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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오성, 데뷔 후 첫 여장

    유오성, 데뷔 후 첫 여장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의 배우 유오성이 영화 ‘반가운 살인자’(감독 김동욱·제작 영화사소풍)에서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여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우직한 남자의 모습만을 보인 유오성은 영화를 위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반가운 살인자’의 제작 관계자는 26일 “국내외 많은 남자배우들이 여장연기에 도전했지만 유오성은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올리고, 분홍색 립글로스까지 바르며 강도 높은 여장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극중 ‘형사 같은 백수’ 영석으로 분한 유오성은 ‘백수 같은 형사’ 정민(김동욱 분)보다 먼저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여장을 한 채 범인의 접근을 기다린다. 이를 위해 유오성은 보라색 코트와 하이힐, 긴 생머리, 완벽한 화장으로 아리따운 여성의 분위기를 냈다. 하지만 여장한 영석에게 다가선 괴한을 물리치고 “안심하세요.”라고 말하던 정민은 유오성의 여장에 깜짝 놀라게 된다. 또 최근 공개된 ‘반가운 살인자’의 예고편에서 유오성은 음악에 맞춰 옷을 한 벌 한 벌 입어보며 여장하는 장면을 연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사고뭉치 형사 역의 김동욱과 형사보다 먼저 살인범을 잡아 현상금을 타려는 백수로 분한 유오성의 호흡을 기대를 모으는 ‘반가운 살인자’는 오는 4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SBS, 영화사소풍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관령 일대 관광단지 본격 추진

    대관령 일대 관광단지 본격 추진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배후 관광단지가 될 대관령 일대 관광자원화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강원도는 26일 강릉시청에서 대관령 일대 관광자원화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용역은 대관령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역인 107만㎡에 대한 관광지 지정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것으로 오는 8월 완료된다. 도는 이달 중에 이 사업을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고 개발지역은 용역이 끝나는 즉시 관광지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설물 설치 등을 위한 공사는 관광지조성계획 승인 및 기반시설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중에 시작된다. 완공시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7년 말이다. 대관령 관광자원화 사업은 국비 295억원과 도비 284억원, 시·군비 252억원, 민간자본 370억원 등 총사업비 1201억원 규모로, 도와 강릉시, 평창군,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개발은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의 가시머리권 ▲대관령 정상~횡계리 일대의 정상권 ▲대관령 정상~강릉 성산면까지의 10㎞ 구간인 중정권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가시머리권에는 숙박시설 4곳과 운동·오락시설(1곳), 휴양·문화시설(1곳), 상가 등 모두 15개의 시설이 들어선다. 정상권에도 운동·오락시설(1개), 휴양·문화시설(2개) 등 모두 15개 시설이 조성된다. 중정권과 어흘리권에는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상가 등 모두 22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이 사업을 위한 지방재정 투·융자 승인을 받았다. 강원도 관계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평창과 강릉을 잇는 대단위 배후 관광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제야 비로소 머리 아닌 가슴으로 살지요”

    “이제야 비로소 머리 아닌 가슴으로 살지요”

    “어떤 공연이라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관객들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윤학(53) 화이트홀 대표. 그는 5년 전만 해도 헌법학 박사로 잘나가던 로펌의 대표 변호사였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문화에 뜻한 바’가 있어 변호사직을 벗어던지고 문화공연 기획자의 길로 들어섰다. 기어코 고집을 부려 2007년 서울시 서초동 법조타운 한복판에 ‘화이트홀’이란 공연장을 짓고 그림전시실과 음악공연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정영수·박응수·최인숙씨 등 무대에 이후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사랑의 입맞춤-봄바람 꽃바람’이란 주제로 음악회를 열어 관객들에게 봄향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록 크지 않은 음악회이지만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고정팬들이 찾아올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320석의 객석도 매번 꽉 찬다. 올해 봄맞이 음악회는 15회째로 26~27일 이틀 동안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서 유학하고 유럽의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한 절정의 기량을 갖춘 성악가 정영수, 이창형씨 등이 슈베르트·토스티의 가곡과 영화음악을 감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합창단과 국립오페라단 반주자 출신 피아니스트 최인숙씨가 분위기를 돋운다. 음악공연과 함께 오는 4월5일까지 160㎡ 규모의 ‘화이트홀갤러리’ 전시실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찍은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을 열어 볼거리도 준비했다. “연주자와 청중이 진실한 소통이 되도록 형식에 치우치지 않는 공연을 해야 관객들이 설렘과 꿈을 안고 공연장을 나서게 됩니다. 관객들이 주인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변호사로 번 돈 몽땅 들여 문화공간 지어 어떻게 해서 변호사 직업을 접고 문화공연 기획자로 나섰을까. 문화적 끼가 가득했던 그는 5년 전 어느날, 대학로에 연극 공연을 보러 갔다. 그런데 이데올로기로 가득한 내용을 보고 우리 문화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에 가슴이 무거움을 느꼈다. 이런 사명감으로 변호사로 번 돈을 몽땅 끌어 모아 현 대법원 청사 건너편에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화이트홀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을 짓기 시작했다. 이 무렵 아는 신부의 부탁을 받고 외환위기 때 폐간 직전의 ‘가톨릭 다이제스트’를 인수했고, 내친김에 새로운 잡지 ‘월간 독자’까지 창간하는 등 본격적인 공연기획자와 문화사업가로 뛰어들었던 것. 아울러 ‘잃어버린 신발 열켤레’라는 에세이집을 펴내는 등 확실하게 변신했다. 그래서일까. 평소 법조인은 머리로 사는 직업이며 이제야 비로소 가슴으로 사는 것 같다는 지론을 편다. 전남 해남 출신인 그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설립심사위원,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법률고문, 로펌 ‘흰물결’ 대표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김문 부국장 km@seoul.co.kr
  • 삼각산 애국지사묘역 국립성지로

