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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1박에 1000만원?’ 내부 살펴보니…‘억! 소리나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1박에 1000만원?’ 내부 살펴보니…‘억! 소리나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의 결혼 소식으로 온라인이 뜨거운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가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인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영화사 봄측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정식결혼 사실과 웨딩화보 일부를 공개했으나 비공개 웨딩임을 강조하며 구체적 정보는 알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웨딩화보 왼쪽 하단부에 홍콩의 중국은행 타워가 찍혀 있어 결혼식 장소가 홍콩임이 밝혀졌다. 중국은행타워는 지상 70층으로 ‘X’자 문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하다. 이어 나머지 한장의 사진은 인터콘티넨탈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에서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홍콩 최대 번화가인 침사추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야경이 유명하다. 또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의 경우 200평의 면적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 호텔 중 가장 넓은 스위트룸이며 1박 요금은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규모가 남다르군”,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행복하세요”,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부럽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우와 멋지다 정말”,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오래오래 행복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터콘티넨탈 호텔 사이트 캡쳐(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포토영상]김태용·탕웨이 홍콩서 비밀 결혼식

    [포토영상]김태용·탕웨이 홍콩서 비밀 결혼식

    영화감독 김태용이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19일 김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작은 결혼식을 올린 후 최근 양가 부모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에서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나아갈 준비가 됐다”며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감독과 탕웨이는 2011년 영화 ‘만추’에서 감독와 주연 배우로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사진=영화사 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친구야 걱정 마, 내가 있잖아

    친구야 걱정 마, 내가 있잖아

    한국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다. 학업으로 쌓이는 짜증과 교우 관계, 가족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그 결과 자살을 한번쯤 생각해 봤다는 청소년이 10명 중 1명이나 된다. 이에 금천구가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청소년의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 예방을 위해 ‘또래 생명 지킴이’를 양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의 44.5%가 고민 상담을 친구와 동료들과 한다는 데 아이디어를 얻어 청소년들이 직접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에 걸쳐 중·고교생 30명을 대상으로 ▲나와 친구에 대해 알고 자존감 키우기 ▲생명을 지키는 자·전·거 타보기 ▲역할극을 통한 대화사례 실습해 보기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자·전·거’는 자(자살을 생각하고 있는지 묻는다)·전(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보라고 제안한다)·거(거리낌없이 도움을 요청한다)의 줄임말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마음에 생채기를 가진 친구를 어떻게 도울지 몰랐는데, 교육을 통해 깨닫게 됐다”면서 “주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에게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나와 친구를 돌아보며 관심과 마음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 “나아가 청소년들이 가까운 또래 친구의 고민 상담을 통해 위험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비공개 이유는? ‘탕웨이 결혼 중국반응 보니..’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비공개 이유는? ‘탕웨이 결혼 중국반응 보니..’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배우 탕웨이(34)와 영화 감독 김태용(44)이 최근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일 영화사 봄 측은 “지난달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정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할 부부로 온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김태용 탕웨이는 영화사 봄 측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채 서로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탕웨이는 순백의 드레스 자태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한국에서 머물다 이날 오후 미국 LA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한편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정말 아름답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행복하세요. 탕웨이 결혼 중국반응은 어떨까?”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진심 부럽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영화 같아”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려. 탕웨이는 한국이 가져가는 선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화사 봄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연예팀 chkim@seoul.co.kr
  • 탕웨이 김태용 감독, ‘행복한 웨딩 공개’ 첫 열애설부터 결혼까지…

    탕웨이 김태용 감독, ‘행복한 웨딩 공개’ 첫 열애설부터 결혼까지…

    ‘탕웨이 김태용 결혼’ 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이 정식 부부가 됐다. 19일 영화사 봄은 보도자료를 통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가족들의 참석과 축복 속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로써 두사람은 인생을 함께 할 부부로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이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또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탕웨이는 고급스러운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탕웨이 언니 행복해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축하드려요”, “탕웨이 드레스 정말 예쁘다”, “탕웨이 이제 한국 자주와요”, “탕웨이를 가진 남자 부럽다”, “탕웨이 김태용 오래오래 행복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19일 해외로 동반 출국, 신혼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사진=탕웨이 IPS공식 웨이보 (탕웨이 김태용 결혼)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우리 아이 과학책 뭘 골라주지?

    우리 아이 과학책 뭘 골라주지?

