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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공주’ 제시카, 바비인형 뺨치는 미모로 프라하 남심 ‘올킬’

    ‘얼음공주’ 제시카, 바비인형 뺨치는 미모로 프라하 남심 ‘올킬’

    소녀시대 제시카가 패션매거진 쎄씨의 창간 20주년을 맞아 화사하고 아름다운 화보를 통해 축하를 대신하였다. 아름다운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이번 화보는 평소 얼음 공주라 불리는 제시카의 모습과는 달리 깜찍하고 신비스러운 바비인형의 모습으로 수많은 프라하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뿐만 아니라 길거리 음식을 맛보러 다니는 등 오랜만에 자유로운 휴식을 만끽하는 제시카의 모습이 담긴 사랑스러운 화보는 쎄씨 10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웨딩 스튜디오의 명가’ 더 베일리, 20% 특별 할인 이벤트

    ‘부산 웨딩 스튜디오의 명가’ 더 베일리, 20% 특별 할인 이벤트

    부산 웨딩 스튜디오 더 베일리가 2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랑 신부에게 내재된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끌어내 깊이 있는 인물 사진을 만날 수 있는 부산 웨딩 스튜디오의 명가 더 베일리 스튜디오가 웨딩 업체 혹은 웨딩 플래너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계약하는 고객에 한해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20% 특별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벤트기간 계약 고객 중 5커플을 선정, 데이트 스냅 촬영 및 20P 데이트 스냅 앨범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 베일리 스튜디오는 100평의 넓은 공간을 이용한 와이드한 촬영기법, 채광이 아름다운 부산 광안리의 자연광을 이용한 사진이 인상적이다. 특히 자연광이 스며드는 큰 창 장면은 어떤 드레스와 턱시도도 화사하게 보여 포토그래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예비 신랑 신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 커플에게 어울리는 특별한 웨딩 사진을 추구하는 더 베일리 스튜디오는 평생 한 번 있는 웨딩 리허설 앨범을 위해 비슷비슷한 느낌의 웨딩 사진이 아닌 연예인 화보 같은 색감과 인물 중심의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사진을 찍고 있다. 더 베일리 스튜디오는 예비 신부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깔끔하고 로맨틱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국내 최고 이명순 웨딩드레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여자 연예인들이 레드 카펫에서 입어서 유명해진 웨딩드레스를 직접 입어볼 수 있다. 또한 부산지역 대표 웨딩 본식 스냅 업체 홍이스냅 및 시작 by 이명순 웨딩드레스와 MOU를 체결, 직접 계약하는 예비 신랑 신부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촬영 추가 및 웨딩 앨범 20P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으며 결혼식 당일 이명순 웨딩드레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을 수 있다. 더 베일리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상품과 다양한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더 베일리 스튜디오 공식카페(http://cafe.naver.com/beileyst) 혹은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한대 산학협력단과 목포시요트협회 공동 주관, 2014 다도해 국제요트대회 열린다

    세한대 산학협력단과 목포시요트협회 공동 주관, 2014 다도해 국제요트대회 열린다

    26개 팀, 150여 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여하고, 1,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다도해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질 ‘2014 다도해 국제요트대회(2000 Islands International Regatta 2014)’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목포 요트마리나 및 흑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목포시,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세한대학교 산학협력단(SRL해양레저특성화사업단)과 목포시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목포요트마리나를 기점으로 흑산도-홍도 구간을 항해하는 일정으로, 국내외 요트 동호인들에게 다도해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년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세한대학교 해양레저학과 최미순 교수는 “해양관광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홍도’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국내외 요트 동호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대회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개최 둘째 날인 25일 시작된다. 오전 11시부터는 목포시 평화광장 수역에서 인쇼어 경기가, 오후 4시부터는 목포요트마리나 광장에서 식전행사 및 개회식이 개최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목포와 흑산도 해상 퍼레이드가 진행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27일 행사 마지막 날에는 흑산도와 홍도를 잇는 오프쇼어 경기가 열릴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제 2회 다도해 국제요트대회를 천혜 해양생태 관광자원을 활용한 기존 목포권 중심의 요트대회에서 흑산도, 홍도, 더 나아가 일본의 후쿠오카와 중국의 청도를 잇는 국내 최고의 명품 국제요트대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분위기를 일신시키는 역할을 하고, 해양레저스포츠 분위기 전환 외 경제적 편익효과도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회 관계자는 “국제요트대회 개최로 전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대표 브랜드 창출과 국내 해양관광 지역 특화 중심권역으로의 개발, 창조적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다도해 국제요트대회의 주관사인 세한대학교는 2014년부터 ‘해양레저장비학과’를 신설하여 해양레저학과와 함께 미래 해양레저 산업인력 수요에 대비한 전문가를 양성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연소 영화감독’ 이슈메이커 최야성 감독, 베스트셀러 ‘악녀 두 번 살다’ 영화화

    ‘최연소 영화감독’ 이슈메이커 최야성 감독, 베스트셀러 ‘악녀 두 번 살다’ 영화화

    ‘문화게릴라’, ‘영화이단아’ 등의 닉네임을 가지고 있고 ‘최연소 영화감독’으로 만 19세 때부터 메가폰을 잡아온 전설적인 영화감독 최야성 감독이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던 한국 추리소설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악녀 두 번 살다’를 영화화한다. 악녀 두 번 살다는 추리문학의 거장 이상우 작가 원작으로 추리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62판 70만부 이상 팔린 역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팜므파탈과 퍼즐식 추리의 원조 격인 작품이다. 파격적인 작품 성향의 최야성 감독은 악녀 두 번 살다로 오는 2015년과 2016년 다수의 국제 영화제를 겨냥하고 있다. 현재 악녀 두 번 살다의 캐스팅을 진행 중인 최야성 감독은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1총선에서 지금은 새누리당과 합친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공천 심사위원으로 정치계까지 보폭을 넓혀 최근까지 언론에 정치 관련 시(詩)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최야성 감독은 지난 1986년 영화계에 입문 후 지난 1989년 까치로 알려진 조상구 주연의 ‘검은도시’로 최연소 영화감독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수많은 화제를 뿌렸다. 그의 만 19세 최연소 영화감독 데뷔 기록은 현재까지도 무려 24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전설적인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영화들로 평가 받고 있는 ‘로켓트는 발사됐다’, ‘파파라치’ 등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발명특허 3건을 발명한 발명가, 2집 힙합가수(MC야성), 작사가, 시나리오 작가, 시인을 겸하고 있는 전방위 멀티 예술가 최야성 감독은 ‘21세기 한국인상’을 수상 하고 ‘미스 월드퀸 유니버시티 심사위원’ ‘국회의원 공천 심사위원’ 등 문화, 예술계에서 독보적인 이력의 인물이다. 한편 최야성 감독은 국내 항공법 1호 박사 故 최완식 박사와 한민대학교 이사장을 지낸 박정순 여사의 차남 이기도 하다. 이슈메이커 최야성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는 악녀 두 번 살다는 (주)영화사얼굴에서 제작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요리·음악 배우며 꿈 키워요” 중학생 150명 꿈키움학교 입학