    올해는 한일 강제합병이라는 치욕을 겪은 지 100년, 6·25전쟁이 발발한 지 60년, 4·19혁명이 일어난 지 50년이 되는 해다. 강북구가 이런 뜻깊은 해를 맞아 삼각산 자락에 흩어져 있는 애국지사 묘역 성역화사업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국립묘지화 사업은 단순한 묘역 단장이 아닌 순례코스 조성, 역사문화관, 산악박물관, 민속박물관, 청소년 유스호스텔 등 강북구의 삼각산문화관광 프로젝트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으로 스토리텔링을 갖춘 역사문화성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삼각산 애국지사 묘역엔 헤이그 밀사로 파견되어 순국한 이준 열사를 비롯해 손병희, 여운형, 이시영, 김창숙, 광복군 합동묘 등 16기의 독립유공자 묘역과 안중근 의사의 장녀인 안현생, 오상순, 이용문 등 건국 문화 예술인 묘역 5기가 모여 있는 역사적 장소다. 구는 2002년부터 묘소를 정비하는 등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삼각산 애국지사묘역 성역화사업 범구민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식 전 교육부 장관)에서도 국립화 서명운동과 시민탐방프로그램 운영, 사적 지정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통일교육원~솔밭공원 3.4km의 순례길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0억원을 들여 조병옥선생 묘역~통일교육원 4km와 솔밭공원~손병희선생 묘역 2.2km 구간의 순례길을 추가로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우이령길까지 순례코스를 연장하고 통일교육원, 여해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 화계사, 봉황각 등 주변 명소와 연결해 역사 문화 탐방로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애국지사 묘역 주변에 역사 문화관을 건립하고 묘역 전체에 대한 국가 사적(史蹟) 지정을 추진, 성역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온라인몰, 봄 인테리어 기획전 ‘봇물’

