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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 아미타여래 삼존석굴 명칭, 안내판마다 ‘제각각’

    국보 아미타여래 삼존석굴 명칭, 안내판마다 ‘제각각’

    대구 유일의 국보인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석굴’이 엉터리 안내표지판으로 국가유산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군위 부계면에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석굴은 1962년 국보 제109호로 지정됐으며 통일신라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한 자연절벽 속에 삼존불(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을 모신 게 특징이다. 삼국시대 조각이 통일신라 시대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높은 문화사적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다. 대구의 대표적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군위지역 곳곳에 세워진 국가유산안내판·도로표지판은 오래전부터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석굴을 ‘군위 삼존석굴·팔공산 석굴암’으로 혼용 또는 ‘팔공산 석굴암’으로 무분별하게 소개하고 있다. 효령면 효령삼거리(국도 5호선 인근)·효령삼거리 인근 중부주유소 앞·부계면 남산1리 마을 국가유산안내판, 부계면 창평리 도로표지판 등이 대표적이다. 군위 삼존석굴은 정식 명칭이 아니고 팔공산 석굴암은 정체가 없는 것이어서 엉터리 안내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지금까지 누구 하나 이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은 입을 모은다. 한 향토사학자는 “경주 석굴암보다 조성 연대가 100년 가까이 앞선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석굴이 장기간 정체불명의 팔공산 석굴암 명칭과 혼용 표기되는 등 관리 부실로 인해 국가유산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산 안내판 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실태를 파악해 모두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 50년된 부산 분뇨처리시설 지하화 준공…상부는 체육시설 조성

    50년된 부산 분뇨처리시설 지하화 준공…상부는 체육시설 조성

    부산 사상구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체육시설 등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현대화사업이 완료됐다. 부산시는 16일 사상구 위생사업소에서 분뇨 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분뇨 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상에 있던 분뇨 처리 시설을 지하로 옮기고, 상부 공간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0년 11월 이 사업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말 완공했다. 사업비는 1087억 원을 투입됐다. 기존 분뇨처리시설은 1973년에 개소해 50년간 운영됐다. 분뇨 처리시설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악취 발생으로 지역 주민 생활에 불편을 끼쳤다. 또 처리시설을 내구연한이 초과해 시설물 노후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분뇨 처리시설 현대화가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낡은 사상공단을 재정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올해 사상드림스마트시티의 중심 거점인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이 착공한다. 이 외에도 사상~하단선 개통,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일과 삶,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분뇨 처리시설 현대화를 통해 오랫동안 악취로 고통받던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서부산권 균형발전의 디딤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 오영훈 지사, 신임 중국대사와 광역단체장 첫 면담… “제주~칭다오 항로개설 협력”

    오영훈 지사, 신임 중국대사와 광역단체장 첫 면담… “제주~칭다오 항로개설 협력”

    “제주도는 산둥성 칭다오와 물류항로 개설을 앞두고 있는데 항만 내 세관, 사무실, 숙소 등 실무 준비를 마치고 한국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오영훈 제주도지사) “중국은 이미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를 허가했으며, 한국 정부가 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 등 경제통상, 문화관광 활성화와 에너지 대전환을 비롯한 공동 번영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다이빙 대사 부임 후 광역단체장과의 첫 공식 접견이었으며,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첸지안쥔(陈建军) 주제주중국총영사, 손소화 영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와 중국과의 교류에서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학생들과 청년들 간의 교류, 문화 교류, 투자 유치가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한중 우호 협력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난성과의 교류 3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하이난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케이팝(K-pop) 공연 등 문화예술 교류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제주에서 추진 중인 문화사업 협력 계획을 소개하며 “최근 상하이 크루즈 서밋에서 제주가 중국 크루즈 최다 기항지로 선정된 만큼, 관광객들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산둥성 칭다오와 물류항로 개설을 통한 무역교류를 앞두고 있다. 오 지사는 “그동안 산둥과 제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가장 역점을 뒀으며, 제주도는 항만 내 세관, 사무실, 숙소 등 실무 준비를 마치고 한국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중국은 이미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를 허가했다”고 강조했다. 첸지안쥔 총영사도 “이를 계기로 양국과 양 지역 간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며, 한중간 호혜적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지사는 다이빙 대사에게 제주 방문을 요청하면서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고위급 인사의 제주 방문도 제안했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제주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한다”며 “APEC 기간 중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제주를 방문한다면 도민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한국 각계의 요청을 본국에 보고했다”면서 “서울 일정을 마치는 대로 기회가 되면 제주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현재 중국의 20개 지방정부와 자매·우호·실무 교류도시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4년 12월말 기준 중국인 관광객 138만명이 제주를 찾았다.
  • 백석문화대,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 ‘A등급’

