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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은 어찌될까” 전문가 긴급진단

    ◎“후계 기반약해 당장 도발 없을것”/북·미 핵협상 등 승계… 외교안정에 주력/내부 권력조정뒤 개방 적극 수용 가능성 ◇김경원사회과학원장=김일성의 사망으로 당분간 북한권력구조와 사회가치관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다.북한이 얼마만큼 빨리 혼란을 수습하느냐에 따라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달라질 것이다.특히 김일성의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북한체제의 변화속도와 방향이 달라질 것이다. 김정일이 장례위원장으로 발표된 점으로 미루어 일단 현재로서는 그가 주석직을 승계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그가 주석직을 승계하면 김일성이 생전에 추진하려던 북·미 고위급 회담등 외교정책의 기본노선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본다.다만 김정일은 김일성이 향유하던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 못하며 이 때문에 북한내 반발세력의 도전을 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김정일이 북한주민들의 가치관 혼란을 어떻게 안정시키느냐가 북한체제 및 남북관계의 안정에 직결될 것이다.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사태를 관망하면서 침착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권력이 김정일에게 승계되느냐 아니면 권력투쟁이 벌어지느냐 뿐아니라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현상황에서 북한내부의 변화나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예측하기는 어렵다.일시적인 사태로는 남북관계의 대세를 알 수 없다.지연되거나 또는 그 반대로 진전될 수 있겠지만 큰 흐름에는 별차이가 없을 것이다.문제가 풀려가던 차에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나 남북대화가 중단상태로 접어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관적 속단은 금물이다.통일에 대한 자신감과 반드시 통일이 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정부가 잘 대응할 것으로 믿는다. ▲서대숙씨(미국 하와이대 정치학과교수)=당장은 남북한 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 내부의 권력구조가 다시 짜여지고 안정을 찾게 되면 남북관계는 지금까지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본다. 김정일이 사실상 권력을 계승하겠지만 혼자서 당과 정부를 모두 장악하지는 않을 것이다.주석에는 현 부주석들 중에서 박성철이나 이종옥을 내세우고 자신은 군과 당을 장악하고 총리도 자신의 사람을 기용하는 선에서권력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치기반 유지를 위해 기왕의 강압적인 통치가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유화정책을 쓸 가능성이 높다.아울러 남한과의 관계도 실질적인 평화공존과 경제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할 것이다.따라서 남북관계의 장래는 상당히 낙관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본다. ▲오관치씨(국방연구원 부원장)=김일성이 사망했어도 당분간은 남북관계가 더 긴장될 우려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김정일도 자신의 체제를 강화하는데에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권기반이 흔들릴 위험성도 있는 군사도발적인 자세를 취할 것같지는 않다. 김정일은 아버지인 김일성에 비해 중국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김정일이 이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국에 대해 과거보다도 더욱 저자세 외교를 취하는등 중국의 대북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여 중국이 원치않는 한반도의 긴장조성은 국제적 측면에서도 어렵다. 일단 김정일의 체제가 자리를 잡는다 해도 이것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50%를 넘지 않을 것이다. ▲윤덕민씨(외교안보연구원교수)=남북정상회담이 일단 취소되고 남북간 긴장이 일시 유지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남북대화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 현재로서는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누가 권력을 잡더라도 경제사정 악화와 외교적 고립을 피하기 위해서 북한은 대화국면으로 나올수밖에 없을 것같다. 이에따라 북한은 남북정상회담,북미핵협상등 김일성의 대남노선을 계속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백종천씨(육사교수)=북한의 현재사정으로서는 우선 내부를 정리하는 데에 몰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북한은 그 어떤 사회주의국가와 달리 독재체제의 내부단속기구가 특이해 내부조정기간중 사회체제가 급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김일성사망이라는 비상사태를 맞아 루마니아처럼 예기치 않게 무너질 수도 있으나 동구국가들과는 달리 주변국들과 격리돼 있어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 북한과의 관계에 관련된 시나리오는 북한내부의 갈등을 체제밖에서 해결하려는 군사적 도발에서부터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하는 각종 회담의 개최와 남북교류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단정짓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이명영씨(성균관대 명예교수)=남북관계에 있어 최대의 장애물은 김일성이었다.따라서 김일성의 사망은 남북관계변화,즉 분단을 마감하고 통일을 이룰 수 있는 하늘이 내린 기회라고 할 수있다. 당장은 부자세습체계에 따라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할것으로 본다.김정일은 아버지의 절대적인 후광에 따라 만들어진 후계자이어서 당분간은 권력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전력할 것이다. 그러나 김정일정권은 1년을 버티지 못할 것으로 본다. 김일성이라는 절대권위가 무너진만큼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북한내 개방·개혁론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대세를 장악할 것이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한반도에는 진정한 평화공존의 길이 열리고 통일의기틀이 마련될 것이다.결국 앞으로 남북관계는 김정일정권이 얼마나 유지되는냐에 따라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정용석씨(단국대 행정대학원장)=북한은 새로운 권력구조의 재편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내부문제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남한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관계개선이 당장 이뤄 지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자신들의 내부문제가 일단락되면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 적극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는 북한의 권력구조가 종래 이념에서 실용적인 측면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김일성의 사망은 결국 남북관계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 농어민 연금/군지역 자영자도 대상에/고엽제피해 국제소 지원

    ◎정부,국회답변/교개위취지 대입개선 반영 이영덕국무총리는 8일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확대 실시되는 농어민연금제에 군지역 농어민과 자영자도 적용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오는 9월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확대 실시해 피해상황이 추후 밝히지면 보상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하고 『고엽제 환자들의 국제소송이 실비로 지원될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과학수사체제 확립을 위해 내무부 산하 과학수사연구소를 경찰청으로 이관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민생치안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휘부 인력 1천3백58명을 감축,일선 민생치안 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112순찰대를 읍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찰차에 조회용 단말기와 위치자동표시 장치등을 시험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남북간에 정치·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 국가보안법을 더욱 신중하게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와 관련,『95년도는 기존 발표대로 실시하되 그 뒤의 대입제도는 교육개혁위원회 건의안의 기본취지를 반영하고 수험생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산업재해 감소대책과 관련,『내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1천억원씩 투자해 중소 영세업체의 설비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6년 상반기 위성방송을 위한 무궁화호 위성 발사계획에 민간참여를 확대하는등 재원조달 방안을 전면 재검토,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질문에 나선 강우혁 남평우 주양자 최영한(민자),이원형 양문희 김충현(민주),변정일의원(무소속)등 8명의 여야의원들은 최근 철도·지하철 파업및 대학생 과격시위를 비롯, ▲식수오염등 환경문제 ▲대입제도개선및 과열과외대책등 교육개혁 ▲민생치안및 청소년범죄 ▲상무대 비리의혹및 경찰중립화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 비공식대좌 성사때 「제1후보지」로/대동강 「요트정상회담」 열릴까

