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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상류층 양주 수입 풀어달라면서 주민들에겐 “수입병은 잡귀신”

    北, 상류층 양주 수입 풀어달라면서 주민들에겐 “수입병은 잡귀신”

    北 노동신문 “신념 박약하면 패배주의 싹터” 북한이 미국의 제재 품목 가운데 ‘상류층 생필품’인 고급 양주와 양복 등을 수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면서 정작 주민들에게는 “수입병은 잡귀신”이라며 국산품 사용과 자력갱생을 강조했다.북한 주민들의 필독 매체인 노동신문은 5일 사설에서 “신념이 박약한 사람에게서는 예외 없이 보신과 소극성, 패배주의와 요령주의, 수입병과 같은 잡사상, 잡귀신이 싹트고 자라나게 된다”며 외부 문물에 대한 관심을 경계하고 사회주의 신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관 앞에 겁을 먹고 앉아 뭉개거나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며 동면하는 현상, 패배주의 한숨 소리는 혁명적 신념의 결핍으로부터 산생된다”며 “이런 일꾼들이 있는 곳에서는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이 이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재와 코로나19 등으로 ‘자급자족’ 할 수 밖에 없는 북한은 지난해 말 반동문화사상배격법을 제정해 주민들이 외부 문물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고, 자력갱생의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주민들이 자본주의 문화에 매료돼 민심이 이반하고 체제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다. 그러면서도 정착 북한의 고위층들은 수입 양주와 양복을 ‘상류층의 생필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3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북한이 제재를 꼭 풀어주길 원하는 생필품 품목으로 고급 양주와 양복이라며 “김정은 뿐 아니라 상류층 보급용”이라는 이유를 댔다. 북한 체제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날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도 수입품에 대한 배척 인식을 곳곳에 드러냈다. ‘어쩔 수 없다는 관점을 어떻게 깨버렸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모든 부문에서의 국산화를 강조하며 원산구두공장도 수입에 의존하던 일부 자재들을 자체 생산해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성남시의회, 조례안 6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지난 2일 시의회 홈페이지에 의원발의 제정조례안 2건을 포함해 총 6건의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성남시 자연재해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남시 청소년행복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성남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성남시 산업단지구조고도화사업 시행 및 지식산업센터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성남시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남시 저소득가구 전세임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제정 2건과 개정 4건이다. 위 조례안에 의견이 있으면 서면·우편·팩스·전자우편·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기한은 8월 9일 까지다. 입법예고된 조례안 및 의견서 서식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조례안은 입법예고 후 8월 10일 조례안 확정 절차를 거쳐 8월 26일 개회 예정인 제266회 임시회에서 심사한다.
  • 미술문화계, 여당의 미술품 물납제 철회에 반발 성명

    미술품 상속세 물납제 도입 무산에 대해 미술문화계가 재차 도입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한국화랑협회,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한국미디어아트협회 등 8개 단체는 “지난 7월 20일 기재부는 세법개정안 사전브리핑을 통해 미술품 물납제 도입을 발표하였으나 불과 사흘만에 여당의 반발에 부딪혀 해당 제도의 도입을 철회했다”며 “이번에야말로 문화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안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23일 세법개정안 상세브리핑을 통해 미술품 물납제 도입 철회를 밝힌 데 이어, 26일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 양경숙 의원은 ‘국유재산법 일부개정법률안’·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대표발의를 통해 물납 대상으로 부동산과 유가증권만을 언급함으로 미술품 물납은 허용할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8개 단체는 “‘미술품 물납제’는 탁월한 가치를 지닌 문화자산을 공공자산화함으로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낸다는, 문화선진국이 갖춰야 할 핵심적인 취지를 담고 있는 제도”라고 주장하며 “이 제도는 ‘부자 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미술품 컬렉션은 1968년 상속세는 물론 증여세, 부유세도 문화재·미술품 물납이 가능하도록 법을 제정한 결과이며, 1985년 개관한 파리 피카소미술관도 물납제도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프랑스의 경우, 물납제도가 일찍이 도입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컬렉션을 소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 문화예술계는 미술품 물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세법을 조속히 개정하고, 관련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 정부에서도 적극 후속 조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부산시가 동부산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산권의 발전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사상구 덕포동 서부산권 제2 집무실에서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제2 집무실로 바로 출근해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예정지인 학장동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시장을 비롯해 서부산권 정책 관련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제2 집무실은 시장이 직접 서부산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자 지난달 23일 사상구 덕포동 부산도서관 3층에 마련됐다. 이 집무실은 부산도서관 내 임시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운영한다. 앞으로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제2 집무실에서 격주로 열린다.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논의와 함께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실질적인 서부산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첫 보고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이다. 사상공업지역은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을 바탕으로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했었다.하지만 지금은 전통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노후 공업지역으로 전락했다. 시는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업종 고도화로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심형 산업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사상재생지구는 기반시설의 확충과 업종의 전환을 유도하는 등 공업지역 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진행됐었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도시형 첨단제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산업 및 영화, 게임, 미디어, 광고 등 문화미디어, 스타트업이 모인 도심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장은 보고회에 이어 동서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지를 방문했다. 사상재생지구 내 위치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동부산에 집중된 공공시설을 서부산에 분산 배치하고, 임대 중인 공공기관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고자 건립하는 복합청사다. 지하 5층 지상 32층의 규모로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현재는 건설본부, 부산시설공단, 경제진흥원 등 18개 기관(부서)이 입주할 예정이나, 추후 부산연구원, 국제교류재단 등 23개 기관으로 입주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월 2~3회 제2 집무실에서 에코델타시티, 가덕신공항 등 서부산의 핵심사업 및 다대소각장 개발, 위생사업소 현대화사업 등 지역별 현안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들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문닫는 서울극장의 마지막 선물… 3주간 무료상영회