    온라인몰, 봄 인테리어 기획전 ‘봇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일주일 여 앞두고 각 온라인몰 마다 봄 맞이 인테리어 기획전이 한창이다. 먼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2월 16~23일 기준 커튼/블라인트 판매량이 그 전주 대비 138%나 증가했으며, 원예인테리어 매출은 전주대비 66% 증가했다. 인테리어소품은 전 주 대비 114% 증가했다. 벽지/포인트 시트지도 전 주 대비 86%나 증가했다.이에 인터파크에서는 화사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꿔 줄 커튼, 포인트벽지, 인테리어소품을 모아놓은 <봄맞이 집단장 프로젝트>기획전을 3월 30일까지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포인트가 되는 아이디어 소품/ 활력을 주는 빛 연출 조명/ 허전한 공간장식용 시계 및 액자/ 원예 인테리어 및 벽장식 용품 등 각 주제별로 다양한 추천상품을 선보인다.인터파크 가구/인테리어 CM 김승훈 팀장은 “위축된 소비심리가 어느 정도 풀리는 분위기를 타고 봄 인테리어도 작년에 비해 좀더 밝고 화사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공간활용성도 높이면서 허전함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벽시계, 인터폰박스 등 디자인 인테리어 소품이 주목 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대표 인기상품으로 가장 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간편하게 탈 부착 할 수 있는 ‘포인트스티커’(1000원대부터)는 사용이 편리하고 계절에 따라 바꿔 붙일 수 있어 인테리어 필수 상품으로 꼽힌다.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인 ‘그래픽 레터링 시트지’(3,900원부터)는 이야기가 있는 벽지로 스튜디오처럼 집안을 화사하게 손쉽게 꾸밀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든 다양하게 조합 가능한 ‘노메드솔로 스타일 공간 수납장’(3만0,360원)은 책상, 장식장, 거실장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인테리어를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원예 미니화분을 올려 놓으면 금상첨화다. 인터파크에서는 1천원대~5천원대의 미니 다육 화분이 특히 인기.싱글 및 신혼부부 인테리어로 좋은 ‘블루밍홈 립소파’(15만8,860원)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그 외 공간사용은 최소화 하면서도 인테리어와 기능을 살린 벽시계도 이색상품이 최근 인기상품이다. 나비 디자인으로 여러 미니 나비가 함께 구성된 ‘텐바이텐 인테리어 나비 벽시계’(3만2,600원)는 벽, 서랍장 모퉁이, 선반 등 원하는 곳에 부착하면 마치 나비가 날아다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또 각각의 숫자와 시계바늘판을 원하는 곳에 어디든지 붙여 만들 수 있는 ‘로뎀 공간창조 DIY벽시계’(4,800원)는 별도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 이색상품. 그 외 양면 시계판으로 돼 있어 실용적인 ‘벽걸이 엔틱 양면시계’(1만1,800원)는 엔티크풍 인테리어로, 숫자판이 넘어가는 방식의 ‘무비 플립시계’(3,420원)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모던 인테리어로 적합하다.평소에는 접어서 세워두면 명화작품이 되고 펼치면 귀걸이, 반지,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보석함이 되는 ‘명화 액세서리 정리함’(1만8,400원)도 인테리어와 실용성이 뛰어나 최근 인기상품 중 하나다. 클림트-키스, 고흐-장비화병, 모네-양산을 든 여인 등 다양한 작품 보석함이 나와 있다.그 외 인터폰가리개로 완벽한 집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인터폰 박스’(1만2,500원)상품과 벽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인테리어 벽 선반’(8천원대부터)등 작은 소품 하나로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 또 문을 여닫을 때 현관문에 소리를 울리는 ‘앤틱 도어벨’(5,220원)과 ‘벽걸이 앤틱 화병 인테리어소품’(3만5,900원) 등은 봄 맞이 인테리어로 안성맞춤이며, 신혼집 집들이 선물로도 좋다.현대H몰(www.hmall.com)은 오는 3월 말까지 <봄향기를 담은 산뜻한 내 집 단장> 기획전을 열고 따뜻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봄 침구와 커튼 120여 점을 선보인다. 이중으로 제작된 커튼이 세련된 멋을 살려주는 아델리오 프라하 커튼세트(7만 9,900원)는 꽃 집게와 비즈 등 장식용품도 추가로 증정해 직접 꾸미는 재미를 더했다. 도브 방수 매트커버(2만 4900원)는 특수방수코팅으로 물이나 음료수 등 오염물질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항상 쾌적한 침구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내달 15일까지 <미리보는 봄맞이 거실>기획전을 진행하고 소파, 테이블, 거실장 등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인기 거실가구를 모아 할인 판매한다. 천연가죽의 느낌을 살린 ‘가구밸리 클레오 인조가죽 3인소파’는 11만9,000원에,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산뜻한 디자인의 ‘레트로하우스 타일테이블’은 10만7,000원에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진행하는 ‘봄맞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테리어 Tip’ 행사에서는 포인트스티커, 쿠션, 액자를 비롯해 봄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인테리어 소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G마켓(www.gmarket.co.kr)은 3월 7일까지 <2010 패브릭 스타일링> 기획전을 진행하고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침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다. 쁘리엘르의 ‘카모마일 광목 침구세트’(5만 9,900원)는 차렵이불, 패드, 베개커버로 구성됐다. 일러스트적인 패턴이 멋스럽다. 그린과 핑크 2가지 컬러가 있다. 인테리어 기능과 공기정화 기능까지 겸비한 ‘다육식물 화분’(2,200원), ‘토끼양 토피어리’(7800원) 등도 판매한다.롯데닷컴(www.lotte.com)은 3월 말일까지 <가구/침구박람회>를 진행하고 침대ㆍ소파ㆍ책상 등 가구 제품과 침구 제품을 5~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인기 브랜드 상품부터 롯데닷컴과 브랜드가 함께 공동기획한 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별로 사은품도 제공된다.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등 근육과 요추 부위에 마사지 효과를 주는 ‘듀오백 DK-3600B 블랙인조가죽 목받침 의자(16만9,000원)’, 방이나 거실을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 분위기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로카나 프리미엄 1200 5단 책장(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도 경칩을 앞두고 주거공간에 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봄맞이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들을 모은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우선 <필웰 3인 3색> 기획전에서는 신혼부부, 우리 아이, 싱글족 등 각 연령층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 가구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그린 컬러를 활용해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매직 그린 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는 필웰 디키 서랍둘 주니어장은 31만 6,000원에, 감각적인 싱글족을 위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필웰 테미스 10칸 지그재그 수납장은 16만 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디앤샵에서는 동서가구의 2010년 신제품만을 모아 선보이는 <우리 동서가구가 달라졌어요! 새출발 쇼핑특가!> 기획전에서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그레이스 4인 대리석 식탁을 71만 1,000원에, 거실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에버튼 거실장 풀세트를 쿠폰 적용가인 26만 8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AK몰(www.akmall.com)은 <봄이 시작되는 날, 우리집은 바뀐다!>라는 기획전을 열어 최고 30% 세일을 실시한다. 조명, 시계, 화병, 거울, 데코스티커, 벽장식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며 특히 미르엔의 봄의소리 웰빙 분수대를 5만3,910원에 화이트헬레나 양면시계를 3만4960원에 각각 할인판매 한다.사진=인터파크 제공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__ADAREA__@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강동구 ‘친환경아파트 도시’ 만든다

    [현장 행정] 강동구 ‘친환경아파트 도시’ 만든다

    앞으로 강동구 지역에 지어지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에어컨이나 히터와 같은 별도의 냉·난방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초절전형 친환경아파트로 지어지게 된다. 자연 지반을 10% 이상 확보하고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총 에너지 사용량을 25%가량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짓는 건물 지붕마다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도록 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처럼 강동구도 기후변화 시대를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강동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 주상복합을 포함한 30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첨단기술 적용 에너지 소비량 25% 줄여 구가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함께 마련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은 기존 일반아파트와 비교해 ▲냉·난방에너지 40% 이상 절감 ▲아파트 단지 내 생태면적률 40% 이상 확보 ▲총 에너지 소비량 3%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빗물관리시스템과 외피 및 창호단열, 공공시설 에너지 제로화 등 적용사항을 확정, 에너지 소비량을 2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00가구 이상의 신축 공동주택은 단지 내 자연 지반을 전체 대지면적의 10% 이상 보존해야 한다. 이 가운데 육지생물 서식공간은 100㎡ 이상, 수생식물 서식공간도 50㎡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 총 건축비의 1% 이상을 들여 단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담당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옥상이나 지붕, 지하주차장 상부 등 인공지반도 반드시 녹화사업을 해야 한다. 아토피나 새집증후군 등을 막을 수 있도록 건축자재와 벽지, 천장·바닥 마감재 등은 반드시 친환경 성능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구는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존의 아파트보다 냉난방 에너지를 40% 이상 줄이고, 생태면적률을 40%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되면 가구당 연간 37만원 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구는 내다봤다. ●재건축 3만여가구에 우선 적용 구는 이 가이드라인을 현재 재건축이 추진 중인 고덕지구 122만㎡의 1만 9962가구와 둔촌지구 62만㎡의 9090가구, 길동 신동아 1, 2차 등지의 아파트 1117가구 등 총 13개 단지 3만 169가구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102.4㎡ 규모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건설비용이 260만원 정도 늘어나지만, 7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는 훨씬 경제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해부터 친환경 건축물을 구입하면 취득·등록세를 최대 15%까지 경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이 가이드라인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名士의 귀향별곡] 고창 김경식 연정교육硏 소장