    ◎북,중요외빈 초대때마다 애용 김영삼대통령의 평양 체류기간동안 거의 확정된 회담은 두차례이다.장소는 이른바 「주석궁」으로 불리는 금수산의사당과 김대통령이 묵을 백화원초대소가 될 가능성이 짙다.우리 쪽에서 원하는대로 상호주의원칙이 충실하게 지켜질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우리는 한차례 회담은 반드시 김대통령의 숙소에서 열려야 한다는 뜻을 이미 북한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동강을 오가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전용 요트가 제3의 회담장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지난달 28일 예비접촉에서 합의된 두차례의 회담은 모두 공식회담이다.따라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나누는 기회가 따로 마련될 수도 있다.지금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외빈들의 예를 그대로 따른다면 김대통령은 요트를 타고 대동강을 유람하면서 김일성과 또 한차례 비공식 대좌를 가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동강 요트」는 그들이 보기에 중요한 인물이라고 인정되는 사람이 평양을 찾을 때마다 으레 안내하는 곳이다.시아누크 캄보디아국왕등 주로 그들의 제3세계 우방 지도자들이 단골손님이다.지난달 중순 평양에 갔었던 카터전미국대통령도 요트에 초대됐었다.요트는 또 김정일의 파티장소로도 애용된다.김정일이 요트에서 측근들과 어울려 술잔을 나누는 장면이 TV화면을 통해 목격되기도 했다. 요트의 제원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다만 초호화판일 것이라는 상상이 가능할 뿐이다.이른바 「위대한 수령」이 이용하는 배라면 아무렇게나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규모는 작지만 적어도 김강산·묘향산등에 있는 별장과 비슷한 수준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을 것이 분명하다. 요트는 주석궁이 있는 능나도근처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을밀대와 부벽루가 바라다보이는 곳이다.5·1경기장과 능나도유원지도 보인다.요트는 국제영화관·야구장·야외축구장이 있는 양각도와 쑥섬을 거쳐 만경대유희장이 있는 두루섬 근처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전해진다.평양의 풍광을 보여주는 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김대통령이 요트에서 김일성과 마주앉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하지만 북한이 지금까지 취해온 관례와 현재의 이런저런 대화분위기를 감안할 때 그럴 가능성은 꽤 있다.북한측은 김대통령에게 평양의 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할 것에 틀림없다.우리측도 외부행사에 일체 참석하지 않는다는 방침이기는 하지만 북한측의 요구를 마냥 거절하기만은 어려운 형편이다.거절만 하다가는 회담의 분위기를 송두리째 망칠 우려가 있다.결국 우리측이 어딘가 한 군데 방문지를 선택해야 할 때 그곳이 바로 「대동강 요트」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대동강 요트」는 평양시민으로부터 격리된 장소인데다 김일성이 동승하기 때문에 경호상 문제가 없고 또 회담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4분 자유발언대/새 정쟁수단 변질/특정의안에 대한 입씨름의 무기로

    이번 제169회 임시국회에서는 개정 국회법에 따라 새로운 국회운영모습들이 속속 선을 보였다.특히 의원의 발언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 도입된 「4분자유발언제도」는 대정부질문시간이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 것과 함께 국회의 효율성과 생산성의 검증차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신임대법관 임명동의안의 처리문제가 여야의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처음의 취지가 무색할만큼 퇴색,정쟁의 또다른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눈길을 받고 있기도 하다. 경제2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 지난 7일의 본회의는 4분자유발언을 둘러싼 여야의 입씨름으로 시작됐다.민주당 조순형의원은 개회되자마자 이를 활용,대법관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에 앞서 법사위에서 심의하도록 의장에게 요구했다.이에 민자당의 박헌기의원은 8일로 예정했던 의사진행발언을 하루 앞당겨 조의원의 공세에 대응했다.이 과정에서 자연 본회의장은 여야의원들의 고함과 맞고함으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같은 장면은 사회·문화분야에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 8일의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되풀이됐다.대정부질문에 앞서 민주당의 박석무·유인태의원은 4분자유발언으로 한 대법관 내정자의 과거행적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법관자격 사전심의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줄기차게 촉구했으며 민자당에서는 함석재의원이 의사진행발언으로 이에 맞섰다.함의원은 이날 황락주의장으로부터 미리 『의사진행과 무관한 발언은 안된다』고 주의를 받았지만 야당의 인사청문회 주장을 줄곧 반박했다.함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이 계속되는 동안 야당의석에서는 빗발같은 야유와 고함이 터져나왔고 일부는 황의장에게 『의사외 발언인데 왜 중지시키지 않느냐』『경고하라』고 거칠게 항의했다.반면 여당의석에서는 『잘한다』『계속하라』는 고함으로 야당쪽을 향해 맞대응,한동안 소란이 계속됐다. 또한 신도시출신의 이택석의원(민자·경기 고양시)은 이날 지난번 이병대국방부장관의 「유사시 신도시 장애물 활용」발언을 4분동안 강력히 성토함으로써 이 제도를 지역구민들에 대한 인기관리에 톡톡히 활용했다.8일 현재 4분자유발언제를 활용한 의원은 모두 7명.민자당은 1명뿐인데 비해 민주당이 6명이었다. 민주당은 9일의 신임대법관내정자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때 이 제도를 최대한 활용,공세를 취한다는 방침이고 민자당 역시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할 것으로 보여 4분자유발언제는 정치판의 「신무기」로 변질돼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4분자유발언제의 오용실태는 취지가 아무리 좋더라도 제도의 진정한 가치는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손에 달려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 “대북우호는 당차원일뿐/일제참화 반성 필요… PKO 적극참여”

    ◎무라야마 일총리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는 1일 취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새 내각이 정부의 기존 외교정책을 계승할 것이며 특히 북한핵 문제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라야마 총리는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당의 차원에서 사회당과 북한 노동당이 우호관계를 갖고 있지만 정부 입장으로서는 그동안의 경과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한국과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북한 고위급회담과 남북 정상회담등 대화로 북한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경제제재에 돌입하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질문에『모처럼 대화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그같은 부정적인 상황을 가정해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즉각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전후 처리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아시아 각국에 참화를 끼친데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개인에 대한 전후 보상에 관해서는 『보상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해서 그는 헌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다고 말하고 자위대에 관해서는 자민당과 사회당의 정책 차이가 있으나 현실적으로 자위대는 존재하고 있는만큼 그 대응방안에 합의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 뽕잎/당뇨병 치료성분 들어있다/경희대 정성현교수 학술세미나서 발표

