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60만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00
  • “(남북정상회담에) 존 레논이 기쁜 나머지 춤추며 다니는 것을 봤어요”

    “(남북정상회담에) 존 레논이 기쁜 나머지 춤추며 다니는 것을 봤어요”

    “존 레논이 기쁜 나머지 우주에서 춤추며 다니는 것을 봤어요” 영국의 4인조 록 밴드 비틀즈의 창립멤버인 존 레논의 미망인인 요코 오노씨가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윗에 올린 글이다.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접한 뒤 올린 것으로 보인다. 오노씨는 트윗에서 “김정인(김정은의 오역으로 보임)과 문재인씨, 전 여러분이 한 일이 너무나 기쁘요. 제 남편 존 레논이 우주에서 기뻐서 춤추며 다니는 걸 봤어요. 모든 나라가 서로 손잡고 평화고 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래요”라고 적었다. 이 트윗에는 “춤추기에는 이른 감이 있으나 존 레논의 평화사상은 사랑한다. 그렇게 되기를 빌자”거나 “우리가 말하는 것은 모두 평화에 기회를 주자는 것”, “남북한을 따뜻하게 축하하는 메세지에 감사하다”, “사랑보다 큰 건 없죠”, “북한 사람들에게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는 공감하는 글들이 많이 달렸다. 2차 세계대전으로 남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한 팔로워는 “평화의 시대로 가는 첫 발걸음이 될 지모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평화롭게 하는 사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자”는 존 레논의 음악을 빌어 남북정상회담이 평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반응도 있었다. 존 레논은 영국의 4인조 록 밴드인 비틀즈의 창립 멤버다. 이매진(Imagine), Give peace a chance등의 곡으로 유명하다. 1970년대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 비판 등 평화운동을 펼치며 회운동가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오연서 공항패션, 비주얼 돋보이는 캐주얼 스타일링 ‘청순美’

    오연서 공항패션, 비주얼 돋보이는 캐주얼 스타일링 ‘청순美’

    오연서가 멋스러운 공항룩을 선보였다.1일 오후 배우 오연서는 해외 스케줄 참석 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화사한 분위기의 공항 패션을 선보인 오연서는 밝은 미소로 취재진에게 화답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연서는 프린팅 티셔츠에 데님으로 캐주얼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아우터로는 스트라이프 패턴 자켓을 매치, 세련미까지 한껏 더하며 멋스러운 공항룩을 완성해냈다. 한편, LA로 출국한 오연서는 매거진 화보촬영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몽클레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기도 의회에 일부 예산권 넘겨 의원 맘대로 ‘펑펑’

    경기도 의회에 일부 예산권 넘겨 의원 맘대로 ‘펑펑’

    ‘도의원 관심사업’ 지원대상 결정 문화사업은 의원들 민원창구로 군산·나주·무안 등 6개 지자체 공사계약 2000만원 이하로 분할 548개 업체와 238억 수의계약 경기도가 도의회에 일부 예산편성권을 넘긴 ‘자율편성예산’을 시행해 지방자치법 취지를 훼손했다. 도 문화예술 지원사업이 도의원들의 민원 창구로 변질됐다. 전남·북 지방자치단체들은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2000만원 이하 사업으로 무수히 쪼갠 뒤 수의계약해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을 받았다.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지자체 기관운영감사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자체장이 예산안을 만들어 제출하면 지방의회는 이를 심의, 확정한다. 의회가 예산안을 작성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남경필 경기지사는 2015년 7월 “도의회가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에 일정 재원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2015년 추경예산 400억원, 2016년 본예산 500억원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그러자 도의회는 이를 전액 삭감한 뒤 도의원들이 직접 만든 448개 사업으로 대체해 의결했다. 특히 도 문화예술 사업에 ‘눈먼 돈’이 대거 흘러들어 갔다. 도의회 예산심의에서 문체위원장은 “○○사업은 모 도의원의 관심사업”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뒤 나머지 위원들이 이견을 내지 않으면 그대로 지원사업으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도의회가 예산을 편성토록 해 지방자치법 취지에서 벗어났고 도의원들의 관심 사업 위주로 예산을 지원해 불공정하게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총 2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해 11명에게 징계를 요구했다. 또 지방계약법 등에 따르면 지자체는 2000만원이 넘는 공사·용역·물품의 경우 경쟁입찰로 계약자를 결정한다. 하지만 감사원이 전북 군산시·나주시·남원군과 전남 무안·영암·완도군 등 6개 지자체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2014∼2017년 4년간 358개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특별한 이유 없이 2000만원 이하 1745개로 쪼개 548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총계약금액은 238억원이었다. 실제로 완도군은 지난해 1월 ‘도서종합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면서 도로정비 등 설계내용이 비슷해 분리 발주할 필요가 없는데도 같은 섬을 20개 지역으로 나눠 발주했다. 완도군은 2000만원 이하 20개의 용역을 A사(7건)와 B사(6건), C사(7건)와 수의계약해 다른 업체들의 입찰참여 기회를 막았다. 감사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자체가 특별한 사유 없이 공사 등을 분할해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게 하라”고 통보했다. 또 이들 지자체의 2008년 이후 업무 전반을 감사해 49건을 적발해 4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의성·기장·보은·밀양 스포츠관광 육성

