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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차질 우려 조기진화/오늘 법무·보사·서울시장 경질… 청와대입장

    ◎“이젠 철저하게 실사” 상처 서둘러 매듭/후임 보사=여성·서울시장=행정가 내정 일련의 인사파동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조치가 수습·정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여론의 동향은 미지수이지만 「인사 신드롬」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김영삼대통령은 8일 보사부장관을 경질하고 공석중인 서울시장을 발표할 예정이다.7일 하오 사퇴의사를 밝힌 박희태법무부장관도 경질될 것으로 전해졌다.김대통령이 이미 불문에 붙이겠다는 뜻은 표명했지만 박법무장관의 사퇴의사는 요지부동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단은 새정부출범과 함께 터져나온 인사파문이 법무,보사,서울시장의 경질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청와대측은 소문이 나돈 다른 각료급인사들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인책할만한 사유는 없었다고 밝혔다.상당부분이 허무맹랑하고 과장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측이 조기수습을 서두르는 것은 개혁프로그램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인사파문에 더이상 발목이 잡혀서는 곤란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청와대측은 어떻게 해서 이같은 파문이 일게 되었는가하는 「소문의 진원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한마디로 반개혁적 세력에 의한 조직적인 저항이라는 시각이다.박관용비서실장은 『개혁으로 피해를 입는 세력,또는 불안을 느끼는 세력』이라고 규정했다.주돈식정무수석은 『다분히 보복적이고 개혁에 찬물을 끼얹는 세력에 의한 조직적인 음해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들 세력은 이른바 「기득권층」으로 일컬어지고 있다.풍부한 자금과 고급정보,숙련된 기술을 갖고 있는 세력일 것이라는 것이 청와대측의 분석이다.실제로 언론사에 대한 제보내용이나 시중에 나도는 소문 가운데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것들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모인사가 부동산투기를 했다는 제보를 하면서 전국에 흩어져있는 문제의 땅의 지번을 정확히 알려줄 만큼 내용자체가 상당한 정보를 가진 기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설명이다. 제보방법도 교묘하다고 전해진다.한꺼번에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리즈식」으로 터뜨리고 있는 것도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라는 추정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전화나 팩시밀리 등을 주로 사용하는 것도 그렇다는 것이다.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새정부의 개혁의지에 흠집을 내고 개혁작업을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청와대측은 받아들이고 있다. 청와대측은 이들 세력의 의도가 이런만큼 더이상 말려들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박비서실장은 『이제는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일어서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비서실장은 박보사부장관외에 거론됐던 인사들에 대한 정밀조사결과에 대해 『별것 없었다』고 말해 더이상 문제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모장관의 경우 독직사건 전력이 있다는 설에 대해 조사해보니 업자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수준이었고 모장관의 딸의 국적이 미국이라는 것도 딸의 출생지가 미국이었기 때문에 그랬을 뿐 법적으로 문제삼을 것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통일민주당창당방해사건과 관련,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이해구내무장관의 경우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박비서실장은 밝혔다.장세동당시안기부장이 이택돈·이택희씨등 당시 야당 의원을 직접 만나 돈을 건네주었으며 안기부1차장이던 이내무장관은 전혀 관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냈다는 것이다. 박비서실장이 검찰이 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것이 모정치인을 겨냥했다는 시중의 소문에 대해 『김대통령이 어떤 분이냐.그런 유치한 짓은 안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일련의 인사파문을 현수준에서 마무리짓겠다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청와대측의 기대와 희망정도로 받아들이는 것도 사실이다.고위직인사의 명백한 범법·비위사실이 새롭게 튀어나왔을 경우 무작정 덮어 버릴수는 없기 때문이다.이미 모 각료급 인사2명의 부동산투기와 호화분묘 문제가 새로운 파문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현 고위직 인사들에 대한 인선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시인하고 있다.철저한 보안속에 사람을 고르다 보니 당사자의 신변문제등에 대한 검증이 소홀했다는 것이다.이점에서 앞으로도 문제가 있으면 철저히 조사해 비위사실이 밝혀지는대로 조치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다만 인사파문에 의해 더이상 나라전체가 흔들려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이다.보다 더 중요한 개혁의 추진이라는 과제가 목전에 놓여 있고 차짓 정권불신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일단은 정면돌파가 아닌 우회작전으로 인사파문을 비켜가겠다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을 것같다.
  • 첨단기술개발 지원자금/24% 증액 9백억 책정/5백25개과제 선정

    상공부는 핵심기술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공업기반기술 개발자금을 지난해보다 23·7% 늘어난 9백억원으로 책정하고 지난해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5백25개 과제를 기술개발자금의 신규지원대상으로 공고했다. 상공부가 5일 발표한 「93년도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공고」에 따르면 자동화시스템 개발등 생산요소기술 개발에 4백24억원,차세대자동차 2백56MD램등 첨단기술개발에 2백20억원,수송기계 경량화소재 부품개발에 1백35억원,러시아 군수기술 민수화를 위한 공동연구사업에 14억원등을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또 금속·재료분야 64개,기계·자동화분야 1백17개,전기·전자분야 1백52개,정보·통신분야 64개,화학·섬유분야 1백4개,환경·디자인분야 24개등 각종 기술개발자금의 신규지원대상이 될 5백24개 과제를 공고했다.
  • 새봄맞이 집안단장/커튼,빨래않고 진공청소기로 먼지 제거