    문닫는 서울극장의 마지막 선물… 3주간 무료상영회

    이번 달 영업 종료하는 서울극장이 오는 11일부터 3주 동안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연다. 이 기간에 현재 상영 중인 ‘모가디슈’와 곧 개봉할 ‘인질’ 외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휴먼 보이스’ 등 하반기 개봉 예정작 4편도 미리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서울극장 기획전에서 누락된 명작 영화들도 다시 상영한다.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폭스 캐처’를 비롯해 ‘프란시스 하’, ‘걸어도 걸어도’, ‘플로리다 프로젝트’, ‘서칭 포 슈가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이다. 이 밖에 ‘흐르는 강물처럼’, ‘프란츠’, ‘퐁네프의 연인들’ 등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 설립자인 고 곽정환 회장이 연출하고, 고은아 현 회장이 주연한 ‘쥐띠부인’(1972)이 서울극장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특별상영된다. 합동영화사는 1964년 영화 ‘주유천하’를 시작으로 247편의 한국영화를 제작한 영화제작사이자 ‘빠삐용’, ‘미션’ 외 100여편의 외화를 수입·배급했다. 곽 회장이 1978년 종로 세기극장을 인수해 이듬해 서울극장으로 개관했다. 스크린을 11개까지 늘려 가며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하고 단성사와 피카디리, 허리우드, 스카라, 국도극장, 대한극장 등과 함께 우리나라 70년대 영화관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대기업 멀티플렉스의 공세와 코로나19에 따른 관객 수 급감에는 버티질 못했다. 이벤트 기간엔 오전 9시부터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권을 준다.
  • 무릎 꿇어 열린 특수학교… 무릎 꿇을 위기 놓인 영화

    무릎 꿇어 열린 특수학교… 무릎 꿇을 위기 놓인 영화

    서울 강서구에 있는 특수학교 ‘서진학교’ 설립 과정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포스터)이 개봉 석 달 만에 상영 중단의 위기에 처했다. 서진학교는 2017년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지역에 특수학교를 설립하고자 주민토론회에서 무릎을 꿇고 호소하며 개교를 이끌어낸 사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2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에 따르면 서진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주민토론회에 참여했던 주민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의 배급 및 상영을 중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A씨는 “지역 발전 차원에서 특수학교 대신 한방병원 건립을 주장했을 뿐인데 영화에는 마치 님비(지역 이기주의적 행동) 행위를 하는 것처럼 표현됐다”는 취지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아온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주장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에 A씨가 등장하는 부분은 2017년 9월에 열렸던 주민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10초가량이다. 발언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영화사 측은 A씨가 영화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의 감독인 김정인 감독은 영화를 단순히 특수학교를 건립하고자 하는 부모와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흑백논리로만 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서진학교 설립에 반대한 주민들도 지역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잘못된 사회 구조 때문에 발생한 또 다른 형태의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작품을 제작하면서 이런 부분을 고려해 균형감 있게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등장하는 10초를 영화에서 삭제해도 내용 전달에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김 감독은 효율성을 언급한 A씨의 발언은 “학교 설립마저 효율성과 경제성의 잣대로 바라보는 사회적 단면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서진학교 개교 과정에서 지역사회 갈등과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지난 5월 5일 개봉했다. 주민들은 특수학교 대신 한방병원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극적으로 합의가 도출되면서 2018년 8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이후 서진학교는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교 일정이 미뤄지다가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영화는 지난 5월 개봉 당시부터 배급과 상영을 중지하라는 압박에 시달려 왔다. 일부 주민들과 관련자들이 영화를 개봉하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 등을 보내기도 했으나, 영화사 측이 이를 소명하는 내용증명을 다시 상세하게 보낸 후로 항의가 줄었다고 한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장애인인권단체들은 상영 중지를 막으려고 탄원서를 받는 중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상영 금지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의 탄원서 제출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법원의 첫 심문 기일은 일주일 후인 9일 열린다.
  • 특수학교 위해 무릎 꿇은 엄마들의 이야기…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중단 위기

    특수학교 위해 무릎 꿇은 엄마들의 이야기…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중단 위기

    특수학교 건립 반대 주민, 영화 상영 중단 가처분 신청감독 “기획의도는 공존의 가치와 의미 생각해보자는 것”서울 강서구에 있는 특수학교 ‘서진학교’ 설립 과정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이 개봉 석 달 만에 상영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서진학교는 지난 2017년 발달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이 지역 내 특수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주민토론회에서 무릎을 꿇고 호소하며 개교를 이끌어낸 사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2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에 따르면 서진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주민토론회에 참여했던 주민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의 배급 및 상영을 중지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A씨는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고자 특수학교 건립에 반대한 것이 아니고, 지역 발전 차원에서 특수학교 대신 한방병원 건립을 주장했을 뿐인데 영화에는 마치 님비(지역 이기주의적 행동) 행위를 하는 것처럼 나타났다”는 취지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영화를 ‘님비 현상을 고발하는 영화’로 규정하고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아온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주장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에 A씨가 등장하는 부분은 2017년 9월에 열렸던 주민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10초가량으로, 발언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영화사 측은 A씨가 영화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의 감독인 김정인 감독은 영화를 단순히 특수학교를 건립하고자 하는 부모와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흑백논리로만 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서진학교 설립에 반대한 주민들도 지역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잘못된 사회 구조 때문에 발생한 또 다른 형태의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작품을 제작하면서 이런 부분을 고려해 균형감 있게 담으려 했다. 실제로 관객들도 학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 처지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등장하는 10초를 영화에서 삭제해도 내용 전달에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김 감독은 효율성에 대해 언급한 A씨의 발언은 “학교 설립마저 효율성과 경제성의 잣대로 바라보는 사회적 단면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서진학교 개교 과정에서 지역사회 갈등과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지난 5월 5일 개봉했다. 주민들은 특수학교 대신 한방병원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예정대로 서진학교를 짓되 새 부지가 나오면 서울시교육청이 한방병원 건립에 협조한다’는 내용의 합의가 도출되면서 2018년 8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서진학교는 내진 보강설계와 반대 민원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교 일정이 미뤄지다가 지난해 3월 가까스로 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장애가 있든 없든 아이들을 교육하고, 학교에 보내는 일은 기본적 권리인데 여전히 특수학교를 짓는 문제로 진통을 겪는 부분을 보고 우리 사회가 건강한 모습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면서 “‘학교 가는 길’의 기획의도는 서진학교의 설립 과정을 보여주면서 공존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지난 5월 개봉 당시부터 배급과 상영을 중지하라는 압박에 시달려 왔다. 일부 주민들과 관련자들이 영화를 개봉하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 등을 보내기도 했으나, 영화사 측이 이를 소명하는 내용증명을 다시 상세하게 보낸 후로 항의가 줄어든 상황이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장애인인권단체들은 상영 중지를 막기 위해 탄원서를 받는 중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상영 금지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의 탄원서 제출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첫 심문 기일은 일주일 후인 9일에 열린다.
  • 인천시, 하반기 노인일자리 1185명 더 뽑는다