    백석문화대,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 ‘A등급’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지난 2년간 추진한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의 주요성과 등을 포함한 종합보고서를 토대로 진행됐다. 백석문화대는 △지자체-대학 협업·소통 △학사구조·교육 과정 △성과관리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연계 등 4개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백석문화대는 마이크로디그리 융합 전공 개설과 유연한 학사제도 구축·운영,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은 “이번 종합평가에서의 성과는 대학 구성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2025년부터 시행하는 RISE 체계에서도 좋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인영, 제주시 부시장에 현원돈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인영, 제주시 부시장에 현원돈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임명되고 특별자치행정국장 후임에는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을 여성 국장으로는 처음 배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동원 안전건강실장은 이사관급(2급)인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선이 주목된 제주시 부시장에는 장기교육에서 돌아온 현원돈 부이사관이 발령됐다. 현 부이사관은 오영훈 도지사 첫 비서실장을 지냈다. 경제활력국장에는 관광, 문화, 혁신산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미영 제주RIS부센터장을 배치했으며 농축산업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한 먹거리정책 마련을 위해 농학을 전공한 김형은 부이사관을 농축산식품국장에, 제주유산을 활용한 관광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세계유산본부장에는 IUCN 파견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힌 고종석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제주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의 대전환과 주요 정책의 성과 확장에 초점을 맞춘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이같이 단행한다고 10일 예고했다. 1월 14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직급 승진자 122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856명 규모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추진 중인 정책들의 실질적 성과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했다. 특히 국·과장급 전보는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고려했다.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핵심 분야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으며, 주요 보직에 우수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김태완 교통항공국장과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현 직위 직무대리에서 승진발령해 차고지증명제와 전국체육대회 준비 등 당면한 현안에 주력하도록 했다.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소통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류일순 부이사관을 공항확충지원단장에 배치했다. 해양수산 분야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분야에는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닌 오상필 수산정책과장과 양승열 문화정책과장을 각각 해양수산국장과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탄력받고 있는 지역 특화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을 유임하고, 강애숙 기후환경국장 역시 제주의 탄소중립·녹색성장의 선도적 모델 구축을 완성해 나가도록 유임했다. 도는 특히 인구정책 대응 강화를 위한 신설 조직과 주요 현안 부서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인구정책 총괄 기능을 담당할 인구정책담당관을 기획조정실 산하에 신설하고, 응급의료팀과 해상풍력팀 등 새로운 조직에도 우수 인력을 배치해 정책 추진력을 높였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등용과 창조적 진화로 성장하는 조직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면서 “혁신 정책의 성과 극대화와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도정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가시화”

    강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가시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8일 열린 ‘2025년 공항동 신년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진 구청장은 “연구용역을 거쳐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국회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면서 “고도제한 완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국토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발효 후 2028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강서구가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들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의 큰 변화를 이끌어 냈다. 서울시는 지난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현재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김포공항 고도제한과 관련해 서울시의 연구용역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에서도 고도제한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진 구청장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뿐만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 김포공항 혁신지구사업, 수영장, 도서관과 같은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공항동 생활기반시설(SOC) 복합화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주민이 살고 싶은, 주민이 살기 좋은 강서를 위해 지역경제, 일자리, 복지 등 주요 현안을 챙기는 데 행정력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서 실종된 중국배우, 4일만에 충격적 몰골로 발견