    ◎「월간 소비자시대」가 소개하는 아이디어 청소법·실내화초 가꾸기 요령/벽의 크레용자국 치약발라 닦아내고/기름때는 스타킹에 세제묻혀 깨끗이/고무나무 등 녹색화초로 화사한 실내연출… 물줄때 주의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바로 내일.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이맘때야말로 새봄맞이 집안대단장의 적기다.겨우내 집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깨끗이 털어낸 다음 실내에 적당한 관상용 화초 몇가지를 들여 놓으면 가정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진다. 「월간 소비자시대」최신호가 소개하는 손쉬운 아이디어 청소법과 실내용 화초로 집안을 단장하는 요령등을 알아본다. ▷아이디어청소법◁ 집안 청소는 평소 손끝이 닿지않아 내버려뒀던 창틀,천장,장롱 밑에서부터 시작해 방,거실,욕실등을 치운 다음 냉장고,가스레인지등 가전제품의 손질로 끝맺는 것이 좋다. 우선 손이 닿는 곳의 먼지는 빗자루로 쓸어내기 보다는 헝겁이나 휴지에 물을 묻혀 닦아야 효과적이다.장롱밑과 천장구석에 엉겨붙은 먼지는 빗자루나 신문지등에 물을 살짝 묻혀 간단히 걷어낼수 있다.아이들방 벽지에 칠해진 크레용자국은 부드러운 헝겊에 치약을 발라서 문지르면 없어진다.단 파란색깔등 유색치약은 사용금물. 모노륨을 깐 거실이나 부엌바닥은 세제를 물에 엷게 타서 솔로 문질러 때를 빼고 스펀지로 비누기를 빨아들인후 젖은 걸레와 마른 걸레로 번갈아가며 여러번 닦아준다.카펫은 머리빗을 사용해 원을 그리며 문지르면 머리카락,실오라기등이 잘 붙어나온다.커튼에 쌓인 먼지는 굳이 힘든 물빨래를 하지않더라도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제거하면 편리하다. 전자레인지 내부는 수증기를 이용해 간단히 청소할수 있다.물을 부은 그릇을 전자레인지 안에 넣고 수증기를 내게하면 내부의 말라붙은 오물이 불어서 일어나게 되므로 쉽게 더러움을 없앨수 있다.텔레비젼이나 오디오기기는 기름걸레로 편평한면을 닦고 구석진 곳이나 틈새는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소제한다. ▷실내 화초가꾸기◁ 청소가 끝나 윤기가 흐르는 집안에 녹색의 화초를 여기저기 놓아두면 봄철 집단장의 멋진 마무리가 된다.화초는 잎에서 윤기가 나고꽃색이 선명하며 크기가 고르게 자란 것이 상품이다.누런 잎이 있거나 잎의 군데군데에 허연 얼룩이 있으면 벌레가 생긴 것이므로 구입을 피한다. 실내용 화초에는 관엽식물인 고무나무,싯서스,홍콩야자,구티필름등이 있고 벽걸이용으로 호야,신고나움,박쥐란등이 잘 팔린다.이밖에 세륨과 같은 자그마한 선인장이나 난종류도 괜찮은 실내용 화초로 꼽힌다. 화초관리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집에서 생육부진으로 죽는 화초의 80%가량은 물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은 경우중 하나다.일반적으로 얇은 잎이 많이 달려있는 것은 하루에 두번씩 화분의 흙이 항상 축축할 정도로 물을 자주 주고 잎이 두꺼운 식물은 2∼3일에 한번만 주어도 된다.
  • 민항기 소음부담금 7월부터 부과/고용보험 조기도입 추진

    ◎대입부정 근절·부조리척결 방안 추궁/국회 질문·답변 국회는 16일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5일간의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끝내고 17일부터 운영위등 17개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계속한다. 송두호·조진형·최상용(민자)장영달·원혜영(민주)·김진영의원(국민)은 이날 질문에서 ▲대입부정근절방안 ▲사회부조리척결방안 ▲공무원의 무더기훈장수여문제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현승종국무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반민족 행위자 재산몰수 특례법 제정문제와 관련,『소급입법을 금지하는 헌법정신에는 위배되지만 민족정기를 고려할때 다각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총리는 또 전교조문제에 대해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들은 실정법을 위반하고 교원노조를 결성한 만큼 교원 노동운동을 허용할 경우 국민교육이 흔들릴 수 있어 전교조 합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총리는 이어 구속근로자의 사면·복권및 복직문제와 관련,『지난 87년 이후 노사분쟁이 심화돼 많은 근로자가 노동관계법 위반·업무방해등의 혐의로 구속됐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이들에게 많은 은전을 베풀어 주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총리는 항공기 소음피해문제에 대해서도 『91년 12월 항공법 개정으로 소음피해지역을 지정고시했다』면서 『금년 7월부터는 민간항공기에 소음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광현내부무장관은 답변을 통해『청주 우암상가 이재민에 대해서는 이미 지방교부세7억원,성금7억원,전세비용6억2천만원등이 지급됐으며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장기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되도록 관련부처와 추진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백장관은 전환기의 공직기강확립문제와 관련,『우선 기관장·간부급 공무원의 솔선수범과 함께 범국민운동차원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민원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법규를 고쳐나가는 한편,비리를 일삼는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차없이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법무부장관은 새 대통령의 취임을 맞이한 사면의 종류·기준·대상범위에 대해『대사면이 될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그러나 제청장관으로서 민주화운동과정에서의 학생·공안사범·노동쟁의에 관련된 근로자·일반형사범등 대상범위를 확대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연택노동부장관은 『고용보험제의 조기도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근로의욕저하등 사전예방조치를 강구한뒤 올해 안에 고용법의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대만,단교후 첫 학술회의/청주대국제문제연주최,학술·문화교류회의

    ◎양국 학자들 “민간차원 교류 지속” 희망 한국과 대만간의 단교조치로 정치적인 모든 관계는 중단되었으나 학술·문화등 민간차원에서의 교류는 강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이같은 주장은 지난해 8월 양측의 외교관계 단절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청주대 국제문제연구원(원장 이은호) 주최 「한·대만의 학술·문화교류증진」국제학술회의(15일·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기됐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참석 학자들은 이같은 한국과 대만간의 민간차원에서의 교류증진은 이데올로기 차원을 떠나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공동이해를 위해 긴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한국의 한중교육기금회(회장 김준철)와 대만의 중한문화기금회(회장 채홍문)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학술회의는 국교단절 이후 바람직한 관계설정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첫발표에 나선 김학주교수(서울대)는 『대만이 대부분의 국가들과 국교를 단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있는 것은 활발한 학술·문화적 관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대만과 대륙이 인문과학뿐 아니라 첨단과학 분야에 있어서 까지도 활발한 학술·문화교류를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학계에서도 중국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양측과 모두 학술·문화분야의 관계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측의 이명교수(대만정치대)는 『현재 양측의 외교관계는 이미 중단되었으나 문화·교육교류의 협력은 변함없이 지속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는 양측의 공동이해에 관계되는 일로 상호협력을 증진시키는 한 요인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또 『막스 베버는 유가윤리및 도가가치는 중국의 현대화를 방해한다고 주장했지만 유가윤리를 바탕으로한 일본을 비롯한 대만 한국 홍콩 싱가포르등 이른바 사소용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통한 현대화를 이루고 있으며 대륙도 빠른 발전도상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어 개절생교수(대만사범대)도 주제발표에서 『한국과 대만은 어떤 정치·외교적 관계보다도 훨씬 심오한 문화적 관계를 유지시켜왔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래서 외교관계의 단절과는 구애없이 ▲사회·교육등 공통문제에 관한 학술토론등 의견교환 ▲청소년의 상호초청을 통한 이해확대 ▲문화·예술계인사의 교환방문 증진등 앞으로 민간차원에서의 교류증진이 계속되길 희망했다.
  • “중기 소득세 2년간 20∼40% 경감”

