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사
    2025-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이미숙
    2025-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510
  • 오금란 서울시의원, 주객 전도된 발달장애인 취업지원기관···비장애인 ‘근로지원인력’ 양성 중심으로 목적 변질

    오금란 서울시의원, 주객 전도된 발달장애인 취업지원기관···비장애인 ‘근로지원인력’ 양성 중심으로 목적 변질

    서울시의 발달장애인 취업지원 전문기관이 근로지원인력 양성사업에 예산과 인력을 대거 투입하면서 ‘주객이 전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2)은 지난 12일 커리어플러스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을 위해 설립된 커리어플러스센터의 운영방향이 비장애인 근로지원인과 직무지도원(이하 ‘근로지원인력’) 양성·배치 사업 중심으로 전도된 모양새”라며, 센터 설립 취지가 변질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올해 커리어플러스센터에는 152명(현장중심직업훈련 63명, 인턴십 43명, 사서보조·우편보조·식물관리 등 특화사업 46명)의 발달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거나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그에 반해 발달장애인의 직무적응과 고용유지를 돕는 비장애인 근로지원인력은 96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 의원은 “지역마다 근로지원인을 파견하는 업체가 있고, 협력해 근로지원인력 양성 및 배치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리어플러스센터가 14명인 종사자 정원을 19명까지 늘려가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근로지원인력 양성사업에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커리어플러스센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근속 유지를 위해서는 근로지원인과 직무지도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러한 지원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의원은 “발달장애인 특성상 직무적응 및 고용유지를 위해 근로지원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센터의 본래 취지인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직업훈련에 집중하지 않고 근로지원인력 파견사업이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센터의 본래 취지에 초점을 맞춰 운영방향을 바로잡고, 장애인 취업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강화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 규제 대명사 ‘전남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 속도

    규제 대명사 ‘전남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 속도

    규제의 대명사로 이름 높았던 대불산단 전봇대가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사업 공모에서 대불산단 2단계 사업이 선정돼 전선 지중화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총 13개 구간 1.675㎞로, 총사업비는 65억 원이다. 지난 2023년 선정 구간을 합하면 총 20개 구간, 4.266㎞으로 178억 원 규모의 전선 지중화사업이 진행된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기계 중심의 일반산단이었으나 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이 대거 입주하면서 대형선박 블록이나 철 구조물 등을 운송하는 일이 크게 늘어 전선 지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선박이 대형화되면서 높이 32m 이상의 메가 블록 생산이 증가해 낮은 전신주 가공선로(8~12m) 때문에 불편이 컸다. 공장에서 제작한 선박용 블록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전신주의 전선을 절단하거나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전통시장, 학교, 도시재생지역 등 도시 권역에 국한된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지속적 건의를 통해 ‘노후산단’을 추가로 반영하고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을 방문해 대불산단 지중화를 설득했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대형선박 메가 블록 등 제조·운송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대불산단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전남도는 현재 대불산단의 전선 지중화가 30% 정도 진행돼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추가 전선 지중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비가 지원되는 공모사업의 지속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기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선 지중화 외에도 자동화·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대불산단 블록 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조선산업 다각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불산단은 넓은 공장 면적과 산단 내 8차선 도로, 인접한 대불항, 많은 숙련 인력 등 블록 생산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석촌호수 산책하다 미술 작품 감상… 송파 ‘더 갤러리 호수’ 내일 개관展

    석촌호수 산책하다 미술 작품 감상… 송파 ‘더 갤러리 호수’ 내일 개관展

    서울 송파구는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이 22일 오후 5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더 갤러리 호수’는 송파구가 건립한 첫 단독건물 미술관으로, 석촌호수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호수를 품은 미술관’으로도 불린다. 시민 누구나 호수를 걷다 편하게 전시회까지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형용사를 채집해 색으로 표현하는 이경 작가 ▲꿈과 환상, 희망을 색으로 전달하는 제이미 리 작가 ▲강렬한 색채로 컬러밴드에 감정을 담아내는 하태임 작가 등 3명이다. ‘색’을 주제로 한 제2전시실 전시에서는 초겨울 석촌호수의 다채로운 색을 만날 수 있으며, 미술전시 관람 경험이 적은 방문객도 거리감 없이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이경 작가는 2012년부터 채집한 ‘형용사로서의 색’ 420여개 중 이번 전시에서 석촌호수와 어울리는 색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호수를 배경 삼아 작품을 감상하면 더 풍성한 전시가 될 수 있다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제1전시실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가 열린다.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등 작가 18인의 작품 18점을 통해 한국 현대 회화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설치미술가 남다현, 황혜선 작가와 조각가 강재원, 박안식, 조영철 작가의 작품 19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 ‘더 갤러리 호수’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주민과 방문객이 언제든 예술로 즐거움과 행복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개관특별전은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 가락시장 ‘선진화’… 채소2동, 최첨단시설 갖췄다

