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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8기’ 김경희 이천시장 변화와 혁신 강조

    ‘민선8기’ 김경희 이천시장 변화와 혁신 강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막다른 길에 내몰린 골목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은 1일 이천아트홀에서 ‘민선 8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공정한 일처리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이천시, 서로 상생하고 화합하는 통합의 이천시를 만들겠다”며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를 슬로건으로 4년간 시정을 펼쳐 나갈 김 시장은 이천을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대표첨단산업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경제회복과 복지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고,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지와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해 4차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교내외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형 인재육서을 위해 ICT 교육을 강화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 곳곳에 정원과 숲을 조성하고, 수소도시 기반 조성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힘쓴다.. 미래 차세대 농업 육성을 통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도 나선다. 유통과 판매, 체험과 관광을 접목한 6차 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 농사설비와 ICT 융합 스마트농업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차세대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농업 신기술 보급도 추진한다 또한 공직자들에게 ‘원칙과 공정’을 기반으로 ‘상식’에 기초한 일처리로 공직자의 권위를 지키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박수 받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 별 보러 오이소… 요트·노을·불꽃과 함께

    별 보러 오이소… 요트·노을·불꽃과 함께

    부산에서 요트를 탔다.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입소문 난 여행 아이템이다. 듣던 대로 부산의 밤바다를 유영하는 재미가 아주 각별했다. 한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부산은 밤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다. 이번 여정에선 늘 있었지만 덜 알려진, 달의 뒷면처럼 내밀한 부산의 야경 공간을 찾아간다.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별바다부산 야간관광’을 검색하면 6개의 시리즈물이 나온다. 부산의 야경 스폿을 테마별로 분류한 것이다. 이 분류를 토대로 부산의 야경 ‘핫플’을 돌아봤다.첫 번째 코스는 ‘하트’를 뛰게 하는 ‘아트’ 여행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짝 말라 버린 예술적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줄 장소들을 모았다. F1963은 부산 수영구의 ‘핫플’이다. 도시 재생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 빗대 ‘부산의 테이트 모던’이라 불린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 동안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이었으나 2016년에 자연과 예술, 책 그리고 커피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중고서점, 유명 커피숍 등이 들어차 있다. 정문 앞마당의 ‘소리길’은 맹종죽이 숲을 이룬 곳이다. 밤이면 대숲에 은은한 조명이 켜진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이 이어질 만큼 인기다. 현대자동차가 조성한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티브 월’을 지나면 ‘달빛정원’이 나온다. 완제품을 출고하던 옛 공장의 뒷마당을 정원으로 꾸몄다. F1963 파사드에 설치된 줄리언 오피의 조형미술 작품이 달의 전면이라면, 달빛정원은 그야말로 달의 뒷면 같은 곳이다. 잔잔하게 이어지는 시설물 사이에서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달빛 쏟아지는 밤에 찾으면 더 좋다. ‘1963 브릿지’도 반전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고려제강 주차장에서 F1963 스퀘어로 연결되는 다리다. F1963 건물과 어우러진 수영강의 야경이 무척 빼어나다. 아울러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등이 이 코스에 속했다.두 번째 코스는 시티뷰와 오션뷰를 품은 산복도로 여행지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상징이다. 이름처럼 산(山)의 배(腹) 부분, 그러니까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다. 서민들의 힘든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이지만, 길에서 맞는 풍경만큼은 더없이 화사하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오션뷰와 시티뷰가 번갈아 펼쳐진다. 천마산산복도로도 그중 하나다. 천마산로에는 전망대가 무려 네 곳이다. 하늘산책로, 천마산하늘전망대, 누리바라기전망대, 부산항전망대 등이다. 천마산로는 무척 좁다. 차량 두 대가 교행하기도 쉽지 않다. 이번 여정을 이끈 ‘부산여행특공대’의 손민수 ‘반장’은 이 도로를 “양보를 배울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서로 뻗대고 있어 봐야 둘 다 손해다. 그러니 양보에 인색한 사람도 이 길에선 예외일 수밖에 없다. 비좁은 길에서 만나는 풍경은 무척 넓다. 부산항전망대에선 일본 땅 대마도까지 보였다. 흔히 전망 좋은 곳에 오르면 제주도가 보입네, 일본 대마도가 보입네 하는 말들이 전설처럼 전해진다. 부산항전망대에선 이 전설 같은 풍경이 실제 눈앞에 펼쳐진다. 물론 가시거리가 긴 날에만 마주할 수 있는 ‘한정판 풍경’이긴 해도, 신기루처럼 뜬 대마도를 보는 느낌은 아주 독특하다. 천마산하늘전망대는 영화 ‘국제시장’(2014)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이를 기념하듯, 우리 시대의 아버지 ‘덕수’(황정민)와 어머니 ‘영자’(김윤진)가 손을 맞잡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조형물 너머로 부산 원도심의 낡은 건물과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부산의 시대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 ‘최민식 갤러리’도 가 볼 만하다. 아울러 TV 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지로 유명해진 부산진구 호천문화플랫폼과 중구 영주하늘눈전망대도 이 코스에 포함됐다.세 번째는 마음을 물들이는 감성 레포츠 여행지다. 부산 야경의 상징인 마린시티, 패들보드 등 야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 노을 맛집인 다대포해수욕장, 야간 산행 명소인 봉래산 등이 속했다. 마린시티는 항도 부산의 욕망과 화려함이 집약된 공간이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들과 광안대교, 검푸른 바다가 이국적인 풍경을 펼쳐 낸다. 요트 투어의 출발지도 마린시티다. 바다에서 보는 부산 야경은 뭍에서 보는 것과 사뭇 다르다. 여유롭고 낭만적이다. 비용도 ‘합리적’이다. 한 팀만 타는 ‘프라이빗 투어’와 달리 여럿이 함께 타는 ‘퍼블릭 투어’는 어른 기준 2만~5만원 선이다. 수영강을 오르내리는 리버 크루즈도 인기다. 다만 손 반장은 여름 시즌엔 강물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어 피하길 권했다.네 번째 코스는 ‘위치 에너지’로 충만한 곳들이다. 굽어보는 풍경이 빼어난 높은 위치의 장소들을 선별했다. 부산 야경의 고전, 황령산 전망대가 대표적이다. 부산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 등 부산 중심부의 4개 구에 걸쳐 있어 사통팔달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입체적이다. 평면의 풍경과 달라 생동감이 넘친다. 황령산 전망대, 봉수대 전망대 등이 잘 조성돼 있다. 봉수대는 불로 외적의 침입을 알리던 조선시대 통신시설이다. 연인들이 찾는다면 호감의 신호를 주고받을는지도 모르겠다. 정상 부근의 바위에서 맞는 풍경도 훌륭하다. 황령산 전망대에서 5분이면 닿는다. 다섯 번째는 뚜벅이족을 위한 도보 여행지다. ‘수영강 산책로’, 다대포 ‘고우니 생태길’, 부산 시티투어 등이 포함됐다. 요즘 뜨고 있는 ‘명란로드’도 이 구간에 있다. 부산 동구 초량동은 1900년대 명태 집산지였다. 북한 함경도 원산 등에서 잡힌 명태가 초량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됐다. ‘명란로드’는 이런 역사적 배경 위에 조성됐다. 산복도로의 명물인 ‘168계단 모노레일’ 바로 옆에 ‘이바구 충전소’, ‘명란브랜드연구소’ 등이 있다. 명란 파스타, 명란 피자 등 가격 착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만들거나 맛볼 수 있다. 풍경의 성찬은 덤이다. 특히 명란브랜드연구소의 통창에서 맞는 풍경은 어지간한 고급 음식점의 뺨을 치고도 남는다. 여섯 번째는 밤에도 펀(fun)한 곳들로 이뤄졌다.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상설 드론쇼다. 매주 토요일 다양한 주제로 수백대의 드론이 광안리 해변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공연은 2회 진행된다. 올해 3월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야간 퍼레이드, 옛 동해남부선 철길에 조성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해변 열차, 온천천에서 즐기는 야간 자전거 라이딩 등이 이 코스에 포함됐다.
  • 장나라 결혼식 가족사진 공개…6살 연하 신랑 팔짱끼고