    수많은 과학책 중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 수십년 이상 사랑받는 베스트셀러부터 따끈따끈한 신작까지, 서점에 진열된 책들이 ‘교육’, ‘교양’의 간판을 내걸고 독자의 손길을 기다린다. 과학을 멀리했던 부모가 자녀의 과학책을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과학책도 유행이 있는 만큼 어느 책이 자녀의 수준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도 만만찮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과학도서 선택의 가이드가 될 수 있는 ‘2014년도 우수과학도서’ 85종을 선정했다. 아동, 청소년, 대학생 등 연령별로 다양한 창작도서와 번역서가 총망라됐다. 창의재단 측은 “접수된 341종 중 85종을 엄선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책이 많았고, 아동 부문의 ‘공룡은 살아있다’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입체영상을 책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선정된 우수과학도서에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소외지역 초·중·고 및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가족센터 등 350여개 기관에 1만 2000여권을 무상 보급한다. 또 사이언스 북페어(11월), 독후감 대회(예선 9~10월, 결선 11월) 등 과학문화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서목록은 창의재단 웹사이트(www.kofac.re.kr/scibook/)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北, DJ 조화 보낸 날 “UFG땐 선제 타격” 엄포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남북 관계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없다”고 비난하며 “5·24 조치 해제 없이 남북 관계의 진전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정부의 고위급 접촉 제의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한·미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거듭 비난하며 선제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17일 ‘대결의 빗장을 그대로 두고 협력의 문을 열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집권자의 ‘8·15 경축사’라는 것은 북남 관계 문제에 대한 똑똑한(명확한) 해결책은 없다”고 혹평했다. 이어 신문은 “북남 협력의 길이 반통일적인 ‘5·24 조치’에 의해 꽉 막혀 버렸는데 그것을 그대로 두고 ‘환경, 민생, 문화의 통로’를 열자고 했으니 모순도 이만저만한 모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제안한 하천·산림 생태계의 공동 관리, 문화유산 공동 발굴 등의 사업보다 ‘5·24 조치’의 해제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향후 접촉에서 이를 적극 의제화하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UFG 연습에 대해 “미제의 날강도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그에 발 벗고 추종해 나서고 있는 남조선 괴뢰들이 동족대결 책동에 따라 고안된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번 UFG를 ‘위험천만한 핵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하고 “(한·미 양국이) 선전을 포고해 온 이상 우리 식의 강력한 선제타격이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고 위협 강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도발 위협을 반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다시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줄기세포 스캔들 다룬 영화 ‘제보자’ 예고편

    줄기세포 스캔들 다룬 영화 ‘제보자’ 예고편

    영화 ‘제보자’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그 실체를 깊이 파헤치는 일명 ‘진실 추적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박해일과 유연석의 열연이 시선을 압도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앞세운 박해일은 줄기세포 스캔들의 실체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시사 프로그램 PD ‘윤철민’ 역으로 강한 흡입력을 선보인다. 또한 거대한 세력의 외압을 받으면서도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완벽하게 윤민철PD로 동화된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오른 유연석은 줄기세포 논문 조작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를 하는 연구소 팀장 심민호 역을 통해 한층 더 진중해진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유연석은 자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제보하는 장면에서 심도 있는 내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장환 박사를 연기한 이경영은 줄기세포 조작스캔들의 중심에선 인물로 박해일, 유연석과 대립하는 역할을 담당해 영화 전반에 흐르는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도록 열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제보자’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영화사 수박,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광복절 경축사] 민생 인프라 통해 南北 동질성 회복 의지… 北核 인식은 불변