    가락시장 ‘선진화’… 채소2동, 최첨단시설 갖췄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이 신선식품 도매시장 선진화의 첫 결실을 선보인다. 1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의 채소2동이 완공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신선식품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농수산물 유통의 한 축을 맡은 도매시장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가락시장은 도매권역 재건축을 비롯한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채소2동은 지상 3층(연면적 5만 7000㎡) 규모로 가락시장 농산물 거래물량의 37%에 해당하는 무·배추·양파·마늘·파 등 11개 품목이 거래될 예정이다. 채소2동은 1층의 모든 거래구역에 정온 설비를 갖춰 도매 유통단계의 신선도 유지와 상품성 보호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 무·배추·양파·파 등은 온도에 따라 신선도가 크게 좌우되는 품목인데, 그동안 사방이 뚫린 비가림 시설에서 농산물이 거래돼 혹한과 폭염에 취약했다. 채소2동 3층에는 상품화 시설(전용 기준 4800㎡)이 들어선다. 1인 가구 증가 및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단위는 점점 세분화하고 있다. 그러나 가락시장에는 관련 시설이 부족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원물이 인근의 경기 하남·광주 등에서 소분·가공·포장돼 다시 서울로 재판매되는 물류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제 채소2동에서 ‘원물 구매→상품화→온·오프라인 판매’가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물류 비효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공동물류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동물류는 유통인이 개별적으로 점포 또는 구매자 차량으로 상품을 이·배송하는 대신 전문 물류업체에 한꺼번에 맡기는 체계를 뜻한다. 공동물류가 정착되면 물류 장비는 약 54% 감축되고, 물류비용도 연간 850억원(현재 기준 약 32% 감소) 절감된다. 또 공동물류가 정착되면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공사는 채소2동에 공동물류를 본격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가락시장 전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전자송품장’도 채소2동 개장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된다. 그동안 종이송품장으로는 당일 반입물량을 정확히 알 수 없어 가격 예측과 수급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출하차량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하역원이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일대가 혼잡해지는 불편이 있었다. 전자송품장 사용이 활성화되면 시스템을 기반으로 상품이력 관리를 통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고, 사전 반입물량 예측과 수급 조절이 수월해져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도매시장 디지털화 ▲물류 혁신을 통한 공간회전율 제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데이터 자산화 ▲저온창고 및 상품화 시설 확충 등을 도매시장 성장을 위한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 사장은 “더 늦어지면 회복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명태균 창원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도 개입했나…민주당 증거 제시