    ◎아파트분양가 인하는 곤란/정부,국회답변/중국농산물 수입억제책 등 추궁 국회는 15일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2분야 대정부질문을 계속했다. 국회는 16일 사회·문화분야 질문을 끝으로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17일부터 소관부처별 상임위활동에 들어간다. 김채겸·최돈웅·이승무(민자)김장곤·박광태(민주)조일현의원(국민)은 이날 질문에서 ▲재벌특혜와 금리인하조치의 문제점 ▲쌀시장개방대책과 추곡수매제도개선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한은독립과 공기업민영화 ▲중국산 농산물반입대책등을 집중 추궁했다. 현승종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아파트공급가격은 실제 소요비용만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낮추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일부에서는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면 공급가를 낮출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아파트 공급재원을 국민의 세금으로 대체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총리는 또 노태우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의 미은행비밀법위반 사건과 관련,『국내법위반사실이 드러나면 언제든지 누구라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금년도 우리경제의 경쟁력 확보의 관건은 임금안정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공무원 및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임금인상률을 3%이내로 억제하는 한편 독과점 업체의 임금인상률도 국영기업체 수준에 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버스 지하철등 공공요금의 인상은 인상전요금으로는 원가보상도 안되는 상태이므로 부득이했다』면서 『올해 물가 인상률을 4∼5%선에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이루어진 조치』라고 답변했다.
  • 1백평초과 호화분묘 강제정비/6월까지

    ◎개인묘지 기준도 9평으로 대폭 축소 1백평이 넘거나 호화롭게 꾸며진 분묘는 오는 6월까지 모두 강제 정비된다.또 개인묘지의 기준이 24평에서 9평으로 줄어드는등 묘지면적 기준이 대폭 축소된다. 정부는 11일 날로 늘어나는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을 완화하고 건전한 가정의례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3월말까지 각 시도별로 법령기준을 초과하는 묘지를 조사한 뒤 이중 우선적으로 1백평이 넘거나 1백평에 미달하더라도 값비싼 부대시설로 꾸며진 호화묘지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모두 법정규모 이하로 강제정비키로 했다. 또 매장 및 묘지에 관한 법률을 올해안에 개정,현행 묘지 면적기준인 ▲분묘 1기당 점유면적은 6평에서 3평 ▲공원묘지등 집단묘지내 1기당 묘지면적은 9평에서 6평 ▲자연인의 개인묘지는 24평에서 9평 ▲가족묘지는 1백50평에서 60평 ▲종중·문중묘지는 6백평에서 3백평으로 축소키로 했다. 지난해말 현재 1백평이 넘는 호화묘지는 전국적으로 91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일선서 대민봉사… 6명에 「참일꾼상」

    ◎전직각료 친목모임 「육중회」서 상패·상금 수여 전직 각료들의 친목모임인 육중회(회장 강영훈전총리)는 근무여건이 열악한 벽지등 최일선에서 성실하게 대민봉사를 해온 등대장·교사등 6명의 공무원을 제3회 「참일꾼상」수상자도 선정표창했다.군산 말도등대장 김영길씨(56)등 6명의 참일꾼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영예의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환경정화부문 최정일씨/고지대 쓰레기 매일 마대로 수거 동작구청 청소과에 근무하는 최정일씨는 1973년 10월6일 환경미화원으로 임용된뒤 고지대·가로청소 등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오면서 동료간 협동과 인화단결에 앞장서오고 있는 모범공무원이다.특히 최근에는 수거에 가장 큰 어려움이 있는 사당동 고지대의 쓰레기 3.8t일을 매일 마음대로 수거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일체 발생시키지 않고 있으며 차량출입이 안되는 지역임을 감안하여 본인이 손수 소형리어카를 제작하여 매일 1∼2회씩 관할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사도부문 이훈교씨/과학교육 발전에 선도적 역할 서울 매봉국민학교에 근무하는 이훈교씨는 40여년간 초등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모범교사이다.73년부터 80년까지 서부과학 주임회 회장직 재임시에는 과학회보 발간,자연과 탐구학습 노트모형 개발,과학주임 연수회 실시,모범적인 과학실 설치모형 개발·보급등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박봉에도 불구하고 장학회를 설립하여 불우한 우수 어린이 연 1백20여명에게 장학금을 마련하여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등 사도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횃불부문 김영길씨/27년동안 무인도에서 등대 밝혀 군산지방해운항만청에 근무하는 김영 길씨는 66년 1월 등대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만 27년동안 오로지 격렬비도·말도·옹도 등 근무여건이 열악한 무인도에서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차질없이 등대를 관리함으로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해상교통안전에 이바지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지닌 공무원이다. 80년 7월 격렬비도 인근에 간첩선이 나타나자 즉시 인근 해양경찰서 군부대 등에 신속히 비상여락을 취하여 간첩선을 격침시키도록 했다. ◎친절봉사부문 연동언씨/동사무소 민원인에 늘 친절봉사 성동구 중곡제1동에 근무하는 지방행정주사보 연동언씨(38·여)는 지난 1973년 공무원에 임용된 이후 주로 구청의 시민봉사실과 동사무소등 일선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봉사함으로써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연씨는 매일아침 민원인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일을 볼 수 있도록 민원실의 필기대·의자·화분 등 집기정리와 청소등 깨끗이 하고 업무의 내용이나 절차를 잘 모르는 민원인에게는 소파에 안내하여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 윤덕종씨/양로원 위문 등 사회봉사에 앞장 제주경찰서 경무과에 근무하는 윤덕종경장은 1980년 5월15일 경찰에 투신한 미래 주민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하여 장애자복지시설·양로원 등에 수시로 위문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9월에는 화재사고로 입원하여 수술비가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있던 한동현(당10세·제주시 삼양1동)어린이에게 수술비 일부를 지원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경장은 민생치안확립을 위한 경찰수사력 강화를 위하여 무선통신망체제를 완비함으로써 제주지역을 난청없는 지역으로 만들었다. ◎우편봉사부문 손일식씨/우편용 문패 9백개 직접 달아 부산우체국에 근무하는 손일식씨는 62년부터 체신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31년간 집배원으로 근무하면서 우편물을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히 배달했다. 1986년도에는 고지대 다세대 밀집지역의 문패없는 집에 우편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달하기 위하여 플라스틱문패 9백여개를 달아주는 등 집배환경 개선에 솔선 기여하였으며 69명의 동료집배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수많은 경조사에 적극 참여하고 직장내에 친목회를 조직하는 등 돈독한 동료애의 함양과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 「여인의 향기」 최우수작품상/남주연 파치노­여주연 톰슨 차지

    ◎골든글로브상 시상 【젤레스 로이터 AP 연합】 할리우드 주재 외신기자협회가 영화 및 TV분야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골든 글로브상 제50회 시상식이 로스앤젤레스에서 23일밤(현지시간) 성황리에 거행됐다. 매년 3월에 수여되는 오스카상의 수상작 및 수상자를 예고하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는 골든 글로브상의 92년도 최우수감독상은 카우보이 영화 「용서받지 못할 자」(UNFORGIVEN)를 감독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차지했다. 이스트우드는 폭력을 거부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 폭력영화에서 감독과 주연으로 동시에 활약,농장을 경영중인 왕년의 총잡이가 노년에 또 다시 사람을 살해하는 역할을 열연했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유혈폭동을 보고 폭력을 거부하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폭력이 이를 자행한 자나 희생자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를 주시할 때가 됐으며 나는 젊은이들에게 폭력은 이제 지나간 시대의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분야의 극영화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여인의 향기」가 차지했으며최우수남우상은 「여인의 향기」에서 장님 역할을 한 알 파치노가,최우수여우상은 「하워드의 종말」에서 열연한 에마 톰슨이 각각 수상했다.「여인의 향기」는 또 최우수각본상도 수상했다.
  • 안기부 순수대공활동 주력/청와대 조정통제기능 강화