    [광복절 경축사] 민생 인프라 통해 南北 동질성 회복 의지… 北核 인식은 불변

    올해 광복절 경축사의 대북 메시지는 환경이나 문화와 같은 연성 이슈와 북한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의지를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경축사에서 남북관계 관련 부분은 200자 원고지 10장가량의 분량으로 원고지 6장 정도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늘었고, 그만큼 다양한 제안을 담았다. 지난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과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문제를 특정해서 제안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경축사에서는 ▲하천·산림 관리 공동 협력 사업 ▲10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초청 ▲이산가족 상봉 ▲민생인프라 협력의 본격적 시작 ▲남북한 광복 70주년 공동기념 문화사업 준비 등을 제기했다. 이번에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대형 이벤트성’ 제안은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의제들을 북한에 던지며 광복 70주년인 내년을 준비하는 작업을 하나하나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시기를 특정해서 제안하지 않은 것은 정부가 향후 고위급 접촉 등을 통해 여건이 조성된 이후에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참석은 덜 정치적인 환경 문제를 다루고 소수의 대표단을 초청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부담을 갖지 않고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 더불어 9월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행사가 있다는 점에서 남북관계 이슈를 7월 통일준비위 출범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에도 매월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경축사의 상당 부분을 민생인프라 문제에 할애한 것도 눈에 띈다. 남북 간 경제공동체를 통해 동질성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북한에 던진 것으로 통일부 등이 올해 업무보고에서 공동 영농 시범 계획이나 농·축산 부문의 대북지원책을 밝혔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북한이 거부감을 나타내는 ‘드레스덴 제안’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을 의식해 표현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북한은 남북교류 확대에 앞서 5·24조치 완화 또는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경축사에서도 이 문제가 적시되지 않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근본적인 인식도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이 박 대통령의 제안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측면에서 과거와 다른 접근법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북핵 문제와 관련, ‘핵을 머리에 이고 사는 대한민국’이란 표현 등은 해결 의지나 대책을 내놓지 않고 북핵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만을 드러낸 것으로 아직은 여전히 (남북 간) 기싸움의 측면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남북 함께 문화유산 발굴, 하천·산림 관리하자”

    “남북 함께 문화유산 발굴, 하천·산림 관리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한이 함께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과 북은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통로부터 열어가야 한다”면서 ‘문화 통로’, ‘민생 통로’, ‘환경협력의 통로’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 통로로서 “통일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을 남북이 함께 발굴·보존할 것”도 함께 제안했다. 환경협력의 통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생태계를 연결하고 복원하기 위해 남북이 하천과 산림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일 등 협력사업을 확대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오는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북측 대표단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생 통로로는 이산가족 재회와 함께 작은 마을부터 남북한이 함께 생활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민생인프라 협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북에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건설적 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북 고위급 접촉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경색돼 있는 한·일 관계와 관련, “내년이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과 일본은 새로운 50년을 내다보며 미래지향적인 우호 협력의 관계로 나아가야 하며, 내년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원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한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지혜와 결단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북아는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으로, 원자력 안전문제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이 석탄·철강 분야의 협력을 통해 다자협력을 이루고 유럽 원자력공동체(EURATOM)를 만들었듯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중심이 돼 ‘원자력 안전협의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여기에는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몽골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설] 광복 69년, 남북 화해의 손 맞잡자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69주년 경축사를 통해 남북 간 화해를 위한 몇 가지 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의했다. 남북으로 연결된 하천과 산림을 공동 관리하는 사업과 내년 광복 70년을 맞아 남북 공동의 문화사업을 개최하는 방안, 그리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사업 등이다. 오는 10월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해줄 것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사업을 더욱 확대하자는 제의도 덧붙였다.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천명한 한반도 통일 구상에 담긴 3대 제안, 즉 ‘인도적 문제 우선적 해결’과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과 관련한 구체적 실천 방안의 성격을 담고 있다. 이를 두고 어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관계 단절을 해결할 대담한 제안이 필요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5·24 대북제재 전격 해제와 같은 과감한 대북 조치를 염두에 둔 평가로 보인다. 실제로 어제 박 대통령의 제의는 그간 남북관계와 관련해 굵직한 대북 제의를 내놨던 과거 광복절 경축사에 견줘볼 때 상대적으로 울림이 적은 듯 비쳐지기도 한다. 그러나 올 초 남북 이산가족상봉 이후 대화가 단절된 뒤로 전개돼 온 남북 간 신경전을 감안한다면 어제 제의는 함의가 적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드레스덴 구상을 흡수통일론으로 간주하며 반발해 온 북한을 설득하고, 새로운 남북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을 북측에 제의해 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북측의 호응 여부에 따라 남북 관계가 실질적인 변화의 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본다. 이미 우리 정부는 최근 인도적 차원의 민간 대북지원과 사회문화 교류를 잇달아 승인하며 5·24조치의 빗장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이 화환을 보내겠다고 밝힌 데 대해 통일부가 이를 수령할 야권 인사 3명의 방북을 승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북의 정파적 접근에 개의치 않고 남북관계 진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봐야 할 것이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된다면 어제 제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남북 간 화해·협력이 추진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북한의 호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다음달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낼 채비를 갖춰가면서도 한편으론 쉼 없이 미사일 시위를 벌이는, 낮은 수준의 화전 양면전술만으론 자신들이 원하는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요원하다. 자신들이 해제를 요구하는 5·24조치만 해도 스스로 이를 해제할 명분을 찾아 제시하는 게 보다 현명한 접근이 될 것이다.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를 헤쳐갈 유일한 항로는 남북 화해뿐이다. 소모적 대치로 서로의 외교적 입지를 좁히는 뺄셈외교가 아니라 남북 간 협력 확대로 동북아 정세를 주도하는 덧셈외교가 요구된다. 경제만 놓고 따져도 북한 당국은 러시아와의 제한적 협력 확대만으론 글로벌 제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속히 깨달아야 한다. 내년 분단 70년을 맞는다 해서 서로의 대화 노력 없이 절로 한반도 해빙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지금이 남북관계 개선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북한 당국은 지금 박근혜 정부가 내민 손을 맞잡아야 한다.
  • ‘명량’ 누적관객수 1362만명 넘어서…‘명량’ 역대 흥행 1위, 아바타·괴물 제쳐