    명태균 창원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도 개입했나…민주당 증거 제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54)씨가 경남 창원시 공무원들과 도시계획 관련 현안 간담회를 주도해 사안을 논의했던 사실이 문서로 확인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은 경남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는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시 공무원들이 명태균과 접촉한 경위와 현황, 명태균에게 설명하거나 전달한 문서 일체를 공개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 명씨가 개입한 사실은 없는지 그 진상을 소상히 밝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문순규 창원시의원 등에 따르면 최근 문 의원은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창원시 공무원들의 김영선 의원실 방문 출장 내역에 대한 자료를 시에 요구했다. 문 의원은 다수의 출장내역 중 출장보고서 형태로 7~8건가량을 확보했는데 이 중 1건에서 ‘명태균’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씨가 등장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월 17일 오후 3시~4시 당시 창원시 도시정책국장·도시계획과장·지구단위팀장 외 1명 등 공무원 4명은 의창구 중동에 있는 김영선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았다. 시 공무원들은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자 의원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실에서는 당시 명태균 총괄본부장, 선임비서관, 보좌관, 전 도의원 외 1명 등 5명이 참석했다. 시 출장보고서 절반 상당은 ‘간담회 주요 내용’이라는 제목 아래 명씨 발언을 요약 정리한 내용이었다. 명씨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1종 전용주거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변경할 수 없는가”, “기반시설 등 확충에 얼마의 비용이 소요되나”, “시에서 주차장과 공원을 확충해 기반시설을 높이는 것이 타당하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돼도 일시 개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등 발언을 했다. 또 “현재와 같이 유지되면 주거지역 시민들은 개발에서 소외됐다고 생각하므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재정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거나 “종상향 시범지구를 선정·관리해 발생하는 자료를 수집하고 향후 재정비 시 그 결과값으로 지역의 개발방향을 수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명씨 발언에 당시 도시정책국장은 “시범지구를 선정해 운영해보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문 시의원 등은 “‘김영선 국회의원 간담회’라는 제목으로 간담회가 열렸지만, 당시 국회의원은 자리에 배석하지 않았고 총괄·주도한 사람은 명씨”라며 “공무원들이 명씨에게 설명하고 명씨 질의에 답변하고 명씨는 자기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출장보고서에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태균은 담당 국장을 비롯한 창원시 담당 부서 공무원을 상대로 의견을 제시하고, 시종일관 간담회를 주도하였음이 뚜렷하게 드러난다”며 “‘민간인’ 명태균에게 창원시 공무원들이 기밀을 필요로 할 수 있는 도시계획 관련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시의원은 또 “더군다나 이날 논의된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의 종상향(제1종전용주거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은 올해 1월에 고시된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도 포함됐다”며 “신규 국가산단 부지 선정 개입 의혹을 넘어 배후도시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까지 명태균이 개입한 것은 아닌지 깊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명씨는 앞서 창원 신규 국가산단 선정 결과 발표 5개월 전 창원시 대외비 문서를 보고 받았다는 의혹도 받았다. 명씨가 보고 받은 문건으로는 ‘창원 방위 원자력 산업 특화국가산단 제안서’와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현황’, ‘국가산단 개발 관련 업무현황 보고’, ‘관내 대규모 유휴부지 현황’ 등이 거론됐다. 창원시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사업계획을 세워 지역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차원의 일이었고, 당시 명씨를 해당 의원실 관게자인 ‘본부장’으로 알았기에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당시 명씨가 준 명함에 ‘총괄 본부장’이라 적혀 있었고 이 때문에 민간인이 아닌 의원실 관계자 등으로 알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한강수변문화복합공원 공공임대주택 대체지 확보로 탄력 전망”

    이희원 서울시의원 “한강수변문화복합공원 공공임대주택 대체지 확보로 탄력 전망”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서울시 및 유관 공무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안은 지난 2020년 5월 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수도권 주택공급 대상지(210호) 발표에 따라 ‘서울시 추가8만호 공공주택 공급계획’에 따라 공공주택, 빗물펌프장,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추진했던 흑석 혁신거점 조성사업의 변경에 관한 내용이다. 흑석 혁신거점 조성사업은 그동안 빗물펌프장 이전을 기반으로 공공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것을 주된 과제로 추진했으나, 서울시와 동작구는 함께 기존 계획에 의거하여 공공주택을 조성하려던 방향을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부지 발굴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함께 한강수변문화복합공원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 각종 간담회, 5분발언 등 의정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보고를 통해 최종적으로 예정지에 임대주택이 조성되는 것은 철회됐다고 밝혔다. 기존 흑석 혁신거점 조성사업 부지에서 임대주택이 철회됨에 따라 소관 부서와 사업주체가 변경돼 흑석동 빗물펌프장 이전과 함께 수변공원을 원활하게 조성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향후 사업 진행을 위한 협의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사업 진행 과정을 보다 잘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의원은 “지난 1년간 동작지역 내 현실적인 여건과 행정적인 지연으로 인해 사업이 더디게 진행됐으나, 이번 서울시의 사업변경 계획을 통해 임대주택이 해당 부지에서 철회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에 “이번 사업변경을 계기로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수변공원 조성이 진행될 여건을 확보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업 지연의 가장 첫 번째 사안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서면서, 한강변을 가지고 있는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둔치 또는 수변공원을 보유고 있지 못했던 동작구에도 주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원이 생길 수 있게 됐다. 이제는 기존 사업계획 및 사업부서의 변경으로 빗물펌프장 이전과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기획할 수 있게 된 만큼 보다 집중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동작 지역 내 수변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및 동작구 유관부서와 함께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며 조속한 공원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송혜교 2.0” 中 여성 군 조종사, 송혜교 닮은 꼴로 ‘화제’…미모 보니