    ◎항당뇨 유효물질 추출… 혈당강하 특효/천연자원 이용 신약개발 연구에 청신호 예로부터 당뇨병의 민간처방으로 쓰여온 뽕잎이 실제 당뇨환자의 혈당을 내려주는 획기적 천연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돼 의·약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특히 당뇨환자들의 민간요법 남용으로 부작용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각종 민간처방의 효능 및 부작용을 과학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천연자원을 이용한 신약개발 노력이 국내에서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희대 약대 정성현교수는 최근 이 대학 동서약학연구소가 주최한 「전통약물로부터 신약개발」이란 학술세미나에서 『뽕잎으로 부터 항당뇨 유효물질을 분리,추출하는데 성공했다』며 『이 추출물이 식사후 혈당 강하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정교수는 또 『기존의 모든 당뇨병치료제들이 미생물 균주에서 배양한 미생물로 이뤄져 있는 반면,이 항당뇨물질은 뽕잎으로부터 분리한 천연추출물이어서 독성이 거의 없다』고 밝히고 『오는 96년쯤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교수는 아직 이 유효물질에 대한 특허등의 보호장치를 마련하지 못해 정확한 성분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다만 『이 추출물이 인슐린 의존형 및 비의존형 당뇨병에 식후 혈당조절 목적으로 사용될수 있는 알파­글루코사이다제 저해제,즉 당흡수 억제제로서의 효능을 갖는다』고 말했다.즉 뽕잎 추출물은 체내에서 혈당치를 높이는 작용을 가진 알파­글루코사이다제라는 효소를 사전에 억제,결과적으로 식사뒤의 당흡수를 못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현재 당뇨병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설포닐우레아등의 경구혈당강하제는 인슐린분비를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촉진,저혈당으로 인한 혼수나 쇼크를 일으킬수 있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따라서 의학계에서는 식사후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고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할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한편 정교수가 이번에 분리한 물질은 체내에서 당의 흡수를막아주기 때문에 비만 예방 및 치료제로서도 개발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져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약이 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교수의 이번 연구성과는 과기처가 주관하는 G­7프로젝트의 하나로서 전통 약물로부터 당뇨병치료제 개발을 위해 누에가루,누에똥,천화분,하고초등 20여종의 천연물질의 혈당강하작용을 실험한 결과 나온 것이다.
  • 주식거래·마권 농특세 부과/오늘부터 달라지는 것

    ◎개인도 해외증권 투자가능/집5채 소유자 임대사업자격/부실시공업체는 면허 취소/거주지 변동땐 전입신고만/주민등초본 타지서도 발급/CD­RP 최단만기 60일로 1일부터 농어촌특별세가 부과된다.개인의 해외증권 투자가 1억원한도에서 허용된다.1일부터 달라지는 것을 부처별로 알아본다. ▷내무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7월부터 전국행정선망이 가동돼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이 발급된다.서울이외의 지역에서 서울의 주민등록 등·초본발급을 받을 수 있다.다만 서울에서 서울이외지역의 등·초본의 발급은 내년 1월1일부터 가능하다.거주지 이외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때는 등·초본을 발급 1면마다 6백원,열람할때는 1회에 5백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그러나 거주지에서 등·초본을 발급받거나 열람할 때에는 지금처럼 각각 60원과 40원이다.이밖에 일반인도 1만원 수수료를 내면 행정전산망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전출·입신고=거주지 변경에 따른 전출·입신고가 전입신고만으로 가능케되고 전입신고를 할때 통·이장의 확인날인과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의 의료보험신고절차가 필요없게 됐다.또 여자도 세대주가 될 수 있게 된다. ▲주민등록증 발급=만17세가 되는 달로부터 1개월이내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도록 되어 있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기간도 6개월로 늘어난다.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받아야 하는 경우 지·파출소를 거쳐야만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다만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가 지금까지의 1천원보다 10배나 많은 1만원으로 오른다. ▷재무부◁ ▲농어촌특별세 시행=10년간 한시적으로 시행.과세대상 및 세율은 소득세·법인세·관세·취득세·등록세 감면액의 20%,각종 저축관련 감면세액의 10%,증권거래금액의 0·15%,법인세 과세표준에서 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취득세액의 10%,마권세액의 20% 등. ▲3단계 금리자유화 부분시행(7·18)=양도성 예금증서(CD),거액 환매체(RP),거액 기업어음(CP) 등 최단만기 91일에서 60일로 단축.거액 CP는 최장만기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은행의 표지어음 발행 및 매출허용. ▲개인및 법인의 해외증권 직접투자=개인 1억원,일반법인 3억원 한도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해 외국 유수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증권을 살 수 있다. ▲외국인투자 활성화=공업용 모래채취업과 항공터미널 시설운영업,화약·불꽃제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완전 또는 부분개방. ▲중소기업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상장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상장 전환사채에 외국인 투자를 종목별 상장금액의 30%,1인당 5%까지 허용. ▷농림수산부◁ ▲농지전용 신청서류 감축=7가지에서 4가지로 감축. ▲축산업 등록기준 변경=종돈업은 20두에서 50두이상,양돈업은 1백두에서 2백두이상,산란계 양계업은 3만수에서 5만수이상,육계는 1만수에서 5만수이상. ▲한우 종축수출=한우,한우정액,한우수정란을 수출할 때 농림수산부장관의 추천필요. ▲축산물 분류변경=가축부산물(뼈·뿔·내장),로열제리,화분도 축산물에 포함. ▷상공자원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 규제완화=이전 촉진지역내 공업단지의 중소기업 공장신설 허용.기준 공장면적률 5∼45%수준으로 조정.특정지역에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입지기준확인서 발급제 도입.도시형 업종의 범위를 1백91개에서 3백38개로 확대. ▲고압가스 허가대상 완화=사고 위험도 적은 소규모 냉동제조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건설부◁ ▲임대사업자 등록자격 신설=임대목적으로 5가구이상의 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해 소유권보전등기 및 소유권 이전등기 한 사람. ▲주상복합건물 사업계획 승인대상=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안의 상업용 면적 50% 이상,2백가구 미만은 제외해 건설을 활성화. ▲임대의무기간=국가 및 자방자치단체 지원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은 영구임대 공공건설 임대주택(50년),국민주택기금 지원 무주택근로자 공공건설 임대주택(10년),공공건설 임대주택 및 민간건설 임대주택(5년),매입임대주택(3년). ▲부실시공 및 불법하도급업체 제재 강화=면허취소나 영업정지. ▷국세청◁ ▲세금계산서 교부·제출제도 변경=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물품공급자의 경우 세금계산서 종전 4매 발행에서 3매로 축소.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절차 간소화=수출신고서와 선박회사 대금청구서도 영세율 첨부서류로 인정.
  • 대정부질문 의원 민자당 20명 선정