    ‘명량’ 누적관객수 1362만명 넘어서…‘명량’ 역대 흥행 1위, 아바타·괴물 제쳐

    ‘명량 누적관객수’ 명량 누적관객수가 1362만명을 넘어서면서 영화 ‘명량’이 ‘괴물’과 ‘아바타’를 제치고 한국 역대 흥행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 개봉 18일째인 16일 오전 11시 30분쯤 관객 32만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362만 7153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09년 개봉해 3D 영상의 혁명을 일으키며 1362만명 관객을 불러 모았던 ‘아바타’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명량’은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 역사를 새로 쓴 결과를 낳았다. 한편 영화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으로 실력파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명량 역대 흥행 1위에 네티즌들은 “명량 역대 흥행 1위, ‘괴물’ ‘아바타’ 모두 제쳤네” “명량 역대 흥행 1위, 영화사 대박 났겠다” “명량 역대 흥행 1위, 최민식 부담 덜었겠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가만히 있으라” vs “잊지 않겠다”/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가만히 있으라” vs “잊지 않겠다”/문소영 논설위원

    서울 광화문에는 앙상하게 뼈와 가죽만 남은 김영오씨가 광복절인 8·15까지 33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를 타고 학교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살아 돌아오지 못한 유민 학생의 아빠다. 그의 가슴에는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제정 단식 33일’이, 등에는 ‘대통령님! 힘없는 아빠 쓰러져 죽거든 사랑하는 유민이 곁에 묻어주세요’라는 글귀가 달렸다. 그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개월이 되는 “8월 16일까지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관을 짜놓고 여기서 쓰러져 죽을 때까지 단식하겠다”고 다짐한다. 이런 소식에 미국 학자 놈 촘스키는 지난 14일 그에게 편지를 보내 “당신의 고귀한 행동이 당연히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수사권·기소권을 가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그가 목숨 걸고 단식하지만, 주요 뉴스로 다뤄지지 않는다. 왜일까. 여야 간 이견도 있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여당 의원들이 7·30 재·보선 이후 민심 반영에 관심이 없는 탓으로 본다. 광화문에서 농성과 단식을 하는 유가족에게 “노숙자 같다”거나 “제대로 단식했으면 벌써 탈이 났을 것”이라며 모욕을 줬다. 유족들에게 “당신들 가만히 있으라”고 호통치고,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로 규정하며 “국가유공자보다 더 많이 보상받으려 한다”는 말도 퍼뜨렸다. 유가족의 단식농성에 박근혜 대통령도 무심해 보였다. “유병언을 잡으라”고 3차례나 검경합동수사본부를 압박했던 박 대통령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지난 5월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언급한 이후 침묵했다. 3개월 지난 11일에서야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이냐”고 호통쳤지만, 유가족의 반발로 여야 간 세월호 특별법 합의가 무산돼 질타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비난도 받는 한국 대통령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유병언 수사 헛발질과 윤 일병 폭행살인치사와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호통친 지 7시간 만에 경찰청장과 육참총장이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나 말이다. 만약 박 대통령이 유가족이 환호할 만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신호를 여당에 보냈더라면, 입법권이 국회의 일이지만 여당은 결코 그 신호를 무시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 후 지난 4월 말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그의 관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검은색 양복을 입어 세월호 참사를 위로한다는 인상을 한국인에게 주었다. 당시 박 대통령은 화사한 하늘색 상의를 입어 대조를 이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방한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희생자를 기억하고 있다”고 위로했고, 15일 대전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는 왼쪽 가슴에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배지를 달았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광화문 천막 농성장 강제철거가 거론됐을 때 강우일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은 “눈물 흘리는 사람을 내쫓고 사랑의 시복식을 열 수 없다”고 옹호했고, 농성장 고수를 외치던 강경한 세월호 가족은 2개동을 제외하고 나머지 천막을 모두 철거하겠다고 화답했다. 권력 있는 자가 고통받는 자를 관용하면 그 관용은 소통의 시작이 된다는 것을 알리는 화답이었다. 어제는 69회째 광복절이었다. 일제 때 고통받았던 한국인 위안부와 강제징용자들은 69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사과와 배상은 끝났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한국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다. 피해자인 우리는 그 태도가 몰염치하고 뻔뻔하다고 느낀다. 때문에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도 아베 정부와의 정상회담도 거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역시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측면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정부를 돌아보면, 피해자가 충분히 납득하고 용서할 때까지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화답’이 가능하다. 유가족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윽박지를 게 아니라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그것이 세월호 참사가 교통사고라고 치더라도, 사고 이후 정부가 잘못 대처해 304명의 대형 인명피해로 키운 데 대한 속죄가 될 것이다. symun@seoul.co.kr
  • 이재현 회장 “다 제 잘못… 살고 싶다”