    문체부, 특화사업 대상지 선정 컬링·야구·육상·요가 종목 연계 3년간 30억씩 지원 경제 활성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의 산실인 경북 의성군이 ‘컬링 메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8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대상지로 의성을 비롯해 부산 기장군(야구), 충북 보은군(육상), 경남 밀양시(요가) 등 4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추진한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함께 즐길거리를 주는 지역 고유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되면 3년에 걸쳐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의성은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 5명 중 4명을 배출해 ‘컬링의 고장’으로 불렸다. 의성은 문체부 관광 육성사업을 통해 의성컬링훈련원을 증축, 컬링테마파크를 꾸린다. 컬링테마여행을 개발하고 각종 컬링 행사도 선보인다. 기장군에는 2019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선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와 월드컵빌리지를 활용해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체류형 스포츠관광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7년에 밀양 국제요가테라피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는 밀양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요가 웰니스 스포츠관광 체험도시로 변모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10㎞ 비포장 마라톤 코스(말티재꼬부랑길)와 숲체험휴양마을을 활용해 각종 육상대회를 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휘재 아내 문정원, ‘우아+러블리’ 겸비한 미모[화보]

    이휘재 아내 문정원, ‘우아+러블리’ 겸비한 미모[화보]

    뉴욕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과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만나 봄 내음 물씬 풍기는 화보를 공개했다.패션 매거진 W(더블유)를 통해 공개된 ‘서울 여자 PART1. 플로리스트 문정원’ 화보는 문정원이 상반기 모델로 활동 중인 뉴욕 모던 감성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JILLSTUART NEWYORK)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보 속 문정원은 특유의 화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봄을 연상케하는 산뜻한 컬러의 원피스와 플로럴 스커트로 세련된 봄 패션을 완성했다. 레이스 디테일 원피스로 러블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가 하면, 그린 컬러의 원피스에 플로럴 스카프를 매치하는 등 그녀만의 감각적인 패션 소화력을 뽐냈다. 문정원과 뉴욕을 닮은 꽃, 햇살이 함께 한 화보 속 아이템은 4월 30일부터 질스튜어트 뉴욕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문정원은 그녀의 아들인 쌍둥이 형제 서언 서준과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하차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현, 로맨틱 공항 패션으로 시선 집중 ‘청순美 정석’

    서현, 로맨틱 공항 패션으로 시선 집중 ‘청순美 정석’

    소녀시대 서현의 로맨틱한 공항패션이 화제다.30일 오전 서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화보 촬영 차 발리로 출국했다. 이날 서현은 봄 느낌이 물씬 나는 공항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아한 느낌의 베이지 컬러 원피스에 PCV소재의 투명한 화이트 컬러 크로스백을 포인트로 착용하여 한층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다. 서현의 패션에 화사한 분위기를 더한 가방은 속이 훤히 비치는 PVC 소재로 제작됐다. 키치한 스타일 연출은 물론 유연한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다. 또한 파우치 까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서현은 최근 평양 공연의 MC를 맡아 화제가 되었다. 사진제공=시슬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즈카페] 패션 전문가들은 왜 리설주 여사 발에 주목했나

