다.”고 밝혀, 양국간 불신의 골이 여전히 깊었다. 현재 중·일 관계와 관련, 일본의 45 %가 “좋다.”, 47%가 “나쁘다.”, 중국의 50%가 “좋다.”, 47%가 “나쁘다.”고 응답했다. hkpark@seoul.co.kr
  • 춘천 옛 미군기지부지 내년매입

    강원 춘천시의 옛 미군부대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7일 춘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0년 세입·세출 예산안에 따르면 새해 1월부터 국비 51억원을 우선 지원받아 국방부와 캠프페이지 부지매입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비 422억원과 시비 1886억원 등을 투자, 환경오염 정화사업이 끝나는 2011년까지 캠프페이지 부지를 완전 매입할 방침이다. 캠프페이지 개발 사업은 주변 지역을 서부 도심권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춘천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시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다. 캠프페이지 전체 면적 67만 3000㎡ 가운데 기반시설 46%, 개발용지 54%의 비율로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미군측으로부터 국방부에 반환된 캠프페이지 개발에는 부지매입비 1600억원, 개발비 900억원 등 모두 25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부지매입비 531억원, 지하차도 건설비 80억원 등 모두 611억원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2011년까지 부지를 모두 매입하고 연구, 상업, 업무, 주거시설, 공원, 주차장 등 수변관광지와 도심기능을 회복한 공원형 복합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장화홍련’ 美언론 선정 ‘2000년대 호러 걸작’

    ‘장화홍련’ 美언론 선정 ‘2000년대 호러 걸작’

    한국영화 ‘장화,홍련’이 미국에서 뽑은 ‘200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 25’ 중 24위에 선정됐다. 미국 영화사이트 쇼크틸유드롭닷컴(shocktillyoudrop.com)은 2000년 이후 10년 간 나온 최고의 공포영화 25편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김지운 감독의 2003년 작품 ‘장화,홍련’은 24위로 선정목록에 포함됐다. 사이트는 영화 프로듀서 제프리 앨라드의 평가를 인용해 “서정적이고 초자연적인 이야기”라고 ‘장화,홍련’을 소개했다. 앨라드 프로듀서는 인용된 글에서 “링이나 주온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드물게 예술적인 작품”이라며 “김지운 감독은 관습적일 수 있는 소재를 특별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그는 ‘장화,홍련’의 2009년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 이야기’(The Uninvited)를 언급하며 “원작에선 곤경에 빠진 주인공의 심리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리메이크는 단순히 살인마를 그려내는 데 그쳐 범작이 됐다.”고 비교했다. 이어 “‘장화,홍련’의 반전은 단순한 ‘놀람’이 아닌 엄청난 비극의 울림”이라고 덧붙였다. 쇼크틸유드롭닷컴은 닐 마샬 감독의 ‘디센트’(2005)를 200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로 뽑았다. ‘디센트’는 동굴이라는 공간과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강렬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개봉 당시에도 최고의 장르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시아 영화로는 ‘장화,홍련’ 외에 일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회로’(2001)가 25위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쇼크틸유드롭닷컴 선정 2000년대 공포영화 톱 25. 1. 디센트 (2005) / 2. 28일 후 (2002) / 3. 미스트 (2007) / 4. 아메리칸 싸이코 (2000) / 5. 트릭 오어 트릿 (2007) / 6. 악마의 등뼈 (2001) / 7. 렛 미 인 (2008) / 8. 알이씨 REC (2009) / 9. 새벽의 저주 (2004) / 10. 인사이드 (2006) / 11. 세션 나인 (2001) / 12. 드래그 미 투 헬 (2009) 13. 클로버필드 (2008) / 14. 새벽의 황당한 저주 (2004) / 15. 퍼니 게임 (2007) / 16. 한니발 (2001) / 17. 진저 스냅 (2000) / 18. 링 (2002) / 19. 메이 (2002) / 20. 지퍼스 크리퍼스 (2001) / 21. 힐즈 아이즈 (2006) / 22. 프레일티 (2002) / 23. 조디악 (2007) / 24. 장화, 홍련 (2003) / 25. 회로 (2001)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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