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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군 최강부대,중국 부대와 비교해 보니…K-21장갑차 완편한 수기사 ‘막강화력’

    한국군 최강부대,중국 부대와 비교해 보니…K-21장갑차 완편한 수기사 ‘막강화력’

    ’맹호부대’로 더 유명한 수도기계화사단(사단장 이석구 소장·육사 41기)은 한국군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 육군 최초의 기계화 사단이면서 현재는 제7기동군단 소속으로 북한의 전면 남침이 있을 경우 역습 작전에 나서 통일을 이룩할 주력부대다. 6·25는 물론 월남전에서도 혁혁한 전공을 세운 맹호부대는 사단 전체가 모두 기갑·장갑 차량으로 이루어진 기계화 사단이다. 사단의 전력을 보면 눈이 튀어 나올 지경이다. 120mm 활강포로 무장한 K1A1전차가 무려 140대가량에 달하고 K-21전투장갑차가 170대가량 된다. 또 K-9자주포와 K-55자주포 등을 합하면 무려 500여대의 중무장 기갑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 사단의 전력을 다 합하면 금액으로 3조원 가까이 되는 어마어마한 부대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강 부대인 베이징군구의 38집단군을 다 뒤져봐도 맹호부대보다 더 강한 전력을 가진 사단이 없고, 일본 육상자위대는 가볍게 밟아넘길 정도다. 북한군은 한개 전차군단을 다 합해야 이 정도 전력이 될까 싶을 정도인데, 주한미군 2사단을 제외한다면 같은 기동군단 소속인 20사단과 함께 아시아 최강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맹호부대의 전력의 화룡점정이 K-21전투장갑차의 완편이다. K-21전투장갑차는 기존 K-200장갑차처럼 보병수송도 가능하여 전차를 보호하며 합동작전을 펼 수 있다. 그런데 이 K-21전투장갑차가 대단한 것은 20cm의 철판도 뚫을 수 있는 40mm 주포로 무장하여 전차의 보호 뿐만 아니라 적 부대를 스스로 짓밟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40mm 주포는 정확한 사격통제 장치와 뛰어난 연사능력 등으로 북한군 전차를 제압할 수 있는데,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전차 미사일까지 장착할 예정이니, 북한군에게는 무시무시한 존재라 할 수 있다. 맹호부대는 지난달에 모든 대대에 K-21전투장갑차 보급을 완료했다. 최근에 가장 마지막으로 K-21전투장갑차를 보급받은 대대가 전투사격훈련을 하였다. K-21전투장갑차를 보급받은 지 불과 한달만에 전투사격 훈련을 한 대대는 정확한 사격과 강력한 기동을 선보이며, 왜 맹호부대가 최강인가 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불과 한달만에 이런 능력을 낸다는 것은 훈련도 훈련이지만 군기와 기량이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증거라 생각된다. 호랑이는 두 발로 적을 상대한다. 한쪽 발인 K1A1전차와 함께 다른 한쪽 발인 K-21전투장갑차가 완편된 맹호부대는 마치 양발의 발톱을 날카롭게 세우고 적을 전광석화처럼 강타하여 제압하는 진정한 호랑이가 된 것 같다. 맹호부대의 완전체 변신으로 북한의 오판 가능성은 훨씬 낮아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오판한다면 그것은 통일의 기회가 될 것이다. 글·사진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kdn0404@yahoo.co.kr
  • 우리 민족이 사랑해 온 山의 문화사