    장나라 결혼식 가족사진 공개…6살 연하 신랑 팔짱끼고

    배우 장나라의 친오빠이자 소속사 대표인 장성원이 동생 결혼식 날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장성원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집의 좋은 일. 결혼식이 끝나고 쓰는 막 후기. 우리 집 꿍이도 전체 기념사진에 같이 찰칵. 표정은 늘 그 표정이지만 결혼식장에서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중간중간 꽥꽥대지만 그래도 최고의 가족 중 하나. 턱시도 입은 꿍이는 진짜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나라는 신랑의 팔짱을 끼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장나라의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미모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장나라 옆에는 그의 부모님과 장성원 부부가 함께했다.  장성원은 해시태그로 ‘새 가족’, ‘가족사진’, ‘축 결혼’, ‘이제 시작임’를 붙이며 동생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6세 연하의 촬영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 전남도, 여순특별법 제정 1주년 맞아 진상규명 속도

    전남도, 여순특별법 제정 1주년 맞아 진상규명 속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전남도가 희생자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희생자와 유족, 도민 염원을 담아 지난해 6월 29일 국회를 통과했고, 올해 1월 21일부터 시행되면서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출범하고,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전남도는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신고가 접수돼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 그동안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와 광고, 현수막, SNS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사건 발생 74년이 지나 대부분 고령이 된 유족의 피해 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찾아가는 여순사건 신고접수 캠페인’ 등을 펼쳐 희생자와 유족의 피해 신고를 지원했다. 시군 책임 공무원 지정과 조사요원 시군 배치, 조사 전문 임기제 채용 등 사건 사실조사를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실조사에 돌입, 7월에는 첫 희생자 유족심사를 실무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다음 세대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여순사건 유족증언 녹취와 역사유적지 발굴 및 정비, 여순사건 교육·문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29일 개최할 국회 토론회의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을 시작으로 여순사건 발생일인 10월 19일 국가기념일 지정과 합동추념식 국가행사 추진,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 등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박종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현재 2천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아직 많은 피해자와 유족이 걱정과 우려로 신고를 꺼리는 사례가 많다”며 “유족들이 걱정하지 않고 신고하도록 주변 지인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남해대교 60m높이 주탑에 전망대...공중 케이블 따라 교량 왕복