    “송혜교 2.0” 中 여성 군 조종사, 송혜교 닮은 꼴로 ‘화제’…미모 보니

    중국의 한 여성 군 조종사가 인기 배우 송혜교를 닮은 것으로 알려져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소위 조종사인 쉬펑찬은 최근 중국 최대 규모 에어쇼인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해설을 맡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외국인 조종사들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이 쉬펑찬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25살인 쉬는 송혜교와 닮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송혜교 2.0’이라는 별명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쉬는 지난 2022년 11월 주하이 항공 쇼에서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 영상에 나온 후 송혜교 닮은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새로운 헬리콥터 모델을 소개했다. 중국 동부 저장성 출신인 쉬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2017년 인민해방군 육군에서 단독으로 훈련받는 최초의 여성 조종사 중 한 명으로 선발됐다. 이후 쉬는 2020년 독립적으로 비행 임무를 완료한 최초의 육군 여성 조종사가 됐으며, 2021년에는 중국 인민 해방군 항공학교를 졸업한 뒤 전투 헬리콥터를 조종하기 시작했다. 이뿐만 아니라 쉬는 하얼빈 항공 산업 그룹(HAIG)이 생산하는 중국 중형 유틸리티 헬리콥터인 하얼빈 Z-20 최초의 조종사 중 한명이며, 지난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쉬는 한 홍보 영상을 통해 “내가 푸른 하늘을 누비며 조종사로 일할 수 있었던 동기는 비행에 대한 열정과 내 군복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얼빈 Z-20과 같은 조종하기 어려운 비행기를 탈 때는 ‘이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내 비행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할 것’이라고 자신에게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쉬의 도전 정신에 대해 “그녀는 아름답고 용감하다”, “쉬가 바로 우리가 존경해야 할 진정한 스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혜교는 내년 1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는 ‘두근두근 내 인생’(2014)년 이후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검은 수녀들’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검은 사제들’(2015)의 두 번째 이야기로, ‘검은 사제들’ ‘국가부도의 날’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호평받으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한 송혜교는 이번 영화에서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유니아 수녀는 강한 의지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행동으로 위기에 빠진 소년을 구하는 인물이다. 배급사 NEW는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며 “전여빈과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상계재정비촉진지구(상계뉴타운) 사업성 높이기 위한 현실적 방안 제시

