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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균 서울시의원 “SR센터 현대화사업, 신속한 추진 위한 대책 마련해야”

    이용균 서울시의원 “SR센터 현대화사업, 신속한 추진 위한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 SR센터 현대화 사업이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5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한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300억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1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SR센터는 서울시민이 배출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핵심 시설이다. 현재 SR센터에는 사회적 취약계층 35명을 포함한 총 54명의 근로자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노후화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환경미화원이나 자원회수시설 근로자 등 유사 직군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 의원은 “SR센터는 단순한 재활용 시설을 넘어 자원순환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라며 “부서 간 협의 지연은 행정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 간 협의 지연의 구체적 사유 ▲책임소재 명확화 ▲분기별 세부 추진 일정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근로자 처우 개선과 관련 부서와의 원활한 협력 및 철저한 실행을 통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현대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주민자치에 청년이 실종됐다”

    박강산 서울시의원 “주민자치에 청년이 실종됐다”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4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자치를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세대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자치회관 운영 및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예산은 2021년 약 121억원에 달했지만 주민자치 활성화 시범사업이 종료되고 2023년에 약 5억 2000만원, 2024년에 약 7억 9000만원으로 급격하게 축소됐다. 또한 2024년 자치구 지역특화사업 지원 내역을 보면 12개 자치구에서 16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의 소규모 예산 지원으로는 실효성 있게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미흡한 형편이다. 이에 박 의원은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에 이르러 주민자치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시대적 흐름이다”며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본이 확충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의 양적 팽창과 질적 도약이 계속돼야 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한편, 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24 자치구 주민자치회 분과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주민자치회가 구성된 서울시 내 16개 자치구에서 분과 활동에 참여하는 자치위원과 일반주민을 합쳐 10대, 20대, 30대의 비율은 ▲강동구 1.28% ▲강북구 3.33% ▲강서구 1.59% ▲관악구 0.61% ▲광진구 1.16% ▲금천구 2.26% ▲노원구 2.00% ▲도봉구 1.15% ▲동대문구 0% ▲동작구 3.25% ▲성동구 3.84% ▲성북구 0.63% ▲양천구 1.35% ▲영등포구 0% ▲은평구 4.31% ▲중랑구 2.57%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의 주민자치에 청년이 실종됐다고 해도 무방하다”라며 최근 여러 대학에서 주민자치 관련 전공수업이 개설되는 흐름과 발맞춰 서울시가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세대의 주민자치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최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강조하고 있는 숙론이 주민자치회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토론을 넘어서는 숙론이 이뤄지는 주민자치를 위해 서울시가 노력해달라”고 의견을 표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 실효성 점검 및 소관 부서 업무 집중 감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 실효성 점검 및 소관 부서 업무 집중 감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강남6)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앞두고 서울시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법 또는 규정 위반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해 적법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에 대한 완화 또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관 업무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들은 4일부터 시작되는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 재산권을 침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서울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혁신과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도심재개발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토지거래허가규제 대상지역 현장감사를 통해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규제의 실효성을 살펴보는 등 실질적인 감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뒤이어 미래청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간위탁 청년시설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청년참여기구와 청년자율예산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청년들의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 정책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는 물론 사업 결과는 어떠한지 살펴볼 계획이다. 디자인정책관과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글로벌 Top 5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주요 디자인 정책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소관 자산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시민 편익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 내·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DDP의 시설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부문을 세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글로벌도시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체계적인 운영을 촉구하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정책 방향성과 국내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제안하고자 한다. 외국인 주민 유입 증가에 따라 서울시가 다문화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역균형발전계획의 성과를 확인하고 특별회계의 운용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 주요 거점 조성 사업으로 추진 중인 GBC 민간개발사업과 잠실MICE, 서울아레나 등 민간투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변 사업들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일정 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울시 행정사무 전반을 점검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의회의 중요한 사무 중 하나”라고 말하며 “시민 재산권을 침해하고 개발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서울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서울시 정책과 사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김영선 “초기 정보·아이디어 준 정도”…명태균 창원산단 지정 개입 부인