    우리 민족이 사랑해 온 山의 문화사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최원석 지음/한길사/639쪽/2만원 우리 겨레는 산의 정기를 타고나서 산기슭에 살다가 산으로 되돌아가는 여정을 살았다. 그만큼 우리는 유난히 산을 좋아한다. 산을 좋아하다 보니 산에 대한 여행서나 등산 잡지가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산의 동식물이나 자연 자원 등을 소개한 글이나 산촌, 산악신앙 등의 역사·문화 요소를 분야별로 연구한 것도 적지 않다. 신간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은 우리 산의 문화사를 인문학의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쓴 책이다. 바다의 인문학, 길의 인문학, 강의 인문학, 숲의 인문학 등 다방면으로 해석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마당에 산의 인문학을 새롭게 들고 나온 것이다. 저자는 ‘과연 우리에게 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글을 써 나간다. 그러면서 우리 산은 ‘어머니 산’이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산은 어머니로 상징화되고 인격화된 곳이라고 말한다. 서양과 달리 동아시아에서는 산을 어머니로 생각해 왔다는 것이다. 사람은 산을 닮고, 산은 사람을 닮아 한 몸이 되었다는 논리가 흥미롭다. 한국인이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한 취미 생활의 순위를 매긴다면 아마도 어느 시대에서나 등산이 우선 순위권 안에 들어 있을 것이다. 심지어 오늘날 한국의 등산인구는 1500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등산복이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평상복으로 자리 잡은 지도 오래됐다. 말 그대로 한국인에게 산은 애정의 대상인 것이다. 책은 ‘산의 전통지리학’인 풍수와 근대적 학문인 지리학의 연구방법론을 통해 한민족과 산의 오랜 관계를 밝혀낸다. 저자는 특히 한국의 산은 사람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사람의 산’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산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산의 역사와 문화가 독특하게 빚어져, 그 결과 우리의 산은 자연과 생태의 산보다 역사의 산, 문화의 산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했다는 것이다. 한민족이 산을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박근혜는 무엇의 이름인가(이택광 지음, 시대의창 펴냄)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사르코지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이라는 글에서 시대폐색을 드러냈다. 저자는 그것에서 착안해 박근혜 대통령으로 귀결되기까지 한국 정치철학과 문화사회학 개념들을 진단한다. 264쪽. 1만 5000원. 장미화의 유쾌한 인터뷰+27(장미화 지음, 청어 펴냄) 방송인 장미화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접한 화제의 에피소드를 엮었다. 배우 윤문식, 고(故) 황수관 교수, 김동완 전 기상캐스터 등 유명인들의 궁금한 이야기를 담았다. 272쪽. 1만 3000원. 실험학교 이야기(윤구병 지음, 보리 펴냄) 철학교수직을 박차고 청소년 대안교육 현장에 몸담은 저자가 황폐한 우리 교육에 던지는 통렬한 비판. 아이들을 ‘자동인형’으로 만들지 말고 비판과 창조의 힘을 지닌 ‘건강한 파괴자’로 길러야 한다고 주장하며, 삶과 교육이 하나 된 변산공동체학교 이야기를 담았다. 1995년 출간한 책의 개정증보판이다. 328쪽. 1만 5000원. 소통자본을 구축하라(김효상 지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홍보로 통칭되는 피알(PR)을 ‘소통’의 개념으로 확장해 바라봤다. 단순히 기업이 장점을 포장하고 이윤을 끌어내는 수단이 아니라 고객, 투자자,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건넨다. 214쪽. 1만 7000원. X의 즐거움(스티븐 스트로가츠 지음, 이충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정 곡선을 미적분으로 설명하고 유산을 분배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차방정식으로 ‘x’를 찾는다. 수학의 기본 이론을 재미있게 소개한 저자의 뉴욕타임스 칼럼을 모았다. 360쪽. 1만 5000원.
  • ‘민낯 여신’ 박기량·천이슬 클렌징한 얼굴 공개 “화장이 미모 가렸다” 두 사람 차이는?

    ‘민낯 여신’ 박기량·천이슬 클렌징한 얼굴 공개 “화장이 미모 가렸다” 두 사람 차이는?

    ’민낯 여신’ 박기량·천이슬 클렌징한 얼굴 공개 “화장이 미모 가렸다” 두 사람 차이는? 배우 천이슬과 치어리더 박기량이 민낯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의 여신특집에는 천이슬, 박기량, 김신영, 지연, 레이디제인,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들은 ‘토크제로’ 코너에서 자신만의 특이한 경험을 동일하게 한 사람이 존재하면 민낯을 공개하기로 했다. 천이슬은 “하루 세끼를 과자를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출연자들은 동일경험이 있다고 손을 들었다. 이에 천이슬은 수줍은 표정으로 화사한 민낯을 공개했다. 박기량은 “80kg의 남자를 업고 앉았다 일어났다 한 적이 있다”고 자신만의 경험을 말했지만 김신영은 SBS ‘웃찾사’에서 개그맨 김태현을 업은 적이 있다며 손을 들었다. 이에 박기량도 즉석 클렌징을 해 민낯을 공개했고 박기량의 민낯을 본 출연진들은 “화장이 미모를 가렸다. 왕조현 닮았다. 포카혼타스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네티즌들은 “박기량 천이슬 민낯, 정말 여신 수준이네”, “박기량 천이슬 민낯, 화장 지우니까 더 좋아보이는데”, “박기량 천이슬 민낯, 섹시한 몸매에다 얼굴도 청순하고 정말 갖출 건 다 갖췄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량·천이슬 민낯 공개…두 사람 얼굴 비교해보니 ‘깜짝’

    박기량·천이슬 민낯 공개…두 사람 얼굴 비교해보니 ‘깜짝’

    박기량·천이슬 민낯 공개…두 사람 얼굴 비교해보니 ‘깜짝’ 배우 천이슬과 치어리더 박기량이 민낯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의 여신특집에는 천이슬, 박기량, 김신영, 지연, 레이디제인,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들은 ‘토크제로’ 코너에서 자신만의 특이한 경험을 동일하게 한 사람이 존재하면 민낯을 공개하기로 했다. 천이슬은 “하루 세끼를 과자를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출연자들은 동일경험이 있다고 손을 들었다. 이에 천이슬은 수줍은 표정으로 화사한 민낯을 공개했다. 박기량은 “80kg의 남자를 업고 앉았다 일어났다 한 적이 있다”고 자신만의 경험을 말했지만 김신영은 SBS ‘웃찾사’에서 개그맨 김태현을 업은 적이 있다며 손을 들었다. 이에 박기량도 즉석 클렌징을 해 민낯을 공개했고 박기량의 민낯을 본 출연진들은 “화장이 미모를 가렸다. 왕조현 닮았다. 포카혼타스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네티즌들은 “박기량 민낯, 정말 예쁘네”, “박기량 민낯, 화장한 얼굴과 별로 차이 나지도 않아”, “박기량 민낯, 몸매도 예쁜데 얼굴도 예쁘다니. 너무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량·천이슬 민낯 대공개 “왕조현 닮았다” 게임 벌칙이라고 하더니 ‘대박’