    ◎김 차기대통령에 인수위 보고 김영삼차기대통령은 19일 정원식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부터 청와대·총리실·안기부·통일원·외무·법무·국방부·총무처·공보처등 정무및 통일·외교·안보관련 16개 정부부처의 업무현황과 당면현안에 관해 종합보고를 받았다. 인수위는 이날보고를 통해 문민정부출범취지에 맞춰 안기부기구를 개편,정치사찰을 중단하기 위해 관련부서를 폐지하고 순수대공기능및 해외정보수집기능을 대폭강화하는 한편 안기부가 주도해온 남북한 관련업무를 통일원으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했다. 인수위는 또 청와대기구개편문제와 관련,이달말쯤 내정될 대통령비서실장을 중심으로 개편작업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전제아래 청와대내에 부정부패척결과 경제회복을 위한 조정통제기능이 강화되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한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김차기대통령의 공약대로 청와대내에 사정수석비서관제도는 폐지하되 기존의 사정수석실이 담당하던 인사자료수집,부정부패관련 대통령특명사건조사등의 기능을 보완·강화할 제도적장치가 마련되어야한다고 보고했다. 인수위는 공무원의 부정부패척결과 관련 공직자윤리법을 개정,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경우 처벌토록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한편 본인뿐아니라 배우자명의의 재산도 공개대상에 포함시켜야한다는 검토의견도 제시했다. 정위원장은 이날 분과별보고에 앞서 총괄보고를 통해 『전기·교통요금등 불가피한 공공요금의 인상은 현정부가 단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하고 『대선사범처리도 조속히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위원장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관련,『쌀개방문제는 농업과 농민을 지킨다는 통치차원에서 강력 대응해야한다』는 방침을 제시하고 사면복권에 대해서는 『6공출범때 보다 많은 1만명이상을 대상으로 해야 할것』이라고 건의했다. 정위원장은 또 『행정쇄신위·부정방지위·농어촌발전위등 대통령직속 위원회의 설치문제는 그 필요성을 심도깊게 검토해 새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인수위는 20일에도 경제1·2분과및 사회문화분과의 업무현황을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한다.
  • 환경­수산­중기 관련부서 확충/오늘 보고할 인수위의 현안대책

    ◎시국사범·과실범 등 사면복권 확대/추곡수매 근원적 개선… 쌀개방 반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18일 전체회의및 민자당정책실과의 협의를 거쳐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현황 및 당면현안에 대한 종합보고내용을 확정했다. 인수위가 이날 확정한 내용은 ▲행정부의 보고사항과 ▲이에대한 인수위의 의견첨부및 ▲당의 요망사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김차기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우선 추진될 현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수위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차기정부가 안정속의 개혁작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금리인하,각종 행정규제의 완화및 안기부의 위상조정 등을 건의하고 있으며 대선사범처리,불가피한 공공요금인상 등의 문제는 현정부가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또 경부고속전철 기종선정·종합유선방송허가·액화천연가스 수송선 건조발주 및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등은 차기정부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분류했다. 이와함께 차기정부의 행정조직 개편방침에 대해서는 ▲환경처를 환경원으로 승격시키고 ▲수산청에는 수산해양관리부를 신설하며 ▲상공부에는 중소기업청 신설과 중소기업정책실을 두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이 제시한 대선공약중 교육분야의 공·사립학교 교사인사교류및 수석교사제 채택,복지분야의 복지청신설등의 문제는 교육부와 보사부가 현실여건등을 이유로 반대한다고 보고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분과◁ 현안인 안기부의 기능조정문제와 관련,▲정치사찰을 중지시키기 위해 관련기구를 폐지하고 ▲순수 대공기능의 강화와 해외 첨단과학기술정보수집기능의 확대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안기부가 주도해온 남북관계업무는 문민정부 출범취지에 부합되도록 앞으로는 통일원이 주관한다는 검토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정무분과◁ 청와대기구개편은 차기 비서실장이 임명된후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되 공약사항인 사정수석실 폐지와 과학기술특보및 농업특보의 임명,신농정기획단의 신설등은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다.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사면복권문제에 대해서는 지역·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문민정부개막정신을 살릴수 있도록 지난 6공출범때의 7천2백34명보다 훨씬 광범위한 대상자들에게 은전을 베푼다는 원칙아래 특별사면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가석방중인 형사범의 형집행 면제,형이 확정된 시국사범의 사면,초범·과실범의 형기단축등을 상정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장선거는 오는 95년 제2대 지방의회선거때 동시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2대 지방의원 임기를 1년 단축,98년부터는 지자제선거를 동시·중간선거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총리실 직속의 환경처를 환경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들어있다. ▷경제1분과◁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을 신설하고 중기정책을 전담할 정책실을 두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불가피한 전기요금의 인상은 오는 3월부터 본격화되는 각 분야의 임금협상을 고려,2월중 단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할 계획이다. ▷경제2분과◁ 경부고속전철의 차종선정에 대한 최종결정권은 새정부가 행사해야 하며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관련한 쌀개방문제도 현재로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제시할 방침이다.또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있는 그린벨트문제는 상반기중 전국적인 종합평가를 실시,9월까지 재조정여부를 결정하고 추곡수매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마련도 건의할 예정이다. 대도시교통대책과 관련,1인탑승승용차의 시내진입을 제도적으로 막는 방안과 지하철환승역 주변에 공영조차장을 설립,교통분산을 꾀하는 방안도 건의하게 된다. ▷사회·문화분과◁ UR협상에 대비,수입식품및 의약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보사부산하의 식품연구소와 보건연구원·지방검역소를 통폐합하고 마약남용을 퇴치하기 위해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생수시판허용은 당분간 유보해야 한다고 건의할 방침이다.
  • 실리추구 등 7개 외교정책 역점/9개부처·기관의 인수위 보고내용