    “요리·음악 배우며 꿈 키워요” 중학생 150명 꿈키움학교 입학

    CJ그룹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로·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꿈키움창의학교’가 문을 열었다. 15일 CJ그룹에 따르면 꿈키움창의학교는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을 대한민국의 문화 인재로 육성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올해 꿈키움창의학교에 참가하는 중학생은 총 150여명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50명의 스승으로부터 내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지난해까지 요리·음악·공연 등 3개 분야로 운영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방송쇼핑 부문이 추가됐다. 참가자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은 계열사인 푸드빌 요리 아카데미나 음악 관련 M아카데미 등 그룹 내 전문교육기관에서 심층교육도 받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서기관 승진>△재정기획담당관실 김낙현 이건호△국제사업과 박찬우△금융총괄과 정원주△보험기획과 김병환△보험사업팀 임영일△감사담당관실 손충환△운영지원과 황수연△우정공무원교육원 기획협력과 박규학△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전략팀장 윤성전△서울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정철현△충청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백경노△강원지방우정청 감사관 이용춘 ■중소기업청 △차장 최수규 ■무역보험공사 ◇임원 <부사장>△중소중견기업중부지역본부장 박상희△리스크채권본부장 김영수◇본부장△투자금융본부장 조남용<신규 보임>△전략경영본부장 임양현△글로벌영업본부장 유제남△중소중견기업남부지역본부장 강병태◇승진 <1급>△리스크총괄부장 김상진△국내보상채권부장 김상겸△중견기업실장 한상렬△경기지사장 이필호<부서장급>△조사부장 오주현△법무실장 송재연△비서팀장 박재형△전북지사장 양상균◇전보△전략기획부장 손지모△총무부장 이미영△자금부장 노병인△단기영업부장 백승달△정보화사업부장 권창오△플랜트금융부장 류동윤△발전금융부장 안혜성△해외투자금융부장 김호일△국외보상채권부장 김양규△영업총괄부장 정효명△현장경영추진실장 김영천△중앙지사장 황우찬△부산지사장 최광식△인천지사장 호인태△강원지사장 임석록△KOTRA 해외투자협력실 파견 김종성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산성(상)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산성(상)

    한국전쟁 최대의 심리적 트라우마는 ‘서울사수’를 외치던 이승만 정부가 전쟁발발 이틀 만에 서울을 버리고 피란길에 오르면서 한강 다리마저 폭파해 150만 서울시민을 적지에 버린 것이다. 이 대통령은 대전에 머물면서 “서울시민 여러분, 안심하고 서울을 지키시오. 적은 패주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서울에 머물 것입니다”라는 녹음방송을 내보내 국민을 속였다. 국회가 서울 사수 결의를 전달코자 했을 때 대통령은 경무대에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64년 전 그때 한강 다리를 넘지 못한 서울 사람들의 원한이 부동산 투기로 이어져 오늘의 강남 아파트공화국을 탄생시켰는지도 모른다. 몽진(蒙塵)의 역사는 길다. ‘서울 사수’는 한국전쟁 때 처음 나온 말이 아니다. 고려 이후로 역사를 좁혀도 1010년 거란의 2차 침입 때 도읍 송악(개성)이 함락돼 현종이 나주로 몸을 피한 것을 시작으로 모두 9차례 일어났다. 조선 선조와 인조, 고종 등 3명의 왕이 5차례에 걸쳐 의주와 강화, 남한산성, 러시아공사관으로 각각 몸을 피했다. 인조는 강화, 남한산성에 이어 ‘이괄의 난’ 때 공주까지 도피한 비운의 ‘몽진 3관왕’이었다. 그 이전에 4명의 고려 왕(현종·고종·충렬왕·공양왕)이 거란과 몽골을 피해 강화, 안동 등을 30년 가까이 전전했다. ‘먼지를 뒤집어쓴다’는 몽진이나, ‘도성을 떠나 딴 곳으로 간다’는 파천(播遷) 같은 왕에게만 쓰는 고상한 용어로 헛갈리게 하지만 이승만식 야반도주이기는 매한가지였다. ●도성수성론 대 서울사수론 1751년에 나온 영조의 ‘수성윤음’(守城綸音)은 봉건 전제군주의 폭탄선언이었다. 이제는 도성을 버리지 않겠다는 ‘도성수성론’(都城守城論)이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본격 거론된 것이다. 인조가 1637년 삼전도에서 청에 항복한 지 114년 만이고, 고종이 1896년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기기 145년 전의 일이다. 사실 도성과 도성민은 방어의 대상이 아니었다. 외적이 침입해 도성에 접근하면 왕은 신속하게 피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 결과 임진왜란 때 왜군은 부산상륙 18일 만에, 병자호란 때 청군은 압록강을 건넌 지 5일 만에 한양도성을 손에 넣었다. 유사시 왕의 안전을 담보하고자 별도의 보장처(피신장소)를 여러 곳에 마련해 두는 것을 동양 병법의 전통으로 여겼다. 보호해야 할 대상은 오직 왕뿐이었다. 개성, 강화, 화성, 광주 등 4곳에 유수부(留守府)를 두어 중앙관서로 삼았다. 왕이 도성 밖 행차할 때 머물던 행궁이자 피신처였다. 이 중 북한산성과 남한산성은 강화도, 수원 화성과 더불어 외침에 대비한 농성 장소였다. 1712년 북한산성 축성공사를 끝낸 숙종은 북한산성에 올라 “내 어찌 도성을 지키는 백성을 버릴 수 있으리”라는 기념시를 지었다. 외침이 있으면 이곳에 들어와 백성과 더불어 성을 지키겠다는 얘기다. 이때 19살이던 연잉군(영조)은 부왕을 부축해 산성에 올랐다. 도성민을 버리고 도망간다면 결코 인심을 얻을 수 없다는 도성 사수 의지가 가슴에 깃든 듯하다. 그러나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인가. 수성윤음이 무색하게 200년이 지난 한국전쟁 때 인민군 남하 3일 만에 대통령은 서울을 버렸다. 영조가 도성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진 데에는 또 다른 배경이 있었다. 도성 방어 전략의 전환이 불가피한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17세기 말, 18세기 초엽 서울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위상은 임진년과 병자년의 양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도성의 인구가 30만명에 육박했고, 상공업의 발달로 서울은 거대한 소비도시가 됐다. 중세 유럽의 대도시를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선비들의 낙향문화는 사라지고, 경화사족(京華士族)의 벼슬길 독점이 극심했다. 