    박기량·천이슬 민낯 대공개 “왕조현 닮았다” 게임 벌칙이라고 하더니 ‘대박’

    박기량·천이슬 민낯 대공개 “왕조현 닮았다” 게임 벌칙이라고 하더니 ‘대박’ 배우 천이슬과 치어리더 박기량이 민낯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의 여신특집에는 천이슬, 박기량, 김신영, 지연, 레이디제인,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들은 ‘토크제로’ 코너에서 자신만의 특이한 경험을 동일하게 한 사람이 존재하면 민낯을 공개하기로 했다. 천이슬은 “하루 세끼를 과자를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출연자들은 동일경험이 있다고 손을 들었다. 이에 천이슬은 수줍은 표정으로 화사한 민낯을 공개했다. 박기량은 “80kg의 남자를 업고 앉았다 일어났다 한 적이 있다”고 자신만의 경험을 말했지만 김신영은 SBS ‘웃찾사’에서 개그맨 김태현을 업은 적이 있다며 손을 들었다. 이에 박기량도 즉석 클렌징을 해 민낯을 공개했고 박기량의 민낯을 본 출연진들은 “화장이 미모를 가렸다. 왕조현 닮았다. 포카혼타스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네티즌들은 “박기량 천이슬 민낯, 기본 얼굴형이 예쁜 듯”, “박기량 천이슬 민낯, 역시 기본이 돼 있으니 화장한 얼굴도 예뻤던거네”, “박기량 천이슬 민낯, 몸매도 예술이고 얼굴도 예쁘니 갖출 건 다 갖췄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낯 여신’ 박기량·천이슬 민낯 대공개 “얼굴이 왕조현 닮았다” 두 사람 중 누구?

    ‘민낯 여신’ 박기량·천이슬 민낯 대공개 “얼굴이 왕조현 닮았다” 두 사람 중 누구?

    ’민낯 여신’ 박기량·천이슬 민낯 대공개 “얼굴이 왕조현 닮았다” 두 사람 중 누구? 배우 천이슬과 치어리더 박기량이 민낯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의 여신특집에는 천이슬, 박기량, 김신영, 지연, 레이디제인,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들은 ‘토크제로’ 코너에서 자신만의 특이한 경험을 동일하게 한 사람이 존재하면 민낯을 공개하기로 했다. 천이슬은 “하루 세끼를 과자를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출연자들은 동일경험이 있다고 손을 들었다. 이에 천이슬은 수줍은 표정으로 화사한 민낯을 공개했다. 박기량은 “80kg의 남자를 업고 앉았다 일어났다 한 적이 있다”고 자신만의 경험을 말했지만 김신영은 SBS ‘웃찾사’에서 개그맨 김태현을 업은 적이 있다며 손을 들었다. 이에 박기량도 즉석 클렌징을 해 민낯을 공개했고 박기량의 민낯을 본 출연진들은 “화장이 미모를 가렸다. 왕조현 닮았다. 포카혼타스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네티즌들은 “박기량 천이슬 민낯, 화장 안해도 청순하고 예쁘네”, “박기량 천이슬 민낯, 예쁜 얼굴인데 화장하면 더 예뻐지니 문제”, “박기량 천이슬 민낯, 몸매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정말 부럽다. 나도 빨리 운동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 들면 별천지 숙이면 꽃 천지