    인천시, 하반기 노인일자리 1185명 더 뽑는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악화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소득을 보전하고 사회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하반기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추진되는 사업은 총 20억원 예산을 추가 투입해 1185명 어르신에게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총 155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2276명 늘어난 4만 3366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어르신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인천형 어르신 새일자리 공모사업 및 전문시니어 양성교육 사업, 인천형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시와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진해하고 있다. 이달 중 군·구별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문의하거나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www.innojung.go.kr/job)에 접속하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일하려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코로나19에 맞는 일자리 및 고령화시대 노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에게 웃음과 삶의 활력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 해야 솟아라… 어둠 살라 불타는 삶 쏟아낸 시인의 기도

    해야 솟아라… 어둠 살라 불타는 삶 쏟아낸 시인의 기도

    청룡산 너머의 햇빛· 사갑들의 거센바람안성 고장치기 마을서 문학적 정서 키워 ‘청록파’ 시인으로 초기 자연 세계관 넘어일제강점기, 전쟁 거쳐 4·19 민주화까지정치·이념 떠나 윤리적·실존적 저항 보여 “시 쓰기는 신나는 일”… 1000여편 남겨2018년 세운 문학관에 발자취 고스란히누구보다 ‘현실적인’ 문학세계 집중조명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중략)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 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 자리 앉아, 애띠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박두진 시인의 ‘해’, 1946)박두진 시인은 1916년 3월 10일 경기 안성군 안성읍 봉남리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 때 보개면 동신리로 이사한 뒤 열여덟 살에 서울로 떠날 때까지 안성에서 살았다. 그가 살던 ‘고장치기’ 마을은 청룡산을 바라보며 ‘사갑들’이라 부르는 벌판으로 둘러싸인 곳이었다. 고장치기에서 보낸 유년을 박두진 시인은 온 생에 걸쳐 시에 투영한다. 안성에서 살던 10여년은 문학적 상상력과 정서를 길러 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룡산을 넘는 강렬한 햇빛과 짙푸른 하늘, 사갑들의 거센 바람으로 기억된 안성의 자연은 훗날 박두진 시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고향 안성의 햇덩어리와 별밭’이라는 글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나 그리운 것이 고향이겠지만, 나는 좀 유별났다. 아무 때나 무뚝무뚝 생각나고, 어릴 때의 고향 모습을 지금도 나는 꿈속에서 자주 본다.(중략) 가장 고향다운 고향은 안성의 한 촌락인 ‘고장치기’라는 곳이다.” 그러면서 “가장 여리고 순수하던 인생 중의 알고갱이 시절을 여기서 살았으니 고장치기야말로 나의 고향 중의 고향인 셈”이라고 했다.‘시인과 농부’라는 글에서는 또 이렇게 회상하기도 한다. “내가 자란 모향(母鄕)은 먼지와 매연과 기름때에 찌들은 도회 구석이 아니다. 하늘이 많고, 바람이 많고, 별이 많고, 나무가 많고, 물이 많고, 새들이 많고, 꽃이 많고, 풀벌레가 많은, 저 넓고 푸른 시골이었던 것이다. 숲이요, 벌판이요, 산골짜기요, 풀밭이었던 것이다.” 가히 청록파 시인다운 고향의 자연 예찬이다. 박두진은 시인 정지용의 추천으로 시 ‘향현’과 ‘묘지송’이 잡지 ‘문장’(1939년 6월호)에 실리면서 시인이 됐다. 그해 9월호 같은 잡지에 ‘낙엽송’이, 1940년 1월호에 ‘의’, ‘들국화’가 추천되며 정식으로 등단 절차를 마치게 됐다. 그와 함께 ‘청록파’로 불리는 박목월과 조지훈 역시 정지용에 의해 ‘문장’에 시가 추천되어 시단에 등장했다. 박두진은 훗날 1989년 제1회 ‘정지용 문학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정지용과의 인연을 되새긴다. ‘시인의 고향’에서 박두진은 자신의 시 세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일찍이 나는 내 인생의 시작 단계로서 초기에는 ‘자연’, 다음에 ‘인간’, 다음에 ‘사회’와 ‘인류’ 그다음으로 혹 노년기란 것이 내게 허락된다면 그때에 가서 ‘신’에 대한 것을 쓰리라고 작정한 바 있다.” 앞서 밝혔듯이 박두진의 시집 ‘청록집’, ‘해’에 담긴 초기 시들은 자연을 통한 긍정의 세계와 민족적 소망, 종교적 이상주의를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적으로 손꼽힌다. 유년 시절에 보았던 청룡산의 강렬한 햇빛, 짙푸른 하늘, 사갑들의 거센 바람으로 기억된 고장치기가 그의 시 전반을 아우르는 배경이 된 것이다. 그가 추구한 자연은 그의 정신과 이상을 구현하는 관념의 매개이자 그가 그리는 신앙적 이데아의 세계까지 포괄한다.박두진을 정의하는 ‘청록파’는 1946년 6월 을유문화사에서 간행한 3인 공동시집 ‘청록집’에서 유래된 말이다. 박두진, 박목월, 조지훈을 통칭해 부르는 단어이기도 하다. 청록파 시인들은 미학적 특징이나 시를 통한 현실 대응의 방법은 서로 다르지만 ‘청록집’을 통해 자연을 노래한 서정시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박두진 초기 시의 자연에 대한 상징은 시인의 시적 저항이자 현실 참여의 한 방편이었으며, 자연의 객관화와 순수한 감각의 표현을 통해 시적 가치와 자신이 지향하는 세계를 보여 주는 통로이기도 했다. 시집 ‘해’에는 어둠, 달밤 등으로 표현된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민족적 현실을 빛의 속성을 지닌 해를 통해 극복해 보려는 의지를 보인다. 또 광복 직후 새 시대에 대한 희망과 창조적 의지를 형상화한 ‘해의 품으로’, ‘도봉’, ‘향현’, ‘묘지송’, ‘바다’ 등 자연을 배경으로 쓴 시편들이 주를 이루지만 그 이면에는 철저한 현실 인식이 자리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박두진은 4·19혁명 이후 대학에서 해직됐고, 한일 국교정상화 조치 때는 이에 반대한 서명 문인 1호가 됐다.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거쳐 4·19까지 겪은 시인의 저항의식의 발로인 셈이다. 그의 발자취는 자연에서 현실로의 이행이 아닌, 지극한 현실 속에서 나타난 자연적 세계관이다.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것들을 떠나 윤리적이고 실존적인 것으로서의 자연과 시, 그리고 그의 자리에서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던 시인의 삶이 바로 그것을 말해 준다. 박두진의 후기에는 근원적인 존재론적 물음과 신의 의지와 자연의 섭리를 노래하며 수석 모으기를 또 다른 취미로 삼아 수석을 통한 구체적인 시적 이미지를 그려 내기도 했다. 박두진은 보통 새벽 4시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했다. 새벽에는 명상을 하며 글쓰기의 주제를 떠올렸으며, 학교 강의가 없는 날에는 독서와 원고 쓰기에 몰두했다. 시상이 떠오르지 않거나 마음이 답답해지면 수석 채집을 다녔다. 또 단소 불기를 취미로 삼았는데, 이는 유년 시절에 안성 장터에서 맹인이 퉁소를 연주하는 것을 아주 인상 깊게 본 뒤부터 생긴 관악기에 대한 관심의 일환이었다. 또 학교 강의를 마치고 고서점이나 골동품 가게를 찾아 고가구나 도자기들을 수집하며 옛 선비들의 이상과 예술정신을 본받고자 했다. 구해 온 도자기에 직접 먹글씨를 쓰며 마음을 가다듬는 일을 즐겼다. 박두진은 시를 쓰는 일을 신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시를 쓰는 일은 어렵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즐겁고 신이 나며 쓰고 싶은 주제가 너무 많기에 이런 두려움이야말로 바로 시인, 작가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하는 뜻이다. 등단 이후 60여년간 1000편의 시를 쓰면서 17권의 시집과 여러 수필집을 출간한 작가다운 포부였다. 그는 마감일을 엄수하기로도 유명했는데, 원고 마감 하루 전날을 마감일로 표시해두어 원고가 늦지 않도록 했다. 시와 서예, 도자기와 수석, 단소 등으로 시와 삶을 꾸리던 시인이 세상을 떠난 해인 1998년 10월 안성의 보개도서관 앞뜰에 시 ‘고향’ 전문이 새겨진 시비가 세워졌고, 그 후로 20년 후에 그의 ‘고장치기’의 지척에 ‘박두진문학관’이 건립됐다. 2001년부터는 박두진 문학제가 열렸고, 2007년에는 박두진 문학상이 제정됐다. 박두진문학관은 2012년부터 박두진 유품 및 유족 보관 자료 조사를 거쳐 2016년 4월에 기본 설계를 착수했다. 2년간 건물을 지었고, 전시 준비 과정을 거친 뒤에 2018년 11월에 정식으로 개관했다. 박두진의 묘가 있는 기좌리와 비봉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자리에 문학관이 세워진 것이다. 문학관에서는 옥상을 상시 개방해 박두진 시의 근원이 된 안성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끔 했다.문학관 내부의 상설 전시관은 1부 ‘박두진의 시를 읽다’, 2부 ‘박두진의 일상을 보다’, 3부 ‘박두진의 예술세계와 만나다’로 나뉘어져 있다. 박두진의 문학 세계와 안성의 자연이 합쳐진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인 셈이다.한 시인이 대표작을 갖는다는 것은 시인으로서는 매우 영광이고, 시간을 이겨 내는 힘을 얻는 일이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대표작만 남아 시인의 다른 시와 삶은 지워지기 일쑤다. 우리는 혹시 박두진을 ‘해’로만, ‘현실을 벗어나 자연을 노래한’ 시인으로만 여기지는 않았는가 생각해 볼 일이다. 이것이 바로 교과서에 실린 시에 대한 또 다른 결과가 아닐까. 그리하여 한 번쯤은 안성에 들러 시인의 삶과 예술 세계를, 험난한 현실 속에서도 ‘해’를 노래할 수밖에 없던 지극한 사정을 이해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자연을 노래하려면 ‘현실’에서 벗어나거나 가장 ‘현실’에 발을 디뎌야 자연이 보이는 법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연에 지극한 현실을 투영했던 시인, 박두진의 자리 ‘안성’이다. 소설가 이은선
  • #소년공 #인권변호사 #경기지사… 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소년공 #인권변호사 #경기지사… 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선을 향한 여야 레이스가 뜨겁다. 서울신문은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주요 주자가 걸어온 길, 정책, 캠프 등을 분석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첫 번째 주자는 예비경선이 끝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다. 여야 후보를 번갈아 싣는다.“헌인능에 소풍 갔다 오는 중학생 아이들과 마주쳤다. 나는 교복 하나 입어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 입을 것이다.”(검정고시 준비하던 1980년 5월, 일기장) “앞으로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사법시험 합격한 1986년 11월, 언론 인터뷰)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를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재명(57) 경기지사의 유년 시절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된다. 목걸이, 야구글러브, 시계 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여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지사의 일기를 엮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에는 “나 같은 팔 병신은 군역이 면제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면 난 어떻게 한단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학비는 물론이고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대 82학번으로 입학했다.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들어가 ‘노동법연구회’ 학회에서 정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학회에서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 두 아들을 얻게 된다.