    [비즈카페] 패션 전문가들은 왜 리설주 여사 발에 주목했나

    만찬 전부터 예측 분분했지만 리, 점잖은 검정 펌프스힐 선택 “北여성 상징” “예의·격식 차려”“남북 정상회담은 역사적인 자리인 만큼 분명히 검은색일 것이다.” vs “소문난 패셔니스타답게 점잖되 트렌디한 색을 고를 것이다.” 지난 27일 국내 패션 전문가들 사이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공방’입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이날 저녁 만찬장에 모습을 드러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구두’ 얘기였습니다. 무난하게 블랙 슈즈(검정 구두)를 신을 것이라는 관측과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 것이지요. 블랙 슈즈파는 북한의 패션이 최근 많이 개방됐다고 하더라도 아직 구두만큼은 보수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앞서 서울을 찾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도 블랙 슈즈였다는 겁니다.●리여사 中 방문땐 베이지톤 힐 신어 그러고 보니 북한 TV에 나오는 평양 여성들의 구두는 대부분 검정입니다. 가죽 영업만 20년 넘게 했다는 한 관계자는 “검정 가죽은 색감을 내기가 가장 쉽고 파스텔톤 등 다른 색상을 입히려다 실패해도 덧칠해 돌릴 수 있다”면서 “다른 가죽보다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는 점도 북한 여성들의 블랙 슈즈 사랑의 한 원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비(非)블랙 슈즈파는 바로 이 이유 때문에 반대 논리를 폈습니다. 한 패션 전문가는 “리 여사는 북한의 최고존엄 아내이고 패피(패션 피플)인 만큼 일반인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검정 구두를 신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 여사가 지난달 국제 데뷔 무대인 중국 방문 때 베이지톤의 힐을 신었다는 점도 그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TV에 잡힌 대로 ‘블랙 슈즈’ 승(勝)이었습니다. 검은색 벤츠에서 맨 먼저 모습을 드러낸 리 여사의 구두는 무난한 느낌의 검은색 펌프스 힐(왼쪽)이었습니다. 또 다른 패션 전문가는 “정상회담이라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튀기보다는 예의와 조화, 격식을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정장 구두라도 흔히 ‘뾰족 구두’라고 불리는, 앞코가 아찔하게 뾰족하고 굽이 얇으면서 높은 ‘스틸레토 힐’은 섹시한 느낌을 주지만 펌프스 힐은 상대적으로 점잖은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리 여사는 구두와 같은 색상의 검정 ‘스퀘어 클러치’(사각 손가방)를 들어 패션 감각을 은연중에 과시했다는 게 업계의 해석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도 이번에 어김없이 검은색 리본 구두를 선택했습니다. ●“北여성 화사해졌지만 구두는 검정” 패션업에 20년 넘게 몸담은 김모씨는 “북한 여성들의 옷과 화장이 화사해지고 있는데 구두만큼은 아직 죄다 블랙이어서 아쉽다”면서 “평양의 패션은 아직 구두에 멈춰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장식 없는 깔끔한 베이지 색 힐(오른쪽)을 신었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배우 김새론, 꽃밭에서 화사한 미모 자랑 ‘누가 꽃이야?’

    배우 김새론, 꽃밭에서 화사한 미모 자랑 ‘누가 꽃이야?’

    배우 김새론이 봄꽃과 함께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27일 배우 김새론(19)이 SNS를 통해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김새론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꽃 사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꽃을 배경으로 앉아 꽃받침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인 김새론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새론은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달팽이 호텔’에 출연해 털털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곰탱이(가제)’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무기여 잘 있거라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무기여 잘 있거라