    눈 들면 별천지 숙이면 꽃 천지

    뜨겁고 끈적대는 여름. 도시마다 불쾌지수가 지배하는 때다. 하지만 강원 태백에서라면 사정이 다르다. 평균 고도 800m에 이르는 고원도시엔 시원한 여름이 머문다. 만항재 고갯마루에 서면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고, 함백산 비탈에서 바람을 맞으면 과장 좀 보태 살갗에 소름이 돋을 정도다. 자연이 선사한 에어컨이다. 게다가 입이 삐뚤어질까 봐 모기도 얼씬대지 못한단다. 무엇보다 좋은 건 수수한 들꽃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 수십종의 야생화들이 산비탈을 따라 별처럼 피어 있다. 탐화와 피서를 동시에 즐기는 태백 여정, 돌팔매질 한 번에 새 두 마리 잡는 격이다. 서울의 밤 기온이 28도 언저리까지 치솟았던 지난 10일. ‘잠 못 드는 밤’이 단연 화제였다. 그날 밤 태백 시내의 기온은 22.7였다.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주변의 온도계에 표시된 수치였다. 서울과 무려 5도 이상 차이가 났다. 게다가 습도는 낮았고 바람도 적당히 살랑댔다. 살갗이 느끼는 체감온도 또한 최소한 1~2도가량 더 낮았을 터다. 태백시 관계자는 온도계를 가리키며 “해마다 함백산 자락에서 열리는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 축제장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은 반드시 담요를 가져 온다”고 했다. 긴팔 옷까지 준비한다고도 했다. 그 말이 과장만은 아닌 듯하다. 이런 상황은 낮에도 비슷했다. 이튿날 서울 등 수도권이 33도까지 치솟았던 바로 그 시간에 만항재 초입의 온도계는 28도, 삼수령은 26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낮엔 물론 덥다. 하지만 나무 그늘을 찾아들면 더위는 금세 사라진다. ●해발 1330m 만항재에 핀 둥근 이질풀·노루오줌·범꼬리… 들꽃 향연 태백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대개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들이다. 찾아가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 고갯마루까지 차가 올라가거나, 한 시간 안팎의 발걸음으로 마주할 수 있는 곳들이다. 이보다 더 좋은 건 수수한 들꽃들과 만날 수 있다는 거다. 대개 봄꽃 명소로 알려진 곳들이니 전성기는 지났다고 봐야 옳겠지만, 그렇다고 여름꽃이 숫자가 적거나 박색이라는 뜻은 아니다. 봄꽃과 차이가 있을 뿐 보고 또 봐도 예쁘다. 먼저 찾아갈 곳은 만항재다. 태백과 정선, 영월이 경계를 맞대고 있는 고개다. 우리나라 고갯길에 놓인 도로 가운데 가장 높다. 해발 1330m를 지난다. 지리산 정령치(1172m)나 평창 쪽 운두령(1089m)보다도 높다. 만항재에 오르면 서늘한 바람이 몸을 감싼다. 냉기가 다소 부족할망정 시원하기로는 에어컨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듯하다. 만항재는 해안기후와 고산기후가 병존하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고, 남방계와 북방계 꽃들의 경계가 이곳에서 그어진다. 누가 부러 심은 것도 아닌데, 이쪽저쪽 산비탈마다 들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둥근 이질풀과 노루오줌, 범꼬리, 산솜방망이 등이 흐드러졌고, 동자꽃과 술패랭이꽃, 잔대, 기린초 등도 화사한 제 몸빛을 자랑하고 있다. 마타리는 새끼손톱만 한 꽃술을 열었고 일월비비추는 곧 터질 폭죽처럼 꽃술을 잔뜩 웅크리고 있다. 7월 하순께면 산자락이 온통 일월비비추꽃으로 가득 찰 게다.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이 일대에서 ‘함백산 야생화축제’도 열린다. 함백산 등산길에도 들꽃들은 활짝 피었다. 만항재에서 정암사 방향으로 내려가다 주차장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가 들머리다. 경사가 완만해 별 어려움은 없다. 등산로 왼쪽은 정선, 오른쪽은 태백 땅이다. 식생은 만항재와 비슷한데, 보기 드문 꽃들이 좀 더 많이 분포돼 있는 듯하다. ‘산신령의 비아그라’ 산짚신나물, 산제비난 등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김상구 태백시청 문화관광해설사는 “희귀 식물은 보는 사람마다 캐 가려 해서 문제”라며 “함부로 식생을 훼손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문동재에서 분주령(1080m)과 금대봉(1418m), 대덕산(1307m)을 거쳐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로 이어지는 능선은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 가운데 하나다. 특히 대덕산은 시기를 달리하며 능선을 뒤덮는 들꽃들이 인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산비탈을 따라 꼼꼼히 살피며 가다 보면 진귀한 꽃들과 마주할 수 있다. 대덕산 야생화 트레킹은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금대봉, 분주령, 대덕산을 거쳐 검룡소로 내려오는 코스(4시간 30분)와 반대로 검룡소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 두문동재로 나오는 코스, 검룡소에서 쑤아밭령~금대봉~분주령~대덕산을 거쳐 검룡소로 다시 내려오는 원점회귀코스(6시간)가 있다. 검룡소에서 출발해 대덕산에 올랐다가 분주령를 거쳐 검룡소로 내려오는 짧은 코스(3시간)도 좋다. ●백두대간 노랗게 물들인 100만 송이 해바라기… 구와우 마을 8월쯤 태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구와우 마을을 돌아보는 게 좋겠다. 7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는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백두대간 구와우 언덕을 샛노랗게 물들인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한여름에도 아침저녁으로 난방을 한다는 곳. 잠자리에선 이불 끌어당기기 바쁠 정도라고 한다. 수백만 포기의 고랭지 배추들이 자라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와 귀네미마을도 여름철 특급 여행 코스다. 방학 맞은 자녀와 함께라면 태백 365세이프 타운을 다녀올 만하다. 안전을 테마로 한 ‘안전체험 테마파크’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대처 요령을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험시설은 3개 지구로 나뉜다. 5개 체험관(산불·설해·풍수해·지진·대테러), 대습격 곤충관, 곤돌라승강장 등으로 구성된 장성지구와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트리트랙, 짚라인, 조각공원, 별자리전망대 등이 들어선 중앙지구가 주축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 곳은 철암지구다. 종합훈련탑, 종합훈련관, 소화피난실, 주택화재진화훈련장, 항공기화재진압훈련, 수난구조훈련장 등으로 이뤄진 강원도소방학교에서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긴급 상황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청소년 재난안전체험 캠프’도 연다. 오는 26~27일, 8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1박 2일씩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청소년 및 가족으로 1회당 100명씩 모집한다. 캠프는 재난체험, 응급처치법, 트리트랙 등 체험 위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서는 세이프타운 이메일(blackmoon08@taebaek.net)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별도의 캠핑 비용은 없고, 텐트와 코펠, 식재료, 개인물품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글 사진 태백·정선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에서 38번국도를 타고 곧장 가면 태백이다. 만항재를 먼저 보겠다면 고한을 지나 정암사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산길을 따라 곧장 올라가면 된다. 대덕산 야생화 트레킹 코스는 최소 4일 전에 생태탐방 신청을 해야 한다. 태백시청 관광홈페이지(tour.taebaek.go.kr)에서 받고 있다. 태백 시내에서 사용한 7000원 이상 카드 영수증이 있으면 당일 입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550-2061. 야외영화제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인조잔디구장과 태백시내 중앙로에서 열린다. 역린, 변호인, 넛잡 등 총 9편의 국내외 영화가 상영된다. 태백 365세이프 타운은 태백 남서쪽에 있다. 구문소, 철암역두 등 인근에 볼거리도 많다. 550-3101~5. →맛집 강산막국수는 막국수와 수육으로 이름난 집. 상장동에 있다. 552-6680. 해조림은 생선찜, 두부찜 등을 잘한다. 553-7791. →잘 곳 황지연못 주변에 모텔들이 몰려있다. 꿈모텔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깨끗하다. 552-2111. 패스텔도 깔끔한 편. 553-1881.
  • 동대문,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민간 자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돕기 위한 동대문구 희망복지위원회가 어려운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15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14개 동 희망복지위원회가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용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일 이문2동 희망복지위원회가 새터민 1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한 데 이어 4일에는 전농1동 희망복지위원회가 홀몸 노인들에게 선풍기 20대를 건넸다. 전농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자체 특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홀몸 노인 1대1 결연 대상자들과 쪽방촌 거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보낼 계획이다. 회기동 희망복지위원회도 지난 8일 주거 취약계층 50가구에 여름용 이불을 선물했다. 이불 구입 비용은 지난달 27일 경희유치원에서 개최된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했다. 또 홀몸 노인과 중증장애인 20가구에 선풍기를, 고시원과 옥탑방 거주자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30가구에 여름용 이불을 전달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 희망복지위원회와 같이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이 우리 동대문구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윤아 노다메 고사.. 결국 심은경? ‘노다메 칸타빌레’ 싱크로율 100%의 위엄