‘성남시민모임´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 2002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으로 성남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공공의료원 심의를 거부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다.2006년 성남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정치에 데뷔한다. 성남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사건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주요 정치인과 설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시장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존 정치인과 다른 문법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 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소송을 벌였고 재선 이후에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2016년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요구했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 3위에 그쳤지만 ‘사이다’ 발언에 열광한 열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되며 #경기도 기본소득, 신천지교회 강제조사, 불법 계곡 정화사업으로 #‘강한 행정가´로서 이재명표 정책을 부각했다.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 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2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이재명, 1위 주자 되기까지  “헌인능에 소풍 갔다 오는 중학생 아이들과 마주쳤다. 나는 교복 하나 입어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 입을 것이다.”(검정고시 준비하던 1980년 5월, 일기장)  “앞으로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사법시험 합격한 1986년 11월, 언론 인터뷰)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를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이재명(57) 경기지사의 유년 시절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된다. 목걸이, 야구글러브, 시계 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어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지사의 일기를 엮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에는 “나 같은 팔 병신은 군역이 면제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면 난 어떻게 한단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학비는 물론이고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대 82학번으로 입학했다.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들어가 ‘노동법연구회’ 학회에서 정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학회에서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 두 아들을 얻게 된다.  ‘성남시민모임’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 2002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으로 성남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공공의료원 심의를 거부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다.  2006년 성남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정치에 데뷔한다. 성남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사건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주요 정치인과 설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시장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존 정치인과 다른 문법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 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소송을 벌였고 재선 이후에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6년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요구했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 3위에 그쳤지만 ‘사이다’ 발언에 열광한 열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되며 #경기도 기본소득, 신천지교회 강제조사, 불법 계곡 정화사업으로 #‘강한 행정가’로서 이재명표 정책을 부각했다.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 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2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1호 공약은 ‘공정 성장’…불공정·양극화 해법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선 공약과 정책 분야에서 자신의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을 근거로 추진력을 강조한다. 이 지사는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이를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내놨다. 기본소득 후퇴가 아니냐는 지적을 감수하고 1호 공약으로 ‘성장 해법’을 택했다. 그는 저성장의 원인을 불공정과 양극화에서 찾았다. 출마선언문에서도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라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자원 배분과 경쟁의 효율을 떨어뜨려 성장동력을 훼손한다고 진단했다. ‘공정’을 달성하면 우상향 성장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적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하청기업과 납품업체, 대리점과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다만 단체행동권은 “아직 도입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외했다. 또 불법행위에 징벌 배상을 도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대대적 투자로 에너지·디지털·바이오 산업을 키운다. 기후에너지부, 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 데이터전담부서 설치도 공약했다.  이 지사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연 100만원, 청년은 추가 100만원을 얹어 연 총 200만원으로 설계했다. 약 59조원(전 국민 52조원+청년 7조원)의 재원은 먼저 재정 구조개혁으로 25조원, 각종 조세 감면 제도 축소로 25조원을 확보해 증세 없이 시작한다. 이후 기본소득의 효과를 증명하고 기본소득 탄소세와 기본소득 토지세(국토보유세 신설)를 도입한다는 게 이 지사의 구상이다. 여야 가릴 것 없는 맹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친문(친문재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토론회에서는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길을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은 추후 공개할 부동산 공약의 핵심 내용이다.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게 불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무주택자는 누구나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기본주택을 공급한다.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제한하는 것도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이 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당선 시 1호 업무로 대부업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추겠다”고 했다.  ‘실용적 민생 개혁의 실천’도 이 지사가 내세우는 핵심 기조 중 하나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재보궐 참패 후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며 “반발이 적은 작은 개혁도 많이 모이면 개벽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7년 대선 출마 선언 때 말한 “작은 일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와 같은 맥락이다. 최근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하자 이 지사 측은 “닭도 잡지 못하면서 소 잡는 칼을 갖고 있으면 뭐 하냐”고 반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新친명’ 열린캠프    이재명 경기지사의 20대 대통령 경선 캠프인 ‘열린캠프’와 5년 전 성남시장 당시 19대 대통령 경선 캠프였던 ‘공정캠프’의 규모는 천지 차이다. 제윤경, 유승희, 정성호, 이종걸, 김영진, 김병욱 등 현역 의원은 6명이 전부였던 공정캠프는 당시 가장 작은 규모로 ‘다윗’이었지만, 지금은 수십명의 현역 의원이 가담한 골리앗으로 변모했다.  이재명 열린캠프의 특징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86세대 운동권 출신부터 친조국 의원, 비주류까지 모두 모였다. 캠프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상임선대위원장은 운동권 출신이자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인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고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우 의원은 계파색이 엷은 개혁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더좋은미래를 이끄는 박원순계 핵심이었던 박홍근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계파가 없지만, 그간 당직을 맡았던 중진도 눈에 띈다.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과 최고위원으로 일했던 남인순 의원이 대표적이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그룹과 친조국 의원들은 이 지사의 ‘비주류’ 이미지를 상쇄해 준다. 원조 친노로 분류되는 윤후덕 의원, 친문 송재호 의원은 캠프와 친문 지지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친조국 의원 모임으로 불리는 ‘처럼회’의 멤버도 대거 열린캠프에 입성했다. 김남국 의원이 수행실장을 맡고 있고, 황운하 의원도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박주민 의원과 이재정 의원도 뒤늦게 캠프에 들어왔다. 2030 당원에게 인기가 많은 당내 최연소 전용기 의원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원조 친이재명계는 배후에서 이 지사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캠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 지사의 거친 이미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정 의원과 이 지사는 고시원 앞뒷방에 기거하며 우정을 쌓았고 28회 사법시험에 나란히 합격한 평생 동지다. 이 지사가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단점은 주로 김영진 의원이 보완한다. 김 의원은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김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친 당내 전략통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원웅 경기도의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소위원회 위원장 선출