    이재현 회장 “다 제 잘못… 살고 싶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권기훈) 심리로 14일 열린 이재현(54) CJ 회장 항소심에서 검찰이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 징역 6년을 구형했던 1심 때보다 1년을 줄였다. 검찰은 “회사를 건전하게 운영해야 할 이 회장이 세금을 포탈하고 회사 돈을 횡령한 만큼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CJ가 투자·배급한 영화 ‘명량’을 언급하며 “이순신 장군이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다’고 말하며 왜구를 물리치러 나갔던 것처럼 물질보다는 건전한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하지만 변호인은 “이 사건 비자금은 모두 직원의 격려금 등 공적 용도로 사용한 만큼 횡령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면서 “포탈 세액도 모두 납부했고, 횡령액도 전액 변제한 점, 이 회장이 신장이식 수술 후 사실상 10년 미만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환자복을 입고 링거를 꽂은 채 법정에 출석한 이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모든 것이 제 잘못”이라며 “살고 싶다. 살아서 제가 시작한 CJ의 문화사업을 포함한 미완성 사업을 완성하고 싶다. 사실관계와 진정성을 깊이 고려해 억울함이 없게 해달라. 최대한 선처를 간청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재판에 앞서 자필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1600여억원 규모의 횡령,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받았다.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이식수술을 받았던 이 회장은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현재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4일 열린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재현 회장 “살고 싶다” 최후진술…검찰, 이재현 회장에 징역 5년 구형