    김영선 “초기 정보·아이디어 준 정도”…명태균 창원산단 지정 개입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경남 창원시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명태균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초기 정보·아이디어를 주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3일 창원지검 소환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명씨가 기여한 건 내가 몰랐던 국가산단 선정 소식을 알려준 것”이라며 “이후 명씨는 (관련 사업) 진전이 잘 안되니까 국회의원들에게 동의서를 받는 게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준 정도”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명씨가 지난해 3월 창원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을 기획·관여했으며 선정 결과를 발표 전 미리 알고 있는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명씨가 보고 받은 문건으로는 ‘창원 방위 원자력 산업 특화국가산단 제안서’와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현황’, ‘국가산단 개발 관련 업무협황 보고’, ‘관내 대규모 유휴부지 현황’ 등이 거론됐다. 명씨 역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창원 산단 지정을 기획했다고 말한 바 있다. 창원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되도록 국회의원 서명을 추진했다고도 했다. 국가산단 아이디어를 자신이 내고 이를 김영선 전 의원이 성사시켰다는 것인데, 명씨는 다만 산단 후보 선정 관련 정보는 김 전 의원에게 들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혹을 두고 이날 김 전 의원 역시 “(명씨는 아이디어 정도만 냈고) 제가 기여한 것은 창원시하고 경남도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지 않을 때 의지를 가지라고 한 것”이라며 “교통요지인데도 농지로 묶인 대산면을 발전시키고자 국토부에도 대산면을 넣어달라고 부탁해 실사를 두 번 나오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씨가 잊지 않고 알려준 정보를 파악하고 난 후 ‘산단 지정’은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밟아 이뤄졌다는 의미다. 김 전 의원은 ‘명씨가 국가산단 관련 대외비를 보고 받았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창원국가산단 때문에 보고 받은 것은 한 번인가 그렇다. 기본적으로 경남도, 창원시가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무실에 누가 오면 테이블 위에 같이 앉아서 듣기는 한다. 그때 명씨가 와서 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그 자리에 왔으면 막 뭐라고 이야기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전 의원은 명씨가 들고 다녔던 ‘김영선 국회의원실 총괄 본부장’이라는 명함 역시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내 입으로 총괄본부장을 이야기 해 본 적은 없다. 선거 때 나이 많은 분들은 고문, 일부는 자문, 정치적 경험이 있는 사람은 위원, 열성적으로 활동하거나 정보를 주는 사람은 본부장으로 불렀다”며 “총괄본부장 직함도 없었고, 명함을 파 준 것도 이번에 알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창원시 역시 ‘명씨의 산단 지정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사업계획을 세워 지역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차원의 일이었고, 당시 명씨를 해당 의원실 관게자인 ‘본부장’으로 알았기에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당시 명씨가 준 명함에 ‘총괄본부장’이라 적혀 있었기에 민간인이 아닌 의원실 관계자 등으로 알았다고 덧붙였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공릉동 도깨비시장’ 폭염 대비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선정

    오금란 서울시의원, ‘공릉동 도깨비시장’ 폭염 대비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선정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은 ‘공릉동 도깨비시장’이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증발냉방장치(쿨링 포그, cooling fog: 안개형 냉각수 분사 장치)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증발냉방장치는 고압으로 분사된 미세한 물입자가 증발하면서 열에너지를 흡수해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냉방장치다. 내년에 시비 2억 42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 9900만원을 투입해 시장 아케이드 305m 구간에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은 그동안 아케이드 내 점포가 밀집돼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상황이었으나, 증발냉방장치가 설치되면 상인과 시장 이용객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 의원은 “올여름 폭염 속에서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 증발냉방장치 설치로 내년에는 시원하고 편안하게 장을 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선문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활성화’ 국제 교류 세미나 개최