서울은 조선에서 유일무이한 대도시였고, 서울을 떠난 왕은 존재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은 것이다. 서울을 버릴 수 없는 속사정과 함께 이제는 중국과 일본을 향해 큰소리칠 때가 왔다는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했다. 숙종 이후 영조에 걸쳐 삼군부를 중심으로 도성 방어 군사체제를 정비하면서 이들 병력을 동원해 한양도성과 남한산성을 대대적으로 수축했다. 더불어 북한산성과 탕춘대성을 쌓으면서 도성 방어체제가 비로소 갖춰졌다고 본 것이다. 이승만 정권의 서울 사수 방송은 대국민 사기극이었지만 영조가 직접 지어 반포한 도성 수성 의지는 탄탄한 국력의 과시이자 거듭된 환난에 고생한 대국민용 위로였다. ●북한산과 남한산, 북한산성과 남한산성 조선 개국 이후 서울의 정식 명칭은 한성(漢城)이었다. 백성은 한양(漢陽)이라는 별칭을 즐겨 썼다. 삼국시대 이래 지역명 한주(漢州), 한산(漢山)의 맥을 이어받은 지명이다. 기원전 18년 한성백제가 터 잡은 이후 한강(漢江) 아래쪽 지금의 강남 땅이 중심이었지만 1392년 조선이 백악 아래 오늘의 사대문에 도읍을 정하면서 한강 이북으로 중심지가 북상했다. 한강을 중심으로 북쪽에 있는 산은 북한산(北漢山)이요, 산성은 북한산성(北漢山城)이다. 삼각산은 세 개의 뿔(백운대·만경봉·인수봉)을 이르는 신령스런 산이름이지만 한강 북쪽 산은 모두 북한산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본래 산이름이 희미해졌다. 한강 남쪽 산은 남한산(南漢山)이요, 성은 남한산성(南漢山城)인 점도 자연스럽다. 남한산성은 세계 최강 10만 청군의 공격을 45일간 버틴 금성탕지(城湯池)이자 난공불락의 철옹성(鐵甕城)이었다. 남한산성은 함락된 것이 아니다. 강화도 함락과 주사파와 주화파의 분열 그리고 식량이 떨어지자 왕이 스스로 걸어서 내려온 것이다. ‘성곽의 증축과 수리는 사전에 허락을 받을 것’이 6번째 항복조건일 정도였다. 남한산(522m)이 최고봉이고 산성은 일장산과 주장산 두 산 사이에 걸쳐 쌓았다. 우리에게 북한산은 산의 개념이 강하지만 남한산은 산성이라는 인식이 더 세다. 서울의 성곽축조 역사는 한성백제, 삼국의 한강 쟁패, 고려의 남경, 조선의 한양도성 등 크게 네 개의 시기로 나뉜다. 지금의 서울은 한성백제의 위례성, 고려의 남경, 조선의 한성 등 2000년 세월 동안 여러 왕조의 도읍지였기에 궁궐과 내성, 산성의 3중 체제를 두루 갖추고 있다. 한강 남쪽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강을 따라 중곡동·옥수동·삼성동·암사동 토성과 대모산성, 양천고성 등이 외곽방어 진지 역할을 했다. 아차산성·이성산성·금암산성·남한산성 또한 백제왕성의 방어기지로 파악된다. 한강 유역과 임진강 유역은 신라, 백제, 고구려 삼국의 각축지였다. 한강권에서는 주장성, 이성산성, 아차산 고구려 보루성, 대모산성, 행주산성 등이 뺏고 빼기는 삼국의 격전지였다. 진흥왕이 북한산 비봉에 순수비를 세워 이곳이 신라 영토임을 알린 까닭이다. 임진강권에도 칠중성·호로고루·고모리산성·당포성·아미성·계양산성 등이 산재했다. 고려시대 성곽의 유구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금의 청와대 자리에 연흥전이라는 남경별궁을 세웠고, 최영 장군이 북한산성 자리에 중흥산성을 쌓았다는 기록도 전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환인현 오녀산성이 고구려의 첫 도읍지인 졸본성이었다. 압록강의 지류인 혼강 북쪽 해발 820m의 솟아오른 암벽 위 조촐한 산성이 기원전 37년 고구려의 첫 둥지였다. 이처럼 우리의 왕성(도성)은 산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삼국시대 초기 산성과 왕성의 이원적 구조가 고구려 평양성과 백제 사비성에서 나타났지만, 후기 들어 산성과 왕성의 일체화가 정립되었다. 고려 송악에 이어 조선 한양 도성에도 이 같은 전통이 이어졌다. 중국에는 한국형 산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산성은 자생적 문화유산이다. 평지의 도성과 산지의 산성이 짝을 이루는 조합은 고대 삼국 이후 한반도 도성 축조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성은 산등성이와 산기슭을 타고 쌓았다. 자연지형의 최고 경계점에 성곽을 쌓아 지형의 높낮이를 성곽으로 이용한 것이 중국이나 일본의 축조 기법과 다르다. ●홍지문과 탕춘대성 창의문을 나서 부암동 가는 산등성이가 내려가는 곳에 백석동천이 있고 산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세검정과 탕춘대 터가 있다. 도성 밖 북쪽을 지키는 군대(총융청)가 새로 생겼다고 하여 마을 이름이 신영동(新營洞)이다. 탕춘대 터에는 세검정초등학교가 들어서 있지만 본래 신라시대 장의사(藏義寺)라는 절터였다. 백제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파랑과 장춘랑 등 두 화랑을 기리는 사찰이었으나 연산군이 이를 허물고 연희장으로 만들어 ‘질퍽하게’ 놀았다고 해서 탕춘대라고 이름 붙었다. 장의사 당간지주가 세검정초등학교 교정 한 귀퉁이에서 1400년의 역사를 뒤집어쓰고 서 있다. 장의사는 비록 사라졌지만 이름은 장의동으로 남았고, 서울의 북소문인 창의문을 장의동에 있는 문이라고 하여 장의문이라고도 불렀다. 인조반정 때 반군이 홍제원에 집결하여 세검정을 거쳐 창의문을 통해 들어와 반정에 성공하였으므로 창의문이 개선문인 셈이다. 풍수 최양선이 숙정문~창의문은 경복궁의 양팔과 같은 곳이니 길을 내어 지맥을 다치게 하면 안 된다고 하여 태종 때부터 폐쇄한 문을 인조반정 이후 열어 놓았다. 영조는 반정공신들의 이름을 창의문 현판에 새겼다. 안동 김씨 중 이곳에 사는 권문세족을 장동 김씨라고 불렀다. 김정호의 경조 오부도 중 백악과 인왕산 사이에 그려진 성곽과 ‘서성(西城) 한북문(漢北門)’이라는 기록이 곧 오늘의 탕춘대성과 홍지문이다. 서성은 한양도성의 인왕산과 북한산 비봉을 연결하는 4㎞ 길이의 산성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처음에는 한성의 북쪽에 있는 문이라고 하여 한북문이라고 불렸으나 숙종이 친필로 홍지문이라는 편액을 하사하면서 공식 명칭이 되었다. 탕춘대성 안에 전시 식량을 비축하는 곳간을 만들어 평창(平倉)이라고 하였는 데 평창동 지명이 여기서 유래했다. 서울은 도성을 중심으로 3개의 산성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북쪽에는 북한산성, 남쪽에는 남한산성이 있고, 도성과 북한산성을 잇는 서쪽 산성이 탕춘대성이다. 원래 도읍은 궁궐과 내성 그리고 외성 등 삼중구조를 갖춰야 하지만 조선은 궁궐과 해자도 없는 도성만으로 버텼다. 외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양란을 호되게 겪고서야 도성의 군사적 방어체계를 고쳤다. 이를 본 청화산인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한양도성을 ‘온 나라 산수의 정기가 모인 곳’이라고 찬탄했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커버스토리] ‘천만 영화’ 빛과 그늘