    태국서 실종된 중국배우, 4일만에 충격적 몰골로 발견

    지난 3일 영화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던 중국 배우 왕싱(王星)이 실종 나흘 만에 미얀마에서 발견됐다. 빡빡 밀어버린 머리와 다리에는 붉은색 반점이 가득해 나흘 만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났다. 지난 7일 중국 현지 언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이날 오후 왕싱이 메솟 국경지역에서 발견됐다.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실을 알렸고 해당 지역 경찰이 왕싱을 인도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태국 총리는 중국 배우의 구조 소식을 알리면서 태국 치안에 대해서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줄곧 “태국 관광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수차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왕싱은 미얀마와 태국 당국의 협의를 거쳐 이날 오후 태국으로 돌아왔다. 원래 왕싱은 태국 영화 촬영을 위해 입국한 뒤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한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정식으로 오디션까지 본 것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태국으로 왔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고 여자친구는 이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려 알렸으며 중국 외교부와 태국 현지 경찰까지 나서 그의 행방을 찾다가 나흘 만에 발견한 것이다. 태국 경찰이 공개한 발견 당시 그의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다. 삭발한 머리에 이전보다는 조금 마른 듯했고, 한쪽 다리에는 붉은색 반점이 가득했다. 구조 후 태국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면서 “태국은 매우 안전하다. 다음에 다시 태국으로 여행을 올 것이다”라는 말을 수 차례 반복했다. 아직까지 실종된 기간 동안 그가 무엇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그가 발견된 지역이 온라인 사기의 온상인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라는 점에서 관련 범죄조직이 납치한 것은 아닐까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납치될 뻔했던 다른 배우는 “중국 영화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조직이 치밀하게 계획한 사건”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왕싱의 구출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왕싱은 그나마 연예인이라서 빨리 찾을 수 있었다”, “일반인이라면 이렇게까지 양국 정부가 나섰을까?”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왕싱의 구조 소식에 한 여성은 “내 남동생은 태국으로 떠난 뒤 10일동안 연락이 두절된 상태. 태국 현지 범죄 조직에게 협박까지 받고 있다”라고 도움을 호소했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빡빡머리에 붉은 반점…태국서 실종된 중국배우, 충격적 몰골로 발견 [여기는 중국]

    빡빡머리에 붉은 반점…태국서 실종된 중국배우, 충격적 몰골로 발견 [여기는 중국]

    지난 3일 영화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던 중국 배우 왕싱(王星)이 실종 나흘 만에 미얀마에서 발견됐다. 빡빡 밀어버린 머리와 다리에는 붉은색 반점이 가득해 나흘 만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났다. 지난 7일 중국 현지 언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이날 오후 왕싱이 메솟 국경지역에서 발견됐다.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실을 알렸고 해당 지역 경찰이 왕싱을 인도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태국 총리는 중국 배우의 구조 소식을 알리면서 태국 치안에 대해서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줄곧 “태국 관광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수차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왕싱은 미얀마와 태국 당국의 협의를 거쳐 이날 오후 태국으로 돌아왔다. 원래 왕싱은 태국 영화 촬영을 위해 입국한 뒤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한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정식으로 오디션까지 본 것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태국으로 왔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고 여자친구는 이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려 알렸으며 중국 외교부와 태국 현지 경찰까지 나서 그의 행방을 찾다가 나흘 만에 발견한 것이다. 태국 경찰이 공개한 발견 당시 그의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다. 삭발한 머리에 이전보다는 조금 마른 듯했고, 한쪽 다리에는 붉은색 반점이 가득했다. 구조 후 태국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면서 “태국은 매우 안전하다. 다음에 다시 태국으로 여행을 올 것이다”라는 말을 수 차례 반복했다. 아직까지 실종된 기간 동안 그가 무엇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그가 발견된 지역이 온라인 사기의 온상인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라는 점에서 관련 범죄조직이 납치한 것은 아닐까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납치될 뻔했던 다른 배우는 “중국 영화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조직이 치밀하게 계획한 사건”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왕싱의 구출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왕싱은 그나마 연예인이라서 빨리 찾을 수 있었다”, “일반인이라면 이렇게까지 양국 정부가 나섰을까?”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왕싱의 구조 소식에 한 여성은 “내 남동생은 태국으로 떠난 뒤 10일동안 연락이 두절된 상태. 태국 현지 범죄 조직에게 협박까지 받고 있다”라고 도움을 호소했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완도군, 285억 원 규모 해양수산사업 공모 나서