    [名士의 귀향별곡] 고창 김경식 연정교육硏 소장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 도산부락. 서남쪽으로 뻗어나가던 노령산맥이 나지막이 똬리를 튼 보도산 자락을 끼고 정남향으로 자리잡은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눈길을 끈다. 사철 푸르고 곧은 왕대밭을 배경으로 잘 보존된 팔작지붕의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행랑채, 곳간 등이 얼핏 보아도 뼈대 있는 가문의 고택이다. 고색 창연한 지붕과 굳건히 버티고 서있는 아름드리 기둥에서 선비의 기개를 느낄 수 있다. 이 고택이 바로 고창이 낳은 석학이요 예술인으로 명성이 높은 보정(普亭) 김정회(金正會.1903~1970) 선생의 옛집(전북 지정문화재 민속자료 제29호)이다. 40여년간 대학 강단에 섰던 김경식(73) 연정교육문화연구소장이 그의 5대조인 만수공 김영철옹이 1682년에 건립한 이 고택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고창에서 민가로는 최초로 지은 기와집이다. 이 고가가 김 소장의 연구실이고 손님과 친구를 맞는 영빈관이자 올해 93세된 노모를 모시고 살아가는 주거공간이다. 김 소장은 고창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 집에 머물다가 전주고로 진학하면서 고향을 떠났다. 하지만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전주대, 원광대, 군장대, 목포대, 동신대 등 대학 강단에서 40여년간 후학을 양성하면서도 결코 고향을 잊지 않았다. 참되고 진실하게, 교만하지 않고 누구나 인정하는 보편타당한 길을 추구하는 바른 가치관과 인생관도 선비정신이 배어 있는 이 고향집에서부터 출발했다. 한달에 한두 번은 반드시 이 집에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선친이 작고한 1991년 이후에는 일주일에 반은 이곳을 찾았다. “귀향이라뇨. 저는 단 한번도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탯자리인 이곳이 항상 제 마음을 떠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리 할 것입니다.” 김 소장은 귀향 동기와 배경을 묻자 자신은 결코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2004년 군장대학에서 정년을 마친 뒤부터는 살고 있던 전주 아파트를 떠나 이곳으로 내려왔다. 지난해 8월까지 전남 나주 동신대 초빙교수로 강의를 나가면서도 이 고택에서 생활하며 저술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재중한민족교육문화사’ ‘중국교육전개사’ 등이 이 집에서 태어났다. 2008년에는 ‘한민족교육문화사’를 펴내는 등 열정적인 저술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수십년 간 교육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집대성한 재중한민족교육문화사와 한민족교육문화사는 하버드대 도서관에 꽂힐 정도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음달 2일에는 ‘개혁개방 30년 후 중국교육 굴기’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교육사가 전공인 김 소장은 민족사적 주체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세계화를 주장해도 민족의식이 있어야 국제무대에서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화할수록 민족의식과 주체성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김 소장은 세계화를 부르짖다 자칫 나도 모르게 서구화되는 우를 경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강의를 나가지 않는 요즘에도 아침 6시에 기상해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면 노모에게 문안을 드리고 건강을 보살핀다. 병간호를 도맡아 할 정도로 이름난 효자다. “1시간 남짓 도산천변을 걸을 때 가장 정신이 맑아 명상을 하고 연구과제에 대한 구상을 하기도 합니다.” 아침 식사 후 책을 읽고 자료를 정리하며 저술활동을 하는 그 자체가 김 소장의 건강관리이고 노후를 보람있게 보내는 일상 생활이다. 심근경색 시술을 두 차례나 받았지만 자연을 벗삼아 지내면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약 력 << ▲1938년 전북 고창군 고창읍 출생 ▲전주고, 성균관대 법대 졸 ▲전남대 석사, 원광대 석·박사 ▲교원대, 전주대, 원광대, 군장대, 목포대, 동신대 교수 ▲한국교육사학회 제17대 회장 ▲옌볜 사범대 객좌교수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석좌교수 ▲재중한민족교육문화사(2004) ▲중국교육전개사(2006) ▲한민족교육문화사(2008) ▲개혁개방 30년 후 중국교육 굴기(2010) 등 저서 20여권 ▲현 연정교육문화연구소장.
  • 신하균·엄지원, 영화 ‘페스티발’서 ‘엉큼 커플’?

    신하균·엄지원, 영화 ‘페스티발’서 ‘엉큼 커플’?