    [커버스토리] ‘천만 영화’ 빛과 그늘

    영화는 정교하게 분업화한 산업이다. 대단히 치밀한 투자 사업이기도 하다. ‘명량’은 한국영화 시장에서 사소하게라도 분류 집계하고 있는 기록이라는 기록은 모두 갈아치웠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이미 미국시장에서 개봉돼 지난 7일 기준 235만 281달러(약 24억 3200만원)의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고, 또 다른 해외시장을 겨냥해 현지 상황에 맞는 판본 편집작업이 한창이다. 한국영화의 큰 산맥으로 우뚝 선 ‘명량’이 남긴 성과 및 과제를 살펴봤다. ‘명량’은 꼬박 3년 동안 무려 185억원의 제작비를 들였고, 615명의 스태프가 제작, 연출, 조명, 녹음 등 각 분야에서 제작에 참여했다. 준비 단계에서부터 제작, 개봉 이후 투자·배급, 마케팅까지 많은 이들의 진한 땀과 열정이 숙성된 ‘예고된 대작’이었다.<표 참조> ‘명량’은 곧 극장에서 물러날 채비를 하고 있다. 간판이 내려지고 나면 막후에서 또 다른 잔치판이 시작된다. 풍성한 ‘수익 잔치’다. ‘명량’은 지난 11일까지 1344억원이 넘는 총매출액을 올렸다. 두말할 것 없이 한국영화 사상 최대 매출 규모다. 여기에 영화발전기금 3%, 부가세 10%를 공제한 순매출액은 1170억원가량이다. 극장 몫 절반을 빼고 투자사, 배급사, 제작사 측에서 가져갈 수 있는 돈은 587억원이다. 여기에서 배급수수료 10%도 공제해야 한다. 남은 돈은 528억원. 다시 총제작비 185억원을 제하고 나면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가 ‘명량’을 통해 거둔 순수익은 343억원이다. ●투자자들 표정 관리… “엄청난 고수익 아니다” 엄살 투자·배급사와 제작사의 수익 배분 비율은 통상적으로 6대4다. 제작비가 1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작의 경우 7대3으로 배분하는 사례도 있다. 6대4로 배분할 경우 투자·배급의 실무집행을 맡은 CJ E&M을 비롯해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 총 20개 투자사는 순수익의 60%(206억원)를 투자 지분에 따라 나눠 갖는다. 7대3으로 계약했다면 240억원에 이른다. 투자사와 제작사의 배분 계약 및 투자사의 투자 비율은 ‘대외비’다. CJ 엔터테인먼트 등 투자사는 애써 표정관리 중이다. 투자사 입장에서는 총투자액 대비 110~130%의 고수익을 냈으니 성공한 투자는 맞다. 하지만 이것이 3년에 걸친 투자라고 본다면 연 30~40% 남짓에 그치게 된다. 또한 사상 초유의 대박 영화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밖에서 바라보는 시선과는 온도 차이가 크다. 짐짓 엄살을 부리는 것처럼 비치기도 하지만, 실제 영화 제작 투자에 대한 위험도를 분산하기 위해 여러 주체가 참여했던 만큼 실제로 나눠 갖는 수익 역시 분산되는 것이 사실이다. 윤인호 CJ 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투자사들의 투자 지분 및 수익금 배분 방식은 계약서상 대외비인 만큼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바깥에서 바라보는 것만큼 그렇게 엄청난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명량 대박’의 진정한 수혜자는 제작사다. 제작사인 빅스톤픽처스가 순수익의 137억원을 가져간다. 7대3 배분 계약이라면 103억원 정도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빅스톤픽처스의 대표로서 최대 주주이다. 김 감독 개인으로서는 이미 적지 않은 연출료와 함께 흥행 수익에 따라 러닝개런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개인 수익은 더욱 늘어났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화계 주변에서는 김 감독의 경우 기본 연출료 최소 3억~4억원에 제작사 순수익의 1% 안팎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한 최민식·류승룡 등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주요 배우들 역시 영화계 관행상 러닝개런티 계약을 맺은 만큼 기본 출연료 외에 가외 수입이 생긴다. 배우들의 출연료는 계약 내용에 따라 매번 달라지지만, 주연배우라면 기본 출연료 7억원 안팎에 흥행 수익에 따라 최소 3억~4억원 이상은 더 챙기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인공 최민식은 10억원쯤을 쥐게 되는 셈이다. ●영화생태계, 문화다양성 등 해묵은 논란 여전 1000만 관객이 들어온 영화라면 피해 갈 수 없는 논란의 지점이 있다. ‘명량’ 역시 마찬가지다. 바로 스크린 독과점 문제다. 메이저 투자 배급사의 한 관계자는 “스크린 점유율로 독과점을 얘기하는데, 그보다 상영점유율(상영 횟수)을 보는 것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더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흥행 돌풍 앞에 빠짐없이 나오는 스크린 독과점의 비난 여론에 대한 하소연이다. 영화의 흥행 성적은 개봉 이후 첫 번째, 두 번째 주에서 사실상 판가름난다. 상영 기간을 길게 하며 흥행을 끌어가는 방식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른바 ‘와이드 릴리스’라는 이름으로 동시에 최대한 많은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방식이다. 할리우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일반적이다. ‘명량’은 지난 7월 30일 개봉 첫날 전국 1159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상영됐다. 스크린 점유율 기준으로 보면 33.6%였다. 또 이날 상영 횟수는 6147회로 42.3%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후 ‘명량’은 입소문을 타면서 8월 5일 상영점유율이 52.3%까지 치솟았고, 스크린 점유율 역시 39.5%로 정점을 찍었다.<표 참조> 현재 국내는 복합영화관마다 10개 안팎의 스크린이 있고, 스크린당 하루 평균 7회 정도씩 상영하는 상황이다. CJ, 롯데, 쇼박스 등 메이저 투자 배급사가 극장 유통까지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영화는 설 곳이 없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이유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요즘 한창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나섰지만 투자·배급사, 제작사, 연출감독, 스태프 등 영화계 주체들의 이해관계와 의견들이 엇갈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 의원 측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 의견이 다른 상황”이라면서 “의견 수렴에 시간이 많이 필요해 이번 국회 회기 내에 발의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영화계 관계자는 “어쨌든 현실적으로 대기업이 영화사업에 뛰어들며 한국 영화산업의 양적 성장을 이루는 동력이 됐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문화다양성 측면이 여전히 중요한 화두인 만큼 앞으로는 영화 제작뿐 아니라 투자, 배급 등에서도 적절한 영화생태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영화계 각 주체가 참여해 조율하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는 물론 최근 세월호 참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영화인들이 정작 영화계 내부의 문화다양성 문제, 월 100만원 안팎의 저임금으로 버티는 영화계 스태프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 등에는 눈을 감고 외면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면서 “자신들 역시 대기업의 영화제작 시스템에 편입돼 해묵은 관행을 방관하고 있는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올 가을 아이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딥블루로 더욱 과감하게”

    올 가을 아이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딥블루로 더욱 과감하게”

    가을은 메이크업을 즐기는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스모키를 비롯해 조금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해도 서늘해진 날씨와 맞물려 부담스럽지 않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올 가을에는 음영 메이크업의 여전한 강세 속에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 글래머러스한 포인트 메이크업이 함께 유행할 전망이다. 올 가을, 고혹적인 가을 여자로 거듭나고 싶다면 트렌치코트를 꺼내기에 앞서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보자. 가을의 진리 ‘음영 메이크업’ 몇 년 전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음영 메이크업은 올 F/W 시즌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피부는 보송보송할 정도로 매트하게 표현하고 펄이 없는 베이지, 브라운 톤의 섀도우를 사용해 눈가의 음영을 살려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펄 없는 뉴트럴 톤으로 구성된 맥퀸뉴욕 분할 섀도우 맨하탄 베이직 세트는 자연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쉐이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 펄 메이크업, 골드 펄 섀도우로 고급스럽게 아이 메이크업의 꽃인 펄 섀도우는 2014 F/W 시즌에도 유효하다. 이번 시즌에는 반짝이고 그윽해 보이는 골드와 브라운 계열의 펄 섀도우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낮에는 무펄의 음영 메이크업을, 저녁에는 바로 샴페인 컬러나 오렌지 컬러의 펄 섀도우를 덧발라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맥퀸뉴욕 분할 섀도우 브룩클린 아이즈 세트는 골드, 오렌지 컬러의 화사한 펄 섀도우로 구성돼 있어 한층 고급스럽고 글래머러스한 눈매를 연출해준다. 가을에 찾아온 ‘블루’, 블루포인트메이크업 여름 메이크업의 전유물이었던 블루 컬러가 2014년 가을 트렌드 컬러로 부상했다. 여름에 유행한 블루가 스카이블루에 가까운 가볍고 밝은 톤이었다면 가을의 블루는 좀 더 깊고 그윽한 느낌의 딥블루 컬러. 맥퀸뉴욕 분할 섀도우 브롱스 걸즈 세트에 들어있는 딥한 컬러의 블루 섀도우를 아이라인 그리듯 눈매를 따라 바르면 블루 컬러도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언더라인을 따라 가늘게 연출해도 과하지 않으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낼 수 있다. 핑크, 퍼플, 블랙 컬러 섀도우와 믹스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구 대기, 30억년 전에 형성…생태계 역사 새로 써야

    지구 대기, 30억년 전에 형성…생태계 역사 새로 써야

    지구의 첫 대기 형성 시기가 기존 학설보다 6000만년 앞선 30억 2000만년 전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 인도 콜카타 대학 연구진이 “실질적인 지구 생태계 형성 시기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6000만년 앞서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인도 비하르 주(州) 남단 싱붐(Singhbhum)의 강괴(剛塊, 캄브리아기 후 지각변동이 심하지 않아 안정된 대륙지각) 지형 토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약 30억 2000만년 전에 화학적 풍화작용에 의해 축적된 대기산소 증거를 발견했다. 이는 해당 시기 이미 지구에 산소가 존재했다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기존 학설에 따르면, 지구에 산소 대기가 형성된 시점은 대략 24억 년 전이었지만 최근 남아프리카 토양에서 발견된 산소레벨에 따라 해당 시기는 다시 29억 6000만년 전으로 앞당겨졌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인도에서 발견된 토양은 해당 시기를 6000만년 앞당긴 30억 2000만년 전 이미 지구에 산소 대기가 형성됐다는 점을 알려준다.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 자연과학부 쿠엔틴 크로울리 교수는 “이는 대기 중 산소가 급증했던 이른바 대산화사건(great oxidation event)보다 이미 6억년 앞서 양질의 산소가 지구에 존재했다는 점을 알려준다”며 “지구 형성 역사에 대한 기존 학설을 뒤집는 것은 물론 복잡한 생명진화의 실마리를 풀 기초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지질학 저널(Jounal Geology)’에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구 대기는 30억년 전 형성…생태계 역사 다시 쓴다