    남해대교 60m높이 주탑에 전망대...공중 케이블 따라 교량 왕복

    노량해협을 가로질러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을 잇는 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꾸미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공사가 다음달 시작된다.경남 남해군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다음달 완료하고 시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해군은 남해대교 옆에 새로운 교량인 노량대교가 2018년 9월 개통됨에 따라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는 사람중심의 관광자원으로 재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최대 현수교로 개통돼 국민관광지로 인기가 높았던 남해대교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기위해 총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다양한 관광시설을 설치한다. 국내최초 어드벤처 체험시설인 브릿지 클라임과 주탑전망대 등이 설치된다. 다리 아래에는 남해대교 웰컴센터와 카페, 간단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겸한 인피니티 전망대 등 다양한 휴식·관광시설이 조성된다. 남해군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확산시켜 남해대교 주변지역을 ‘다시 찾는 국민관광지’로 부흥시킬 계획이다. 남해군은 지난 27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한데 이어 다음달 중으로 남해군 전 부서 의견을 모아 사업내용을 보완 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음달 용역 완료와 동시에 시설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교량 상판을 지탱하는 양편 케이블에는 시설관리용으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보행로가 설치돼 있다. 남해군은 교량 케이블에 설치돼 있는 기존 보행로를 안전 보강·보완 공사를 한 뒤 관광객들이 케이블을 따라 걸으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브릿지 클라임 관광시설로 조성한다. 브릿지 클라임 시설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남해쪽 주탑구간까지 우선 개통해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교량 전체 구간 케이블 보행로를 왕복으로 모두 활용할 계획이다. 지상 높이 60m인 주탑 꼭대기에 전망대를 조성하고 아래서 꼭대기 까지 오르내리는 승강시설(엘리베이터)도 별도로 설치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대교와 주변에서만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남해대교 주변지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시진핑 “인터넷 여론 수렴” 지시에…공안부, 댓글부대 단속

    시진핑 “인터넷 여론 수렴” 지시에…공안부, 댓글부대 단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반기 열리는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인터넷 여론 수렴을 강조하자 당국이 악성 인터넷 댓글부대 단속에 나섰다. 28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등에 따르면 공안부 사이버안전보위국은 향후 6개월간 댓글부대와 통신망 관련 사기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날 밝혔다. 공안부는 데이터 경제, 팬덤 경제 등의 영향으로 댓글부대의 위법 활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일부 악성 댓글러들은 이슈를 만들어 온라인 여론 질서를 교란하는 등 대중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인터넷 당국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도 전날 주요 인터넷 플랫폼 계정에 대한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터넷 사용자 계정 정보 관리 규정’을 발표했다. 규정은 인터넷 사용자가 새 계정에 가입할 때 직업이나 소속 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거짓으로 입력하면 안 된다고 명시했다. 기존 사용자들도 정확한 직업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인터넷 플랫폼 관리자에게는 사용자가 입력한 개인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CAC는 “허위로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정보를 조작해 국가 안보와 공공이익을 해치고 조직이나 개인의 권익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터넷 사용자 정보 관리를 강화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선양하며 국가 안보와 공공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규정을 마련했다”고 했다. 앞서 시 주석은 “인터넷상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당 전체와 사회가 국가 발전, 민족 부흥에 공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자 인민 민주를 생동감 있게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인터넷에서 나오는 당 대회 관련 의견을 수렴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서울시, 첫 그룹홈 형식 요양원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개관

    서울시, 첫 그룹홈 형식 요양원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개관

    서울시가 시 최초 그룹 홈 형식의 공공 실버케어센터인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7월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홈 형식이란 3~4개의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 마루 등의 공동이용 공간을 배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복도와 양옆 침실(병상)이 있는 일반적인 병원 형태의 실버케어센터 시설과 차별화 된다.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공덕동 창업허브단지 내 연면적 1만 2271㎡, 지상 4층 규모다. 데이케어센터 50인, 노인요양실 120 병상 등 총 170명 수용이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라운지와 카페도 설치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요양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국적불명의 돔 의사당 건물, 불통 국회의 시작