    ◎실지감사로 부동산투기·탈세 근절/금융기관의 자금운용 자율폭 확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2일 여의도사무실에서 외무부·법무부·재무부·감사원·교통부·체육청소년부·보사부·체신부·한국은행등 9개 정부부처와 기관으로부터 주요현안및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틀째 정권인수작업을 계속했다. 인수위는 이날 정원식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의 첫 국정보고가 성공적이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정부측의 업무보고계획등과 관련한 앞으로의 세부일정도 마련했다. 인수위는 이와관련,15일까지 33개 정부기관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16·17일 양일간 이를 종합한뒤 18일 정위원장이 분과위 간사들로부터 보고를 받아 19·20일 이틀간 김차기대통령에게 종합보고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주변 4강외교 강화 또 25일부터 30일까지는 각부 장관이 차관과 기획관리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김차기대통령에게 부처별 업무현황및 대선공약실천방안을 직접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 ▷통일·외교·안보분과◁ 노창희외무차관은 올해의 외교 추진계획에 대해 『확고한 안보체제를 유지하면서 90년대 중반 선진국진입과 금세기내 통일을 목표로 통일외교와 경제외교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 노차관은 이를위해 『대선기간중 제시한 외교관계 공약사항을 반영한 7개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히고 그 내용을 ▲4강 외교의 전개 ▲통일외교의 추진 ▲경제·통상·기술등 실리외교의 강화 ▲능동적인 아·태외교의 전개 ▲국제화시대에 부응한 다자협력증진 ▲재외국민 지원강화 ▲문화외교및 홍보활동강화라고 소개. 이날 회의에서 외무부측은 인수위에 대통령취임식때 자발적으로 참석하게 될 외국사절문제에 대한 지침마련을 요청했는데 정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논의끝에 『자칫 외국사절숫자가 적을 경우 오히려 모양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기술적으로 이를 사양,국내행사로만 치르기로 결론을 냈다는 후문. ▷정무분과◁ 법무부와 감사원의 보고를 상하오에 걸쳐 청취.조성욱법무차관은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국가기강확립을 위해 공직및 사회 각 분야의 구조적 부정·비리를 척결하겠으며 부정·불량식품등 국민보건침해사범을 집중 단속,「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사회」를 이룩하겠다』고 보고. ○공직사회 비리 척결 또 성환옥감사원사무총장은 금년도 감사활동방향에 대해 ▲엄정한 공직기강확립 ▲경제·사회의 안정과 발전지원 ▲국민의 준법질서확립촉구 등 3대원칙을 천명하고 특히 『부동산투기나 조세포탈등 경제질서 교란행위의 근절에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설명.그는 이어 『93년도에는 3백38개 감사사항에 대해 감사요원을 투입,실지감사를 벌이겠다』고 부연. ▷경제1분과◁ 이우영한국은행 부총재와 신복영은행감독원 부원장은 한은의 현안및 업무추진계획과 관련,『M₂증가율 목표를 13∼17%로 설정,통화량을 신축적으로 관리하되 간접규제통화관리방식으로의 이행여건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보고.이를위해 『정책금융및 재할인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향조정하겠으며 중앙은행의 공개시장조작 대상금리를 시장실세 금리에 연동시키겠다』고 설명. ○정책금융 점진 축소 한국은행은 또 금융자율화의 조기추진을위해 ▲책임경영체제의 확립과 ▲자금운용의 자율폭을 확대하여야 한다고 인수위에 건의해 눈길. 경제2분과 고속전철문제와 대도시 교통난해소를 위한 지하철 확충재원방안에 대해 교통부의 보고를 청취.이 자리에서 장상현교통차관은 『지금까지 고속전철차종선정문제는 가격과 기술이전이 걸림돌이 됐다』면서 『11일 독일·프랑스·일본 등 3개국으로부터 모두 2천5백장에 달하는 수정제의서를 접수한 만큼 구체적 내용을 검토해 조건이 맞으면 계약할 방침』이라고 설명. 또 지하철 확충재원과 관련,▲주행세 신설 ▲휘발유 특소세의 인상과 이의 전입비율을 높이는 방안 ▲교통범칙금등 자동차 관련세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 ▷사회·문화분과◁ 박청부보사차관은 『저소득국민의 의료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년부터 한방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고 고액진료비 공동부담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 이와함께 95년까지 농어민에게 국민연금을 확대실시하기 위해 농어민단체·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어민연금도입준비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우리실정에 맞는 연금확대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언급.
  • 정부인수·국정개혁 동시 추진/민자,인수위­당정책위 역할 교통정리

    ◎부처현황 파악·취임식 준비 총괄/인수위/경제·교육 등 세부 정책과제 개발/정책위 민자당은 대통령직인수위와 당정책위간의 역할분담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본격적인 새정부출범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6일 5개분과위간사를 임명하고 향후 자체운영일정을 확정짓는 등 부처별 업무현황파악 및 인수채비를 완료했다.당정책위는 이와 별도로 신한국건설을 위한 새정부의 개혁정책 및 공약실천우선순위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을 비롯한 민자당지도부는 이날 당정책위와 인수위의 업무범위를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명확히 구분하는 「교통정리」를 마무리했다. 즉 인수위의 업무범위를 ▲정부현황 파악 ▲취임식준비총괄 ▲정부의 정책현안을 분석해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 등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정책개발은 당정책위가 맡기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같은 결론은 김차기대통령의 당중심 개혁추진방침과 궤를 같이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다만 현재진행중인 정책현안의 경우 인수위가 현황을 파악해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하되구체적인 정책대안 개발은 정책팀에 일임키로 양해가 이뤄졌다.신경식인수위대변인은 이날 『당의 정책공약은 정책위가,정부업무 인수과정에서 제기되는 정책현안들은 안수위가 다루되 서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당정책위에서 인수위로 파견된 전문위원들은 부처별 현황보고 등 인수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정책위의 정책개발에도 동참하는 등 1인2역을 수행케 된다. 이같은 역할분담이 이뤄짐에 따라 정책위는 이날 황인성의장 주재로 정조실장단회의를 열고 경제·재정금융·교육개혁·부정부패방지·행정개혁·과학기술진흥·중소기업진흥·교통 및 환경개선·사회 문화분야별로 세부적인 개혁정책과제를 압축했다.정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공약개발시스템을 재가동,내주초 김차기대통령에게 1차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이어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신한국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제 선정과 집행계획입안을 완료키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와 5개분과위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일정을 확정했다. 인수위는 우선 취임준비와 관련,7일 상오 총무처로부터 대통령취임식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다음달 25일 거행되는 취임식이 국민화합의 계기가 될수 있도록 가급적 참석인원을 광범위하게 선정하고 소외계층을 다수 참석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수위는 또 정부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정부조직개편안은 검토는 하되 법개정을 수반하는 문제인 만큼 구체적인 실행은 새정부가 다룬다는 계획하에 인수위는 청와대 기구개편만 담당키로 했다. 이에따라 인수위는 정무담당분과위가 이 문제의 실무를 맡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편의 전체적인 골격은 전체회의를 통해 확정짓기로 했다. 신경식인수위대변인은 『김차기대통령이 취임 즉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먼저 손질하는 것』이라고 청와대기구개편의 배경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윤곽은 이달 하순쯤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향후 세부일정도 수립, ▲6일부터 10일까지는 요원충원과 정부측의 취임식준비보고를 청취하고 ▲11일부터 17일까지는 각분과위별로 소관부처 현황보고 청취및 보고서준비 ▲18일부터 30일까지는 김차기대통령에게 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관련,정무분과위는 이날 ▲11일 내무부와 경찰청 ▲12일 법무부 감사원 ▲13일 총무·공보·법제처 ▲14일 총리실 정무1·2· 대통령실 ▲15일 서울시로부터 보고를 받는다는 일정을 확정했다.또 경제2분과위는 ▲11일 농수산·건설부 ▲12일 교통·체신부 ▲13일 노동부 과기처로부터 현황보고를 들은뒤 14일 종합토의를 거쳐 15일부터 보고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사회·문화분과위는 ▲11일 교육·문화부 ▲12일 체육청소년·보사부 ▲13일 환경·보훈처로부터 보고를 청취키로 했다. 한편 인수위는 실무진요원 충원과 관련,이날자로 당전문위원을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겸직 발령하는 한편 당사무처요원 15명과 취임준비실무를 담당할 총무처 직원 5명으로 행정실무진을 구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분과위 구성 계기로 본 인수위 활동범위