    선문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활성화’ 국제 교류 세미나 개최

    선문대학교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단장 최창하)은 교내에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국제 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앞서 선문대는 2022년부터 미래자동차공학부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교과목을 통해 해외 대학과 연합팀을 구성, 시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 워크숍을 운영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프로그램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선문대를 비롯해 동유럽 폴란드의 실레시안 공과대·오폴레 공과대, 슬로바키아의 슬로바키아공과대, 코시체 공과대와 함께 국민대·계명대·대림대·아주대·인하대·충북대가 참여해 글로벌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선문대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 최창하 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유럽 대학 및 사업 참여 대학 간 소통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럽 대학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개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두 얼굴’ 러브크래프트의 매혹

    ‘두 얼굴’ 러브크래프트의 매혹

    ‘크툴루의 부름’ 등 핵심 다섯 편 우주적 공포 앞 나약한 인간 그려우생학 신봉·유색인종 혐오에도서브컬처·대중문화 전방위 영향 ‘크툴루 신화’ 창시자이자 현대 호러 문학의 아버지. 동시에 우생학을 신봉했던 인종차별주의자. 미국 작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1890~1937)의 두 얼굴이다. 그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분명한 건 어떤 방법으로든 그를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생산되는 거의 모든 호러 판타지 세계가 러브크래프트를 자양분으로 삼고 있어서다. 최근 출간된 ‘러브크래프트 걸작선’(을유문화사)은 작가 특유의 절망적인 세계관을 다시 한번 열어젖혀 독자에게 선보인다. 2010년대 초반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전집이 번역돼 나온 후 약 10년 만이다. 러브크래프트의 문학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작품 다섯 편을 묶었다. 그가 창조한 신화적 체계를 뜻하는 크툴루 신화의 기초가 되는 ‘크툴루의 부름’을 비롯해 ‘외부자’, ‘벽 속의 쥐들’,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자’, ‘우주로부터의 색’ 등이 담겼다. 인간을 압도하는 초월적인 힘을 가진 고대의 우주적 존재 ‘그레이트 올드 원’ 중 하나인 크툴루와 그 앞에 선 인간의 모습을 그린 ‘크툴루의 부름’을 읽으면 인간이란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앞서 많은 신화와 문학이 영웅적인 인간을 앞세워 악과 맞서 승리하는 모습을 그렸지만 러브크래프트는 정반대의 결말로 향한다. 인간은 우주적인 공포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저 죽을 운명을 기다리는 존재일 뿐이다. 요즘 장르문학계에서 ‘코스믹 호러’라는 용어로 통칭하는 세계관의 시작이 바로 러브크래프트다. 러브크래프트는 당대에 없었던 기이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마냥 신봉하기에는 다소 꺼림칙한 구석이 있다. 그가 인종 간 우열을 전제하는 우생학을 따랐으며 반유대주의자였다는 점에서다. 아울러 작품 곳곳에서 흑인 등 유색 인종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러브크래프트가 오늘날 서브컬처, 대중문화에 미친 전방위적 영향을 생각하면 문학사에서 그의 이름을 빼놓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끈적한 점액질의 액체를 뿜어내며 촉수를 가진 해양생물 형태로 공포스러운 존재를 그리는 서구 호러·SF의 전통은 러브크래프트에서부터 이어진 것이다. PC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인 ‘저그’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크툴루는 두족류의 머리를 가진 신으로 묘사되는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문어 머리를 한 악당 ‘데비 존스’를 떠올리게 한다. ‘할리우드가 사랑한 작가’이자 그 역시 호러 문학의 거장인 스티븐 킹은 러브크래프트를 일컬어 “20세기 공포의 가장 위대한 실천가인 그를 능가한 사람은 지금껏 없다”고도 했다. 작품을 옮긴 이동신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러브크래프트가 추구하는 공포는 초자연적인 것처럼 보이면서도 결코 비과학적이지 않은 기이한 공포”라며 “작품 속 세계는 터무니없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이지만 의미를 곱씹어 보면 그렇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K팝 팬들 열정 좋아… 블랙핑크 협업 기대”