    국적불명의 돔 의사당 건물, 불통 국회의 시작

    “우리는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우리를 만든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이 남긴 말이다. 건물에 속박돼 가는 인간의 모습을 꼬집었다. 이 지적이 들어맞는 곳 중 하나가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사당이다.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여의도에 건립되던 1970년대 중반, 의사당 위로 ‘유럽풍 돔 지붕’을 올려 달라는 당시 국회의원들의 간섭에 국회 건물이 현재와 같은 국적 불명의 형태를 하게 된 건 유명한 일화다. 유럽풍 돔 지붕 아래는 300석 정도의 의석이 마련된 본회의장이다. 원래는 남북통일 등에 대비해 600석 규모로 설계됐다고 한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프랑스 의원들보다 3배 정도 넓은 공간을 갖게 된 건 이 때문이다. 넓고 유리된 공간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다. 예컨대 마이크가 있는 단상에서 멀리 떨어진 의원들이 의견을 내세울 때 할 수 있는 일은 고함을 지르는 게 고작이다. 그도 아니면 화를 내고 퇴장하거나. 동료 의원의 발언 때 무심하게 휴대전화만 매만지는 의원도 있다. 프랑스처럼 의원 간 거리가 가깝거나 영국처럼 마주보는 구조였다면 고함과 퇴장, 무관심으로 회기를 보내는 일은 없었을지 모른다. 이처럼 별 문제의식 없이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내는 도시의 공간들이 있다. 새책 ‘보이지 않는 도시’는 이런 지점들을 인문학적 감성으로 섬세하게 풀어낸다. 신분과 성별 등에 따라 건물을 구분했던 우리 ‘채 나눔’ 건축 기법에서 복잡하고 다층적인 ‘클래스’로 신분의 계단을 나눈 벤츠의 마케팅 전략을 읽어 내고, 노래방 등 무수한 ‘방’ 문화에서 내가 포함된 ‘우리’를 남과 구분 지으려는 욕망을 발견해 내는 식이다. 앞선 국회의사당 이야기도 그런 맥락 중 하나다. 이런 공간들에 익숙해진 사람에겐 그 이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 책 제목은 바로 이런 의미다. 저자가 바라는 도시는 “사람이 먼저인 도시”다. 그는 “나의 고향이 외형적인 발전과 물질적인 성공이라는 강박 관념을 넘어서, 함께 사는 공동의 가치에 좀더 관심을 가졌으면 했다”고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 KAI 체계총조립 참여… 한화에어로 엔진 독자 제작

    KAI 체계총조립 참여… 한화에어로 엔진 독자 제작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있기까지 숱한 실패와 좌절에도 우주산업의 끈을 놓지 않은 ‘K방산’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다. 특히 이번 발사가 우주개발의 주도권이 국가에서 민간으로 넘어오는 ‘뉴 스페이스’ 전환의 계기라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는 한껏 고조돼 있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누리호 제작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곳은 한국항공우주(KAI)다. 2014년부터 한국형발사체 체계총조립 부문에 참여한 KAI는 2016년 누리호의 핵심 구성품인 1단 추진제탱크의 제작을 담당했다. 설계와 조립, 지원인력까지 총 30명의 엔지니어가 밤낮없이 매달렸다고 한다. KAI 관계자는 “누리호 2차 발사 이후 진행될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주관기업으로도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우주발사체 전주기 기술이전을 받아 항공우주체계 종합 기업으로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리호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75t급 액체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품이다. 국내 독자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우주발사체 엔진으로 영하 180도 극저온과 3300도 초고온을 모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3월 ‘스페이스허브’라는 조직을 만든 뒤 전 계열사로 흩어진 우주사업 역량을 한곳에 모으고 있는 재계 10위권 내 유일한 대기업이다. 특히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회사의 핵심 신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방산 계열사 현대로템은 누리호를 날리기 위한 엔진연소에 관련된 일련의 체계를 이르는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를 해외 기술 도입 없이 순수하게 국내 기술로만 개발하고 구축한 회사다. 해군의 이지스함 등 전투 함정으로 방산 기술력을 쌓은 조선사 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 구축을 총괄하기도 했다. 자동차용 고압탱크를 만들던 이노컴, 플랜트 회사인 한양이엔지, 차 부품사인 두원중공업 등 전통 방산회사가 아닌 회사들도 이번 누리호 제작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우주를 상업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기업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40년 세계 우주산업 시장 규모는 약 1000조원에 이른다.
  • “평화는 공기와 같다”… 평화 메시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

    “평화는 공기와 같다”… 평화 메시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

    “평화는 공기와 같다.” “진정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하루속히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인류가 추구해야 할 가장 이상적인 가치는 평화다.” 지난 4월 4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관에서 개최된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제주-베르? 공동 평화사진전 ‘어느 하루의 기록: 세계 평화의 섬 제주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관람한 도민들과 방문객의 자필 글을 스크랩북으로 재구성한 것을 모아 놓은 또 하나의 기록이다. 우크라이나 평화염원 메시지 모음집에는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도민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크라이나 평화 염원을 위한 메시지 모음집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에 전달하고, 관계자와 면담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도내 학생들이 제주도청을 직접 방문해 작성한 서한문도 같이 전달했다. 면담에서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주포럼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세션의 특별토론자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지난 17일 평화염원 메시지를 전달받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유리아 캐플란 서기관은 “제주도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제주포럼 초청장을 대사에게 전달해 9월 포럼에서 도민들과 함께 평화와 인권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글로벌평화도시연대 프랑스 베르?과 첫 공동사업으로 추진된 우크라이나 사진전을 계기로 평화도시연대를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협력관계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4~16일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2022년 제주포럼’에서는 3차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어느하루의 기록’ 사진전은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이어 6월 2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청 1청사 1별관과 2청사 본관 로비에서 연이어 개최돼 도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경남변호사회,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참사’ 성금 4411만원 전달