    이재현 회장 “살고 싶다” 최후진술…검찰, 이재현 회장에 징역 5년 구형

    ‘이재현 회장’ 이재현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재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살고 싶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4) CJ 회장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회사를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해야 할 이재현 회장이 세금을 포탈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만큼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징역 5년과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 징역 6년을 구형했던 1심때 보다 1년이 줄어든 것이다. 검찰은 “CJ가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으로 경제에 기여한 바는 크지만 대한민국이 없으면 CJ도 없고, 대한민국의 존립 근거는 국내에 납부하는 세금에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이재현 회장이 횡령한 금액 대부분을 회사에 갚기는 했다”면서도 “최근 인기를 끈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이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다’고 말하며 왜구를 물리치러 나갔던 것처럼 물질보다는 건전한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변호인은 “비자금 조성 자체로는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고, 사적 용도로 썼을 때만 횡령죄가 된다”며 “이 사건 비자금은 모두 직원의 격려금 등 공적 용도로 사용한 만큼 이를 횡령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포탈 세액을 모두 납부했고, 횡령액도 전액 변제했다”며 “제3자에게 끼친 손해가 없는데다 이재현 회장이 신장이식 수술 후 사실상 10년 미만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다만 이재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고 힘겹게 입을 뗐다. 그는 “살고 싶다. 살아서 제가 시작한 CJ의 문화사업을 포함한 미완성 사업을 완성하고 싶다”며 “사실 관계와 진정성을 깊이 고려해 억울함이 없게 해달라. 최대한 선처를 간청한다”고 호소했다. 이재현 회장은 앞서 재판부에 자필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재현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조세포탈·횡령·배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작년 7월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지만, 신부전증을 앓던 이재현 회장이 작년 8월 신장이식수술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던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내달 4일 오후 2시 30분에 판결을 선고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공직 파워 열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대북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통일부에서 ‘두뇌’에 해당하는 부서가 통일정책실이다. 남북 교류협력뿐 아니라 북한과의 협상 등 회담의 기조와 방향성, 그리고 전략은 사실상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통일정책실이 조율하는 데서 좌지우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처 내 핵심이지만 통일정책실이 설립된 건 1969년 통일부가 창설된 후 20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1989년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정책 업무를 이관하면서 통일정책실이 탄생했다. 통일부가 1990년 부총리 부처(당시 통일원)로 격상되면서 통일정책실은 각 부처의 통일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갖게 됐고, 정부 대북 정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됐다. 통일부 관료들에게 있어 공직 생활의 최고 정점은 차관이다. 장관의 경우 정치인이나 안보 전문가 등 외부 수혈이 많다는 점에서다. 통일정책실장은 통일부 차관으로 가는 직행 코스다. 2000년대 이후를 보면 이봉조, 신언상, 이관세, 김천식 전 차관에 이어 현재의 김남식 차관까지 5명 모두 통일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부의 마지막 차관을 지낸 김천식 전 실장은 행정고시 28회로 선배인 김남식 차관(행시 26회)보다 먼저 중용돼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 과정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회담에 유일하게 배석한 남측 인사이기도 하다. 김남식 차관은 천재형 스타일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빨라 어느 업무를 맡아도 단기간 장악하는 능력을 과시한다는 평가다. 친화력이 뛰어나며 두주불사로 알려졌다. 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으로 내정됐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철회된 천해성 현 남북회담본부장도 정책실장을 거친 전형적인 엘리트 관료다. 통일부 정책실장에서 청와대로 옮길 때 대북 강경 일변도의 기류를 완화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좌절돼 아쉬움을 더했다. 김기웅 현 통일정책실장은 치밀하다는 평가가 주다. 1989년 5급 특채로 입부한 비고시 출시인 그는 상대적으로 행시 출신들의 비선호 부처인 통일부에서 회담과 정세분석 업무 등을 두루 맡으며 실장직까지 올랐다. 오디오와 물리학 등에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을 만큼 박학다식하다는 것도 그의 장점이다. 통일정책실 산하에는 부처 내 유일한 국장급인 ‘정책관’ 자리도 있다. 김 실장과 함께 통일정책실을 이끄는 이덕행 통일정책관은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다. 민간 업체를 다니다 뒤늦게 공직에 투신한 그는 주미 한국대사관 주재관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일한 특수한 전력도 갖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남심 유혹하는 입술 ‘립스틱 어디 거야?’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남심 유혹하는 입술 ‘립스틱 어디 거야?’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립스틱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의 립스틱이 화제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여주인공 공효진은 방송 1회 때부터 오렌지 컬러 립스틱을 사용하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립스틱’으로 유명세를 탄 제품은 아르마니 립마에스트로 300 으로 알려졌다. 제품명이 알려지자, 주문 폭주로 인해 완판과 재입고를 반복하고 있다고 뷰티업계는 전했다. 공효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오성희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공효진의 메이크업 컨셉은 시크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다. 극 중 시크하고 도도한 성격이지만 따스한 마음을 가진 정신과 여의사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오렌지, 핑크 등의 화사한 컬러의 여성스러운 립스틱 컬러들을 앞으로도 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메이크업 비법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립스틱 궁금했는데”,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립스틱 아르마니꺼였군”,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오렌지색 잘 받는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너무 예뻐”,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립스틱 나도 살래”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3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7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가 연인이 되어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쳐(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립스틱) 김민지 인턴기자 seoulen@seoul.co.kr
  • [구본영 칼럼] 이순신 리더십 바로 읽어야 길이 보인다