    윤아 노다메 고사.. 결국 심은경? ‘노다메 칸타빌레’ 싱크로율 100%의 위엄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윤아 노다메 고사’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고사했던 배우 심은경이 다시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인 ‘칸타빌레 로망스’ 출연을 고사했다”며 “여러 작품을 놓고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윤아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역을 고사하는 대신 올 하반기 크랭크인이 예정된 한중 합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짜이찌앤 아니’에 출연을 결정했다. 윤아 출연 고사로 노다메 역에 다시 여러 여배우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심은경이 여주인공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일보는 15일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은경의 소속사와 제작사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번 주 중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했다. 심은경은 앞서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 역 제의를 받았으나 영화 ‘널 기다리며’와 촬영 일정이 겹쳐 고사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심은경 측이 지난주 영화사와 ‘널 기다리며’의 촬영을 ‘노다메 칸타빌레’ 이후로 미루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심은경의 출연이 성사됐다.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다룬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작가 니노미야 도모코가 2001년 일본 만화잡지에 연재한 후 2006년 배우 우에노 주리와 다마키 히로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재탄생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심은경이 연기하는 노다 메구미는 한 번 들은 연주를 피아노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실수투성이에 백치미까지 더해진 괴짜다. 원작에서 이 역을 맡은 우에노 주리가 일본을 넘어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터라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어느 여배우가 노다 메구미 역을 맡을지 관심이 쏠렸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는 주원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주원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는 백윤식이 캐스팅 된 상태다. 또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도 콘트라베이스 관현악과 음대생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 KBS2TV에서 10월 방송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윤아 노다메 고사, 잘했다.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나자”, “윤아 노다메 고사, 아쉽지만 현명한 결정”, “윤아 노다메 고사, 심은경밖에 없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심은경이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상효 남편 알고보니 태국 귀족…해외 재벌과 결혼한 다른 女연예인은?