    “K팝 팬들 열정 좋아… 블랙핑크 협업 기대”

    정규 3집, 성장하는 내 삶 보여 줘한국 전통음식 경험해 보고 싶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K팝 팬들의 에너지예요. 열정적인 한국 팬들과의 공연은 정말 재미있어요.” 오는 12월 4~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아 리파-래디컬 옵티미즘 투어 인 서울’ 5만석을 매진시킨 영국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29)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확실한 건 큰 파티가 된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년 5월 첫 단독 내한 콘서트 이후 6년여 만의 무대이다. 2015년 데뷔 이래 그래미 어워즈를 3회 수상한 리파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0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앨범 2장의 보유자다. 리파는 2018년 블랙핑크와 ‘키스 앤드 메이크업’, 2020년 마마무의 화사와 ‘피지컬’로 협업하는 등 K팝 가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내가 그들 음악의 팬이었기 때문에 협업할 수 있었다”며 “‘키스 앤드 메이크업’ 곡을 쓴 후 블랙핑크가 이 곡에 완벽하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제안을) 승낙할 줄은 몰랐다. 모든 것이 운명적으로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리파는 K팝 가수와의 또 다른 협업 계획도 기대했다. 그는 “각자 솔로 활동을 하는 블랙핑크 멤버 중 한 명과 협업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데 이어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작업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리파는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에 대해 “계속 배우고 성장해 가는 내 인생의 단계를 보여 주는 작품”이라며 “‘급진적 낙관주의’라는 아이디어는 이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게 큰 울림을 줬고 핵심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데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파는 이번 내한을 위해 작성한 ‘서울 위시 리스트’ 중 하나로 전통음식 경험을 꼽았다. 과거 그는 팬들에게 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미셸 정미 자우너가 쓴 베스트셀러 ‘H마트에서 울다’를 추천한 적이 있다. 그는 “자우너의 책에서 한국 음식은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중요한 주제였다”며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책을 읽고 그녀와 대화하면서 서울에서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추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말 서울 무대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신곡들과 댄스를 많이 보여 드리고 싶다”는 리파의 아시아 투어는 다음달 5일 싱가포르에서 시작돼 한국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 합창으로 더 깊어지는 은평의 가을밤

    합창으로 더 깊어지는 은평의 가을밤

    서울 은평구가 다음달 8일 은평구립합창단 ‘제28회 정기 공연’(포스터)이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1991년 발족한 은평구립합창단은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면서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사절단이다. 특히 구민을 위한 각종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경연 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한산 큰 숲, 한국합창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 은평구립합창단은 관객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은평구립합창단과 함께 은평소년소녀합창단, 퓨전 국악 밴드 ‘잔월’ 등도 참여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기 공연에서 은평구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의 다양한 색채와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보여 줄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합창의 매력으로 물들게 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객이 찾아와 즐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까맣게 그을린 투표함… 美 대선 코앞 방화로 투표용지 수백장 훼손

    까맣게 그을린 투표함… 美 대선 코앞 방화로 투표용지 수백장 훼손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28일(현지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투표함 일부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훼손된 투표함에서 ‘발화성 장치’를 확인하고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워싱턴주 밴쿠버 투표함에도 불이 나 투표용지 수백 장이 손상됐고, 지난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도 우편투표용지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붙잡히는 등 지역 곳곳에서 투표함을 겨냥한 방화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포틀랜드 AP 연합뉴스
  • 은평구립합창단, 제28회 정기공연 내달 8일 개최