    [구본영 칼럼] 이순신 리더십 바로 읽어야 길이 보인다

    어디 가나 영화 ‘명량’이 화제다. 울돌목(명량) 인근 맹골수도에서 세월호 참사를 겪은 때문일까. 아니면, 팍팍한 삶에 지친 이들마다 이순신의 리더십에서 구원의 빛이라도 찾으려는 걸까. 최단기간 내 1000만 관객 돌파라는 한국 영화사의 신기원을 열어젖혔다. 며칠 전 전직 해군 제독이 낀 저녁 모임에서도 명량이 토픽이었다. ‘이순신 전문가’인 그는 잘 만든 영화지만 주연배우를 잘못 캐스팅했다고 주장했다. 고뇌에 찬 이순신 장군의 진면목을 담아내기에는 배우 최민식의 얼굴 살집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사족 하나. 조선 수군이 왜병들과 배 위에서 백병전을 벌이는 설정도 역사적 고증이 부족한 결과라고 했다. 사무라이들이 포진한 왜군을 농어민 백성들이 주축인 조선 수군이 칼싸움으로 이길 순 없고, 사려 깊은 이순신이 그런 무모한 선택을 했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문득 6년 전의 비화가 떠올랐다. ‘신의 방패’로 불리는, 최첨단 함정 방공전투 시스템인 이지스체계를 개발한 ‘록히드마틴’사를 방문했을 때다. 미 외교관이나 해군 제독 출신의 간부들이 “16세기 이순신 장군의 조선 해군은 세계 최고였다”고 연신 치켜세웠다. 판옥선이나 거북선을 만든 당시의 조선술까지 높이 평가하면서다. 칭찬 속에는 이지스체계를 세일즈하려는 복선이 깔려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세계 최고인 한국의 선박 건조 능력에다 이지스체계를 얹어야만 최강의 구축함을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란 점에서다. 사실 이순신은 선입견과 달리 호방한 성격의 지휘관은 아니었다. 그는 극한의 생사 갈림길에서도 매일 난중일기를 썼다. 소심할 정도로 노심초사하면서 치밀하게 앞날을 대비했다는 얘기다. 영화 명량에도 나오지만, 이순신은 겁에 질려 도망가는 장졸의 목을 벨 정도로 까칠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명량해전 직전 칠전량에서 대패한 원균이 외려 호쾌한 돌격형 장수였다고 한다. 정사(正史)를 봐도 이순신을 띄우기 위한 사극에서처럼 그는 혼자 도망다니는 비루한 장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영웅인 미국의 조지 패튼 장군은 “조국을 위해 죽지 말고, 적들이 그들의 나라를 위해 죽게 하라”고 병사들을 다그쳤다. 패튼의 명언에 비춰보면 이순신이 원균에 비해 얼마나 나라와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했는지 확연히 드러난다. 그는 설령 임금의 명이라 하더라도 민·군을 사지에 몰아넣는 무모한 전투는 최대한 피했다. 조선 수군의 연전연승 비결도 그런 애민정신에 따른 그의 선견지명과 헌신에 있었다. 선체 하부가 뾰족한 왜선과 달리 우수한 화포를 많이 실을 수 있는 판옥선을 미리 건조해 포격전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생전에 이순신을 성웅으로 받드는 작업을 폈다.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야말로 이순신 리더십의 요체임을 잘 파악했던 듯하다. 요즘 정치권에서도 명량 열풍이 불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참모진이 영화를 관람하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무민무당’(국민이 없으면 당이 없다)이라며 이순신 정신을 거론했다. 하지만, 여든 야든 ‘이순신 리더십’의 핵심을 제대로 읽고 교훈을 얻고 있는지는 여전히 미심쩍다. 이순신은 한낱 촌로의 말도 허투루 듣지 않고 울돌목 조류의 특성을 분석해 전술에 반영했다. 반면 청와대는 그렇게 잦은 ‘인사 참사’를 빚고도 코미디언 자니 윤을 전문성과 동떨어지게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해 다시 비판을 자초했다. 민생이야 도탄에 빠지든 말든 현 정권을 궁지에 몰아야만 차기 정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정략적 착각이 잇단 선거 참패의 원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야당은 또 어떤가. 이순신을 배우려면 확실히 배워야 한다. 그는 신출귀몰한 작전을 펴겠다는 허장성세 대신 평시에 유사시를 차근차근 대비하는, 어찌 보면 상식적 인물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말로만 국리민복이나 민주를 외치는 얼치기 신료들이나 정치꾼들과는 달라도 한참 달랐다. 논설실장
  • ‘관록+내공’ 중견배우들 극장가 티켓파워 거세다