    완도군, 285억 원 규모 해양수산사업 공모 나서

    완도군이 어촌 활력 제고 및 어업 경영 지원을 위한 ‘2025년 해양수산사업’ 신청을 2월 3일까지 받는다. 주요 사업은 ▲다목적 인양기 설치 ▲복합 다기능 부잔교 설치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양식 어장 정화 사업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연안·구획 어업 어선·어구 감척 ▲수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수산물 대형·중형·소형 저온 저장시설 ▲친환경 에너지 보급 ▲미역, 다시마 종자 공급 등이다. 이번 사업은 총 55종, 285억 원 규모로 신청 대상은 어업인, 어업인 단체, 수협 등으로 개별 사업에서 정한 사업자 선정 관련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완도군은 사업 신청서 적정성 및 타당성 검토 등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완도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완도군청 해양정책과, 수산경영과 또는 읍면 사무소 농수산 팀에 문의하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해양수산사업 지원이 어업인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밝혔다.
  • 새해 맞이 ‘서대문구 신년 음악회’…오는 18일 연세대 대강당서 열린다

    새해 맞이 ‘서대문구 신년 음악회’…오는 18일 연세대 대강당서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가 새해를 맞아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신촌동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서대문오케스트라,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무대에 올라 ‘봄의 소리 왈츠’를 시작으로 약 100분간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테너 김동원과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협연하며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도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의 관람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 문화체육과에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힘든 시기지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이 관객에게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 한 해도 다양한 문화사업들로 한층 더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 영화 캐스팅 연락 받고 태국 간 中배우…‘삭발에 상처투성이’로 발견된 이유

    영화 캐스팅 연락 받고 태국 간 中배우…‘삭발에 상처투성이’로 발견된 이유

    태국의 한 영화사에 캐스팅돼 영화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간 중국 배우가 미얀마에서 참혹한 몰골로 발견됐다. 그에게 연락한 곳은 유령 업체로, 그의 몸값을 노린 사기범죄조직이 납치한 것으로 추정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북서부 치앙마이에 있는 중국 영사관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중국 배우 왕싱(22)이 이날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왕싱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 도착해 같은 날 오후 태국과 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연락이 끊겼다. 그는 최근 태국의 한 영화사에 캐스팅돼 영화 촬영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과 연락이 끊기기 전 그의 마지막 위치는 태국 북서부 매솟인데, 이곳은 미얀마 미야와디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미야와디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온라인 도박, 보이스 피싱 등 사기 범죄가 성행하는 지역으로 전해졌다. 왕싱의 실종은 그의 여자친구가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간 왕싱이 3일 정오 메솟지방에서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고 긴급 구조요청을 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태국 경찰은 7일 오후 12시 5분쯤 미얀마 국경수비대로부터 왕싱을 인도받았다고 전했다. 태국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왕싱이 삭발한 머리에 흰색 운동복을 입고 있었으며, 다리에는 붉은색 자국들이 있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중국 배우 왕싱이 매솟 국경 인근에서 발견됐다”며 “미얀마 국경수비대가 왕싱을 보호 중이다”라고 밝혔다. 왕싱은 영화 ‘엽문3’, 드라마 ‘니시아적영요(너는 나의 영광)’, ‘호요소홍랑 월홍편’, ‘매괴적고사(장미의 이야기)’ 등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 측은 이번 사건으로 중국인들의 태국여행에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관광객은 3555만명 가운데 674만명이 중국 관광객이다. 데일리 메일은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의 국경 도시는 온라인 사기의 중심지가 됐으며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사기범죄조직에서 노동을 착취당하기 위해 인신매매되고 있다”며 “피해자의 대부분은 동남아시아 국가와 중국, 대만, 홍콩 출신”이라고 전했다.
  • 겸재 정선부터 물방울 화가까지… 올해 ‘보는 눈’이 깊어진다