    민자당은 24일 제169회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자 20명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정치분야(7월 4일)=권해옥 김인영 함석재 박주천 ▲통일·외교·안보(분야(5일)=김영광 민태구 이건영 구창림 ▲경제1분야(6일)=이명박 이호정 김범명 김동권 ▲경제2분야(7일)=박경수 송영진 유종수 이재명 ▲사회·문화분야(8일)=강우혁 남평우 주양자 최영한.
  • 임시국회 25일 개회/후반기 원구성/UR비준안 처리않기로

    ◎여야,회기20일 합의 제169회 임시국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일동안의 회기로 열린다. 여야는 22일 하오 국회에서 원내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개회일인 25일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국무회의의 의결공포절차를 거쳐 오는 28일 제14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및 1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와 민주당의 신기하총무는 특히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비준동의안인 「세계무역기구(WTO)설립을 위한 마라케시협정 가입안」을 이번 회기중에는 다루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UR비준동의안은 다음 임시국회에서나 처리될 전망이다. 이날 회담에서 신총무는 그동안 주장해온 국회의장 당적이탈문제와 인사청문회제도의 도입을 「계속 연구 검토한다」는 선에서 철회했으며 이총무도 신설되는 정보위원회의 위원수를 12명으로 하자는 민주당측 주장을 수용,합의점을 찾았다. 여야는 또 이번 회기동안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관련법안등을 처리하는 한편 이영덕국무총리의 국정보고와 교섭단체의 대표연설,그리고 정치·통일 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듣기로 했다. 여야는 국회법 개정과 관련,정보위원회가 안기부 소관사항,안기부 정보및 보안업무의 기획 조정대상부처 소관의 정보 예산·결산심사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도록 최종결정했다. 또 12명의 위원은 민자 7명,민주 5명으로 하고 임기는 4년을 원칙으로 정했다. 또 신원조회는 보좌관·비서관·여비서등 위원회 소속직원에 한하도록 하고 비밀을 누설했을 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관계조항을 신설,5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결산이 국회에 제출되는 매년 9월2일,당연히 구성되도록 제도화했으며 본회의에서 안건에 상관없이 4분동안 발언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양당총무는 17개 상임위원회의 배분과 관련,행정경제·교육·상공자원·보사·노동환경·체신과학기술등 6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고 나머지 11개 상임위 위원장은 민자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 “다시 대화로”… 바뀌는 미 북핵정책