    거장 조지 스티븐스 감독의 ‘셰인’은 서부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명작이다. 주제가 ‘먼 산이 부르는 소리’(The Call of Faraway Hills)가 깔리면서 꼬마 조이가 “셰인~컴백~”을 외치는 마지막 신은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린 불후의 명장면이다. ‘셰인’에서 필자가 특히 인상적으로 기억하는 대목은 꼬마 조이가 셰인을 졸라 총 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장면이다. 아이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엄마 마리안에게 셰인은 이렇게 덤덤히 말한다. “총도 도구예요, 도끼나 삽처럼.” 약 150만년 전의 구석기인이 만든 주먹도끼는 도구였다. 짐승의 뼈를 부수고 가죽을 찢어 고기를 먹게 해 준 주먹도끼는 생존을 위한 도구였지만 동시에 언제든지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였다. 이렇듯 식량을 획득하기 위해 사용되던 사냥 도구들은 점차 인간끼리의 전쟁에 쓰이는 무기가 돼 갔다. 도구의 발달사는 곧 무기의 발달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기는 나는 최대한 안전하면서 상대방에게는 치명상을 입히는 방향으로 발달해 나갔다. 유효 사거리를 늘리는 게 중요한 과제였다. 주먹도끼의 유효 사거리는 50㎝ 내외다. 급하면 던졌겠지만 주먹도끼는 손에 쥐고서 목표물을 직접 타격하는 데 보다 효율적이었다. 약 40만년 전 호모하이델베르겐시스는 창 만드는 기술을 발전시켰다. 독일의 쇠닝겐에서 발견된 나무창들은 무게중심이 창의 3분의1 지점에 있어 던지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유효 사거리는 10~20m 정도인 이 나무창을 던져서 말을 사냥했으니 석기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놀라운 사냥 도구이자 무기였다. 약 2만년 전 후기구석기 시대에는 ‘아틀아틀’이라는 창던지개가 등장했다. 팔길이를 늘려 주는 효과를 가진 창던지개에 장착한 가늘고 긴 창은 수십m를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사나운 짐승을 사냥하면서도 사냥꾼은 더욱더 안전해졌다. 뒤이어 활이 등장했고 총이 발명되기 전까지 활은 아주 오랫동안 가장 유용한 사냥과 전쟁의 도구였다. 총의 사거리는 점점 길어져 우리 군의 주력 소총인 K2의 유효 사거리는 600m에 이른다. 맘만 먹으면 상대방이 누가 쐈는지도 모르게 제압할 수 있다. 인간의 전쟁이 대규모화되면서 수십㎞를 날아가는 대포가 등장하고 다시 수백㎞를 날아가는 미사일까지 자신은 안전하고 상대방에게는 치명타를 높이는 방향으로 살상 무기들의 유효 사거리는 계속 길어지고 정교해졌다. 핵탄두를 탑재한 ICBM은 이제 만㎞ 이상을 날아가 상대방을 궤멸시킬 수 있다. 하지만 유효 사거리가 너무 커진 핵무기 때문에 자신은 안전하면서도 상대편에게만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할 수는 없게 됐다. 대륙을 넘어 날아간 핵무기가 서로 영원히 파멸의 길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한반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평화로운 공존의 시대를 살아가길 바라는 희망의 바람이다. 이제 총은 셰인이 얘기했던 도구가 아니다. 무기일 뿐이다. 상대방을 해치는 무기는 언제든지 자신을 해칠 수 있다. 이제는 무기를 버릴 때가 왔다. 전쟁의 비참함을 담담히 풀어낸 헤밍웨이의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의 주인공들처럼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지 말고 ‘무기야 잘 있어’ 하고 즐겁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주인공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분홍’ 리설주·‘하늘’ 김정숙…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분홍’ 리설주·‘하늘’ 김정숙…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리 여사 오후 6시17분 깜짝 등장 金 여사가 평화의집 현관서 맞아 文 “남북 오갈 그날 위하여” 건배 南해금·北옥류금 합주로 시작 文 “백두산·개마고원 트레킹 꿈” 金 “아무 때든 전화로 의논합시다”“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입니다. 제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 주시겠습니까?”(문재인 대통령) “필요할 때에는 아무 때든 우리 두 사람이 전화로 의논도 하겠습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사적인 2018 남북 정상회담 선언문이 발표된 27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 공식 수행단원 등 60명이 참석한 환영만찬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 갔다. 만찬 행사는 남측의 대표 국악기인 해금과 북측의 대표 악기인 옥류금의 합주로 시작했다.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폐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유명해진 제주도 초등학생 오연준(12)군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를 때 김 위원장은 감동한 얼굴이었다. 오군이 동요 ‘고향의 봄’을 부를 때는 리설주 여사도 미소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라고 건배 제안을 하고 김 위원장 부부와 잔을 부딪쳤다. 김 위원장은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잔을 들 것을 제안한다”고 답사했다.이날 헤드테이블에는 두 정상 부부와 남측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 북측의 김영남 최고위원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앉았다. 환영 만찬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등 정치인·경제인 34명이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역사적인 남북 퍼스트레이디 간 첫 만남도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직후인 오후 6시 17분 리설주 여사는 군사분계선(MDL)을 차량으로 넘어왔다. 하늘색 코트 차림의 김정숙 여사는 평화의집 현관에서 화사한 분홍색 치마 정장 차림의 리 여사를 맞았다. 로비에서 기다리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상대 배우자와 악수를 했다. 처음부터 화기애애했다. 리 여사가 먼저 “이번에 평화의집을 꾸미는 데 여사께서 작은 세부적인 것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구 배치뿐만 아니라 그림 배치까지 참견을 했는데…”라고 말을 받았다. 그러자 리 여사는 “그래서 조금 부끄러웠다. 제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이렇게 왔는데…”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번졌다. 이에 김 여사는 리 여사에게 손을 뻗어 다독이며 “저는 가슴이 떨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의 전공이 비슷하기 때문에 남북 간 문화예술 교류, 그런 것을 많이 해 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 여사는 결혼 전까지 서울시립합창단원으로 활약했다. 리 여사 역시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북한은 전날까지도 리 여사의 방남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가 리 여사의 정상회담 만찬 참석을 발표한 것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이었다. 역대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 가운데 정상 외교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가 처음이다. 리 여사는 김 위원장의 집권 후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달 방중 때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과 능숙하게 첫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였다. 한편 패션업계 관계자는 “김 여사의 푸른 롱재킷과 안에 입은 원피스는 상하의가 모두 하나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한반도 통일의 희망을 스타일로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한 패션 담당자는 “우연인지 몰라도 김 여사의 하늘색 원피스와 차이나칼라 롱재킷은 리 여사의 분홍빛 의상 색깔과 좋은 대비를 이뤘다”고 후하게 평가했다. 또 패션 전문가는 “살구색 치마 정장은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부인인 재클린의 ‘재키룩’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리설주, 김정숙 여사에 “·제가 좀 부끄러웠습니다”...왜?