    ◎정권인수­출범준비 두갈래 임무/“취임식 참석 대상 확대”… 실무 강조/조각과련 인선영향력엔 양론도 김영삼차기대통령 정부의 출범 준비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가 4일 상오 현판식에 이어 첫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정권인수 작업에 착수했다.인수위는 이날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역할과 향후 활동범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첫회의는 분과위구성과 운영방법을 정한 기초회의였던 만큼 뚜렷한 실체를 드러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김차기대통령의 임무부여와 앞으로의 활동여하에 따라 그 본래모습이 달라질수 밖에 없다. 현 상황에서 가늠할수 있는 주 임무는 크게 볼때 「정권인수」와 「출범준비」라는 두가닥으로 압축된다.인수위는 이를 위해 첫회의에서 ▲전문8조로 되어있는 운영규칙을 통과시키고 ▲인수위를 5개 분과로 나눠 3명의 위원을 각각 배정했으며 ▲각 분과위에 자문위원을 둘수 있도록 했고 ▲전체회의는 상오9시,분과위회의는 하오에 개최키로 하는등 4개항을 결정했다. 5개 분과위는 국회의 대정부질문에 맞춰 통일·외교·안보,정무,경제1,경제2,사회·문화분과위 등이다.인수작업해당 부처와 위원은 ▲정원식·박관용·이환의(통일·외교·안보)=통일원 외무부 국방부 안기부▲이해구·최병렬·최창윤(정무)=청와대 국무총리실 내무 법무 총무처 공보처 정무 제1·2 법제처 감사원 ▲유경현·이민섭·장영철(경제1)=경제기획원 재무 상공 동자 ▲서정화·신경식·양창식(경제2)=농림수산 건설 노동 교통 체신 과기처 ▲김한규·남재희·이재환(사회·문화)=교육 문화 체육청소년 보사 환경처 국가보훈처 등으로 나누었다. 인수위는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이 첫회의 참석,취임식준비 작업을 강조하자 「필요할 경우 특별분과를 둘수 있도록」한 운영규칙을 통과시킴으로써 분과위를 더 늘릴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김차기대통령은 『취임식 행사는 소외계층의 대표를 포함,가급적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이다.그만큼 취임식준비작업을 인수위의 주요 임무로 부각시킨 셈이다. 이같은 정황들은 인수위가 명실공히 정권인수준비를 위한 실무차원의 기구로 파악하게 하는 대목이다.5일은 자료수집및 회의운영일정등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고 6일부터 본격 집무에 들어가기로 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반증중 하나다. 인수위는 또 이번주부터 각 부처별 업무현황보고를 받은뒤 자문·전문위원과 정부 파견 실무자 등의 도움아래 부처업무의 인수와 인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신경식인수위대변인은 『부처의 업무현황을 파악하면서 인수위는 김영삼정부가 계속해서 이어가야할 6공정책사업과 여론을 바탕으로 새롭게 고쳐야 할 부분을 추려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차기정부 조각과 관련,인선자료마련과 더불어 추천권이 인수위에 있느냐는 점이다.정원식위원장을 비롯,인수위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정위원장은 『조각관련 인사는 아직 예측 불가』라며 『다만 인수위는 차기대통령의 지시에 의거,자료를 만들어 보고할 수도 있을 것이며 여기에는 각료에 대한 검토도 포함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이렇게 될 경우 차기대통령의 조각인사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 대목에 대해 당쪽의 의견은 사뭇 다르다.김영구사무총장은 『인수위는 말그대로 원만하게 인수작업을 끝내는게 주된 임무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색다른 견해를 조심스럽게 비치고 있다.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있으나 『지역성을 강조한 구성으로 볼때 인수위에서 심도있는 인선논의가 진행되기는 어렵지 않느냐』는게 당내의 지배적 분위기이다.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은 『당내외 어느 누구도 앞으로 새로운 정부 구성인사에 대해 추천의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 문제는 나와 깊은 의논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인수위측은 김차기대통령이 『인사문제에 혼선과 잡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점을 들어 이를 인사철학인 「철저한 보안유지」의 재천명으로 해석하고 있는 반면 당내인사들은 「분명한 한계」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 위상제고의 핵심인 인선관련자료 수집및 제출이라는 기본업무에 대해서는 인수위가 맡을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주도적인 역할을 하느냐,그렇지 못하느냐는 김차기대통령의 의중에 달려있다.또 인수위의 향후 활동역량 여하가 이를 가늠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정권인수 절차 착수/인수위 첫 회의/통일­정무 등 5개분과위 구성

    ◎내일부터 정부와 협의/김 차기대통령/“부처업무에 지장 없도록”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취임준비와 정권인수업무를 담당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4일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원식위원장 등 인수위원 1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첫 전체회의를 주재,『진정한 문민시대를 개막하는 역사적 임무를 맡게된 인수위의 책임이 크다』면서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 안정속의 개혁인만큼 이를 실천에 옮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인사문제와 관련,『어떤 혼선과 잡음도 없어야하며 어느 누구도 추천할 권한은 있지만 본인과 깊은 의견교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인수위의 활동이 행정부의 업무수행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인수위원들은 투철한 개혁의지를 갖고 일해야 하며 개혁목적은 어디까지나 국가이익의 극대화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필요한 개혁은 과감히 추진하겠지만 이로인해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통일·외교·안보,정무,경제Ⅰ◎,경제Ⅱ,사회·문화등 5개 분과위 구성을 완료하고 6일부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은뒤 구체적인 정권인수협의에 착수키로 했다. 각 분과위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통일·외교·안보분과위는 통일원 외무 국방 안기부를 관장하고,정무분과위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내무 법무 총무처 공보처 정무1·2 법제처 감사원을 맡게된다. 또 경제Ⅰ과 경제Ⅱ분과위는 각각 경제기획원 재무 상공 동자및 농수산 건설 노동 교통 체신 과기처를 담당한다. 사회문화분과위는 교육 문화 체육청소년 보사 환경 국가보훈처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총8조에 달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운영규정」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인수위는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각분과위별로 간사1인을 두기로 했다. 인수위는 또 분과별 업무지원을 위해 자문위원 약간명씩을 두기로 함으로써 외부인사 영입을 가능케 했다. 인수위의 신경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발표를 통해 조각문제와 관련,『인선문제는 김차기대통령이 자료준비를 요청할 때만 응할 것이며 인수위가 자청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해 조각은 김차기대통령의 독자적 구상에 따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신대변인은 또 『인수위원 전체회의와 분과위별 회의 결과 모두를 대변인을 통해 일괄 발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원별 업무관장분야는 ▲통일·외교·안보 정원식 박관용 이환의 ▲정무 이해구 최병렬 최창윤 ▲경제Ⅰ 유경현 이민섭 장영철 ▲경제Ⅱ 서정화 신경식 양창식 ▲사회·문화 김한규 남재희 이재환위원 등이다.
  • 보훈처 차장 이충길씨/총리행조실 제4조정관 박영훈씨