    ◎미·북 3단계회담 전망과 배경/“또 깨질지 모른다”… 제재도 계속 준비 제재국면으로 치닫던 북핵사태가 급속히 대화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평양을 방문한 카터전미대통령이 두차례에 걸친 북한 김일성주석과의 면담에서 예상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것이다.이번 면담은 근본적인 북한핵문제의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싸고 고조된 국제적인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제재」만을 상정하고 중국,러시아등 버거운 상대와 힘겨운 외교소모전을 펼쳐왔으므로 이번 평양으로부터의 「소식」은 내심 반가운 것이 아닐 수 없었다.클린턴 미대통령이 개인자격에 불과한 카터의 방북중 수시로 그와 통화한 사실자체나 그내용을 특별회견을 통해 공개한 것,외면적으로는 「진의의 면밀검토」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북한측에 제재추진중지의사로 화답한 것등을 보면 이같은 클린턴대통령의 심정을 다소나마 짚어볼 수 있다. 북한측도 내심 겁을 먹고 있는 국제적 제제국면을 탈피하고 자신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던 미국과의 직접대화 물꼬를 틀 수 있는 전미대통령의 방북이야말로 반가운 소재가 아닐수 없었다. 미국측은 그러나 동시에 현재 협의중인 유엔안보리에서의 대북제재안은 유효하고 언제든 다시 추진할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북한의 돌발변수에 대비해 제재고리만은 계속 걸어놓겠다는 의도이다. 비록 양면전략이긴 하지만 클린턴행정부가 제재만을 상정하던 기존입장에서 벗어난 배경에는 핵문제의 기술적인 측면보다 정치적 성격을 크게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탈퇴한 북한이 계속 「생떼」를 쓰며 강공을 펴 나갈 경우 클린턴행정부로서는 제재안에 집착할 수 밖에 없으며 나아가 전쟁상황으로 이어질 경우 외교적인 승리를 장담하기에는 국제적인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또 중국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펴왔지만 대수가 없었고 이날 상오 제재조치에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던 러시아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등 냉엄한 국제현실에 비춰볼 때 클린턴 행정부로서는 차라리 『믿어보자』는 쪽을 선택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현재 미국측은 김주석이 얘기한 「핵개발 동결」이 적어도 ▲이번에 인출한 폐연료봉으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하지않고 ▲원자로에 새 연료봉을 장착하지 않으며 ▲핵안전조치에 따른 사찰이 계속되는 것을 의미해야한다고 지적해놓고 있다. 이같은 「핵계획 동결」이 사실상 고위회담재개의 충족조건이 됨으로써 그동안 핵연료봉에 대한 추후계측 가능성이 소멸함에따라 유일한 대안으로 남았던 2개 핵폐기물저장소 특별사찰은 일단 3단계 고위회담 과제로 돌아간 셈이다. 현단계에선 우선 더이상의 핵개발 진전을 막고 이 3단계 회담을 통해 「과거」를 규명하는 한편 만약 한개의 핵무기라도 있다면 한반도비핵화선언에 따라 이를 폐기케하는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이다. 대북핵정책의 우선목표를 핵개발의 「과거」를 캐는 것에서 「미래」(이번에 인출한 8천개의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문제.연말까지 핵폭탄 4­5개 제조분 확보가능)에 대한 안전장치확보로 조정해 나간다는 것이 미국의 회담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상황은 지난 4월 북한이 서둘러 핵연료봉인출작업을 시작했던 바로 그 이전 단계로 돌아간 것이라고 할 수있다.일각에서는 이번의 대화무드에도 불구 양측의 근본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대화분위기는 언제라도 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북의 대미 유화제스처 배경/“정책전환”­“시간벌기” 아직은 불분명 핵카드로 국제사회를 상대로 강온을 오가는 교묘한 줄타기를 해온 북한이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또 다시 유화전술을 펴고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카터 전대통령을 통해 북한이 미국 등 국제사회에 내비친 유화제스처는 대략 4∼5가지로 요약된다.즉 영변 원자로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잔류와 감시장비의 계속적인 가동 보장,경수로형 원자로 건설지원이 있을 경우 핵물질 전용가능성이 높은 현행 흑연사용원자로의 활동 포기 용의 등이 그것이다.또 김일성은 미국이 3단계회담에 응해올 경우 핵안정협정의 계속성 유지는 물론 핵확산금지조약(NPT)에도 잔류할 용의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북한의 이같은 제스처가 유엔의 제재에 부담을 느껴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전직 국가원수의 방북을 체면치레용으로 삼아 스스로 양보안을 낸 것인지,아니면 또 다른 시간끌기 전술인지 아직 불분명하다. 민족통일연구원의 전성훈책임연구원은 『김일성과 카터와의 회동에선 핵문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미북관계개선에 관해 심도있는 얘기들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전제 위에서 북한의 화해신호를 전자의 의미로 분석했다. 그러나 통일원의 다른 관계자는 『북한이 핵카드를 이용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체제유지를 위해 핵개발을 강행하려는 양대 목표를 수정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17일 열린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에서 북한의 핵투명성 보장 의지를 타진한 후 북한과의 타협을 모색하되 동시에 유엔안보리 제재조치를 계속 추진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겠다는 미국의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어정쩡한 결론이 나온 까닭도 여기에 있다. 사실 김일성의 제안은「미래의 핵투명성 보장」에 대해선 비교적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과거 플루토늄추출사에 대해선 여전히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예컨대 마치 선심쓰듯 IAEA사찰단의 잔류 허용의사를 밝혔으나 플루토늄추출여부를 감추기 위해 황급히 교체를 감행해 정작 문제가 됐던 핵연료봉에 대해선 언급조차 없었다.당연히 해야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버틸 때까지 버티다 최소한의 생색만 내고 이를 양보인 양 내세우며 상대방에게 더 큰 양보를 얻어내는 북한식 협상술의 연장선상에 있는 셈이다. 또 경수로 지원을 전제로 앞으로의 핵활동을 중단할 뜻을 비쳤다.하지만 줄잡아 20억달러의 막대한 비용의 조달문제는 차치하고 건설에 소요될 10여년의 장구한 세월 동안 핵연료의 재처리를 중단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언질도 없었다. 이같은 태도들로 미뤄볼 때 북한은 「핵과거」는 덮어버린 채 향후 핵활동 강행포기를 미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 등을 흥정하려는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즉 당분간 「NPT 탈퇴위협」을 배수진으로 삼아 핵안전협정 잔류 등을 다시 카드화해 미북3단계회담 성사를 모색하면서 다른 한편 핵개발을 위한 시간도 버는 양면전술을 펼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나 북한도 국제제재를 자초해 NPT탈퇴가 실제상황이 되는 것은 가능한한 피하는 선에서 「곡예」를 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핵카드가 플루토늄 생산 또는 핵무기 개발여부에 대한 모호성을 토대로 한 것이고,핵개발 강행의사를 적나라하게 노출하는 NPT탈퇴 결행은 핵카드의 효력 소진을 뜻한다는 것을 북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다시 꼬이는 북핵/핵연료봉 협상 결렬후 미표정

    ◎북핵 강경선회… 긴박한 워싱턴/백악관 긴급대책회의 개최/“핵개발 증거인멸 불용” 확인/최후통첩후 제재착수 검토 미국정부는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핵연료봉 사찰협상이 결렬되자 지금까지의 대북유화적 태도에서 강경입장으로 선회하고있다. 미국은 「협상결렬」이 단순한 기술적 문제 때문이 아니라 북한의 핵무기 보유여부를 입증해줄 증거의 인멸가능성 때문이라는 점을 중시하고있다. 미국이 이번 경우 심각하게 파악하고있는 사안은 핵연료봉의 추출작업이 총 8천개 가운데 3천여개가 제거된 속도도 그렇지만 과거의 핵물질전용여부를 캐는데 핵심적인 원자로 노심부근의 연료봉 3백개 가운데 절반가량이 추출됐다는 사실이다. 뿐만아니라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빼내는 방식도 추후계측에 용이하게 일정한 순서에 따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뒤죽박죽으로 빼내고있는 점도 북한의 핵개발 은폐의심을 증폭시키고있다.이밖에 북한은 이번 연료봉교체작업이 원자로가동의 안전에 따른 불가피한 기술적 이유때문이라고 하나 분석결과 안전가동때문이라는 이유는 전혀 합당치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하여 미국의 입장은 종전의 협상을 통한 해결원칙을 강조하면서도 「최후통첩식 경고후 제재착수」의 시나리오를 적극 검토하고있다. 미국이 아직까지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조하는 것은 「증거인멸」의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기까지 아직도 수일이 남아있다는 점과 함께 북한의 핵연료봉교체 가속화등의 속셈이 「협상에서의 고지점령」「배수진을 친 빅카드 만들기」의 측면이 없지않다고 보기때문이다. 물론 위험수위에 육박한 그들의 핵연료봉인출작업진전도와 추출방식등은 분명 플루토늄 추출과 관련한 과거의 행적을 감추려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은 협상이냐 제재냐라는 최후의 갈림길이 이번주로 판가름난다는 예상 아래 이미 최후통첩문안을 유엔안보리를 통해 협의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7일 하오 최후통첩식 안보리결의안 초안을 2가지로 만들어 주요 이사국들과 협의를 갖는 한편 미국이 대중국 최혜국연장및 인권·무역연계정책의 철폐등을 결정한 마당에 중국도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해 발벗고나서 북한을 강도있게 설득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클린턴행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27일 하오4시부터 6시30분까지 백악관에서 긴급 비공식대책회의를 가졌으며 한반도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 북핵대사는 장관급 참석자들에게 IAEA와 북한간의 협상결렬에 따라 미국이 취할 조치등에 관해 설명했다. 갈루치대사는 이어 국무부로 돌아와 관계관회의를 소집,북한과의 뉴욕실무접촉을 통한 미국의 강력한 입장전달문제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루치대사는 이같은 북한핵문제에 관한 잇단 긴급대책회의때문에 이날 하오 5시15분 워터게이트호텔에서 조지워싱턴대와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공동주최한 「전환기의 아시아」포럼에 나와 주제연설을 하기로 돼있던 일정을 1시간 15분간의 잇단 연기끝에 결국 취소하기도 했다. ◎「핵카드」 최대한 이용 속셈/북,연료봉제거 왜 서두르나/긴장 고조시켜 실익 더 챙기기/“핵탄연료 추출 은폐의혹” 증폭 북한 핵문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영변 원자로 연료봉교체에 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간 협상이 결렬,IAEA 협상팀이 빈으로 소환되고 또다시 유엔 안보이제재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대화에서 제재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주중까지만 해도 미·북한간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가 거의 굳어져가는 듯하던 대화분위기에 비하면 급속히 경색되고 있다. 당초 IAEA는 북한과 교체 연료봉의 선정,봉인및 추후 계측에 합의를 하고 미·북 제네바회담을 통해 계측을 할수 있으리란 것이 당초의 예정된 수순이었다.또 이는 북한이 제의한 시나리오이기도 했다. 그러나 연료봉 교체 진행속도나 IAEA와 북한간 협상 결렬과정을 보면 북한의 시나리오 자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한 계획된 것이라는 인상이 짙다. 우선 기술적인 이유로 연료봉교체 시작이 불가피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신뢰하기 어려워졌다.교체작업에 2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북한은 8천여개 연료봉 가운데 이미 절반을 빼내 연료봉교체를 독자적으로빠른 속도로 강행하고 있다. 또 북한은 협상과정에서 연료봉의 선정및 보관을 거부했고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한 IAEA 결론은 두가지다. 북한은 86년부터 가동한 원자로 연료봉의 역사를 IAEA가 확인할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수일내에 핵개발 역사를 알수 있는 기회가 완전히 상실될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과의 제네바 고위급회담이 거의 성사되는 시점에 연료봉 선정및 보관을 허용한다는 데서 돌연 불가로 입장을 바꾼 것은 연료봉 카드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차원의 측면도 강하다. 미·북간 뉴욕 실무접촉에서 미국측이 내놓은 제네바회담의 의제와 수위에 만족하지 못한 북한이 연료봉교체문제로 미국을 몰아세우고 있을수 있다고 서방의 외교소식통들은 관측하고 있다.
  • 모기 쫓는 화초 「구문초」 새달 시판