    리설주, 김정숙 여사에 “·제가 좀 부끄러웠습니다”...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역사적 첫 만남을 가졌다. 남북 정상 부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역대 처음이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직후인 이날 오후 6시17분 리 여사는 군사분계선(MDL)을 검은색 벤츠 리무진을 타고 넘어왔다. 한반도기와 같은 색인 하늘색 코트 차림의 김 여사가 평화의집 현관에서 화사한 분홍색 치마 정장 차림의 리 여사를 미소로 맞았다. 리 여사의 패션은 봄 냄새가 물씬 풍겼다. 김 여사는 리 여사의 허리에 손을 가볍게 얹어 친근감을 표시하며 자연스럽게 평화의집 안으로 안내했다. 만찬장인 평화의집 1층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환한 미소로 이들을 맞이한 뒤 각각 서로의 배우자와 악수를 했다. 두 정상 부부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귀한 손님을 맞아 따스한 배려를 시종 표시했고, 김 위원장 내외 역시 편안한 농담으로 화답했다. 리 여사는 먼저 “아침에 남편께서 회담 갖다오셔서 문 대통령과 좋은 얘기 많이 나누고 회담도 다 잘됐다고 해서 정말 기뻤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회담 성공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다리를 건너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평화롭던지”라며 “무슨 말씀을 하는지 가슴이 막 뛰었다”며 김 위원장에게 역사적 회담에 대한 벅찬 감격을 상기된 표정으로 전했다.김 위원장은 “벌써 보셨냐. 그게 다 나왔구만요”라며 빠른 전파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김 여사는 “굉장히 좋았습니다”라며 “그래서 미래는 번영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도 심고 하는 게”라며 덕담을 건넸다. 리 여사는 또 김 여사를 향해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고 들었다. 여사께서 작은 것까지”라며 “그래서 좀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이렇게 왔는데, 아무 준비를…”이라며 밝은 웃음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가구 배치 뿐 아니라 참견을 했는데”라며 “(김 여사와 리 여사의) 전공이 비슷하기 때문에, 남북간 문화예술 교류, 그런 것들에 많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며 두 정상 부인 차원의 교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리 여사는 “앞으로 하시는 일이 더 잘되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화답했다. 두 정상 부부는 양측 수행원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넨 뒤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3층 만찬장을 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재심(삼진제약 임원실 이사대우)씨 부친상 26일 천주교 제주교구 동문성당, 발인 28일 오전 10시 (064)757-8866 ●전덕순(전 한양증권 대표이사)씨 별세 종우(미래에셋생명 설계사)종덕 성은씨 부친상 장승훈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02 ●김승학(전 한국프로골프협회장)씨 부인상 이민기(석교상사 회장)씨 누님상 신용우(석교상사 이사)씨 장모상 나은 수정씨 모친상 26일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전영혜 승재(뉴질랜드 거주)경재(동명하이텍 부장)현정 현주(전 웅진씽크빅 차장)현재(동국제약)씨 부친상 이용성(이코노미조선 차장)씨 장인상 25일 상계백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938-5320 ●김병호(KT 사천지점장)병태(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사업부장)병철(진주성남병원 근무)씨 부친상 26일 사천 농협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55)852-0004 ●변해섭(대전시 선관위 지도과장)씨 장모상 26일 대전 대청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42)587-4442
  • 나무 심어 미세먼지 잡는 부산