    이원웅 경기도의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소위원회 위원장 선출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 의원은 지난 27일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BR) 관리위원회에서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광릉숲BR 소위원회는 현재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쓰레기 소각장을 생물권보전지역 인접 지역인 자일동으로 이전하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2020년 4월 16일 구성됐다. 그간 5차례의 회의와 현장 조사를 통해 의정부시 생물 조사 계획에 대한 ‘생물상조사 세부계획 수립’, ‘동·식물 분류군별로 박사급 전문가 참여’ 등 보완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광릉숲BR 소위원회는 결성 후 1년이 지난 4월경 운영을 종결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추가 생물상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있어 소위원회 재구성 및 운영연장을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당초 전문가 6명, 관리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의정부시 관리위원 2명을 추가해 해당 사업의 당사자인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강화했다. 운영기간은 2023년 4월 6일까지로 계획했으나 사업 검토완료 또는 의정부시 사업철회 등 운영목적을 달성하거나 운영 필요성이 없어진 경우 자동 해산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생물상조사 용역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문가 자문과 관리위원간 검토 의견을 나눴다.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원웅 의원은 “광릉숲은 600년 이상 산림생태계를 보전·관리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좀 더 멋지고 아름다운 곳으로 가꿔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광릉숲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해남에 파인애플이...기후 변화로 농작물 지도 바뀐다