    경남변호사회,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참사’ 성금 4411만원 전달

    경남지방변호사회는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피해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성금 4411만원을 모아 대구지방변호사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경남지방변호사회는 소속 변호사 170명이 기부한 3411만원에 경남지방변호사회에서 1000만원을 보태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피해자와 유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도춘석 경남변호사회 회장은 “이번 방화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동료 변호사와 사무직원들, 그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대구에서 발생한 변호사 사무실 화재는 주상복합아파트 개발 사업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한 50대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 법무빌딩 2층에 있는 소송 상대편 변호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일어났다. 이 불로 사무실안에 있던 변호사 1명과 직원 5명 등 모두 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숨지고 같은 건물에 있던 입주자 등 50여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쳤다.
  • [씨줄날줄] 광장무/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광장무/박록삼 논설위원

    코로나19와 무관하던 시절 중국을 찾았던 이들이라면 해질 무렵 널찍한 공원 등에 60대 이상 아주머니들이-드물게 젊은 여성, 중년 남성들도 있긴 하다-모여서 단체로 춤을 추는 광경을 목격하기 마련이었다. 중국 민족 특유의 문화, 이른바 광장무(廣場舞)다. 이런 아주머니들을 ‘다마’(大?)라고 부른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모여 춤추는 진풍경에 함께 어우러져 따라 춤을 추거나 이를 배경 삼아 사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언제부터 유래했는지 설은 분분하다. 1960년대 후반 시작했다는 게 정설에 가깝다. 집단주의를 강조하고 개인주의 풍조를 배격하는 사회주의, 특히 중국 현대사의 암흑기였던 문화대혁명 시절 유래했다는 주장이다. 광장무 또는 집단 사상교육 등에 참여하지 않고 집 안에 혼자 남았다가는 자칫 홍위병에게 혹독한 고초를 겪던 시기였으니 나름 일리가 있다. 물론 이와 달리 사회주의 이전 농경문화에 기반했다는 주장, 혹은 중국인이 원체 흥이 많아서 그렇다는 주장 또한 있긴 하다. 어떤 기원이건 간에 이제 중국인과 광장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시끄러운 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중국인들조차 소음공해, 빛공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2년 전 중국 정부가 광장무를 금지했지만 최근 다시 광장무를 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도, 코로나19도 못 막는 광장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광장무가 한국에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대림역 주변 도림천 산책로 옆 공터에서 광장무를 추는 중국 동포들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곤 하지만 구청도 마땅한 단속의 근거가 없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반중 정서가 만만치 않고, 중국 동포들로 인해 지역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피해의식이 있으니 항의하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다. 다양성 존중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우리도 도림천, 안양천, 중랑천 등 공터에서 주기적으로 모여 강사 따라 에어로빅 추며 건강 챙기는 일군의 아주머니들이 있지 않나. 산책하는 주민들과 춤추는 중국 동포 사이에 상생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 ‘한일 우호 상징’ 아사카와 형제 답사, 30명 정원에 400명 몰렸다

    ‘한일 우호 상징’ 아사카와 형제 답사, 30명 정원에 400명 몰렸다

    “한일 우호를 상징하는 아사카와 형제 답사 행사가 재개돼 기쁩니다.” 지난 18일 일본 아사카와 노리타카·다쿠미 형제 자료관에서 만난 일본인 다카하시(44·가명)는 활짝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일한국문화원은 양국 우호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 아사카와 형제의 답사 행사를 형제의 고향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한국을 찾지 못한 일본인들의 갈증을 보여 주듯 행사에는 30명 정원에 40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아사카와 형제는 일제강점기 한반도로 건너가 조선의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애쓴 것은 물론 한반도 녹화사업에도 헌신했다. 41세에 세상을 떠난 동생 다쿠미는 “조선식 장례로 조선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을 만큼 한국을 사랑했다. 실제로 그의 묘소는 서울 중랑구 망우리 공원에 있다. 호쿠토시는 이들의 뜻을 잇기 위해 2001년 자료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이곳을 찾아 형제의 한국 사랑을 기리고 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의 사연도 다양했다. 한국어를 공부하다 아사카와 형제에 대해 알게 돼 감동을 받고 망우리 공원에 있는 다쿠미의 묘소까지 다녀왔다는 70대 여성은 물론 취미로 도예를 배우다 형인 노리타카의 조선 도예 연구에 관심을 갖고 행사 참석을 신청했다는 50대 여성도 있었다. 도쿄에서 왔다는 한 60대 여성은 “영화를 보고 아사카와 형제를 알게 됐는데 형제의 헌신에 감명받아 그들이 살았던 곳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히나타 요시히코 자료관 관장은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아사카와 형제의 뜻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르포] 죽어서도 기억하는 그 이름…한국을 사랑한 日 아사카와 형제를 아시나요