    정부는 30일 보훈처차장에 이충길 총리실 제4행정조정관을 승진,발령했다. ◇이 차장 약력 ▲진주출신·51세 ▲서울대 행정대학원졸 ▲경제기획원 사무관 ▲대통령사정보좌관실 감사관 ▲국보위사회정화분과위 전문위원 ▲사회정화위 기획실장 ▲총리실 제4행정조정관
  • “한국문학 세계화 앞장”/민간문화재단 탄생

    ◎교육보험,대산문화재단설립 새해부터 본격 가동/55억 출연… 문학부문 집중 지원/문학상제정·해외소개사업 전개 문학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한 순수 민간문화재단이 지난 30일 설립돼 문단의 관심을 끌고있다.이는 대한교육보험주식회사가 국민문화의 질적향상과 한국창작문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55억원을 출연,대산재단을 설립하고 93년 공식 출범함으로써 가시화됐다. 신용호 대한교육보험 창립자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산재단이 앞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은 크게 창작문화창달사업,국제문화교류사업,연구지원및 장학사업등으로 나누어진다.창작문화창달사업의 경우 시 소설 평론 희곡 번역등 7개분야에 대한 대산문학상시상과 신진 작가들을 위주로 하는 창작문화연구지원사업등이 포함돼있다.이밖에도 문학도들에 대한 장학사업도 함께 벌여나갈 계획이다. 대산재단은 무엇보다도 우리문학의 세계화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있다.국제문화교류및 연구지원·장학사업에 대한 지원청사진은 보다 근본적인 부분을 아우르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국제심포지엄및 해외저명문인 초청세미나개최는 물론 우리의 창작문화물을 외국의 한국문화전문기관 또는 연구가로 하여금 번역,이를 보급할 계획이다.여기에는 우리창작문화의 세계화와 출판문화의 선진화를 앞당긴다는 의도가 들어있다.또 한국문화를 연구하는 외국의 연구기관이나 연구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한국학에 대한 관심및 수요를 늘려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재단측은 우선 사업 제1차연도인 93년 예산으로 6억원 가량을 잡아놓았다.이는 문예진흥원의 92년도 예술진흥사업중 문학부문예산 6억2천여만원과 거의 맞먹는 규모이다.특히 문학진흥예산 가운데 문학창작이나 한국문학해외소개사업부문의 순수예산을 합쳐도 3억5천여만원밖에 못미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지원은 문학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호이사장은 재단의 설립이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상업주의의 횡행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가 되길 기대했다.추진사업의 결과에 따라 출연기금을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신이사장은 또 연차적으로 문학이외에 다른 문화분야로 지원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재단측은 신설되는 대산문학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장르마다 창작문화인과 전문가로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공평성을 유지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또 정부가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사업과의 중복을 최대한 피해 수혜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문화계 사람들은 문학을 지원하기 위한 순수비영리재단의 설립을 크게 환영하는 한편 지원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의 각종 단체들과 연대는 하되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문제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국내 기업들의 문화사업에 대한 지원이 극히 빈약한데다 문학창작활동에 대한 문예진흥원의 지원규모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때 문학이라는 단일 문화장르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 비영리재단의 설립은 한마디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올해 경제기반 조성·사회문화분야 주요동향(오늘의 북한)

    ◎80개 산업시설 건설… “겉으론 성과”/주석치적 선전하려 생일맞춰 완공/합작회사 17개… 생필품공장은 거의 외화벌이용/「지식인·교육일군·열사가족대회」 잇따라/체제고수 목적,80년대이후 최대규모 행사 김일성이 80회생일을 맞아 대원수로 올라앉으며 「세기와 더불어」라는 자서전을 발표,「김일성통치시대」가 서서히 마감되고 있음을 예고한 올 한해는 북한에 참담한 고통의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사회주의 몰락」이라는 세기사적 격랑속에서 부침한 92년 북한 경제건설 및 사회·문화분야의 움직임을 정리해본다. 기간산업부눈과 함께북한경제의 또다른 취약점인 생필품생산을 위해 북한은 올해 약 20개의 생산시설을 건설했다.그러나 이중 절반가량이 의류생산시설이며 특히 이들은 외화벌이를 목적으로한 수출용 피복공장이어서 북한주민들의 실생활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올해 완공된 건설 프로젝트중 합영 또는 합작회사(8개)와 유엔개발계획·조총련 등으로부터의 자금지원으로 건설된 것((개)이 17개나되는 것도 중요한 특징의 하나다. 8개의 합영공장 또는 합작회사는 의류관련 회사가 4개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광운수회사·수산물가공회사·광업회사·인쇄회사 등이 각각 1개이다. 그리고 합영대상은 북한의 명예총회사와 일본의 알반가라리주식회사가 합작·운영하는 「명예고급기성복공장」*6·3」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총련을 상대로 한 것이다. ▷경제건설◁ 북한은 92년 한햇동안 약 80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완공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비교적 많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러한 경제건설 실적은 북한이 김일성의 80회생일과 김정일의 50회생일을 기해 이들의 치적선전을 위해 대부분의 건설대상을 그들 생일에맞춰 완공토록 독려한데 따른 것으로서 북한의 경제사정과는 무관한 것이다. 북한은 올해 총연장 1백70㎞의 평양∼개성간 고속도로를 착공(87·12),5년만에 완공(4·2)한것을 비롯해 평양시 궤도전차 2단계 1구간(문수∼토성·12㎞·4·1일),평남 순천∼북창간 46㎞ 도로포장공사(2·14일),함흥∼주전간 전철화공사(9·8),흥남항부두확장공사(4·28) 등을 완공함으로써 교통운수부문의 기간산업 확충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문화행사◁ 북한은 올해도 예외없이 주민들의 사상교양강화와 노역선동 및 「사회주의체제」를 찬양하는 수단으로 각종 행사를 적극 이용했다. 북한에서 금년에 열린 주요 사회행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50여회 정도이며 그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조선지식인대회」였다. 지난 48년 북한정권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12월9·10일 이틀동안 평양서 열린 이 대회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텔리들의 사기진작과 체제고수 및 김일성·김정일체제 보위를 위한 사상결속에 목적을 두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이 대회 개막식에는 김부자를 비롯한 북한의 당·정·군고위간부 전원이 참석,대회의 비중을 실감케 했다. 또 9월20∼22일,10월1∼2일에 각각 열린 「전국교육일군대회」「전국열사가족대회」등도 주목을 받았던 대표적인 사회행사였다.이 대회들도 한중수교 이후 외부로 표출되기 시작한 북한정권 핵심세력들의 사상동요를 방지키 위한 목적으로 열렸는데 이처럼 사회핵심계층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대회가 열린 것은 80년대 이후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연례적으로 상·하반기에 한차례씩 열린 「연맹」「여맹」「농근맹」등의 전원회의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직원들의 사상무장 강화 ▲노역제고 및 증산등이 촉구됐다. 한편 주요 문화행사는 약 20여회 열렸으며 금년으로 10회째를 맞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가장 시선을 모았다.이 축전은 김일성생일 행사의 하나로 82년부터 시작됐고 금년에는 80여개의 외국 및 북한 예술단이 참가한 가운데 4월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이와함께 3회째를 맞는 평양비동맹영화축전도 대내외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축전에는 41개국에서 98편의 영화가 출품됐고 북한의 다부작 극영화 「민족과 운명」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또 김정일생일 축하행사로 지난 91년에 만들어져 금년으로 2회째를 맞은 「조선영화축전」(12월12∼19일)에서는 극영화 「음악가 정율성」 전·후편과 기록영화 「일본땅을 뒤흔든 보천보 경음악단」등이 해당분야의 우수영화로 선정돼 축전의 기본상인 「2·16영화상」을 각각 수상했다.
  • 해운항만청 난가꾸기 모임 「해란회」(이런모임)