    은평구립합창단, 제28회 정기공연 내달 8일 개최

    서울 은평구는 내달 8일 은평구립합창단의 ‘제28회 정기 공연’(포스터)이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1991년 발족한 은평구립합창단은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면서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사절단이다. 특히 구민을 위한 각종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경연 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한산 큰 숲, 한국합창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 은평구립합창단은 관객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은평구립합창단과 함께 은평소년소녀합창단과 퓨전 국악 밴드 ‘잔월’ 등도 참여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기 공연에서 은평구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의 다양한 색채와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합창의 매력으로 물들게 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객이 찾아와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 호러의 아버지 혹은 인종주의자…‘두 얼굴’ 러브크래프트의 매혹

    현대 호러의 아버지 혹은 인종주의자…‘두 얼굴’ 러브크래프트의 매혹

    ‘크툴루 신화’의 창시자이자 현대 호러문학의 아버지. 동시에 우생학을 신봉했던 인종차별주의자. 미국 작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1890~1937)의 두 얼굴이다. 그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분명한 건 어떤 방법으로든 그를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생산되는 거의 모든 호러 판타지의 세계가 러브크래프트를 자양분으로 삼고 있어서다. 최근 출간된 ‘러브크래프트 걸작선’(을유문화사)은 한동안 잊고 있었던 작가 특유의 절망적인 세계관을 다시 한번 열어젖혀 독자에게 선보인다. 2010년대 초반 황금가지에서 전집이 번역돼 나온 이후 약 10년 만이다. 러브크래프트의 문학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작품 다섯 편을 묶었다. 그가 창조한 신화적 체계를 뜻하는 ‘크툴루 신화’의 기초가 되는 작품 ‘크툴루의 부름’을 비롯해 ‘외부자’, ‘벽 속의 쥐들’,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자’, ‘우주로부터의 색’이 담겼다. “우리는 무한대의 검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무지라는 평화로운 섬에 살고 있고, 멀리 여행하지 못할 운명이다.”(‘크툴루의 부름’·51쪽) 인간을 압도하는 초월적인 힘을 가진 고대의 우주적 존재 ‘그레이트 올드 원’ 중 하나인 ‘크툴루’와 그 앞에 선 인간의 모습을 그린 ‘크툴루의 부름’을 읽으면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앞서 많은 신화와 문학이 영웅적인 인간을 앞세워 악(惡)과 맞서서 승리하는 모습을 그렸지만, 러브크래프트는 정반대의 결말로 향한다. 인간은 우주적인 공포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저 죽을 운명을 기다리는 존재일 뿐이다. 요즘 장르문학계에서 ‘코즈믹 호러’라는 용어로 통칭하는 세계관의 시작이 바로 러브크래프트다. “가장 오래되고 강렬한 인간의 감정은 공포”라고 선언했던 러브크래프트는 당대 없었던 기이하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마냥 신봉하기에는 다소 꺼림칙한 구석이 있다. 그가 인종 간 우열을 전제하는 우생학을 따랐으며, 반유대주의자였다는 점이다. 아울러 작품 곳곳에서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러브크래프트가 오늘날 서브컬처, 대중문화에 미친 전방위적 영향을 생각하면 문학사에서 그의 이름을 아예 빼놓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끈적한 점액질의 액체를 뿜으며 촉수를 가진 해양 생물의 모습으로 공포스러운 존재를 그리는 서구 호러·SF의 전통은 러브크래프트에서부터 이어진 것이다. PC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인 ‘저그’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크툴루’는 두족류의 머리를 가진 신으로 묘사되는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문어 머리를 한 악당 ‘데비존스’를 떠올리게 한다. ‘할리우드가 사랑한 작가’이자 그 역시 호러문학의 거장인 스티븐 킹은 러브크래프트더러 “20세기 공포의 가장 위대한 실천가인 그를 지금껏 능가한 사람은 없다”고도 했다. 프랑스 소설가로 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미셸 우엘벡도 그의 열렬한 지지자다. 작품을 옮긴 이동신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러브크래프트가 추구하는 공포는 초자연적인 것처럼 보이면서도 결코 비과학적이지 않은 기이한 공포”라면서 “작품 속 세계가 터무니없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지만 의미를 곱씹어 보면 그렇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서울시, 공중선 지중화 사업 기본계획 정비 추진