    겸재 정선부터 물방울 화가까지… 올해 ‘보는 눈’이 깊어진다

    8월 김창열 9월 도자공예 신상호 등국립현대미술관 한국 대표 작가전11월엔 ‘故이건희 기증품’ 국외 순회호암, 정선 산수화·‘거장’ 부르주아리움 ‘인류 탐구’ 작가 이불 개인전 겸재 정선, 김창열, 루이즈 부르주아, 이불까지 올해 미술계가 풍성한 전시를 예고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7일 김창열, 신상호, 이대원 등 독보적인 한국 작가를 재조명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5년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물방울 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창열의 전시를 오는 8월 서울관에서 선보인다. 그는 1973년 물방울을 주제로 한 개인전의 성공 이후 평생 한 가지 주제에 천착했다. 전시는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 프랑스 초기를 거쳐 2021년 세상을 뜰 때까지 그의 삶을 물방울로 이끈 창작 여정을 집대성할 계획이다. 9월 과천관에서는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흐름을 주도한 대표 작가 신상호전이 열린다. 12월 덕수궁관에서는 작고 20주년을 맞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이대원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또 한국 미술의 세계 확산을 위해 서울관과 과천관에서 대대적인 상설전을 선보이고 세계 유수 미술관과의 협력 전시를 대륙별로 펼칠 것이라고 알렸다. 대표적인 것이 오는 11월부터 미국 스미스소니언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유수의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과 청주관 분관 체계를 도입, 올해부터 각 운영부장이 학예·행정·시설 업무를 총괄하는 자율 운영 체계를 강화한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삼성문화재단은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에서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호암미술관에서는 한국 회화사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겸재 정선’전이 오는 4월 열린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는 이 전시는 정선의 회화 세계 전모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드물고 귀한 기회다. 진경산수화는 물론 인물, 꽃과 새, 동물을 그린 화조영모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8월에는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 개인전도 열린다. 한국에서 25년 만에 열리는 부르주아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거대한 거미 조각인 ‘엄마’와 ‘밀실 XI(초상)’ 등 호암 소장품과 한국에서 최초 전시되는 초기 회화 등 주요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리움미술관은 인간과 기술의 관계, 유토피아적 모더니티, 인류의 진보주의적 열망과 실패에 대한 탐구를 이어 온 이불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개인전을 9월 개최한다. 1970년 서울 인사동에서 ‘현대화랑’으로 첫발을 내디딘 갤러리현대는 오는 4월 개관 55주년 기념 특별전을 연다. 갤러리현대는 국내 미술계에 단색화 열풍이 일기 이전부터 김환기, 유영국,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정상화, 이우환 등과 함께 추상미술의 지평을 넓혀 왔으며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등 한국 실험미술을 주도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갤러리현대 관계자는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함께한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며 한국 현대미술사의 주요한 흐름을 살피는 한편 다가올 반세기를 상상해 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갤러리는 3월 설치미술가 최재은 개인전을 필두로 정연두(4월), 부르주아(9월), 장파(12월) 개인전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 ‘광복의 빛을 잇는다’···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시군 공모

    ‘광복의 빛을 잇는다’···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시군 공모

    경기도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의 독립운동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지역 중심으로 알리기 위해 시군 단위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100% 도비로 운영된다. 올해 총 10억 3천600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20개 내외 시군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은 기념·추모, 예술·창작, 교육·체험, 디지털·기록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광복과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문화예술 작품,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고 미래 세대에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참여 희망 시군은 1월 2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경기도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필요할 경우 대면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주민 찾아가 민원 청취… 소통 앞장서는 마포

    주민 찾아가 민원 청취… 소통 앞장서는 마포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새해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다. 마포구는 7일 망원1동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6개 모든 동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2025년 동 행복·소통데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 소통데이는 신년 인사와 함께 박 구청장이 올해 구정 목표와 주요 사업을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동 소통데이에는 주민들이 지역의 달라진 모습을 직접 소개하는 ‘우리 동이 달라졌어요’와 ‘동 특화사업 보고’ 시간을 추가했다. 지난해 진행한 동 특화사업으로는 긴급재난안전자금, 아주 작은 음악회, 플리마켓 운영, 꽃길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동 소통데이 일정은 7일 망원1동을 시작으로 ▲9일 공덕동 ▲10일 성산2동 ▲14일 용강동·서교동 ▲15일 합정동·대흥동 ▲16일 염리동·망원2동 ▲17일 아현동·연남동 ▲20일 성산1동 ▲21일 서강동 ▲22일 신수동·상암동 ▲23일 도화동 순으로 진행한다. 박 구청장은 “소통을 통해 마포구가 더욱 발전하고 주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주민 불편과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주민 이야기 직접 들어요”… 마포구 동 소통데이