    신하균과 엄지원, 심혜진과 성동일, 류승범과 백진희 등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 ‘페스티발’(제작 영화사아침)이 캐스팅을 마치고 내달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페스티발’은 건전한 동네에 자리 잡은 수상한 커플 네 팀의 엉큼한 사생활을 그린 섹시 코미디 영화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인정받은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하균·엄지원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을 끌어들인 ‘페스티발’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봤을 법한 성적 판타지를 유쾌하고 발랄한 시선으로 그린다. 먼저 신하균은 동거 중인 여자친구 지수(엄지원 분)의 바이브레이터를 발견하고 좌절하는 경찰 장배로 분한다. ‘웰컴 투 동막골’의 순박한 군인부터 ‘박쥐’의 광기 어린 남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신을 추구해온 신하균은 ‘천의 얼굴’이란 별명답게 또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게 됐다. 심혜진은 극중 단아한 자태의 한복집 주인이지만, 우연히 본 채찍과 수갑에 묘한 흥분을 느낀 후 은밀한 사생활을 즐기게 되는 순심을 연기한다. ‘페스티발’에서 심혜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성동일은 순심의 남다른 취향을 알아보고 그를 신세계로 인도하는 철물점 주인 기봉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또 류승범은 예쁘고 어린 여고생 자혜(백진희 분)를 한사코 거부하는 미스터리한 오뎅 장수 상두로 변신한다. 지난 1월 개봉한 ‘용서는 없다’에서 냉혹한 살인마로 분했던 류승범은 ‘페스티발’을 통해 다시 유쾌하고 활기 넘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달수는 란제리의 감촉에 반한 고등학교 교사 광록 역을 맡았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소화해온 오달수는 은밀한 즐거움에 빠져드는 소심남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다. 한편 오는 3월 크랭크인을 앞둔 ‘페스티발’은 올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꼽추의 나무심기/강명관 부산대 한문학 교수

    [열린세상] 꼽추의 나무심기/강명관 부산대 한문학 교수

    그는 구루병에 걸려 등이 낙타 등처럼 불쑥 솟아났기에 사람들은 그를 ‘낙타’라고 불렀다. 꼽추라는 의미의 별명이 듣기 싫었을 것인데, 그는 “나를 낙타라고 부른다면, 정말 맞는 말이지.” 하고, 자신을 스스로 낙타라고 일컬었다. 성이 곽(郭)이었기에 ‘곽낙타’가 그의 이름이 되었다. 곽낙타는 직업이 나무 심기였다. 당나라 서울 장안의 부자들은 꽃과 나무를 감상하기 위해, 과실 농사를 짓는 사람은 풍성한 수확을 위해, 곽낙타를 불러 자기 나무를 길러 달라고 부탁하였다. 곽낙타는 요구대로 나무를 심어주기도 하고 옮겨주기도 하였다. 그가 손을 댄 나무는 어느 하나 가릴 것 없이 모두 쑥쑥 자라 화사한 꽃을 피우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었다. 동업자들이 흉내를 내어 보았지만 결코 곽낙타의 경지에는 이를 수 없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비결을 묻자, 곽낙타의 답인즉 이러하였다. “따로 무슨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무가 타고난 성질대로 길러주는 것일 뿐이지요. 나무의 성질이란, 뿌리는 뻗어나가기를 바라고, 북돋움은 고르게 해주기를 바라고, 흙은 오래된 흙을 바라고, 다져주는 것은 단단히 해주기를 바라지요. 이렇게 해 주었다면, 움직이게 하지 말고, 나무가 죽을까 염려도 하지 말고, 나무를 두고 떠난 뒤 다시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심을 때는 자식처럼 돌보지만, 그냥 둘 때는 마치 버린 듯이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나무는 천성대로 자라나게 됩니다. 나는 나무가 자라는 것을 해치지 않을 뿐입니다. 달리 무성하게 자라도록 하는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지요. 다른 사람을 보면 내가 하는 것과는 크게 다릅니다. 뿌리는 오그라들고, 흙은 바뀌고, 북돋는 것은 너무 지나치지 않으면 아주 모자랍니다. 또 너무 엉뚱한 경우도 있는데, 지나칠 정도로 나무를 사랑하고, 지나칠 정도로 걱정하여 해가 뜨면 가서 보고, 해가 지면 어루만집니다. 심한 경우, 손톱으로 나무껍질을 긁어 살았는지 말랐는지 확인하고, 뿌리를 흔들어 흙에 단단히 박혀 있는지 살펴봅니다. 나무의 천성은 날이 갈수록 망가지지요. 나무를 사랑한다지만, 사실은 해치는 일이요, 나무를 걱정한다지만, 사실은 원수로 여기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내가 돌본 나무만 못한 것입니다. 내가 달리 무슨 일을 할 수가 있었단 말입니까?” 질문을 던졌던 사람이 곽낙타에게 나무 심는 방법이 혹 관리가 백성을 다스리는 데도 적용될 수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곽낙타는 자기 일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고향에서 관리들이 백성을 다스리는 것은 보았다며 이렇게 답하였다. “관리들은 명령을 번거롭게 내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얼핏 보면 백성을 사랑하는 것 같지만, 끝내는 화를 끼쳤지요. 아침저녁으로 관리들이 찾아와 ‘빨리 밭을 갈아라, 곡식을 거두어라, 실을 뽑아라, 베를 짜라, 아이를 사랑하고, 개와 닭을 키워라.’ 하며 북을 울리고 목탁을 쳐서 백성들을 불러댑니다. 힘없는 백성들은 밥숟갈을 던지고 달려가 그들을 위로하기 바쁩니다. 어느 겨를에 농사를 지어 편히 살 수가 있겠습니까? 병들고 게을러질 뿐이지요. 내가 말한 나무 심기와 다를 바 없는 이치지요.” 1200년 전 당나라 문인 유종원(柳宗元·773~819)이 지은 ‘종수곽탁타전(種樹郭?駝傳)’을 풀어쓴 것이다(?駝는 낙타란 뜻이다). 유종원은 곽낙타의 입을 빌려 정치의 도리에 대해 말하고자 한 것 같다. 왜냐하면 질문을 던졌던 사람의 다음 한마디가 마지막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나무 심는 방법을 물어 백성을 기르는 방법을 배웠다.” 1200년 뒤의 나는 ‘종수곽탁타전’에 한마디를 덧붙인다. 이것은 백성들 다스리는 데만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을 억압하지 않고, 천성대로, 소질대로 길러주는 것이 교육이다. 한데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이 교육이라 할 수 있겠는가? 최근 과격한 졸업식 뒤풀이를 두고 별별 말이 다 있었다. 하지만 나무라기에 앞서 그 졸업식 뒤풀이를 만들어낸 일그러진 우리의 교육을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최근 과격한 졸업식 뒤풀이를 두고 별별 말이 다 있었다. 하지만 나무라기에 앞서 그 졸업식 뒤풀이를 만들어낸 일그러진 우리의 교육을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다.
  • [길섶에서] 표정의 미학/구본영 논설위원