    [르포] 죽어서도 기억하는 그 이름…한국을 사랑한 日 아사카와 형제를 아시나요

    “코로나19로 한국에 가지 못하게 됐던 차에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재개한다고 들어서 신청했어요. 딸에게 모국의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18일 일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 아사카와 노리타카·다쿠미 형제 자료관에서 만난 주부 박세은(44)씨가 11살 딸의 손을 잡으며 이같이 말했다. 도쿄에 10년 넘게 거주 중인 박씨는 기회가 되는 대로 일본에서 자란 딸에게 한국의 이곳저곳을 보여주며 모국의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년 넘게 한국에 가지 못하게 되면서 딸에게 어떻게 하면 한국을 알려줄까 고민했는데 2년 만에 재개된 주일한국문화원의 ‘길 위의 인문학’ 행사가 마침 좋은 기회가 됐다. 박씨는 “오늘 참석한 많은 일본인이 정작 한국인인 나보다 더 한국의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한데 앞으로 이렇게 일본 내 한국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일한국문화원이 일본 내 한국과 인연이 있는 장소에 대해 강연과 답사를 통해 한일의 오랜 교류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형식의 강연회인 ‘길 위의 인문학’을 18일 개최했다. 2년 만에 개최한 이번 강연회는 영화 ‘길~백자의 사람’으로도 잘 알려진 ‘아사카와 노리타카·다쿠미 형제’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아사카와 노리타카·다쿠미 형제는 일제강점기 한반도로 건너가 조선의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데 애쓴 것은 물론 한반도 녹화사업에도 헌신한 한일 우호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41세에 세상을 떠난 동생인 다쿠미는 “조선식 장례로 조선에 묻어달라”고 유언했고 그의 묘소는 서울 중랑구 망우리 공원에 있다. 형제의 고향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는 이들의 뜻을 잇기 위해 2001년 자료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이곳을 찾아 형제의 한국 사랑을 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한국을 찾지 못한 일본인들의 갈증을 보여주듯 이날 행사는 30명 정원에 40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신청자들의 사연도 다양했다. 한국어를 공부하다 아사카와 형제에 대해 알게 돼 감동을 받아 망우리 공원에 있는 다쿠미의 묘소까지 찾은 70대 여성은 물론 취미로 도예를 배우다 형인 노리타카의 조선 도예 연구에 관심을 갖고 행사 참석을 신청한 50대 여성도 있었다. 도쿄에서 왔다는 한 60대 여성은 “영화를 보고 아사카와 형제를 알게 돼 그들의 헌신에 감명받아 그들이 살았던 곳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30명의 참가자는 자료관에서 일제강점기 시절의 참혹한 현실과 이에 반발한 아사카와 형제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 인근 아사카와 집안 묘를 찾아 막걸리를 따르며 한국식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추모하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히나타 요시히코 자료관 관장은 “아사카와 형제를 알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들의 뜻을 알리는데 애쓰고 싶다”고 말했다.
  • 박봄, 화려한 얼굴로… “애니스타 때 같죠?”

    박봄, 화려한 얼굴로… “애니스타 때 같죠?”

    가수 박봄(38)이 화사한 분위기로 근황을 전했다. 박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니스타 때 같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봄은 보라색 들꽃 가까이로 고개를 기울인 채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어 인증샷을 남겼다. 박봄은 짙은 눈썹과 속눈썹, 붉은색의 강렬한 눈화장 등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박봄은 지난 11일에도 독특한 아이라인과 색조 화장으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셀카를 찍어 올리며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박봄이 속한 2NE1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이나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완전체 무대는 2NE1 리더 씨엘(CL)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2015년 마지막 무대 이후 7년 만에 성사돼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즐기는 피서객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즐기는 피서객