    부산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내 집 앞마당 등 정원 사업, 옥상 정원화 사업, 녹색 공간 조성, 학교 숲 조성 등으로 5년간 461만 그루를 심는다. 가로수 복층화, 국공유지 도시 숲 사업, 아파트 녹화사업 유도 등으로 605만 그루를 심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 프리선언 1년 만에 “재입사 논의 중”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 프리선언 1년 만에 “재입사 논의 중”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정근이 MBC 재입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6일 한 매체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이 경력직 아나운서로 재입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BC 측은 최근 임원 회의를 통해 김정근의 재입사를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MBC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김정근의 재입사는 현재 확정된 바 없다”며 “논의 중인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근은 지난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기분 좋은 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리얼스토리 눈’, ‘문화사색’,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 ‘생방송 오늘 저녁’ 등 진행을 맡았다. 또 월드컵, 올림픽 등 주요 행사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정근은 입사 13년 만인 지난해 3월 MBC를 퇴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 녹화사업으로 미세먼지 잡는다...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추진 .

    부산시가 최근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1000만그루 나무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시 전역에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시민과 기업체 참여를 유도해 자투리 공간을 녹색 공간으로 바꾸는 등 4개 중점 시책을 추진한다. 내 집 앞마당 등 정원 사업,옥상 정원화 사업,산업단지 등 녹색 공간 조성,시민 나무 심기,학교 숲 조성 등으로 5년간 500억원을 들여 461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건물·구조물의 실내·외 녹화사업도 확충한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나 지하철 역사 등의 실내 공간에 녹화사업을 벌여 실내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가로수 복층화,국공유지 도시 숲 사업,민간아파트 녹화사업 유도 등으로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해 60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산불피해지,무단경작지,임도변 등에도 5년간 98억원을 들여 화목류 등 19만 그루를 심어 숲 터널을 조성한다. 이밖에 도시공원을 새로 조성하거나 리모델링 때에도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도시 숲 기능을 회복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연간 100억원 수준인 도시녹화 예산을 앞으로 3배 늘려 연간 3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 숲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를 평균 40% 이상 줄이고 약 47그루의 나무는 경유차 1대가 1년간 유발하는 미세먼지를 해결한다.큰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6g(에스프레소 한잔 분량)의 미세먼지를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항만도시로 컨테이너선 한 척이 트럭 50만대 분의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대대적인 나무심기로 부산의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침침한’ 창동역 고가 밑…걷고 싶은 거리로