    서울시는 전기·통신선 등 공중선을 지하에 매립하는 ‘공중선 지중화 사업’의 기본계획 정비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254㎞의 공중선 지중화를 완료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공중선 지중화 사업 기본계획을 정비해 2040년까지 전선이나 전봇대가 없는 보행친화거리 600㎞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지중화율은 지난해말 기준 전국에서 가장 높은 62.2%였는데, 이같은 계획에 따라 지중화율은 2040년에 68%까지 오르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기본계획 정비’ 용역 입찰 공고를 추진하고, 사업수행자가 결정되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과업에 착수한다.
  • 선문대, 미래모빌리티 체험 선보여

    선문대, 미래모빌리티 체험 선보여

    선문대학교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단장 최창하)은 충남 아산 장영실 과학관에서 열린 ‘2024 장영실의 날’ 기념행사에서 ‘미래모빌리티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산시와 선문대학교가 주최하고 장영실과학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관람객에게 첨단 기술 체험과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은 사족보행 로봇 시연과 스케일카 시연, 전기차와 자작자동차 전시 및 시연 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객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체험장에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모빌리티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을 위해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와 재학생이 직접 시연을 진행하며, 관람객이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창하 단장은 “미래모빌리티 기술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사회와 협력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행사를 지속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섬식 정류장에서… 11월 도입 ‘양문형 버스’ 미리 타볼까

    섬식 정류장에서… 11월 도입 ‘양문형 버스’ 미리 타볼까

    제주도가 11월 초부터 양문형 저상버스를 도입해 운행한다. 다만 현재 양문형 버스 이용에 필요한 섬식정류장을 설치 중이어서 완공되는 내년 5월부터 본격 운행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전 제주시 광양사거리 서측 탐라장애인복지관 섬식 정류장에서 제주 BRT(중앙버스전용차로) 고급화사업 체험용 정류장 오프닝 행사 미디어데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일부터 제주시 광양사거리 서측 200m 지점의 탐라장애인복지관 정류장 횡단보도 인근에 체험용 섬식정류장을 설치했다. 도는 다음달 초부터 연내 양문형 저상버스 42대를 순차적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말까지 동광로부터 노형로에 총 171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내년 4월까지 서광로 BRT 공사 6개 구간을 완료하면 같은해 5월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서광로 양편에 있는 17개 정류장이 도로 중앙 섬식 정류장 6개로 줄어드는 셈이다. 본격 운영될 5월 이전까지 양문형버스는 한쪽으로만 문이 열리고 닫히게 된다. 도는 섬식정류장 설계 최적화를 위해 도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도로 여건과 이용객 수를 고려한 맞춤형 정류장 설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당초 도는 도로 중앙에 단일 정류장을 설치하는 섬식정류장 방식을 통해 정류장 폭을 6m에서 4m로, 길이를 130m에서 78m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제주버스터미널과 같은 다중이용 정류장은 인도폭 축소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4.5m 폭으로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탐라장애인복지관 정류장의 경우 인도 축소없이 4m 폭으로 설치한다. 나머지 이용객이 적은 정류장은 폭 3m로 정류장 설계를 할 방침이다. 새로운 설계안은 2022년 중단된 상대식 중앙버스전용차로 계획과 비교해 인도 잠식 면적을 3272㎡에서 157㎡로 대폭 줄였다. 기존에 이식된 가로수 122그루는 원위치에 재식재하고 현존하는 134그루의 가로수는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식수 공간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특히 이용객들은 도보 이동 없이 양방향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체험용 섬식정류장은 반밀폐형 구조로, 밀폐형과 개방형을 혼합해 설계됐으며, 내부에는 냉방기, 공기 청정기, 온열의자, 버스정보안내기, 도정홍보 모니터, 폐쇄회로(CC)TV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섬식정류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양문형 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도민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도민 편의성과 도시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세심천 노후 체육시설 현대화사업 착공 환영...공사 지연 없도록 대책 마련 촉구”