    18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해수욕장과 유원지마다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3년 만에 손님맞이에 나선 해수욕장은 정식 개장도 하기 전 설렌 표정의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동해안의 경포와 속초, 낙산 등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모터보트를 타거나 바닷물에 발을 적시며 더위를 식혔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바닷가에도 시민들이 백사장에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펴 앉았고, 성미 급한 이들은 시원한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인천 을왕리·왕산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여름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고,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들이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기암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녹음이 짙어지고 여름꽃이 피어나자 울창한 산림을 찾아 이들도 많았다. 제주 안덕면사무소 일대와 혼인지, 종달해안도로 등 수국 명소를 비롯해 한림공원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등 사설 관광지에는 갖가지 색깔의 수국이 가득 피어 청량함을 선사했다. 시민들은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수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산책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맹자가 꿰뚫어본 디지털 생태계/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맹자가 꿰뚫어본 디지털 생태계/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언급하십니까(何必曰利).” 어떻게 하면 국익을 만들 수 있는지 질문한 양혜왕에게 맹자는 ‘하필왈리’라고 답했다. 이익을 내세우는 정치는 백성을 위한 것으로 이어지기 힘들다고 맹자는 비판했다. 대신 마음을 잡아 백성이 모이면 나라의 이익은 저절로 생긴다고 강조했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시대 가치가 묘하게 맹자의 하필왈리 가르침과 상통한다. 디지털 시대에는 정해진 가치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대신 사람이 모이면 그곳에 어김없이 가치가 생긴다. 1989년을 디지털 시대의 원년으로 삼는다. 영국 옥스퍼드대 팀 버너스 리 교수가 그해 월드와이드웹(www) 세상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후 사람들은 www 가상공간에 모였다.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데 쓰인 ‘html 언어’는 의미를 가진 해석언어가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 무한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코드방식 언어이다. 리 교수는 www 인터넷 공간에서 대중이 모여 형성하는 엄청난 가치 덩어리 ‘빅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생겨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자국의 경제 석학들에게 2007년 경제붕괴 원인을 물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오리무중이던 원인이 2008년 와이어드지에 크리스 앤더슨이 기고한 글에서 밝혀지게 되는데 구글 비즈니스 모델의 존재였다. 2008년 이전까지는 사실 구글이란 회사의 존재가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었다. 구글은 www에 축적된 빅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경제학 이론이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난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 경제 모델에 구글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하니 2007년 경제붕괴가 비로소 설명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www에 모이면 흔적이 남고 데이터가 된다. “데이터는 새로운 석유”라는 말처럼 화폐와 신용 기반 자본주의에서 빅데이터 기반 언어자본주의로 패러다임이 넘어가고 있다.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베르나르 스티글레르는 2017년 그의 책 ‘자동화사회’에서 빅데이터 가치는 화석연료로 야기된 기후위기를 의도치 않게 극복하지만 대신 일자리와 고용이 극단적으로 감소하는 탈인류세(NegAnthropocene) 시대를 경고했다. 1989년 이후 태어난 디지털 세대에게 맹자의 가르침이 와닿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처럼 다른 차원의 가치가 생성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 구시대 화폐와 신용자본으로 만들어진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말고 디지털 소통을 매개로 디지털 세대가 모여 새 시대 가치를 만들었으면 한다. 디지털을 배워서 아는 기성세대에게 디지털 세대가 배울 디지털 가치는 없다. 디지털 세대가 미래 가치를 주도할 때 맹자의 예언은 실현되고 규범과 자본 중심 사회가 일으킨 기후위기와 생태위기의 해결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 소박·절제 미학, 성인의 도 실천…‘처사’ 기풍 오롯이[이동구의 서원 산책]

    소박·절제 미학, 성인의 도 실천…‘처사’ 기풍 오롯이[이동구의 서원 산책]