    서준오 서울시의원, 상계재정비촉진지구(상계뉴타운) 사업성 높이기 위한 현실적 방안 제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주택실장에게 사업성이 부족한 상계재정비촉진지구(상계뉴타운)의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한 서울시의 발빠른 대응을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반정비사업 규제완화 대책에 따라 사업성이 낮아 사업추진이 부진한 사업지는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노원구 상계지구와 같은 재정비촉진지구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서 의원은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김성환 국회의원(서울 노원구을)과 문제해결을 위해 협의했고,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정비촉진지구 결정권자인 서울시에 규제완화 기준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또한 노원구 상계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시의 재정비촉진사업 규제완화 기준이 마련되더라도 구릉지로 인해 사업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으며, 수락산과 불암산에 인접한 구릉지로 이뤄져 있어 약 20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기에 재정비위원회 통합심의에서 지형적 여건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상계지구와 같이 지형적, 지역적 요인으로 사업성이 부족한 구역이 용적률을 완화받을 수 있는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며 “2025년에 착수하는 재정비촉진사업 업무기준 마련 용역은 기간이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용역 완료 전이라도 상계지구 내 구역별 진행상황을 고려해 용적률 완화사항들은 조기 시행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택실장에게 전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재정비촉진법’에 따른 용적률 1.2배 완화적용 기준, 일반정비사업에 적용되는 규제완화대책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반영 등 상계재정비촉진지구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사업성 개선 방안들을 검토하게 된다. 최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는 사업성 보정계수를 통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을 20%에서 39.2%로 대폭 상향받아 분양가능세대수가 332세대 증가했다.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72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업무기준이 마련되고 상계재정비촉진지구에도 허용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된다면 이같은 사업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상계지구에 적용할 수 있는 규제완화 기준 마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릉지임을 감안한 재정비위원회 통합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며 “사업성 개선이 필요한 상계지구를 비롯한 노원구 등 강북 지역의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긴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은 노원구의 상계, 중계, 하계동 일대의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이다. 서준오 의원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예산 13억원을 반영시켜 수립 기간을 6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노원구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용도지역과 용적률 상향 등이 계획에 반영되며, 내년 상반기에 고시예정이다. 이에 더해 재건축 사업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사업성 보정계수를 소수점 두자리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소수점 한자리까지만 계산한다는 서울시 계획에 비해 노원구 아파트 단지들의 사업성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제안이 받아들여져 직선보간법으로 소수점 두자리까지 반영해 현재 적용되고 있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실장은 법령 개정에 맞춰 재정비촉진지구의 규제완화 기준을 속히 마련하고, 조기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조기 적용하여 상계지구 등 재정비촉진지구의 사업성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이경숙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의원(도봉1)은 지난 13일 녹천역 2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2021년 국가철도공단 소관 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음벽 개량공사가 무기한으로 중단되어 주민 불편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 방음벽 철거 및 완충녹지 재조성 공사가 진행될 수 있어서 시의원으로서 예산 확보를 위해 애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LH와 국가철도공단과 사업비 분담 협약 체결 등 오언석 구청장님과 함께 부단히 노력해 낸 성과”라며 “수십 년간 방음벽과 수풀로 우거진 닫힌 공간이 꽃과 나무로 화사하게 꾸며진 산책로로 재조성된 현장을 이번 개통식을 통해 볼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남은 국가철도공단 방음벽 신설 및 철도변 녹지 추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기원한다”며 인사를 마쳤다. ‘경원선 완충녹지 재정비’ 사업은 창동 27-4, 30-3일대 완충녹지를 산책로로 재정비하는 동시에, 기존 방음벽을 철도부지 내로 이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0월까지다.
  • 성동구,‘제19회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성동구,‘제19회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서울 성동구는 오는 23일 소월아트홀에서 ‘제19회 성동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성동구민의 문화 증진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2001년에 창단된 성동구의 대표문화사절단이다. 이번에 열리는 정기 연주회에서는 황주연 지휘자의 지휘와 심태연 반주자의 피아노 연주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함께 그리는 하모니(HARMONY)’라는 부제로 ‘엔터 위드 송(Enter With Song)’을 첫 곡으로 오프닝을 연다. 1부에서는 ‘웨이드 인 더 워터(Wade in the water)’ , ‘윈드(Wind)’ 등 순수한 음색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싱 할렐루야 클랩 유어 핸즈(Sing Alleluia Clap your hands)’ , ‘자불라 예수(Jabula Jesu)’ 등의 노래가 준비되어 있으며, 3부에서는 ‘다 잘될 거야거야’,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소년소녀합창단만의 청아한 음색으로 깊어 가는 가을밤 마음속 힐링과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스페셜 무대로 타악기 연주를 선보일 ‘양성준’의 무대와 순수무용 예술과 거리 무용 공연(스트리트 댄스) 예술을 포괄하는 컨템퍼러리 댄스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프로젝트팀 ‘테힐라 댄스 프로젝트 락킹그룹’이 이번 정기연주회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있는 만큼 구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이 전달돼 풍성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328명 실업자로”…공공돌봄 책임성 부재 지적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328명 실업자로”…공공돌봄 책임성 부재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서비스원 집단해고 사태에 대한 복지실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공공돌봄을 실현하기 위하여 2019년 2월 출범 후 민간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치매노인, 도전적 행동이 있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서비스,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등 돌봄영역 전반에서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의원은 복지실에 대한 질의과정에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2년간 14건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하며 재의요구를 한 바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 조례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하지 않은 서울시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이날 복지실은 재의요구를 위하여 혁신안을 제시했다고 답했으나 이 혁신안의 내용에는 ‘소정 근로시간의 단축(8시간→6시간)’, ‘임협 요구안 철회’, ‘구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업무를 대체교사 사업으로 전환’, ‘23년 임협 및 임금체불 진정의 취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근로조건 후퇴를 수용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도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사회서비스원 폐지 과정에서 황정일 대표이사의 경우 오세훈 시장의 측근으로 사회복지전문가가 아님에도 사회서비스원을 대표하여 경영하다 무책임하게 중간에 사임한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물었다. 희망퇴직 과정에서도 3개월분 임금만을 지급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규정에 의하면 정리해고 시 6개월분 임금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으나 희망퇴직의 형태로 3개월분 임금만 지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병도 의원은 서울형 생활임금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공공영역에서 한 헌신과 노력에 대하여 결국 재의요구조차 없는 폐지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주요 기조로 이야기하고 있는 서울시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고 사회서비스원 운영의 책임을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사회서비스원을 폐지한 행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이는 공공돌봄과 돌봄노동자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인식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사원 합의안은 근로조건 후퇴나 하락을 위해 요구한 안이 아니며, 일한 만큼 더 받는 합리적인 임금체계 마련을 위해 서사원 사측과 노조 측이 지난 5월 10일 고용노동부 중재하에 상호 논의하여 마련한 안”이며,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동일한 취지의 권고안(24. 4. 22.)을 이미 제시한 바 있으므로 이 주장대로라면 지노위에서 서사원에 근로조건 후퇴를 권고했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사원 임금개편안은 소정 근로시간을 8시간에서 6시간으로 조정하는 대신 정해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초과근무수당과 협력성과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23년 기준) 60%의 직원(요양보호사)이 현재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게끔 설계된 합리적인 개편안이었다. 이어 서울시는 서사원이 공공돌봄기관으로서 종사자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리성에 기반한 혁신계획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명·설득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서사원 정상화를 위해 ’24년 출연금 (전년 대비) 32억 증액, 市 특화사업 집중연계, 시의회 폐지조례 보류 요청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했고, 폐지조례 의결 후에도 고용노동부에 중재를 요청하는 등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서사원은 2~4 노조와는 극적 합의를 도출했으나 과반수 노조인 1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반대로 혁신계획 이행이 무산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시가 서울시의회에 폐지조례에 대한 재의를 요구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사원 직원 집단해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9월말 출연금 조기 소진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우리 시가 청산경비 30억을 추가 지급함으로써 서사원 사용자와 근로자가 상호합의하에 근로계약을 종료(희망퇴직)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라며, “서사원 정상화를 위한 시의 전방위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사원 운영의 책임을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우리 시는 설립기관으로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했고 앞으로도 청산 종료 시까지 그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외국인·다문화 정책 추진 요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외국인·다문화 정책 추진 요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강남6)는 지난 12일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2024년 7월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글로벌도시정책관의 역할 정립 요청과 함께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사업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이 이뤄졌으며, 서울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외교와 국제협력 연계 방안 마련에 대한 촉구가 이어졌다. 위원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주민지원 시설의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광역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자치구 외국인노동자센터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으며, 자치구 외국인노동자센터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개편하기에 앞서 이중언어 인력 보강과 열악한 센터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위원회는 지난 5월 서울시가 ‘우수인재 유치’와 ‘포용적인 다문화사회 조성’ 계획을 담은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주민지원 시설과 다문화가족 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지 않고 있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위원들은 중도입국 청소년 지원 시설인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예산이 이용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동결되고 있음을 지적했으며, 그 밖의 지역 외국인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자치구 ‘글로벌빌리지센터’, ‘다문화가족 돌봄 서비스’ 등 주요 사업 예산이 제자리걸음인 것은 서울시의 사업 의지 부족이라며 향후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글로벌 Top 5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의 위상에 맞는 도시외교와 국제협력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그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을 지적, 국제사회에서 서울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ODA 사업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작된 ODA 공모사업인 ‘ODA 챌린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주문하면서 수원국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서울글로벌센터의 역할 강화 및 이중언어 인력 보강 요청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관리 현황 점검 ▲서울시 국제기구 유치 확대 및 시티넷 재정자립도 제고 촉구 등 글로벌도시정책관 주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서울시 외국인주민지원 시설별 프로그램을 차별화하고 운영을 체계화하는 등 재정비가 시급하다”라며 “외국인인재 유치와 외국인유학생의 국내 안착을 위해서는 주요 대학과의 협력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서울시는 미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했다”면서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정책과 선진 도시외교 정책 수립에 글로벌도시정책관이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농수산식품공사·신용보증재단 행감서 설립 목적 부합하는 기능 유지 당부