    해남에 파인애플이...기후 변화로 농작물 지도 바뀐다

    전남 해남군이 바나나에 이어 파인애플 재배에 성공, 아열대 농업 메카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은 올해 농업기술센터내 ICT첨단하우스 2개동 1000㎡에 파인애플 실증 재배를 실시, 하반기 수확을 앞두고 있다.재배중인 파인애플은 1년생 묘목으로 지난 1월 식재했다. 두껍고 빳빳한 잎 사이 줄기에서 솔방울 같은 열매가 맺혀 지름 10㎝ 가량까지 자란 상태다. 오는 10~11월 경 수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관내 2개 농가에 보급, 시범 재배를 넓힌다. 군은 실증재배를 통해 지역 적응성 검증과 토양 및 유기물 등에 따른 생육상황을 비교, 적정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목 재배기술 개발과 상품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산 파인애플은 충분히 숙성한 뒤 수확한다. 숙성 전 미리 따는 외국산에 비해 맛과 향이 월등히 뛰어나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것은 물론 각종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연간 7만 8000t이 수입되고 있지만 국내 생산량은 연간 7t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산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국산 파인애플은 프리미엄 과일 시장 판매 및 기능성 식품 첨가물 등으로 전량 소비되고 있다. 군은 국내산 파인애플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내재해형 하우스 등 생산기반 시설 구축과 재배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아열대 작목 발굴과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바나나, 애플망고, 무화과, 참다래 등 16개 아열대 작목을 180여 농가, 125㏊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증시험을 거쳐 관내 보급된 바나나가 첫 수확을 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파인애플 재배 성공으로 아열대 작목 육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아열대 농업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아열대 농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농업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소비 성향의 변화로 아열대 작목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열대 작목의 신품종 도입으로 해남을 기후변화 대응 농업 연구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 말했다.
  •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열려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27일 문화정보화협의회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로 열어 ‘2020년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는 가상 인물(아바타)의 대리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물리적인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문화여가 활동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공연, 행사, 체험 활동 등 문화여가생활이 가능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올해 문화정보화협의회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에서 개최하게 됐다.문화분야 최초로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상공간에서 펼쳐진 대규모 무대 위에 가상연주자가 국악공연을 연주하고, 행사 참석자인 가상인물(아바타)이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지난해 문체부 기관들의 정보화사업을 평가하는 ‘2020년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기관 시상이 진행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알써포트 신동형 팀장의 가상인물(아바타)이 ‘메타버스 2.0’에 대한 특별강연을, 이어서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사례를 각 기관 가상인물(아바타)이 발표하는 것을 끝으로 이번 행사는 막을 내렸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행사다 보니 모든 참석자가 가상인물(아바타)이 되어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새로운 문화 경험을 더욱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국문화정보원이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정원은 이번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시상식 외에 ‘한국문화체험 메타버스 공모전’을 9월 17일까지 모집해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체험 메타버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청신호...추진 합의

    지지부진하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공동어시장 중앙도매시장 개설 전환 및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도매시장 개설, 공동 관리·운영방안을 제안했고, 공동어시장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난항을 겪던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연근해 수산물 유통의 30%,전국 고등어 위판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산지 위판장이다. 하지만 건립 50여 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와 어업 자원 고갈,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시는 시설 현대화와 시장 공적 기능 강화,경영 혁신,관광 복합 판매시설 도입을 위해 공동어시장에 중앙도매시장을 개설하는 조건으로 국비 70%를 확보했다. 이후 양측은 2019년 6월 공동어시장의 공영화 및 현대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산 협의를 진행해 왔다.하지만 올해 4월, 공동어시장 측에서 현대화사업을 직접 추진하겠다는 밝히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산시는 필수 협의 사항을 제시했고 지난 26일 개최된 공동어시장 총회에서 시 제시안이 의결되면서 현대화사업 추진 방안에 양측이 합의했다. 현대화사업 추진 필수 협의 사항은 보조금으로 취득한 시설물 처분제한 기간 법령준수,시설물 처분제한 기간 건물·토지 무상임대,시민을 위한 열린 중앙도매시장 콘텐츠 설계 반영이다. 시는 공공성이 확보된 중앙도매시장 개설하고자 공동어시장 지분 일부(40%) 매입을 병행한다.
  • 존쿡 델리미트, 출시 4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개…썸머 스페셜 에디션 출시