    박석 서울시의원 “세심천 노후 체육시설 현대화사업 착공 환영...공사 지연 없도록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도봉구 방학3동 산90-14일대(둘리쌍문공원) 세심천지구 노후 체육시설 현대화사업의 착공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재된 체력단련장과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집단화하고 산책로 등을 재정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11월 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2023년도, 2024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세심천 복합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비(1억 4300만원)와 공사비(8억원)가 편성될 수 있도록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시설 관련 이용단체 및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온 박 의원은 주민 의견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박 의원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사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공 시까지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공사 자재 수급이 지연되어 착공 시기가 늦어진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도봉구청에 연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창원시, 국가산단 대외비 명태균 보고 의혹 내부 감사해야”

    “창원시, 국가산단 대외비 명태균 보고 의혹 내부 감사해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창원 신규 국가산단 선정 결과 발표 5개월 전 창원시 대외비 문서를 보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창원시 차원의 감사·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열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비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진형익 창원시의원은 감사관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진 의원은 “명태균씨가 창원국가산단 선정 몇 달 전부터 창원시 공무원들에게 산단 추진 계획과 진행 상황 등을 담은 대외비 문서를 보고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창원국가산단 사업 관련 창원시 내부 문건들도 이미지로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공무원 성함도 나와 있다”며 “이런 의혹이 보도되고 있는 만큼, 창원시도 내부적으로 감사·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 지적에 창원시 감사관은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고, 진 의원은 “살펴보고 따로 보고 한번 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앞서 명씨가 보고 받은 문건으로는 ‘창원 방위 원자력 산업 특화국가산단 제안서’와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현황’, ‘국가산단 개발 관련 업무현황 보고’, ‘관내 대규모 유휴부지 현황’ 등이 거론됐다. 창원시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사업계획을 세워 지역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차원의 일이었고, 당시 명씨를 해당 의원실 관게자인 ‘본부장’으로 알았기에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당시 명씨가 준 명함에 ‘총괄 본부장’이라 적혀 있었고 이 때문에 민간인이 아닌 의원실 관계자 등으로 알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도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명태균씨 관련 의혹 등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모든 사업이라는 것은 사업 구상단계에서 여러 이해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한다”며 “그 과정에서 창원시는 경남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일단 사업계획이 확정 제출되고 나면 누구도 개입할 수 없는, 특히 평가에 개입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한 보도를 보면 (명씨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는 식으로 돼 있는데 이는 명백하게 허위”라며 “(보도는)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고 2명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형태로 돼 있다. 다른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해명자료를 잘 작성해 배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 1블록 수주

    DL이앤씨,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 1블록 수주

    DL이앤씨가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2828억원 규모이며 이 중 DL이앤씨의 지분은 90%(2546억원)다. 연내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분당열병합발전소는 분당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건설을 시작해 1993년에 1블록, 1997년 2블록 설비가 준공됐고, 설계수명(30년)이 도래해 1블록과 2블록 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발전용량은 기존 922MW에서 1014MW로 늘리고,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 중 1블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기존 운영 중인 발전소 부지 내 일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500MW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발주될 2블록 공사 수주에도 나선다는 입장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젝트와 유사한 송도열병합발전소, 광교열병합발전소 공사 실적이 있으며 현재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도 맡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발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전하며 “세계적인 전력수요 상승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발전소 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발전 부문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절정으로 타오르는 단풍...쏘카, 템플스테이 카셰어링 60% 할인 제공