    임상효 남편 알고보니 태국 귀족…해외 재벌과 결혼한 다른 女연예인은?

    임상효 남편 알고보니 태국 귀족…해외 재벌과 결혼한 다른 女연예인은? 슈퍼모델 출신인 임상효가 태국 귀족 가문 출신 남편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임상효는 지난 2004년 태국 귀족 가문 출신 찻 차이라티왓씨와 결혼했다. 임상효 남편 찻 차이라티왓 씨는 태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유학을 마친 엘리트 사업가다. 임상효와 찻 차이라티왓씨는 지난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만난 이후 1년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임상효 남편 찻 차이라티왓씨는 태국 재벌 3세로 백화점과 쇼핑몰, 체인점, 건설회사, 리조트를 두루 소유하고 있다. 배우 임상효의 결혼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면서 해외 재벌이나 재벌 2세들과 연애하는 스타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재일교포 출신 하유미는 홍콩에서 유명 레스토랑 체인과 영화사를 운영하고있는 사업가 클라렌스 입과 지난 1999년 결혼을 했다. 이어 배우로 전향한 임성만 KBS 전 아나운서는 2011년 미국 재벌가의 아들인 마이클 엉거 서강대 교수와 백년가약을 맞었다. 임성민의 시어머니는 세계적인 감자칩 브랜드 레드닷 창업자의 외동딸이며 시아버지는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산타바바라’ 시사회, 장희진·이영은·손수현 “대박!”

    (동영상)‘산타바바라’ 시사회, 장희진·이영은·손수현 “대박!”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산타바바라’의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 행사에 ‘산타바바라’를 연출한 조성규 감독과 이상윤, 윤진서, 이솜 등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김태우, 손수현, 송재림, 유건, 이영은, 장희진, 하림, FT아일랜드 이재진과 씨엔블루 강민혁 등이 참석했다. ‘산타바바라’의 주연배우 이상윤과의 친분으로 참석한 배우 장희진은 “상윤 오빠가 열심히 찍었다고 하니까 잘 나왔을 것”이라며 “(영화 흥행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참석한 이영은은 “‘산타바바라’가 따뜻하고 재미 있는 영화라고 들었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배우 손수현과 김민서 역시 차례로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대박나길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영화 ‘산타바바라’는 사랑을 꿈꾸는 도시 산타바바라를 배경으로 초고속으로 승진한 광고업계 엘리트 수경(윤진서 분)과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이상윤 분)의 로맨틱한 만남을 시작으로 솔직 담백한 연애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산타바바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영화사조제,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심은경, 결국 ‘노다메’ 할까

    심은경, 결국 ‘노다메’ 할까

    최근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노다메 역에 캐스팅 제의를 받은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을 최종 고사하며 노다메 역에 여러 여배우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심은경이 여주인공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일보는 15일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은경의 소속사와 제작사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번 주 중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했다. 심은경은 앞서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 역 제의를 받았으나 영화 ‘널 기다리며’와 촬영 일정이 겹쳐 고사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심은경 측이 지난주 영화사와 ‘널 기다리며’의 촬영을 ‘노다메 칸타빌레’ 이후로 미루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심은경의 출연이 성사됐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KBS2TV에서 10월 방송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다메’는 역시 심은경뿐?

    ‘노다메’는 역시 심은경뿐?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고사했던 배우 심은경이 다시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일보는 15일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은경의 소속사와 제작사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번 주 중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했다. 심은경은 앞서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 역 제의를 받았으나 영화 ‘널 기다리며’와 촬영 일정이 겹쳐 고사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심은경 측이 지난주 영화사와 ‘널 기다리며’의 촬영을 ‘노다메 칸타빌레’ 이후로 미루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심은경의 출연이 성사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0억원의 땅값 차이 때문에… LG전자, 창원 복합단지 무산위기

    LG전자가 경남 창원지역에 건립하려던 대규모 연구복합단지가 부지 소유주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땅값 등에 대한 이견으로 무산될 처지에 놓여 경남도가 긴급 중재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14일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동남공단전시장 부지에 연구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다 비싼 땅값 등을 이유로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LG전자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승철 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이날 도청에서 박평구 LG전자 창원경영지원담당 상무를 만나 사업 철회 배경을 듣고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그동안 산업단지공단 및 창원시와 협의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LG전자와 산업단지공단, 창원시 등은 지난해 8월 공단 소유인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공단전시장 부지에 LG전자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LG전자는 전시장 부지(3만 2893㎡)를 매입해 연구·개발센터와 연구원 숙소 등 연구인력 100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연구복합단지를 2000여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시장 부지 매매 협상 과정에서 산업단지공단은 400여억원을 요구한 반면 LG전자는 300여억원을 제시해 합의하지 못했다. LG전자는 지난달 26일 공단에 더 이상 협상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창원시에도 사업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LG전자는 공단이 전시장 부지를 팔기 위해 2011년 7월 매각공고를 할 당시 감정가격이 376억원으로 나왔고 이후 5차례 유찰되면서 301억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투자협약 때 이 가격에 협의가 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산업단지공단은 내부 규정에 따라 1년마다 소유부지를 감정평가한 결과 유찰 당시 가격보다 100억원 높은 400여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1일 LG전자가 사업을 포기하면 자체적으로 구조고도화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는 대기업 연구개발센터는 돈을 들여서라도 유치해야 하는데 100억원의 땅값 차이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은 안 된다며 관련 부서에 해결 방안을 찾아보도록 지시해 도가 긴급 중재에 나섰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청용 결혼…이청용 결혼식에 정조국 아내 김성은 화사한 옷차림 하객 패션