    김용일 서울시의원, 농수산식품공사·신용보증재단 행감서 설립 목적 부합하는 기능 유지 당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양 기관의 우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점검하는 한편,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의 기능 유지를 당부했다. 우선 문영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상대로 상품의 수급관리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원가 공급이 시장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유지될 것을 주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중 하나인 채소2동 공사기간 연장과 공사비용 상승을 지적하며 다른 사업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했다. 문영표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이 영향을 끼쳤다며, 입주 예정인 중도매인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양해를 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주철수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보증잔액과 사고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재단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주철수 이사장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동의하면서, 비상경영체계를 바탕으로 기본재산 확보와 사고 방지, 대위변제 회수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을 상대로 하는 신용보증재단의 특성상 보증뿐만 아니라 위기 소상공인에 대한 사후관리와 지원 또한 매우 중요한 기능이라는 점이라며, 미환급보증료 해결 등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기능을 당부했다.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구축 맞손…공급망 구축 협력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구축 맞손…공급망 구축 협력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첫 수소 트랙터를 도입하는 등 수소 산업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울산시와 ‘울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수소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울산시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실증, 수소 공급·유통 방식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와 보급 확대 등 수소 산업 전주기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울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 공모에 선정된 것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도입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화물용 수소 트랙터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물류 노선에 3대의 실증 차량을 운행해 수소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이 수소 친화적 도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 구축 등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동차, 수소,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과 국내 최대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협력해 성공적인 ‘청정 수소에너지 선도도시’로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달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국내 최초로 풍력을 기반으로 생산된 그린수소를 공급하는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제주 지역에 준공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뮬란, 아바타 촬영한 ‘쿠뮤 필름 스튜디오’…전주에 둥지