    지구 대기는 30억년 전 형성…생태계 역사 다시 쓴다

    지구의 첫 대기 형성 시기가 기존 학설보다 6,000만년 앞선 30억 2,000만년 전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 인도 콜카타 대학 연구진이 “실질적인 지구 생태계 형성 시기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6,000만년 앞서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인도 비하르 주(州) 남단 싱붐(Singhbhum)의 강괴(剛塊, 캄브리아기 후 지각변동이 심하지 않아 안정된 대륙지각) 지형 토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약 30억 2,000만년 전에 화학적 풍화작용에 의해 축적된 대기산소 증거를 발견했다. 이는 해당 시기 이미 지구에 산소가 존재했다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기존 학설에 따르면, 지구에 산소 대기가 형성된 시점은 대략 24억 년 전이었지만 최근 남아프리카 토양에서 발견된 산소레벨에 따라 해당 시기는 다시 29억 6,000만년 전으로 앞당겨졌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인도에서 발견된 토양은 해당 시기를 6.000만년 앞당긴 30억 2,000만년 전 이미 지구에 산소 대기가 형성됐다는 점을 알려준다.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 자연과학부 쿠엔틴 크로울리 교수는 “이는 대기 중 산소가 급증했던 이른바 대산화사건(great oxidation event)보다 이미 6억년 앞서 양질의 산소가 지구에 존재했다는 점을 알려준다”며 “지구 형성 역사에 대한 기존 학설을 뒤집는 것은 물론 복잡한 생명진화의 실마리를 풀 기초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지질학 저널(Jounal Geology)’에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 예고편, 보는 사람도 아슬아슬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 예고편, 보는 사람도 아슬아슬

    14일간의 위험한 외줄타기 사랑을 다룬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은 이탈리아로 남편과 여행을 온 ‘제인’(케이트 보스워스)이 열 아홉 살의 청년 ‘케일럽’(제이미 블랙리)을 만나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제인과 케일럽의 첫 만남부터 시작된다. 길을 묻다 우연히 알게 된 그들. 낯선 여행지에서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 두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이후 ‘제인’과 남편이 함께 있는 자리에 다시 나타난 ‘케일럽’의 모습에서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기를 예상케 한다. 남편 레너드와 엇갈리는 제인의 마음은 서서히 케일럽에게 향하고, 케일럽 역시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점점 위태로워지는 이들의 관계는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유럽의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이스키아 섬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장면들은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우리 사랑하는 동안’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트라이베카 영화제를 통해 선보이며 많은 영화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영화사 새사람, 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中정부 대변인 ‘우먼 파워’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中정부 대변인 ‘우먼 파워’

    지난달 26일 오후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부두에 정박 중인 해군 88함선의 기자회견장. 하얀색의 여름 해군 장교복에 옅은 화장을 한 40대 여성이 사뿐히 걸어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인민해방군 해군 최초의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된 싱광메이(邢廣梅·44) 해군 대교(大校·준장급)가 공식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싱 대교는 “27~28일 해군 88함선에서 청·일전쟁 120주년 연구토론회를 개최하고 부근 해역에서 해상 제례의식을 거행하겠다”며 “지금은 (중국이) 해양 강국을 건설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북양해군의 장병들을 위한 제례의식을 통해 청·일전쟁의 치욕과 처참한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려는 것”이라고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 호감을 샀다.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세계해군연구실 주임인 그는 지난해 11월 해군 대변인에 발탁됐지만 단독 기자회견에 등장하기는 처음이었다. 법학박사 출신으로 중국군사과학회 군사분회 부비서장을 지낸 해상안보정책 전문가로만 알려졌을 뿐 개인 정보는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첫 등장을 계기로 인터넷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인민해방군 최초의 여성 대변인이 계급이 높고 미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싱 대교는 남자 대변인인 량양(梁陽) 상교(上校·대령)보다 한 단계 높은 계급이다. ●해군 최초 싱광메이 대교 발탁 중국 정부 부처에 여성 대변인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과 국무원 타이완(臺灣)사무판공실, 교육부, 국가위생계획생산위원회, 최고인민검찰원 대변인에 이어 인민해방군 대변인에도 늠름함과 지혜를 겸비한 여성이 처음으로 공식 등장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주요 부처에 여성 대변인을 잇따라 발탁하고 있는 이유는 ▲대내외적으로 정치체제의 폐쇄성을 불식시키고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포석이며 ▲최근의 여성파워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베이징 정가의 분석이다. 현재 활약하는 여성 대변인은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신문사(국) 부사장, 쑹수리(宋樹立)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선전사 부사장, 쉬메이(續梅) 교육부 대변인, 샤오웨이(肖瑋) 최고인민검찰원 신문대변인, 판리칭(範麗靑) 타이완사무판공실 신문국 부국장 등이다. 푸잉 주임은 이들의 ‘대모’ 격이다. 몽골족 출신인 그는 1988년 필리핀 대사로 임명돼 첫 소수민족 여성 출신 대사, 최연소 여성 대사라는 명예를 얻었다. 1977년 중국 외교관의 산실로 불리는 베이징 외국어학원 영어과를 졸업했다. 영어 실력이 뛰어나 덩샤오핑(鄧小平)·장쩌민(江澤民) 등 최고 지도자들의 통역을 맡으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호주·영국 대사 등 영어권 대사를 주로 맡았다. 지난해 3월 전인대에서 중국의 개혁 방향을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여성의 섬세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푸잉 전인대 외사위 주임이 ‘대모’격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2012년부터 외교부 다섯 번째 여성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친강(秦剛)· 훙레이(洪磊) 대변인과 함께 매일 내외신 브리핑을 번갈아가며 맡는다. 친강 수석 대변인은 발탁 이유와 관련, “20년 외교 업무에 종사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양호한 소통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일본이나 베트남 등과 해상 영유권 분쟁이 심해질 때 화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면 중국에 우호적인 외신기사가 많아진다는 분석도 있다. 마오쩌둥(毛澤東)은 ‘여성이 하늘의 반쪽을 떠받치고 있다’(婦女能頂半邊天)는 말을 남겼다. 마오는 외교부에 여성 대변인을 두는 걸 염두에 뒀으나 이루지 못했다. 중국에 대변인 제도가 만들어지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마오의 생각은 1987년 리진화(李金華)가 외교부 대변인에 기용되면서 실현됐다. 난카이(南開)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그는 중국 외교부에 대변인 제도가 생긴 이후 7대 대변인이다. 외교부 신문사의 전신인 정보사 도서자료실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대변인 역할을 깔끔하게 수행했다. 중국 외교정책의 원칙적 입장을 분명히 밝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대 여성 대변인은 판후이쥐안(範慧娟) 전 아일랜드 대사다. 외교학원 외교학과 영문반을 졸업한 그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 등에서 근무한 뒤 56세이던 1991년 외교부 대변인에 임명됐다. ●마오쩌둥 “여성이 하늘 반쪽 떠받쳐” 최연소 외교부 여성 대변인 기록을 가진 장치웨(章啓月)는 부부 외교관이다. 남편은 류제이(劉結一) 주유엔 대사다. 아버지가 일본 대사 등을 지냈으며 어머니도 외교부 관리였다. 3대 여성 대변인인 그는 당시 외신기자들 사이에서는 “답변이 간결하고 시원시원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01년 발생한 중·미 정찰기 충돌 사고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등을 보여주며 중국의 입장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 진가를 높였다. 단아한 미모로 유명한 장위(姜瑜)는 네 번째 여성 대변인이다. 2009년 스페인의 언론이 선정한 ‘세계에서 아름다운 여성 정치인 및 공직자’에 중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차갑다는 인상을 주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상냥한 편이다. 그는 대변인 시절 기자들에게 질문 기회를 줄 때마다 옅은 웃음을 띠어 ‘미소 대변인’이라는 별칭도 있다. 쑹수리 국가위생계획생육위 대변인는 베이징중의약대를 졸업한 뒤 10년간의 강사 생활을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중의학에 대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그는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의 중국 내 상황을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전해 중국 보건 정책에 대한 해외 불신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쉬메이 대변인은 2008년부터 교육부 대변인을 맡아 대변인 경험이 풍부하다. 베이징사범대를 졸업한 뒤 교육부 산하 언론기관에서 일하며 언론 감각을 키웠다. 샤오웨이 최고검찰원 대변인은 20여년간 검찰일보에 근무한 덕에 법 집행에 따른 검찰의 딱딱하고 강한 이미지를 순화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신화사 기자 출신인 판리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홍콩의 ‘점령시위’와 ‘타이완독립’ 통합물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홍콩 사회를 어지럽히고 양안관계를 깨뜨려 국가를 분열시키는 세력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며 중국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khkim@seoul.co.kr
  • 지구대기 형성 시기는 30억년 전…생태계 역사 다시 쓴다