    기사 마감 시간을 앞두고, 서울시청에 볼 일 보러 왔다가 생각났다며 예고없이 한 선배가 찾아왔다. 몇마디 수인사를 나누고 필자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 보더니 “신경 너무 쓰진 말라.”는 말을 던지곤 떠났다. 한참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고 있던 터라 필자의 표정이 아무래도 좀 굳어 있었던 듯했다. 인상학을 강의하는 어느 여교수의 지론이 떠올랐다. ‘생긴 대로 산다.’는 운명론 대신 ‘사는 대로 생긴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마흔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링컨의 명언과도 통하는 메시지다. 벌써 절기는 입춘을 거쳐 우수를 넘겼다. 곧 다가올 새 봄엔 화사한 꽃보다는 못하더라도 표정이라도 밝게 해 주변에 작으나마 ‘희망 바이러스’라도 퍼뜨려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별반 가진 것은 없더라도 말이다. 세네카가 말하지 않았던가.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이 불만스럽게 생각된다면 세계를 소유하더라도 당신은 불행할 것이다.”라고.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영진위 시네마테크 사업도 삐그덕

    독립영화전용관·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사업자 공모 및 선정 과정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단행했으나, 한 곳도 응하지 않아 모양새를 구겼다. 최근 들어 영진위가 진행한 사업 공모가 거푸 논란이 되고 있고, 시네마테크 사업은 수익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마땅히 전문성을 지닌 곳도 없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 관계자는 21일 “지난 10일 공모를 시작했으나 마감일인 18일까지 응모한 단체가 없다.”면서 “재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네마테크 사업은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고전·예술 작품들을 선정·보관·상영하는 사업이다. 2002년부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한시협)가 서울 낙원동에 서울아트시네마를 열고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해왔다. 다양한 영화 감상의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공익성에 공감한 영진위는 한시협의 전문성을 인정, 지정위탁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약 30억원을 지원했다. 영진위는 지난해 이 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려다 영화계 반발에 밀려 시기를 미뤄왔다. 한시협은 영진위가 장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독립영화전용관·영상미디어센터 공모제 추진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공모 불참을 선언했다. 한시협은 “영진위 지원은 연간 사업비의 약 30%로 큰 도움이 됐던 게 사실이지만 시네마테크는 영진위 사업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한 사업”이라면서 “독자생존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위는 “2008년 기준으로 전체 예산의 54%를 지원했고, 지원금이 사실상 종잣돈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전체의 약 90%를 지원한 셈”이라면서 “영진위가 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지태, 로맨틱한 봄 신사로 변신

    유지태, 로맨틱한 봄 신사로 변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유지태의 남성 신사복 화보가 공개됐다.신사복 브랜드 헤리스톤(Harris tone)의 화보컷에서 유지태는 핑크, 베이지, 민트 등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다양한 드레스 셔츠와 노타이 스타일링, 클래식한 슈트 등 컨셉트에 따라 베테랑 신사복 모델다운 자연스러운 포즈를 연출했다.헤리스톤의 이지은 디자인 실장은 “유지태가 7년째 헤리스톤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신체조건은 신사복 모델로서 완벽하다.”고 평가했다.이어 “영화배우, 감독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프를 구축하며 연인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안다. 주변에서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성공한 신사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패션 감각이 뛰어나면서도 편안함을 중시하는 헤리스톤 브랜드와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유지태는 “요즘 남녀노소 의류 트렌드가 핏, 화려함, 컬러감 이런 것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데 튀지않으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스타일링이 대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유지태는 청춘영화 ‘바이준‘(1998년)으로 데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190cm 가량의 훤칠한 키로 패션계에서도 주목받았다. 또한 탤런트 김효진과 공개 연인을 선언, 오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사진 = 헤리스톤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회색 시멘트길 녹색으로 가꾼다