    “주민 이야기 직접 들어요”… 마포구 동 소통데이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새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마포구는 이달 7일 망원 1동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6개 모든 동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2025년 동 행복·소통데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 소통데이는 신년 인사와 함께 박강수 구청장이 올해 마포구 구정 목표와 주요 사업을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동 소통데이’에는 주민들이 지역의 달라진 모습을 직접 소개하는 ‘우리 동이 달라졌어요’ 와 ‘동 특화사업 보고’ 시간을 추가했다. 지난해 진행한 동 특화사업은 긴급재난안전자금, 아주 작은 음악회, 플리마켓 운영, 꽃길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동 소통데이’ 일정은 망원1동(7일)을 시작으로 ▲공덕동(9일) ▲성산2동(10일) ▲용강동·서교동(14일) ▲합정동·대흥동(15일) ▲염리동·망원2동(16일) ▲아현동·연남동(17일) ▲성산1동(20일) ▲서강동(21일) ▲신수동·상암동(22일) ▲도화동(23일) 순으로 진행한다. 박 구청장은 “소통을 통해 마포구가 더욱 발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주민 불편과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배우들이 직접 하던 분장을 전업으로… 102세 ‘1세대 분장사’ 송일근씨 별세

    배우들이 직접 하던 분장을 전업으로… 102세 ‘1세대 분장사’ 송일근씨 별세

    68년간 영화배우 겸 분장사(현 분장감독)로 활동한 송일근(본명 송민섭)씨가 지난 3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 안양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4일 유족이 전했다. 향년 102세. 한국영상자료원의 펴낸 ‘한국 영화를 말한다 :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2’에 따르면 고인은 1922년 12월 22일 경기 평택에서 태어나 1939년 오산중으로 졸업했다. 이후 상경해 1942년 조지야(丁子屋)백화점(1954년부터 미도파백화점)에 채용돼 화장품 매장을 담당했다. 백화점에 들른 배우 이종철(1909~1972)의 추천으로 1942년 조선악극단에 들어가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조선악극단엔 김정구(1916~1998), 고운봉(1920~2001), 남인수(1918~1962), 이난영(1916~1965) 등 가수들이 속해 있었다. 1950년대 들어 영화가 성행하고 가극단이 소멸하자 고인은 1958년 윤대룡 감독의 ‘마음의 진주’에 분장 겸 단역배우를 맡아 영화계에 입문했다. 고인은 배우들이 직접 하던 분장을 자기 일로 삼기 시작한 ‘1세대 분장사’로 꼽힌다. 고인은 영화 ‘흥부와 놀부’(1959) 때 미장원에서 잘라낸 머리카락을 구해다가 수염을 만들어 붙였고, 뒷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중국인 가발’의 전형을 처음 만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1960년엔 영화사 신필름의 전속 분장사로 입사했다. 1975년 충무로 화성여관을 중심으로 ‘화성여관 분장클럽’을 결성, 대표를 지냈다. 분장인들이 최초로 공동의 이익과 복지를 위해서 만든 단체였다. 1960년대 단역배우 모임인 영우회에서도 활동했다. 한국영상자료원 DB에 따르면 고인은 배우로는 ‘미스 코뿔소 미스터 코란도’(1989)가, 분장사로는 ‘동자대소동’(2010)이 마지막 작품이었다. 고인은 2005년 ‘한국 영화를 말한다’ 구술 채록에서 “촬영기사나 감독보다 생활하는 데 애로가 있었지만, 그 사람들보다 일은 많이 했다. 감독이 일 년에 한 작품 하면 난 열 작품도 할 수 있다”면서 “이 세상에서 나만큼 현장에서 그렇게 63년 동안 열심히 일한 사람 몇 안 될 거다. 그런 점에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족은 1남 3녀 등이 있다. 빈소는 안양장례식장 6호실.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 ‘지중화율 1위 서울 중구’…약수시장 지중화로 거리환경 개선 완료