    지구대기 형성 시기는 30억년 전…생태계 역사 다시 쓴다

    지구의 첫 대기 형성 시기가 기존 학설보다 6000만년 앞선 30억 2000만년 전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 인도 콜카타 대학 연구진이 “실질적인 지구 생태계 형성 시기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6000만년 앞서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인도 비하르 주(州) 남단 싱붐(Singhbhum)의 강괴(剛塊, 캄브리아기 후 지각변동이 심하지 않아 안정된 대륙지각) 지형 토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약 30억 2000만년 전에 화학적 풍화작용에 의해 축적된 대기산소 증거를 발견했다. 이는 해당 시기 이미 지구에 산소가 존재했다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기존 학설에 따르면, 지구에 산소 대기가 형성된 시점은 대략 24억 년 전이었지만 최근 남아프리카 토양에서 발견된 산소레벨에 따라 해당 시기는 다시 29억 6000만년 전으로 앞당겨졌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인도에서 발견된 토양은 해당 시기를 6000만년 앞당긴 30억 2000만년 전 이미 지구에 산소 대기가 형성됐다는 점을 알려준다.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 자연과학부 쿠엔틴 크로울리 교수는 “이는 대기 중 산소가 급증했던 이른바 대산화사건(great oxidation event)보다 이미 6억년 앞서 양질의 산소가 지구에 존재했다는 점을 알려준다”며 “지구 형성 역사에 대한 기존 학설을 뒤집는 것은 물론 복잡한 생명진화의 실마리를 풀 기초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지질학 저널(Jounal Geology)’에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새로 창설 ‘한미연합사단’ 어떤 전력으로 구성되나?

    새로 창설 ‘한미연합사단’ 어떤 전력으로 구성되나?

    우리나라와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될 ‘연합사단’ 창설에 합의하면서 새로이 편성될 부대의 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25 전쟁이나 베트남 전쟁 당시 우리 군이 미군에 배속되어 작전하거나 미군이 우리 군에 배속돼 작전을 수행한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양측의 여단급 부대를 합쳐 단일지휘체계를 갖는 연합사단을 창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이 연합사단이 어떠한 모습으로 탄생되고 어떤 수준의 전력을 갖추게 될까? ◆연합사단 창설의 배경은? 한미양국이 한미 연합사단을 창설하게 된 공식적인 배경은 연합 방위능력을 강화하고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함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미국의 예산 부족에 따른 대규모 병력 감축과 우리 군 국방개혁에 따른 일부 부대 해체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연합사단이라는 생소한 개념이 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합사단 창설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미군은 그야말로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 예산 때문이다. 예산자동삭감(Sequester)의 직격탄을 맞은 미군은 지난해부터 예산 감축을 위한 구조 개편과 병력 감축을 추진해 왔다. 우선 각 대륙별로 현행 6개가 존재하는 지역통합사령부를 4개로 통폐합하고, 현행 42개인 여단전투단의 숫자를 33개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에는 3개의 지상전투여단이 편제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배치된 1개 기갑여단전투단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여단은 미 본토에 주둔중이다. 이들 2개 여단은 구조 개편 및 감축 계획에 따라 해체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미2사단에는 지상 전투부대가 1개 여단만 남게 된다. 이러한 전력공백은 우리 육군에서 차출된 전력이 담당한다. 우리 육군은 국방개혁에 따라 서부전선을 담당하는 제3야전군에서 2개, 동부전선을 담당하는 제1야전군에서 1개 등 3개의 기계화보병사단을 해체할 예정이다. 해체된 부대에서 나온 병력과 장비는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지역의 다른 기계화보병사단과 기갑여단에 추가로 편성되어 전방군단의 전력을 보강시키고, 일부는 편조(編組) 개념으로 연합사단에 편성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거점 방어 개념에서 탈피해 기동방어가 가능해진다. 지역 방어 개념인 거점 방어를 수행할 경우 적이 특정 거점에 전력을 집중하면 방어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지만, 기동 방어는 적이 전력을 집중하는 방향에 강력한 전투력과 기동력을 가진 예비대를 즉각 투입해 방어선을 강화하고, 곧장 역습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성은 방어전에서는 유리하지만, 대규모 반격을 통해 북한 지역을 수복하기 위한 공세 작전에서는 문제가 생긴다. 현재 우리 군은 방어전 수행 이후 공세로 전환하면 제7기동군단과 미2사단을 중심으로 확대 개편되는 기동군단 등 2개 군단급 부대를 주축으로 북진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 육군 전력이 크게 감축되었고, 유사시 증원되는 전력이 한반도에 도착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우리 군 전력의 일부를 떼어 연합사단을 편성해 미군 증원 전력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이번 연합사단의 창설합의의 배경에는 연합방위능력 강화 차원보다는 감축되어 사라지는 미군 지상 전력을 한국군 전력으로 대체하기 위함으로 풀이할 수 있다. ◆연합사단의 전력은? 연합사단의 주축이 될 미2사단 전력은 제1기갑여단전투단과 제2전투항공여단, 제210화력여단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핵심적인 전투부대인 제1기갑여단전투단은 전차대대 2개, 기계화보병대대 1개, 포병대대 1개와 지원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장비로 M1A2 전차 59대와 M3A3 기병전투장갑차 3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병대대에는 M109A6 자주포 16문이 편성되어 있다. 여기에 1개 기갑여단 규모의 우리 군이 추가로 편성된다. 우리 군의 기갑여단 편성대로라면 80여대의 K-1 전차와 50여대 이상의 K-200A1 계열 장갑차량이 편성되는데, 국방개혁에 따라 전차소대의 차량 편제가 현행 3대에서 4대로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1개 기갑여단의 전차 보유 대수는 최대 90여대 수준까지 늘어난다. 즉, 연합사단의 지상전투부대는 150여대에 달하는 전차와 80여대 수준의 장갑차를 가진 우리 군의 기계화보병사단 수준의 규모를 갖게 된다.여기에 미 2사단의 MLRS 2개 대대와 M109A6 자주포 1개 대대, 우리 기갑여단의 1개 K-55A1 자주포 대대가 합쳐지면 4개 대대 규모의 포병여단이 구성된다. 흔히 MLRS 1대의 화력이 155mm 곡사포 2개 대대와 맞먹는다고 평가되고 있으니 화력 수준으로 따지면 우리 군 전방사단 포병연대 화력의 수십 배에 달하는 강력한 수준이다. 또한 미2사단에는 우리 군 사단 편제에서는 없는 항공전력이 편성되어 있다. 제2전투항공여단이 그것이다. 이 부대는 24대의 AH-64D 아파치 공격헬기와 50여대의 UH-60 및 CH-47 수송헬기, 20여대의 OH-58 정찰헬기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항공여단 1개만으로도 북한군 1개 기계화사단을 괴멸시킬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전력을 갖춘 연합사단의 사단장은 미군 소장이,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에 맞춰 참모부 역시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편성될 계획이다. 사단 예하의 2개 여단 가운데 미군 여단은 한강 이북 지역에서 평택으로 이전하고, 한국군 여단은 한강 이북에 주둔하며 한국군 지휘계통을 유지하되, 전시에 미군 여단과 함께 편제되어 2사단 전력의 일부로 작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두 여단은 대대급 이하 전술 제대에서도 수시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력 면에서는 대단히 강력한 수준이지만, 풀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우선 대대급 이하 전술 제대에서 양국군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무기체계가 다른 만큼 전시 보급 문제 등 부대 운영과 유기적인 작전통제를 위한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한강 이북 지역에서 인계철선 역할을 하던 주한미군 지상전투부대의 공백에 대한 문제와 함께 한국군 부대가 미군 지휘관의 직접 통제를 받는다는 점은 자칫 반미감정 유발 등 정치적 갈등 소재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연합사단 창설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준비 작업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기획] ‘한미연합사단’ 어떤 전력으로 구성되나?