    시멘트 수송용 컨베이어벨트가 지나는 강원 동해시 전천 주변이 친환경 녹색지대로 탈바꿈한다. 동해시는 17일 전천 인근 시멘트 수송용 컨베이어벨트 주변지에 대해 자연형 생태하천과 연계한 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연형 생태하천과 조화를 이룬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자연과 인간이 어울리는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전천 컨베이어벨트 및 주변 유휴지를 공원으로 가꾸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은 지난해 시멘트회사인 쌍용양회 전용 도로변 컨베이어벨트 기둥에 줄사철, 헤데라 등 차폐식물 5000그루를 심어 사계절 푸른 경관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전천 자연형 생태하천 구간인 북평교에서 귀운교까지 3.2㎞ 컨베이어벨트 주변 나대지 구간에 4억1500만원을 들여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사철나무, 철쭉 등 4만 1910그루를 심어 산책과 휴식이 있는 녹색공원으로 가꾼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첫 결실

    조선왕조실록을 전통 한지에 본뜨는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북 전주시와 한국고전문화연구원은 17일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1차 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마무리된 1차 사업은 조선왕조실록 태조~세종실록 206책 1만 5558면이다. 복본화 사업은 전주사고본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복본화 사업에는 전주 전통한지와 인쇄업체가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전통한지는 조선왕조실록의 한지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수록용 한지는 두께, 색상 등 품질규격과 기준이 까다로워 전통한지 제작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또 전통한지는 인쇄가 어려워 ‘덧씌움’이라는 특허기술을 이용했다. 이미지 보정은 한쪽에 하루가 걸릴 정도로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전주시는 올해 2차 사업인 문종~명종 408책 복본화 사업을 추진해 614책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조선왕조실록 복본화사업은 우리나라 기록 보존 전통의 계승발전과 한지의 세계화에 주춧돌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잘 가르치는 대학에 예산 집중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예산을 지난해 2649억원에서 2600억원으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또 잘 가르치는 대학 10곳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 대학’으로 선정, 올해부터 4년 동안 연 30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사업 첫 해인 올해 예산만 300억원이다. 대학 교육역량 강화 사업은 기존의 ‘수도권 특성화 사업’과 ‘누리사업’ 예산을 통합한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0여개 대학이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교과부는 대학의 취업률, 장학금 지급률 등을 토대로 예산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 그 동안 학교가 자진 제출하게 한 취업률 자료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검증해서 신뢰를 높이고, 외국인 학생 현황 등으로 파악하던 대학별 국제화 지표는 외국인 졸업생 현황으로 판단 준거를 바꾸기로 했다. 교과부는 대학이 제출하는 공시 정보에 오류가 있을 경우 선정을 취소하고 지원금을 회수하는 등 제재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대학별 등록금 인상수준과 성적평가 분포·강좌 규모·전임 교원의 강의담당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지표도 교육역량 강화사업 예산 지원 근거로 활용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에 맞춰 대학의 등록금 인상 유인을 억제하고, 높은 등록금 수준으로 인한 학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 인상률을 예산 지원을 할 때 살펴 보기로 했다.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지표를 평가하는 이유는 학점 인플레와 대규모 주입식 강의 등으로 인해 학부교육의 질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교과부가 나서서 학부교육의 질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을 강조하는 데에서도 확인됐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평가 기준으로는 ▲창의력·팀워크·의사소통·예술적 소양 등 핵심소양 교육과정 구성 ▲시대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따른 교육과정 개편의 유연성 ▲융·복합, 국제화, 지역연계 등 특성화 전략에 부합하는 전공 교육과정 구성 ▲스터디 그룹과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비교과 학생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교수-학습지원 조직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이 들어간다. 교과부는 올해 10개 내외의 대학을 우선 선정한 뒤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5개 대학씩을 추가로 지정한다. 2년 뒤 중간 평가를 통해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사업 성과가 미흡하면 지원 대상에서 탈락시킨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은평, 주민 성공창업 위해 民·官 협력

    서울 은평구가 주민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민간기관과 손잡는다.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고용도 증대한다는 목표다. 은평구 관계자는 17일 “지역상공회 및 고용촉진 유관기관 등과 함께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사업은 ▲유관기관 고용 촉진사업 협력 ▲민·관 공동사업 추진 ▲예비 사회적기업 지원방안 마련 ▲일자리창출을 위한 의견교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은평상공회는 관내 기업체와 기업인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과 교재제작, 은평구 관할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창업자금 대출 및 창업 관련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은평 여성인력 개발센터에서는 취업과 관련한 유망 아이템 발굴 및 여성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구민들도 창업 및 취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대상을 넓혀 갈 계획이다. 창업강좌는 3월과 11월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취업설명회는 8월에 개최한다. 박대성 구 생활경제과장은 “주민들의 취업알선과 지원을 위해 취업전문 상담사 3명을 배치해 취업정보은행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고용촉진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황정음의 ‘섹시미’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황정음의 ‘섹시미’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황정음이 패션매거진 인스타일과 진행한 여성복 ‘에고이스트’ 10주년 기념 화보를 통해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다.이번 화보는 ‘파파라치’ 콘셉트로 진행. 그녀의 섹시한 바디라인을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이어 그녀가 착용한 에고이스트 의상들은 ‘황정음 라인’으로 올 봄을 화사하게 맞아 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힌다.특히 황정음은 이번 화보를 통해 시트콤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하고 과감한 포즈들을 취하며 그녀만의 색다른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황정음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 중이며, 영화 ‘고사2’ , SBS ‘자이언트’에 캐스팅 돼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사진 = 인스타일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다해 할리우드 진출?‥美 워너브라더스 러브콜