    ◎그린파라농산,호주서 3만주 수입/국화와 비슷한 다년생… 2만5천원 잎의 향기로 모기를 쫓는 이른바 「구문초」가 다음달부터 시판된다. 다년초 판매회사인 그린파라농산(대표 이우학)은 26일 호주 피토테크사로부터 구문초 묘목 3만주를 수입,6월초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잎의 생김새가 국화와 비슷한 다년생 초본식물로 화분 1개이면 4∼5평 크기의 방에서 모기를 쫓을 수 있다. 수명은 5∼7년으로 최고 1.5m까지 자라며 실내용은 70㎝ 정도이다.봄에는 자주색 꽃이 펴 관상용으로도 쓸 수 있다. 구문초는 네덜란드의 유전학자 반 렌닌이 지난 90년 초본 식물인 중국산 시트로넬라와 아프리카산 제라늄을 교배시킨 것으로 피토테크가 특허권을 갖고 있다. 일본은 이 식물을 이용해 소,돼지,닭 등 가축들이 모기떼로부터 입는 피해를 없애는 연구도 하고 있다.가격은 2만5천원이며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일본 이토츠 상사를 통해 수입한다.
  • 국제 암병강복협 한국위 설립차 내한/중국 암치료 권위자 왕진국박사

    ◎“양·한방 협진이 암치료효과 높아”/한방 암치료제 합작공장 한국에 설립 추진 『암을 낫게 하는 단일비방은 없습니다.다만 수술및 방사성치료를 원칙으로 하면서 양약 항암제에 한방 암치료제를 덧붙여 쓰면 2배 남짓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수 있지요』 국제암병강복(암병강복)협회의 한국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내한한 중국 암치료의 권위자 왕진국박사(40·장백산약품연구소장)는 『획기적인 암퇴치법은 있을수 없지만 최근들어 양방에 한방을 접목한 처방이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왕박사는 지난 83년 한방 암치료제인 「복방천선환」을 개발한 공로로 90년 강택민국가주석으로부터 「중국 10대영웅」칭호를 받았고 89년 세계발명박람회에서 세계최고발명연구상을 받았던 인물.현재 중국 30개성의 주요병원을 돌아다니며 암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제가 개발한 복방천선환은 사향·웅담,천화분·위령선등 동식물에서 추출한 30가지의 생약재를 섞어 만든 것입니다.지난 86년 미국립암연구센터(NCI)가 10종의 암과 48개 세포주에 대해 동물실험한 결과 82%의 유효치료율을 보이는 것으로 인증했지요』 세계 40개국 30만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자랑한 그는 『한의학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한국에서도 한방 암치료제가 곧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박사는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제 암병강복협회의 한국위원회의 개설과 함께 한국내 복방천선환 제조 합작공장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노력이 한국 한방의 과학화에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 딸기값 내림세… 잼 만들기 제철(신토불이 통신)