    [기획] ‘한미연합사단’ 어떤 전력으로 구성되나?

    우리나라와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될 ‘연합사단’ 창설에 합의하면서 새로이 편성될 부대의 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25 전쟁이나 베트남 전쟁 당시 우리 군이 미군에 배속되어 작전하거나 미군이 우리 군에 배속돼 작전을 수행한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양측의 여단급 부대를 합쳐 단일지휘체계를 갖는 연합사단을 창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이 연합사단이 어떠한 모습으로 탄생되고 어떤 수준의 전력을 갖추게 될까? ◆연합사단 창설의 배경은 미국 대규모 병력감축과 우리군 개혁 한미양국이 한미 연합사단을 창설하게 된 공식적인 배경은 연합 방위능력을 강화하고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함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미국의 예산 부족에 따른 대규모 병력 감축과 우리 군 국방개혁에 따른 일부 부대 해체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연합사단이라는 생소한 개념이 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합사단 창설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미군은 그야말로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 예산 때문이다. 예산자동삭감(Sequester)의 직격탄을 맞은 미군은 지난해부터 예산 감축을 위한 구조 개편과 병력 감축을 추진해 왔다. 우선 각 대륙별로 현행 6개가 존재하는 지역통합사령부를 4개로 통폐합하고, 현행 42개인 여단전투단의 숫자를 33개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에는 3개의 지상전투여단이 편제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배치된 1개 기갑여단전투단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여단은 미 본토에 주둔중이다. 이들 2개 여단은 구조 개편 및 감축 계획에 따라 해체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미2사단에는 지상 전투부대가 1개 여단만 남게 된다. 이러한 전력공백은 우리 육군에서 차출된 전력이 담당한다. 우리 육군은 국방개혁에 따라 서부전선을 담당하는 제3야전군에서 2개, 동부전선을 담당하는 제1야전군에서 1개 등 3개의 기계화보병사단을 해체할 예정이다. 해체된 부대에서 나온 병력과 장비는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지역의 다른 기계화보병사단과 기갑여단에 추가로 편성되어 전방군단의 전력을 보강시키고, 일부는 편조(編組) 개념으로 연합사단에 편성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거점 방어 개념에서 탈피해 기동방어가 가능해진다. 지역 방어 개념인 거점 방어를 수행할 경우 적이 특정 거점에 전력을 집중하면 방어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지만, 기동 방어는 적이 전력을 집중하는 방향에 강력한 전투력과 기동력을 가진 예비대를 즉각 투입해 방어선을 강화하고, 곧장 역습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성은 방어전에서는 유리하지만, 대규모 반격을 통해 북한 지역을 수복하기 위한 공세 작전에서는 문제가 생긴다. 현재 우리 군은 방어전 수행 이후 공세로 전환하면 제7기동군단과 미2사단을 중심으로 확대 개편되는 기동군단 등 2개 군단급 부대를 주축으로 북진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 육군 전력이 크게 감축되었고, 유사시 증원되는 전력이 한반도에 도착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우리 군 전력의 일부를 떼어 연합사단을 편성해 미군 증원 전력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이번 연합사단의 창설합의의 배경에는 연합방위능력 강화 차원보다는 감축되어 사라지는 미군 지상 전력을 한국군 전력으로 대체하기 위함으로 풀이할 수 있다. ◆연합사단의 전력은?... 강력하지만 난제도 연합사단의 주축이 될 미2사단 전력은 제1기갑여단전투단과 제2전투항공여단, 제210화력여단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핵심적인 전투부대인 제1기갑여단전투단은 전차대대 2개, 기계화보병대대 1개, 포병대대 1개와 지원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장비로 M1A2 전차 59대와 M3A3 기병전투장갑차 3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병대대에는 M109A6 자주포 16문이 편성되어 있다. 여기에 1개 기갑여단 규모의 우리 군이 추가로 편성된다. 우리 군의 기갑여단 편성대로라면 80여대의 K-1 전차와 50여대 이상의 K-200A1 계열 장갑차량이 편성되는데, 국방개혁에 따라 전차소대의 차량 편제가 현행 3대에서 4대로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1개 기갑여단의 전차 보유 대수는 최대 90여대 수준까지 늘어난다. 즉, 연합사단의 지상전투부대는 150여대에 달하는 전차와 80여대 수준의 장갑차를 가진 우리 군의 기계화보병사단 수준의 규모를 갖게 된다.여기에 미 2사단의 MLRS 2개 대대와 M109A6 자주포 1개 대대, 우리 기갑여단의 1개 K-55A1 자주포 대대가 합쳐지면 4개 대대 규모의 포병여단이 구성된다. 흔히 MLRS 1대의 화력이 155mm 곡사포 2개 대대와 맞먹는다고 평가되고 있으니 화력 수준으로 따지면 우리 군 전방사단 포병연대 화력의 수십 배에 달하는 강력한 수준이다. 또한 미2사단에는 우리 군 사단 편제에서는 없는 항공전력이 편성되어 있다. 제2전투항공여단이 그것이다. 이 부대는 24대의 AH-64D 아파치 공격헬기와 50여대의 UH-60 및 CH-47 수송헬기, 20여대의 OH-58 정찰헬기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항공여단 1개만으로도 북한군 1개 기계화사단을 괴멸시킬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전력을 갖춘 연합사단의 사단장은 미군 소장이,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에 맞춰 참모부 역시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편성될 계획이다. 사단 예하의 2개 여단 가운데 미군 여단은 한강 이북 지역에서 평택으로 이전하고, 한국군 여단은 한강 이북에 주둔하며 한국군 지휘계통을 유지하되, 전시에 미군 여단과 함께 편제되어 2사단 전력의 일부로 작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두 여단은 대대급 이하 전술 제대에서도 수시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력 면에서는 대단히 강력한 수준이지만, 풀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우선 대대급 이하 전술 제대에서 양국군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무기체계가 다른 만큼 전시 보급 문제 등 부대 운영과 유기적인 작전통제를 위한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한강 이북 지역에서 인계철선 역할을 하던 주한미군 지상전투부대의 공백에 대한 문제와 함께 한국군 부대가 미군 지휘관의 직접 통제를 받는다는 점은 자칫 반미감정 유발 등 정치적 갈등 소재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연합사단 창설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준비 작업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다코타 패닝 파격 노출 화제작 ‘베리 굿 걸’ 예고편