    이다해 할리우드 진출?‥美 워너브라더스 러브콜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언년이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다해가 미국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의 러브콜을 받았다.17일 이다해 소속사 DBM엔터테인먼트는 “이다해가 워너브라더스가 주최하는 캐릭터 런칭 파티에 초청을 받아 오늘 미국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이다해의 이번 워너브라더스 참석은 아시아 배우로는 단독으로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행사는 워너브라더스 부사장 메리엘린 자라카스를 비롯해 ‘가십걸’로 유명한 제시카 스자르, ‘본 아이덴티티’ 줄리아 스타일스, 제니퍼 로페스 등 할리우드 유명인사가 두루 참석한다.이다해 소속사 측은 “올해 초 한국을 방문한 워너브라더스가 연기력 뿐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이다해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당시 워너 브라더스 측은 한국에서 ‘추노’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불발된 것을 아쉬워했다. 워너 측과 이다해는 이번행사를 통해 미팅을 가진 후 차기작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다해는 이번행사에 참석한 뒤 귀국과 동시에 ‘추노’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방극장 ‘나쁜남자’에 푹~

    안방극장 ‘나쁜남자’에 푹~

    2010 안방극장에 ‘나쁜 남자’ 유혹이 거세다. 이기적이고 못된 줄 알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치명적 매력을 소유한 ‘옴므 파탈’(나쁜 남자) 캐릭터는 올해 드라마 유행을 주도할 전망이다. ‘꽃남’, ‘짐승남’을 넘어 ‘나쁜 남자’들이 몰려오는 이유는 뭘까. ●‘꽃남’ ‘짐승남’ 넘어 ‘나쁜 남자’ 요즘 최고 인기 드라마 커플은 ‘파스타’(MBC 월화)의 ‘붕-쉐 커플’이다. 셰프 역의 이선균(극중 이름 최현욱)은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는 신념의 마초적인 인물로 매사에 직설적이고 까칠하다. 그러나 ‘붕어’라는 애칭의 공효진(서유경)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본격화되면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파스타’는 불같은 성격의 ‘버럭셰프’ 최현욱이 어리버리한 유경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지면서 시청률도 뒷심을 받아 동시간대 1위인 ‘공부의 신’(KBS)을 맹추격하고 있다. 시청자 박지현(34)씨는 “일은 물론 연애에서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현욱과 순수한 유경의 연애가 대학 시절 설레던 첫사랑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수목 안방극장을 평정한 ‘추노’(KBS)의 장혁도 도망 노비를 쫓는 잔인하고 냉혹한 인간사냥꾼 대길 역을 맡아 ‘나쁜 남자’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양반에서 추노꾼으로 전락한 대길의 눈빛은 복수심에 불타고 어투는 불량스럽다. 그러나 언년이(이다해 분)를 향한 애틋한 마음만은 한결같다. 오는 5월에는 아예 SBS에서 ‘나쁜남자’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내보낸다. 뛰어난 두뇌와 섹시한 카리스마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남길이 주인공 건욱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의 옴므 파탈 캐릭터를 선보인다. ●옴므 파탈 전진배치 왜? 이처럼 옴므 파탈 캐릭터가 강세인 것은 연기자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고, 드라마 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렌디 드라마 등 현대물은 신분이나 계급처럼 강한 갈등 구조를 내재한 사극에 비해 구성이 조금만 짜임새가 없어도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캐릭터와 탄탄한 구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파스타’ 연출자인 권석장 PD는 “초기엔 극중 최현욱을 보고 다소 불편해한 시청자도 있었지만 긴 호흡을 가진 연기자 이선균을 통해 원초적으로 살아있는 캐릭터를 흡입력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현대물은 구성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긴장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소한 감정들도 개연성이나 진정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사회적인 취향 변화가 대중의 시청 패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드라마 ‘나쁜 남자’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사 숲의 권영주 실장은 “나쁜 남자 캐릭터는 전형적인 악역이라기보다 남성적인 섹시미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한동안 부드럽고 유약한 연하남 캐릭터를 선호한 여성 시청자들이 반대급부로 강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지닌 남성상을 선호하게 된 것도 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선덕여왕’의 미실(고현정 분), ‘아내의 유혹’의 구은재(장서희 분) 등 팜므 파탈(나쁜 여자)이 맹활약을 보인 데 따른 식상함도 ‘권력 이동’을 끌어낸 요소로 지적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북 산하기관 동부권 이전

    전북도 산하 5개 사업소가 도내 동부 산악지역으로 이전해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2008년 6월부터 시작된 도 산하기관 이전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총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해 공무원교육원은 남원시, 산림환경연구소는 진안군, 도로관리사업소는 순창군, 축산위생연구소는 장수군, 보건환경연구원은 임실군 등으로 각각 이전했다. 이들 기관은 자체 사업은 물론 이전된 시·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사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공무원교육원은 남원시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지역 특색을 살려 추진하고 있는 연수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선도기관 역할을 맡았다. 산림환경연구소는 홍삼·한방·아토피클러스터 사업을 진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장수 한우 명품화 사업을 위해 새로운 품종 육종, 질병 예방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장수 말산업 클러스터조성도 축산위생연구소의 새로운 사업이다. 보건환경연구소는 임실군의 치즈밸리사업 기술지원과 임실치즈 품질향상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주시에 있던 도 산하기관을 낙후지역인 동부 5개 군으로 이전해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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