    ◎군자란 등 관엽식물 분갈이 하도록 『찔레꽃이 필때 물잡으면 풍년 든다』는 말이 있다.찔레꽃은 소만(21일)을 전후로 피는데 이 시기가 가뭄 드는 때가 많아 생긴 말같다.금년에는 5월 중순 충분한 비가 내려 풍년이 기대된다. ○…식물이 꽃피고 열매 맺는데는 햇볕이 중요하다.낮의 길이는 식물 암수성의 발현에도 영향을 주어 모시 오이 호박등은 봄·가을에 암꽃이 많이피며 한여름에는 수꽃이 많이핀다.이같은 성질을 이용하여 시설하우스에서는 전등을 쬐어주거나 햇볕을 가려주어 낮의 길이를 조절해 과실을 생산한다. ○…5월하순부터 출하량이 증가,가격이 떨어지는 딸기를 이용,잼을 만들어 보자.딸기 5㎏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따고 물기를 뺀 다음 두꺼운 냄비에 넣고 가열한다.끓으면 설탕 3㎏을 2∼3회에 나누어 나무주걱으로 잘 저으며 넣는다.이때 레몬 한개를 즙을 내 첨가하면 끈기가 생긴다.완성되면 뜨거울 때 깨끗이 소독된 병조림 병에 담아서 뚜껑을 닫아 햇볕이 들지 않는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개봉한 것은 냉장고에 넣고 바로 먹어야하나 밀봉한 것은 1년이상 저장해도 된다. ○…군자란 산세베리아등 새싹이 움터 나온 관엽식물의 분갈이및 포기나누기를 할 때다.분갈이를 할때는 일주일 전부터 물을 주지말고 말려서 뿌리를 강하게 만든 다음에 한다.화분 옆구리를 몇번 두들겨서 식물을 뽑아내고 흙을 조심해서 털어내면서 엉킨뿌리를 펴준다.긴 뿌리나 오래된 뿌리등을 잘라낸 다음 어미포기로 부터 새싹을 떼어내 포기나누기를 한다.나눈 포기는 여유있는 화분을 골라 밑바닥에 자갈을 깔고 모래와 부엽토를 3대7의 비율로 섞은 흙을 약간 넣은 다음 뿌리를 자연스럽게 펴 주면서 심는다.심은 다음에는 물을 흠뻑 주고 처음 며칠간은 강한 햇볕을 피해 그늘진곳에 두어 뿌리를 빨리 잡도록 한다.
  • 베란다·옥상서 채소가꾸기 적기(신토불이 통신)

    ◎마늘쫑 출하 한창… 장아찌 “일미” ○…아카시 향기 그윽한 5월 중순.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에서 채소 가꾸기를 시작할 적기이다. 상추·쑥갓·배추 등은 씨를 뿌려 싹을 틔우고 가지·고추·호박·토마토 등 열매채소는 모종을 사서 기른다. ○…밑바닥에 한두개 구멍를 낸 헌 목욕통이나 과일상자에 물빠짐이 좋도록 모래와 흙을 반씩 섞어 충분히 물을주어 부슬부슬한 흙을 만들어 심는다.씨뿌리는 채소는 흙을 3분의2정도 화분에 채우고 고른뒤에 적당한 간격으로 씨를 뿌린다.다음 흙을 얇게 덮고 물조리개를 이용,바닥에 물이 스며나오도록 충분히 물을 준다.싹이 올라오는 3∼7일동안 신문지로 덮어 수분을 보호하고 싹이 트면 신문지를 걷고 햇빛을 쪼이면서 완전히 노출시켜 기른다.흙이 마르지 않도록 2∼3일 간격으로 물을 주되 한번에 흠씬 주는 것이 좋다. ○…열매채소는 싹 틔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모종을 사서 한 화분에 한두포기씩 심고 한달에 한번 정도 웃거름을 준다.채소의 키가 커갈때 지주를 세우거나 끈으로 유인줄을 매주고 오래된 밑잎은 따준다.토마토는 꽃 피고 난뒤 40∼50일이면 수확할 수있다.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밑반찬 장아찌담기에 좋은 마늘종이 시장마다 풍성하다.깨끗한 항아리에 마늘종을 한켜씩 넣고 소금을 뿌린뒤 망사비닐을 덮고 돌로 눌러 그 위에 소금과 물(1대5)을 끓여 식혀 붓는다.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후 설탕·참기름·깨소금으로 양념한다.고추장을 넣으면 매콤한 맛이 그만이다. ○…사과·배등 과실수의 열매 솎기를 해줄 적기다. 굵고 맛있는 열매를 보려면 처음 송이에 5∼6개 열매가 달릴때 하나씩만 남기고 모두 솎아준다.하나씩 남긴 열매도 적당한 간격을 두고 2차로 솎아낸다.
  • 15일 스승의날/어머니 1일교사/「환경을 생각하는 시간」 마련하자

    ◎저학년/생활폐품 이용한 장식품만들기 지도/고학년/실천사항 그룹토의형식 진행 효과적 『여러분,저는 ○○○ 엄마,누구 입니다.오늘 일일명예교사로 나왔는데 이 시간 여러분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여러분은 환경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우리 주변의 환경이 얼마나 오염돼 있다고 생각 합니까.또 깨끗한 환경을위해 우리가 실천해야할 사항을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서울YWCA가 최근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환경보호」를 주제로 어머니 일일교사를 위한 강좌를 열고 진행방법및 폐품을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요령을 지도,큰 관심을 모았다. 해마다 스승의 날(15일)에는 학부모들이 일일교사로 특강을 하게 된다.그러나 비전문가인 학부모들은 막상 무엇을 가르쳐야할지 몰라 이런 부탁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만다. 이 행사를 주관한 환경운동가 박영숙씨는 어머니들에게 국민학교 3학년정도까지의 저학년은 생활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폐품을 이용한 만들기 위주로 물자절약과 재활용 의식을 길러주고,4학년 이상 중학생까지는 환경을 주제로 그룹토의를 시켜 스스로 실천사항을 찾아내게 한후 아이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것을 첨가, 마무리 지어주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볼 것을 권했다. 폐품을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로는 스티로폴 반찬용기를 이용한 벽걸이 겸 편지꽂이,통조림 깡통을 재료로한 조화화분,우유팩을 이용한 연필꽂이,주스상자나 케이크상자를 이용한 정리함등을 예로들어 소개했는데 이런 것들은 미리 담임선생님에게 연락,아이들이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 오게해야 한다. 한편 국민학교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는 환경문제와 관련,5∼10분에 걸쳐 우리가 마구 버린 쓰레기로 날마다 병들어가는 지구환경과 미래사회의 주인으로서 마땅히 책임지고 돌보아야 할 주변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7∼8명씩 조를 짜서 실천 할 수 있는 사항을 토의하게 한후(10분) 조별로 발표를 시키고 칠판에 그 내용을 적고(10분정도)부족한 내용을 추가 정리 해준다(5분).이어서 아이들이 이 내용을 지켜 나가도록 서약식(5분)을 갖게한후 수업을 마무리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라고 설명했다.
  • 울산해상서 또 지진/진도 5… 피해없어

    기상청은 23일 낮 12시42분20초에 경남 울산 남동쪽 약 1백60㎞ 일본부근 해역(북위 35.4도,동경 1백31도)에서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수초동안 계속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영향으로 울산을 비롯한 포항·경주·부산·창원·대구 등 영남지방 일대에서 화분이 움직일 정도로 건물이 흔들렸으나 진앙지가 바다여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상오 2시5분쯤에도 울산 남동쪽 약 1백75㎞ 지점(북위 34.9도,동경131도) 일본부근 해역에서 진도 4.6의 지진이 발생,영남일원에서 세수대야의 물이 출렁거릴 정도로 건물이 흔들렸으나 피해는 없었다.
  • 이 전총리,공관서 “공직정리” 짐 챙겨/야인 첫날 이모저모