    “한 그루 늙은 소나무 푸르게 길가에 서 있어(一老蒼髥任路塵)/ 괴로이도 오가는 길손 맞고 보내네(勞勞送往來賓)/ 찬 겨울에 너와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歲寒與汝同心事)/ 지나가는 사람 중에 몇이나 보았느냐(經過人中見幾人)” 대구 달성군 현풍면 낙동강변을 따라 올라간 대니산의 한쪽 고갯마루인 다람재에는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1454~1504)의 노방송(路傍松· 길가의 소나무) 시비가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서 있다.김굉필은 한국 유교의 성현으로 동방오현(東方五賢: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의 맏형 격이다. 흙먼지를 쓴 채 추운 겨울에도 변치 않고 길가에 서 있는 독야청청 한 그루 소나무를 묘사한 시이다. 물론 김굉필의 삶과 품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시로 알려져 가치를 더한다. 이 시비 왼편에 자치단체가 축조한 전망대에 올라 낙동강 쪽을 향해 시선을 두면 왼쪽 발아래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서원이 바로 김굉필의 정신세계를 추앙, 계승하고 있는 도동서원(道東書院)이다.●수현(首賢) 서원의 자긍심을 잇다 도동서원의 첫인상은 절제된 아름다움과 소박함이다. 다른 서원에서 볼 수 있는 하마비나 홍살문도 없다. 서원 건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강학 공간인 중정당(中正堂)에는 그 흔한 단청도 없다. 그저 수백 년 세월을 간직한 나무의 결과 순백의 한지만이 서원의 창학 이념과 정신세계를 웅변하고 있다. 절제의 미학을 실증이라도 하는 듯 보는 이로 하여금 한없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강학당인 중정당의 전면 6개 기둥에 반전이 숨어 있었다. 백색의 한지 한 폭이 기둥 윗부분을 휘감고 있다. 100여m 떨어진 낙동강에서도 눈에 띌 만한 선명함이 있다. 바로 도동서원이 동방오현 중 수현을 모시고 있는 서원임을 표시하는 ‘상지’(上紙)이다. 현 도동서원의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병판 유사는 “낙동강을 오가는 배들조차 서원의 상지가 보이면 돛을 접고 예를 갖추며 뱃길마저 공손히 재촉했다”고 했다. 후학들과 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 전해지는 한훤당을 향한 존경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일화다.●아름다움의 절정 보물 흙담장 김굉필을 제향하는 서원은 1568년(선조 1)에 현풍현 비슬산 기슭 쌍계동에 쌍계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됐다. 정유재란으로 불타자 1604년 현풍현 서쪽 오설면 대니산 김굉필의 묘소 아래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보로동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중건됐다. 다시 1607년 선조 40년에 김굉필의 외증손 한강(寒岡) 정구(鄭逑)가 이건해 사액을 받았다. 도동서원은 조선시대 서원의 전형적 공간 구성을 가장 우수하게 표현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가장 급경사지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위계적으로 분절된 서원 공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냈다. 수월루로 대표되는 유식 공간, 강당과 동서재로 구성된 강학 공간, 사당이 자리한 제향 공간이 전저후고(前底後高)의 지형 위에 18개의 석단으로 계층을 구분해 터를 잡았다. 도동서원의 첫 관문은 환주문(喚主門)이다. ‘마음의 주인을 부른다’는 의미로 다른 서원의 외삼문과 달리 강당 담 사이 공간을 튼 좁고 낮은 사모지붕의 문이다. 갓 쓴 선비가 고개를 숙여야 들어올 수 있을 만큼 문이 낮고 두 사람이 함께 들어올 수 없을 만큼 좁게 지어진 작은 문이다. 선비의 겸손한 마음과 예를 갖춘 자세로 서원에 임하도록 설계된 문이다. 간결함과 엄숙정제의 예는 환주문을 비롯해 도동서원 건축물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이다. 서원 최상단에 위치한 사당 또한 담백함의 결정체이다. 여느 사당과 달리 벽면이나 기둥, 천장 등에 족자나 현판 하나 없다. 특이하게도 좌우 벽면에 누구의 작품인지 알 수 없는 그림 2점이 400여년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 왼쪽 벽에는 달이 뜬 강변 풍경과 작은 배를 그리고 강심월일주(江心月一舟)라는 표기가 있다. 오른쪽 그림은 가지를 흐드러지게 펼친 큰 소나무와 보름달을 그리고 설로장송(雪露長松)이라 써 넣었다. 김굉필의 천인합일과 의리 정신을 나타낸 그림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돈희 도동서원 운영위원은 “그림의 작가를 알 수는 없지만 400년 넘게 보관되고 있다”며 “국가 지정 보물 또는 국보로서의 가치를 따져 볼 만하다”고 말했다. 도동서원이 지닌 아름다움의 절정은 담장에 있다. 진흙에 다섯 단의 기와를 박은 담장은 하늘과 땅, 사람, 음양오행을 상징한다. 사당 왼쪽 담장에는 감(坎)이라는 구멍이 뚫려 있다. 세사에 쓴 제문을 태우는 시설로 다른 서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다. 이런 독특한 담장은 중정당, 사당과 함께 1963년 보물 제350호로 지정됐다.●도학 정통 계승에 적극적인 지원 있어야 김굉필은 후대의 선비들에게 ‘조선시대 처사(處士)’의 전범을 보여 준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흔히 처사는 별 관직 없이 세상을 떠난 사람을 통칭한다. 하지만 조선의 유교 사회에서 처사는 성인의 도를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는 평가를 함축한 가장 영예로운 명칭이었다고 한다. 김굉필은 평생 ‘소학’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그를 ‘소학동자’(小學童子)라 부르는 이유이다. ‘소학’은 일상생활 속에서 유교적 윤리도덕을 실천할 것을 강조한 책이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죽음을 맞는 자리조차 ‘소학’의 가르침을 외고 임했다. 퇴계 이황은 김굉필을 ‘근세도학지종’이라 하여 조선 유학의 정통을 계승했다고 평가했다. 올 들어 문화재청, 대구시, 달성군 등은 도동서원과 김굉필 관련 각종 관광문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김굉필의 정신세계를 전승하고자 함이다. 서원 인근에 오현역사관, 문화체험 마을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도동서원 측은 한훤당의 정신세계를 후세에 알리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향사체험도 구상 중이다. 6월부터는 매주 월~금요일 한국인성예절원과 함께 선비체험, 소학강좌, 서당체험, 다도 및 예절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올 들어서만 700여명이 서원을 통해 전통 예절교육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일반인을 위한 ‘유교아카데미’도 곧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동서원은 다른 서원들과 달리 지역의 주요 8개 문중에서 십시일반하는 재원으로 그동안 운영관리해 온 만큼 빈약한 재정에 힘겨워하고 있다. 자라나는 후세를 위한 인성교육이나 성인들의 전통 문화예절 교육을 위해서는 자치단체나 문화재청, 정부 지원 등이 조금 더 확대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김수영 전임 유사는 “서원 운영비조차 향사 참석자들로부터 갹출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화재청이나 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이 신속하고도 폭넓게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현재 너무 더디게 진행되는 서원 수리 공사로 인해 학생들의 참여 프로그램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시섭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운영본부장은 “서원 문화재의 원형 보존을 위해 보수작업은 치밀하고 신중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면서 “서원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 서울신문·(재)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는 휘발유에 의한 것....국과수 감정결과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는 휘발유에 의한 것....국과수 감정결과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발화 원인이 휘발유에 의한 방화인 것으로 나왔다. 1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가 화재 현장을 감정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또 발화부는 법무빌딩 2층 복도를 포함한 203호 사무실 입구 주변으로 나왔다. 앞서 현장 감식에서 확보한 연소 잔류물을 국과수가 감정한 결과 휘발유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경찰은 방화 피의자 천모(53·사망)씨가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휘발유를 구입한 경로 등을 수사 중이다. 또 짧은 시간에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것 관련해 해당 건물의 구조적 문제점이나 소방시설에 문제점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주상복합아파트 개발 사업 투자금 반환 소송에 패소한 천씨가 9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 법무빌딩 2층에 있는 소송 상대편 변호사 사무실에 고의로 불을 질러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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