    이청용 결혼…이청용 결혼식에 정조국 아내 김성은 화사한 옷차림 하객 패션

    ‘이청용 결혼’ 이청용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축구선수 이청용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의 주인공인 신부 박모(26)씨는 이청용과 동갑내기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지난 2008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씨는 이청용이 2011년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해 힘들었을 때 곁을 지키는 등 정신적 후원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한편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김성은은 민소매 니트에 하이웨스트 치마를 입고 군살 없는 몸매를 뽐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기자인 김성은의 패션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섹시하고 우아했다. 남편 정조국은 현재 안산 경찰축구단에서 군복무 대체 중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청용 결혼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청용 결혼식, 축하드려요”, “이청용 결혼식, 뿌듯하다”, “이청용 결혼식, 행복하시길”, “이청용 결혼식,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정조국 아내 김성은에 대해서도 “정조국 아내 김성은, 아름답다”, “정조국 아내 김성은, 화사하네”, “정조국 아내 김성은, 예쁘다”, “정조국 아내 김성은, 보기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나눔 온도] 힘이 되는 반찬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나눔 온도] 힘이 되는 반찬

    “밑반찬을 전해 드리려 매월 두 번은 찾아뵙는데 마치 부모님처럼 느껴져요. 바깥까지 나와 저희를 기다리는 분들도 있어요.” 윤미희 서대문구 북아현동 자원봉사캠프장은 10일 이같이 말하며 나눔 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어르신들 건강과 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이달부터 북아현동 자원봉사캠프의 ‘엄마표 반찬을 전달하는 행복배달부’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노인이나 장애인은 음식을 조리하기 버거운 데다 여름철 상한 반찬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걱정에서 2008년 사업을 시작했는데 벌써 7년째다. 캠프는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10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건넨다. 이달 북아현동 주민센터가 동 복지허브화사업과 연계해 중증장애인,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 등 5가구를 추가로 선정했다. 북아현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원봉사캠프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이달 중 ‘정담은 고추장 나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뉴스 플러스] 임산물 수출 안내 핸드북 발간

    산림청이 임산물 수출정보와 정부 지원정책 등을 담은 임산물 수출 안내 핸드북을 발간했다. 수출 임산물의 종류와 수출 절차, 수출특화지역 육성 등 해외시장 개척, 수출기반구축사업(11종), 수출물류비와 수출기계 장비 지원 등 수출활성화사업(7종)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수출에 필요한 정보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임산물유통센터와 산림조합 등에 배포하고 산림청 누리집에서 전자북으로도 제공한다.
  • ‘산타바바라’ 시사회, 강민혁 이재진 김태우 “화이팅!”

    ‘산타바바라’ 시사회, 강민혁 이재진 김태우 “화이팅!”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산타바바라’의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 행사에 ‘산타바바라’를 연출한 조성규 감독과 이상윤, 윤진서, 이솜 등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김태우, 손수현, 송재림, 유건, 이영은, 장희진, 하림, FT아일랜드 이재진과 씨엔블루 강민혁 등이 참석했다. ‘산타바바라’에 특별 출연하는 김태우는 인사말에서 “‘산타바바라’는 정말 기대되는 영화다. 저도 잠깐 출연하는데,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은 “영화가 정말 재미 있다고 들었다. 대박나길 바란다”고 말하며 FT아일랜드 이재진, 배우 성혁과 함께 힘차게 “화이팅”을 외쳤다. 영화 ‘산타바바라’는 사랑을 꿈꾸는 도시 산타바바라를 배경으로 초고속 승진한 광고업계 엘리트 수경(윤진서 분)과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이상윤 분)의 로맨틱한 만남과 솔직 담백한 연애을 그린 영화다. ‘산타바바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영화사조제,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모래시계는 잊어 정동진의 재발견