    절정으로 타오르는 단풍...쏘카, 템플스테이 카셰어링 60% 할인 제공

    쏘카가 연말까지 템플스테이를 떠나는 쏘카 회원에게 카셰어링 6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확인해 ‘내 쿠폰’ 화면에 입력하면 대여료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12시간 이상 사용 시 적용할 수 있으며, 인기 사찰이 많은 서울·인천과 광주·전남·전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쏘카 조사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템플스테이 목적으로 카셰어링을 이용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이용자 수는 20·30세대가 이 중 67%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템플스테이 참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28% 늘었다. 지난해에는 20·30세대가 참여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쏘카 회원이 가장 많이 찾은 사찰은 전남 순천의 송광사다. 그 외 선암사(전남 순천), 향일암(전남 여수), 육지장사(경기 양주)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인기 있는 사찰 10곳 중에서는 이번 프로모션 대상 지역인 수도권(50%)과 호남(30%) 비중이 높았다.
  • 매너가 인류를 만든다

    매너가 인류를 만든다

    고대 그리스·로마부터 20세기까지매너의 변천사 일목요연하게 다뤄배려·예의범절 사라지는 요즘 세태지금도 통하는 지침·조언 숨어 있어 액션 첩보영화 ‘킹스맨’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Manners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이라는 대사는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14세기 영국 신학자이자 교육자인 위컴의 윌리엄이 한 말로, ‘예의범절’로 번역되는 매너를 지킬 때만 비로소 사람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많은 사람이 서양에는 오래전부터 매너가 정착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중세 이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왕이나 귀족들도 손으로 음식을 먹고 아무 데나 침을 뱉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매너는 언제부터 시작돼 확산했을까. 국내 대표 문화사학자인 설혜심 연세대 사학과 교수가 이번에는 ‘매너’라는 주제에 현미경을 들이댔다. 매너의 기원과 의미를 다룬 대표적인 책이라고 하면 독일 사회학자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문명화과정’(1935)이 있다. 엘리아스의 책은 중세 말부터 르네상스 시기를 주로 다뤘지만, 이 책은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20세기까지 말까지 방대한 시기를 본다. 사실상 인류사 전체를 살펴보는 만큼 저자는 서구의 에티켓북, 처세서, 행동 지침서, 편지, 매뉴얼 등 예법서 100여권을 꼼꼼히 분석했다고 한다. 책 제목만 봐서는 고리타분하거나 황당한 옛날 예법 이야기만 다뤄 지루할 것 같지만 지금도 통하는 지침과 조언이 곳곳에 숨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18~19세기는 특정 상황에서의 에티켓들에 대한 지침이 등장했던 그야말로 ‘매너의 전파기’다. 1875년 출판업자인 새뮤얼 비튼(1831~1877)은 ‘에티켓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내놨는데 이 중 ‘쇼핑 에티켓’은 특히 재미있다. 비튼은 가게를 찾는 손님 중 ‘무례한 남성 손님’에 대해 언급했다. 남성 손님 중에는 바깥에서는 막대기로 맞을까 봐 두려워 절대 하지 못할 말들을 어린 직원에게 지껄이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단언컨대 배워 먹지 못한 자들”이며 “시시한 바보”라고 일갈했다. 밖에서는 한없이 교양 있고 점잖은 척하다가 식당이나 상점에 들어가서는 반말지거리를 하는 사람이 요즘도 흔하다는 점을 생각하고 비튼의 훈계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킥킥거릴 수밖에 없다. 설 교수는 “오늘날 에티켓 규칙들은 단순해졌지만, 원론적 규범들은 여전히 중요하고 수많은 사람과 교류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더 필요하다”며 “사회 엘리트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적용되는 매너의 의미와 역할은 더 중요해진 측면이 있다”고 강조한다. 예의 바름과 품격으로 사람을 구별 짓는 가치와 효용은 여전하다는 말이다. 매너도 유행이 있고 변한다지만 분명 많은 사람이 좋은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매너가 있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개한테나 갖다줘 버린 사람들이 흔해 빠진 요즘은 앞뒤 꽉 막힌 것처럼 예의범절을 강조하는 딸깍발이 선비가 오히려 그리워진다. 책을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저지른 비매너가 생각나 얼굴이 붉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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