    ‘침침한’ 창동역 고가 밑…걷고 싶은 거리로

    복잡한 도로, 열악한 보행 환경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창동역 서측이 보행자 중심의 디자인 거리로 변신했다.서울 도봉구는 창동역 고가 철도 하부에 있는 교통섬 2곳을 디자인 거리로 조성하고 조명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은 하루 10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도봉구를 대표하는 만남의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복잡하고, 보행 환경이 열악해 지난 30년 동안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우선 구는 어둡고 침침했던 창동역 고가 철도 아래에 있는 교통섬 2곳을 디자인 거리로 조성했다. 지난 2월 착공해 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디자인 거리에는 도봉산의 사계절을 담은 형형색색의 나무와 암벽장관을 이루는 바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조형물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2개의 공간에 색으로 통일감을 주고 조형물의 모양, 크기에 변화를 줘서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가 하부를 낮처럼 환하게 밝혀줄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을 설치해 밤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창동역 2번 출구 앞 교통섬은 많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지나다니기 편하게 3m 높이의 나무 조형물과 바위 벤치를 개방형 구조로 설치해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했다. 연말에는 나무 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앞 고가 하부는 창동역 쪽보다 낮은 3m 높이의 교통섬으로 벤치 등이 마련돼 창동역을 이용하는 주민이 쉼터로 운영된다. 환경개선을 위해 창동역 하부 공간, 교통섬 구간, 공영주차장 주변 등은 도로를 다시 포장했다. 특히 창동역 하부 공간에는 안전을 위해 사각 LED 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섬 주변에 횡단보도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둡고 침침했던 창동역이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침침한’ 창동역 고가 밑… 걷고 싶은 거리로

    복잡한 도로, 열악한 보행 환경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창동역 서측이 보행자 중심의 디자인 거리로 변신했다.서울 도봉구는 창동역 고가 철도 하부에 있는 교통섬 2곳을 디자인 거리로 조성하고 조명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은 하루 10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도봉구를 대표하는 만남의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복잡하고, 보행 환경이 열악해 지난 30년 동안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우선 구는 어둡고 침침했던 창동역 고가 철도 아래에 있는 교통섬 2곳을 디자인 거리로 조성했다. 지난 2월 착공해 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디자인 거리에는 도봉산의 사계절을 담은 형형색색의 나무와 암벽장관을 이루는 바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조형물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2개의 공간에 색으로 통일감을 주고 조형물의 모양, 크기에 변화를 줘서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가 하부를 낮처럼 환하게 밝혀줄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을 설치해 밤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창동역 2번 출구 앞 교통섬은 많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지나다니기 편하게 3m 높이의 나무 조형물과 바위 벤치를 개방형 구조로 설치해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했다. 연말에는 나무 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앞 고가 하부는 창동역 쪽보다 낮은 3m 높이의 교통섬으로 벤치 등이 마련돼 창동역을 이용하는 주민이 쉼터로 운영된다.환경개선을 위해 창동역 하부 공간, 교통섬 구간, 공영주차장 주변 등은 도로를 다시 포장했다. 특히 창동역 하부 공간에는 안전을 위해 사각 LED 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섬 주변에 횡단보도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둡고 침침했던 창동역이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서울 도봉구 창동역 서측 고가하부의 예전 모습(왼쪽). 최근 보행자 중심의 디자인 거리로 변신한 서측 고가하부의 모습(오른쪽). 도봉구 제공
  • 文·金 동시 입장…심리적 거리감 줄인 ‘타원 테이블’ 앉는다