    뮬란, 아바타 촬영한 ‘쿠뮤 필름 스튜디오’…전주에 둥지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가 전북 전주에 둥지를 틀었다. 전주시는 쿠뮤 필름의 한국법인 설립을 계기로 지역에 5개 거점별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글로벌 영화 영상 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전주시와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12일 더메이호텔에서 ‘쿠뮤 필름 스튜디오 한국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피터 유 쿠뮤 필름 스튜디오 대표, 주한뉴질랜드 대사관 박정민 공관 차석,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부에 있는 대규모 영화 제작 시설이다. 27만 1074㎡(8만 2000평)의 면적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영화 촬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조, 영구 스크린월, 창고무대, 사운드 스테이지 및 3만 6000 평의 숲을 자랑한다. 뮬란·아바타 등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20세기 폭스, 아마존 프라임 등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이 선호하는 촬영지로 꼽힌다. 전주시는 쿠뮤 필름 스튜디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건립 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내 영화촬영장인 사운드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야외촬영장 등 다양한 영화 관련 인프라 구축을 쿠뮤 필름 스튜디오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쿠뮤 필름 스튜디오의 한국법인이 설립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촬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화 영상 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거점별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영화 영상 촬영단지(상림동 일원), 전주형 영화·관광산업 융복합 문화단지(고사동 영화의거리 일원), 미래 영상기술 융복합 거점(전주역 일원), 방송·미디어 영상콘텐츠 단지(만성동 일원) 등 ‘영화 영상 산업 펜타곤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피터유 쿠뮤 필름 스튜디오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전주에 쿠뮤 필름 스튜디오 코리아를 설립하게 된 것은 전주의 탁월한 문화적 자산과 전주시민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전주가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쿠뮤 필름스튜디오의 전주 진출을 통해 전주가 국제적인 영화 산업 도시로 성장할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주시는 글로벌 영화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활기찬 영상 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하자보수 투성이...어린이집 원장들 자치구 눈치에 속앓이”

    강석주 서울시의원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하자보수 투성이...어린이집 원장들 자치구 눈치에 속앓이”

    국공립어린이집의 기능보강(리모델링) 사업에서 발생한 하자보수 문제에 대해 자치구가 적절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특히,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자치구가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어린이집 원장들이 자치구의 눈치를 보느라 하자보수를 제대로 요청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현장의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6일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기능보강사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기능보강 건수는 2024년 9월 기준 157건의 26억원, 2023년 68건 9억 7000만원, 2022년 67건 9억원으로 공사 건수와 금액이 24년 9월 기준으로도 2.7배가 증가했다. 그런데도 공사와 관련된 하자보수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자치구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간주하여 관련 자료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 이에 강 시의원은 일정 금액 이상의 공사는 서울시가 직접 공사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원장들은 하자보수를 요청할 경우, 자치구와 업체 간의 관계나 향후 지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해, 자치구 눈치보느라 하자보수를 요청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공사에도 설비 불량, 내부 마감 처리 미비, 에너지 효율성 미흡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강 의원은 2024년 9월 기준으로 자치구에서 선정하는 민간어린이집 특화사업인 실내스마트 작은놀이터 사업이 일부 특정 업체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업은 22개 자치구에서 총 158개소에 설치되었으나,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설치 개소의 33%인 51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이 설치한 업체는 2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특정 업체가 지나치게 높은 비율의 사업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러한 집중 현상이 계속된다면 사업의 품질과 효율성, 그리고 경쟁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자치구에만 사업을 맡길 것이 아니라, 서울시에서는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모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시설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원장들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시급하다.
  • 충남 바다 쓰레기 대다수가 ‘그물’…10톤 이상 침적

    충남 바다 쓰레기 대다수가 ‘그물’…10톤 이상 침적

    충남 서해 12개 해역에 10톤 이상의 쓰레기가 침적돼 있을 것으로 산출됐다. 연안에 침적된 쓰레기는 통발 및 소형어구(그물류), 먼바다에는 유자망, 닻자망, 안강망 등 대형어구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침적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양 틀을 이용한 표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총 12개 해역(소소해구)에 10톤 이상의 쓰레기가 침적돼 있을 것으로 산출됐다. 먼 바다인 163구역에서는 어망류와 통발류, 밧줄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1-4 구역에서는 어망류·통발류·밧줄류·철재류 등이 4톤 이상 발견됐다. 연안에 침적된 쓰레기는 통발 및 소형어구(그물류)다. 도는 ‘침적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국가 주도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관리인이 배치된 항포구별 폐어구 전용집하시설 확대 △통발 어업과 대량어구사용 어업 선박 관리체계 △폐어구 전용 집하장 운영을 통한 재활용 기반 확충 △어업인 중심 자율관리 유도 등을 제시했다.
  • 용산구, 이태원 미식주간 방문객 입맛 저격