    ‘관록+내공’ 중견배우들 극장가 티켓파워 거세다

    극장가에 중견 배우의 티켓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관록과 내공으로 무장한 이들은 스타성과 ‘팬심’을 등에 업은 청춘 스타들보다 한 수 위의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인식이 확고해진 게 가장 큰 이유다. 한창 ‘명량’으로 주목받는 배우 최민식(52)이 대표적인 경우다. 그가 마약 조직의 보스로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루시’까지 현재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올드보이’ ‘해피엔드’ ‘파이란’ 등의 작품으로 1990~2000년대를 풍미했으나 흥행운이 크게 따르지 않았던 그는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연기력을 재조명받은 뒤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의 중장년층에게 인지도를 갖고 있던 그는 최근 10~20대들에게도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이름이 새겨지고 있다. 중견 배우 이경영(54)의 활약도 웬만한 톱스타 저리 가라다. 최근 영화가에 “한국영화는 이경영이 나오는 영화와 안 나오는 영화, 두 종류가 있다”는 우스갯말이 나돌 정도다. 올여름만 해도 ‘군도’와 ‘해적’에서 주요 주연으로 나와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군도’에서는 주인공 도치를 영웅으로 변화시키는 선한 조력자로, ‘해적’에서는 여월(손예진)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를 흥행으로 이끌었고, 올 초에는 로맨틱 코미디 ‘관능의 법칙’에도 출연했다. 올 하반기에는 줄기세포 파문을 그린 ‘제보자’(10월 개봉)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다음달과 오는 12월 각각 개봉 예정인 ‘타짜2’와 ‘협녀:칼의 기억’ 등에도 빠지면 안 될 조연이다. 최근 1000만 흥행 영화를 보면 중견 배우의 티켓 파워가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류승룡(44)은 유난히 흥행복이 많은 배우로 통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까지 짧은 영화 이력에 1000만 영화를 벌써 세 편이나 배출했다. 지난해 통틀어 200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47)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배우다. ‘괴물’과 ‘변호인’ 등 2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했고 현재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를 찍고 있다. ‘해무’의 김윤석(48)도 A급 출연료를 받는 대표적인 중견 배우다. 중견 배우들의 장점은 역할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영화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최근 200만명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 ‘해적’의 1등 공신은 남녀 주인공 김남길·손예진도 아닌 유해진(44)이다. 그는 산적과 해적을 오가는 감초 연기로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타짜2’ ‘소수의견’ 등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오달수(46)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킨 명품 조연이다. 이처럼 중견 배우들의 약진에 대해 영화가는 “단순한 스타성보다는 연기력에 주목하는 관객 풍토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화사 바른손 필름의 곽신애 대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믿고 보는 배우에 대한 안정적인 티켓 구매 형태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최근 극장가의 티켓 파워로 급부상한 중장년층이 20대 때 신뢰를 가졌던 최민식, 송강호 등 중견 배우들에게 꾸준히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국내 영화 관람객이 한 해 2억명을 돌파한 만큼 영화를 보는 시각이 다양화되고 관람 수준도 높아지면서 스타성보다는 연기의 깊이가 느껴지는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영화홍보사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은 “예전에는 TV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청춘스타가 영화에서도 어느 정도의 흥행을 보장받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영화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배우의 연기력이 최대 흥행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영화 ‘명량’, 이순신 장군의 충파(衝破)처럼 나비족 ‘아바타’ 깬다. “다만 시간이...”

    영화 ‘명량’, 이순신 장군의 충파(衝破)처럼 나비족 ‘아바타’ 깬다. “다만 시간이...”

    영화 ‘명량’은 충무공 이순신 신드롬을 낳았다. 개봉 14일 만에 역대 흥행영화 성적 7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관객 44만280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74만6786명을 기록했다. 역대 흥행영화 9위 ‘변호인’(1137만), 8위 ‘해운대’(1145만), 7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를 넘어섰다. ’명량’의 최단기간 12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1200만대에는 역대 흥행영화 6위인 ‘왕의남자’(1230만), 5위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4위인 ‘7번방의 선물’, 3위인 ‘도둑들’(1298만) 등이 있다. 1300만명이 관건이다. 역대 흥행 2위인 ‘괴물’(1301만)에 이어 1위는 ‘아바타’(1362만)를 넘어설 수 있느냐다. ’명량’은 ’아바타’가 세운 1000만 관객 돌파를 26일 앞당길 만큼 쾌속 행진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관객 1500만명도 관측하고 있다. ‘명량’은 한국 영화사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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