    文·金 동시 입장…심리적 거리감 줄인 ‘타원 테이블’ 앉는다

    출입구서 南 왼쪽 北 오른쪽에 정상 의자엔 독도 포함 한반도기 정면 벽면엔 금강산 그림 걸어 파란 카펫…한옥 모티브 실내 3층 만찬장도 대대적 리모델링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2층 회담장에 동시에 입장해 ‘2018년’을 기념하는 2018㎜ 너비의 긴 타원형 책상을 두고 마주 앉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판문점 평화의집 주요 공간을 정비했다”며 “‘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이라는 주제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대표단과 함께 열띤 논의를 벌일 책상은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둥근 형태로 제작됐다. 고 부대변인은 “남북이 함께 둘러앉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남북 정상은 회담장 가운데 있는 출입구로 동시에 입장해 남측 대표단은 왼쪽에, 북측 대표단은 오른쪽에 앉을 예정이다. 양 정상은 팔걸이가 있는 흰색 의자에 앉는다. 등받이에는 독도, 울릉도, 제주도까지 포함된 한반도기를 새긴 문양을 넣었다. 배석자들은 흰색 의자를 기준으로 양쪽에 3개씩 모두 12개가 놓인 노란색 의자에 앉는다. 새로 배치된 가구들은 남북 정상회담 현장의 원형 보전을 위해 뒤틀림이 적은 호두나무 목재를 주로 사용했다. 고 부대변인은 “당초 장관급회담 장소였던 평화의집에는 정상회담에 걸맞은 기본적 가구가 구비되어있지 못했다”며 “정비 과정에서 예산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가구만 신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회담장 정면 벽면에는 남북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을 그린 작품을 걸었다. 서양화가 신장식 화백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이다. 신 화백은 금강산을 10여 차례 방문해 ‘금강산 작가’로 불린다. 회담장 입구 양쪽 벽면에는 천경자 화백의 제자인 이숙자 화백의 ‘청맥, 노란 유채꽃’과 ‘보랏빛 엉겅퀴’를 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푸른 보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시각화한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장 테이블에 마주 앉은 두 정상은 12폭 전통 창호문을 배경으로 대화를 이어 나가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푸른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파란 카펫으로 회담장을 단장하고 전체적으로 한옥 내부 느낌이 나도록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게 될 1층 로비 정면에는 민중미술 대표작가인 민정기 화백의 ‘북한산’이 걸렸다. 고 부대변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한 땅을 밟는 북측 최고 지도자를 서울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라며 “서울에 있는 산이지만 이름은 ‘북한’산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한지 창호문으로 꾸민 1층 환담장에는 서예가 여초 김응현의 ‘훈민정음’을 재해석한 김중만 작가의 사진 작품 ‘천년의 동행, 그 시작’을 걸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성씨 중 ‘ㅁ’과 김 위원장 성씨 중 ‘ㄱ’을 각각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강조했다. 방명록 서명대와 의자는 각각 ‘해주소반’과 ‘길상 모양’이 떠오르도록 제작했다. 방명록 서명대 뒤로는 김준권 화백의 ‘산운’이 배치됐고 정상 접견실 정면으로는 수묵화가 박대성 화백의 ‘장백폭포’와 ‘일출봉’을 걸었다.기존 대회의실로 쓰였던 3층은 하얀 벽에 청색 카펫을 깐 연회실로 바뀌었다. 환영 만찬이 열릴 연회실엔 수묵화가 신태수 화백의 ‘두무진에서 장산곶’이 걸렸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두무진에서 황해도 용연반도 끝부분인 장산곶까지는 불과 15㎞다. 고 부대변인은 “분쟁의 상징이었던 서해를 평화의 보금자리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회장 밖 복도에는 이이남 작가의 디지털 작품 ‘고전회화 해피니스’와 ‘평화의 길목’을 놓았다. 꽃 장식은 조선백자의 정수로 꼽히는 ‘달항아리’에 화사한 작약과 우정의 의미를 지닌 박태기나무, 비무장지대의 야생화, 제주 유채꽃 등을 담았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매관객 110만 명 돌파 “마블 히어로 23명 총출동”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매관객 110만 명 돌파 “마블 히어로 23명 총출동”

    마블(Marvel) 스튜디오의 신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예매 관객수 110만 명을 돌파했다.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96.5%(오전9시 20분 기준)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114만 9888명이다. 국내 개봉 영화사상 예매 관객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처음이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어느 정도의 흥행 기록을 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은 1049만 44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영화’ 대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록도 이에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362만 4328명의 관객을 동원한 국내 박스오피스 외화 최고 흥행작 ‘아바타’(2009)의 기록까지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는 마블 영화들을 통해 소개됐던 23명의 슈퍼 히어로가 다함께 등장한다. 타노스(조슈 브롤린)가 드디어 전면에 나서는 것은 물론,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 등이 출연한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오늘(25일) 개봉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시 , 파워반도체·청정공기산업 선도 도시 육성

    부산시가 파워반도체와 청정공기 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서 파워반도체와 청정공기 2개 분야에서 최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돼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따라 국비 등 46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 사업과 청정공기산업 기업육성 및 신시장 창출 기반구축 사업에 각각 250억원과 21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파워반도체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을 조정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앞으로 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풍력,태양광 등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파워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것산업부와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세계시장을 조기 선점하고자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도 자체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를 건립 중이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가 구축되면 파워반도체 개발부터 신뢰성 검증,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공기 산업은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부산은 관련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밀집해 있고 전후방산업(기계부품,자동차,조선,항공 등)도 발달해 관련 산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부산시는 청정공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장비를 갖춰 시험·인증·실증,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협의와 내년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