    용산구, 이태원 미식주간 방문객 입맛 저격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2~16일 닷새간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미식주간(ITAEWON GOURMET WEEK)’을 운영한다.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대표 문화·미식 중심지로서 이태원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한다. 이번 미식주간에는 이태원 로컬브랜드 30곳 중 식음료 점포 13곳이 참여한다. 구는 앞서 7월 이태원 내 음식, 카페, 문화예술, 클럽 등 업종별 특화 점포 30선을 선정해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으로 명명, 상권 상표화(브랜딩)에 활용하고 있다. 이태원만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감각적인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 행사 ▲정보 가림 미식 평가(블라인드 고메 테스트, Blind Gourmet Test) ▲영향력자 식도락 탐방(인플루언서 푸디 투어, Influencer Foodie Tour) 등을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현지 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할인쿠폰은 매장별로 9천~2만 원 가격 할인을 적용한다. ‘네이버 플레이스’ 내 점포마다 등록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로컬브랜드는 ▲끽밀(카페) ▲안티 스트레스(카페) ▲쟈니덤플링(딤섬) ▲노 머시 버거(햄버거) ▲타파스바(스페인 음식) ▲아노브(피자) ▲야키토리 고우 ▲엔 이자카야 ▲솜브레로(멕시코 음식) ▲비스트로 멕시(멕시코 음식) ▲시티백(술집) ▲나이트 사운즈(바) ▲비디비디(바) 등 13곳이다. 블라인드 고메 테스트는 행인을 대상으로 12일과 16일 양일간 행사 홍보부스에서 진행한다. 최근 유행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중 블라인드 미식 평가 장면을 오마주했다. 참가자는 눈을 가리고 과자, 라면, 콜라, 커피, 소주·맥주 등 5단계에 걸쳐 2가지 음식을 먹고 상표를 구별하면 된다. 5문제를 다 맞히면 로컬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 5만 원권, 3~4문제는 3만 원권, 1~2문제는 1만 원권을 지급한다. 푸디 투어에서는 음식 전문 인플루언서 4명이 안내자가 되어 일반인과 함께 이태원 로컬브랜드 맛 기행을 나선다. 푸디 투어 중 각 인플루언서는 미식평가단으로도 활동한다. 오는 15일 평가회를 거쳐 식사류 2곳, 음료·주류 1곳을 우수 식음료 로컬브랜드로 시상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명패를 전달한다. 평가 과정과 투어 프로그램은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콘텐츠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태원 미식주간에 대한 할인 혜택과 행사 기간에만 제공하는 한정 메뉴 등 자세한 사항은 이태원 로컬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welcome.all.itaew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미식주간이 이태원의 문화적 다양성과 미식적 매력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마포 ‘실뿌리복지 동행단’ 800여명 위촉

    마포 ‘실뿌리복지 동행단’ 800여명 위촉

    서울 마포구는 지난 6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실뿌리복지 동행단’ 발대식을 열고 800여명의 단원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실뿌리복지’는 구민 모두를 대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실뿌리복지 동행단으로 활동할 16개 동 주민과 각 동 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각 동 실뿌리복지 동행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단장 대표와 선서로 실뿌리복지 구현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후 나우리가족상담소 소장 이서원 교수가 ‘가족 구조 변화에 따른 이웃 돌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동행단에게 실뿌리복지의 중요성을 알렸다. 동행단은 마포구 실뿌리복지사업 정보를 공유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한다. 또 늘어나는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뿌리복지 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동행단 여러분께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의 손을 맞잡아 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마포 구민이라면 누구도 소외됨 없이 기본적인 생활을 누리고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친선 결연’ 의정부 무용·비보이단 초청

    서울 강남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친선 결연도시인 경기 의정부시와 문화교류 행사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의정부 대표 문화 단체인 의정부시립무용단과 비보이단 퓨전엠씨가 초청된다. 의정부시립무용단은 2002년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과 함께 창단된 의정부시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이미숙 단장을 중심으로 33명의 단원이 전통무용과 이를 계승한 창작무용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강남 공연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유산 제92호인 ‘태평무’를 시작으로 경남무형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된 ‘진주교방굿거리춤’ 등을 무대에 올린다. 퓨전엠씨는 2002년 창단된 후 2023 월드브레이킹클래식(WBC) 한국 단일팀 최초 우승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양 도시가 지난해 7월 친선결연을 체결한 후 올해 1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의정부시립합창단의 의정부예술의전당 협연에 이은 두 번째 문화교류 행사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시와 문화뿐 아니라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가며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