    ◎은은한 난향 즐기며 인격도 수양/자생란 보호 등 환경보전에도 한 몫 꽃중의 꽃이라는 난을 가꾸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해운항만청의 직원들중 난을 좋아하고 가꾸는 이들의 모임인 해란회(회장 박효성 내항과장) 회원들은 난 가꾸기에 도가 큰 전문인들의 모임이어서 눈에 뜨인다. 해란회 박효성회장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오페라를 좋아하면 경지에 이르듯이 화초를 재배하는 정원사가 난재배에 성공하면 이미 도가 튼 경지』라 말했다. 해운항만청 직원들이 난을 좋아하게된 계기는 등대가 있는 무인도에 자생난이 핀 것을 보고 자연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한 동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면서 부터였다. 난은 세계적으로 2만5천종에서 3만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자생종은 1백10종이며 이들의 대부분은 남해및 서해 무인도와 제주도에 분포되어 있다. 15년전 선원선박국장 재직당시 여수 앞바다의 백도와 목포앞마다의 홍도를 출장중에 희귀난을 발견한 강동석해운항만청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해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난초모임이기도 하다.난의 향기는 십리를 간다고 한다.남해와 서해에서 고기를 잡던 일본과 중국의 선원들이 풍랑을 만나면 백도와 홍도에서 핀 난향기를 따라 섬에 피신한다는 것은 현지인들의 전설처럼 되어있다. 1백여명의 해란회 회원들은 분기별로 전체모임을,월별로는 운영위원회모임을 통해 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봄과 겨울에는 무인도로 자생난보호지구를 답사,희귀종 수집에 나서기도 한다. 5월과 6월 난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단체로 난을 구입,사무실과 회의실에 전시하기도 한다. 청내로 반입되는 난을 모아 화원을 가꾸며 청사내에 경사가 일어날때 선물을 한다. 특히 청장실과 접견실에는 30여화분의 싱싱한 난이 놓여있어 사시사철 은은한 향기를 풍겨 외부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박명희씨는 『난을 가꾸는 동안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인격수양뿐 아니라 사무실 분위기까지 옛날선비들의 방처럼 우아하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 이광수­김말봉­최인호/통속소설 어제·오늘 조명

    ◎민족미학연,새해 문학강좌 개설/문학사속에서의 위치 가늠해볼 자리 우리 근·현대 문학사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과 그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과의 관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민족미학연구소(74 5­ 62 71)가 내년 1월11일부터 2월27일까지 6주동안 매주 목요일 개설하는 문예 아카데미의 문학강좌인 「대중문학의 어제와 오늘」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강좌는 어느 특정시기를 따로 떼어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19 20년대 춘원 이광수에서부터 19 90년대 이문열에 이르기까지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지금까지의 대중소설 또는 통속소설에 대한 개념규정은 「동시대의 사회와 역사에 대한 진지한 문제의식 없이 단순히 이야기의 흥미만을 위해 씌어진 소설」.우리 문학사에서 대중소설은 「사랑」「재생」등을 쓴 춘원 이광수에서부터 「승방비곡」의 최독견,「찔레꽃」의 김말봉,「순애보」의 박계주,추리소설들을 주로 쓴 김내성등을 거쳐 70년대이후 최인호 박범신 김홍신 고원정 이문열등에까지 이어진다. 이번 강좌에서 문학평론가 서영채씨(시인)는 19 37년 조선일보에 연재됐던 김말봉의 장편소설「찔레꽃」을 중심으로 강의를 맡는다.그는 『근대소설이 출현한 이래로 통속소설은 소설의 「희화적 쌍생아」로서 매 시기마다 어김없이 진지한 담론으로서의 소설 곁에 나란히 존재해왔다』고 말한다.그러면서 『문학사가 진지하고 의미있는 작품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연대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학적 현상의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시대정신의 흐름을 포착하는 것이라면 이들 통속소설의 내적 형식및 소설미학도 빠짐없이 다뤄야한다』고 이번 강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같은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지난해 폐간된 문학 계간지 「사상문예운동」이 지난 90년부터 모두 5회에 걸쳐 80년대의 소설 수필 만화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대중문학작가연구」시리즈를 실어 문단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그 대상은 김수현 이문열 유안진 신달자 박범신 강철수 이현세등이 주축이 됐다. 그러나 이번 강좌는 보다 훨씬대중적인 기반위에서 우리 문학사 전반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대중작가들을 시대별로 점검하는 자리.때문에 문학에 관심있는 일반인이 문학사의 흐름을 포괄적으로 가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다뤄지는 대중작가들은 이광수 김말봉 최인호 김수현 고원정 이문열등 모두 6명.강의는 교원대 김철교수,시인 서영채,손경목,강영희,이성욱,김명인씨등 문학평론가 6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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