    존쿡 델리미트, 출시 4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개…썸머 스페셜 에디션 출시

    마이스터가 엄선한 재료로 만든 신선한 델리미트를 선보이는 존쿡 델리미트가 브랜드 히트 상품인 킬바사의 400만개 판매를 기념해 ‘킬바사 썸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킬바사 썸머 스페셜 에디션은 400만개 판매 돌풍의 주역인 킬바사를 시원한 바다 위의 튜브로 표현해 청량하면서도 위트 있는 패키지이다. 존쿡 델리미트는 작년 9월 200만개 판매 기념으로 캠핑 굿즈를 출시했으며, 이번 400만개 판매 기념 썸머 에디션 출시로 고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존쿡 델리미트는 킬바사 썸머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채널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존쿡 델리미트 공식 온라인 몰인 존쿡 마켓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킬바사 썸머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념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B마트, 카카오 톡딜 등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깜짝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형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8월 초부터 존쿡 델리미트 SNS 채널을 통해 킬바사 퀴즈 이벤트, 킬바사 썸머 에디션 구매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킬바사 썸머 에디션 제품을 비롯해 킬바사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한편, 존쿡 델리미트의 ‘킬바사’는 2017년 소비자들에게 국내 최초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19년 마마무의 화사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먹으면서 이슈가 된 바 있다. 2017년 첫 생산 이후 누계 합산 기준, 4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브랜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존쿡 델리미트 브랜드 담당자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킬바사 썸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존쿡 델리미트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품질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갖춘 식품계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재사용 아이스팩 활용하고 어르신 돕고”… 부천시의 일석이조 환경운동

    “재사용 아이스팩 활용하고 어르신 돕고”… 부천시의 일석이조 환경운동

    경기 부천시 자원봉사자들이 아이스 파우치로 환경을 지키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도 지원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아이스 파우치를 취약계층 어르신 600명에게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를 통해서다. 아이스 파우치는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모아 세척과 소독을 거친 후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방수천 주머니에 담아 놓는다. 이를 냉동시켜 몸에 부착하면 일정 시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어 계속되는 폭염에 노출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팩 리사이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이스 파우치 전달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역별 특화사업 지원금’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코로나 4단계가 격상되기 전까지 제작에 몰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덕수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관장은 “환경도 지키고 폭염으로 지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연승 부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아이스팩 재사용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환경운동이 확산되고, 환경문제도 크게 감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특별히 만든 아이스 파우치가 취약계층 어르신의 힘겨운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아파트 중심으로 20여 개 수거함을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하고 포장을 담당하는 리사이클 봉사단 및 에코백과 파우치를 제작하는 재봉틀 전문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주도의 다양한 환경운동 실천 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문의하면 된다.
  • [박철현의 이방사회] 센스가 없거나 무식하거나/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박철현의 이방사회] 센스가 없거나 무식하거나/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대학에선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3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갔다. 1999년 5월 아무 문제 없이 제대했는데 복학까지 9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 충무로 영화판에서 연출부 아르바이트 일을 했다. 아직 IMF의 상흔이 남아 있던 시기였지만 선배들이 충무로 곳곳에 포진해 있어 일자리는 쉽게 구했다. 모 조감독 선배와 약속을 잡고, 영화사 대표와 제작실장이 면접 자리에 나왔다. 간단한 몇 마디를 주고받고 다음날부터 출근했다. 매일 나가서 준비 중인 시나리오를 들여다보며 갖가지 의견도 제시했고, 명함도 받았다. 무엇보다 점심도 공짜였다. 모든 게 새로웠고 매우 즐거웠다. 문제는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돈 얘기가 없다는 거. 매일 아침 9시까지 출근해 (별로 원치 않는 회식까지 일의 연장이라 생각한다면) 거의 밤 10시까지 일을 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돈 얘기를 안 한다. 참다못해 연출부 세컨드 형과 스크립터 누나가 조감독에게 따졌다. 조감독 선배는 “아직 투자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일단 대표님께 건의하겠다”고 했고, 다음날 아주 뿌듯한 표정으로 두툼한 봉투를 갖고 왔다. 거기엔 1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연출부는 스크립터까지 포함해 네 명이었는데, 가장 막내였던 나는 100만원을 받았다. 일을 한 지 세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조감독은 “계약이 이뤄지면 훨씬 많은 돈을 줄 수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대표님이 사비로 주시는 것”이라며 통 큰 사장을 칭찬했다. 세상 물정도 몰랐고, 영화 자체가 돈보다는 예술을 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영화예술인은 가난한 게 당연한 시절이었던지라 그런가 보다 했다. 3개월이 다시 지났고, 계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다시 통 큰 사장님으로부터 100만원이 지급됐다. 그 돈을 받자마자 복학해야 한다고 말하고 회사를, 아니 한국의 영화판을 관두자고 결심했다. 하루에 12시간은 일하는데 평균 월급여가 33만원이니 열정이고 뭐고 생활 자체가 안 된다.2002년부터는 일본의 게임회사에서 일했다. 아르바이트였지만 시급은 800엔인가 했다. 최저임금보다 100엔이 높았다.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대우였다. 하지만 이 회사도 2년 만에 그만뒀다. 출시를 앞둔 게임 소프트웨어의 디버깅을 3개월 정도 했는데, 문득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추리닝 몇 개를 가지고 가 하루 종일 회사 모니터를 쳐다보며 끊임없는 단순 반복 작업을 했다. 졸리면 커피를 사발에 타서 마시고, 초콜릿을 엄청나게 먹어 댔다. 때때로 ‘타이밍’이라는 이름의 묘한 흰색 알약을 먹기도 했다. 집을 아예 안 가니 지금으로 따지면 하루 24시간 노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일요일 집으로 돌아가 하루 종일 잤다. 60킬로 정도였던 몸무게는 정확히 3개월 만에 80킬로가 됐다. 돈은 많이 벌었다. 만 26세, 불완전한 일본어의 외국인 알바가 디버깅 기간 중엔 매달 50만엔을 벌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몸이 버텨 내지 못했다. 어느 날 일어나 보니 집 현관 입구 마루였던 적도 있다. 신발을 벗자마자 쓰러져 열몇 시간 동안 마치 시체처럼 잤던 것이다. 3개월간의 고된 디버깅이 끝난 후 제품이 출시됐다. 약간의 보너스를 받았다. 정사원들은 유급휴가를 가는데 나는 알바였던지라 게임회사 대표가 특별히 신경을 써 준 것이다. 일을 하지 않으면 무급이니까(주휴수당 없음) 평균 주급에 해당하는 돈을 보너스란 명목으로 주고, 일주일간 푹 쉬고 다시 출근하라는 뜻이다. 휴가가 끝나 가면서 두려움이 몰려왔다. 도저히 다시 출근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뭔가를 새롭게 만든다 하더라도 어차피 디버깅을 할 것이니 또 지옥 같은 몇 개월을 보내야 하고, 그럼 난 이제 100킬로가 되는 건가 같은 걱정부터 먼저 든다. 죄송하다 말을 하고 회사를 관뒀다. 갑자기 20여년 전의 트라우마를 호출한 이유는 윤석열씨의 주 120시간 언급 때문이다. 그는 논란이 거세지자 비유라고 해명했지만 비유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그렇게 일하면 결국 죽는다. 죽고 난 다음의 명예와 부와 성취감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센스가 없거나 무식하거나.
  • 주민과 소외이웃 1대1 결연…미용 서비스 등 복지공동체