    ‘지중화율 1위 서울 중구’…약수시장 지중화로 거리환경 개선 완료

    서울 중구는 약수시장 일대(약 450m 구간)에 진행한 지중화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약수동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약수시장의 인근 도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상인들의 생업에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수십 년간 전신주와 통신주,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이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며 불편을 야기해 왔다. 특히 보도와 차도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에도 큰 위협을 주기도 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지중화 사업과 보행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대책 마련에 나선 구는 지난 2021년 12월 한국전력으로부터 지중화 사업 승인을 받았다. 2023년 2월과 5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후 관로 공사와 보도 신설 등 지중화 사업과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 구는 지난해 말 전신주와 통신주 14본을 철거하면서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이 완료된 약수시장 일대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전신주와 얽힌 전선들이 사라지면서 하늘이 탁 트였고,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고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병덕 약수시장 상인회장은 “약수시장 길이 이전보다 훨씬 깨끗해졌고, 보행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 시장을 찾는 방문객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구는 약수시장 지중화사업과 함께 구청 앞 창경궁로(약 450m) 지중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흥인초등학교 주변(170m) 지중화 사업을 초등학생 방학 기간에 맞춰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구의 지중화율은 90%에 달하며 서울시 평균(62%)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약수시장 일대 지중화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 사업이었기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과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성 중앙시장·일죽시장,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안성 중앙시장·일죽시장,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안성시는 안성시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일죽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문화관광형시장 부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두 시장은 24년 첫걸음 지원사업에 이어 2025년~2026년 2년 동안 각각 2년간 최대 10억 원씩 지원받게 됐다. 올해 첫걸음 지원사업 시장 대상인 21곳을 대상으로 1년간 추진실적과 서면 및 발표를 통해 전국에서 최종 7곳이 선정됐다. 경기도에선 안성시 두 시장만 들어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프로젝트 지원으로, 지역 특색과 연계한 시장 투어코스 개발, 관광콘텐츠 육성, 지역특산물 개발 등 2년간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서 대표적인 두 시장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며, 확보받은 공모사업비를 바탕으로 시정 방향과 접목해 성공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물2132호’ 대구 동화사 극락전, 안전등급E…보수공사 들어간다

    ‘보물2132호’ 대구 동화사 극락전, 안전등급E…보수공사 들어간다

    보물 2132호로 지정된 대구 동화사 극락전이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문화유산청으로부터 문화재 안전등급 E등급을 받으면서다. 앞서 대구 동구는 극락전 구조물에 금이 가고 불상이 기울어져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오자 보수를 추진해왔다. 31일 대구 동구 등에 따르면 문화재 보수·정비는 A~F 등급으로 나뉘는 안전등급 중 E등급 이하 진단을 받아야 가능하다. 이에 동구는 2025년 보수 설계를 마치고 이르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극락전은 일부 기단에 균열이 나타나고 기둥을 지탱하는 퇴량이 처지는 등 노후화가 심해 신속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게 동구 측의 설명이다. 문화재 보수 공사의 경우 역설계 과정을 거쳐야 해서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 완성된 문화재를 역순으로 해제하면서 내부를 모두 확인하고 부재를 사용할지, 보강해야 할지 확인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설계도서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위원들의 심사를 받는다. 보수 공사에는 3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국비 70%가 지원되고 나머지 30%는 시비로 충당한다. 동구는 지난 8월부터 ‘동화사 극락전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극락전 안에 있는 대세지보살 불상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점을 확인해 동구에서 안전조치를 하기도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우선 해체 작업을 위한 실시 설계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국가유산청이 이를 승인하면 공사에 들어간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설계 완료 시점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공사를 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사 극락전은 신라시대 처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인 1600년(선조 33년) 중건을 시작했고, 그 중 ‘금당’을 가장 먼저 건립했는데 지금의 극락전으로 판단된다. 이후 1986년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2021년 보물 2132호로 승격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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