    모래시계는 잊어 정동진의 재발견

    정동진은 강원도 강릉시의 알토란 같은 관광지다. 1994년 방송된 TV 드라마 ‘모래시계’의 인기에 힘입어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 관광지로 떠오른 뒤 2002년까지 해마다 2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정동진을 찾았다. 이후 조금씩 관광객이 줄어 지난해 50만명까지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강릉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다. 올여름 정동진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준비된 카드는 모두 두 장. 레일핸드바이크와 ‘2014년 버전’ 바다열차다. 정동진을 찾는 여행객들이 올여름 주목할 건 레일핸드바이크다. 조성 공사는 지난해 9월 시작됐고, 올 8월 운행이 목표다. 궤도와 고객대기실, 기차 카페 등 기본적인 인프라는 모두 갖춰졌고, 지금은 한창 시험운행 중이다. 레일핸드바이크는 모래시계공원∼등명해변 인근의 옛 군부대 막사 부지까지 왕복 5.2㎞ 구간에 설치됐다. 무엇보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게 장점이다. 바람이 많은 날엔 파도가 철로 아래까지 들이칠 정도로 짜릿하다. 동해의 파란 바다를 줄곧 옆에 끼고 가는 상상만으로 즐겁다. # 손발로 바이크 작동… 노약자도 쉽게 레일핸드바이크는 발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일반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는 것도 장점.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갖춰진 레일바이크는 50대다. 2인승(커플용)과 4인승(가족용) 등 두 종류로 나뉜다. 운행 구간은 정동진역 승강장(레일바이크 맞이방)에서 출발해 모래시계공원 승강장∼무료주차장∼정동진역&매표소∼유료주차장∼반환점을 돌아 정동진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레일바이크 탑승 뒤엔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시간과 관련된 여러 테마의 전시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중국의 국보급 남경시계, 타이타닉호에 실렸던 회중시계 등 동서양의 진귀한 시계가 전시된 과학관, 시간을 매개로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현대관 등으로 꾸려졌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다. 동해를 굽어보는 괘방산 자락에 있다. 정동진 역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 떨어져 있다. 식사도 할 수 있다. 하슬라(何瑟羅)는 강릉의 옛 이름이다. 경포대가시연습지도 볼 만하다. 호수가 농지로, 농지가 다시 호수로 복원되는 과정에 오래전 호수에 살던 가시연이 땅 속에 화석처럼 묻혀 지내다(매토종자) 50년 만에 꽃을 피웠다. 7월이면 꽃이 한창이고, 연잎 사이로 가시를 머금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다열차는 ‘정동진 여행의 고전’ 가운데 하나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여태 변함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열차 출발지는 강릉역이다. 이어 정동진역∼묵호역∼동해역∼추암역∼삼척해변역을 거쳐 삼척역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가량. 기차여행 중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려 해변을 거닐다 돌아오는 열차를 타면 된다. 묵호역이나 동해역에서 일반 열차로 갈아타고 부산이나 서울 방면으로 갈 수도 있다. # 기차는 낭만 싣고… 바닷길 옆 프러포즈 객차도 새 단장했다. 기존 3개 객차에서 4개로 한 량이 늘었다. 1, 2호 칸은 각각 30석, 36석의 특실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6석의 프러포즈실로 구성됐다. 추가된 열차에는 24석의 가족석과 24석의 이벤트실, 고급 목재로 장식된 스낵바, 바다를 테마로 한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스낵바에선 간단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 등을 판다. 승무원들이 DJ가 돼 이벤트 방송도 선보인다. 인테리어도 화사해졌다. 외관은 잠수함과 돌고래 등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꾸몄다. 바다여행이 테마다. 즐길 거리 역시 다채롭게 꾸렸다. 프러포즈실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와인, 초콜릿, 포토서비스 등이 준비됐다. 사연을 받아 기념품과 함께 우편물을 발송해 주기도 한다. 뭐니뭐니 해도 바다열차의 백미는 파란 바다를 가슴 가득 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 쪽으로 난 통창 너머로 넘실대는 파도와 드넓은 백사장이 번갈아 드나든다. 삼척에선 버스로 시티투어를 즐겨도 좋겠다. 주말에 첫 바다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삼척 죽서루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 죽서루를 출발한 버스는 이사부사자공원과 새천년해안도로를 거쳐 오전 11시 50분에 삼척역에 도착한다. 이어 삼척항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척주동해비를 둘러본다. 죽서루로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5시다. 글 사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바다열차는 강릉역에서 오전 10시 34분, 오후 2시 10분, 삼척역에서는 낮 12시 18분, 오후 3시 48분에 출발한다. 주말에는 강릉역에서 오전 7시 10분, 삼척역에서는 오전 8시 45분에 한 차례 더 운행한다. 요금은 1만 2000~1만 5000원(프러포즈실 2인 5만원)이다. 홈페이지(www.seatrain.co.kr) 참조. 573-5474. 삼척시 시티투어버스는 1일 1회 운행한다. 연중무휴다. 요금은 어른 6000원. 570-3846. 정동진 레일바이크(www.sunbike.kr)는 2인승 2만원, 4인승 3만원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9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맛집 사천항 쪽에 물회 전문집들이 몰려 있다. 물회는 오징어와 가자미를 주로 사용하는데, 전복이나 해삼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황토전복물회(641-8210)와 장안횟집(644-1136) 등이 알려져 있다. 옛 카네이션(641-9700)은 대구머리찜 전문집이다. 성산면 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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