    다코타 패닝 파격 노출 화제작 ‘베리 굿 걸’ 예고편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패닝(20)이 파격 노출을 시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리 굿 걸(Very Good Girls)’의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베리 굿 걸’은 처음이라 서툴고, 대책 없이 용감하지만, 그래서 더 뜨겁고 설레는 스무 살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맞이한 첫 번째 여름. 단짝 ‘릴리’(다코타 패닝)와 ‘제리’(엘리자베스 올슨)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 반드시 첫사랑을 이루자고 약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해변에서 만난 ‘데이빗’(보이드 홀브록)에게 동시에 마음을 빼앗긴다. 데이빗에게 첫 눈에 반한 제리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하지만 정작 데이빗의 관심은 릴리에게로 향하고, 릴리 역시 끌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미 서로에게 빠져든 릴리와 데이빗은 서툴고 낯설지만 처음 만나는 감정에 설레고 들뜨기만 하다. 릴리와 데이빗의 사랑이 뜨거워질수록 두 사람 관계를 모르고 있는 제리의 감정도 깊어만 간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처음 느껴본 사랑에 깊이 빠져든 릴리의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매 순간을 담고 있다. 특히 릴리와 데이빗이 서로 사랑을 나누며, 진정으로 사랑의 의미를 알아가는 인상 깊은 장면이 포함되어있어 예비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생애 첫 노출 연기 시도로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 다코타 패닝은 ‘베리 굿 걸’을 시작으로 성인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도키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땡큐맘치킨, JTBC ‘비정상회담’ 제작 협찬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땡큐맘치킨, JTBC ‘비정상회담’ 제작 협찬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웰빙 오븐치킨전문점 땡큐맘치킨이 JTBC 예능 ‘비정상회담’을 제작 지원한다.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이 MC를 맡고 있는 비정상회담은 한국에서 거주 중인 11명의 전 세계 각국 청년들이 모여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들이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이야기로 한국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땡큐맘치킨 본사 관계자는 “SBS 라디오 제작 협찬, 인터넷 라디오 어플(application) 광고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제작 협찬이 땡큐맘치킨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식전문기업 ㈜이루에프씨(대표이사, 이문기)가 운영하는 땡큐맘치킨은 화사하고 모던한 치킨카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메뉴경쟁력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대표메뉴인 ‘비스켓치킨’은 신선한 국내산 계육에 자체 개발한 천연 곡물 파우더를 입혀 오븐에 구워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땡큐맘치킨의 경쟁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땡큐맘치킨은 좌식 테이블을 갖춰 아이를 동반한 주부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땡큐맘치킨CAFE’, 방문포장(Take out) 중심으로 소자본창업 가능한 ‘땡큐맘치킨TOC’ 등 예비창업자의 상황에 따른 맞춤창업을 제안하며 창업시장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창업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를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한 연 4~8% 신한 프랜차이즈론 대출(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5,000만원),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00만원 무이자창업대출을 지원한다. 연내 오픈하는 매장에 한해 특별한 창업지원 이벤트도 함께 제공한다. 이벤트 내용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30년 전통 독일 엘로마 오븐기(1,000만원 상당) 지원 ▶그랜드 오픈 시 전속모델(개그맨 정태호, 박성광, 김대성, 송병철) 팬사인회 겸 ‘1일알바’ 이벤트 ▶땡큐맘치킨 시식용으로 특수 제작된 ‘꿈과 희망 드림카’ 지원 및 본사 시식행사 진행팀 파견 ▶상권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본사 창업지원본부의 무료 점포 개발 ▶원활한 오픈 진행을 도와주는 본사 오픈바이저 파견 등이 있다. 이벤트와 창업혜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땡큐맘치킨 홈페이지(www.tkmomck.com) 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패리스 힐튼, 스페인 포르멘테라 섬에서 가슴 드러낸 ‘파격 패션’

    [포토] 패리스 힐튼, 스페인 포르멘테라 섬에서 가슴 드러낸 ‘파격 패션’

    할리우드 배우 패리스 힐튼이 가슴을 드러낸 파격 패션을 선보였다. 패리스 힐튼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르멘테라에서 아름다운 날(Beautiful day at Formentera)”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패리스 힐튼이 스페인 ‘포르멘테라’ 섬에서 화사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가슴 라인이 U라인으로 깊이 파여 있어서 가슴골이 살짝 노출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최근 한국에서 열렸던 ‘슈퍼X 썸머 페스티벌’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출처=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이순신 장군과 프란치스코 교황

    [최동호 새벽을 열며] 이순신 장군과 프란치스코 교황

    최근 대한민국을 휩쓴 열풍의 주인공은 이순신 장군과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서로 다른 직함을 가진 이 두 분에게 한국인이 열광하는 것은 왜일까. 약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감싸고 그들의 마음과 깊이 통했기 때문일 것이다. 100만 인파가 운집한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거행된 시복식은 낮은 곳에 임하는 교황의 자세를 그대로 보여 주었다. 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한 사람들 모두 엄숙하고 장엄한 이 의식의 진행을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프란치스코는 ‘마음속에 한반도의 평화를 깊게 간직하고 왔다’고 했다. 그리고 용서를 준비한 사람만이 화해할 수 있다고도 했다. 마음속에 용서가 없는데 어떻게 화해가 있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평범한 말이다. 그러나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다. 말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희망의 실마리도 찾아주었다. ‘한 형제로서 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게 바로 희망입니다’라고 했다. 북한은 교황이 방문한 바로 그날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한반도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교황이 말만 하는 분만이 아니라 힘없고 약한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짧은 방문 기간 동안에도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아시아 청소년들의 말에도 귀 기울이며 평화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만한 사제들에 대해서는 엄격했지만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관심을 보여 주었다. 장애아나 뇌성마비환자 등을 위한 기도는 예수의 대행자로서 교황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 준 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낮은 데로 임한 종교지도자의 성스러운 모습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명량’이 한국 영화사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벌써 1600만명을 넘어서서 1700만명을 향하고 있다고 하니 적어도 한국인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이 영화를 보았다. 이 초유의 기록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아마도 오늘의 한국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을 이 영화가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구성은 엉성하다. 볼거리가 좀 있다고는 하더라도 치밀한 짜임이나 밀도로 인해 국민들이 이 영화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빛나는 것은 이순신으로 분한 최민식의 내면 연기다. 압도적 다수인 왜군과의 결전을 앞둔 이순신의 고뇌가 그를 통해 빛나고 있다. 전선은 불타고 장졸은 도망가고 백성들은 피난에 급급한 상황에서 이순신은 명량의 물 흐름을 관찰하고 민심을 수습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겨우 12척의 배로 일본 수군 300여척을 어떻게 격파할 수 있었겠는가. 이는 그를 믿고 따르는 백성들이 있었고 약점을 강점으로 뒤바꾸는 용병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좁은 길목에서 적군을 맞이한다고 하지만 그의 배후에 100여척의 피난민 선박이 학처럼 옹위하지 않았다면 승리할 수 없는 전투였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자에게는 아낌없는 포상을 내렸지만 적이 무서워 도망치는 장졸에게는 추상같은 엄벌을 가해 민심을 하나로 만든 것이 이순신의 리더십이다. 민심과 소통하여 국가의 기율을 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오늘의 우리에게 최우선의 과제다. 가장 낮은 곳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순신 장군은 서로 통한다. ‘명량’ 열풍의 배면에는 세월호 사건이 있다. 한국인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세월호 사건은 발발 이후 4개월이 넘어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 누구도 결정적으로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한국인에게 깊은 치유의 말씀과 감명을 남기고 떠난 교황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시복식을 거행한 바로 그 광화문 광장을 지금 이순신 장군이 지키고 있다. 진정으로 민심과 소통하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지도자만이 민족 통일의 대업을 이룰 것이라고 400년 만에 부활한 한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증언하고 있다. 경남대 석과교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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