    주민과 소외이웃 1대1 결연…미용 서비스 등 복지공동체

    서울 동대문구 복지를 대표하는 ‘보듬누리 사업’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안전망으로 2011년 출범한 보듬누리 사업은 동대문구청 직원들과 일반인, 민간단체 등이 소외계층과 일대일로 결연해 현금, 물품, 재능 등을 기부·지원하는 ‘희망결연프로젝트’와 이웃의 복지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14개 동에서 각각 꾸려 특화사업까지 운영하는 ‘동 희망복지위원회’로 나뉜다. 희망결연프로젝트로 동대문구청 직원 및 일반인, 민간단체 3312명이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안부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년간 79억 2400만원에 달하는 현금, 물품, 재능 기부를 제공했다.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14개 동의 동 희망복지위원회는 9년여 동안 20억 5100만원을 모금했고 19억 710만원을 지원했다. 14개 동 희망복지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주민 1594명은 개개인의 특기를 살려 이·미용 서비스, 반찬 지원, 세탁 서비스, 홑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목욕쿠폰 지원, 음료 배달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2억 7500만원을 모금하고 139개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3억 7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보듬누리 사업이 10년 차에 접어듦에 따라 구는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도 강구한다. 이를 위해 최근 14개 동에서 각각 회의를 개최하고 복지정책과 주관의 전체적인 토론회도 진행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민간협력사업 확대, 협약기관 및 협약내용 정비, 희망복지위원 예우 강화, 동 복지대학 운영, 보듬누리 10주년 성과보고회, 참여자 사기진작, 밴드·카톡방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반영해 보듬누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노력과 성취의 이야기…지친 나를 위한 응원가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노력과 성취의 이야기…지친 나를 위한 응원가

    사람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습니다. 무언가를 성취한 이들의 노력은 감동적입니다. 폭염으로 지친 요즘, 힘을 줄 책들을 골라봅니다. ‘인물의 그림자를 그리다’(시그마북스)는 오랜 세월 언론과 교육에 몸담았던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가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일본 작가 사노 요코, 한독 포럼을 창립한 허영섭 녹십자 회장, 교향곡 5번 ‘코리아’(Korea)를 작곡한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까지 17명의 인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습니다. 저자는 무명이었던 사노 요코와 40년 가까이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는데, 나중에 ‘친애하는 미스터 최’라는 책으로 엮어 내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기자로 활동할 당시 이탈리아 여행에서 폴란드 작곡가 펜데레츠키를 만난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사람의 재능과 용기, 남모를 노력을 발견하는 저자의 안목이 돋보입니다.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무려 100명을 담은 780쪽 분량의 책도 나왔습니다. ‘100인의 인물로 본 우리 역사’(글통)는 황산벌 싸움의 비극적 영웅 계백을 비롯해 공민왕과 노국 공주의 슬픈 사랑에 담긴 사연을 넘나듭니다. 이승만과 박정희, 백선엽, 정주영, 이건희 등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의 궤적을 추적합니다. 역사서를 읽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어봄 직합니다.인물 에세이집 ‘오늘 하루가 전부 꽃인 것을´(중소기업투데이)은 김낙진 동원아이앤티 회장, 이광희 부띠끄 대표, 정영수 CJ 그룹 글로벌 경영 고문 등 기업인 7명의 자수성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친의 뜻을 이어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부친의 유지를 받아 교육과 문화사업을 펼치고, 외국에서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 부모와의 인연을 연결고리 삼아 이야기를 펼칩니다. 우리 시대의 지성으로 꼽히는 이어령·김형석 교수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덧붙여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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