    ◎아침에 찾아온 큰 아들 오히려 위로/오늘 사저로 이사… 화분등 미리 옮겨 이회창전국무총리의 야인 첫날은 공직생활 마무리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이전총리는 23일 아침 9시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출근,대회의실에서 총리실 직원들의 이임인사를 20여분동안 받고 이임인사차 기자실에 들러 심경의 일단을 『앞으로 다시는 공직과 인연을 맺을 생각이 없다』는 말로 표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부의 개혁정책은 앞으로도 올바른 방향으로 성공해야 한다』면서 개혁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혁정책의 성공에 국가의 진운이 달려있다는 그의 지론이 다시한번 확인됐지만 「재상」으로서의 공직생활은 마감되고 평범한 야인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이전총리는 곧바로 총리공관으로 돌아와 부인 한인옥여사(56)에게 짐을 꾸리라고 말하고 자신도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물건들을 챙겼다. 이전총리는 이날 아침 일찍 큰아들 정연씨(31)등 가족들이 찾아왔을때에 오히려 그들을 위로할 정도로 담담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이날 하오 이임사 내용을 논의하러 총리공관을 찾았던 이흥주총리비서실장도 『노타이셔츠 차림으로 무척 평화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이전총리 근황을 전했다. 이실장은 『이전총리가 일요일인 24일 상오 구기동 사저로 이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비워둔 구기동 풍림빌라 가동 1층 사저는 하루종일 옛주인맞이 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공관직원들은 서울1트3109호 검은색 쏘나타승용차로 이전총리가 아끼던 오디오세트와 비디오등 가전제품과 옷가지를 실어 날랐다.난초화분도 8박스분량이나 옮겨왔다. 세간에 비친 이미지를 의식해서인지 자신을 「알부남」(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이라던 그는 『옛집에서 푹 쉴 생각뿐』이라고 한 측근이 전해주었다. 그는 사표를 제출해 수리가 된 뒤에도 「알부남」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22일 하오7시쯤에는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친구의 환갑잔치에 부인 한여사와 함께 참석,친구의 환갑을 흔쾌히 축하해 주었다.한여사의 표정은 굳어있었으나 그는 별 내색을 하지 않았다.오히려 같이온 친구 6쌍의 부부들이 부자연스러워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전총리는 회갑모임에서 나온뒤 종로구 명륜동2가 75 부친 이홍규씨(89·변호사)댁에 들러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주기도 했다. 그는 소문난 효자다.매주 토요일에는 부친을 방문,가족모임을 갖고 시중의 여론을 듣는다.대쪽같은 소신이 가족모임을 창구로 해 유지돼 왔다는 게 친지들의 공통된 얘기다. 그러나 토요일 가족모임인 23일 저녁 모임은 가족들로부터 『고생했다』는 격려를 듣는 자리로 변할 수 밖에 없었다.이전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별다는 얘기는 하지않고 그저 가족들의 얘기만을 묵묵히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전총리의 본격적인 야인생활은 아마 25일 신·구총리 이·취임식이 끝나야 시작될 것 같다.
  • 「공공조달」 협상 실패/미­EU,전신전화분야 등 이견

    【마라케시 AFP AP 연합】 미국은 UR협정이 공식서명되는 마라케시 GATT(관세무역일반협정)각료회담을 계기로 EU(유럽연합),일본과의 양자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키 켄터 미무역대표는 12일 마라케시에서 리언 브리튼 EU집행위원과 3시간에 걸쳐 공공조달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하고 13일 회담을 속개키로 했다. 캔터대표는 『이번 양자회담은 유익하고 생산적이었다』고 말하고 『양측이 15일까지 이 분야의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브리튼위원은 그러나 『지금단계로서는 15일까지 합의에 도달할지 여부는 알 수없다』고 다소 비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은 현재 EU에 대해 국가독점상태인 전신전화분야와 같은 경우,물자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EU회사들에 주고 있는 특혜대우를 포기토록 요구하고 있다.
  • 호텔 결혼식·청첩장 허용/6월말부터/예식장 사용료 사실상 자유화

    ◎화환 2개·주류대접·답례품 가능 오는 6월말부터 청첩장이 21년만에 공식허용되고 특1급호텔을 제외한 모든 호텔에서 결혼식이 허용된다. 보사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지난해 말 개정된 모법이 발효되는 6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안은 지금까지 호화로운 경조관행을 뿌리뽑는다는 명분아래 규제해 온 7대 금지사항중 현실과 맞지 않아 실효성이 없는 4개 부분을 대폭 현실화했다. 이에따라 청첩장등 결혼이나 약혼을 할 때 인쇄물로 초대하는 행위가 자유로워지고 회갑연에 금지된 화환·화분·꽃바구니등 경축 장식물도 2개이내에서 진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식점에서 경조기간중 식사류만을 제공하고 주류는 접대하지 못하도록 하던 조항도 현실화해 간소한 주류를 내놓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간단한 답례품을 하객이나 조문객에게 증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호화결혼등의 방지차원에서 전국의 22개 특1급 호텔에 대해서만 결혼·회갑및 약혼예식을 금지시키고 나머지 7백여개 호텔에서는 예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보사부는 개정안에서 각종 관혼상제 영업과 관련한 요금신고대상에 본질적인 요소만을 포함시키고 나머지 부대가격은 자율화했다. 결혼예식장의 경우 예식실 사용료만을 관할 관청에 신고하고 드레스사용료·사진촬영료등의 가격책정은 완전 자율에 맡겼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호텔의 예식장허용과 함께 예식비가 사실상 자율화돼 예식비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사부는 이와관련,일선 시·도지사에게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사용료를 재책정할 수 있는 조정권을 부여하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으로 ▲예식실 사용 이외의 부대서비스나 물품등을 부당하게 업소가 지정하는 곳에서 구입토록 하는 행위 ▲외부로부터 부대물품의 반입을 방해하는 행위 ▲예식장의 사용계약을 거부하는 행위등을 열거하고 이를 어기면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과징금 제도 시행과 관련,과징금 부과기준을 27등급으로 나눠 1일 과징금을 3만원에서 8만2천원까지 매기도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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